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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쇼크…경기고점론 힘실리나
  • [뉴스새벽배송]美 고용 쇼크…경기고점론 힘실리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68만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000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한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은 1만420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러 도시가 봉쇄령을 내리거나 항공과 철도 운행 등을 제한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민간 고용 부진에 혼조…다우 0.92%↓ 마감-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만4792.67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9포인트(0.46%) 떨어진 4402.66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4포인트(0.13%) 오른 1만4780.53으로 거래를 마감.-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 이는 전월치인 68만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000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 CVS헬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3% 가까이 하락.-노바백스의 주가는 회사가 유럽연합(EU)과 2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올라. 전날 20% 이상 급등했던 로빈후드 주가는 이날 한때 80% 이상 올라 장중 거래가 몇 차례 중단.◇ 로빈후드 주가, 하루 만에 50% 넘게 폭등-4일 뉴욕증시에서 로빈후드는 전장보다 50.4% 오른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쳐.-로빈후드는 장중 한때 85달러까지 찍는 등 과도한 가격 변동성을 보인 탓에 이날 여러 차례 거래가 정지됐다고 CNBC방송 등 미 언론이 전해.-전날 20% 이상 급등에 이어 이틀 연속 치솟은 로빈후드 주가는 첫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종가(34.82달러)의 2배에 가까워져. -나스닥 상장 당시 희망범위 최하단인 38달러의 공모가를 책정받은 것도 모자라 첫날부터 8% 이상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던 로빈후드의 반전 배경에는 유명 투자자의 지원 사격과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 로이터 “미, 백신 접종완료 외국인만 입국허용 계획 입안 중”-로이터통신은 4일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거의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의무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당국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여행 재개에 대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정부기관 간 실무그룹을 운영해 왔다고. 이 새로운 시스템에는 예외가 있지만 미국으로 여행을 오는 모든 외국 국적자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단계적 접근법’이 포함된다고 밝혀.◇ 브라질 기준금리 4.25%→5.25%…4차례 연속 인상-브라질 중앙은행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5%에서 5.25%로 1.00%포인트 올려.-지난 3월 기준금리를 2.0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네 차례 연속 인상.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부터 물가 상승 압력이 가중하고 있기 때문.-당국은 올해 물가 기준치를 3.75%로, ±1.5%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설정. 그러나 6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8.35%. 중앙은행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물가 상승률은 7%대로 전망.◇ 국제유가, 델타 변이 우려·원유재고 증가에 70달러 하회-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와 원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1달러(3.4%) 하락한 배럴당 68.15달러에 거래를 마쳐.-WTI 가격이 종가 기준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 유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WTI 가격은 한때 3.84% 하락한 배럴당 67.85달러까지 밀려. 이는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브렌트유 가격도 이날 한때 3%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70.18달러까지 밀려. 이 역시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 유가는 최근 들어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맞물려 하락 압력을 받고 있어
2021.08.05 I 유준하 기자
'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 첫 확진
  • [밑줄 쫙!]'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 첫 확진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신규 변이 '델타 플러스'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 (사진=뉴스1)첫 번째/'델타 플러스' 변이 첫 확인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델타 플러스' 변이가 국내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항체에 내성을 가져 백신 효과를 떨어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원에 다니는 자녀를 가진 남성이 첫 델타 플러스 확진자입니다. 현재까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는 2명입니다. (3일 오후8시 기준)델타 플러스 변이가 주목받는 점은 돌파감염력입니다. 실제로 2명의 확진자는 모두 AZ백신 접종자였습니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키는 돌연변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는 “K417N 돌연변이는 백신의 중화항체(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항체)를 피하는 성질이 있어 돌파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부스터샷 필요한데...내년 물량 무소식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부스터샷'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부스터샷이란 백신 3차 접종을 의미합니다.영국은 다음 달 6일부터 50세 이상과 면역 취약층 등 3200만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월 초까지 매주 약 240만회씩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일본도 2022년 3차 접종이 예정돼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더나 등의 백신 5000만회분을 추가 계약했다고 소식을 알렸습니다.한국은 아직 추가 계약 소식이 없습니다. 한국은 현재까지 약 1억93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인데, 부스터샷을 위해선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모더나 백신의 공급차질, 노바백스 백신의 사용 승인 논란 때문입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백신은) 아직 협상 초기 단계"라며 "다양한 협상 전략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백신 효과' 5~6월 확진자 '96%'가 미접종자한편으론 백신의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5~6월 코로나19 확진자 중 96%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는데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전체의 0.3% 뿐이었습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6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만4954명입니다. 이중 백신 미접종자가 3만3797명으로 96.7%, 1차 접종 완료자와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1058명, 99명으로 3%, 0.3%에 해당합니다.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습니다.◆확진자 다시 증가...538명 급증주춤한듯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중입니다. 3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425명입니다. 전날 같은 기간 집계된 887명보다 538명이 많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몇 달간 지속 발생했던 그런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신속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지원금(5차재난지원금) 사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국민지원금, 언제·어디서 쓸 수 있나전 국민의 약 88%가 지급받을 수 있는 국민지원금. 