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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경기둔화, 중국 환율안정 압력요인-국제금융센터
  • [edaily]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전체 수출중 미국과 일본 시장의 점유율이 50%를 웃돌기 때문에 미ㆍ일 경제상황 악화로 중국수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경기둔화로 중국의 수출제품 수요가 감소하는데 반해 엔화의 평가절하에 따라 일본제품의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경우 중국의 환율안정에 압력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는 18일 "1/4분기 중국의 통화정책 집행내역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15일 중국인민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한 통화정책 보고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및 일본시장이 중국의 대외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며 미국 경기둔화와 일본 경기침체로 1분기중 대미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6%, 대일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6%가 각각 하락하는 등 수출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부문의 경우 중국이 조달한 해외자금중 아시아로부터의 투자가 60%(일본이 15%)에 달해 미국과 일본의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악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부문에서는 달러화 대비 엔화의 평가절하로 일본 수출품들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이중 일부는 중국의 수출품과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것이어서 중국의 수출품들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인민은행은 "종합적으로 볼 때 미ㆍ일의 경기둔화는 중국의 수출제품 수요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중국의 환율안정에 압력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금융구조조정과 직·간접 금융시장의 확대, 외부 경제교란 요인에 의한 환율변동성 확대 등으로 금융위험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미국과 일본경제의 둔화에 따라 중국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며 해외의 수요요인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적극적인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1.05.18 I 조용만 기자
  • 단말기 업종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8일)
  • [edaily] 다음은 18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 투자의견 변경 : 단기 중립, 장기 비중확대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은 3/4분기 이후의 보조금 부분 부활 가능성 및 4/4분기 이후의 중국시장 형성으로 현재 업종 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단계로 여겨짐. 전년도의 1∼5월의 월평균 출하대수 177만대를 고려할 경우, 3/4분기 이후 보조금이 부활될 경우 낙관적인 관점에서 출하대수는 1,6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업체당 1,00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4/4분기부터 중국으로의 CDMA CKD 수출이 가시화될 경우, 업체당 660억원의 신규 매출 발생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다만, 현재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의 특성상 세후순이익률은 3%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낙관적인 관점에서 순이익 증대 효과는 업체당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중소 단말기 업체들의 현재 P/E (14.5배)를 8.6배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동 가정이 낙관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P/E 수준은 낙관적인 가정을 고려하더라도 10배 이상 (2001년 예상 실적 기준)은 될 것으로 추정됨. 다만, 보조금 부활에 따른 내수시장의 활성화 가능성, 중국시장의 형성 등으로 업종 바닥은 다진 것으로 예상되는바, 업종지수의 하락 압박도 작은 상태로 여겨짐. 따라서, 조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며, 텔슨전자 (적정주가 8,000원), 팬택 (6,500원)을 중심으로 장기매수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됨. ◇PCS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입자 증가세 6월말로 예정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제한으로 인해 SK텔레콤의 가입자 증가세는 정체를 보이는 반면 LG텔레콤의 경우 SK글로벌의 재판매 가입자가 급증하여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5월 20일 경에는 400만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KTF도 역시 마케팅 전략을 가속화하여 3월말의 861만명의 가입자에서 4월에 약 23만명의 가입자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통부가 LG텔레콤과 KTF의 재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SK글로벌과 한국통신의 보조금지급행위와 관련 조사중이어서 6월달에 가입자 증가추이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정보공학의 보안 솔루션 제휴사인 시큐브 중국시장 진출 한국정보공학과 보안 부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시큐브가 지난 1월 중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중국 주요 보안 관련 전시회 등에 잇따라 참가하는 등 현지 공략에 주력한 끝에 중국의 홀리넷 사와 보안 제품 번들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음. 또한, 현재 홈페이지 해킹방지 솔루션 및 침입 탐지시스템 제품 판매를 위한 테스트 진행 중임. 시큐브는 IDS 부문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올해 초 한국정보공학의 방화벽과 시큐브의 IDS를 결합한 솔루션을 양사가 발표한 바 있음. 따라서, 시큐브의 활발한 중국 시장 공략은 한국정보공학의 보안 솔루션 부문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실업율 2월 연속 감소세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 발표결과 2월 5.0%를 고점으로, 3월 4.8%, 4월 3.8%로 2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남. 계절적 요인이 내재되어 있고, 2개월의 감소세가 추세적 반전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점은 있으나, 실물경기의 회복과 특히 은행의 개인대출의 부실화 감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요지표의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은행들의 소매금융 비중 확대 추세에 수반되는 대손위험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 카드수수료 인하 추세 현실화. 이미 기업은행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하한 가운데, 농협, 서울, 하나, 조흥 등 시중은행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가 내주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카드전문사들 또한 인하를 검토중 신용카드에 대한 규제발표 후 첫 실질적 조치인 금번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사들에 대해 약 10%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신용카드업의 성장속도로 볼 때 투자의견을 하향할 정도의 파급효과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 ◇한솔제지(04150) 전일 오크밸리 외자유치 협상 본격화 소식 전해지며 한솔제지 상한가 기록 오크밸리는 한솔그룹내 한솔개발이 운영하는 리조트단지로 한솔개발 지분 97%를 보유하고 있는 한솔제지가 오크밸리 외자유치를 통해 구조조정의 직접적 수혜를 입을거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 어제 상한가(종가:4,285원)는 지난 10월의 신고치(4,250원)를 경신한 것으로 기술적으로는 단기이동평균선이 중기이동평균선 상향돌파하며 골든크로스 발생. 추세적으로 저항선 없어 단기적인 기술적 접근시 매수 유효. 하지만 동사의 2001년 1/4분기 실적이 순이익의 경우 -690여억원에 이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본격적인 실적 호전과 동사의 계획대로 구조조정이 완료될 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므로 동사의 투자의견은 중립의견을 유지함.
2001.05.18 I 김세형 기자
  • 거래소, 중소형주/재료주에 대응을 - 증권사종목전략
  • [edaily] 증권사들은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저가매수관점을 유지한 채 지수보다는 중소형 개별주에 대응할 것을 권했다. 오늘 새벽 미 연준리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5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예정된 재료의 노출"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를 반영해서다. 또 주식시장이 지난 4월10일~5월4일까지 21.43%의 반등랠리를 보인 후 조정권에 진입했으나 경기회복장세로 이어지기에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LG = 저가 매수 관점 유지속에 중.소형주 중심의 단기 대응은 무리가 없을 듯 금리 인하 회의 결과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만족했고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한 만큼 뚜렷한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 보인다. 당분간 종합지수는 등락폭이 줄어든 채 박스권 내에서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비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의 경우 이익실현 관점에서의 대응이 바람직하나 실적 우량주중에서 선조정에 진입한 종목군과 순환매 유입 가능성이 높은 금융주, 재료보유 중.소형 개별주에 대한 단기 매매가 유효할 전망이다. ◇대신 = 업종대표주 저가매수/중저가 내수관련주/M&A 관심주 거의 한달간 주가 상승으로 인해 주가가 높은 수준에 다다라 이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고, 가격 메리트가 감소되면서 당분간 기간 조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리 증시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고질적인 대우와 현대의 해법에 따라 조정국면 이후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향후에도 정부의 증시안정 및 활성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다. 다음달 1조원의 연기금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가 증시의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면, 사모 M&A 전용펀드는 증시로의 자금유입 뿐만 아니라 중기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인 증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된 업종대표 우량주의 저가 매수와 중저가 내수 관련주 및 사모 M&A펀드 편입 관련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현대 = 내수소비 경기관련주 위주의 단기대응 및 현금비중 확대 유효 2/4분기 중반으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IT업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해당 업종의 과잉투자 후에 폭발한 부작용을 해소하느라 분주한 과정을 겪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추세전환 또한 IT업종내 주요 기업들의 분발과 선전에 달려있어 2/4분기 후반부는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은 저금리하의 내수 소비경기의 회복세에 편승한 내수소비경기 관련주 위주의 틈새 시장 공략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현금비중을 늘려가면서 IT경기관련주의 재매수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국 = 지수보다는 종목별 접근이 유리 강력한 모멘텀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물량소화 과정의 횡보 국면은 지속될 것이다. 종합해보면 지수보다는 종목접근이 유리한 상황으로 판단됨으로 사모 M&A 전용펀드 허용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신한 = 20일선상의 양호한 조정시 이들 중심의 종목접근 지속 월이후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차, 현대백화점, 모비스, 신세계, 한라공조, 빙그레, 태평양, LG건설, 대림산업, 농심, 호텔신라, 삼성정밀화학, 제일제당, SJM, 현대상선, 현대미포, 포철, 삼성전자, 동부화재, 기아차, 롯데제과, 롯데삼강, 롯데칠성, 신도리코, 금강고려, 한국타이어, 대형증권주 등이 거론될 수 있다. 이들 종목들은 대부분 업종내 대표주인 경우가 많은 옐로칩군들이 상당수이다. 그리고 이들 중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현재 20일선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다. 일부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아예 5일선을 지지선 삼으며 쉬엄쉬엄 오르고 또한 일부는 횡보하면서 일부는 소폭의 조정을 거치면서 20일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종목군들이 20일선상에서 양호한 조정을 거친다면 한차례 더 시장을 공격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이들 종목군 중심의 시장 접근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
2001.05.16 I 지영한 기자
  • (전망)거래소, 미 FOMC결과 주목..종목대응이 유효할 듯
  • [edaily] 이번 주(5.14~18) 거래소시장에선 오는 15일(한국 16일) 예정된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회의가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FOMC는 이날 금리인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외 분석가들은 미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관심은 금리인하폭에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인하폭에 있어 25bp(0.25%)보다는 50bp(0.5%)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 금리인하폭이 기대치인 50bp로 결정되면 호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재료가 상당히 반영된데다 금리인하 이후 재료소멸이란 부담이 있어 단기호재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25bp로 결정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증시 하방경직성을 감안하면 그리 우려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단기흐름은 외국인의 움직임에 영향받을 전망이다. 국내기관은 프로그램매매에 연계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고, 개인도 연속성없는 매매패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이 최소한 중립만 유지해주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더라도 550~560선에선 충분히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금리인하를 전후로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다면 580~600선의 매물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다. 문제는 주식시장이 과연 한단계 레벨 업(level-up)할 여건을 구비했느냐에 있다. 이에 대해선 경기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우선 고용이나 소비지표가 더 이상 악화되면 곤란하다. 오는 25일 발표될 미국의 1분기 성장률 확정치도 지난번 잠정치(2%)를 상회할지 여부도 관건이다. 결국 이번 주 거래소시장에선 지수가 밀릴 경우라도 550~560선의 지지력을 일단 신뢰하는 한편 펀더멘탈을 고려해 지수의 상단도 600선 이내로 제한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외국인 및 기관의 주요 관심종목의 전반적인 가격상승으로 인해 가격 메리트가 줄어들고 있고, 외국인의 자금유입 속도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일시적인 조정기간을 거치겠지만 여전히 국제적인 유동성과 국내 유동성의 보강에 대한 기대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면서 장세의 안정세가 유지되는 유동성장세의 연장이 가능해 보인다. 최근 시장의 조정 양상은 강한 반등장세 이후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이익실현 과정으로 판단되고,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미 증시의 한단계 추가상승,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 대우차 매각 및 현대그룹 유동성 문제 해소 등이 가시화 된다면, 적절한 조정 이후에 나타나는 강한 시장에너지 분출과정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향후 정부의 증시안정 및 활성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가 증시의 강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면, 사모 M&A 전용펀드 허용은 증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된 업종대표 우량주의 저가 매수와 소외됐던 중저가 내수 관련주 및 사모 M&A펀드 편입 관련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박준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 이번주 주식시장은 미 실업률 발표를 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 가속화 및 장기화 우려의 해소 여부와 미 연준의 금리인하 폭에 따라 지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 초반 발표되는 미국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면 경기 침체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며 여기에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까지 더해질 경우 지수 600선의 매물벽을 돌파하는 안정된 상승 흐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해외 여건이 부정적이라해도 4월 중반 이후의 상승세를 꺾을 만한 대형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내부적인 여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고객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의 증가세, 연기금 펀드 투입 예정 등 수급상황은 개선되는 추세이며 대우차 해외매각과 현대 투신 외자유치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저가 매수의 꾸준한 유입이 기대된다. 미국 경기지표나 금리인하 폭 동향에 따라 주식비중을 조절하는 자세가 필요하나 외국인매수세와 시장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내수 우량주,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우위 접근은 바람직할 전망이다. ◇김성노 동부증권 애널리스트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5일이후 (국내 16일)에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지표들은 호전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근 시가상위종목인 SK텔레콤, 한국통신 등은 수급측면에서 공급우위에 시달린 대표적인 종목군들이다. 외국인 한도가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일부 외국인의 매도세 출현과 프로그램 매도로 약세를 지속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일 이동평균선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지수 측면에서도 20일 이동평균선이 강한 지지선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은 지난주 초반 주도주군들의 시세분출 이후 조정국면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번조정이 이격율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보유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반의 시장흐름보다는 주중반 이후를 겨냥한 분할 매수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2001.05.13 I 지영한 기자
