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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서울·수도권에서 2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5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50개 단지, 2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도심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9개 단지 1984가구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5124가구, 경기도는 1만3194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수도권에서만 총 2만3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이 성북구 종암동에 짓는 '종암 래미안'은 12개동(최고 24층, 82-143㎡) 총 102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3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1100만-14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동일하이빌은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최고 36층 높이의 4개동 규모로 총 440가구 중 402가구(155-297㎡)가 일반분양분이다. 또 두산건설(011160)은 서초구 서초동에서 세종아파트 재건축 물량인 '두산위브트레지움' 3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097230)이 동작구 상도동에서 분양하는 '상도동 해모로'는 59-118㎡ 주택형 1559가구 규모이다. 이중 2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분양가는 18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청라지구 분양도 본격화 된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14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 745가구를 시작으로 청라지구에서만 총 2416가구를 분양한다. 18블록 1051가구, 20블록 620가구 등이다. 80-113㎡ 중소형아파트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에는 호반건설 외에도 인천도시개발공사 692가구, 광명주택 263가구, 원건설 1284가구 등 2239가구가 5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용인 성복지구에서는 GS건설(006360)이 성복 자이1,2차 1502가구(114-211㎡)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는 3.3㎡당 150만원 선이다. 또 현대건설(000720)도 5월 중 성복동 1·3·5블록에서 21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삼성건설, 1Q 영업익 858억..전년비 17%↑☞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911억..전년비 21%↑☞"강남권아파트 리모델링 바람 다시 분다"
- (edaily초대석)권혁운 동서산업 회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권혁운 회장(58)은 지난 2월 1370억원에 상장기업인 동서산업(010780)을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권 회장은 동서산업 인수배경에 대해, 과거 신동양건설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회사가 부도나면서 겪은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권혁운 동서산업회장"80년 대 중반 경남지역 1위 건설사였던 신동양건설 부사장으로 재직할 때 회사가 부도 나는 바람에 연대보증인으로 청산작업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청산을 마무리 짓고 나니 아무것도 남는 게 없더군요. 그 잘나가는 건설사가 하루 아침에 망하는 것을 보면서 건설업이 참 허망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이때 절대 부도 나지 않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이유로 요업·콘크리트파일 업체인 동서산업을 인수하게 됐다고 권 회장은 설명했다. 권 회장은 "건설은 경기가 좋을 때는 좋지만 조금만 나빠져도 금방 숨이 넘어갈 것처럼 진폭이 크다"면서 "건설업체의 부침을 보완하기 위해 제조업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능력에 맞게 사업을 다져나간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에는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면 주택분야는 수익성을 꼼꼼하게 따진 뒤 참여를 결정한다. 부산지역 내 신항만 공사에도 중견 건설사로는 드물게 참여하고 있다. 여타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호황에 맞춰 주택사업에만 전념하다가 위기를 맞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권 회장은 창업초기인 80년 대 후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에 고급 빌라를 지으면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서울로 진출해 방배동과 양재동에서 고급 빌라를 선보였고, 대성공을 거뒀다. 권 회장은 "나름대로 흐름을 잘 읽었다고 봅니다. 때 마침 강남지역에 고급 수요층을 중심으로 빌라붐이 크게 일었습니다. 이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다른 건설사들이 휘청거릴 때 일신은 이 당시 모은 자금을 바탕으로 오히려 주택 건설시장을 확대하는 공격 경영을 펼쳤습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앞으로 해외 사업 진출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업체들이 해외에서 건축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지만 건설자재 수출은 전무합니다. 