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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966건

LH,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 개발
  • LH,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 개발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독신자와 실버가구 등 1~2인 가구의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한 도심형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스튜디오 주택은 전용면적 50㎡ 이하 규모의 소형주택으로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별도 구획이 없는 오픈하우징이다. 냉장고와 세탁기, 가스렌지 등 빌트인 가전을 기본 설치해 소형주거에서의 입주자 편의와 수납기능을 최대한 고려했다. 또 소호·벤처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기반을 강화했다. 주택의 형태는 학생 및 독신자를 위한 초소형 `미니`, 1~2인을 위한 기본형 `베이직`, 다락 입체 활용형 `로프트`, 신혼부부 및 실버가구 등을 위한 `페어` 등 4가지 형태의 스튜디오 주택 평면을 개발했다. 로프트형은 일반 층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주거비를 줄이고 싶은 도심 직장인이나 학생,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을 원하는 독신자, 작고 편리한 주택을 선호하는 신혼부부 또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싶은 실버가구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튜디오주택은 향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도심역세권과 상업·업무 밀집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에 수요 분석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조희원 주택디자인처장은 "1~2인 가구 급증 등에 따른 주거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스튜디오 주택을 개발했다"며 "도심의 소형주택 부족에 따른 주거 불안 요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10.28 I 문영재 기자
파주운정 국민임대 1564가구 공급
  • 파주운정 국민임대 1564가구 공급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는 경기 파주신도시에 전용면적 29~59㎡형 국민임대아파트 총 1564가구를 다음달 9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30년 장기임대주택으로 인근 전세가격의 80% 수준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 주택형별 공급세대수 및 임대조건(자료 : 국토부)국토부는 당초 내년 4월 공급키로 한 것을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완화와 불안한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도모키 위해 5개월 앞당겨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9월 파주신도시에 공급한 국민임대아파트 청약결과 1220가구 모집에 1658가구가 청약, 청약율이 136%에 달했다며 이번 청약때에도 높은 청약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조건은 모집공고일부터 계약일까지 무주택 가구주로 5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이며 파주시 거주자여야한다. 또 50㎡ 이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자로 청약저축 가입 2년이 지나야한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입주자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9일 우선공급, 10~11일 순위별 공급이 이뤄진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23일, 계약체결은 오는 12월20일이다. 국토부는 파주신도시에 954.9만㎡ 면적에 4만6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며 경의선 복선전철과, 자유로, 통일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5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신도시 주변에 LG필립스 LCD산업단지와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문발공단 등이 개발되고 있다며 제2자유로가 올해 말 개통되고 서울~문산 간 민자고속도로(`11년 하반기 착공예정)가 건설되면 파주신도시가 경기 서북부지역의 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주운정신도시 위치도(자료 : 국토부)
2010.10.25 I 문영재 기자
  • (VOD)''역세권'' 개발 가속폐달... 부동산시장 영향은?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역세권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정부가 역세권법 시행과 도심역세권고밀개발, 복합환승센터 등 역세권 관련 정책들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띄울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16일부터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즉 역세권법이 시행된다죠?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6일부터 역세권 개발구역의 최소규모와 용적률·건폐율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역세권법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역세권법은 철도역이 증축·개량되는 대지면적이 3만㎡이상인 경우나 개발구역의 면적이 30만㎡이상인 경우 국토부 장관이 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 역세권법의 특징이 뭔가요? 기자 : 네. 역세권법은 지정권자가 개발구역의 건폐율·용적률을 해당 용도지역에서 적용되는 건폐율·용적률보다 50% 상향조정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업자는 토지나 건축물 등을 담보로 토지상환채권을 발행, 토지 매수대금을 마련 할 수 있어 재원마련도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돼 자금조달이나 외부 투자유치도 원활해지는 등 역세권 개발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명역세권이나 서울북부역세권, 동대구역 등 지방 대도시 역세권 개발사업에 도움이 될거라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 이번 ‘역세권법’ 시행으로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 네.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은 1~2인용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 6월30일부터 시행중입니다. 도심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은 지하철과 경전철 역 승강장의 중심점 등에서 500m 이내에 정해집니다. 역세권 반경 500m내 적어도 30만㎡를 개발할 수 있어 1곳당 5000가구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군자역과 대림역, 공덕역, 합정역, 논현역, 신사역, 영등포구청역 등 21개 역사 주변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습니다. 역세권 고밀복합 대상지는 지자체장이 직접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최근에는 정부가 복합환승센터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했는데요. 향후 역세권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 네. 복합환승센터개발은 역세권 지역을 상업, 문화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합구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서울 사당과 수색, 경기 화성, 동탄 등 4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5년간 총 15개 역세권에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키로 했습니다. 복합환승센터로 지정되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고 사업자들은 도심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면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집값과 땅값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도시철도 역사 내 근린생활시설 및 숙박, 업무 등 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안도 역세권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8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0.10.08 I 이민희 기자
  • 시프트 경쟁률 7.8대1.."반포자이 수백대1 될 것"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에 청약이 몰리고 있다. 7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이틀동안 일반공급 1순위 접수를 받은 결과 1만4200여명이 몰렸다. 공급 물량이 1817가구이므로 평균 경쟁률은 7.8대1에 이른 것이다. 첫날 7600여명에 이어 6600명 가량이 접수했는데 1순위 접수가 8일까지 이어지므로 경쟁률은 10대1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 관계자는 "과거 시프트 평균 경쟁률은 9~10대1이었는데, 이번에는 둘째날 이미 8대1에 육박하므로 내일(8일)까지 접수받으면 평균치를 훨씬 넘길 것"이라며 "특히 3가구를 공급하는 반포자이는 수백대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높은 인기는 최근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공급지역이 강남권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SH공사는 그동안 접수가 진행되는 중에 단지별 중간 청약률을 밝혀왔으나 경쟁률을 의식한 청약 취소 등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 마감 후에 구체적인 청약률을 밝힐 예정이다. 일반공급 2순위자는 11일, 3순위자는 12일 접수하는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하면 후순위는 받지 않는다. 단지별로 보면 고덕리엔파크1,2단지에서 전용면적 59㎡가 335가구 공급되는데 가격은 1억130만~1억193만원이다. 84㎡형은 230가구(1억6080만원), 114㎡ 83가구(2억80만원)를 공급한다. 세곡리엔파크1,2,3단지의 경우 59㎡ 333가구(1억835만~1억1508만원), 84㎡ 91가구(2억1040만원) ▲송파파크데일1,2단지는 59㎡ 452가구(1억374만~1억734만원), 84㎡ 84가구(1억5920만원), 114㎡ 82가구(1억9440만원) ▲재건축 매입형 59㎡ 양천롯데캐슬 11가구(1억1680만원), 청계한신휴플러스 20가구(1억4480만원), 래미안그레이튼2차 22가구(2억8240만원) 등이다. 강일2지구 내 고덕리엔파크1,2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 5~10분 정도 거리다. 내년 3월과 2012년 3월에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지구 내 개교할 예정이며 향후 인근에 위치한 재건축 예정단지들이 모두 완료되면 주변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세곡리엔파크1,2,3단지는 강남 도심과 가깝고 인근에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하지만 수서역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고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항으로 인해 항공기 소음이 심하다는 게 단점이다. 서울용인고속도로와 분당고속화도로 이용은 편리하다. 송파파크데일1,2단지는 인근에 위례신도시가 개발 중이어서 향후 주변환경이 더욱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며 천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청계한신휴플러스는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기존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천호대로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하기 쉽다. 래미안그레이튼2차는 역삼동에 위치한 진달래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며 양천롯데캐슬은 신월4동에 위치해 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프트 공급은 당초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공사현장 여건과 9월 공급에 따른 일정 등을 감안해 12월로 연기해 세곡4단지, 신정3지구에서 1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던 우면2지구, 세곡5지구 등 2193가구는 내년으로 연기했다.
