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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5건

  • "LGD 4분기 영업익 손익분기점까지"-푸르덴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뒤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패널가격 약세는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가 주도하는 공급과잉인 만큼 심리적 요인의 영향이 커 반등시기가 앞당겨질 공산이 크다"며 "내년 1분기에 재고수요에 기반한 조기 가격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는 당장 패널가격 급락을 반영해 대폭 하향 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4% 감소한 1297억원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판가 하락과 출하증가 둔화로 4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1%, 85% 하향 조정해 1조9300억원, 4500억원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6만원에서 20% 낮춘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그는 "패널가격 약세로 단기간에 모멘텀 강화는 어렵지만 과점화를 통해 시장지위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장기 성장성이 낙관적이고 과도하게 저평가된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지하철 역내 안내용 LCD 설치☞(프리즘)권영수 LGD 사장의 `적자생존`
2008.08.28 I 이정훈 기자
  • 혈액암 이겨낸 金...수영 마라톤 판데르베이덴
  • [경향닷컴 제공] 10㎞. 땅 위에서 달리기도 쉽지 않은 긴 거리다. 물 위에서 헤엄치기에는 더욱 어렵다.암을 극복하고 그 거리를 헤엄쳐 올림픽 무대에서 우승한 선수가 있다.21일 베이징 순이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마라톤 10㎞에서 금메달을 따낸 마르텐 판데르베이덴(27·네덜란드). 1시간51분53초1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 데이비드 데이비스(영국)에 1.5초 앞서 우승했다.키 205㎝에 몸무게 92㎏으로 아직 앞날이 환히 펼쳐져 있는 건장한 20대 청년이지만 이미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어린 시절부터 장거리 야외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낸 판데르베이덴은 19살이던 2000년 세계오픈워터선수권에서 성인무대에 데뷔해 미래를 키워갔다.하지만 2002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수영은 그의 인생에서 멀어지는 듯했다.그러나 판데르베이덴은 포기하지 않았다. 줄기세포 이식 수술에 머리카락이 다 빠지는 고통을 참으면서 항암치료를 꿋꿋이 견뎌냈다. 괴로운 과정이었지만 재기를 위해 참아냈다. 그리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그렇게 2년간의 공백 끝에 돌아온 판데르베이덴은 2004년 세계오픈워터선수권에서 10㎞와 25㎞ 모두 7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그리고 지난 5월 스페인 세비야 세계선수권에서는 25㎞ 우승, 5㎞ 3위, 10㎞ 4위에 오르며 완벽하게 재기한 뒤 결국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꿈을 이뤘다.암을 극복한 투르드프랑스 스타 랜스 암스트롱(미국)에 이어 또다른 인간승리의 상징이 된 판데르베이덴은 “침대에 누워 지내던 투병 과정에서 인내심을 배웠다. 오늘도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기회를 노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종목돋보기)LG상사, `서프라이즈` 이어갈까?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LG상사(001120)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조5199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3.7%, 58.5% 증가한 수치다.LG상사의 실적 `강세` 배경으론 광산 직접 운영에 따른 석탄 매출의 호조와 오퍼 세일(Offer Sales), 3국간 중개무역 성장에 따른 철강무역 호조 등이 꼽혔다. 고유가 기조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상승세도 배경으로 작용했다.증권사들은 LG상사가 하반기에도 양호한 이익 모멘텀을 이어가겠지만, 원자재 가격 조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실적이 "터닝을 확신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라며 "무역회사에서 유무형자산 보유기업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디지털 가전 판매망에 이어 해외 자원개발 광권과 플랜트 지분 등을 확보한 데다 내년 건자재 유통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기업가치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안지영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LG상사가 매출 규모 확대를 가져온 요인으로 유가 상승을 들었다.안 연구원은 "올 상반기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를 배경으로 석탄과 철강사업 부문의 가격 경쟁력이 확대되면서 원가개선 이상의 실적 결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지만 상반기의 석탄재고 효과가 남아 있다"며 하반기 영업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또 "9월부터 신규 E&P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특히 "오만웨스크 부카의 경우 일일 생산량이 많은 양질의 유전으로 확인되고 있어 4분기 실적 개선과 E&P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반면 원자재 가격이 조정 국면에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유와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이 지난달을 고점으로 조정 국면에 있는 점이 LG상사의 모멘텀을 다소 약화시키는 배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안지영 연구원도 "하반기에 철강사업의 비수기 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전망의 초과달성은 가능할 것이지만 영업 전망은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LG상사, 2분기 영업익 344억..전년비 59%↑(상보)☞LG상사, 2분기 영업익 344억..전년비 59%증가☞LG상사 "첨단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 검토中"
