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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FF 가이드] 부산이 기다려지는 이유...'입이 즐거운 영화 여행'
- ▲ 부산 자갈치시장[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써 12회를 맞이한다. 지난 10여년 간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는 ‘바다의 도시’ 부산의 낭만과 매력을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의 영화제기간 동안 영화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숙박 및 교통정보를 소개한다. ◇ '금강산도 식후경~' 입맛 따라, 상황 따라 즐기는 부산의 맛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은 음식에서만큼은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서울보다 다양하고 색다른 맛을 자랑한다. 남포동 인근 국제시장에서 부산 아지매들이 좌판을 벌여 놓고 담뿍 말아주는 멸치국수부터 시작해 해운대 주변 특급호텔의 코스요리까지 부산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음식들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영화제의 주무대 해운대 메가박스 뒷골목 리베라호텔 후문에 자리 잡은 ‘원조할매국밥’(051-746-0387)집은 부산영화제의 중심이 해운대로 옮겨오면서 부산영화제를 찾은 젊은 관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뚝배기 한가득 담겨져 나오는 푸짐한 쇠고기와 콩나물이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에 2천500원의 착한 가격이 더해져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해운대 맥도널드 뒤편 혜성빌딩 3층의 ‘스시미가’(051-746-0196)는 초밥을 좋아하는 관객들이 추천하는 회전초밥 집이다. 깔끔한 맛과 바다가 보이는 분위기, 서울의 비슷한 수준의 초밥집에 비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2층의 회전초밥 집 ‘덴후쿠’(051-747-9500) 역시 ‘스시미가’와 함께 해운대 초밥집의 명성이 자자한 곳. 중견수산물가공업체가 직영하는 곳이라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며 손님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운대 서울온천호텔 후문에 자리잡은 ‘금수복국’(051-742-3600)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밤새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관객들이 해장을 위해 즐겨 찾는 음식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1970년 개업 이래 오직 복어요리 외길을 걸어온 금수복국의 복지리는 술로 지친 속을 달래주는데 안성맞춤. 그러나 은복지리탕 한 그릇 가격이 9000원에 달해 가격대비 맛은 특별하지 않다는 불평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여년 전통의 손맛은 세월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해준다. 해운대 바닷가 한국콘도 옆 나비호텔의 나비레스토랑(051-747-8484)은 인근 특급호텔 못지않은 해운대 풍경과 음식 솜씨를 자랑한다. 2만원의 런치스페셜을 비롯해 4만원 안팎의 디너요리는 바닷가에서의 분위기 있는 만찬을 가능하게 한다. 해운대를 찾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부산에서 인기가 높다는 평. 이 밖에 남포동에는 서울에서 맛 볼 수 없는 완당을 파는 ‘18번 완당집’(051-245-0018)을 비롯해 할매집회국수(051-246-4741), 할매가야밀면(051-246-3314) 등 저렴한 가격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들이 골목 곳곳에 숨어 있다. 또한 남포동 건너편 자갈치 시장은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부산의 명물로 풍성한 양과 신선함을 자랑하는 횟집들이 즐비하다. 또한 부산을 대표하는 꼼장어(붕장어) 구이를 원한다면 남포동 부산극장 7관 맞은편 자갈치시장 어귀의 포장마차로 들어가 “꼼장어 주이소”를 외치자. 영화를 보는 틈틈이 허기를 달래고 싶다면 남포동 국제시장 근처를 노닐다 비빔당면이나 마늘 양념 듬뿍 된 떡볶이, 파삭한 만두, 두툼한 어묵꼬치를 파는 부산 아지매들의 정겨운 손짓에 그냥 끌려가 앉아도 좋다. ▲ 부산 남포동 거리▶ 관련기사 ◀☞[Piff 가이드] '부산 가는 길, 발걸음은 가볍게...' 교통 및 숙박 정보☞[Piff 가이드] 부산을 찾는 즐거움이 두 배...'인기 명소 베스트 5'☞[Piff 가이드] 일기예보...'한두차례 비, 흐린 날씨 주를 이룰 듯'☞김동호 집행위원장, 부산영화제서 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수여☞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맛 좀 볼까?'▶ 주요기사 ◀☞'슈퍼주니어 차이나' 결성... 한경, 헨리 주축 내년초 중국 공략☞'경제 비타민' 김호상 PD "홍석천 힘든 얘기해줘 고마웠다"☞'왕과 나'-'이산' 치열한 추격전... 확실한 한방이 없다☞'태왕사신기' 대장장이 김미경, '주몽' 이계인 인기 잇는다☞'M' 이명세 논란 다시 불러 일으킬까?
