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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잡스"..이랜드 만난 뉴발, 4년만에 10배↑
  • "고맙다 잡스"..이랜드 만난 뉴발, 4년만에 10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뉴발(뉴발란스의 줄임말) 열풍이다. 서울 한복판뿐 아니라 깡촌까지 뉴발란스를 신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가 대세였던 1990년대를 연상케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민 점퍼로 노스페이스가 꼽혔다면 신발은 뉴발란스 일색이었다. 이른바 `제2의노스페이스`, `국민 운동화`로 통한다. 뉴발란스는 단 4년만에 10배가 넘게 성장했다. 성장세로만 따지면 노스페이스에 필적할 만하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6150억원을 기록했다. 1997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후 2003년 아웃도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매출은 2007년 3000억원 돌파한지 4년만에 두배 뛰어 지난해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랜드그룹이 10일 밝힌 뉴발란스의 지난해 매출은 3080억원. 이랜드가 라이선스를 넘겨받아 사업을 전개하기 직전인 2007년 기록한 240억원이 작년에는 한달 매출이 됐다. 뉴발란스의 성장세가 유독 눈에 띄는 것은 주요 품목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신발류이기 때문이다. 뉴발란스의 작년 신발 매출 비중은 65%. 대부분의 매출이 고가 의류에 의존하는 노스페이스와 비교하면 독보적인 수치다.  운도 따랐다. 고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패션 아이콘 이효리 등이 뉴발란스를 신는 모습이 언론에 자주 공개되면서 톡톡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운동화는 뉴발란스 574와 초경량 러닝화인 레브라이트 890이다. 574시리즈는 지난해 100만족 이상 판매됐다. 스티브 잡스가 20여년 동안 공식 석상에서 신었던 `뉴발란스 993`은 지난해 10월 잡스 사망후 판매가 급증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뉴발란스 돌풍의 가장 큰 주역은 뭐니뭐니해도 이랜드의 마케팅 능력이다. 이랜드는 신발 하나로 어필하던 뉴발란스가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일조했다. 이랜드는 14년간 푸마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뉴발란스에 적용했다. 백화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진 뒤 로드숍으로 진출하는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로드숍에서 기반을 닦은 뒤 백화점에 입점하는 전략을 썼다. 뉴발란스 매장 수는 총 180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는 54개 매장을 두고 있다.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랜드가 직접 만든 뉴발란스 재킷은 노스페이스에 이은 `제2의 중고교생 교복`으로 자리잡으며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해 9월에 선보인 뉴발란스 `뉴다운 재킷`은 4개월 만에 판매율 96%를 기록하며 사실상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덕다운 야상 재킷, 프리미엄 덕다운 재킷 등 모든 다운재킷들이 총 83%의 판매율을 올리며 뉴발란스 돌풍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NB레이스와 574 컬처파티 등 참신하고 다양한 방식의 감성 마케팅도 젊은 층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밖에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 방식이 매출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이랜드의 저력은 뉴발란스와의 라이선스 연장 시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11년간의 장기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또 중국에서의 영업권도 이랜드에 부여하는 등 사업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 김지헌 뉴발란스 브랜드장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직후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즐겨 신었던 뉴발란스 993모델이 동나는 등 유명인 효과를 많이 누렸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뉴발란스의 인기 비결은 `전통성`과 `트렌드`를 적절히 잘 섞어 놓은 디자인과 마케팅 전략"이라며 "그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2.01.10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强小기업 300개 키워 무역2조弗 연다-방통위원 ‘헛방’ 해외출장 세금낭비·외교결례 논란-이건희 “기존 틀 깨고 오직 새것만 생각”-李 대통령 “남북 상생의 길로 가자”▲종합-“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희망” 한국인 체감 행복지수 68점-美 대표 경제학자가 말하는 세계경제 해법-李 대통령 천안함·연평도 도발 거론 안 해..측근·사저비리에 “송구스럽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vs 안철수 예측불허 접전 예상-“당지지율보다 5%P 낮으면 현역의원 공천서 배제한다”-“중국이 통일에 도움” 3년새 2배 늘어 35%-민주당 전대 ‘선거인단 급증’이 변수?▲국제-인도, 외국인에 증시 개방-이란 “핵연료봉 생산 성공”-美 공화당 롬니, 대세론 도전-전투기가 美경기 되살린다?-유로존 1분기 국채만기 60% 이탈리아 몫▲경제·금융-카드단말기서 세금 줄줄 새네-금융업 모델 송두리째 바뀔 것-박재완 장관 “소득세 최고세율 신설 논의 부족”-농산물값 10% 이상 하락땐 손실 90% 정부가 메워준다▲기업과 증권-구본무 회장 반성-최태원 회장 침묵-주요 기업 신년사 메시지..올해는 위기, 그래서 더 투자한다-중견그룹 화두는 ‘과감한 도전’▲기업·경영-KT LTE 가입자끼리 음성통화 공짜-2011년 자동차시장 수출 17% 달렸고 내수는 정체-방통위원 해외출장..