2010.10.07 I 박철응 기자
`역세권` 개발 가속페달..부동산시장 띄울까
  • `역세권` 개발 가속페달..부동산시장 띄울까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부가 역세권 관련법과 개발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띄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역세권 개발구역의 최소 규모와 용적률·건폐율 기준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역세권법)`이 시행된다. ◇ 역세권법, 건폐율·용적률 50% 상향 조정 역세권법은 철도역이 증축·개량되는 대지면적이 3만㎡이상인 경우나 개발구역의 면적이 30만㎡이상인 경우 국토부 장관이 개발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정권자가 개발구역의 건폐율·용적률을 해당 용도지역에서 적용되는 건폐율·용적률보다 50% 상향조정할 수 있다. 개발사업자는 토지나 건축물 등을 담보로 토지상환채권을 발행, 토지 매수대금을 마련할 수 있어 재원마련도 쉽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돼 자금조달이나 외부 투자유치도 원활해지는 등 역세권 개발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될&nbsp;광명역세권이나 서울북부역세권,&nbsp;지방 대도시 역세권&nbsp;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고밀개발·복합환승센터개발도 `훈풍` 1~2인용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난 6월30일부터 시행중인 도심역세권 고밀복합 개발(고밀복합형 뉴타운)도 역세권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역세권 고밀복합 대상지는 지자체장이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고밀복합형 뉴타운은 지하철과 경전철 역 승강장의 중심점 등에서 500m 이내에 정해진다. 역세권 반경 500m내 적어도 30만㎡를 개발할 수 있어 1곳당 5000가구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군자역과 대림역, 공덕역, 합정역, 논현역, 신사역, 영등포구청역 등 21개 역사 주변의 개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고시한 복합환승센터개발 기본계획도 향후 역세권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복합환승센터개발은 역세권 지역을 상업, 문화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복합구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서울 사당과 수색, 경기 화성, 동탄 등 4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5년간 총 15개 역세권에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도시철도 역사내 근린생활시설 및 숙박, 업무 등 복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안도 역세권 개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역세권 고밀개발이나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도심 역세권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면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집값과 땅값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nbsp;▲ 역세권법, 고밀개발, 환승센터 주요 내용(자료 : 국토부)
2010.10.07 I 문영재 기자
  • 국토부 전세시장 동향 파악 나섰다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택시장을 둘러보며 동향파악에 나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자 직접 시장상황을 진단하기 위해서다. 정 차관은 서울 중계동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 공인중개사 등을 만나 최근 전·월세 물량 부족 여부나 가격 동향 등을 물어봤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는 학군수요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도 전세 오름폭이 큰 곳으로 꼽히고 있다. 정 차관은 "최근 전세난은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다만 서민들의 불안감이 확대되지 않게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계동 도시형생활주택 건설 현장도 방문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규제 완화 등으로 공급물량이 크고 늘고 있다. 정 차관은 "전세난은 다양한 형태의 주택공급을 늘리고 자금이 부족한 서민들에게 국민주택기금 등 자금지원을 해주는 방법 밖에 없다"며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부분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건설기간도 1년 이내로 짧아 도심 전월세 수요를 일정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은 이어 강북구 번동 영구임대주택 시설개선 사업 현장과 노원구 월계동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입주가구를 방문해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10.10.05 I 문영재 기자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급증..서울 2460가구
  •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급증..서울 2460가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 들어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물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nbsp;국토해양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이 지난해에 총 1576가구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만 4000건을 넘어선데 이어 7월 1162가구, 8월 1428가구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nbsp;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승인을 받지 않고 건축허가만으로 지을 수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지난 7월6일부터 20가구 미만에서 30가구 미만으로 확대되는 등 요건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며 "도시형생활주택 건립 가수를 현행 150가구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법개정안이&nbsp;시행되면 공급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246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 729가구 ▲부산 726가구 ▲인천 628가구 등의 순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실적이 증가했다. &nbsp;특히 서울에서는 ▲성북구(237가구) ▲관악구(206가구) ▲구로구(199가구) ▲동대문구(195가구) 등 도심내 역세권, 대학교 주변, 산업단지 주변 등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에 물량이 많았다. &nbsp;유형별로는 `원룸형`이 전체 비중의 84.2%(5547가구)를 차지했다. `단지형 다세대`와 `단지형 연립 등 기타`는 각각 11.1%(729가구)와 4.7%(314가구)를 기록했다. &nbsp;규모별로는 ▲30채 미만이 1281가구(19.4%) ▲30~50채 743가구(11.3%) ▲50~100채 1874가구(28.4%) ▲100~149채 2692가구(40.9%)로 나타났다. &nbsp;
2010.10.03 I 이지현 기자
(부동산캘린더)SH공사, 시프트 1817가구 청약접수
