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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낙폭 확대…견고한 고용시장+소비심리 위축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지표들에 대한 실망감에 뉴욕증시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48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9%까지 밀리고 있다.같은시각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82%, 0.75% 빠지고 있다.미국의 통화정책회의(FOMC) 첫날을 맞아 장 초반 약보합에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이후 하락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먼저 미국의 민간근로자 임금의 척도인 고용비용지수(ECI)는 1분기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2% 올랐다.이는 월가 추정치 1%를 상회한 것이자 지난해 9월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는 가운데 여전히 견고한 고용지표는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여기에 컨퍼런스보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로, 월가 전망치 103.5를 크게 밑돌며 경기 침체 우려감을 또 키웠다.결국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악재가 다시 부각되며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이다.여기에 전일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던 테슬라(TSLA)는 기대가 과도하다는 분석에 이날은 5%넘게 하락 중이다.또 엇갈린 1분기 실적을 공개한 맥도날드(MCD)는 약보합권에서,코카콜라(KO)는 1분기 호실적속에 장 중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이날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내놓을 아마존(AMZN)은 장 초반 상승에서 빠르게 하락 전환, 1% 넘게 빠지고 있다.
2024.05.01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하락 출발…FOMC 결정 앞두고 경계감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예상보다 높은 임금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제기되면서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2% 하락한 1만5964.12에서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10%, 0.57% 하락하고 있다. 민간 근로자 임금의 척도인 고용비용지수(ECI)는 지난 1분기 1.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1%를 웃돌았다. 고용비용지수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오브라이언 앤 어소시에이츠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담당 이사인 톰 피츠패트릭은 이에 대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바꾸도록 유도할 수치는 아니지만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유도할 수치도 아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5월 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징주로는 맥도날드가 불매 운동으로 인해 중동 매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2% 하락했다. 코카콜라는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장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024.04.30 I 정지나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축소…테슬라·애플, 강세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과 테슬라(TSLA)의 선전에도 나스닥지수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29일(현지시간)오전 11시50분 나스닥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1만5957.39에서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0.19%, 0.18% 상승에 그치고 있다.이는 장 초반 1만6000선을 넘으며 강세를 보였던 나스닥지수는 빠르게 오름폭을 축소하며 잠시 약세전환되기도 했다.이날 개장 초 테슬라는 지난 28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방중인 가운데 중국의 데이터 안전검사에 통과하며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출시가 가능해졌다는 기대감에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또 올해 초 중국내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우려와 복수 증권사들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부진했던 애플은 증권사 호평에 3%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개장 전 번스타인은 애플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며 “공포에 살 때”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 잡았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도미노피자(DPZ)가 1분기 호실적에 4.7% 오르고 있으며, 반면 소파이(SOFI)는 1분기 호실적에 2분기 가이던스 실망감에 두 자릿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30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확대…"금리인하보다 실적"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플레이션 압력보다 실적주에 힘이 실리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보다 , 약보합에 출발했던 다우지수도 강보합으로 돌아섰다,특히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선전에 나스닥지수는 1.9%까지 상승폭을 확대 중이다.이날 개장 전 공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전년 동월비로를 예상치를 소폭 웃돌아, 다시금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둔화됨을 보여줬다.그러나 시장은 전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발표후 경기침체와 고물가의 부담을 동시에 받으며 크게 하락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한 것으로 인지하는 모습이다.또한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돈 결과를 내놓으며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이어지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세장을 유지하는데 금리인하가 필수는 아니라는 인식이에 근거한다면 여전히 우리는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경기 확장과 기업들의 실적 확대는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7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1% 넘는 하락…지표 충격+메타 실망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기침체와 여전한 고물가 우려, 여기에 메타의 급락까지 더해지며 뉴욕증시가 1% 넘게 밀리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전 11시11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2%,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67%, 1.28%까지 밀리고 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는 연율 1.6%로, 월가 전망치 2.4%를 하회했다.여기에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는 3.4%로 전분기 1.8%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경기 침체속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잡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은 충격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모습이다.해당 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8bp 가량 오르며 4.7%를 넘겨 5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또 전일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타(META)는 1분기 호실적에도 2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에 이날도 오전 장 내내 두 자릿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월가에서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메타의 적극적 투자로 장기적 모멘텀은 여전하지만 ,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해 낮아진 눈높이를 우려했다.