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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1000리터 초대형 냉장고로 2차 대전 예고
  • [단독]삼성·LG,1000리터 초대형 냉장고로 2차 대전 예고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1000ℓ 세계 최대 용량 냉장고를 먼저 출시하라.”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하반기 1000ℓ급 세계 최대용량 냉장고를 앞다퉈 출시할 계획이어서 냉장고 용량을 둘러싼 양사 간 대격돌이 다시 한번 불가피할 전망이다.2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과 LG 모두 1000ℓ가 넘는 최대 용량의 냉장고 개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빠르면 올해 7~8월부터 본격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현재 900ℓ급 프리미엄 냉장고 판매 가격대가 500만~60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1000ℓ 초대형 용량 냉장고는 최소 700만 원대에서 최고 1000만 원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는 주거 기준으로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 거주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프리미엄 마케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1000ℓ급 냉장고 수요는 극히 미미해 실익은 거의 없다”며 “그렇지만 냉장고 업계 최고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양사 모두 먼저 출시하기 위해 전사적인 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서로 최대 용량의 냉장고를 출시했다며 한치 양보 없는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LG의 대결은 올 하반기부터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냉장고 용량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까지 벌이고 있어 양사 간 불편한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삼성전자가 LG전자의 910ℓ 냉장고와 자사의 900ℓ 냉장고에 물과 캔커피 등을 담는 비교 광고를 만들어 자사 냉장고 용량이 더 크다는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하자, LG전자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 역시 LG전자(066570)가 온라인에 올린 풍자만화를 문제 삼아 500억 원의 손해배상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서는 “올 여름들어 전력 부족이 국가적인 위기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아무리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하지만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과 LG가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쉬지 않고 소비해야 하는 초대형 냉장고를 앞다퉈 출시하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냉장고 대전(大戰)은 양사 냉장고 사업의 최고 수장인 윤부근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과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이 서로 “우리 회사가 세계 냉장고시장 1위 업체가 될 것”이라는 자존심 싸움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2015년까지 세계 생활가전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대내외에 선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조직의 특명을 받은 윤 사장은 “세계 TV시장 7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한 삼성의 1등 DNA를 생활가전에 접목시켜 2015년까지 생활가전 세계1위로 반드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끊임없이 임직원들에게 승부사 근성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LG전자 세탁기 전설’인 조성진 LG전자 사장도 “세탁기를 세계 1등으로 도약시킨 노하우를 발판으로 LG전자 생활가전 전체를 2015년까지 세계 1등으로 만들겠다”며 조직원들을 바짝 조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서로 2015년까지 생활가전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공언한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장(왼쪽)과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이 올 하반기 1000리터급 최대 용량 냉장고를 앞다퉈 출시할 계획이어서 치열한 냉장고 2차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각사 제공 ▶ 관련기사 ◀☞ 대형냉장고·도시락 '불티'..불황형 소비가 뜬다☞ 불황에 큰 냉장고가 잘 팔리는 이유는?☞ 삼성-LG, '냉장고 광고' 공방 재점화☞ 세계최대 901리터 LG 양문형냉장고 나왔다☞ 삼성 대용량 냉장고, 美서 친환경 제품 선정☞특허괴물 IV, 이번엔 미국 은행권 '겨냥'☞[마감]코스피, 이번엔 중국 불안..1800선 붕괴☞정부, ‘불법파견’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 착수
2013.06.24 I 류성 기자
"美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중입니다"
