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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중 외과 교수, ‘고도비만대사수술’ 집필 참여
  • 박도중 외과 교수, ‘고도비만대사수술’ 집필 참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박도중 교수가 세계 1위의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출간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집필에 참여했다.고도비만은 하나의 질병이며 개인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란 결코 쉽지 않다. 또한 고도비만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관절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고도비만수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미 안정성과 효용성, 지속성을 입증 받았다. 그리고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서는 ‘현재 고도비만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뿐’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츠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카사마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박도중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 분야의 집필을 맡아 국내 위소매절제술의 권위자임을 입증했다. 위소매절제술이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하여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 방법이며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또한 루와이 위우회술(Roux-en Y gastric bypass)과는 달리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내시경 관찰이나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다.박도중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에서 위소매절제술의 적응증 및 수술 기법에 관한 노하우,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 시 주의점에 대하여 상세하고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이는 수술 후 환자의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최소침습 위소매절제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박도중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유명 가수의 사망으로 국내 고도비만 수술이 많이 위축되었지만,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된다면 결코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며 “고도비만을 질병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고도비만 수술을 미용적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수술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출간된 책에는 고도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은 물론 수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노하우가 포함되어 있어 관련 분야 의사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03.09 I 이순용 기자
  • 인구고령, 만성질환 증가로 뇌혈관 질환 늘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인구 고령화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의 증가 때문에 뇌혈관 질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비만·흡연·알코올도 영향을 준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은 2007년 8만2765명에서 2012년 11만8062명으로 연평균 7.4%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흡연, 고지방식 식사,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30~40대 젊은 뇌졸중 환자도 늘고 있어 문제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국내 60세 이상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경술 뇌신경센터장은 “뇌졸중 환자 중 70%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나머지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라며 “고혈압성 뇌출혈과 기형적으로 생긴 뇌혈관이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은 사망률이 약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뇌졸중 위험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진다. 55세 이후 5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신속하게 혈전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어야 언어, 운동, 학습, 기억, 감각능력 상실 같은 후유증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막힌 뇌혈관을 뚫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혈전(피떡)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하는 약물 재개통술과 의료기구를 넣어 혈전을 빼내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하지만 약물 재개통술은 한계가 있다. 혈전 용해제는 혈전을 서서히 녹이기 때문에 뚫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인천성모병원 장경술 뇌신경센터장은 “통계에 따르면 혈전 용해제로는 뇌경색의 50% 이하만 뚫을 수 있다”며 “용해제 용량을 많이 쓰면 혈관이 터져 자칫 뇌출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혈전 용해제의 한계를 극복한 게 혈전을 잡아서 빼내는 기계적 재개통술이다. 2005년 경부터 외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막힌 혈관을 뚫는 비율이 약 60%로 높아졌다. 이후 혈전을 조각낸 후 카테터(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 안으로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흡인성 기계적 재개통술로 발전했다. 이 방법은 막힌 혈관을 약 80%까지 뚫는다고 보고된다.최근에는 혈전(피떡)으로 막힌 뇌혈관을 90% 이상 뚫을 수 있는 그물망을 이용한 새로운 뇌혈관 기계적 재개통술이 도입됐다. 이 치료법은 우선 혈관을 막은 혈전에 미세한 마이크로 와이어를 관통시킨 후 와이어를 따라 혈전 부위에 관을 넣는다. 이후 관을 빼면 관 속에 있던 그물망이 펴지면서 혈전을 꽉 잡게 되고, 마지막으로 그물망을 빼면 혈전이 함께 제거된다.장경술 뇌신경센터장은 “이 방법은 거의 모든 경우 1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어 시술 시간이 단축됐다”며 “환자 치료 결과가 좋고, 합병증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최근 그물망을 이용한 뇌혈관 기계적 재개통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 2011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급성 뇌동맥 폐쇄 때문에 뇌경색이 발생해 그물망을 이용한 기계적 재개통술을 진행한 환자 63명을 조사했다.장 센터장은 “그 결과 55명(91%)의 환자에서 막힌 뇌혈관이 뚫렸다”며 “이 방법은 뇌졸중이 발생한 지 6시간이 넘지 않고, 뇌혈관의 지름이 최소 1.5mm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혈관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주요 증상이 있다. 우선 한쪽 팔, 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또 한쪽 눈이 안보이거나 물체가 겹쳐서 두 개로 보인다. 속이 울렁거리고, 비틀거리며 걷고, 손놀림도 자연스럽지 않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와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뇌졸중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뇌졸중 위험인자 관리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험인자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비만?흡연?음주?운동부족이다.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으면 40대 이후에는 뇌혈관 검사를 받는 게 좋다.뇌졸중 위험이 있는 중년이 예방을 위해 운동을 할 땐 빨리 걷기가 좋다. 과격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높여 혈압을 올린다. 특히 뇌로 가야 할 피가 근육으로 몰려 뇌졸중 위험을 부추긴다. 겨울처럼 추운 계절의 운동은 낮에 하고 외출 시에는 실내·외 기온 차에 대비하기 위해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뇌졸중 발병시 골든타임은 3시간☞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뇌졸중, 신속함이 생명☞ "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하면 뇌졸중·치매 위험신호"☞ 뇌졸중, 반복되면 치매로 발전 가능☞ 건보공단, 뇌졸중 예방과 관리 방안 마련에 힘쓴다
2015.03.08 I 이순용 기자
  • 꽃 피는 봄, 오십견 환자 가장 많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3월은 봄을 알리는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무리하게 펴다 오십견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관절 내 염증으로 통증과 함께 어깨 사용이 불편해지는 오십견은 추운 겨울에 많이 생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봄철에 환자가 더 많다. 특히 중년층 여성과 당뇨병인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더 조심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6년(2008~2013년) 간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오십견 환자가 3월에 75만9259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고 4월에 72만823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3년에는 50대 이상 환자가 74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82%를 차지했고,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에 비해 1.6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당뇨가 있으면 오십견이 발생할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미세혈관의 손상을 유발해 어깨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 환자의 오십견은 일반 오십견 환자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당뇨 환자나 중장년층 여성은 특히 봄철 오십견을 조심해야 한다.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3월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꽃샘추위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며 “이때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이사, 대청소와 같은 무리한 신체활동을 하다 보면 어깨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십견은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어깨힘줄 손상으로 인한 회전근개 질환의 문제가 없다면 오십견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 스트레칭을 함께 실시하면,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어깨통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중증 오십견 환자의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증상을 빨리 호전시킬 수 있다. 이때에도 수술 후 재활을 위해 적극적인 자가 운동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건강한 팔로 아픈 쪽 팔 올려주기, 안쪽으로 모아주고 밖으로 벌려주는 동작과 등과 허리 뒤에서 건강한 팔로 아픈 쪽 팔을 당겨주고 올리기 동작을 실시하면 된다. 이 네 가지 동작을 1세트로 아침, 점심, 저녁 각 15세트씩 하루 45세트 이상 시행한다. 또한 봄철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위로 어깨가 경직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쓰고, 신체활동 후에는 온찜질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봄철 무리한 어깨 사용은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옷을 갈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 통증 때문에 잠을 설쳤다면 오십견 이외에 다른 어깨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중년 어깨관절 통증의 주범 ‘오십견’...여성에게서 더 빈번해☞ 제조업 종사자 늘어날수록, 오십견 환자는 증가☞ 자다 깰 정도로 아픈 어깨 통증…오십견, 수술이 최선?
