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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실적·지표 부진에 하락세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하게 나온 데 이어 경제지표마저 부진하게 발표되며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오전 11시49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70% 하락한 1만83.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0% 내린 2180.70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43% 떨어진 1066.64를 각각 기록중이다.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점을 악재로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다.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면서 기술주에 악재가 됐다. 여기에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은행주에도 부담을 줬다.경제지표도 실망감을 더했다.6월 주택착공이 8개월 최저로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 성장세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 매출액 감소에 주가 하락기업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액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져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우고 있다.전일 IBM과 TI는 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각각 3.53%, 4.38% 빠졌다. 존슨앤존슨도 같은 이유로 2.47% 내렸다.다만 골드만삭스는 순이익과 매출액이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0.45% 올랐다.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애플과 야후의 주가는 엇갈렸다. 야후는 0.13% 하락한 반면 애플은 0.52% 상승했다.◇ 주택착공 8개월 최저로 추락 미국의 주택착공이 지난달 8개월 최저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영향이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5% 감소한 54만9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57만7000건을 예상했었다.단독주택 착공은 0.7% 감소한 45만4000건을 기록해 13개월 최저로 내려갔다. 다세대주택 착공은 22% 감소한 9만5000건으로 집계됐다.주택착공 감소는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종료된 여파로 분석됐다. 정부의 지원 없이는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0.07.21 I 피용익 기자
  • (뉴욕/개장전)IBM 실망감에 하락세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지표의 부진이 예상되는 점도 지수 선물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오전 7시44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73.00포인트 하락한 9987.00을, 나스닥 선물은 16.75포인트 떨어진 1788.75를, S&P500 선물은 8.30포인트 내린 1055.50을 각각 기록중이다. ◇ IBM·TI 실적 실망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IBM과 T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면서 이날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IBM은 지난 분기 매출액이 전년 비 2% 증가한 23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는 242억달러였지만, 이에 미치지 못했다. 또 TI의 2분기 매출액은 34억9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5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IBM과 TI의 실적 실망은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뉴욕멜론, 존슨앤존슨, 펩시코 등이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다. 장 마감 후에는 애플과 야후의 실적 발표가 나온다. ◇ 주택지표 부진 예상 전일 발표된 7월 주택건설업 체감경기가 15개월 최저로 추락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되는 주택지표 역시 주택시장 침체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오전 8시30분에 공개되는 6월 주택착공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부의 주택 구입 세제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여파다.
2010.07.20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지나친 비관은 실수"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지난주 금요일 급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주택경기 지표가 크게 부진했지만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오늘 뉴욕증시는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가 15개월래 최저인 14로 하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지표결과는 주택건설 업계 100명 중 불과 14명만이 향후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지난 4월 말 종료됨에 따라 주택경기 지표가 당분간 나빠지리라는 관측이 많았다. 조나단 바실레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경기 체감지수 하락은 주택경기가 3분기에도 부진하리는 생각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어느 정도 예견됐기 때문에) 누구도 이 같은 수치에 놀라지 않았지만, 그래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집을 구입하는 데 있어 확신이 부족하고, 내일 발표되는 주택착공지표도 부진할 것"이라며 "주택구입자에 대한 커다란 당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쉐아 디렉트 액세스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오늘 주택지표가 누군가를 놀라게 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오늘 주택지표가 시장을 하락시키지 않았지만, 주가 상승도 제약하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말대로, 오늘 뉴욕증시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금융업종과 더불어 주택건설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술주와 에너지 종목을 중심으로 2분기 어닝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는 오후 2시 무렵부터 상승 폭을 조금 넓혔다. 다우 종목이자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는 UBS가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마이클 쉘던 RDM파이낸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의 실망스러운 주택경기 체감지수에도 반등한 것은 투자자들의 주식 선호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하락으로 주식이 싸졌다는 설명이다. 제프 사우트 레이먼드제임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분기 어닝 시즌이 지금까지 매우 좋아 보이고, 아마도 주식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지금 너무 비관할 경우 (오히려) 실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2분기 이익 개선세가 주가에 이미 크게 반영된 만큼 지나간 2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에 시장 더 크게 반응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2010.07.20 I 지영한 기자