1인당 약 25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앞서 정부는 소득하위 88%에게 5차 재난지원금(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르면 8월 말부터 지급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인 가운데 소비 촉진 효과를 우려해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사용가능처는 기본적으로 지난해 재난지원금과 동일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혼돈을 막기 위해 작년과 동일하게 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편의점 가능, 온라인몰·백화점은 불가작년과 동일한 기준인만큼 사용방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 상품권 가운데 선호하는 방식으로 수령해 주민등록상 거주지(광역시·도)에서 쓸 수 있습니다.사용가능처를 살펴보면 전통시장, 동네 마트, 주유소, 음식점, 카페, 빵집,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입니다.이중 프랜차이즈 업종은 자세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맹점(대리점)은 거주지 내 어디서든 쓸 수 있고, 직영점은 사용자가 소재지에 사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예시로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본사가 서울 소재기 때문에, 서울시민만 쓸 수 있습니다. 편의점의 경우 대부분 가맹점이라 대체로 사용 가능합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전자 상거래·백화점·대형마트에선 사용이 안 됩니다. 단, 온라인 배달 어플의 경우 '만나서 결제'는 가능합니다. 백화점·대형마트 역시 입점한 임대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재명 "경기도는 국민지원금 100%" 논란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앙정부의 '소득하위 88%' 기준과 다른 '100% 전도민 지급안'을 검토 중이라 밝히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이 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고, 중앙정부와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경기도민에 한해 100% 지급안을 검토할 것이라 재차 강조했습니다.이 같은 행보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낙연 대표 캠프 핵심 관계자는 "경기도 예산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나며 반문했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88%라는 산물은 당·정·청뿐만 아니라 야당까지 합의한 것인데, 어렵게 결정한 것을 경기도가 뒤집어버리면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서비스 재개를 알린 싸이월드Z.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세 번째/싸이월드, 드디어 복구지난 2일 싸이월드가 기존 회원의 정보 복구를 마치고 맛보기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서비스 재개를 3차례 미루고 난 후 첫 발걸음입니다.2일 서비스 재개 시간은 '4시 20분'이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숫자 '42'에서 따온 것인데요, 발음이 '싸이'와 비슷하고 '사이좋은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에도 맞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새 이름 '싸이월드Z', 아이디 찾기부터싸이월드는 대표가 바뀌었습니다. 전 대표가 임급체납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올해 초 '싸이월드Z'라는 업체가 운영권을 넘겨받았습니다.싸이월드 서비스는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베타 서비스로, 실명 인증을 통한 아이디찾기부터 시작합니다. 아이디를 찾으면 △기존에 보유했던 도토리 △'미니홈피'의 배경음악·동영상·사진 △예전에 업로드했던 대표 사진 한 장을 볼 수 있습니다.이날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6개월 만에 회원의 사진, 동영상, 게시물에 대한 복구를 완전히 끝냈다"고 말하며 맛보기 서비스 재개를 밝혔습니다.◆3D 미니룸에 '메타버스'까지싸이월드Z는 크게 두 단계로 2021년에 맞게 새단장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첫 째는 '미니룸'입니다. 미니룸이란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 '미니미'가 존재하는 사이버 공간을 말합니다. 기존의 2D미니룸에서 진보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킨 '3D 미니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D미니룸 메이킹 영상은 싸이월드Z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음으로 '메타버스'입니다.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가 최근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데 기반해, 싸이월드도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 밝혔습니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싸이월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스냅타임 전수한 기자
2021.08.04 I 전수한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20만원 돌파하나…“하반기엔 더 좋다”
  • SK바이오사이언스, 20만원 돌파하나…“하반기엔 더 좋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종가 기준 처음으로 19만원대를 돌파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5.54%(2만6500원)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17만원대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9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19일 장중 이후 처음이다. 3월 18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가 공모가(6만5000원)의 2배에 형성한 후 장이 열린 지 2분 만에 상한가(16만9000원)로 직행, 이른바 ‘따상(시초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었다. 상장 다음 날인 19일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장 초반 19만원대까지 치솟았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이더니 결국 18일 종가 아래인 16만6500원에서 거래를 마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후 11만원대까지 밀렸으나 4월 이후 우상향 추세를 보였고, 현재는 2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급등에는 2분기 호실적을 넘어서 하반기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사 호평이 한몫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달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액 14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로 따지면 매출액은 작년 599억원에서 올해 2573억으로 4배 이상 늘었다.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영된 코로나19 이익이 2분기에도 견조하게 달성됐다”며 “매출총이익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별로 다른 매출구조 때문이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46%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은 지난 2·3월 진행한 유지보수로 8개 배치 생산에 그치며 1분기(22개 배치)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 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시험생산(PPQ)이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박 연구원은 “정부 계약 물량은 완제로 납품되는 조건이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에서는 납품 전 품질(QC) 기준만 달성하면 매출에 인식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하반기 실적은 더욱 탄탄할 것이라 전망한다. 박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정부 계약 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중단된 독감백신 대체를 위해 글로벌제약사의 제품을 도입해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체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의 경우에도 하반기 초기 데이터를 통해 어느 정도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 보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30배치 생산에서 하반기 60~70배치 생산으로 늘어 하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성장 폭은 더 클 것”이라며 “특히 8월 중 자체 백신 1상 데이터 발표와 3상 임상 시험 승인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코로나19 자체 백신 또한 하반기부터 증명된다”며 “3상은 이미 승인을 받은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2021.08.02 I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신고가 경신…증권사 호평에 ‘급등’
