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65건

김보연·전노민 부부, 결혼 8년 만에 이혼
  • 김보연·전노민 부부, 결혼 8년 만에 이혼
  • ▲ 전노민·김보연 부부[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연예계 잉꼬 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배우 김보연(54)·전노민(45)부부가 갈라섰다. 지난 2004년 6월 결혼 후 약 8년 만의 결별이다. 두 사람은 서로 이혼에 대해 합의하고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전노민 측도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전노민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전노민의 사업 문제로 부부 사이 갈등이 생겨 그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전노민에게 확인해보니 (김보연과)갈라서기로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면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경영난에 시달리다 채무문제로 마음고생을 했고, 결국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한 두 사람은 이미 별거 중이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해 연인 사이로 발전, 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이듬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국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이 그간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지내왔던 터라 이들의 이혼 소식에 팬들의 충격도 적잖다. 김보연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출연 중이다. 전노민은 오늘 5월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 출연을 앞두고 있다. ▶ 주요기사 ◀☞[포토]전노민 `이 갑옷 단단해보이네~`☞[포토]전노민-윤다훈 `폭풍 카리스마 대결`☞김보연 "아침극, 안 된 적 거의 없어" 자신감☞김보연 "`재벌가 스캔들` 유학 결심도"☞김보연의 딸들 `얼마나 예쁘기에···`
2012.03.19 I 양승준 기자
`최강 비주얼` 보헤미안 "노래 제목 따라가는 징크스…"
  • `최강 비주얼` 보헤미안 "노래 제목 따라가는 징크스…"
  • ▲ 보헤미안 유규상 박상우 김용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노래 제목을 따라가는 징크스가 있나봐요.” 3인조 보컬그룹 보헤미안의 하소연(?)이다. 멤버 김용진은 드라마 `봄날`의 OST `봄날`을 비롯해 불렀는데 이후 봄날이 끝이난 것 같다고 했다. 리더 박상우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의 `바보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극중 정용화가 불러 큰 인기를 모았지만 대중이 기억하는 것은 박상우가 아니라 정용화였다. 박상우는 “`바보를 위한 노래` 이후 난 바보가 됐다”며 씁쓸해 했다. 보헤미안은 16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후렴구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고 중독성 있는 발라드다. 그런 장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제목 `아프지마`다. 징크스대로라면 다시 한번 보헤미안 멤버들의 운명은 제목을 따라갈 터다.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는 멤버들의 바람이면서 보헤미안이 대중에게 듣고 싶은 위로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결성될 당시 보헤미안은 박상우와 유규상으로 구성된 2인조였다. 이번 컴백을 하며 김용진이 새롭게 가세했다. 멤버 중 가장 연장자인 김용진은 지난 2003년 영화 `하늘정원` OST로 `해피엔드`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2007년 정규앨범, 2008년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활동도 했다. 음악의 질적 성장과 혼자보다 셋이 활동하면 서로 의지도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박상우, 유규상과 의기투합했다.   ▲ 보헤미안각각 이승철과 김연우의 목소리 분위기를 닮아 감미로운 미성이 돋보였던 조합에 임재범 같은 김용진이 들어오면서 보헤미안은 애절한 부분까지 부담없이 소화할 정도로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 멤버들은 “기존 보헤미안의 음악이 달달한 맛이었다면 김용진의 합류로 `달달한 막걸리`가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보헤미안이 자신감있게 내세우는 또 하나는 `비주얼`이다. 전원 훤칠한 키에 미남이다. 김용진은 가수 데뷔 전에 연기 제의를 받았고 박상우는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한 적도 있다. 보헤미안은 “보컬그룹 중 비주얼은 최고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출연만 한다면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도 그래서다. 박상우는 성대모사, 유규상은 박정현 등 여가수 모창과 아이돌그룹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을 갖추는 등 개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부른 노래에 대해 `그 노래 안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그 친구 알아`라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이번엔 `보헤미안 알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실패를 많이하다 보니 현실적이 된거죠.”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백지영의 연인` 정석원, 보헤미안 위해 첫 뮤비 출연
2012.03.15 I 김은구 기자
  • 롯데면세점, 중소 국산주류업체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 국산주류업체 제품의 판로확대 및 수출장려를 위한 `중소 국산주류업체 영업지원 업무약정`을 14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국산주류업체들은 롯데면세점의 영업지원을 받게 되며, 국산 전통주 개발과 상품화, 제조 및 유통 과정의 시스템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지원업체 선정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수상제품 등 중앙회 추천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롯데면세점은 이들 업체의 판로 확대와 수출 증진을 위해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입점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향후 선정된 업체들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의 주류 사업권이 만료되는 2015년까지 영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국산주류업체들의 원활한 영업 지원을 위해 현재 28.92㎡ 규모인 인천공항점 매장을 70.34㎡으로 확장하고, 기존 102개 브랜드를 17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 별 국산 전통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외국인들에게 국산 술의 우수성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MOU체결이 지난 1월 신동빈 그룹 회장이 협력업체인 서울장수막걸리 공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차원의 전사적 동반성장 노력의 연장 선상이라고 밝혔다.
