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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구미 광평 1, 2차 푸르지오''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은 경북 구미시 광평동에 지하 2층, 지상 17층 10개동 규모로 ‘구미 광평 1, 2차 푸르지오’ 641가구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미 광평 1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7층 6개동으로 ▲31평 64가구 ▲41평형 130가구 ▲48평형 136가구 ▲ 56평형 64가구 등 모두 394가구로 구성돼 있다. 구미 광평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17층 4개동으로 ▲32평 129가구 ▲33평 118가구 등 모두 247가구다. 이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상모.사곡지구와 구미 1.3공단 배후도시이며 비투기과열지구 내에 있어 아파트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갖춰져 있으며 광평초교와 송정여중, 상모중, 금오고교, 금오공고, 구미정보여고, 금오공대 등 풍부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7일 문을 열고 청약접수는 이달 말∼11월 초에 실시할 예정이다.분양문의 :054)461-0300
- 하나銀 맞벌이부부 겨냥 `둘이 하나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하나은행이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 `둘이 하나카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카드는 특히 부부간 카드사용실적에 따른 `더블포인트적립제도`를 도입했다. 이 카드를 부부가 함께 사용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2배가 무조건 적립된다. 특화서비스로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클럽 등에서 5%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액기준으로는 1년에 최대 1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자녀교육 지원서비스로 짐보리, 위즈아일랜드 놀이방에서 5% , YBM ECC 어학기관에도 5%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 1회 할인 상한금액은 3만원으로 분기 1회 기준으로 지원된다. 제대혈전문업체인 셀트리를 이용할 경우 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밖에 아웃백, VIPS, 베니건스, TGI에서 10%, 건강식품 업체인 초록마을에서 10%,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롯데월드 50%, 케리비안 베이30%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 내년 2월28일까지 일정금액 이상을 사용한 회원중 270명을 추첨해 캐나다어학연수 등 상품을 제공한다.
- (크레딧리포트)의류업체 신용도, `할인점`에 달렸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이 일제히 패션 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할인점이 의류 유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류업체의 신용도는 이같은 유통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가 의류업체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8일 "할인점이 패션 유통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점은 의류업체들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지만, 대리점 유통망 위주의 중저가 브랜드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할인점의 자체브랜드(PB) 확대는 의류전문업체에 상당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를 통해 10월19일 오전 8시45분에 이미 게재됐습니다)◇할인점, 패션 브랜드 유치 본격화 최근 4년간 전체 의류시장의 규모는 연평균 1.3% 축소된 반면 할인점 내 의류 판매는 연평균 18.8%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의류시장에서 할인점을 통한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7.5%에서 2005년에는 15.8%로 높아졌다. 이처럼 의류 유통에서 할인점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할인점들의 패션 브랜드 유치 본격화와 의류업체들의 탈(脫) 백화점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다.