시장개척한다며 사실상 외유-카카오톡, 하루 10억건 돌파 ▲중소기업·과학기술-베트남에 1만t 내열유리공장 완공-“가업승계 1세대 위한 모임 발족”-본인 줄기세포로 무릎 연골손상 치료-중기정책자금 녹색 등 7대 전략산업에 75% 투입▲유통-아울렛 전쟁 충청·부산으로 확산-롯데·신세계 “인터넷몰 강화하겠다”-패션브랜드 48개 새로 나온다-설 차례상 비용 20만원 넘을 듯▲기업과 증권-자문사發 삼성전자 대량 매물 주의보-증권사 CEO 신년사 “올해 수익 위주 내실 강화할 것”-매매차익 과세說 증권주 추풍낙엽-작년 회사채 30조8천억 발행-올해 중소형株 내수·IT 유망-대한통운株 매각에 대우건설 신용 올라-“코스피 1800선은 기존악재 반영한 수준”-가구株 아케아 진출영향 미미▲부동산-아파트 닮아가는 ‘실속형’ 주상복합-부동산 시장에 연기금 끌어들인다-GS건설 “M&A에 5조 투자”-하남 감북 보금자리사업 재개▲사회-등록금 최대 126만원 줄어든다-로스쿨생 오늘부터 첫 辯試-경기 17개 시·군서 중학교 무상급식-좁은 골목길 화재 걱정마세요-동대문시장 “새벽에도 찾아오는 외국손님 덕에 힘 솟아요-룸살롱으로 돈벌어 ‘양은이파’ 재건? ◇서울경제 ▲1면 -한류를 지구촌으로..`K로드` 열린다-올해도..심상찮은 물가-김석동 "올해 더 어렵지만 위기 선제대응"-이건희 "삼성이 기업 적극 투자 유도하자"-李 대통령 "남북관계 기회의 창 열어두겠다"▲종합-"자율좌석제로 직원간 소통의 벽 허물었어요"-삼성 `교토삼굴` 현대차 `절차탁마`..-기업들 올해 채용 줄인다-"성장 대신 물가"..현실론으로 U턴-정권말만 되면 '물가 신드롬'-외국계 IB "한국 올 3.4% 성장"▲2012 신년기획-열도는 지금 '슈주 홀릭'-年 경제효과 5조원-아이돌스타 지구촌 곳곳서 러브콜.토종 브랜드 위상 '쑥쑥'-라구람 라잔 교수 "美 등 권력 교체기..불확실성 되레 줄고 변화 기회 될수도"-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개성공단 일손 부족상태 투자 동결조치 풀고 통관 절차완화 나서야"-"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림 없다" 흑룡의 기상으로 도전하고 비상한다-"40~50년 재정계획 안에서 한국형 복지 정책 찾아야"▲종합-박재완 "소득세율 최고구간 신설은 땜질처방"-"금융안정 역할 강화" 한은 조직 확 바꿨다-한미FTA 피해 농어업·소상공인 지원 2조 증액-`모자형 리츠 펀드` 이달부터 도입▲정치-`與 쇄신` 김종인 끌고 이준석 밀고-불합리하다면서..법 통과시긴 與-적극적 새 對北 제안 피한채..한반도 안보 안정적 관리에 초점-여야, 지역현안에 1조4000억 끼어넣기▲금융-"정치권 외풍에 `CEO 리스크` 불거지나"-저축銀 다시 흔들린다-코리안리 "올 세계 재보험 톱10 진입"-輸銀 새해벽두부터 여신한도 벽에▲국제-전통 당원 지지 업은 롬니, 대세 굳히나-獨·佛 정부 관료 2명 ECB 이사로-이란 핵개발 불똥..`블랙스완` 온다?-외국인 개인 증시 직접투자 인도, 15일부터 허용하기로▲산업-"내실...도전...투자...위기를 기회로"-車업계 작년 판매 776만대 사상 최대-대우건설, 대한통운 지분 매각 완료-신년사도 시무식도 없이..침통한 SK▲산업(정보기술)-KT도 LTE 개시.."최고 서비스로 승부"-국내외 선거 줄줄이..올 핵티비즘 주의보-LG유플러스 "혁신적 단말기·요금제로 LTE 1등 할 것"▲산업(생활)-저가TV 등으로 재미 톡톡.."제조업체와 제대로 붙는다"-"외형 키우면서 상생도 챙겨야"▲산업(중기·벤처)-벤처캐피털, 신생기업 투자 불붙었다-휴대폰결제 생활속으로-"올 경영환경 불투명..새로운 시각·사고 필요"▲증권-코스닥 "1월 효과 기대하라"-박현주회장 신년 화두는 `유연성`-코스피, 4년 연속 새해 첫 거래일 상승-IT株 산뜻한 출발-"흑룡 기운 받아 3000 가자"-"이케아 진출 타격 크지 않다" 한샘, 부진 털고 7.6% 급등-`AIG 건물 인수 펀드` 투자자 25% 수익-코스닥 단주매매 금지 검토-파생상품 규제 불구 외국인 비중 더 늘어▲네오스타즈(Neo Stars)-"메탈 PCB(인쇄회로기판) 신규사업등 올 매출 1000억 자신"-강원비앤이, 스팀보일러 잇단 납품 계약-제닉, 논산 2공장 가동 시작▲사회-쉼없는 전시행보..박원순은 쇼맨십 행정가?-로스쿨생 오늘 첫 변호사 시험 합격해도 1000여명 갈 곳 없네▲사회Ⅱ-서울시,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궤도수정 "인건비 지원 벗고 성장 환경 조성"-등록금 부담 완화에 2500억 추가 투입-어린이 필수 예방접종비 정부 지원 확대▲부동산-뉴타운 출구전략 방식 등 초미 관심-생애 첫 주택 대출 연말까지 가능-대형건설사 CEO들 "내실 다지고 해외서 승부 건다"-하남 감북 보금자리 사업 재개◇한국경제 ▲1면 -[신년기획] “금융영토 넓혀라” 다시 해외로-이건희 “일자리 늘리고 사회적 책임 다해야”-‘네트워크 병원’ 직격탄-李 대통령 "물가 3% 초반서 잡겠다"▲종합-노숙인 저축왕 통장에 쌓은건 희망…“이젠 너무 살고 싶어”-금값 떨어진다고? 황당 예측 10가지▲경제-‘경제적 행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韓·美 FTA 피해보전 2조 증액-광어·우럭 4월부터 원산지 표시-韓銀, 금융시장 ‘조기경보지표’ 만든다-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민간 병·의원에서도 무료▲금융-조준희 “中企위해 4000억 이익감소 감수”-금융지주 회장들 “올해는 위험관리에 역점”-삼성생명 부장급 3500만원..삼성화재는 연봉의 40% 받을 듯▲국제-빗장 여는 인도, 외국인 개인투자도 허용-이란, 미사일 시험발사..美 “공습 카드 꺼낼 수 있다”-롬니 아슬아슬한 선두…지지율 2%P 뒤진 폴 ‘맹추격’-엑슨모빌의 굴욕..베네수엘라 석유사업 소송 70억弗 배상요구에 10% 건져-부동산 큰손들 브라질에 눈독-올 美기술주 IPO, 닷컴버블 이후 최대▲해외산업-도요타, 세계1위 탈환 타깃은 ‘신흥시장’-전자지갑·음성인식·특허전쟁…-파나소닉 “환경혁신 기업 재도약”-웬디스, 日 재진출무기는 프리미엄 ‘푸아그라 버거’-여전한 윈도XP 파워..OS시장 점유율 46.5% 1위▲정치-與 “당보다 지지율 5%P 낮은 현역 물갈이”-부모-자식 ‘투표 딴판’..뭉친 野, 지지율 상승▲산업-“청년 희망 갖도록 일자리 확대…글로벌 경쟁서도 앞서 가겠다”-신격호 “동전할 때 기회 온다”..정준양 “경쟁사와 격차 확대”-이재용, 李 회장과 한차 타고 동행-대한항공, 인천~영국 개트윅 4월 취항▲산업·IT-LTE폰 공짜 음성통화시대 열린다-“우리가 제일 빨라” 이통 3사 LTE ‘신경전’-연비 14.1㎞ ‘SM5’ 나왔다-안철수硏 “올 정치관련 해킹 급증”-카카오톡 하루메시지 전송 10억건 돌파▲중소기업·의료산업-‘반값 임플란트’ 유디치과 해체 위기-中企 “상반기 최소 3명이상 채용”-“청년 창업 시작하세요”-中 시안·옌안서 “아케아 타도” 외친 한샘▲생활경제-고물가시대…온라인몰 식품 장터 ‘북적’-노스페이스 ‘소시모 재킷 조사’ 반박-리즈의 ‘루비 반지’ 50억에 낙찰-과일값↑·한우값↓…올 차례상 비용 20만원▲증권-“올해의 테마는 헬스케어·무상교육·LTE株”-삼성전자 好실적 기대…IT주 동반급등-흑룡의 해 첫 증시 ‘강보합’-금호산업·타이어, 3000억 증자 추진-카지노·복지관련株 “국회야 고맙다”-NHN, 美게임사 지분 비싸게 사들인 까닭-9월 결산 상장사 실적 좋아졌다▲부동산-은평뉴타운 전세 넘쳐 한달새 2000만원↓-부쩍 높아진 김포한강신도시 계약률-GS건설 “플랜트·환경사업 강화…해외비중 70%로”-수도권 집값, 60㎡ 이하 소형만 올랐다-하남 감북 8개월 만에 사업재개▲사회-헌법재판소 특허법 몰랐나…황당한 결정-“인문계 학생 더 많이 창업해야…돈·기술은 구할 수 있어”-‘마포 여고생 성폭행’ 美軍 한국 배심원 심판 받아-학자금 대출금리 1%P 인하..‘든든학자금’ 신청 학점 낮춰-일선 경찰서 수사과장 “조현오 사퇴” 논란-횡령 의혹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 구속영장 청구
