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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35억 시세차익…스타의 '재테크'는 왜 '빌딩'일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최근 꼬마빌딩 매각으로 35억을 벌어들였다는 소식(이데일리 7월27일 단독 보도)이 알려지며 ‘건물주 연예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재테크에 단골로 등장하는 게 ‘빌딩’이다. 연예인 누가 건물을 샀다, 팔아서 얼마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와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그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건물을 산다는 방증이다. 연예인들 중 빌딩 투자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이정재(사진=이데일리DB)매니지먼트 관계자들과 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 김윤수 대표는 “연예인들의 수익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안전 자산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그 이유를 짚었다.◇연예인=갓물주하정우, 공효진, 권상우, 전지현 등 수많은 스타들이 ‘갓물주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 2018년 강서구 화곡동,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서울 송파구·이대 앞 건물까지 매입해 총 건물 다섯채를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자산만 총 334억 상당. 빌딩, 아파트, 빌라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지현도 340억원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건물을 대출 없이 순수하게 현금으로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지현은 삼성동뿐만 아니라 논현동, 이촌동까지 총 3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공효진(사진=이데일리DB)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택하는 만큼, 매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각으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스타들도 많다. 공효진이 대표적인 예다. 공효진은 은행 대출을 이용해 건물을 매입한 후 5년 안에 되팔아 시세 차익을 얻는 방식을 활용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37억원에 사들였다가 4년 뒤 약 60억원에 팔았다. 2016년 사들인 서울 마포구 서교동 건물도 매입가는 63억원이었지만 현재 130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이시영 부부도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건물 두 채를 각각 23억원에 매입, 43억원에 매도하며 약 40억 시세차익을 남겼다.◇왜 빌딩인가다수 연예인은 고소득자에 속하지만, 수익 구조는 안정적이지 못한 편이다. 출연 작품, 광고모델 등 활동 제의가 언제 끊길지 모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줄 만한 창구를 찾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연예인들은 수입의 기복이 심하다. A급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수입이 없는 기간이 있다”며 “건물을 매입하면 임대료가 고정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소득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의 경우는 대출의 한도가 높아 일반인보다 건물을 사기 수월하다”며 “법인으로 건물을 구매하면 절세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인 배우들은 건물을 많이 매입한다”고 부연했다.이런 대출 구조는 MBC ‘PD수첩’을 통해 공개돼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PD수첩’에서는 스타 건물주들이 매입과 동시에 매입가의 70~80%를 대출받고 건물 임차인들의 보증금까지 포함해 자기자본금을 10%도 들이지 않은 사례가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하정우(사진=이데일리DB)◇연예인 투자의 특징과 트렌드일반 투자자와 연예인 투자자의 차이점은 어떤 것일까. 김윤수 대표는 “연예인들은 고급 정보도 많이 얻는 반면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많다”며 “(빌딩 투자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순 없고 거의 소개를 받아서 믿고 산다. 일반인은 발품을 많이 파는 반면 연예인은 직접 알아보는데도 한계가 있어 소개를 받아 매입을 많이 하는데 그런 경우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연예인의 ‘부동산 투자’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원은 최근 가족회사 ‘해와달 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100억원대 건물을 매입했으며, 황정음은 최근 용산구 이태원 한 고급주택을 약 47억원에 매입했다. 김윤수 대표는 연예인의 부동산 투자 트렌드에 대해 “서울 강남에 주로 치중돼 있다가 최근에는 성수동 쪽에 투자를 많이 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는 많아질 것 같다. 성수, 한남 쪽에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콘텐츠 공룡' 꿈꾸는 카카오M 전략, 득일까 실일까[SWOT 분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부터 각종 M&A(인수합병)로 몸집을 키워 온 카카오M이 콘텐츠 산업 분야의 공룡이 되겠다는 포부와 계획을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 드러냈다. 인기 배우·가수들이 포진된 대형 기획사들과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집합한 탤런트(Talent) 그룹과 카카오페이지 등 지식재산권 IP까지 낀 카카오M이 새로운 영상 플랫폼을 개설해 콘텐츠들을 선보일 경우, 방송·통신사 기반의 국내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가 공존 중인 현 콘텐츠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과도한 인수합병을 통한 업계의 독과점 우려, 플랫폼의 구체적 정체성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없이 넉넉한 인적 자원만으로 OTT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는 시각도 적지 않다. 카카오M의 발표 내용과 현황을 바탕으로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SWOT’ 분석식으로 정리했다.