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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점)해외시장 회복 미리 준비..하반기 화두 "내실"
  • [edaily] [정부, 하반기 경제운용 화두 `불확실성 제거·체질강화` 제시] 정부가 올해 하반기중 경제정책의 화두를 `불확실성 제거와 체질 강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로 설정했다. 해외경제의 회복 시기와 정도를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복 이전에 미리 준비를 해 둬 세계경기 반등의 과실을 최대한 많이 얻어내자는 복안이다. 하반기중 재정적자 확대를 통한 내수진작 정책도 내실을 다져 가는 과정에서 과도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쓰겠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시장중심 기업 구조조정 가속화 = 상시개혁 시스템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용하던 기업 구조조정 지원세제를 상시 지원세제로 전환키로 했다. 그동안 △기업의 조직변경 △사업조정 △재무구조 개선 △금융회사의 구조조정 등 4개 분야에 대해 조세감면 등의 지원이 있었는데 조세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시지원 대상을 정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올 연말까지 시한이 정해졌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부가세 75% 감면`이 연장되고 `1차 구조조정후 외자유치·사업제휴 등으로 다른 법인과 재합병하는 2차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세제지원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소유구조 개편과, 공적자금 투입은행 조기 민영화 작업,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을 5%이하로 낮추는 작업 등도 하반기에 중점 시행된다. 금융 소프트웨어 개혁의 일환으로 투신사의 자산가치 평가업무를 뮤추얼펀드 처럼 외부기관에 맡기도록 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규제완화 통해 자금시장 안정 도모 = 주목되는 것은 정부의 투자은행 육성 계획이다. 증권사가 단순한 중개업무를 벗어나 자문, M&A, 부동산 매각 등 영역을 다각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상품개발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재경부는 상반기중 마련한 자기자본경영(equity financing) 활성화 방안과 정크본드 시장 활성화 방안 등 각종 자금시장 대책도 본격 시행, 하반기 회사채 만기도래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 회복 대비해 투자지원 강화 =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하반기중 총 30억달러의 외자를 조달해 지원키로 한 것은 4분기 이후 예상되는 해외시장 확대에 미리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소프트웨어나 시스템 등에 대해서도 수출입은행이 포괄수출금융제도를 지원키로 한 것도 수출지원체제를 미리 정비키로 한 계획의 일환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중 해외전시회 89회, 시장개척단 55회, 구매상담회 27회 등 대대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T 육성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 = 정보기술(IT),생물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 및 디지털 컨텐츠에 대한 지원이 하반기중 집중된다. 지난 5월까지 5500억원에 그쳤던 정보화촉진기금 집행이 하반기에는 3배 많은 1조7500억원에 달할 계획이다. 1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 및 벤처투자자금 조성, IT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상반기보다 더 많은 자금이 집중된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합동의 태스크포스가 구성될 예정이다. 문화, 관광, 레포츠 등 고용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을 중심으로 발전방안이 마련된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비즈니스서비스와 아웃소싱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중점 추진 대상이다. 권오규 재경부 차관보는 "올 하반기중에는 한 두개 지표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착실하게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며 "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01.07.02 I 안근모 기자
  • "수출공백 내수로 메운다"-재경부 차관보 일문일답
  • [edaily] 권오규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 "3분기의 수출부진을 내수가 얼마나 메워줄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각종 재정자금과 공공자금 지출을 집중, 내수와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2일 12:00시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그는 또 "한 두개 지표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체질을 강화, 내실을 기하는 데 중점적인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권 차관보와의 일문일답.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의 화두는 무엇인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에서 발표했던 것을 경제운용방향에 종합, 정리했다. 한 두개 지표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체질을 강화해 내실을 기하는 데 중점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재경부 홈페이지를 국민들의 의견을 구했는데 네티즌들도 이를 가장 많이 주문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 시기가 4분기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동안 전문가들은 올 3분기를 회복시기로 봐 왔으나, 최근에는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 졌다. -우리경제의 회복시기도 반도체 회복시기에 맞춰 4분기 이후가 되는가. △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15%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그러나 우리경제에서는 내수 비중도 매우 크다.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만으로 우리경제의 회복이 지연된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수출 어려움을 내수가 과연 얼마나 커버해 주느냐에 따라서 3분기에도 경기가 횡보할 것인지 아니면 호전될 것인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 5월의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소비와 건설이 좋게 나왔다. 한국은행이 3분기 3.0%, 4분기 5.1%의 성장을 각각 전망했는데, 3분기의 3.0%라는 수치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3분기와 4분기에 전분기비 성장률이 1.5%정도씩 나온다는 얘긴데, 이는 연율로 6%에 해당한다. 4분기 전망치가 작년 같은 기간의 부진으로 높아 보일 뿐이라는 이른바 `착시론`이 있는데, 3분기의 전망치가 낮아 보이는 것도 착시일 수 있다. -그렇다면 내수를 촉진할 수단이 무엇인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재정자금 지출이 추경까지 고려해 하반기에 60.6% 집중된다.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 정보화촉진기금 집행, 취업훈련, 주거환경 개선 지원, 재래시장 재개발 지원 자금 등도 하반기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 설비투자 지원을 위해 30억 달러의 외자를 조달할 예정인데, 현재 산업은행 15억 달러 및 기업은행·수출입은행 15억 달러 등의 조달협상이 진행중이다. -미국의 회복이 지연되면 성장이 4%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봤는데, `4%수준`이란 얼마인가. △4%대 초반으로 보면 된다. -물가는 `4%이내`라고 밝혀 4.0%까지 포함시켰는데, 예상치를 상향한 것인가. △당초 예상치는 3%대였으나, 이번에 4.0%까지 포함됐다.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상당한 무리가 따르고, 날씨나 국제가격, 환율 등 수많은 변수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정부가 최대한 물가안정 노력을 기울이되 무리하게 누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당초의 `3%대`는 `예상치`로 발표했으나, 이번의 `4%이내`는 `노력하겠다`라고 발표한 것도 다른 점이다. -벤처캐피탈의 코스닥 투자지분 매각 제한(lock-up) 완화계획은 어떻게 추진되나. △일단 이번에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3분기중 업계와 협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겠다. 기본적으로 매각제한 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이 될 것이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는데. △민관합동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화와 관광 레포츠 등 고용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비즈니스서비스와 아웃소싱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2001.07.02 I 안근모 기자
  • (분석)재정적자 늘려 경기 장기침체 막는다
  • [edaily] 정부가 2일 발표한 올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당초 GDP의 0.1%보다 10배 확대된 GDP의 1.0%로 설정했다. 미국의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이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 침체에 대응,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이 자료는 2일 12:00시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의 회복이 기대되는 4분기 이전까지 소비와 투자를 촉진, 수출공백을 메움으로써 경기를 떠받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미국 등 세계경제의 연내회복이 확실치 않은 데다, 정부의 재정여력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과의 정책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정부, 성장전망 하향.."더 나빠질 수도" = 정부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당초보다 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은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 현대경제연구원은 각각 4.3%의 성장을 전망했고 금융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등은 4%대 중반(4.5∼4.8%)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정부는 이날 비관적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는데, 미국의 성장회복이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4%대 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4%대 초반이라는 수치 자체보다는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떨어 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재정적자폭 10배 확대.."경기에 적극 대응" = 정부는 이날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을 GDP의 1.0%미만으로 설정했다. 작년말에 정한 0.1%보다 10배 확대된 것. 금액으로는 대략 5370억원의 적자 목표를 5조3200억원으로 약 4조8000억원 가량 늘린 셈이다. 세금감면을 확대하고 무리한 징세를 피하는 등 재정의 경기조절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5조555억원의 추경 가운데 지자체에 교부되는 3조5000억원에 대해서는 경기활성화와 부채감축에만 쓰도록 지침을 시달, 추경을 통한 재정확대가 실제 경기부양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내수 진작해 수출공백 메운다" = 이같은 방침을 통해 하반기중 지출될 재정자금은 모두 100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1∼5월간의 실적치 65조원보다 54% 가량 증가한 규모로, 연간 전체 지출규모의 61%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셈이다. 중소기업 신용보증 지원, 정보화촉진기금 집행, 취업훈련, 주거환경 개선 지원, 재래시장 재개발 지원 자금 등 공공성 자금도 상반기보다 두 배 안팎씩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해 조달되는 30억달러의 자금은 저리로 기업의 설비투자에 지원된다. 정부는 최근 각종 부양책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건설경기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권오규 재경부 차관보는 "수출의 어려움을 내수가 과연 얼마나 커버해 주느냐가 경기가 횡보할 것인지 아니면 호전될 것인지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정정책에 한계..정부 "한은 역할에 기대" = 그러나 이외에 정부가 추가로 쓸 수 있는 정책은 거의 없는 상태다. 제2차 추경을 편성하거나 재정적자를 더 늘리려면 국채 추가발행이 불가피한데, 현재의 국가채무 수준과 자금시장 등을 감안할 때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날 한국은행에 대해 "경기와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과 해외여건을 관찰하면서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재정, 통화, 외환정책의 시기와 강도를 얼마나 적절하게 선택해 구사하느냐에 따라서 하반기중 우리경제의 모습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2001.07.02 I 안근모 기자
  • 팬택/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팬택(25930) : 2002년 매출, EPS 각각 11.8%, 59.6% 상향조정 모토롤라와의 7억달러 규모 IS95C 트라이모드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을 반영하여 2002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7,035억원와 695원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4분기 잠정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인 940억원을 하회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 2001년, 2002년 EPS 21%, 32%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7.6%, 11.2%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단말기 antenna 매출액은 3월 10억원에서 6월에는 20억원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lcatel로의 매출은 Alcatel의 휴대폰 사업 양도후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2) 7월로 예정된 KTF(BUY)의 광 중계기 납품업체 통합과정에서 성능시험 통과는 무난하나 향후 물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10.2배, FV/EBITDA 4.5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동통신 systme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삼성전자, 해외 1위인 Ericsson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텔레콤 : 2001년, 2002년 EPS 31%, 36%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9.4%, 10.