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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2건

한국열린사이버대, '호주 UTS 빅데이터 마이크로크리덴셜 과정' 운영
  • 한국열린사이버대, '호주 UTS 빅데이터 마이크로크리덴셜 과정'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는 지난해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완료한 ‘UTS 빅데이터 분석&활용 전문가 양성 마이크로크리덴셜 과정’을 본격 도입,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해당 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인재 양성을 목표하는 한국열린사이버대가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과정의 발굴과 개발, 운영의 시발점으로써 도입한 과정이다.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선도 하고 있는 UTS Faculty of Engineering and IT 교수진 및 현지 업계 실무자들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호주 공대 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UTS)의 교육과정이다. 특히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설계가 적용된 기초과정이다. 이에 본 교육과정을 수강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한국열린사이버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관련 최신 이론과 실무 중심의 체계적이고 글로벌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의 변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관련 전문 인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진들은 1:1 온라인 코칭으로 기존 시범 운영에서 발견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 개선했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다. 대학 관계자는 “경영·마케팅·생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창출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앞으로도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도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UTS 빅데이터 분석&활용 전문가 양성 마이크로크리덴셜 과정’은 오는 10월 3일부터 10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1차 수강신청은 8월 26일까지이며, 수료 시에는 △수강료 50% 환급 △UTS 대학원 진학 시 학점 인정(2학점) △UTS Faculty of Engineering and Information Technology 명의의 Microcredential Certificate 수여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2022.08.03 I 이윤정 기자
KB국민카드, 청소년 선불카드 ‘KB국민 리브 Next 카드’ 출시
  • KB국민카드, 청소년 선불카드 ‘KB국민 리브 Next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편의점부터 앱스토어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KB국민 리브 Next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KB국민 리브 Next카드’는 KB국민은행의 Z세대 특화 플랫폼인 ‘리브 Next’에서 발급 가능한 청소년(만14~18세) 전용 상품으로 편리한 모바일 신청 절차와 유니크한 디자인, Z세대가 선호하는 온·오프라인 제휴 서비스가 특징이다.이 카드는 리브 Next앱에서 ‘리브포켓’을 개설한 청소년 누구나 휴대폰 본인확인만으로 발급 가능하고, ‘리브포켓’에 충전한 금액 내에서 사용한만큼 차감되는 상품이다. 전월 이용 실적 상관 없이 편의점(CU, GS25), 커피·음료전문점, 올리브영, 다이소,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5000원 이상 이용 시 5% 할인(월 최대 1000원)을 제공하며, SPC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1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의 현장 적립을 제공한다. 추가로 티머니 선불 충전 시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KB국민 리브 Next 카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의 협업을 통해 세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DIY(Do It Yourself)’형을 선택하는 경우 ‘카꾸(카드꾸미기)’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스티커도 함께 제공한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리브 넥스트 카드는 디자인부터 혜택까지 Z세대가 선호하는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미래 고객을 위한 더 나은 Next level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2 I 정두리 기자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에 호쾌한 KO승
  •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에 호쾌한 KO승
  • 난딘에르덴(왼쪽)이 신동국을 향해 강력한 킥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드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5·팀파이터)가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팀포스)에 한 수 가르쳐주며 호쾌한 KO승를 거뒀다.난딘에르덴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61’ 2부 4경기 -76kg 계약체중 5분 3라운드 경기에서 신동국을 3라운드 2분 40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난딘에르덴은 통산 15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동국은 통산 전적 3승 5패가 됐다.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서서히 접근하면서 다가섰다. 반면 신동국은 사이드 스텝을 밟으면서 킥으로 반격했다.난딘에르덴은 신동국이 들어오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왼손 카운터를 적중했다.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은 신동국은 경기장 바닥에 크게 쓰러졌다. 곧바로 일어나긴 했지만 신동국에게 여전히 충격이 남아있었다. 1라운드는 난딘에르덴의 라운드였다.2라운드도 난딘에르덴이 경기를 이끌었다. 난딘에르덴은 철저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펀치와 레그킥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신동국은 거리 싸움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라운드 중반 한 차례 큰 펀치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눈가에는 깊은 상처가 생겼다.거리 싸움에서 계속 밀린 신동국은 3라운드 한 방을 노리는 쪽으로 전략을 바꿨다. 난딘에르덴이 들어오도록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동작을 계속 취했다. 하지만 난딘에르덴은 흔들리지 않았다. 마치 얼음철험 냉정함을 유지했다.오히려 난딘에르덴은 강력한 왼손 어퍼컷을 신동국의 턱에 적중시켰다. 큰 충격을 입은 신동국은 곧바로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은 신동국이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쓰러져있자 뒤늦게 경기를 중단시켰다.
