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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에게 거는 기대 ‘30년 전 아버지처럼만’
  • 차두리에게 거는 기대 ‘30년 전 아버지처럼만’
  • △ 차두리(위)와 손흥민.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에는 파독 광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극중 덕수(황정민 분)는 가장이라는 짐을 짊어진 채 서독으로 향한다. 광부일을 하기 위해서다. 서독에서 덕수는 한 줄기 희망을 본다. 그는 현지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영자(김윤진 분)를 만나 결국 눈이 맞는다. 1960-1970년대 서독에 광부나 간호사로 갔다가 그곳에서 쭉 살게 된 교민들은 차범근(61)을 보기 위해 주말이면 경기장에 몰려들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장과 그 일대, 버스까지 한인들로 가득했다는 전언이다.1979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차범근은 11시즌 동안 308경기에 출전해 98골을 넣었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뛰던 1985-1986시즌 34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컵을 들어 올린 차범근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차붐’, ‘갈색폭격기’ 등 별칭을 부여받았다.약 30년 전 서구사회로부터 차별을 받던 독일 교민들은 차범근을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꼈다. 그의 아들 차두리(34·FC 서울)는 2015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 교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해주고 있다.△ 차두리. (사진= KFA 포토)차두리의 체력은 2002 한·일 월드컵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그러나 차두리를 보는 시각은 13년이라는 세월과 함께 달라졌다. 한·일 월드컵에 대표팀 막내로 출전할 당시만 해도 그는 ‘차범근의 키드(kid)’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그는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 교체 출전해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을 날려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지만, 활동량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실력은 없고 체력과 패기만 내세운다는 여론이 일었다. 지능적인 경기를 하기보다는 의욕이 앞서 실수를 저지른다는 일부의 혹평도 차두리는 감내해야 했다. 차범근이 한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용병으로 인정받을 때의 나이가 지금의 차두리 나이와 엇비슷하다. 2002년 대표팀 막내이던 차두리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돼 대표팀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13년 전 차두리를 조롱하던 목소리는 이제 응원의 목소리로 변했다. 차두리는 월드컵 4강 신화(2002년)와 원정 월드컵 첫 16강(2010년)을 일궈낸 주역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신화를 쏘아 올린 아버지만큼이나 한국 축구 발전에 공헌했다. 그런 차두리가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한 번의 획을 그으려 한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이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어쩌면 26일(오늘) 이라크전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일이다.차두리는 지난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서 약 60m를 질주한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손흥민에게 볼을 연결, 대표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육상황제’ 우사인 볼트를 연상시키는 차두리의 질주에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환호했다. 30년 전 차범근을 향해 목이 터져라 응원하던 그 시절 독일 교민들, 즉 지금의 아버지 세대처럼. ▶ 관련기사 ◀☞ 27세 김진현 vs 29세 이운재 ‘거미손 금빛史’☞ 아르센 벵거가 놓친 선수 베스트11 공개☞ 일문일답으로 본 ‘황제’ 호나우두의 축구인생☞ 포를란 “팔카오는 톱 공격수, 시간이 필요”☞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전하는 특별 메시지
2015.01.26 I 박종민 기자
윤제균이 윤제균을 넘는다..'국제시장', '해운대' 스코어 초월
  • 윤제균이 윤제균을 넘는다..'국제시장', '해운대' 스코어 초월
  • ‘국제시장’ 관객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윤제균이 윤제균을 넘는다. 영화 ‘국제시장’이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0일 10만6155명을 동원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관객수는 1131만5493명이다.‘해운대’의 1145만3338명, ‘변호인’의 1137만5954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개봉 45일이 지난 지금까지 10만명 정도의 평일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국제시장’은 이날 ‘해운대’와 ‘변호인’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국내에서 천만 돌파 작품을 2편이나 보유한 유일한 감독으로서 자신의 작품인 ‘해운대’를 넘어서는 성과도 이루게 됐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후 28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천만 돌파의 승전보를 울린지 7일만에 윤제균 감독은 또 한번의 역사를 만든 셈이다. ‘국제시장’은 14일 개봉된 영화 ‘허삼관’과 ‘오늘의 연애’ 등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헌이 주연한 역대 박스오피스 6위인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어설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232만3408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온 한 남자 덕수(황정민 분)를 중심으로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 등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를 바탕으로 윤제균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영화다. ▶ 관련기사 ◀☞ '마침내 D-day'..현빈 vs 지성, 세상에 없던 '다중이 매치'의 서막☞ 이윤정 PD표 멘탈 치유 로맨스..'괜찮아, 하트투하트야'