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주로 신규 진출 부문 매출액을 하향조정하였는데, 1) IP phone 분야는 PSTN(public switched telephony network)과의 interface 문제 미해결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매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광 module나 echo canceller도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2001년 P/E 13.4배, FV/EBITDA 3.1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8%, 8%, 11% 하향조정 2/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전일 동사는 산자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계약(1억~2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사업은 당초 2.6억원 규모의 계약건이었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해서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동사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61억원)보다 크게 낮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신세계아이앤씨 :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소프트웨어 유통 및 EC사업을 통해 성장 모색;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 - 동사는 1997년 4월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시스템통합 사업 외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하여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세계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를 통해 B2C 사업을 하고 있음.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원임. - 2000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30억원이었으며, 회사측은 2001년에는 매출액 1,117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음. 한편, 상반기까지의 잠정 매출액은 약 58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매출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매출구성은 2000년 기준으로 시스템통합 (SI)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관리 (SM- 동사의 경우 ASP사업 부문) 부문이 23.1%, 소프트웨어 유통이 22.8%, 사이버몰 운영을 통한 B2C 부문이 9.2%를 차지함.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2000년 기준 약 49%이었으며, 소프트웨어 유통과 B2C 매출액의 증대에 힘입어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임. * 율촌화학 : IR 요약;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사업에 대한 Vision 제시, 동사의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 - 동사 추정 상반기 매출액은 973억원(+2.2%), 영업이익은 142억원(- 11.3%)으로 당사 예상(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14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138억원(- 10.9%)로 당사 예상(150억원)대비 소폭 하회했음.한편, 동사의 2001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2,024억원(당사 예상 2,047억원), 영업이익 309억원(동 315억원), 경상이익 312억원(동 32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의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이익전망 유지. - 식물성용기사업 : 목재펄프와 갈대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의 개발에 성공,2001년 5월부터 농심의 생생우동 용기에 적용했으며 2001년 10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30억원의 매출이 농심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기존 폴리스틸렌 용기가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 도시락, 햄버거,커피컵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2002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지만 처벌의 강도가 낮고 식물성 용기의 가격이 2배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할때 농심의 용기면 수요외 신규 거래처의 확보에는 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임. - 오존발생기 : Kaist와 공동으로 고효율의 오존발생기를 개발했으며 금년부터 동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식품제조업, 단체급식업, 외식산업 및 식자재산업을 주대상으로 공중부유군 살균장치와 오존수 살균장치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함. 동사는 2001년 35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3년 응용 의료기기, 2004년 오폐수처리용 탈취장치 시장에도 신규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FDA의 국내 공장실사, 월드컵을 대비한 식약청의 규제 강화 등의 계기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투자의견 : 동사의 1차 사업목표는 농심 등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사 기술력에 대한 외부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진입이 이루어진 후에 동 제품의 확산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당사의 매출전망에는 동 신규사업부문 (식물성용기+오존발생기)이 2001년 40억원, 2002년과 2003년 120억원씩 반영되어 있음. 동 부문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부문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독점해소를 위해 MS를 분할하도록 명령한 1심 판결을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살아나 NASDAQ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함. 이에 따라 J.P Morgan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동사 주가는 2.2% 상승함.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INTEL의 주가도 3.5% 상승함. * 5월중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하여 9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함. 수출은 전년대비로 7.7%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음.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6.9억달러) 등으로 8.9억달러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다만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수입감소세 둔화로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기존 2001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127억달러 예상을 유지함. * 6월중 소비자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 인플레이션 정점 지났음 - 연합통신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5.2% 상승하여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특히, 지난 봄가뭄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4.6%를 기록하여 5월보다 소폭 둔화되었음. 주목할 점은 당사 견해와 같이 가뭄이라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보다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임. 물론 이는 2000년 소비자물가가 6월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데도 일부 기인함. - 당사는 7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1) 원화의 완만한 절상과 해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2) GDP갭의 (- ) 전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본적인 요인이외에도, 3) 가뭄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쳐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4) base effect가 7~9월 중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임. 7월 이후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당사의 200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계속 유지함. * 전세계 5월 D램 매출, 바닥권 근접하여 침체기에 진입 예상 - WSTS의01.5월 D램 및 반도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D램 시장은 9.05억달러로 전년비 - 61.7% 감소, 반도체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비 -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85년이래 최대 불황임을 보여주고 있음. 전세계 D램 5월 실적을 보면 수량은 전년대비 20.9%증가한 386백만개(64MD 환산 기준)개로 불황기시의 평균 증가율 70%보다 저성장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4월 3.19달러에서 5월 PC 수요의 저하로 2.34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음.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수치가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시장이 2000년 3/4분기이후 지금까지 최악의 국면에 이르는 하강기가 7~8월에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3분기 이후부터 2002년 1/4분기까지 침체기, 2002년 2/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 하반기 D램시장은 계절적 효과, MS의 XP 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1) 업체의 공급능력, 2)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재고 과다, 3) 업체의 충분한 설비 투자 감소 미미, 4) 생산 감산,철수 업체의 전시설 발표 등으로 보아 기조적 회복 반전에는 2개 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함. * 미 법원의 MS에 대한 분할명령 파기 환송, 반도체산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미국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반독점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연방법원의 분할 명령을 뒤집고 파기 환송함. 마이크론의 반독점 여부를 떠나 분할시보다 현 체제 유지가 IT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함. 1) 산업 지배력 있는 업체에 의한 지속적인 IT 산업 주도, 2) 10월출시되는 윈도우 XP의마케팅 집중, 3) 향후 D- TV, 게임기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의 MS의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한국통신,ADR 발행 성공 : 장기적으로 긍정적 한국통신의 ADR 발행이 발행가 20.35달러에 17.8%가 전량매각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음. 이는 6월 27일 원주의 종가대비 0.35% 할증된 것이며같은 날 기존의 ADR 종가에 비해서는 0.75% 할인된 것임. 가격 결정 이후 ADR 가격은 21.01달러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였음.이는 지금까지 민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SK텔레콤,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시사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고 자사주를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신세기통신 주식과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회사 IR담당자에 따르면 양쪽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회사측에서 이 두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동사에 긍정적일 것이나 이 뉴스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반면 어제로서 동사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동사 주식을 매도할 경우 동사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오리콤,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듯 당사는 전일 오리콤과 가진 conference call을 통해 동사의 2/4분기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알 수 있었음. 당초 당사는 2/4분기 중 동사의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conference call에서 동사 2/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2/4분기에 오리콤의 경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고업계 선두업체인 제일기획(BUY)과 LG애드(BUY)는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 오리콤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 7월부터 유통업체 운행 전면 금지 - 헌법재판소가 어제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 법률조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헌 결정을 내림.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303곳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운행하고 있는 2,586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한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금지됨. - 당사는 신세계 이마트의 평당 매출이 하반기부터 동 조치에 따라 15% 감소할 것으로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음 (신세계 연간 셔틀버스 운행 비용 186억원, 버스 리스 자산). 한편 교통이 발달된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상위 고객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백화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반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차량 220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수수료 비용 연간 120억원, 운전기사는 용역, 차량의 반은 소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신세계에 부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인지되고 있던 바로 영향이 다소 희석될 수 있을 듯. * 포항제철,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 60만톤 (매출규모 1조원) 확장 - 동사는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을 현재의 100만톤에서 60만톤을 (매출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 추가 확장할 계획임. 5,800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마칠 예정. 이러한 설비 확장계획은 90년대 말에 세운 것으로 설비투자 부담은 이미 수익예상에 반영되어 있음. 스테인레스 제강설비능력은 국내 스테인레스열연코일의 공급 부족량(수입)이 2000년에 20만톤에서 2005년에 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추구 때문임. - 포철은 원재료인 니켈가격 인상을 이유로 3/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의 내수가격을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9만원 (5.8% )인상하였음. 70만톤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격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효과는 630억원으로 추산됨. 그러나원재료인 니켈의 LME가격이 3월에 톤당 6,100달러에서 5월과 6월에 7,000달러대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 증가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됨. 한편 6월말 들어 다시 니켈가격은 톤당 6,200달러대로 하락하여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면 4/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가격의 소폭 하락도 가능함. 한편, 니켈은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함.