김성수 카카오M 대표. (사진=카카오M)◇S : 인수합병 통한 협업 인프라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첫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콘텐츠 비즈니스 진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이날 발표에서 눈에 띈 대목은 배우·가수는 물론 감독, 작가, 작곡가 , 창작자, 사업개발자까지 아우른 대규모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부분이다. 김 대표는 “각 분야의 유능한 사람들이 모여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1년 간 많은 회사를 인수합병하고 투자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M은 그룹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자회사다. 카카오는 2016년 아이유의 전 소속사이자 음원사이트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뒤 2018년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M을 출범시켰다. 플랫폼 사업인 멜론은 본사로 남기고 음악 레이블과 배우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관련 사업은 카카오M으로 이관했다. 그 후 카카오M은 음악 레이블과 함께 배우 매니지먼트사와 드라마·영화·공연제작사 등 엔터테인먼트업계 인적 소스들을 대거 인수하며 몸집을 키웠다. 이병헌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공유·공효진이 속한 매니지먼트 숲을 비롯해 아이유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세계’를 만든 사나이픽쳐스,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의 영화사 ‘월광’과 공연제작사 쇼노트까지 인수하면서 업계 새 거물로 급부상했다. 이번 사업설명회 내용에 업계의 관심이 쏟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배우·가수들이 유튜브, 카카오 기반 영상 플랫폼인 카카오TV(가칭) 등에 채널을 열고 직접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팬들과 소통하는 등 스타들의 지식재산(IP) 가치도 높일 예정이다. 이를 기획, 유통, 마케팅 과정과 연계해 브랜드를 창조해내는 ‘셀럽(Celeb) 커머스’ 사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합하고 카카오 플랫폼 및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해 수익과 연결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게 목표다. (표=문승용 기자)◇W : 독과점 우려, 자원 이탈하지만 업계에서는 인수합병을 통한 거대한 인적 자원 확보가 강점이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독과점이다. 인수한 회사들 간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 스타들은 보통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재계약 하지 않고 언제든 FA 시장에 던져지는 매니지먼트 업계 특성을 어떻게 극복할지도 과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같은 현상을 두고 한쪽에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나 다른 한 편에선 발전으로 볼 있다”며 “우리나라 제작사는 영세하기 때문에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좋은 콘텐츠는 인프라에서 나온다. 많은 기획사들이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카카오M은 그들의 체력을 키워주려는 것”이라며 “콘텐츠 산업은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모이는 비즈니스다. 뜻을 같이 한 사람들 간의 결합”이라고도 덧붙였다.이에 대해 한 배우 기획사 관계자는 “소속사, 제작사 별로 추구하는 정체성과 방향, 운영 체계가 매우 상이한데 이를 통해 빚어질 수 있는 관계사 간 충돌을 카카오M이 어떻게 중재해 나갈지가 시너지의 관건이 될 것 같다”며 “몸집은 큰데 그 안을 구성하는 세포 간 연대가 느슨하다. 느슨한 연대를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어떤 정체성을 표방하는 플랫폼을 내놓고 얼마나 질 좋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내놓느냐에 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매니지먼트 업계에서의 인적 자원은 한정적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언제든 다른 곳으로 이적하는 게 연예인, 스타 감독, 작가들이다. 지금 인수 회사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다른 곳으로 이적할 시 어떻게 콘텐츠의 지속성을 유지할 것인지 자원이탈에 대비할 수 있는 비책을 구상해놔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왼쪽)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카카오M-MBC 공동사업 양해각서’ 체결 뒤 박성제 MBC 사장과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카카오M)◇O : 지식재산권 IP, 방송사와 협업카카오M은 스타들의 지식재산은 물론 웹툰, 웹소설 등 디지털 원작 콘텐츠의 지식재산을 활용하고 자체 스토리를 개발해 영화, 드라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3년에는 블록버스터 규모를 포함해 연간 15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겠다는 구체적 목표까지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의 웹툰 자회사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인기 원작 콘텐츠 등 지식재산권 IP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독자, 시청자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리메이크 콘텐츠 등 작품성과 상업성을 충족한 다수의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카카오페이지와 협업해 웹툰과 드라마, 영화를 연계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 가능하다. TV 대신 ‘모바일’로 방향을 틀고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과정에서 확실한 수익 모델 구축을 위해 TV 방송사와 손을 잡았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다. 