2012.03.14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내일 발효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형차 안팔리지만 신설법인 49% 증가 -과기부·해수부 부활하나-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장 2배↑ -5천만원 美수입차 400만원 내린다▲종합 -국민연금 내달부터 최고 5만원 더 받아요 -트위터 140자 울타리 넘을듯-500년만에 찾아낸 다빈치 코드-2050년 한반도 기온 3.2도 올라 -"자국 통화가치 떨어뜨려라"..세계는 환율전쟁 중▲정치·외교안보-새누리 이번엔 `공천 돌려막기`-부산간 박근혜, 유신통치 피해자에 사과-총선 이기면 이정도쯤이야▲국제 -日 정부주도 `한류 맞불작전` 펼친다 -헝가리에 개발기금 지원 보류-美 성범죄 교사 즉시 퇴출-日, 중국채 11조원 매입▲경제·금융 -음식점 고깃값 100g당 표시해야 -고리원전 사고 한달간 쉬쉬-0~2세 보육료 지원체계 손질키로-카드수수료법 국무회의 통과-보험대출 고금리 너무해-우리금융 민영화 기지개?-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산업 -인터넷TV 돈 되나 보네 -3D 체험하고 소시도 만나고-권오철 "올해 낸드플래시에 화력 집중"-한덕수 "소모적인 FTA 논쟁 스톱"-기업들 SNS 스트레스-삼성 갤럭시S3·3D 게임 5월 동시 공개 -SKT, 연령별 LTE 요금제 출시-KT, 주력계열사 CEO 교체-SDN, 브라질 태양광 진출 추진-막걸리 무한경쟁 지역경계 무너졌다-대형마트 아웃도어 거품빼기-유통업체로 퍼지는 라면전쟁▲증권 -외국인 조정장 틈타 IT서 車로 갈아타나 -금감원 올드보이 전성시대-3월은 잔인한달..상장폐지에 떠는 기업들 -대형주, 지금 투자할만 하나-선물·옵션 불법증여 꼼짝마!▲부동산 -리모델링 활성화 서울시가 발목 -"집·상가 담장 없어야 건축 허가-63층 부산금융센터 속도낸다 ◇서울경제 ▲1면 -유가 구조개선 기금 신설-"은행 편중 금융산업 구조 고쳐야" -은행 고금리 신용대출 제동▲종합 -주택시장 미니열풍 -대형마트 "노스페이스 게 섰거라" -한국 자유무역 축 2개 더 생긴다-국내 U턴 기업에 입주 우선권-MB, 카드 수수료법 개정안 수용-제2중동붐 이라크로 확산▲금융 -퇴임 앞둔 한은 임원들 거취 싸고 `설왕설래` -김석동 우리금융 매각..집념인가 과욕인가-실손의료 가입 기존 고객 보험료 최대 50% 오를 듯▲국제 -글로벌 임밸런스 구조 균열조짐 -포르투갈·스페인, 그리스 전철 밟나 -독일도 작년 긴축재정 실패 -日, 650억위안 中 국채 매입 승인 받아▲산업 -권오철의 도전 -"독일 車 한판 붙자" -삼성 상반기 대졸 공채 외국인 700명 몰려 -사우디 15억弗 제련시설, 현대건설이 따냈다 -`문자 무제한` LTE 요금제 출시-안랩 "2015년 해외매출 비중 30%로" -LS전선,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 ▲증권 -`진대제 펀드` 다시 움직인다 -금호석유, FTSE 날개 달고 훨훨-태광 올해안에 시총 1조클럽에▲부동산 -서울 재개발 상반기 2497가구 쏟아진다 -도심 노후 다세대·단독 주택 타운하우스형 개발 쉬워진다◇한국경제 ▲1면 -한미 FTA 내일 발효..수출중소기업 "원산지 증명 어떻게" 비상-"6월부터 전·월세 상한제 휴대폰 통화료 20% 인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또 제동-국민연금 5년치 선납 가능▲정치-정년 60세·중소기업 취업자에 우선 청약권 -한명숙 "유류세 인하·주택 보조금제 도입"-새누리당 "돌려막기 공천" ▲국제 -26년간 국제금리 기준이던 `리보` 존폐기로 -OECD "美·日 경기회복 속도내고, 중국은 둔화" -대만인 `중국 A주`투자 허용할 듯-온라인 콘텐츠 사업전쟁 인텔도 `인터넷 TV` 뛰어든다▲경제 -`카드 수수료법` 한 달 만에 말 바꾼 MB-고려 원전 1호기 고장 `늑장 보고` 논란▲금융 -너도나도 중동으로 몰려가는 은행들-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으로 단축-우리은행 노조, 예보 상대 헌번소원 추진▲산업 -권오철 "올 투자 55% 낸드플래시에 집중" -슈퍼볼 광고효과 벨로스터 美서 질주 -조현민 상무,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BMW "럭셔리 세단 공략이 미래 생존 전략"-근로자 53% "노동계 정치참여가 노조 자주성 침해"-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500만명 돌파-ABC마트, 대학로에 100호점▲증권 -아직 싼 삼성전자·현대차 `용감한 형제`되나 -쌍용건설 매각 다음주 재개 -들어갈까 말까..브릭스 펀드 앞에선 `주저주저` -거래소, 탈세적발 나선다-中 양회끝..소비株 차이나 랠리 시작?-"지금 팔아야"..증권사 `까칠한 보고서 늘었다`▲부동산 -고층 지으라 할 땐 언제고..주민들 강력 반발 -228억 단독주택 최고가 경매..제일모직, 무명업체에 졌다 -서울 도심 재개발 노려라
2012.03.13 I 민재용 기자
  • 롯데마트-中企, 중국시장 동반진출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다.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우시엔차오점(酒仙橋店), 양차오점(洋橋店), 왕징점(望京店) 3개점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생산기반을 둔 중소기업 69개사가 참여한다. 지앤피마케팅의 `글라스락`, 영덕주조의 `쌀막걸리`, 원진상사의 `요술 수면바지`, 에코매스코리아의 `옥수수 스마일 주걱`, `에코 지퍼백` 등 총 177개의 상품이 판매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중국 롯데마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기존의 협력회사뿐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선정된 업체에는 수출입통관절차, 중국시장 거래관행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롯데마트는 오는 4월에도 중국 상하이 매장 5개점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달리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식품부터 생활용품,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올림픽 특수 평창땅, 롯데가·GS가 대거 보유..강호동은?☞롯데마트, 시니어사원 공채 2670명 지원..`6.7대 1`☞롯데쇼핑 `올해 실적 살아날까`..엇갈리는 전망
2012.03.01 I 이학선 기자
신동빈 롯데회장, 장수막걸리 방문