2012.01.02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박근혜 비대위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2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韓流, K팝 넘어 음식·패션으로 진화 -위안화값 17년만에 최고 -다주택자 재개발 때 1가구 2분양권 허용 -中企 5만곳 법인세 2%P↓ ▲종합 -KTX 민영화 추진 -올 최고 창업아이템은 ‘기후예측’ -김정은 “찾아주셔서 감사”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비대위 첫 화두는 ‘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北 변수’에 또 엎드린 한국외교 -MB “검·경 갈등 피해자는 국민” -안철수 재산 정리 중? ▲국제 -美 ‘메가먼데이’ 쇼핑객 올 시즌 최다 -유로화 종말 현실화? -美 기업들 “Buy 유럽!” -모바일 머니가 지갑 대체 -위안화·엔화 초강세..유럽에 놀라 안전자산에 몰려 -브라질 세계6위 경제국 부상 -中, 외국인 출입국 때 지문 채취 ▲경제종합 -세수증가 3조 中企엔 감세 혜택 -과표기준 이동·6단계 세분화…세제 개편 ‘최적조합’ 찾아라 -2013년부터 여권수수료 2천원 내린다 -기대인플레 6개월 연속 4%대 ▲금융·재테크 -은행들 대출금리 낮춰 중소기업 숨통 터준다 -생보사 담합 과징급 1180억 확정 ▲기업과 증권 -삼성-도코모 연맹으로 퀄컴 통신칩 깬다 -현대차그룹 사상최대 임원인사 -GS, 내년 투자 48%늘려 3조 ▲기업·경영 -쏟아지는 수입차…1년치 급여 질러볼까 -벤츠 車가격 올린다 -올해 인기 중고차 그랜저 TG·BMW 뉴5 ▲모바일 -두뇌 4배 빨라지고 음성으로 문서 작성 -삼성·LG 구형 스마트폰 OSDJQRMFPDLEM 왜 안되나 -한국도 ‘데이터 과학자’ 키워야 -LG전자, 휴대폰 금형 기술실 신설 ▲중소기업·벤처 -동심잡는 장난감 불황 몰라요 -통신·기계 융합 산업용로봇 개발 -가업승계 세제개편..재산 500억 상속세 100억 줄어 ▲유통 -불황 그림자…백화점 수선소 북적 -“식생활비 지출 가장 큰 부담” -제2 교복‘ 노스페이스 올해 6000억 팔았다 -꼬꼬면 하루 100만개 양산체제 ▲기업과 증권 -LED 인수는 得…소니와 결별 가능성은 失 -외국인 우선주 입맛 변했다 -코스피 북한發 루머에 출렁…14P 하락 -신약 줄줄이 대기 “과거 버블 주가와는 달라” -상장 후 힘 못쓰는 삼성생명 ‘반면교사’로 ▲부동산 -전세 찾는 사람 없는데 집값엔 웃돈 -마곡지구 주민 “임대주택 줄여달라” -30층 이상 건물 피난구역 설치해야 ▲사회 -계약맺은 대기업 사외이사 김앤장 변호사도 못 한다 -근거 있어야 대학등록금 인상 -보육원 등 11만곳 유해물질 안전진단 ◇서울경제 ▲1면 -中企 `눈물의 세밑` -법인세율 내년부터 2%P 인하 -"김정은과 별도 면담 없었다" -삼성, NTT도코모 등 5社 제휴 -현대차그룹 임원 465명 사상최대 인사 ▲종합 -한국은 자영업의 나라 -포천 등 2~3곳 탈북민 전용 시범산단 조성 -통큰 中·日 관광객 한국 성장률 0.3%P 올렸다 -서민 주거안정·건설경기 활성화 주력 ▲금융 -고정금리 대출 늘고 장기 자금조달 막혀 `미스매치` -체크카드 활성화 갈길 멀다 -産銀, HSBC 서울지점 인수 MOU 체결 -성동조선에 7300억 추가 지원하기로 ▲국제 -글로벌 경기 침체기 고용시장 신풍속도 -中 환율정책 변화 조짐 보인다 -브라질, 세계 6위 경제대국 진입..GDP 규모 英 제쳐 -美 기업들 "유럽위기가 우리에겐 기회" -中 "출입국 외국인 지문 채취" ▲산업 -GS "내년 사상최대 3조1000억 투자" -전경련 "日기업 해외 엑소더스를 반면교사로" -이통시장 `반값` 바람 거세다 -토종 모바일게임, 外風에 밀려 주춤 -SKT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세계 첫 개발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매 뿌리뽑는다 ▲증권 -北루머에 증시 화들짝 -삼성전기 `LED 주식` 헐값 매각 논란 -내년초 소형주 상대적 강세 예상 -쌍용건설, 재매각 추진 소식에 사흘째 강세 -올 한해 펀드 수익률 들여다보니 -올투자경고종목 5개 중 1개는 우선주 -증권사 퇴직연금본부는 찬밥? -투자자 예탁금 이자 0.5%P 더 받는다 ▲부동산 -제주 부동산시장 `국제학교 특수` -세종시 일대 내년초에도 대규모 분양 -원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내년 상반기 시작 -올 공공 공사 수주액 한화건설 1조원 돌파 ◇한국경제 ▲1면 -삼성휴대폰 내년 하루 100만대씩 판다 -중견기업 ‘법인세 감세’ 없던 일로 -‘저축銀 로비’ 국세청 2명 체포 ▲종합 -타고난 열정·융합…52년생 흑룡시대 -“교육기부하는 中企, 공고입찰 때 우대 추진” -고령 근로자 300개 中企서 ‘기술 멘토’ 활용 -온실가스 배출량따라 자동차 가격 차등화 추진 -주택 45만가구 건설 철도 운영 경쟁체제 도입 ▲정치 -韓·中 ‘전략적 소통’ 강화하기로 했지만… -계열사간 내부거래 규모 50억원 이상 공시 대상 -모태펀드 투자 중견기업 확대 -‘피스아이’ 한·미 훈련 첫 참가 -여권 발급 수수료 2000원 인하 ▲국제 -왕따 美증시 독주…경제 낙관론 ‘솔솔’ -美·中 이어 日외상 미얀마 방문…치열한 외교전 -美, 셰일가스 덕에 공장건설 붐 -英, 유로존 붕괴하면 자금 유입 통제 -中, 외국인 불법취업 땐 강제추방 ▲경제 -일용·임시직 근로자 5년來 2배↑…253만명 -소비자체감경기 ‘꽁꽁’…물가불안 지속 -극빈층 6만여명 기초수급 추가 혜택 -내년 무역흑자 250억弗 예상 -건보 요양급여 허위청구 24곳 공개 ▲금융 -직불카드 활성화 대책 벌써 실효성 ‘논란’ -조정호 회장 연봉은 얼마? -채권단, 성동조선 정상화 의결 ▲산업 -LG, 전기차 사업 시동…佛 ‘입소스’에 타당성 검토 의뢰 -현대차, 425명 임원 승진…35%가 R&D·기술부문 -‘3세 경영’ 시작한 타이어업계 홍보라인 새로 짜는 까닭은 -산업계 “배출권거래제 유보해야”…국회에 건의 ▲산업종합 -GS, 내년 3조1000억 투자…48% 늘린다 -융합과제 발굴서 사업화 ‘원스톱 지원’ -벤츠 일부 모델 가격 오른다 ▲IT·모바일 -삼성, 노키아 제치고 ‘휴대폰 제왕’ 초읽기 -삼성 스마트 기기로 책 비추면 증강현실 애니메이션 펼쳐진다 -LG전자 ‘프라다폰 3.0’ 출시 ▲중소기업·과학 -가업승계 공제한도 300억으로 ‘후퇴’ -“고혈압 신약 ‘카나브’ 중남미서 성공할 것” ▲증권 -연기금 12조 순매수…음식료 등 내수株 ‘날개’ -“배당락 이후 주가하락 대부분 4일 이내 만회” -2년 만에 80억 번 ‘슈퍼개미’ -채권 수익률 하락…주식투자 매력 커졌다 -증권사, 새해부터 예탁금 이자 높인다 -삼성전기 ‘LED 헐값 매각’ 평가에 급락 -“새해엔 해외투자 비중 줄여라” ▲부동산 -강남까지 40분…신갈·기흥 전세 문의 급증 -분양가 톱10 중 4곳 ‘도시형주택’…“아파트보다 비싸네” -내년에도 전세 걱정…‘2년차 단지’ 노려볼까 -내집에서 사는 사람, 전남 가장 많아 -세종시 열기 이끌 단지는? -중소형 ‘대세’…올 분양아파트의 86% -30층 이상 건물 지을 때 ‘피난구역’ 의무화 ▲대학·교육 -서울대, 오늘 법인등기 신청…‘독립경영’ 선언 -“전문대, 청년 취업난 해결 평생 직업교육기관 거듭나야” -방송대, 소외계층 ‘나눔교육’ 확대 ▲사회 -“변호사 210명 동시에 뽑겠다”는 연구소 등장 -뺑소니 위장…멀쩡한 아내 실종신고…보험사기 판친다 -수사권 조정안 국무회의 통과…조현오 “형소법 재개정하자”
2011.12.27 I 이지현 기자
  • 스포츠토토 행복나눔 12월 캠페인 성황리 종료
