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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19만가구 선보여, 분양 기지개 `신호탄`
- [edaily 윤진섭기자] 19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하반기에 쏟아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가을(9~11월)에는 전국 379곳 19만188가구(주상복합아파트 제외 및 임대아파트 포함)가 분양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된 9만5340가구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물량이라고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329가구 ▲경기 6만3171가구 ▲인천 1만6331가구 등 수도권이 8만6831가구로 전체물량의 45.7%를 차지한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144.9%가 증가한 물량이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4만300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6만305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90% 이상의 높은 계약률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이 10월초 동시분양할 예정이고, 지방에서는 대전가오지구 동시분양이 9월초 시작된다.
그 외 개별 분양단지로는 대치동 도곡주공2차, 삼성동 AID영동차관, 성남 올림픽아파트 등의 재건축단지에서 일반 분양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요 분양 단지는 다음과 같다.
◇서 울
총 7329가구가 일반 분양되는 서울에선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주도할 정망이다. 강남구 삼성동 AID 영동차관아파트는 현대건설(000720)이 2070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중 12~18평형 416가구가 11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5분 거리에 있고, 경기고와 영동고 등 학군이다.
송파구 잠실동 22번지 일대 잠실주공2단지는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등이 컨소시엄으로 5563가구를 짓는다. 이중 12~24평형 1113가구를 11월 일반분양한다. 한강변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 단지내 초중고가 있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차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000210)이 올 10월 중에 총 1622가구 중 24,33평형 1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
◇경 기
경기도에서는 하반기에 화성동탄신도시를 비롯해 총 6만3171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이 동시분양으로 10월초 공급된다. 대우건설, 우림건설, 월드건설, 신도종합건설, 쌍용건설(012650) 등 8개업체로 총 9개단지 64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1단계 분양에서는 시범단지와는 달리 40~6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부지는 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지구내 경계~국도1호선(세마대)간 도로가 신설되면 올해 연말 개통되는 경부선(수도권 전철) 세마역을 차로 5~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성남시 하대원동 218번지 일대 성원, OPC아파트는 LG건설(006360)이 시공하여 총910가구 중 24~46평형 160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당선 모란역이 차로 6~7분 거리이며, 공단로를 통해 대원로와 대원터널를 따라 차량 10분이면 분당에 접근할 수 있다.
◇인 천
인천지역에서는 모두 1만6331가구가 분양된다. 풍림산업, 벽산건설(002530) 컨소시엄이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을 헐고 3160가구를 짓는다. 이중 27~47평형 780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한다.
경인선 간석역이 걸어서 2분,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 외곽순환로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일대 이동도 쉽다.
◇지 방
대전 동구 가오지구는 동시분양이 예정돼 있다. 3개 업체 2362가구가 9월 3일 분양을 시작한다. 풍림산업은 A5블럭에서 33,34평형 664가구를, 모아건설은 A2블럭에서 34평형 451가구를, 코오롱건설(003070)은 A6블럭에서 35~46평형 1247가구를 분양한다.
2006년 개통예정인 대전지하철 1호선 판암역과 가깝고 경부·호남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판암 인터체인지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230-2번지 일대에서 30~48평형 893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오롱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성당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784가구를 짓는다. 이중 25~36평형 420가구를 10월 중 일반분양한다. 2005년 개통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이다.
-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골라잡자
- [edaily 윤진섭기자]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분양시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5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업계는 "웬만큼 입지여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미분양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입지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미분양이 발생된 단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요즘처럼 괜찮은 미분양이 많고,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이 쏟아질 때 특색있는 알짜 미분양을 살펴보는 것도 부동산 투자의 요령”이라며 “다만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싸거나 단지규모가 작다든지 하는 미분양의 원인이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거여 쌍용스윗닷홈 2차)= 쌍용건설(012650)이 지난 5차 동시분양을 통해 송파구 거여동에 선보였던 아파트다. 38평형 70가구 규모로 일부 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1분 거리고, 2009년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수서~오금)이 개통되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진다.
