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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로 혼조..7월장은 1년래 `최고`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7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이해 2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여파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제조업 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재에 힘입어 시장은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고, 7월 월간 상승률은 최근 1년래 가장 높았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1만465.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포인트(0.13%) 상승한 2254.70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01%) 소폭 오른 1101.60을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주요 지수들은 7월 한 달 간 7% 안팎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만 하더라도 다우 지수가 120포인트나 밀릴 정도로 약세 분위기가 역력했다. 장 출발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4%에 그친 점이 부담이 됐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상향 조정됐지만, 전분기보다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데다, 예상치인 2.6%마저 밑돌자,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개장 후 발표된 7월 시카고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고,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소폭이나마 예상치를 웃돌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여기에다 에너지기업 셰브론과 보험회사 메트라이프,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맥아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전환했다. 개장 초만 하더라도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6개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 어닝 모멘텀 이어져..메트라이프·맥아피 실적호재에 급등 이날도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이어졌다. 다우 종목이자 미국 2위 에너지 기업인 셰브론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배나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미국 최대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도 2분기 매출이 개선된 가운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아 4.6% 상승했다. 미국 2위의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맥아피 역시 기대 이상의 2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데 힘입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다우 종목이자 제약주인 머크는 비용절감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는 많았지만, 2분기 매출과 당뇨병 치료약 자누비아의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1.6% 떨어졌다. ◇ 뉴욕증시 7월 한달간 7% 급등..1년래 최고 성적 뉴욕증시가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뉴욕증시는 7월 한달간 7% 안팎 급등했다. 다우 지수가 7.08%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6.90%와 6.88%씩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올 4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4월 중순 이후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확대된가운데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2분기 어닝 시즌이 7월 주가 반등의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물론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한풀 꺾인 점도 7월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 2분기 GDP 성장률 2.4%..`둔화 지속` 이날 개장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2.4%에 그쳤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1%포인트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에 미흡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분기 GDP 성장률이 2.5~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분기별 GDP는 작년 3년 분기, 1년 만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서 작년 4분기 성장률은 5.6%로 상승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이 3.7%로 크게 둔화된 데 이어 2분기 성장률이 2.4%로 더욱 낮아져,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 시카고 PMI 예상밖 개선에 `안도의 한숨` 그러나 개장 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개선세를 보이자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크게 희석됐다.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7월 구매관리지수(PMI)는 전월 59.1%에서 62.3%로 상승했다. 당초 56.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개선세를 보였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넘으면 경기확장을, 반대인 경우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76에서 67.8로 급락했지만, 지난 16일 예비치로 발표된 66.5보다는 높았고, 시장의 예상치 67도 웃돌았다.
2010.07.31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엇갈린 지표에 혼조세..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반면, 제조업 지표 개선과 기업실적 호재가 시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2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1만465.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포인트(0.13%) 상승한 2254.70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07포인트(0.01%) 소폭 오른 1101.60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은 전체적으로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였다. 개장 초만 하더라도 다우 지수는 120포인트나 밀리기도 했다. 장 출발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4%에 그친 점이 부담이 됐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상향 조정됐지만, 전분기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데다, 예상치인 2.6% 마저 밑돌자,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개장 후 발표된 7월 시카고 제조업 지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고,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소폭이나마 예상치를 웃돌자, 매수세가 강화됐다. 여기에다 보험회사 메트라이프와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맥아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재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이고 오후들어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초에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종가로는 주가가 내린 종목인 14개인 반면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개로 오히려 더 많았다.