2022.07.23 I 이석무 기자
'가족 위한 아빠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로드FC 061 관심
  • '가족 위한 아빠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로드FC 061 관심
  •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딘. 사진=로드FC현직 소방관으로 격투기 선수를 함께 하고 있는 신동국.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버지들이 가족을 위해 멋진 승리에 도전한다.오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1에 로드FC 대회에는 ‘흑곰’ 박정교(43·박정교 흑곰캠프), ‘축구선수 파이터’ 배동현(37·팀피니쉬),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35·팀파이터),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팀포스) 등 아버지들이 대거 출전한다.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정교는 ‘김해 대통령’ 김태인(29·로드FC 김태인짐)과 맞붙는다. 본인과 약속인 20전을 채우기 위해 긴 공백기를 깨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10년 넘는 기간 동안 로드FC에서 꾸준히 활약한 박정교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 책임감을 갖고 이번 경기에 나선다.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케이지에 오르는 박정교는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며 “정말 아껴주시던 한분 한분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가장들 특히 쓰러지지 맙시다”라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괴물 레슬러’ 심건오(33·김대환 MMA)의 복귀전 상대로 나서는 배동현은 유연한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배동현은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WFSO(세계격투스포츠협회) 지부장, 체육관 운영 등을 여러 일들을 소화해 내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배동현은 레슬링 선수 출신인 심건오에게 레슬링 싸움을 제안하면서 도발했다.배동현은 “심건오 선수가 1라운드밖에 뛴 경기가 없기 때문에 초반만 조심하면 2~3라운드에서 자신 있다”며 “심건오 선수가 레슬링 선수 출신이지만 저도 레슬링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레슬링 싸움이 뭔지 한번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아버지들의 출격은 멈추지 않았다. 한 가정의 가장인 난딘에르덴과 신동국은 서로 맞붙는다. 난딘에르덴은 가족들을 위해 일을 병행하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강한 타격으로 상대들을 꺾어온 강자다. 신동국 또한 강한 신체와 타격 능력이 일품이다. 초반부터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현역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선수로서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신동국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가족들 부양하고 그런 모습들이 너무 동질감이 느껴진다”며 “난딘에르덴 선수에게 항상 격투기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난딘에르덴 선수랑 경기하게 된 거에 대해서 되게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07.11 I 이석무 기자
덴티스, 투명교정 ‘세라핀’ 자동화 공정 구축
  • 덴티스, 투명교정 ‘세라핀’ 자동화 공정 구축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덴티스(261200)는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의 자동화 공정 도입을 완료하고 이달 시험 및 부분적인 가동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투명교정 제작을 위한 주요 공정에서 모델 출력(3D프린트), 포밍(성형), 마킹(레이저마킹) 등의 전공정과 트리밍(다듬기), 검수, 패킹(포장) 등의 후공정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덴티스는 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해 전공정에 관한 부분을 자동화했고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후공정은 자동화를 위한 준비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덴티스는 기존 수작업을 통해 연간 1000 케이스 가량 생산이 가능했던 부분이 3000~4000 케이스까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덴티스는 하반기 수요 증가에 따라 라인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생산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세라핀은 투명교정장치가 한꺼번에 제공되는 외국산 제품과 달리 치료 경과에 따라 맞춤형 장치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 1년만에 회원으로 등록된 치과의사가 400명을 넘어섰고, 현재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6개 대학이 세라핀을 등록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자동화 공정의 경우 완전 자동화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첫번째 단계로, 향후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화 공정을 확대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덴티스는 티에네스와 함께 국내 최초 자동화공정을 기반으로 투명교정 플랫폼 시장을 확대하고 전속모델 임영웅을 필두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투명교정 인식 개선과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I 김겨레 기자
'낮에는 소방관, 밤에는 파이터' 신동국 "가장의 명예 걸고 싸운다"
  • '낮에는 소방관, 밤에는 파이터' 신동국 "가장의 명예 걸고 싸운다"
  •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팀포스)이 ‘몽골 복싱 국대’ 난딘에르덴(35·팀파이터)을 잡기 위해 돌격한다.신동국은 오는 7월 23일 로드FC가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난딘에르덴과 맞붙는다.신동국은 특전사 출신 현역 소방관으로 강인한 신체를 바탕으로 화끈한 경기를 보여왔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역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 케이지 안에서나 밖에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지난해 7월 쌍둥이를 출산한 신동국은 “육아를 하면서 소방관으로서 출퇴근하고 있어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개인적으로 지금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뭐 이제 트레드밀 같은 거 뛰면서 이제 기초 체력을 계속 틈틈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가장의 어깨는 무겁다. 이번 경기는 두 가정의 가장 간 대결인 만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난딘에르덴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향 몽골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와 생업과 격투기를 병행하고 있다.신동국은 “난딘에르덴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일을 하면서 같이 선수 생활을 함께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 그래서 뭔가 조금 더 애착도 가고 뭔가 되게 열심히 사는 거 같은 그런 모습에 많이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가족들을 부양하는 모습이 너무 동질감이 느껴진다”며 “항상 격투기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고 경기를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강한 신체를 기반으로 화끈한 경기를 펼쳐왔던 신동국과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의 대결은 로드FC 라이트급 강자들의 격돌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매번 화끈한 경기를 선사해왔던 신동국은 “팬들이 재밌어하는 경기 환호하는 경기를 하고 싶어서 타격전을 선호한다”며 “난딘에르덴 선수와 경기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타격 공방이 오고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망했다.신동국은 결전의 날을 기다리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신동국은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케이지에 올라갈 것이다”며 “격투기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도록 절대 빼는 거 없이 화끈하게 멋있는 경기하고 내려오겠다”고 다짐했다..