2001.06.29 I 김현동 기자
  • 삼성SDI 매수로 상향/증권 비중확대 유지-LG마켓트랙커
  • [edaily] ◇산업 Update -증권업 (OVERWEIGHT)액면가 미만 주식 거래세부과 영향은… 鳥足之血(조족지혈). 2001년 7월 1일부터 액면가 미만 주식에 거래세 부과…2001년 7월 1일부터 액면가 미만의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에도 0.3%의 세금이 부과된다. (종전: 액면가미만 거래소 주식 0.15% 증권거래세, 0.15% 농어촌특별세 영세율 적용, 액면가미만 코스닥 주식 0.3% 증권거래세 영세율적용 ® 개정: 액면가 미만 거래소 주식 0.15% 증권거래세, 0.15% 농어촌특별세 부과, 액면가미만 코스닥 주식 0.3% 증권거래세 부과) -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제 5 조 개정 내용거래세 부과로 인한 증권산업의 수익 감소 효과 미미… 1.1% 감소 예상. 당사는 거래세 부과로 인하여 증권거래대금이 최대 10%, 최소 4%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며 (당사 예상치: 증권거래대금 8% 감소), 수탁수수료 수입은 최대 7%, 최소 0.4%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당사 예상치: 수탁수수료1.1% 감소) 당사가 본 세법 개정으로 인한 증권산업의 수익 감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액면가 미만인 주식을 거래하는 Day Trader들은 저수수료율 또는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증권사를 통하여 거래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 의한 거래량 감소로 인한 증권사 수익 감소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다. 즉 거래대금 감소분보다 훨신 적은 수익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다. 둘째, 일반적으로 주식투자자들은 기타 자산(채권, 예금,부동산등)에 투자하는 사람에 비하여 위험 선호적인 투자가이다. 따라서 주식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고수익에 비하여, 0.3% 거래비용의 증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투자자들의 거래빈도수를 크게 감소시키지 않을 것이다. <추정근거> o거래대금 감소액에 대한 추정 근거: 액면가 미만 종목의 거래회전율(362% 2001.01~2001.06)이 액면가 이상 종목의 거래회전율(175% 2001.01~2001.06)으로 수렴 할 것이다. o수수료수익 감소액 추정: 상기 거래대금 감소분에 대하여 평균 수수료율(Worst 시나리오 0.14%, Base시나리오 0.025%, Best 시나리오 0.024%)을 적용하여 계산하였다. 증권산업 "OVERWEIGHT" 유지본 세법의 개정으로 인하여 당사 분석대상 기업중 액면가 이하 주식에 대하여 높은 거래비중을 보이는 굿모닝증권이 가장 큰 수익 감소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이로인한 손실은 연간 5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주당순이익은 감소효과 또한 미미 할 것이다. 따라서 당사는 굿모닝증권을 포함한 당사 분석대상 증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삼성증권,대신증권:BUY / 굿모닝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Trading Buy) ◇기업 Updates -포항제철 (05490/HOLD)스테인레스 가격 인상으로 3/4분기 실적 개선 전망, 그러나 가격의 지속적 상승은 어려울 듯. 니켈 가격의 상승에 따라 포철 스테인레스 가격 5.8% 인상 5월 LME Nickel 가격의 상승에 따라 포철은 6월 26일 주문 투입분부터 STS 300계열의 경우 톤당 5만원, 400계열은 톤당 5만 4천원 인상하였다. 이에 따라 STS 304기준 base 가격은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5.8% 인상되었으며, 인상된 가격은 7월 20일 출하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가격인상은 원재료 가격과 제품투입간의 2~3개월정도시차가 존재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른 가격인상이지만 이미 국내 STS 업계에서는 예상되어 왔던 것이다. 이 같은 가격인상는 동사의 3/4분기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되어 3/4분기 영업실적을 종전의 3,641억원에서 3,9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당초 1/4분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4분기 영업이익도 3,79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1조 5,5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EPS는 7,727원에서 7,938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니켈 가격 다시 하락, 철강가격의 본격적 회복 기대 어려워 투자등급 및 목표가격 유지 하지만 5월 6,000달러 수준에서 7,000달러 수준으로 급등세를 시현하였던 니켈 가격이6월들어 하락, 최근에는 6,200~6,30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니켈 가격의 상승이 전반적인 Fundamental에 기인한 상승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speculation에 따른 상승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최근 철강기업들의 일반강 제품에 대한 가격인상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3/4분기에도 본격적인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신일철의 3/4분기 가격인상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동경제철에서는 3/4분기 철강강판 가격을 오히려 인하하였다. 아시아, CIS, 중국지역의 가격은 최근 2주동안 톤당 13$ 정도 하락하여 지난 1월의 최처치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3/4분기 실적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3개월 투자등급은 "Hold", 12개월 투자등급은 "Overweight"를 유지한다.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하반기 경기 개선 전망에 따라 긍정적 시각 견지 하지만 하반기 철강 관련 수요산업 경기의 개선이 기대되어 긍정적 관점을 견지한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9일 건설, 자동차 등 주요 수요산업계 단체와 하반기 경기전망을 위한 수요산업정보위원회를 갖고 조선과 자동차 생산이 꾸준히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ㆍ가전 부문의 회복세를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건설부문이 그동안의 상당한 감소세 지속에서 벗어나 감소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철강 수출시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또한 과거 동사의 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 왔던 경기선행지수의 회복지속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삼성SDI (06440/BUY)하반기 브라운관 가격 하락 폭이 완만해지며 대형 및 평면제품 비중 확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전망.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 그 이유는 1)CDT(모니터용 브라운관)경기는 아직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3/4분기에는 TFT-LCD의 가격 하락이 진정되며 CDT가격 하락 압력이 약해질 전망이다. 즉, 평균가격 하락 영향보다 평면 및 대형제품 매출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다. 상반기중 17인치 Flat CDT가격이 24%급락하였으나, 연말까지의 추가하락 폭은 10%(회사제시는 7.9%)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반면 1/4분기 CRT생산 중 Flat제품비중이 14.5%, 대형제품비중이 44.2%에 불과했으나, 연말까지는 Flat비중이 35% 수준, 대형제품 비중이 60%수준까지 상승하며 평균단가는 안정될 전망이다. 2) 2/4분기 최악의 업황에 따른 해외 경쟁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매출액이 3.2%의 감소에 그쳤고, 경상이익은 4.1% 증가하였다. 경쟁사들에 비해 고부가제품 구성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능력이 입증된 것으로 판단되고, 상장 대형 우량종목 중에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비교분석되어 불황기에서의 상대적 투자매력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3) 일본 업체들의 브라운관 사업 포기와 LG전자와 필립스의 합작법인 출범 등으로 세계CRT시장에서의 두 기업의 시장 과점화(M/S 51%)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공급업체가 제한되며 브라운관 가격 하락 폭에 비해 가격 하락압력이 낮았던 유리벌브 및 DY, FBT 등의 추가 가격인하 요구가 용이해진 것으로 판단된다.물론, PC경기 회복은 4/4분기에나 가능할 전망이고 3/4분기 중 브라운관 경기가 급반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세계 브라운관 시장의 추가 구조조정이 일단락 되고 있는 가운데, 3/4분기부터는 국내 디지털 방송 개시에 따른 고가 대형CPT내수매출의 안정과, 4/4분기 PC시장 회복기에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SDI의 영업실적 상승탄력도가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매출액 추정은 변화가 없으나, 하반기 원재료 추가절감을 감안하여 원가율을 소폭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3.8%, 순이익과 EPS를 2.7% 상향 조정한다. EPS상승은 미미하나, 브라운관 업체들의 원재료 가격 결정력 확대와 하반기 2차 전지의 흑자전환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다. 3개월 적정 가격은 최근 3년간의 EV/EBITDA 평균치인 4.1배를 적용하여 72,000원 수준을 제시한다. -미디어솔루션 (38390/BUY)일본 수출의 첫 단추 - 일본 경륜장 장외 발권소에 수출계약 체결. 동사는 지난 25일 일본의 경륜장 장외 발권소인 라피스타에 2000만엔(2억 1400만원) 상당의 키오스크 5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 계약은 지난해 말부터 라피스타 측으로부터의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시작되었으며 경륜위성TV 실시간중계 및 경륜장안내, 3연승식 배당안내, 경륜사이트 인터넷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향후 라피스타 측으로부터 예상되는 매출 규모는 총 30억원이며 하반기에 계속적인 매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는 약 50개의 경륜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륜 이외에도 다양한 복표산업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동사의 제품이 하나의 화면으로 다양한 기능(동영상, 발권, 안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유명IT업체의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동 계약을 통하여 타 경륜사업자에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으로의 수출단가가 국내 판매단가보다 높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82.2% 증가한 28억원 수준, 영업이익은 약 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실적은 상반기 IT경기가 극도로 침체되어 있고, 대형 수주가 없는 상황에서 기존 고객으로부터의 꾸준한 추가 수요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이라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예상실적에 기반한 동사의 PER은 19.2배로 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27배에 비하여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향후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동사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나모인터렉티브 (39310/BUY)나모 웹에디터 5.0버전 출시 -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됨. 7월 영문판 출시 예정 - 향후 수출 추이에 관심 요망. 동사는 26일 "나모 웹에디터" 5.0 버전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착수하였다. 동 제품은 국내 최고의 웹에디터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해외 유수의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동사는 해외판 출시가 지연되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7월에 영문판 출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는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동사의 집계에 따르면 나모 웹에디터는 국내에만 약 30만 카피가 판매되었으며, 약 200만 명의 사용자가 동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 기반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 불법복제 단속이 심해지면서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시장의 여건은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년도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4.0 국문판이 출시되었던 2분기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30%에 달하였고 4.0 영문판이 출시된 4분기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였기 때문에, 신버전이 출시된 후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동사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약 18% 감소한 17억원 수준이며 이에 따라 당사에서는 동사에 대한 매출 추정을 10.1% 하향 조정, 순이익을 7.2% 하향 조정하였다. 그러나, 전년도 2분기에 4.0 버전이 출시되어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일반적으로 새 버전이 나오기 직전 분기의 매출이 저조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2분기 실적이 크게 저조하였다고 보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판단에 근거하여 동사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2001.06.28 I 박호식 기자