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는 최근 유통업계의 트렌드인 `원스탑 쇼핑`이라는 지향점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식음료부문의 마진율이 8% 내외인 반면 패션(임대매장 기준) 마진율이 20%를 상회한다는 점은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를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광수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할인점은 신규 출점 경쟁만큼 패션의류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부문에서 백화점을 추월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은 패션 관련 브랜드 유치의 부족이었다고 판단을 하면서 브랜드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업체들도 과거 백화점 입점을 지향하던 것과는 달리 할인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브랜드 파워 유지 면에서는 백화점이 유리하지만, 높은 수수료율, 잦은 상품기획(MD) 개편, 행사참여 요구 등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할인점 의류가 아동복이나 속옷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여성복의 할인점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아마넥스의 `예써`는 이마트 13개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백화점에 입점됐던 `데스틸`도 롯데마트 12개점을 통해 할인점에 진출할 계획이다. ◇할인점 자체브랜드 확대 움직임 할인점이 패션의 주요 유통망으로 부상하면서 할인점의 패션사업도 전문화되고 있다. 주요 할인점들은 패션사업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과 디자인 기획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 내 전문인력을 고용해 패션팀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PB 사업 강화는 패션유통을 강화하려는 할인점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기존 PB 브랜드의 리뉴얼과 신규 PB 사업 준비를 위한 패션기획실을 구성했고, 그 결과물로 기존 PB보다 20~30% 정도 높은 가격대와 패션성을 가미한 `이베이직블랙라벨`과 `디자인유나이티드`를 런칭했다. 이마트는 이 과정에서 PB 브랜드를 위한 단독매장을 구성하는 등 기타 입점 브랜드와의 차별화 정책을 펴고 있다. `디자인유나이티드`의 경우에는 일반 임대매장보다 2배 정도의 큰 평수로 오픈하기도 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PB 강화에 적극적이다. 홈플러스는 4개의 PB를 핵심사업으로 분류하고 패션 테넌트팀과 완전히 분리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리선샛`의 경우 기획, 디자인, 생산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했고, 주진모와 이요원이라는 톱스타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류업계 영향은? 할인점이 패션 유통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점은 의류업체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구조의 다각화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오롱패션의 경우 최근 할인점 판매 비중을 크게 강화했다. `GnA(GGIO, 아르페지오)`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동종 최고의 판매고를 나타내면서 할인점에서 입지가 크게 강화됐고, 이는 `제이폴락`의 유통망 확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랜드그룹도 2001아울렛과 뉴코아에 이어 최근 한국까르푸를 인수하면서 패션 유통망이 크게 확대됐다. 그룹 내 패션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가 이미 일정 부분 시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할인점의 인수를 통한 패션 유통 강화는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가 의류업체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한 중소 의류전문업체의 대응 능력 부재는 사업체질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특히 PB로 무장한 할인점이 소도시까지 침투하게 될 경우 대리점 유통 위주의 의류업체 뿐만 아니라 할인점을 주로 활용하는 의류전문업체에도 상당한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백화점이 해외 브랜드를 도입해 대형매장을 오픈하면서 내셔널브랜드의 입지를 축소시킨 것처럼 할인점의 PB 사업 강화 역시 할인점을 주요 유통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PB는 단순한 경쟁 브랜드 이상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유통의 패러다임 변화는 의류전문업체들이 장기적인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임을 암시하고 있다"며 "유통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후 의류업체들의 신용평가시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크레딧리포트)의류업체 신용도, `할인점`에 달렸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최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이 일제히 패션 부문 강화에 나서면서 할인점이 의류 유통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류업체의 신용도는 이같은 유통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가 의류업체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8일 "할인점이 패션 유통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점은 의류업체들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지만, 대리점 유통망 위주의 중저가 브랜드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할인점의 자체브랜드(PB) 확대는 의류전문업체에 상당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할인점, 패션 브랜드 유치 본격화 최근 4년간 전체 의류시장의 규모는 연평균 1.3% 축소된 반면 할인점 내 의류 판매는 연평균 18.8%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의류시장에서 할인점을 통한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7.5%에서 2005년에는 15.8%로 높아졌다. 