2015.01.21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예매율 1위 탈환..주말 극장가 다시 잡나
  • '국제시장', 예매율 1위 탈환..주말 극장가 다시 잡나
  • 국제시장[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주말 극장가를 다시 잡았다.1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실시간 1위는 ‘국제시장’이 차지하고 있다. 14일 개봉돼 ‘국제시장’과 ‘허삼관’을 제치고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오늘의 연애’는 2위로 밀렸다.‘국제시장’은 20~40대 관객은 물론 50대 이상의 관객이 몰리는 영화로 통한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층이 높은 가운데 온라인 티켓 발권률을 가늠할 수 있는 실시간 예매율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터라 주말을 앞두고 관객 몰이에 다시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국제시장’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만든 영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해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감독의 따뜻한 연출 속에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김슬기, 장영남, 라미란, 정재영 등의 열연이 더해져 지난 13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1044만8812명이다.▶ 관련기사 ◀☞ ''칠팔구'' 속 OST, 맞춤형 선곡 통했다☞ 오연서, 초근접 촬영 B컷 공개..''빛나거나, 미치거나!''☞ ''K팝스타''는 어떻게 시즌4까지 건재함을 잃지 않았나☞ ''킬미 힐미'' 지성X황정음, 1mm 입맞춤 포착..''감금로맨스'' 예고☞ [TV결정적순간]어촌 못간 ''산촌 어게인''..괜찮아, ''삼시세끼''야☞ [TV결정적순간]''마녀사냥'', 케이트업튼이 게스트로 나오는 그날까지☞ [TV결정적순간]''펀치'' 박혁권이라 가능한 ''립밤 디테일''
2015.01.17 I 강민정 기자
  • 호텔신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주가도 'UP'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악재가 겹치며 내리막길을 탔던 호텔신라가 올 들어 반등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시에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는 올 들어 11.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상위 10위권 상장사 가운데 겹치는 종목은 호텔신라가 유일하다. 기관은 올 들어 386억원규모의 호텔신라 주식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도 36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흐름은 올 들어 호텔신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호텔신라의 면세점 사업부문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이 등장하더라도 신라면세점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며 “창이공항과 마카오공항 면세점 매출이 발생하는 데다 서울과 제주 시내점 확장에 따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캄보디아와 태국 푸껫에 진출하는 것을 반영하면 앞으로 2년간 면세점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20%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익 증가분을 반영하면 호텔신라 시가총액은 현재 4조원에서 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해 하반기 주가를 억눌렀던 악재 요인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임차료 상승은 생각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며 “임차료가 올 9월부터 15% 늘어난다 해도 두자릿수 이익 증가는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발급 우려도 완화됐다. 현재 확정된 것이 없는 데다 발표 일정이 연기되면서 단기 실적 전망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성준원 연구원은 “각종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 부담보다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하반기 창이공항 면세점 매출 감소 우려를 키웠던 싱가포르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 수가 줄어드는 현상도 역전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인 방문객 수는 다시 늘고 있다. 김윤진 연구원은 “창이공항 면세점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이부진 '활동본색'..전략적 노림수일까 재발견일까?☞정몽규의 현대산업개발, 유통사업에 힘준다☞[특징주]호텔신라, 반등…'2년간 시총 2배 확대'
2015.01.15 I 임성영 기자
'국제시장' 김윤진 "내게도 뜻깊은 영화, 천만 돌파 가슴 벅차다"
  • '국제시장' 김윤진 "내게도 뜻깊은 영화, 천만 돌파 가슴 벅차다"