- CJ-CJ제일제당, 재상장 첫날 같이 웃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된 CJ(001040)와 CJ제일제당(097950)이 재상장 첫날 함께 웃었다.CJ는 28일 시초가 대비 4500원(6.82%) 상승한 7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J제일제당도 시초가 대비 9000원(4.07%) 오른 23만원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CJ와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장초반만 하더라도 극명하게 엇갈렸다.CJ는 시초가 6만6000원을 형성한 후 급락세를 보인 반면 CJ제일제당은 시초가 22만1000원을 형성한 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들어 CJ는 상승반전에 성공했고, CJ제일제당은 상승폭이 낮아져 결국 CJ가 CJ제일제당보다 더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CJ는 장기적인 투자대안으로 삼고, 단기적으론 CJ제일제당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이정인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지주사 전환을 통해 영업집중도가 상승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강화된다는 점에서 CJ제일제당의 투자매력이 부각된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주회사 CJ는 식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 금융·인프라 등 자회사들의 자력 기반이 마련되고 투자효율성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대안"이라고 평가했다.CJ는 자사주와 CJ제일제당 주식을 19.2% 보유하게 되며, 대주주인 이재현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 지분을 각각 19.7%씩 보유하게 된다. 따라서 대주주가 원하는 지배구조 완성을 위해 지분 스왑거래나 증자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전개 가능한 점도 투자의견에 영향을 미쳤다.중장기적으로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충분히 상승하고, 지주회사인 CJ의 주가가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판단되면 대주주인 이재현 회장이 CJ 지분을 추가 취득하기 위해 대주주의 CJ제일제당 보유 주식과 지주회사인 CJ의 자사주와의 스왑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즉 CJ의 공개매수를 통한 대주주의 추가 지분 취득을 위한 과정이 예상된다는 것이다.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왑과 공개매수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CJ㈜의 주가 수준이 바닥권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J의 비중 확대전략은 스왑과 공개매수 시점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면 지주회사인 CJ를 매도하고,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 매수하는 전략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른 지주회사는 낮은 우호지분율로 인해 사업회사 주식에 대한 공개교환 매수시 지주회사의 주가희석화가 크게 발생해 공개매수 발표시까지 지주회사 주가가 영업회사 주가 대비 상대적인 약세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CJ의 경우 공개교환매수시 일반적인 신주 발행 외에도 신주 대신 일부 자사주를 교부, 혹은 신주발행후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희석화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면서 "따라서 주식교환매수 발표까지 보편적으로 적용되어온 `지주회사 매도, 사업회사 매수` 전략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CJ, 시초가 6만6000원 형성 후 급락☞(종목돋보기)CJ, 28일 분할후 재상장.. 투자전략은?
- 주는대로 먹어도, 눈치껏 골라도 ''오이시''
- [조선일보 제공] 세계 최대 수산시장인 도쿄 쓰키지시장. 하루 3500톤의 국내외 생선과 채소가 모이는 시장이다. 사람만한 냉동 참치들이 줄지어 있고 그 참치보다 더 긴 칼로 이를 자르는 광경, 거친 말과 동작을 사용하는 상인들을 보려고 모여든 관광객들…. 긴자에서 걸어도 15분이면 갈 수 있어 놀랍고, 생선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을만큼 철저한 시장관리에 다시 놀란다. 쓰키지시장은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나뉜다. 장내시장은 수산물과 청과 경매가 열리고, 장외시장은 신선생선 외의 모든 식재료와 기구 등을 취급하는 500여 개의 점포로 빼곡하다. 쓰키지시장을 돌아보기 전 들릴 곳이 있다. 장외시장 안쪽 나미요케신사. 쓰키지시장이 만들어질 당시 거센 파도를 잠재우며 시장을 지켜줬다는 신사다. 요즘은 각종 수산물의 명복을 빌어주는 곳으로 ;스시비''새우비''활어비'등이 있다. 새벽 5시 전에 도착하면 참치 경매를, 오전 8시 안에 도착하면 참치 등 생선 손질을, 그 이후에는 도·소매 거래를 볼 수 있다. 그 뒤는 시장 먹거리 본격 투어다. 관광객의 전유물이 된 곳도 있지만, 아직도 시장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 ▲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 쓰키지. 일본 근해와 세계 5대양에서 잡은 온갖 해산물이 거래된다.