  • 중국, 아시아 반도체 시장 활성화 시킬 것-SCMP
  • [edaily] 중국이 올해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반도체 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를 인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사용이 9.8% 줄어들어 51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국은 6.3% 늘어난 13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의 증가율은 지난해의 32.6%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데이터퀘스트는 또 올해 세계 반도체 수요가 16% 줄어든 18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22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었다. 세계 반도체 사용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재고과잉을 겪어 오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올해에도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데이터퀘스트는 말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도로시 라이는 "중국 반도체 시장은 적어도 다음 3년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반도체 수요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성장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는 "중국 내수 시장은 아-태 반도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수요는 내년에 15.7% 늘어나고 2003년에는 2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2005년 사이에 연간 성장률은 11% 부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라이는 중국에서 외국 기업의 영업에 대한 무역장벽이나 노동력 미숙 등으로 반도체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1.05.12 I 정현종 기자
  • 기업 환위험관리 위해 세제지원등 대책 시급
  • [edaily] 최근 환율급등으로 국내기업들이 치명적인 환위험에 노출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중소기업전용 환위험 관리기구 설립이나 환차손에 대한 세제지원 등 다각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차백인 연구위원은 10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내기업 및 금융기관 환위험 관리시스템의 현황과 선진화방안" 세미나에서 "외환위기 극복과정의 하나로 자유변동환율제가 채택되면서 환율변동폭이 크게 늘어 기업들의 환차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 우리 기업들의 환차익은 2100억원, 환차손은 4000억원에 불과했으나 99년에는 각각 6조9000억원, 6조7000억으로 폭증했다. 특히 환차손은 무려 17배 가까이 늘었다. 차 연구위원은 특히 "최근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수입업체와 외화표시 부채가 많은 내수기업들 중심으로 환차손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차 연구위원은 "환위험관리가 기업수익성 확보의 중요요소로 부각, 필요성이 날로 커졌지만 대부분 기업은 아직 환위험관리에 대한 인식이 미미한 상황"이라며 "특히 환위험관리를 위한 전문적 조직과 인력이 충분치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환위험관리의 문제점을 크게 ▲외환위기 이전 환율제도 하에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변수 분석과 능동적 환위험관리 능력을 키우지 못했고 ▲환위험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이 없어 지원인프라 미비, 경영층 인식부족, 전문인력양성 소홀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으며 ▲국내 외환선물환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등 3가지로 요약했다. 차 연구위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위험관리에 대한 인식전환, 위험관리체제 구축, 관리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업의 경우 환위험관리 전체과정을 시스템화하고 위험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써 이를 일관성있게 실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선물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증대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육성책을 마련하고 정부차원의 인력양성 교육에 투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 환위험관리를 위해 "최소계약금액과 수수료율 조정, 중소기업 교육 및 홍보 강화, 중소기업전용 환위험 관리기구 설립 및 환차손에 대한 세제지원" 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01.05.10 I 하정민 기자
  • 기아차, 1분기순익 1155억...전년비 117.5%증가(상보)
  • [edaily] 기아자동차는 7일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9만445대, 수출 12만4102대 등 총 21만454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조8640억원, 당기순이익 115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31억원에 비해 무려 117.5%가 증가한 1155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올해 경상이익 목표 5000억원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재경본부 관계자는 이같은 호실적을 거둔데 대해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출증가가 주 요인이며 특히 환율상승으로 수출증가 부분이 이익에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내수시장에서 2분기 들어 카니발Ⅱ 등 RV차량들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이달부터 옵티마·카니발 등 신제품 투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등 국내외에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3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 1분기 경영실적 (단위:대,억원) 구분 올해1분기 지난해1분기 증감 ---------------------------------------------- 판매대수 내수 90,445 98,733 △8.4% 수출 124,102 101,616 22.1% 합계 214,547 200,349 7.1% ---------------------------------------------- 매출액 28,640 24,242 18.1% 당기순이익 1,155 531 117.5%
2001.05.07 I 문주용 기자
  • 현대차3우B/수출포장 등 주간추천 4선-대우증권
  • [edaily] 대우증권은 현대차3우B, 한국수출포장, 네오위즈, 비트컴퓨터 등 4개 종목을 5월 둘째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종목별 추천 사유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3우B(A05389) = 1분기 매출 5조577억원, 영업이익 5137억원, 당기순익 2759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호조. 최근 미국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4월 내수판매도 6만3368대로 IMF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등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이익실현 기대. 구조조정 성공 및 시너지효과에 의한 비용구조 개선, 중대형 승용차 비중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효과. ◇한국수출포장(A0220) = 골판지업계에서 유일하게 원지부터 상장까지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업체로 수직계열화에 따른 원가경쟁력 보유. 1분기 실적은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저조하지만 올해 골판지원지 가격이 우려와는 달리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도 상승세. 자산재평가 실시로 금년 3월 현재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47.6% 하락한 85.0%를 기록하는 등 재무적 안정성도 양호. ◇네오위즈(A42420) = 국내 1위의 채팅사이트인 세이클럽을 보유, 동종 사이트와는 달리 고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최대의 성장동인이 될 것으로 전망. 원클릭과 이게임즈가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불투명하지만 모바일 채팅서비스 등 모바일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 창출 시도. 조만간 사이버영화관사업을 온라인채팅과 연계해 유료로 서비스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성사업으로의 확장. ◇비트컴퓨터(A32850) = 의약분업 실시와 더불어 병원경영 효율성 제고 및 의료서비스 경쟁으로 인한 의료정보시장 활성화로 수혜 예상. 의료정보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의약품 및 의료용품 전자상거래, 처방전EDI사업 등 신규사업 실시로 향후 고성장 전망. 차기 주력제품인 의료영상이미지 저장전송 솔루션 PACS의 매출신장 기대.
2001.05.05 I 김현동 기자
  • 이루넷/SK텔레콤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7일)
  • [edaily]다음은 2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이루넷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이는 최근 3개월간 동사의 절대주가가 65% 상승(KOSDAQ시장대비 68% 상승)하여 현재 KOSDAQ시장 평균 valuation (2001년 P/E 13.3배, FV/EBITDA 8.4) 수준인 2001년 P/E 14.8배, FV/EBITDA 8.3배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주가가 당사가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 14,500원에 근접하고 때문임. 또한, 7월로 예정된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개시를 위한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및 판관비 지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당분간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 그러나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및 상대적으로 오랜 프랜차이즈 학원 운영 경험,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학원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닐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진입과 온라인 교육사업의 활성화, 고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를 위한 정책 결정이 있을 경우 동사의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QUALCOMM INC: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비공시를 내놓은 여파로 전일에 이어 오늘도 7.8% 폭락함. 재고물량의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보인다며 CSFB에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함. * 3월중 산업생산 예상보다 호조 - 통계청에 따르면, 3월중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6.2%, 전월대비 0.3%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인 전년대비 4.9%를 상회하였음. 이는 컴퓨터 등 사무기계 생산이 전월대비 18.5% 증가한 데 크게 기인함. 또한 자동차 판매가 전월대비 12.2% 증가한데 힘입어 도소매판매도 전월대비 2.2%의 증가세를 시현하였음. 경기선행지수는 1월중 바닥을 지난 후 2개월 연속 개선되었음. 이러한 경기지표의 움직임은 당사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것임. - 그렇지만 당사는 국내 경기가 1/4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기 시작하였다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함. 국내소비재 출하 (3월 전년대비 -8.4%, 2월 전년대비 -4.8%), 민간 국내기계 수주 (-17.7%, -1.9%), 기계류 수입 (-16.5%, +9.5%), 그리고 국내건설수주 (-27.2%, -14.6%) 등의 지표들은 여전히 둔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음. 당사는 경제성장률이 2/4분기 중 전년대비 1% 대의 바닥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계속 유지함. * 3월중 국제수지 당사 예상과 유사한 움직임 한국은행에 따르면, 당사 예상과 같이 3월중에도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지속되었음. 부진한 내수로 인해 3월중 국제수지 기준 수입은 전년대비 11.4%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수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는 1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음. 하반기 중 내수 회복은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므로 수입 역시 완만하게 증가하여 흑자 기조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임. 한편, 자본수지 적자는 3월중 15억달러에 달하였는데 이는 한국은행의 IMF지원자금 조기 상환 (6.9억달러)과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채권 및 차입금 상환에 기인한 것임. * 파인디지털, 1/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 - 1/4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11억원(당사 예상치 15억원), 영업이익은 절대매출규모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여 4.5억원의 적자 (당사 예상치 13억원 적자)를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와 비슷. 경상이익은 316억원의 보유현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으로 인하여 3천만원의 흑자를 기록. 전분기대비 매출액은 83% 감소하였는데, 이는 1/4분기에 매출이 가장 저조한 계절적 특성에 기인함.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잠정실적과 26일의 RF 감시장치 계약건을 반영하여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 - 63억원어치의 RF 감시장치 공급계약체결로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66억원 달성 가능 4월 26일 SK텔레콤에 IS-95C용 RF 감시장치 63억원(837대, 평균단가 749만원)어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음. 이에 따라 2/4분기 당사 예상 매출액 66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공급 기간은 6월까지임. 이번 계약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동사가 기지국 장비분야의 선두업체로 평가받기는 어려운데, 이는 통신장비의 특성상 동사의 주력품목인 RF 감시장치의 수출이 쉽지 않고, 아직까지도 SK텔레콤 이외의 통신사업자에게는 납품을 못하고 있기 때문임 (SKT 매출비중 99년 62%, 2000년 45%). 본 계약은 당사 매출추정에 반영되어 있음. * SK텔레콤 금일 오후5시에 자사주 매입여부 결정 동사는 금일 오후 5시에 이사회를 소비해 장내 자사주 매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임. 언론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규모는 총 발행주식 수의 3%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지분 4%를 장내 혹은 장외 매각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사료됨. 양 사간 직거래를 위한 협상은 결렬된 것으로 보임. 동 뉴스는 SK텔레콤 주식에 중립적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마크로젠, 씨트리와의 전략적 제휴: 긍정적인 뉴스이나 수익성에는 변동 없음 주가가 장외 벤처기업인 씨트리와의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체결과 바이오주에 대한 순환매수에 힘입어 어제 상한가를 기록하였음. 