  • 신동빈 롯데회장, 장수막걸리 방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최근 발 빠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그룹이 협력업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날 오전 충북 진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하 롯데주류) 협력업체인 서울장수(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23일 충북 진천 서울장수를 방문한 신동빈 회장이 서울장수의 유재찬 사장으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서울장수는 국내 최대 막걸리 업체인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산하법인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고민하던 중 롯데주류의 지원으로 2010년 11월부터 일본에 `서울 막걸리`를 수출, 한류 막걸리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날 신 회장은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장수의 수출용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판로 확대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일명 `동반성장 막걸리`로 불리는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제조협회의 동반성장 합작품으로 서울장수 측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롯데주류에서 R&D지원부터 수출 및 일본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서울 막걸리`는 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 총 3600만개(350㎖ 기준)가 수출됐으며 이는 일본인 3~4명 중에 한 명이 `서울 막걸리` 1캔씩을 마신 양에 해당한다.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에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장수의 장기보존 특허기술과 현지인 취향에 맞춘 상품개발,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잘 어우러져 본격적인 수출 첫해인 지난해 연간 목표보다 2배이상 초과 달성했다.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상품력을 충분히 갖추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에는 독자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은 "어렵게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협력업체들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협력업체들을 계속 발굴해 일본 외에도 다른 지역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 러시아 등 롯데백화점의 해외점포들을 통해 성주디앤디, 보끄레 머천다이징 등 30개 이상의 협력사가 동반진출해 있다. 또 롯데마트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모두 125점의 해외 점포를 통해 녹차원, 성경식품, 크린랩 등과 같은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비전 2018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발맞추어 협력업체의 해외 판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12.02.23 I 문정태 기자
김장훈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일본" 쓴소리
  • 김장훈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일본" 쓴소리
  • ▲ 김장훈(사진제공=하늘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근 일본 내 일부에서 일고 있는 반한류와 관련해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그들이 주저앉고 거꾸로 가는 방증"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장훈은 2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점점 작아만 지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김장훈은 "요즘 부쩍 일본에서 반한류 기사가 나온다. 참 민망하기까지 하다. 장근석 씨나 김태희 씨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선진국이며 대국을 자처하는 일본의 현실인가 놀랍고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특히 김태희 씨는 일본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F 발표회행사를 취소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일본이 주저앉고 거꾸로 가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김장훈은 또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반한 인사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응대와 그들의 폐쇄적인 작태를 비교하면서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한파라고 한국에서 잘 살다가 일본으로 돌아가 반한의 중심이 된 그 얍삽한 미즈노 교수가 한국에서 해를 입은 적이 있던가. 수없이 반한 기사를 쏟아 내며 한국에서 공공의 적이 된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씨를 우리가 해코지 했던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36년의 강점과 말살, 남의 나라 황후를 난도질하고 능욕을 하고 위안부 문제에 공식 사과도 안 하는 나라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온 국민은 (일본에) 지진이 났을 때 이웃으로서 온정과 사랑을 보냈다"며 "그런데 그들은 교과서 문제로 또 우리의 뒤통수를 쳤다. 그때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위협을 가했는가"라고 성토했다. 김장훈은 일본에 대한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손도 내밀었다. 그는 "내가 독도지킴이로 살아가지만 내 공연에 오는 일본 팬들에게 우정과 사랑을 담아 대한다. 심지어 혹여라도 그럴 리 절대 없지만 한국 관객이 눈치라도 줄까 봐 교육까지 시켰다. 일본문화원에 있는 내 일본 친구, 추석 때 본국에도 못 가길래 적적할 듯하여 불러내 사케와 막걸리를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그는 "길은 달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와 우정과 합리성은 지키는 것이 문명 국민의 본색이기 때문"이라며 "일본, 정녕 이것밖에 안 되는가. 우리는 그대들이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좋은 이웃으로써 함께 손을 잡고 세계로 가자"고 전했다. 김장훈은 끝으로 다시 한번 독도 문제를 짚고 넘어갔다. 그는 "함께 나아가기 위해 독도라는 가시를 뽑자. 그러기 위해 제발 우기지만 말고 공부들 좀 하자. 점점 작아져만 가는 일본. 점점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좁아지는 일본,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그대들의 남아 있는 양심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고 바랐다.▶ 관련기사 ◀☞김장훈, 중국서 `미친 가수`가 되다☞김장훈-서경덕, 도쿄 이어 뉴욕에 위안부 포스터☞김장훈·서경덕, WSJ에 日 위안부 사죄 촉구 광고☞김장훈의 힘..일본인마저 독도 지킴이로☞110억 기부 김장훈 "잘 죽는게 소원"(인터뷰)
