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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2건

  • (6월증시)푸르덴셜 "인플레 부작용..후진 각오"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푸르덴셜증권은 27일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6월에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음 달 증시는 5월의 고점(1900p)을 넘기 어렵고, 최대 1700포인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도 멈추지 않는 고유가 행진에서 비롯된다"며 "여기에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과 중국발 인플레이션 수출 우려까지 겹쳐 세계적인 이슈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다음 달에는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는 계절적 요인 때문에 유가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여기에 석유시장의 공급 문제로 구조적인 고유가가 계속될 것이란 경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비용 상승 현상이 기업이익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이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주도하고 있는 이번 인플레이션은 기업의 비용에 커다란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수입물가가 국내 소비자 물가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가공 단계별 물가에서 수입물가 부담이 큰 원재료, 중간재 가격의 상승은 국내 기업의 비용구조가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그는 "과거 비용구조의 악화가 영업이익 증가율에 두 분기 정도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올 2분기부터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원재료비 비중이 높은 자동차, 철강, 화학, 기계, 조선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반면 비용압박에서 오는 영향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정보기술 섹터와 금융, 통신 등의 섹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권고했다. 6월의 코스피는 1700~1900p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2008.05.27 I 유환구 기자
  • 푸르덴셜證, 22일 투자자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오는 22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푸르덴셜 인베스터스 포럼 스프링 2008(Prudential Investors Forum Spring 2008)`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기관투자자 및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각국 전문가들과 글로벌 자원 섹터 등 국내외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 및 강연을 펼친다.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번 행사에선 급격한 대내외 환경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한국경제와 증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에 적합한 2008년 하반기 투자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월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중국당국으로부터 중국본토 시장인 A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적격투자가(QFII) 자격을 한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획득한 것과 관련해 중국본토 시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고 덧붙였다.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은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들은 새로운 해석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푸르덴셜의 지역별 최고투자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국시장에 현장의 목소리와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5.20 I 이진철 기자
  • (종목돋보기)CJ홈쇼핑, 中지주사 설립 "해외투자 예고"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CJ홈쇼핑이 중국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CJ홈쇼핑의 하반기 해외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CJ홈쇼핑(035760)은 지난 16일 중국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콩에 중국 지주회사인 `CMI홀딩스`를 신규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21억원이고, CJ홈쇼핑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안지영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이번 중국 지주회사 설립은 CJ홈쇼핑의 구체적인 해외투자 확대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CJ홈쇼핑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의 동방CJ의 경우 지난 2005년 4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이후 빠른 속도의 실적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50억원, 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개국당시 5시간에 불과하던 방송시간이 지난해 하반기에 상하이에서 8시간으로 늘어나는 등 인근 지역으로 시간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감을 얻은 CJ홈쇼핑이 이번 중국 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하반기 동방CJ 뿐 아니라 중국내 신규 지역 등에 대한 투자 계획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안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의 해외 투자 정도는 국내 홈쇼핑사들 중 최고 수준이고,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으로의 투자 또한 구체화를 보일 전망"이라며 "하반기 해외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은 CJ홈쇼핑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애널리스트는 "동방CJ가 내년까지 흑자를 기록할 경우 상장 요건을 갖추게될 가능성이 높다"며 "동방CJ의 상장이 구체화될 경우 CJ홈쇼핑의 기업가치 역시 이에 대한 재평가를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CJ홈쇼핑, 홍콩법인 설립
2008.05.20 I 안승찬 기자
당신은 무취 매력남
  • 당신은 무취 매력남