=> '네타(횟감)'가 끝내주는 시장 스시 스타 초밥집, 스시다이와 다이와스시 쓰키지 장내시장6호관에 있는 스시다이와 다이와스시는 우리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횟감이 월등히 신선하다. 미지근한 초밥에 싱싱한 횟감을 얹고 연한 초밥용 간장을 발라준다. 먹는 속도를 감안해 순서대로 나온다. 기다리는 시간은 다이와스시가 더 짧고, 친절도와 따뜻한 분위기는 스시다이가 한 수 위다. '요리사에게 맡기고 내주는대로 먹는다'는 뜻인 '오마가세코스'는 다이와스시 3500엔(초밥 7점, 미니 마키, 달걀말이), 스시다이 3670엔(초밥 10점, 미니 마키,계란말이, 원하는 초밥 1점 선택). - 다이와스시: 장내6호관, 03-3547-6807, 05:30~13:30, 22석, 메뉴선택 용이 - 스시다이: 장내6호관, 03-3547-6797, 05:30~13:30, 11석, 메뉴선택 용이 류스시- 젓가락이 없는 초밥집 유명세는 덜하지만 약간 넓은 공간에서 초밥을 즐길 수 있다. 젓가락이 없고 손으로 집어서 감촉을 느낀 뒤 먹는다. 두 가지 세트메뉴 모두 7개의 초밥과 미니 마키 1줄로 구성되지만, 같은 참치라도 세트별 레벨에 따라 품질이 다르니 기왕이면 '기쿠세트(2100엔)'보단 생선이 더 좋은 '란세트(3150엔)'를 먹자. - 장내1호관, 03-3541-9517, 06:30~14:00, 15석, 메뉴선택 용이 스시세이- 오랜 역사의 노장 초밥집 시간이 배어있는 노포. 한적하고 깔끔하며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이 깃든 초밥을 즐길 수 있다. ‘아부리스시(살짝 구운 스시)’처럼 유행을 따르지 않고 전통을 고수해 단골들의 충성도가 높다. '기와미세트'는 도로(참치뱃살) 두 종류와 우니 등 총 12점이 나온다. 오징어처럼 흔한 재료가 깜짝 놀랄 만큼 신선하다. 혼잡한 시장이 부담스럽거나 저녁에 초밥을 즐기고 싶을 때 제격이다. ‘키와미세트’ 1500엔, ‘타구미세트’ 2500엔,'나고미세트' 3500엔. - 장외시장, 03-3541-7720, 08:30~14:00/17:00~20:30(신관(新館) 연중무휴), 37좌석, 메뉴선택 용이 스시잔마이 - 합리적인 가격의 24시간 스시 쓰키지에 본점을 둔 대형 스시집으로, 도쿄 내 20여 개 점포를 가지고 있다. 시장영업 시간은 놓쳤지만 쓰키지의 싱싱한 회를 먹고 싶을 때 시간 구애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마키도 다양. '세트' 3150엔, 개별 초밥 1점당 98~398엔. - 장외시장, 03-3541-1117, 24시간, 3층 규모, 사진 있어 메뉴선택 용이 => 참치살을 듬뿍 얹은 스시돈(회덮밥) 나가야 새우 등 열 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가이센돈’ 외에 도로, 성게 등 고급 횟감으로만 구성된 스시돈이 24여 가지나 있다. 문앞 음식사진을 보고 메뉴를 정한 뒤 들어가 주문한다. 늘 문전성시이니, 친절은 기대하지 말고 신선한 스시돈에 만족하길. 고추장 대신 간장 양념이 들어간다. ‘가이센돈’ 1000엔, 종류별로 1800엔까지(된장국 포함) - 장내시장 8호관, 03-3541-0211, 06:00~13:30, 15좌석, 사진 있어 메뉴선택 용이 다네이치 주방을 가운데 두고 둘러앉아 먹는 시장골목 안 스시돈전문점. 초밥 간이 딱 맞고 그 위에 얹어진 참치, 연어, 우니 등이 먹음직스럽다. '마루로돈(참치덮밥)' 700엔, '가이센돈' 1000엔, 된장국(100엔)은 별도. - 장외시장 골목 안, 전화 없음, 오전 6시30분~오후 3시, 30좌석, 메뉴선택 용이 ▲ 다가하시=> 고수가 찾는 시장통 밥집 다가하시 - 생선요리 명가 (사진) 입구에 글씨 가득한 종이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집 음식은 비싸다. 하지만 생선은 찌끄러기가 아니라 물 좋은 상품이다. 생선구이는 15분 이상 시간이 걸리는데 참아달라. 주문은 반드시 엽차를 받은 뒤부터 해달라. 우리집은 일본어만 된다. 줄을 설 때는 4열 횡대로 옆집에 방해되지 않게 서달라’는 둥, 참 말이 많다. 하지만 맛 하나는 끝내준다. 입에서 무너져 내리는 횟감으로 조림을 하거나 구이를 했는데 어찌 맛있지 않을 수 있을까. 조림과 구이는 주문하면 그제야 시작한다. 가을과 겨울의 명물은 ‘아귀’. 아귀를 천정에 걸어놓고 살점을 떼어가면서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어, 밥 위에 얹어 나오는 부드러운 붕장어에 와사비를 곁들여 먹고 구수한 시장 된장국으로 마치면 개운하다. ‘가자미조림’ 1200엔(밥, 국, 츠케모노(밑반찬) 포함시 300엔 추가), ‘아나고돈’ 1100엔, 아귀탕 싯가. - 장내시장 8호관, 03-3541-1189, 07:15~13:00, 12좌석, 메뉴선택 어려움(일본어만 가능) 야찌요 - 새우튀김이 맛있는 일본풍 양식집 돈가스보다 큼직한 새우튀김으로 더 유명하다. 된장국은 단맛이 적어 튀김의 느끼함을 구수하게 풀어준다. 화·목·토요일에만 파는 ‘챠슈에그정식(삶은돼지고기, 달걀, 밥, 된장국)’도 인기 한정품. ‘에비후라이(새우튀김)’ 1200엔, ‘차슈에그정식’ 1030엔, ‘스페샬정식(새우 등 3종류 튀김)’ 1200엔. - 장내시장 6호관, 03-3547-6762, 05:15~13:15, 12좌석, 일본어 메뉴뿐이나 눈치로 주문가능 가도우 - 옛맛 유지한 생선정식 당당하게 가게 문을 열었지만 금새 주눅 들고 만다. 주방 앞에 앉아 있는 무표정한 할머니가 아주 낮은 음으로 “오차(뜨거운차), 오미즈(찬물)”라며 어떤 물을 줄까 크게 물어본다. 한국의 ’욕쟁이할머니집’ 아닌가 싶은 기분이다. 이 집에 갈 땐 두 단어를 외워가자. 생선소금구이는 ‘사카나시오야키’, 생선조림은 ‘사카나니즈케’이다. 꽁치구이가 나왔을 때, 구운 꽁치가 이렇게 촉촉할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놀랐는데, 할머니의 기에 눌려 감탄도 크게 못했다. ‘생선정식(소금구이 또는 조림)’ 1300엔. 토요일 600엔 추가시 싱싱한 생선회가 나온다. - 장내시장 8호관, 03-3547-6703, 04:30~13:30, 17좌석, 메뉴선택 어려움 이노우에-시장 길거리의 절대 강자 라멘 거리에 서서 라멘 먹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집의 ‘포스’를 느낄 수 있다. 폭 1.5m에 불과한 주방에서 라멘을 받은 뒤, 길거리에 놓은 스텐리스 테이블과 상자를 쌓아올린 판자에 라멘을 놓고 서서 먹는다. 길바닥에 쪼그리고 먹는 사람도 있다. 