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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엔딩, 깜짝 반전은 없었다
  • [아듀, 자이언트]씁쓸한 엔딩, 깜짝 반전은 없었다
  • ▲ 최후를 맞이한 조필연(정보석 분)과 이성모(박상민 분)[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조필연(정보석 분)은 아들 민우(주상욱 분)에게까지 배신을 당하며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성모(박상민 분) 역시 끝내 새 삶을 살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았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권선징악을 이야기하기에 다소 부족했다. 절대악 조필연이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것으로 악을 징벌했지만 선을 권하기에 성모의 죽음은 씁쓸한 뒷맛이 강했다. `자이언트` 유인식 PD는 결말을 놓고 "조필연의 몰락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지만 동화처럼 해피 엔딩만으로 채워지지는 않는다"며 "실제 우리의 인생이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은 `자이언트` 예고편의 강모(이범수 분)의 독백과 맞닿은 지점이 있다. 예고편 속 강모는 "나는 자이언트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상처입은 자이언트다"라며 "과거는 추억이 아닌 고통"이라고 쓸쓸함을 전한 바 있다. ▲ 정연(박진희 분)과 결혼하는 강모(이범수 분)와 강모를 찾아온 막내 동생 준모그러나 `자이언트`에는 분명 새 희망도 존재한다. 막내 동생 준모(최건욱 분)의 등장이 그렇다. 어릴 때 외국으로 입양됐던 준모는 형과 누이를 찾아 한국을 찾는 것으로 깜짝 등장한다. 성모-미주와 즐거운 한때를 상상하며 회한에 잠긴 강모에게 "막내 동생 준모가 찾아왔다"는 아내 정연(박진희 분)의 전언은 분명 희망의 메시지다. 조필연에 끝없는 충성을 보인 고재춘(윤용현 분)과 아버지를 저버려야 했던 조민우(주상욱 분)의 엇갈린 선택이 낳은 다른 결과도 시선을 끈다. 재춘은 몰락한 이후에도 끝없는 야욕을 보이는 필연을 보며 권총 자살로 쓸쓸한 삶을 마감한다. 필연은 재춘의 죽음 이후에도 더더욱 강모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며 끝내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민우는 새 삶의 기회를 얻었다. 민우는 미주로부터 우주가 자신의 아이임을 알고는 자살 하려던 생각을 버리고 교도소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내며 속죄한다. 아버지를 버린 민우에게 아들 우주가 용돈을 모아 보내온 비행기 티켓은 그에게 새 삶을 시작하게끔 하는 실마리이자 용기다. `자이언트`는 `우리 모두의 실패한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어떤 욕망은 성공했고 어떤 욕망은 실패했다. 그러나 성공한 욕망에 대한 만족보다 실패한 욕망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클 때 우리 모두의 욕망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해피 엔딩이라면 해피 엔딩으로, 새드 엔딩이라면 새드 엔딩으로 보실 수 있다"는 유인식 PD의 말처럼 말이다.▲ 자살을 택한 고재춘(윤용현 분)과 2년 수감 후 출옥하는 조민우(주상욱 분)▶ 관련기사 ◀☞`자이언트` 사랑은 해피엔딩···`강·정` 결혼, `우·주` 재회☞조필연 악행 밝힐 비밀장부, 방탄조끼에 있었다☞`자이언트` 산 자와 죽은 자, 떠난 자와 남은 자는?☞조필연 끝까지 `카랑카랑`···악마 본색 명대사 5☞`자이언트` 막방 대박쳤다..시청률 `38.2%`☞[아듀, 자이언트]이범수·정보석·박상민이 얻은 것☞[아듀, 자이언트]드라마가 그려낸 아픈 현대사
2010.12.07 I 김영환 기자
정보석·박상민, 명품 조연 빛났다
  • [아듀, 자이언트]정보석·박상민, 명품 조연 빛났다
  • ▲ (사진=SBS 캡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60부작 대하드라마답게 수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이 중에서도 정보석(조필연 역), 박상민(이성모 역)은 눈부신 연기로 드라마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우선 조필연 역의 정보석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조필연은 `자이언트`의 절대악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로 악랄한 면이 강조된다. 그러나 단순히 악랄함만을 갖춘 인물은 아니다. 조필연은 명석한 두뇌로 치밀한 면모까지 갖추고 있다. 이강모(이범수 분), 황태섭(이덕화 분) 등과 벌이는 싸움이 흥미진진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이언트`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세월에 맞춰 변해가는 조필연의 캐릭터 역시 정보석이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더구나 정보석은 올초 화제를 모았던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조필연과 정반대 캐릭터를 선보였기에 이 같은 연기 변신은 놀라움을 더한다. 제작발표회 당시 "`하이킥`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던 장담을 지켜냈다. 이성모 역의 박상민도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아버지를 살해한 조필연에게 의탁해 호시탐탐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 이성모는 조필연의 의심 속에서도 동생 이강모를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 특히 조필연과 카리스마 맞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자이언트`의 백미 중 하나였다. 조필연의 의심에 구석까지 몰린 성모는 서로를 겨눈 권총의 총알을 미리 빼놓는 기지로 의심을 거둬들인다. 최근에는 총알이 머리에 박히면서 지적장애 및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모습을 연기해 또다시 시청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카리스마 연기에서부터 모자란 바보 연기까지 박상민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자이언트`를 통해 다시금 입증됐다.  이성모는 원래 40회쯤 죽는 설정이었지만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결국 최종회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2010.12.07 I 김영환 기자