씨트리가 화학합성 신약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미 3년 전에 설립되었고 올해 내로 코스닥 등록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뉴스로 판단됨. 그러나 당장 동사의 수익성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인데 그 이유는 1) 동사가 현재 연구중인 한국인 유전자 분석이 올해 내로 끝나게 되기는 하지만 신약 개발 타겟을 스크리닝하고 질병 모델을 만드는 데 약 2~3년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2) 동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씨트리가 신약개발을 시작해서 기술수출할 수 있는 임상단계에 도달하는 데에 추가로 3~5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대한유화, 1/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 대비 저조 - HDPE와 PP마진 개선폭이 예상보다 작음에 따라 1/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치에 비하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음. 상세 실적 공개시 동사에 대한 연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영업이익 기준 약 20%)할 계획이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1~2월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요증가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환율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이 4/4분기 대비 19% 증가(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720억원(당사 전망치 1,672억원)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증가와 HDPE 마진 확대로 영업이익은 76억원 흑자(4/4분기 14억원 적자, 전년동기대비 37% 증가, 당사 전망치 100억원)로 전환하였으며, 경상적자가 4/4분기 131억원에서 1/4분기 3억원으로 크게 개선되었음. 그러나, 2001년 동사의 경상이익은 흑자(vs 2000년 309억 적자)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1/4분기 실적이 예상대비 저조하고, 2) 3월 중순이후 동사의 주요제품인 HDPE, PP 마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2/4분기 영업이익이 1/4분기 대비 약 14% 감소할 전망이며, 3) 화학경기가 4/4분기 (또는 2001년 1/4분기) 저점을 향하고 있기 때문임. * 5월부터 정부의 대북 비료 20만톤 지원개시 정부는 26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6월 초순까지 북한에 비료 20만톤을 보내기로 결정했음. 비료 종류는 요소비료와 복합비료로 수송료를 포함 비료지원에 소요되는 비용 680억원은 남북 협력기금에서 충당할 예정임. 동 뉴스는 국내 최대의 비료업체인 남해화학과 삼성정밀화학, 동부한농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이미 정부는 99년 10만톤, 2000년 30만톤을 지원한 바 있어 금번 비료지원 결정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며 전년에 비해 지원규모도 축소된 점을 감안할 때 관련업체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됨. 당사의 이익전망에 동 규모의 대북비료 지원계획이 이미 반영되어 있으므로 기존 이익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2001.04.27 I 김희석 기자
  • 장미디어/다음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정유산업 -정유업체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유가와 환율의 변동에 따라 결정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영업이익, EBITDA, 순현금흐름 등을 이용하여 정유업체의 수익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순현금흐름(순이익+현금유출없는비용-현금유입없는수입)이 재무구조를 감안한 국내 정유업체의 수익성을 나타내는데 가장 적절한 지표로 판단됨. -유가, 환율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정제처리대비 내수판매율이 수익성을 좌우함. -내수판매 마진은 시장경쟁을 통해 장기적으로 하락이 예상되나, 정유사의 시장분할 구조와 석유제품 가격 및 생산, 유통 자유화 정책에 따라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S-oil이 고배당 정책을 공표함에 따라 정유사간의 가격경쟁이 완화될 전망이고, 국내의 과잉설비로 신규진입은 불가능하며 이미 대부분의 정유사에 외국 자본이 진출해 있으며, 석유제품 수입유통업자들은 자본력의 열세로 시장잠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재의 마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설비증설에 따른 투자부담 해소로 잉여현금이 발생하였지만, SK는 투자유가증권 매입에 현금이 소요되어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으나, 관계회사 보유지분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추가 현금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추진중인 SK텔레콤 지분매각이 완료될 경우 현금유출 누적분이 일시에 회수될 전망임. -단위 생산설비당 수익성은 내수시장 점유율이 높은 SK(03600)가 탁월하며, 환율상승에 따른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부문의 수익성, 투자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기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현금흐름 전환이 기대되어 적극매수 추천. -S-oil(10950)은 주주가치 중심 경영으로 75% 이상의 고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나, 단기적인 주가상승으로 장기매수 의견. -인천정유(06290)는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나, 정상화에 대한 기대로 장기매수 의견. ◇장미디어(37340) 연중 최고치 경신-차익 실현 관점으로 대응 장미디어가 최근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고점을 돌파, 연중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보안솔루션 부문은 크게 방화벽, IDS, PKI, VPN, 보안서비스, 보안컨설팅 등으로 나누워 지는데, 동사가 주력하는 분야는 PKI 이다. PKI솔루션은 정부의 전자 인증 활성화 대책, 인터넷 뱅킹 및 전자상거래 발달 등의 연유로 보안솔루션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고 있으며, 동 부문에서 메이저급 회사는 소프트포럼(작년 시장 점유율 40% 달성), 이니텍(작년 시장 점유율 24% 달성), 팬타시큐리티(작년 시장 점유율 20% 달성) 등이다. 즉, PKI 솔루션은 높은 성장성이 전망되나 동사는 동 부문에서 메이저급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9.5억원이 예상되어 전년 동기 대비 13% 정도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였으나 동사의 높은 PER 수준을 감안시 턱 없이 부족한 수치이다. 결론적으로 현주가 수준에서 차익 실현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텔슨전자 (27350) 1/4분기 실적 확정 매출액 : 384억 (전년 동기 대비 -70.4%), 영업이익 : -22억 (적자 전환) 경상이익 : -48억 (적자 전환), 순이익 : -48억 (적자 전환) 텔슨전자는 전년도 3/4분기부터 -16억, -17억, -48억의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보조금 폐지의 악조건에 따른 내수 시장 침체와 수출선 확보 미진이었다. 특히, 신규 제휴선인 Nokia로의 매출도 5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에서 2/4분기에도 적자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6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통해 3/4분기이후에는 매출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한통프리텔과의 KTF 5016 모델의 판매 계약 중단 및 현재의 납품 실적을 고려해 볼 때, 3,6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이익 120억원, EPS 422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동사의 주가의 모멘텀 형성 시기는 노키아 단말기 생산이 본격화되는 6월 정도가 될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의 중립의견을 유지한다. ◇호텔신라(08770) 2001년 1/4분기 실적 예상치 -매출액 1,040억원, 순이익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60% 신장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 고급 호텔인 동사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며, 순이익면에서 고금리 회사채 상환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작년 영종도 공항 면세점 사업 포기로 인한 손실 발생분 계상에 대한 통계 수치상의 반등 -경기에 둔감한 대표적 주식이며, 향후 추가적인 차입금 축소, 지급이자 감소로 수익성 개선 가능할 전망으로 장기매수의견 유지 ◇다음커뮤니케이션 1/4분기실적 추정치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4분기에 매출액 매출액 137억원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23일 발표. 이는 전년 1/4분기의 매출액 40억원보다 243%증가한 것으로 집계. 영업이익도 전년도 14억원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전년 4/4분기의 매출액은 106억원에 비해 매출액은 29.2%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4/4분기의 13.6억원에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였고, 아직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여타 인터넷 선두업체에 비해 떨어지는 등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주가 수준에서 이익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1.04.24 I 김세형 기자
  • "한국경제, 2분기 침체국면 탈출 확실"-한경연
  • [edaily]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향후 한국경제를 하향 수정전망한 것과는 달리 2분기중 한국경제가 침체국면을 탈출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민간경제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작성자 허찬국 선임연구원 등)라는 분기보고서에서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소비가 2분기부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수출도 해외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긴 하지만 점진적인 호전세를 보이면서 전년도에 비해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한국경제는 2분기부터 그동안의 침체국면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은 연간 4.2%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경상수지 130억달러 흑자 ▲물가 4.3% 상승 ▲원화환율 1250원대에서 안정 등으로 주요 경제지표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따라서 "향후의 정책방향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고 동시에 내수기반의 확충을 위해 재정 및 통화금융 등을 통한 제한적인 경기조절책을 시행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활동의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활성화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M&A나 스핀오프 등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고, 고용조정이 원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해야 한다는 것. 또 출자총액한도제도의 실시를 재검토하고 지주회사 설립 부채비율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계절조정 GDP가 지난해4분기이후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부터는 소비와 수출의 점진적인 반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플러스(+)로 회복돼 연간 성장률은 4.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상수지면에서는 수출이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임에도 불구, 설비투자 위축과 함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상품수지는 전년보다 24억달러 증가한 190억달러흑자, 경상수지는 전년보다 20억달러 증가한 130억달러 흑자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중 4.2%(전년동기비) 상승한 소비자물가는 2분기중 5%대를 정점으로 점차 낮아져 연간으로는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가상승요인은 기상악화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상승,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그리고 공공요금인상 등이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환율이 안정되고, 공공요금인상효과가 희석될 것으로 보이고 더구나 총수요가 지속적으로 위축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물가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와 함께 풍부한 시중유동성에도 불투명한 엔·달러 환율의 향방, 하반기중 약 40조원의 회사채 만기도래, 4%대의 물가상승 등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으로 장기금리는 점진적인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낮아져 연말에는 달러당 1250원 수준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금융 및 기타부문 구조조정의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이 부진할 경우 부정적인 효과의 가시화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1.04.22 I 문주용 기자
  • (BoMS 전망)③수익률 상승에 대비하느냐 분할매수냐
  • [edaily] BoMS 멤버인 현대증권의 김형권 대리는 “2분기 채권수익률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단기 국공채, CP, CD 등 단기물은 매수를, 장기물은 매칭관점에서만 접근하고 회사채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일구 미래에셋투신운용 팀장은 “시장 패닉은 새로운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분할매수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달러/엔은 130엔 돌파시도가 나타날 수 있는데 4월 G7 재무장관 회담까지는 결말이 날 것”이라며 “회담결과에 희망을 갖기는 이르지만 4월말까지는 엔화 움직임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쟈딘플레밍선물의 김우석 대리는 “현선물 시장을 오가며 포지션 균형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채선물의 저평가 폭을 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의 저평가 폭이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현물채권을 사고 국채선물을 매도했다가 선물 저평가 폭이 다시 커지면 현선물 포지션을 동시에 청산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권 현대증권 채권운용팀 대리= 금리 완만한 상승, 단기물 매수, 장기물은 매칭관점..회사채 매수 확대 ◇2년이상 중장기 수익률 상승폭 클 것 2분기중 채권시장에서는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인해 시장 위험에 대한 프레미엄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경기개선 기대감은 상존할 것으로 보이며, 환율불안, 물가부담등이 금리상승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정부의 금리 하향안정의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돼 시기별 국공채 수급조절노력이 뒷따를 가능성이 높고, 만기물량 감소 및 국내외 경기위축에 따른 기업자금수요 부진등으로 통화채나 회사채 발행 역시 전분기대비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처럼 펀드멘탈이 주는 금리상승압력은 양호한 수급여건을 통해 완화되는 가운데 2분기중 주요 채권금리는 전분기대비 평균 0.5%P 가량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이며, 잔존만기 1년전후의 단기물보다는 2년이상 중장기물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경제여건, 부정적인 영향 예상 하반기중 국내 경제는 수출선 다변화 및 미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 정부 예산의 조기집행,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내수증가등으로 인해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국내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이 국제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수확대 역시 산업구조 개편과 고용행태의 변화, 자산시장 침체등으로 인해 급격한 상승을 기대할 순 없어 가시적인 성장흐름은 3분기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 2분기중에도 실질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시중 자금수요 증대보다는 1분기중 경기선행지수나 기업실사지수등 심리적 지표에서 나타났듯이 개선 기대감이 꾸준히 선반영되며 시중 금리엔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불확실한 해외경제, 체계적 위험에 대한 프레미엄 증대 불확실한 해외경제여건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국제투자자금의 단기화와 달러 및 미 국채로의 유입 증대현상을 초래해 국내에 잔류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점진적인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경기침체와 물가하락으로 인해 디플레이션 발생 우려감이 증대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부실채권처리문제, 정치불안으로 인해 정책 효율성마저 저해되고 있다. 