2008.08.06 I 박기용 기자
  • (종목돋보기)하나로텔레콤, ''하반기도 먹구름''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한 하나로텔레콤(033630)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6일 "하반기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이어 "올해 4분기 인터넷전화 전용폰을 출시하면 KT와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 개선폭도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우려감을 표시했다.이 연구원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33.3% 낮춰 8000원을 제시했다.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 역시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 확대, CI변경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발생하고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과 연계해 가입자가 급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8000원을 제시했다.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하나로텔레콤은 최소 60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연히 단기적인 모멘텀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송재경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경영진이 제시한 전략 방향은 기본적으로 맞다"며 "공격적인 전략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송 연구원은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5.6% 낮춰 8500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하나로, 인터넷전화 출시.."별도 전화기 필요없다"☞하나로텔, 올해 매출목표 하향 조정☞하나로텔, 순손실 105억원... 적자 전환(종합)
2008.08.06 I 안재만 기자
  • LCD패널값, 더 떨어졌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지난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LCD 패널가격이 이달 들어서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상반월 동안 IT패널 가격이 지난달 하반월대비 5~8% 하락했고 TV패널 가격은 1~3% 하락했다. 모니터 패널가격은 7월 하반월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고 32인치와 37인치 TV패널 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15.4인치 노트북 패널 가격은 오히려 낙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LCD 패널가격 하락은 하반기 LCD TV에 대한 기대감이 줄었고 모니터 패널 재고 부담과 노트북 패널 선발업체간 경쟁 심화 등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달 하반월부터는 가격 하락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현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CMO를 시작으로 AUO,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가동률을 낮췄고 가격 인하를 통한 출하확대, 가동률 하향 조정 등으로 패널업체 내 재고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황에 대한 불안감, 하반기 영업이익 감소 등은 신규설비의 램프업 일정을 지연시킬 수 있고 상대적으로 LCD TV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권영수 LGD 사장 "시장부진, 경쟁사 따돌릴 좋은 기회"☞LG디스플레이 `할로겐 프리` LCD 최초 양산
2008.08.06 I 이정훈 기자
  • 푸르덴설 中본토주식펀드 3일만에 770억 판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중국 해외적격 기관투자자(QFII) 자격 획득후 출시한 중국 본토주식투자 펀드가 성공리에 판매돼 설정을 마쳤다.4일 푸르덴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30일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를 출시해 발매 3일만인 지난 1일 현재 총 770억원의 설정규모를 기록했다. 총 770억원의 설정규모중 개인고객은 670억원, 미국 푸르덴셜본사가 100억원을 투자했다.국내 기관투자가로서는 최초로 QFII 자격을 획득한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중국 본토 주식시장인 상하이와 심천의 내국인 전용주식시장(A-Share)에 상장된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존의 대부분의 중국펀드가 홍콩 H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하는데 반해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중국 A주식을 중국 위안화 통화로 직접 투자한다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올들어 중국시장이 크게 하락하면서 중국펀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펀드 설정 3일만에 개인고객이 600억원 넘는 금액을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것에 푸르덴셜측은 고무된 반응이다.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중국시장이 올해 들어 고점대비 50% 수준으로 하락해 가격수준이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푸르덴셜 중국 현지 운용사인 에버브라이트 푸라메리카회사(EPF)의 투자자문을 통해 중국시장에 대한 운용전문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일정수준의 투자한도가 부여되는 펀드이다. 따라서 설정일 이후 가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판매사에 투자 한도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봐야 한다.`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의 주요 판매사는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산은행, 대구은행, 현대증권, 동부증권, 교보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키움증권 등이다.