이처럼 의류 유통에서 할인점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할인점들의 패션 브랜드 유치 본격화와 의류업체들의 탈(脫) 백화점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다.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는 최근 유통업계의 트렌드인 `원스탑 쇼핑`이라는 지향점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식음료부문의 마진율이 8% 내외인 반면 패션(임대매장 기준) 마진율이 20%를 상회한다는 점은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를 재촉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광수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할인점은 신규 출점 경쟁만큼 패션의류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부문에서 백화점을 추월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은 패션 관련 브랜드 유치의 부족이었다고 판단을 하면서 브랜드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업체들도 과거 백화점 입점을 지향하던 것과는 달리 할인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브랜드 파워 유지 면에서는 백화점이 유리하지만, 높은 수수료율, 잦은 상품기획(MD) 개편, 행사참여 요구 등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할인점 의류가 아동복이나 속옷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여성복의 할인점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아마넥스의 `예써`는 이마트 13개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백화점에 입점됐던 `데스틸`도 롯데마트 12개점을 통해 할인점에 진출할 계획이다. ◇할인점 자체브랜드 확대 움직임 할인점이 패션의 주요 유통망으로 부상하면서 할인점의 패션사업도 전문화되고 있다. 주요 할인점들은 패션사업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과 디자인 기획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 내 전문인력을 고용해 패션팀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PB 사업 강화는 패션유통을 강화하려는 할인점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기존 PB 브랜드의 리뉴얼과 신규 PB 사업 준비를 위한 패션기획실을 구성했고, 그 결과물로 기존 PB보다 20~30% 정도 높은 가격대와 패션성을 가미한 `이베이직블랙라벨`과 `디자인유나이티드`를 런칭했다. 이마트는 이 과정에서 PB 브랜드를 위한 단독매장을 구성하는 등 기타 입점 브랜드와의 차별화 정책을 펴고 있다. `디자인유나이티드`의 경우에는 일반 임대매장보다 2배 정도의 큰 평수로 오픈하기도 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PB 강화에 적극적이다. 홈플러스는 4개의 PB를 핵심사업으로 분류하고 패션 테넌트팀과 완전히 분리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프리선샛`의 경우 기획, 디자인, 생산 등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했고, 주진모와 이요원이라는 톱스타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류업계 영향은? 할인점이 패션 유통망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점은 의류업체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구조의 다각화에 맞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오롱패션의 경우 최근 할인점 판매 비중을 크게 강화했다. `GnA(GGIO, 아르페지오)`는 홈플러스와 이마트에서 동종 최고의 판매고를 나타내면서 할인점에서 입지가 크게 강화됐고, 이는 `제이폴락`의 유통망 확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랜드그룹도 2001아울렛과 뉴코아에 이어 최근 한국까르푸를 인수하면서 패션 유통망이 크게 확대됐다. 그룹 내 패션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가 이미 일정 부분 시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할인점의 인수를 통한 패션 유통 강화는 수익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할인점의 패션부문 강화가 의류업체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만은 아니다. 