  • 국제시장 김윤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나에게도 너무 뜻깊은 영화였다.”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4일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국제시장’은 나에게도 너무 뜻깊은 영화였다”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김윤진은 ‘국제시장’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러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와 함께 그 시대를 함께 이끌어온 엄마 영자를 연기했다. 20대 아가씨터 80세 할머니까지 모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캐릭터를 김윤진 만의 연기로 소화,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국제시장’은 13일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1000만1698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한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전체 14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보다 6일 빠르며, ‘변호인’(누적 1137만5954명)보다 5일 빠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장영남, 정재영, 김슬기 등이 열연했다.▶ 관련기사 ◀☞ '국제시장' 황정민 "천만 돌파는 모두 관객 덕, 정말 행복하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나의 진심, 관객이 알아줬다..그저 감사"☞ '왕의 얼굴' 조윤희, 남장부터 기생까지..'조선판 패션피플'☞ '왕의 얼굴' 서인국, 촬영장 B컷 공개..이게 바로 '광해의 애교'☞ 이광수, 現소속사 킹콩과 재계약..'성장 제2막' 약속
2015.01.14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황정민 "천만 돌파는 모두 관객 덕, 정말 행복하다"
  • '국제시장' 황정민 "천만 돌파는 모두 관객 덕, 정말 행복하다"
  • 황정민 국제시장[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관객 여러분 덕이다.”배우 황정민이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4일 “정말 행복하고 이 기쁨을 관객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제시장’의 천만 돌파는 모두 관객 여러분 덕분이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황정민은 ‘국제시장’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러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버지 덕수를 연기했다. 20대 청년부터 80세 노인까지 모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캐릭터를 황정민 만의 연기로 소화,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다.‘국제시장’은 13일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1000만1698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한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전체 14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보다 6일 빠르며, ‘변호인’(누적 1137만5954명)보다 5일 빠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장영남, 정재영, 김슬기 등이 열연했다.
2015.01.14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나의 진심, 관객이 알아줬다..그저 감사"
  •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나의 진심, 관객이 알아줬다..그저 감사"
  • 국제시장 1000만 돌파 윤제균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얻은 윤제균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에 이어 영화 ‘국제시장’까지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두 작품인 ‘쌍천만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윤제균 감독은 14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해운대’가 천만을 넘었을 때는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컸는데, 지금은 많은 관객 여러분이 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께 그저 고마운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국제시장’은 13일 개봉 28일 만에 누적관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3일까지 1000만1698명을 동원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8일 200만, 15일 500만, 16일 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가파른 흥행세를 과시한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로는 11번째, 전체 14번째로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윤제균 감독의 전작인 ‘해운대’(누적 1145만3338명)보다 6일 빠르며, ‘변호인’(누적 1137만5954명)보다 5일 빠르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장영남, 정재영, 김슬기 등이 열연했다.▶ 관련기사 ◀☞ ''왕의 얼굴'' 서인국, 촬영장 B컷 공개..이게 바로 ''광해의 애교''☞ "서강준만 있는 게 아니다"..이태환, ''오만과 편견''의 발견☞ ''펀치'' 조재현X최명길, 완벽한 결탁..''惡의 전성시대''☞ 이광수, 現소속사 킹콩과 재계약..''성장 제2막'' 약속
2015.01.14 I 강민정 기자
이병헌 협박 사건 선고 'D-1'..다희 이지연 따로 또 같이?
  • 이병헌 협박 사건 선고 'D-1'..다희 이지연 따로 또 같이?
