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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준금리 0.25%P 인상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시장은 의외로 충격 없었다 -뜨는 신인류 `모빌리언` -천안함사건 안보리 의장성명 -新캐시카우 `그린비즈` ▲종합 -은행, 대출·예금금리 내주초 일제히 올린다 -원화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듯 -17개월만에 열린 출구…하반기 물가압력에 선제대응 -아시아 주요국 공격적 금리인상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 추가인상 당분간은 부담 ▲경제·금융 -KDI, 한전·발전 5개사 재통합은 비효율적 -김종창 금감원장 "가계부채 길게 봐선 관리 필요" -저축은행 수신 증가세 급감 ▲국제 -지구 온난화가 재앙?…웃는 나라도 있다 -`러시아 본드걸` 집으로 -그리스 연금개혁안 의회 통과 ▲기업과 증권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벌크선 운임지수 어…어… -글로벌 기업순위 삼성전자 32위 -기준금리 전격인상에도 코스피 급반등 -LG전자 휴대폰 4년만에 적자 가능성 ▲부동산 -거래침체 골 깊어지고 집값 하락 불가피 ◇서울경제 ▲1면 -기준금리 17개월만에 0.25%P 전격 인상 -전기 판매처 다양화하기로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을듯 ▲종합 -저출산, 악기시장 판도도 바꾼다 -한국기업 10곳 글로벌500대 기업에 -잠자는 복권당첨금 429억 -美 中환율조작국 미지정 양국 관계 회복국면 기대 -"아이패드엔 승산있다" 휴대폰 3사 태블릿 PC 출시 경쟁 -안보리 `천안함 규탄 성명` 합의 -남경필·정두언 단일화…與 전대 판세 요동 ▲국제 -글로벌 해운사들 실적 `파란불` -亞 증시강세 불구 기업수익은 제자리 -"싱가포르 올 GDP성장률 中 앞지를 수도" -中 위안화 절상 압력 줄어들듯 -獨 급속한 경제회복은 중국 덕 ▲산업 -수입 원자재가격 2개월연속 하락세 -지주회사들 "M&A 하고는 싶은데…" -대한전선, 손관호 회장 대표이사 선임 ▲증권 -"경기회복 자신감"…증시 되레 강세 -유통株 겹악재에 `울고 싶어라` -포스코 거침없이 올라 50만원대 뚫어 -해외 주식형 ETF 배당소득세 부과 `직격탄` ◇한국경제 ▲1면 -출구가 열렸다…기준금리 연내 3% 안팎 가능성 -총리실 전격 압수수색 -소비자, 값싼 전기 골라 쓰게 된다 -중국發 인플레 가시화되나 ▲종합 -안보리, 천안함 공격 규탄…`北소행` 시사 -"한·미FTA 신속 비준을" 美농민단체, 의회 압박 -`글로벌 500대 기업` 한국 14개→10개로 -정부 "예상 못했지만 금통위 결정 존중" -한국경제 지속성장 자신감…"시장 큰 충격 없을 것" -신흥국 금리 올리는데 선진국은 여전히 신중모드…출구전략 디커플링 -금리 0.25%P 오르면 年 2조4천억 이자 추가…속타는 가계 -채권시장 한때 술렁…韓銀총재 `속도 조절` 발언에 빠르게 진정 -부동산 심리 더 위축…이자 부담 못견딘 급매물 늘어날듯 -건설사 엎친데 덮쳐 "하반기 손놓고 놀판" -정부 `DTI 딜레마`…풀면 투기 부추기고 묶어두면 거래 안돼 ▲경제·금융 -저축은행 M&A 하반기 큰 場서나 -카드 소비 상승탄력 점차 둔화 -외국인 창업절차 OECD 평균보다 복잡 ▲국제 -베트남, 성장률 웃도는 물가…무역적자도 눈덩이 -美 "중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12%…체면 확 구긴 `헤지펀드의 전설` -美도 백화점으로 피서? 6월 매출 큰 폭 증가 ▲산업 -현대重, 11년만에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佛가스공사GDF 수에즈 "韓 원자력기술 도입 검토" -스마트폰 업체 AMOLED `비상` -대한항공, 3년만에 임금인상 올해 기본급 5.4% 올리기로 -대우자판, 경차 5대 때문에 정상화 차질? ▲부동산 -서울시·강남구 엇박자…개포 재건축계획 `늦잠` -강남권 재건축 `깜짝 반등` -타워팰리스의 굴욕…2주새 4채 경매 나와 ▲증권 -펀더멘털 탄탄…`기습 악재`에도 급반등 -美다우 적삼병 출현…코스피에 훈풍 -화장품·레저·교육…`알짜 내수株` 신고가 속출 -환차익 노린 `편법 FX마진거래` 극성
2010.07.09 I 조태현 기자
  • (채권브리핑)D-day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드디어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D-day다. 그 어느 금통위때보다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금리를 이번에 올리지 않더라도 3분기중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대세다.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속도로, 얼마만큼 올릴 것인가다. 이는 바로 김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어느정도 수위로 발언을 할 것인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로 가늠해볼 수 있다. 대외 불안이 있기는 하지만 각종 지표로 보면 우리나라 경기는 분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하반기 이후 GDP갭이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경기과열을 우려한 바 있다. 정부의 인식도 비슷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물가관리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3%를 밑돌고 있지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선거 이후 정화조 수수료, 택시기본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을 올리기 시작했고 공공기관 원가공개 여파로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도 인상명분이 생긴 상태다. 