  • 뉴욕, 실적기대가 주택우려 상쇄..다우 0.5%↑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며 주택지표 부진 악재를 잠재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6.52포인트(0.56%) 상승한 1만154.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8포인트(0.88%) 오른 2198.2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37포인트(0.60%) 뛴 1071.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헝가리 자금 지원 중단으로 인해 유럽 위기 우려가 다시 높아졌지만,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특히 유전개발 서비스 업체인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이 장 초반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의 강세를 주도했다. 개장 후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7월 체감경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하락하며 15개월 최저를 기록하자 주가는 상승폭을 급속히 축소했고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은행업종은 지난주에 이어 약세 흐름을 지속하며 주가에 부담을 더했다. 그러나 모토로라가 무선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노키아지멘스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 기대감에 오르면서 기술주 주도로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연율 3%에서 2%로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에너지·기술주 강세..은행·건설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2개가 상승한 반면 8개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을 호재로 반영하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할리버튼은 6.03%, 슐럼버거는 4.36% 각각 올랐다. 셰브론과 엑슨모빌도 나란히 1% 미만으로 상승했다. 기술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모토로라가 사업부 매각 소식에 5.60% 상승했고, IBM과 TI는 실적 기대감에 각각 1.37%, 3.15% 뛰었다. 반면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65%, 피프스서드는 2.22%, 자이온스뱅코프는 1.24% 각각 떨어졌다. 주택시장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주택건설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빠졌다. DR호튼이 1.29%, 톨브러더스가 1.22%, 레나가 1.65% 각각 하락했다. 또 주택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홈디포 주가는 0.15% 밀렸다. ◇ 주택경기 체감지수 15개월 최저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이달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에 부담을 줬다. 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7월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지수는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16에서 2단계 하락한 것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지수가 16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다른 부문의 부진한 개선으로 인해 주택구입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정체 현상은 예상보다 오래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골드만, 미 2분기 성장률 2%로 하향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2분기 GDP 증가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연율 3%에서 2%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입이 증가한 반면 소비지출 증가세는 더 둔화돼 2분기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5% 선을 유지했다. 미국은 오는 30일 2분기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경기부양책 축소와 재고 축적 둔화, 주택공급 과잉, 주정부 및 지방정부 예산압박, 신용 및 고용 부진 등으로 미국의 올 하반기 성장이 둔화되리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010.07.20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주택지표 부진에 상승세 제한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오전 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실적 기대감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상승세를 제한했다. 오후 12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9% 상승한 1만116.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2181.99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1% 뛴 1066.03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헝가리 자금 지원 중단으로 인해 유럽 위기 우려가 다시 높아졌지만,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렸다. 특히 유전개발 서비스 업체인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이 장 초반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의 강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개장 후 발표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7월 체감경기 지수가 예상보다 더 하락하며 15개월 최저를 기록하자 주가는 상승폭을 급속히 축소했고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 에너지주 강세..은행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8개가 상승한 반면 12개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을 호재로 반영하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할리버튼은 4.80%, 슐럽버거는 3.61%, 뱅커휴즈는 2.70% 각각 올랐다. 셰브론과 엑슨모빌도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87%, JP모간은 1.03%, 씨티그룹은 0.98% 각각 떨어졌다. 주택시장 체감경기 악화로 인해 주택용품 전문 유통업체인 홈디포 주가는 0.11% 밀렸다. ◇ 주택경기 체감지수 15개월 최저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이달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타나 주가에 부담을 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에 따르면, 7월 주택건설업 체감경기 지수는 1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16에서 2단계 하락한 것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지수가 16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다른 부문의 부진한 개선으로 인해 주택구입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정체 현상은 예상보다 오래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0.07.20 I 피용익 기자
  • (뉴욕/개장전)실적 기대감에 상승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일랜드 국가용등급 강등과 헝가리 자금 지원 중단으로 인해 유럽 위기 우려가 다시 높아졌지만,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실적 기대감이 지수 선물을 끌어 올렸다. 오전 8시5분 현재 다우 선물은 26.00포인트 상승한 1만85.00을, 나스닥 선물은 5.50포인트 오른 1807.50을, S&P500 선물은 3.00포인트 뛴 1066.10을 각각 기록중이다. ◇ 무디스, 아일랜드 등급 1년만에 또 하향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에서 `A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아일랜드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점진적으로 감소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다 채무 감당 능력도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EU·IMF, 헝가리 자금지원 중단..긴축강화 촉구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헝가리에 대한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사실상 중단했다. 헝가리에 보다 강도 높은 재정 긴축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EU는 "헝가리 금융지원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헝가리 정부가 예산 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할리버튼 실적 호조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은 할리버트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할리버튼은 2분기에 4억8000만달러(주당 5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할리버튼 주가는 개장 전 2% 넘게 올랐다.