  •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8개 경기주최단체(KBL, KBO 등)와 함께 1일부터 실시한 '행복나눔 12월 캠페인'이 참여자들의 열띤 참여와 호응 속에 목표 기부금액을 조기 달성했다.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은 매달 1,000만원을 목표로 스포츠토토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벤트다. 12월에 적립된 기부금은 ‘사랑의 집 고치기’ 이벤트를 통해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7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하나로 독거노인과 일용직 근로자 등을 포함, 주민들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올 크리스마스 시즌 스포츠토토는 KBO, KBL, WKBL, KOVO, KPGA, KLPGA, KFA, K리그 등 총 8개 경기단체 임직원 및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외야수 박용택, 내야수 오지환과 넥센의 유격수 강정호, 투수 김상수 등과 함께 홍제동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영세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벽체를 도색 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홍제동 개미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복나눔 이벤트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목표금액을 조기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회원들에겐 추첨을 통해 노스페이스 자켓(1명), 오클리고글(2명), 토토미(米)(25명), 영화예매권(1인 2매, 90명)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경품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스포츠토토와 베트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 6천억 달성(상보)
  •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 6천억 달성(상보)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노스페이스가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매출 6000억(소비자가 기준)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매출액 5300억(소비자가 기준) 대비 올해는 15% 가량 성장한 것으로 단일 브랜드로 최단기간(14년)에 이룬 성과다. 1997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이후 올해로 14주년을 맞이한 노스페이스는 해마다 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며 아웃도어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 했다. ㈜골드윈코리아 성기학 회장은 "노스페이스가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웃도어만의 기능성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아웃도어라는 단어가 점점 친숙해지는 것만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더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를 단지 등산이라는 개념을 탈피해 클라이밍, 바이크, 트레일 러닝, 트레킹 등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세분화했고, 각 활동에 맞는 특화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정상 산행보다는 주변에서 여유롭게 즐기며 걷는 트레킹과 가족, 친구 단위의 캠핑, 출퇴근을 대체하는 바이크까지 인기를 끌면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확산했다. 노스페이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원정용 텐트, 침낭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오토캠핑 시리즈를 선보였고, 트레킹을 위한 전용 신발 라인을 내놨다. 아울러 올 봄.여름 시즌에는 `화이트 라벨`을 통해 감각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성 스타일리쉬 아웃도어`라인으로 캠핑, 트레킹, 트래블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좋아하는 감각적인 세대를 위해 탄생했다. `기능성`과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련된 아웃도어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선보여,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개념을 전환하는데 성공, 큰 인기를 얻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국내 론칭 초기부터 산악인들과 클라이밍, 울트라 마라토너들을 후원,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극지탐험 등 각종 해외 원정을 지원하는 한편 대중에게 아웃도어 문화를 알리는 스포츠클라이밍, 빙벽 대회 등을 개최해 왔다. 지난 14년간 고(故) 박영석 대장을 비롯 정승권, 박정헌 등 노스페이스가 지원한 국내 산악인들의 해외 원정 횟수만도 100회에 달한다. 고(故) 박영석 대장은 노스페이스의 후원을 받아 해외 원정을 해오며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 세계적인 산악인으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다.   또 노스페이스는 2005년부터 자체 클라이밍팀을 창설해 김자인, 신윤선, 박희용 등 국내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를 육성해나가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김자인 선수는 노스페이스의 후원 아래 올 시즌 2010 월드 챔피언, 2011년 세계 2위에 올랐으며, 박희용 선수는 2011년 아이스클라이밍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했다. 노스페이스는 "산악인들의 원정을 후원해온 이유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기본 정신인 `도전정신`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극한 상황에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필드 테스트로 더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의 다이노 시리즈는 클라이밍팀의 실제 원정 클라이밍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며, 서밋 시리즈는 해외 원정에 나서는 산악인들을 위해 설계, 제작됐다.