2022.06.10 I 이석무 기자
경동나비엔, 보일러 '보이는 ARS' 시스템 도입
  • 경동나비엔, 보일러 '보이는 ARS' 시스템 도입
  •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 ‘NCB35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보이는 ARS’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보이는 ARS는 고객이 콜센터에 접속할 시 ARS 음성 안내와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지가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뜨는 시스템이다.경동나비엔 측은 “그동안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부터 카톡 및 챗봇 상담, 영상 지원 상담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지난 30년간 쌓아온 제품 사후 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이는 ARS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스마트폰으로 자사 사후관리(A/S) 콜센터로 전화를 걸면, 음성 안내와 동시에 스마트폰 화면에 서비스 안내 화면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순간 놓치면 다시 듣기를 반복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던 기존 음성 ARS와는 달리,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어 문의 해결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자동으로 뜨는 메인 화면에는 여러 상담 채널과 기능을 한데 모았다. 이로써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 항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 등 그간 음성 ARS 사용에 있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보이는 ARS는 △고장 해결 △사용법 안내 △제품 구입 △사후관리 신청 △서비스 조회·취소 △AI 간편 서비스 등 총 6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비엔 하우스’로 연결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 검색할 필요없이 전화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그동안 확보한 서비스 자산을 편리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이는 ARS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생활환경 저변에서 늘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2022.05.21 I 강경래 기자
"해지는 최후의 수단"...보험 리모델링 잘하는 방법
  • [기고]"해지는 최후의 수단"...보험 리모델링 잘하는 방법
  • [정호열 푸르덴셜생명 스타 웰스 매니저] 최근 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를 기록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상품의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주변에서 보험 리모델링을 권하면서 기존 보험의 해지를 요청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저렴한 월 납부 보험료에 현혹돼 잘 유지해오던 보험을 해지해 아까운 돈과 좋은 보장을 날리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보험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기존에 계약했던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떠올린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집의 리모델링이 기존 뼈대는 그대로 두고 부족한 부분만 고쳐서 사는 것처럼 보험 리모델링도 기존 보험을 유지한 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 보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면 3가지는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첫째 보험 해지는 최후의 수단이다. 보험 리모델링을 할 때는 계약 변경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전에 가입한 보험보다 좋은 조건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가입자의 나이가 늘면 보험료도 증가한다. 과거 고금리일 때 가입한 보험의 경우 새로운 보험보다 적용이율이 높을 확률이 크다. 적용이율이란 장래 지급될 보험금의 현재가치와 납부할 보험료가 일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율로 적용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저렴해진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된다. 대부분의 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를 많이 가져가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보험 해지로 사업비를 손해 봤는데,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를 두 번 내는 셈이다.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보험료 감액완납, 연장정기(납입하던 종신보험의 유지가 힘들 때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해지환급금을 통해 정기보험을 전환하는 방법), 납입유예제도, 자유납입 등의 제도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길 권한다. 반대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필요한 보장을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둘째,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월 납부 보험료가 저렴해졌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납입 기간, 보장 기간, 보장 범위 등을 잘 살펴보자. 무조건 월 납부 보험료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총납입 보험료를 꼭 따져봐야 한다.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비용과 새로 가입할 보험의 총납입 보험료를 반드시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필수다. 특히 기존에 가입했던 특약 중 사라지는 항목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보험료나 보험금이 동일해도 특약이 빠지면 보장 범위가 축소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 더 기억해야 할 점은 보험을 바꿀 때 감액 및 면책 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암보험은 90일의 면책 기간을 지나야 보상받을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암이 발병했다면 보험의 50%만 받을 수 있다. 