2010.07.19 I 피용익 기자
  • (방송 예고) <대가들의 투자 비법> 세력 잡는 지표 OBV
  • [이데일리TV 김정훈 PD] OBV(On Balance Volume)는 그랜빌(J E Granville)에 의해 개발된 지표이다.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전제하에 주가가 전날에 비해 상승한 날의 거래량은 더하고 하락한 날의 거래량은 빼서 이를 누적하여 도표화한 것이다.&nbsp;OBV는 주가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정체되어 있을 때 거래량 동향에 의하여&nbsp;향후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즉, 시장이 매집 단계에 있는지 분산 단계에 있는지 나타내준다. OBV의 상승은 매입세력 집중, 하락은 분산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오늘 오후 7시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OBV에 대해서 한 시간 동안 자세히 알아본다. 이 강의는 이데일리ON의 전문가 이광희 '행복한 투자클럽' 소장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홈페이지(www.edaily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의 목차 - OBV의 개념과 분석 방법-&nbsp;OBV의 장, 단점- 종합주가지수 차트 분석-&nbsp;다우지수 차트 분석-&nbsp;대주전자재료(078600) 차트 분석- 기산텔레콤(035460) 차트 분석&nbsp;&nbsp;&nbsp;'대가들의 투자 비법'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2010.07.19 I 김정훈 기자
  • (외환폴)②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 윤세민 부산은행 과장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되면 급락했다. 달러-원 하방경직성과 악재에 민감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셈. 휴가철인 만큼 거래량도 급감해 그만큼 변동폭도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1190원선 하단 지지선은 여전히 견고하다.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할때 한쪽으로 치우치기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1190원선 하단이 깨지기 위해서는 국내 증시의 폭발적 상승이나 유로화 가치 회복,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 희석 등의 모멘텀이 필요하다.&nbsp;-예상범위: 1190원~1225원&nbsp;◇ 하준우 대구은행 대리오는 23일 유로존 91개 대형은행들에대한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 전까지는 아래쪽이든 위쪽이든 한쪽으로 크게 기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220원선을 넘어서면 역외든 수출업체든 고점매도가 나올 것이고, 급락도 조심스럽다.&nbsp;-예상범위: 1180원~1225원&nbsp;◇ 김창효 경남은행 팀장1190원 초중반에서 내려갈때는 막히는 반면 올라갈때는 좀 더 액티브하게 오르는 것 같다. 밑으로는 하방경직성이 있는 반면 상승할 요인들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뜻. 다만 급격히 레인지가 커지긴 힘들다.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들어 변동이 좀 더 있을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박스권내 움직임이 예상된다.&nbsp;-예상범위: 1190원~1235원&nbsp;◇ 원정환 외환은행 대리당초 1190~1220원선을 이번주 예상범위로 제시했지만 지난주말 뉴욕증시 급락을 반영해 상단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 코스피가 다우에 비해서는 좋지만 글로벌 증시가 좋지 않다면 혼란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상승하면 네고가 나올 듯 하지마 휴가철이라 이 역시 충분치 않을 수 있다. 이날(19일) 상승 출발하고,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다시 매수하는 거래)가 나오면서 124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아래쪽으로는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1190원선이 깨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nbsp;-예상범위: 1190원~1240원
2010.07.19 I 김유정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맞서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주택경기 지표들이 많이 발표된다. 그러나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최근 종료된 영향으로 주택경기 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2분기 실적을 쏟아낸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2곳이 실적을 공개하고, S&P 500 종목 가운데 1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중에는 골드만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업종 대표 주식들이 망라돼 있다. &nbsp;주 후반에는 유럽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테스트 결과가&nbsp;유럽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덜어줄지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이번 주택·경기선행지수·실업수당 대기..대체로 부진할 듯 이번 주에는 다수의 주택경기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주간 실업수당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는 전월 17에서 16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0명 중 16명만이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무부가 발표하는 6월 주택착공은 연율 대비 58만 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6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10만 채로, 전월 비 9.9%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목요일에 대기하고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뒤 경기 흐름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전월 비 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발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번 주에 미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버냉키 의장은 화요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각각 연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 골드만삭스·애플·MS 등 금융·기술주 앞다퉈 실적발표 이번 주에는 많은 종목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주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사기고소 사건을 합의금을 통해 해결한 골드만삭스가 화요일에 주당 2.07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대형 은행인 웰스 파고가 주당 48센트를, 목요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주당 77센트와 85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IBM과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월요일에 실적을 내놓는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드는 애플과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가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이베이가 수요일에,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nbsp;◇ 주 후반 유럽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도 관심 쏠려 &nbsp;유럽은행감독위원회(CEBS)는 주 후반인 오는 23일 유럽지역의 91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들은 유럽 은행 업종을 65%를 커버하고 있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부 은행은 자본금 확충에 나서야 한다. &nbsp;아직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수 없다. 다만, 지난 해 미국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미 금융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해줬던 만큼,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해서도 비슷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nbsp;