비록 최근 일본정부가 11조엔(870억달러) 규모의 은행권 보유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금을 설정하는 한편 중앙은행도 물가가 상승세로 기조변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실질적인 제로금리정책 복귀)키로 했지만 10년간 이어지고 있는 장기불황으로 인해 이미 유동성 함정에 빠진 일본 경제의 급속한 성장세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국 역시 정부의 감세정책과 FRB의 단기금리인하 조치 등으로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 국제 경기악화로 해외투자자금의 이익감소, 장기성장을 견인했던 IT산업의 침체에 따라 기업 재무 및 인력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주식시장이 위축돼 가계의 순자산가치 감소로 미 경제를 견인했던 소비지출이 축소되고 있는 점 등은 우려감을 증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해 자국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고, 최근 정부도 유럽, 남미등 수출선 다변화 노력을 취하고 있지만 이같은 미,일 경제의 불안양상은 해외시장 동조화 움직임이 뚜렷한 국내 금융시장을 비롯해 경제 전반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환율불안, 해외 유동성 공급 감소 및 이탈가능성은 상존하고 있어 실질적인 금리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머징 마켓에 대한 국제적 투자불안심리를 반영하듯 달러표시 외평채 가산금리의 경우 2월중 120bp에서 최근들어 약 30bp 가까이 상승한 상태이며, 달러/엔 환율 상승세와 더불어 달러/원 환율 역시 연초대비 약 80원가량 상승해 주요 채권금리는 체계적 위험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상승 부담 1분기중 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2%의 상승률을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동기 물가수준이 낮았던데 따른 반사효과가 크지만 상승분중 1.9%를 차지하는 공공요금 인상(의보수가, 도시가스등)과 전년말 고유가,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환율상승 영향에 주로 기인한다.(계절적 가격변동요인이 있는 농산물(곡물제외)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 역시 전년동기대비 4.2% 상승) 비록 정부가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공공요금 추가인상을 연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유가 안정세나 하반기이후엔 기술적 반락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지만 환율상승이 실제 물가에 미칠 수 있는 시차나 소비 및 투자심리 회복으로 수요 측면의 상승압력이 점차 확대될 경우 시중 금리엔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 자금사정, 중립적 효과 정부의 재정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중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산조기집행 방침을 밝혔으며, 2분기까지 253개 사업예산의 86%인 18조8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최근 단기자금시장에는 정부 재정자금이 주별로 약 1조∼2조원씩 유입되고 있으며, 시중 자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에 비춰 전체 예산의 60%정도가 집행될 예정인 상반기중엔 시중 유동성 확대효과로 인해 자금수급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유동성 공급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중 해외부문에서의 유동성 공급은 외국인 직간접투자자금의 점진적 유입 둔화, IMF지원 자금의 조기상환등 자본수지에서의 순유출 전환에도 불구하고 경기위축에 따른 수입둔화 효과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론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상수지에서의 흑자추세는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년초 대규모로 유입되었던 주식투자자금등 외국인 직간접 자금은 환율약세, 일본은행들의 유동성 위기, 국내 기업 유동성 불안양상지속등으로 인해 추가 유입 둔화내지 이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2분기중 해외부문에서의 유동성 공급은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자금 및 채권시장엔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유동성 공급 중립 2월중 0.25%P 콜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전년동기대비 4%이상 상승한 가운데 시중 자금경색현상이 다소 해소기미를 보였고, 시중 자금의 단기화로 인해 잉여유동성이 증가해 수급에 따른 단기금리하락 압력이 증대했으며, 1월중 대규모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외환부문의 통화증발압력등을 고려해 1분기중 한은의 통화관리는 중립내지 다소 긴축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풀이된다.(FRB와 같이 한은은 통화신용정책의 중간목표를 통화량에서 금리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이같은 정책조합은 가능해 보임.) 따라서 2분기중에도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이나 공공요금인상등의 요인외에도 경기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소비 및 투자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물가상승압력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외환부문의 통화증발압력 감소나 1분기대비 통화채 만기도래물량 축소 등으로 통화관리에 다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점이 있다. 그러나 한은이 경기부양보다는 물가관리에 정책우선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분기중 단기금리인하나 대규모 통화공급은 현재로선 다소 힘들 것으로 예상돼 한은의 유동성 공급은 분기중 중립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시장 수급, 전분기대비 개선 예상 2분기중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금리하향 안정의지가 유효한 가운데 수급조절을 통해 산업경기나 물가 등 펀드멘탈에서 오는 상승압력을 완화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다 강화될 것이다. 정부의 국채발행물량 조절 및 바이백 움직임과 더불어 1분기중 장기물 수급부담을 증대시켰던 공적자금조성용 예보채의 경우 당초 목표인 40조원의 절반인 20조2000억원이 발행되었으며, 현금 수요처는 상당부분 투입이 완료된 상태여서 향후 시기나 시점별 발행물량의 조절이 보다 용이해졌다. 또한 해외발행 추진등 물량부담을 축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2분기중엔 시장부담을 다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의 경우에도 1분기중엔 차환수요가 확대되며, 발행이 증대되었지만 2분기중엔 전분기에 비해 만기도래물량이 축소되는데다 설비투자등 기업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날 만큼 국내외 경기가 호전되진 못할 것으로 보여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향후 경기개선 기대감과 하반기 차환수요를 대비해 금리저점 상태에서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기자금조달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채권시장의 약세분위기와 일부 기업 회사채를 제외하면 아직까진 원할히 거래가 이뤄지진 않고 있어 발행이 급격히 확대되진 않을 것이다. ◇전분기대비 완만한 상승세, 목표수익율 0.3∼0.5%P가 적절 4월중엔 하반기이후 경기개선 기대감과 가시화된 물가부담 등 펀드멘탈상의 변화움직임을 계기로 전년말이후 연초까지 지속된 장기물 매수과열현상의 해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특히 정부의 올 연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의 금리선반영 욕구가 여전히 강한데다 환율불안에 따른 물가상승압력도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대비 0.7%P 가량 상승한 평균 6.5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5월중엔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금리급등락 과정에서 단기운용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던 악성 매물들이 중장기 자금운용기관으로 상당부분 이전돼 발행시장에서의 수급부담 뿐만 아니라 유통시장에서의 수급부담 역시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이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한은간 정책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물가상승압력을 축소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이 또한 단기운용기관들의 매수심리에 힘을 실어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투신권의 경우 7월부터 투자기간 1년의 비과세 펀드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그동안 금리상승으로 감소했던 운용수익률 증대욕구가 강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물 매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평균 6.00%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중엔 정부의 경제정책운용방향 수정이 예정되어 있는 등 향후 국내외 경제여건의 변화 방향이 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형 은행간 합병작업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가 금융기관간 추가 구조조정 움직임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자금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만기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는데다 하반기 대규모 차환수요에 대비한 기업들의 자금조달 욕구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익실현이나 하반기 금리상승에 대비한 경계성 매물 출회도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국고채 3년물 평균금리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6.30%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2분기중 채권투자전략, 단기물 매수 2분기중 채권투자는 금리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금리상승에 영향을 적게받는 단기물(단기 국공채, CP, RP, CD등) 매수가 유효하다. 장기물의 경우 매매금리변동폭이 점차 축소되면서 매칭관점에서 접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중단기 재료를 통해 단기운용시 시세차익실현 수준은 0.3%P∼0.5%P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 (환율상승압력과 금리변동위험 헤지를 위해 외화표시 외평채나 변동금리부 채권 매수관점은 유지됨.) 회사채의 경우 시중 채권중 가장 금리가 높아 동일한 수준의 수익률 상승시 국공채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작은데다 향후 경기회복 가능성에 비춰 수익성 호전 예상되는 기업중심으로 매수폭을 확대해 볼 만한 시점으로 보인다. 김일구 미래에셋투신운용 팀장= 시장 패닉은 새로운 매수기회 제공, 분할매수 ◇엔화 움직임, 4월말 G7 회담전까지 기다려야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비 0.6%로 나타난 것이 채권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달러/원 환율이 폭등하는 상황이어서 가뜩이나 물가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심한 상태였다. 2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높기는 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부담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심리를 대표하는 경제지표는 지난 10월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심리지표도 그렇게 좋아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미국의 경우 월별로 소비자심리를 집계하는 곳이 두 곳 있다. 이 두 곳의 심리지표는 최근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별로 심리지표를 집계하는 곳이 또 두 곳 있는데, 최근 주별 심리지표가 연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주가하락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가에 대한 채권시장의 부담은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부담을 시장에 그대로 옮기면서 커지고 있다. 문제는 환율인데, 엔화의 움직임은 싸움이 아직 한번 정도 더 남은 것 같다. 즉 130엔대 돌파시도일 것이다. 그러나 4월말 G7 중앙은행 및 재무부 장관 회담 때까지는 어느정도 결말이 날 것으로 본다. 회담 1주일전에는 실무진에서 세계경제에 대한 기본시각을 마무리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인데, 이번에도 회담 1주일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미국의 대외정책이 지나치게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 아직 회담결과에 대한 희망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어쨌든 4월말까지는 엔화 움직임이 극도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매수기회 제공, 분할매수로 채권비중 늘려야 시장의 패닉이 새로운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기관의 상품계정은 채권을 별로 갖고 있지 않으므로, 금리하락 모멘텀이 생겼을 때 하락속도는 빠를 수 있다. 현 금리대에서 분할매수로 채권편입을 늘리고, 여러 시장이 안정되면서 금리가 하락할 때는 추격매수를 해 볼 수 있을 정도로 금리수준은 높다고 판단한다. 김우석 쟈딘플레밍선물 대리= 현선물 오가며 포지션 균형 잡아야, 선물 저평가폭 주시 ◇현선물 시장 오가며 포지션 밸런스 잡아야 2월과 3월의 채권시장은 시장의 심리가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어려운 장세를 연출했다. 기관들의 손절매 물량을 비롯하여 예전에 언급했던 신규발행 채권의 손실로 인한 입찰 즉시 매물이 나오는 모습까지 기존의 채권시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도 나타났으며 여태까지의 우리나라 채권시장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채권시장도 좀더 질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과도기적인 상황으로 생각된다. 이에 채권시장이 현물시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선물시장도 한몫을 단단히 하면서 현물과 선물이 채권의 양대 시장으로서의 자리를 굳혀가는 상황이다. 따라서 선물시장을 제외한 현물시장만을 보고 운영하기에는 한계를 나타낼 수도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선물 때문에 현물시장이 망가진다”라고 언급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단편적인 면만을 보는 일시적인 시각으로 판단된다. 물론 선물이 현물에 대한 가격예시기능으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선물의 가격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선물의 가격은 시장참가자들이 만들어 가는 시장의 모든 심리를 반영하는 것이므로 선물의 존재가치를 단지 이러한 단편적인 면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이제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을 오가며 포지션의 밸런스를 이루어야 채권운용의 전략이 시장의 흐름에 따라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선물을 통한 시장의 심리를 잘 읽어내는 운용자만이 좀더 나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저평가 확대, 시장심리 약세 조짐으로 읽었어야 항상 채권수익률의 적정수준에 대한 여러 기관들의 리포트들에서 보여주듯이 사실 금리가 현재 수준까지 이르리라고 쉽게 판단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현물시장보다는 시장의 심리를 훨씬 민감하게 반영하는 선물의 가격을 본다면 어느 정도 시장의 흐름과 방향은 예측이 가능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론가를 중심으로 선물의 저평가 정도가 거의 없었을 경우에는 항상 가격 상승세(금리 하락세)를 보여 주었으며 저평가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가격 하락세(금리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물이 만기가 되는 시점에 있어서도 만기 일주일 전까지도 저평가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시장의 심리가 약해서 언제든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만기 몇일 전에 선물의 저평가폭만 보고 매수포지션을 취한 거래자들은 만기 결제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해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결국 선물의 움직임은 시장의 모든 변수들을 포함한 가격으로 받아 들여야 하며 현물의 공매도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저평가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것도 가격에 반영이 된 것이며 이 폭이 확대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심리가 약세로 쏠려 있다는 것으로 읽어야 한다. ◇저평가폭 급감→현물매수, 선물매도→저평가폭 확대시 포지션 청산 현물과 선물의 가격은 항상 적정한 수준을 유지한다. 항상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점에서 가격은 형성이 되기 때문이다. 이론적인 균형점이 아닌 불완전한 시장에서도 불완전한 상황을 반영한 균형점이 바로 현재의 가격이다. 예를 들어 현물이 수익률이 오를 때는 사자가 없어서 매물을 내지 못하지만 선물은 항상 호가가 나타나므로 그만큼 현물에서 나타나지 않은 부분을 가격으로 나타낸다. 4월중에도 금리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3년물 기준으로 7%는 봐야 매수세가 서서히 나타날 기세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따라서 방향도 중요하지만 좀더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시장의 심리를 읽어나가는데 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며 선물시장의 역할로 인한 채권시장의 변화도 인지해야 한다. 지난 3월에 언급했듯이 과속(급격히 듀레이션을 늘이는 것)은 금물이다. 탁 트인 고속도로가 나타나기 전까지 항상 제어할 수 있는 속도(듀레이션)를 유지하는 방법만이 사고(손절매)를 예방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국채선물 6월물의 만기가 좀더 남아 있는 상황이므로 현물과 선물의 베이시스 차이를 이용한 거래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물의 강세로 인한 선물의 저평가폭이 급격히 줄었을 때 현물매수, 선물매도 후 저평가폭이 확대되면 양쪽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다. 현물은 2년, 3년, 5년 모두 가능하다. 적정한 채권이 어떤 것인지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판단해 보아야 할 것이다.