2015.03.07 I 이순용 기자
  •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료원 ▲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 재활병원장 신지철 ▲ 심혈관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소장 장양수◇ 보건대학원 ▲ 병원경영학과 주임교수 이상규 ▲ 보건정책학과〃 정우진 ▲ 국제보건학과〃 전병율 ▲ 역학건강증진학과〃 지선하 ▲ 보건통계학과〃 남정모 ▲ 산업환경보건학과〃 노재훈 ▲ 병원경영 전공지도교수 김태현 ▲ 보건정보관리〃 남정모 ▲ 국제보건〃 김소윤 ▲ 보건정책관리〃 박은철 ▲ 보건의료법윤리〃 이일학 ▲ 건강증진교육〃 김희진 ▲ 보건통계〃 박소희 ▲ 역학〃 지선하 ▲ 산업보건〃 원종욱 ▲ 환경보건〃 신동천◇ 의과대학 ▲ 의학공학교실 주임교수 박종철 ▲ 내과학교실〃 한광협 ▲ 신경과학교실〃 허경 ▲ 피부과학교실〃 정기양 ▲ 외과학교실〃 김남규 ▲ 흉부외과학교실〃 백효채 ▲ 정형외과학교실〃 강호정 ▲ 성형외과학교실〃 유대현 ▲ 산부인과학교실〃 배상욱 ▲ 영상의학교실〃 김명준 ▲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 진단검사의학교실〃 김정호 ▲ 응급의학교실〃 정성필 ▲ 의사학과장 여인석 ▲ 의학교육학과장 전우택 ▲ 법의학과장 신경진 ▲ 연세의생명연구원장 백순명 ▲ 부원장 이은직 ▲ 강남부원장 정석훈 ▲ 송당암연구센터장 정현철 ▲ 연구지원부장 김승일 ▲ 실험동물부장 남기택 ▲ 동은의학박물관장 여인석 ▲ 환경공해 연구소장 신동천 ▲ 보건정책및관리〃 박은철 ▲ 열대의학〃 용태순 ▲ 소화기병〃 송시영 ▲ 알레르기〃 박중원 ▲ 인체조직복원〃 유대현 ▲ 세균내성〃 정석훈 ▲ 피부생물학〃 정기양 ▲ 척추신경〃 조용은 ▲ 관절경〃 최종혁 ▲ 연의-생공연 메디컬융합〃 허용민 ▲ 뇌전증〃 김흥동◇ 치과대학 ▲ 구강병리학교실 주임교수 육종인 ▲ 구강악안면방사선과학교실〃 박창서 ▲ 치주조직재생연구소장 조규성◇ 세브란스병원 ▲ 창의센터장 김진영 ▲ 내과부장 한광협 ▲ 소화기내과장 송시영 ▲ 호흡기내과장 김영삼 ▲ 내분비내과장 차봉수 ▲ 신장내과장 강신욱 ▲ 알레르기내과장 박중원 ▲ 감염내과장 최준용 ▲ 류마티스내과장 박용범 ▲ 신경과장 허경 ▲ 정신과장 남궁기 ▲ 외과부장 김남규 ▲ 유방외과장 박세호 ▲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정웅윤 ▲ 중환자외상외과장 이재길 ▲ 이식외과장 김명수 ▲ 흉부외과장 백효채 ▲ 정형외과장 문성환 ▲ 성형외과장 유대현 ▲ 피부과장 정기양 ▲ 산부인과장 배상욱 ▲ 영상의학과장 김명준 ▲ 진단검사의학과장 김정호 ▲ 응급의학과장 박인철 ▲ 임상약리학과장 박민수 ▲ 국제진료소장 인요한 ▲ 건강의학과장 김승민 ▲ 응급진료센터소장 박인철 ▲ 차장(내과계) 이상길 ▲ 차장(외과계) 이재길 ▲ 차장(소아구역) 김기환 ▲ 소화기병센터〃 김원호 ▲ 내시경검사실장 이용찬 ▲ 당뇨병센터〃 차봉수 ▲ 신장병센터〃 최규헌 ▲ 장기이식센터〃 김순일 ▲ 로봇내시경수술센터〃 이강영 ▲ VIP건강증진센터〃 정재복 ▲ 뇌종양센터〃 장종희 ▲ 골연부조직암센터〃 신규호 ▲ 세포치료센터〃 김현옥 ▲ 유전자은행장 김호근 ▲ 임상연구보호센터소장 라선영 ▲ 세브란스산업보건의원소장 원종욱 ▲ VRE병동 책임관리의사 구남수 ▲ 외상전문의수련센터소장 이재길◇ 강남세브란스병원 ▲ 척추병원 진료부장 진동규 ▲ 척추신경외과장 김근수 ▲ 척추정형외과장 석경수 ▲ 척추재활의학과장 강성웅 ▲ 적정진료관리실 감염관리실장 정석훈 ▲ 호흡기내과장 변민광 ▲ 감염내과장 송영구 ▲ 소아청소년과장 김지홍 ▲ 피부과장 김수찬 ▲ 흉부외과장 이성수 ▲ 신경외과장 김용배 ▲ 성형외과장 노태석 ▲ 안과장 한승한 ▲ 방사선종양학과장 이익재 ▲ 병리과장 홍순원 ▲ 응급의학과장 정성필 ▲ 치과병원 원장 문익상 ▲ 진료부장 허종기 ▲ 암병원 원장 최승호 ▲ 진료부장 이세준 ▲ 위식도암클리닉팀장 정희철 ▲ 심장혈관센터소장 임세중 ▲ 내분비당뇨병센터〃 안철우 ▲ 응급진료센터〃 정성필 ▲ 차장 최의영 ▲ 차장 백승혁 ▲ 유전자은행장 홍순원 ▲ 방사선안전관리의사 전태주 ▲ 보건관리의사 심재용 ▲ 유방외과장 정준 ▲ 갑상선내분비외과장 장항석 ▲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 소아외과장 최승훈◇ 치과병원 ▲ 구강악안면방사선과장 박창서◇ 용인세브란스병원 ▲ 진료부장 김형식 ▲ 교육수련부장 정수윤 ▲ 내과장 이정은 ▲ 신경과장 홍지만 ▲ 소아청소년과장 오승환 ▲ 외과장 임진홍 ▲ 정형외과장 김형식 ▲ 산부인과장 김혜연 ▲ 가정의학과장 정동혁 ▲ 영상의학과장 정수윤 ▲ 마취통증의학과장 박원선 ▲ 진단검사의학과장 김희정 ▲ 