2010.07.18 I 지영한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이번주 뉴욕증시, 지표·실적 `줄다리기 장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이번 주(19~23일) 뉴욕증시는 소프트 패치(일시적 경기둔화)를 시사하는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맞서면서, `줄다리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주택경기 지표들이 많이 발표된다. 그러나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이 최근 종료된 영향으로 주택경기 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추정되고, 앞으로 3~6개월 뒤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된 수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훨씬 많은 기업이 2분기 실적을 쏟아낸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12곳이 실적을 공개하고, S&P 500 종목 가운데 122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중에는 골드만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금융주와 기술업종 대표 주식들이 망라돼 있다. ◇ 이번 주택·경기선행지수·실업수당 대기..대체로 부진할 듯 이번 주에는 다수의 주택경기 지표와 경기선행지수, 주간 실업수당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하는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는 전월 17에서 16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0명 중 16명만이 주택경기를 낙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무부가 발표하는 6월 주택착공은 연율 대비 58만 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6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10만 채로, 전월 비 9.9%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면 목요일에 대기하고 있는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에도 많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뒤 경기 흐름을 가늠케 하는 지표로, 전월 비 0.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날 발표되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번 주에 미 의회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한다. 버냉키 의장은 화요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수요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각각 연준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 골드만삭스·애플·MS 등 금융·기술주 앞다퉈 실적발표 이번 주에는 많은 종목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주의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사기고소 사건을 합의금을 통해 해결한 골드만삭스가 화요일에 주당 2.07달러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에는 대형 은행인 웰스 파고가 주당 48센트를, 목요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 그룹이 각각 주당 77센트와 85센트의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주 중에서는 IBM과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월요일에 실적을 내놓는다. 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드는 애플과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야후가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이베이가 수요일에,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에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2010.07.18 I 지영한 기자
  • (월가시각)"휴가철 금요일 조심해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미국 국채 2년 물 수익률이 장중 한 때 사상 최저치로 하락(국채 가격 상승)하는 등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구글, 제너럴 일렉트릭(GE)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상황에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자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특히 다우 지수는 2.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3.1% 급락했다. 또 전날 장 막판 매수세로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던 S&P 500 지수도 예외는 아니어서 2.8% 떨어졌다. 오늘 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6에서 66.5로 급락했다. 앞서 6월 수치가 최근 2년래 가장 높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지수가 74 정도로 조금 떨어지리라고 전망했지만, 66선까지 크게 밀렸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래 최저 수준이다.앤소니 콘로이 BNY 컨버젝스 수석 트레이더는 "오늘 증시 하락은 전적으로 형편없는 소비자신뢰지수 때문"이라고 말하고, 특히 "투자자들이 더블딥(경제가 회복하다 재차 위축되는 현상) 가능성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크리스티아나뱅크 & 트러스트의 스콧 아미거 매니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매크로 뉴스가 매우 좋지 않은데, 여기에다 소비자신뢰지수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은 기업실적이 계속해서 기대에 부합하기를 바랬지만, 혼재된 실적만 나왔다"며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실망감을 내보였다. 뉴욕증시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7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차익실현 압력도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의 기술적 분석가인 스콧 막코이에는 주식시장이 7일간의 상승을 즐겼기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컸다고 지적했다. 또 다들 놀러가기 바쁜 여름철 금요일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거래 부진도 낙폭을 더욱 키웠다고 설명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소비자신뢰지수가 사람들을 겁먹게 했고, 여기에다 일부 부진한 실적발표가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늘 발표한 2분기 실적 때문에 9% 넘게 하락했다.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감소한데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트레이딩 부문 이익은 크게 감소하는 등 실적의 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회사 측이 당분간 자사주 매입이 없다고 잘라 말한 점도 실망매물을 더 불러들였다. 씨티그룹도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비슷한 이유로 6% 하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도 2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보다 많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흡해 4% 이상 떨어졌다. 