2001.04.10 I 정명수 기자
  • 정통부, PDA산업 경쟁력 강화위해 3년간 1천억 투입
  • [edaily] PDA산업 경쟁력 강화에 3년간 1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위해 정부는 올해 PDA용 S/W·H/W 핵심 기술개발분야와 PDA용 데이터 통신 및 표준화 기술분야에 20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해외 마케팅 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i-Park과 IT-비즈니스센터 계획과 연계한 "PDA해외마케팅 기술지원센터"설립·운영 계획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PDA산업 기반조성과 세부 기술개발과제 도출을 위해 이달중 PDA산업 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실시하며, 4월부터 PDA 기술개발 기획연구 및 표준화 등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PDA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발표했다. 이날 정통부가 발표한 "PDA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기본방향은 ▲PC생산중심의 국내 정보통신산업을 차세대 디지털 정보기기의 대표적 기술인 PDA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재편 ▲PDA의 기술·시장 경쟁력과 표준화 추진이 요구되는 핵심기반기술분야의 집중개발 ▲PDA기술을 이동 통신단말기산업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산업과 접목시킴으로써 PDA·CDMA·무선인터넷 서비스 연계에 의한 IMT-2000 기반기술의 조기확보와 시장확산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등이다. 정보통신부는 초고속 인터넷, IMT2000, 인터넷정보가전 사업이후, 정보이용환경의 고도화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기술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PDA와 같은 차세대 디지털 정보기기산업은 PC와 같은 시장 주도형 독점기술이 없으므로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기술개발 전략수립과 정책지원이 필요해 PDA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지난 2월 국내 PDA 개발, 제조업체들의 대표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PDA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요창출 및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부 정책지원 방안과 국내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날 발표한 "PDA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고부가가치 분야의 기술집중화 ▲PDA용 주변기기 육성을 통한 PC부품 산업의 활성화 유도 ▲대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부품의 장기 수요예측을 통한 부품 수요 예보제 실시 ▲CDMA, 메모리, LCD 등과 같은 국내기술의 세계경쟁 우위분야와 연계를 통한 국내 PDA 개발제품의 기술·시장 경쟁력 강화 ◇ 국내외 시장개척 및 제도개선 ▲우정사업 등 공공분야 활용범위의 단계적 확산으로 국내 PDA 보급촉진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무선데이터 통신접속 과금방식 제도개선 ▲무선 컨텐츠 저작권의 법적 보호장치 마련 ▲미래 신규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 마케팅 전략수립 ▲인터넷정보가전산업협의회 산하 PDA 포럼 구성으로 PDA기기간 호환성 확보 및 사업자간 협력으로 PDA인프라 확충, 양질의 컨텐츠 보급, 사업 모델 발굴 등 ◇ PDA 관련 핵심기술개발 ▲PDA 운영체제(OS) 기반 S/W 및 H/W 핵심 기반기술개발 ▲PDA용 데이터 및 서비스 연동 프로토콜 기술개발 ▲기간통신사업자 통신망 시설용량 확충과 품질개선 및 시스템 안정화 ◇ PDA의 기술 표준화 ▲PDA 응용프로그램의 호환성 및 확산을 위한 운영체제의 표준화 ▲PDA용 데이터 통신 및 주변기기 접속규격의 표준화 ▲무선인터넷 컨텐츠 접근을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화 등 국내 PDA 관련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기술·시장 경쟁력 확보
2001.03.28 I 이훈 기자
  • 경기부양 기대로 심리경기 2분기 회복 전망-산업은행
  • [edaily] 산업은행은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가 심리적으로 1분기의 경기바닥권 수준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은은 정부의 재정자금 조기집행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소비심리가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은 그러나 실물부문에서의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라고 속단하기는 아직 이른다고 밝혔다. 산은은 계절변동치와 경기 불규칙성을 감안한 순환변동치의 경우 상승추세로 반전되기는 했지만 아직 100에는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은행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01년 2분기 산업경기전망"을 발표했다. 산은 분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원지수)는 2001년 103으로 전분기 73과는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따라서 2분기중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산은은 계절변동치와 불규칙성을 감안한 순환변동치는 2분기 88로 아직 100에 못미친다고 설명했다. 결국 실물부문에서의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산은은 강조했다. 산은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주로 자금시장 안정화와 정부의 경기활성화에 대책에 따른 내수 부문의 상대적 경기회복 예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전자 등 정보통신부문(105~115)이 100 이상으로 나타나 완만한 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 및 전자부품의 경우 반도체 가격 하락 둔화 및 가전제품의 수출증가 등으로 경기 상승이 예상된다고 산은은 밝혔다. 석유화학(97), 섬유 (96), 자동차(88) 등은 100 이하로 부정적이다. 석유화학은 내수감소와 수출채산성 악화, 섬유는 경기 불투명에 따른 내수 감소, 자동차는 미국 경기 둔화와 유럽시장의 통상압력에 따른 수출감소와 내수 증가세 둔화가 주요 원인이다. 산은은 내수부문 BSI는 2분기중 118로 나타나 전분기 76에 비해 내수경기가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은은 내수 경기 호전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수출과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로 수출 BSI도 117로 전분기 91 수준에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은 더불어 2분기 기업의 자금사정 BSI가 104로 회사채 신속인수제 실시에 따른 자금시장 안정 및 국내외 금리인하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조달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1.03.14 I 김병수 기자
  • "전자 ·기계 등 2분기 경기침체 벗어날 듯"-상의
  • [edaily] 오는 2분기에는 전자,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실적이 부진하나 1분기에 비해선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최근 소비·투자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원화가치 하락, 원자재가격의 안정세 등으로 실물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수의 경우 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신장하는 것을 비롯, 일반기계(8.9%) 등의 업종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철강(7.9% 감소), 섬유(12.1% 감소), 건설(9.9% 감소) 등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할 경우 자동차는 11.1%, 전자 9.9%, 일반기계 21.8%, 섬유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철강 6.0%, 건설 35.9% 신장하는 반면 정유와 석유화학만이 전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반기계(10.7%), 전자(7.7%)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인 반면 반도체(8.8% 감소), 철강(6.8% 감소), 섬유(8.7% 감소) 등 대다수 업종은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제품과의 경쟁격화, 통상마찰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이후 지속되었던 수출 감소세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의 경우 자동차(7.4%), 전자(7.2%) 등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반도체는 D램가격 하락과 미국 PC시장 침체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철강(7.1% 감소), 섬유(5.0% 감소) 등도 내수침체로 감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의 불안심리 진정과 소비회복 기미,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2분기에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이를 본격적인 경기회복으로 속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요업종의 2/4분기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대우자동차 조업재개와 업계의 무이자 할부 판매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내수(11.1% 증가)는 지난 1/4분기에 비해 회복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해외시장의 적극적 공략으로 전분기 대비 11.1%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1.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디지털제품의 신규수요확대, 초고속통신망 가입자 급증, 차세대 이동전화인 IS-95C 서비스 6월 개시 예정 등으로 내수는 전분기에 비해 9.9% 증가가 예상되며 전년동기대비로도 9.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호조, 해외시장에서의 정보통신기기 수요증가 등으로 수출은 전분기 대비 9.9%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7.7%의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최대수요국가인 미국시장의 급격한 위축이 우려된다. ▲반도체=D램가격 하락세 진정,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버스 D램의 생산확대 등 호조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요인 부재로 수출은 전분기에 비해 11.3% 증가가 예상되나, 최대호황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생산수율향상과 재고조정 등으로 2/4분기까지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기계=계절적 요인에 의한 섬유·농업용·냉동공조기계 등 수요증대와 기업의 설비투자회복 기대로 내수가 전분기대비 2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년동기대비로도 8.9% 증가가 예상된다. 수출은 북미·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지속과 신제품 개발, 신시장개척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전분기 대비 8.8%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7% 증가할 전망임. 반면 미국시장이 침체할 경우 수출에 상당한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온라인 의류쇼핑몰 매출호조에도 불구 동남아산 저가의류 및 중국산 직물류 유입증가로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할 전망이나 전분기에 비하여는 1.8% 증가 예상된다. 수출은 중국·중동유럽시장으로 직물류, 의류 수출 증가와 면사 및 면직물의 수출증가와 단가 상승 등 호조요인도 있으나 미국, 일본의 경기침체로 전년동기에 비해 8.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수요지속과 건설경기의 계절적 성수기로 내수는 1/4분기에 비해 6.0%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동기대비로는 7.9% 감소할 전망된다. 수출은 환율하락으로 채산성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국제철강시황의 약세지속과 주요수출국의 통상압력가중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전년도 최고의 수주량을 기록해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조선은 현재 2년 6개월 정도의 충분한 조업량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통관계획에 따른 발주량 조절로 2/4분기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3.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선표계획에 따른 발주량 조절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1/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2/4분기에는 정유공장 정기보수와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려 생산과 내수가 전분기 대비 각각 8.7%, 1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가동률 저하로 인한 잉여물량 감소로 전분기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싱가폴 등 경쟁국의 공장가동 지연과 중국으로의 수출호조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2/4분기에는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감소와 대만, 싱가폴 등의 신증설 공장의 본격가동 및 아시아지역의 수급완화로 내수와 수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 5.9% 감소할 전망된다. ▲건설=건설경기활성화 대책에도 불구, 한국부동산신탁, 고려산업개발 등의 부도와 아파트 분양시장 냉각 등으로 2/4분기 국내공사수주는 전년동기에 비해 9.9% 감소할 전망된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SOC예산의 조기집행으로 공사수주가 35.9%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급랭된 건설경기가 당분간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1.03.14 I 문주용 기자
  • (BoMS)새로운 추세를 냉정한 눈으로..금리 점진적 상승②
  • [edaily] BoMS 멤버인 대우증권의 김범중 대리는 “앞으로 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4월에 콜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 대리는 “추가적인 듀레이션 축소보다는 저평가돼 있는 예보채 경과물과 공사채, 회사채 등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기존의 시황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추세를 냉정하게 봐야한다”며 “6월물 선물은 상당한 저평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한 후 선물만기일날 선물포지션을 청산하고 매도채권을 되사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김범중 연구원= 예보채 경과물, 공사채, 회사채에 관심 가져야 금리가 급등락을 보이던 힘겨운 시간이 지나갔다. 일단, 금리 움직임은 3월중에 현 금리 수준에서 점차 하향안정 되다가 빠르면 내달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최근까지의 급등세는 펀던멘털이나 채권수급 등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오랜 금리하락에 따라 장기채 보유비중을 높였던 딜링계정의 손절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과도한 상승이었다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특히, 예보채의 대량발행에 따른 부작용이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주말 금리의 급등세가 멈춰 섰기 때문에 일단 손절매(stop-loss)에 대한 부담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금리는 점차 하향안정 추이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금리 상승으로 투기적인 딜링계정의 손실이 컸고, 경기의 장기침체에 기댄 하락랠리 기대감도 퇴색되었기 때문에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변동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4월 콜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 한편 대부분의 미국 경제분석가들은 3월20일에 있을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50bp이상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4월의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4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첫째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50bp를 추가 인하하게 되더라도 5%에 머무는 반면, 우리는 이미 5%대에 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크게 낮춰놓은 정책 금리 수준이 1년 이상 유지되는 시점에서 추가 인하에 따른 경기 부양의 효과는 작은 반면, 정책 관리에 대한 부담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2월까지의 물가가 기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3월 이후의 물가도 안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엔화약세에 따른 원화의 동반약세 기조도 상반기 물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양상은 2/4분기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콜금리의 추가 인하는 시중금리의 추가 하락을 가능케 하고 이는 수신금리의 추가 하향조정을 조기에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는데다 지난해 물가가 낮아 전년대비효과(base effect)에 따른 부담도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회사채 투자를 늘리기 위한 확장적 신축기조의 통화정책에 따라 통화공급이 확대된 상태에서 수신금리의 빠른 하락은 인플레 발생 가능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즉, 실업률이나 내수위축에 따라 수요견인 인플레 부담은 줄 수 있지만, 더 이상 안심만 할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넷째, 콜금리와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이미 99bp까지 확대된 상태에서 콜금리를 유지만 하는 것도 기준금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장단기 금리차를 추가로 확대시키는 것은 바람직 해 보이지 않는다. 다섯째, 만일 최근까지의 금리 급등세가 안정되지 않고, 지속 상승추이를 보이게 된다면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또 지표로써도 일부 확인이 가능한 시점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하고 파악하는 지표로부터 경기의 회복을 기대하고 또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추가 인하보다는 낮은 콜금리 수준의 정상화가 더 큰 주제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2/4분기 중반까지는 이러한 상황은 발견되기 어렵다고 예상한다. 결국, 콜금리의 추가 하향조절이 기대되는 시점은 미국의 경기논쟁이 U자형이나 L자형 등의 장기침체로 결론이 난 후인 상반기말에나 가서 가능해 보인다. 