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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다음은 내일자(6월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탄소배출권 국내 첫 거래 -국내선 항공료 내달 인상 -오바마, 맥케인..美 대선 첫 黑白 대결 -국회개원무산· 국민과의 대화 연기· 인적쇄신 축소..민신수습 실기 우려 ▲종합 -정부, 美 쇠고기 재협상 요구못하는 3가지 이유 -LG화학·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 돈되네 -그린IT가 뜬다 -재정부 韓銀 거시정책 맞장토론 -한국 올 성장률 4.3%로 하향 ▲현장경기진단 -먹고입고 즐기는데 쓸 돈부터 줄인다 -압구정에도 청담동에도..권리금 없는 상가 수두룩 ▲정치·외교안보 -牛風落葉..개혁과제 우수수 -버시바우 발언은 비외교적? -6.4재보선 `이보다 썰렁할 순 없다` -국회 개원 무산으로 국제적 망신 ▲국제 -黑이냐 白이냐..11월4일 미국의 선택은 -GM, 한국산 부품으로 위기 넘는다 -美, 신용위기 불구 유럽보다 장사 잘해 -高유가 거품 마침내 꺼지나 ▲금융 재테크 -은행 고금리 특판예금 또 나온다 -KIC 작년 운용수익률 7.4% ▲기업과 증권 -造船, 그리스發 낭보 -황금시장 러시아서 도요타 누른 현대차 -SK네트웍스도 중고차사업 진출 -미래 먹을거리 챙기는 구본무회장 -리서치센터장에 들어본 투자전략..교육· 대형대체에너지주 관심 -베트남증시 400선도 무너져 -코스피 상승세로 돌아설까 -6개월 수익률 변동성 높은 펀드는..삼성기초산업· 디스커버리 ▲부동산 -강남권 아파트 "나 떨고 있니? -MB취임 100일 집값 변화 서울· 강북· 의정부 뜨고 강남· 과천 지고 -기업 토지거래 쉬워진다 ▲사회 -수능모의평가 작년보다 어려워 -네티즌 `사이버괴롭힘` 도 넘었다 -주말 전국 곳곳서 촛불집회 ◇서울경제신문 ▲1면 -弱 달러시대 끝나나 -고강도 미분양 해소책 나온다 -美 대선 사상 첫 흑백 대결 -"옥수수 5만톤 지원 北에 접촉 제안" ▲종합 -모든 통화옵션 상품 전수조사 -우리금융 새CEO 우리銀 출신 `전성시대` -`원자재값 급등 인플레로 부메랑` 인식 -"2030년까지 원자로 13기 추가 건설을" -오바마 美 민주당 경선서 승리..한미FTA `먹구름` -정부 "美 수출업계 자율결의도 답신 간주" -美, 재협상엔 부정적 입장..수출업자 자율규제에 `무게` -때아닌 NDF 규제..高환율 미련? ▲정치 -국회 오늘 정상 개원 어려울듯 -서청원 친박 복당 몽니 부리나 -李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연기 ▲금융 -"장외 파생상품 감독 선진화를" -국민銀 `글로벌 경영` 본격 시동 ▲기획 -인프라 노후화 심각.."석유위기 부추긴다" ▲국제 -백인 중산층 표심에 달렸다" -현대차· 도요타 등 亞 자동차메이커, 美 빅3 앞질러 -고유가..식량난..`풍요의 시대` 종언? -"유가 정점 찍었다" 거품 논란 재연도 ▲산업 -현대차 `수입브랜드 No1` 노린다 -GM "한국산 車부품 좋아요" -GS `에너지 사업` 대대적 투자 -"휴대용 인터넷기기 시장 잡아라" -KT-KTF 합병 작업 본격화 하나 -AI 광우병 파동으로 외식시장 불신 확산 ▲증권 -수출주, 환율 하락세에도 여전히 매력 -단기자금 빌려쓰는 코스닥社 급증 -車 업종 주가 전망 "헷갈리네" ▲사회 -주부 청년층 "나도 택시운전.." -심장마비 생존율 높인다 ▲부동산 -"평택 기지내 군용 주택사업 잡아라" -전세물량 `홍수` 매매는 `잠잠` ◇한국경제신문 ▲1면 -경부축 주택시장 `찬바람` -"30개월 이상 식탁에 안오르게 노력" -오바마 후보 확정..美대선 사상 첫 흑백대결 -한국 올 성장률 4.3%에 그칠듯 ▲종합 -한국인에게 일이란.."호구지책" -한국인 골프 비용은.."年 13조원" -버냉키 "弱달러가 인플레 부추긴다" -미 쇠고기 `민간 자율규제` 급물살 -통상전문가들 "실효성 의문".."30개월 이상 표시 의무화 별도협정 맺는게 최선" -원전 발전비중 최대 62%로 확대 ▲정치 -야3당, 국회대신 길거리로.. -MB정부 첫 재보선..투표율 20%대 `썰렁` ▲국제 -리먼브러더스 또 위기設 -"야후 이사회 장악후 제리 양 쫓아내겠다" -민주경선 오바마 승리..매케인과 본선승부 ▲사회 -촛불시위에 `포위된 경찰` -지재권 침해 `짝퉁` 상품 대대적 단속 -모의 수능, 수리영역 까다로워 ▲산업 -현대車 러시아 맹활약 -GM "한국 車 부품 구매 확대" -포스코, 태양광 발전사업 나서다 -울산 시장의 `여왕벌론` ▲중기·IT -제약· 바이오사 "부업 합니다" ▲부동산 -분당 과천 용인 등 집값 추락..경부축에 무슨일이 있었길래 -분양전환 민간임대 `맘대로 공급` 손본다 ▲금융 -외국계 보험사 영업 `속 빈 강정` -금융연구원은 고위직 등용문? ▲증권 -高환율 高유가에 울던 종목 기지개 -기관, 2등주 사들인다 -적삼병 골든크로스 발생 "큰장 온다" 기대감 고조 -호재성 고시 정보가 `술술` 샌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장관·수석 3~5명 교체 검토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다음은 내일(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靑, 장관·수석 4~5명 교체 검토- 베트남 경제, 환란 가능성 낮아- 유류세 인하 대신 세금 선별 감면- 강남 재건축 낙폭 더 커져 ▲ 종합- 원전 9기 이상 추가로 짓는다- 美 쇠고기 10일께 판매- 거리집회 1주일...달라진 시위 양상- 이명박 대통령 100일...수직적 소통방식 한계 드러내▲ 기획- 위기의 베트남 현장...