  • (부동산캘린더)SH공사, 시프트 1817가구 청약접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0월 들어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nbsp;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로&nbsp;연기됐던 신규 분양물량의 청약접수와&nbsp;더불어 모델하우스 개관도 늘어나는 분위기다.&nbsp;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10월 4~8일)&nbsp;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6일 SH공사는 15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114㎡ 총181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3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부터는 일정 소득을 넘으면 입주자격이 없고, 4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시프트 0순위`가 도입되는 등 공급 기준이 일부 변경돼, 모집공고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일성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 BC-10블록 `일성트루엘` 연립주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5층 8개동, 전용면적 111~171㎡ 총168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2월 예정이다. 7일 동일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3블록 `동일스위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0층 19개동, 전용면적 59~84㎡ 총175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정관신도시는 정관지방산업단지, 장안지방산업단지 등과 연접한 자족형 도시로, 부산시의 기존 도심인 석대동과 약 12㎞, 울산시와는 약 26㎞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8일 우미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8블록 `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2층 5개동, 전용면적 101㎡, 117㎡ 총 396가구로 구성된다.&nbsp;같은날 서희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23~31㎡ 총 341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2010.10.03 I 이지현 기자
다음달 세곡·강일·마천 시프트 1800가구 공급
  • 다음달 세곡·강일·마천 시프트 18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SH공사는 다음달 6일부터 강일2지구, 세곡지구, 마천지구 등에서 1817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일정수준 이상의 고소득 및 고자산 보유자의 경우 입주가 배제되고, 4명 이상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주에게는 청약통장과 관계없이 `0순위`가 적용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평균 월소득 기준으로 3인 이하의 가구는 공급규모별로 ▲전용면적 60㎡ 이하는 3264만원(매입형 4668만원) 이하 ▲60~85㎡는 7008만원 이하 ▲85㎡ 초과는 8400만원 이하만 시프트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산기준은 전용 60㎡이하 주택은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300만원 이하다. 전용 60㎡초과 주택은 부동산이 2억1550만원 이하이며 자동차는 자산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 강남권 시프트 공급 단지별로 보면 고덕리엔파크1,2단지에서 전용면적 59㎡가 335가구 공급되는데 가격은 1억130만~1억193만원이다. 84㎡형은 230가구(1억6080만원), 114㎡ 83가구(2억80만원)를 공급한다. 세곡리엔파크1,2,3단지의 경우 59㎡ 333가구(1억835만~1억1508만원), 84㎡ 91가구(2억1040만원) ▲송파파크데일1,2단지는 59㎡ 452가구(1억374만~1억734만원), 84㎡ 84가구(1억5920만원), 114㎡ 82가구(1억9440만원) ▲재건축 매입형 59㎡ 양천롯데캐슬 11가구(1억1680만원), 청계한신휴플러스 20가구(1억4480만원), 래미안그레이튼2차 22가구(2억8240만원) 등이다. 강일2지구 내 고덕리엔파크1,2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 5~10분 정도 거리다. 내년 3월과 2012년 3월에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지구 내 개교할 예정이며 향후 인근에 위치한 재건축 예정단지들이 모두 완료되면 주변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세곡리엔파크1,2,3단지는 강남 도심과 가깝고 인근에 대모산과 범바위산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하지만 수서역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을버스를 이용해야 하고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항으로 인해 항공기 소음이 심하다는 게 단점이다. 서울용인고속도로와 분당고속화도로 이용은 편리하다. 송파파크데일1,2단지는 인근에 위례신도시가 개발 중이어서 향후 주변환경이 더욱 양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며 천마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청계한신휴플러스는 동대문구 답십리에 위치한 기존 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천호대로와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하기 쉽다. 래미안그레이튼2차는 역삼동에 위치한 진달래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며 양천롯데캐슬은 신월4동에 위치해 있다. &nbsp;◇ 12월 세곡·신정지구 등 1465가구 공급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자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일반공급 2순위자는 11일, 3순위자는 12일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150%를 초과하면 후순위는 받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1~4일 고덕리엔파크2단지, 세곡리엔파크2단지, 송파파크데일1단지 등 현장에서 공개한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 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 가능하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및 안내는 다음달 20일,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10일 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입주는 단지별로 내년 1~3월 예정이다. 문의는 시프트콜센터(1600-3456)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마지막 시프트 공급은 당초 11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공사현장 여건과 9월 공급에 따른 일정 등을 감안해 12월로 연기해 세곡4단지, 신정3지구에서 14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던 우면2지구, 세곡5지구 등 2193가구는 내년으로 연기했다. &nbsp;
2010.09.29 I 박철응 기자
  • [2011예산안]"설거지 걱정 끝!" 군대에 식기세척기 준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정부가 28일 발표한 2011년 예산안에서 눈길을 끄는 사업을 정리했다.은퇴인력이 사회공헌과 관련된 일자리에 월 16일을 근무할 경우 식비, 교통비로 월 13만원을 지급하고, 20만원 상당의 나눔포인트도 지급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의 근로·사업소득이 상승해 수급을 받지 못할 경우에도 향후 2년간은 의료·교육(중·고등학생)급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신세대 장병들의 수요에 맞춰 군부대에 식기세척기, IPTV를 보급하기로 했으며, 해난구조대(SSU) 등에 대해서는 위험근무수당과 함정수당을 각각 20%, 10% 인상하기로 했다.저소득층(소득5분위 이하) 대학생 중 A이상의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1인당 500만원~1000만원 가량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전문대 우수학생에게도 1인당 52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전문계 고등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20만원 가량의 수업료, 입학금을 전액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전문계고 취업지원을 위해 산업체 현장연수(1만명, 1인당 70만원씩 지원), 해외 인턴십(1000명, 1인당 1400만원) 등이 지원된다. 70세 고령자가 보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도 실시된다. 