한국인도 이 집의 소유(간장)라멘 국물이면 시원하다고 느낄 듯하다. ‘라멘’ 600엔 - 장외시장 대로변, 03-3542-0620, 04:30~13:30, 메뉴가 단 하나라 고민의 여지가 없다 덴푸라구로가와 -통토마토튀김이 얹어진 야채덴돈(튀김덮밥) 덴푸라가 올라간 튀김덮밥은 흔하지만, 이 집은 독특하다. 토마토와 생강, 단호박, 오크라, 나마후(떡 같은 밀가루글루텐)가 통으로 튀겨져 밥 위에 얹어 나온다. 튀긴 토마토에서 나오는 국물은 뜨겁지만 은은히 달고 부드럽다. 생강튀김도 맵기가 적당하다. 뜨거운 밥에 더 뜨거운 튀김과 달큰한 간장소스를 섞어 먹다가 진한 적된장국으로 속을 풀면 OK. ‘야채덴돈’·‘새우텐돈’ 각 900엔, ‘디너덴푸라코스’ 4000엔부터. - 장외시장, 03-3544-1988, 09:00~14:00/17:00-21:00, 좌석 17개 => 시장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과 달콤한 스낵 모스케단고 -전통 단고집 단고는 경단과 유사한 일본 떡이다. 3개씩 꼬치에 꽂은 귀여운 단고를 매일 1000개 이상 파는 유명한 가게다. 1897년 시작해 현재 4대째인데, 지금도 나이드신 어머니와 중년 아들이 매일 단고를 만든다. 심플한 단고는 옛 맛 그대로다. 가게 안에서 먹으면 진한 녹차도 준다. ‘고운팥단고’가 가장 훌륭하다. ‘고운팥단고’ 147엔, ‘거친팥단고’ 147엔, ‘간장단고’ 137엔. - 장내시장 1호관, 03-3541-8730, 05:00~12:30, 인기 품목 조기 품절, 12좌석 아이요우-3대를 잇고있는 시장카페 한국 시장처럼 커피 리어카 아줌마가 있는 건 아니고, 작은 커피집이 몇 개가 시장 상인들의 새벽잠을 깨워준다. 옛날엔 ‘미르크호르(milkhall)’라고 불렸다는데, 그때부터 팔던 ‘밀크쉐이크’엔 달걀노른자가 들어가서 진하고 독특한 향을 낸다. 차가운 것보다 뜨거운 밀크쉐이크가 낫다. ‘밀크쉐이트’ 500엔, ‘밀크커피’ 400엔 - 장내시장 6호관, 03-3547-6812, 03:30~12:30 => 장외시장에서 놓치기 아까운 간식거리 장외시장에는 다양한 방식과 재료로 ‘다마코야키(일본식 달걀말이)’를 만드는 공장이 많다. 소우로 (03-3543-0582)는 유명 백화점에도 납품할만큼 맛을 인정받는 곳이다. 노구찌야 (03-3544-8812)는 두유와 유바 전문점. ‘두유소프트크림(350엔)’은 시장쇼핑 간식으로 제격이다. 닭전문취급점 도리도우 (03-3541-2545)에서는 각종 야키도리(닭고기구이)를 평일 3종류, 토요일 10종류 판다. 70엔부터. => 사갈 만한 먹거리 대표집 아키야마쇼덴(03-3541-2724)는 ‘가츠오부시(말린 가다랑어)’로 유명하다. 고나츠 (03-3541-6423)는 산지별로 다양한 ‘시라스(새끼멸치)’를 비교 시식할 수 있다. 요시오카야혼텐 (03-3541-3946)은 500여 가지 다양한 츠케모노(일본식 밑반찬)을 판다. 스이다쇼덴 (03-3541-6931)는 유명 요리집에 다시마를 납품하는 상점이다. * 쓰키지시장 찾아가기 오오에도센 쓰키지시장역에서 나오면 바로 시장이다. 히비야센 쓰키지역 1번 출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5분 걸으면 시장이 나온다. 매주 일요일과 매월 수요일 2회씩 쉰다. 불규칙한 임시휴일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안전하다. 인터넷 홈페이지(www.tsukiji-market.or.jp)는 일본어와 영어로 돼 있다.
- 와인의 향이 시작되는 그곳… 보르도에 빠져들다
- ▲ "작은 베르사이유 궁전"이라고 불리는 샤토 베이슈벨 [조선일보 제공] 와인을 한 번이라도 마셔봤다면 보르도(Bordeux)라는 프랑스어가 낳설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프랑스 보르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산지이자 와인의 메카다. 와인과 막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보르도에 수없이 많은 유명 샤토(chateau-양조장)를 순례하며 시음해보고 싶어한다. 파리에서 비행기로 1시간만에 보르도에 도착했다. 시내 중심가로 들어오는 길에 흰색 석회암으로 지은 웅장하고 화려한 18세기 건문들이 눈에 들어온다. 보르도에서의 첫 일정은 CIVB(보르도와인연합회)에서 시작했다. 보르도 중심부 코메디광장(Place de la Comedie)에 있다. CIVB에서 운영하는 와인학교인 에콜 뒤 벵(L’Ecole du Vin)에서 2시간 동안 간단한 와인 교육을 받았다. 미리 신청을 하면 영어나 프랑스어 중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이 곳 외에도 생테밀리옹(Saint-Emilion) 등 와인 산지에 단기 와인학교가 있다. 와인 수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샤토 투어에 나섰다. 고색 창연한 샤토를 그대로 유지하며 와인을 만드는 곳들과 현대적인 샤토가 섞여 있다. 보르도 관광안내소에서 샤토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쉽게 샤토를 돌아볼 수 있다. 유명한 샤토를 방문하고 싶다면 와인 전문 가이드를 고용하는 편이 낫다. 블라이(Blaye)에 위치한 샤토 베르티네리(Chateau Bertinerie)는 새롭게 단장을 해서인지 젊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샤토 피숑 롱그빌(Chateau Pichon-Longueville)이나 샤토 마고(Chateau Margaux)에서는 세월의 깊이를 와인의 향기만큼이나 느낄 수 있었다.‘ 작은 베르사이유궁전’이라는 별명이 붙었을만큼 아름다운 샤토 베이슈벨(Chateau Beychevelle)에서 맛본 와인은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겼다. 샤토를 돌며 시음하다보면, 같은 지역이라도 와인을 만드는 방식이 샤토마다 다르고, 맛과 향도 모두 다르게 표현되는 신비한 와인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샤토 보네(Chateau Bonnet)에서는 보르도 와인의 대부이자 전설적 양조자로 존경받는 앙드레 통(Andre Lurton)씨를 만났다. 샤토 보네는 뤼통씨가 소유한 여러 양조장 중 하나. 80년 넘게 포도밭과 양조장에서 열정을 다해 일한 뤼통씨와 맛본 와인은 맛을 떠나서 감동적이었다. 