  • 배우 이병헌.[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 대한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다희와 이지연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이번 협박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지연과 김다희는 지난해 12월 16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피해자(이병헌)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 범행을 저질렀다”며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다희와 이지연은 공판 과정에서 잇달아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희는 8번, 이지연은 11번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 다만, 반성문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이병헌과의 민감한 사적인 내용이 노출되는 과정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어 반성문이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이지연은 공판 과정에서 이병헌과 이성 관계였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검찰 역시 “수차례 제출한 반성문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번 협박 사건은 다희와 이지연 A씨의 소개로 몇 차례 만난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두 사람은 공갈미수혐의로 지난 9월 구속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1차 공판에서 두 사람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안정환, 음주운전 추정 차량에 4중 추돌 사고 '피해'☞ 김주하, 이혼소송 喜 재산분할 悲..5천만원 받고 13억 줘야☞ '세무조사' 장근석 측 "추징금 100억은 말도 안돼"☞ '국제시장' 김윤진 "내게도 뜻깊은 영화, 천만 돌파 가슴 벅차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나의 진심, 관객이 알아줬다..그저 감사"
2015.01.14 I 고규대 기자
김주하, 이혼소송 喜 재산분할 悲..5천만원 받고 13억 줘야
  • 김주하, 이혼소송 喜 재산분할 悲..5천만원 받고 13억 줘야
  • 김주하 MBC 앵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 김주하 앵커가 웃을 수도 없는 울 수도 없는 판결 결과를 받아들었다.김주하는 남편 강 모(44)씨와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서 판결 선고를 받아들고 이의제기를 고민하고 있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8일 결혼 생활 파탄 책임이 강 씨에게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13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강 씨에게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혼 소송을 받아들이고, 아이들의 양육권을 김주하 씨에게 줬다. 서울가정법원은 강 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김주하와 결혼했고, 결혼한 뒤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았다며, 김 씨에게 위자료 5천 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김주하 명의로 된 재산 27억 원 가운데 강 씨가 기여한 13억여 원을 분할해 주라고 선고했다. 김주하 앵커 입장에서는 위자료 5천만 원을 받고 13억 원이 넘는 재산을 나눠주게 된 셈이다.김주하 앵커는 지난 2004년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강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김주하 앵커는 유부남이었던 남편의 과거와 외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지난해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 확보를 위한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이혼 조정에 실패,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김주하의 남편 강 씨는 지난달 부부싸움 도중 김주하를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소송 이혼의 경우 이혼 판결이 선고됐더라도 판결문 송달 후 14일 전까지 항소나 상고를 하지 않아야 이혼 효력이 발생한다. 그 때문에 김주하가 이번 판결 결과를 두고 이의를 제기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 안정환, 음주운전 추정 차량에 4중 추돌 사고 '피해'☞ 이병헌 협박 사건 선고 'D-1'..다희 이지연 따로 또 같이?☞ '세무조사' 장근석 측 "추징금 100억은 말도 안돼"☞ '국제시장' 김윤진 "내게도 뜻깊은 영화, 천만 돌파 가슴 벅차다"☞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나의 진심, 관객이 알아줬다..그저 감사"
2015.01.14 I 고규대 기자
 '1000만 순항'에 돛을 달아준 사람들
  • [국제시장 천만돌파②] '1000만 순항'에 돛을 달아준 사람들