유통구조의 변화에 대한 중소 의류전문업체의 대응 능력 부재는 사업체질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특히 PB로 무장한 할인점이 소도시까지 침투하게 될 경우 대리점 유통 위주의 의류업체 뿐만 아니라 할인점을 주로 활용하는 의류전문업체에도 상당한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 수석연구원은 "백화점이 해외 브랜드를 도입해 대형매장을 오픈하면서 내셔널브랜드의 입지를 축소시킨 것처럼 할인점의 PB 사업 강화 역시 할인점을 주요 유통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PB는 단순한 경쟁 브랜드 이상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유통의 패러다임 변화는 의류전문업체들이 장기적인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임을 암시하고 있다"며 "유통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향후 의류업체들의 신용평가시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수료 수수께끼, 숨어있는 수수료를 찾아라
- [조선일보 제공] 금융거래를 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게 새 나가는 수수료가 적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복잡하게 설계된 금융 상품들이 많아져서 본인도 모르게 수수료를 꼬박꼬박 내기도 한다. 수수료가 그리 큰 액수가 아닌 데다 금융회사들이 자세히 내용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수수료 내용조차 모르기 십상이다. 금융상품 이용자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수수료에 대해 알아 보자. ◆현금 서비스에 기본료? 2만원에 120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보통 이용기간에 따른 수수료만 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조건 이용기간에 상관없이 내야 하는 기본 수수료가 있다. 바로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다. 통상 현금서비스 이용액의 0.4~0.6% 수준. 가령 2만원을 이용하면 80~120원 정도가 수수료로 붙는 것이다. 그러나 KB·신한·외환·현대·우리 등 카드사는 1000원을 최저 수수료로 책정해 두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가 1000원 미만일 경우 1000원이 부과된다. LG·삼성·롯데 등 전 업계 카드사는 최저 수수료는 없지만, 은행 ATM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게 되면 은행 전산망 이용료로 500~1300원을 더 내야 한다. 카드사에 따라 취급 수수료를 깎아주는 곳도 있다. 신한카드는 아름다운카드와 신한F1카드 소지자에겐 취급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롯데카드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롯데마트 등에 설치된 제휴 ATM기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별도의 전산망 이용료를 물리지 않는다. ◆외화 예금할 때도 수수료? 10만엔 입금에 1만2천원 여행이나 연수, 출장 등을 다녀와 외화가 남으면 외화예금에 맡겨 푼돈 이자라도 챙겨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외화예금에 가입할 땐 ‘외화현찰 수수료’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달러화, 엔화, 유로화는 예금액의 1.5%, 기타 통화는 3%를 물어야 한다. 가령 외화예금에 10만엔을 입금하면 수수료로 약 1만2000원을 내야 하는 것이다. 외화는 해외에서 직접 가지고 와야 하기 때문에 항공비, 인건비 등 부대비용 명목으로 고객에게 수수료를 물릴 수밖에 없다. 다만 달러화의 경우 외환·신한 등 일부 은행에선 1주일 이상 맡기면 외화현찰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이 돈을 보내줘서 은행에서 외화로 찾을 때에도 외화현찰 수수료를 내야 한다. 보통 수령액의 1.5~3% 정도다. 원화로 찾게 되면 현찰 수수료 부담은 없지만,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우량고객들의 경우 은행들이 부과하는 외화현찰 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면 주거래 은행에 외화예금 통장을 개설하고 지점장 전결로 할인 혹은 면제를 요구하는 것이 방법이다. ◆펀드는 수수료 덩어리 펀드 투자자들은 판매사에 내는 판매보수와 펀드 운용 대가로 자산운용사에 내는 운용보수가 펀드 수수료의 전부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령 분기(3개월)마다 받아보는 두꺼운 운용 보고서의 작성·발송 비용은 고스란히 투자자 몫이다. 또 매매수수료라는 것도 있다. 펀드매니저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을 사고팔 때의 비용인데, 매매수수료만큼 펀드 수익에서 빠지므로, 결국 투자자가 내는 셈이다. 또 펀드는 매년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는데, 이때도 감사보수 명목으로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된다. ◆소득공제 증명서에도 수수료? 인터넷을 이용하라 국민은행에서 소득공제 관련 납입증명서를 뗄 땐 수수료에 유의해야 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 주택자금과 관련한 납입증명서를 은행 창구에서 떼면 수수료로 2000원을 내야 한다. 수수료를 안 내려면 보통예금 등 요구불성 예금을 만든 뒤에 인터넷뱅킹에서 발급받거나, 혹은 지점 내에 설치돼 있는 ‘거래내역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하나·우리·외환·신한·SC제일은행 등은 창구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 돈을 내지 않는다.
