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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대기
  • 정 명예회장에 대한 평가는 시각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가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이다. 소떼방북과 금강산 관광으로 대표되는 대북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남북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한마디로 정 명예회장은 한국 현대사를 규정짓는 인물중 한 사람이었다. 정 전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해 본다. 정 전 명예회장은 1915년 강원군 통천군에서 8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8남매의 장남으로서 집안을 돌보겠다는 책임감과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생각에서 일찌감치 나와 노동판을 전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 명예회장은 22세의 나이로 쌀가게를 차렸다. 한국 경제사의 거함인 현대의 탄생을 울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그는 잠시 자동차수리업에 손을 대기도 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7년 현대건설을 창업하면서 부터. 정 명예회장은 그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도로, 교량, 항만 등 토목건축공사를 통해 단시간에 부를 축적하기 시작했다. 그 후 5.16은 현대그룹의 탄생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군사정부가 경제개발 계획을 수립하면서 현대건설의 비약적인 성장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삼척, 영월 화력발전소와 소양강 댐 등 각종 발전소와 댐, 고속도로 건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국내 최대 건설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건설은 또 중동특수라는 수호신을 만났다. 지난 65년 태국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주, 파푸아뉴기니아, 인도네시아를 거쳐 70년대 중동지역 대형 건설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막대한 외화를 벌었다. 특히 76년 수주한 9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는 연인원 250만명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래 최대규모의 자재가 투입된 20세기 최대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룹의 몸집불리기는 70년대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정 전 명예회장은 건설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조선사업에 나섰다. 그리고 불과 8년만에 세계 10대 조선소로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66년에 뛰어든 자동차사업에서 독자모델 "포니" 개발과 86년 "엑셀" 미국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의 출발점이다. 특히 98년에는 특유의 결단으로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현대자동차를 세계 10대 업체로 만들었다. 99년에는 빅딜과정에서 LG반도체까지 인수, 현대전자가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1위 D램 반도체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 전 명예회장의 그 다음 발걸음은 대북사업으로 이어졌다. 통일소 500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통일의 상징"을 연출해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금강산 관광 및 개발사업권 등 대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같은 정 명예회장의 노력은 남북 화해분위기 조성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 전 명예회장에게 승승장구의 앞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좌절의 시기도 있었다. 그 계기는 지난 92년 대통령 선거 출마. 그는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형식상이지만 일선에서 물러나 "명예회장" 으로 불려야 했다. 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무리한 대북사업 추진은 현대그룹 부실에 한몫했다. 후계구도를 빨리 확정하지 못한 것도 현대그룹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3월 몽구 몽헌 두 형제 회장의 그룹 경영권 다툼과 이후 그룹 내부 경영진들의 불화와 반목은 결국 정 전 명예회장의 "명예롭지 못한" 퇴진으로 이어졌다. 정 전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아들 몽구-몽헌회장과 함께 3부자 퇴진을 발표한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가회동 집과 서울중앙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아왔으며 작년 8월부터는 병원에만 머물러 왔다. 다음은 정회장의 학력, 주요경력 및 학력 - 1930. 3 송전소학교 졸업(松田小學校 卒業) - 1975. 5 명예 공학박사(경희대학교) - 1976. 10 명예 경제학박사(충남대학교) - 1982. 5 명예 경영학박사(미국 조지워싱턴대학) - 1985. 5 명예 경제학박사(연세대학교) - 1986. 5 명예 문학박사(이화여자대학교) - 1990. 4 명예 정치학박사(서강대학교) - 1995. 3 명예 철학박사(고려대학교) - 1995. 5 명예 인문학박사(미국 존스홉킨스대학) - 2000. 2 명예 이학박사(한국체육대학교) 주요경력 - 1940. 3 합자회사 아도서비스 공장 설립 - 1946. 4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 1947. 5 현대토건사 설립 - 1950. 1 현대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 1967. 12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 - 1969. 1 한국 지역사회학교 후원회 회장 피선 - 1969. 12 현대시멘트주식회사 설립 - 1971. 2 현대그룹 회장 취임 - 1973. 12 현대조선중공업주식회사 설립 - 1974. 6 한ㆍ영(韓ㆍ英)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 피선 - 1975. 4 현대미포조선주식회사 설립 - 1976~1997 한ㆍ아랍 친선협회 회장 피선 - 1977~1987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13代) - 1977. 7 재단법인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 설립(이사장~현재) - 1979~1980 한ㆍ아프리카 협회 회장 피선 - 1981. 3 88 서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81. 11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피선 - 1982~1984 대한체육회 회장 - 1982~1987 유전공학연구조합 이사장 - 1983. 2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 설립 - 1983. 5 한국정보산업협회 회장 취임 - 1985. 2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재선 - 1987. 2 현대그룹 명예회장 취임 - 1987. 2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 취임 - 1987. 5 한국정보산업협회 명예회장 취임 - 1987~1988 재단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취임 - 1989~1991 한ㆍ소(韓ㆍ蘇) 경제협회 회장 - 1992. 1 통일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피선 - 1992. 2 통일국민당 대표최고위원 피선 - 1992. 3 제14대 국회의원(전국구) 당선 - 1992. 12 제14대 대통령 선거 출마 - 1993. 2 통일국민당 탈당 및 국회의원직 사퇴 - 1994. 1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 이사장 취임 - 1998. 6 소 500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 - 1998. 10 소 501마리와 함께 판문점 통해 방북(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포상 - 1967. 12 아세아건설업자대회 우수건설상(IFAWPCA) - 1968. 6 우수경영자상(고려대학교) - 1976. 수출 3백만불상(대통령) - 1977. 10 대영제국 코멘더 장(章) (영국여왕) 1979. 6 세네갈 국(國) 공로훈장(세네갈 대통령) 1981. 4 국민훈장 동백장(대통령) 1982. 6 골든블레이드 장(章) (미국 A.A.A.會) 1982. 7 자이레 국가훈장(자이레 대통령) 1983. 9 경성훈장(중화민국) 1985. 10 월계관장(룩셈부르크) 1988. 2 국민훈장 무궁화장(無窮花章) (대통령) 1998. 2 올림픽훈장(IOC위원회) 1998. 3 노르웨이 왕실 공로훈장 「Commander with star」(노르웨이 국왕) 1998. 11 한국능률협회, 한국경영대상수상 1999. 6 한국경영사학회 창업대상 수상 1999. 10 미국 헤리티지 재단, 정주영 펠로우쉽 프로그램 창설 2000. 11 요르단 후세인 왕 평화상 수상 2001. 2 러시아 푸틴 대통령 친선훈장 수상(Order of Friendship)
2001.03.21 I 김기성 기자
  • 최근 시장금리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6일)
  • [edaily] 다음은 16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한국정보통신 (25770, Mktperform): 한국관광공사의 월드컵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 시스템 운영 사업자로 선정 -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내 숙박업소의 46.9%를 점유하는 동사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이지체크’를 인프라로 이용, 숙박 예약 시스템 운영 예정. 기존 인프라의 이용이므로 추가 투자비용 발생은 미미할 것. 오히려 타 결제사를 이용하는 숙박업체를 동사의 가맹점으로 전환시키는 긍정적인 효과 기대 - 이를 통한 예약 수수료 수입은 2002년 매출의 5.8%에 달하는 50억원 규모이나 기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는 장점으로 동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신용카드 결제 분야의 13.3% 보다 높은 30% 수준에 이를 전망, 이는 2002년 EPS를 31.5%나 상승시키는 효과임 - 월드컵 숙박 예약 규모를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월드컵이라는 단기 특수가 지난 뒤에는 수익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 펀디멘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Marketperform 유지 ◇최근 시장금리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 - 미 금리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상존하고 있고 미국경기 침체에 이어 일본경기마저 불안해짐에 따라 경기침체의 지속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어, 최근 2일간 시장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그러나 최근 시장금리의 하락세는 5%대 초반의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2/4분기 중반부터는 6-7%대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지난 2월 제2금융권에 큰 폭 유입되었던 시중자금은 3월 들어 제2의 금융권으로의 유입은 정체된 반면 은행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중심으로 은행 저축성예금이 현저하게 증가함. 그러나 정기예금의 증가가 미진하다는 점에서 시중자금이 주식 및 채권시장 불안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단기부동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경기회복 기대가 증가하는 2/4분기 중반부터는 증시로 일부 유입될 것으로 판단함.