(오늘의 광저우) 한진섭, 사격 두번째 3관왕...태권도, 금빛발차기
  • (오늘의 광저우) 한진섭, 사격 두번째 3관왕...태권도, 금빛발차기
  • ▲ 한국 사격대표팀 두 번째 3관왕이 된 한진섭.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의 효자종목 태권도가 드디어 금맥을 캐기 시작했다. 펜싱과 사격, 볼링 등에서도 금메달을 쏟아졌다. 사격의 한진섭은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성혜(26.에스원)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중국의 허우위저우와 연장전 승부 끝에 극적인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성혜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여자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이성혜가 처음이다. 이어 열린 남자 87kg이상급 결승에선 허준녕(23.에스원)이 중국의 정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1-4로 눌렀다. 허준녕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스코어를 8-1까지 벌린 뒤 3라운드에서 돌려차기로 3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사격의 한진섭(29.충남체육회)은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김종현(26.창원시청), 이현태(33.KT)와 조를 이뤄 합계 3489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승에서도 총점 1269점을 얻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22.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다. 사격대표팀 맏형인 박병택(44.울산광역시청)도 남자 25m센터파이어권총에서 586점을 얻어 중국의 류야둥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시안게임 개인통산 5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볼링에선 최진아(대전광역시청)-강혜은(창원시청) 듀오가 금메달을 일궈냈다. 최진아-강혜은 조는 여자 볼링 2인조 결승전에서 2687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손연희(용인시청)-홍수연(서울시설공단)조도 2664점으로 은메달을 가져왔다. 펜싱도 첫 날부터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에 출전한 김혜림(25.안산시청)은 결승에서 오신잉(홍콩)을 15-7로 꺾고 펜싱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에페에서도 김원진(26.울산광역시청) 리궈제(중국)를 13-11로 제압,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수영 경영 마지막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72로 은메달을 딴데 이어 곧바로 열린 혼계영 400m에서도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한국의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번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박태환 외에도 최규웅(한국체대)는 남자 평영 2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나선 최혜라는 2분12초85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밖에도 한국 여자 당구의 간판스타 김가영(27.인천당구연맹)은 여자 포켓8볼 결승에서 중국의 '17살 천재소녀' 류사사에게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포켓9볼의 정영화(39)도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는 은메달 1개(여자 무타포어), 동메달 3개(여자 더블스컬, 남자 더블스컬,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를 따냈다. 우슈 여자 산타 부문 52kg 이하급에 나선 이정희(20.정무관)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구기종목에서의 선전도 이어졌다. 야구는 4강전에서 복병 중국을 7-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금메달을 놓고 대만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대만은 일본과의 4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여자축구 대표팀도 난적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A조 1위가 된 한국은 B조 2위 북한과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여자배구는 4년전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태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
2010.11.18 I 이석무 기자
(광저우AG)한진섭, 한국 사격 두번째 3관왕...13번째 金