  • [특징주]SK바이오사이언스, 신고가 경신…증권사 호평에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증권사 호평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4.08%(2만4000원)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6000원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고점으로도 지난 3월 19일 19만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하반기부터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경우 국내 1상 데이터가 같은 시기 공개되면서 효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2%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이 동 분기에도 견조하게 달성됐다”며 “매출총이익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별로 다른 매출구조 때문이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46%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은 지난 2·3월 진행한 유지보수로 8개 배치 생산에 그치며 1분기(22개 배치) 대비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 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PPQ가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며 “정부 계약 물량은 완제로 납품되는 조건이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에서는 납품 전 QC 기준만 달성하면 매출에 인식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생산 배치가 상반기 대비 더 많아 실적 성장 기대된다”며 “8월 중 자체 백신 1상 데이터 발표와 3상 임상 시험 승인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박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정부 계약 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 승인이 아직 되지 않은 점은 완제 매출 인식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정부 공급에 필요한 식약처 승인의 독자적 진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자체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의 경우에도 하반기 초기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는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자체 백신은 8월 국내 1상 데이터 공개 및 3상 IND 승인 여부 결정 등 임상 개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3상은 기승인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2021.08.02 I 박정수 기자
녹십자, CMO 계약 가능성 여전...CEPI 펀딩 백신 개발되면 '급물살'
  • 녹십자, CMO 계약 가능성 여전...CEPI 펀딩 백신 개발되면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GC녹십자의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 지연 이유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지원받은 백신의 더딘 임상 때문으로 확인됐다. 이들 백신이 개발되면 녹십자의 백신 CMO 계약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CEPI)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 백신 CMO 계약이 CEPI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은 백신의 상업생산 시점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민간기구 CEPI와 5억 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합의를 체결했지만, 아직 계약 체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녹십자와 CEPI와의 계약 기간은 지난 3월부터 내년 5월까지다.◇ CEPI 펀딩 백신 13종 가운데 개발 완료는 2종뿐업계 관계자는 “녹십자의 CMO 본계약이 늦어지는 이유는 CEPI 지원받은 주요 바이오 기업의 느린 백신 임상 단계 때문”이라며 “CEPI 지원받은 바이오 기업들이 임상이 진전된다면 CMO 수요 증가에 따라 녹십자 백신 CMO도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십자가 여전히 백신 개발사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CEPI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총 13종이다. 이 가운데 개발이 완료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2종뿐이다. 문제는 3억8800만달러(4452억원)를 지원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혈전 논란으로 사용 연령층이 제한되고 모더나는 단 100만달러(11억원)만 지원받아 CEPI 입김이 작용하기 어렵다.더욱이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콜드체인이 필요해 의료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는 개발도상국에 보급이 어렵다. 개발도상국에 보급되기 위해선 안전성, 유효성은 물론이고 경제성, 유통 편의성, 유효기간 측면이 충족돼야 한다. 현재까지 이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 백신은 나오지 않았다.나머지 백신도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을 처지가 아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상하이 제룬바이오텍, VBI백신, 바이오로지컬E, 클로버바이오파마, 홍콩대학, 노바백스, 이노비오, 큐어백 등 9종은 여전히 임상 중이다. 이중 큐어백, 노바백스를 제외하곤 전임상, 임상 1~2상에 머물러 있다. 피츠버그대학과 퀸즈랜드대학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중도 포기했다.CEPI 지원받은 코로나19 백신. (정리=이데일리)녹십자 관계자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자체가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지만 코백스(COVAX) 통한 코로나 백신 공급이 더디다”며 CMO 수주 지연이 COVAX의 백신 공급 지연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COVAX는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Gavi와 세계보건기구(WHO), 오슬로에 있는 CEPI가 함께 만든 펀드다.더욱이 CEPI와의 계약기간은 확정 사항이 아니다. 녹십자(006280) 관계자는 “백신CMO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CEPI 계약은 옵셔널 계약이라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녹십자가 CEPI, 백신 개발사 사이에 이뤄지는 3자 계약이다. CEPI가 생산시설과 물량을 예약하면, 백신 개발사와 CMO와 다시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최종 계약이 이뤄진다.◇ 모더나 백신 CMO 가능성도 열려 있어그동안 글로벌 전역에서 백신 원재료 공급 부족에 따른 원료(DS) 생산 차질을 빚었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배지, 레진 등 바이오소재가 모두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top) 제품 기준으론 지금 주문하면 6개월에서 1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실제 노바백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원료 물질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유럽연합(EU)과 배신 공급 계약 체결을 연기하기도 했다. 화이자 역시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필요한 항바이러스성 물질, 소독액, 멸균한 물, 바이러스 DNA 등의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소재 대체 소재 사용, 증설로 올 연말 즈음엔 바이오소재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바이오 원료 공급이 원활해지면 백신 DS 공급이 증가하고, 이는 충전·포장을 담당하는 완제(DP, Drug Product) CMO 수요를 유발할 것이다. 녹십자 DP CMO 계약지연 문제도 자연스레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CMO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녹십자는 지난 3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mRNA-1273)의 국내 허가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형성 중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생산량을 올해 8억 도즈에서 내년 30억 도즈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DS는 자체 생산, DP는 외주를 주는 식으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해왔다.녹십자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녹십자의 6번째 DP 파트너”라면서 “모더나가 지금 생산시설을 늘리는 중”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2021.08.02 I 김지완 기자
SK바사, 하반기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기대감에 강세