오로지 와인을 맛보기 위한 여행을 원하지 않는다면 샤토 방문은 하루 2개 정도만 잡고, 한가롭게 샤토 주변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매력적이다. 특히 생테밀리옹과 아르카숑(Arcachon)을 추천한다. 생테밀리옹은 프랑스라기보다 영국의 작고 예쁜 마을 같다. 과거 보르도가 속한 아키텐(Aquitaine) 지역이 영국 지배하에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와인숍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부자들의 별장이 많은 아르카숑은 보르도에서 기차로 40분 정도 거리. 프랑스 최대 굴 산지이기도 하다. 갓 딴 생굴에 레몬을 뿌린 다음, 신선한 앙트르 되 메르(Entre Deux Mers) 지역 화이트와인과 함께 입에 넣으면 아르카숑 바다의 향내를 즐길 수 있다. 독특한 선물이나 패션 아이템을 찾으려면 보르도 시내 생트 카트린느(Sainte Catherine) 거리로 간다. 프랑스에서 가장 긴 쇼핑가로, 빠르게 걷기만해도 1시간쯤 걸린다. 명품 브랜드숍에서부터 프랑스의 중저가 브랜드숍, 북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들어온 이국적 액세서리를 파는 가게들 이 유럽에서 가장 긴 보행거리를 따라 이어진다. 쇼핑을 마쳤으면 거리에 있는 카페 중 맘에 드는 곳에서 차나 음료를 마시며 쉰다. 보르도나 프로방스처럼 남부 프랑스의 음식은 중-북부에 비해 덜 기름져 한국인 입에 더 맞는다. 보르도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은 카늘레(Canele)다. 보르도에서는 와인을 정제할 때 달걀 흰자를 사용한다. 와인에 흰자를 넣고 저어주면 여러 불순물이 흰자에 달라붙는다. 흰자를 사용하고 남은 노른자로 만든 디저트가 카늘레다. 쫄깃쫄깃 부드러우면서 고소하다. 너무 달지 않아서 끝없이 먹게된다. ::: 프랑스 보르도 와인투어 여행수첩 * 가는 법_ 보르도 공항에서 중심가까지 버스를 타면 되는데, 약 20분 걸린다. 20.4유로. TGV로는 보르도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생장역(Gare Saint-Jean)에 도착한다. 새로 생긴 트램(전차)을 타면 도심까지 편하게 이동한다. 1.3유로. 역내 보르도 관광안내소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와인투어_ 보르도 와인관광청에서 운영하는 와인 샤토 투어는 생장역 관광안내소에서 오후 1시 15분, 상트르빌(Centre Ville·‘시내 중심가’란 뜻이자 지점)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한다. 5시간 동안 샤토 2곳을 방문해 와인을 시음한다. 참가비 29유로. 4월 1일~11월 15일 운영한다. 요일에 따라 방문하는 와인산지가 다르다. 문의 05-56-00-66-00, www.bordeaux-tourism.com 더 자세하게 와인산지를 돌면서 유명 샤토도 방문하고 싶다면 와인 전문 가이드를 고용해야 한다. 와인 전문 가이드인 필립 라카반(Philippe Lacabanne)씨는 영어와 프랑스어 모두 가능하다. 일당 300~400유로. 가격은 협상 가능하다. 휴대전화 06 17 12 16 82, 팩스 05 56 81 48 07, 이메일 prince3@wanadoo.fr ▲ CIVB(보르도 와인연합회)▲ * 와인학교_ CIVB 건물에 있는 보르도 와인학교(Maison du Vin de Bordeaux)는 포도 재배, 와인 양조, 보르도의 강점인 와인 블렌딩 등 기초지식을 4가지 와인 시음과 함께 알려준다. 매년 6월 1일~9월 30일 운영한다. 수강료 22유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목·일요일 휴무. * 보르도 시내 돌아다니기_ 최근 운행을 시작한 트램(전차)은 3개 노선이 있으며 목적지에 상관없이 1시간당 1유로 30상팀을 내면 얼마든지 다시 타도 된다. * 식사할 곳_ 셰 그레그 르 그랑 테아트르(Chez Greg Le Grand Theatre)는 요즘 보르도에서 가증 트렌디한 퓨전 혹은 모던 레스토랑이다. 파스타와 아시아의 음식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많아 정통 프랑스음식이 부담스럽다면 반가울 듯. 가격은 전채가 15유로, 메인은 20~25유로 정도다. 와인과 함께 보르도의 젊은 열기를 느끼며 밤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주소 29, Rue Esprit des lois 33000 Bordeaux, 웹사이트 www.chezgreg.fr 라 투피나(La Tupina)는 전통적인 프랑스 남서부 요리를 선보인다. 예약은 물론, 정장 차림으로 방문해야 마음이 편한 곳이다. 세트메뉴로 주문해야 저렴하게 골고루 맛볼 수 있다. 6코스 세트메뉴 50~60유로. 맛이 진하고 양도 많다. 주소 Rue Porte de la Monnaie 33000 Bordeaux, 웹사이트 www.latupina.com ▲ 사토 베르티네리의 지하 와인숙성창고* 묵을 곳_ 보르도 중심가 코메디광장 근처에 노르망디 호텔(Hotel de Normandie)이 보르도의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호텔 바로 앞에 CIVB가 있다. 숙박료 100~230유로, 주소 7, cours du XXX Juillet 33000 Bordeaux, 전화 05 56 52 16 80, 웹사이트 www.hotel-de-normandie-bordeaux.com 방문할 샤토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도 방법이다. 메독에는 작지만 예쁘고 편한 샤토 루덴(Chateau Ludenne)이 괜찮다. 샤토에서 생산하는 와인 시음과 음료 포함 숙박료 약 280유로(더블룸). 웹사이트(www.lafragette.com)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주소 33340 Saint Yzan du Medoc *보르도닷컴 오픈_ 보르도와인협회가 보르도닷컴(www.bordeaux.com)을 열었다. 와인 정보 및 이론, 시음 방법, 와인 구입 팁, 음식과의 조화 등 실용적 정보를 한국어를 비롯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9월 1~30일 한달 간 보르도 와이너리 투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02)3452-9243 ▲ 샤토 프랑 민의 와인숍 * 그 밖에 볼거리_ 그랑 테아트르(Grand Theatre)는 겉모습만큼이나 실내도 우아하고 아름답다. 