  • (광저우AG)한진섭, 한국 사격 두번째 3관왕...13번째 金
  • ▲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한진섭.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사격의 기대주 한진섭(29.충남체육회)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한진섭은 18일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사격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김종현(26.창원시청), 이현태(33.KT)와 조를 이뤄 합계 3489점을 얻어 2위 카자흐스탄과 3위 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169점을 얻어 본선을 1위로 통과한 한진섭은 50m 소총 3자세 개인 결승에서도 총점 1269점을 얻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 이미 지난 15일 남자 50m 복사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섭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14일 50m 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이대명(22.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사격의 두 번째 3관왕이다. 한진섭의 팀동료 김종현도 남자 50m 복사 단체전과 50m 소총 3자세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김종현(1264.5점)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주장이자 사격팀의 맏형인 박병택(44.울산시청)은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586점을 쏴 중국의 류야동(585점)와 인도의 쿠마르 비제이(58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10.11.18 I 이석무 기자
(오늘의 광저우)태극 남매 금빛 물살,사격은 10개째 금메달
  • (오늘의 광저우)태극 남매 금빛 물살,사격은 10개째 금메달
  • ▲ 정다래. 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태극남매는 금빛 물살을 갈랐고 한국 사격은 또 한번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마린보이' 박태환(21.단국대)은 17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자유형 200m와 400m에 이어 100m까지 석권하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기록은 48.70. 자신의 종전 한국신기록이었던 48초94를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을 6개로 늘리며 한국 수영 사상 최다기록(종전 최윤희.5개)을 깼다. 또한 12번째 메달을 획득, 한규철의 한국 수영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11개)도 넘어섰다. '얼짱'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기대주 정다래(19.전남수영연맹)도 여자 수영에서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정다래는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수영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여자 수영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난 1998년 조희연이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2년만이다. 한국 사격의 금메달 행진은 오늘도 계속됐다. 홍성환(27.서산시청)은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25m 스탠더드 권총에서 575점을 기록, 북한의 김정수(57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홍성환은 단체전에서도 570점을 쏜 장대규(34.서산시청), 563점을 쏜 황윤삼(27.서산시청)과 함께 우승, 2관왕이 됐다. 한국 사격은 이로써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승마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황영식(20.한양대)은 광저우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마장마술 개인전 결승에서 A라운드와 B라운드의 평균 73.13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황영식은 단체전에서도 최준성(KRA승마단), 김균섭(인천체육회), 김동선(한화갤러리아승마단)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이 됐다. 한국 남자체조의 차세대 주역인 양학선(18, 광주체고)은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양학선은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도 평균 16.400점을 기록, 라이벌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최고난이도인 '여2'를 성공시키며 착지와 동시에 우승을 확정하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선수들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자 정구 단식에선 이요한(20.대구가톨릭대)이 배환성(25.이천시청)을 4-2(4-2 4-0 1-4 5-3 1-4 4-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국기인 태권도에선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3개 체급에 출전했지만 은메달 하나를 따내는데 그쳤다.
2010.11.17 I 정철우 기자
홍콩의 밤거리 `축제와 쇼핑`을 동시에..
  • 홍콩의 밤거리 `축제와 쇼핑`을 동시에..