치과장 전국진 ▲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연세암병원 ▲ 방사선종양학과장 금기창 ▲ 종양내과장 안중배 ▲ 위암센터장 형우진 ▲ 간암〃 최진섭 ▲ 대장암〃 안중배 ▲ 췌장담도암〃 박승우 ▲ 식도암〃 이용찬 ▲ 폐암〃 김대준 ▲ 갑상선암〃 정웅윤 ▲ 혈액암〃 정준원 ▲ 부인암〃 김영태 ▲ 비뇨기암〃 최영득 ▲ 두경부암〃 김세헌 ▲ 소아청소년암〃 유철주 ▲ 개인맞춤치료〃 백순명◇ 재활병원 ▲ 진료부장 김덕용 ▲ 재활의학과장 김용욱◇ 심장혈관병원 ▲ 심장내과장 최동훈 ▲ 소아심장과장 최재영◇ 어린이병원 ▲ 소아신경과장 김흥동 ▲ 소아정형외과장 김현우 ▲ 소아영상의학과장 김명준
2015.03.06 I 이순용 기자
  • 콜레스테롤 저하제 스타틴, 당뇨병에 생각보다 영향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의외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동부대학 임상의학연구소가 45∼73세 남성 8,749명을 대상으로 6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스타틴을 복용하는 사람이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이 나타날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의학뉴스 포털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이 수치는 연령, 체중, 허리둘레, 운동, 흡연, 음주, 당뇨병 가족력, 혈압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이 연구를 주도한 마르쿠 라크소 박사가 밝혔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논문들에서 스타틴 복용이 당뇨병 위험을 적게는 10%, 많게는 22%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이는 상당수 높은 것이다. 조사가 시작되기 전 이들은 모두 당뇨병이 없었고 이들 중 2,412명은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었다. 스타틴 복용자 중 53%는 아트로바스타틴(제품명: 리피토), 29%는 심바스타틴(조코)을 복용하고 있었다.조사 진행 중 모두 625명이 경구내당능검사(OGTT)와 당화혈색소(A1c)검사에 의해 당뇨병으로 확진됐다. 이와 함께 스타틴 복용 그룹은 인슐린 민감성이 24%,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12% 각각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견주어 스타틴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인슐린 민감성과 인슐린 분비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라크소 박사가 설명했다. 이밖에 스타틴의 투여단위가 클수록 당뇨병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바스타틴 복용자의 경우 고용량 그룹은 당뇨병 위험이 44%, 저용량 그룹은 28% 높았다. 아트로바스타틴 복용자는 고용량 그룹이 37% 높았다. 다만 이 분석결과는 백인 남성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과 여성도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당뇨병·내분비·대사실장 올 파워스 박사는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도 당뇨병 위험이 높은 만큼 전문의와 득과 실을 따져보고 스타틴 복용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그러나 당뇨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이미 당뇨병 치료를 받는 만큼 스타틴 복용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연구결과는 유럽당뇨병연구학회 학술지 ‘당뇨병학’ 최신호에 발표됐다.▶ 관련기사 ◀☞ 췌장이식수술통해 합병증 막고 당뇨병 치료성적 높여☞ [아는 것이 힘] 당뇨약, 장기 복용땐 췌장기능 망가진다☞ 당뇨 환자에 좋은 식품 9가지는☞ 소아 당뇨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률 높아☞ 고지혈증 예방법, 혈액 속 지방성분 쌓이는 걸 막으려면..