보험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면 감액 기간을 확인해 기존보험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셋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보장 및 특약을 줄여야 한다면 감당할 수 있는 위험부터 정리하자. 사망, 장애, 진단, 수술, 입원 등의 카테고리에서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생각되는 항목부터 줄이는 것이 좋다. 더 줄여야 한다면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운 특약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험 증서를 살펴보면 유독 수식어가 많이 붙어 있는 특약이 있다. 수식어가 많다는 것은 보장을 받기 위한 제약이 많아 실제 보장받을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만 이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보험 리모델링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험은 10년에서 30년까지 장기간 유지하는 상품으로 가입 시점과 보장 시점의 간극이 크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맞춰 적절히 리모델링한다면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가입자의 재정 상태, 가족 구성원의 수, 은퇴 시점 등의 개인적인 이유와 고령화, 인플레이션 등의 사회적 이유를 반영해 잘 관리한 보험은 우리 가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해지한 보험은 다시 되살릴 수 없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장의 금전적인 손해뿐 아니라 미래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2022.05.08 I 전선형 기자
대구에서 열리는 로드FC, 대구 출신 파이터들의 필승 각오
  • 대구에서 열리는 로드FC, 대구 출신 파이터들의 필승 각오
  •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4일 로드FC기 굽네 ROAD FC 060을 통해 3년 만에 대구에 찾아간다. 이번 대회를 위해 박해진(29·킹덤MMA), 여제우(31·쎈짐), 양지환(28·M.O.S GYM), 정재복(21·킹덤MMA) 등 대구 출신 파이터들이 대거 고향 무대에 나선다.대구 출신 선수들은 고향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승리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대구 킹덤MMA 소속인 박해진은 김수철(30·원주로드짐)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박해진은 ‘아시아 최강’ 김수철(30, 원주로드짐)을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박해진이 대구에서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과거 로드FC 페더급 전 챔피언 이정영(27·쎈짐)에게 도전했다가 1라운드 10초 만에 KO 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이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끝에 김수철과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면서 챔피언 자리에 앉게 됐다.첫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던 대구에서 첫 타이틀 방어전을 하게 된 박해진은 “2019년도에 있던 일이 다시 발생하면 안 되는데 이런 걱정이 많이 있다”먀 “많은 지인들이 보러 올 건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개인적으로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했던 (김)수철이 형과 한 번 더 시합을 하게 됐다”며 “(김)수철이 형과 비교해 커리어나 인지도는 많이 밀리지만 실력으로는 밀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박해진은 “(김)수철이 형은 누구나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최고를 다시 한번 또 이기면 내가 최고가 된다고 생각한다”먀 “이번 시합을 이기고 대한민국 MMA에서 기억될 선수가 되고 싶다!”고 큰소리쳤다.‘몽골 복싱 국대’ 난딘에르덴(35·팀파이터)에게 패배한 경험이 있는 여제우는 복수를 하기 위해 고향 대구로 나선다. 여제우는 난딘에르덴에게 패배한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이다.여제우는 “이번에는 전에 비해서 그렇게 크게 생각도 안 나고 그냥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피니시 시킬 생각이다”며 “몸에 익은 대로 하는 게 전략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이번 대회를 통해 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정재복도 대구 출신이다. 그는 “일찍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가지고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확실하게 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화끈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양지환도 대구로 출격한다. 로드FC와 ㈜태왕이 공동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0는 5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1부는 오전 11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022.05.04 I 이석무 기자
경동나비엔,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 경동나비엔,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
  •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 ‘NCB35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대상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지원 사업에 추가로 저소득층 주민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저소득층 친환경보일러 지원 사업은 관련 법규에 따른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치한 뒤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보일러를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경동나비엔이 정부지원금 60만원을 초과한 보일러 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NCB353’ 모델이 지원 대상이다.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출시한 뒤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콘덴싱보일러 보급에 앞장서 왔다. 실제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을 79% 감소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낮출 수 있다. 2020년 4월부터는 대기관리권역 내 사용이 의무화됐다.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 아래 소비자 삶과 지구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이념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I 강경래 기자