2001.03.16 I 김세형 기자
  • 통신업계 주총 일정 및 업체별 주요 이슈
  • [edaily] 통신업계의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16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올해 통신업계 주총의 최대이슈는 IMT-2000 서비스와 정통부가 연초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에서 밝힌 통신업계 구조조정방안과 연관된 문제들이 주요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16일 통신업계 중에선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하는 SK텔레콤의 경우에는 사옥 매각과 관련한 계열사간 지원문제 등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가 거론될 전망이다. 또 민영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과 함께 벌이고 있는 해외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문제도 관심거리다.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 주총에서는 IMT-2000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의 통신사업에 대한 향후 사업계획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점에선 데이콤의 사업계획도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외에 두루넷과 온세통신, 드림라인 등 통신업계의 마이너사업자들의 주총에서는 외자유치와 코스닥 시장 상장 등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다음은 각 통신사업자들의 올해 주총 일자 및 장소이다. ----------------------------------------------------------------------- 일자 회사명 장소 ----------------------------------------------------------------------- 16일(금) SK텔레콤 무교동 서울파이낸스B/D 7층 컨벤션홀 신세기통신 한국관광공사(종로) 온세통신 분당 본사 21일(수) 한국통신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드림라인 코스모타워B/D(선릉역) 23일(금) 하나로통신 서초동 국제전자센터B/D 12층 대강당 두루넷 강남 본사 24일(토) LG텔레콤 강남 하나로종금B/D 28일(수) 데이콤 강남 본사 29일(목) 한통프리텔 우면동 한통연구개발본부 -----------------------------------------------------------------------
2001.03.13 I 이경탑 기자
  • (가판분석)7일자 조간신문 주요 기사
  • ◇주요기사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7일 주총서 합병 강행..매수청구비용 최대 1조4천억(매경 한경 등) -내일 한미 정상 회담..김대통령 워싱톤 도착(조선 한겨레 등) -개각, 월말께 단행(동아 한겨레) -아파트 분양보증 중단 위기..대한주택보증 1조이상 자본잠식(한경 1면) -대우 경영진 재산도피 의혹..12명이 99년 전후 분당빌라 증여 매각(경향 1면) -새만금 추진 강행..민주당 입장 재확인(한경 서경 등) -정부, 금강산관광료 대납 부정적..간접방식 지원 검토(한경 등) -스위스 쇠고기 700톤 북한 간다(한겨레 2면) -담배공, 공기업 첫 집중투표제 추진..주총서 정관 개정키로(조간신문) -횡성/화순/강진/함양/춘천 등 개발촉진지구 지정..건교부 500억씩 지원(조간신문) -현대건설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3사 회사채 계속 인수..산업은 4월중 2120억규모(한경 4면) -금통위,콜금리 안내릴 듯(한경 4면) -SK, 2005년까지 주유소 1천여곳 없앤다(한경 11면) -대우조선, 호주서 외자유치 협상중(한경 서경 등) -일본차 몰려온다..자동차산업연구소(한겨레 한경 등) -정통부, 대우증권에 손배송..수익증권 미상환 상각처리로 440억 손실(한경 등) -프랑스 르노, 한국 차부품구매 적극 검토(서경 11면) -고려산업개발 협력사 지원안해(매경 2면) -철강값, 경기침체불구 상승..재고많아 변수(매경 13면) -병원처방전 60%, 약국20%에 몰려..약국 대거 폐업위기(조선1면톱) -미국 칼라일그룹 정경유착 의혹(조선 11면) -GM, 대우차 공장 등 분할 선별인수할 듯(조선 13면) -제주롯데호텔도 카지노 의혹(경향 23면) -이수화학, 연세의료원과 바이오합작사 설립(매경 13면) -사외이사 스톡옵션 논란..제일은 조흥은 기아차 등(한경 1면톱) -KEC, 이동통신 안테나공용기 개발(매경 등) ◇공통기사 -선물 옵션 더블위칭데이, 만기물량 부담 클 듯(한경 매경 서경) -술집 식당서 담배 못판다(중앙 한경 등) -경제규모 50년간 1만배 늘어(한경 등) -지주사 CEO, 경영못하면 교체..진념 부총리(조간신문) -기업 체감경기 6개월만에 호전/BSI 102.4..전경련(조선 서경 등) -김우중 전대우회장 소유땅 가압류 조치..한빛은(조간신문) -주택은, 합병후 ING지분유지 협상(한경 등) -녹십자, 생명공학 지주회사로 변신(매경 한경 등) -다음, 상업용 메일 유료화(경제지) -한국 산업스파이 우려국..미 국가방첩센터(한겨레 한경 등) -LG상사, LG마이크론 매각 추진(매경 한경 등) -40대 재미교포, 1천억원 복권 당첨(중앙 경향 등)
2001.03.06 I 김기성 기자
  • 현대상선, 올매출 5.9조..전년대비 15% 증가
  • 현대상선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5.5% 늘린 5조9000억원(47억6000만달러)으로 확정했다.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으며 환율, 유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김충식 사장을 비롯한 국내 임직원들과 전세계 70개 해외법인 및 지점의 주재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2조9300억원 ▲자동차선, LNG선, 유조선, 벌크선, 크루즈 사업, 항만물류 부문 등 비컨테이너선 부문에서 13.1% 늘어난 2조9600억원을 달성해 총 5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먼저 컨테이너선부문의 경우 세계 최대급인 6500TEU 컨테이너선 5척을 상반기 중 최대 시장인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신규 투입키로 했다. 또 지난해말 MOL(일본), APL(미국) 등과의 전략적 제휴그룹인 "뉴월드 얼라이언스(The New World Alliance)"의 제휴기간을 200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만큼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잠재력이 큰 중국 및 지중해 등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남미·아프리카 등 미개척 항로의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항만물류부문에서는 국내외 전용 터미널의 크레인 등 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며, 해외 선사 유치를 위한 항만 세일즈를 강화하여 터미널 운영수익을 증대시키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항만의 신규 터미널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선부문은 총 62척의 선단을 운영하여 올 한해 전년대비 8% 증가한 20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할 계획이며 건설 중장비, PROJECT 화물 등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에 노력하기로 했다. LNG선 부문에서는 총 7척의 LNG선을 운영하고 이를 계기로 해외 LNG 수송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올린 유조선부문도 작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크루즈 사업은 부대사업을 대폭 보완하고 다양한 일정의 관광상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크루즈로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밖에도 올해 e-비지니스 분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합의된 국내외 주요 9개 선사와의 해운관련 포털 사이트 구축을 상반기 중 완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크루즈 관련 관광 전용 사이트도 추진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5조1000억(44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2001.02.08 I 문주용 기자
  • "한국업체가 쿠바 자유무역지대 개발"-CAG,개발주도
  • 해외부동산 개발 및 건설 컨설팅업체인 캐러비안 아시아 그룹(Caribbian Asia Group/CAG)이 쿠바 시장에 진출, 국책사업인 마리엘 자유무역지대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국내기업이 미수교국인 쿠바에 직접진출 현지 국책사업을 진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사업체를 운영해온 캐러비안 아시아그룹 CAG 신현철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7월 쿠바 정부로부터 마리엘 자유무역지대 개발 총감독관으로 임명됐으며, 이에따라 이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쿠바 정부가 구 소련 등 동구권 몰락에 따라 경제침체에 빠지게 되자 지난 95년 외국인 투자법을 제정, 외국자본의 투자를 적극 허용하고 있다"고 진출배경을 설명했다. CAG는 지난해 5월 쿠바를 처음 방문, 쿠바의 주요 수출품인 대리석과 담배, 럼주, 커피 등에 대한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으며, 쿠바정부 산하 공항관리공단 CACSA로부터 도심 공항 터미널 및 공항주변 개발에 대한 시행을 의뢰받기도 했다. CAG는 우선 마리엘-아바나 연안지역 개발에 나선다. 쿠바정부로부터 약 380헥타아르에 이르는 마리엘과 아바나 사이의 북부 연안지역을 관광/경제특구로 양도받아 호텔과 콘도, 요트장, 골프장, 사무용 빌딩, 면세점 등 종합레저시설 및 녹지대를 조성하고 현대적인 시설의 서비스를 제공,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인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CAG는 이를위해 홍콩, 유럽 등의 해외 부동산 개발펀드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투자공모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CAG는 이와함께 선박해체 사업도 수행하게된다. 쿠바정부는 공해산업으로 분류, 대다수 국가에서 사업허가를 금지하고 있는 선박해체사업을 자유무역지대 전략사업으로 규정했으며, CAG가 이에대한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CAG는 이를통해 연간 약 12만톤의 규모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자유무역지대 개발과 관련, 쿠바 국가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쿠바 정부가 외국기업 광고 사업권을 넘김에 따라 이를 CAG가 추진키로했으며 광고수익금의 일정부분은 자유무역지대 개발을 위한 조성기금 및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쓸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CAG는 또 화물의 선적 및 하역 등의 부두운영사업, Pilot& Towage, 벙커링 및 물자공급사업, 선박구조사업 등 항만운영의 모든 부대사업도 총괄 운영하게 되며 자유무역지대 개발에 따른 건설자재 등 물동량 증가와 항만 및 물류기지에서 발생하는 화물이동을 소화하기 위해 육상운송 및 보세창고 운영사업도 추진하게된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적인 통신시설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통신사업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이에따라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통신기업의 쿠바 진출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CAG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현재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나, 조만간 국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CAG는 이미 캐나다에 진출, 소프 캐나다(SOFT CANADA)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원목사업을 진행해 오다 쿠바와 인연을 맺게 됐다.