관람료 30유로, 개장시간 오후 2~6시, 월요일·공휴일 휴관. 보르도가 있는 아키텐 지역의 역사·문화적 유물을 전시한 아키텐박물관(Musee d’Aquitaine)이 볼 만하다. 관람료 20유로(수요일 무료), 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월요일·공휴일 휴관. 보르도미술관(Musee des Beaux-Arts)은 앙리 마티스 등 프랑스는 물론 유럽 각국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에서 휴식하기도 좋다. 관람료 20유로(수요일 무료), 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화요일·공휴일 휴관. 환율: 1유로=약 1300원
- (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② 비외식업의 다양한 아이템 소개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2007 프랜차이즈 서울 Fall (Franchise Seoul Fall 2007)’이 8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삼성동 COEX 3층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외식뿐만 아니라 비외식 아이템의 참여도 다양한데, 이중 여전히 잉크충전 관련 사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택배/배달 서비스 아이템, 자판기 아이템, 유기농관련 아이템, 로봇, 영상노래방 등 여러 아이템들이 선보인다. 먼저, 최근의 외식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커피전문점과 생과일전문점등 서비스에 가까운 아이템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데, 유맥인터내셔널의 티라텐티스 커피 Cafe Tiradentes (www.cafetiradentes.co.kr)는 브라질 원산의 커피전문점으로 커피의 특색과 품질이 최고로 자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브라질의 풍요로운 토지와 유구한 역사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는 맛과 향을 무기로, 다양한 원두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로스팅법을 적용한 커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라덴티스는 1915년 이태리계 Micheloni 가문에서 설립한 작은 로스팅 회사에서 시작하여, 맛의 현지화를 바탕으로 최상의 신선한 커리를 ‘즉석 그라인딩’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차별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커피의 품질, 맛, 향을 보장해 줌으로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라는 게 회사측 소개이다. 다음으로 눈에 띠는 (주)한음의 별밤지기(www.hanums.co.kr) 노래방은 지난 1994년 국내최초로 온돌식노래방을 개발해, '별밤지기'로 상표등록 후 온돌식노래방 프랜차이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개념 신감각디자인”을 강조하는 한음사의 ‘별밤지기’는 화이트 실버의 은은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특히 음이온 도료의 고급소재는 별밤지기만의 차별적인 고객중심의 휴먼 디자인이라는 게 화사측의 설명이다. 인기가 식지 않는 아이템인 PC방 아이템으로는 ㈜엔컴플러스의 고스트캐슬PC방(www.ghostcastle.net)이 참여했는데, ‘고스트캐슬’은 현재 전국에 12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엔컴플러스는 ‘고스트’라는 복구 및 백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점주가 PC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비외식 아이템의 대표로 떠오르고 있는 잉크충전서비스 아이템으로는 국내 최대 가맹점을 유지하고 있는 ‘잉크가이’와 ㈜에스알엔에프의 ‘잉크서비스’가 참여하게 된다. (주)에스알엔에프의 잉크서비스(inkservice.co.kr)는 기존의 충전서비스와 달리, 새로운 형태의 사업아이템과 다양한 이벤트 및 컨텐츠를 접목시킨 제3세대의 최초의 잉크충전사업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의 잉크충전서비스가 단순한 방문충전 서비스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해, ‘잉크서비스’는 새로운 수익창출 및 고객편의로 중심의 서비스로 무장한 제3세대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 잉크서비스 박정삼 대표는 “잉크서비스 가맹 계약을 체결하시게 되면, 가맹점 오픈 전에 잉크서비스에서 진행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며 “교육은 잉크/토너충전 기술 교육, 컴퓨터A/S 서비스교육, 마케팅교육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객서비스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을 선보일 알림짱, 스피드메뉴판, 에칭조각시스템, 참화이트물티슈 등이 참여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⑤ 어느브랜드가 참여하나☞(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④ 외식업, 차별성있는 맛으로 승부한다.☞(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③ 창업상담과 컨퍼런스 부대행사 펼쳐☞(미리보는 프랜차이즈 서울 Fall) ① 준비된 예비창업자의 한발 앞선 선택!
