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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삼성,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 모집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이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 참관단을 모집한다.삼성은 1월21일(월)부터 2월8일(금)까지 2013년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관단 모집 신청을 받는다. 참관 기간은 2월17일부터 2월21일까지 4박5일. 정원은 30명, 1인당 요금은 117만8000원이다. 현지에선 디럭스급 호텔(2인1실 기준)에서 숙박하게 된다. 참관단은 45인승 버스 전용차량으로 이동한다. 현지 가이드와 전문 인솔자가 따라붙는다.참관단은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국립자연공원 만자모, 오리온맥주 나고 공장, 나고 파인애플 파크, 츄라우미 수족관 등 현지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이번 참관 행사에는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2월19일 오키나와 나하시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삼성과 요미우리의 연습경기를 관전하는 일정이 포함돼있다. 같은 날, 삼성 선수들과의 만찬 및 포토타임도 예정돼있다.하루앞서 2월18일에는 라쿠텐과의 연습경기를 관전한다. 또한 이날 삼성의 전지훈련 홈구장인 온나손 아카마구장의 실내체육관 개관식에도 참석하게 된다.참관단은 캠프 모자, 사인볼 3개, 글러브 세트 등 선물도 지급받는다. 전지훈련 참관을 원하는 팬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글로벌스포츠투어(02-754-1001, lockpie@naver.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3.01.21 I 박은별 기자
  • 호송 피의자 폭행 논란…옥천경찰관 4명 대기발령
  • 충북경찰 “음주사실 확인, 지휘책임 물어”…폭행 여부 조사중(옥천=연합뉴스) 호송피의자 폭행 논란과 관련, 술을 마시고 당직근무를 선 것으로 확인된 옥천경찰서 경찰관과 지휘라인 등 4명이 대기발령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술을 마시고 당직근무를 선 옥천경찰서 강력팀 소속 A(41) 경사와 함께 근무를 선 B(31) 경장을 대기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또 이들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같은 경찰서 수사과장과 강력팀장도 대기 발령했다.충북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호송피의자 폭행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근무 중 무단이탈과 술을 마신 사실이 확인돼 우선 대기 발령 조치를 하게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폭행사실 여부를 조사한 뒤 빠르면 내주 중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난 18일 0시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술집에서 무전취식으로 경찰에 체포된 전모(40)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유치장이 있는 영동경찰서로 호송되는 도중 술을 마신 A경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조사에 나선 경찰은 A경사가 저녁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소주를 마셨고 사무실에 들어와 맥주 1캔을 더 마시는 등의 음주사실을 확인했다. 폭행 논란에 대해서는 A경사가 “난동을 부리는 전씨를 제압한 것”이라고 반박,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오비맥주, 소상공인 선정 '최우수 동반성장 기업'
  • 오비맥주, 소상공인 선정 '최우수 동반성장 기업'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가 소상공인들로부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기여한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오비맥주는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주최 신년회에서 ‘소상공인 최우수기업 동반성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그동안 다양한 맥주 브랜드의 보급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장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최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소상공인들로부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 개발 및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골목상권 발전에 기여한 모범기업을 선정해 동반성장상을 시상하고 있다.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 주최 신년회에서 ‘소상공인 최우수기업 동반성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3.01.18 I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 "한끼 밥값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요"
  • 하이트진로 "한끼 밥값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앞으로 한 달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한끼식사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 끼 식사만큼의 금액을 기부해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사내 기부문화 조성 및 기부 기회 활성화를 위한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하이트진로는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새해 덕담 메시지가 들어있는 포춘쿠키(Fortune Cookie)를 전달한다. 이 메시지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신청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 날 가장 먼저 한 끼 식사를 기부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임직원들을 위해 “하루에 한 번만 더 웃자.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새해 소망 메시지를 남겼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지난 달 진행된 ‘문채원과 함께 하는 연말 도네이션 팬 사인회’ 수익금과 합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를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또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모인 수익금은 그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앞으로 사내 기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나눔의 기회를 더욱 늘릴 것”이라며 “기부활동이 임직원 간 소통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사진 맨오른쪽)이 ‘한끼 식사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관련기사 ◀☞"알콜 없어도 잘 나가네"..무알콜 맥주 '인기'☞소주 '처음처럼'도 가격 오른다..8.87% 인상☞하이트진로, 올해 영업 턴어라운드 전망..'매수'-우리