2010.07.31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성장률 둔화에 약세..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과 소비심리 지표 개선으로 낙폭은 줄었지만,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3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0.94포인트(0.49%) 떨어진 1만416.22를, 기술주 중심의나스닥 지수는 6.83포인트(0.3%) 하락한 2244.8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86포인트(0.44%) 떨어진 1096.6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 개장 초 급락세를 보였다. 장 출발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4%에 그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1분기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성장률은 2.6%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특히 2분기 성장률은 최근 6개월간 평균 성장률 4.4%를 크게 밑돌아,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들였다. 이에 따라 개장초 다우 지수는 120포인트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다행히 개장 후 발표된 7월 시카고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개선세를 보이고,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자 매수세가 강화됐고, 지수들도 낙폭을 줄였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7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2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양이다. ◇ 2분기 GDP 성장률 2.4%..`둔화 지속` 개장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으로 2.4%에 그쳤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1%포인트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에 미흡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분기 GDP 성장률이 2.5~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분기별 GDP는 작년 3년 분기, 1년 만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서 작년 4분기 성장률은 5.6%로 상승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이 3.7%로 크게 둔화된 데 이어 2분기 성장률이 2.4%로 더욱 낮아져,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 ◇ 제조업소비심리 지표는 개선 그러나 개장 후 발표된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개선세를 보이자 경제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크게 희석됐다.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가 발표한 7월 구매관리지수(PMI)는 전월 59.1%에서 62.3%로 상승했다. 당초 56.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개선세를 보였다. 지수는 기준인 50%를 넘으면 경기확장을, 반대인 경우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76에서 67.8로 급락했지만, 지난 16일 예비치로 발표된 66.5보다는 높았고, 시장의 예상치 67도 웃돌았다.
2010.07.31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GDP 실망감..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개장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자 실망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오전 9시3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9.76포인트(0.86%) 떨어진 1만377.4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6포인트(1.1%) 하락한 2226.9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89포인트(0.9%) 하락한 1091.64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연율 2.4%에 그치자,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인 단 한개도 없을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 2분기 GDP 성장률 2.4%..`둔화 지속`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2.4%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2.7%에서 3.7%로 1%포인트 상향 조정됐지만, 2분기 성장률은 시장의 기대에 미흡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분기 GDP 성장률이 2.5~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의 분기별 GDP는 작년 3년 분기, 1년 만에 연율 2.2%의 플러스 성장률로 돌아서 작년 4분기 성장률은 5.6%로 상승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성장률이 3.7%로 크게 둔화된데 이어 2분기 성장률이 2.4%로 더욱 낮아져,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외환브리핑)역외동향이 잠재변수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어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째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와 이에 편승한 숏플레이에 오름폭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당국 개입 경계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환율을 1180원대 중반에서 주춤하게 한 가장 큰 힘이었다. 그러나 숏심리를 꺼트릴만큼은 아니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변수는 바로 역외세력이다. 역내 참가자들에 비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은 역외세력이 언제까지 이처럼 모호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5월말 정점을 친 이후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어도 역외세력은 원화에 대해 여전히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상·하단을 제한하는 당국 개입, 휴가시즌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유로화나 증시 등 여타 위험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수출 호조와 잇따른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국내 펀더멘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세력이 예전 같으면 환율이 저항선을 뚫으면 롱포지션을, 지지선을 이탈하면 숏포지션을 잡았지만 1200원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역외세력은 여전히 혼조세다"고 전했다. 어제도 서울 환시 폐장 후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역외환율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환율이 네고나 주식매수 관련 매도가 줄어든 이후 역내 참가자들의 하락 기대심리만으로 얼마나 내려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역외세력이 불분명한 스탠스를 이어갈 경우 환율이 하락한다 해도 상당히 힘겨운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로 강세 출발했지만 기술주의 실적전망 악화 영향에 이틀째 하락했다. 역외환을은 소폭 올라 결국 1190원을 터치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미국 증시의 조정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라는 환율 상승 요인과 월말 네고, 양호한 유럽 경제지표이라는 하락 요인사이에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오늘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앞두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 기사는 30일 오전 8시46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7.30 I 문정현 기자