카카오M은 최근 MBC와 MOU를 맺고 글로벌 디지털향(向) 콘텐츠 제작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만들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MBC 입장에선 부가 사업에 대한 모델을 저희가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며 “커머스 사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을 회사에 담으려 노력하는 부분을 MBC가 저희와 공유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MBC의 좋은 예능 IP,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등 프로그램의 스핀오프나 외전으로 새 수익 모델을 검증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함께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M은 모바일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해 3년 간 3000억원 투자를 예고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광고, 수신료 모델을 다 가져가려고 한다. 광고, 수신료로 인해 40~50%의 수익은 돌려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은 감독, 배우 등 출연진과 작가들이 투입된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국내 판매 및 해외 판매로 50%는 회수될 것이라 보며 2년쯤 되면 수익 구조가 일정 부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웨이브, MBC)◇T : 토종 OTT의 반격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연합한 한 웨이브(wavve)와 종편, CJ 방송사가 연합한 티빙(Tving), 왓챠(watcha) 등 넷플릭스에 대응, 협업하는 토종 OTT, 통신사들의 움직임들이 카카오M이 주목해야 할 위험 변수다.웨이브는 넷플릭스와의 협업 대신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기획한 영화, 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오리지널 시네마틱 드라마 ‘SF8’을 최근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신기술로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은 8부작으로 웨이브 독점 선공개 후 8월 중 MBC에서 방영한다. SK가 지닌 통신 인프라를 이용한 해외 진출도 적극 타진 중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동남아 7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 고’를 시작으로 현지 교민 대상 서비스, 해외 진출 등 글로벌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CJENM과 JTBC 종편-케이블 연합은 넷플릭스와 협업으로 살 길을 모색 중이다. CJENM은 지난해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을 넷플릭스에 매각해 콘텐츠 동맹을 맺고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JTBC도 뒤이어 넷플릭스와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 올해부터 3년간 전세계 190개국 이상 독자들에게 자사 콘텐츠를 제공한다.왓챠플레이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예능과 다큐는 올해 안에 파일럿 테스트를 할 예정이며 드라마는 내년부터 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왓챠가 100% 외부제작 콘텐츠 스트리밍에 의존했지만 콘텐츠를 소개해주는 ‘안목’으로 유저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오리지널 콘텐츠에 거는 기대도 클 수밖에 없다.
- '바퀴달린집',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지난 9일 방영한 tvN ‘바퀴달린집’에서는 전남 담양의 대나무숲에서 출연진들이 화기를 이용한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이 브라운관을 통해 나갔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직장인 김현수(37·가명)씨는 최근 케이블채널의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졌다. 출연자들이 아직 개장도 안한 강원도 고성의 삼포해변 등에서 취사와 야영하는 장면에서다. 그는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촬영 핑계를 대면서 불법 야영을 거리낌 없이 내보내는데, 언론에서는 쓰레기 투척 등 무질서한 행락객을 탓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송을 보고 있으면, 법 지키며 캠핑을 하는 순진한 사람들은 속은 기분이 든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방송사 캠핑 프로그램, 불법 야영 조장 ‘논란’최근 각 방송사에서 방송 중인 캠핑 소재 프로그램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한 tvN ‘바퀴달린집’에서는 제주 머체왓숲과 전남 담양의 대나무숲에서 취사를 하며 야영을 하는 등 캠핑을 하는 장면을 담았다. 출연진은 직접 제작한 캠핑카에서 숙식하며 제주의 청정 자연을 소개했다. 또 담양에서는 직접 불을 피워 바비큐를 하는 모습 등이 방송됐다. 이전 방송분에서는 아직 개장도 하지 않은 해수욕장 등에서 야영을 하는 등 모습이 그대로 나가기도 했다.‘바퀴달린집’ 제작진은 자막으로 ‘해당 장소에서의 취사는 지자체와 협의해 허가를 받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고지를 했다. 그럼에도 일각의 시청자들은 이들의 야영 및 취사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제주는 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고 대나무 숲은 화재 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 인기 블로그인 차박캠핑클럽에는 강원도 고성 삼포해변에서 2박3일간 캠핑을 하는 모습을 방영한 tvN ‘바퀴달린집’의 행태를 성토하는 시청자의 글이 올라왔고 ‘이런 방송을 보면 일반 국민들은 대부분 따라하기 마련’, ‘일반인에게도 허가한 곳으로 방송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 등의 댓글이 달렸다. 국내법상 정부나 지자체가 허가한 곳이 아니면 취사와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적이다. 산림보호법·자연환경공원법·자연공원법·소방법·하천법 등에 의해서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도립공원·군립공원에서는 야영과 화기를 사용하는 취사를 금지하고 있다. 즉 지리산이나 설악산부터 청계산·관악산 같은 도시자연공원에 이르기까지 공원 구역은 산에서 잠을 자거나, 버너 같은 화기를 사용할 수 없다. 국립공원 대피소 취사장이나 야영장처럼 지정 장소에서만 화기를 사용한 취사가 가능하다. 하천법에 포함된 하천에서도 야영과 취사가 모두 금지다. 공원이 아닌 산에서는 산림보호법에 의해 취사만 금지한다. 야영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화기 사용은 금지다. 만약 산림 소유주의 허가가 있다면, 도시락을 먹으며 텐트치고 잠을 자는 것은 가능하다. 그 외의 사유지 등에서도 야영과 취사를 금지하고 있다. 