동서산업의 콘크리트 파일, 타일 등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건축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일신의 건설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이 눈여겨 보는 곳은 베트남과 러시아 사할린이다. 두 지역 모두 건설 붐이 불고 있는 곳이다. 특히 동서산업의 요업, 콘크리트 파일 진출 여지가 크다는 점을 권 회장은 강조한다. 그는 동서산업 인수 후 일신건설산업이 있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고 있다. 여기에 각종 해외사업까지 챙기고 있어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권혁운 회장으로부터 동서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대담=남창균 건설부동산 부장] -금융인을 꿈꾸다가 진로를 건설인으로 바꿨는데 ▲1974년 대학을 중퇴한 뒤 금융업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준비 중이었는데 출국일을 앞두고 '문세광 사건'이 터지면서 한·일 관계가 나빠져 버렸다. 이때 마냥 시간을 허비할 수가 없어서 잠시 몸을 의탁하자는 생각으로 한 건설회사에 취직했다. 대한조선공사 계열의 옥포기업이었는데 건설업을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높았다. 일 열심히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승진도 남들보다 빨리 했다. 30대 초반에 당시 경남지역 1위 건설사인 신동양건설 임원으로 스카웃 될 정도였다. -왜 동서산업을 인수했나▲타일 요업회사인 동서산업은 일찍부터 잘 아는 회사다. 건설 관련 일을 하다보면 마감재 하나까지 챙겨야 하는데 그러다가 관심을 갖게 됐다. 건설관련 전후방 업종을 모두 갖게 되면 수익성은 물론이고 안정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동서산업은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다가 2001년 부도를 냈고, 법정관리를 거쳐 2004년 대상그룹에 인수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회사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요업, 타일 등 해당 분야에서 1위 입지를 다져왔다. 앞으로 2-3년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타일, 위생도기, 외장재 전문기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그동안 80% 정도를 납품에 의존하는 구조였는데 앞으로는 대리점 망을 구축해서 소매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브랜드 파워도 높일 것이다. -일신건설산업과 동서산업 시너지 효과는 ▲동서산업이나 일신건설산업 모두 알짜 회사다. 동서산업은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시장 1위, 타일 분야 1위, 위생도기 분야 3위 업체다. 작년 매출은 1751억원, 순이익은 73억원이었다. 일신건설산업도 부채비율이 100% 미만으로 건실하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일신건설산업의 사업장에서 동서산업이 생산한 제품을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으며, 동서산업은 일신건설산업이 갖춘 네트워크를 통해 신규 수요처 발굴에도 나설 수 있다. 이미 대형 건설사로부터 동서산업이 생산하는 타일, 콘크리트 파일 등을 쓰겠다는 연락이 오고 있을 정도다. -사업다각화 방안은 ▲부동산 규제가 심화되면서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점점 떨어지는 분위기다. 다행히 일신건설산업은 2-3년 전부터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SOC, BTL사업 등 비주거부문의 수주를 늘리고 있다. 부산신항 터미널 부지공사, 남강댐 광역상수도 공사, 원전항 건설공사 등이 대표적 SOC사업이다. BTL사업 수주도 성과가 좋다. 작년에 김해 서부중, 거제 수월초교 신축공사를 따냈고, 올해도 용원중, 동진중, 웅천초 체육관 신축공사를 BTL 방식으로 수주했다. 파주운정 PF사업에도 참여해 PF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부산·경남지역에 나올 PF사업에도 관심이 많다.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려면 공공·토목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져야 한다. 이를 위해 SK건설 출신 이윤희 부사장을 영입해 민자 PF, SOC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부산에서 시작한 아파트형 공장 사업도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이밖에 원자재 분야 사업다각화를 위해 철강관련 자재 수입을 고려하고 있다. -주택사업은 어떻게 하나 ▲올해는 연초에 대동종합건설과 창원 성주동에서 860가구를 공급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올해 몇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작년보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잡을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하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해외사업에 대한 의욕이 강한데 ▲각종 규제로 국내 건설사업의 리스크가 커졌다. 해외사업을 추진하지 않고서는 생존이 힘들다. 일신건설산업은 작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도심지에서 주거복합시설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 지역과 러시아 사할린 등에서도 사업 조사를 진행 중이다. 