2015.03.06 I 이순용 기자
손저림 잦을땐 '수근관증후군' 의심해야
  • [전문의 칼럼]손저림 잦을땐 '수근관증후군' 의심해야
  • [김병민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정형외과장] 최근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손저림 및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까지 손바닥 부분이 저린다고 호소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손바닥의 감각이 무뎌지고 마치 남의 살을 만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질환은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후군 이라고 하며 손목 주변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손목을 지나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눌리고 압박 받으면서 손상돼 손 저림 및 손목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밤에 자다가 깰 정도로 심하게 저리기도 하며, 손을 흔들거나 주무르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이 질환은 팔에서 생기는 말초신경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주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음식점 조리사, 악기 연주자 등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한다. 특히 여성, 당뇨병 환자, 중장년층,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가정에서 쉽게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양쪽 손등을 마주대고 손목을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약 1분 정도 지켜보았을 때 손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손 바닥 쪽 손목의 중앙 부분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보았을 때 통증 혹은 저림 증상이 발생한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브스를 이용해 손목을 1~2주일 정도 고정해 안정을 취해주거나, 통증 및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또는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손가락이 마비되고 손바닥 근육이 위축돼 반대편 손과 차이가 날 정도로 근육이 마른 경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은 손목에서 정중신경(손바닥의 감각과 손의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찾아서 절개함으로써 신경 압박을 풀어주어 통증 및 저린 증상을 없애주게 된다. 한쪽 손을 수술하는데 5~10분 정도 걸리며, 손바닥에 2cm 정도로 작은 절개를 통해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흉터도 매우 작다. 수술 후에는 기브스를 이용해 손목의 안정을 취해주면 증상의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간혹 손 저림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며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환자들이 있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은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해 지속적인 감각 이상 또는 심한 근육의 위축을 초래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손을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남을 수 있어 초기에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직장에서는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게 되는 키보드나 마우스의 사용을 피하고 본인의 손목과 앉는 자세에 맞게 키보드 높이를 조절하거나 낮은 키보드를 사용하고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여 손목의 꺾임을 줄이는 게 좋다. 또한 가사일을 할 때는 손목을 비틀어 수건이나 행주를 반복적으로 짜는 동작이나 손으로 바닥을 짚고 걸레질을 장시간 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손목과 손가락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관련기사 ◀☞ [전문의 칼럼]인간수명 백세시대...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으로 대비☞ [전문의 칼럼] 탈모 부추기는 겨울, 관리법 따로 있다☞ [전문의 칼럼] 해외여행가기전에 예방접종 꼭해야☞ [전문의 칼럼] 명절증후군 '화병'명상과 운동으로 풀어야☞ [전문의 칼럼] 20대부터 노확 시작...운동으로 멈춰라
2015.03.05 I 이순용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R&D기획본부장 김영명 △기획총괄팀장 김상태 △차세대서비스기획팀장 하선우 △정보통신방송기획팀장 장은정 △SW콘텐츠기획팀장 양해봉 △기술개발평가단장 홍승배 △기술개발평가총괄팀장 박준성 △차세대서비스평가팀장 최재훈 △정보통신방송평가팀장 김기완 △SW콘텐츠평가팀장 신창훈 △인재양성단장 도승희 △선도인력팀장 최령 △산학인력팀장 김상준 △SW인력팀장 전원석 △역량개발팀장 임승호 △기반조성단장 황정애 △기반기획팀장 양기웅 △기반사업팀장 이재흥 △기금관리팀장 장종진 △기술사업화단장 허상무 △사업화전략팀장 고은영 △기술사업화팀장 이상미 △기술가치평가팀장 이성용 △지식재산전략팀장 장승태 △사업지원단장 김종석 △사업총괄팀장 김영진 △성과관리팀장 황호선 △사후관리팀장 김근대 △정보서비스팀장 문병주 △경영지원단장 윤홍철 △기획예산팀장 임진국 △인사노무팀장 권용승 △총무회계팀장 이상길 △대외협력팀장 박준범 △감사실장 송학현○한국신용평가 △재무기획&IT총괄본부장(상무) 곽정경 △C&C총괄본부장(이사) 윤기 △평가정책본부장 안태영 △재무기획본부장 이준행○현대증권 ◇임원 △구조화금융본부장(상무) 정상익 ◇부서장 △PF투자실 고영우 △SF투자실 송현석 △복합투자실 안재우○한화생명 ◇승진 <전무>△지원부문장 김현우 △FP영업본부장 윤병철 <상무>△인적자원실장 정하영 △경인지역본부장 김광성 △뉴욕주재사무소장 임성헌 <상무보>△대구지역본부장 정주성 △중부지역본부장 김현상 △소비자보호팀장 남광현 △FP지원팀장 김종문 △인재개발팀장 오세창 △퇴직연금사업부장 하성태 △경영관리팀장 나채범 △투자전략팀장 강민호 △중한인수보험 주재원 성윤호 ○이대목동병원 <센터장>△QPS(Quality Important Patient Safety) 박미혜 △호흡기 천은미 △신장 강덕희 △당뇨 홍영선 △두경부암·갑상선 김한수○인제대학교 백병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 △진료부원장 홍성우 △수련부장 김유선 △홍보실장(의료원 겸임) 강재헌 <상계백병원>△홍보실장 최명재 △학술연구부장 박재현 <일산백병원>△수련부장 이강준 △신생아중환자실장 황종희 △진료지원팀장 김영대 △스포츠건강의학센터소장 고경환○덕성여대 △부총장 문애리 △교무처장 민재홍 △기획처장 허집 △학생처장 박건영 △입학홍보처장 이용수 △평가처장 양정호 △대외협력처장 최승훈 △산학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경미 △대학원장 정춘식 △특수대학원장 이경옥 △인문과학대학장 오헌필 △사회과학대학장 이인정 △자연과학대학장 강금지 △정보미디어대학장 유견아 △약학대학장 신혜순 △예술대학장 박현신 △교양학부장 이향주 △도서관장 정혜옥 △평생교육원장 이명찬 △언어교육원장 윤희철
2015.03.03 I 양희동 기자
  • 적당량의 커피섭취 심장 건강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적당량의 커피섭취가 조기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 장유수 교수, 최유니 연구원은 심장질환이 없는 무증상 성인남녀 약 2만5,000여명(남자 2만1,000명, 여자 4,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섭취 수준에 따라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비교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군과 하루 1잔 미만, 1잔이상~3잔미만, 3잔이상~5잔미만, 5잔 이상 마시는 군을 비교 조사했다. 분석 결과 커피섭취량과 관상동맥석회 수치는 하루 3잔이상~5잔미만 (1잔 기준, 약 150ml)의 커피를 마시는 군이 전혀 마시지 않는 군에 비해 조기관상동맥질환 비율이 20% 낮았고, 관상동맥석회 수치비는 41% 감소했다. 반면에 5잔 이상 마시는 군에서는 이 같은 감소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관상동맥석회 수치는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측정한다. 이 지표는 조직학적으로 동맥경화반의 총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향후 관상동맥질환의 발생을 예측한다. 동맥경화반은 혈관내 지방축적과 염증반응 등의 결과로 노폐물이 쌓인 것을 말한다. 커피가 심혈관계질환의 예방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커피가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고, 커피의 항산화 물질들이 인슐린 감수성과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산화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 교수는 “무증상 성인에 있어 적당량의 커피섭취는 어느 정도 조기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음용을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며 “과도한 커피 섭취는 심장부정맥과 같은 카페인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대표 심장저널인 헬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법 따라 생존율 달라지더라☞ 노화를 늦춰주는 항산화 물질 찾았다.☞ 홍차, 혈당 상승 억제 당뇨병 예방에 도움☞ [아는 것이 힘] 당뇨약, 장기 복용땐 췌장기능 망가진다☞ 소아 당뇨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률 높아