2012.02.23 I 조우영 기자
  • [홍창표의 차이나워치] 김치는 파오차이(泡菜)가 아니다
  • [이데일리 홍창표 칼럼니스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에 있어 가장 큰 효자 품목은 막걸리였다. 막걸리 수출금액은 5280만 달러로 전년도 1910만 달러 대비 176.4%나 급증했다. 김치, 파프리카, 우유조제품 등 전통적 수출품목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막걸리의 최대 수출시장은 일본이지만 중국 역시 급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일본인들까지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 막걸리가 중국에 막 들어왔을 때 중국어 이름은 ‘한국 미주(米酒)’로 불렸다. 문제는 중국 전통주 중에도 미주란 술이 있어 혼동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미주는 낮은 알코올 도수에 쌀로 만든 술을 지칭하는 일반명사이다. 하지만 술을 빚는데 사용하는 발효제(누룩)가 달라 전체적인 맛과 향에 있어 막걸리와 미주는 큰 차이가 있다. 외형상으로도 막걸리보다는 식혜와 비슷하다.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과 감칠 맛 역시 미주가 따라오지 못한다. 더구나 미주는 시골사람이 마시는 싼 술로 인식되어 고급 이미지의 술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상황에서 막걸리를 한국의 미주라고 중국 사람에게 소개하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중국인이 느끼는 싸구려 미주의 이미지가 아닌, 한국고유의 술인 막걸리 그 이름 자체로 진출해야 한다. 중국시장에서의 소비를 키우려면 이름부터 제대로 불러야 한다.  시도는 있었다. 지난해 9월 막걸리의 중국어 이름이 ‘米酒’가 아닌 ‘瑪可利(마커리)’로 통일되었다. 이동주조가 중국에 등록한 막걸리의 중문명칭 ‘瑪可利’를 정부, 공공기관, 막걸리 수출협의회 25개 회원사간 ‘상표권 공동 사용계약’을 맺으면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음식점에서는 한국 미주로 불리고 있고, 상표 라벨링 역시 회사마다 제각각인 채 팔리고 있다.  중국과 종주국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김치 역시 이제는 제대로 된 중국어 이름이 필요하다.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의 김치 독은 쓰촨성의 김치 독을 모방한 것이다. 한국 김치 역시 약 1500년 전 중국의 파오차이가 한국으로 건너가 김치가 된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파오차이는 무·당근 등에 생강, 피망, 마늘을 첨가하여 소금물이나 식초, 설탕, 바이주(白酒)를 섞어 만든 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배추를 주원료로 절임을 한 후 양념과 함께 저온에서 발효시키는 우리나라 김치와는 제조법이나 형태, 맛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이 김치를 파오차이의 짝퉁이라고 주장하는 이면에는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로 불리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김치가 애당초 적절한 중문 이름을 가지지 못한 채 ‘한국 파오차이’로 중국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파오차이가 중국의 전통 음식이듯, 김치 역시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무엇보다도 김치의 중국어 이름부터 새롭게 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참에 김치의 중문 명칭을 중국식 파오차이가 아닌 ‘금과 옥, 귀하다’라는 뜻의 ‘진치(金琪)’나, ‘금과 복, 즐거움’이라는 뜻의 ‘진치(金祺)’로 바꾸면 어떨까? 앞서 막걸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의 아류나 짝퉁이 아닌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제대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어 이름부터 새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과정에 비록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홍창표(KOTRA 상하이무역관 부장) 
2012.01.30 I 홍창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與,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80%로.. 총선 앞두고 법제화 나서 -골드만·알리안츠 脫코리아 -전세시장 의외로 잠잠 -"호텔값 비싸 한국 못 오겠다" 88%.. 관광공사 26개 지사장 설문 ▲종합 -새 방통위원장 이번주 임명.. 통신료 조정 등 현안 수두룩 -`게릴라 소비자` 파워 세진다.. 제일기획 조사 -트위터의 배신?.. 국가별 트윗 삭제 논란 ▲정치종합 -감사원, 민주평통 횡령혐의 감사.. 새터민 지원모금 3천만원 행방 추적 -산업·기업銀 공공기관 해제 논란 -한나라 새黨名 공모 사흘새 8000명 육박 -한나라 불신 초래한 분들은 용퇴를.. 김세연 비대위원 -與野 공심위원장 누가 될까 ▲국제 -"재정주권 포기하라" 압박받는 그리스 -日미쓰비시 4兆대 군납비리 -이란, 서방과 투트랙 줄타기 -영국 RBS회장, 거액 보너스 포기 -美, 부유식 특공해상기지 중동 파견 -27세 주커버그 27조원 갑부된다 -中 뉴질랜드 목장매입 첫 성공 -일본 주택 빌려 태양광 발전 -밋 롬니, 플로리다서 선두 -도둑들이 피카소 좋아하는 까닭은 ▲경제종합 -`정용욱 로비의혹` 통해 본 장관정책보좌관 어떤 자리? -카드로 국세 낼 때 수수료 1%로 인하 -묵묵부답 지경부장관.. 대기업 때리기에 침묵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후 떠오른 5대 관심사 -농협 2조 현물출자 방식 놓고 이견 -SC銀, 파업때 닫은 15개 점포 없앤다 ▲기업과증권 -中·日 저가항공 한국시장 노린다 -아산나눔재단, 해외봉사단 매년 500명씩 파견 -LG전자 작년에 용깨나 썼지만.. 