  • (외환브리핑)역외동향이 잠재변수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어제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째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와 이에 편승한 숏플레이에 오름폭을 상당부분 되돌렸다. 당국 개입 경계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환율을 1180원대 중반에서 주춤하게 한 가장 큰 힘이었다. 그러나 숏심리를 꺼트릴만큼은 아니었다.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변수는 바로 역외세력이다. 역내 참가자들에 비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지 않은 역외세력이 언제까지 이처럼 모호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5월말 정점을 친 이후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어도 역외세력은 원화에 대해 여전히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상·하단을 제한하는 당국 개입, 휴가시즌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유로화나 증시 등 여타 위험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들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수출 호조와 잇따른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국내 펀더멘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러하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세력이 예전 같으면 환율이 저항선을 뚫으면 롱포지션을, 지지선을 이탈하면 숏포지션을 잡았지만 1200원이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역외세력은 여전히 혼조세다"고 전했다. 어제도 서울 환시 폐장 후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역외환율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환율이 네고나 주식매수 관련 매도가 줄어든 이후 역내 참가자들의 하락 기대심리만으로 얼마나 내려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역외세력이 불분명한 스탠스를 이어갈 경우 환율이 하락한다 해도 상당히 힘겨운 과정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로 강세 출발했지만 기술주의 실적전망 악화 영향에 이틀째 하락했다. 역외환을은 소폭 올라 결국 1190원을 터치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미국 증시의 조정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라는 환율 상승 요인과 월말 네고, 양호한 유럽 경제지표이라는 하락 요인사이에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오늘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앞두고 있어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2010.07.30 I 문정현 기자
  • (방송예고)마켓오늘..어닝 시즌 마무리, 향후 대응 전략은?
  • [이데일리TV 최명일 PD] 증시개장 시황 논스톱 전달! 동시호가에서부터 오늘장 주도주를 찾아보고 성공투자를 위해 어떤 종목을 선택하고 버려야 하는가? 이데일리TV 마켓오늘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오늘 삼성전자와 기아차를 비롯한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2분기 어닝 시즌은 마무리 됩니다. 박스권 돌파 후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증시에서 향후 필요한 대응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잠시 후 9시 마켓 오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마켓 오늘 투자 포인트>- 美, 실적 부진+지표 경계.. 다우 0.2% 하락- 삼성전자(005930) 등 실적발표&nbsp;어닝시즌 마무리.. 향후 전략은?-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방안 오늘 발표- 아이마켓코리아(122900)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오늘(30일) 실적 발표 예정 기업: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KB금융, KT, 금호타이어, LS산전, S-Oil, CJ인테넷 등☞ '마켓 오늘'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관련기사 ◀☞실적 뚜껑여는 삼성電..'사상최대가 부담스럽다`☞삼성·인텔, 인피니온 휴대폰사업 인수경쟁-씨티☞(마감)코스피 1770선 턱걸이..`움직일 모멘텀이 없다`
2010.07.30 I 최명일 기자
  • (월가시각)베어스턴스 데자뷔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미국의 5위 투자은행(IB)이었던 베어스턴스는 지난 2008년 3월 JP모간체이스에 전격 인수되며 85년 역사를 마무리했다. 당시 월가는 금융위기가 종료됐다고 믿었고,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 해 가을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하며 금융위기는 오히려 본격화됐고, 주가는 곤두박질쳤다.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이 당시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가라앉으며 증시가 최근 랠리를 펼쳤지만, 앞으로 위기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제임스 데일리 팀애셋스트래티지펀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의 시장 흐름은 2008년 3월 베어스턴스 사태 이후의 랠리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유로 위기는 베어스턴스 사태와 비슷하다"며 "투자자들은 위기가 끝났다고 보고 있지만, 재정위기와 환율 문제는 앞으로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오늘(29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이슬란드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다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해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던 나라다. 위기는 이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으로 번졌다.유럽의 재정위기는 미국 경제에도 일부분 악영향을 줬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30일)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댄 쿡 IG마켓 선임 애널리스트는 "내일 발표되는 GDP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 3거래일 동안 이어진 주가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뉴욕 증시는 오늘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이틀째,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로버트 와이젠스타인 크레디트스위스그룹 뉴욕 프라이빗뱅킹(PB) 부문 CIO는 "투자자들은 불안감에 이례적으로 망설이고 있다"며 "그래서 호재를 맞이해도 이를 끌어앉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늘 연설에서 미국이 일본형 장기 디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주가는 낙폭을 확대했다.마이클 쉘던 RDM파이낸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과 일본을 비교할 때마다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더블딥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와 디플레이션 가능성 제기에도 불구하고 월가 일각에서는 주식시장의 추가 랠리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크레이그 엘리스 캐리스앤드컴퍼니 이사는 "오늘처럼 주가가 하락한 날은 투자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은 좋은 주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단지 투자 시점을 찾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모간 선임 트레이더는 "S&P500 지수는 1100포인트 선에서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며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황소(강세에 베팅한 투자자들)"라고 강조했다.