  • 윤제균 감독(왼쪽)과 배우 황정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13일 ‘1000만 고지’를 밟는다. 12일 오전까지 약 990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17일 개봉 후 평일 관객 수가 20만명을 넘었으니 13일이면 ‘국제시장’을 본 관객수가 1000만명을 넘는 셈이다. 28일 만에 만든 기록이다. ‘국제시장’이 빠른 속도로 관객을 사로잡은 비결은 뭘까. ‘1000만 순항’에 돛을 단 사람들을 들여다봤다.△감독+배우의 저력윤제균 감독은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돌파의 힘을 실감한 감독이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감동과 재미의 코드를 파악하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그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를 살아온 아버지를 위한 영화였다. 누구에겐 실화와도 같은 영화였고,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소재였다. ‘국제시장’으로 천만 흥행 영화를 두 편 만든 최초의 감독이 됐다.배우들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세대 조화가 일품이었다. 황정민 위로 장영남, 정재영, 라미란이 열연했다. 그와 같은 시대에 오달수와 김윤진이 있었고, 그 아래로 김슬기가 맛을 살렸다. 중심을 지킨 황정민은 “아버지 얘기라는 말 한마디에 출연을 결심”했을만큼 ‘국제시장’에 대한 믿음이 확고했다. 황정민의 연기를 본 관객들은 눈물의 짠내가 밴 ‘너는 내 운명’(2005)부터 피 비린내 나는 ‘신세계’(2012)까지 모든 영화 속 그의 모습을 ‘국세시장’에서 봤다고 평할만큼 환호를 보냈다.‘국제시장’ 황정민.△침묵을 깬 ‘5060男’ 입소문‘보이지 않는 손’도 있었다. 50~60대 남자 관객의 입소문이었다. 20~40대 남녀와 비교했을 때 그 동안 극장가의 주요한 고객층이 아니었던 이들이 ‘국제시장’에선 달랐다. 개봉 3주차까지 ‘국제시장’을 가장 많이 본 연령층 1위였다. 더불어 ‘과묵한 관객’으로 통했던 이들은 침묵을 깨고 입소문을 내기 시작했다.‘국제시장’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윤인호 팀장은 “50~60대 남성 관객은 영화 속 주인공과 가장 닮은 ‘시대의 아이콘’이었고, 개봉 전부터 가장 집중해야 할 타깃으로 염두에 뒀다”며 “실제로 이들의 티켓 예매율이 빠르고, 높게 나타났으며 SNS와 블로그 등 온라인 활동량이 두드러지지 않는 연령층임에도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윤제균 감독 역시 ‘국제시장’으로 가장 소통하고자 한 관객층이 50~60대 남성이었다. 윤 감독은 “현존하는 세대 중 그 시대를 가장 또렷히 기억할 분들이고, 다양한 생각이 공존할 연령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들에게 가장 만족스럽고, 그들이 실망하지 않을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진중권 ‘국제시장’ 후기△파급력 강한 평론가들의 후기국내 포털사이트에 ‘국제시장’을 검색하면 이 영화만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연관검색어’로 뜨는 ‘평론가’라는 단어다. ‘국제시장’은 유독 평론가들의 손가락을 바쁘게 만든 작품이었다. 방송가로 더 유명해진 평론가 허지웅은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을 하지 않은 것은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며 “근데 ‘국제시장’은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는데 정말 토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산업화 시대에 아버지라는 존재가 어떻게 만들어졌냐는 주제는 나름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는데 감독은 정면 승부 대신 썰렁한 개그와 싸구려 신파로 재포장해 내놓는 길을 택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남긴 ‘국제시장’ 후기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파급력을 낳았다. 이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는 윤 감독의 의도와 다른 반응이었다. 정치적인 사견이 곁든 결과였다. 흥남철수, 파독, 베트남 전쟁, 이산가족 찾기 등 ‘국제시장’에서 다룬 현대사의 굵직한 이슈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2015.01.13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土하루 46만 관객 동원..'1000만 돌파'까지 78만
  • '국제시장', 土하루 46만 관객 동원..'1000만 돌파'까지 78만
  • ‘국제시장’ 1000만 돌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0일 하루 46만 43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22만 5854명이다.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다.‘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모으기까지는 약 80만명이 남은 상황이다. 14일 개봉되는 신작 ‘오늘의 연애’와 ‘허삼관’과 맞물려 ‘국제시장’의 1000만 관객 돌파도 성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황정민이 20대부터 80대까지 모든 역할을 소화했으며 김윤진과 오달수, 정재영, 장영남, 김슬기 등이 열연했다. ‘국제시장’의 흥행 성공으로 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서 연출작인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영화 흥행 랭킹 8위에 올라있는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까지 더해 최초의 ‘쌍천만 감독’으로 불리게 됐다.▶ 관련기사 ◀☞ ''K팝스타4'', 사상 첫 녹화중단 사태..''막강 참가자 vs 심사 3인방''☞ [TV결정적순간]김구라, ''웃픈 컴백''의 1인자☞ ''우결'' 송재림, 비키니 입은 김소은에.."오늘 촬영 접어"☞ ''킬미힐미'' 황정음X김슬기, 강추위 속 맨몸 혈투..''찰떡 호흡''☞ ''슈퍼맨'' 삼둥이X류현진 만났다!..몬스터 당황시킨 ''폭풍친화력''☞ ''피노키오'', 종영 앞두고 B컷 대방출..''추워도 힘들어도 웃음''☞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티저 영상 공개..''新야망녀 탄생''