야영지를 구축하면서 자연을 훼손하고, 취사로 인한 화재 위험과 쓰레기나 오물, 배변 등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경북 울진의 한 해변에서 캠핑카를 세워두고 캠핑을 하는 모습◇여행·캠핑 프로그램 넘쳐나지만, 법규 준수는 ‘미흡’최근 코로나19로 여행을 하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캠핑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하나하나 자기 손으로 만들어나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는 점이 캠핑이 주목받는 이유다.방송에서 여행과 캠핑은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다양한 장르의 캠핑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KBS2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부터 지난해 인기 걸그룹인 핑클이 출연한 JTBC의 ‘캠핑클럽’ 등이 인기를 끌었다. 김병만을 중심으로 한 SBS ‘정글의 법칙’도 캠핑 프로그램의 한 형태다. 인간의 손이 타지 않은 극한 자연 속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캠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캠핑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도심 밖의 풍경과 스케일 있는 볼거리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과 건물들로 꽉 막힌 풍경에 지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문제는 방송 의도와 다르게 캠핑 프로그램이 불법 야영을 조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캠핑카를 몰고 경북 울진의 후포해변에서 취사와 야영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장우는 바닷속에서 직접 홍합 등을 채집해 취사와 야영을 했다. 방송 후 포털 등에서는 ‘이장우, 동해 캠핑 어디?’ 등의 문의가 올라오는 등 관심이 이어졌다. 이후 국립공원, 해수욕장, 하천 등 경치가 좋은 곳에서 취사와 야영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부분별한 방송이 잘못된 야영 문화를 시청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동환 캠핑아웃도어진흥원 이사는 현행법대로라면 합법적인 야영장에서만 취사와 야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에서 국립공원이나 사유지 등에서 서슴없이 취사와 야영하는 모습을 방영하고 있어서 많이 놀랐다”면서 “방송상 자막 등을 통해 ‘촬영을 허가받았다’고 고지하더라도, 현행법에는 사유지 내에서는 야영 외 불을 피우는 취사행위는 금지되어 있다는 점 등을 방송사 관계자분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마 ‘바퀴달린집’ 출연진도 자신이 하는 행동이 ‘불법’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바퀴달린집 4회 프리뷰바퀴달린집 5회 프리뷰바퀴달린집 1회 프리뷰
- '장르만 코미디' 김준호, 개그맨 어벤져스 이끌고 종횡무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했다.JTBC ‘장르만 코미디’의 김준호 캡처(사진=JDB엔터테인먼트)11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김준호는 김준현, 유세윤, 안영미, 김민경, 오나미, 권재관, 이세진 등 ‘개그맨 어벤져스’들과 함께 콩트부터 페이크 다큐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보였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 ‘쀼의 세계’에서 이경영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세윤이 실수로 김준호의 손을 몰래 잡았을 때 발그레해졌던 볼터치로 모두를 포복절도 시켰다. 또 박선영 역으로 변신한 김민경은 “다경 씨가 내가 다니는 헬스장 PT 선생님이다. 덕분에 저 레그프레스 300kg 들었다”고 ‘운동뚱’을 언급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31.99% 현실 반영 페이크 다큐 형식의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방송국의 섭외 전화를 받은 이세진 등 5명의 코미디언들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선배 김준호를 찾았다. 후배들은 “대한민국 개그계에 이분이 등장함으로써 개그계의 기원전, 기원후가 나뉜다”고 김준호를 치켜세웠고, 김준호 역시 “내비게이션이 없는 길로 갔으면 좋겠다. 방송국을 기다리지 말고 너희가 브랜드가 돼서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하지만 김준호는 다음날 후배들보다 먼저 방송국 제작진을 만났다. 후배들의 유행어까지 표절하며 제작진 앞에서 열연을 펼친 김준호는 결국 5분 편성을 따냈고, 인터뷰에서 “코너 하나 짜왔다. 방송인이 방송국에 가야지 어디로 가냐. 페이크였다. 경쟁이고, 적자생존이다”라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에 “오늘부터 우리는 JTBC 1기다. 이제부터 동기다”라고 반발하는 후배들에게 “난 전혀 상관없다”라고 받아쳐 큰 웃음을 안겼다.‘찰리의 콘텐츠 거래소’에서는 성우이자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쓰복만’ 김보민이 나와 공효진, 김선영, 김희애 등 각종 성대모사로 김준호를 흡족케 했다. 이에 김준호는 ‘쀼의 세계’에서 김희애 역으로 활약 중인 후배 안영미를 즉석에서 소환해 콘텐츠 교환을 성사시켰다. 또한 지난주 ‘아이언맨’ 분장으로 1초 만에 땡을 받았던 권재관은 ‘개구리 왕눈이’로 새로운 분장을 선보였지만 이번에도 1초 땡을 시전한 김준호에게 “분장만 3시간 했다”고 외쳐 웃픈 웃음을 선사했다.‘장르만 코미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한다.
- [컴백 SOON] 김현철부터 엑소까지… '신구' 가수들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월 3주차 가요계의 키워드는 ‘신구조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옛’ 가수부터 현재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요즘’ 가수까지 다양한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13일 김현철, 여자친구, 엑소 세훈&찬열을 시작으로 14일 백지영·크러쉬·정세운, 15일 에이핑크 정은지·TOO, 16일 원더나인 등 신구세대 다채로운 가수들이 가요계를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김현철(사진=Fe&Me)◇김현철 ‘오랜만에’, 31년 만에 재발매‘시티팝의 대부’ 김현철의 데뷔곡 ‘오랜만에’가 31년 만에 재발매된다. 13일 발매되는 김현철의 ‘오랜만에’는 1989년 발매된 김현철의 1집 앨범 첫 번째 데뷔 타이틀곡이다. 