예컨대 70세 고령자가 1억5000만원 상당의 농지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 월 49만원을 받게 된다. 희망근로 사업이 내년에는 지역공동체별 특성에 맞게 축소 실시된다. 경제가 회복되면서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차상위 계층(4인가구 173억원, 재산 1억3500만원 이하) 등 저소득 계층은 여전히 민간 기업에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이들에게는 인건비로 4대 보험료를 포함해 93만원이 지급되며 약4만명에게 1244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올해 중앙정부에서 실시했던 희망근로사업은 10만명에게 4566억원이 지원됐다. 결핵환자 뿐 아니라 환자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도 진료비와 검진비가 지원된다. 결핵환자는 3만3000명, 접촉자는 5만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진료비는 41억원(본인부담금의 절반), 검진비는 28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억울한 범죄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해 624억원 규모의 범죄피해자보호기금이 신설된다. 유족구조금의 단가를 30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인상하고, 장해구조금 지급대상을 1~6급에서 1~10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200억원을 들여 중국 칭다오에 농식품 해외 공동물류센터가 설치된다. 분만실이 없는 지역에는 산부인과를 설치하고, 인공임신중절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 등이 실시된다. 독신·고령화로 증가하는 1~2인 가구를 위해 도심내 소형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300억원이 신규로 대출될 예정이다. 다목적 실용위성 6호 등 위성 개발을 위해 33억원이 투자되며, 차세대 중형항공기에 대한 국제공동 개발에 110억원이 지원된다. 민간이 하기 어려운 우주·항공 등 대형 국책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2010.09.28 I 최정희 기자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올해 집값하락 3총사는 `일산·고양·용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nbsp;올해 주택시장은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든 반면&nbsp;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nbsp;전셋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nbsp;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자들은 거래에 뛰어들지 않았고 정부는 8.29대책을 내놨지만 거래부진은 이어지고 있다.◇&nbsp;서울에선 도봉 송파구 가장 많이 떨어져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은 올해 초 대비&nbsp;2.47%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nbsp;4.14%와 3.36%&nbsp;내렸다. 서울은 ▲서초(0.24%)를 제외한 전역이 연초 대비 하락했다. ▲도봉(-4.97%) ▲송파(-4.84%) ▲노원(-4.12%) ▲강동(-3.96%) ▲양천(-3.88%) ▲관악(-3.18%) ▲강남(-3.15%)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송파는&nbsp;주공5단지, 가락시영&nbsp;아파트 등이 연초보다 시세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nbsp;강동도&nbsp;고덕주공, 둔촌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와 신규단지인 프라이어팰리스,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는 한강공공성회복사업 수혜기대감에 반포, 잠원동 등지 아파트가 소폭 오르면서 미미하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주변에&nbsp;입주물량이 많은 곳이&nbsp;약세를 보였다.&nbsp;&nbsp;▲일산(-6.49%) ▲고양(-6.16%) ▲용인(-6.16%) ▲파주(-5.58%)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지역은 고양 덕이 식사지구, 파주 교하지구, 용인 성복 신봉지구 등에&nbsp;새 아파트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가격이&nbsp;떨어졌다.&nbsp;&nbsp;이밖에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nbsp;▲과천(-5.38%) ▲평촌(-4.56%) ▲광주(-3.85%) ▲분당(-3.77%) 등도 하향 조정됐다.&nbsp;▲ 자료=부동산114 제공◇ 공급물량 부족한 곳 전세 품귀현상 나타나 연초대비 전셋값은&nbsp;▲서울(3.44%) ▲신도시(3.34%) ▲수도권(3.27%) 등이 모두 올랐다. 서울은 강북(-1.64%)만 제외하고 전 지역이 상승했다. ▲광진(7.28%) ▲마포(6.29%) ▲성동(5.85%) ▲서초(5.81%) ▲서대문(5.72%) ▲동작(5.49%) ▲영등포(5.08%) 등의 순으로 올랐다.&nbsp;광진구는 강남권 전세물량이 부족하자 대체&nbsp;전세수요가 유입돼&nbsp;전세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마포는 신혼부부나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몰리면서&nbsp;전세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북은&nbsp;미아뉴타운 등 새 아파트 입주가 5~6월 집중되면서 미아동 등지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광명(9.43%) ▲화성(9%) ▲오산(8.62%) ▲의왕(7.16%) ▲성남(7.15%) ▲분당(6.45%) ▲수원(6.16%) 등이 상승했다. 서울에서 빠져나온 전세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작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두산위브트레지움, 래미안자이 등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셋값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하반기에 들어서도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곳과 입주2년차 물량이 많은&nbsp;▲일산(-2.22%) ▲고양(-1.33%) ▲양주(-1.3%) ▲과천(-0.33%) 등은 하락했다. &nbsp;▲ 자료=부동산114 제공
2010.09.26 I 이지현 기자
  • 전셋집, 값싸고 직장가까운 도심 다세대주택 OK!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nbsp;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심상찮다. &nbsp;물량이 달리는 지역은 벌써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nbsp;이에 따라&nbsp;전월세 계약 만기로 집을 옮겨야 하는 세입자들은 걱정이 크다. &nbsp;여윳돈이 부족한 세입자라면 아파트만 고집할 게 아니라 도심의&nbsp;다가구·다세대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싼 아파트를 찾아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이사하면 교통비, 출퇴근 시간이 부담이 된다.&nbsp;&nbsp;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곳 가운데 하나인 강남구 대치동. 이곳도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선택하면 저렴하게 셋집을 구할 수 있다.현재 대치3동 다가구주택 105㎡(공급면적)는 1억9000만원대에 전세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인근 은마아파트 102㎡의 경우 평균 2억5500만원선이다.&nbsp;대치4동 다가구주택 59㎡ 전세금은 1억1000만~1억6000만원선이다.인기 학군으로 수요가 몰리는 양천구 목4동 다가구주택 66㎡도 1억원 안팎에 전세물건이 나오고 있다. 인근 신시가지3단지 64㎡(평균 전세가 2억3750만원)보다 1억원 정도 낮은 수준이다.도심으로 출퇴근이 용이해 전월세 수요가 많은 마포구 공덕동의 다가구·다세대주택 전셋값도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래미안 공덕4차 84㎡은 전셋값이 3억원선이지만&nbsp;인근의 다세대주택 79㎡는 7000만원대 물건도 있다.&nbsp;공덕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건축연도와 집 상태에 따라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라면서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nbsp;&nbsp;다세대·다가구주택의 전세계약시엔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nbsp;건물 주인이 집을 저당 잡힌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nbsp;집의 권리관계가 깨끗하더라도 전세금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확정 일자를 받는 것은 필수다. 또 다가구·다세대주택은 건설업체에서 짓는 것보다 개인이 짓는 것이 많아 부실공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도 문제가 없는지&nbsp;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2010.09.07 I 이지현 기자