태울 사람 없어 멈춰선 시클로- 정운천 농식품부장관 직격 인터뷰▲ 금융·재테크- 우리·경남·광주은행장 이번주 윤곽▲ 기업과 증권- 대체에너지·물류·농업기업 CEO 뜬다- 삼성 모바일 포럼 확 키워- 유가 치솟자 하이브리드카 눈 쏠린다- 최진용 일진전기 사장 "조명·의료 등 신규사업 강화"- 6월 증시 1750~1900원 박스권 예상- 中 상하이 증시, 급락 진정됐지만 투자심리 냉랭▲ 부동산- 국토부, 대운하 '정면 돌파' 하나- 재건축 버블 꺼지나..하락률 전달 2배 ◇ 서울경제▲ 1면- 이대통령 100일, "국정 운영 잘했다" 10명중 1명도 안돼- "北 핵신고서 제출준비 거의 마무리"▲ 종합- 이명박 대통령 100일.."내우외환에 휘청대는 MB노믹스- 국정운영 지지도, 국민의 3분의1 불과- "고유가 피해계층만 선별 지원"- "유선·통신사 제휴, 인터넷 뱅킹 강화"-하나은행장▲ 금융- 은행, 대출 늘릴수록 수익성 악화▲ 국제- 美·유럽 '인플레 장기화' 우려 확산▲ 산업- 그룹 총수들 경영챙기기 '잰걸음'- 쌍용차, 中·英과 플랫폼 공동개발▲ 증권- "올 주가 상승은 필연적"-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사장◇ 한국경제▲ 1면- 장관·수석 3~5명 경질 검토- "GE가전 공동인수하자"..일렉트로룩스, LG에 제의- 동탄~수서 12분 걸리는 고속철 만든다▲ 종합- 정부 업무용차 절반 하이브리드·경차로- 이명박 정부 100일..필요한 3대 키워드는 소통·설득·조정- 국정쇄신책 임박..뿔난 민심 잠재울까- 'MB노믹스' 진흙탕 출발..가는 길마다 돌부리- 원전 최대 12기 신규건설 본격 논의▲ 국제- 고유가로 각광받는 바이오 에너지- 이머징 기업 '어메이징 M&A'▲ 산업- 고유가 시대..쓰레기의 재발견- SK, 2~4일 뉴욕서 이사회 개최- KT, 3000만불 IT 펀드 조성- 교원그룹, 호텔·레저사업 진출▲ 부동산- 베트남 부동산 거품 붕괴 조짐▲ 증권- 기관 올 투자성적표 'A플러스'- 증권사 5181억 배당잔치
- 아이즈비전 "신규사업, 기존사업 연장선 가능성 커"(VOD)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아이즈비전(031310)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매각한 것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 신규사업 방안이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현 상황에선 기존 사업의 외형 확장적인 측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이상하 아이즈비전 전략기획팀 차장은 이데일리TV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산 토지 및 건물의 매각 금액 210억원으로 인수합병, 중국 홈쇼핑TV로의 추가 투자 등을 고려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며, “다만 기존 사업과 다른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이 차장은 이어 아이즈비전이 영업손실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국제선불전화카드 사업 등 통신사업의 시장 점유율은 50%에 육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영업손실은 판매관리비가 수익에 비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기영 이트레이드 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유보율이 높은 회사가 부동산을 매각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사업확장의 성과가 나오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신 연구원은 이어 “대주주의 지분이 높은 상황에서 아이즈비전이 무상증자, 부동산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는 측면은 주주를 위한 경영으로 보이지만, 회사의 주력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부분은 부정적”이라며, 현 시점에선 중립적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한편 아이즈비전의 이 차장은 중국 홈쇼핑TV 사업과 관련 “현재 300만의 가시청 가구를 확보했고, 올해 중으로 가시청 가구를 1000만 가구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부동산 매각금액 중 일부는 중국 홈쇼핑TV에 투자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홈쇼핑 시장에 대해 “이미 중국에 진출한 회사가 있지만, 모든 회사가 수익을 내고 있진 않다”며, “아이즈비전은 기존 우리홈쇼핑 운영을 통해 홈쇼핑에 대한 노하우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중국 시장 자체가 초기 상황인 만큼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라며 중립적인 의견을 제시했다.