  • "美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중입니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모바일게임 ‘애니팡’은 매니아들만 즐기던 게임을 대중문화로 승화시킨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의 애니팡처럼 ‘타파스틱’도 미국에서 웹툰문화를 확산시키는 전령이 되겠습니다.”▲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제공=타파스미디어)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는 13일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이 이용자들에게 ‘게임’이기에 앞서 일상생활이 됐듯이, 미국에서 웹툰이 ‘만화’가 아닌 일상생활이 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타파스미디어은 웹툰을 한 곳에 모아둔 웹툰 플랫폼 ‘타파스틱’을 운영하고 있다.미국에는 한국처럼 웹툰 문화가 없다. 국내 포털사이트처럼 웹툰을 한 곳에 모아둔 웹툰 플랫폼도 없다. 작가가 개인 블로그에 웹툰을 올리는 것이 전부이며, 출판 만화도 매니아들이 즐기는 문화로만 여겨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웹툰 ‘불모지’ 미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남들이 부러워하던 직장 ‘구글’을 퇴사하고 창업전선에 섰다. 타파스미디어가 김 대표의 첫 번째 창업은 아니다. 김 대표는 2006년 노정석 대표(現 아블라컴퍼니 대표)와 블로그서비스업체 태터앤컴퍼니(TNC)를 공동설립했다. 이후 태터앤컴퍼니는 2008년 구글에 M&A(인수·합병)되고, 김 대표는 미국 구글 본사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그는 창업 본능을 다시한번 느끼고 지난해 3월 타파스미디어를 설립했다. 같은 해 10월 웹툰 플랫폼 ‘타파스틱’을 오픈했다. 김 대표는 “다시 창업을 결심했을 때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업모델을 한국으로 갖고 올지, 한국 모델을 실리콘밸리로 가져갈지 고민했다”면서 “미국보다는 국내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더 쉬운 길이지만, 한국의 좋은 웹툰 문화를 미국에도 알리고 싶어 더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유튜브에 일반 사람들도 동영상을 올리듯, 타파스틱에도 누구나 만화를 올릴 수 있다. 그렇다고 아마추어 작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만화 콘텐츠를 담기 위해 김 대표가 직접 유명 작가들과 접촉하기도 했다. 현재 타파스틱에 등록된 작가는 총 300명 정도다. 한국 작가도 20여명이 활동 중이다.김 대표는 국내 웹툰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그는 “국내 포털사이트에 웹툰이 올라오면 한시간만에 영어로 번역돼 미국 사이트에 돌아다닐 만큼 국내 웹툰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타파스틱을 국내 웹툰 작가가 해외로 진출하는 통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13.05.13 I 이유미 기자
신예 GI, '세일러문' 효과 타고 '대박' 낼까?
  • 신예 GI, '세일러문' 효과 타고 '대박' 낼까?
  • GI(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예 걸그룹 GI가 ‘세일러문’의 효과를 가요계로 끌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GI는 데뷔 전 보컬을 담당하는 하연과 아람, 은지가 케이블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애니메이션 ‘달의 요정 세일러문’ OST ‘달빛전설’을 불렀기 때문이다.GI가 부른 ‘달빛전설’은 ‘달의 요정 세일러문’ 지상파 방송 당시와 가사는 같지만 편곡이 됐다. 원곡보다 슬픈 느낌이 가미됐다.만화 원작인 ‘달의 요정 세일러문’ 애니메이션은 1990년대 국내 지상파를 통해 방송돼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달의 요정 세일러문’은 올해 첫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에도 중요한 소재로 등장했다. 주인공 이용구(류승룡 분)의 딸 예승(갈소원 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었고 그 캐릭터가 입혀진 책가방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세일러문’은 흥행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셈이다.‘보이시 걸그룹’을 표방하는 GI는 데뷔곡 ‘비틀즈’를 지난 3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0일 현재 조회수 23만 건을 돌파하며 특히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 '강력한' 걸그룹 GI "'보이시'는 우리만의 수식어"☞ '보이시 걸그룹' GI, 뮤비서 칼군무 '눈길'☞ 보이시 걸그룹 GI, 2차 티저 공개 '강렬'▶ 관련포토갤러리 ◀☞ 色다른 걸그룹 GI 사진 더보기
2013.04.11 I 김은구 기자
LG 풍자만화 직접 봤다는 윤부근 사장 "진실은 밝혀진다"