내달 실적발표 -비행기 소재 닮아가는 車 ▲기업·경영 -모바일빅뱅 빅5만 생존 향후 경쟁은 `중국+FLAG` -KT의 스마트폰 끼워팔기 -고작 1300대 판 현대차 i40에 쏠린눈 -LG 스마트TV, 2억회 클릭 돌파 -LS산전 "2015년 4.5조 매출".. 사업부문제 도입 등 개편 ▲중소기업·벤처 -글로벌기업과 겨루는 獨히든챔피언 -中企 "상속세법 시행령은 改惡" -이노비즈協, 회원사 코스닥상장 지원 -3D업체 레드로버, 日 진출 ▲유통 -막걸리 한류.. 미국에 양조장 만든다 -女心 흔드는 `재벌녀 패션` -한파에 잘나가는 여름옷 쇼핑몰 -고등어 잘잡히는데 가격은 상승? -우유넣은 커피믹스 동서식품도 내놓는다 ▲기업과증권 -내달 유니클로와 한판승부 나서는 제일모직 -테마株, 내부자는 이미 팔았다 -코스피 2000 앞두고 단기조정?.. 이번주 증시전망 -개인 몰리는 ELS, 기관 외면 이유는 -증권가 `스마트 핑거족`을 잡아라 ▲부동산 -10년 연속 설이후 전세금 뛰었다는데.. 서울 인기지역·수도권 신도시 가보니 -세종시 한신·거제 벽산 등 999가구 분양 -부산·대전 덕분에 건축허가 급증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 원화債 투자 돌연 중단 -"외환銀 직원 보수 안깎아 지주사로 불러 일 시킬 것".. 김승유 회장 인터뷰 -"이번엔 재벌세" 대기업 때리기 언제까지.. -농협에 産銀지주·企銀 지분 넘기기로 -KOTRA "무협과 중복업무 통폐합" ▲종합 -금융계 `경기고 천하` -불확실성 시대 소비 트렌드는 `게릴라 연대` -`제2 변양호` 나올까.. 구본진 전 차관보 명퇴후 펀드투자사 설립 -후임 방통위원장 4파전 -그리스 국채협상 이번주 타결 가능성 -신용카드로 국세납부 땐 수수료 인하 -금융보험·통신업, 연장근로 업종서 제외될 듯 -M&A 성격 달라졌다.. 이업종 늘고 구조조정은 줄어 -상장사 작년 실적부진.. 현금 배당 20% 이상 줄었다 -이름값 못하는 알뜰주유소 -이란, 이르면 이번주 對EU 원유수출 중단 -법무부, 증선위 자리 요구 때문에..주가조작 과징금 부과 무산 -`票퓰리즘` 탓에.. "내년 복지예산 100조 넘을 수도" -"좌고우면 하지 말고 철학·정체성 지켜라".. MB, 靑직원들과 산행서 강조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한·중 FTA땐 中 진출 국내기업 U턴 촉진".. 기획재정부 보고서 -與 `MB정부 실세 용퇴론` 또 등장 ▲금융 -"외환銀 지분 늘린후 상장폐지 논의"..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우리銀 "5년내 亞 톱10 은행으로 도약" -은행 中企 대출 증가율 대기업의 8분의 1 불과 -칼 빼내다 만 당국.. 저축銀 퇴출 확 줄어드나 ▲국제 -"글로벌 장사꾼·로비스트 한철 장사로 전락".. 막내린 다보스 포럼 -약발 떨어진 美경제 회복세 둔화 모드로 -亞·중동 기관투자가들 EFSF 채권서 발 뺀다 -페이스북, 이르면 이번주 IPO신청서 제출 -스페인 4위 항공사 파산보호 신청 승객 2만명 발 묶여 ▲산업 -삼성전자 또 다른 1등 제품 만들기 시동 -LG 스마트TV 누적 접속횟수 서비스 1년만에 2억회 돌파 -국산車 수출 수익성 높아졌다 -제4이통 사업자 선정 백지화 가능성.. 최시중 이후 방통정책 궤도수정 불가피 -통신3사 4분기 실적 `먹구름` -유해 SNS 자신 삭제땐 차단 안해.. 방통심의위, 시정요구 개선안 의결 -트위터 `검열 방침` 국내서도 찬반 논란 -방판 화장품업계 `중가 브랜드` 바람 -백화점들 "20~30대 고객 잡아라" -와인, 대형마트서 잘나가네 -LS산전,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중기청 차장에 김순철씨 내정 ▲증권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이후 주가 향방은? -VVIP 자산 1년새 10조 줄었다.. 삼성證 대형사 4곳 조사해보니 -헤지펀드 내달 1000억 규모 출시.. 산은자산운용 등 3곳서 -LGD, 업황개선 기대로 뚜렷한 회복세 -장외파생상품 결제리스크 줄어든다.. 중앙청산기구 이르면 9월 출범 -대차거래 규모 3년만에 100조 넘어.. 공매도 수요 물려 작년 13%↑ ▲사회 -대학가 주변 전통 하숙집 주인들의 속앓이.. "물가 올라도 하숙비 인상 꿈도 못 꿔요"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 소환 -檢, CNK 신주인수권부사채 매매계좌 추적 ▲부동산 -수주난 건축설계업계 해외서 활로 찾는다 -불안한 전세시장 "입주 물량 선점해볼까" -용산소방서 인근 주상복합 270가구 건립 ◇한국경제신문 ▲1면 -도요타 60시간 허용하는데 현대차 52시간에 묶일 판 -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흔들리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신뢰도 턱없이 낮다 ▲경제이슈 -대선용 경기부양 번번이 `뒤탈` 났다.. 조세硏, 선거철 경기 분석해보니 -외화유동성 `2차 방어선` 만든다 -국내 M&A 74% `새사업 확장用` -박태호 "투자유치가 韓·中 FTA 목표" ▲정치 -개열사 주식배당금에도 과세.. 민주통합당 재벌세 추진 -與 "재벌세, 기업 투자의욕 꺾어" -한나라당, 친이계 실세 용퇴론 논란 -방통위원장 후보 고홍길 등 4명 압축.. 이번주중 1명 낙점해 발표 -한나라당 새 당명에 희망·복지·새로움 등 포함 ▲경제·금융 -김승유 거취·노조반발.. 하나·외환 통합 `두 복병` -하나SK+외환 땐 `카드 빅5` -車 사고 2시간내 보험사 통보 절반 불과 -국세 납부 카드수수료율 1.5%→1%로 -주택금융公, 10억弗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국제 -獨, 그리스에 "재정주권 양도하라" 초강수 -"트위터가 배신했다".. 검열 방침에 이용자들 반발 -자본주의 문제 해결없이 `말의 성찬` 그쳐.. 다보스포럼 폐막 -페이스북 이르면 내달 1일 IPO -"中 국가주도 경제, 세계 경제 위협".. 가이트너 "中 보조금정책 철회를" ▲산업 -허동수 "GS에너지, 中·동남아서 다양한 신사업 발굴할 것" -매년 1000명씩 뽑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힘 -최태원, 15년째 `다보스 경영` 교류 넘어 신사업 확장 기회로 -LS산전 `스마트 조직` 8개 부문으로 개편 -삼성 `전자부품 막내` SMD, 5년만에 형들 제쳤다 -LG전자, 스마트TV 접속 2억회 돌파 ▲산업종합 -제네시스에 `터보 엔진` 탑재.. 현대차 BMW·폭스바겐 잡는다 -LGD "협력사와 동반성장 성공신화 만들 것" -LPG업계, 2월 공급가 결정 `전전긍긍` -대한항공, 서울 영상광고제 `최고상` ▲IT·모바일 -CJ `70개 방송채널` 모바일서 공짜로 본다 -"SNS, 의외로 배타성 강하다" -휴대폰 발신번호 감춰주는 앱 인기 -LG `4대 3 비율` 스마트폰 내달 출시 ▲중소기업·과학 -`키코 악몽` 코다코, 2년만에 패스트트랙 졸업 -터치패널 투명필름 코팅기술 개발.. 장석태 중앙대 교수팀 -한림텐덱 "치과 의료장비 토털 브랜드 만들 것" -정부, 中企 `IT 문맹` 퇴치 나서 -레미콘업계, 내일 시멘트값 인상대책 ▲생활경제 -신세계 `도심 아울렛` 진출.. 롯데와 경쟁 -올해 소비자들은 `게릴라`.. 제일기획 `소비자 보고서` -동서식품, 남양유업 커피믹스에 `맞대응` -중기청, 전통시장에 3191억원 지원 ▲증권 -2월 `上高下低`.. 상승폭 작은 `계륵장세` 될 듯 -사우디 국부펀드, DGB 최대주주 -유동성의 힘.. 원자재 ETF 잘나가네 -LG생건의 해외 M&A 토종 부티크가 맡았다..로커스캐피탈이 중개 -규제에 막힌 게임株, 신작·中 진출로 돌파? -동원그룹, 대한은박지 인수 `삐그덕` -케이디미디어,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2차전지 설비업체 CIS, 코스닥 상장 추진 ▲부동산 -서초동 삼성타운 인근 재건축 수주전 `후끈` -작년 건축허가 15% 증가.. 지방아파트 등 주거용 활기 -설 이후 차분한 전세시장.. 봄학기 대란 없이 넘어가나 -"아파트 당첨 확률 낮다".. 지방 오피스텔 관심