통화정책은 선제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해 사상 최저 수준인 1%의 금리를 유지했고,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사실 ECB의 금리결정 보다는 대외불안 요인으로 지목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ECB의 판단이 더 관심을 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럽 경제에 대해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았다. 경제지표들로 봤을때 경제활동은 지난 봄에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nbsp;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어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2%에서 4.6%로 높였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도는 더욱 퇴색됐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이 예상보다 더 줄었고 덕분에 다우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이날 1700선 재등정을 기대해볼만 하다. 금통위가 열리는 가운데 이같은 국제금융시장 분위기까지 더해 여러모로 오늘 채권시장은 부담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어느정도 수위의 매파적 발언은 각오하고 있고 이미 가격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하고 예상보다 발언 수위가 높지 않다면 그 자체가 안도감을 줄 수 있다. 불확실성이 걷히는 것만으로도 반발 매수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달에 금리를 올리거나 예상보다 강한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경우 채권시장은 더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 <이 기사는 7일 오전 7시40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7.09 I 권소현 기자
  • (채권브리핑)D-day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드디어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D-day다. 그 어느 금통위때보다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입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금리를 이번에 올리지 않더라도 3분기중에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대세다. 중요한 것은 어느정도 속도로, 얼마만큼 올릴 것인가다. 이는 바로 김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어느정도 수위로 발언을 할 것인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로 가늠해볼 수 있다. 대외 불안이 있기는 하지만 각종 지표로 보면 우리나라 경기는 분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중수 한은 총재도 하반기 이후 GDP갭이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다면서 경기과열을 우려한 바 있다. 정부의 인식도 비슷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물가관리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3%를 밑돌고 있지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선거 이후 정화조 수수료, 택시기본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을 올리기 시작했고 공공기관 원가공개 여파로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도 인상명분이 생긴 상태다. 통화정책은 선제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마냥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동결해 사상 최저 수준인 1%의 금리를 유지했고,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사실 ECB의 금리결정 보다는 대외불안 요인으로 지목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ECB의 판단이 더 관심을 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유럽 경제에 대해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았다. 경제지표들로 봤을때 경제활동은 지난 봄에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도는 더욱 퇴색됐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이 예상보다 더 줄었고 덕분에 다우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우리나라 증시도 이날 1700선 재등정을 기대해볼만 하다. 금통위가 열리는 가운데 이같은 국제금융시장 분위기까지 더해 여러모로 오늘 채권시장은 부담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어느정도 수위의 매파적 발언은 각오하고 있고 이미 가격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하고 예상보다 발언 수위가 높지 않다면 그 자체가 안도감을 줄 수 있다. 불확실성이 걷히는 것만으로도 반발 매수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달에 금리를 올리거나 예상보다 강한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 경우 채권시장은 더 움츠러들 수 밖에 없다.