  • SK바사, 하반기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강세를 보인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는 증권사 분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7.62%(1만3000원) 오른 1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NH투자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하반기부터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경우 국내 1상 데이터가 같은 시기 공개되면서 효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2%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이 동 분기에도 견조하게 달성됐다”며 “매출총이익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별로 다른 매출구조 때문이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46%를 달성했다”고 전했다.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은 지난 2·3월 진행한 유지보수로 8개 배치 생산에 그치며 1분기(22개 배치) 대비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 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PPQ가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며 “정부 계약 물량은 완제로 납품되는 조건이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에서는 납품 전 QC 기준만 달성하면 매출에 인식되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정부 계약 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 승인이 아직 되지 않은 점은 완제 매출 인식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정부 공급에 필요한 식약처 승인의 독자적 진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자체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의 경우에도 하반기 초기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는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자체 백신은 8월 국내 1상 데이터 공개 및 3상 IND 승인 여부 결정 등 임상 개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3상은 기승인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2021.08.02 I 박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등으로 실적 기대-NH
  •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 등으로 실적 기대-NH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하반기부터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노바백스 정부 계약 물량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는데다가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경우 국내 1상 데이터가 같은 시기 공개되면서 효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30일 기준 17만500원으로, 시가총액은 13조433억원이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 144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7.2%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이 동 분기에도 견조하게 달성됐다”며 “매출총이익률은 57%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별로 다른 매출구조 때문이며 판관비 축소로 영업이익률은 46%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은 지난 2·3월 진행한 유지보수로 8개 배치 생산에 그치며 1분기(22개 배치) 대비 감소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다만 수두백신과 더불어 정부 계약 물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노바백스 원료의약품 일부의 PPQ가 완료돼 매출에 기여했다”며 “정부 계약 물량은 완제로 납품되는 조건이지만, 원료의약품 생산 수준에서는 납품 전 QC 기준만 달성하면 매출에 인식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욱 탄탄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백스의 정부 계약 물량 4000만 도즈에 대한 매출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노바백스 백신 승인이 아직 되지 않은 점은 완제 매출 인식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정부 공급에 필요한 식약처 승인의 독자적 진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봤다.자체 코로나19 백신인 GBP510의 경우에도 하반기 초기 데이터를 통해 어느정도는 효과를 입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에 매우 중요한 자체 백신은 8월 국내 1상 데이터 공개 및 3상 IND 승인 여부 결정 등 임상 개발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3상은 기승인 약물을 대조군으로 하는 4000명 대상 임상이며, 확정은 아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대조군으로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8.02 I 김연지 기자
7월 마지막 '화이자 백신' 267.9만회분 인천도착
  • 7월 마지막 '화이자 백신' 267.9만회분 인천도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267만 9000회분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만 55∼59세(1962∼1966년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67만 9000회분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UPS 5X0012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 2000회분이 공급됐고 이달 들어서는 7일(62만 7000회분), 14일(79만 9000회분), 21일(186만 6000회분)에 걸쳐 일정분이 들어왔다. 이날 도착분을 끝으로 7월 예정됐던 화이자 백신의 도입은 모두 완료됐다.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8만 2000회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들어 온 물량은 총 675만 3000회분이다. 화이자 백신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미국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 10만 1000회분도 곧 국내에 공급된다. 얀센 백신은 29일 오후 5시 25분께 QR0858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직계약 백신과 별개로 동맹국으로서의 백신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얀센 백신 101만 2800회분을 받았다.정부가 계약을 맺은 코로나19 백신은 5종류, 총 1억 9300만회(1억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 백신이 쓰이고 있다. 노바백스의 경우 미국 현지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국내 도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2021.07.28 I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 AZ·화이자 교차접종 해보니 "'델타'엔 효과 낮네"
  • 방역당국, AZ·화이자 교차접종 해보니 "'델타'엔 효과 낮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연구 결과 높은 수준의 항체가 확인됐지만 베타·감마·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는 효과가 낮았다고 26일 밝혔다.만 55∼59세(1962∼1966년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2차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99%였다. 2회 접종 시 동일 백신 접종군과 교차 접종군 모두에서 100% 중화항체가 생성됐다.이번 연구에서는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서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했다.교차 접종군의 경우, 중화항체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에 비해 6배 높았다.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교차 접종군 및 동일백신 접종군 모두에서 알파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감소하지 않았다. 하지만 베타·감마·델타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은 2.5~6.0배 감소했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2차 접종 시 1차보다 더 적게 발생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이상반응은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에 더 많이 발생했다. 교차 접종군(1차 AZ, 2차 화이자)에서 2차 접종(화이자) 시 발생한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 보다 많았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 동일접종 2회 접종군과는 유사한 수준이었다.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앞으로도 해당 의료기관 연구진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지속률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모더나·얀센·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도 이상반응과 항체형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 접종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희창 소장은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7.26 I 박경훈 기자