‘은퇴가 빨라졌다’ 파이어족이 알아야 할 노후준비법
  • [기고]‘은퇴가 빨라졌다’ 파이어족이 알아야 할 노후준비법
  • [정호열 푸르덴셜생명 스타 웰스 매니저] 주식이나 가상화폐, 이른 사업 성공 등으로 최근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을 꿈꾸거나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파이어족은 30대 후반 혹은 늦어도 40대 초반에 조기 은퇴를 하겠다는 목표로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공격적인 투자로 목돈을 만들어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전에는 은퇴를 목전에 둔 50대부터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은 30대부터 연령에 상관없이 은퇴를 계획하고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정호열 푸르덴셜생명 스타WM조기 은퇴를 준비할 때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2070년 기대수명은 남자 89.5세, 여자 92.8세 등 평균 91.2세로 예상했다. 최근 50년간 21.2년이나 길어졌다. 완벽한 은퇴 계획이 없으면 준비한 노후 자금보다 오래 살 경우 노후에 생활고로 삶의 질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은퇴 후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재산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재산을 구성함에 있어 ‘재’와 ‘산’을 구분하고 적절하게 분배해야 한다.‘재(Stock)’는 쌓여 있는 재물로 부동산, 현금 보유 등 고정적인 재물을 의미하며, ‘산(Cashflow)’은 소득, 월세, 이자 등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을 말한다. 보통 은퇴를 위해 재를 축적하려고 하지만 나이 들어 줄어드는 재산을 보며 옹색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산’에 해당하는 부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파이어족은 은퇴 시점이 빠른 만큼 보다 더 긴 호흡으로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노후의 자금 흐름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자금을 A, B, C로 나누면 A자금은 생활비로 죽을 때까지 필요한 돈이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나라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국민연금, 회사에서 만들어주는 것이 퇴직연금,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개인연금이다.B자금은 의료비·병간호비 등으로 나이와 비례해 비용이 점점 늘어나며 죽기 직전에 가장 많이 쓰이는 돈이다. C자금은 취미, 여행 등 여가 생활비로 은퇴 직후 가장 많이 쓰고 나이와 반비례로 비용이 점점 줄어든다.노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A자금을 탄탄하게 만들어 둬야 한다. 이를 위해 개인연금을 별도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국 사회가 장수 시대를 바라보는 만큼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빈틈없이 살펴보고 준비해야 한다. 연금은 용도와 목적에 맞춰 연금지급방식을 따져야 한다. 연금수령 방법에는 종신연금형, 상속연금형, 확정연금형이 있는데, 최근 고령화 시대에 맞춰 종신연금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종신연금형은 생명보험회사에서만 다루는 형태로 종신토록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월 수령액은 다른 방법보다 다소 적더라도 평생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때문에 장수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죽을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납부한 돈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평생토록 받을 수 있다. 혹 지급보증 기간 내에 사망한다면 유가족이 연금을 대신 수령할 수도 있다. 게다가 비과세 상품으로 조건(월납 150만 원 미만, 일시납 1억 원 미만, 5년 이상 납입, 보험 유지 10년)을 충족하면 넣어둔 돈보다 추후 수령액이 많아도 소득세를 내지 않는다.이러한 이유로 연금보험에 가입하고자 한다면 가입 전 꼼꼼하게 따져볼 몇 가지 사항이 있다.먼저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이 종신연금형으로 수령 가능한지 꼭 살펴야 한다. 종신연금형으로 가입해야 연금 개시 후 살아 있는 평생 노후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두 번째로는 재정 상황에 맞춰 중도 인출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연금 개시 후에도 예상치 못한 지출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세 번째로는 가입 시 노후 수령 금액을 예측할 수 있고 정해진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리와 펀드수익률 등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정해진 금액을 일정하게 보장 받는다면 보다 체계적인 노후 생활 설계가 가능하다.마지막으로는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에 대한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이다. 연금은 미래에 수령하게 되므로 가입하는 회사가 믿을 만한 곳인지 세밀히 따져봐야 한다. 파이어족을 택했다면 은퇴 이후의 자유로운 삶을 넘어 노후 준비도 빠르게 계획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노후 자금으로 연금보험을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면 자금을 운용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복리효과와 함께,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상대적 이득을 취해 늦게 가입한 사람보다 유리한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노후 준비는 어떤 방법이든 그 시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022.04.10 I 전선형 기자
푸르덴셜생명, 판매전문법인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