2015.01.11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1000만 동원 코앞..윤제균·황정민의 신기록
  • '국제시장', 1000만 동원 코앞..윤제균·황정민의 신기록
  • 국제시장 1000만 돌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은 9일 20만92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876만1533명을 기록했다.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다.‘국제시장’은 11,12일 주말 관객 동원으로 900만 돌파는 유력한 상황이 됐다. 이르면 13일에 1000만 관객 고지를 밟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허삼관’을 비롯해 1월 신작 영화가 개봉되는 14일과 맞물려 ‘국제시장’의 1000만 관객 돌파 시점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은 국내 최초 ‘쌍천만 감독’에 오르게 된다. 그는 앞서 영화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흥행 순위 8위에 랭크돼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민에게도 역대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은 작품이 된다. 그 동안 황정민은 ‘믿고 보는 배우’의 대표주자로 스크린에서 활약했지만 스코어 부분에서는 ‘국제시장’ 만큼 파급력을 보여준 작품은 없었다. 영화 ‘신세계’가 최고 기록이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등이 출연한다.▶ 관련기사 ◀☞ ''띠과외'' 정준하X김희철, 덤앤더머의 성장..''유종의 미'' 거뒀다☞ 금보라, "폐쇄공포증 때문에 화장실 문도 못 받는다" 고백☞ 이정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전학생 합류..1월말 등장 예고☞ 김준호, ''개콘'' 본방 독려샷 공개.."올해 新전성기 맞을 것"☞ 최강희표 로코 ''하트투하트'', 기분 좋은 출발..1040女 꽉 잡았다
2015.01.10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관객수 830만 돌파...윤제문 감독 "손익분기점은 600만"
  • 국제시장, 관객수 830만 돌파...윤제문 감독 "손익분기점은 600만"
  • △ 영화 ‘국제시장’의 한 장면. (사진= ‘국제시장’ 스틸컷)[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9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전날 하루에만 관객 18만8741명을 들이며 누적관객수 836만2699명(매출액 점유율 40.6%)을 기록했다. ‘국제시장’은 최근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첫 1000만 영화 등극도 머지않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제시장’ 연출을 맡은 윤제균 감독은 이 같은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8일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 人(인)’에 출연해 영화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국제시장’은 내게 의미가 남달랐다. 이 영화는 개인사에서 출발한 영화다. 대학교 1학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아버지 시절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그는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 동원을 앞둔 것에 대해 “1000만 관객을 목표로 한 영화는 아니었다”며 “손익분기점은 600만 명이었다.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치기 싫었다”고 겸손해했다. ‘국제시장’은 격동의 한국사 속에서 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이현 등이 주·조연으로 출연했다. ▶ 관련기사 ◀☞ 1990년대 NBA, 낭만 시대의 ''진한 추억''☞ 美 NBC "소트니코바, 유럽 선수권 불참 예정"
2015.01.08 I 박종민 기자
'뉴스룸'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1000만 돌파? 전혀 예상 못해"
  • '뉴스룸'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1000만 돌파? 전혀 예상 못해"
  •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1000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1000만 관객 돌파로 2연패 기록을 달성할 윤제균 감독이 관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윤제균 감독은 6일 오후 생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현재 개봉 중인 ‘국제시장’은 ‘해운대’ 이후 그가 5년여 만에 내놓은 연출작으로 21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이날 윤 감독은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예상한 일인가?”라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아직 1000만 관객을 돌파하지 않았고 최종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은 그저 감사할 뿐이고 ‘국제시장’을 사랑해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해 만든 영화지만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건 운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고 주변의 도움도 컸고 무엇보다 관객의 힘이 컸다”고 덧붙였다.‘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호흡을 맞췄다.