  • [조선일보 제공] 출근길 지하철에서 앞사람 머리 냄새에 두통을 일으킨 적이 있으신지. 음식냄새를 뒤덮는 발 냄새의 향연에 울렁증을 겪었던 경험이 있으신지. 혹시 당신이 이런 악취의 주인공은 아니실는지. 여름이 되면서 '냄새 공포증'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적인 체취와 땀냄새, 각종 향수와 화장품 냄새들이 버무려지면서 특히 남성들의 '냄새 제거'가 최근 인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 co.kr)에서 네티즌 1835명을 대상으로 '관리하지 않는 남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안 좋은 피부', '삐져 나온 털' 등을 제치고 전체 응답자 34.2%의 '참을 수 없는 그의 체취'가 1위로 뽑혔다. G마켓에서만 냄새제거 관련 상품이 6000여 건. 판매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들, 이제는 냄새도 '관리'하는 시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악취는 이제 그만! 센스 있는 남자라면 신체 구석구석을 향기로 채울 수 있는 비결을 터득해야 한다. 모델은 최규정씨. 협찬=의상:파 코라반, 안경:입생로랑, 구두:샘소나 이트. 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머리 감은 후 물기 없어야 일단 감은 머리를 제대로 말리는 게 중요하다. 이희 헤어& 메이크업의 이희 원장은 "두피세포 재생을 위해선 밤에 머리를 감는 게 좋지만, 물기가 없도록 헤쳐 가면서 바짝 말려야 균이 서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여성 두피보다 땀과 유분이 많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럴 땐 녹차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휴그린 한의원 윤동호 원장은 "녹차 찻잎이나 티백을 오랫동안 우려서 화장솜에 묻혀 모발과 두피에 골고루 마사지하면 세정력이 높아 머리 냄새를 없앨 수 있다"며 "모공을 조여주는 효과를 내는 타닌 성분이 있어 탈모예방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 인기다. 머리 감을 시간이 없다면, 르네 휘테르의 '나뚜리아 드라이 샴푸'가 도움이 된다. 두피에 뿌리면 먼지와 피지를 흡착해 일시적인 상쾌함을 준다. 회식 뒤 감출 수 없는 '고기 냄새'엔 머리카락용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준비하자. 애경의 '케라시스 헤어 프레그런스'는 일명 '머리용 향수'로 불린다. 트림 냄새까지 향기나게 바꾼다? 일단 혓바닥까지 골고루 닦는 건 기본. 요즘 남성 패션 종사자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상품 중 하나는 입 냄새 제거제다. 일본에서 수입된 청량제 브레스케어, 미국산 아이스 브레이커스 등 비슷한 제품이 줄을 잇고 있다. 구취 제거 전용 치약도 인기다. 최근 출시된 구취제거 전용 치약 '덴티스테'를 비롯, 존슨앤 존슨의 '리스테린액'과 광동제약 '건치보감 치약'은 구취 제거 효과 덕에 인터넷 베스트 상품에 올라 있다. 천연 물질인 프로폴리스도 항균 효과가 있다. 아름다운 미소 치과 정현철 원장은 "진액의 경우 치아에 달라붙어 오히려 음식물을 붙게 할 수 있지만, 묽게 희석해 마시거나 가글했을 경우 항균과 구취 제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방 치약도 만들 수 있다. 휴그린 한의원 윤동호 원장은 "소루쟁이 뿌리와 마른 잎을 섞어 가루를 내 치약 가루를 만들면 입 냄새는 물론 잇몸의 통증이 멎고 고름이 멎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루쟁이는 ㎏당 1만원 내외로, 한방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여성용 데오도란트에서 겨드랑이 보톡스까지 국내 데오도란트 시장은 현재 300억 원대에 달한다. 최근엔 '아저씨 냄새'가 난다며 여성용 제품을 구매하는 게 유행을 타고 있다. 비주컴의 이준 과장은 "롤리타 렘피카나 샤넬 알뤼르 등 부드러운 향의 여성용 데오도란트가 남성 스타일리스트를 중심으로 상당히 인기"라고 전했다. 고운세상 피부과 임현상 원장은 "임시 방편으로는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성분이 포함된 데오도란트를 수시로 뿌려 주는 것도 땀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하지만 여름철 잘 생기는 피부질환인 피부습진, 피부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데오도란트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선 겨드랑이 보톡스 시술도 인기다. 일시적인 땀 분비를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겨드랑이 보톡스는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이미 승인받은 시술이다. 발에도 샴푸를 한다? G마켓의 히트 상품 중 하나인 '발 샴푸'와 '발 파우더'는 주간 평균 150건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 발냄새, 땀냄새, 노인냄새 등 종류별로 냄새를 제거하는 '에코팀 냄새 제거 스프레이'는 주간 200건 이상 팔린다. '풋스파'도 인기다. '스파 드 이희'의 김진경 팀장은 "페퍼민트나 레몬그라스, 티트리 오일을 이용해 풋스파를 해주면 발냄새를 제거하고 청량감을 주는 데 효과가 있다"며 "온몸 관리 때엔 로즈마리 알코올로 마무리하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 특히 남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체취 이렇게 잡는다. 구취제거 치약 등 각종 방법으로 남자의 냄새를 제거한다. /정경열 기자
(펀드투자)`글로벌 빅5 금융주` 집중투자
  • (펀드투자)`글로벌 빅5 금융주` 집중투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최근 서브프라임 이슈로 주가 크게 하락해던 세계적 금융기관인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파생상품펀드가 출시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까지 `글로벌 빅(BIG)5 투자은행(IB) 파생상품` 신상품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최근 선진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한 금융업종주에 투자한다. 주가상승시 상승 참여율 100%로 주가 상승 이익을 향유하며, 주가가 40%미만 하락시엔 조건부 원금보존추구를 운용전략으로 하는 펀드상품이다.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금융위기 극복시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글로벌 금융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푸르덴셜측은 "과거 수십년 동안 미국에 발생했었던 다양한 금융위기는 모두 극복이 됐다"면서 "이번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 역시 다양한 형태의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실로 인한 손실을 상각하고, 정부지원이 예상되는 금융주는 낙폭이 가장 컸던 만큼 이번 금융위기 사태가 극복될 경우 가장 큰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글로벌 투자은행 5개에 N분의 1씩 투자하는 구조화 상품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주식형 상품보다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다. 기준시점보다 기초자산이 40%이상 빠지지 않을 경우 원금보존을 추구한다. 또한 기존 주가연계펀드(ELF)는 기초자산중 가장 성과가 나쁜 종목의 성과를 기준으로 수익조건이 충족되는 경우(Knock-in)가 결정됐지만 이 펀드는 평균주가를 이용하므로 종목선정 실패에 따른 수익조건이 무효화되는 경우(Knock-in)의 위험도 줄어 들게 설계됐다. `푸르덴셜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은 만기가 2년이며, 일부 중도 환매가 가능한 단위형 및 개방형 펀드이다. 이 펀드는 세금우대, 생계형비과세 지정도 가능하다. 환매수수료는 기존의 ELS펀드의 환매수수료(5~7%)보다 낮은 1%로 조기 환매에 대한 부담이 크게 해소했으며, 차익실현 및 시장상황에 맞는 대응이 가능하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연준(FRB)의 시장 안정책 이후 극단적인 신용위기 가능성이 낮아졌고, 금융섹터가 여타 업종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겪은 상황"이라며 "전통적으로 증시가 경기회복을 반영하게 될 경우 가장 크게 수혜를 받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푸르덴셜 글로벌BIG5 IB파생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 상품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 금융그룹인 크레딧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모간스탠리에 투자해 글로벌 금융주 시장의 조정에 따른 보다 매력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투자대안과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1588-4588  