  • 푸르덴셜생명, 판매전문법인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푸르덴셜생명보험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의결한 판매전문회사 설리에 대한 후속 조치다.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6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푸르덴셜생명은 “사명은 KB금융그룹의 정체성인 ‘KB’와 고객의 삶에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파트너스’를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생명은 설계사 명칭도 기존의 ‘라이프플래너’에서 ‘라이프파트너’로 변경키로 했다.앞으로 KB라이프파트너스는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각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우선 푸르덴셜생명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계승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춘 신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라이프파트너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자산가와 법인·전문직 등 특화시장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회사측은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을 각 특성에 맞춰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화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지식을 갖춘 컨설팅(세무·노무·법무) 전문가와 협업해 라이프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는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라며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에서 더욱 확장된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푸르덴셜생명보험 사옥. (사진=푸르덴셜생명보험)
2022.04.05 I 박철근 기자
(영상)러軍 포로, 눈물의 회견…"푸틴, 아군 시신 구덩이에"
  • (영상)러軍 포로, 눈물의 회견…"푸틴, 아군 시신 구덩이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우크라이나군에게 생포된 러시아군 포로들이 자국군의 실상을 폭로하며 푸틴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만한 충분한 병력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며 “많은 러시아군이 전쟁의 목적을 납득하지 못해 사기가 떨어졌다”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에게 생포된 러시아 병사 6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국민들에게 “푸틴 대통령에 맞서라”고 촉구했다. (사진=EPA 연합뉴스)러시아 군인인 알렉세이 젤레즈냐크는 “푸틴 대통령은 선전포고 없이 병원, 도시, 민간인을 폭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용감하고 단결됐으며 무기 없이도 러시아군을 막아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체를 속였다. 그는 우리를 파시스트로 만들었다. 푸틴은 거짓말쟁이”라며 “푸틴이 아무리 군대를 보내도 우크라이나를 점령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다른 군인인 무스타페브 무그사드는 “우크라이나인들은 며칠동안 지하실에 숨어 있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의 침략 행위는 수 백 년 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러시아 군인들이여, 안경을 벗고 우크라이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로운 삶에 슬픔과 파괴를 가져왔다”고 사과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다른 군인 이고르 루덴코도 “푸틴 대통령은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한꺼번에 거대한 구덩이에 던져 파묻었다. 군대를 철수시켜라”라고 말했다.(영상=트위터 캡처)앞서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정부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등장한 맥심 체르닉 러시아 전투기 조종사는 “우리 부대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에서만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줄 알고 있었다”며 “우크라이나에 친구나 친척을 둔 많은 동료 군인들이 침공에 반대했다”고 말했다.당시 다른 군인들도 “나치가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죽인다는 말을 듣고 참전한 것인데 현실은 그와 달랐다”며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러시아 공군 포로 3명을 직접 인터뷰한 미국 CNN방송은 같은 날 “이들은 포로이기 때문에 강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거나 말을 꾸며냈을 가능성도 있지만, 직접 보기에 협박당하는 것 같진 않았다”고 전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화상 연설에서 “일부 러시아 부대는 80%~90%의 전력을 잃는 등 전례 없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그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최전선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시신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아무도 그 시신을 수습하지 않는다”며 “반면 우크라이나인들은 다양한 지역과 조건에서 수십년 간 전쟁을 벌여온 (러시아) 군대보다 더 전문적으로 싸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 우리는 지혜와 용기로 (러시아군의) 수많은 장비와 인원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했다.
2022.03.22 I 이선영 기자
‘잎사귀 한 장에 100만원?'...돈 벌어주는 효자 반려식물