"한미, 안보·공급망 모든 분야서 협력할 유일 파트너"
  • "한미, 안보·공급망 모든 분야서 협력할 유일 파트너"
  • 최종문(오른쪽 앞에서 두번째) 외교부 2차관이 립 싱(왼쪽 앞에서 두번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을 만나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백악관과 국무부, 의회인사 등을 만나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최 차관은 립 싱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겸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을 만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적 기여방안을 논의했다. 반도리·배터리 핵심품목 공금망의 상호 연계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협의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양자 등 첨단·과학기술 연구와 해외 원자력발전소 공동 진출 촉진방안을 위한 각자의 생각을 교환하기도 했다.사만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과는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디지털·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USAID간 협력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평가하고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마르샤 버니카 미 국무부 경제차관 대행과 만나서는 “한·미는 안보는 물론 공급망 등 실질 분야 모두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indispensable) 파트너”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같은 인식 아래서 양측은 글로벌 보건 안보·백신, 제3국 개발사업 공동 진출, 기후변화 및 원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버니스 에디존슨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장과 돈 버이어 상·하원 합동경제위원장과는 화상 면담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기업들에 대한 지원, 우주·과학기술 협력, 백신 연구 생산,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최 차관은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도 만났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지난 2월 노바백스와 백신 기술 이전 및 위탁 생산 계약을 한 바 있다. 최 차관과 스탠리 CEO는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인 백신의 미국 내 개발 및 규제 승인 동향, 3자 간 R&D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최 차관은 지난 21일에는 ‘제4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질서의 회복과 재편을 주도해가고 있는 한·미 동맹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에서 최 차관은 한·미 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가치동맹으로, 이제는 기술동맹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중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부와 민간이 전략적으로 공조해 국제 질서의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기반한 백신 개발·공급 증대 △상호보완적 공급망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대응·청정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정책 확대 방안 등 설명하였다.미국 측 기조 연설자인 버니카(Bernicat) 국무부 경제차관 대행도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양국은 혁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함께 맞서고 내일의 가능성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기후변화, 공급망, 백신,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1.07.22 I 정다슬 기자
식약처,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승인
  • 식약처, 이노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이치케이이노엔(HK inno.N, 이하 이노엔)의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22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 됐다.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Cell Penetrating Peptide, CPP)를 추가로 발현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지난해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을 이전 받고, 융합연구단 바이러스 예방팀과 함께 약효 및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영장류 비임상시험에서는 유효한 중화항체 형성률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였다.해외에서는 미국 노바백스(임상 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면서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2 I 왕해나 기자
실적 전망치 높인 J&J…국내 CMO 기업도 기대해볼까
  • 실적 전망치 높인 J&J…국내 CMO 기업도 기대해볼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종목코드 JNJ)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 가이던스 상향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초기에 이동 제한으로 연기했던 의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가이던스는 회사가 투자자를 위해 제시하는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을 포함한 것이다. 또 J&J는 2분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매출도 올해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백신 위탁생산(C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휴온스(243070) 등의 실적 전망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향후 실적 자신감 내비친 J&JJ&J는 21일(현지시각)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자체 전망)를 최대치로 946억달러(약 108조7000억원)를 제시했다. 종전 가이던스 최대치는 916억달러(약 105조3000억원)였다. 주당 순이익 최대치도 9.57달러에서 9.70달러로 상향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미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 이날 발표된 2분기 실적도 월가의 전망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액은 233억1000만달러(약 26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24억9000만달러(약 25조8000억원)를 초과한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1분기 보다 늘었지만 모더나와 화이자에 비해 부진한 수준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진단이다. 조셉 워크(Joseph Wolk) J&J CFO는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며 “대부분 매출을 4분기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J가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CMO 기업들의 2분기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휴온스(243070) 등이 각각 글로벌 백신제조사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국내 CMO도 호실적 전망…“4Q에 반영”22일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가 집계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컨센서스를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3744억원, 영업이익은 38.5% 늘어난 1123억원으로 예상됐다. 올해 하반기도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단위=억원)(자료=에프앤가이드)*휴온스는 추정기관 2곳.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는 3곳 이상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CMO 계약을 체결해 3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하기로 돼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 생산 시작으로 기존 항체의약품 CMO 외에 완제의약품CMO 관련 매출이 발생한다”며 “관련해서 실적 추정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와 CMO 계약을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복수의 증권가에서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아 컨센서스가 집계되진 않았다. 다만 관련 기대감은 유효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와 내년에는 개발도상국 접종이 확대 될 것”이라며 “냉장 보관이 가능한 AZ나 노바백스, 얀센 등의 보급 확대가 전망돼 이에 따른 CMO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국내 코로나19 CMO 관련 업계에서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매출이 잡힐 수 있다고 봤다. CMO 업계 한 관계자는 “계약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격은 정해져있는 구조라 많이 생산할 수록 원가는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MO 중에서도 백신 원액 생산까지 생산하는 경우 수익성이 더 좋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완제 공정 뿐만 아니라 원액부터 생산하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매출 효과가 더 강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업체의 경우 원액을 생산해 비축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2021.07.22 I 이광수 기자