결국 JP모건과 씨티그룹은 메타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반면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 후 도이체방크(DB)는 8%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텔(INTC),알파벳(GOOGL) 등이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4.04.26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주춤…테슬라, 10%대 오름세 `유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 강세에 상승 출발했던 나스닥지수가 강보합권까지 내려왔다.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15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1% 오르고 있다.반면 상승 출발했던 S&P500지수는 0.21% 약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는 0.38% 하락 중이다.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가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전일 테슬라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딛고 저가형 차량인 모델2생산을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이에 신차 모멘텀과 비용절감, 로보택시 등으로 긍정적인 촉매제가 많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분석에 주가가 160달러선을 단숨에 회복했다.특히 BofA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도 상향 조정했다.여기에 이날 개장 전 분기실적을 내놓은 보잉(BA)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단 시간이 지나며 보잉 주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줄이며 현재는 강보합권에 그치고 있다.월가에서는 737맥스 항공기 악재에도 공급망 안정화로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올해 말 CEO 사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날 나온 미국의 3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2.6% 늘었다.미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며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오는 26일 나올 3월 개인소비지출(PCE)결과 확인 전까지 뉴욕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2024.04.25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확대…테슬라, 실적 발표앞두고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부진한 제조업지표에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23일(현지시간)오전 10시44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5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05%,1.43 %까지 오르고 있다,전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했던 뉴욕증시는 이번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소폭 반등을 시도했다.이날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던 지수는 예상치를 밑돈 경제지표에 그 폭을 더 크게 확대하는 것이다.개장 직 후 발표된 미국의 4월 제조업PMI는 49.9를 기록해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전월 51.9보다도 낮은 것이자,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최근 공개된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크게 후퇴시킨데다, 오는 26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3월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만큼 이날 나온 부진한 지표결과에 시장은 상승폭을 키우며 반기는 모습이다.개별 종목 가운데 테슬라(TSLA)는 금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넘는 상승세다.또 개장 전 호실적을 내놓은 제너럴모터스(GM)과 제약회사 노바티스(NVS)도 각각 4%,3% 강세다.
2024.04.23 I 이주영 기자
  • 뉴욕증시, 상승폭 축소…테슬라, 140달러 장중 하회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등 출발했던 뉴욕증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오전 11시39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3%, 0.39%, S&P500지수는 0.34% 오른 4984.34에서 거래 중이다.전주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게 낮아진데다 지난 19일 엔비디아(NVDA) 급락까지 겹치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5%, 3% 넘게 하락했다.이런 가운데 금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을지를 두고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 3월 지표가 오는 26일 공개된다.월가는 PCE가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로는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한축에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지수 반등의 모멘텀이 될지도 관건이다.오는 23일 테슬라(TSLA)는 기대치가 낮은데다 이날 개장 전에는 중국과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또 다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기로 하며 4% 넘게 하락해 장 중 140달러를 이탈하기도 했다.반면 오는 25일 실적이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GOOGL)은 실적 선전을 예상하며 월가는 다시 AI모멘텀이 증시에 유입되길 기대하고 있다.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버라이즌(VZ)이 개장 전 엇갈린 분기 실적에도 상승 출발했으나 빠르게 하락 전환, 3% 넘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2024.04.23 I 이주영 기자
다우케미컬 위조 PG 용기 경고·켄뷰 기침 시럽 리콜
  • 다우케미컬 위조 PG 용기 경고·켄뷰 기침 시럽 리콜[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한 주(4월15일~4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독성물질에 대한 문제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세계보건기구(WHO)는 프로필렌글리콜(PG)에 기준치를 훨씬 넘는 독성물질이 함유된 채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고를 발령했다.WHO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최근 미국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이 제조한 것처럼 위조된 상표의 PG 용기 제품 5종에서 독성물질인 에틸렌글리콜이 허용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온 사실을 공개했다.PG는 수분을 보존하는 속성을 지닌 화합물로 가공식품과 화장품 및 의약품에 두루 사용된다. 드럼 형태의 용기에 담겨 유통되는 다우케미컬의 PG 제품은 국제 안전기준에 따른다. 하지만 파키스탄에서 확인된 PG 용기는 제조사를 다우케미컬로 속인 가짜 PG 제품이다.에틸렌글리콜을 허용치 이상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토, 설사, 소변 배출 불능, 두통, 급성 신장손상 등이 유발되며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시럽 형 기침약을 먹은 어린이 150여명이 급성 신장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에서도 약품에서 에틸렌글리콜과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됐었다.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뉴스통신 남아공뉴스는 현지 보건 당국이 존슨앤드존슨의 헬스케어 자회사 켄뷰의 베닐린 어린이 기침 시럽 2개 배치(batch·제조단위)를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나이지리아 식품의약품관리청(NAFDAC)이 지난 10일 베닐린 어린이 기침 시럽에서 높은 수준의 다이에틸렌글리콜이 검출됐다고 보고한 데 따른 조처다. 리콜된 배치는 2021년 5월 남아공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일련번호는 329303과 329304이다. 이들 배치는 당시 남아공과 에스와티니, 르완다, 케냐,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배포됐다.독성물질인 다이에틸렌글리콜을 허용치 넘게 복용하면 복통과 구토, 설사, 소변 배출 불능, 두통, 급성 신장손상 등이 유발되기도 하고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케냐가 이 약의 해당 배치를 리콜했고 르완다 식품의약청도 최근 예방 조치로 리콜에 동참했다.
