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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보충촬영 돌입…사전제작 드라마의 여유
- ▲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사전제작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 한승운 김원석, 연출 곽경택 김원석)이 28일부터 보충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사인 ㈜진인사필름 측은 이번 보충촬영에 대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토리 연결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좀 더 나은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부산에서 10일 내외로 진행될 보충촬영은 이미 촬영된 1~20부 전회에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방송일정에 맞춰 매주 2회 분량의 촬영이 진행되는 국내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보충촬영은 엄두도 못낼 일이다. 하지만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방송 전 대부분의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였기에 보충촬영이 가능했다. 제작진은 원작 영화와 다른 결말을 예고했던 만큼 이번 보충촬영을 통해 결말에 이르는 과정 등 스토리의 짜임새를 더욱 탄탄히 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방송시간이 30여분 겹치는 SBS ‘찬란한 유산’에 밀려 그동안 고전해왔지만 영화같은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온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이번 보충촬영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높은 영상미와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이재용, 김동현, 임성규 등 출연진의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 관련기사 ◀☞개그맨 김병만 '친구, 우리들 전설'에 아부의 달인으로 출연☞'친구' 배그린은 변신 중…2단계 프로젝트 완료☞'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이현세 화백, 드라마 '친구' 캐리커쳐 선사
- '친구' 곽경택 감독 "요즘 쭈글스러워요"
- ▲ 곽경택 감독[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좀 쭈글스럽네요. 허허허~”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은 너털웃음부터 터뜨렸다. ‘쭈글스럽다’는 민망하고 쑥스럽다는 의미의 부산 방언이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지난 2001년 개봉해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친구’를 곽경택 감독이 직접 리메이크한 드라마. 드라마 시청자들의 성향을 고려해 원작에 없고 곽 감독 자신도 그동안 한번도 연출한 적이 없는 젊은이들의 낯간지러운 멜로를 주요 소재 중 하나로 집어넣다보니 ‘쭈글스러워졌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행위 자체가 쭈글스럽잖아요. 나는 쭈글스러워도 시청자들이 좋아한다면 해야죠. 스스로도 이제 그런 걸 해야 될 때라고 생각했어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원작 영화와 닮은 듯 다르다. 멜로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러닝타임 115분의 영화를 회당 70분 분량의 20부작 드라마로 다시 만들다 보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추가됐다. 또 영화는 유오성이 연기했던 준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면 드라마에서는 동수(현빈 분)가 주축인 것처럼 보인다. ▲ 곽경택 감독곽경택 감독은 “영화에서 준석 얘기를 많이 풀었잖아요. 동수가 영화에서는 악역으로만 묘사돼 이번에는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똑같은 작품을 동수 입장에서 풀어주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결국 동수에게 바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이 한국 영화 흥행사에서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으니 그대로 놔뒀어도 됐을 터다. 괜히 새로운 작품으로 변형을 시켰다가 성과가 나쁘면 원작 이미지, 원작의 성과에도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영화 같은 영상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시청률 경쟁에서는 방송시간이 30여분 겹치는 SBS ‘찬란한 유산’에 눌려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곽경택 감독은 “시청률 때문에 요즘 충격 많이 받고 있습니다”라면서도 그런 위험부담에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이유를 설명했다. “동수를 죽이라는 것을 준석이 지시했는지에 대한 ‘끝없는 의문’에 이제는 답을 주고 싶었어요. 