2001.02.06 I 김윤경 기자
  • (초점)현대 금강산 관광사업 어떻게 되나
  •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대 기로에 섰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현대가 북측과 약속한 금강산관광대금을 절반으로 축소키로 했기 때문이다. 금강산관광사업의 주체인 현대아산은 30일 관광산업 대가 1월분을 현재 1200만달러의 절반인 600만달러만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송금규모 축소는 북측과 사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북측의 반응에 따라 금강산 관광사업 자체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절반 송금이 금강산 관광 사업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관광선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상선도 "관광객 유치 등 모든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으며 차질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이처럼 애써 사업자체로의 영향을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은 지금의 현대 상황을 충분히 북측에 알렸고, 적어도 영향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산 관계자는 "북측이 현대측 입장을 100% 수용할 것이라는 언질을 받지는 못했다"며 "그렇지만 지금까지 접촉한 결과와 대북사업 성격 등을 종합해 볼때 북측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는 우선 이번 송금규모 축소가 근본적으로 송금액 자체를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여러방면으로 북측에 알려 충분한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동안의 누적적자에 따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월 1200만달러를 보내지 못하는 대신 2005년4월이후 나머질 절반의 금액을 내겠다는 일종의 유예 조치라는 점을 적극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만일 송금문제로 금강산관광사업이 중단될 경우 현대는 물론 북측의 개혁개방 노력도 꺾이게 되며 이는 해외자본 유치에 어려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도 또다른 설득논리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북측의 입장은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최근 북측을 다녀온 김윤규 아산사장은 이 문제와 관련,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등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와 접촉하려 했으나 만나지조차 못했다. 한 푼이라도 달러가 절실한 북측은 현대측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정부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지 않느냐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대신 금강산 관광범위를 확대하고 통제를 완화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산 관계자는 "북한이 절반송금을 받아들일지 어떨지 이번중 의사 표시를 할 것"이라며 "이 문제로 금강산 관광사업 전체가 타격을 받지 않도록 예방책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2001.01.30 I 문주용 기자
  • 현대상사, 남해군과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 현대종합상사는 29일 경상남도 남해군과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및 스포츠파크 활용 사업권을 위한 계약식을 갖고, 캠프유치에 나섰다. 현대상사는 이번 계약과 관련,"월드컵 준비캠프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업간의 계약이 성립됨으로써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의 월드컵 준비캠프사업은 전문성 부족, 재정조달 의 어려움 등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나, 수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준비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월드컵 준비캠프가 가져다 줄 경제적 파급효과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현대측은 덧붙였다. 현대측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지자체가 최소 1개국 본선 출전팀의 준비캠프를 유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소 1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사로서는 이번 계약의 추진을 통해, 준비캠프 유치에 성공할 경우 남해군으로부터 받기로 한 성공보수라는 실수익 외에 스포츠파크 시설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사업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스포츠에 적합한 해양성기후 지역인데다가 자연환경 또한 수려해, 월드컵 준비캠프 유치를 위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이 지난해 초부터 조성에 착수한 "남해 스포츠 파크"는 올해말까지 국제 규격의 최상급 잔디 구장 5면과 선수들을 위한 호텔형 콘도미니엄을 구비한 준비캠프의 최적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2004년까지는 농구, 야구, 테니스, 육상 경기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해양 스포츠시설, 복합상가를 구비한 국내 최대의 스포츠 테마파크로 꾸며지게 될 계획이다. 현대상사 정재관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해 스포츠파크는 월드컵 준비캠프지로서 적지일 뿐만 아니라 향후 활용방안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인프라로 판단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현재 남해 스포츠파크 시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중장기 수익사업을 계획,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상사 스포츠·문화팀은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를 한국 전통 문화 상품과 연계하여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축제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포츠 파크 시설을 이용하여 2001년 韓-日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국내외 프로야구·축구팀의 전지훈련지 소개사업, 월드컵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여행 패키지 및 해양 스포츠상품 개발 사업, 스포츠파크 및 준비캠프의 스폰서링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기획, 추진키로 했다.
2001.01.29 I 이훈 기자
  •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 제도-정통부
  • 내년부터는 인터넷상에서의 개인정보보호가 대폭 강화되고 발신번호 표시제 및 디지털 방송등이 시행된다. 26일 정통부가 발표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 정책 및 새로 시행되는 제도등을 요약 정리한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 7월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백화점, 여행사, 항공사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는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의무가 부과된다. 또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현재 1 년이하 징역"에서 5년이하 징역"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사이버테러" 처벌 강화 = 7월부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이버공간에서의 명예훼손, 음란물 유통, 스토킹, 해킹, 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또 사이버공간에 공개된 정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서비스 제공업체에 정보를 삭제하거나 반박내용을 게재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정보를 제공할 경우 반드시 유해매체임을 표시해야 한다. ◇발신번호 표시서비스 시행 = 폭력·음란전화를 막기 위해 상반기 중에 발신자 전화번호가 수신자 전화기에 표시되는 "발신번호 표시서비스"가 시행된다. ◇ 디지털TV 방송 개시 =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디지털방송을 시청하려면 디지털TV를 새로 사거나 기존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된다. ◇"미니FM" 방송 실시 = 10월부터 경기장·관광지·전시장 등에서 관련 안내정보를 소형 라디오로 생생하게 듣을 수 있는 "소출력 FM 안내방송"이 실시된다. FM 안내방송이 실시되면 기존 FM라디오로 각종 시설·행사 안내 정보는 물론 관광지 등에서 외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하게 돼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도메인 등록서비스 개시 = 3월부터 한글도메인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반기부터는 한글 전자우편 주소로도 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한국 인터넷정보센터에서 한글도메인 등록업무를 주관하며 도메인 표기방식은 국제 표준방식에 따라 "http://www.정보통신부.정부.kr", "홍길동@정보통신부.정부.kr" 방식이 될 전망이다.