2010.07.09 I 권소현 기자
  • (월가시각)어닝시즌에 달렸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오늘(8일) 거래에서 상승하며 사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450포인트 넘게 올랐다. 주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과 일부 소매유통업체들의 6월 매출 증가가 오늘의 호재였다.에릭 민츠 이글자산운용 매니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는 경제를 가장 잘 반영해주는 실시간 지표라고 볼 수 있다"며 "이 숫자가 고무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주식시장은 랠리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오늘 장세를 설명했다.그러나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됐다고 해서 그동안 증시를 억눌러 오던 더블딥 공포를 완전히 떨쳐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제조업, 서비스업, 주택, 고용 등의 총체적 지표 부진에 두려워하던 것이 불과 지난주였다.샐 아누크 테미스트레이딩 주식트레이딩 헤드는 "실업수당 보고서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 짜리 지표"라며 "여전히 수백만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가 의미 있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져 약세장이 본격화될 지 여부는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 결과에 달려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버트 화이트 LPL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들의 실적은 분명히 개선됐을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매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낙관했다.예상대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식시장에는 분명한 호재가 될 전망이다. 주가는 기업들의 이익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다.마이크 루비노 루비노파이낸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이고, 주가는 한 번 더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마냥 환호하기에는 개운치가 않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국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에 놓여 있었고, 기업들은 실적을 개선시키기보다는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던 시기였다는 점에서다.마이클 콘 글로벌애리나투자운용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숫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드믄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매출액이나 순이익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기업들이 내놓는 실적 전망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일각에서는 2008년 주가 붕괴 당시와 유사한 현상이 곧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경우 어닝시즌을 통한 주가의 일시적 상승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데이먼 비커스 나인포인트캐피털파트너스 이사는 "부동산 가격 침체와 신용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소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현재의 모습"이라며 "결국 이들이 팔 수 있는 것은 주식 뿐"이라고 말했다.
2010.07.09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4월이후 첫 사흘째 상승..다우 1.2%↑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4월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실업수당 지표 개선과 일부 소매점의 6월 판매가 크게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0.71포인트(1.2%) 상승한 1만138.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3포인트(0.74%) 오른&nbsp;2175.40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98포인트(0.94%) 상승한 1070.25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4.6%로 상향 조정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가 인텔의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장중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한때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또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증가하자,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도 장중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장 후반 매수세가 강화됨에 따라 뉴욕증시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나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전환한 채 거래를 마쳤다. ◇ 소매점 6월 판매 3.1% 증가..J.C.페니·애버크롬비 주가 급등 이날 톰슨 로이터가 28개 대형 소매점을 대상으로 집계한 지난 6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인 3.2%에는 조금 미달했지만, 투자자들은 6월 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데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메이시스와 J.C. 페니 등 백화점 체인과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와 핫 토픽과 같은 청소년 의류업체들의 판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J.C. 페니는 6.7% 상승했고, 애버크롬비와 핫 토픽은 각각 7.7%와 9.5% 급등했다. 반면 6월 판매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갭은 7.6% 떨어졌다. ◇ 은행주 차익매물 소화하고 다시 반등..인텔, 다우 종목중 홀로 하락 다우 종목이자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은행주는 차익매물로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막판 매수세가 강화된데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칩 메이커인 인텔은 0.2% 하락, 30개 다우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투자회사 오라이거가 인텔의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이 부담이 됐다. 오라이거는 인텔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며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을 27센트에서 25센트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3센트를 크게 밑돈다. 인텔은 13일 실적을 발표한다. 이 밖에 미국 최대 세금관련 서비스업체인 H&R 블록이 최고경영자 사임 소식으로 8% 하락했다. ◇ 지난주 실업수당 2만1000건 감소..`예상보다 많이 줄어` 개장 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1000건 감소한 45만4000건을 기록하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의 조사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6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었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46만725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감소했다.
2010.07.09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4월 이후 첫 사흘째 상승..다우 0.8%↑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오전 오름세를 보이며 사흘 연속 상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은 4월 이후 처음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한 점과 일부 소매점들의 판매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37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2.11포인트(0.82%) 상승한 1만72.3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0포인트(0.82%) 오른 2177.1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9,24포인트(0.87%) 상승한 1069.5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3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 소매점 6월 실적 양호..J.C. 페니·리미티드 브랜즈 급등 특히 소매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3위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했다. 6월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3.7%를 웃도는 실적이다. 또 리미티드 브랜즈도 실적 호재로 강세다. 리미티드 브랜즈의 6월 동일점포 판매는 전년 비 6% 늘어, 전망치인 3.2%를 웃돌았다. ◇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보다 더 감소`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1000건 감소한 45만4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로는 46만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46만725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주었다. 1주 이상 지속해서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26일 마감기준)는 전주보다 22만4000건 감소한 441만건을 기록했다.