- 홈플러스 발빠른 확장..할인점 2위 굳히나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대형마트업계 2위 홈플러스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7일 부산 동래구에 홈플러스 51호점인 `동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 익산시에 `익산점`을 개점, 국내 마트업계 최단 기간 50호점 기록을 달성한 지 5일만이다.또한 `동래점`은 올해 들어서만 11번째로 문을 여는 홈플러스 점포로, 2위권 경쟁업체인 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단 4개의 신규 점포를 출점한 것과 비교해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매장당 매출 기준으로 업계 선두, 매출합계 면에서는 확고한 2위였지만, 점포수에서는 작년까지만 해도 3위 롯데마트에 밀렸었다. 하지만 올해 급속한 점포수 확장으로 점포숫자에서도 2위 자리를 굳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17일 현재 홈플러스의 점포수는 51개로 롯데마트보다 4곳이 더 많다.물론 업계 1위 신세계(004170) 이마트와는 아직도 매출이나 점포수 모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꾸준히 1위를 추격한다는 생각이다. 최근 101번째 점포를 개점한 이마트는 올해만 점포수가 무려 22개 늘어났지만, 지난 5월 인수한 월마트 점포 16개를 제외한 신규 점포는 6개다.홈플러스 PR사회공헌부문의 설도원 상무는 "2012년까지 점포 150개에 매출 16조원,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신규 출점을 늘리고 있다"면서 "비단 국내 점유율 1위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문화센터 등 발빠른 현지화 전략이 비결 홈플러스는 공격적인 점포수 확대와 동시에 점포당 높은 매출 효율을 달성할 수 있던 핵심 비결로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꼽는다. 한국시장에서 고전 끝에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월마트나 까르푸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지난 1999년 테스코와 삼성물산이 50 대 50의 지분으로 합작 설립(현재 89 대 11)한 홈플러스는 2001년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2002년엔 2조원, 2003년엔 3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67%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홈플러스는 세계적인 유통기업의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받아들이되(Global) 영업과 마케팅·개발 등은 모두 한국 고객의 입맛에 철저하게 맞추는(Local), 즉 글로컬(GloCal) 경영이 높은 성장을 가져온 배경이라고 말한다.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연 평균 75회가 넘는 고객요구 조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빨리 판매대를 한국인 체형에 맞춰 낮추고, 매대와 매대 간격을 넓혀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충분히 확보했다. 또 휴게실, 무료 어린이 놀이방 등을 마련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특히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에 `문화센터`를 설치, 현재 45개 점포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가 창립한 1999년만 해도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는 생소하게만 느껴졌지만, 뜻밖의 큰 인기를 모으자 이제 다른 업체들마저 따라오는 추세다.자금 측면에서는 영국 테스코의 꾸준한 지원에 이어 자체적인 자금 조달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설도원 상무는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국내 홈플러스 자체 신용을 이용한 외부 자금조달은 물론 선진 금융기법인 `매각후임대`(Sales & Lease Back)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협력업체와의 상생전략도 돋보여 홈플러스는 협력업체와 직원들의 만족도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는 `벤더 컨퍼런스`(Vendor Conference)라는 비전설명회를 개최, 매년 상생(相生)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홈플러스는 중소업체들의 안정적인 영업과 물자공급을 배려, 장기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홈플러스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이용해 시중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 `벤더 파이낸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벤더 컨퍼런스에서 선정된 우수업체에 장려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지역별 협력업체와 공동마케팅을 벌이거나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홈플러스는 지난 2001년에 유통업계 최초로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설도원 상무는 "영국 테스코도 고객들의 끊임없는 니즈를 앞장서 수용함으로써 세계에서 5위권 유통업체로 급부상했다"면서 "홈플러스도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국내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낳고 있다"고 평가했다.
- 롯데카드, 고정식 회원모집부스 운영 개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롯데카드는 이동식 회원모집부스의 철수를 완료하고 고정식 회원모집부스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롯데카드는 9월 한달 동안 기존 이동형 부스 철수, 임대차 계약 체결, 고정부스 제작, 설계사 재교육 등의 준비를 해 왔다.이번에 설치된 고정형 회원모집시설은 시설주와 정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간이 점포 형태로, 가로 2미터 내외의 고정형 부스다. 이 부스에는 롯데카드 상호를 표시하고 서비스 안내 모니터, 컴퓨터, 전화기, 복사기 등 회원모집 및 서비스 안내 관련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모집인 등록증을 패용한 설계사가 배치된다.롯데카드는 "그동안 회원모집 위주로 운영돼 오던 이동식 부스와는 달리 모집뿐만 아니라 카드 서비스 정보제공, 고객 안내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전초기지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1일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에서 고정식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10월 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전점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9월초 금감원은 카드업계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 등 과열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영화관 등의 출입구와 통로 등에 이동식 부스를 설치해 카드 회원을 모집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 추석 선물세트도 ''가격 평준화''