2000.12.26 I 이경탑 기자
  • 닷컴위기,벤처졸부 등 올해 10대 뉴스-인터넷기업협회
  •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연말을 맞아 올해 이슈가 되었던 인터넷 업계 10대 뉴스를 선정, 14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달 6일부터 한달간 네티즌을 비롯, 인터넷기업 및 관련기관, 단체 등 1000여 곳을 대상으로 10대 뉴스를 공모했으며, 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2000년 인터넷기업 송년의 밤" 행사에서 동영상과 함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터넷업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닷컴 위기상황의 도래 (코스닥 / VC의 침체) ▲벤처졸부들의 퇴출 ▲도서정가제 공방 ▲인터넷기업의 글로벌화 박차 ▲도메인 시장 과열/한글도메인 도입방법 공방 ▲무선 인터넷 시장 활성화 ▲"선영아 사랑해" 등 여성 포털싸이트 붐 ▲벤처특구의 다변 ▲사이버테러 만연/개인정보 보호 법적장치 마련 ▲네티즌 ! 제5부로서의 여론세력화 우선 "닷컴 위기상황의 도래"는 지난 4월부터 벤처 거품론이 대두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벤처 투자사들의 인터넷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현격히 줄였고, 이에따라 "벤처대란설"이 회자되면서 닷컴 위기상황이 전개됐다. 이런 가운데 "알짜마트" 등 유망 기업의 도산 사태가 빚어지면서 닷컴의 위기상황이 증폭됐다. 디지털라인의 정현준, MIC코리아의 진승현 등 머니게임식 경영을 해 온 "벤처졸부"들이 몰락, 퇴출됐던 것도 인터넷 업계의 이슈로 꼽혔고, 지난 9월부터 문화관광부가 "도서정가제 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골자로 한 입법안이 예고되면서 인터넷서점과 출판인회의와의 입법화 찬반논란에 불이 붙은 도서정가제 문제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한편 닷컴 위기에 따라 국내 자금 시장이 경색되자 홍익인터넷, eweb21 등 인터넷 기업들의 외자유치에 노력에 힘입어 외국자본의 유입은 전년대비 4배이상 늘었던 것도 올해의 이슈로 꼽혔다. 이와함께 옥션이 e베이에 지분을 매각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글과 컴퓨터의 최대 주주가 외국으로 바뀌는 등 국내 유망 인터넷기업을 필두로 글로벌화가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 영문도메인이 선점경쟁으로 고갈현상을 보이고 있어 자국어 표기 도메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올해 10월부터 한글도메인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휴대폰 인구가 늘면서 숫자버튼으로 입력하는 숫자 도메인 방식도 가세하여 도메인 시장이 과열현상을 보였고, 특히 한글도메인을 둘러싸고 "키워드 방식"과 "계층적 방식" 등 도입방법을 둔 논쟁도 올 한해를 달구었던 핫 이슈였다. 무선인터넷 인구의 확산도 올해의 관심사로, 11월말 현재 약 1500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의 경우 유선 인터넷과는 달리 사용료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유료화가 가능해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여성계층이 새로운 인터넷 마케팅 타겟 시장으로 대두된 한해 였다고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선영아 사랑해"라는 광고문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이클럽을 필두로 여성 포털은 현재 약 20여개에 이르며 여성 정보사이트까지 포함하면 약 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확산됐다. 지역별로 벤처특구가 분산, 구성된 것도 올해 있었던 특징중의 하나로, 테헤란 밸리 일대의 고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분당, 구로, 서초구, 청담동, 포이동, 압구정동 등 수도권과 서울의 기타지역으로 특구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가수 백지영씨를 비롯해 미스코리아들의 투시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는 등 유명인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테러사례도 올해 인터넷 업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였다. 이와함께 안티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일부 싸이트에서 건전한 비판의 차원을 넘어 무차별한 비방을 일삼는 사이버 테러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회적 역기능이라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한편 올해에는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가 1600만명을 넘어 조만간 2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네티즌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네티즌들의 사회 참여가 크게 늘어났고, 이에따라 네티즌은 입법/사법/행정/언론에 이어 제5부의 여론집단으로서 세력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의약분업 논쟁에 따라 의사협회 홈페이지가 네티즌의 항의가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된 바 있으며, 서태지 등 유명 연예인의 개인 홈페이지에 네티즌이 폭증하여 다운되는 등의 현상은 이를 잘 반증해 주고 있다.
2000.12.14 I 김윤경 기자
  • 무역의 날 수상자 공적사항-은탑산업훈장
  •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공적사항] ◇최병민(崔炳敏) : 은탑산업훈장 / (주)대한펄프 대표이사(수출고도화 우수기업) ▲ 주종수출품목 : 백판지, CUP 원지 ▲ 수출실적 : 101,254천불(전년대비 80.6% 증가) < 공적내용 > 1966년 설립, 세계제일의 품질과 꾸준한 환경친화적 신제품개발을 통하여 중국, 홍콩, 일본 및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 "White Horse" 및 깨끗한 나라 브랜드로 백판지와 화장지 등을 수출하는 회사로 "98, "99년도 5천만불에서 당해연도는 81% 신장하여 처음으로 1억불 수출실적 달성 고객의 감동은 최고의 품질경영이라는 모토로 전 공정자동화설비로 품질의 규격화, 표준화를 실현하였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기술세미나 및 전시회 참가로 생산과 판매에서 고객요구를 분석, 평가 노력 등으로 "95년 업계 최초로 ISO9002인증 획득. 1회용 플라스틱용기를 재활이 가능한 종이용기로 대체 미국FDA로부터 적합승인 획득하는 등 보다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에 노력. 자기상표 "WHITE HORSE"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이어 국내최초로 백판지 품질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진출, 품질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수출 크게 촉진. 국내 유수 제지업체들 대부분이 외국의 다국적기업과 합작, 기술제휴함와 달리 당사는 34년간을 독자 기술개발 및 브랜드로 세계시장에서 유수기업과 경쟁하여 품질력 인정. ◇ 류종열(柳鐘烈) : 은탑산업훈장 / 한국바스프(주) ▲ 주종수출품목 : RESIN, MDI ▲ 수출실적 : 538,804천불(전년대비 62.1% 증가) < 공적내용 > 석유화학산업을 선도하는 독일계 외국인투자회사의 대표로서 독일본사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유치하여 공장신설 및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 및 다각화로 괄목할 만한 수출증대를 실현하여 당해연도 수출실적 539백만불 달성 BASF 해외판매망을 이용 중국, 유럽, 중남미, 러시아 신규시장 개척을 계속하고 있으며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을 공급하기 위한 자체의 품질경영 체계의 실행은 물론 ISO 9001, KSA 9001 인증서를 획득하여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쌓았음 주주와 종업원이 회사의 주인이 되는 참여경영을 실행하고 있으며,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여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안정적 기업경영을 실행하는 등 한국 내 대표적인 모범기업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 ◇ 박인철(朴仁哲) : 은탑산업훈장 / 한국특수정밀공업(주)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공업용 자수기 ▲ 수출실적 : 43,994천불(전년대비 261.3% 증가) < 공적내용 > 1974년 한국미싱공업(주)를 설립, 오늘에 이르기까지 공업용제봉기 및 컴퓨터 자동자수기를 국산화 및 자체개발 생산하여 국내시장 및 세계시장에 수출, 봉제기계개발의 선구자로 국내 관련산업발전에 이바지. "SunStar"자체상표로 1981년 공업용 봉제기를 미주,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88년 미국 현지법인 설립, 미국 및 중남미 지역의 수출 활성화를 도모, 1991년 인도네시아-자카르타지사, 홍콩현지법인, "94년 베트남 지사 설치 등으로 Made in Korea"SunStar"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여 세계 제2위의 자수기제조업체로 부상 1992∼1994년 각종 전자 자동사설 재봉기 7기종을 개발 년간 2,000만달러 이상의 외화절약 및 1997년 자수기의 본격생산으로 년 2,4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으며, 2000년 2월 전량 수입되던 바텍 재봉기의 국산화 성공과 함께 세계최초의 4두전자 패턴재봉기 및 임의이동 가능한 12두 tubular 등의 개발로 생산성을 4배로 증가 자수기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를 만듬. 업무의 전산화 및 인터넷망을 이용한 A/S 강화도모로 효율성, 신속성, 고객만족도 증진에 꾸준한 노력으로 국내외 3일 이내 A/S지원체제 구축으로 선진 경영기법의 기틀을 마련 ◇ 강한영(姜漢榮) : 은탑산업훈장 / (주)선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디지털필름, 35mm Negative필름 ▲ 수출실적 : 21,582천불(전년대비 326.5% 증가) < 공적내용 > 1974년 설립, "98년 한국광고대회 대통령 표창수상 등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선도함은 물론, 우리 창작품의 세계배급 계획하에 수출에 매진하여 당해연도 21,582천불로 신장율 326% 달성 사업분야는 CF제작(최근대표작 :한국관광공사 "Welcome To Korea" 김대중 대통령편등 다수), 애니매이션 제작 등이며 특히 창작 애니매이션 작품은 세계배급을 통해서 수출증대 및 우리문화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음. 수출 주시장은 미국으로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필름로만, 크라스키츄포, 소니픽쳐 등의 세계유수사로 당사의 배급능력을 자랑함. 또한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용 창작활동에도 주력하여 "타임머신001", "둘리의 배낭여행"(SICAF 금상수상) 등의 2D Animation을 개발했으며, "Cubic Space", "Robot Robin"등 다수의 2D Digital Animation 과 S Fighter 2D Digital Animation Game S/W 개발도 병행하고 있음 ◇ 강태룡(姜泰龍) : 은탑산업훈장 / (주)센트랄 대표이사 ▲ 주종수출품목 : 자동차부품(BALL JOINT, TIE ROD END) ▲ 수출실적 : 32,591천불(전년대비 54.2% 증가) < 공적내용 > 자동차 조향장치 및 현가장치를 전문 생산하며, 국내 최초로 조향장치 부품을 자체개발, 국산화에 성공하고, 현재 자동차 핵심부품을 국내 자동차 3개사 공급하는 한편 미국 포드사와 텔코레미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 GM사에 부품공급을 개시하는 등 세계 60여개국으로부터 그 경쟁력을 인정. 세계제일의 자동차부품 일관생산체제 구축으로 년간 완성차 기준으로 300백만대분의 부품생산능력을 보유 기술연구소 연구인력이 전체직원의 500여명중 15%에 이르고 있으며, 자동화 및 간이자동화뿐만 아니라 기초, 응용기술, 제품화 기술부문에 연 매출액의 15%를 집중투자, 정부의 첨단 생산시스템 개발사업(G-7) 중소형 CIM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세계 최초로 무절삭 CIM LINE을 구축하는 등 기술개발에 노력 자동차 부품중 스테빌라이저 링크 모델을 개발, 미국특허를 획득하여, 연간 6백만개의 스테빌라이저 링크 수입대체 및 수출경쟁력 제고