당시 ‘춘천가는 기차’, ‘동네’ 등 다른 수록곡들이 라디오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정작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품으로, 배우 공효진이 모델로 등장하는 맥심 CF의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김현철은 2020년 감성으로 재탄생한 ‘오랜만에’와 폴킴과의 듀엣곡 ‘선(線)’을 함께 발매하며 한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여자친구(사진=쏘스뮤직)◇‘확’ 달라진 여자친구그룹 여자친구는 13일 새 미니앨범 ‘회:송 오브 더 사이렌스’(回:Song of the Sirens)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피독(Pdogg),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프로듀싱 전면에 나섰다. 타이틀곡 ‘애플’은 지금까지 여자친구가 보여준 음악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다. 한층 세련된 비주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물론 트렌디해진 면모로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엑소 세훈&찬열(사진=SM엔터테인먼트)◇반복재생 예약… 엑소 세훈&찬열 ‘10억뷰’그룹 엑소 세훈&찬열이 13일 첫 정규앨범 ‘10억뷰’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10억뷰’를 비롯해 총 9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10억뷰’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디스코 리듬이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을 동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모습에 비유해 재치 있게 풀어냈으며, 밀리언마켓 소속 보컬리스트 MOON(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더했다.정세운(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정세운, 얼마나 더 성장했을까‘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9개월 만에 돌아온다. 정세운은 14일 첫 정규앨범 ‘24’ PART1을 발매한다. 정세운은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를 비롯해 전곡 프로듀싱에 도전, 아티스트로서 진면모를 발휘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명품 작사가 김이나부터 히트곡 메이커 작사가 서지음, 그룹 데이식스의 영케이, JQ 작가의 작사팀 메이큐마인 웍스, 타스코, 박문치 등 역대급 프로듀서들이 지원사격에 나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다.크러쉬(사진=피네이션)◇크러쉬,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 예고가수 크러쉬가 새 싱글 ‘OHIO’를 14일 발매하고 컴백한다. ‘OHIO’는 지난 5월 발표한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Feat. 조이 of Red Velvet)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OHIO’와 수록곡 ‘Let Me’(Feat. Devin Morrison)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최근 발표한 ‘자나깨나 ’와는 또 다른 크러쉬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모은다. 백지영(사진=트라이어스)◇백지영이 선사하는 ‘진한’ 감성가수 백지영이 7월 짙은 감성으로 돌아온다. 백지영은 14일 신곡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발매한다.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는 지난해 12월 음원차트를 올킬한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를 작곡한 도코와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애절함과 진한 감성이 노래로 들었을 때 더 극대화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정은지(사진=플레이엠)◇정은지표 청량송 ‘어웨이’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2018년 미니 3집 ‘혜화’(暳花)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15일 공개되는 미니 4집 ‘심플’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것들을 내려놓고 조금은 쉽고 단순하게 살아가자’는 내용을 6개의 트랙에 담았다. 타이틀곡 ‘어웨이’(AWay)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 시대의 사람들과 스스로를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 공허한 마음을 돌아보면서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정은지의 파워풀한 보이스로 시원하고 신나는 느낌을 담은 ‘청량송’을 예고한다.TOO(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n.CH엔터테인먼트)◇TOO, ‘하나 둘 세고’ 컴백그룹 TOO가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닝 투게더’(Running TOOgether)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하나 둘 세고’(Count 1, 2)가 낙점됐다. TOO는 앞서 공개한 앨범 트레일러 영상에 “하나 둘 세고, 나와 함께 달리는 거야”라는 문구로 스포일러 한 바 있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외에도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 ‘베러’(Better), ‘테일라이트’(Taillight), ‘댄싱 인 더 문라이트’(Dancing In The Moonlight)’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앨범을 꽉 채웠다. 원더나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원더나인, 8개월 만에 컴백그룹 원더나인이 16일 세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로 컴백한다. 원더나인은 지난해 발매한 ‘Blah Blah’ 앨범을 통해 세련되고 격이 다른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 [복GO를 찾아서]13년 전 공유 때문에 잇몸이 다 말라버렸다