다만, 우리는 이러한 가능성도 크게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금리, 저점을 높여가는 완만한 상승전망 콜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작다거나 경기의 회복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급상승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경기회복 징후가 과거의 회복기처럼 급반전 되기 어렵고, 서서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분기까지는 1분기보다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성장세로의 전환이라고 주장할 만큼 큰 폭의 개선으로까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저점을 서서히 높여가는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들어 회사채의 발행이 꾸준해 지며 점차 발행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투자에 따른 대규모 자금수요라기 보다는 내수위축과 수출부진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인 것으로 알려져 큰 부담은 아닐 수 있다. 이러한 투자자금 수요는 3분기는 되서야 서서히 발견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종합해 보면, 금리는 금월에는 현 수준에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여지고, 2분기 까지는 완만한 상승세가, 3분기에는 경기의 회복에 따라 금리의 상승 모멘텀이 비교적 클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분기의 금리 상승 모멘텀은 세제개편에 따른 RP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딜링장세 재현 어려워, 징기투자 유리 현 수준의 금리는 장기투자가 가능한 수준에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지금부터의 채권투자는 전적인 딜링보다는 조달한 자금의 성격에 맞춰 안정적인 장기투자가 유리해 보인다. 이미 5%라는 저점을 확인한 상태에서 이전의 끝을 알 수 없는 랠리형태의 딜링장세는 재현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저평가되어있는 채권은 사실상 예보채이다. 국채에 준하는 공사채이지만, 장기채로 대규모 발행을 해야 한다는 점으로 인해 딜링계정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실정이지만, 장기투자기관의 매수가능 범위에 속해있다는 측면에서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예보채 경과물, 공사채, 회사채에 관심..듀레이션 유지 앞으로도 나올 예보채 물량을 감안할 때 예보채로의 딜링은 어려워 보이며 이에 따라 장기투자 목적의 저평가 회차를 선별해 매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어차피 몇 개월만 지나면 모두 같은 경과물로 취급받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단기딜링 목적이 아니라면 높은 스프레드를 형성하고 있는 현물출자 예보채가 유리해 보인다. 기타 공사채도 저평가 상태에 있다. 회사채와는 18bp의 스프레드를 보이는 반면, 국고채와는 100bp의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금리 하락기에 유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으로 인해 과도한 스프레드 형성이 가능했지만, 국고채에 대한 집중적인 단기딜링 수요가 감소한 상태에서 공사채의 장기투자 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이다. 3월중에 금리는 하향안정 추이를 보이겠지만, 큰 폭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시중금리 체계가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기준물에 대한 단기딜링 포지션은 줄이는 것으로 유리해 보이고, 수신금리를 커버할 수 있는 저평가 상태의 주변물에 대한 투자규모는 늘리는 것으로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예보채등 5년물에 대한 투자는 목표수익률까지만 매입하는 냉정함이 필요해 보이고, 목표수익률 이하에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 보일 때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가산되어 있더라도 기준물에 집중하는 전략전환도 가능할 수 있다. 회사채 투자에 있어서는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 조치나 P-CBO 발행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공여 조치들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서서히 투자가능 회사채의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바람직해보인다. 장기채가 부담스럽다면 1년 안팎의 BBB-나 BBB0급의 회사채 투자는 가능해 보인다. 특히, 2년 정도의 낮은 등급의 회사채 투자는 경기의 확장국면이 2003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가정할 때 이전의 부담보다는 감소된 투자대안이라는 판단이다. 기준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경기의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할 때 경기의 회복은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채 스프레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낮은 신용등급 회사채 거래금리의 상승폭은 작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량 국공채만을 가지고 면역전략을 채택할 수는 없겠지만, 매매차익에 대한 욕심은 줄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근까지도 단기채의 매수세가 확대되지 못하는 이유는 오랜 금리하락에 따른 대규모 매매차익의 획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만기운용수익률이 작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시장참여자들도 저금리 시대에 적응하여 시장의 기대 수익률을 낮게 잡아가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당분간 기준금리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장기채의 편입비중을 늘여보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시장의 기대가 장기침체에서 조기회복으로 전환되었음을 고려할 때 공격적인 포지션 관리는 위험해 보인다. 다만, 단기딜링 계정이 보유한 상당 규모의 장기채가 실질적인 투자기관으로 옮겨갔음을 감안할 때 금월에는 추가적인 듀레이션 축소보다 현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기존의 견해를 버리고 새로운 추세를 냉정하게 바라봐야 3월중 채권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때부터 국고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랠리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추세를 찾아가는 한달이 될 것이다. ◇ 국내경기 하락세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회복 징후 금리는 지난 2월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우선 아직 가시화 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다. 지난 1월중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산업생산증가율0.1%, 도소매판매 증가율 12%, 제조업평균가동률 73.9%로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있으나 둔화세는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2.4(3월, 전경련), 100(2/4분기, 대한상의)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경기회복에 대한 계속되는 정부의 발언때문이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금리가 급등하였으나 이는 다분히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고, 상승추세로의 정착은 실질적인 경기회복 여부가 확인되는 시점일 것이다. 한편, 우리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국경제 상황은 지난해 4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1.1% 수준에 그쳤고, 컨퍼런스 보드가 조사한 2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도 지난 7년간 최저수준으로 나타나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엘런 그린스펀이 경기가 조만간 좋아질거라고 의회에서 발언하고 NAPM지수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지만 급락을 벗어나고 있고 개인소비지출 등 소비관련 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나 미국의 경기 하락세는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징후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선 건 아니다. ◇금리, 하락추세가 마무리되고 상승징후 금리 움직임도 최근 경기흐름과 같은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이다. 금리 하락세는 멈추었고 상승세로의 반등 징후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금리가 완전히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의 국면은 금리가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상승세로 반전하느냐 아님 현 수준에서 횡보하느냐 고민되는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가 급등락을 보인 것은 국면전환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에 기인한 바가 크다. 따라서 3월중 금리는 시장참가자들이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함에 따라 다소 변동폭이 큰 가운데 5.7~6.30%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6.0%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추세에 적응하는 적극적인 자세 필요 이에 따라 향후 투자전략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관리, 향후 금리상승 추세 전환에 대비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을 최대한 자산운용기관에 맞추어야 하고 이를 위해 국채선물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경기회복의 단초가 보일 경우 수익률 곡선 경사가 다소 급해질 수 있어 장기물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관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 예보채 추가발행 물량이 약 20조원 남아 있어 장기물쪽에 상당한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채선물시장에서 아직 거래의 중심이 6월물로 이동하고 있지 않은데 곧 6월물로 거래가 이동될 것이다. 이때 추가적인 금리하락 기대감 소멸 및 대규모 헤지물량 출회가 예상되어 6월물은 상당한 저평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매도하고 선물을 매수한 후 선물만기일날 선물포지션을 청산하고 매도채권을 되사는 전략을 취해 현물포지션에 변화없이 추가적인 수익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달에는 시장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버리고 새로운 추세를 만들고 있는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2001.03.12 I 정명수 기자
  • 하나로통신/포항제철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8일)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하나로통신 : 2001~2003년 매출액 추정치를 9.6%, 15.6%, 15.7% 하향조정 동기간 EBITDA는 14.6%, 24.3%, 15.5% 하향조정함. 전일 회사측이 밝힌 2000년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전망치와 유사하였으나 1)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부문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2) IMT-2000 동기식 사업권과 관련한 불투명성이 남아있기 때문임.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6,000원에서 4,500원으로 하향조정함. [전일 투자설명회 요약] * PKL - 2000년 실적 : 매출액은 전년대비 52.1%증가한 531억원으로 이는 TFT-LCD용 대형 포토마스크의 매출 증가와 반도체용 포토마스크의 제품 구성 향상으로 인한 평균판매가 상승에 기인함.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4/4분기의 1) 신제품의 낮은 생산수율, 2) 신규장비 도입에 의한 감가상각비 상승, 3) 외화순환산손실 12억8천만원에 의해 전년대비 15.7% 감소한 50억8천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침. - 2001년 전망 : 동사의 경영진은 전년대비 69.8% 증가한 902억원(당사 예상치는 901억원)의 매출액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1) 반도체 소자업체들의 포토마스크 outsourcing증가, 2) 위상변화마스크 (PSM) 등 고부가 제품 증가에 의한 판가 상승, 3) LSI Logic, Dai Nippon Printing, Taiwan Mask Corporation 등으로 마스크 및 포토마스크 장비 수출이 신규로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 동사는 올해 영업이익률을 지난해에 비해 3.1% 포인트 개선된 15.3%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수율의 향상, 평균판가 상승 및 구매선다변화에 의한 원재료가격 하향안정화에 기인함. Q&A세션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동사는 현재 M&A와 관련해 대주주 (HSBC)로부터 어떠한 얘기도 들은 바 없으며 낮은 유동주식비율 (약 20%예상)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내에 무상증자나 액면분할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힘. 투자의견 BUY. * 이루넷 : 전일 IR 내용 요약 - 이재영 부사장이 밝힌 동사의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은 다음과 같음. 1) 에드네트는 컨텐츠의 질과 서비스를 높이고 수수료를 기존 4,500원에서 2001년 10,000원으로 인상하여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2) 종로엠스쿨의 가맹점을 2003년까지 350개 정도로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3)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오는 7월 시작하여 성장성을 견인할 계획임. 또한 초등학생 대상의 영어학원 시장은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동사가 프랜차이즈 운영에 대한 노하우, 강사 조달능력 및 기존 프랜차이즈 학원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학원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미 종로엠스쿨 사업자의 80%가 가맹을 희망하여 동 시장 진입은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온라인 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현재 iroo.net을 통해 유/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당분간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을 계획이며 프랜차이즈 학원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다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교육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선 학원 비수강과목에 대한 유료 컨텐츠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힘. 회사측에 제시한 2001년 영업실적 전망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나 전반적인 사업 계획이나 내용에 특이한 사항은 없었음. 투자의견 BUY. [뉴스코멘트] *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6%대 재반등- 3월 금통위, 콜금리 인하하지 않을 전망 - 2월말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 재확인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던 채권시장은 금주 들어 BSI실사지수 개선 등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에 따른 금리상승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며 장기금리를 중심으로 채권수익률의 반등세가 지속되었음. 특히, 3~4월중 예보채의 집중발행(약 8조원)에 따른 물량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 대형은행의 대규모 손절물량 출회와 투신권 및 외국계 금융기관의 경계매물이 가세되면서 7일 현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6.04% 수준으로 재반등 하였으며, 7일 행해진 55회 예보채 낙찰금리는 7.20%에서 결정됨으로써 지난 54회(2월21일, 6.10%)에 비해 무려 1.10%p가 상승하였음. - 그러나 금주 금리반등 시기에 상품계정 편입물량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손절매물 출회가 일단락되었고, 5년만기 장기채권의 수익률이 7%대로 상승하자 보험, 연기금, 은행 투자계정 등 장기채권 수요처의 매수세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어 장기금리의 추가적인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예보채 시장발행물량의 점진적 소화와 함께 장기금리는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 8일 열리는 3월 금통위에서는 한은 총재의 금리급락에 대한 우려감 표명과 환율불안 등의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콜금리의 추가인하가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시중금리의 불안정한 양상을 진정시키기 위한 우호적인 코멘트와 함께 4월중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될 것으로 보여 채권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일본 은행들의 對한 자금회수 관련 - 일본의 경기침체와 관련 일본 은행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對한 대출금 회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일본 은행들의 경우 부동산 담보대출이 많고 상장기업에 대한 상호지분보유 형태의 주식보유비중이 20~30%에 달해 부동산 가격 하락과 주가 하락 시 자산건전성에 상당히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특히 일본 은행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시가평가를 오는 4월 1일부터 도입할 예정에 있어 최근 일본 주가 하락과 관련하여 주식보유 평가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AWSJ에 따르면 일본 은행들의 주식보유 평가손이 0이 되기 위해서는 NEKKEI 225지수가 14,500엔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실제 지난 97년 말 당시 어려움에 처한 일본 은행들의 對한 대출금 회수가 한국 외환위기의 시발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그러나 현재 일본 은행들의 對한 대출금 규모가 지난 98년 108억달러 규모에서 지난 연말 현재 40억달러 규모로 상당히 축소되어 있어 그 영향은 97년 당시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한통프리텔-엠닷컴 예정대로 임시주총서 합병 승인 7일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은 임시주총을 열어 양사 합병을 최종 결의함. 양사는 3월 7일부터 26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접수하고 4월 26일까지 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하며 5월 1일 합병회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임. 합병 신주의 거래개시일은 5월 21일임. 합병회사의 가입자 수는 2월말 기준으로 850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 가입자 수의 31.9%임. 양사는 이미 유무선 통합 포털사이트인 매직엔 서비스 및 작년 12월부터 마케팅 등 일부 부서를 통합 운영하였으며 기지국 등 설비 투자에 있어 중복 투자분을 감소시키고자 노력하였음. 동사는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절감 및 수익성 향상이 기대됨. 