동서산업도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해외에서 건축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지만 건설자재 수출은 전무했다. 동서산업의 콘크리트 파일, 타일 등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건축 붐이 일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승산이 있다고 본다. -베트남 사업은 얼마나 추진됐나 ▲하노이 도심부에 위치한 땅이다. 대지면적은 1만여평쯤 된다. 이곳에 주거 상업 업무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관할 관청과 협의 중인데 연내에 인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에는 동서산업의 콘크리트파일과 타일을 사용할 계획이다. -향후 경영목표는 ▲건설부문과 요업부문, 신규사업부문, 해외사업 부문 등으로 나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생각이다. 통합법인 CI를 준비 중이며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일신건설산업과 동서산업 두 회사의 가치를 잘 살리는 CI가 될 것이다. 올해 20-25% 매출 신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M&A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권혁운 동서산업 회장 약력▲50년생 ▲80년 신동양건설 부사장 ▲84년 반도통운 사장 ▲89년 일신건설산업 사장 ▲2003년 부산시 육상경기연맹 부회장 ▲2006년 부산 상공회의소 부회장 ▲동서산업 회장 ▶ 관련기사 ◀☞권혁운회장 "일신·동서산업 베트남 동반진출"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연내 비준에 최선"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4월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FTA 연내비준에 최선" -외국기업 국내파산 첫 승인 -한·중·일 셔틀 정상회담 정례화 -산은총재·기업은행장·수출입은행장 연봉 반토막날 듯 ▲종합 -미국증시 실적공포 먹구름 걷혔나 -지난주 상하이 증시 10년만에 최대 폭락 -경기부양 減稅 우선순위는? -産銀 민영화 금융위 판정승 ▲국제 -중국 주재 한국인들, 국제학교 학비 3천만원..학원비 강남보다 비싸 -도쿄 도심 재개발 활기 -日, 2011년부터 디지털 TV 방송 -캐나다 부동산 6년 호황 끝나나 ▲금융·재테크 -달러당 1천원대 당분간 지속될 듯 -"대출 일부 갚고 펀드 가입하라니" -금융연구원은 前차관 대기소 -휴대전화로 여러은행서 예금인출 ▲기업과 증권 -글로벌 車회장 총출동..신차들 대향연 -현대차와 협력하고 싶다..벤츠 회장 -한국 D램 50나노 시대 -LG그룹 올 영업이익 7조 예상 -지경부장관·재계총수 1대1 만남 -재미없으면 프리미엄폰 아니다 -승객 마시는 물만 아껴도 年 15억 아껴 -코스피상승 외국인·프로그램에 달려 -크레디트 스위스가 본 유망테마는 -이젠 LCD·휴대폰도 중국관련주 -이번주 IT·車 중심 실적강세 펼쳐질 듯 -하반기 증시 침체 반영 증권사 1~3월 실적감소 -변동장서 원자재·중남미 펀드 약진 -게임업체 1분기 실적전망 '굿' -NHN 등 인터넷株 투자심리 호전될 듯 ▲유통 -내달 말이면 LA갈비 먹을 듯 -AI확산에 닭고기 판매 35%줄어 ▲부동산 -명동 '파스쿠치' 땅 3.3㎡ 당 2억 돌파 -신혼부부·고령자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경북 경산·전남 목포 국민임대 1752가구 -역세권 광역개발로 난개발 막아야 -미분양 아파트 사주세요 ◇서울경제 ▲1면 -"한미 FTA 연내 비준에 최선" -"쇠고기 개방"에 한우값 벌써 8%급락..정부 오늘 지원대책 발표 -국내 주식형펀드에 다시 돈 몰린다 -리보 금리조작 가능성에 이틀새 0.17%P 급상승 ▲종합 -李대통령 "부시, 회담성적 90점 줄 것" -"北核 신고·검증 철저하게 해야" -"현모양처서 가정형 CEO로" -성난 '畜心' 잠재우기 쉽잖을 듯 -영화관람료 담합 무더기 적발 -국내銀 부담 年 8억弗 늘어 -국책銀 민영화 '3트랙 전략'으로 -中에 뒤진 RFID사업 본격화 -삼성, 고강도 쇄신안 이번 주 윤곽..전략기획실 수뇌부 교체 '확실' -주물업계, 한달만에 또 납품가 인상요구 ▲금융 -저축은행 신규·대환대출 연대보증한도 내달부터 2000만원으로 제한 -농협 '매트릭스 조직'도입한다 -은행 신규 외화대출 사실상 중단 ▲국제 -"대박 쫓다 쪽박"..개미들 한숨만 '푹푹' -고급 와인값 '고공비행'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첫삽 -베트남 첫 통신위성 발사 성공 ▲산업 -김종갑 사장 "하반기엔 삼성전자 따라잡을 것" -車업체들 고급차 앞세워 中시장 '힘찬 드라이브' -국내 사이트, 해거들 표적 1순위 -사기성 무선인터넷 이벤트 강력규제 -"판매망 확대로 한우 지킨다" -대형 교복업체들 '공동구매 방해' 횡포 ▲증권 -"순환매 장세..발빠른 매매전략을" -외국인보다 기관 매수종목 관심을 -유망 IPO종목 시선집중 -기관들 엔씨소프트 '러브콜' -키움증권 주가전망 엇갈려 -환울따라 종목별 수익률 편차 커질듯 -"환율 수혜·실적 호전주 노려라" ▲부동산 -용인 성복지구도 분양 본격화 -상한제·원자재값 폭등 직격탄 -조함설립 인가만 받으면 재건축 시공사 선정 가능 ◇한국경제 ▲1면 -"FTA 연내 준비 노력" -세계 증시 금융쇼크 벗어난다 -지방 아파트 전매제한 완화 -李대통령·재계 투자확대 머리 맞댄다 ▲종합 -공기업 CEO공모..관료 '全無'·민간은 혈투 -밀가루값 또 오른다 -대기업, 대출·회사채 발행 급증 -외국계 금융사 노조協 출범 -"산은, 지주회사 만들어 조기매각 사실상 확정" ▲국제 -100년만의 '철도 르네상스' -"식량위기 대응 국제공조 절실" -英 중앙銀. 1000억弗 유동성 공급 ▲산업 -中 토종메이커 "우리도 친환경차 만든다" -"제네시스·모하비로 만리장성 넘는다" -벤츠 회장 "유로화 강세 불구 한국 판매價 그대로" -현대차 아산공장 "무기한 특근거부" -삼성전자, M&A방어카드 '비상' ▲IT·미디어 -옥션 이어 네이트온 메신저도 뚫렸는데 -카드만 잘 써도 통신비 20%절감 ▲중기·과학 -주물업계 또 생산중단 예고 -'우주 대장정' 자체 위성발사로 간다 ▲생활경제 -아줌마. 이젠 '가정 CEO' -특급 와인값 최고 3배 폭등 ▲부동산 -"도심 가깝고 개발여지 많은 마포 잡을래요" -내달 상한제 아파트 수도권서 5천가구 -과천 주공 3단지 입주 못하나 -서울시, 신혼부부에 임대주택 우선공급 ▲증권 -이번주 어닝시즌 피크.."1800 넘자" -은행주 비싸졌네! -구글 콜옵션 175배 잭팟 터졋다 -온라인 펀드시장 1년새 6배↑ -샘표식품, 풀무원 자회사 CB인수 왜? -LG전자 시총순위 12위→6위 껑충 -주주배정 증자 코스닥社 물량압박 우려로 급락세