아이즈비전은 지난 23일 부산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210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리홈쇼핑을 운영하던 아이즈비전은 지난 2005년 말 우리홈쇼핑을 912억원에 매각했으며, 지난해 말 정보통신장비 제조회사 머큐리와 엔디아이를 인수하며 외형성장에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중국 광동성에 '광동이락구백화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채널명 '이러고 홈쇼핑'을 개국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26일 오후 2시 5분 경제 재테크 전문채널 이데일리TV의 "마켓데일리 2부" '공시앤이슈'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 "현안 많은데 경제수석이 안보인다"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여권(與圈) 내부에서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의 역할과 관련한 문제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최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현안이 많은데 경제수석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는 쇠고기와 AI, 물가, 성장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김중수 수석이 이렇다 할 의견을 내지 않고 침묵하자,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다른 수석 비서관도 "경제수석이 좀 나서줘야 할 문제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김백준 비서관은 평소 정책에 대해선 거의 말을 하지 않는데, 이날은 직설적으로 말했다"며 "쇠고기와 AI, 물가 등이 모두 경제수석이 컨트롤해야 하는 사안인데, 적극적인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였다"고 전했다.경제수석 산하에는 재정경제·금융·지식경제·중소기업·농수산식품·국토해양 등 6개 비서관이 있고, 대부분의 경제 관련 현안이 이곳을 거친다. 역대 정권에선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라는 말도 나왔었다.한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파문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인데, 김 수석이 회의에서 '(동물성 사료 금지에 대한) 협상문의 영어 해석이 잘못돼 있다'는 지적을 주로 했다"며 "경제수석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일인데 남 얘기하듯 해 분위기가 어색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일 김 수석은 "동물성 사료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 협상의 성과"라고 말했지만, 뒤늦게 번역 잘못이 드러나 비판을 자초하기도 했다. 김 수석의 거시경제정책 조율 역할에 대해서도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김 수석이 물가·금리·성장·환율 등에 대한 여권 내 이견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핵심인사는 "부동산·금리·추가경정예산 등 결정 과정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끌려가는 인상"이라고 했다.그러나 경제수석실에서는 "실제 권한은 없는데 책임만 져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경제정책은 기획재정부가 총괄하고, 주요 국정과제는 국정기획수석실과 국가경쟁력강화위가 주도하는 상황에서 경제수석실이 실질적 조정 역할을 할 수 있는 권한과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 (프리즘)`주식지존` 미래에셋이 땅 사는 이유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올해초 계열사로 편입한 부동산114를 통해 부동산개발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부동산펀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대형빌딩을 보유한 미래에셋이 부동산 개발업체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25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계열사인 부동산114를 통해 부동산개발업 등록신청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부동산114가 출자해 부동산개발 시행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부동산을 개발 하려면 정부에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장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부동산 시행사를 설립한 것이고, 사업추진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무허가 개발업체에 의한 사기분양이나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수요자 피해를 막기 위해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도를 작년 11월 도입했다. 