영화에서는 동수의 죽음 이후 준석이 교도소에서 진한 후회를 하는 것으로 묘사했는데 이번에는 동수가 죽은 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려고요. 또 준석이 동수의 죽음에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하는 모습도요.” 그 동안 인터뷰에서 동수의 죽음은 준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준석이 담배를 떨어뜨리는 것이 그 신호였다는 얘기를 적잖이 했다. 하지만 원작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아직도 곽경택 감독을 만나면 그 답을 물어본다. 그래서 곽경택 감독은 이번 드라마에서 그 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 곽경택 감독‘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만들어가면서 곽경택 감독은 한국 드라마사에도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연출과 극본에 곽경택 감독이 모두 참여한 것. 이 드라마는 곽경택, 김원석 공동연출에 곽경택, 한승운, 김원석 공동극본으로 돼 있다. 영화에서는 감독이 시나리오까지 쓰는 경우가 많지만 드라마에서는 분명 드문 일이다. 곽경택 감독은 “제 대표작인 ‘친구’라서 그랬어요. 노동의 양이 많아 공동작업을 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완성이 불가능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곽경택 감독의 연출과 극본 참여, 분업이 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 곽경택 감독에 따르면 한승운 작가는 중학생 때 발명대회에서 1등을 하고 유럽여행 포상을 받기도 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잘못된 길에 들어섰던 적이 있다. 한 작가는 그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생활, 자갈치시장의 일, 청송교도소 부분을 리얼하게 대본에 담아냈다. 공동 연출 및 극본에 참여한 김원석씨는 신문사, 여학교 등의 부분 집필을 맡았다. 이 드라마에 쏟아지는 호평은 이런 분업의 성과이기도 하다. ▶ 관련기사 ◀☞이현세 화백, 드라마 '친구' 캐리커쳐 선사☞'19금 드라마' 친구, 재방송은 어떻게?☞빅뱅, 드라마 '친구' 주제곡 부른다☞영화 '친구' vs 드라마 '친구' 다른점 몇가지☞'친구' 김민준, "유오성 선배와 다른 카리스마 보일것"
- (인사)농협중앙회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농협중앙회는 2009년 1월 1일자로 농업경제부문 집행간부, 사업부문별 본부 부・실장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승진> ◇농업경제부문 집행간부(상무) ▲윤종일(前경기지역본부장) ▲이재관(前경남지역본부장) <전보> ◇사업부문별 본부 부・실장농업경제▲농업경제기획부장 정기호 ▲공판지원부장 안종일 ▲양곡부장 정현돈 ▲원예인삼부장 강홍구 ▲자재부장 조영조 ▲농산물도매분사장 박명진 ▲하나로마트분사장 김현근 ▲식품사업분사장 김창수 ▲인삼사업단장 김정호 ▲농업경제기획부 부부장 이준태 ▲공판지원부 부부장 김석현 ▲양곡부 부부장 유영삼 ▲원예인삼부 부부장 김원석 ▲자재부 부부장 김범래 ▲농산물도매분사 부분사장 채수진, 이상식 ▲하나로마트분사 부분사장 김일한 ▲성남유통센터 부사장 김영기 ▲성남유통센터 부사장 임동주 ▲수원유통센터 사장 전금태, 부사장 이용목 ▲울산유통센터 사장 정석봉 ▲가락공판장장 권기춘 ▲강서공판장장 이종만 ▲대구공판장장 이석민 ▲안산공판장장 이우영 ▲농협식품안전연구원장 이현무 ▲양곡유통센터 장장 김겸(이상 28명) 축산경제▲축산경제기획부 부장 이환원, 부부장 조충환 ▲축산지원부 부장 배효문, 부부장 이성재 ▲축산유통부장 이기수 ▲축산컨설팅부장 송택호 ▲축산물판매분사장 채형석 ▲서울축산물공판장장 정찬주 ▲부천축산물공판장장 고윤홍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유중진 ▲축산연구원 김용철(이상 11명) 신용부문▲금융기획부장 김주하 ▲여신정책부장 신민섭 ▲금융서비스센터 부장 강형모 ▲개인고객부장 정연호 ▲기업고객부장 구정훈 ▲증권수탁업무단장 이종열 ▲공공금융서비스부장 김승희 ▲농업금융부장 이봉훈 ▲대손보전기금사무국장 정공록 ▲리스크관리부장 박희철 ▲여신관리부장 이태재 ▲심사부장 유경환 ▲자금부장 안병호 ▲투자금융부장 허남선 ▲NH카드분사장 이돈호 ▲보험기획부장 윤한철 ▲생명보험부장 장은수 ▲손해보험부장 김진우 ▲농업정책보험부장 박영래 ▲보험교육원장 오윤환(이상 20명) 교육지원 ▲부속실 비서역 이강신 ▲IT본부분사 기획역 김영철, 김영배, 백성현 ▲이사회사무국장 조권형 ▲감사실장 이재일 ▲예금자보호기금사무국장 한용석 ▲농촌지원부 부장 김사학, 부부장 최민식 ▲문화홍보부장 임형수 ▲법무회계부 부장 정연진, 부부장 김광훈 ▲인사부 부장 박병우, 부부장 박진상 ▲총무부 부장 최두해, 부부장 최옥 ▲회원지원부 부장 김유태, 부부장 원용덕 ▲인재개발원장 장석춘 ▲청주교육원장 남성옥 ▲구례교육원장 김수공 ▲창녕교육원장 허성기(이상 2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