2010.07.08 I 지영한 기자
  • (마감)코스피, 실적 훈풍에 1700선 `바짝`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해 1700선 턱 밑까지 치달았다. 미국에서 불어온 실적 훈풍에 증시를 달구면서 종일 1% 넘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1700선을 앞에 둔 경계감을 넘어서지 못하고 안착에는 실패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99포인트(1.37%) 오른 1698.64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소매유통주와 은행주의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돌았다. 미 다우지수는 엿새만에 1만선을 회복했고, 나스닥과 S&P지수도 나란히 3% 넘게 뛰어올랐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459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25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3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종일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만기를 맞아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 매수 덕에 소폭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500계약대 선물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15억원 매수우위가 나타났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의료정밀업과 철강금속 등이 3% 안팎으로 급등했다. 증시가 활기를 띄면서 증권업이 2.7% 이상 올랐고, 미국발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은행주도 3%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유통과 건설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는 0.8% 가량 오르며 77만원대로 올라섰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4% 넘게 오르는 등 금융주 흐름이 두드러졌다. 대만 최대 화학사인 포모사의 폭발사고가 전해지면서 호남석유(011170)와 한화케미칼(009830) 등 화학주들이 4~5% 급등했다. 다만 은행권의 신규여신 중단 등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2476만주, 거래대금은 5조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61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모바일 오피스` 전사적 확대☞코스피 1700선 앞두고 주춤..개인 차익매물☞삼성전자, 태국 에어컨 1위 등극
2010.07.08 I 최한나 기자
  • 코스피 1700선 앞두고 주춤..개인 차익매물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해 1700선을 넘보고 있다. 미국에서 불어온 실적 모멘텀에 상승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1700선을 앞둔 경계감에 추가 상승에는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 8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8포인트(1.22%) 오른 1696.03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매유통주와 금융주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엿새만에 1만선을 되찾았고, 나스닥과 S&P지수도 나란히 3% 넘게 급등했다. 장초반 국내 증시도 힘차게 출발하며 실적 훈풍에 올라탔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1702까지 오르며 1700선 안착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오전 내내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 끊이지 않으며 1700 안착을 어렵게 하는 분위기다. 옵션 만기를 맞아 매도우위가 점쳐졌던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374억원, 기관이 1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62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1억원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3.8% 급등하며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철강금속과 은행, 증권주 등이 2% 넘게 뛰어오르며 실적 기대감을 만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는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스코(005490)와 신한지주(055550) 등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와 SK텔레콤(017670)은 하락세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태국 에어컨 1위 등극☞삼성전자, 英 최고급 백화점에 3D TV 전시☞외국계 증권사 "삼성전자, 하반기엔 더 좋다"
2010.07.08 I 최한나 기자
  • (채권브리핑)`금통위 확인하고 가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어차피 외국인이 억지로 받쳐놓은 장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수에 기대어 강세를 보였던 만큼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채권시장 분위기도 싸늘해졌다. 사실 이들이 팔아치운 양은 많지 않았다. 최근 나흘간 사들인 국채선물은 2만5500계약에 달했지만, 어제 순수하게 내다판 것은 838계약에 불과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팔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금통위 날이 다가올수록 금리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금리동결을 점쳤다. 29%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금리인상 전망은 3.6%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는 부쩍 높아졌다. 이데일리가 금융기관의 채권 애널리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동결을 점쳤지만 실제 채권을 운용하고 전략을 짜는 이들은 금리인상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있었던 것이다. 나라 밖에서도 한국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가 자꾸 들려오고 있다. 어제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대 경제학자로 꼽히는 석학이 입을 열었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가 전일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국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인 만큼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정책금리를 인상하라고 조언했다. 사실 어제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은 경기회복 지원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충분히 확장적이다. 한국은행은 경기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서서히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IMF의 직접적인 멘트에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금리를 동결할 것인가, 인상할 것인가, 그리고 코멘트는 유화적일 것인가, 매파적일 것인가. 각각의 조합에 따라 4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각 시나리오별로 채권시장도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만약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코멘트는 유화적이기 보다는 매파적일 것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단기물 금리상승폭이 좀더 크고, 장기물이 그나마 적게 올랐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다. 그동안 하락한 것이 억울하다는 듯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3%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1만선을 회복했다.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쪽도 있지만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리스크를 적극 감수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제 금통위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와중에 뉴욕에서의 안전자산 선호 후퇴까지 더해져 오늘 하루 채권시장 분위기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이 기사는 7일 오전 7시45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7.08 I 권소현 기자