  •  [이데일리 편집부] `동방의 진주`라 불리는 홍콩의 화려한 겨울 축제, `관광쇼핑의 천국`에 걸맞는 각종 세일과 패션 행사들, 아시아 8개국에서 뽑힌 `쇼핑의 달인`이 추천하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이 모든 것을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홍콩의 겨울 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밤낮으로 즐기는 쇼핑 apm apm은 젊고 세련된 쇼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쿤통(Kwun Tong)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과 낮으로 즐거운 쇼핑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쇼핑센터는 밤 12시까지, 레스토랑은 새벽 2시까지, 각종 가라오케와 펍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새벽 5시까지 개장한다. 100여 개의 패션숍과 50여 개의 레스토랑에서 1천개 이상의 다양한 세계 각국의 메뉴를 선보이며 패션은 물론 미식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곳곳에 대형 LED 스크린과 플라즈마 TV, LCD가 아케이드 전체를 장식하며 뉴스, 영화, 패션 트렌드와 음악을 선사하고 있어, 쉴 틈 없이 눈과 귀가 즐거운 곳! ◆ 세상의 모든 와인 - 버큐스&센추리 샴페인이 터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크리스털 조명이 시선을 끄는 이곳은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의 빈티지 와인은 물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귀한 와인들을 모아놓은 곳이다. 와인 쿨러에 탑재한 슬라이딩 도어가 빛 소음 진동 같은 요소로부터 와인을 완벽하게 보호하기 때문에 최상의 품질로 숙성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홍콩은 와인 면세 지역으로 저렴하게 와인을 구할 수 있다. 웰링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테이스팅스 와인 바는 와인 애호가에게는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이다. 전 세계 180 여종의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는 5개의 와인 자판기가 여행자를 유혹한다. 한 병을 통째로 구입하지 않고도 비싼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라고. ▲ 카우케이◆ 미식가들의 천국 단돈 2천 원에서 4천원(홍콩달러 16~24)이면 식사 때마다 줄을 잇는 맛있는 국수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카우케이는 60여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대를 잇는 명가로, 커다란 솥에 다양한 향신료를 넣고 8시간 이상 고아낸 육수에 부드러운 국수를 삶아낸다. 야들야들한 고기를 듬뿍 올린 쇠고기 안심 국수는 26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 그릇 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진다. 쇠고기 육수에 카레 소스가 진하게 섞인 카레 쇠고기 국수도 별미.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된다. 점심시간에도 예외 없이 문앞으로 길게 줄을 서 있다. ◆ 친구들 선물은 어디서? 현재 소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포레스트버드. 2010년 3월에 오픈한 이곳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의 소품, 주얼리, 화장품, 커피하우스 등 모두 3개 층에 걸쳐 모아놓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과 독특한 감각의 브랜드 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패셔니스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또 권총 모양으로 조각해 놓은 비누나 오바마나 찰스 황태자가 반신욕을 하고 있는 듯한 디자인의 티백세트 등 반짝이는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2010.11.15 I 편집부 기자
  • (오늘의 광저우)이대명 첫 3관왕…박태환 금빛 물살(11/14)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태극 전사들이 대회 둘째날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출발은 사격 대표팀의 승전보였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가 팀을 이룬 남자 권총 대표팀은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6점을 올려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50m 권총 단체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이대명이 585점을 쐈고 진종오가 581점, 이상도가 580점을 기록해 우승을 일궈냈다. 이대명(22.한국체대)은 이어 열린 10m 공기권총 개인전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3관왕에 올랐다. 이대명은 685.8점을 기록, 세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격 메달 행진은 더 이어졌다. 임신 7개월인 김윤미(28.서산시청)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단체 2관왕에 올랐다. 김병희(28.서산 시청), 이호림(22.한체대)와 함께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윤미는 개인전서도 합계 483.3(예선 383점, 결선 100.3점)점을 기록, 2관왕을 차지했다.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사이클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장선재는 광저우 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4km 개인추발 최종결승에서 4분30초2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은 대회 2연패. 오후에는 유도에서 금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황예슬(안산시청)은 유도에서 네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70kg 이하급 결승에서 북한의 설경을 12초만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설경이 황예슬의 목이 바닥에 닿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기술을 건 것이 반칙 판정을 받았다. 한국 유도 간판인 김재범(25.한국마사회)도 금메달을 보탰다. 광저우 후아공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81kg 이하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키르 무미노프를 안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유도는 벌써 5개째 금메달을 따내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금빛 레이스는 수영 영웅 박태환에게로 이어졌다. 박태환은 광저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으로 아시아신기록이자 2010시즌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 수영 선수 중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한 것은 조오련 최윤희 지상준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여자 축구는 첫 경기서 베트남을 6-1로 크게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래지 않아 제 실력을 되찾으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광저우 광궁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바레인을 35-27로 꺾으며 2연승을 기록했다.