2000.11.30 I 이훈 기자
  • 현대상선, 금강산관광사업 겨울방학 特需 "기대"
  • 현대상선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금강산 관광 예약 급증으로 "겨울방학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7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현재 12월과 내년 1월 겨울방학 동안 금강산 관광을 신청한 학생 및 교사, 교직원 등의 단체 관광객은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청소년연맹 1200여명, 한국해양소년단 800명, 보이스카웃 400명, 걸스카웃 200명 등 학생관련 주요단체 20여곳에서 3000여명이 이미 예약을 완료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4개월여간 학생과 교사, 교직원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겨울방학 학생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생들이 4인 1실 기준으로 유람선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정상가격 보다 40% 할인된 39만5000원, 쾌속선은 25% 저렴한 27만원으로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직원, 교사들에게는 1인당 2인 1실 기준으로 유람선은 51만7000원, 쾌속선은 30만원으로 각각 25%, 17%씩 할인해주고, 쾌속선으로 이동하고 해상호텔에서 숙박을 할 경우에는 34만원으로 15% 할인해줄 계획이다. 회사는 학생 등의 단체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선내의 각종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0.11.27 I 문주용 기자
  •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문 (전문)
  • 그간 현대문제로 인하여 국민여러분과 관련기관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이 자리를 빌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그간의 경영권 분쟁과 계열분리에 따른 마찰로 비롯 되었음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경영정상화와 유동성 확보를위하여 다음과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는 이번이 시장의 신뢰회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마련한 총 1조2974억원의 자구계획을 추진코자 합니다. 첫째, 정주영 전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1700억원 전액을 즉시 출자전환하고 보유중인 현대자동차 주식 2.7%는 자동차 그룹에서 매수하고 매각대금 약 900억원 전액을 금년내에 현대건설에 출자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본인은 계열주로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매각 가능한계열사 주식을 이미 Investment Bank에 매각을 의뢰해 놓은 바, 본인 퇴직금을 포함하여 400억원을 연내에 현대건설 에 출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서산농장 3200만평은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일반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바, 공신력과 자금동원력을 높이기 위하여 한국토지공사에 매각을 위탁하였고, 11월 16일부로 선급금 2100억원을 수령하였으며 매각 예상대금 최소 600억원중 금년말까지 3000억원을 매각하고 내년초까지 나머지 3000억원을 매각하여 조속히 현대건설 유동성에 충당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창업주 가족들이 약 150만평의 토지를 매입하여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약 400억원 상당의 인천 철구조물제작공장 부지를 금년내에 인천제철에 매각하여 유동성에 충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현대건설 소유 1620억원 상당의 계동사옥은 실제 입주가 가능한 계열사들에게 매입하도록 하겠으며, 11월말까지 매각이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처분위임장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기존 자구계획중 보유중인 상선주식 매각 예상대금 290억원, 분당하이페리온 사업용 자산 매각 460억원, 브루나이 제루동 공사미수채권 418억원 외 기타 미분양상가 매각등으로 1954억원을 연내에 달성되도록 하겠습니다. 미실현 자구계획중 김포 향산리 656억원, 신곡리 910억원등 사업용자산 매각을 포함한 총 6039억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최단기간내에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번 자구계획 발표에 의한 자구이행 실적은 7803억원이며 자구계획 발표이전인 2000년 5월말 현재 총차입금은 5조 7000억원 수준이었으나 그간 자구이행을 통하여 2000년 11월 14일 현재 차입금을 5조 800억원으로 감축한 바 있습니다. 상기 자구계획의 이행을 통하여 금년말까지 4조3천억원 이하로 차입금을 감축하겠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4조원 이하로 감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기 자구계획 이행과 병행하여, 첫째 현대건설의 조직을 슬림화하고 인력을 대폭 감축함으로써 최적의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 임직원의 자질을 재심사하여 정예화하고 역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외국 유수회사와의 협력을 통하여 이 분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으며, 모든 부문에서 감량경영을 실천하여 전임직원이 그야말로 뼈를 깍는 자세로 자구노력에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건설경기 호전이 예상되는 중동 및 동남아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독립채산제 운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영업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둘째, 경영개선을 포함한 현대건설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금년중 공신력 있는 경영컨설팅 회사와 협의 수립하여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외부 회계법인으로 하여금 금년말 결산시에 정밀한 회계실사를 통하여 재무제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외 홍보 및 IR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회사의 신인도 제고 및 기업이미지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싱가폴 유럽등의 유수 회사들로부터 자본참여 및 합작제의가 들어온 바 협의를 조속이 완료하여 이들 회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국제경쟁력 향상과 기업공신력을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지난번에 발표한 바와 같이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진행중인 사업 중에서도 현금부담이 많이 되는 해외 아파트 공사, SOC 사업 등은 발주처와 협의하여 양도 또는 축소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신규 공사수주도 공사손익과 자금수지를 면밀히 분석하여 수익성과 유동성이 수반되지 않는 공사는 수주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현재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국내 15조원 해외 58억불 합계 22조원으로써 년간 매출 7조원으로 보았을 때 3년치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행중인 공사내용은 종전과 같은 적자요인이 없으며 공사원가율은 전체적으로 86% 수준으로 금년분 영업이익은 약 7천3백억원이 예상되며 이자비용 약 6,400억원을 지급하고도 경상이익은 약 7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종전의 국내외공사 매수채권등의 부실요인을 공신력있는 회계기관의 실사를 거쳐 모두 정리하여 투명한 계수관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매출 7조5천억원 공사원가율 85%로써 영업이익은 금년대비 1천2백억원 증가한 8,500억원으로 추정되며 차입금 감축에 따라 금융비용은 약5천3백억원이 예상됨에 따라 약 2천 5백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여 재무비율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본인은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현대건설을 포함한 그룹경영에도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가)현대전자는 그간 그룹의 주력 사업의 하나로써 제가 심혈을 기울여 키워온 기업이긴 하지만, 이제 국제적이 추세와 향후 국제 경쟁력을 고려한다면 계열로부터 분리하여 독립적인 경영체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되어 지분정리 작업에 즉각 착수하여 당초 2003년말까지 예정되어 있던 계열분리를 늦어도 2001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겠으며, 나)또한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도 당초 2002년 6월말까지 완료하도록 약속한 바 있으나, 지분정리 및 상호지급보증 해소를 조속한 시일내에 완료하여 2001년 12월말까지 조기에 계열분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 현재 추진중인 현대증권, 현대투신 및 현대투신운용에 대한 AIG 투자문제는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경영권을 포기하고 외자유치를 조속히 마무리 하여 자본 충실화를 기하는 한편, 국제적인 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으며 관계자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라)나머지 계열회사도 보다 겸허한 자세로 수익성과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각사의 전문경영인 책임하에 이사회 중심 경영이 실질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아울러 남북경협사업은 지금까지 초기 시설투자로 인해 적자가 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금강산 광광사업의 경우 시설투자가 완료됐고 관광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호텔 상가시설 운용 리조트시설 등 수익성 있는 사업의 확대를 통해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개성공단은 한국토지공사 주관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소요자금은 공단입주를 희망하는 회사의 분양대금 및 외자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현대는 공단조성의 시공만을 담당하여 자금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남북경협사업에 대해선 현대가 더이상 사업을 확대하지 않고 투자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현대건설의 유동성 문제와 관련한 저의 심경의 일단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대건설의 유동성문제가 야기된 지난 5월 이후 본인을 포함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은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자구계획을 추진하여 왔으나 일부 이행시기의 실기, 그리고 경제여건의 변화로 지금까지 현대건설 문제가 경제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 점에 대하여 계열주로서 국민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정주영 명예회장께서 일구어 놓으신 현대그룹의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회생을 위하여 저와 모든 현대건설 임직원은 현대건설과 생사를 같이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경주할 예정임을 거듭 약속드리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고 채권금융기관과 관계당국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도편달이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0년 11월 20일 현대계열 정 몽 헌