2013.01.17 I 정재웅 기자
"알콜 없어도 잘 나가네"..무알콜 맥주 '인기'
  • "알콜 없어도 잘 나가네"..무알콜 맥주 '인기'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경기도 과천에 거주하는 안 모씨는 지난해 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 몸은 회복이 됐지만 좋아하던 술을 끊어야 했다. 병원에서 ‘앞으로 절대 금주해야 한다’고 신신당부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의 유혹을 참을 수 없었던 그는 결국 타협을 시도했다. 바로 ‘무알콜 맥주’다.최근 무알콜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점차 확산되는 건전 음주 문화와 더불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이 아직은 태동 단계지만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7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의 한 달간 판매량이 목표치 대비 350% 가량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생각지 못한 선전에 다들 놀라워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일본 처럼 무알콜 음료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이트진로가 내놓은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 0.00’. 지난 한달간 목표치 대비 350% 이상 초과 판매 되는 등 최근 무알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형마트에서도 무알콜 맥주는 인기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무알콜 맥주의 매출은 2011년대비 2.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해 무알콜 맥주의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기도 했다.윤선정 롯데마트 주류담당 MD는 “무알콜 맥주는 임산부나 운전을 자주하는 사람들과 같이 술을 먹기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이 시원한 맥주의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유용한 상품”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높아 최근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무알코올 맥주는 술을 마시지 않는 이슬람 문화권을 겨냥해 출시된 것이 시작이다. 맥주의 제조공법과 동일하지만 단지 알콜을 섞지 않는 것이 차이다. 따라서 무알콜 맥주의 맛은 일반 맥주와 동일하다.현재 무알콜 맥주 시장이 가장 큰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기린의 무알콜 맥주가 올해의 히트 상품에 선정될 만큼 인기다. 시장 규모도 지난 2011년 무알콜 맥주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 작년에도 전년대비 16% 가량 성장하면서 무알콜 맥주의 비중은 일본 전체 주류 시장의 약 2% 대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를 비롯해 미국 밀러 맥스라이트, 독일 웨팅어 프라이, 에딩거 프라이, 크롬바커홀릭 등이 경쟁하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저도주와 즐기는 음주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며 “무알콜 맥주는 이런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 아이템으로, 앞으로 국내 무알콜 맥주시장도 조금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하이트진로, 올해 영업 턴어라운드 전망..'매수'-우리☞하이트진로는 지금 '열공 중'☞[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
2013.01.17 I 정재웅 기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집에서도 즐긴다"
  •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집에서도 즐긴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유럽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를 이제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맛볼 수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15일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가정용 제품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서울, 경기, 부산 등 홈플러스 일부 매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텔라 아르투아는 주요 수입 맥주 전문점 및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해왔으나,이번 대형마트 입점을 계기로 가정용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세계 최고 품질의 체코산 사즈(Saaz) 아로마 홉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파인애플의 미묘한 과일향이 더해져 맛과 향이 뛰어나다. 섭씨 3~5도 정도로 마실 때 스텔라 아르투아 특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입구가 좁은 성배 모양의 전용잔에 따라 마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생맥주의 경우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의 가치를 음미하기 위해 유럽에서는 ‘9단계 음용법(Pouring ritual)’에 따라 마신다. 스텔라 아르투아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중 프리미엄 맥주로 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보다 더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최고의 프리미엄 맥주의 가치를 음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3.01.15 I 정재웅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지금 '열공 중'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이트진로 영업사원들에게 때 아닌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소주부문과 맥주부문 영업조직 통합에 따라, 소주부문 영업사원들은 맥주를, 맥주 부문 영업사원들은 소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통합 매뉴얼을 마련했기 때문이다.