- 여름철 역주행하는 드라마 1위(사진=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지난 200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불새’가 남긴 명대사다. 에릭이 남긴 이 대사는 지금도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서 쓰이고 있다. 16년전 높은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불새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제일 먼저 열광하는 건 2030세대였다. “제2의 에릭 기대된다” ,“벌써부터 내 마음이 타고 있잖아”, “요새 이 드라마도 다시보기 유행이라던데... 리메이크 한다는 소리에 깜놀” 등의 반응을 보였다.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넘쳐나는 시대다. 비단 지상파나 케이블TV 채널이 아니더라도 넘쳐나는 볼거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이미 많다.이런 시대에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그 이후 태어난 Z세대를 일컫는 말)들은 옛 드라마에 열광한다. 특히 매년 여름만 되면 역주행하는 드라마가 나올 정도다.(사진=MBC 드라마 ‘불새’)MZ세대들을 가장 설레게 하는 옛 드라마는 바로 지난 2007년 방송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이 드라마는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 살의 여주인공 고은찬(윤은혜 분)과 정략결혼을 피하려고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 재벌 3세 최한결(공유 분)이 펼치는 사랑이야기다. 익숙한 설정이지만 방영 당시에도 굉장히 높은 화제성을 나타냈고 13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유튜브에 올라온 커프 영상은 연례행사처럼 정주행하는 이용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안녕 내 첫사랑 최한결, 내년 여름에 또 올게”, “이 드라마 제가 고3때 방영한 건데...지금은 결혼하고 애 낳고 서른두 살이 됐네요. 지금 봐도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인생드라마입니다. 매년 여름 역주행 중. 21년에 또 봐야지”, “커프때문에 설레서 잠을 못 자고 있다. 공유의 역사를 정주행 중”, “잇몸이 다 말라버렸다. 연애세포 무한증식..그때 그 시절 감성이 떠오른다” 등의 댓글을 달며 드라마에 열광하고 있다.(사진=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커프외에도 온라인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날 더워지면 꼭 다시 찾아보는 인생 여름 드라마 BEST 10’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누리꾼들은 2004년 7월 방송한 KBS2 드라마 ‘풀하우스’를 꼽았다. 이 드라마는 원래 집주인이었던 지은(송혜교 분)이 사기를 당해 영재(비 분)에게 자신이 살던 풀하우스를 내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당시 ‘풀하우스’는 평균 시청률 3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2005년 7월 방송한 MBC ‘내 이름은 김삼순’도 많은 이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가 있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 분)이 연하이자 재벌가의 아들인 남자 주인공 현진헌(현빈 분)을 만나 사랑을 하고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냈다. 방영당시 최고 시청률 50.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으며 김삼순을 연기했던 김선아는 그 해 MBC연기대상의 주인공이 됐다.KBS2 드라마 ‘풀하우스’(왼쪽)·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외에도 △2002년 MBC ‘네 멋대로 해라’(양동근, 이나영) △ 2003년 KBS2 ‘여름향기’ (송승헌, 손예진) △ 2006년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오만석, 윤은혜) △ 2007년 MBC ‘9회말 2아웃’(수애, 이정진) △ 2007년 MBC ‘메리 대구 공방전’(지현우, 이하나) △ 2012년 ‘로맨스가 필요해2’ (정유미, 이진욱) △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종석, 이보영) △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등이 있다.최근 옛날 드라마에 푹 빠졌다는 A(34)씨는 “SNS에서 예전 드라마들이 유행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봤다”며 “당시 풀하우스를 너무 즐겨봤는데 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더라.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됐는데 1회부터 다시 보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발견하면서 추억에 잠기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덧붙였다.SNS를 살펴보면 A씨처럼 과거 드라마를 역주행하는 이들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과거 지상파 드라마로 대변되는 드라마 시장은 tvN과 JTBC를 필두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로 넓어졌다. 더불어 동영상 플랫폼이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 중인 콘텐츠들이 넘쳐난다.그럼에도 우리가 ‘옛’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날의 향수를 호소하는 ‘레트로’와 과거를 잘 모르는 1020세대가 옛것에서 신선함을 찾는 ‘뉴트로’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국내를 강타한 복고열풍이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이중 콘텐츠 업계에서 뉴트로 열풍은 가장 활발하다.레트로의 출발점은 ‘기억’이다. 흔히 추억은 아름답게 기억되기도 한다. 그런데 뉴트로의 출발점은 다르다. 이는 본인들이 경험한 적이 없지만 색다름에 이끌려 과거를 뒤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단순히 과거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팔고 있다. 즉 뉴트로는 재현이 아니라 또 다른 해석이라는 것.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뉴트로가 레트로처럼 매번 돌아오는 장르가 아닌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송사는 이미 흥행에 성공한 옛 TV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소환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과거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뉴트로 열풍이 거세다”며 “옛 콘텐츠가 다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콘텐츠가 많았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콘텐츠로 인식될 만한 자료들은 여전히 많다보니 내년에도 뉴트로 열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20만명 돌파 '#살아있다', 송혜교→공효진 ★들도 응원 "심장 쫄깃"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공효진 송혜교, 이동휘 등 연예인들도 최근 개봉한 영화 ‘#살아있다’ 관람 인증과 함께 적극적인 응원, 홍보에 나서고 있다.