2000.11.20 I 권소현 기자
  • 김철호 명성 회장 불구속기소-날개 다시 접나
  • 김철호 명성회장(62)이 다시 날개를 접을 것인가. 지난해 5월12일 대한생명 인수 전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김 회장이 지난 17일 태백산 폐광지역 개발 명목으로 20억원가량을 사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지난 96년 4월 조경업자 이모(55)씨로부터 백지 당좌수표 20장을 건네받아 액면가 21억여원을 기재한 뒤 사업자금으로 쓰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에대해 김회장측은 "이씨는 당시 명성 계열사의 대표이사였던데다 문제가 된 수표를 모두 회수해 피해가 없었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 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3년 구속된 후 10년만인 93년 가석방, 98년 잔형 집행 면제에 이어 지난 8월 광복절에 복권돼 "자유"를 찾은 그가 3개월여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호남비료에 다니던 김 회장은 29세이던 66년 운수회사를 설립했다. 한때 130대의 코로나택시를 가진 대운수업자가 돼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78년 관광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그는 79년 오성골프장을 인수했다. 이때부터 레저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81년4월부터 콘도미니엄을 분양하며 큰돈을 벌었다. 레저 관광 건설 무역 전자 식품 등 21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재벌그룹으로 급부상했다. 그가 사업용으로 사들인 땅은 얼마후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자연히 의혹이 제기됐고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전주공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그를 70년대 율산 신선호 회장과 함께 한때 탄압받은 "호남기업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김 회장은 83년 7월31일 국내 각 일간지 1면 광고로 "강호 제현께 알리는 말"을 통해 국세청 세무조사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광고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그해 12월28일 선고공판을 통해 벌금 92억3000 만원징역 15년형을 받았다. 84년 8월 벌금은 79억3000만원으로 깎였지만 1280만평의 명성 소유 땅 대부분이 한화로 넘어갔다. 당시 쟁점은 한빛은행(당시 상업은행) 혜화동 지점 대리 김동겸씨를 통해 조달한 사업자금이 예금이냐 사채였냐 하는 것. 검찰은 예금으로 간주했지만 대법원은 87년 이 돈은 사채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 회장은 83년 수기통장을 불법으로 발급받은 뒤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고법에서 징역 15년, 벌금 79억3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93년 가석방됐고, 98년 잔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됐다. 그는 88년 11월의 5공비리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김 회장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기도 했다. 옥중에서 문학에 심취해 87년에는 김동봉이란 필명으로 예술계 제7회 신인 상을 받기도 했다. 가석방후 95년 3월부인 신명진(56)씨와 인사동에서 시사전을 열기 도 했다. 95년 노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성은 83년 해체 후 93년 재건됐다. 재기를 꿈꾸는 김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94년 2월 태백권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계획. 일명 "스노우 마운틴 월드" 프로젝트다. 1조9900억원을 들여 2782만8000평 부지에 골프장, 스키장, 해상스 포츠천국 등을 건설한다고 제시했다. 명성그룹이 사업신청을 한 곳은 태백시황지동 함백산 일대 서학레저단지를 비롯, 태백시화전동 태백관광레저단지, 정선군고한읍 고토일복합리조트, 정선군남면 관광레저단지, 영월군상동읍 장산스키장등 5개 사업. 투자 예정액은 1조1000억원. 폐광지역 종합개발을 위한 강원도의 민자유치계획 1조9000억원의 57.9%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사업계획도 스키 슬로프 136면, 골프장 54홀, 콘도 3050실, 호텔 1100백실등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였다. 명성그룹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해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관광레저 투자 전문회사인 VCC사 등으로부터 약속받은 12억달러가 사업자 지정과 동시에 지원되며, 나머지는 부동산신탁투자방식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94년 발표한 전남 완도 낚시전문 콘도 "청해진"과 전북 남원 지리산콘도도 97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유는 미미한 분양실적에 따른 공사비 부족. 일단 착공한 뒤 콘도를 분양해 공사비를 조달하겠다는 복안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앞에 "명성아쿠아토닉 호텔"을 짓겠다고 경기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 계획은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중간 작은 가리섬과 북서쪽 외해의 공유수면을 포함해 5만9000여평에 수상 25층 수하 4층 객실 664실규모의 원추형 호텔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카지노와 스카이라운지, 해양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며 방조제와 호텔 사이는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에 맞춰 늦어도 공사에 들어가 357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자본은 전액 미국과 호주의 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강릉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선 강원도 칠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일대를 개발해 중국소림사를 능가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큰소리"쳤으나 역시 무위로 끝났다. 강원도 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미국 한곳에서만 매년 전체 태권도 동호인의 10%에 해당하는 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대한생명 인수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한 여름 밤의 꿈"이 됐다. 정책당국은 "해프닝"정도로 무시했다. 일본 민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신빙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뒤 1년여만에 드러낸 김 회장의 모습은 "불구속 기소"였다. 20여년간 꿈꾸고 추진해온 레저사업에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재기의 꿈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는 듯하다.
2000.11.19 I 허귀식 기자
  • 한신평정보 등 주간추천 6종목-굿모닝증권
  • 굿모닝증권은 신성이엔지 신한은행 호텔신라 이네트 누리텔레콤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6개 종목을 주간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추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성이엔지= 미국 PRI사와 전략적 제휴 및 자본유치 가능성 높음. 2000년 인원확충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수익성 둔화되나 2001년 회복될 전망. 수출확대 및 클린룸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로 높은 성장성 전망. ◇신한은행= 자산건전성 지표는 정부가 목표로 하는 국제수준 4%에 이미 근접. 중소기업과 소매영업에 특화된 강점을 배경으로 독자적 금융지주회사 추진. 은행 구조조정 관련 외국인들의 관심 집중. ◇호텔신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및 엔고 지속에 따른 면세점부문의 양호한 신장세 지속. 고금리 회사채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사상 최대이익시현.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책, 국제회의 및 월드컵 개최 등으로 향후 성장성 부각. ◇이네트= 3분기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B2B 전자상거래 Marketplace 성장 잠재력 감안시 주가 낙폭 과대, 해외 경쟁업체 대비 상대적 저평가. 4분기부터 B2B 수주 가시화, 일본 현지법인 통한 B2C 대규모 수주 등으로 향후 실적 호전 전망. B2C에 이어 B2B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입지 구축이 예상되는 우량 기술주. ◇누리텔레콤=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전산환경 통합 및 통신망 확충에 따른 관리시스템 수요증가로 높은 성장성 전망. 자체개발 솔루션이 정부의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에 선정되어 각급 관공서, 교육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등에 공급증대 전망. 3분기까지 실적 감안, 연간으로 주간사 추정치(매출액, 순이익 각각 126.7억원, 30.9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 ◇한국신용평가정보= 금융기관 위험관리 솔루션분야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가 예상되며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유지. 계열 자회사들의 양호한 영업실적으로 경상이익의 60%에 달하는 지분이익 계상. 신규진입한 채권추심업무와 자산관리분야에서 안정정인 추가수익 기대.