하이트진로(000080)는 ‘통합영업 매뉴얼’을 제작해 전 임직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영업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 매뉴얼에는 그동안 맥주, 소주 단일 주종만 판매해오던 영업사원들이 통합영업 시행으로 두 주종에 대한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사항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거래처 관리 프로세스, 생맥주 기자재 관리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참고자료와 각 주종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상식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맥주에 대한 상식에는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맥주의 열량, 거품의 비밀 등이 있다. 소주에 관해서는 유래와 우리나라 소주시장 변천사 등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 황종규 하이트진로 영업본부 황종규 전무는 “통합영업 시행에 따라 회사 제품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응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작했다”면서 “지난해 통합영업을 위한 내부 정비를 완료한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본격적인 통합 영업시행을 위해 소매영업 영역확대 및 맥주와 소주 영업지점 통합을 골자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우리투자증권☞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간다☞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2013.01.13 I 정재웅 기자
美음료 소비 변화..우유 줄고 생수 늘고
  • 美음료 소비 변화..우유 줄고 생수 늘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인구구조, 소비자 취향의 변화로 지난 10년간 미국인의 음료 선호 경향이 크게 변했다고 마켓워치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우유, 콜라, 쥬스처럼 전통적으로 많이 마시던 음료의 소비는 줄었고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 생수 소비는 증가했다.우유는 소비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2011년 미국인 한사람은 평균 22.9갤런(86.7리터)의 우유를 마셨다. 이는 2001년(24.25갤런)대비 6% 가량 감소한 것이다. 마켓워치는 1975년과 비교하면 약 30%가량 더 줄었다고 전했다.1인당 우유 소비가 줄어든 데에는 전체 인구 중 우유의 주소비자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 인구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유외에 마실 수 있는 음료수 종류가 늘어나 우유 소비가 줄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음료의 다양화는 쥬스와 탄산음료의 소비 감소를 불러왔다. 지난 2011년 미국인 한 사람이 마신 쥬스량은 5.17갤런으로 10년 사이 18% 줄었다. 탄산음료도 16% 감소했다.반면 생수 소비량은 사 먹는 물에 대한 인식 변화로 급격히 늘었다. 미국인 1인당 생수 소비량은 2001년 16.84갤런에서 2011년 26.27갤런으로 56% 늘었다.위스키, 와인 등 술 소비도 늘었다. 와인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2011년 미국인은 한 사람당 2.36갤런의 와인을 마셨다. 이는 10년 사이 21% 뛴 것이다. 증류주도 같은 기간 1.25갤런에서 1.51갤런으로 20% 뛰었다.커피는 10년동안 1% 증가, 차(茶)류는 5% 정도 늘었다. 맥주는 와인과 증류주에 자리를 내줘 10년 사이 한 사람당 22.08갤런에서 19.79갤런으로 10% 소비가 줄었다.▲미국인 1인당 음료 소비량(갤런) (출처:마켓워치)
2013.01.11 I 김유성 기자
"위스키는 가라, 보드카가 뜬다"
  • "위스키는 가라, 보드카가 뜬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장기적인 불황과 고 알코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음주 문화가 바뀌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러한 추세와 맞물러 줄어드는 위스키를 대처할 새로운 간판 제품을 찾기위한 노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보드카나 진(gin), 럼(Rum)과 같은 리큐르(Liqueur) 제품의 높은 인기는 이러한 변화된 음주문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10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2011년 12월~2012년 11월) 국내 시장에서 보드카는 총 13만9480 상자가 판매돼 전년동기대비 65%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실제로 국내 보드카 점유율 1위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앱솔루트’는 최근 1년간(2011년 12월~2012년 11월) 전년동기대비 44% 가량 성장했다.페르노리카의 보드카 ‘앱솔루트’.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앱솔루트는 올해들어 수입 주류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이는 칵테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칵테일의 베이스로 사용되는 보드카의 판매 역시 증가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대형마트 등을 통한 판매도 증가 추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보드카의 매출은 지난 2009년을 100으로 했을때 2010년은 116, 2011년 193, 2012년 360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보드카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년 취급 상품수도 3~4개씩 확대돼 현재는 20여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그동안 고알코올 주류 시장을 장악했던 위스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위스키 수입량은 총 1800만ℓ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맥주, 와인, 사케 등은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이 증가했다. 