IPO 대어 고평가 논란, 바이오주 “투심 위축 우려”
  • [바이오 스페셜]IPO 대어 고평가 논란, 바이오주 “투심 위축 우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최근 상장한 바이오 대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주가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도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업계는 대장주가 된 두 회사의 불안한 주가를 예의주시하면서,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600원) 하락한 5만7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6조원대가 무너졌다.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시초가는 공모가(5만2000원) 보다 9.6%(5000원) 높은 5만7000원으로 결정되면서 따상에는 실패했다. 다만 상장 첫날 7.2% 상승한 6만1000원(시가총액 6조2996억원)으로 장을 마감해, 기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096530)(4조31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살짝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4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300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투자자가 2300억원을 사들였다. 새 대장주의 약세에 기존 진단키트 업계 일각에서는 투심 악화를 우려했다. 한 진단키트 회사 임원은 “델타 변이 나오기 전만해도 씨젠 시총이 3조원대였는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공모가가 그 두 배로 받은 거나 마찬가지다”며 “글로벌 최고 기업들을 피어그룹으로 넣어서 공모가를 올려놨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볼 땐 손해다.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수급만 잘되기 시작하면 고평가받은 공모가는 내려오게 되고, 그 여파를 직접적으로 받는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상장한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5~16만원대를 횡보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약 12조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바이오 섹터 시가총액 3위인 대장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피어그룹에 스위스 론자와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올렸다. 글로벌 CDMO(위탁 개발·생산) 1위 론자는 유일하게 모더나의 mRNA 백신 원액(DS)을 생산할 정도로 세계 빅파마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CDMO 글로벌 2인자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위탁생산) 캐파 세계 1위다. 문제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CMO, CDMO 기업과 대등하다고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전문 개발, 제조회사다. 코로나 이후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빅파마들로부터 수주를 지속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게다가 코로나 이전에는 국내 매출이 대부분이었으며, 선진국에 대규모로 수출되는 백신을 개발한 사례도 전무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K바이오사이언스 모두 코로나 이전과 매출을 비교하면 당연히 코로나 수혜주다”며 “노바백스 등 추가 승인을 받은 백신들이 나오고, 백신 수급이 잘 되기 시작하면 두 회사 주가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꿈을 먹고 크는 바이오 섹터는 주가 탄력성이 다른 업종보다 훨씬 강하고, 대장주 악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바이오 대장주들의 악재가 연이어 터진 해에는 섹터 전체가 하향 곡선을 그렸다.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직후 셀트리온을 비롯해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차바이오텍 등 바이오주들이 1~4% 밀렸다. 제약·바이오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4% 넘게 하락했다. 네이처셀 대표의 구속 사건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116개 제약주 중 103개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거나 전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마감했다. 그해 바이오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경색이 지속됐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발행사와 주관사에서는 당연히 피어그룹을 글로벌 기업들을 넣으려고 한다. 공모가 고평가는 그들의 문제라고만 보기 어렵다. 거품이 빠지려면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데, 금융당국에서 너무 지나치게 제재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원래 공모가를 시총 9조원대로 그대로 뒀으면 알아서 시장에서 조정받았을 거다. 금융당국에서 조정한 덕에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주는 조금이라도 수익이 날 수 있었고, 결국에는 한동안 IPO 시장에서 공모가 거품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상장 직전과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IPO를 계기로 본격적인 CMO, CDMO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가 얼마 전 안동공장 증설 계획이다”며 “노바백스 허가가 나면 CDMO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합성항원백신은 상온유통의 강점이 있어 글로벌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며, 대부분의 전 세계 의료계는 엔데믹을 예상하고 있다. 공모가가 고평가된 경우 상장 이후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조정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현재 주가가 16만 대인 상황에서 고평가라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1.07.21 I 김유림 기자
백신주는 이미 '부스터샷' 맞았다
  • 백신주는 이미 '부스터샷' 맞았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 연장과 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모더나 등 글로벌 백신 개발사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보건당국은 현시점에서는 부스터샷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백신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부스터샷 기대감이 일정부분 반영된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모더나 백신을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각) 나스닥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종목코드 MRNA)는 전 거래일 보다 26.76달러(10.30%)오른 286.43달러에 마감했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74%나 급등했다. 한편 모더나 주가는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S&P500지수는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500개를 선정해 만든 주가 지수다. S&P500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 투자가의 패시브(Passive)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급적으로 호재다.(단위=달러)(자료=나스닥)*기준=7월 18일(현지시각)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종목코드 PFE)가 부스터샷이 필요하다고 주장, 이를 위한 부스터샷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백신주들의 전반에 주가에 힘이 실렸다. 