스마트브리프 3일 오후5시 산업부동산 뉴스
  • 스마트브리프 3일 오후5시 산업부동산 뉴스
  • [박호식 이데일리 산업2부장] 톱 ▲삼성전자 "갤럭시탭 올해 100만대 판다"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태블릿PC `갤럭시 탭` 판매 100만대에 도전한다. 아울러 조만간 더 작은 크기, 더 큰 크기, 다른 OS(운영체제) 적용 등 태블릿PC 라인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 사장은 "태블릿PC 시장은 아직 초기라 판매 목표를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올해 말까지 갤럭시 탭의 판매 목표는 100만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판매 목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만 한정해서 예측하면 100만대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탭에는 WSVGA급(1024×600) 7인치 화면이 적용됐다. 또 11.98mm의 두께에 무게가 380g에 불과해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더 작은 제품이나 더 큰 크기의 태블릿PC도 출시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6인치나 10인치 태블릿PC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며 "태블릿PC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 등 다른 OS를 적용한 제품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신 사장 설명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라는 것. 갤럭시 탭의 출시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 판매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태블릿PC는 스마트폰이 더 발전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며 "일반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한 것만큼 큰 변화"라고 말했다. 제품의 개념이 다른 만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베를린= 조태현 기자) 중간///하단 정도 2호선 사당~신도림 도시형생활주택 `봇물`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신도림역 구간에 도시형생활주택이 집중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 지역은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아 분양 수익성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파슨스(053690)는 오는 10월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도시형생활주택 84가구와 오피스텔 208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CM)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는 이번이 부동산개발 첫 사업으로 1차 분양을 마무리한 후 2차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위한 부지 물색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서남권 라인이 대학과 직장 출퇴근이 편리하고, 상권도 잘 발달돼 있어 사업지로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원건설은 지난 4월 도시형생활주택 첫 사업으로 2호선 신대방역 인근에서 149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신림역 인근에 97가구의 공급에 나섰다. 하나종합개발도 대림역과 신도림역 중간인 구로동에서 152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신규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2호선 서남권 라인을 중심으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 애경그룹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진출을 위해 2호선 라인과 인접한 금천·구로구 일대 2곳에 대한 부지매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중심가는 사업을 하고 싶어도 땅값이 비싸고,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면서 "봉천, 신림, 대림 등 2호선 라인의 경우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학과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가까워 임대수요가 많기 때문에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지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서울 동북권은 거의 전무한 반면 지하철 2호선 서남권 라인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의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형생활주택 : 도시형생활주택은 20가구 이상~300가구 미만으로 건설하는 단지형 다세대 및 연립주택, 원룸·기숙사형 주택을 말한다. 단지형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전용 85㎡ 이하, 원룸형은 전용 12~50㎡, 기숙사형은 전용 7~30㎡로 건설된다. 정부가 도심의 1~2인용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일반건축물에 비해 건축규제가 덜하다. (이진철 기자) ▲`무이자 할부에 스마트폰까지`..車 판촉전 `후끈` (사진) 자동차 업계가 최대 대목인 추석 특수를 겨냥해 무이자 할부에서 스마트폰 지급까지 치열한 판촉전을 펼친다. 현대차는 내수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총력 마케팅에, 르노삼성은 모든 차량 구매자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수입차도 소비자들과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렉서스는 일부 차종에 대해 760만원을 인하하고, 크라이슬러는 300C 3.5모델을 월 10만원에 탈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 내놓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공격 마케팅에 돌입한 현대차(005380)는 쏘나타 출시 1년을 기념해 이달에 쏘나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1% 초저금리 할부금융 서비스를 실시한다. 소비자가 구입 금액 중 1500만원에 대해 36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정상 할부(연 7.65%)때보다 총 167만원을 아낄 수 있다. 오는 11월쯤 신차출시를 앞둔 더 럭셔리 그랜저와 베르나도 할인폭을 확대했다. 24주년 기념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저는 전달 100만원에서 150만원 인하로 할인폭을 늘렸다. 베르나도 전달보다 20만원 더 내린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창립 10주년를 맞아 매력적인 판촉조건을 내놨다. 9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구매 고객에게 갤럭시S 스마트 폰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SM5 구매 고객들에게 마사지 시트를, SM7 구매고객들에게 고급 가죽시트 패키지, SM3 CE·SM3·SM5 구매 고객들에게 선루프를 무상 지원한다. 기아차(000270)는 전달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판매조건을 내놨다. 포르테는 고성능 GDI 엔진을 장착한 `포르테 GDI`로 재탄생함에 따라 전달 100만원에서 20만원 인하로 할인폭을 대폭 낮췄다. 