  • ‘잎사귀 한 장에 100만원?'...돈 벌어주는 효자 반려식물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경기도 김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 중인 지은영 씨는 2년전 지인으로부터 몬스테라를 선물 받았다. 처음에는 두 개의 작은 잎사귀뿐이었지만 정성을 쏟아 키우다 보니 큰 잎으로 자라났다. 그러다 카페에 놀러 온 지인이 몬스테라 잎사귀 1개를 분양해달라고 부탁해왔다. 지인이 제안한 가격은 무려 55만원. 지씨는 잎사귀가 2장인데다 가격도 괜찮아 분양을 해주기로 했다. 그는 “2년 전 선물받은 식물이 의외의 효자노릇을 했다”며 “주식이나 비트코인보다 수익률도 쏠쏠하니 앞으로 더 잘 키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식물을 기른 다음 되파는 일명 ‘식테크(식물+재테크)’가 인기다. 과거에도 마니아들이 ‘난’ 등의 꽃을 피워 사고파는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테크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최근 유행하는 식테크는 희귀종 중에서도 잎사귀가 크고, 독특한 색을 뽐내는 ‘무늬종 관엽식물’이 주 대상이다. 무늬종은 엽록소가 부족해 녹색 대신 흰색이나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잎이 발현되는 변종으로 공급량이 적어 자연스레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잘 키운 잎사귀 하나, 비트코인 안부럽다’현재 식테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식물은 몬스테라다. 몬스테라는 예쁘고 큰 잎사귀 덕분에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상용으로 길러져 왔다. 몬스테라의 잎사귀는 생장점이 있는 줄기 부분을 물에 넣으면 다시 뿌리가 자라난다. 번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잎사귀 한장씩 매매가 가능하다.특히 지난해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는 기생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Radopholus similis) 발견으로 국내 수입이 금지되면서 몬스테라 몸값은 더 높아졌다.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은 감귤류나 당근 등 농산물 생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이다.특히 무늬종의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서 일반 몬스테라 가격은 약 1만원 수준이지만 흰색이 섞인 몬스테라 ‘알보’나 노란색이 섞인 ‘옐로 몬스테라’는 잎 한 장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크기가 크고 무늬가 독특할수록 비싸진다. 작은 무늬종을 사 크게 키우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셈이다. 가격은 옐로 몬스테라가 높은 편이다.다만 무늬종은 일반 몬스테라에 비해 키우기가 까다로운 편이다. 일반 몬스테라는 집안 온도를 춥지 않게 유지하고 물만 줘도 잘 자란다. 반면 무늬종은 햇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없어 자칫 잘못하면 잎사귀가 타기 쉽다.몬스테라 외에도 안스리움, 필로덴드론 등 병해충 가능성으로 수입이 제한된 실내 식물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필로덴드론은 2019년부터 인기를 끈 식물이다. 필로덴드론은 몬스테라 알보와 비슷하게 잎이 크고 줄기를 따라 진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의 경우 당근마켓에서 5만~2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식테크가 인기를 끌면서 중고플랫폼 내 식물거래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플랫폼 내 식물 거래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다. 등록된 주요 실내 식물 3종(필로덴드론·알보몬·제라늄) 상품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월 등록 건수는 19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2622건으로 10배가 넘게 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3866건을 기록했다. 이런 인기에 당근마켓도 2020년 ‘식물’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기도 했다.◇희귀종보다 일반 관엽식물 위주로 시작해야식테크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희귀식물의 경우 대부분 개인간 거래로 이뤄지는 탓에 판매자가 부르는 게 값이기도 하고, 제대로 알지 못해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예컨대 판매자가 몬스테라 알보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몬스테라 타이 컨스틸레이션’을 알보로 속여 판매할 수도 있는 것이다.특히 초보자의 경우 식물을 키우는 게 서투르다보면 키우는 도중 죽거나 잎이 상해 상품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살 때보다 가격이 떨어져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된다. 전문가들은 식물을 키우기가 처음이라면 저렴하고 번식력이 좋은 상품을 먼저 키워보며 ‘경험치’를 쌓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그대에게’의 저자 송한나 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홈가드닝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또 요즘 아파트들이 베란다 확장형이라 집안이 계속 따뜻해 식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된 것도 반려식물을 많이 키우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식테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문의가 많지만 희귀종은 워낙 고가이고 초보자들은 구하기도 힘든 편”이라며 “식테크를 한다면 일단 동호회나 카페 활동을 많이 해서 정보수집을 하는게 우선이다. 무늬종보다는 일반 몬스테라처럼 키우기 쉬운 반려식물에 도전해 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2022.03.21 I 전선형 기자
장덕현 신임 대표의 포부…"삼성전기 초일류 부품사로, 신사업 추진"
  • 장덕현 신임 대표의 포부…"삼성전기 초일류 부품사로, 신사업 추진"
  •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IT향 제품과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자리에서다.장 사장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1등 테크 기업들은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차세대 IT향 제품과 전기차·자율주행 등 전장향 제품 두 성장축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쟁사와 시장의 성장을 뛰어넘는 지속 성장으로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컨덴서(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기존 주력 사업 외에 신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검토 대상인 신사업이 3∼4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장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 “글로벌 경제가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로나19, 인플레이션, 공급망 차질 등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중요성이 확대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안전 환경을 제1원칙으로 삼아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이윤정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 ‘여성 사외이사 비중 확대’와 ‘ESG 경영 강화’라는 두 가지 포석을 깔았다. 