2011.12.27 I 정태선 기자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패션업계, "가치와 소통, 감성에 충실하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성패션연구소가 22일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와 2012년 패션 산업 전망` 을 내놨다. 연구소는 올 한해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진정성▲본질 ▲아이덴티티가 비즈니스의 근본이 됐으며 ▲멀티(Muiti~) ▲크로스(Cross~) ▲하이브리드(Hybrid~)가 중요한 유통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업계 영향을 많이 미친 반면 SPA와 아웃도어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계절에 상관 없이 호황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와의 M&A 또한 올 한해 활발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이랜드는 `만다리나 덕`을, 제일모직은 `콜롬보`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역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11년 패션산업 10대 뉴스로는 ▲건강/환경/레저 등 경제 위기 속 `근본`에 대한 관심 증대 ▲남성복, 국내 브랜드의 `컨템포러리` 스타일 확대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함께 소비하는 `가치소비` ▲패션계 `M&A` 바람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기후 변화에 따른 계절 아이템 기획 ▲`소셜` 마케팅 ▲글로벌&로컬 `SPA 브랜드` 선전 ▲원스톱 복합문화공간 `몰링(Malling)`의 확산 ▲`편집숍`의 진화를 꼽았다. 내년 패션계는 `핵심 가치(Core Value)`에 주목했다. 연구소 측은 "인간의 가치와 본능적 감성에 귀 기울이는 인문학적 소통, 멀티 채널, 포맷의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도전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면서 `모던 시크` 스타일, SPA, 아웃도어, 문화적 하이브리드 등이 주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패션산업의 10대 이슈를 정리한 내용이다. ◇2011년 패션 산업 10대 이슈 1. `근본`을 생각하다(Essential Thinking) 올 하반기 패션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내년 경제상황도 비관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면서 `근본`을 다시 돌아보자는 분위기가 패션업계에 깊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불안정한 삶에서 안정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기본에 근거해 실용적이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확산시킨 셈. 이러한 분위기는 가치 소비문화의 확산으로 이어졌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며 궁극적인 에너지의 원천을 찾고자 했다. 또한 건강과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심 속에서 자연의 삶을 동경하면서 워킹화, 런닝화, 아웃도어 등이 인기를 끌었다. 환경과 자연에 대한 생각도 공정무역, 재활용 등의 이슈를 끊임없이 제기됐다. 2. `컨템포러리` 전성시대 올 한해 패션계 또 하나의 축은 컨템포러리 스타일이다. 여성복에 이어 남성복까지 확장된 컨템포러리 감성은 내셔널 브랜드까지 확대됐다. `띠어리`, `DKNY`로 대표되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은 모더니즘에 기본을 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기존 SPA 브랜드의 트렌디한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TPO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복에도 이러한 컨템포러리 감성은 확대돼 `로가디스`는 컨템포러리 라인 `모노플러스`를 론칭했다. 2012년에도 이러한 진화를 통해 마켓셰어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 `가치소비`를 행하라 올해 소비 트렌드의 화두는 단연 `가치소비`다. 2009년 이후 경제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지 소비를 줄이는 것에서 벗어나 가격과 혜택의 정도에 따라 극단적인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명품시장`과 `SPA 브랜드`의 성공으로도 알 수 있다. 패스트 패션을 통해 가격의 실용적인 혜택을 얻고, 고가의 명품으로 심리적인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행동양식은 유통채널의 복합적인 이용으로도 나타났다. 백화점에서 고가의 명품브랜드를 구입하면서도 대형마트에서 질 좋은 저가 PB제품을 구입하는가 하면 가격비교를 통해 온라인몰에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이밖에 명품 플래시 세일 사이트와 프리미엄 아울렛 영역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4. 패션계 `M&A` 바람 SPA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없이는 국내 시장 선점도 어려워졌다. 유럽의 경제 위기로 많은 유럽 브랜드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내 패션기업들의 발 빠른 M&A가 진행됐다. 신규 브랜드 출시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랜드는 지난해 `벨페``피터 스콧` `라리오` 등에 이어 최근 이탈리아 브랜드 `만다리나 덕`을 인수함으로써 총 6개 브랜드의 M&A에 성공했다. 이엑스알그룹은 `카스텔바작`을, 패션그룹 형지는 `와일드로즈`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또 제일모직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롬보`를 인수, 글로벌 기업으로서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5. `아웃도어` 시장의 팽창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대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빅8 아웃도어 매출이 3조를 육박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5조원대 시장의 개막도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빅뱅과 이연희를, 코오롱 스포츠는 이승기와 이민정을, K2는 현빈과 원빈을, 네파는 2PM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중장년층에 이어 10~20대 시장까지 공략했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확산에 맞춰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등 전 복종에서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 F&F의 `더 도어`, 형지어패럴의 `노스케이프`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내년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어 아웃도어 시장은 내년에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6. `날씨` 변수의 극복 변화무쌍한 날씨는 패션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겨울 날씨가 4월까지 이어지면서 다운점퍼, 패딩, 퍼(Fur) 등의 겨울 제품 판매는 호조세였으나 봄 상품 판매는 실종됐다. 7~8월 동안 계속 내린 폭우 또한 매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레인코트, 레인부츠, 레인백 등 다양한 장마대비 계절 아이템은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높은 매출신장을 보였다. 최근엔 고온 현상으로 가을 제품은 물론, 한파특수를 기대했던 겨울제품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갈수록 날씨 예측이 힘들어지면서 패션업체들의 상품기획도 변화하고 있다. 간절기 제품보다는 초경량과 헤비 아이템으로 구분해 제품을 출시한다든지 아이템별 기능성을 강화 중이다. 7. `소셜`로 소통하다 패션업계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브랜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이 운영 중인 뉴발란스 블로그는 하루 평균 방문자수 2500명, 누적 방문자수 110만명을 넘어서며 이슈를 낳았다. 제일모직도 `제일스토리`를 통해 기업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와 브랜드 활동을 알리고 있다. 또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코데즈 컴바인, TNGT, 르샵, 빈폴,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가 소셜 커머스를 통해 상품권을 판매함으로써 이슈를 만들었다. 하지만 패션업계에는 소셜 커머스를 수익 창출보다는 20~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는데 머물고 있다. 8. 글로벌 & 로컬 `SPA` 내수 시장에서의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선전은 국내 패션판도를 변화시켰다. 코데즈 컴바인은 올해 하이커와 옴므 라인까지 확대하면서 총 9개의 라인을 가진 SPA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LAP, 르샵도 순조롭게 정착 중이다. 내년에는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8 seconds)`, 이랜드와 삼원색의 아동 SPA 등 국내발 SPA 브랜드들이 대거 론칭할 예정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글로벌 SPA 브랜드를 모시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백화점이 해외 명품 브랜드와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면서 SPA를 입점시키는 이유는 미래고객인 젊은층을 잡고, 다양한 연령대를 끌어 모으는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형마트의 SPA브랜드 유치도 패션사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9. `Malling`이 대세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한 장소에서 쇼핑, 엔터테인먼트, 외식이 가능한 원스톱 쇼핑을 즐기는 몰링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복합쇼핑몰은 도심속 문화공간으로써 단순한 몰링을 넘어 문화로 변화 중이다. 서울의 코엑스, 타임스퀘어, 아이파크몰, 부산의 센텀시티가 이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 신도림의 디큐브시티가 많은 이슈를 낳으며 오픈했다. 얼마전 개점 1000일을 맞이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전국 3위권 백화점으로 도약하며 외국인 쇼핑 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수도권이 포화상태를 이루면서 동탄의 메타폴리스, 해운대의 아이파크, 최근 오픈한 김포공항의 롯데몰까지, 유통업계의 지방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 진화하는 `편집숍`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유통업체 전략의 일환인 편집숍이 수년째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럭셔리나 고가의 제품들을 소개하는 장이었다면 현재는 가격대별, 복종별, 스타일별로 분화하고 있다. 영층의 스트리트 패션을 주도하는 `A-land`와 얼마 전 명동에 오픈한 `북마크`는 저렴한 가격대, 획일화되지 않은 스타일로 젊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오픈한 신세계의 `맨온더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남성 쇼핑객을 위한 쇼핑공간으로 의류, 신발은 물론 음반, 문구, 전자제품까지 선보이고 있다.