  • (가판분석)6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정부, 올 성장률 4~5%로 낮춰..2일 경제운용계획 발표(경향 1면) - 중국, 미국, 일본 아시아주도권 공방..한국은 내우외환(매경 1면) - 하반기 수출 나아진다..대한무역진흥공사 42개 무역관 설문(매경 1면) - 삼성,북측에 평양사무소 개설요청..임가공교역 활성화 위해(매경 1면) - 공정위 봐주기 조사 의혹..한겨레리빙 문닫아 조사안해(동아 1면) - 올 사법고시2차 헌법2문제 "일본시험 베꼈다" 논란(동아 31면) - 인터넷 카드정보 무방비..컴퓨터초보자도 뚫었다(한경 1면) - LG캐피탈,8월초 상장신청..공모물량 800만주 달할 듯(한경 15면) - 직장인 건강보험료 대폭인상 불가피..보건사회연구소(한경 30면) - 경기 내년에나 풀린다..전문가들, 내수회복이 돌파구(한겨레 1면) - 한국 부패지수 91개국중 42위..국제투명성기구(한겨레 1면) - 미-러, 또 스파이 공방(조선 9면) - 부시 에너지팀, 정경유착 구설수..정책수립때 업계인사 접촉(조선9면) - 사망때 빚 상환보장 신용보험 나온다(서경 1면) - 연말연시 자금경색 한계기업 줄도산 우려..금감원 내부보고서(서경 1면) - 중국, 난민 불인정 원칙속..국제조항 이행도 고려..대책회의 문건입수(한국 1면) ◇공통기사 - 탈북 장길수 가족,한국 "한국행 희망"-중국 "신중검토..시간달라"(중앙 등) - 공공자금 편취-횡령 등 비리 올해 손실만 2조..석달새 251명 구속(중앙 등) - 한국 EEZ내 일 어선 조업유보..당정,어업분쟁 강력대응(경향 등) - 국군 민간인학살 미국 문건공개..범국민위(경향 등) - 다시는 북한땅 안밟으리라..장길수군 탈북일기(동아 등) - 상반기 중국 8% 고성장..10년내 모든산업 한국추월(한경 등) - 투신, 구조조정촉진법 강력 반발(한경 등) - 신주 3자배정 이사회결의 논란..법사위 상법개정안(한경 등) - 금융이용자보호법 제정 무산..국회 심의못해(한겨레 2면) - 조선, 동아 고발 불가피..안 국세청장, 자민련에 국조반대 요청(조선 등) - 미 국방장관, "B-1 폭격편대 33% 감축" (조선 등)
2001.06.27 I 박호식 기자
  • 진 부총리 "신용위험 증대 등 하반기에 7대 위험요인"(종합)
  • [edaily]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세계경제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기업 신용위험이 증대하는 등 하반기 경제를 운영하는데 있어 일곱가지 위험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대내적 위험요인으로 △내수회복의 지연 우려 △기업 수익성 악화에 따른 신용위험 증대 우려 △노사관계 불안정 지속 가능성 등 세가지를 꼽았고, 대외적으로는 △세계경제 회복의 불확실성 △유가불안 및 반도체 가격 회복 지연 가능성 △선진국 통상압력 △중국 등 신흥개도국의 추격 등 네가지 위험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상의클럽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국내증시도 1분기중 기업수익의 하락과 부채증가 등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미국의 실업률이 상승하고 기업수익 전망이 불투명해 짐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경제는 하반기중 미국경제의 회복전망 등으로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유가 불안정과 IT경기 회복지연 등 아직 불확실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하반기 회복의 시기와 수준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회복정도 및 우리의 구조개혁 노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수준에 달려 있다"면서 "하반기중 인위적인 경기부양보다는 현재의 기본정책방향을 견지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체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입안됐던 정책들을 총점검,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기업환경 개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노사안정, 리츠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의 형평문제 개선 필요성 등을 집중 건의했다. 민간위원인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환경개선과 관련, "집단소송제는 수용해야 하나 모든 기업에 대해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신용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하는 제도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하고 "종업원지주신탁제도 및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할 경우 기업이 이를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전국 54개 조합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세제상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만료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조세감면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충영 중앙대 교수는 하반기 경제운영과 관련해 "중국의 WTO가입과 외국인 투자확대 등 중국의 변화된 모습에 대비해서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문석 전자정부특위 위원장은 "일반리츠와 기업구조조정 리츠에 대한 세제상의 형평문제를 개선해 리츠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규성 위원은 "이자보상배율이 낮은 기업이 38%에 이른다"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IT산업의 불황에 대해서도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1.06.20 I 오상용 기자
  • 시가배당률 공시 등 주식시장 조기활성화 필요-KDI(상보)
  • [edaily] 한국개발연구원(KDI)는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가배당률 공시 등 배당률 제고를 통한 주식시장의 조기활성화 유도를 제시했다. KDI는 또 물가 등 일부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정책금리인 콜금리 인하를 통한 자금단기화 현상 해소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KDI는 한보철강 대우자동차 현대건설 등 부실 대기업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봉균 KDI원장은 이날 서울국제금융투자포럼에 참석해 하반기 회사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3가지 정책적 대응방안을 이 같이 제시했다. KDI는 자료를 통해 우선 하반기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투기등급 회사채 물량의 해결과 함께 우량 대기업 회사채의 차환발행을 순조롭게 하는 여건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DI는 특히 우량 대기업 회사채의 경우 차환발행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외 경기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예상되고 신용위험이 커져 우량 대기업도 차환발행에 곤란을 격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KDI는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우량기업 회사채의 순조로운 차환발행을 촉진해 자금의 단기화 현상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금리에 민감한 시중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선호도가 제고될 것이며, 결국 회사채 수요기반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DI는 장기적으로는 내수확대 및 자금차입비용 하락 효과로 기업의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기업의 신용위험이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KDI는 정책금리 인하는 명목금리의 상승을 가져와 회사채시장 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물가동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또 시세차익에 의한 불확실한 자본소득 확보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소득의 획득을 통해 "주식의 장기보유→장기적인 수요기반 확충→주식시장의 안정유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DI는 시가배당률 공시 등을 통해 배당률과 주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배당소득의 획득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체제하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부가 도입중인 장기주식보유자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분기배당제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식의 장기보유를 통한 주식시장의 안정화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KDI는 설명했다. KDI는 마지막으로 한보철강 대우자동차 현대건설 등 부실 대기업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KDI는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성공할 경우 여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 등 금융시장의 신뢰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부실 대기업의 신속한 처리는 단기부동화 현상의 해소, 저금리기조 유지 등과 함께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활성화돼 자금시장과 실물경기간 선순환의 조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DI는 하반기중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약 33조원 수준이며,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중 회부적 요인에 따라 신용등급의 하향위험이 있는 BBB급 회사채 규모가 7.8조원에 이르러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을 베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반기중 차환발행에 큰 문제가 없는 회사채는 12.9조원이며, 워크아웃 법정관리 화의업체 회사채 5.5조원도 차환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KDI는 유사시 차환발행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회사채 규모는 약 14조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중 투기등급 회사채 규모는 14조원 중에서 8.2조원에 달하고, 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 7~8월에 집중돼 있다. KDI는 하반기중 문제가 될 수 있는 회사채 14조원 규모는 고수익채권 투자펀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P-CBO 보증 확대 등으로 소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KDI는 신보의 P-CBO를 통해 약 8조원 정도를, 고수익채권 투자펀드에 3조원, 회사채 신속인수로 3조원 정도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06.18 I 김병수 기자
  • 시가배당률 공시 등 주식시장 조기활성화 필요-KDI(2보)
  • [edaily] 한국개발연구원(KDI)는 하반기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시가배당률 공시 등 배당률 제고를 통한 주식시장의 조기활성화 유도를 제시했다. KDI는 또 물가 등 일부 부정적인 요인이 있지만 정책금리인 콜금리 인하를 통한 자금단기화 현상 해소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KDI는 한보철강 대우자동차 현대건설 등 부실 대기업 문제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봉균 KDI원장은 18일 서울국제금융투자포럼에 참석해 하반기 회사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3가지 정책적 대응방안을 이 같이 제시했다. KDI는 우선 하반기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투기등급 회사채 물량의 해결과 함께 우량 대기업 회사채의 차환발행을 순조롭게 하는 여건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KDI는 특히 우량 대기업 회사채의 경우 차환발행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외 경기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고 신용위험이 커져 우량 대기업도 차환발행에 곤란을 격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KDI는 정책금리인 콜금리를 인하할 경우 우량기업 회사채의 순조로운 차환발행을 촉진해 자금의 단기화 현상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콜금리에 민감한 시중단기금리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선호도가 제고될 것이며, 결국 회사채 수요기반도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DI는 장기적으로는 내수확대 및 자금차입비용 하락 효과로 기업의 수익성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기업의 신용위험이 감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KDI는 정책금리 인하는 명목금리의 상승을 가져와 회사채시장 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물가동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또 시세차익에 의한 불확실한 자본소득 확보보다는 안정적인 배당소득의 획득을 통해 "주식의 장기보유→장기적인 수요기반 확충→주식시장의 안정유도"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DI는 시가배당률 공시 등을 통해 배당률과 주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배당소득의 획득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금리 체제하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부가 도입중인 장기주식보유자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분기배당제도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식의 장기보유를 통한 주식시장의 안정화 토대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KDI는 설명했다. KDI는 마지막으로 한보철강 대우자동차 현대건설 등 부실 대기업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KDI는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성공할 경우 여타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 등 금융시장의 신뢰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부실 대기업의 신속한 처리는 단기부동화 현상의 해소, 저금리기조 유지 등과 함께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도 활성화돼 자금시장과 실물경기간 선순환의 조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1.06.18 I 김병수 기자