기아차는 대신 7개월 연속 K7 준대형 1위를 기념, 기아차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햅쌀, 와인잔 세트, 편의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수입차들도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 ES350 가격을 최대 760만원 인하한다. 2011년형 ES350 슈페리어 모델은 기존 6750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760만원, ES350 프리미엄 모델은 기존 5990만원에서 5550만원으로 400만원 낮아졌다.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300C 3.5를 월 10만원에 탈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를 통해 국내 대형차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복안이다. 혼다는 중형세단인 어코드에 대해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하거나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GM코리아도 등·취득세 지원과 무이자 할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캐딜락 올 뉴 SRX를 구입하는 고객은 등록세 지원 또는 신한카드 제휴 프로그램인 24개월 무이자 금융리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김보리 기자) 통신·전자업계, 인간 감성과 IT 접목 나선다 3일 감성ICT산업협의회 출범 감성ICT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기업, 학계, 연구소 등이 힘을 합친 `감성ICT 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통3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5개 대기업과 6개 중소기업, 12개 대학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가운데 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초대 의장사로는 SK텔레콤이 선정됐다. 감성ICT란 인간의 감성을 데이터화해 각종 IT(정보기술) 기기에서 활용하는 기술이다. 상용화되면 이용자의 생각을 통해 조작할 수 있는 게임, 기분에 따라 UI(이용자 환경)가 자동으로 바뀌는 휴대폰 개발 등이 가능해진다. 협의회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민간, 연구소 간 합동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회원 확대를 통해 감성ICT를 한국 IT산업의 큰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창립 총회에 참석한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아이폰, 닌텐도 wii 사례에서 보듯, 감성ICT는 향후 IT시장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후종 SK텔레콤 서비스기술원장은 "협의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감성ICT 기술이 세계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묵 기자 honnezo@edaily.co.kr
2010.09.03 I 박호식 기자
  • 2호선 사당~신도림 도시형생활주택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신도림역 구간에 도시형생활주택이 집중적으로 공급되고 있다.&nbsp;이 지역은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아&nbsp;분양 수익성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파슨스(053690)는 오는 10월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도시형생활주택 84가구와 오피스텔 208실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건설사업관리(CM)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는 이번이 부동산개발 첫 사업으로 1차 분양을 마무리한 후 2차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위한 부지 물색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파슨스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서남권 라인이 대학과 직장 출퇴근이 편리하고, 상권도 잘 발달돼 있어 사업지로 우수한 편"이라고&nbsp;말했다.한원건설은 지난 4월 도시형생활주택 첫 사업으로 2호선 신대방역 인근에서 149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신림역 인근에 97가구의 공급에 나섰다. 하나종합개발도 대림역과 신도림역 중간인 구로동에서 152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nbsp;도시형생활주택 사업에 신규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2호선 서남권 라인을 중심으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다.&nbsp;애경그룹 부동산개발 계열사인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은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진출을 위해 2호선 라인과 인접한 금천·구로구 일대 2곳에 대한 부지매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중심가는 사업을 하고 싶어도 땅값이 비싸고, 마땅한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면서 "봉천, 신림, 대림 등 2호선 라인의 경우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학과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가까워 임대수요가 많기 때문에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지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서울 동북권은 거의 전무한 반면 지하철 2호선 서남권 라인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의 공급과잉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nbsp;*도시형생활주택 : 도시형생활주택은 20가구 이상~300가구 미만으로 건설하는 단지형 다세대 및 연립주택, 원룸·기숙사형 주택을 말한다. 단지형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전용 85㎡ 이하, 원룸형은 전용 12~50㎡, 기숙사형은 전용 7~30㎡로 건설된다. 정부가 도심의 1~2인용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nbsp;일반건축물에 비해&nbsp;건축규제가 덜하다.
2010.09.03 I 이진철 기자
  • 아현뉴타운 2015년 입주..사업기간 단축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아현뉴타운의 사업 절차가 단축돼 2015년께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 일대 108만8000㎡ 규모의 아현뉴타운을 도시재정비촉진 특별법(도촉법)에 의한 재정비촉진지구로 결정된 것으로 보는 의제처리를 오는 19일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의제`는 본질은 같지 않지만 법률에서 다룰 때는 동일한 것으로 처리해 동일한 효과를 주는 법률 용어다. 아현뉴타운 지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정법) 상 정비구역으로만 지정돼 있는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기준용적률 20%포인트 상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의제처리는 과거 정비구역으로 진행했던 절차를 인정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별도로 밟지 않도록 한 것이다. 아현뉴타운은 도촉법상 재정비촉진지구 의제요건인 주거지형 50만㎡ 이상의 면적과 주민공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의 적정성이 받아들여져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난달 말 의제를 인정받았다.서울시 관계자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을 받기 위한 절차를 모두 밟는다면 1~2년 가량 사업기간이 더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현뉴타운은 서울 도심에서 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의도를 연결하는 업무축에 놓여 있다. 지구 내에 용강초교 등 3개의 초등학교, 숭문중 등 4개의 중학교, 서울여고 등 3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등이 가깝다. 구본균 서울시 뉴타운사업2담당관은 "아현뉴타운이 의제처리돼 기준용적률 상향, 사업기간 단축, 소형주택 공급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0.08.18 I 박철응 기자
