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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리모델링, 울산 성안·무거동 2곳서 아파트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현대리모델링은 울산시 중구 성안동과 남구 무거동 2곳에 현대 `싱그런`과 `문수팰리스`를 각각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성안동 `현대 싱그런아파트`(아래사진)는 지하 1층, 지상 11~12층 2개동 규모로 34평형 단일 12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06년 11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평당 평균 520만~530만원대다.
입지여건은 산업도시 울산에서 친환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원형 주거지로 꼽히고 있는 울산 중구 성안지구 1지구와 2지구 사이에 위치,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또 성안초교, 성안중교, 애니원고교, 방송통신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한양스토어, 한솔마트 등이 생활 편익시설이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설계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 전가구 남향배치에 단지내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입주민 공동시설을 설치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최신설비를 적용한다. 모델하우스는 삼산동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6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2)269-2600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현대 문수팰리스`는 지하 1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34평~48평형 총 97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4평형이 평당 평균 745만원, 45평형과 48평형이 770만원선이며, 입주는 2006년 12월 예정이다.
현대 문수팰리스는 문수산 등산로와 인접해 있으며 문수축구경기장, 울산대공원 등도 가깝다. 문수시장,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무거초교, 삼호중, 제일고, 우신고, 울산대, 울산과학대 등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교통여건은 명륜로, 북부순환도로, 7번국도 등을 이용,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단지내 골프클럽과 휘트니스센터 등을 설치해 입주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고, 기존의 밋밋한 외관에서 벗어나 영국이나 유럽의 거대한 성채를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시공할 게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달동 현대해상화재 빌딩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문의: 052)247-0027
- 행정도시 가시화.. 충청권 아파트분양 ´시동´
- [edaily 이진철기자]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후 침체돼 있던 충청권 분양시장이 최근 행정도시 건설안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총 59곳 총 4만961가구(주상복합·오피스텔 포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1곳 2만1247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 18곳 1만916가구 ▲대전 10곳 8798가구 등이다.
이중에서 고속철(KTX) 및 수도권 전철개통, 탕정 삼성LCD단지 조성, 아산신도시개발 등 각종 호재가 예상되는 아산시(10곳 7436가구)와 천안시(7곳 5868가구)도 잇따라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배방면 LG자이 1,2차= LG건설(006360)은 충남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에 ´배방자이1차´ 33평~57평형 총 1875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KTX 천안·아산역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기존의 장항선 모산역도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진입도 수월한 편이다.
이어 5월에는 아산시 배방면 북수리에 ´배방자이2차´는 33평~44평형 총 714가구도 분양이 계획돼 있다. 장항선 온양온천역과 KTX 천안·아산역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북수리와 갈매리 일대는 탕정면 삼성전자 LCD단지와 아산신도시가 인접해 수혜가 기대된다.
◇홍도동 신동아파밀리에 1~4단지= 신동아건설은 대전 동구 홍도동에 28, 32평형 681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대덕구와 동구의 경계선에 위치한 단지로 KTX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도로는 신탄진로와 동서로를 이용할 수 있다. 동산초등, 대전신학대, 한남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대덕테크노밸리2차 한화꿈에그린=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9, 10블럭에서 33평~45평형 1410가구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공원과 관광휴양시설용지가 가깝다. 대덕테크노밸리는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인터체인지(500m 인접)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인터체인지(1km 인접)가 가까워 대전 시내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용곡동 한라비발디= 한라건설(014790)은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 33평~54평형 1274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수도권전철 천안역이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이미 기반시설이 완비된 쌍용동과 가깝고 이마트, 까르푸 등의 대형 쇼핑센터와 천안시청, 대전대 한방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산남3지구 유승한내들= 유승종합건설은 충북 청주시 산남3지구 1-1블럭에서 25평형 418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이달중 분양한다.
검찰청 바로 옆에 위치하며, 고속터미널과 경부 및 중부인터체인지를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고, 지구내 초등학교 2개와 중고등학교가 각각 1개씩 들어선다.
- "개혁 안하면 퇴출"..대학간 통폐합 줄이을듯
- [조선일보 제공]부산의 모 전문대는 올해 신입생이 정원의 절반 수준인 400여명에 그치자 최근 전체 교수 32명 중 16명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강원도의 모 대학은 올해 1062명의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314명만 등록, 30%를 밑도는 등록률을 보였다.
지방 소재 4년제 대학과 전문대들은 공통적으로 이 같은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다. 올해 전남의 4년제 대학 미충원율은 33%, 강원은 24%나 됐다. 지방대의 평균 미충원율은 18%, 지방 전문대의 미충원율은 평균 28%였다. 정상적 대학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다.
대학 미충원율 증가는 ‘대학 증가, 인구 감소‘가 주 원인이다. 대학 숫자는 법이 정한 최소 기준만 채우면 대학 설립을 허용하는 ‘대학설립 준칙주의’가 시작된 96년 이후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95년 131개였던 4년제 대학은 올해 170개로 늘었다. 교육대와 산업대를 포함하면 4년제 대학만 200개(방송대 제외)에 달한다.
반면 대학에 들어가야 할 학생은 인구 감소와 함께 계속 줄고 있다. 교육부는 지금의 낮은 인구증가율을 감안할 때 현재 66만여명인 대학·전문대 신입생이 오는 2021년이면 42만여명 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신입생 숫자가 줄어들어도 대학들이 ‘교육’만 잘하면 별 문제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대학들은 신입생이 부족하면 경영난에 빠질 수밖에 없고, 이는 교수 숫자를 줄이는 등 무리한 살빼기로 이어져 ‘교육의 질적 저하’ 현상을 빚어왔다.
매년 세계 각국의 경쟁력 현황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은 올해 한국의 대학교육 이수율은 세계 5위지만 대학교육의 경제사회 요구 부합도는 60개국 중 59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경영난 속에서도 대학들의 자구 노력은 미미했다. 지금까지 대학·전문대 통폐합 사례는 8건에 불과했고, 대학들이 줄인 신입생 정원 숫자도 대세에 영향을 줄 정도가 되지 못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1일 대입 정원 감축과 대학 통폐합·퇴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한 것은 이 같은 대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 특히 정부 산하 기관이라 할 수 있는 지방 국립대들의 통폐합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이 구조개혁 방안을 만들고 있던 지난 4월 이미 경남의 두 국립대인 경상대와 창원대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이 통합하면 정규 4년제 대학 간의 첫 통합사례가 된다.
지금까지 통폐합 논의만 하고 가시적 성과를 못낸 다른 지방 국립대들도 다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재개할 전망이다.
3~4년 전부터 학점·교수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연합대학 체제 구축을 논의해 온 경북지역의 경북대·안동대·상주대, 2~3년 전부터 통합 협상을 벌여온 충남 공주대·천안공대, 충북 충주대·청주과학대, 강원 강릉대·삼척대 등이 대표적이다. 전남·광주지역의 전남대·목포대·목포해양대·여수대·순천대는 2006년에 연합대학 체제를 구축키로 최근 결정했다.
지방 사립대들의 경우 신입생 모집난과 경영난이 국립대보다 더 심하지만 통합 논의는 국립대보다 천천히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도 안팎의 구조조정 압력을 오래 버티지는 못할 전망이다. 교육부가 2021년까지 내다보며 대학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박백범 고등교육정책과장은 “인구감소 추세로 볼 때 현재 45만여명인 지방 대학·전문대 신입생 정원을 2021년까지 23만여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