- 총선 후 분양 공습
- [조선일보 제공] 총선이 끝나면서 건설업체들의 올해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되고 있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 사이 서울·수도권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선호도가 높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와 인천 청라지구는 물론 서울 도심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까지 대거 포함돼 있어 청약경쟁률도 높을 전망이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택지지구 인근, 신도시, 도심 재개발 등 대부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물량이라 실수요자들 간 경합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용인 수지, 인천 청라 등 대거 공급=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일대에선 15일부터 대단지가 공급된다. 동일하이빌은 용인시 신봉구역 2·3·4블록에서 총 1462가구, 112~206㎡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되도록 전 주택을 남향으로 배치하고 판상형 구조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 단지 주변에 광교산과 정평천이 자리 잡고 있다.동부건설 역시 신봉동에서 15일부터 아파트를 공급한다. 17층 규모 26개 동으로 구성된 1238가구 단지로 이 가운데 2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에 성지바위산과 신봉천이 있고, 공사 중인 서울~용인 간 고속화 도로 진입구가 가깝다. GS건설은 용인시 성복동에서 '수지자이2차' 500가구를 이달 말쯤 분양할 계획.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으며, 121~197㎡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는 단지. 이마트·롯데마트 등이 가깝고, 2014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 성복역도 근처에 들어선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이와 별도로 성복동에서 3600가구 규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지역 물량의 경우 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인천시 서구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지구 내 3개 블록에서 2400여 가구를 분양한다. 79~114㎡의 다양한 면적의 아파트로 구성될 예정.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답게 국제금융·업무 단지가 조성될 계획인데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밖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에 타운하우스 98가구를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222~288㎡이며, 신도시 내에서도 일산과 가까운 남쪽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고급주상복합, 도심재개발 분양도 잇따라=서울 도심 주상복합 및 재개발에 따른 분양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에선 4, 5월 중 마포·성북·중구를 중심으로 약 2000가구가 공급된다.서울 중구 회현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386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최고 32층 규모에 46~313㎡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될 예정. 지하철 4호선 회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서울역도 가깝다. 동부건설은 중구 순화동에서 156가구 규모, 두산중공업은 5월 중 서울 을지로2가에서 2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내놓는다.대한주택공사는 마포구 신공덕동 1-52구역을 재개발해 47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으면서 2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 시기는 5월 예정. GS건설도 5월 중 합정동 419번지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 1지구에서 '합정 자이' 538가구(163~322㎡)를 내놓을 계획이다.이 밖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선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이 155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 최고 22층 22개 동으로 구성되는 단지로 지역조합분을 제외한 2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는 대림산업·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이 중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대단지를 선보인다. 공급면적 59~132㎡ 총 3090가구 단지로 이 중 412가구가 4월 말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