⑤정부..시장에서 길을 잃다
  •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⑤정부..시장에서 길을 잃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굴렁쇠는 멈추면 쓰러진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일단 멈춤`하면서 한국 사회도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시장은 공황 상태다. 빚을 내 `막차`를 탄 가계는 불어나는 손실에 휘청거리고, 건설업체들은 쌓여가는 미분양과 입주 거부에 몸살을 앓는다. 매머드급 도시계획들은 좌초 위기를 맞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의 실태를 각 부문별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샀던 데에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있었죠. 적어도 집값이 떨어지진 않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2006년 경기도의 한 아파트를 계약한 40대 직장인 김모씨의 얘기다. 물론 그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집값은 크게 떨어졌고 팔려고 해도 살 사람이 나서지 않는다. 그나마 다시 기댈 구석은 정부지만,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에 원망만 쌓여간다. 건설업체 CEO 출신 대통령의 취임은 많은 이들에게 김씨와 같은 기대와 좌절을 함께 안겨줬다. ◇ `물과 불` 함께 들고가는 딜레마이명박 정부는 `집값 안정과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난제를 모토로 걸고 있다.&nbsp;물과 불을 함께 들고 가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갈수록 심화되자 정부는 갈팡질팡하고 있다. 지난달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를 놓고 혼선을 거듭하다 결국 대책 발표를 연기해 버린 것은 정부의 딜레마가 상징적으로 표출된 사건이었다. 사실상 부동산 관련 규제를 죄다 풀었는데도 침체가 계속되자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DTI 규제를 건드리려다 한 발 물러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은 물론이다. DTI에 대한 일관된 정부의 입장은 금융기관과 가계 건전성을 위해 상당기간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올 들어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이같은 입장이 흔들리면서 규제 완화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자 가계대출이 사상 최초로 70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됐고, `빚 내서 집사기`를 부추기는 조치란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정부는 DTI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검토해보겠다며 예정된 대책 발표를 미룬 것이다.&nbsp;&nbsp; &nbsp;◇ 냉온탕식 대증요법 치중이같은 흐릿한 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이미 부동산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냉온탕식 변화무쌍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대선 직후 이른바 `이명박 효과`로 집값이 불안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규제 완화에 대해 시장 상황을 봐 가며 추진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nbsp;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2008년 6월 한시적인 취득·등록세 감면 등 조치를 시작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향, 전매제한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간소화, 양도세 중과 완화, 투기지역 해제 등 숨가쁜 규제 완화책들을 내놓았다. 2008년 말 당시까지도 자산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면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부르짖었다. 그런데 2009년 들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자 태도가 바뀌었다. `유동성 관리` 카드를 꺼내들면서 LTV 강화, DTI 확대 등 조치를 꺼내든 것이다. 올해 들어서는 아파트 미분양이 쌓이고 건설업계 유동성에 문제가 커지자 이 기조가 또 다시 바뀌었다. 기존 주택 구입자금 대출과 DTI 일부 완화 등 4.23대책을 발표했지만 효과를 내지 못하자&nbsp;새로운 추가 대책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 "막판에 대책 만들려니 혼란만"최근 불거진 경제자유구역 재검토 논란도 부동산 침체로 인한 정부의 속앓이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지부진하자, 정부는 해당 지역에 재검토 공문까지 발송했다. 하지만 각 지역에서 강력 반발하자 "희망하는 곳만 지정 해제할 것"이라고 수위를 낮췄다. 그러면서 주거단지 비중을 낮추거나 지정 면적을 줄이는 등 다른 방법도 가능하다는 절충안도 제시했다. 단군 이래 최대 도심 개발사업이라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도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정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중재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묘수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규모 개발계획을 떠받치고 있던 부동산 신화에 균열이 가면서 정부의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이해관계자들이 얽혀있어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것이다.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는 시장의 불만은 쌓여갈 수밖에 없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게 된 데에는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돼 있다"면서 "하지만 주택보급률이 높아지고 보금자리 등 공급이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경기부양책이 잘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대책과 관련해 할 듯 말 듯한 태도를 보이니까 시장의 신뢰도 잃고 부동산 시장이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nbsp;또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이미 경고 사인이 몇 해 전부터 나왔는데 막판에 와서 대책을 만들려고 하니까 부처 간 협의도 안 되고 혼선을 빚는 것"이라며 "주택보급률 등 시장 상황이 달라진만큼 정부 주도로 모든 걸 해결한다는 발상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8.13 I 박철응 기자
서울 오피스 시장에도 `먹구름`..내년 공급과잉