2008.08.04 I 이진철 기자
  • 펀드운용사CEO, `화려한 여름휴가는 없다`
  • [이데일리 이진철 김유정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자산운용사 CEO들에겐 바캉스 같은 화려한 여름휴가는 남의 일이다.올들어 주식시장 조정으로 펀드수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시장변동성도 높아지면서 대부분의 자산운용사 CEO들은 여름휴가를 떠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CEO들은 여름휴가도 잊은 채 자사 펀드 수익률 제고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경영활동에 골몰하는 모습이다.2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예년과 다름없이 올해도 아예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매니저들에겐 여름휴가 개념이 없다"면서 "주식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연말 폐장일 이후에 펀드매니저들이 휴가를 쓰는 게 일반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최근엔 연말 폐장일부터 새해 개장일까지 기간이 짧아서 펀드 매너저 입장에선 연말 휴가도 짧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원기 KB자산운용 사장은 "시장 분위기도 좋지 않아 올 여름은 휴가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도 아직까지 휴가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은 사흘간의 짧은 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 사장은 "용문사 템플스테이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재영 삼성투신운용 사장도 내달 시간여유가 생기면 가족들과 함께 국내에서 며칠동안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여름휴가를 떠나지 않는 대신 틈틈히 독서 등을 통해 나름대로 무더위를 잊는 CEO도 있다.백창기 동양투신운용 대표는 여름휴가를 반납했지만 사내에서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여유를 찾고 있다.백 대표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여름휴가를 아예 반납했다"면서 "대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쪼개 근현대사 역사관련 책의 읽는 것으로 여름휴가를 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현대사 역사서가 자산운용사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면서 "그러나 CEO의 역할이 내부에 매몰되지 않고 제 3자 시각으로 회사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여겨 요즘 역사책 독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외국계 자산운용사 CEO들은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가운데 `잠깐`의 휴가를 갖는 경우도 있다.앤드류 애쉬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사장은 현재 미국 본사 및 영국 지사를 돌아보는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이 해외 출장 일정 가운데 하루 이틀 정도 개인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번 여름휴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장 오디베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은 프랑스 본사 출장길에 오른 김에 고향인 프랑스에서 휴가도 보내고 올 예정이다. 지인의 병문안 등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8월 둘째주까지 프랑스에 머물 계획이다.한편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은 내달초 나흘간의 여름휴가를 가질 계획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을 앞우고 하반기 증권업협회와 선물협회 등과 통합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이번 여름휴가를 마치면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2008.07.29 I 이진철 기자
(펀드투자)`중국 A증시 투자 펀드` 첫 선
  • (펀드투자)`중국 A증시 투자 펀드` 첫 선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중국의 적격외국인기관투자(QFII) 자격을 획득한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중국 본토증시에 투자하는 첫 펀드상품을 출시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중국 본토(상하이·심천) 내국인 전용주식시장(A-Share)에 상장된 주식에 주로 투자함으로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푸르덴셜측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중국관련 펀드들은 QFII자격 부재로 중국 본토시장이 아닌 홍콩H시장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투자대상이 홍콩 H시장은 물론 상하이A시장까지 확대돼 다양한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의 모회사인 미국 푸르덴셜금융의 관계사이고, 중국내에서 운용성과가 상위권인 에버브라이트 푸라메리카 펀드운용사가 운용 자문을 담당한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상하이A지수의 경우 전고점 대비 상당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속적인 기업이익 증가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8배는 매력적인 가격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중국 본토A시장에 투자하는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홍콩H시장과 비교해 종목수와 시가총액에서 월등히 높으므로 진정한 중국 정통펀드"라면서 "신규투자자에게는 진정한 중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홍콩H시장 위주의 중국펀드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기회와 효율적인 분산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 중국본토주식펀드`는 세금우대와 생계형비과세 지정도 가능하다.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고객의 달러/원 환율전망에 따라 환헷지형과 환오픈형을 선택할 수 있다. 환매청구는 매일 가능하며, 대금지급은 월 1회 매월 25일 지급한다. ◇문의: 1588-4588
2008.07.21 I 이진철 기자
  • 증시, 악재의 연속.."1500선 붕괴도 감수해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1500선이 무너지는 등 다시 요동치고 있다. 전날 대내외 악재로 반등이 무산된데 이어 신용경색 위기감이 또 한번 미국 증시를 급락으로 몰고가면서 시장 심리를 재차 위축시켰다.  간밤 뉴욕은 신용경색 악재 외에 미국의 대표적 IT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와 인텔의 부정적인 실적전망까지 제기돼 기술주들마저 크게 꺾였다. 특히 미국 증시를 떠받치는 양대산맥인 금융주와 기술주의 동반하락은 미국 증시가 침체국면에 들어섰음을 확인시켜줬다.  글로벌 증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국내 증시 역시 이같은 현실 앞에선 무기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외 불확실성 증폭.."1500선 하회 받아들여야" 이제는 1500선마저 장담하기 힘들어졌다. 두 달여만에 직전 고점인 1901.13에서 400포인트 가까이 빠진 상황이지만 기술적 반등의 조짐은 요원하다. 증시 전문가들이 과매도 국면임을 강조한 지 오래지만 간밤과 같은 뉴욕 증시 급락이 계속되는 한 이같은 목소리는 공허할 뿐이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으로 1500선 하회는 불가피하다"라며 "외부 충격을 완충할만한 내부 기대점이 없는 상황이라 충격은 고스란히 전달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전략분석실장은 "간밤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악재 모두 국내증시에 직접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재료들"이라며 "오늘 하루 국내증시 역시 기술적으로 복잡한 날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시장이 대세하락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경제 변수들이 안정을 보일 때까지는 1500선 아래에서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주쯤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지만 지수 레벨 자체는 1500선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부 무능력→환율 요동.."