2015.03.03 I 이순용 기자
중년 어깨관절 통증의 주범 ‘오십견’...여성에게서 더 빈번해
  • 중년 어깨관절 통증의 주범 ‘오십견’...여성에게서 더 빈번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오십견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의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해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보통 1~2년 이내에 자가 회복되나,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 부분적으로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관절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인 가동 범위를 늘리고 오십견 후유증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중년 여성, 반복적 가사와 폐경으로 오십견 발병 위험 커머리를 빗거나 셔츠를 입으려고 할 때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 어깨를 들 수 없는 상태를 흔히 일러 ‘오십견’이라고 한다. ‘오십견’은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어깨 통증을 통칭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오십견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의 82%가 50대 이상 환자였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어깨질환센터 신상진 센터장은 오십견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를 “여성들은 집안일을 하면서 어깨 관절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폐경 이후 관절을 보호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뼈와 관절 건강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십견, 부분적인 관절운동 제한 후유증 남길 수도어깨 관절은 관절낭이라는 조직에 둘러싸여 있는데, 정상 상태의 관절낭은 얇고 넓게 관절을 싸고 있다. 염증 등으로 관절낭이 두꺼워지면서 쪼그라들면 힘줄이나 인대와 유착이 발생해 통증과 함께 능동적, 수동적 운동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없이 발병하는 특발성 동결견과 외상이나 당뇨, 갑상선 질환 등에 기인하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구분된다. 오십견 초기에는 동통이 심하게 나타나며 이후 운동 제한이 동반된다. 우선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이 힘들어지다가 어깨 관절의 굴곡이나 외회전의 제한이 뒤따른다. 신상진 센터장은 “오십견 초기에는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이나 기구 등 외부적인 도움으로 하는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며 “오십견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경우 혼자 하는 스트레칭에 비해 더 넓은 범위로 스트레칭할 수 있는데 꾸준한 스트레칭은 오십견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오십견은 1~2년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유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의 움직임 제한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제조업 종사자 늘어날수록, 오십견 환자는 증가☞ 자다 깰 정도로 아픈 어깨 통증…오십견, 수술이 최선?☞ 명절 전후 시달린 어깨, '어깨충돌증후군' 주의해야☞ 중년 여성, 회전근개 손상으로 어깨는 괴로워
2015.03.03 I 이순용 기자
  • 홍차, 혈당 상승 억제 당뇨병 예방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홍차가 혈당을 높이는 것을 억제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프래밍햄 주립대학의 리저 스트리겔 박사는 홍차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을 상승시키는 소화효소인 알파 아밀라제와 알파 글루코지다제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스트리겔 박사는 말했다. 이는 홍차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이에 대해 영국 홍차자문단(TAP: Tea Advisory Panel)의 캐서린 후드 박사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알파 아밀라제와 소화관에서 분비되는 알파 글루코시다제는 탄수화물의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 두 소화효소를 억제하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첨단영양학’ 최신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 췌장이식수술통해 합병증 막고 당뇨병 치료성적 높여☞ [아는 것이 힘] 당뇨약, 장기 복용땐 췌장기능 망가진다☞ 소아 당뇨환자 여성이 남성보다 사망률 높아☞ 당뇨 환자, 겨울철 족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2015.03.02 I 이순용 기자
  • 강동성심병원, ‘환자 중심’의 인공신장실 확장 오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림대강동성심병원이 최근 노인 인구 및 당뇨병 환자의 증가로 인해 투석치료가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최적의 치료를 위해 고효율 혈액 투석 여과장치를 갖춘 인공신장실을 확장, 오픈했다.인공신장실은 투석 전담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중환자실, 심장혈관내과와 같은 층에 함께 위치, 24시간 신속대기로 응급투석과 복막투석이 가능하며 만성신부전에 동반되는 심부전, 호흡기 폐질환, 뇌졸중, 낙상으로 인한 골절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되더라도 해당 전문의와 유기적인 협진체계를 갖추고 있어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투석 환자들에게 자주 발생되는 혈관 문제에 대해서도 투석혈관 클리닉을 통해 진단과 시술이 신속하게 이루어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또한 감염예방을 위해 인공신장실내 격리실을 설치해 전염병이 우려되는 환자와 일반 투석 환자를 구분하여 투석을 함으로써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아울러 24병상에서 37병상으로 늘려 혈액투석을 실시하고 개별 TV 및 오디오시스템을 완비하여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장시간의 투석치료가 편안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자중심으로 바뀌었다.이삼열 원장은 “만성신부전으로 고생하는 투석 환자분들에게 공사기간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주신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무엇보다 보람되고 기쁘다”며 “투석 전문 간호사의 1대 1 맞춤 서비스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으로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6 I 이순용 기자
인간수명 백세시대...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으로 대비
  • [전문의 칼럼]인간수명 백세시대...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으로 대비