(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살아있다’ 시사회에 참석한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먼 곳에서 찍은 듯한 사진에는 ‘#살아있다’ 주연인 유아인과 박신혜 등이 무대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혜교가 같은 소속사인 UAA 식구인 유아인과 ‘#살아있다’ 제작사 영화사집을 응원하기 위해 시사회에 참석했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송혜교는 사진 속 해시태그에 ‘#살아있다’ 와 ‘#집영화사’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송혜교와 유아인은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다. 유아인이 자신의 SNS에 ‘#살아있다’ 촬영 당시 모습으로 송혜교와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공효진도 영화 개봉일에 맞춰 ‘#살아있다’ 홍보, 응원을 전했다. 공효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있다’의 스틸컷을 게재했다. 그는 “심장쫄깃 재밌었음! 안전수칙 잘 지켜서 간만에 영화관”이라며 영화 관련 해시태그들과 함께 관람을 인증, 흥행에 힘을 보탰다. 배우 이동휘는 개봉 전날인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있다’의 포스터와 함께 ‘6월 24일 대개봉’이라는 문구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이동휘의 팬들은 댓글로 “종강하면 보러 갈 것”, “영화 너무 기대된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배우 이지아 역시 지난 23일 SNS에 영화 포스터와 함께 해시태그로 “좀비”, “무섭”, “꿀잼” 등을 걸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로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 첫날에만 20만 4085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는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뒤 기록한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8093명이다. 한편 유아인과 박신혜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보다 많은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온라인 GV를 연다. (사진=공효진, 이동휘, 이지아 인스타그램)
- [다시보는 리포트]"네이버·카카오 올라탈까"…알짜 자회사에 '힌트'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연일 신고가 행진을 계속해온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에 이제라도 올라타야 할지 고민이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오랜 기간 두 기업은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이 때문에 미래에 두 기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서비스를 미리 알아두면 투자 판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20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유망주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이버 글레이스, 한류와 함께 커나가는 브이(V), 웍스모바일, NBP(Naver business platform)을, 카카오의 유망주로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카카오엠(M), 종합 교육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라날 카카오키즈(야나두),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를 해나가는 카카오아이엑스(IX)를 꼽았다. 이 중 문화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V, 카카오M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슈퍼주니어의 비대면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모습. (사진=슈퍼주니어 SNS)V는 V라이브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 자회사다. V라이브는 아이돌, 영화배우 등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한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2015년 9월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주로 아이돌이 개인방송을 하거나 음반 발매 기념 미니 쇼케이스 등에 활용한다. 점차 영화 시사회나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방송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약 1300만개 채널이 있으며 방탄소년단이 1800만명으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정 연구원은 “현재는 주로 국내 스타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현지 스타들과 제휴를 통해 영향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8K 화질 이상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술 고도화, 송수신 지연시간 0초대 실시간 영상 전송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공연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견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비대면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도 사업성을 입증하고 있다. 4~5월 SM엔터(041510)테인먼트와 슈퍼엠, NCT드림, 동방신기 등이 등장하는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티켓 가격은 3만3000원으로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하면 4만8000원, 공식 응원봉을 추가하면 6만8000원이었다. 만만치 않은 값임에도, 슈퍼주니어의 비욘드 라이브는 전 세계에서 12만3000여명이 시청하는 등 성황리에 끝이 났다.카카오M은 지난 2018년 8월 설립돼 다양한 콘텐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사다. 중간지주회사 격인 카카오M 산하 주요 자회사는 크게 가수 연예기획사, 배우 연예기획사, 콘텐츠제작사 등 3종류로 구분된다.가수 연예기획사는 이담 엔터테인먼트(아이유)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우주소녀, 안유진, 장원영 등),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허각, 에이핑크)가 있다. 배우 연예기획사는 어썸이엔티(박서준, 한지혜), 매니지먼트 숲(공유, 공효진, 서현진, 수지, 전도연)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 유지태, 고수, 한효주, 한가인, 한지민), VAST엔터테인먼트(현빈) 등이 있다. 