  • (증시브리핑)`실적장세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이제껏 그랬듯이 삼성전자의 프리어닝은 차익매물을 불렀다. 삼성전자는 0.8% 가량 하락했고 지수도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0.55% 하락률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보수적 전망이 문제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증권가 전망범위의 상단에 놓였으나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일단 차익을 실현하고 가자는 심리를 부추겼다. 반면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는 오랜만의 급등세가 투자자들을 흥분케 했다. 소매유통주와 은행주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만개하며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우지수가 엿새만에 1만선 위로 올라섰고, 나스닥과 S&P지수 역시 3% 이상 뛰어오르며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만끽했다. 안팎의 시장 상황은 증시의 오랜 격언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를 떠올리게 한다. 실적 발표 전 기대감은 매수 심리를 부추겨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되지만 실제 실적이 발표되고 난 다음에는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가 아닌 한 차익 실현 재료로 활용되는 것이다. 어닝시즌이 본격화된 만큼 실적을 보는 기준을 분명히 하고 갈 필요가 있다. 우선 시장 컨센서스와의 비교다. 컨센서스가 과도하게 높게 형성돼 있으면 웬만한 수치로는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다.다음은 현재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이다. 지금 나온 숫자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향후 전망이 불확실하거나 부정적이라면 마찬가지로 일단 현금으로 바꿔들어야 할 재료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절대적 수준과 상대적 증감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따져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증가세가 둔화되고, 이것이 시장을 실망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어닝시즌을 맞아 곰곰히 따져봐야 할 항목들이다. 한편 옵션 만기를 맞아 프로그램 수급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매수차익잔고가 늘어나 있는 만큼 매도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우세하게 점쳐지고 있다. 내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전망으로 금리 상승 수혜주가 탄력받을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지수는 여전히 흐름이 더디고 업종과 종목별 모멘텀이 중요한 장세다.
2010.07.08 I 최한나 기자
  • (채권브리핑)`금통위 확인하고 가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어차피 외국인이 억지로 받쳐놓은 장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물 매수에 기대어 강세를 보였던 만큼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채권시장 분위기도 싸늘해졌다. 사실 이들이 팔아치운 양은 많지 않았다. 최근 나흘간 사들인 국채선물은 2만5500계약에 달했지만, 어제 순수하게 내다판 것은 838계약에 불과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팔기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시장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금통위 날이 다가올수록 금리인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금리동결을 점쳤다. 29%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달 금리인상 전망은 3.6%에 불과했지만 이달에는 부쩍 높아졌다. 이데일리가 금융기관의 채권 애널리스트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동결을 점쳤지만 실제 채권을 운용하고 전략을 짜는 이들은 금리인상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있었던 것이다. 나라 밖에서도 한국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얘기가 자꾸 들려오고 있다. 어제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대 경제학자로 꼽히는 석학이 입을 열었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가 전일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국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인 만큼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정책금리를 인상하라고 조언했다. 사실 어제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은 경기회복 지원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충분히 확장적이다. 한국은행은 경기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서서히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IMF의 직접적인 멘트에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금리를 동결할 것인가, 인상할 것인가, 그리고 코멘트는 유화적일 것인가, 매파적일 것인가. 각각의 조합에 따라 4가지 시나리오가 나온다. 각 시나리오별로 채권시장도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만약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코멘트는 유화적이기 보다는 매파적일 것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단기물 금리상승폭이 좀더 크고, 장기물이 그나마 적게 올랐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났다. 그동안 하락한 것이 억울하다는 듯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3%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1만선을 회복했다.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고 의미부여를 하지 않는 쪽도 있지만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리스크를 적극 감수하려는 분위기 때문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제 금통위는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는 와중에 뉴욕에서의 안전자산 선호 후퇴까지 더해져 오늘 하루 채권시장 분위기는 무거울 수 밖에 없다.