- [오마이뉴스 제공] "아무래도 백화점보다야 대형마트가 싸죠. 구성물도 조금씩 다르고요." "대형마트에도 똑같은 가격에 나가서 백화점하고 가격 차이가 없어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장에서 각각 똑같은 ㅇ사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파는 판촉사원들의 말은 이처럼 엇갈렸다. 과연 누구 말이 옳은 것일까? 백화점, 대형마트 가격 따라잡기 추석을 한 주 앞둔 지난 28일 오후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과 이곳에서 멀지않은 한 대형마트. 곧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탓인지 평일인데도 선물세트 매장은 손님들로 붐볐다. 대체로 백화점 식료품 매장엔 육류, 주류, 건강식품 등 고급선물세트 비중이 높고 대형마트엔 중저가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많았지만 기본 상품 구성은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햄, 참치캔 등 가공식품이나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두 곳에 전시된 상품이 거의 같았다. 이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경우 같은 상품이라도 백화점보다 대형마트가 훨씬 싸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 그럴까? 정부지정 가격조사전문기관 (사)한국물가협회에서는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추석 선물용품 판매가격을 조사해 발표한다. 올해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선물용품 103개 품목을 정해 8개 대형마트와 4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 품목에서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가격 우위를 지켰지만 가격격차가 점차 줄고 있고, 가격이 똑같은 품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엇갈린 듯 보였던 두 판매사원의 말이 모두 사실이었던 셈. 생활용품 14개 품목 '가격 통일' 햄선물세트인 스팸3호(CJ)의 경우, 백화점은 평균 4만1500원으로 지난해 추석(평균 4만2725원)보다 조금 떨어졌으나 대형마트는 지난해와 비슷한 평균 4만270원에 판매돼 격차가 크게 줄었다. 참치선물세트도 백화점이 할인점보다 9.9%가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 설의 27.3%에 비해서 그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태평양) 종합1호의 경우 지난해 대형마트 평균 9900원, 백화점 평균 1만1000원으로 백화점이 10% 정도 비쌌으나 올해는 백화점도 9900원으로 내렸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14개 품목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판매가격이 모두 똑같았다. 한국물가협회 생활용품기획조사담당 염혜정씨는 "공산품 선물세트의 경우 백화점이 대형마트를 의식해 가격을 내리면서 가격 차이가 많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생활용품 바이어 이민숙씨는 "생활용품은 대형마트 주력상품이어서 백화점은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지난해 추석부터 태평양 등 일부 제품의 마진을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췄고 올해부터 대형마트와 중복되는 거의 모든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선물세트는 '가격비교불가'? 문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들어가는 상품 자체가 아예 달라 가격 비교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 실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선 기존 선물세트에서 구성물을 조금씩 바꾼 단독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흔히 선물세트 상품명은 '특호', '종합1호', '캔2호', '참기름3호' 식으로 숫자를 붙여 구분한다. 그런데 종종 숫자 앞뒤로 E, H, L이란 알파벳이 들어간 상품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상품명에 'E'자가 붙으면 이마트, 'H'는 홈플러스, 'L'은 롯데마트 전용상품이란 의미다. 대형마트 바이어들은 명절을 앞두고 저마다 선물세트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독상품을 선호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생산업체에선 유통채널에 따라 상품 구성을 달리한 세트를 따로 제작하고 있다. LG생활건강 홍보팀 오광국 차장은 "대형마트에서 특화된 모델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산업체 입장에서 관리비용도 늘고 불편하지만 유통업체에서 요구하면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올해 추석선물세트를 공통상품 외에 대형마트 전용상품, 슈퍼마켓에 나가는 대리점용 상품을 각각 따로 만들었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 전용상품만 10여종에 이른다. 한 대형마트 바이어는 "공통상품은 큰 업체가 물량을 독차지할 우려가 있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기획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곳 단독상품의 경우 품목당 적게는 1만개에서 많게는 7만개씩 물량을 받는다고 한다. 단독 판매다 보니 물량 소진 부담이 커 공통상품보다 마진을 1~2% 낮추는 등 판촉에 더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한국물가협회 염혜정씨는 "백화점용 따로, 할인점용 따로 만들어 동일 제품이 거의 없어 두 업태간 평균가격 비교가 어렵다"면서 "유통업체들이 경쟁업체들과 비교되는 것을 꺼려 내용물이 조금씩 다른 제품을 선보여 가격 비교 자체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일부 제품 가격 하향 평준화는 지속적인 가격 비교와 최저가격 경쟁의 결과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유통업체간 담합에 가까운 '가격 맞추기'와 전용상품 등을 통한 가격경쟁 회피는 자칫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 28일 서울 명동의 한 백화점 선물세트 매장.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발길이 늘고 있다.