2012.01.29 I 이진철 기자
  • 전경련, 다보스서 `한국의 밤` 개최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전경련은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 기간 중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다보스 중심가에 있는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 르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를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사공일 대통령 특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승수 전 총리, 최태원 SK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존 피스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최근 한국이 전세계에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은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장소스 비빔밥과 타락죽, 잡채롤, 된장소스와 푸아그라, 매운 불고기 샌드위치 등의 핑거푸드, 복분자와 막걸리 무스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였다.2012년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2012.01.27 I 원정희 기자
  • 대기업, 떡볶이 등 분식사업 진출 금지된다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아온 대기업의 무분별한 소상공인 업종 진출이 법률적으로 금지될 전망이다.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떡볶이 등 분식사업과 빵집, 세탁업 등 영세 소상공인이 주로 영위하는 업종에 대기업(계열사 포함)이 원칙적으로 사업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기업 및 소상공입 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말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순대나 막걸리 등 일부 음식품과 금형, 재생타이어 등 제조품의 생산을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때문에 분식사업과 세탁업 등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대한 정책적 보호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정 의원이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지식경제부 장관은 소상공인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 분야를 소상공인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또 대기업 및 대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중소기업이 소상공인 적합업종의 사업을 인수·개시 또는 확장하는 경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개정안에는 아울러 대기업이 해당 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도록 하는 벌칙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의 사업 확장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건전한 공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01.26 I 김성곤 기자
  • [김병수의 아뜰리에]기대를 낮추자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6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김병수 이데일리 경제부장] 새해에는 살림살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여지없이 희망이 꺾이는 소리만 들린다. 설 민심을 잡겠다고 내놓는 정치권의 온갖 감언이설은 여느 때보다 심하다. 여야가 모두 좌로 한 클릭씩 움직이고 있다는데, 찬찬히 보면 대부분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 뿐이다. 돈은 없는데 펑펑 쓰겠다고만 하니 그저 선거용 슬로건에 불과하다는 생각만 든다. 아마도 올해 내내 들어야 할 소리일 게다. 매번 듣는 소리고, 그 때마다 “그럼 그렇지” 하고 실망이 크지만 그래도 나한테 돌아올 떡고물이 무엇인지 신경 쓰이는 것을 보면, 역시 정치의 위력은 대단한 것인가 보다. MB정부가 정치적 의지를 더해 자신있게 내걸었던 747 공약에 대해 새해 벽두부터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꿈 깨라는 소식을 날려와도 말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잠재성장률은 3.8%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사실 정부의 핑계는 많다. 전세계적인 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거나 대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섭섭해할지 모르겠지만 그 공약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보다는 그 공약의 거품을 거품이 아닌 현실에서 일어날 일로 믿었다는 억울함이 더 앞서는 것 또한 현실이다. 정치라는 것은 국민의 뜻이라는 명분으로 인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곧잘 성사시킨다. 정치의 매력이다. 그러나 정치는 많은 거품도 안고 있다. 경제적 용어를 쓰면 위험(risk)이 큰 영역이다. 다수 국민으로부터 표를 받기 위해 원칙과 명분, 정도(正道)보다는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는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우리나라가 군사독재 시대를 끝내고 민간으로 정권이 넘어온 뒤에 오히려 대통령의 수난시대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이를 반증한다. 