투자의견 BUY. * 데이콤, 2000년 실적 당사 및 시장 기대치보다 저조 회사측에 의하면 2000년 매출은 9,989억원으로 전년대비 32.9% 상승하였으나,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88.8% 감소하였으며 순이익은 전년도 169억원에서 92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여 적자로 전환하였음. 매출은 시장 전망에 근접하나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시장전망 최저치에 근접하고 순손실은 923억원으로 시장 전망 범위를 벗어나 대폭 하회함. 이는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이 각각 전년대비 36.6%, 60.5% 증가하였기 때문임. 영업비용의 증가는 감가상각비와 대손상각비, 수수료 증가에 따른 것이며, 영업외비용의 증가는 외화환산손실, 개발비감액손실, 지분법평가손실의 집중적 발생에 기인. 적자를 지속하는 시외전화 사업,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사업의 포기나 조기매각과 같은 대규모 구조조정없이는 향후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 LG전자, 중국업체들과 이동전화 단말기 합작사 설립 계획 동사는 낭조전자신식산업집단, 연대개발구경소공사, 체리소프트웨어와 CDMA 이동전화 단말기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LG전자는 지분율 49%로 신규 합작사 "낭조LG디지털모바일연구센터"의 경영권을 담당할 예정이며 중국 CDMA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동 계약은 LG전자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LG전자는 또한 Shouxin Group과도 CDMA 이동전화 시스템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 동사는 지분율 45%로 역시 동 합작사의 경영권을 갖게 될 예정임. 국내 이동전화 장비업체들은 중국 CDMA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CDMA 장비 공급에 대해 중국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업체가 없어 3월말 China Unicom의 CDMA 네트워크 입찰에 따른 즉각적인 수혜업체는 없을 것으로 보임. * 현대전자, 5월 통신사업부 분사 예정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이동전화 단말기 및 네트워크 부문을 분사하고, 이동전화 시스템부문은 매각할 계획임. 그러나 구조조정에 대한 최종결정은 현재 진행중인 해외 파트너의 투자 결과에 좌우될 전망임. * 태산엘시디, 10억원 규모 불용재고 비용인식에 따라 2000년 실적 예상보다 저조 2000년 감사된 실적은 당사 기존 예상치 (2000년 잠정 실적치 반영)보다 소폭 저조하였음.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7%와 244% 증가한 665억원과 166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전망치 670억원, 172억원와 유사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예상 100억원보다 저조하였음. 4/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25%와 73% 감소한 135억원과 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적자(1억원)로 전환됨. 회사측은 10억원 가량의 불용재고를 비용(제조원가)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힘 (2000년말 기준 총자산은 369억원이며, 재고자산은 54억원임). 당사에서는 불용재고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소폭 저조한 2000년 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2002년 이익 추정치를 10% 가량 하향조정할 계획임. 보다 엄격한 회계기준의 적용이 투명성 제고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10억원 가량의 추가적인 비용 인식이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negative surprise이기 때문임. 현재 동사 주식은 코스닥 전자업종 평균 각각 8.8배, 4.3배와 유사한 2001년 기준 P/E 8.3배, FV/EBITDA 4.8배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다산인터네트, CEO는 1/4분기 매출이 60억원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힘 : 당사 예상치와 유사 UNDERWEIGHT로 되어 있는 당사의 유선통신장비섹터 투자의견에도 불구하고 다산인터네트는 전년대비 434% 증가한 35억원의 1~2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또한 CEO와의 대화내용에 따르면 1/4분기 매출은 약 6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사의 분기별 수익추정모델과 일치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 에이스테크놀러지 : 기업방문- 2001년 경영전략은 RF 부품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음 동사 경영전략에 따르면,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0년대비 각각 41%, 120% 증가한 1,426억원, 181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임. 이러한 수익성의 개선은 주로 180%의 증가가 예상되는 RF부품 수출에 기인하며, 현재 RF 부품 수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 RF부품 수출은 2000년대비 180% 증가한 284억원(매출비중 20%)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에 미국의 P사에 4월부터 FDU 670만불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하였음. 무선 LAN부문은 일본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나 수익성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영업과 관련된 회사이외의 투자유가증권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하였음. 투자의견 BUY. * 케이엠더블유, 자사주 소각 조항을 추가할 계획이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음 동사 CFO에 따르면, 3월 28일 주총에서 자사주 소각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신설할 계획이나 현재로는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아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동사는 평균단가 8690원에 805,519주의 자사주를 매입하여 보유하고 있으나 이는 경영권 보호 차원에서 취득한 것이며, 소각을 위하여 매입한 것은 아니라고 밝힘. 투자의견 BUY. * 시공테크 : 기업방문 - 업체제시 2001년 매출액의 달성은 무난하나 수익성의 개선은 다소 어려울 듯 동사는 전시관련 전문업체로 현재 시가총액은 536억원, 상장주식수는 954만주임. 2000년중 매출액이 전년대비 31.1% 증가한 430억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9%, 67.7% 감소한 23억, 19억원을 기록하였음. 동사는 인테리어, 설계부문 영업조건의 개선으로 올해부터 동부문이 본격적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600억(전년대비 40%증가), 65억(동 158% 증가), 40억(동 123%증가)으로 제시하였음. 동사의 시장내 지위와 매출중 80%가 공공부문 관련 매출임을 감안하면 올해 1조원에 달하는 정부의 문화예산은 동사에게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것임. 그러나 인테리어 업종내의 중소형사 난립을 감안시 수익성 회복은 다소 어려울 전망임. 또한 1년여 넘게 연기되고 있는 중국시장 진출의 조기 가시화 등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으면 주가의 상승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3월초 세계 철강가격 동향 : 2월에 이어 혼조세이고, 바닥권에서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 - 미국지역 가격 : 2월말에 US Steel과 베들레헴스틸 등이 열연코일가격을 3월부터 톤당 40달러 올리겠다고 하였으나 3월초 현재 인상된 가격이 수요가들이 받아들어지지 않아 가격인상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보임. 한편, 메탈블리틴에 따르면 미국의 열연코일 수입가격은 덤핑규제 등의 수입규제속에서 3월2일에 톤당 220달러에서 230달러로 인상되어 거래되고 있음. (인상된 가격이 지속될지는 지켜 봐야 함) - 유럽지역 가격 : 유럽가격은 작년연말부터 톤당 205달러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탈리아의 RIVA 등이 4월부터 톤당 15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함. - 일본지역 가격 : 가장 작년에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던 일본지역은 수요부진속에 재고증가로 2월에 열연코일가격은 톤당 5~10달러 하락함. 한편, 3월 결산기가 끝나고 나서, 일본고로 6사는 1월의 감산에 이어 적극 감산 계획임. 그러나 6개고로사가 98년부터 협조생산체제가 무너진 후 한업체가 감산에 들어가더라도 다른 업체가 감산하지 않으면 시장점유율만 빼기는 꼴이 되기 때문에 서로 눈치보고 있는 상황임. 또한 최근 엔화약세는 일본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감소가 예상되어 업체들의 적극적인 감산시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아시아지역 가격 : 3월부터 일본이 한국향 수출가격을 205달러에서 215달러로 인상하였음. 3월초 현재 일본제품의 중국향 수출가격협상이 일본철강업체와 중국정부와 진행되고 있는데, 일본은 중국의 덤핑위협에 대응하여 10~20달러 인상하려고 함. 그러나 지켜 보아야 함. 한편 동남아시장에서는 수요부진으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본이 엔화약세를 배경으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인상에 소극적임. 포철의 일본 및 동남아로의 수출가격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향 수출가격은 일본과 중국의 가격협상을 보고 결정할 예정임. (중국향 수출가격을 인상하려고는 함) - 의견 : 3월초 세계 철강가격은 2월에 이어 혼조세이고 한마디로 말하면, 바닥권에서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고 있는 상황임. 상승도 수요회복보다는 수입규제에 따른 영향이고 철강업체의 생존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현재 가격은 대부분 세계 철강회사의 변동비수준도 못되고 있음) 전반적인 가격상승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감산을 통한 재고조정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1월 세계철강생산량은 11월, 12월 감산과는 달리 오히려 전월대비 2% 상승하는 등 감산을 통한 재고조정 진행이 더디게 나타남. 따라서 바닥권에 머물고 있는 철강가격이 회복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세계 철강업체의 감산,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일본업체의 감산 현황을 지켜보아야 하고 세계 경기회복을 보아야 함. 당사는 3/4분기까지 철강가격은 바닥권에서 철강업체의 상승시도와 수요업체의 거부등으로 상승과 하락이 교차될 것으로 보고 4/4분기에 가서야 가격은 회복될 것으로 보임. * 포항제철의 2001년 Consensus EPS 예상치 현재 20개 증권사의 포항제철의 2001년 Consensus EPS 예상치(IBES조사치)는 평균 13,127원임(최고 16,933원, 최저 8,852원). 이는 당사 예상치 9,539원보다 38% 높음. 당사는 포철이 예상했던 2/4분기 내수가격인상이 4/4분기정도로 지연되고, 유연탄가격도 5% 예상보다 높은 15%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평균 예상치는 내려올 것으로 예상. 한편 당사는 수요부진으로 올해 내수가격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반영하지 않았음. 또한 포철도 당초 1.2조원의 당기순이익 목표( 주당순이익으로는 12,823원)를 하향조정 해야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타 증권사들이 1~2개월안에 포항제철의 순이익을 하향조정 발표할 것으로 보임. 2월달에 Consensus EPS 예상치는 501원 내려왔음. 타증권사의 이익하향조정발표가 포철주가를 약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러한 약세는 동사 주식 매수기회로 판단됨. * GM, 대우차 인수여부 결정 연기 어제 국내 언론에 따르면 GM 사장단 회의에서 대우차 인수 문제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유보, 이사회에는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또한 동 언론은 GM이 아직 대우자동차 인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이르면 대우차의 해외법인에 대한 실사가 끝난 후인 4월 초 열리는 정례 이사회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동 뉴스는 대우자동차와 GM이 조만간 긍정적인 뉴스를 발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뉴스임에는 틀림없으나, 당사는 GM이 만약 대우차를 인수하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가격 결정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따라서 이후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기아자동차, 미국- 세피아와 관련하여 소송 제기 미국 3개 법률회사가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세피아의 브레이크 결함문제에 대해 소송을 제기. 이번 브레이크 결함 문제는 지난 몇 년간 기아자동차도 알고 있었던 사실임. 지난 3년간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접수된 세피아 브레이크에 대한 불만 건수는 약 300여건 이상에 달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불만이 접수되고 있으나, 이번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조사대상 학생의 77%가 인터넷 교육이 효과적이라고 밝힘 인터넷 입시교육 사이트인 메가스터디와 에듀토피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 3 학생의 77.1%가 인터넷 교육이 시간적인 제약없이 학습할 수 있고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음. 또한 교사의 89%가 진학상담을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음. 이번 조사 결과는 조사대상이 인터넷 교육 사이트의 기존 회원이었다는 점에서 실제 인터넷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 줌. [금일 Spot] * 하나로통신 * 옥션
2001.03.08 I 김세형 기자
  • 삼보컴퓨터 등 LG증권 마켓트랙커(7일)
  • [edaily] ◇기업 Update - 삼보컴퓨터 (HOLD/1490)PC판매 부진으로 고정비 증가와 특별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손실 시현, 적자전환. 삼보컴퓨터의 2000년 매출액은 99년대비 80.7% 증가한 40,109억원을 시현하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9.2%(551.7억원), 경상이익은 73.2%(183.8억원) 감소하였다. 또한 472억원의 특별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손실(159억원)을 기록하여 적자로 전환되었다. 472억원의 특별손실 내용은 특별대손 상각비 220억원(관계사인 ㈜솔빛에 현금 대여한 220억원을 대손 상각 처리), 지분법 우발 손실 252억원(e-machines의 1.4억달러 순손실에 대한 지분법 적용)이다. 삼보컴퓨터의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①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PC 시장의 위축으로 PC 수출 감소, 즉 e-machines의 PC 판매 부진으로 삼보컴퓨터의 고정비 증가 ② 2000년 2,3분기에는 D램 가격의 인상 및 CPU의 일시적 부족으로 전체 원가율 상승(89.6% →93.5%) ③ PC 판매 수량의 급증에 따른 물동량 관련된 비용과 판매제수수료, A/S 비용 등의 판매관리비가 99년보다 46% 증가한 2,065억원을 기록하며 따라 이익 감소 ④ 또한 수출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내수 판매가 하반기에는 432천대로서 상반기보다 15%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99년 4.1% 에서 2000년 1.4%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2001년에도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PC 수출 부진, PDA 등 차세대 PC에 대한 대체수요 발생으로 Desk-Top PC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01년 세계 PC 시장은 10% 이내, 국내 PC시장은 약 5%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보컴퓨터의 2001년 전체외형은 3.5% 감소한 38,705억원으로 추정, 삼보컴퓨터의 투자의견를 "HOLD"로 유지한다. 다만 D램가격 하향안정세 지속, CPU의 가격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HOLD/3572)상업용 e-메일 유료화 계획 발표 &8211; 인터넷 광고 수익모델의 변형된 형태. 동사는 3월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한메일(hanmail.net) 회원에게 발송하는 상업용 e메일의 유료화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 3분기에는 가상요금 부과서비스를 실시한 다음, 4분기부터는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한메일 회원에게 하루 1,000통 이상의 e메일을 발송하는 기업(혹은 개인)에게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징수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반 개인 회원들에 대한 기존의 e메일 서비스는 무료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 e메일 유료화 모델은 동사의 주력 수익모델인 인터넷 광고의 변형된 형태로 파악된다. 즉 e메일 유료화 모델은 동사가 구축한 인터넷 커뮤니티와 ‘접점’을 가지고자 하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측면에서 인터넷 광고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동사는 향후에도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커뮤니티의 로열티를 높여가고, 그 대신 커뮤니티와 ‘접점’을 가지고자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광고 모델을 다양화하는 동사의 시도가 올해 광고 시장 전반의 침체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인터넷 광고 위주의 동사 전략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동사의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인터넷이 뉴미디어로서 TV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구미디어의 기능을 충분히 대체, 혹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또 그렇게 되었을 때,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동사가 우선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메일 유료화 모델이 인터넷 광고 모델의 일환이고, 4분기 이후에 수익이 실행된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실적 추정에는 변화가 없으며, 투자의견도 기존의 ‘Hold’를 유지한다. - 휴맥스 (BUY/2808)폐쇄형시장과 북유럽시장 진출등에 따른 실적전망치 상향조정. 동사의 지난해 매출은 99년대비 163.7% 증가한 1,425.7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렇게 높은 성장율을 기록한 이유는 크게 3가지 요인으로 구분된다. 첫째, 동사의 주력시장인 유럽시장이 99년∼2004년까지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유럽 위성 방송 시장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격이 이전하고 있는데, 동사는 유럽지역에 수출시 부과되는 14%의 관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어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둘째로는 수신제한장치인 CAS시스템을 장착한 STB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있어 제품의 품질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셋째로는 동사 제품인지도의 증가로 유통시장에서 경쟁사인 노키아, 필립스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있고, 위성방송사업자에게 직접 납품하는 이른바 폐쇄형시장으로의 매출이 전체 매출비중의 15% 수준으로 증가한 점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도 99년 24.7%에서 지난해에는 32.4%로 7.7%P 증가했다. 