2008.05.06 I 이진철 기자
(프리즘)옛 삼투신 제각각 행보 "비교되네"
  • (프리즘)옛 삼투신 제각각 행보 "비교되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옛 투신 3인방이었던 하나대투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각자 다른 경영목표를 제시하고, `자기갈길 가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김지완 사장올 2월 김지완 사장이 수장을 맡은 하나대투증권은 상대적으로 브로커리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5년 10월 취임 기자간담회 이후 지난달말 모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은 자산관리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상호 사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IB)로 성장하겠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한때 펀드시장을 주름잡았던 옛 삼투신이지만 지금은 이들 회사 CEO들 모두 한국의 대표 증권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동일하지만 그 과정이 각기 다른 것이다.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은 1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역량 강화를 위해 합작증권사 설립 및 해외 증권사 인수합병(M&A)에도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한국증권의 경영전략으로 IB사업 역량 극대화 목표를 강조했다. 아울러 부동산 금융과 IPO, 회사채, 장외파생상품 등 신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고수하고, 국내외 SOC 및 해외자원개발 등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 유상호 사장그러면서 한국증권이 2014년에는 `아시아 탑 5` IB, `2020년 아시아 대표IB`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비해 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증권사들의 IB사업 진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 사장은 "최근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IB사업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초대형 IB가 나오는 것은 태평양 물을 데워서 스타벅스 커피를 만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바닷물로 커피를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처럼 국내에서 세계적 IB가 나오는 것이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다. 정 사장은 이어 "현재 기존의 10여개 증권사와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10여개의 증권사들이 IB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의 제조업체의 과잉설비투자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 정진호 사장정 사장은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경우 자산관리 전문증권회사가 목표이며, 다른 회사들이 표방하는 IB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의 관심이 높은 IB사업부문이 아닌 지점 및 금융전문가(FA) 확충 등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증권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김지완 사장 취임이후 브로커리지 영업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증권업계 출혈경쟁 우려에도 불구, 온라인 최저수수료 도입을 추진중이다. 김지완 사장은 "하나대투증권이 채권형과 주식형펀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반면 주식부문(브로커리지)은 약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식부문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취임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대투증권의 주식부문을 더욱 보강하고 자산관리분야를 더욱 굳건히 해 최고의 사랑받는 증권사로 키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펀드상품 홍보전단을 들고 거리로 나가기도 했다. 하나대투증권 전략상품중의 하나인 지수연계펀드(ELF)를 홍보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서 직접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들 증권사는 과거 대한투자신탁, 한국투자신탁, 현대투자신탁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3투신`이었다. 대한투자신탁은 2005년 하나금융지주에 인수돼 현재는 하나대투증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한국투자신탁도 2005년 동원증권에 인수후 합병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대투자신탁은 2004년 2월 외국계 금융기관인 푸르덴셜이 인수하면서 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하나대투증권은 은행,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외국계금융기관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은 것이다. 선두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경영목표를 세웠지만 그 과정은 각기 다른 길로 달리고 있는 이들 옛 삼투신의 최종 승리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8.04.01 I 이진철 기자
  • 주성엔지니어링, 모멘텀 살아있다..조정 땐 매수 - 삼성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삼성증권은 28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삼성은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하며 대한 분석을 재개했다. 조형수·이진호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주가는 반도체 설비투자 축소에 대한 과도한 우려 해소와 솔라(Solar) 업황에 대한 기대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되는 신규 장비 수주 발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주가 조정시엔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 반도체 장비 매출 감소는 TFT-LCD부문에서 모두 상쇄 삼성증권은 2008년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가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TFT-LCD 설비투자 재개에 기인하는 매출 증대가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아울러 HDPCVD(하이덴티스 플라즈마 화학증착) 및 Etcher(식각장치) 등의 범용장비 공급 확대 역시 ALD(원자증착장치)의 감소분을 상당 부분 방어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 솔라(Solar) 장비..새로운 성장 동력 삼성증권은 한국철강으로 공급한 박막형 태양전지 장비를 시작으로, 올해는 벌크(Bulk)형 장비의 본격적인 수주가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해외 두 업체와의 수주가 가시권 안에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 장비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429억원을 예상했다. 더 나아가 이미 상반기 중 접수된 신규 장비 문의의 규모가 2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부문에서의 사업 진척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실질적인 수주로 이어질 경우 이는 수익상 매우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기사 ◀☞(동정)이윤호 지경부 장관, 주성엔지 방문