지난 지난 17일까지 부동산 개발업 등록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모두 1005개 업체가 등록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시행사 설립, 부동산개발 `기획-자금조달-건설` 전과정 참여모색 미래에셋은 그동안 부동산펀드로 모집한 자금을 완공되거나 공사가 진행중인 빌딩에 주로 투자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계열 시행사를 통해 부동산개발의 기획부터 자금조달, 건설 등 전 과정에 걸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는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부동산사업 확대는 이미 예견돼 왔다. 올해초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를 인수하면서 부동산자산관리를 추가해 종합자산관리업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사세확장의 의미를 밝혔다. [관련기사] <미래에셋, 통큰 빌딩투자.."역시 큰 손">, <미래에셋, 부동산 사세확장 본격화>, <미래에셋, 美 샌프란시스코 씨티그룹 센터 매입>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평소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국내 가계자산의 부동산 편중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오피스, 호텔, 백화점과 같은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임대주택, 물류창고, 공장에 이르기까지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모든 수익성 부동산은 이미 국제 자본의 중요한 투자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박 회장은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가 본격화된 당시 공개석상에서 "미국 부동산이 싸졌다는데 그곳 부동산에 투자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고 했다. 이같은 박 회장의 부동산에 대한 견해는 곧바로 미래에셋의 투자로 실천에 옮겨졌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최근 부동산펀드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대형 부동산인 `시티그룹센터`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올해초에는 중국 상하이의 호텔식 주거시설을 매입한 데 이어 서울 여의도 옛 통일주차장에 건립중인 초고층 오피스빌딩인 `파크원`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114에서 부동산개발업 관련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계획이 없었다"면서 "올해초 미래에셋에 인수된 이후에 논의를 시작해 부동산114가 출자해 개발업 자회사를 만드는 것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디벨로퍼 관심 높아.. 미래에셋 본격적인 개발사업 진출은 `미정` 한편 부동산업계는 미래에셋이 개발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그동안의 부동산펀드를 통한 수익성부동산에 대한 투자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조달과 부동산개발 능력을 결합한다는 것은 그만큼 부동산 사업에서 커다란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래에셋이 부동산개발의 기획부터 자금조달, 건설 등 전 과정에 걸쳐 참여하겠다는 것이 미래에셋이 그동안 지향했던 투자금융그룹에 걸맞지 않고, 시행사업이라는 특성상 높은 기대수익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업 진출은 검토단계일 뿐 펀드 등 기존에 영위했던 금융사업을 주력으로 한다는 방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명박 정부가 기존에 주공과 토공 등 공기업에서 담당하던 토지개발 사업을 민간에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부동산 개발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그러나 기존에 잘나갔던 대형 시행사들도 개발사업의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현재의 부동산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내년부터 증권사에 외화표시 파생상품거래 허용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내년부터 국내 증권사들이 원유나 곡물 등 해외 일반상품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상품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해외 부동산을 300만달러(약 30억원)까지만 살 수 있는 규제도 오는 9월께 풀릴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일 "내년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 취지에 맞춰 증권사, 선물 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외환규제를 대부분 풀어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증권사들이 외화(달러)로 표시된 일반 파생상품도 취급할 수 있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규정은 증권사들은 원화로 표시된 파생상품만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자통법이 시행되면 해외 투자은행은 원화, 외화 자산을 기초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데 반해 국내사는 그러지 못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원화로 구성된 파생상품 거래는 허용하면서 외화상품만 규제한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내년 2월 자통법이 시행되면 원화로 표시된 모든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데, 외화 표시 파생상품은 외국환거래규정이 가로막고 있다며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이호찬 증권업협회 전문위원은 "국제적으로 원유, 원자재,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반 파생상품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 특성상 일반 파생상품은 주로 외화로 거래되는 데 국내 증권사들은 이에 참여할 기회가 봉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규제로 인해 국내 일반 파생상품 거래가 미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은행, 증권사, 보험사, 펀드가 취급하는 금융 파생상품 규모(발행잔액 기준)는 주식 32조9600억원, 금리 12조1400억원 등으로 전체 파생상품 시장의 58.8%, 21.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일반 파생상품 거래는 3800억원으로 전체 파생상품 시장의 0.7%에 불과한 수준. 파생상품은 통화나 금리 등 금융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한 금융 파생상품과 원유, 곡물, 원자재 등을 기초로 설계된 일반 파생상품 등 두가지로 분류된다. 재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증권사들의 금융파생상품 거래는 허용해 왔다. 정부는 이와 함께 투자 목적의 해외 부동산을 300만달러까지만 살 수 있도록 제한하는 외국환거래규정도 오는 9월경 폐지할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정기국회에 외국환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할 때 해외 부동산 취득한도 규정도 함께 고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취득 한도는 시행 규정을 개정하는 즉시 폐지된다.이 밖에도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현재 나열식으로 규정된 금융기관별 외환업무 범위를 자통법과 같이 포괄식으로 바꾸는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증권사들의 외환 중개 업무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 한승수 총리, 카자흐 우림애플타운 현장 방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우림건설은 16일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인 한승수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우림애플타운' 현장을 방문해 핸드프린팅,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카자흐스탄 우림건설 애플타운 마케팅센터를 방문해 심영섭 회장으로부터 사업개요와 함께 분양현황,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심 회장은 "애플타운은 시공만을 맡는 단순 도급식 해외사업이 아니고 도시개발의 기획과 설계부터 분양, 입주사 모집 등 선진 부동산개발 사업을 접목해 일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센터는 '우림 애플타운' 사업 진행과 함께 우림건설이 향후 카자흐스탄 부동산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브리핑을 마친 한총리는 건설 현장으로 이동해 복합단지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애로를 묻기도 했다. 이날 한 총리가 방문한 우림애플타운은 4조5000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최대 도심개발 프로젝트다. 대지면적 27만5448㎡에 아파트 2566가구, 오피스 최대 1000실, 호텔, 각종 편의, 업무, 상업,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해 201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