영업외 부문서도 보유중인 (투자)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이익발생(90.9억원)과 외환관련이익 (61.1억원) 발생으로 경상이익은 246.9% 증가한 435.5억원을 기록하였다.올해 1월 중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실적의 신장세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덴마크 가전유통업체인 키에울프 (KJAERULFF)에 254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는데, 이는 북미시장의 진출이 지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북유럽 시장에 진출해 시장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올해 매출은 기존 CAS를 탑재한 CI제품과 WEB BOX등의 신규매출의 증가로 전년대비 59.5% 증가한 2,273.6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위성방송사업자에게 납품하는 비중이 20%대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어 신규시장 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수준인 22%대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외 수익부문은 유가증권 투자를 자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실적의 대폭적인 증가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기존 예상치 342.7억원에서 16.2% 증가한 398.3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동사의 적정주가는 20,000원∼21,000원으로 수준이다. 먼저 DCF(Terminal Growth Rate 4%)를 근거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19,100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닥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청람디지탈, 현대디지탈테크등 유사업체들의 평균 EV/EBITDA, PER은 각각 5.6배, 9.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유사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1%대인 반면 동사는 22%를 유지하고 있으며, CI방식의 제품을 생산하는 이들업체들에 비해 CAS를 장착한 STB를 생산하는 동사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30%의 프리미엄을 적용해도 무리없는 상황이다. 이를 적용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21,000원으로 평가되며, 기존의 투자의견인 ‘매수’를 유지한다. 그러나 동사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발행한 4,500만불 규모의 해외CB, BW가 계속해서 주식전환 내지는 신규발행되고 있다는 점이 향후 물량부담으로 남아 있다. 또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북미시장 진출이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만큼 신규시장 진출 여부가 동사의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 ◇기업이슈 - 대우조선 (HOLD/4266)조기 워크 아웃 탈퇴 가능성 및 호주 뉴캐슬 중공업과의 제휴 가능성 시사. 2월 2일에 상장된 대우중공업으로부터 분리 상장된 대우조선의(자본금 9,920억원) 첫번째 기업설명회가 3월 6일 힐튼호텔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자들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설명회에서 있었던 주된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채권단의 지분이 77.2% 수준동사의 채권단은 2000년 12월 14일 1조 1,714억원을 출자전환하였으며(주당 전환가액은 담보 채권에 대해 5,000원, 무담보 채권에 대해 10,770원), 이로 인해 자본금이 7,462억원 증가하게 되었다. 현재 동사의 지분 구조는 산업은행 40.8%, 자산관리공사 26.0%, 기타 채권 금융기관 10.4%, 소액 주주 19.3%, 기타 3.5%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권단의 출자 전환분에 대해서는 2001년말까지 처분이 제한되어 있다. 2001년말까지 차입금 3,000억원 조기 상환12월말 현재 동사의 차입금은 1조 1,913억원이며, 담보 채권이 5,157억원, 무담보 채권이 6,756억원 수준이며, 원리금 상환은 2002년말까지 유예된 상태이다. 그러나, 동사는 최근 업황의 호조에 힘입어 차입금의 조기 상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2001년말까지 3,000억원 줄일 계획이며, 3월 중에 520억원의 상환을 우선 추진중이다. 호주 업체와의 제휴설 - 구체적으로 진행되지만 결정 사항은 없는 상태또한 호주의 뉴캐슬 중공업과의 제휴설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중이지만, 채권단이 주가 되는 상태여서 동사가 직접 관여하는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협의 내용은 뉴캐슬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일부 매입할 경우, 대우조선은 뉴캐슬이 건설할 호주 지역 조선소에 대우조선의 노하우를 제공하면서 49%의 지분을 출자하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며, 구체적인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추가했다.환율 관련 위험은 일부 hedge, 일부 노출환위험에 관해서는 매출 85%가 달러 수입이며, 이중 비용으로 5억 달러가 소요되는 상태이다. 따라서, 15억 달러가 환율에 노출되어 있는데, 이중 50~60%를 선물환 계약으로 hedge할 계획이며, 현재 1억 4천말 달러는 이미 선물환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환율의 추이에 따라 비중에 둘 것으로 밝혔다. 2001년 영업 이익 2,107억원, 경상이익 1,533억원2001년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2조 8,624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영업 이익률 7.4%), 경상이익 1,533억원으로 제시했는데, 2000년 마지막 3개월의 영업 이익률이 16%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근거로 상대 가치 평가한 동사의 적정 주가는 4,380원 수준이다.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 짙어질 때 본격적인 주가 상승 가능할 전망그러나, 현재 워크아웃 상태인 점이 아직 투자자들에게는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이다. 한편, 현재 동사는 2년 반 이상의 충분한 수주 잔량을 확보한 상태이고, 최근 강한 유가 수준과 탱커선에 대한 대체 수요의 조기 발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3년간은 상당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사의 수주 내역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과는 달리 LNG선(2000년 세계 시장 M/S 40%) 및 유조선의 비중이 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유조선 및 LNG선 등의 고부가가치선이 주도하는 최근의 조선 시황으로 인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차입금 조기 상환과 경영 계획 달성에 따라서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이 짙어질 경우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한섬 (BUY/2000), 캠브리지(BUY/0462)한섬 ‘BUY’ 유지, 캠브리지 ‘BUY’로 상향조정.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을 대표하는 한섬, 캠브리지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의 수익성을 시현하였다. 특히 국내 경기가 하강하기 시작한 4/4분기의 실적이 더욱 호전된 점이 눈에 띈다. 4/4분기의 절대 매출액 규모가 크다는 계절적 요인 외에도 양사 모두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이자수지의 개선도 수익 호전에 기여하였다. 먼저 한섬의 경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3.6%, 85.8% 신장한 1,154.4억원, 301.2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1) 지난해 2월 출시한 남성복 브랜드 ‘타임’의 신규 매출액 40억원과 2) 400억원에 달하는 현예금에서 창출된 이자수익의 급증 (순 이자수익 ’99년 9.4억원 → 2000년 26.4억원)에 기인한다. 한편 4/4분기의 경상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처럼 보이나, 여기에는 기부금 73억원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다. 2001년에도 예상보다 빠른 소비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은 2.5배로서 비제조업 시장평균 PER 9.8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시장 내 의복업체에 대한 소외감을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비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50% 디스카운트해 적용해도 적정주가는 6,000원으로 판단, 종전의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캠브리지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6%, 120.2% 증가한 1,432.3억원, 168.3억원을 시현하였다. 재고정리 시기이자 남성복 비수기인 3/4분기의 실적이 매우 저조하게 나타난 반면, 1) 구조조정의 결과 연간 원가율이 ’99년 대비 2.6%p 하락하였으며, 2) 무차입 경영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 (-10억원)와 재고자산폐기손실의 축소 (-10억원)에 힘입어 경상이익 증가율이 컸다. 한편 2001년에는 상반기까지의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 속도를 감안해 매출액 증가율을 종전의 -13.5%에서 -5.7%로 조정하였다. 그 결과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이 2.3배에 불과해 제조업 시장평균 PER 5.8배 대비 40% 수준에 불과하다. 한섬과 마찬가지로 의복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작을 반영해 산정한 적정주가는 제조업 시장평균을 30% 디스카운트해 적용한 12,000원으로 판단되어 지난 Monthly의 HOLD 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다.
2001.03.07 I 박호식 기자
  • 산자부, 음성정보기술 육성 위해 5년간 61억원 투자
  • 음성정보기술 산업이 차세대 휴먼정보기술의 선도산업으로 지정돼 적극 육성된다. 산업자원부는 2일 '음성정보기술산업 발전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61억원(정부 56억원, 민간 5억원)을 투자해 음성정보기술산업을 조기에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에서 "음성정보기술 관련 벤처기업이 100여개, 내수시장이 1억달러 규모에 달하며 세계 시장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산자부는 음성정보기술 종합 육성방안으로 우선 관련 업계 및 연구소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성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한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전략과제를 엄선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음성정보기술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음성정보기술산업지원센터, 음성정보기술산업 발전 위원회 등을 설립해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보이스웨어가 음성인식, 음성합성 및 롯봇 음성제어를 시연하고 국내외 "SIT사업의 현황 및 전망" 를 발표했으며, 현대오토넷이 "음성정보기술의 응용전략"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산자부 오영교 차관은 "음성정보기술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조와 전략적인 기술개발, 시장활성화 등이 긴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날 토론된 주요과제들을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03.02 I 권소현 기자
  • 거래소,"금융완화 수혜종목에 베팅"-증권사종목전략
  • 증권사들은 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증권 등 금융주에 관심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방어주 자산주 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경기회복보다는 금리하락에 베팅을 거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들은 또 전날 미국 나스닥시장 및 반도체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주에 대한 눈치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이나 지수관련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주와 저가대형주 중심의 종목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세전망이 그 만큼 불투명하다는 설명이 된다. ◇현대 = 금융주 및 내수소비 관련주 중심 대응 외국인의 최근 매매동향을 감안하면 이번 3월은 금융주 50%, 내수소비관련 현금흐름이 양호한 종목 25%, IT경기관련주 비중 축소를 통한 현금비중 25%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시장은 당분간 국내외 여건 상 상승 모멘텀의 제공이 미약하다는 점에서 기존 종목중심의 단기접근 전략을 유지하고 정책적 효과를 염두에 둔 저점 매수 전략은 기간조정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단기 시장관심주로는 우량 금융주인 대신증권 국민은행, 우량 중소형주인 광전자 신도피코, 기타 중소형주인 하이트론 이수화학 국도화학 율촌화학 계양전기 농심 캠브리지 대웅제약 태평양 대성산업 한성기업 등을 제시한다. 다만 삼성증권 대우증권은 중기 수익실현으로 단기 관심주에서 제외한다. ◇동원 = 증권주 지속관심속 자산주 경기방어주 주목 월초에는 비IT주식이 유리할 전망이다. 특히 이달초에는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 등 해외요인과 금리 환율 등 국내요인이 맞물려 빅3(삼성전자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를 중심으로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증권주는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며 3월초 약세 내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경우 다음과 같은 종목군이 유망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관련주(해외메이저업체가 향후 3년간 부품업체를 대폭 교체할 계획 - SJM 동양기전 계양전기 세원정공 대창단조 부산주공 유성기업 화천기계) ▲자산주(미증시의 IT업종 중심급락, 구경제의 상징인 자산주 재부각 가능성 - 방림 유화 세방기업 동서산업 영창실업 삼양사 신풍제지 대한제당) ▲제지주(펄프가격 상승세, 장기소외 및 자산가치우량 - 수출포장 태림포장 신풍제지 동일제지) ▲음식료/제약업종(경기방어주차원, 광우병/구제역, 유전자변형 등 식품사고 빈발 - 풀무원 빙그레 서울식품 대한제당 한솔케미언스 동아제약 대웅제약 수도약품 현대약품) ▲증권주(1,2월 주도주 중 여전히 추세를 유지, 기술적으로 관심지속요망 -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동원증권 대신증권 신한증권 한화증권) ▲기타장기소외주(장세확신 부족으로 안정성 높은 장기소외주 부각전망 - 자화전자 금호산업 덕성 다함이텍 디피씨 천지산업 한국카본 태양금속 벽산) ▲기타 기술적 유망종목군(최근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준 후 조정중인 기술적 유망종목 -신일산업 티비케이 대성전선 혜인 모나미 국도화학 한국카본 한진 대구백화점 한신기계 이수화학 동원산업) ◇대신 = 금융주/유틸리티/개별중소형주 비중확대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더블위칭데이)을 앞두고 프로그램 청산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나 연기금의 매수 확대와 정부의 증시활성화 대책이 시장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돼 박스권(550~600) 장세가 예상된다. 통신주 등 블루칩과 지수관련주는 반등시 마다 현금확보가 필요해 보이며 경기방어주 성격의 금융주와 유틸리티 및 중소형 개별 재료주는 여전히 비중확대가 필요하다. 기술적 분석상 단기매매 유망종목군으론 대성전선 모나미 진흥금고 대한재보험 동양에레베이터 한진 현대에레베이터 한미약품 풀무원 대창공업 삼영전자 NSF 한국쉘석유 캠브리지 아세아시멘트(이상 매수체결강도 강화종목) 등을 제시한다. ◇삼성 = 금리완화 수혜 기업군 저점매수 수혜 가능성이나 강도 측면에서 경기회복 보다는 금리하락에 베팅을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해 보인다는 생각이다. 금리하락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금융완화 수혜 기업군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오늘 포트폴리오는 국도화학 국민은행 한국가스공사 전기초자 한라공조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영원무역 등을 제시한다. 동원산업은 이익실현으로 삼성전자는 로스 컷(Loss-cut)차원에서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동부 = 증권 은행 등 금융주에 주목 금융주 중 대중주인 증권주의 경우 최근 거래량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2월 14일 업종지수 1400선을 돌파한 후 별다른 매도 공방이 나타나 지 않고 있다. 또한 은행주의 경우 전일 장세반등을 이끌며 상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주도 지주 회사의 CEO가 내정되고 각 개별은행간의 합병구도도 가시화될 3월에는 은행주의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 FRB의 금리인하 기대와 국내의 저금리 기조가 하락장의 강한 지지세로 작용하는 현 장세에선 전통적인 금리하락의 수혜주이며 올해 실적호전 이 기대되는 금융주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 = 중소형주 중심 개별종목 대응 유효 현 지수대가 박스권 하단부인 것을 고려한다면 적극적인 매도보다는 시장을 관망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한 시점이다. 과거 경험을 통하여 볼 때, 지수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계속할 때에는 중소형주 중심의 개별종목이 상승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 종목에 대해서 저가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한화 = 경기방어주와 금융주 중심 매매 시장대응은 경기 방어적인 주식과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매 타이밍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제한적으로 실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개별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연기금과 정통부자금 등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유입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시 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체적으로 주식보유비중은 점차 줄 이는 방향으로 시장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국 = 증권주와 저가대형주의 상승 기대하는 전략 국내외 금리동향을 유심히 살피면서 국내기관 및 외국인 선호종목군인 중가권 우량주의 저점매수와 재차 유동성장세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증권주와 저가대형주 등 대중주의 상승을 기대해 보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2001.03.02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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