개발이 추진 중인 문정, 장지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지방법원의 문정지구 유치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시민공원이 걸어서 1분(광진 한화꿈에 그린)=한화건설이 서울시 광진구 노유동에서 지난 5월 동시분양한 아파트로 총 161가구 가운데 52평형 5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다.
저층으로 한강조망은 다소 어렵다는 평가. 하지만 야외수영장, 유람선 선착장, 자연학습장 등이 위치한 뚝섬 한강시민공원까지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다.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52평형 일부 미계약 세대는 계약금 3000만원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일부 이자를 받지 않는다.
◇지하철 9호선 역세권(강서한강 월드메르디앙)=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들어온다. 월드건설이 지난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아파트로 32,33평형 144가구 가운데 32평형 일부세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춰 선착순 분양 중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998만~1038만원이다.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친환경 단지 아파트(대구 코오롱 하늘채)=코오롱 건설이 대구 제일모직 부지에 짓는 아파트로 해약 일부 평형이 특별 공급된다. 총 962가구 42~6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녹지율이 35%에 가까울 정도로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에버랜드 조경팀이 단지 조경을 맡아 시공중이다. 지하철 대구역과 경부선 대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롯데백화점, 할인점 등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 건교부, 경기양주 등 410만평 택지개발추진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양주옥정지구 등 전국 7곳, 총 410만평을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수도권 3개 지구 324만평, 지방 4개 지구 86만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3만4600가구를 포함, 총 7만384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건교부는 빠른 시일내에 주민 공람공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짓고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중 택지개발지구을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수립되는대로 2007년쯤 건설사를 대상으로한 택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택지지구는 입지수요, 도로 등 기반시설 여건, 해당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지방자치단체 요구 등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 그 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지역과 지방의 중소도시에 택지를 개발함으로서 권역·지역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향남2지구〓경기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와 상신리, 방축리 일대에 102만 8000평으로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80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 이용이 편리하고 39번, 45번 국도도 가깝다. 또 2007년 장안-발안간도로와 2008년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인근에 기아자동차 공장과 제약단지가 들어서 있고 금의ㆍ발안산업단지도 2006년까지 조성돼 자족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양주시 옥정지구〓경기 양주시 옥정동, 고암동, 회암동, 율정동 일대 184만7000평 규모다. 임대아파트 1만5000가구 등 총 3만1000가구의 주택이 입주한다.
3번 국도가 가깝고 오는 2009년 서울-포천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경원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05년에 완공되면 인근 지역 접근성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북부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역 난개발도 상당부분 줄게 된다.
◇양주시 광석지구〓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광석리, 우고리 일대로 36만3000평 정도가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3000가구 등 총 7000가구가 건립된다.
3번국도와 바로 연결되며 2009년 장흥-송추간 39번 국도 개통시 일산 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지역에 상수ㆍ도하ㆍ검준산업단지가 위치해 주택 수요도 풍부하다.
◇김해시 진영2지구〓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와 본산리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30만3000평 규모다. 건립가구는 임대아파트 2300가구 등 총 6000가구다. 마산-부산간 14번 국도와 진영-밀양간 25번 국도가 지구 외곽을 지나며 남해고속도로도 편리하게 닿을 수 있다. 지구 남쪽에서는 경전선 진영역도 가깝다. 교통여건이 뛰어나 마산과 창원의 도시기능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본산공단과 진영농공단지가 가까워 주거수요도 넉넉한 편이다.
◇춘천시 우두지구〓강원도 춘천시 우두동과 사농동 일대에 조성되는 39만4000평 규모 택지지구다. 임대아파트 3700가구와 일반아파트 4800가구 등 총 8500가구가 입주한다.
경춘선 춘천역과 46번 국도, 중앙고속국도 춘천 I.C. 등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경춘선 복선전철사업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진다. 북한강과 소양강, 육림공원, 위도유원지 등도 가까워 쾌적성이 빼어난 휴양형 주거단지로 꾸며진다.