화이자는 백신 접종 6개월 뒤부터 백신 면역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접종 후 6∼12개월 안에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개발 소식을 밝힌 지난 8일(현지시각) 직후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종목코드 BNTX)의 주가는 12.4% 상승했다. 같은기간 화이자는 2.5% 오르는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는 주주들에게 희소식”이라며 “더 많은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 추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 기업들의 주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팔릴 수 있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는게 WSJ의 분석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종목코드 GILD)가 2013년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Sovaldi)를 승인 받아 수백억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주가도 급등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현 주가는 소발디 승인 이전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WSJ는 “(코로나19) 백신 판매는 급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더나는 내년치 구매 계약을 확보했고, 2023년 계약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를 물리친 국가들도 미래 사용을 위해 복용량을 비축하기를 원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술이 다른 수익성이 있는 약물 발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코로나19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깨고 강세로 돌아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전 거래일 보다 1만7000원(1.89%)오른 9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가 부스터샷 개발 소식을 알린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만에 6.5% 상승한 수준이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종목코드 AZN)와 미국 노바백스(종목코드 NVAX)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주가는 보합권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고 만큼 그 이후 주가의 향방은 달라질 수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 약물 대비 시기는 늦지만 3상 성공 가정하에 이르면 내년 1분기 데이터 확보와 승인 신청이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등 개선된 보건 상황이 관련 수요를 떨어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코로나19 검사업체 애보트 래보러토리스(종목코드 ABT)는 최근 재무 전망을 낮추고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시장 수요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1.07.20 I 이광수 기자
보름간 288만 받았는데, 9월까지 7700만회분 가져오겠다는 정부
  • 보름간 288만 받았는데, 9월까지 7700만회분 가져오겠다는 정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신 부족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예정된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당장 지난 12일 발생한 55~59세 코로나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 오류 원인도 백신보유물량 부족이 원인이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7월 말까지 도입키로 한 백신 물량(1000만회분)은 차질 없을 뿐만 아니라 9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7700만회분 공급 계획까지 발표했다.정부의 이같은 행보에 국민들은 실제 인천공항에 백신이 도착하기 전까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연이은 백신 공급 실책을 지적하며 가시화된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국회 상주 인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실시된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희망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정부 “제약사와 협의 된 상태”…주별 공급물량은 또 협의?이달 국내에 들어올 백신 물량은 총 1000만회분. 15일 현재 국내에 실제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 212만 7000회분(이스라엘로부터 받은 화이자 70만회분 포함)과 모더나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에 불과하다. 나머지 기간 동안 800만회분이 들어와야 한다. 산술적으로 매주 약 400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와야 한다.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15일 “7월 도입 예정인 1000만회분은 7월 말까지 전량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설명을 믿기 어렵다는 게 지배적인 반응이다.이런 가운데 배경택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 대외협력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약 350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중 공개한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83만 5000회분, 얀센 백신 10만 1000회분 등 93만 6000회분에 불과하다. 나머지 3400만여회분은 정부가 개별 계약한 AZ,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지만 제약사와의 ‘비밀유지협약’때문에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물론 단시간 내에 대량 공급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AZ 백신의 경우 지난달 1일 87만 9000회분, 3일 85만 3000회분, 4일 87만 4000회분(상반기 마지막 물량) 등 260만 6000회분이 4일 만에 한꺼번에 공급되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백신은 국내 공장(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라 수급에 상대적으로 유리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추진단이 이날 밝힌 계획에 있는 백신들은 전량 외국에서 생산되는 백신이다. 외국에서 생산하는 백신은 주마다 구체적 공급일정이 정해지다 보니 비정기적으로 한국 땅에 도착하기를 반복했다.백 팀장도 “8월 월별 물량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된 상태”라면서도 “구체적인 공급량과 주별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이후에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변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특히 ‘델타 변이’의 확산 등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확보 경쟁은 더욱 심해져 지난해 말 계약 당시 상황이 그대로 실현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국민, 계획대로 들어오는지만 궁금”더욱이 방역당국은 이날 9월 한 달에만 4200만회분을 국내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인데 국내 생산 예정인 노바백스와 관련한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노바백스는 우리 정부와 4000만회분 공급을 계약하면서 하반기부터 국내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다.하지만 노바백스는 아직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승인 신청조차 하지 않고 있다. FDA가 향후 출시를 앞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승인 절차인 ‘생물학적 제제 품목허가’(BLA) 진행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BLA 승인은 통상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노바백스가 한국에서 정식승인 신청을 하지 않는 한 공급일정은 차일피일 늦어질 수밖에 없다.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민들은 비밀유지협약을 준수하면서 ‘법적 책임’을 지는 걸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계획대로 들어오고 있는지만 궁금한데 그동안 공급일정이 반복적으로 어긋나다 보니 불신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방역당국이 신뢰도를 높이려면 언제, 어느 회사의 백신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더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한 55~59세 사전예약은 이날 낮 12시까지 70만여명이 예약을 마쳤다. 지난 12일 사전예약을 마감한 약 185만명을 포함해 총 253만 3080명이 접수를 끝마쳐 전체 예약률은 71.3%를 기록했다.