  • LG 풍자만화 직접 봤다는 윤부근 사장 "진실은 밝혀진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이 최근 LG전자와의 냉장고 용량 광고 공방과 관련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에어컨 1등 광고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윤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LG전자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8월 유튜브에 삼성의 냉장고 용량 비교 광고가 공개돼 제품판매 등에 피해를 입었다며 100억원 손해소송을 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LG전자가 소송을 하면서 도를 넘는 대응을 해 브랜드 가치를 훼손했다며 지난 22일 LG전자를 상대로 500억원대 맞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풍자 만화를 직접 봤다며 어땠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고민하더니 “참죠”라고 말해 다소 불편한 심경을 비치기도 했다. 최근 LG전자가 문제를 제기했던 에어컨 1등 표기 광고에 대해선 계속 방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1등이 맞아서 1등이라고 광고 내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인 GfK의 기준이 애매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GfK기준은 실제 매장에 가서 몇 대 팔리는 건지 조사를 통한 것”이라며 “나도 말릴 수 없고, 회사는 손 댈 수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밝힌대로 평면과 커버드(곡면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상반기에 내놓겠다고도 밝혔다. 지난 1분기 성과에 대해선 “예상대로 잘 나왔다”고 말하면서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렵지만 계획 세운대로 가야 경영이 제대로 된다”고 덧붙였다. ‘WRGB’ 방식과 관련해선 “방식은 서로 장단점이 있다”며 여러 방식이 있으면 소비자한테 좋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측이 올레드 TV 출시에 앞서 기존 ‘RGB’ 방식 대신 양산에 유리한 ‘WRGB’ 방식으로 갈아탈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한편 이날 윤 사장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며 최근 사마천이 지은 ‘사기’를 읽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최근 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대해서는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며 회사경영, 애로사항, 개인적 얘기 등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LG전자가 지난 1월14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삼성전자의 냉장고 용량 비교 동영상을 비꼬는 만화.
2013.04.03 I 황수연 기자
①문화관광 강국, 2012년 첫해 열렸다
  • [문화수출국 시대]①문화관광 강국, 2012년 첫해 열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대한민국, 문화강국으로 간다.최근 K팝, 영화, 공연 등 각 분야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문화 수출국으로 도약한 데 이어 1000만 관광객 내한 기록으로 아시아 관광 중심국가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한 외신이 발표한 ‘국가별 소프트파워 조사’에선 한국이 작년보다 3 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문화 수출 원년 시대도 열렸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개인ㆍ문화ㆍ오락서비스 수지(이하 문화수지)는 3730만 달러(약 400억원) 흑자로 추산(이하 한국은행·FN가이드 발표 기준)됐다. 명실공히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외래 관광객 증가와 소프트파워 순위 상승은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격 성장을 입증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문화비 지출의 양극화, 대기업의 문화산업 독과점, 저가 관광 상품등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않다. 문화 수지의 흑자는 각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K팝의 경우 가수 싸이가 노래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챠트 7주 연속 2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역대 최다 조회기록인 8억명 기록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K팝은 뉴욕,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뒤흔들고 있다. 영화 분야의 경우 ‘피에타’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도둑들’·‘광해, 왕이 된 남자’ 등 2편의 1000만 흥행 관객 기록을 세웠다. 극장 산업도 한국 영화 관람 관객이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했고, 영화 총 관람 관객은 올해말까지 2억명에 육박할 조짐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한류 스타를 내세운 연극·공연의 성공, ‘레미제라블’ 등 대형 뮤지컬의 국내 초연 등 음악과 공연 업계도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류 역시 게임을 넘어서 K팝, K뷰티 등으로 이어지면서 벼렀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됐다. 문화 수출 원년 시대가 열리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콘텐츠 수출은 연평균 20%씩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게임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방송·음악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액 중 각각 4%대, 영화는 1%대에 불과하다. 또 K팝 수출 지역은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무려 80%에 달한다. 