◇홍성군 남장지구〓충남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7만6000평이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1400가구 등 총 22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장항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성군청이 가깝고 시가지와 대학부지 사이에 위치해 대학문화촌 건설 등 개발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로와 학교, 도서관 등 기반시설은 물론 생활 편익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귀포시 강정지구〓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8만4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건립가구는 임대아파트 1200가구 등 총 2100가구다.
12번 국도가 지구 인근에 위치해 제주 전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서귀포시청이 도보 7∼8분 거리로 신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 등 주변지역의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중문관광단지 개발이 한창으로 관광사업 활성화에 따른 주거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매 무제한 주상복합 분양권을 노려라
- [edaily 윤진섭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거나 건축허가를 받은 주상복합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최근 건교부가 이들 단지에 대해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상태여서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에 분양되는 20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지난 3월 30일부터 입주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거래가 가능한 이들 단지는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3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횟수에 상관없이 입주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으로 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전국에서 58곳 2만406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24곳 7006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신도시 포함) 21곳 5396가구 ▲부산 6곳 4445가구 ▲대구 6곳 3449가구 등의 순이었다.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면면을 들여다 본다.
◇자양동 더 샵 스타시티= 분양당시 190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주상복합아파트다. 광진구 자양동 227-7번지 일대 건국대 체육시설부지에 들어서는 자양동 더 샵 스타시티는 35~58층 4개동 총 1177가구의 대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06년 11월이다.
거래는 꾸준한 가운데, 분양권이 제한없이 전매된다는 유권해석이 나온 이후 부쩍 거래량도 늘고, 시세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쪽으로 배치되면서 가구수도 가장 많은 50~60평형대의 매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세는 ▲56A,B평형 7억4922만∼10억5164만원 ▲65평형 9억1264만∼12억8189만원선이다.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1분 거리며 동호수에 따라 한강, 건대캠퍼스, 어린이대공원 조망이 가능해 위치가 좋은 편이다.
쇼핑몰, 대형할인점, 영화관 등 복합 쇼핑몰도 1동에 들어설 예정이여서 편의시설이용이 매우 편리해진다. 하지만 스타시티를 비롯해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면 주변 교통상황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잠실 갤러리아팰리스= 송파구 잠실동 40번지 일대 롯데월드 옆 부지에 위치한 곳으로 46층 3개동 33~69평형 741가구의 중대형 단지. 입주는 내년 2월로 잡혀 있다. 매매가는 59평형의 경우 10억3000만~11억75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8~9분 거리이며, 송파대로와 올림픽대로을 2분 이내에 모두 진입할 수 있어 강북, 강남을 비롯해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잠실갤러리야팰리스-부동산뱅크 제공>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이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어 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현재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15층 이상이면 조망권이 트여있다는 게 장점이다. 주변일대가 대규모 재건축 사업(잠실 저밀도 사업)으로 장기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 영등포구 여의도동 36번지 일대에 위치한 39층 2개동 43~96평형 406가구의 중형단지로 입주는 2005년 4월 예정이다.
60평형대를 중심으로 15층 이상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평형인 66A평형의 경우, 시세는 9억9000만~11억원선(프리미엄 2억900만~3억2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걸리며,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서울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여의도공원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여의도백화점을 비롯한 상권이 발달돼 있어 편리하다. 50평형대 이상의 경우 한강조망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분당 더 샵 스타파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33~36층 4개동 378가구의 중소형 단지로 입주예정일은 2007년 3월이다.
현재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이고, 매수 문의만 간혹 있는 상황이다. 분당은 주택거래신고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가장 인기 있는 단지는 101동, 102동으로 47A평형 시세는 7억5454만~7억9954만원(프리미엄 7500만~1억2000만원선)이다.