2010.11.14 I 정철우 기자
(광저우AG)'임신 7개월' 김윤미, 여자 사격 2관왕 등극
  • (광저우AG)'임신 7개월' 김윤미, 여자 사격 2관왕 등극
  • ▲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2관왕에 오른 김윤미.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김윤미(28.서산시청)가 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개인과 단체 2관왕에 올랐다. 김윤미는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합계 483.3(예선 383점, 결선 100.3점)점을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김윤미는 앞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팀동료 김병희(28.서산시청), 이호림(22.한체대)과 함께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예선에서 383점으로 2위에 오른 김윤미는 예선 1위 순퀴(중국)에 2점차로 뒤진 채 결승에 올랐다. 첫 두 발에서 10.6, 10.4점의 고득점을 기록한 김윤미는 이후에도 남은 8발 가운데 5발이나 10점 이상을 쏴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순퀴는 결승 10발 가운데 단 3발 밖에 10점대를 기록하지 못해 김윤미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윤미의 집중력이 결승에서 유감없이 발휘된 극적인 역전극이었다. 북한의 조영숙은 총점 480.2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김윤미, 김병희, 이호림이 팀을 이룬 여자 권총 대표들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141점을 합작해 인도(1140점)와 중국(1139점)을 2, 3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은 김윤미가 383점으로 앞장섰고 김병희와 이호림이 각각 379점씩 보탰다.
2010.11.14 I 이석무 기자
(광저우AG)'3관왕' 이대명, 한국 사격 새 간판스타로 우뚝
  • (광저우AG)'3관왕' 이대명, 한국 사격 새 간판스타로 우뚝
  • ▲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른 이대명.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남자 사격대표팀 막내 이대명(22.한국체대)이 큰 일을 냈다. 이대명은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685.8점을 쏴 중국의 탄종량(684.5점), 인도의 비제이 쿠마르(680.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팀동료 진종오, 이상도와 함께 50m 권총 단체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명은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직 나이가 어린 탓인지 결선에서 첫 발을 7.9점에 그쳐 불안한 모습도 노출했다. 하지만 이후 8발 연속 10점 이상을 쏘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세계 최강 탄종량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격 역사상 한국 선수가 3관왕에 오른 것은 이대명이 처음이다. 이대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간판스타 진종오의 뒤를 이을 '될성 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06년 10월 대표에 처음 발탁된 뒤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일궈냈다. 지난 8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진종오 등과 함께 50m 권총 단체전 우승을 일궈냈고 50m 개인전에선 은메달,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은 실력면에선 일찌감치 진종오와 일찌감치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문제는 경험 부족이었다. 큰 대회에서 긴장을 극복하지 못한 탓에 2006 도하 아시안게임과 2008 베이징 올림픽때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세계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정신적인 면까지 성장했고 결국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2010.11.14 I 이석무 기자
(광저우AG)'사격 기대주' 이대명, 한국 첫 3관왕 등극
  • (광저우AG)'사격 기대주' 이대명, 한국 첫 3관왕 등극
  • ▲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3관왕에 오른 이대명. 사진=대한사격연맹[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사격의 기대주 이대명(22.한국체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이대명은 14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685.8점을 쏴 중국의 탄종량(684.5점), 인도의 비제이 쿠마르(680.4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팀동료 진종오, 이상도와 함께 전날 50m 권총 단체전과 이날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대명은 이번 대회 첫 3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사격이 이번 대회에서 일궈낸 세번째 금메달이자 개인전 첫 금메달이었다. 예선에서 탄종량과 같은 585점을 쐈지만 마지막 6-7시리즈 점수에서 밀려 2위로 결선에 오른 이대명은 총 10발을 쏘는 결승 첫 발에서 7.9점을 얻는데 그쳐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두 번째 발에서 9.9점을 기록해 서서히 자기 페이스를 되찾은 이대명은 이후 8발 연속 10점 이상 기록해 라이벌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6, 7번째 발에서 10.5점을 기록한데 이어 8번째에선 무려 10.8점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8점은 이날 결승에서 이대명만이 기록한 최고점수였다. 이대명과 함께 결선에 오른 이상도(678.8점)와 진종오(678.7점)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김정수는 679.6점으로 4위에 그쳐 메달을 따는데 실패했다.