정부는 21일 ‘2013년 콘텐츠산업진흥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하면서 범국가적 육성체계 마련, 국가창조력 제고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제작·유통·기술 핵심기반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구체화·현실화했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모태 펀드 등 콘텐츠산업 투자재원 확충 ▲3D 후반 작업 시스템, CG 프로젝트 제작지원 등 융합콘텐츠 개발 촉진 및 시장창출 ▲ 창의인재 양성과 창작기반 확충 ▲영화·방송뿐 아니라 만화·애니메이션 등 기초분야 글로벌 킬러콘텐츠 지원과 선진국과 신흥개발국 등으로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수출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유통, IT 등 다른 산업 분야에도 영향력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초 “문화상품 수출이 100달러 증가할 때 휴대전화나 가전제품 등 IT제품 수출이 평균 395달러 늘어나고, 의류와 가공식품은 평균 35달러, 31달러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외신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BBC는 얼마 전 싸이의 성공을 집중 조명하면서 “한국이 문화수출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의 쇼핑가는 K팝의 영향을 받고 있다. K팝 스타들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더 많은 돈을 쓰게 한다. 예전에는 한국 브랜드를 말할 때 삼성· 현대·LG 등이 언급됐지만, 이제는 싸이·빅뱅·소녀시대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문화강국의 안정적 지지는 문화 양극화를 개선하는 데서 출발한다. 문화 수출에 집중하는 것만큼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문화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 경제 민주화에 이어 문화 민주화를 다지는 방법으로 전통 문화 유산의 보전,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차원의 문화 공유 확대, 저소득층·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지원 강화 등의 방안도 고려될 사항이다. 문화 수지의 주요 성장 동력은 자본도, 제도도, 시스템도 아닌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다. 문화관광 산업의 수직적 시스템 구조와 함께 자본, 기술, 사람이 하나되는 수평적인 협업도 필요하다. 김재화 한국CG산업협의회 회장은 “모팩 등 국내 CG업체가 자생력을 갖고 할리우드와 협업을 거쳐 중국에 진출하는 등 힘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문화도 산업이라는 인식 하에 규제 개선, 투자 지원, 인력 양성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문화수출국 시대]②영화/年 관객 1억명..한국영화 '새 역사'☞[문화수출국 시대]③K팝/곤니찌와" "니하오" '강남스타일?'
2012.11.23 I 고규대 기자
  • 사우디, 닭고기 불매운동으로 트위터 '시끌'..무슨 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닭고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재료 중 하나다. 그런데 요즘 트위터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이 닭고기때문에 트위터가 시끄럽다. 주식인 닭고기 소비 금지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일까.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Let it rot(썩게 놔두자)’라는 캠페인이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닭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넘어서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여파가 컸다. 지난 2주간 닭고기 가격은 무려 40%나 상승했다.전세계를 강타한 가뭄으로 사료값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 시민들의 분노의 화살은 정부로 쏠리고 있다. 정부가 탐욕스러운 트레이더들과 합심해 부적절한 방법으로 닭고기 상승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절대 군주제 국가인데다 노조와 시위 활동이 금지돼 있고, 언론마저 국가 혹은 국가와 연계된 사업가의 소유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들은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수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몰려들었다.트위터에는 슈퍼마켓에서 판매되지 않고 쌓여있는 닭고기 사진과 아무도 사지 않자 신문을 읽고 있는 닭고기의 모습이 담긴 만화가 무한확산되고 있다. “치킨을 사먹지 않는다면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트레이더들에게까지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사우디인들의 SNS를 통한 분노 표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낙농기업인 알마라이(Almarai)의 제품 가격 인상을 두고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결국 정부가 나서서 가격 인상 철회를 압박하기도 했다.당시 불매운동을 주도했던 에삼 알-자밀 소셜미디어 전문가는 “트위터가 과거 사우디 의회였던 마질리스(majilis)를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트위터 등 SNS가 사실상의 ‘사우디 스트리트’같은 분노를 표출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2.10.07 I 안혜신 기자
  • 인터넷 ''안티기독교'' 조장하는 신천지?
