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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대 출신 없는 열린우리 새 지도부
- [조선일보 제공]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체제가 본격 출발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완성됐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새 지도부를 구성한 바 있다. 핵심 당직으로 꼽히는 열린우리당 11개 자리, 한나라당의 14개 자리를 기준으로 양당 지도부 특징을 비교했다. ◆나이·대학 비슷 두 당 지도부의 평균 연령은 열린우리당 54세, 한나라당 55세로 비슷했다. 서울대 출신이 주요 당직의 절반을 차지한 점도 유사하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6명으로 54.5%, 한나라당은 7명(50%)이었다. 한나라당은 특히 강 대표를 비롯해 정형근 권영세 황우여 유기준 나경원 의원 등 6명이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지도부의 43%를 차지했다.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을 ‘서울법대당’이라고 하고, 강 대표를 “당 대표 아닌 과 대표”라고 했다. 한나라당 강창희 최고위원이 양당 지도부 중 유일하게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엔 지방 대학 출신이 한 명도 없었다. 한나라당은 3명이 지방대 출신이었다. ◆재산, 한나라가 두 배 지도부 평균 재산은 한나라당이 17억8860만원으로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8억5234만원보다 두 배쯤 됐다. 열린우리당 지도부 중 최고 재산가는 김한길 원내대표로 27억2213만원이었고, 한나라당에선 전여옥 최고위원이 45억318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여당 지도부에선 우상호 대변인이 6146만원으로, 한나라당에선 이재오 최고위원이 2억7911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서로 다른 출신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국회의원이나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 재야·노동운동을 한 사람이 많았다. 김근태 의장을 비롯해 이미경 김부겸 원혜영 이목희 우상호 의원 등 55%를 차지했다. 반면 한나라당 지도부에 가장 많은 직업은 변호사로 강 대표를 비롯한 6명이었다. 여당 지도부엔 변호사 출신이 한 명도 없다. 한나라당에서 운동권 출신은 이재오 최고위원 한 명이었다. ◆출신 지역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경기도 출신이 4명(36%)으로 가장 많았다. 영남 출신이 3명, 호남 출신이 2명이었다. 그 밖에 일본에서 태어난 김한길 원내대표, 강원 출신인 우상호 대변인이 있었다. 한나라당은 영남 출신이 8명으로 57%를 차지했다. 당 서열 1·2·3위인 강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이재오 최고위원이 모두 영남 출신이다. 호남 출신은 한영 최고위원이, 충청 출신으로도 강창희 최고위원이 유일했다. 강원 출신은 없었다.
- 여야, 국회의원 재보선 본격 스타트
- [오마이뉴스 제공] 오는 7월 26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은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8일 서울 성북을과 송파갑, 경기 부천 소사, 경남 마산을 등 4곳에서 실시되는 7·26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공심위는 3선 이경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 간사인 김태환 사무부총장, 박진 김재경 박형준 주호영 진수희 한선교 의원과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두아 변호사, 익명을 요구한 여성 대학교수 등 11명으로 꾸려졌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민주·민주노동당 등 각 정당도 조만간 공심위를 구성하고, 7·26 재·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수도권 3곳에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대한 각 당의 각오가 대단하다. 그러나 내환에 시달리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후보 선출에 앞서 당 정비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열린우리당의 한 당직자는 "지금 상황으로는 후보 선출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이 제자리를 찾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털어놓았다. 서울 송파갑 = 맹형규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냄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이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숱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단 맹형규 전 의원의 재출마 결심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맹 전 의원이 재출마와 당대표 출마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또 정인봉 전 의원을 비롯, 비례대표인 나경원·박찬숙 의원과 이회창 전 총재의 이흥주 특보, 이원창·주진우 전 의원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윤여준 전 장관과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전 고문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열린우리당에서는 김영술 전 사무부총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조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성순 전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성북을 = 열린우리당 신계륜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이 지역은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이다. 여당에서는 신계륜 전 의원의 부인 김유미씨의 출마설과 함께 정동영 전 의장의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선 최수영 성북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조순형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7일 출마를 선언했다.하지만 한화갑 당 대표와는 이에 대해 사전 교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가 민주당의 공천을 받게 될지는 미지수다. 조 전 대표는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에서는 박창완 중앙당 예산결산위원장이 출마한다. 경기 부천 소사 =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놓은 이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의 차명진 부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노용수·김부회 전 경기도 의원 등이 준비 중이다. 홍문종 경기도당 위원장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반면 열린우리당은 현재 유일하게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 삼성화재, ` 정신지체 장애학생 공부방 꾸미기`행사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삼성화재(000810)는 20일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500원의 희망선물' 5호로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동천의 집`을 선정하고, 장애아동 공부방 꾸미기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건국대 건축공학과 강병근 교수가 설계했으며, 장애우들의 공부 편의를 위해 빔프로젝트 등 시청각 교육 기자재 완비, 특수 좌식 책상 및 의자 구비, 컴퓨터 학습이 가능한 인터넷 장비 등이 제공됐다. 이날 행사는 삼성화재와 우리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연구단체인 '장애아이, We Can'의 후원하에 이뤄졌으며, 우리운동본부 이지연 이사, 한나라당 나경원 국회의원, 삼성화재 손경식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화재 RC(리스크 컨설턴트)대표 20명과 동천의 집(노원구 하계동 소재) 장애 아동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우리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씨와 만화작가 강주배씨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