이는 결국 소비자들이 고알코올 도수의 주류 보다는 저도주를 더 많이 찾는다는 방증인 셈이다.보드카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격 부담이 높은 위스키의 대체제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보드카의 경우 위스키의 알코올 도수와 비슷한 40도 전후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보드카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위스키와 비슷한 도수인데다, 숙취도 거의 없어 위스키의 대체제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위스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라면서 “칵테일의 베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점도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2013.01.10 I 정재웅 기자
  • 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9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2013.01.10 I 임명규 기자
  • [마켓in]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간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9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2013.01.10 I 임명규 기자
  •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7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1.08 I 임명규 기자
  • 하이트, 브랜드 파워 회복 할까.."드라이피니시d 주목"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90년대 중반부터 맥주시장을 점령하던 하이트(HITE)가 최근 오비맥주에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은 브랜드가 노쇠했기 때문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반면 경쟁 브랜드인 ‘카스(Cass)’는 젊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면서 오비맥주의 정상 탈환에 큰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7일 ‘맥주시장 점유율 변동 원인분석’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의 기호와 영업환경 변화 속에서 하이트 브랜드가 수명 주기상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000080)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맥주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왔지만, 2011년 ‘카스’를 앞세운 오비맥주에 밀렸고 지난해에는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12년 8월말 기준 하이트맥주의 점유율은 44%, 오비맥주는 56%로 약 8%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당초 하이트가 내세웠던 ‘비열처리, 150m 암반수’ 제품은 오비맥주가 오랜 기간 차용하면서 그 특색이 희석됐고, 후속 브랜드인 ‘맥스’와 ‘드라이피니시d’도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오비맥주의 ‘카스’는 2007년부터 집중적인 마케팅 투자와 단일 브랜드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것이 주효했다. 이때부터 하이트의 점유율 상승률이 1~2%포인트 대로 둔해졌고,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선지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하이트와 카스의 브랜드력 차이가 점유율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 과정에서 나타난 영업집중력 약화는 점유율 하락세를 가속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맥주는 신규 브랜드인 드라이피니시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집중력과 브랜드 파워의 회복 여부는 향후 점유율과 수익성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1.08 I 임명규 기자
  • [증시 나비효과]일기예보의 경제학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 겨울 유독 최저 기온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4.5도 낮은 영하 4.1도였다. 지난 1967년 12월 영하 4.9도를 기록한 이후 45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지구 온난화가 이상 한파의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기상청은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고 있던 극제트가 온난화로 약해진 탓에 한반도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최근 겨울 기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투자 지표로 관심가져볼 만하다. 최근 3년 동안 한반도는 겨울철만 되면 기록적인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10년 겨울 평균 온도는 영하 2.4℃로 기상 관측이래 가장 낮았다. 지난해 겨울은 영하 1.9℃로 그 뒤를 이었다.이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파 수혜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파세코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평소 하루 거래량이 5만주 안팎이었던 파세코가 지난 4일 30만주 가까이 거래됐다. 한파 영향으로 심지식 석유난로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다. 파세코는 지난해 국내에서 심지식 석유난로를 총 2만3000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7% 증가한 규모다. 해외 수출량은 68만대로, 전년 대비 21.4% 증가 했다. 보일러업체인 경동나비엔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0월부터 경동나비엔은 25% 가량 올랐다. 최근 지주사 가운데 SK도 한파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온이 영하 10℃ 안팎에서 1℃ 하락하면 전력 수요가 80만KW 증가한다. 