환경 규제 및 법률 및 전문가인 이 변호사는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대학(SOAS)에서 환경법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환경부 고문변호사·지속가능발전위원, 한국환경법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이 변호사의 합류로 이사회 내 남성 대(對) 여성 비율도 기존 ‘3 : 1’에서 ‘2 : 2’로 조정된다. 새 이사회는 의장인 김용균 법무법인(유한) 바른 변호사와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상 남성), 이 변호사와 여윤경 이화여대 경영대학 재무전공 교수 등 4인 체제로 꾸려진다. 삼성전기는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있다. 여기에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별 성별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오는 8월 시행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도 해석된다.사내이사로는 장 사장과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으로 2020년 총 1059억원 대비 약 50% 증가한 1588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도입한 전자투표제 및 온라인 중계를 병행했다.이윤정 삼성전기 신임 사외이사. 사진=삼성전기
2022.03.16 I 이준기 기자
'식테크가 뜬다'..."잎 한장에 400만원, 주식·코인 대신 희귀식물 사요"
  • '식테크가 뜬다'..."잎 한장에 400만원, 주식·코인 대신 희귀식물 사요"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최근 희귀 식물을 길러 되파는 ‘식테크(식물+재테크)’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해 웃돈을 받고 되파는 ‘리셀테크(리셀+재테크)’가 하나의 경제 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리셀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는 모양새다.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몬스테라 알보 매물들이 올라와 있다.(사진=중고나라 홈페이지 갈무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홈가드닝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희귀식물 가격이 오르면서 자신이 기른 식물을 되팔아 수익을 내는 식테크가 부상했다.식테크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식물 거래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다. 주요 실내 식물 3종(필로덴드론·알보몬·제라늄)의 상품 등록 현황을 보면 2020년 1월엔 등록 건수가 19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2622건으로 두 배 늘었다. 같은해 9월에는 3866건을 기록했다.재테크용으로 주목받는 식물은 보통 키우기 어렵거나 희귀한 품종들이다. 그중 ‘알보몬’이라 불리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몬스테라 알보)는 식테크 시장의 단골손님이다. 일반 몬스테라는 약 1만원 수준이지만 흰색이 섞인 몬스테라 알보와 노란색이 섞인 옐로 몬스테라 같은 무늬종은 잎 한 장에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호가한다. 지난해 한 식물 마켓에서는 몬스테라 알보가 2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무늬종은 엽록소가 부족해 녹색 대신 흰색이나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잎이 발현되는 변종으로, 공급량이 적어 자연스레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여기에 지난해 3월 인천공항 검역에서 금지 병해충이 검출돼 몬스테라 수입이 금지되면서 그 몸값이 더욱 높아졌다. 또 몬스테라 알보는 잎 한 장만 잘 키우면 몇 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도 높은 가격에 한 몫을 했다. 몬스테라 알보 잎 한 장을 구입, 물꽂이를 한 후 뿌리가 내리면 이를 흙에 심는다. 이후 새순이 나면 잎을 한 장씩 잘라 되팔면 된다. 식테크족이라는 이모(30)씨는 “식물 기르는 취미가 있는 나 같은 사람은 취미 활동을 하면서 돈까지 벌면 일석이조 아니겠냐”며 “비트코인이나 주식은 신경써야 할 게 많은데 식테크는 부담 없이 즐겁게 할 수 있어 더 나은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저렴한 식물종을 희귀 품종처럼 속여 판매하거나 약품 처리를 통해 변색한 잎을 파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22.03.07 I 심영주 기자
도레이첨단소재 '세계 최초' 물 기반 MLCC용 이형필름 개발
  • 도레이첨단소재 '세계 최초' 물 기반 MLCC용 이형필름 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세계 최초로 물을 용제로 활용해 친환경 수(水)계 적층세라믹컨덴서(MLCC)용 이형필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수계 MLCC용 이형필름은 이형제 코팅 공정에 쓰이는 조액에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함으로써 유기용제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고온 산화처리 과정을 원천적으로 없애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모두를 줄였다. 2년 동안 개발된 수계 이형필름은 고온에서 수축 등 변형이 없고 고분자 분산과 대전방지 기능을 갖춰 환경 친화적일 뿐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다. 국내 이형필름 분야 1위인 도레이첨단소재는 베이스 필름부터 고차 가공까지 일관 공정을 갖췄고 제품별 생산라인 전용화를 기반으로 품질 우위와 공급 안정성을 지녀 세계 IT소재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하는 중요한 부품으로 ‘산업의 쌀’로 불리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대, 데이터 수요 급증 등으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MLCC용 이형필름 수요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MLCC부터 편광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다양한 용도의 이형필름 제품군을 보유했다. 친환경 수요가 확대된 데 따라 수계 이형필름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당사는 물론 고객사의 친환경 제품개발에도 기여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수계 적층세라믹컨덴서(MLCC)용 이형필름. (사진=도레이첨단소재)
2022.03.07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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