2010.11.14 I 이석무 기자
(오늘의 광저우)''金金金'' 유도, 역시 효자...한국, 첫날부터 선전(11/13)
  • (오늘의 광저우)''金金金'' 유도, 역시 효자...한국, 첫날부터 선전(11/13)
  • ▲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유도 황희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6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대회 첫 날부터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다. 13일 하루만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쏟아냈다.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은 남자 사격에서 나왔다. 50m 권총 단체전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를 비롯해 이상도 이대명이 나서 1679점을 얻어 중국(167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50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4년전 이 종목에서 3위에 머물렀고 2002년 부산 대회에서도 은메달에 그쳤다. 곧바로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 나선 진종오는 2관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푸치펑에게 2점차로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전통적인 효자종목 유도에선 종주국 일본과 개최국 중국의 콧대를 꺾고 무더기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날 열린 네 체급 가운데 세 체급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했다. 대표팀의 맏형인 남자 100kg이하급 황희태(32.수원시청)는 결승에서 올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나이 다카사(일본)을 경기 시작 1분 59초 만에 어깨매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때 90㎏ 이하 금메달을 땄던 황희태는 체급을 올려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자 최중량급의 기대주 김수완(22.용인대)도 남자 유도 100kg 이상급 결승에서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압둘로 탄그리프(우즈베키스탄)를 경기 시작 56초만에 발뒷축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역사상 아시안게임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김수완이 처음이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정경미(25.하이원)도 연속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정경미는 결승에서 오가타 아카리(일본)에게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극적인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거뒀다. 그밖에도 여자 78kg이상급의 김나영(22.대전서구청)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댄스스포츠의 간판스타인 남상웅-송이나 콤비는 스탠더드 슬로 탱고 결선과 슬로 폭스트롯 결선에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스탠더드 왈츠의 조상효-이세희, 퀵스텝의 이상민-김혜인, 라틴 4종목의 김대동-유혜숙 커플은 중국과 일본에 밀려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댄스스포츠 종목 첫 날 금메달 없이 은 2개, 동 3개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은 이날 열린 댄스스포츠 5개 종목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철인 3종경기 여자부에 나선 장윤정(22.경북체육회)은 2시간7분52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1997년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이 출범한 이래 남녀 통틀어 엘리트급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밖에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와 개인전의 김기원(23.상무)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체조 역시 단체전에서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기종목의 선전도 돋보였다. 야구대표팀은 난적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추신수의 연타석 홈런과 선발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축구대표팀 역시 C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박주영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덕분에 팔레스타인을 3-0으로 누르고 16강에서 홈팀 중국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남자배구는 약체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했고 여자하키와 테니스 남자단체도 각각 태국과 몽골을 쉽게 눌렀다. 하지만 여자 역도 48kg급에 나선 임정화(24.울산시청)는 계체량 통과에 실패해 기권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수영 대표팀 역시 여러 종목에 출전했지만 메달권에 진입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개최국 중국은 대회 첫 날 무려 18개의 금메달을 휩쓸어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나섰다. 한국의 라이벌 일본은 유도와 수영, 철인 3종경기 등에서 한국과 같은 금메달 4개를 땄지만 은메달수에서 9개로 한국에 앞서 중간순위 2위에 올랐다.