- ‘부동산시장서 용됐네’‘삼룡이’를 잡아라
- [조선일보 제공] 모처럼 서울·수도권 분양 시장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큰 장’이 선다. 그동안 판교 분양과 인허가로 지연됐던 3700여가구가 쏟아진다. 택지난으로 공공 택지만 바라봤던 소비자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연내 분양될 단지는 대부분 뉴타운이나 인접지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등이어서 알짜로 꼽힌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20~30평형대 중소형이 많고, 공공 택지와 달리 입주 후 즉시 되팔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은 조합원에게 로열층이 많이 배정돼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은 곳을 골라야 로열층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뉴타운·재개발, 강북·도심에 몰려연말까지 나올 뉴타운이나 재개발 아파트는 주로 강북지역과 도심에 집중돼 있다. 최대 관심지였던 은평뉴타운이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더 높아졌다. 서울시가 최근 종로 세운상가 등 3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사실상 선정하면서 뉴타운·재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연내 분양 단지 중에는 구로구 고척동 대우푸르지오와 성북구 하월곡동 대우푸르지오,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등 3곳이 500가구를 넘는 대단지여서 주목된다. 고척동 푸르지오는 고척2구역 재개발 물량으로 목동신시가지와 가깝고, 용적률이 159%로 낮아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계남공원·구로체육센터 등도 인근에 있고, 2호선 양천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하월곡동 푸르지오는 총 707가구로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드림랜드·애기능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지구 도심재개발로 주상복합 아파트 435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2분쯤 걸리며, 청계천도 가깝다. 동부건설은 종로 숭인동 창신뉴타운에서 194가구, 서대문구 냉천구역에서 187가구를 10월 중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2곳 모두 도심이어서 출퇴근에 유리하고, 지하철도 가깝다. 2차 뉴타운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가좌뉴타운 2구역에서도 임대 물량을 포함해 2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수도권 남부 재건축 ‘빅3 대결’ 재건축 아파트는 수원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물산, SK건설, 벽산건설 등 3개 업체가 연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기 때문이다. 3곳 모두 광교신도시 개발과 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으로 기대감이 높은 수원 한복판에 지어진다.삼성물산은 수원 도심에 위치한 인계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3개동 1351가구를 짓는다. 이 중 25, 34평형 392가구를 다음달쯤 선보인다. 뉴코아 아울렛·갤러리아 백화점·홈플러스 인계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영어마을이 10월에 개원 예정이어서 주민 기대감이 높다. 수원고, 효원고, 창현고 등 명문 학교도 많다. 벽산건설이 시공을 맡은 화서주공 2단지도 10월에 분양한다. 25~45평형 1752가구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호선 화서역이 걸어서 10분쯤 걸리며, 과천~의왕고속국도 서수원IC를 통해 과천과 서울로 진입하기 쉽다. 애경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SK건설은 권선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24~54평형 총 1020가구를 지으며 이 중 180가구를 11월쯤 공급한다. 동북쪽에 광교신도시, 동쪽으로 영통신도시가 있어 입지가 좋다. 갤러리아백화점·올림픽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분당선 연장구간 수원시청역(예정)이 걸어서 5~7분쯤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