- (이데일리폴)환율과 통화정책 상관성, 전문가 코멘트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환율하락세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별 코멘트다.질문은 "최근의 환율하락세가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이다. ◆ 김선태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큰 영향없다.글로벌 경기 흐름을 보면 비미국 중심에서 미국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있다. 미국 경기가 상대적 약세에서 강해질 수 있는 흐름이다. 지금 당장은 환율 하락이 문제되고 있지만, 달러가 예상보다 크게 약해지기 힘든 국면이라고 보고 있다. 통화당국도 그런 시각에서 볼 것이다. ◆ 김진성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환율하락이 금리인상에 부담이 될 것당국에서는 펀더멘털보다 원화가 지나치게 절상된 상태라고 하지만, 경상수지도 계속 흑자 기록중이고 특히 상품수지가 17개월 연속 흑자다. 펀더멘털상 원화가 강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국내 금리가 높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금리를 더 올린다고 해서 환율 하락을 가속시키지는 않겠지만, 통화당국으로서는 분명히 부담이다. 7월 금통위 결정에는 최근의 환율 급락 요인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한,두 차례 금리인상이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다는 것이 통화정책에 부담스러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하지만, 환율 하락추세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급격하게 이뤄지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920원대에서 횡보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결정적인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환율이 910원대까지 하락한 것은 한은에게 다소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지만, 한 두차례의 금리인상이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류승선 미래에셋 증권 이코노미스트=통화정책의 주요 변수최근 환율 하락은 국내 통화정책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가 거래량이 작은 비메이저통화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달러 약세 국면이 단중기적으로 지속되는 한편, 여전히 중공업업체들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달러/원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유동성 확대의 배경 중 하나가 달러/원 하락 기대에 편승한 해외유동성 유입 확대 등 해외 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에서 환율은 통화정책 수행에 있어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판단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환율하락이 금리인상 시기에 영향콜금리 인상이 엔 케리 트레이드 자금 유입을 통해 원화 강세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수출호조에 따른 환율 하락인 만큼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결정적인 변수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환율 하락 속도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BOJ의 금리인상 시점과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는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3/4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BOJ금리 인상이 논의될 것이고. 이에 따라 한은도 7월~8월보다는 9월로 금리인상 시점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공격적 금리인상 제약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추가적인 원화 절상 촉발할 위험성 큼. 따라서 최근 원/달러 환율이 920원 이하로 하락한 점은 금년 하반기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미국 연준의 금리동결이 연말까지 지속된다고 볼 때,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은 한 차례 정도로 제한될 것. 2008년 상반기 중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잠재성장 수준에 근접하게 되고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는 상황이 올 것으로 판단한다. 이 경우에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원화 가치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기에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선택이 가능할 것임. ◆ 서철수 대우증권 연구위원=금리인상 기조를 제약하는 요인환율하락 추세는 금리인상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들 요인이 될 수 있다. 환율이 900원아래로 내려간다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환율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 오석태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 환율도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한다면 원화강세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역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세력도 있다. 외환시장에서 외국인 주식투자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감소했다. 과거 논리는 금리를 인상하면 주식이 빠지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파니까 원화가 약세된다는 식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많은 역외가 금리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화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유재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금리인상 지연요인한은은 교과서적 이론과는 달리 국내 금리와 원화 환율의 상관관계가 많이 낮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비중은 매우 낮고 주식시장에서의 비중은 높은 가운데 이 두 시장간의 상반된 반응 때문에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원화가치의 절상 폭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금리 상승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부분보다, 금리 상승이 우리 경기에 미칠 부정적 영향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이것이 되려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 같은 입장을 관철하기에는 3가지 어려움이 존재.첫째, 으레 원화 강세가 깊어지면 수출기업쪽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모 경제연구소에서 환율 때문에 수출기업의 영업수지가 24조원 악화(2005~2006년)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은이 전통적인 이론과 반대의 주장을 하면서 정책 금리를 인상하려면, 이런 주장을 일반에 설득 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논란을 압도하는 요인(예를 들면, 물가 수준이 정말 높다든지, 과도한 유동성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했다든지)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같은 상황이 아니어서 현재와 같은 원화 강세기에 비판을 무릎쓰고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둘째, 한은의 주장이 계속 유효한지도 검증되어야 할 부분이다. 2005년 이후 현재까지 달러/원 환율과 콜금리 목표간의 상관관계가 -0.91 정도로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한은의 주장이 인정되기 위해선 매우 강력한 연구결과와 이에 대한 일반의 동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내금리와 해외금리의 차이에 영향받는 외국인의 채권투자 규모가, 전에 비해 확대된 상황이어서 한은의 주장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셋째, 한은의 연구결과를 그대로 인정한다면,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즉, 한은은 정책금리 인상시,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가 나타나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우려가 존재한다는 의미다. 결국, 원화의 절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금리 인상은 필요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환율을 지키기 위해 주가를 포기하는 셈이다.결국, 이 같은 환율의 하락은 정책금리 인상을 일반의 예상 보다 지연시킬만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부담이나 치명적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콜금리 인상시 원/달러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부담요인임에 분명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사례상 콜금리 변동과 원/달러환율이 일정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책적인 부담이 작을 것이다. 또한 설령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더라도 외환당국의 직접개입을 통한 원화가치 안정수단이 있다는 점에서 과잉유동성 환수를 위한 금리인상 필요성보다 우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매크로 팀장=금리인상 시 달러/원 하락압력 증가달러/원 환율이 920원선을 테스트 할 정도로 최근 많이 내려왔다.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미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결과 원화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 조정을 단행하기에는 지불해야 할 대가가 상당히 큰 것으로 판단된다.콜금리인상시 경제 영향은 달러/원에는 어느 정도 하락 압력을 줄 듯.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변동폭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 이다. 시중유동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미 원화 및 외화예금 지준율 인상, 총액대출한도 축소 등 유동성 제어효과를 내는 조치를 실시하고 있어 유동성에 의미 있는 수준의 변화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 임노중 교보투신 연구원=제한적 영향력 예상금리인상이 해외유동성을 끌어들이며 환율을 더 떨어트릴 수 있지만 결국 환율 하락을 우려하는 내면에는 하락 자체보다는 환율하락으로 수출이 망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펀더멘털 상으로 수출 경기는 여전히 좋다. 