2010.07.3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악재에 다시 하락..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약세를 이어갔다. 기술업종의 주요 종목들이 부진한 실적전망을 내놓은 점이 실망매물을 불러들였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도 사라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0.72포인트(0.29%) 하락한 1만46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7포인트(0.57%) 떨어진 2251.6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60포인트(0.42%) 하락한 1101.53을 각각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이틀째 하락했고,S&P 500 지수는 사흘째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좀 더 많이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시만텍,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2분기 어닝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했고,&nbsp;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nbsp;미국이&nbsp;`일본식 디플레이션`에 근접했다고 밝힌 점도 매물을 불러들였다. &nbsp;결국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로 전환했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0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9개를 각각 기록했다. ◇ 엑손 모빌·굿이어 실적호재로 출발은 좋았는데··· 개장 전에 발표된 엑손 모빌과 굿이어 타어이, 에이본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다우 종목이자 대행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이익이 기름값 상승과 정제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비 85% 급증했다.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도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고,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2분기 순이익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호재성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미국 제약사 젠자임의 M&A(인수·합병) 재료가 좀 더 구체화하자, 뉴욕증시는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CNBC 방송은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가 72시간내로 젠자임에게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젠자임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 시만텍·엔비디아·LSI 실적전망 부진..`어닝 모멘텀`에 찬물끼얹어 그러나 세계 최대의 컴퓨터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시만텍과 그래픽칩 메이커 엔비디아, 컴퓨터 칩 메이커 LSI 그룹 등 주요 기술주가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을 내놓자, `어닝 모멘텀`이 급속히 냉각됐다. 온라인 트래픽 조사업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중 LSI는 14% 가까이 급락했고, 시만텍은 11% 떨어졌다. 또 콜게이트는 6.8%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1.9% 떨어졌다. ◇ 블러드 연은 총재 "미국 일본식 디플레에 근접"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nbsp;미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2명의 멤버 중 한 명인 블러드 총재는 "미국이 근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일본식 디플레이션에 근접해 있다"고 주장했다.&nbsp;그는 따라서 "필요시 총수요 위축에 따른 충격(negative shock)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연준이) 국채 매입을 통해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bsp;다만, 블러드 총재는 "(미국경제) 회복세가 올가을에도 지속되고, 물가는 오르기 시작해 디플레이션 이슈가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 `예상보다 더 감소` 개장 전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4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6만8000건(수정치)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46만건 보다 적은 숫자였다. 아직은 절대 규모가 많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수치가 떨어졌다는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4500건 감소한 45만2500건을 기록했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악재에 다시 하락..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약세를 이어갔다. 기술업종의 주요 종목들이 부진한 실적전망을 내놓은 점이 실망매물을 불러들였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지켜보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도 사라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0.72포인트(0.29%) 하락한 1만46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7포인트(0.57%) 떨어진 2251.6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60포인트(0.42%) 하락한 1101.5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좀 더 많이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시만텍,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2분기 어닝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경계감도 매물을 불러들였고, 결국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0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9개를 각각 기록했다. ◇ 엑손 모빌·굿이어 실적호재로 출발은 좋았는데··· 개장 전에 발표된 엑손 모빌과 굿이어 타어이, 에이본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다우 종목이자 대행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이익이 기름값 상승과 정제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비 85% 급증했다.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도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고,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2분기 순이익도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호재성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미국 제약사 젠자임의 MA&(인수합병) 재료가 좀 더 구체화하자, 뉴욕증시는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CNBC 방송은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가 72시간내로 젠자임에게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젠자임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 시만텍·엔비디아·LSI 실적전망 부진..