또 드라마 제작사인 메가몬스터, 영화제작사인 월광, 사나이픽쳐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정 연구원은 “향후 카카오M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종류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하는 것”이라며 “넷플릭스를 필두로 하는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짐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콘텐츠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다양한 웹툰 IP를 카카오M이 영상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인기 웹툰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드는 흥행공식이 생겨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M의 콘텐츠 제작 편수가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유사한 1년에 30편 이상으로 확장된다면 카카오M의 기업가치 역시 스튜디오드래곤(2조3039억원)과 같이 2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카카오M의 기업가치는 단기간에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기업가치를 9465억원으로 책정했는데, 올해 3월 유상증자 때는 1조6000억원으로 올려 잡은 것이다. 상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 '바퀴달린집' 라미란·혜리, 꽁치버거 먹방→추억 쌓기…공효진 등장 예고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퀴 달린 집’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게스트 라미란, 혜리와 강원도 고성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사진=‘바퀴달린 집’ 방송화면)어제(18일) 밤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게스트로 라미란과 혜리가 출연한 가운데 라면 먹방, 꽁치버거 먹방을 즐기며 멤버들 간 새로운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어 숙회 식사 후 멤버들은 그늘막과 텐트에서 낮잠을 자며 여유를 즐겼다. 세 시간 후 잠에서 깨어난 여진구는 라미란에게 받은 에어베드의 공기를 채웠다. 하지만 무려 네 번을 실패, 허당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라미란이 나서자 단 한 번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여진구와 혜리에게 “오늘은 젊은 피인 너희들이 점심을 사와라. 물회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와 혜리는 송지호항으로 향했다. 송지호항에 도착한 여진구와 혜리는 물회를 산 뒤 속초 시장으로 향해 라미란이 주문한 대로 꽁치살을 샀다. 멤버들은 혜리와 여진구가 사온 물회와 문어숙회, 고추장찌개로 점심식사를 했다. 성동일은 “물회에 장뇌삼이 있다.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라며 장뇌삼을 라미란에게 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이제야 좀 행복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식사 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밖에 있던 멤버들은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갔다. 라미란은 “이제 누워야 한다”라며 김희원의 무릎에 베개를 깔고 누워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집 안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감상에 젖었다. 성동일은 “이거 정말 괜찮다. 비 올 때 바닷가 옆에서”라고 말했다. 혜리는 “저는 놀러가서 비가 안 왔던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미란은 “너 때문에 오는 거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과 김희원이 잠에 빠진 사이 여진구와 혜리는 보드게임에 몰두했다. 혜리는 신이 나서 여진구를 놀렸다. 혜리는 여진구를 보며 “승부욕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본 라미란은 “똑같은 애들끼리 만났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잠에서 깨어난 성동일은 “조용히 해라. 밑에 집에서 뭐라고 하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결국 성동일까지 게임에 함께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성동일은 혜리와 여진구가 사온 꽁치살을 이용해 꽁치버거를 만들어냈다. 이 모습을 본 라미란은 혜리에게 “우리 라면 끓여먹자”라고 말했다. 혜리와 라미란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요리에 빠진 사이 집주인 몰래 라면 먹기를 시도했다. (사진=‘바퀴달린 집’ 방송화면)혜리는 태연하게 라면과 냄비를 가져왔고 라미란은 능숙하게 여진구가 준비해둔 달걀까지 투하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창 라면을 먹던 혜리와 라미란은 김희원이 자신들을 쳐다보자 멀리 바다를 보는 척 했다.김희원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너네 왜 거기서 개폼을 잡고 있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이날 혜리와 라미란은 집주인 몰래 라면먹기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꽁치 버거가 완성됐고, 성동일과 여진구는 뒤이어 문어라면 준비에 돌입했다. 여진구는 라면 개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라미란과 혜리가 몰아가자 금세 넘어가는 허술함을 보였다. 라미란과 혜리는 몰래 라면을 먹었다는 사실을 김희원에게만 털어놨다. 두 사람의 뒷 모습을 보고 그저 폼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던 김희원은 뒤늦게 진실을 깨닫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라미란은 곁을 수없이 지나가면서도 이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여진구를 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두 번째 집들이 손님으로 배우 공효진이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두 번째 캠핑 장소인 제주도까지 온 공효진을 대접하려 고군분투하는 멤버들, “리더가 있어야 한다, 해 본 사람”이라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직접 밥을 하는 공효진의 열정적인 모습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바퀴 달린 집’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