  • 거래소, 시장추이 주목하며 종목대응 - 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4일 거래소시장에선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일단 개별봉목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주식시장이 반등에 나설 경우라도 단기간에 전고점을 넘어설 여건이 못되는데다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매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내수관련주나 2분기 예상실적 호전주, 저PER 우량 개별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상승랠리에서 부각된 경기관련 저가대형주나 금융주에 대해선 저점매수관점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LG = 외국인 매물 및 프로그램매물에서 자유로운 개별종목에 초점 당분간은 미 기업실적 발표를 접한 미 증시 흐름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인 시장대응은 자제해야 겠다. 고객예탁금이 6일 연속 감소했으며, 단기적으로 급증한 프로그램매수잔고, 최근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매매행태 등의 부담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장 우호적인 부분의 효과가 유효하므로 외국인 매물 및 프로그램매물 출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은 여전히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현대 = 지수보다 종목대응..저점매수 전략유효 우리는 지수의 급락보다 완만한 조정을 예상하고 있어 중기 상승추세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추가 하락시 앞서 언급한 지지구간에서 저가 매수의 투자전략을 추천하는 근거가 될 것이다, 한편, 6월 중 잠재복병(선물옵션 동반 만기, 한통&하이닉스 DR발행, FOMC 통화정책 등)이 산재하고 있다는 점도 지수보다 종목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암시하고 있다.추가하락시 매수전략을 권한다. ◇SK = 개별주 외국인선호주 저퍼주 단기매매..저가대형주 대중주 저점매수 6월 주식시장은 선물만기 부담과 단기적인 모멘텀 부재로 제한된 범위(600~630p)에서 등락이 반복되는 단기 박스권 흐름(6월초)을 지나 중순으로 갈수록 FOMC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다시 고점 경신을 시도하는 "전약후강"의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대응전략은 크게 두 가지.① 우선 저가대형주(특히 중견그룹주)와 조정과정이 이어지고 있는 건설, 증권, 은행주를 저점 분할 매수하며 때를 기다리는 전략과 ② 단기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큰 외국인 선호주, 프로그램매물 부담이 없는 중소형주(개별재료주), 저PER우량주를 단기매매하는 전략이다. ◇키움닷컴 = 내수관련주와 금융주, 비IT관련주 단기매매 주식시장이 나스닥시장의 급락으로 인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물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부재료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된다. 다만 뉴욕증시가 안정된 모습을 찾기 전까지는 매수시점을 다소 늦추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따라서 현금보유 비중을 50% 이상 유지하면서 짧게 방망이를 잡고 안타를 노리는 전략, 즉 단기매매전략이 최선으로 보인다. 단기매매종목은 내수관련주와 금융주, 비IT관련주로 한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화 = 개별종목군에 관심..외국인 매수세 유입 중소형주, 2분기 실적호전주 이번 주 주식시장도 지난 주말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인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주식시장을 이끌 모멘텀은 좀 더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이하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개별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중소형 종목군과 2/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교보 =제약업종, 음식료 업종에 대한 중기적 관심 제고와 테마주 단기접근 유효 시황은 이와 관련해 6월 증시전망을 통해 제약업종과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 바 있다. 따라서,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 제약업종 대표주와 일성신약, 삼일제약 등 중소형 우량 제약사, 롯데삼강, 롯데칠성, 하이트, 농심 등 음식료 업종에 대한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저점매수전략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 한편, 지수가 큰 폭의 상승흐름을 보이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마주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도 유효해 보인다.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테마는 6월 5일 환경의 날 도래에 따른 환경테마주, 부동산 투자신탁(REITs) 활성화에 따른 자산가치 우량주 등이다. 관련주로는 대경기계, 한국코트렐, 창원기화기, 동일방직, 경방 등이 있다. ◇대신 = 실적 호전주와 업종대표주의 중심의 저가매수가 바람직해 상승기조는 유지되는 가운데, 기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600선 전후에 대한 지지는 가능해 보이나, 새로운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는 횡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추격 매수는 자제하되, 기간 조정시마다 기관매수 가능 종목군이 될 실적 호전주와 업종대표주의 중심의 저가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동부 = 주중반까지 분할매수 치중하는 전략 유효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금주는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확인하는 가운데, 등락국면 이 예상된다. 지표상으로 보면, 8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재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 인다. 이런 측면에서 주중반까지는 분할 매수에 치중하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해 보인 다. ◇부국 = 소외됐던 내수관련 가치주, 실적호전주 저점매수 바람직 기술적으로는 최근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조정 지속 가능성을 상정해 볼 수 있겠으나 지수이동평균선의 정배열과 최대 매물대 상단(606P) 돌파로 추가 하락폭과 기간은 짧을 것으로 보여, 전고점 돌파를 위한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대응은 주초 반등 시도시 지수 관련주는 현금화 전략을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내수관련 가치주(농약, 제약, 음식료 등)와 실적호전주의 저점 매수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2001.06.04 I 지영한 기자
  • 한국, 아일랜드 8대 수입국 부상..작년 59.7% 증가
  • [edaily] 한국이 지난해 아일랜드의 10대 수입국중 가장 높은 수입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8대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더블린 무역관이 입수한 Central Statistics Office의 "2000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0억900만IEP(1IEP=미화 1.5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59.7%가 증가해 10대 수입국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은 99년 아일랜드의 10대 수입국에서 2000년에는 두계단 상승한 8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아일랜드는 6년동안 계속된 경제호황으로 인한 내수확대와 국제경기 활황에 따른 수출 호조로 총수입이 전년대비 24.2% 증가한 433억5700만IEP에 달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거의 모든 국가로 부터의 수입이 증가했는데, 전통적으로 가장 큰 수입국인 영국, 미국, 독일로 부터의 수입은 평균 증가율을 하회한 반면, 프랑스, 네델란드, 이태리 등으로 부터의 수입은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한편 아시아 국가로 부터의 수입증가율을 보면 일본, 싱가폴, 대만 등의 경우는 평균 증가율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만 유독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으로 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전체 대한 수입의 28%와 24%를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와 LCD가 미국계 현지투자 정보통신 기업의 활황으로 각각 전년대비 63.9%, 90.5% 증가한데 이어 기억장치, 입출력 장치, 디지털 처리장치 등 기타 컴퓨터 부품의 수입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번호판에 연도를 표시하도록 되어 있는 현지 제도에 따른 밀레니엄 특수와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중산층 이하의 자동차 수요 증가, 그리고 현지에 진출한지 1년이 지난 대우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국산 자동차 수입이 전년대비 87.6% 증가한 것도 요인이다. 이와함께 현지 건설경기 활성화에 따른 철강 및 중장비 수입증가, 가처분 소득 확대에 따른 의류 수입증가, 그리고 수입량은 소량이지만 플라스틱제품, 다이아몬드 공구 등을 포함한 기계류의 수입이 급증한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1.05.31 I 이훈 기자
  • "시장질서 교란 법정관리·화의기업 정리"-진 부총리(상보)
  • [edaily]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현재 남아 있는 워크아웃 기업 35개 회사 가운데, 대우조선과 대우건설은 올해 안에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4월중 산업생산은 5%수준을 보였던 1∼3월보다는 조금 나아졌으나, 크게 좋진 않다"고 말하고 "수출은 출하가 줄고 내수는 늘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세종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설비투자와 수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 현재 관계부처와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상적인 시장기능을 통해 회사채 차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고수익채권(정크본드)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상시구조조정 체제를 정착시키고, 개별 기업구조조정 현안을 마무리 하는 등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법정관리 및 화의업체수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금감원에 정확한 숫자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총 570개라고 밝혀왔다"며 "이 가운데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기업들을 찾아내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이어 "기업의 경영투명성이 높아지고 책임경영이 자리를 잡으면 정부의 대응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1.05.29 I 오상용 기자
  • 건설주, 업종대표주에 초점을..현대증권