2021.07.15 I 박경훈 기자
화이자 백신 79.9만회분 14일 인천 도착…고3 등 접종
  • 화이자 백신 79.9만회분 14일 인천 도착…고3 등 접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79만 9000회(39만 9500명)분이 1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다. 해당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의 접종에 사용한다.5일 서울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개별 계약한 백신 79만 9000회분이 14일 오전 1시 3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추진단은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 배송돼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과 고교 교직원 접종에 쓰인다”며 “이달 28일부터는 초등학교 3∼6학년 및 중학교 교직원의 접종도 이어지는데 이 접종에도 활용된다”고 말했다.해당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6600만회분 중 일부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700만 2000회분이 들어왔다. 이번달 들어서는 지난 7일 132만 8000회분을 공급받았다. 이중 62만 7000회분은 화이자가 보냈고, 70만 1000회분은 우리 정부와의 백신 교환(백신 스와프) 협약을 맺은 이스라엘이 준 것이다. 14일 도착분까지 합치면 이달에 확보하는 물량은 총 212만 7000회분이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은 7월에 점진적으로 증가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7월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약 1000만회분의 백신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 9300만회(1억명)분이다.
2021.07.13 I 박경훈 기자
모더나 39.6만회분 인천도착…이달말 50대 접종에 쓰여
  • 모더나 39.6만회분 인천도착…이달말 50대 접종에 쓰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4차 물량이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5만4천회분이 8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 관계자들이 백신이 담긴 화물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이 추가로 도착했다. 이달 들어 공급된 모더나 백신은 지난 8일 도착한 35만 4000회분을 합쳐 총 75만회분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두 차례 걸쳐 11만 1000회분이 들어왔다.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접종에 사용한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 기간은 하루 뒤인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50대 가운데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19~24일 사전예약 후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명) 분이다. 이달 중에는 총 1000만회(500만명)분의 백신이 국내로 들어온다.
2021.07.11 I 박경훈 기자
논산 육군훈련소 '무더기 감염'…軍 '비상'
  • [퇴근길 뉴스]논산 육군훈련소 '무더기 감염'…軍 '비상'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 논산 육군훈련소 코로나19 무더기 확진…군도 ‘비상’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훈련병 30여 명의 감염이 확인된 건데 단일부대 신규 확진으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군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 군 야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도록 지난 1일 지침을 변경했는데 수도권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부과했습니다.(사진=연합뉴스)◇ ‘포르쉐 의혹’ 박영수 특검, 사표 제출…“도덕적 책임 통감”박영수 특별검사가 자칭 수산업자 김 모 씨로부터 고가의 수입차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박 특검은 김 씨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 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점 등에 대해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사진=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 사퇴 9일 만에…“정치 참여할 것” 선언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 정치 참여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9일 만의 정치 참여 선언입니다. 최 전 원장은 지난달 사퇴 후 가족과 지방에 내려가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 및 정치적 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원장이 정치 참여를 결심하면서 야권의 대권 구도도 요동칠 전망입니다.(사진=연합뉴스)◇ ‘방역 최대 위기’ 서울…대중교통 10시 이후 20% 감축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밤 10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0% 감축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온라인 브리핑에서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는 내일, 지하철은 모레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을 2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시절인 작년 12월 ‘3차 유행’ 기간에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을 선언하면서 오후 9시 이후의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30% 감축한 적이 있습니다.(사진=연합뉴스)◇ “모더나 백신 35.4회분 내일 도착..50대 후반에 접종”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35만 4000회분이 내일 국내에 들어옵니다.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 회분이며,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1만 1000회분이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 9300만 회분이며, 이달 중에는 총 10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2021.07.07 I 김민정 기자
정은경" 40대 미만 8월 중순부터 접종, 화이자·모더나 가능성↑"
  • 정은경" 40대 미만 8월 중순부터 접종, 화이자·모더나 가능성↑"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0대 미만 연령층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혹시 그 사이에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가 나면 노바백스 백신 등도 고려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5일 ‘코로나19 안전한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저희가 50대까지 접종을 8월 중순 정도까지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40대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직은 8월 백신 공급계획이 확정되지 않아서 백신 수급상황을 고려해서 접종일정을 세워 안내를 하겠다”면서도 “8월 중순~중하순부터 40대 이하 접종은 시작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정 청장은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0세 이상으로 접종을 권고를 했다”며 “40대 미만 연령층은 mRNA 백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혹시 그 사이에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가 나면 노바백스 백신 등도 고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40대 미만의 백신의 종류는 아마 mRNA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재차 언급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예방접종 계획, 코로나19 현황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7.05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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