길지 않은 5년 집권기에 그 동안 민간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정당으로부터 배척 받았다. 이번에도 벌써 `거국내각`이라는 단어가 슬슬 정치권을 맴돌고 있다. 5년 단임제라는 구조적인 불안요인도 원인이겠지만 표에 따라 흔들릴 수밖에 없는 정치의 속성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현대 정치의 모델인 미국조차도 선거 시즌이 되면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미국에서도 올해 가장 큰 위험은 유럽 재정위기가 아니라 정치라는 얘기가 나온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다. 지난 설에도 오랜만에 만난 일가 친척들과 희망찬 덕담을 주고 받았다. 살림살이를 어렵게 만든 대통령과 정치권에 대한 뒷담화를 안주 삼아 밤새 막걸리 잔을 기울여도 별로 피곤하지 않았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보다는 기대수준을 좀 더 낮춰야 하지 않을까. 위험을 줄일려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격언처럼, 정치라는 위험한 상품에 우리는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일이다.
2012.01.26 I 김병수 기자
나쁜 남자·발연기 `하균神`의 이중생활(인터뷰)
  • 나쁜 남자·발연기 `하균神`의 이중생활(인터뷰)
  • ▲ 신하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신하균(37)은 `작은 거인`같다. 그와 동의어가 있다. 카리스마와 광기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체불가의 연기 열정. 신하균의 진가는 KBS2 드라마 `브레인`에서 빛났다. 그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하균신(神)`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신하균은 물러섰다. "`하균신`? 처음에는 (내 이름의)미국식 표현인 줄 알았다." 신하균이 재치있게 응수했다. 인터뷰 초의 긴강감이 순식간에 `쨍`하고 깨졌다.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난 막걸리 좋아한다." `브레인` 속 `냉혈한` 이강훈은 거기에 없었다. ◇이강훈=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매력적이었다. 강한 듯하면서 연민이 느껴졌고 안타까웠다. 선과 악이 공존해 많은 사람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특히 한국 남성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드라마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이강훈은 계속 그런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것 같다. 크게 변하진 않겠지. ◇스마트폰=가끔 주위에서 휴대전화 통화하는 법이 독특하다고 하더라. 이강훈은 다른 사람의 말을 다 귀담아듣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할 말만 하는 유형이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는 전화기를 귀에서 멀찌감치 떨어트려 받는 식으로 연기했다. `브레인` 찍으면서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걸음걸이와 말투도 신경썼다. 손동작도 많이 활용했고. ▲ KBS2 `브레인`◇2011 KBS 연기대상=꿈꾼 것 같다. 시상식 당일 오전부터 `브레인` 촬영하다 잠깐 틈내 식장 갔다가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시상식 가서도 대사 걱정뿐이었다. 제대로 기쁨을 못 누렸다. 물론 지금 이런 상황은 행복하다. 아무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다양한 작품을 할 기회가 생긴 게 배우로서 가장 즐겁다. ◇송강호=많이 바쁜 분이시잖나. 그런데 `브레인`을 꽤 시청하신 것 같더라. 휴대전화 문자로 `드라마 잘 봤다`는 말도 해주셨고. 그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고마운 마음에 대상 받고 감사 말씀 전한 거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가끔 통화하는 데 선배가 날 `이강훈 선생님`이라 부르더라. ◇나쁜 남자=무심한 편이다. 다정다감하지도 못하고. 인기도 별로 없었다. 그렇다고 이강훈처럼 카리스마 있거나 자신감 넘치는 사람도 못 된다. 오히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성격이다. 술 좋아하고 얘기 잘 들어주고. 연애를 해야 되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다. 소개팅을 좋아하지도 않고. 결혼? 아직 계획은 없다. 집에서 압박도 없고. ◇발연기=지혜(최정원 분)에게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괜한 트집을 잡는 장면 등을 일부러 어색하게 연기했다. 이강훈이 워낙 사랑 표현에 서툰 사람이잖나. 어떤 분은 그 모습을 보고 `초딩 이강훈`이라고 부르더라. 재미있게 보시라고 편하게 연기했다. 일종의 `보너스`라고 할까. 극이 갈수록 감정적으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종의 쉬어가는 차원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촬영 같이하던 동료 배우들도 놀라더라. ▲ 신하균◇광기=영화 속 나를 보시고 많이 얘기들 해주신다. 하지만, 실제 나와 거리가 멀다. 난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일을 처리하는 데 능동적이지도 않고. 일상은 게으르고 무기력한 쪽에 가깝다. 쉴 때는 주로 등산하러 다닌다. 자전거를 타거나. ◇정진영=정진영 선배와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 후 오랜만의 작업이었다. `브레인`에서는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너무 대놓고 소리 지르고 눈 부라리고 했으니. 이강훈이 산 것도 다 김상철이 있었기 때문이고 정진영 선배가 존재한 덕이다. 내가 어떻게 하든 연기를 다 받아주니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 나중에 조촐하게 소주 한 잔 마시며 `그동안 죄송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이강훈이 마지막까지도 김상철 교수의 말을 안 들었지 않나. ◇독백=극 중 어머니 김순임(송옥숙 분)이 세상을 떠나고 이강훈이 한 독백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물방울 무늬였어요 엄마가 그날 입던 옷이요..`하며 돈가스 얘기하고. 대본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표현을 해주는구나 싶었다. 그 부분은 애드리브 없이 대본 그대로 갔다. 가장 슬플 때 가장 즐거웠을 때의 감정을 보여줘야 해서 촬영 중 가장 감정이 벅찬 순간이기도 하다.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은 돈가스에 대해 가진 추억 하나쯤은 있을 거다. ◇애프터=당분간 특별한 계획은 없다. 화보 촬영차 해외 잠깐 다녀올 생각이다. 차기작은 영화가 될 거 같다.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새로움이 중요하다. 전형적인 캐릭터만 아니면 된다. 장르는 상관없다.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사극도 흥미로울 것 같다. 한 번도 안 해본 분야니. ▲ 신하균