증시에도 화 키웠다"글로벌 증시도 문제지만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무능력도 증시 불안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장에서 물가 안정으로 급선회하는 등 금융당국의 6개월 앞도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 대처가 화를 부르고 있다는 것.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정부의 정책 변화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을만 하다"며 "정부의 환율개입으로 인해 그나마 남아있던 수출주 중심의 실적 모멘텀도 기대하기 힘들어 졌다"고 지적했다.  민상일 연구원도 "환율 변동성 역시 커저 참여자들 입장에서는 접근하기 어렵고, 주식시장에도 분명 큰 부담"이라고 평가했다.◇"반등 기대감은 남아있지만.." 전문가들은 현상황에서 당장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기술적 반등을 보일 순 있지만 지속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민상일 연구원은 "1500선이 깨지면 자율적인 가격 복원 시도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약세가 심화된 최근 시장 분위기상 반등 강도가 크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금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매도 국면인 것도 확실한만큼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하고 있다. 오히려 하루하루 시황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몇 달 뒤를 내다보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여기서 더 빠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 되돌림 현상도 나타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진다 해도 자산가치는 쉽게 변하지 않는만큼 자체 복원력을 발휘해 볼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2008.07.10 I 손희동 기자
  • 환율 수혜 기대된다더니 `키코 쇼크` 웬말?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환율 수혜주`로 꼽혔던 우주일렉트로닉스(065680)가 74억원의 통화옵션상품(키코) 투자 손실을 기록한 것이 알려지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수박 겉핥기식` 분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상반기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쏟아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넥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였다.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환율 수혜주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은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일본의 경쟁업체들이 어려운 영업환경을 맞이할 것"이라며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한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엔화 강세 뿐 아니라 원화 약세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는 "커넥터는 가격 변화에 민감한 제품이라 환율이 오를 수록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3일 74억원의 키코 투자 관련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원화 약세가 실적에 독(毒)으로 돌아온 것이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수출기업이라면 당연히 키코 투자 여부를 따져봐야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분석을 게을리 했다"며 "그동안 천편일률적으로 환율 수혜주라고 주장했으니 투자자들로서는 뒷통수를 맞은 셈"이라고 비난했다.다른 관계자는 "키코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가 회사가 공시한 뒤 뒤늦게 해명하는 것도 문제"라며 "애널리스트라면 회사 상황을 보다 빨리 파악해 투자자들에게 알려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예상치 않은 손실을 입긴 했지만 회사 가치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말 기준 1046원인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급등할 가능성은 낮다"며 "향후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 2008년 연간기준으로 42억원의 평가손실, 26억원의 거래손실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1만5700원으로 낮췄다.푸르덴셜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2분기 매출 235억원에 영업이익 52억원, 순손실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3분기 LCD패널 가격 급락 가능성 낮아-신영☞우주일렉트로닉스, 74억 규모 통화옵션 손실 발생
2008.07.07 I 안재만 기자
악재와 긴장 속 대치..''실적''으로 돌파 모색
  • 악재와 긴장 속 대치..''실적''으로 돌파 모색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6월 증시가 악전고투 끝에 결국 1700선을 내줬다. 지난 5월에 이은 잔인한 달의 연속이다. 7월 역시 시계가 밝지 않다. 국제 유가와 글로벌 인플레에 경기둔화 우려까지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의 눈높이도 자연스럽게 낮아졌다. 심리적 지지선인 1700선이 무너지면서 곧바로 1600선 초반이 7월 저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희망을 끈을 놓지 않는 시장 속성상 7월에는 하방경직성 확보는 물론 반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2분기 국내 기업실적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풍부한 대기 유동성 등 반등 모멘텀으로 꼽히는 요소들도 비교적 뚜렷하다. ◇ 고유가·경기후퇴 등 악재 진행형..험로 지속 시장 예상대로 6월 역시 증시 사정은 크게 나아진 것이 없었다. 오히려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국제 유가는 결국 140달러를 돌파했고, 신용위기와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로 시장은 현실 확인과 공포 사이에서 매번 왕복 달리기를 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시선도 여전하다. 대외여건 자체는 7월에도 크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것. 일단 악재들과 맞서 싸우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대신증권은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과 악화되고 있는 경기 상황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6월 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키움증권도 "글로벌 경기 둔화를 촉발킨 서브프라임 문제가 바닥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세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며 "여기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강화 움직임으로 통화정책 도움을 기대하기도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7월을 포함한, 3분기에도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 압력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점치며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다. 최근 재부상 중인 미국 신용위기 가능성이 인플레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다 원자개 가격 압박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된 리스크로 남을 것이라는 주된 이유다. ◇ 코스피 1600~1800선 예상..전약후강 무게이에 따라 증시에 대한 눈높이도 한층 낮아졌다. 