  • [이남석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내과 과장] 2013년 국가통계포털에서 우리나라 남자와 여자의 평균 기대 여명은 각각 78.51세 및 85.06세이다. 이러한 우리나라 사람들 여명의 증가는 경제 향상으로 영양분 섭취가 충분해져 영양결핍과 발육장애가 줄고 의학의 발달로 질환의 조기 진단과 합병증의 예방을 통해 또 국민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짐으로 건강관리를 잘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체계의 선진화로 의료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급 받고 휴대폰으로 공유함으로 건강을 잘 관리하게 되었다. 또한 건강 관련 법령을 통해 국가적 관리를 함으로 효율적인 질병에 대해 조기 검진, 예방과 치료를 통해 여명의 증가를 달성하게 됐다. 과거 역사를 보면 왕조의 시대에는 의료 기술의 낙후로 질병에 걸려 사망하거나 장애가 흔했고 국민들이 민간요법이나 미신적인 요소를 통해 질병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에도 환자들이 건강을 위해 약초나 건강 보조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하지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질병이 없다면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과 운동을 하면 건강을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막연한 상식으로 불필요한 약제나 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경제적, 시간적인 손해이며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첩경이다.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에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안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또한 고혈압 약제를 먹게 되면 평생 먹어야 하지 않느냐 내지는 고혈압 약제를 먹다가 심각한 부작용이 오지 않는냐 하는 걱정 때문이다. 항고혈압 약제를 먹는 이유는 고혈압에 따른 뇌졸증, 심근경색, 심부전 및 부정맥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것이고 먹다가 중단하여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하여도 환자들이 수긍을 하지 않기도 한다. 그런 환자들을 볼 때 안타까움과 의사로써 환자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과 반성을 하게 된다. 한국의 백세시대를 달성하는데 급성기 치료도 중요하지만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에 대해 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관리가 중요하겠다. ▶ 관련기사 ◀☞ [전문의 칼럼] 탈모 부추기는 겨울, 관리법 따로 있다☞ [전문의 칼럼] 해외여행가기전에 예방접종 꼭해야☞ [전문의 칼럼] 명절증후군 '화병'명상과 운동으로 풀어야☞ [전문의 칼럼] 허리디스크 통증, 대부분 주사·재활 치료로 해결☞ [전문의 칼럼] 20대부터 노확 시작...운동으로 멈춰라
2015.02.26 I 이순용 기자
초등학교 입학 새내기...입학전 시력검사는 필수
  • 초등학교 입학 새내기...입학전 시력검사는 필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모의 손에서 떠나 처음으로 학교라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학생들중 4명중 1명은 시력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최근 교육부가 전국 756개 초중고교 학생 8만2,5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는 ‘시력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학생 중 시력이상 학생 비율이 55.1%였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상 학생의 비율이 늘었다. 또한 이 조사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문제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의 네 명 중 한명(25.9%)이 ‘시력이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취학 전 아동의 시력관리 ‘중요’키는 대개 스무 살까지도 크지만 시력 기능은 만 일곱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태어난 직후에는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지만 첫 돌이 되면 0.1, 2세 때 0.3 정도가 된다. 이렇게 조금씩 시력 기능이 좋아지다가 만 5세가 되면 약 1.0의 시력이 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져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때문에 시력이 완성되는 취학 시기 이전에 눈에 질환이 있는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입학 전, 시력관리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약시 되기 쉬워시력이 완성돼가는 취학 전 아동에게 눈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약시가 되기 쉽다. 약시는 눈에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으나 정상적인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약시가 있으면 평생 일상생활에서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하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거나 설명하지 못해 발견이 쉽지 않다. 또한 한쪽 눈에만 약시가 있는 경우, 한쪽 눈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취학 전 반드시 안과검진을 받아 이상여부를 발견, 치료해야 한다. ◇ 안구성장에 따라 근시 정도가 심해지는 축성근시어린이에게 잘 나타나는 근시중 하나로 안구가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축성근시가 있다. 축성근시는 원거리 시력을 저하 시키는데, 일반적으로 안구가 성장하는 시기인 유아기에 발생해 안구 성장이 멈추는 14-16세 경에 진행이 멈춘다. 축성근시는 신체발달과 함께 안구가 커짐에 따라 근시도 같이 심해지기 때문에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는 근시의 진행속도도 빨라진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정확한 굴절 검사를 통해서 안경을 쓰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어 원하는 수준의 교정시력을 얻기 힘들다. 신재호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내 아이의 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생후 6개월, 세살, 입학 전 이렇게 최소 세 번 정도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만약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정도수로 조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당뇨환자, '초기부터 안과검진은 필수'☞ 수험생, 시험 후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가 더 중요☞ 겨울 불청객 '안구건조증' 증가…결막염 등 안과질환과 혼동 쉬워.☞ 운전중 ‘핑’ 도는 증상 느껴진다면, 시력이상부터 점검해야☞ 눈에 좋은 비타민 따로 있어...내 시력 지켜주는 비타민 아시나요
2015.02.25 I 이순용 기자
'나이롱 환자' 대다수가 50대와 주부
  • '나이롱 환자' 대다수가 50대와 주부
  • 그래픽 = 이동훈[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광주에 사는 전업주부 김이영(가명·52) 씨 가족은 1년 사이 80건의 보장성 보험에 집중적으로 가입하는 등 모두 103개의 보험에 들었다. 이후 이들은 허리뼈 염좌나 긴장 등으로 1500일 이상 입원해 16개 보험사에서 약 7억 4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김 씨의 가족은 특히 한의원 등 병원 8곳에서 100여일 동안 동반으로 입원하는 등 비정상적 입원패턴을 보여 결국 금융감독원에 ‘나이롱 환자’ 혐의자로 포착됐다.지난해 김 씨와 같은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 혐의자(일명 나이롱 환자)들이 연평균 4000여 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50대, 주부 등 입원을 해도 경제적 손실이 적은 혐의자들이었고,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이 공모해 동반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금감원은 지난해 적발한 주요 ‘나이롱 환자’ 혐의자 111명의 특성을 분석한 ‘허위·과다입원 나이롱환자 실태 분석 결과’를 23일 내놨다.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롱환자로 알려진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320억원 적발돼 2년 전보다 적발금액이 약 2배 증가했다. 보험사기 혐의자를 특성별로 살펴보면 우선 여성과 50대가 다수를 이뤘다. 혐의자의 67.6%가 여성이었고, 50대가 48.6%를 차지했다. 직업별로 보면 주부가 51.4%, 자영업자 17.1%, 무직 6.3% 순이었다. 이준호 금감원 보험조사국장은 “장기입원이 가능하고 입원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작은 직업군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장기입원 직전 6개월 이내에 평균 6.9건의 보험에 가입하는 등 하루 평균 31만원의 입원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한 뒤 평균 7년 동안 1009일(연평균 137일)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평균 2억8200만원(연평균 4000여 만원)을 가로챘다.대부분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나 상해로 주기적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메뚜기 환자’의 행태를 보였다. 