  • 서울 오피스 시장에도 `먹구름`..내년 공급과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주택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서울지역 대형 오피스로 확산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서울의 대형오피스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고 평균 임대료와 보증금의 약보합세 전환이 예상된다. 한국신용평가는 6일 `서울 오피스 시장동향 및 전망(대형 및 도심권역을 중심으로)`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신영 PF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오피스 총수요면적은 2014년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의 초대형 오피스 예정공급량을 감안하면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신평 분석에 따르면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금융산업 진흥 계획안에 따라 오피스 공급이 활발히 나타나며, 2011년이후 서울 도심권 오피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 참고)강 수석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서울 대형 오피스 임대시장이 2008년 2분기이후 7분기만에 공실률이 하락했으나 이는 초대형 오피스빌딩 공급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전반적으로 공실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던 평균 임대료가 직전분기보다 소폭 하락했고, 공실률 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약보합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보증금 역시 꾸준히 상승해왔지만 공실률 상승, 임대료 약보합세 등을 감안하면 약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대형오피스빌딩에 대한 투자환경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지만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은 견고한 수요기반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수급이 양호할 것"이라며 "입지, 규모, 브랜드가치, 상품성 등을 고려해 신중하고 선별적인 투자를 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분기 기준 서울 대형오피스 임대시장의 경우 공실률은 3.9%로 전년동기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임대료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만9400원/㎡이었으나 직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평균 보증금도 전년에 비해 6.1% 증가한 21만원/㎡이었으나 향후 약보합세 전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1분기 오피스&nbsp;매매시장의 경우 삼성본관의 매매사례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거래면적과 금액이 25,063py, 319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도심권역은 3분기 연속 매매 증가세가 이어지며 평당 매매단가(1597만원)도 크게 높아졌다.&nbsp;그는 그러나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임대시장과 다르게 형성되기도 했던 매매시장도 전례없는 다수의 대형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어 상당수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10.08.06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美 경제전망 불확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7월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빚더미 LH, 4조원 채권 발행-버냉키 "美 경제전망 불확실"-하이닉스 영업이익 1조 사상최대-美, 2주내 북 패키지제재 단행▲종합 -20만원대 올레패드 나온다-페이스북 10월께 한국 진출-"대책 내겠다 말이나 말지" 재건축 실망매물 쌓여-전경련 "낡은 도심공장 재개발땐 일자리 13만여개 생긴다"-10년전 다운계약서도 稅추진▲국제 -백악관 "저소득자 비싼집 살 생각 말아라"-중국 임금협상 기준 만든다-미, 금융개혁법에 불만 3대 신용평가사 업무거부▲금융·재테크 -"대기업 금융사 이자가 40-50%라니..."▲기업과 증권 -SK, 2차전지 현대차와 손잡아-삼성, 종이처럼 접는 스마트폰 5년안에 내놓는다-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3조 넘을 듯-LG디스플레이, 6천억 투자 LCD라인 증설-모닝글로리, 스포츠용품 진출-중기전용 홈쇼핑 채널 사업권 9월께 선정-9월 문여는 모스크바 6성급 호텔 가보니-호텔신라, 면세점덕에 사상최대 이익-국내 첫 공모형 선박펀드 나온다▲부동산 -흔들리는 초고층 PF사업-안팔리는 미분양아파트 임대로 바꿔 입주 늘린다◇서울경제▲1면 - MB, 캐피털社 고금리 맹비난- 한국, SNS 추종국 전락하나 - 엔 초강세.. 회복 日 경제 타격 클 듯- "현대그룹 '상선' 경영권 보장하겠다"▲종합 - 줄줄이 리콜.. 잘 나가던 수입차 '덜컹' - 대북 패키지 제재 조치.. 美 "2주일내 단행할 것"- MS '윈도폰7' 올해 국내엔 출시 안해 - 반기문 총장 가까스로 테러 모면 - 이재현 CJ 회장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 가르쳐 줘야" - 노동계 올 하투 "사실상 끝났다"- 李대통령 '친서민' 행보.. 국정 '중도실용'에 무게 - 부동산 이중계약서 "10년까지 과세 가능"- 로봇기업 260곳 매출 1조 넘었다 ▲정치 - 與野 또 '强 대 强' .. 상생정치 뒷전 -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 점입가경 - 아세안+3 "유엔 '천안함' 성명 지지"- 박근혜, 기습시위에 손목 찰과상▲금융 - 산은 "내달까지 대우건설 단독 인수"- 삼성생명 200번째 '여성가장의 꿈'- 저축銀 대주주 무분별한 지분 담보 도마에 - 은행권 ELD로 고객 유혹 ▲국제 - 美 주택시장 다시 침체 수렁으로 - 이스라엘, 첨단산업 전방위 지원 - 中 폭우 확산.. 채소값 '껑충' ▲산업 - 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조 시대 - LGD 2분기 매출 6조4542억 - STX그룹, 창원 종합기술원 준공- SK배터리, 현대·기아 전기차에 단다 ▲산업(정보기술) - SKT '과감한 1등전략' 시장 주도 - 홍원표 부사장 "삼성 휴대폰 안테나 문제 없다"- SK C&C 시스템즈, 국제 보안관련인증 획득 ▲산업(정보기술)- '노란우산공제' 가입 5만명 돌파 - LG하우시스 "인테리어 마감재 디자인 세계화"▲산업(생활) - "화장도 패션도 원터치로"- 홈쇼핑 바캉스 마케팅 열전 - 출하량 속속 늘자 채소값 내림세 ▲증권- KT, 아이폰 악재에 '비틀 비틀' - "中 소비 늘어 내수주 주목을"- 실적· 수주 훈풍에 조선주 순항 - "화장품 업종 호황 2년은 지속될 것"- 국내 첫 '공모형 선박펀드' 내달 선봬 - '101억 유상증자' 잘만테크 하한가 -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 "괜찮네"▲산업(정보기술)- 실업급여, 내년부터 온라인신청 가능 - 140억대 사기 골프 - "바지사장도 허위공시땐 처벌 대상"- 진보-보수 자리싸움 치달아 - 치매 완치 길 열리나 ▲부동산 - 1억 미만 소액경매 시장도 '썰렁'- 지방 주상복합 '천덕꾸러기' 신세 - 경·공매 전문 자산운용사 나온다 ◇한국경제▲1면 - '집값 하락' 부처간 시각차.. 부동산 정책 표류- 볼커 "월가 개혁법, 국제공조 절실"- S&P도 '中 은행 부실대출' 경고 - 최종태 사장 "포스코, 해외자원개발 12건 진행"▲종합 - "22개 도심공장 재개발하면 13만7000개 일자리 창출"- 버냉키 "美 경제 불확실.. 상당기간 제로금리"- 현대硏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 '국가 R&D 사업' 2개 구조조정 - 독거노인 100만명 넘었다 ▲ 경제·금융- 은행, 랩어카운트시장 진입 서둘러 - 李 대통령 "캐피탈 회사 금리가 일수보다 비싸서야"- 신용카드사 실적 호조.. 작년 영업이익 2조 넘어 ▲정치 - 鄭 총리, 현장행보 늘고 국정 목소리 커지는데.. - 與 은평을 등 2곳, 野 원주 등 4곳 강세 - 박근혜도 테러 악몽.. 기습시위에 찰과상 - 北 황강댐 또 방류 ▲국제 - 파워 세지는 中 노조.. 30년 만에 '단체 행동권' 부활 조짐- 일본계 공장이 中파업 주무대.. 도마에 오른 '일본식 폐쇄 경영'- 35도 폭염이 日지갑 열었다- 러·브라질, 중소항공기 수주시장 선점 ▲재테크- 대출요건 '햇살론' 금리는 '미소금융' 유리 - 공동구매 정기예금 쏟아지네 ▲사회 - 여름 항공여행 잘하려면 이렇게 - 한 게임에 7억짜리 사기골프 조직 적발 - 법원 "경영학 교수와 경험자에는 펀드 설명 안해도 돼"- 한국선급 '풍력산업 프로젝트' 인증기관에 선정 ▲산업 - 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조 돌파.. 하반기도 '맑음' - LGD, 모바일LCD에 6180억 추가 투자 - SK에너지, 현대·기아차에 2차전지 공급 - 페이스북 사용자 5억 돌파.. 한국 공략 본격화 - WSJ "갤럭시S, 아이폰에 필적할 상대"- 삼성에버랜드, 황산 코발트 공장 수주 ▲ 유통· 패션산업- '보석계 황제; 리치몬트그룹, 한국 매출 25% 늘어 - CJ해찬들- 대상 순창 '고추장 전쟁' 맵다 매워 ▲ 상품·원자재- 국제 펄프값 상승세 꺾여.. 중국 가격은 이미 하락 - '월드컵 특수 기대 이하' LCD패널값 떨어져 - 金 도매가격 6주만에 3.75g당 19만원 아래로 ▲부동산 - '청약불패' 광교 신도시, 하반기 분양 스타트- 5호선 강동역 앞에 41층 주상복합 - 코레일·삼성물산 "용산개발 중재안 긍정적 검토"▲ 증권- 연기금 '굴뚝 트로이카株'에 집중 러브콜 - 한전, 고가연료 부담에 3분기 연속 적자 - 금감원- 거래소 '시간차 공시' 논란 - 유상증자 목적· 규모 따라 주가 '희비'
2010.07.2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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