  • [노컷뉴스 제공] 이단 신천지가 인터넷 상에서 ‘안티기독교’ 여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천지대책 한국기독교연대(이하 기독교연대)는 오늘(3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독교를 사칭하는 신천지의 반사회적 행위를 폭로하고, 신천지가 목회자나 기독교 기관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제작, 유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연대는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인터넷에 떠있는 기독교 비방 동영상을 조사한 결과 전체 779건 가운데 74.7%인 582건이 신천지측에서 만든 동영상이라고 주장했다. 기독교연대는 또, 신천지가 레인메이커와 개독뉴스, 괭이뉴스 등의 이름으로 기독교 비방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비방 동영상 유포자 582명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319명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는 신천지 홍보 만화까지 등장 최근에는 한 포털사이트 업체에 신천지 예방활동을 하는 목사들을 비난하고, 신천지 교리를 홍보하는 만화를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안희환 목사(기독교 싱크탱크 대표)는 "만화 내용을 살펴보면 신천지에서 이탈한 사람이거나 기독교 목회자들을 조롱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기독교 비방 동영상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동영상이 문제가 될 경우법적 제재를 피해나갈 동영상을 새로 제작하다보니 비방 동영상이 끊임없이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사라진 동영상을 게시자의 요청으로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기독교 비방행위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지적이다. 신천지가 최근 유튜브의 운영 허점을 노려 이단 신천지의 실체를 보도한 CBS 교계뉴스 계정을 유튜브에서 삭제하게 한 것과는 상반된 태도다. 김봉준 목사(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에서 비방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가 인터넷에서 안티기독교 여론을 양성하고 있지만, 기독교계는 뾰족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민연대, "인천에 신천지교회 건축 안돼" 한편, 이단사이비대책 인천시 범시민연대도 오늘(31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가 부평에 건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단사이비대책 인천 시민연대는 "해당 구청인 부평구가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신천지의 그 어떤 건물도 신축하도록 허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민연대는 또, 신천지가 교회를 분열시킬 뿐 만 아니라 잘못된 신앙관으로 청소년들의 학업포기, 가정해체를 조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주행영상…"오프로드도 거침없이"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주행영상…"오프로드도 거침없이"
  •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주행영상이 공개돼 화제다.4일(현지시간), 동영상사이트 유튜브(Youtube)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현대차 주행시험장에서 일반도로와 오프로드를 달리는 신형 싼타페의 동영상이 등록됐다.영상에서 신형 싼타페는 일반도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질주한다. 또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들리는 엔진소리와 SUV면서도 경쾌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nbsp; &nbsp; ▲ 현대차 신형 싼타페 신형 싼타페는 크게 5인승 모델과 3열 시트로 구성된 7인승 모델로 나뉜다. 또 최고출력 19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2.4리터 세타Ⅱ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64마력의 2.0리터 터보 GDi 엔진이 장착된다. 특히, 7인승 모델은 제네시스 쿠페, 제네시스 등에 장착되는 3.3리터 V6 람다 GDi 엔진도 적용돼 290마력의 강력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2.4 모델의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도심 리터당 9.7km(23mpg), 고속도로 리터당 14.0km(33mpg), 복합연비 리터당 11.0km(26mpg)다. 2.0 터보모델은 도심 리터당 9.3km(22mpg), 고속도로 리터당 13.1km(31mpg), 복합연비 리터당 10.6km(25mpg)를 기록했다.&nbsp;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nbsp; [관련기사] ·[포토] 신형 싼타페 실내 이모저모…“인기의 비결”·[영상] 골프 카브리올레 출시…"누구나 오픈카 즐기는 시대"·강렬함으로 무장한 신형 싼타페, 구형과 비교해보니…·기아차 K9 가격 공개…트림에 따라 5300~8750만원·[만화시승기] BMW 뉴 320d…'소형차의 교과서' 이유 있었네·기아차 K9, 이런 기능까지?…국내 최초 기술들 대거 적용&nbsp;
비스트·포미닛,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유는?
  • 비스트·포미닛, `두근두근 콩닥콩닥` 이유는?