2024.04.21 I 유진희 기자
뉴욕증시, 보합권서 등락…'이스라엘 제한적 공격' 평가
  • [속보]뉴욕증시, 보합권서 등락…'이스라엘 제한적 공격' 평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더 큰 분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베팅하면서 증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유가 역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심각하게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초반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나스닥 지수 모두 보합에서 거래되고 있다.다우지수는 0.21% 상승하고 있고, S&P500은 0.05%, 나스닥 지수는 0.38% 정도 빠진 상황이다. 밤사이 뉴욕 3대지수 선물은 이스라엘의 이란 재보복이 소식이 나오면서 급락했지만, 이날 정규장이 시작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을 실시했지만, 제한적인 공격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고, 이날 이스라엘이 다시 보복한 셈이다.관련 정황을 종합하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안보 요소인 핵시설을 겨냥하지는 않았으나 언제든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압박하기 위해 이스파한을 ‘제한된 공격’ 대상으로 선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치솟던 국제유가도 안정을 찾고 있다.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3% 이상 급등했다. 9시 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센트(0.33%) 하락한 배럴당 8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90달러를 돌파한 후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86.78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4.04.19 I 김상윤 기자
ASML, 1분기 실적 충격…반도체 업황 우려↑(영상)
  • ASML, 1분기 실적 충격…반도체 업황 우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1.2% 내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우려 속에서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 ASML의 실적이 ‘쇼크’ 수준으로 발표되자 반도체주가 업황 우려로 동반 하락한 탓이다. 이날 공개된 연준 경제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6주간 약간의 경제 성장과 고용 증가가 나타났고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에 의존적인 연준 입장에서 6월은 물론 9월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게 불편할 것”이라며 “연초 인플레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상황에서 인하 시기를 미루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다만 “몇 달 안에 인플레가 낮아지면서 연준이 안심할 여지를 줄 것이라는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SML 홀딩 ADR(ASML, 907.61, -7.1%)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회사 ASML 홀딩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ASML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53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49%에 달했다. 순이익은 40.5% 급감한 12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순예약금액이 36억1000만유로에 그쳐 시장 예상치 51억유로에 크게 못 미쳤다. 주요 고객인 TSMC와 삼성전자향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B헌트 운송(JBHT, 168.13, -8.1%) 육로(트럭) 운송 및 배달 서비스 제공 기업 JB헌트 주가가 8%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JB헌트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5% 급감한 1.22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31억달러, 1.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존 로버츠 CEO는 “예상했던 것보다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 127.97, 1.1%)세계 2위의 크루즈 선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주가가 1%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미즈호의 벤 차이켄 애널리스트는 로얄 캐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4달러를 제시하며 “업계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품질 선박 자산과 차별화된 여행지 개발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이 두 가지 조합은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명소 개발, 비용절감, 투자위험 대비 높은 기대수익 등이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8 I 유재희 기자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에브리우먼' 내달 10일 개막
  •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에브리우먼' 내달 10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해외 초청작 ‘에브리우먼’을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국립극장 해외 초청작 ‘에브리우먼’ 포스터. (사진=국립극장)‘에브리우먼’은 스위스 베른 출신 연출가 밀로 라우의 첫 번째 내한 작품이다. 밀로 라우는 ‘다큐멘터리 연극’의 거장이자 현 시대 가장 논쟁적인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언론인이자 사회활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 ‘국제정치살인연구소’를 창단하고 사회 현실을 꼬집는 파격적인 주제와 신랄한 현실 고발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왔다.이번 작품은 현실과 공연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질문을 던지는 밀로 라우 특유의 연출 기법이 잘 드러난다.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 개막작으로 초연했다. 1920년 작품인 휴고 폰 호프만슈탈의 연극 ‘예더만’을 모티브로 한다. 말기암 판정을 받고 죽음을 앞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죽음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한다.창작진은 작품 제작을 위해 베를린의 모든 호스피스와 접촉하며 실제 투병 중인 환자 중 작품에 출연 가능한 배우를 찾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은 헬가 베다우를 캐스팅했다. 스크린에는 헬가 베다우의 사전 녹화된 영상이 등장하며, 무대에는 칸 황금종려상·골든글러브 수상작 ‘하얀 리본’에 출연한 배우 우르시나 라르디가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각자의 단상을 80분간 방대한 대사로 쏟아낸다.‘에브리우먼’은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는 주제가 결국 관객 모두에게 해당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일깨우며 서로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호소한다. 밀로 라우는 “죽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에브리우먼’은 독일어로 공연하며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5월 11일 종료 이후 밀로 라우와 극본을 함께 쓰고 출연한 우르시나 라르디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2024.04.18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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