`어닝 모멘텀`에 찬물끼얹어 그러나 세계 최대의 컴퓨터 보완 소프트웨어업체 시만텍과 그래픽칩 메이커 엔비디아, 컴퓨터 칩 메이커 LSI 그룹 등 주요 기술주가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전망을 내놓자, `어닝 모멘텀`이 급속히 냉각됐다. 온라인 트래픽 조사업체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와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중 LSI는 14% 가까이 급락했고, 시만텍은 11% 떨어졌다. 또 콜게이트는 6.8%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1.9% 떨어졌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 `예상보다 더 감소` 개장 전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4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6만8000건(수정치)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46만건 보다 적은 숫자였다. 아직은 절대 규모가 많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수치가 떨어졌다는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4500건 감소한 45만2500건을 기록했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실적악재·GDP 경계감..다우 0.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약세를 이어갔다. 일부 기업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2분기 `어닝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지켜보자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도 사라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0.72포인트(0.29%) 하락한 1만467.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7포인트(0.57%) 떨어진 2251.6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60포인트(0.42%) 하락한 1101.53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좀 더 많이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됐다. 그러나 시만텍,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이 2분기 어닝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경계감도 매물을 불러들였고, 결국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0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9개를 각각 기록했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기술주 실적실망에 약세전환..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일부 종목들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5.75포인트(0.82%) 하락한 1만412.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90포인트(1.2%) 하락한 2234.6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1.10포인트(1%) 상승한 1095.0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좀 더 많이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그러나 아카마이 테클롤로지스와 시만텍,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치약업체 콜게이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2분기 어닝 모멘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처럼 일부 종목의 실적악재가 부담으로 작용해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상승 출발 후 혼조..다우 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실적과 지표개선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다. 오전 11시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51포인트(0.13%) 상승한 1만511.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0포인트(0.25%) 떨어진 2258.9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35포인트(0.03%) 상승한 1106.48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 등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좀 더 많이 감소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개장 초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고, 나스닥 지수는 약세권을 넘나들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24개, 주가가 내린 IBM, 인텔, 휴렛팩커드, 시스코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6개를 기록하고 있다. ◇ 엑손 모빌, 2분기 이익 예상치 상회 다우 종목이자 대행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의 2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며, `어닝 모멘텀`을 강화시켰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이익은 주당 1.60달러로 전년동기 85센트보다 크게 상승했고, 시장의 전망치에 비해서도 15센트 높았다. 회사 측은 생산량 증가속에 기름값 상승과 제조과정에서의 마진이 늘면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고, 투자자들은 엑손모빌의 실적개선을 경기회복의 징후로 받아들였다. ◇ 굿이어·에이본도 실적호재..젠자임은 M&A 기대로 오름세 타이어업체 굿이어 타이어도 2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드러나 4% 이상 상승했다. 또 화장품 회사 에이본의 2분기 순이익이 주당 39센트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 35센트를 상회했고, 에이본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이 밖에 미국 제약사 젠자임이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4% 이상 올랐다. CNBC 방송은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가 72시간내로 젠자임에게 인수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 `예상보다 더 감소`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4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6만8000건(수정치) 대비 1만1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의 전망치였던 46만건 보다 적은 숫자였다. 아직은 절대 규모가 많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수치가 떨어졌다는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4500건 감소한 45만2500건을 기록했다.