  • ▲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티저 영상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오는 8월 첫 합동 공연을 앞둔 소감과 설렘을 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일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UNITED CUBE CONCERT) 홈페이지와 공식 팬 카페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티저 에피소드 1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약 2분의 영상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 큐브 패밀리가 등장해 실시간 그룹 채팅으로 시끌벅적하게 수다를 즐기는 모습이 만화적인 구성으로 담겼다. 영상은 비스트 양요섭의 그룹 채팅 호출로 시작된다. 이어 포미닛·비스트의 각 멤버들을 비롯해&nbsp;지나의 귀여운 표정과 목소리 연기가 각각 개인의 캐릭터에 맞게 연출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이 `판타지 랜드`(Fantasy Land)라는 테마의 페스티벌로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한 큐브 패밀리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벌렁벌렁`&nbsp;등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잔뜩 들떠 있는 모습이다. 큐브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벌써 해외 각국에서의 공연 개최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 패밀리의 첫 합동 공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6월14일 오후 8시 티켓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시작된다.&nbsp;&nbsp;▶ 관련기사 ◀☞포미닛·비스트·지나 총 출동 `큐브 패밀리 콘서트` 8월 개최☞비스트, 日 두번째 싱글 `배드 걸` 발매 전 벨소리 1위 `기염`☞비스트, 지상파 음악프로 '석권'☞비스트, 다른 두 곡으로 '뮤뱅' 2주 연속 1위 '이변'☞`대세` 비스트, 5월 음반 판매 차트 1위
2011.06.09 I 조우영 기자
셰인 "아이돌에 관심 많았다..빅뱅·2NE1 알아"
  • [위탄 톱3]셰인 "아이돌에 관심 많았다..빅뱅·2NE1 알아"
  • ▲ 셰인(사진=권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만화 속 왕자님 같은 얼굴, 고운 음색의 소유자 셰인이 `위대한 탄생`을 만난 건 그야말로 `우연`이다. 셰인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톱3까지 올랐던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 출연자. `위대한 탄생` 그랜드 파이널이 치러진 다음 날 28일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한창 공연 연습 중인 셰인을 만났다. 어떻게 한국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셰인은 "유튜브(동영상서비스사이트)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하며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우연히 `위대한 탄생` 광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며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다면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한국에 혈혈단신 와 오디션을 치르기 쉽지 않았을 터. 여기에 셰인은 "한국 대중음악에는 관심이 많았다"며 "유튜브를 통해 태양, 빅뱅, 투애니원 등 아이돌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 팀인 조형우, 황지환은 자신들도 모르는 한국 아이돌에 대해 셰인이 훤히 알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셰인은 옛날 노래들은 모르지만 현재 유행하는 아이돌 음악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며 한국에 온 뒤로 브라운아이드소울을 좋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말 노래가 어렵지 않았냐고 묻자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오디션을 거듭할수록 짧은 시간 안에 공부해야 할 곡수가 많아져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 많은 곡을 어떻게 다 외웠냐는 물음에는 "어렸을 때부터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며 "노랫말을 일일이 적으면서 가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여러 번 써보는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은 끝났지만 셰인은 계속 한국에 머물 예정. 향후 계획에 대해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도 공부하고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nbsp; ▲ 셰인▶ 관련기사 ◀☞[위탄 톱3]이태권 "백청강 1위, 내가 더 기뻐"☞[위탄 톱3]백청강 "韓 가수활동은 오랜 꿈..앙까?"☞[위탄 총결산]③"다들 안될 거라고..멘토들에 감사"☞[위탄 총결산]②위기의 프로 살린 5人의 멘토들☞[위탄 총결산]①7개월 대장정 마침표..`위탄`이 남긴 것☞[오디션 열풍!]②활인검vs살인도..양날의 칼 `오디션`☞[오디션 열풍!]①우리시대 왜 `오디션`인가
2011.05.30 I 박미애 기자
에프엑스, 신곡 `피노키오` 18일 0시 선공개
  • 에프엑스, 신곡 `피노키오` 18일 0시 선공개
  • ▲ 에프엑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컴백 초읽기에 들어간 에프엑스(f(x))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피노키오`가 오는 18일 0시 공개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피노키오`는 이 시각에 맞춰 멜론, 도시락,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며 이에 앞선 15일에는 에프엑스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SM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에프엑스의 새로운 음악과 변신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 이번 타이틀 곡 `피노키오`는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비트와 독특한 기타 사운드, 에프엑스 멤버들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 가사에는 처음 누군가에게 사랑을 느낀 소녀가 순수한 호기심으로 그 대상을 분석하며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동화 속 주인공 피노키오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어 한 편의 판타지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한편 에프엑스의 첫 정규앨범 `피노키오`는 오는 20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되며 에프엑스는 22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관련기사 ◀☞[포토]에프엑스 `모두들 힘내세요!`☞[포토]에프엑스 `3인3색 개성강한 패션`☞[포토]에프엑스 `선데이 응원왔어요`☞[포토]에프엑스 빅토리아-크리스탈-루나 `설리는 어디에?`☞에프엑스, `블랙&화이트` 시크걸로 변신
2011.04.14 I 김은구 기자
시청률 쪽박 `장키` 특별판 제작 배경은?