  • [edaily] 현대증권은 23일 정부의 주택건설 활성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건설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 있으나 경쟁격화를 감안할 때 건설주에 대한 초점을 업종대표 종목에 국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증권주의 추가 상승 여부는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의 안정과 미국경제와 주가동향이 핵심변수라고 밝혔다. 또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선 적정 주가에 진입했고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은행주의 경우엔 기업부문의 돌발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보이는 만큼 상징적 구조조정의 진전여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반도체업종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으나 이는 PC OEM 등 제조업체의 선수요에 기인하고 있으며, D램가격의 본격적인 회복세는 3분기중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현대증권이 분석한 주요 업종별 동향 및 관심종목을 정리했다. ◇반도체 =지난 3월 예상보다 높았던 반도체 출하와 원화약세에 대한 수혜로 업체들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 그러나, 이들 물량이 PC OEM 등 제조업체의 선수요에 기인한 바, D램 가격의 본격적인 회복은 3/4분기 중 가능할 전망. (관심종목 - 삼성전자) ◇자동차 = 2/4분기 이후 서유럽 디젤자동차 판매 시작으로 해외판매 증가세 지속 예상. 내수도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어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대 이상의 판매 증가세 예상. (관심종목 -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등) ◇석유화학 = 올해 전반적인 석유화학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이익증대가 전망되며, 최근 EG가격 상승에 주목. (관심종목 - 호남석유화학,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철강 = 저조한 1/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감산 및 선진국 경기 회복 가능성에 기인해 하반기 이후 국제철강 가격 본격 회복 전망. (관심종목 - 포항제철, 풍산) ◇건설 = 정부의 주택건설 활성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건설경기의 회복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 특히 그간의 공급자 위주의 부양조치에서 수요자 위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그러나, 경쟁격화로 인해 대표종목으로 국한해야 할 것임.(관심종목 - LG건설, 대림산업) ◇화학섬유 = 폴리에스터 섬유사업을 중심으로 한 화섬사업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주가 강세 예상. (관심종목 - 효성) ◇제약 = 의약분업 이후 처방의약품 전반에 걸쳐 가수요가 발생하였으나 지난해 4/4분기부터는 인지도가 높은 제품위주로 주문이 선별화되면서 실질 수요세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음. (관심종목 -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동화약품 등) ◇광고 = 1/4분기 영업실적은 악화됐지만 광고 경기는 1/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는 추세. (관심종목 - LG애드) ◇통신장비 = 중국 차이나 유니콤의 CDMA망 확장사업에 따른 수혜주(통신시스템 장비 및 단말기 부문) 중심의 주가 차별화 전망. (관심종목 - 팬택) ◇은행= 국내의 구조적 악재 요인인 기업부문의 재무위험에 대한 적응이 상당 수준 이루어져 돌발충격적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 상징적 구조조정의 진전 여부가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전망. (관심종목 - 국민/주택/신한/하나/한미은행 등) ◇증권 = 증권주 추가 상승 여부는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 그리고 미국 경제와 주가동향이 핵심변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서 적정 주가에 진입했고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시작했음. (관심종목 - 대우/대신/삼성증권 등) ◇보험 = 자동차 사고율 하락과 손해율 하락에 따라 업종 펀더멘탈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업황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핵심종목에 대하여 매수 후 보유전략 추천. (관심종목 - 동부/현대해상/삼성화재,대한재보험 등)
2001.05.23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경기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실질 GDP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는 전날 한국은행의 발표도 이런 기대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아직 경기 저점에 대한 확신은 섣부르다는 비관론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지만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단계다. 이런 맥락에서 단기 급등 후 전고점에서 휴식기를 암시하고 있는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증시에서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흐름 자체는 긍정적이다. 게다가 아직 확신할 수는 없는 단계지만 하이닉스 한보철강 등 구조조정 대상업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도 발생하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조정 분위기를 이어받으며 출발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이번 조정이 추가 상승을 염두한 긍정적인 조정이라는 견해가 훨씬 많다는 점을 감안, 적절한 조정시점에서 재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외국인의 현 선물 매매동향과 나스닥선물 동향 등을 장중에 유심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전약후강의 장세 출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강보합/다우 조정 = 나스닥시장이 상승폭 과대에 따른 차익매물의 출회로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는 했지만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구경제 블루칩이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탓에 다우지수는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23포인트(0.36%) 상승한 2313.82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 장중 한차례도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80.68포인트(0.70%) 하락한 11257.24로 마감했다. 개장초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엿새째 랠리를 시도했지만 매도세력의 저항도 거셌다. 지난 6주간 지수가 40% 급등한데다 이날까지 5일 연속 상승을 부담스러워 하는 세력들의 차익매물 출회가 많았다. 그러나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매물소화능력 역시 만만치 않아 결국 지난해 2월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구경제주를 중심으로 한 블루칩의 약세가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라앉혔지만 기술주의 반발도 강했다. 일부에서는 추가상승을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인터넷 텔레콤 강세/반도체 약세 =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항공, 유틸리티,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원재료, 자본재, 통신서비스, 금, 제지, 화학, 제약, 헬스캐어, 바이오테크, 유통주들은 약세였다. 기술주 중에서는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6% 하락했지만 여타 기술주업종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텔레콤지수 및 컴퓨터지수도 각각 0.7%, 0.5%씩 상승했고 인터넷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한 AOL타임워너의 영향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9% 올랐다. 또 SG코웬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시스코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5% 올랐다. 전날 급등했던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도 장막판 반등하면서 0.4%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3.7% 성장.."경기 더 나빠지지않을 것" = 지난 1분기중 한국경제는 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투자등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 앞으로 1~3분기 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체감경기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 1분기중 0.6% 증가, 지난해 4분기의 3.3% 감소에서 급반전했다. 최근의 소비심리 회복, 주가상승, 교역조건 개선기미, 건설경기 활성화대책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다는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실질 GDP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농림어업이 3.4%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반도체및 통신기기와 산업용기계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4.3% 증가했다. 건설업은 1.6%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운수업 등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통신업의 호조에 힘입어 3.9% 성장했다. 특히 GDP에서 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은 17.7% 성장해 GDP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전년동기의 38.8%에서 70.6%로 크게 상승했다. 성장의 동력이 정보통신산업임을 증명하는 통계다. ◇DR, 혼조세..하나은행 8.2% 상승 = 한국물 DR은 최근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채 종목별로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블루칩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일부 기술주와 은행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e머신즈가 6.9% 하락했고 하나은행은 8% 이상 크게 올랐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2.19% 떨어졌고 한국전력과 한국통신도 각각 0.71%, 2.38%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49% 밀려났다. 반면 미래산업과 두루넷이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머신스는 6.9% 다소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하나로통신은 1.27%, 주택은행은 1.67%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가 각각 1.24%, 0.44% 올랐고, 삼성SDI는 1.41%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와 우선주는 보합으로 마감됐으며 LG전자는 0.64% 떨어졌다. SK도 1.64%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0.15% 올랐으며 하나은행은 8.2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1.02% 오른 반면 조흥은행은 1.14% 떨어졌다 ◇주요기사 - 카드사 대손충당금 필요이상 많이 적립 - 12개은행 BIS비율 낮아져 - 1분기 GDP 3.7% 성장 - 북, 금강산 육로 관광 수용 - 내년말까지 구입 새주택 양도세 면제 - 연 매출 2400만원 이상 사업자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의무화 - 현대3사 하이닉스 경영권 포기 - 현대건설 해외차입금 2500만달러 만기연장 - 한보철강 올해안 매각 - 퇴직금·기업연금제 병행추진 - S&P, 인도네시아 국가 신용등급하향 - B2B업체 36% 매출 없어..상공회의소 조사 - 올 결합재무제표 작성대상 14개그룹 642사 선정
2001.05.23 I 김기성 기자
  • "경기회복, 수출에 좌우"- 1분기 GDP관련, 일문일답
  • [edaily] 한국은행 정정호 경제통계국장은 "우리경제의 성장 견인차인 수출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갑작스럽게 좋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 같다"면서 "경기회복의 향배는 수출이 언제쯤 플러스로 돌아서는지, 교역조건이 계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지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1분기 GDP 관련, 정국장과의 일문일답 - 1분기 GDP가 3.7%성장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평가하나 ▲3.7% 성장율 수준자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2000년 1/4분기의 고도성장(12.6%성장)에 따른 반락효과도 일부 감안해야 한다. - 전분기 대비 GDP가 0.3% 증가했는데 경기둔화세가 멈춘 것으로 보는가 ▲지난해 3분기까지 12~9%대의 높은 성장세가 유지됐지만 4분기에는 4%대로 성장률이 떨어졌고 전분기 대비 성장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서 급속하게 경기가 둔화됐다. 올 1분기에 3.7%의 성장을 보이고 전분기대비 성장률이 0.3% 증가로 돌아선 것은 급속한 경기 둔화세는 멈췄고, 앞으로 경기가 더 둔화될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성장율 자체가 적잖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 - 성장내용은 어떤가 ▲내용면에서 작년에 우리경제가 보여준 특징이 그대로 1분기에 재현됐다. 지난해의 경우 정보통신과 수출이 주도하는 패턴이었는데 올 1분기의 경우 다른 산업 내수가 위축되면서 이같은 패턴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 정보통신 부분의 경우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금액면에서는 감소했는데 물량은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통신의 성장기여율도 70.6%로 작년 동기 38.8%에 비해 역할이 증대됐다. 수출측면에서는 통관기준으로 물량이 8.4%증가했다. 수출의 성장기여도도 전년동기 51%에서 130.4%로 크게 증가했다. - 건설업이 전년동기대비 1.6%가 성장했는데. ▲과거 3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던 건설업이 이번에 전년동기대비 1.6%증가로 반전한 것은 수치면에서 큰 것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 큰 개선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플러스 반전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 민간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왔는데 전망은 ▲이번 1분기의 또 다른 특징중 하나가 소비부문이다. 소비의 경우 통상적으로 경기가 하강할 때는 전체 성장이 떨어지는 것보다 하강속도가 느려 경기하강에 대한 완충작용을 해왔다. 그런데 외환위기 직후와 이번 분기에는 민간소비가 GDP성장율을 밑돌아 소비가 경기하강을 완충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성장률에는 크게 못미친다.. - 소비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이고 전망은 어떤가 ▲외환위기 직후에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경기하강과 함께 고용불안 심리가 팽배해졌다. 개방화이후 주가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는데 이번 1분기에도 주가하락이 소비위축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앞으로 소비가 어느 정도 회복돼 주는 게 중요하다. 