2011.12.22 I 김미경 기자
  • [2011년 결산]아웃도어 `국민복` 되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2일자 1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김미경 기자] 올 한 해에는 불경기 뿐 아니라 불규칙한 날씨 때문에 패션 시장이 위협을 받았다. 봄에는 4월까지 추운 날씨가 계속됐고, 7~8월엔 폭우 탓에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또 11월 초순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패션 업계의 장사는 신통치 않았다. 날씨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패션 업체들의 상품 기획도 변화했다. 간절기 상품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이며, 불규칙한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주로 선보였다. 패션업계에서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한 `아웃도어 시장`을 놓칠 수 없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2000년 이 후 매년 2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엔 3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등산, 트레킹 등 고기능성 위주였던 아웃도어 의류 시장이 등산을 넘어선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시대를 열어가며 일상복 시장 중심으로 개편된 영향이 크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코리아(K2·아이더 합산)가 4000억원 이상을 매출을 올리며 3강체제를 구축했고, LG패션 라푸마도 지난해보다 50%이상 성장했다. 휠라코리아, 패션그룹형지, 금강제화, 파크랜드 등이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내년엔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 코데스컴바인 하이커, 아디다스, 행텐 등이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트레디셔널캐주얼 시장의 판도도 흔들렸다. 지난 10년 간 폴로와 빈폴이 양분해왔던 시장에, LG패션의 헤지스가 차별화된 스토리 마케팅과 제품 고급화 전략으로 `빅3`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두산과 결별한 폴로는 직진출로 전환 이 후 블랙라벨 등 고급라인 전개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고상품이 저가 유통되며 만들어진 대중 브랜드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것. 제일모직의 빈폴은 스타마케팅과 유명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글로벌 SPA 기업들이 한국 패션유통시장에서 급속히 성장하며 세를 불렸다. 이 밖에 제일모직이 80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이하 콜롬보) 지분을 100% 인수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세계 명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직접 지분 인수를 위해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모직이 명품 브랜드를 통째로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에 맞물려 화장품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소비자들은 아름다운 몸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거나, 실용적으로 소비했다. 이는 올 한해 화장품 시장이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고가제품과 로드숍 중심의 저가제품의 동반성장을 가져왔다. 백화점 브랜드로는 에스케이투, 키엘 등의 성장이 돋보였고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의 원브랜드숍도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브랜드숍의 고성장은 소비자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 유형 확대 및 품질력 상승 등이 큰 힘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20~30세대가 패션유통시장에서 주력층으로 부상하는 등 한류 영향으로 활발해진 브랜드숍의 해외시장 진출도 성장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소비 양극화는 새로운 유통구조의 초저가 화장품도 등장시켰다. 한불화장품의 이네이처는 소비자와 1대 1로 소통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전화주문을 이용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가격 거품을 뺐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보다 상품력을 중시하고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등 합리적 `가치구매`와 불황이라도 자신을 표현하는 상품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소비 트렌드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신규업체의 시장 진출도 이슈였다. 정수기 및 비데 등 방판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웅진코웨이나 한국인삼공사의 기술력을 발판으로 등장한 KGC의 동인비 등의 출현은 유통경로별 화장품 기업 간 경쟁으로 이어져 내년도 화장품 시장 규모를 확대시킬 전망이다. 2012년에도 올해와 같은 소비 트렌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유형에 따른 소비 양극화가 지속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상품, 유통 채널의 변화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12.22 I 정태선 기자
  • "아웃도어 고어텍스 이름값"..최대 1.8배 더 비싸
  • [이데일리 윤진섭 정태선기자] 한 회사에서 판매하는 아웃도어 제품이 품질에선 별다른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은 최대 1.8배나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휠라 등 3개의 아웃도어의 고가,저가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품질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가격은 최소 1.3배에서 1.8배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품질비교는 옷 안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내수도, 재킷 착용 후 땀 등 수증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투습도, 재킷에 물이 젖는 정도를 평가하는 발수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보온성 분야에서 진행됐다. 품질비교는 아웃도어 9개 브랜드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스페이스는 고어텍스 제품과 이보다 가격이 1.8배 저렴한 하이벤트 제품을 비교한 결과 내수도는 코엑텍스가 1.9배 좋았으나 세탁 3번 후에는 내수도가 절반 이상 떨어져 크 차이가 없었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을 밝혔다. 블랙야크는 고어텍스 제품과 이보다 저렴한 엔슈어자켓(내피 제외)은 내수도에선 고어텍스가 1.6배 높았으나 발수도는 큰 차이가 없어, 품질차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격은 고어텍스가 엔슈어자켓보다 1.3배 비쌌다. 휠라 제품도 가격차는 1.4배가 벌어졌지만, 국내 산행 및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서 두 제품 모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범위로 조사됐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국장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고가인 고어텍스 제품이 반드시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국내 산행 및 레저활동에 있어서는 가격에 상관없이 충분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날 "이번 실험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오롱측에 해당 제품의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002020) 액티브 제품은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상품으로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24만8000원에 판매됐다. 코오롱측은 "이 제품은 중국생산제품이며 염료 등의 문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적인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코오롱, 하락..`아웃도어 재킷서 발암물질`☞코오롱 "액티브 재킷, 즉각 전량 리콜조치"(상보)☞"코오롱 아웃도어 재킷, 발암물질 기준치 20배"(상보)
2011.12.16 I 윤진섭 기자
  • 스포츠토토 행복나눔 12월 캠페인 실시
  •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이달 31일까지 ‘행복나눔 12월 캠페인’을 실시한다.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행복나눔 캠페인은 매달 1,000만원을 목표로 스포츠토토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벤트다. 12월에 적립된 기부금은 ‘사랑의 집 고치기’ 이벤트를 통해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7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으로 구성된 ‘토토산타’가 직접 제작한 선물꾸러미를 150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개미마을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가운데 하나로 독거노인과 일용직 근로자 등을 포함, 주민들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해비타트 서울지회, 8개 경기주최단체(KBL, KBO 등)와 함께 ‘토토산타’가 되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복나눔 캠페인 참여방법은 토토, 프로토를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한 후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나 베트맨(www.betman.co.kr) 웹사이트에서 투표권 일련번호와 판매점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각 투표권 당 30원의 행복기부금이 적립되며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노스페이스 자켓(1명), 오클리고글(2명), 토토미(米)(25명), 영화예매권(1인 2매, 90명)등의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에 스포츠토토와 베트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아웃도어브랜드 거품 빠지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기본적으로 차려입는 비용이 15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결혼식 예복도 아니고 등산용 옷차림 가격 얘기다. 백화점의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메이커로 기본적인 아이템을 갖춘다면, 메이커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130만~190만 원 사이다. 아웃도어 제품에 관한 가격거품 논란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웬만한 기본 재킷은 40만 원대. 여기에 고어텍스가 들어간 재킷을 고르면 70만 원이 넘는다. 안에 입을 산악용 티셔츠(13만 원), 바지(21만 원), 단기산행 등산화(20만 원), 40리터 배낭(15만 원), 저체온증을 막아줄 내피용 다운 재킷(20만 원)까지.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헤비구스다운 재킷이나 산악용 스틱, 장갑과 모자까지 더하면 200만 원을 넘길 수도 있다.  여가활동이 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잘나가는 업체들은 분위기에 편승해 고가정책을 고집하면서 가격거품 논란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K2, LG패션의 라푸마, 블랙야크, 네파, 콜롬비아 등 시장점유율 상위업체들이 만든 제품의 실제 원가는 4분의 1수준도 안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절반 이상이 광고나 마케팅 비용이란 얘기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의 가늠자가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일 정도. 원빈, 조인성, 이승기, 장혁, 소녀시대 등 적어도 모델료로 4억~5억 원 이상은 줘야 하는 스타급들이 방송 황금시간대에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가격뿐 아니라 장비과잉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동네 뒷동산을 가면서 히말라야 산맥을 오를 것처럼 고기능의 고가제품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아웃도어 브랜드시장 50%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업체들의 인기제품 가격은 엇비슷하게 비싸다.  이에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불공정거래행위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나섰다. 서로 짜고 담합해서 고가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지, 과대과장 광고는 없었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미 지난주 나흘 동안 노스페이스와 K2,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고. 이번 주에는 LG패션과 이랜드 등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주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공정위 조사가 시행된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웃도어 시장 자체가 완전 경쟁 체제여서 가격 담합 등의 불공정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공정위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 없이 과장 광고를 했거나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인정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징금 처분과 시정명령을 부과할 방침이다.