  • [김은구의 연예in]시청률 쪽박 `장키` 특별판 제작 배경은?
  • ▲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과 정소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시청률 공략에 실패한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특별판을 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기를 끌지 못한 드라마는 정해진 횟수를 채우지도 못하고 조기 종영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최저 3%대(AGB닐슨미디어리서치) 시청률의 극심한 부진을 겪은 `장난스런 키스`는 전 세계 네티즌이 접속하는 유튜브 용으로 특별판까지 제작되니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별판 제작이 가능했던 이유는 원작의 힘과 한류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현중 캐스팅,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일본 만화로 드라마 제작 전에 이미 아시아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작 만화의 해외 판매량은 3000만부를 기록했다. 1996년 일본과 2005년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아시아 지역에서 히트하기도 했다. 더구나 한국 드라마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입해 방영할 만큼 위상이 높아 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세계적으로 통용될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로 기대를 모았다. 또 김현중은 그룹 SS501 멤버로 활동하면서부터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인기를 확보했다. 특히 연기 데뷔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한국은 물론 일본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연 중 한명인 윤지후 역으로 출연한 김현중은 연기자로도 인기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물론 `장난스런 키스`가 한국에서 종영된 뒤였다면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특별판 제작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통한 수익모델 다변화를 구상해온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역시 새로운 콘텐츠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유튜브 측은 원작과 김현중에 기대감을 갖고 드라마 기획단계에서 특별판을 제작키로 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남녀 주인공 김현중, 정소민을 비롯한 출연진과도 출연계약 당시 특별판 제작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문제는 특별판의 수익성이다. 인터넷판은 방송에서 적용되는 간접광고 등의 제한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제품 브랜드의 직접 노출을 통한 광고효과도 누릴 수 있는 만큼 제작사에 수익을 안겨줄 가능성은 분명 있다. 그러나 이번 `장난스런 키스`에는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는 구글에서 제작지원을 했을 뿐 PPL(방송간접광고) 등은 없었다고 그룹에이트 측은 말했다. 성공을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은 지난 10월11일 드라마 본편 메이킹영상과 특별판 예고편 등을 담아 오픈한 유튜브 공식채널이 3주 만에 6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접속지역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미까지 다양했으며 영어, 프랑스어, 일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의 응원 댓글도 달렸다. 주인공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신혼이야기를 담은 특별판 1회도 2일 오후 7시 공개돼 3일 오전 11시까지 접속건수는 20만을 기록하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이 드라마제작사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 번외편은 10분 분량 7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2일부터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되며 오는 17일과 18일에는 특별판 메이킹 필름 및 NG컷이 공개된다. ▶ 관련기사 ◀☞정소민 "배보다 배꼽 큰 `장키` 인터넷판 재미있을 것"☞김현중 "`장키` 유튜브판, 상표 안가려 영상 자연스러워"☞[포토]김현중-정소미 ``장키`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포토]`장키` 정소민 `빛나는 꿀벅지`☞[포토]김현중 `또다른 `장키` 기대하셔도 좋아요`
2010.11.03 I 김은구 기자
''오직 일본에만 있는 것들''…이색 사진 소개
  • ''오직 일본에만 있는 것들''…이색 사진 소개