랜디 프레드릭 찰스 스왑 트레이딩 디렉터는 "지난 수개월간 경제지표 대부분은 장기적인 성장을 얘기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긍정적이었지만, 최근 2주간 트렌드는 덜 긍정적"이라며 "맥이 빠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0.07.17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실적·지표 실망에 `와르르`..다우 2.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소비심리 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61.41포인트(2.52%) 떨어진 1만97.9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0.03포인트(3.11%) 급락한 2179.0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1.60포인트(2.88%) 하락한 1064.88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약세였다. 제너럴 일렉트릭(GE),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개장 초부터 실망 매물을 불러들였다. 또 주식시장 출발 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급락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하면서 경계 매물이 쏟아졌다. 결국 주요 지수들이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욱 확대했고, 뉴욕증시는 하루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주간 수익률, 한 주 만에 `마이너스` 반전 뉴욕증시는 2주 전 연중 최저치로 밀린 후 지난주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날 급락 여파로 주간 수익률이 1주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는 각각 0.98%, 0.79%, 1.21%씩 하락했다. 이번 주 하락으로, 다우 지수의 월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0.38%로 전환했고, 나스닥과 S&P 500 지수도 각각 -3.46%와 -2.25%를 기록했다. 올들어 수익률은 다우 지수가 -3.17%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3.97%, S&P 500 지수는 -4.50%를 각각 기록했다. ◇ 실적발표 기업 줄줄이 하락..BoA는 9% 급락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없을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GE),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기대에 미흡한 2분기 실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다우 종목이자 미국 1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9.1%나 급락했다.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회사 측이 당분간 자사주 매입이 없으리라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됐다. 미국 3위 은행 씨티그룹도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6.2% 떨어졌다. 올 들어 26% 상승해 차익매물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2분기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빌미로 작용해 매물이 쏟아졌다. 다우 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탓에 4.5% 급락하고,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비 24% 급증했지만, 기대에 미흡했다는 평가로 6.9% 급락하며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 골드만은 소폭 상승..애플은 스티브 잡스 해명에도 하락 이외에 골드만삭스는 급락장 속에서도 0.6% 소폭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5억5000만달러의 합의금을 무는 조건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사기고소 사건을 종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고객 자산규모로 미국 최대 브로커리지 업체인 찰스 스왑은 2분기 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아 4% 이상 올랐다. 애플은 0.6% 떨어졌다.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폰4의 수신감도 저하문제를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이 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 소비지표 `날벼락`..경기회복 우려감 증폭 이날은 경제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nbsp;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6에서 66.5로 급락했다. 높은 실업률 등 고용시장 불안이 소비자신뢰지수를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6월 수치가 최근 2년래 가장 높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지수가 74 정도로 조금 떨어지리라고 전망했지만, 66선까지 크게 밀렸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낮은 물가수준을 미지근한 경기회복세 때문으로 해석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2010.07.17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소비지표·기업실적 실망감..다우 1.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동시에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3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69.04포인트(1.63%) 떨어진 1만190.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64포인트(1.85%) 하락한 2207.4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9.54포인트(1.78%) 떨어진 1075.9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개장 후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자,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요 지수들의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 시가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단 한 종목도 없을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 실적발표 기업 줄줄이 하락 다우 종목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2.7% 하락했다.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매물을 불러들였다. 인테넛 검색엔진 업체 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급증했지만, 시장의 예상치에 미흡했다는 평가로 5% 이상 떨어졌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6.5% 급락했다. 이익과 매출의 절대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회사가 당분간 자사주 매입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자,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씨티그룹도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지만 그동안 많이 오른데 따른 차익 매물과 매출감소에 따른 실망매물이 맞물려 4% 가량 떨어졌다. ◇ 소비자신뢰지수 급락..11개월래 최저 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76에서 66.5로 급락했다 높은 실업률 등 고용시장 불안이 소비자신뢰지수를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6월 수치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7월에는 작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전망치도 밑돌았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4.3을 기록하리라 예상됐었다. 앞서 개장 전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완화시켰다.
2010.07.16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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