2011.11.22 I 정태선 기자
디큐브백화점, 24일 겨울정기세일 돌입
  • 디큐브백화점, 24일 겨울정기세일 돌입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디큐브백화점이 오픈 후 첫 `겨울 정기 세일`을 맞아 다양한 인기 브랜드의 할인 행사와 특가전을 진행한다. 디큐브백화점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겨울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 디큐브백화점은 24일부터 첫 겨울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먼저 본격 겨울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의 `바이어 추천 인기 구스다운 제안전`이 열린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에이글, 몽벨, 버그하우스 등의 인기 구스다운 재킷을 각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3층 특설 시즌매장에서는 내달 1일까지 `디큐브 스키&보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빌라봉, 폴제니스, 골드윈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스키, 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중 폴제니스는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보드양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겨울 정기세일 시작일인 24일부터는 남성캐주얼, 스포츠,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특가전이 열린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에이글, 프레디, 라푸마, 네파, 아이더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일기간 동안 잡화, 아웃도어, 액세서리, 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정 수량 초특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ALDO 양털부츠(50개 한정) 9만9000원, 몽벨 800필다운재킷(50매 한정) 16만1000원, 무인양품 침대 프레임 Q 47만2000원 등이다. 아울러, 전 구매고겍깨 `행운의 센싱 100% 경품대축제`를 진행한다. 추첨 결과에 따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숙박권이 포함된 `디큐브시티 프리미엄 패키지',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맘마미아 VIP초대권, 테마식당가 5만원 금액할인권, 프랑프랑 생활용품 시리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밖에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37일간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디큐브 스탬프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 횟수에 따라 아하바(AHAVA) 머드솝, 핸드크림, 바디미스트 등 다양한 아하바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큐브백화점 홍보 담당자는 "백화점 오픈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정기세일인 만큼 고객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제공하겠다"며 "패션브랜드뿐만 아니라 테마별 식당가, 테마파크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11.22 I 문정태 기자
  • K2·노스페이스 아웃도어 시장..공정위 고강도조사 착수
  • [이데일리 윤진섭 정태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노스페이스, K2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해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나흘동안 노스페이스와 K2, 코오롱스포츠 등 아웃도어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가격 담합을 통한 가격 거품·과장 광고 물론 대리점과의 계약에서 지위를 남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조만간 LG패션(093050), 이랜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형성된 아웃도어 시장은 전체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가 지난해 각각 5000억원과 4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K2(3100억원)와 블랙야크(2500억원), 라푸마(2400억원), 네파(2400억원)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재 10여곳의 대형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80%를 지배하는 구조다. 그러나 아웃도어 시장은 제품 소재에 비해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주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공정위 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아웃도어 시장 자체가 완전 경쟁 체제여서 가격 담합 등의 불공정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K2코리아 관계자도 "대리점 등과의 계약이나 가격 결정에서 부당한 운영 사례는 없어, 공정위 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했다"고 밝혔고, 코오롱 스포츠도 "공정위가 정기적으로 벌이는 조사로 알고 있다"고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 없이 과장 광고를 했거나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인정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과징금 처분과 시정명령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최근 리복을 비롯해 스케쳐스, 뉴발란스, 르카프, 프로스펙스, 아식스, 머렐, 핏플랍, 헤드, 엘레쎄 등 국내외 11개 업체를 상대로 허위·과장광고 관련 직권조사를 벌인 바 있다.▶ 관련기사 ◀☞올 겨울, 의류株로 따뜻하게 보내볼까?☞[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2011.11.22 I 윤진섭 기자
아이더 "4년안에 아웃도어 빅5"
  • 아이더 "4년안에 아웃도어 빅5"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이더를 4년 내 4000억 대 매출, 아웃도어 브랜드 빅5안에 올려놓겠다" 지철종 아이더 사업본부장은 17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한 매출 1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18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기 위해 상품 기획과 유통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더는 올해만 작년(600억원)과 비교해서 80% 이상 성장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K2코리아는 지난달 `아이더`를 독립사업부로 만들었다. 2006년 프랑스서 아이더를 인수한지 5년만의 일이다. 고기능성 캐주얼 아웃도어 컨셉으로 20~30대를 주로 공략하고 있는 아이더를 `K2` 못지않게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K2와 딴살림의 아이더를 책임지고 있는 지철종 사업본부장은 아웃도어브랜드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영업통.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국내 선두인 영원무역서 20년전부터 마케팅을 담당하다 지난 2003년 K2코리아로 둥지를 옮겼다. 지 본부장은 "아이더는 독립채산제 형태의 독자적인 브랜드 경영에 따라 다양한 정책 수립과 빠른 의사결정, 공격적인 실행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책임 운영과 일관된 정책 수행으로 아이더는 물론 K2의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 본부장은 계획대로라면 "내년엔 코오롱을 제치고, 국내 선두인 노스페이스를 바로 뒤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은 아이더와 K2가 선보인지 각각 50주년과 40주년되는 K2코리아에게는 의미가 있는 해"라며 "두 브랜드(K2와 아이더)의 매출목표를 합치면 매출 70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코오롱스포츠의 매출목표 5000억원을 뛰어넘는 액수다.  아이더와 K2의 시장이 겹칠 것이란 우려와 관련, 그는 "아이더와 K2는 경쟁브랜드라고 볼 수 있지만,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 회사에서 두 개의 브랜드를 전개한다고 해도 시장을 나눠 먹는 것이 아니라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두 개 브랜드를 확실히 차별화하고 이미지를 확고히 정립하는 것이 포인트. 그래서 "아이더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써의 핵심 아이덴티티는 지키지만 K2 보다 젊은 타겟에 어필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확장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브랜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왜 굳이 아이더를 선택했는지도 명료했다. 고급스런 이미지로 마니아층이 이미 형성돼 있었고, 확장성을 가진 브랜드라는 것. 지 본부장은 "아이더는 K2코리아에서 2006년 인수,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전부터 대호 아웃도어라는 곳에서 92년부터 운영했다. 당시 아이더 매출액이 높지 않았지만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기존 소비자를 바탕으로 아이더는 등산복 뿐 아니라 스노우스포츠, 해양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제품을 확장시켜는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더 매장은 현재 백화점 29개점, 브랜드샵 96개점 등 총 125개이며,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135개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 본부장은 당분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획기적인 아웃도어 아이템을 개발하고, 물량 뿐 아니라 광고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유통망을 늘리고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더만의 차별화한 컨셉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테마성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광고마케팅 툴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이 한계에 달한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옥석 가려지기`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천수답 경영이라는 어려움이 있다. 기나긴 장마와 최근 늦더위에 매출이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초·중·고 전면 5일제와 에코 트렌드로 레저 분야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신규브랜드까지 가세하면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지만, 최근 투자가 컸던 아이더를 비롯한 리딩 브랜드군의 성장폭은 계속 커질 것"으로 낙관했다.