분당선 정자역이 걸어서 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 5분 이내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용산 벽산 메가트리움= 용산구 한강로2가 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33층 4개동 34∼51평형 248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이 곳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평형은 35평형으로 시세는 3억7545만∼4억6515만원(프리미엄 9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3베이며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보단 평면설계가 뒤지는 편이지만 그 당시 분양된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하철 4, 6호선 삼각지역이 걸어서 3분,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단지이다. LG용산 에클라트에 비해 조망권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전면에 높은 건물이 없어 시야가 트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용산 민자역사 주변은 발전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입주예정일은 2005년 6월이다.
◇부산 롯데캐슬스카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58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25~38층 9개동 총 1395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짓는다. 입주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
현재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이며, 시세는 ▲29평형 1억7835만~1억9835만원선 △35평형 2억700만~2억2700만원선으로 프리미엄은 5000만~5500만원 정도 형성돼 있다.
부산지하철1호선 부전동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로 역세권단지이다. 인근에 부전시장, 롯데백화점 등 쇼핑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 모래채취시 공유수면 점·사용료 10∼20%p 인상
- [edaily 양효석기자] 현재 모래가격의 10%인 공유수면 점·사용료가 20∼30% 수준으로 인상된다. 또 골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건설교통부장관이 골재 채취단지 및 단지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국무조정실·건교부·환경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골재수급안정 종합대책`을 마련, 25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옹진군 골재채취 중단으로 건설차질이 우려되어 관계부처,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골재채취 관계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5월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추진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토의 골재 부존가능지에 대한 조사를 2009년까지 완료하고, 새로운 바다모래 채취지역 개발,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채취, 남한강·임진강 등 하천골재 채취 등을 통해 골재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쇄사(부순모래)의 점유비율을 확대하고, 재생골재를 레미콘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 등에서의 골재수입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골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건교부장관이 골재채취단지 및 단지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광구별로 연차적으로 채취하는 광구단위 휴식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옹진·태안 해수욕장 복구를 위한 모래포설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현재 모래가격의 10%인 공유수면 점·사용료를 20∼30%로 인상해 주민지원사업과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바다모래 채취시에도 예정지 제도를 도입해 예정지 지정단계에서 사전환경성 검토 또는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고, 불법채취 방지를 위해 채취선박의 위치가 기록되는 위성위치표시장치(GPS)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 (탄핵)막전막후..누적 악재가 `파국` 초래
- [edaily 조용만기자] 대통령 탄핵은 박관용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11시10분 경호권 발동을 통해 16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2차 본회의) 개의를 선언, 무기명 투표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195명 의원의 찬반투표 결과 193명의 찬성으로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를 약 4년을 남기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결정을 받았다.
탄핵을 전후로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국무총리 등 권력핵심에서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열린우리당과 청와대는 당초 `탄핵`을 5개월전 `재신임`과 비교, 야당의 무리수가 역풍에 부딪힐 것이며 재신임 당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섣불리 발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상황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청와대와 우리당의 전망이 빗나가기 시작한 것은 소장파와의 내부갈등으로 탄핵발의에 소극적이었던 한나라당 지도부가 탄핵 강행으로 급선회하면서부터. 배경에는 이회창 전 총재의 3번째 대국민 사과가 있었다.
이 전 총재는 9일 오전 10시 한나라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감옥에 가겠다. 노대통령은 대의(大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며 현 정권을 강하게 압박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등 지도부는 이후 탄핵강경 분위기를 이끌었고 수도권 소장파들의 반대 목소리는 강경파 의원들로부터 욕설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9일 오후 한나라당은 민주당과 합세, 소속의원 159명의 서명을 받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접수시켰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탄핵은 실제 처리보다는 `제스처` 정도로 인식됐다.
탄핵안 가결 후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임기를 한달여 남긴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임기를 갓 1년 넘긴 대통령을 탄핵하려는데 대해 비판의견이 다수였다.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선거중립에 관한 선관위 결정과 관련,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의견의 2배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창와대측은 탄핵의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사과요구를 일축했다.
청와대는 "부당하고 비이성적인 야당의 탄핵발의 과정과 결과를 의연하게 지켜보겠다"며 말그대로 `의연하게` 맞섰다.