2012.01.25 I 양승준 기자
`CJ 캔막걸리` 日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CJ 캔막걸리` 日 어디서나 볼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일본 전역에 캔 막걸리 유통망을 완비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 CJ제일제당의 캔막걸리 `CJ비비고 오이시이` 시음회에서 모델인 `영아`가 막걸리 모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아`는 친숙한 이미지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CJ 캔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18일 CJ제일제당은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 막걸리`가 일본 전국유통망을 아우르는 11개 편의점 브랜드 중 10곳에 입점했고 주요 대형마트(다이에, 이온, YM, 세이유, 마루에쯔)에도 입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또 신제품의 초기 시장 진출 성공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슈퍼체인점들의 입점율은 70%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재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의 일본시장 입점수준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산 식음료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출시이전 선 주문물량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최초 계획보다 50% 이상 늘어난 33억원(출고가 기준) 상당의 초도 물량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막걸리의 성과에 대해 ▲차별화 된 제품력 ▲마케팅 현지화 ▲견고한 파트너십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J 막걸리는 일본의 젊은 소비자층이 좋아할 만한 칵테일 형태의 제품으로 합성감미료·향미료·산미료를 넣지 않는 대신 자몽과즙 함량을 15%까지 높였다. 한류 인기에 기대지 않고 철저한 시장 분석과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방식도 눈 여겨 볼만하다. 한류 문화에 적극적인 20~40대 여성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영아`를 메인 광고 모델로 기용해 제품 출시 이전부터 인지도를 확보했다. 또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삿뽀로 맥주`가 보여주고 있는 견고한 파트너십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삿뽀로맥주 브랜드 전략팀 카키우치 노조미 부장은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초기 입점 요청이 예상수준을 크게 뛰어 넘어 당사(삿뽀로)의 신제품 보다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CJ제일제당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빠른 시일 내에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를 일본 제일의 막걸리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국산신약`의 잇단 수난..장래성 있나?☞CJ제일제당 `성장성 높은데 싸기까지`..매수-키움☞경기 침체 영향..유통·제조업 기업 특판 `찬물`
2012.01.18 I 이승현 기자
인사동 외국인 관광객, 국수 맛보더니 `휘둥그레`
  • 인사동 외국인 관광객, 국수 맛보더니 `휘둥그레`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관광명소로 유명한 인사동을 찾은 외국인들이 국수 맛에 반했다. 최근 인사동 쌈지길에 입점한 셰프의국수전(www.chefguksoo.co.kr)이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셰프의국수전 인사동점에는 오픈 첫날부터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말 이벤트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킨 후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현재 하루 평균 외국인 방문자 수는 50여명 정도. 토종 한식 브랜드라는 점이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셰프의국수전에서 자체개발한 `셰프의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한 외국인 손님들은 종종 팁을 주고 가기도 한다고. 팁문화가 조성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일이다. 한편, 셰프의 국수전은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12일 필리핀 Nater Wellness Inc.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19일에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하는 `바이 코리안 프랜차이즈 2011(Buy Korean Franchise 2011)`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동은 남산타워를 비롯해 명동, 덕수궁, 삼청동 등에 인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이 찾는 관광 명소로써 각광받고 있다. 이번 직영점 오픈은 주변 일대를 관광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식사명소로 자리 잡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01.08 I 최일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