2008.03.28 I 지영한 기자
  • 한국인 60% "노후 준비에 뒤쳐져 있다고 느낀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의 30대 이상 성인의 60% 이상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은퇴준비에 뒤쳐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설계 상담을 위한 믿을만한 전문가와 투자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27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이 미국 본사 푸르덴셜금융 글로벌마켓 리서치와 공동으로 서울 및 지방 5개 대도시의 30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인들의 은퇴준비 현황`에 대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은퇴준비에 있어 뒤쳐져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응답자 3명중 1명은 노후자금 관리의 책임이 정부에서 개인 자신으로 이전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노후자금 관리의 경험부족으로 이에 대한 책임지는 것을 달갑지 않아했다.이번 설문에선 대다수의 한국인들이 금융상품 및 노후설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좋은 투자기회를 놓쳐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응답자의 10% 이하만이 펀드, 국채, 회사채, 상속증여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4명중 3명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를 계획할 때 수익률 극대화보다는 원금손실에 대해 우려했다. 80%에 이르는 응답자들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에 있어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노후설계에 대한 올바른 결정여부에 대해선 `매우 자신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에 불과했다. 이는 미국 응답자(25%)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응답자중 74%는 금융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지만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실질적으로 은퇴계획을 세우는 한국인은 30%를 넘지 못했다. 아울러 10명중 9명은 저축 및 투자, 노후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히 알려주는 노후준비 관련 전문가를 만나고 싶어했다.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은 "조사결과 다수의 한국인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은퇴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리서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은퇴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정 사장은 "은퇴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문제"라며 "연령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은퇴를 준비에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2008.03.27 I 이진철 기자
푸르덴셜證 "자산관리 주력.. M&A 추진"
  • 푸르덴셜證 "자산관리 주력.. M&A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투자은행(IB) 사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시가총액을 감안할 때 초대형 IB가 나오는 것은 태평양 물을 데워서 스타벅스 커피를 만든다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정진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사진)이 최근 증권업계에 불고 있는 IB전문 증권사 바람에 충고섞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닷물로 커피를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처럼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다. 정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기존의 10여개 증권사와 신규 진출을 추진하는 10여개의 증권사들이 IB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고 있다"면서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의 제조업체의 과잉설비투자를 연상케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글로벌 초대형 IB들이 몰락한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도 30여년전 초창기에는 IB를 표방하는 회사들이 많았지만 결국 현재는 5~7개의 초대형 IB 회사들로 정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B사업에 뛰어드는 증권사의 CEO들도 핑크빛 미래만을 봐선 안된다"면서 "최근 미국의 초대형 IB회사였던 베어스턴스의 사례를 교훈삼아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IB는 무엇보다 인력이 중요하다"면서 "1~2년내에 돈을 벌 생각을 한다면 실수이고, 인재양성과 더불어 전문기업과 제휴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경우 자산관리 전문증권회사가 목표이며, 다른 회사들이 표방하는 IB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점 및 금융전문가(FA) 확층 등 자산관리 전문증권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핵심사업 부분에 도움이 되고 좋은 조건의 회사가 있다면 적극적인 M&A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제기됐던 푸르덴셜의 증권업 철수는 한국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본사는 한국에서 자산관리 특화 증권사를 만든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추가적인 증권사 M&A 검토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푸르덴셜투자증권이 2004년 2월 현투증권 이후 장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흑자경영에 주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2004년 603억원 적자에서 2005년 822억원 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2006년 315억원, 2007년 12월까지 988억원의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들어 평생자산관리시스템인 `푸르락`을 출시해 고객에게 한단계 높아진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자산의 증식과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상품과 서비스에서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 믿음을 주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 경영목표"라고 밝혔다.