선관위의 결정외에도 지난 8일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결과 발표 이후 안희정씨 등의 추가 자금수수와 `10분의 1` 논란, 친형 노건평씨의 인사청탁 등으로 악재가 겹치자 노 대통령은 11일 오전 특별 기자회견을 통해 1시간 넘게 대국민 해명에 나섰다.
노 대통령은 회견 초기 "책임을 통감하며 거듭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사과`는 하지 않았다. 대신 총선결과와 재신임 문제를 연계하겠다며 또 다른 카드를 던졌다.
발목을 잡고 있던 재신임 문제를 총선 결과와 연계시켜 국민들로부터 직접 책임여부를 묻겠다는 정국돌파 해법이었지만 야당은 총선을 친노와 반노 대결로 몰고 가려는 또 다른 `올인` 전략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보수언론도 적극 거들었다. 측근비리에 대한 옹호적 발언, 10분의 1 논란에 대한 주장도 야당으로부터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친형 노건평씨의 인사청탁 문제를 해명하면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을 언급했다. "대우건설의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남 전 사장은 집을 나가 한강에 투신했고, 결과적으로 이 발언은 최대 악재가 되고 말았다.
남 전 사장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면서 비난여론에 힘이 실렸고, 한나라당내에서 마지막까지 반대의사를 보이던 이들은 지도부의 설득에 넘어갔다. 야당이 재적 `3분의 2` 의결정족수(180명)에 확실한 자신감을 보인 것도 이 무렵. 국회에서 농성중이던 열린우리당에는 반대로 본격적으로 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핫라인을 유지해오던 정동영 의장이 발벗고 나섰다. 대통령이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던 정동영 의장은 11일밤 여러 채널을 가동, 야당 대표들을 상대로 심야회동을 제안했다. 12일 새벽까지 형식과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회동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야당은 `대화는 물건너 갔다`며 강행방침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국회 바깥에서 집회를 벌이던 노사모 회원 한명이 분신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야당은 이날 새벽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점거중이던 의장석 탈환을 위해 기습 육탄공세를 펼쳤지만 의장석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정동영 의장은 처리시한인 12일 아침 대국민 사과와 함께 남 전사장에 대한 유감·위로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며 청와대에 긴급 타전을 했다. 이날 경남 진해와 창원에서 열리는 지방행사에 참석하려던 노 대통령은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잘잘못을 떠나 죄송하게 생각하며 남 전 사장 투신에 대해서는 가슴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화살은 이미 시위를 떠났다는 반응을 내놨다.
12일 오전 11시를 갓 넘겨 경호권 발동으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의장석에서 끌려나가고, 표결이 시작되면서 청와대와 국무총리, 관련 부처가 긴박하게 움직였다.
청와대 비서실은 오전 11시40분쯤 경남 창원에서 대통령 로템공장 현장방문 일정을 수행하던 윤태영 대변인과 천호선 의전비서관 등에게 전달됐고, 11시55분쯤 탄핵 가결 사실이 전해졌다. 이때까지는 탄핵안 통과소식이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으며 공장방문을 마치고 오찬장으로 가는 차안에서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고건 총리는 11시30분쯤 김우식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결시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오전 11시50분쯤에는 NSC사무처에 전화를 걸었다. NSC는 최악의 사태대비 법률적 검토 및 준비를 마쳤으며, 가결시 외교안보분야와 관련 국무조정실과 업무조율을 하기로 했다. 탄핵안이 가결된 다음인 12시쯤 고 총리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불안을 감안,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때쯤 경남 창원의 로템사를 방문, 근로자들과 오찬을 앞둔 노 대통령은 인삿말을 통해 "제가 직무정지가 되는데 오늘 저녁까지는 괜찮다"고 비교적 담담히 반응했다. 권양숙 여사는 경남지역 주요 여성단체장들과 오찬에서 민심이 선택한 대통령인데 임기 5년동안 받쳐줘야 성숙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청와대는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었고 회의후 "역사발전을 위한 시련으로 생각하며 역사와 국민의 심판에 맡기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