2011.11.17 I 정태선 기자
아웃도어브랜드 "이제는 대륙이다"
  • 아웃도어브랜드 "이제는 대륙이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이 글로벌 금융이후 주춤했던 중국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 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만큼 `폭풍성장`하며 투자여력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공격적으로 중국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은 현재 1조원 미만이지만, 앞으로 5년내 5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연평균 30~40%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S네크웍스의 몽벨은 이번 달 중국 베이징에 1호점을 내고, 앞으로 5년간 300개 매장에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국내 운영사인 ㈜오디캠프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격하고 나선 것. 동진레저의 블랙야크도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남부쪽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업체 중 중국 진출의 선두격인 블랙야크는 지난 98년 베이징 1호점 오픈했다. 이후 10년간 꾸준히 매장을 늘려왔지만 5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2~3년새 중국 매장이 100개 이상 늘어 옌사, 사이터 백화점 등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의 대도시에 직영매장 30개와 대리점 등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출 2000억원, 대리점은 8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국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몽골, 러시아로 확대해 `블랙야크 실크로드`를 개척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말까지 모두 30개 매장을 확보했고 올해는 40여 개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9월 베이징의 대표 매장인 엔샤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열면서 중국에 처음 진출했다. 이어 2008년 북경지역에 판매법인을 별도 설립해 현지 유통과 상품공급, 마케팅 등의 업무지원을 강화했고, 특히 중국 현지에 맞는 특성화된 제품개발이나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중국 현지인 채용도 늘리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유통망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 베이징에서 열린 제 1회 라퓨마데이LG패션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라푸마 본사와 함께 지분 51대 49의 형태로 합작법인, 라푸마차이나(LAFUMA CHINA)를 세우고 중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 봄 정식으로 북경시내 플래그쉽스토어 1개점 열었고, 주로 백화점 위주로 공략해 지난 9월까지 30여개 매장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40개, 내년에는 화북,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100여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LG패션도 후발주자이지만, 2015년까지 중국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는 약 470여 개(2009년 기준). 이중 7개의 브랜드가 1억 위안의 연 매출을 보이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시장 내 아웃도어 1위 브랜드는 컬럼비아, 2위는 노스페이스로 두 회사 모두 국내 법인과 무관하게 직접 진출했다. LG패션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로 하는 아시아 브랜드의 활약이 대단하다"면서 "전체 해외 브랜드 비율 중 미국 브랜드가 39%로 1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와 독일의 브랜드가 그 뒤를 잇는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업체들은 해외 브랜드의 물량 공세보다는 질을 앞서워 중국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1.11.16 I 정태선 기자
  • `핫(Hot)`한 다운 재킷 `덕(Duck)` 좀 볼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돼 다운 재킷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다운 재킷 전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 일찌감치 겨울 주력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다운 재킷은 겨울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아웃도어 겨울 제품 가운데 최대 70~80%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출시된 다운 재킷은 초경량과 보온성을 기본으로 더욱 다양해진 소재 및 패턴의 변화와 패션성을 가미한 것이 돋보인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필수다. 먼저 제품 태그에 표시된 섬유 혼용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다운 함량이 높을수록 보온력이 우수하다. `헤비 다운재킷`은 말 그대로 일반 다운재킷보다 충전물이 많은 재킷이다. `초경량 다운재킷` 충전재의 무게가 140그램 정도라면 `헤비 다운재킷`의 무게는 그 2배 이상인 300~500그램이다. 보온성 강화 효과는 물론 기능성과 착용감은 `일반 다운재킷` 못지 않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더 비싸지만 보통 30~40만원 넘는 `헤비 다운재킷` 을 찾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다. 전문가용 다운 재킷의 선두주자인 `노스페이스`. 올해 노스페이스의 주력 `헤비 다운자켓`은 `퀀텀 눕시`와 `서밋 재킷`이다. 이들 제품은 품질이 좋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거위가슴솜털)과 최고 다운프루프(다운이 겉감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도록 가공 처리)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볼륨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퀀텀 눕시`는 2004년부터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서밋 재킷` 역시 특수 소재인 윈드스토퍼를 통해 고급 원정용 다운 재킷으로도 유명하다. K2의 최신예 필살기는 발열 기술을 적용한 '헤비 다운재킷'인 `볼케이노` 재킷. 이 제품은내부에 발열체를 적용해 배터리 전력을 연결, 38도에서 최대 50도까지 단계별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또 안감에 알루미늄 코팅 처리를 해 내부의 열기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축열 제품 등 보다 진보된 다운 재킷을 무기로 내 놓았다. 올해 다운 제품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스타일이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가로 세로 퀼팅에서 벗어난 변형 퀼팅을 통해 멋을 강조한 제품, 허리 위까지 올라오는 숏 스타일과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볼 수 있는 롱 스타일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라푸마에서는 스타일리시한 경량 다운점퍼를 선보였다. 남성용 다운점퍼는 경량으로 내피와 세트로 입을 수 있도록 연결지퍼로 처리됐으며, 점퍼 안쪽 부위에 패커블 주머니가 달려 미 사용시 휴대하기 용이하다. 실루엣 또한 슬림해 산행 용도 이외에 캐주얼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여성용 다운점퍼도 내피와 세트로 입을 수 있다. 곡선의 퀼팅 라인이 몸매 라인을 강조해 주어 여성스럽고 날씬해 보이는 특징이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내피 겸용 경량 다운 `발키리`는 촉감이 부드럽고 가벼운 퍼텍스 소재를 겉감으로 썼다.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적용해 경량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는 바탕에 촘촘한 퀼팅 패턴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착용감,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아이더는 뛰어난 보온성을 제공하면서 편안한 움직임이 강점인 클라이밍 다운 재킷 `타슈켄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롭게 론칭한 클라이밍 라인 `와이드앵글`에 속한 하이브리드형 다운 재킷. 클라이밍 같이 활동성이 높은 아웃도어에 적합하도록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소재를 적용시켜 착용감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컬럼비아에서는 프릭클리 피어 다운 재킷을 내놨다. 프릭클리 피어 다운 재킷은 초경량, 초발수 15D 옴니쉴드 소재를 사용해 가벼울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막아주고, 가벼운 양의 비를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품질의 거위털을 사용해 복원력이 우수하고, 옴니히트 안감이 몸의 열을 반사해 일반 안감보다 20% 더 따뜻하다.
2011.11.04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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