2000.11.12 I 김세형 기자
  • (종합시황) 지리한 횡보 "누구도 확신이 없다"
  • 10일 금융시장은 시장참여자들 모두 향후 움직임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지리한 횡보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채권시장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익률 조정이 나타났고 외환시장에서는 다음 주 환율상승을 예상한 기업들, 특히 정유사들의 달러 수요가 늘었다.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소, 코스닥, 3시장 모두 소폭이나마 올랐으며 선물 역시 3일만에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증시가 오른 것은 장 막판 투기적인 매수세에 의해 선물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선물 상승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 상승한 565.18, 코스닥지수는 0.72포인트 오른 80.83을 기록했다. 3시장의 수정주가도 134원 뛴 1만7286원으로 마감됐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3년 수익률이 한때 7%를 밑도는 등 금리하락 추세가 이어졌으나 강도는 약해졌다. 증권업협회에서 고시하는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17bp 떨어진 7.10%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가상승에도 불구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2.50원 오른 1134.60원으로 마감했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옵션 만기일 이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면서 변동성이 적은 박스권 동향을 보였다. 외국인은 10일째 현물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전날에 이어 선물에서도 순매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560선을 넘어 565대에 올라섰다. 거래소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한 가운데 오후 급격하게 유입된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날 나스닥시장의 추가 하락으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 추가 상승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줬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 상승한 565.18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연 10일째 순매수하면서 종목별로 선별 매수했다. 총 3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AIG로부터의 외자유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현대증권을 베어링 창구를 통해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현대증권 66만7000주(46억3000만원), 삼성화재 53만5000주(171억5000만원), 한전 49만5000주(137억4000만원)를 순매수했고, 굿모닝증권, 신한은행, LG전선 등도 사들였다. 반면 현대전자 191만1000주(135억1000만원), 삼성전자 12만1000주(204억9000만원), SK텔레콤 8만5000주(226억9000만원) 등을 주로 팔았다. 기관도 오전중 순매도에서 오후에 매수로 급선회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프로그램매수물량이 오후에 집중되며 총 67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01억원, 5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2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수는 1073억원, 매도는 458억원으로 총 61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과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화재와 현대증권을 주축으로 개별 종목들이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제약, 비철금속, 철강,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6종목을 포함해 446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8종목을 비롯해 365종목이다. 한편 이날 전체 거래량은 3억1995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6468억원이다.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80선을 굳게 지켰다. 또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일부 개별종목들은 차익매물로 부진한 반면 지수관련 대형주로 매수세가 이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진행되며 상승으로 출발, 81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그러나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지수는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오후들어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지수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다시 반등을 시도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90%) 오른 80.83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벤처기업, 건설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4개를 포함해 283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272개였다. 장 마감 무렵 지수변동폭이 커지자 거래도 늘어 거래량과 거래량은 2억4680만주와 1조422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6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1~ 3위 종목인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이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한국정보통신 로커스 핸디소프트 등도 5%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초강세를 보였던 고가주로는 차익매물이 나왔다. 흥구석유 동일철강 풍국주정 서주관광개발 한국알콜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신안화섬도 상한가 행진을 마감했다. 또 스페코 미주실업 일지테크 제은금고 바른손 성진산업 휴먼이노텍 대선조선 대동기어 한국약품 피제이전자 등도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3시장은 극히 부진한 거래양상 속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수정주가는 134원 상승한 1만7286원을 기록했다.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보합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보합권 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을 마쳤다. 저가주에만 매기가 몰리면서 거래량은 전날보다 늘어났으나 거래대금은 대폭 감소,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73만주로 11만주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3000만원 줄어든 2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바이스톡과 한국정보중개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인콤은 39일 연속 전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 미형성 종목은 모두 33개였다. 선물시장 역시 막판 매수세가 급격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로 반전됨에 따라 12월물 지수는 70선을 뛰어 넘었다. 선물시장에서는 오전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로 치우치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해 횡보했지만 오후 투기적인 매수세가 단숨에 지수를 상승으로 끌어올렸다. 최근 월물인 선물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1.45%) 상승한 70.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장중 한때 1000계약 이상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다가 오후에 대거 매수로 돌려 결국 99계약 매수우위로 마무리했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수하다 막판 매물로 119계약 순매도했다. 투신은 1789계약 순매도했지만, 보험이 2210계약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시장 베이시스는 장중에 플러스로 돌아서며 매수차익거래 물량을 대규모로 유입시켜 거래소 상승을 이끌었다. 종가 기준으로 베이시스는 -0.54포인트, 괴리율은 -1.41%였다. ◇채권시장 10일 채권시장에서는 국고3년 수익률이 7%선을 잠시 하향돌파하는 등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는 통안채 발행과 월요일 국고채 입찰을 의식, 수익률 조정이 있었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에서 7.08~7.09%에 거래됐다. 오전에는 전날의 선네고 분위기가 이어지며 개장초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매도 물량이 없어 호가가 형성되지 않을 정도였다. 2000-10호는 장내시장에서 6.99%까지 떨어졌다. 국고5년 2000-13호는 전날보다 17bp 떨어진 7.25%에 거래됐다. 2년물 통안채 10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24bp 떨어진 6.95%에 거래되는 등 국고3년 수익률과 같은 수준에서 호가가 나왔다. 통안채 창판과 월요일 국고채 1조원 입찰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률이 10bp정도 상승했으나 창판이 성황리에 끝나면서 수익률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3년물 국고채 2000-12호와 10호는 7.05%, 5년물 국고채 2000-13호는 7.27%, 2년물 통안채 10월 발행물은 7.0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창판에서 받은 2년물 통안채는 창판금리보다 5bp 낮은 7.05%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는 한국은행의 통안채 창판결과 2년물이 7.10%에 1조3950억원, 1년물이 6.87%에 1400억원이 매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기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신규 매수세 유입이 주춤거리면서 수익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7.10%에서 7.11%, 7.12%로 올랐고 5년물 국고채 2000-13호는 7.27%에서 7.29%로 상승했다. 2년물 통안채 11월물도 7.10%에서 7.11%로 상승했다. 오후장 마감 무렵 한국은행이 내년 1월 통안채 만기도래 물량까지 미리 발행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서 매수세 유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장마감후 선네고 거래에서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7.08%, 7.09%에 거래됐다. 2000-10호도 7.08%에 거래됐다. 증권협회에서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17bp 떨어진 7.10%, 5년물 국고채는 21bp 떨어진 7.29%, 2년물 통안채는 10bp 떨어진 7.10%로 마감됐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11bp 떨어진 8.29%, BBB-등급은 2bp 떨어진 11.73%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통안채 창판이외에도 산금채 3년물 2000억원이 7.35%에 발행됐고 도로채 7년물 500억원이 7.95%에 발행됐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주가상승에도 불구 전날보다 2.50원 오른 1134.60원으로 10일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장 초반까지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1131원대에서 막히자 오히려 달러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오름세로 급반전했다. 외환시장 전반적으로 달러가 약간 부족한 상황이 전개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40전 높은 1132.50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1133.10원까지 오른 뒤 11시쯤까지 1132.50~1133.10원의 아래위 60전 범위를 오르내렸다. 주가와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이 혼조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수급공방이 펼쳐졌다. 11시이후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따른 달러공급이 늘어나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환율은 11시34분쯤 1131.60원까지 떨어지기도했다. 오전 마감보다 30전 낮은 1131.9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1시33분쯤 1131.50원까지 저점을 확대하는등 추가하락을 시도할 기색이었다. 그러나 저가매수세에 의해 반등하며 1132원대로 올라선 뒤 환율은 주가오름세 반전에도 불구, 달러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자 2시이후 오름세로 반등했다. 시간이 갈수록 고점을 확대한 환율은 4시15분쯤엔 1134.7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거쳐 전날보다 2.50원 높은 1134.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들어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인 은행들이 달러 되사기에 나섰고 일부 은행들의 투기적인 달러매수세도 등장했다. 기업들은 다음주 환율상승을 예상하며 결제를 앞당기기 위해 달러를 사들이는 모습도 보였고 정유사들의 결제수요가 특히 눈에 띄었다. 역외세력은 오전중 달러매도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지켰다. 달러/엔 환율 등 외부변수는 최근 원화환율에 전혀 영향을 못미치는 상황이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6억708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억670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2억6700만달러, 1억4000만달러가 체결됐다. 스왑거래 규모가 평소보다 줄어든게 특기할 만하다.