질병의 경우 무릎관절염(25.9%)이나 당뇨(7.4%) 등 단기간 입원치료 후 통원이나 약물복용으로 치료 가능한 질병이 많았으며, 상해사고는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목격자 없는 단독사고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일가족이 공모해 동반입원을 한 경우는 전체 혐의자 중 42.3%를 차지했다. 이들은 매월 평균 203만원의 보험료를 부담하면서 33건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병원에 함께 입원했다. 가족 평균 2053일 동안 장기 입원해 평균 5억2300만원의 보험금을 빼냈다. 가족당 총 납입보험료가 평균 1억 87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따낸 이익은 3억 3600원이다.금감원은 최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의 보험사기 수사 관련 조직이 신설되면서 전담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상시조사와 기획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허위·과다입원 방지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이 국장은 “나이롱 환자의 부당한 허위·과다입원 보험사기는 형사처벌 대상인 범죄행위”라며 “보험금 때문에 불필요하게 장기간 입원해 처벌받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병원에서 수시로 외출·외박하는 등 입원치료가 불필요해 보이는데 장기간 입원하는 보험사가 혐의자가 있으면 금감원 콜센터(국번없이 1332) 등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었다.
2015.02.23 I 나원식 기자
  • “건선환자, 심혈관계질환 위험 높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난치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심혈관계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건선은 팔다리의 관절 부위나 엉덩이, 두피 등 몸 곳곳에 작은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으로 면역력 저하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팀은 건선 환자 54명과 일반인(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고해상도 경동맥 심장 초음파 촬영을 통해 동맥 경직도를 측정한 결과, 건선환자에게서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3일 밝혔다.보통 동맥 경직도가 높을수록 동맥경화증이 악화된다.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중간층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혈관의 탄성이 줄어들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액순환 장애와 고혈압을 일으키고, 심장근육이 두꺼워지는 심장비대 현상과 뇌졸중, 뇌경색 등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건선환자들의 평균 동맥경직도는 8.2로 건강한 대조군의 5.9보다 크게 높았다.최용범 교수는 “피부과 질환인 건선이 비만과 고혈압, 당뇨 등의 전통적인 위험 요인들과 관계없이 심혈관계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건선을 치료할 때는 환자의 동맥경화 여부도 함께 확인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조기에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혈관분야 국제학술지 ‘혈관학(ANGI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관련기사 ◀☞ 겨울 건조한 날씨, '건선피부 너무 괴롭다'☞ 겨울철 건선 주의, '때'밀지 않고 '인설'뜯지 않는 게 도움☞ 만성 피부질환 건선, 중장년층 환자가 절반☞ 사과, 연휴내 달아오르고 건조해진 피부에 진정효과☞ 겨울이 남긴 피부 트러블 '튼살, 뱀살'어쩌나?
2015.02.23 I 이순용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다빈치 로봇수술 2천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전립선암을 비롯한 비뇨기과적 수술을 위한 다빈치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 10월에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다빈치 로봇수술을 도입했으며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15년 2월 12일 비뇨기과 단독 수술 실적 2000례를 달성했다. 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는 2014년 한 해 동안 신장암 로봇수술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면서 세계적인 실력과 경험을 축적했다.지난 20년간 비뇨기과 분야에서는 수술시 절개를 최소화 해 수술 상처를 최소한으로 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활성화 되었다. 내시경을 통한 요로 결석의 치료에서부터 복강경에 이르기까지 비뇨기과 의사들은 앞선 첨단 기기와 향상된 수술 방법으로 출혈 및 수술 통증의 감소,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여 일상생활로의 빠른 회복을 이끌었다.특히 다빈치 로봇 시스템은 작은 흉터와 빠른 회복 등 최소 침습 수술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명확한 수술시야를 확보하게 한다. 또한 수술하는 의사의 손 움직임이 디지털화 되므로 집도의의 미세한 손 떨림을 막을 수 있고 안전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강점 때문에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빠른 속도로 보편화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에서는 근치적 전립선 수술, 근치적 신절제술, 부분 신절제술, 근치적 방광절제술, 요관신우성형술 등 거의 모든 비뇨기 종양과 양성 질환의 수술적 치료에 로봇 수술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술의 정교함으로 인해 수술과 치료 결과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변석수 비뇨기과 교수는 “인구 고령화 및 생활 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비뇨기과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활성화된 건강 검진을 통하여 질병들이 조기에 진단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더 발전된 로봇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치료효과는 최대한 높이고 합병증과 후유증은 최소화하는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분당서울대병원 LH부지 인수,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순항☞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최우수 수련의국으로 선정”☞ [신년사]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위대한 진화’ 선포☞ 성형수술 원하는 당신…이런 부작용 조심하라☞ 췌장이식수술통해 합병증 막고 당뇨병 치료성적 높여☞ 수술실 안전기준 강화…마취 가이드라인 제정
2015.02.23 I 이순용 기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 [천기자의 천일藥화]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국 시장에 판매 중인 의약품은 약 4만개에 달한다. 치료가 경미한 콧물약부터 고혈압, 당뇨병, 암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의 쓰임새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2013년 한국시장 의약품 매출 순위(자료: IMS헬스)그렇다면 4만개 의약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은 무엇일까.정답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IMS헬스의 자료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지난 2013년 1566억원의 매출로 2위 고지혈증약 ‘리피토’(922억원)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전문의약품 중 2011년부터 1위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일반의약품도 포함할 경우 기존에는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부동의 의약품 매출 1위를 지켜왔지만 지난 2011년 7월부터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의약품 매출 순위에서는 제외됐다.이에 반해 글로벌 시장의 판도는 전혀 다르다. 2013년 IMS헬스의 자료를 보면 애보트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가 99억달러의 매출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1위 ‘바라크루드’는 상위권에 포함되지도 않았다.유독 한국시장에서 바라크루드의 매출이 많은 이유는 B형간염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B형간염 유병률은 3~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3년 글로벌 시장 의약품 매출 순위(자료: IMS헬스)최근까지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의 경쟁약물이 사실상 없었던 것도 바라크루드의 독주 배경이다. 