코스피 예상밴드는 대체로 1600초반부터 1800선 중반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지수 전망을 추가로 하향조정해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그러나 6월 한달간 온갖 악재들을 워낙 강도 높게 겪은터라 증시 상황이 차차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월초에는 고전하겠지만 월말로 갈수록 저점기대와 함께 반등에 대비한 전략을 주문하는 쪽도 많아졌다.  현대증권의 경우 6개월 적정 코스피 밴드를 2020포인트(1820~2230p)에서 1960p(1650~2160p)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한 실물경제 둔화가 더이상 심화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팀장도 "인플레 우려와 신용경색 문제로 심리가 악화됨에 따라 하반기 지수 전망을 1620~2170P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는 한편, 7월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와 저가매수 속에서 저점을 테스트한 뒤 상승반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팀장도 "이래저래 주식시장은 최악의 조합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도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국면으로의 이행은 역설적으로 반전을 가늠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도 "하반기 증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지만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한다"며 "7월 주식시장이 하반기 저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7월에도 지수 하락이 예상되지만 기술적 반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기간조정 후 상승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2분기 실적 `관심집중`..밸류에이션·유동성도 기대해 볼 만 특히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게 이어지고 있어 하락장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7월 증시 반등을 노려볼 동력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그동안 지수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점, 외국인과 달리 국내 수급 여건은 탄탄하는 점도 공통적으로 긍정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현재 걸려 있는, 주가이익비율(PER)의 10배 수준에서는 지지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팀장은 "저평가 매력과 풍부한 유동성, 바닥을 다지고 있는 주택 경기가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 역시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선 바닥 확인 후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정석 NH증권 팀장도 "2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계기로 기업이익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 며 "우려에도 불구, 비용 증가가 제품가격 상승을 통해 나타날 경우 하반기 기업이익 햐향 조정이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양해정 대신증권 팀장도 2분기 실적 시즌이 7월 증시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우호적인 투자 환경으로 인해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가 반등 촉매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수는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도 7월 주식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역투자적(contrarian) 인식 확신 가능성과 ▲상향조정되는 기업실적 ▲주식형 펀드내 풍부한 대기성 매수 자금을 꼽았다. ◇ '기업실적 경계론' 또다른 변수 다만,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2분기 기업실적 모멘텀을 너무 과신하지 말라는 경계론도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실적이 7월 증시 반등의 절대적인 촉매로서 언급되온 만큼 또다른 변수로서 주의가 필요하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도 기업실적 추정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주가로 보면 고점 대비 최소 6%, 최대 25%가 하락한 다음에야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실적 컨센서스를 가지고 장세 대처의 틀을 짜는 것은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연구원도 "2분기 실적 발표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후 이익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환율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비용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2008.07.01 I 양미영 기자
  • (7월증시)푸르덴셜 "인플레 지속..눈높이 낮춰라"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7일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3분기에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음 달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보수적 관점을 유지했다.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목표금리가 동결되었지만 2분기 중 본격적으로 부각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미흡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여기에 최근 재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신용위기 가능성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매파적인 대응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당분간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압박이 세계 금융시장의 주된 리스크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머징 시장에 더욱 부담스러운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로 인한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은 "한국시장은 이머징 마켓 내에서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으나이머징 마켓 전반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매수기반이 새롭게 확충되지 못한다면 다음 달 수급상황도 부담스러울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발표는 단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후 이익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환율의 영향으로 2분기 기업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하지만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환율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상반기의 원자재 가격 상승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비용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코스피는 6월보다 낮은 1600~18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푸르덴셜증권의 6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700~1900포인트였다. 그는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저평가된 종목군을 찾아가는 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08.06.27 I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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