소비자기대지수가 몇개월간 상승세를 타고 있고 주식시장도 작년보다는 좋아질 기미를 보여 앞으로 소비가 지금보다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소비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투자부문 전망은. ▲BSI보면 기업가들은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분기부터 개선조짐을 보였고 1분기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확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1분기 정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실질 GDI가 0.6% 증가에 그쳤는데. ▲유가가 작년에 비해서는 안정됐지만 반도체, 컴퓨터 등의 수출단가가 큰 폭 하락하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GDI가 0.6%성장에 그쳤다. 다만 유가가 안정돼 단가악화의 폭은 작년보다 축소됐다. 그래서 GDP와 GDI간의 갭이 작년에는 8.0%나 됐는데 이번에는 3.1%로 많이 줄었다. - GDI 0.6%성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교역조건 지수가 4분기 70.5에서 72.2로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따라 GDI도 전기 대비로는 4분기에 2.2%감소했는데 반해 올해는 1.3% 증가로 반전했다. 다시 유가가 급등한다는 뉴스도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면 교역조건은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GDI의 경우 경기선행성이 있고 GDP에 비해 1~3분기를 선행한다. 따라서 앞으로 GDI증가세 반전은 경기회복에 밝은 예고를 해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GNI는 앞으로 한달후쯤 명목 GDP와 함께 발표할 계획인데 순수취요소소득이 지난 4분기 부터 증가로 돌아서고 있어 GDI가 1%정도는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체감경기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 1분기 GDP로 경기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나 ▲경기저점이라는 것은 일정시간이 지난후 사후적으로 판단 가능한 것이다. 순환변동치 표상으로는 98년 3분기가 가장 낮았고 이것이 전 순환기의 저점이었고 2000년 3분기가 잠정적인 정점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경기저점을 지났다 아니다 판단하기가 어렵다. 아직 객관적 지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반기나 내년 정도는 가봐야 경기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 일부에서 경기저점을 통과했다는 분석도 있는데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다음분기에 크게 나빠진다 좋아진다 말할 수는 없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게 없기는 하지만 크게 나빠질 가능성도 말하기 어렵다. 경기판단 그 자체가 경제적으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은 ▲최근에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고 소비자기대지수 등도 몇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주가가 상승기미를 보이고 교역조건도 개선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징후다. 이런 상황들을 감안할 때 경기가 더 크게 나빠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 - 장기 저성장으로 갈 가능성은 없나 ▲우리경제의 성장 견인차가 수출인데 5월에도 마이너스를 보이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경기가 갑작스럽게 좋아질 가능성은 낮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번 분기와 비슷한 성장율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경기회복의 향배는 수출이 언제쯤 플러스로 돌아서는지, 교역조건이 계속해서 개선될 수 있는지 등에 좌우될 것으로 본다. 수출이 잘 돼야 투자도 잘 돼고 수출쪽에서 모멘텀이 있어야 전체 경제회복도 눈에 띄게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1.05.22 I 조용만 기자
  • 1분기 3.7% 성장.."경기 더 나빠지지않을 것"-한은
  • [edaily] 지난 1분기중 우리 경제는 3.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투자등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끌었다. 앞으로 1~3분기 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체감경기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 1분기중 0.6% 증가, 지난해 4분기의 3.3% 감소에서 급반전했다. 최근의 소비심리 회복, 주가상승, 교역조건 개선기미, 건설경기 활성화대책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앞으로 경기가 더 나빠질 가능성은 없다는게 한국은행의 진단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실질 GDP는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농림어업이 3.4%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반도체및 통신기기와 산업용기계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4.3% 증가했다. 건설업은 1.6% 성장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운수업등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 통신업의 호조에 힘입어 3.9% 성장했다. 특히 GDP에서 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보통신산업은 17.7%나 성장해 GDP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전년동기의 38.8%에서 70.6%로 크게 상승했다. 성장의 동력이 정보통신산업임을 증명하는 통계다. 한은 정정호 경제통계국장은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으며 주가가 상승하고 교역조건도 개선되는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경기가 더 크게 나빠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성장 견인차인 수출이 아직 금액면에서 감소세고 하고 있고 5월도 감소세가 이어져 앞으로 경기가 갑작스레 좋아질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수출이 잘돼야 투자도 잘돼고 수출쪽에서 모멘텀이 있어야 전체 경제의 회복도 눈에 띄게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간소비는 통신, 교육, 의료보건, 외식등 서비스에 대한 가계의 지출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 PC, 식료품, 가구등 재화에 대한 지출이 줄어 전년동기대비 0.9%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고정투자는 설비투자가 7.9%나 감소한 영향을 받아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 재화부문의 수출은 반도체, 통신기기, 산업용기계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0.6% 증가했다. 실질 GDP에 실질 무역손익을 더하여 산출하는 실질 GDI는 실질 GNI(국민총소득)와 마찬가지로 1~3분기 후의 경기를 미리 보여주는 지표로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를 반영한다. 지난 1분기 실질 GDI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등 수출품 가격의 하락으로 교역조건이 악화, 실질 GDP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그러나 실질 GDI는 지난 99년 4분기 6.6%에서 지난해 1분기 4.6%, 2분기 2.4%, 3분기 3.2%, 4분기 마이너스 3.3%로 줄곧 하락했으나 올 1분기에 증가세로 다시 돌아섰다. 한편 실질 GDP와 실질 GDI의 격차는 지난 1분기중 3.1%포인트(3.7%-0.6%)를 나타내 지난해 1분기의 8.0%포인트(12.6%-4.6%)보다 크게 축소됐다. 한편 정 국장은 경기저점 통과여부와 관련, "경기저점은 사후적으로 판단 가능한 것"이라며 "경기순환변동치를 보면 지난 98년 3분기가 가장 낮아 순환기 저점으로 보이면 지난해 3분기가 가장 높아 일단 정점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 경기저점을 지났다거나 아니다라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객관적 지표가 나오지 않고있다"며 "하반기나 내년정도 가봐야 경기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1.05.22 I 손동영 기자
  • 현대모비스/인성정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1일)
  • [edaily] 다음은 2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모비스 : 12개월 목표주가 11,500원에서 15,000원으로 상향조정 - 지난 4월 18일 당사가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 이래 시장대비 36%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는데, 이는 1) 신규 사업부분의 수익성 향상, 2) 외국 자동차 부품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 가능성 확대, 3) 낮은 외국인 지분율, 4) 미미한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됨. 그동안의 주가 강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증대가 예상되지만,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사의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나, 한편으로는 1) 외국 부품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체결 지연, 2) 외국업체(델코 또는 LG그룹)들의 국내시장 진출, 3) 동사 경영진이 공격적으로 추정한 수익의 미실현 등이 발생하면 동사 주가에 매도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더군다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2001년 들어 원화약세, 수출증가,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을 배경으로 주가 강세를 보여 왔는데, 올 2/4분기에 자동차업계 마진이 연중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2002년부터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업종이 시장수익률과 비슷한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판단됨. * 현대정보기술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2%, 11%, 14%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동사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한 98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32%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21% 감소에 그친 5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8% 상회함. 이는 수익성이 좋은 시스템관리 (SM) 부문보다 시스템통합(SI) 부문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임.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함. * 인성정보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16%, 16%, 17% 하향조정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EPS 전망치를 하향조정함.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26% 하회하였고, 영업이익은 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함 (당사 예상치는 1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23% 하회함. [뉴스코멘트] * 전주 미국시장 동향 -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의 3대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마감. 지난주 미국증시는 금리인하에 힘입어 S&P500이 3.7%, NASDAQ이 4.3% 상승하였으며 DJIA도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11,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임. 금리 스프레드가 커지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미 정부의 금리인하가 결국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함. - PALM INC : 4/4분기 매출이 하향조정된 예상치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소식으로 주가는 28.4% 하락하면서 S&P500 조목중 최대 낙폭을 기록함. 동사는 최근 발표하기로 된 신제품의 출시를 현재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 * 경기진단 및 전망: 하반기 점진적인 경기회복 예상 - 진념 재경부 장관이 언급한 바와 같이 1/4분기 성장률이 4%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점은 당사 예상보다는 경기침체의 정도가 크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임. 이는 1) 민간소비가 당사 예상에 비해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수침체 정도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2) 실질 순수출 규모가 확대되어 지표상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등에 기인함. - 당사는 200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8%에서 4.0%로 상당 폭 상향조정하며 하반기 중 디플레이션 압력 약화를 고려하여 소비자물가 전망치도 기존의 3.3%에서 3.7%로 상향조정함. 더불어,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는 수출물량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예상치를 기존 전망치인 87억달러에서 119억달러로 상향조정함. 원/달러 환율은 국내 경제기본 여건의 개선으로 인해 하반기 중 당초 생각보다 절상압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되어 연말 전망치를 기존 1,300원에서 1,275원으로 조정함. 