2010.11.13 I 이석무 기자
  • [광저우AG] 男사격 50m 단체, 한국 첫 金…진종오, 2관왕 무산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사격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이상도(32.창원시청)이 팀을 이룬 남자 사격대표팀은 13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0m 권총 단체전에서 1679점을 얻어 중국(1671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50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4년전 이 종목에서 3위에 머물렀고 2002년 부산 대회에서도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2시간 동안 10발을 1시리즈로 총 6시리즈 60발을 쏴야 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566점으로 본선 1위에 올라 간판스타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베테랑 이상도와 막내 이대명도 560점, 553점을 기록해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하지만 본선 1위에 오른 진종오는 개인전 결선에서 2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진종오는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초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본선 2위인 중국의 푸치펑에게 선두를 내준 진종오는 이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푸치펑에게 2점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는 단체전 금메달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징크스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관련기사 ◀☞광저우AG 개막식 총감독 "이번에는 립싱크 없었다"☞[포토]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아시안게임 성화☞[포토] 아름다운 한복, 아시아에서도 단연 돋보이네☞[포토]'물과 빛의 축제' 광저우AG 화려한 개막식☞'물과 빛의 축제' 광저우AG,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
2010.11.13 I 이석무 기자
  • ''진종오 1위'' 남자사격 권총 50m 단체 ''첫 금''
  • [노컷뉴스 제공] 기분좋은 출발이다. 진종오(31 · KT), 이상도(32 ·창원시청), 이대명(22 ·한국체대)이 남자권총 50m 단체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13일 오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진행된 남자 권총 50m 개인 예선을 겸한 단체전 경기에서 한국은 세 선수가 고른 점수를 기록하며 합계 1천679점으로 첫 금을 쐈다. 한국 사격대표팀이 첫 금 목표로 삼았던 것이 바로 남자 권총 50m 단체전. 한국은 진종오, 이대명, 이상도등이 모두 고른 성적을 내고 있어 오히려 개인전 보다 단체전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선두에서 이끈 것은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스타 진종오였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는 이날 경기에서 566점을 쏘며(평균 9.433) 전체 44명중 1위에 올랐다. 이상도 역시 분발했다. 이상도는 560점을 기록하며 3위에 이르을 올려놨고 이대명은 553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점수 합산으로 메달을 가리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오후 2시에 뒤이어 열릴 남자 권총 50m 예선을 겸해 열린 것. 진종오와 이상도는 예선 8위까지 진출하는 남자 권총 50m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예선에서 1위로 금 과녁을 명중시킨 진종오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이 유력한 상태다. 이상도 역시 3위를 기록한 만큼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이민호 팬, `시티헌터` 촬영도 전 포스터 자체 제작 `애정`
  • 이민호 팬, `시티헌터` 촬영도 전 포스터 자체 제작 `애정`
  • ▲ 팬들이 자체 제작한 이민호 주연의 드라마 `시티헌터` 포스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 `시티헌터` 주연을 확정짓자 팬들이 이 드라마의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호의 국내외 팬들은 이민호를 전면에 내세운 `시티헌터` 가상 포스터를 제작,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며 벌써부터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다. 웃는 얼굴의 이민호가 권총을 손에 들고 다양한 자세를 취한 사진들을 연이어 배치해 놓은 포스터에는 `큰 키에 잘생긴 외모! 전직 CIA요원! 지친 도시인들을 구하는 섹시한 영웅!`이라는 문구를 삽입해 이민호에 대한 애정을 담뿍 담았다. 또 이민호가 권총으로 표적을 노려보고 있는 듯한 포스터에는 `2011 시티헌터 코믹 액션 카운트다운`이라는 문구로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티헌터`는 일본 호조 츠카사의 만화가 원작으로 드라마에서는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전적 CIA요원인 해결사 강진의 활약상을 그려갈 예정이다. `시티헌터`는 내년 초 방송될 예정으로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 관련기사 ◀☞`꽃남` 이민호, `시티헌터` 위해 몸짱 프로젝트 구슬땀☞이민호, 태국에선 왕자님..팬미팅 3천석 `매진`☞이민호 "데뷔 후 일반인과 연애해"☞이민호, `시티헌터` 주연 발탁···`호색한 파격 변신`☞[포토]이민호 `인형이름은 나누미!`