바라크루드는 지난 2007년 국내 발매 이후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함께 낮은 내성 발현율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빠른 속도로 기존 B형간염치료제를 대체했다. 다만 길리어드가 개발한 ‘비리어드’가 지난 2012년말 국내 발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올해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바라크루드의 독주가 계속될지는 의문이다.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의 의약품 판매 상위권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항체의약품의 선호도다. 항체의약품은 화학적인 합성이 아닌 유전자공학 기술을 적용해 만든 항체를 활용, 질병의 원인물질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는 의약품을 말한다.BMS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글로벌 1위 의약품 ‘휴미라’를 비롯해 ‘엔브렐’, ‘란투스’, ‘맙테라’, ‘레미케이드’ 등 5개 품목이 글로벌 시장 10위권에 포진했다. 이에 반해 국내 시장에서는 ‘허셉틴’ 1개 품목만 상위권에 포함됐다. 합성의약품 대비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항체의약품의 선호도가 높다. 글로벌 매출 2위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흡입용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가 국내에는 순위권에 없다는 점도 국내외 시장간 뚜렷한 차이다. 세레타이드는 국내에서 300억원대 매출로 30위권에 머물러 있다. 국내 환자들은 흡입기 사용이 익숙지 않아 여전히 알약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한국제약사들이 개발한 의약품은 상위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2015.02.21 I 천승현 기자
  • "코골이는 버릇이 아니라 질병입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결혼을 2주 앞두고 한창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즐겁기만 해야 할 한모씨에게는 한 가지가 고민거리가 생겼다. 예비 신랑이 코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연애 시절에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아버지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음주 후 귀가하신 날에는 각방을 쓰는 일까지도 불사하시는 엄마의 고충이 이제는 새삼 현실로 와닿기 때문이다.세계적인 슈퍼스타 톰 크루즈는 대단한 코골이로 악명이 높다. 전처인 케이트 홈즈와 결혼 생활 중 톰 크루즈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한 방에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얼마전 유명 연예인인 김구라씨의 아들 김동현 군은 TV프로그램에 나와 ‘엄마의 심한 코골이로 부모님이 각방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최근 들어 방송인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의 심한 코골이로 인해 아내의 청력이 나빠져 목젖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코골이는 일상생활에 조금 불편함을 미치는 것이라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문제들을 만든다. 코골이는 수면장애,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고혈압 등을 유발해 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 행복한 가정 생활에도 적신호를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진 인두 기도를 통과하면서 생긴 기압차 때문에 이완된 연구개(입천장에서 비교적 연한 뒤쪽 부분)와 구개수(목젖) 등의 주위 구조물들이 진동하여 생기는 호흡 잡음이다.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중 25~30% 정도가 코골이를 하며, 40대가 넘어가게 되면 코골이 유병률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서도 코골이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코골이 환자 중 20~30%는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현상이 시간당 5회 이상 지속되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기게 된다.수면무호흡은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질환(폐성 고혈압, 폐성심, 호흡부전) 등의 심폐기계 질환 및 뇌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으로 구성된 대사증후군의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코골이 증세를 인지하게 되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수면질환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는 판독을 하여 수치로 결과를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측정한 수면무호흡의 정도에 따라 개별 환자에게 적합한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김승태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코골이 클리닉 원장은 “코골이는 간단하거나 복잡한 수술부터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 등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질병이다”라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 및 구강내 장치, 양압기 치료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코골이 수술은 환자의 상태 및 코골이의 해부학적 원인을 충분히 파악한 후 올바른 치료를 해야 하며, 각 치료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정확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토대로 충분한 분석과 상담을 한 후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잦은 편도염과 코골이…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 의심"☞ 코골이, 본인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까지 위협하는 '질환'☞ "10명 중 7명 수면 불만족"..3~40대女 숙면 장애☞ 숙면을 위한 음식들은 어떤 게 있나
2015.02.21 I 이순용 기자
  • 화병환자, 연간 11만5000명…여성보다 남성 많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연간 진료를 받는 화병(火病) 환자가 11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여성 환자 수가 7만명으로 남성 환자 4만5000명보다 훨씬 많았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2011년 11만5000명, 2012년 12만1000명, 2013년 11만명 등으로 3년간 연평균 11만5000명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와 50대의 중년층 환자가 가장 많았다. 화병은 사실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정신의학적 증후군으로, 단일 병명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의학계의 정신과 분류 중 신체화장애, 큰 우울증, 감정부전장애, 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적응장애가 화병에 해당될 수 있는데, 화병의 범위를 넓히면 연간 환자수는 크게 늘어나게 된다. 화병 증세가 심각해 일상 생활에 피해를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거나 각 시군구의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센터 등을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받는게 좋다. 항우울제·신경안정제·수면제 등의 약물치료를 받거나 정신 치료를 통해 화병의 원인을 찾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화병이 심각하다면 그만큼 신체도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고혈압, 천식, 당뇨병, 궤양 등의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호흡기, 소화기, 순환기, 내분비 등의 건강도 악화될 수 있다.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건전한 취미를 즐기거나 가족,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필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이나 커피 등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2015.02.20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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