2015.01.06 I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 오늘(6일) 오전 800만 돌파..'7번방의 선물'보다 빠르다
  • '국제시장', 오늘(6일) 오전 800만 돌파..'7번방의 선물'보다 빠르다
  • 영화 ‘국제시장’ 800만 돌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8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1,253명)를 기록하며 19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이 6일 오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봉 21일째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의 흥행 속도는 2013년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7번방의 선물’(누적 12,811,213명)보다 무려 4일이나 빠르다.‘국제시장’은 개봉 3주차 주말 이틀 동안 1,184,805명을 동원하며 개봉 주말(897,133명)보다 관객수가 무려 32% 증가해 더욱 거세진 흥행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개봉 15일 만에 500만, 16일 만에 600만, 18일 만에 700만, 21일 째 800만을 돌파, 시간이 지날수록 무서운 기세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질주하고 있는 ‘국제시장’이 기록할 최종 스코어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주목된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웃음과 감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15.01.06 I 강민정 기자
`뿔난`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오는 영화" 발언 해명하다 결국..
  • `뿔난`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오는 영화" 발언 해명하다 결국..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토나오는 영화라고 발언한 영화 ‘국제시장’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허지웅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며 ‘국제시장’ 관련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허지웅식 민주주의” 라며 한 누리꾼이 비아냥대자 그는 “인터뷰의 저 구절이 어떻게 ‘토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죠?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요. 당신 같은 사람들의 정신승리가 토나온다는 거죠. 아 계정 이름이 난독증인걸 보니 콘셉트이군요”라고 분노를 나타냈다.허지웅/ 허지웅 트위터하지만 이 누리꾼의 비아냥은 계속됐다. 그러자 허지웅은 “불행한 승냥이들 이론. 하루 종일 넷을 떠돌며 타인이 자신보다 위선적이라 외친다. 좌절하고 무능한 자신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대개의 경우 타인은 그런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에 급기야 난독과 행패로 중무장한 광인이 된다. 기도합시다” 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그는 “광주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는데 0. 사실상 서울 토박이고 1. 프로필 놔두는건 니들 꼴보기 싫어서고 2. 변호인 빨긴 커녕 당시 깠다고 욕먹었고 3.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니들을 까는거고 4. 난 당신들 중 누구편도 아니다” 라며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비아냥을 맞받아쳤다.또 “전라도 홍어 운운하는 놈들 모조리 혐오 범죄에 민주주의 체제 부정하는 범죄로 처벌해야한다. 누군가가 반드시 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면 그건 바로 니들이다. 2000년대만 해도 저런 말 창피해서 누구도 쉽게 못했다. 이런 식의 퇴행을 참을 수가 없다”며 “전남홍어라서라는 지적엔 외가인 광주에서 태어나 2년밖에 살지 않았기에, 니들 임의의 그 알량한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음을 밝힌다. 하지만 근현대사 내내 실제 인종혐오로 기능한 지역차별을 감안할 때 광주를 고향이라 부르는 게 기쁘다” 고 일갈했다.한편, 논란에 불을 붙인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평생을 자신의 삶 없이 가족만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 덕수의 삶을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정재영, 김슬기 등이 출연했으며, 29일 현재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훌쩍 넘기며 한국영화 흥행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이윤지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로또630회 당첨번호, 1등 3명 48억원씩.. 당첨지역은 어디?☞ 정동영, 탈당 후 신당 참여하나?..."기득권 내려놓고 밀알, 밑거름되겠다"☞ 이윤지, 마르지만 탄탄한 몸매.."운동·스트레칭"
2014.12.29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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