  • [노컷뉴스 제공] 호주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가 3일 오직 '일본에만 있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이색 사진들을 소개했다. 청바지가 거의 내려갈 것 같은 모양을 한 이 섹시 청바지는 일본의 한 패션디자이너가 만들어 해외토픽에 오른 바 있다. 마치 엉덩이 윗부분이 노출되고 속옷이 청바지 밖으로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청바지 위로 나온 끈도 바지와 연결이 돼 있다. 위로 올라온 끈을 양옆으로 묶어 입는다. 외로운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인형은 마치 셔츠를 입은 남성의 팔처럼 생겨서 안고 있으면 인형에게 안겨 있는 모양이 된다. 여러번 해외토픽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이 인형은 하늘색, 핑크색 등 여러 색상으로 제작됐다. 다른 여객기들과 달리 만화 캐릭터 피카츄를 테마로 한 비행기도 있다. 피카츄와 각종 포켓 몬스터 캐릭터들이 비행기 전면을 뒤덮고 있어 이색적이다. 일본에 있는 맥주 자판기도 소개됐다. 독특한 자판기들로도 유명한 일본에 있는 라면 자판기, 꽃 자판기 등 다양한 자판기들이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여성의 가슴 모양을 한 장난감을 뽑는 엽기 자판기도 일본에 있다고 소개된 바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충격적인 이색 쇼프로그램들이 많은 일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나 각종 해외 블로그에는 최근 일본의 쇼 프로그램들의 영상과 사진이 속속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일본의 이색 쇼 프로그램 영상들을 모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중 한 영상은 온몸에 기름을 바른 중년 남성이 비키니를 입고 바닥에 누운 여성들의 몸 위로 얼마나 잘 미끄러지는지 실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박준형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서 파격 변신 화제
  • 박준형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서 파격 변신 화제
  • ▲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박준형[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박준형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가수 비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스피드 레이서’ 의 예고편에 god의 맏형 박준형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보면, 박준형은 하얗게 탈색된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하고 상반신을 벗은 상태로 면도를 한다. 몸에 새겨진 문신과 강인한 표정의 박준형은 평소 밝은 모습과 다르게 자못 비장해 보일 정도다. 박준형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준형의 ‘스피드 레이서’ 출연은 지난 봄 오디션을 보고 가수 비와&nbsp;비슷한 시기인 5월 경에&nbsp;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박준형보다 비가 영화 속 비중이 높아 언론에 비의 출연 소식만 비중있게 다뤄진 것. 박준형은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 계속 연기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의 한&nbsp;측근은 “박준형이 언어 문제도 자유롭고 연기에도 욕심이 많아 미국에서 연기 활동을 좀 더 이을 예정으로 있다”고 전했다. ▲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가수 비한편, 이 예고편에는 영화 속에서 ‘태조 토고칸’ 역을 맡고 있는 비의 모습도 공개됐다.&nbsp;빨간색으로&nbsp;머리를 염색한 비는 분노를 표출하며 주먹을 뻗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보면 ‘스피드 레이서’는 SF적 상상력이 넘치고 만화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로 드러났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인 '스피드 레이서'는 내년 5월9일 전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nbsp;▶ 관련기사 ◀☞god 박준형 美 진출…가수 아닌 연기자☞[PIFF 피플] '스피드 레이서' 위 난 "비는 재능 많은 배우" 극찬☞'홀대 아님 실수?', '스피드 레이서' 홈피 동영상 비만 빠져☞세계 무대 선 비, '스피드 레이서' 제작발표회☞비 "'스피드 레이서'는 일생일대의 기회"&nbsp;▶ 주요기사 ◀☞김선아 '목요일의 아이' 중도 하차, 배상 책임 없다' 승소 판결☞'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가수 비, 기역 니은 춤 추며 ‘깜찍 산타’ 변신☞'로비스트' 정윤조, '태사기' 이다희와 닮은꼴☞[SPN 포토]성형모델 선발대회 1위 조수정, '악플이요? 각오했었죠'
2007.12.13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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