2010.07.08 I 권소현 기자
  • (월가시각)실적기대로 랠리..기술적 반등 시각도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7일(현지시간)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주요 지수들이 3% 안팎 급등했고, 다우 지수는 7일 만에 1만 선을 되찾았다. 2분기 어닝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개선 징후가 쏟아지자, 뉴욕증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급등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8000개 이상의 실적전망자료를 집계한 결과 S&P 500 종목의 올해 이익은 전년 대비 34% 급증하리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증가율 전망은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3월29일 집계했던 27%보다 7%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이다. 더욱이 지난주 주식시장 급락으로 S&P 500 종목의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은 평균 12.5배로, 지난해 80% 급등 랠리의 시발점이었던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인베스트먼트의 배리 제임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이 실적 전망에 군침을 좀 흘리는 듯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주식시장이 너무 많이 하락했고, 이런 사실과 맞물려 실적 기대감이 이번 주 증시 반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는 다음 주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대형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 시즌을 시작한다. 이처럼 어닝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오늘 미국 소매점들의 올 회계연도 5개월(2~6월)간 월평균 매출이 4%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증가율은 최근 4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소매점들은 실적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또 오늘 금융주인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제시한 2분기 실적 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드러났다. 존 버터스 톰슨로이터 이사는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실적전망은 어닝시즌의 좋은 징후"라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로 오늘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JP모건체이스는 5%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6% 상승했다. 또 주요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지수는 5.6% 급등했다.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리라는 기대감도 오늘 은행주 강세에 도움을 줬다. 총 91개 유럽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된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폴 젬스키 ING 인베스트먼트의 자산배분 헤드는 "시장이 정말로 과매도 상태였다"며 "유럽 국가들에 대한 온갖 종류의 우려가 있었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이 최근 주가 급락과정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의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주식시장 랠리가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톰 쉬래더 스티펠 니콜라우스 매니징 디렉터는 "단기 기술적 반등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기술적 반등차원에서) 앞으로 며칠 간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전체적인 경제상황은 주식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랠리가 1주일 이상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0.07.08 I 지영한 기자
  • 다우, 1만선 회복..어닝시즌 기대로 2.8%↑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내며 다우 지수가 1만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다음 주 부터 시작되는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러들였다. &nbsp;특히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소매유통주가 강세를 보였고,&nbsp;스테이트 스트리트가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 힘입어&nbsp;은행주가 급등하며&nbsp;주가 상승을 이끌었다.&nbsp;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nbsp;통과하리라는 기대도 은행주 강세에 보탬이 됐다.&nbsp;&nbsp;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74.66포인트(2.82%) 상승한 1만18.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59포인트(3.13%) 오른 2159.4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21포인트(3.13%) 뛴 1060.27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 5월27일 이후 최고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지난 6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만포인트를 웃돌며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일에 이어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2분기 실적에 대해 월가의 예상을 웃돌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아울러 은행 카드 연체율이 8년 최저로 하락했다는 발표도 금융주 매수세를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유럽 은행들에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이 당초 예상보다 관대하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전일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하향으로 하락했던 소매유통주는 6월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또 EMC가 글로벌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문업체인 그린플럼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 전망을 내놨지만, 이같은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 주요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우 지수가 장 막판 1만포인트에 다가서자 매수세가 잠시 주춤해지는 듯 했지만, 결국 저항을 돌파했다. ◇ 은행·소매유통·기술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8개가 상승했다. 은행주와 소매유통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은행주인&nbsp;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실적호재로&nbsp;10% 가까이 오르며 은행주 강세를 주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62%, JP모간은 5.01% 각각 상승했다. &nbsp;또&nbsp;6월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홈디포가 2.48%, 메이시스가 2.81%, 월마트가 0.72% 뛰는 등 소매유통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nbsp;미국의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올 회계연도 첫 5개월(2~6월)&nbsp;미국 소매점들의 월 평균 매출 증가율이 최근 4년만에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nbsp; 경제 개선 기대감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74달러를 웃돌면서 에너지주도 나란히 올랐다. 셰브론은 2.80%, 엑슨모빌은 1.70% 상승했다. EMC의 그린플럼 인수 소식에 기술주도 급등했다. EMC는 5.23% 상승했고, 시스코시스템즈가 5.34%, 휴렛팩커드(HP)가 4.15%, 인텔이 3.40% 올랐다. ◇ 피셔 총재 "경기 부양 충분히 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 하반기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해 추가 부양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피셔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경제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며 "통화정책이 성장세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보험개혁 등 새로운 법률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하반기 성장세는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성장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재정위기 사태에 대해서는 "미국 금융 시스템이 감염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2010.07.08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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