2000.11.10 I 문병언 기자
  • (종합시황)모험보다 안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 9일 금융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모험보다는 안전을 선호하는 패턴이 두드러졌다.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을 회피하겠다는 심리가 우세, 관망세가 뚜렷했고 채권시장에서는 안전성 높은 국채에 대한 선호경향이 짙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주식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에 원화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주식시장에서는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 모두 거래규모가 전날에 비해 감소했다. 옵션만기에 따른 리스크에서 벗어나고픈 심리 때문이었다. 그러나 장 마감 무렵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지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 오른 560.66, 코스닥지수는 0.80포인트 상승한 80.11로 거래를 마쳤다. 제3시장의 수정주가는 전날보다 315원 높은 1만7152원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며 안전성 높은 국채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27bp 하락한 7.27%을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 달러당 원화 환율이 어제 종가보다 2.20원 내린 1132.10원으로 떨어졌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은 전날 미국 나스닥 폭락과 옵션 만기일 부담감에 억눌려 있다가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8일째 순매수를 이어갔고, 옵션 만기와 관련된 프로그램매도 물량은 장중 꾸준히 흘러나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장 막판에는 400억원 가까운 매수차익거래 물량까지 유입돼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 오른 560.66으로 장을 마감, 56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오전에 반도체주와 대형 블루칩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지만, 이후 삼성전자와 은행주 등을 주로 순매수하면서 총 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개별 종목 위주로 매수세에 열을 올렸다. 은행주를 초반에 주로 샀고, 이후 선물과 관련이 없는 중소형 개별주를 매수했다. 총 46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65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242억원, 36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도는 1512억원, 매수는 677억원으로 총 8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형 블루칩들은 오전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다 종가에 종목별로 낙폭을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쳤다. 금융주 강세가 돋보였다. 은행주와 증권주는 각각 금융권 구조조정과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계약설을 재료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제약, 화학,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 전기기계, 종금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8종목을 포함해 420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4종목을 비롯해 382종목이다. 한편 이날 전체 거래량은 3억2350만주이고, 거래대금은 1조6675억원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별종목들의 약진으로 지수가 3일만에 반등하며 80선을 회복했다. 또 중기선인 20일이동평균선을 3주만에 넘어섰다. 그러나 옵션만기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거래규모는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포인트 0.80포인트(1.01%) 상승한 80.11로 마감했다. 이는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종가 79.58P)을 넘어선 것이다. 코스닥지수가 20일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10월16일(종가지수 86.71/20일선 86.65)이후 3주일여 만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금융업 벤처기업 기타업종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 유통서비스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9개를 포함해 413개나 됐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152개나 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9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5억원과 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188만주와 1조2278억원에 그쳤다. 시가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반면 신규등록주와 중소형개별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규주들은 인츠커뮤니티를 필두로 아즈텍WB 정원엔시스템 한양이엔지 중앙바이오텍 프로소닉 페타시스 서울제약 텍셀 KEPS 타임 씨엔씨엔터 등이 상한가를 쳤다. 또 신안화섬 흥구석유 신라섬유 동일철강 호신섬유 한일화학 풍국주정 서주관광개발 등 초고가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시장은 거래침체 속에서도 4일째 상승했다. 수정주가는 315원 오른 1만7152원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전날보다 15만주 감소한 62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증가한 2억5000만원에 그쳤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와 훈넷 2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117개의 거래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37개, 내린 종목은 38개로 비슷했으나 34개 종목은 거래가 형성되지 못했다. ◇채권시장 채권수익률이 하루만에 30bp 이상 떨어지는 대폭락(채권가격 폭등)을 기록했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장마감후 선네고 시장에서 전날보다 33bp 낮은 7.20%에도 거래됐다. 장단기 채권을 가리지 않고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물건 품귀현상까지 나타났다. 오전에 실시한 통안채 창판에서 받은 2년물 통안채 "딱지"가 창판 수익률보다 14bp나 떨어지기도 했다. 장기채 수익률이 떨어지면 뒤따라 단기채 수익률이 떨어지고 다시 장기채 매수세가 유입되는 연쇄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났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수익률 하락폭이 지나치게 크다며 우려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수익률 하락속도를 조절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당분간 채권수익률은 별다른 저항없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장초부터 3년물 국고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2000-12호는 전날 선네고 금리보다 4bp 낮은 7.49%로 시작했으나 7.44%까지 신속하게 떨어졌다. 7.5%선을 가볍게 뛰어넘은 이후 채권시장은 금통위 회의 결과와 통안채 창판을 기다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콜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률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2000-12호는 7.4%선을 거쳐 7.33%까지 단숨에 하락했다. 3년물 국고채 2000-10호는 7.34%, 5년물 국고채 2000-13호는 전날보다 22bp 낮은 7.62%까지 내려왔다. 2년물 통안채 10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9bp 낮은 7.24%에 거래됐고 창판에서 받은 2년물 통안채는 창판금리보다 5bp 낮은 7.27%에 매매됐다. JP모건이 연말까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며 국고3년 수익률이 7%에 도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한국은행의 통안채 창판에서 2년물은 7.32%에 1조5300억원이, 1년물은 7.00%에 1000억원이 매출됐다. 오후들어 시장이 잠시 주춤거리는 듯 했으나 오후장 중반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됐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7.3%선을 힘들이지 않고 돌파하고 장내시장에서 7.28%에 거래됐다. 수익률 하락에 대해서는 과도하다는 여론이 높았으나 채권을 내놓는 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강력한 매수세력을 막을 수 없었고 수익률은 제동없이 하락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27bp 떨어진 7.27%, 5년물 국고채는 34bp 떨어진 7.50%, 2년물 통안채는 17bp 떨어진 7.20%로 마쳤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전날보다 15bp 떨어진 8.40%, BBB-등급은 3bp 떨어진 11.75%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이 개장초 1136.90원까지 상승한 뒤 되밀리며 전날보다 2.20원 낮은 113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급락등 외부악재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되자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높은 1136원에 거래를 시작, 개장초 1135.80원을 잠시 기록한 뒤로는 한동안 1136원대에서 횡보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136원대로 올라서는 등 달러매수가 강했던 영향을 받았고 은행권도 달러되사기에 나서며 10시2분쯤 1136.90원까지 오르기도했다. 그러나 환율은 11시30분 이후 시장상황 호전을 예상한 달러매물이 늘어나면서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은행들의 달러 되팔기가 가세, 1134.80원까지 떨어진 뒤 1135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오후거래에서 환율은 증시가 오전장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세로 반전하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전환하자 달러매도물량이 늘어 하락폭을 계속 확대했다. 결국 4시7분쯤 1131.30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소폭 등락을 거쳐 전날보다 2.20원 낮은 1132.1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82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 5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1035억원 순매수에 비해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지만 장중반까지의 순매도세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외환시장에는 달러공급이 지속될 것이란 신호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네고물량 공급이 꾸준했고 역외선물환시장 거래에 따른 만기정산을 위해 달러매도에 나선 은행이 일부 있었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시장참가자들은 대부분 달러매도에 주력했고 역외세력도 손절매성격의 달러매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달러수요는 거의 자취를 감춰 외환시장에서 환율상승 기대심리가 약해졌음을 반영했다. 한편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3억998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0억153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1530만달러, 1억700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0.11.09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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