오히려 현 환율이 910원대까지 떨어진 이유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며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환율이 가격 변수에 미치는 악영향보다는 글로벌 수급변수의 긍정적 영향에서 접근한다면 금리인상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임지원 JP모간 이코노미스트= 지속적인 환율하락 추세는 금리인상 억제요인환율이 하락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재정거래 기회를 확대해서 외채차입 규모를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이 유동성 증가를 이유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외채증가로 해외 유동성이 국내로 유입되는 상황을 바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때문에 환율의 하락추세는 금리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 전종우 SC제일은행 상무=큰 영향력 없다. 일본 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엔화강세 예상 원화강세시 수출경쟁력 때문에 금리인상을 유보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갈 것으로 보여 금리를 올려도 원화강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정책 방향이 결국 중요한데 올 4분기와 내년 1,2분기, 4분기에 걸쳐 4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달러/엔이 108엔선까지 하락 가능하다. 결국 일본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엔화의 추가강세로 엔/원 교차환율은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수출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다.◆ 정용택 교보증권 연구원=영향력 크지 않지만, 일본 금리인상 기조가 변수금리차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당장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는 상황인 만큼 한은이 책임소재에 민감할 수 있다. 일단 일본중앙은행은 곧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에 한은도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 ◆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실질적인 영향력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환율을 중시하는 것은 그것이 수출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른 경기 전망 조정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수출에 미칠 악영향을 논하거나 경기 전망 조정에 반영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환율을 이유로 한은의 콜금리 목표 조정이 지연되거나 앞당겨질 가능성은 낮다.◆ 최규삼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원화강세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환율하락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논의되고 있으나, 실물경제 상에서 환율하락의 수출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 재정거래 기회가 확대되며 외화차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한국은행이 이런 인식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통화정책의 적시성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환율이 금리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은행이 최근 논문에서 "금리결정시 환율을 주요 변수로 고려할 수록 사회후생은 그만큼 감소한다"고 밝힌 점도 주목해야 한다. 환율이 현 수준보다 더 내려간다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지만, 현재 레인지안에서 유지된다면 한국은행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 최석원 한화증권 채권전략팀장=금리인상으로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한국은행은 정책금리 또는 시장금리와 원화 가치 사이에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원화 가치 상승을 조장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에도 환율 하락은 한국은행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쳐 왔다. 미국의 경상수지 문제 뿐 아니라 글로벌 금리가 높아지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어, 환율이 더 내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이데일리폴)①콜금리 전망 전문가별 코멘트
- [이데일리 시장부] 다음은 7월 금통위에서의 정책금리 목표수준 전망과 내년 2분기까지의 금리 수준에 대한 전문가별 코멘트다. 질문은 1. 7월 금통위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전망, 2. 내년 2분기까지 정책금리 목표수준에 대한 전망 이다. ◆ 김선태 CJ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4.75% 인상, 2. 7월 인상후 연내 동결, 내년 1분기중 인상 산업생산이나 소비자물가 등 실물지표를 보면 굳이 이번달에 올릴 필요가 없어 보인다. 핵심은 유동성 팽창이나 자금의 쏠림 등 금융 측면이다. 금융 측면 문제들을 지난달에 이미 언급했고, 선제적 통화정책을 펼친다는 당위적 측면에서 봐도 이번달이 금리 인상에 더 적합하다.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4.50% 동결 금리를 올리면 당장 내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직 내수 지표가 만족스러울 만큼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시간을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2. 내년 상반기까지 최고 3번 가능. 내수가 점차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 기조는 계속 가져갈 것이다. 다만 올해 3분기중 한차례 올린 후 두번째 인상시점이 연말이 될지 내년으로 이연될지가 문제인데, 주가와 환율 등 자산시장 요인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환율도 급락하지 않으면 올 하반기중 한번 더 올리겠고, 아니라면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것이다. ◆ 김진성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4.50% 동결 금리정책이 변경되면 그에 따라 만만찮은 비용이 수반된다. 한은이 발행하는 통안증권 이자 비용부터 금융기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 경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등인데 이런 비용을 감안하고 금리를 올렸을 때 유동성 억제라는 소기의 목적이 쉽게 달성될지는 의문이다. 2. 연내 동결 유지, 내년 1분기중 한차례 인상 ◆ 김재은 SK증권 이코노미스트 1. 4.75% 인상 가능성 있다 시장에 한은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나 합의가 어느 정도 형성된 상황이기 때문에 한은이 금리를 올리는 데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번 달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8월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2. 4분기 중 추가 인상 가능성 있다. 7월에 올린다면 올 4분기 초, 8월에 올린다면 내년 1분기 초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10월 이후에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런 상황으로 접어든다는 점이 이같은 판단을 뒷받침하고 있다. ◆ 류승선 미래에셋 증권 이코노미스트 1. 4.50% 동결 예상 금융시장 내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적어도 3/4분기 중 그러한 기대가 유지될 수 있는 점은 인정한다. 정책당국의 최근 행보도 그 개연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도 추정 가능하다. 다만 성장 측면에서 보면 단기적으로 콜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해야 할 명분이 뚜렷치 않다. 아직까지 물가에 대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도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현재의 국내외 경제동학을 감안할 때 최근의 유가 상승 등은 오히려 글로벌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잉유동성 역시 이전과 달리 최근 들어 추가 확대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글로벌 외환시장 내 달러약세 및 아시아통화 강세 구도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단기간 내 콜금리 추가 인상에 있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2. 동결 유지 2008년까지 1~2차례 정도의 콜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잠재된 것으로 평가되나 극도로 제한된 조건 하에서 실제 액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콜금리 추가 인상을 위해서는 금융시장 기대 이상의 성장률 개선이나 물가 상승(국내 명목성장률이 당분간 5% 이상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전제가 필요)이 나타나야 한다. 또 잉여유동성의 재확대 등의 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이코노미스트 1. 4.50% 동결 경기회복이 진행되고 소비자물가가 다소 나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잉 유동성 조절을 위한 금리인상 여건이 마련되고 있으나, 절대적인 물가 수준이 아직 낮고 미국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불안정성이 남아 있어 7월에는 동결을 전망한다. 하지만 시간상의 문제일 뿐 금리인상은 가시권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며, BOJ 금리인상 시점과 가능한 타이밍을 맞추어 환율부문의 부담을 줄이고자 9월에 콜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만일 7월 금리인상시 4/4분기에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것 같다. 2. 3분기 인상 후 동결 예상 국내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물가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통화긴축 스텐스가 이어질 전망이나 올림픽 이후 중국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중 실제 금리인상은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