연말 회사채수익률 전망치는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상향조정을 반영하여 기존의 6.5%에서 7.0%로 수정함. * MSCI 예비 지수 발표 분석 1) MSCI 한국 예비지수는 총 17개 종목이 신규 편입, 9개 종목이 탈락되어 총 79개 종목으로 이루어지게 됨(기존 71개 종목). 2) 전 세계 시장에서 신흥시장의 비중은 12% 감소하여 아시아시장에서 한국비중이 기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이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3) 삼성전자, 포항제철이 수혜를 입게되며,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의 비중은 축소되나 이에 따른 효과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임. * D램 가격 6월중 진바닥 도달, 6월말 수주 물량 증대 예상 - 5월 셋째주 D램 현물가격은 64MD는 2달러, 128MD는 4달러가 붕괴되어 저점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임. 일부 128MD 현물가격의 경우 3달러 이하에서 거래됨. PC OEM업체로부터 D램 수주 증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D램 가격은 6월말 중순 이내에 2000년 8월 이후 10개월간의 하락세가 종료될 것으로 판단함. 6월 중순이후 지난 10개월간 Buyer"s Market에서 Seller"s Market으로의 전환은 아니나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임. - D램업체가 원하는 가격 인상은 4/4분기에야 가야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6월말부터 인텔이 필사적으로 마케팅 활성화를 추진중인 펜티엄4 시장 확대에 따라 램버스 D램의 수요가 예상대비 증가하며 공급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보임. 최근 대만 M/B업체도 램버스 D램 물량을 당초 5~6% 에서 12%선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함. - 당사 리서치는 당초 삼성전자가 램버스 D램 생산물량을 135백만개 내외에서 170백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경우 램버스 D램의 부족으로 가격 상승은 없더라도 가격 하락은 저지될 것으로 보여 약 1,500억원 정도의 순익 증대효과가 있을 것임. 중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매입비중을 확대할 시기로 판단됨. * 현대모비스,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 주력 동사는 카트로닉스 연구소를 설립하여 향후 자동차 전자 및 정보시스템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동 연구소는 주로 1) 오디오 및 AV 시스템, 2) 텔레마틱스 (네비게이션, 무선인터넷서비스), 그리고 3) 에어백 및 ABS 관련 전자컨트롤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외국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 및 국내 벤처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2003년까지 전자 및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200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임. 앞으로 전자 및 정보 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경우 관련 시장에서 시장입지를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엔씨소프트, 미국 게임개발사 주요인력 영입 동사는 게임개발 원천 기술 및 신규게임 확보를 위해 미국의 게리엇 형제와 431억 5천5백만원 규모의 지적 재산권 구매계약을 체결함. 미국 진출 전략의 가시화에 따라, 축소되었던 동사의 매출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1) 게임 컨텐츠의 보강과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2) 동사의 뛰어난 서버운용능력과 게리엇 형제의 게임 개발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3) 매출구조를 다양화하여 위험을 회피할 수 있고, 4) 향후 대세가 될 3D 게임 개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5) 150억원 정도 (지난 18일 동사는 게리엇 형제를 인수자로 28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결의하였으므로 실제 현금 유출은 150억원임) 적은 현금으로 해외게임 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됨. 투자의견 Mkt Perf. * 2001년 3월기 대한재보험 결산실적 :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 2001년 3월기(2000년 4월~2001년 3월) 경과보험료는 1조 53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해서 견조한 외형성장을 시현했음. 보험영업부문은 안정적인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유지하며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 영업흑자를 기록했음. 그러나 투자영업에서는 전년대비 44.2% 감소하는 수준에 머물렀음. 특기할 것은 자산구성내역의 큰 변화인데, 현금과 예금계정이 전년의 14.7%에서 31.6%로 크게 증가했고, 투자.상품 유가증권은 71.8%에서 55.7%로 감소했음. 특히, 주식 비중은 전년의 3.1%에서 1.8%로 감소했음. 수정순이익의 감소에 따라, 수정 EPS는 4,116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음. 4월 4일 당사가 목표가 15,000원을 제시한 이후, 동 주가는 절대가 기준 30% 상승. 현재 2002년 P/E 2.4배, P/BV 0.27배로 업종 평균 P/BV 0.4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음. * 4월 세계철강 생산량 전년동기대비 0.3% 감소 - 4월 중 세계 철강업계의 감산 시작을 의미하는 두 개의 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났는데, 1) 지난 2월(2.2% 감소)을 제외하고는 1999년 7월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세계 철강생산량이 4월 중 전년동기대비 0.3%, 전월대비 3.4%의 감소를 기록했다는 점과 2) 지난 1/4분기 1.8% 증가한 일본의 철강 생산량도 4월중 전년동기대비 1.0%, 전월대비 3.0% 감소했다는 점임. 금일 일본철강신문에 따르면, 신일본제철은 4월에 이어 5월과 6월에도 가격안정을 위한 감산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함. 그러나 2/4분기와 3/4분기에 세계적으로 적극적인 감산을 통한 재고조정이 있어야, 빠르면 올 4/4분기부터 2002년부터의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의미있는 세계 철강가격 회복이 있을 것으로 보임.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16.5%, 전월대비 8.0% 감소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 4.1% 증가하였으나 전월대비 기준으로 각각 4.5%, 2.6% 감소함. - 한편, 국내 철강생산량은 건설업계의 침체로 전기로생산은 증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고로 생산은 2.4%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함. 포항제철의 국내 경기수요 증가와 함께 4월 생산증가는 2내지 3분기가 이익 저점이라는 시장의 견해와는 달리 1분기가 바닥이고 2분기 다소 증가한다는 당사 견해를 뒤받침 해줌. * 풍산, MSCI Korea 예비지수에 신규 편입 MSCI Korea 예비지수에 0.2% 비중으로 신규편입되어 외국인의 지분확대가 예상됨 (현재 외국인 지분 8%). 풍산은 현재 연초대비 시장과 같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경기관련주로서 경기바닥에서 회복시 OUTPERFORMANCE 해야 할 것으로 보임. [금일 Spot] * MSCI 예비지수 발표 분석 * 이네트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1) 현재의 valuation(2002년 P/E 43배)은 동사의 성장성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증가율 31%)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음. 2) 1/4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를 61% 상회했지만, 신규 매출처 확보를 위한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어 기존 전망치를 유지. 3) 분기별 EPS는 1/4분기 27원을 바닥으로 공공기관의 수주가 집중되는 4/4분기에 306원으로 고점을 형성할 전망. * 시스템통합업종: 투자의견 NEUTRAL 1) 1/4분기 실적 : 전반적으로 네트워크 통합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였으며, 포스데이타가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임. 2) 예상보다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현대정보기술과 인성정보의 수익추정을 하향조정하며, 업종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은 valuation 수준에 따라 Mkt Underpef 투자의견을 유지함. 3) 예상보다 양호한 1/4분기 실적 및 업종 평균보다 낮은 valuation 수준, 지속적인 IT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포항제철 등의 고객기반에 따른 밝은 수익전망에 따라 포스데이타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2001.05.21 I 김현동 기자
  • 중계기업체,"해외수출/사업다각화 관건"-한빛증권
  • [edaily] 한빛증권은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시설투자를 마무리함에 따라 중계기 업체들의 경우 올해 내수시장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해외수출과 사업다각화 성공 여부에 따라 주가가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빛증권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21일자 데일리에서 "IMT-2000사업은 2004년에나 가능할 전망이고 CDMA 2000 1X 사업이 활성화돼도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에 불과하고 국내 중계기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상황이어서 중계기 업체의 향후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해외수출과 사업다각화의 성공여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각 업체별 투자의견 및 이유. ▲기산텔레콤=50억원 규모의 수출계획과 HDR, VDSL 모뎀 등의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갖고 있으나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중립". 3분기 이후 통신시장상황에 맞게 조정할 예정. ▲삼지전자=무선검침시스템, TFT-LCD 백라이트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에 GSM 중계기를 본격 수출할 전망. 투자의견 "중립". 해외수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조정할 계획. ▲파인디지털=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을 기점으로 RF감시장치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최근 중국 상해성미전자통신과 중국 이동전화 중계기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으나 현 시점에서 가시적인 결과가 보이지 않으므로 투자의견 "중립". 6월 기점으로 정부의 서비스 사업자의 시장점유율 완화 조치시 상향조정할 예정. ▲에이스테크놀로지=1분기 중계기 매출은 전년도익대비 감소한 반면 RF부품 매출은 41% 증가. 삼성전자의 중국 CDMA 시장 진출과 에릭슨 등 해외업체들에 대한 RF 부품 공급 등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므로 투자의견 "장기매수" 제시. ▲케이엠더블유=1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적자전환했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 CDMA 2000 관련 RF 부품과 IMT2000용 RF 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으로 투자의견 "장기매수" 제시.
2001.05.21 I 권소현 기자
  • 새로운 장세변화 기대..4가지 이유-대신경제연
  • [edaily] 21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이번주 주식시장은 새로운 장세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에대한 이유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미국 증시의 안정세 전환. 대신경제연구소는 강력한 지수 저항선이었던 다우지수의 1만1000선 돌파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서 비로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쪽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 둘째, 국내 경기바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 는점. 4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경기 선행지수의 2개월째 상승 등 경기 체감지표가 1분기를 바닥으로 뚜렷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설명했다. 셋째, 우리 증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대우와 현대문제가 또다시 시험대에 섰다는 점. 대신경제연구소는 GM의 대우차 인수와 현대투신의 AIG 매각 및 하이닉스의 해외 매각이 실제 성사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의외로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넷째, 정부의 증시안정 및 활성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대신경제연소는 다음달 국민연금 6000억원 주식매수 등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가 증시의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사모 M&A 전용펀드 허용은 증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새로운 장세 변화에 대비한 탄력적인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외국인 선호종목군(블루칩, 금융주)의 추가상승 여력과 기관 관심 종목군이 될 업종대표 우량주와 중저가 내수 관련주 및 사모 M&A펀드 편입 관련주의 순환 상승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1.05.21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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