2010.11.04 I 김은구 기자
  • 박지원-이재오, ''김윤옥 여사 몸통'' 발언 신경전
  • [노컷뉴스 제공]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이재오 특임장관은 2일 강기정 의원의 '김윤옥 여사 몸통 발언'과 관련해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국회 윤리위 강화, 면책특권 제한 문제 등에 대해 신경전만 벌였다.이날 회동은 이명박 대통령이 강 의원 발언에 대해 크게 화를 내며 면책특권을 제한하는 방향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로 박 원내대표를 찾아온 이 장관은 면책특권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에게 "국회 윤리위원회 강화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한번 논의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위원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에 맡겨달라. 그리고 특히 강 의원을 한나라당에서 제소한 마당에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이를 논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어쨋든 정부에서는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사를 전달했기 때문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만나서 논의해줬으면 좋겠다"며 거듭 요구했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와는 언제든지 만나 논의를 하고 면책특권에 대한 자정노력도 필요하지만 윤리위 강화문제는 이 시점에서 어렵다"고 답했다.박 원내대표는 면담이후 기자들과 만나 "면책특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헌법위반"이라며 "윤리위 강화는 함정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안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정치가 싸울 수도 있고 오해할 수도 있다"며 "정진석 정무수석은 기자때부터 잘 아는데 만일 저에게 전화해서 '그게 아닙니다. 그건 너무 심합니다' 라고 하면, 저도 이해하면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데 대포를 쏴버리니까 우리는 소총이라도 쏘고 권총이라도 쏴야 하는 것"이라며 여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경찰, 유출된 실탄 놓고도 ''철저 관리'' 자부
  • [노컷뉴스 제공] 주택가에서 경찰용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됐지만 경찰측은 한번도 실탄이 누락된 적 없다고 밝혀 형식적인 실탄 관리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지난달 29일 광주의 한 아파트 쓰레기 수거장에서 발견된 실탄은 한 방위산업체가 지난 1995년 경찰청에 납품한 것이다.버려진 실탄 상자에는 38구경 실탄 43발과 22구경 4발 등 실탄이 수십여발 들어 있었다.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 1995년 이후 전국적으로 실탄이 누락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는 입장이다.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락 보고된 실탄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누락 없음'으로 보고받고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보면 경찰이 15년 동안 실탄을 잃어버린 사실을 몰랐다는 말이 된다. 현재 경찰청은 방위산업체에서 실탄을 일괄 구매한 뒤 각 지방청과 경찰서에 배급하고 있다.경찰은 "외근 형사들의 강력범 검거 등을 위해 상황실에 권총과 실탄을 보관하고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실탄이 지급되는 지구대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또한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경찰의 사격 훈련 때 지급된 실탄과 탄피를 일일이 대조해 실탄 유출은 있을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실탄 수십발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허술하게 실탄을 관리한 것은 물론 유출 사실을 누락, 허위 보고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익명의 경찰 내부 관계자는 "새 실탄을 지급받으면서 남아 있는 실탄을 빼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사실상 경찰의 실탄 유출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만약 실탄을 버린 사람이 경찰 관계자로 밝혀질 경우 '철저한 실탄 관리'를 자부하는 경찰의 말이 무색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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