2010.07.30 I 지영한 기자
  • (월가시각)"주가는 싼데 믿음이 부족해"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틀째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닷새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증가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전월 비 감소세를 보인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경기둔화 징후가 다시 포착된 점도 부담을 줬다. 우선 미국의 6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 감소했다. 당초에는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실망감이 더 컸다. 변동성이 큰 항공기 주문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지만, 지표부진에 매물이 꾸준히 출회됐다. 데이비드 헤프티 코너스톤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내구재주문과 같은 (부진한) 경제지표들은 경제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징후"라고 말했다. 이처럼 내구재 주문이 부진한 가운데 미 연준의 베이지북도 악재라면 악재였다.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경제활동이 개선세를 이어갔지만, 일부 연방은행 지역에서는 회복세가 느려졌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제상황을 종합한 보고서이다. 마크 브론조 시큐리티 글로벌 인베스터스 펀드매니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가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둔호) 상태임을 느끼고 있고, 최근 데이터들은 이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브론조는 또 "(기업들의) 어닝 시즌이 양호하지만, 투자자들은 아마도 (경제가) 보다 확실해질 때까지는 뒤로 물러나 기다리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클리브랜드와 캔자스시티 지역의 성장세가 꾸준했던 반면, 애틀란타와 시카고 지역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지역은 완만한 성장세를 내보였다. 특히 미국의 경기회복을 주도했던 제조업은 대부분 지역에서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뉴욕 등 절반 지역에서는 회복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경기회복세 둔화에도 미국 기업들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올해 실적전망도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기회복세 둔화와 기업실적 개선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이 같이 고민스러운 상황이 거래 부진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리 랜즈만 플래티넘 파트너스 대표는 여름 휴가철 기준으로 보더라도 최근 거래량이 적고, 거래가 부진하다보니 하루 하루 출렁거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없다보니, 거래가 부진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시장이 싸다는 믿음이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며 시장의 상반된 분위기를 전했다.
2010.07.29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내구재주문이 예상 밖으로 감소하고, 베이지북이 일부 지역의 경기 둔화를 알리면서 주식 매도세가 촉발됐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9.81포인트(0.38%) 하락한 1만497.8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9포인트(1.04%) 내린 2264.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71포인트(0.69%) 떨어진 1106.13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6월 내구재주문이 증가 예상을 깨고 오히려 감소하면서 느린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여기에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일부 지역의 경기가 둔화됐다고 밝히자 주가는 낙폭을 더욱 크게 확대했다. 기업 뉴스도 호재가 드물었다. 특히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일 장 마감 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영향으로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울러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분기 순이익 감소를 알린 후 실적 경고를 내놓고,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에 대해 신용평가사 피치가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점도 관련주에 악재가 됐다. ◇ 은행주 일제히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9개를 제외한 21개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 헬스케어, 기술주가 많이 떨어졌다. 무디스가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BOA,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각각 1.41%, 1.68%, 1.13% 하락했다. 실적 악화를 알리거나 실적 경고를 내놓은 기업들의 주가도 나란히 밀렸다. 보잉은 1.89%, 에이트나는 2.86% 떨어졌다. 반면 스프린트넥스텔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감소세가 둔화된 영향으로 0.21% 올랐고, 컴캐스트는 매출액 증가 소식에 1.19% 뛰었다. 이밖에 리서치인모션(RIM)은 애플 아이폰에 대항할 터치스크린 블랙베리를 곧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에 4.19% 치솟았다. ◇ 내구재 주문 예상 밖 감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지난달 예상 밖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조업 주도의 회복세가 한 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항공기를 제외한 비군사용 자본재 주문과 출하가 증가해 하반기 미국 기업들의 투자 활동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들은 각각 1.0% 증가를 점쳤다. 보잉이 전월 5대보다 많은 49대의 항공기를 수주한 점이 내구재주문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비군사용 항공기 주문은 지난달 오히려 25.6% 감소했고, 전체 내구재주문도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 감소로 인해 줄었다. 반면 향후 기업 투자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군사용 자본재 주문은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베이지북 "일부 지역 성장세 둔화" 연준은 미국 일부 지역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을 통해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조사를 종합해 만든 통화정책 참고 자료다. 연준은 "경제 활동은 지난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클리브랜드와 캔자스시티 2개 지역은 경제 활동이 안정됐고, 애틀란타와 시카고 2개 지역은 둔화됐으며, 나머지 지역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베이지북은 미국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도 그 속도는 연초에 비해 느려졌다는 연준의 경기 판단과도 일치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의회에서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개선됐고, 관광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노동시장이 진전을 보인 것으로 베이지북은 평가했다. 반면 주택시장은 세제 혜택 종료 이후 부진해졌고, 특히 상업용 부동산 사업은 12개 지역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10.07.29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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