2008.03.27 I 이진철 기자
(펀드투자)중국주식 `내릴때 사고, 오를때 판다`
  • (펀드투자)중국주식 `내릴때 사고, 오를때 판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중국증시의 변동성을 활용해 주가하락시 분할매수하고, 주가상승시에는 분할매도를 통해 차익을 거두는 전략을 활용한 시스템 펀드가 나왔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24일 중국의 성장성과 증시변동성을 감안한 `푸르덴셜 차이나 스마트웨이브 혼합펀드` 신상품을 출시, 25일부터 판매한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차이나스마트웨이브혼합펀드`는 변동성이 큰 장의 투자대안으로 분할매매전략을 시스템화했다. 이에 따라 주가하락시 분할매수하고, 주가상승시 분할매도해 주가등락이 반복될 때마다 매매차익을 누적하는 시스템을 운용전략으로 하는 펀드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은 "국내 주식시장을 대상으로 분할매매로 운용하는 펀드는 다수가 있으나, 해외주식(H-share)를 대상으로는 새롭게 선보인 신상품"이라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중국시장을 투자대상으로 함으로써 변동성 매매에 유리한 분할매매 전략의 매력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H-주식 중에서 항셍중국기업지수 채용종목인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우량한 약42개 종목들에 투자한다. 푸르덴설자산운용은 "항셍중국기업지수는 금융, 소재, 에너지업종의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의 성장 동력원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품은 종목 변동성에 따라 매매범위를 차별화해 변동성이 큰 종목군은 매매범위를 확대하고, 변동성이 작은 종목군은 매매범위를 축소해 더많은 수익기회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 차이나 스마트웨이브 혼합펀드`는 최초투자비율은 약 60%수준으로 투자해 변동성에 따라 주식편입이 결정된다. 이 상품은 환헤지 펀드와 환오픈 펀드 두개로 구성돼 있으며, 적립식투자가 가능하고 최소 가입금액 제한이 없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사장은 "이 상품은 변동성매매 추구를 통해 중국 주식시장의 항셍중국기업지수에 투자한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조정에 따른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투자대안과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03.24 I 이진철 기자
  • (특징주)LG디스플레이, 필립스 지분매각에 약세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3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034220))가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합작 파트너인 네덜란드 필립스가 추가로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6.67% 하락한 4만3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필립스의 지분매각 추진 소식이 수급상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 앞서 필립스는 LG디스플레이 지분 2300만주(6.4%)를 추가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현재 19.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추가 지분매각을 여러차례 밝혀온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현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각과정에서는 25%까지 추가 매각이 가능해 필립스는 8%(2875만)까지 매각이 가능하다"며 "블록딜로 이루어지는 이번 매각단가는 전일종가보다 5~8% 할인된 4만2750원~4만4250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각 이후 3개월간은 추가 매각이 불가능할 전망"이라며 "오버행(Overhang·잠재적 물량) 부담이 부분적으로만 해소됐지만 그래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단기적인 수급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매각단가가 전일 종가대비 5~8% 낮은 만큼 단기적인 주가하락의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필립스의 지분율이 낮아져 추가로 출회될 물량부담도 완화되었고, 3개월 간 매각이 제한된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필립스 지분매각 `영향 제한적` -대신☞필립스, LG디스플레이 지분 6.4% 추가매각☞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2일)
2008.03.13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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