올 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력 소비가 늘어나면 민간발전소의 매출이 늘어난다. SK는 민간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 E&S 실적 개선으로 SK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가스업체인 한국가스공사, 삼천리 등도 겨울 기온이 낮을수록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의류 관련주도 대표적인 한파 수혜주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남녀 패딩점퍼 매출은 전년 대비 39.1% 늘었다. 같은 기간 아웃도어와 겨울 레저·스포츠 의류 매출도 각각 28.1%, 31.1% 증가했다. 기록적인 한파로 겨울의류의 매출이 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03년부터 겨울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 기온이 하락하면 백화점 의류 매출 1.2%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물론 계절 수혜주는 새로운 테마가 아니다. 한파 수혜주와 마찬가지로 맥주와 아이스크림 생산 업체는 여름 수혜주로 꼽힌다. 하지만 여름철에 아이스크림 많이 팔리고 겨울철 난방 용품이 잘 팔리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평균치보다 많이 팔리지 않는 이상 반짝 상승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단순하게 성수기에 진입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조언한다. 사계절 가운데 겨울철에만 반짝 매출이 좋아지는 업체가 아닌 꾸준히 실적을 낼 수 있는 업체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2013.01.08 I 박형수 기자
오비맥주 "몽골에 '희망의 옷' 보내요"
  • 오비맥주 "몽골에 '희망의 옷' 보내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오비맥주가 신년 시무식 때 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방한의류 등을 몽골의 취약계층 돕기를 위해 기탁했다. 오비맥주는 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환경시민단체 ‘푸른아시아’를 방문해 오기출 사무총장에게 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340여 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2일 신년 시무식에서 사내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들로부터 장롱 속 묵은 옷가지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부된 340여 벌의 의류는 ‘푸른아시아’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형편이 어려워 옷을 구입하기 힘든 몽골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담당 전무는 “오비맥주가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캠페인의 자원재활용 정신을 살리고, 낙후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의류기증행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며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몽골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해 12월 본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성금 1000만원을 푸른아시아에 몽골 사막화 방지 후원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또 지난 2010년부터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푸른아시아’와 함께 국토의 50% 가 사막인 몽골 울란바토르 아이막(道) 에르덴 솜(郡)과 테렐지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전무,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
2013.01.04 I 정재웅 기자
식품업계, 올해 화두 ‘수익성 제고, 글로벌, 동반성장’
  • 식품업계, 올해 화두 ‘수익성 제고, 글로벌, 동반성장’
  • [이데일리 이승현 정재웅 기자] 올해 식품업계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장기 불황이 예상됨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다만,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3일 주요 식품업체들의 올해 사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익성 제고’, ‘글로벌’,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세웠다. CJ그룹과 SPC그룹, 롯데칠성(005300)음료, 오뚜기(007310), 대상(001680), 동원F&B(049770)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올 한해 비용절감, 효율 극대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또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주력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CJ는 올해 1순위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수익력 제고를 꼽았다. 비효율성을 없애고 핵심역량을 강화해 대형 1등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 역시 칠성사이다와 델몬트, 칸타타 등 기존 주력 브랜드와 함께 최근 성장하고 있는 생수와 에너지음료, 커피사업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상은 업무민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서 위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하고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동원F&B는 아예 ‘수익 성장 중심의 체질 개선’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수익 중심의 영업과 유통 경로 다양화, 고객관리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 삼다수의 유통권 상실로 인한 2000억원 정도의 매출 공백을 메워야 하는 농심은 올해 경영지침을 ‘도전’으로 정하고 ▲백산수 성공적 정착 ▲신라면블랙 파워 브랜드화 ▲커피시장 성공적 진출 ▲감자칩 시장 1위 탈환 등을 세부과제로 제시했다. 해외시장 공략은 기업들의 공통적인 과제다.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야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식품업체들의 고민이 담겨 있다. 올해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매출 비중 70%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비전 ‘Great CJ’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000080)와 오비맥주 등 주류업체들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중국 현지인 시장 본격 개척 등 해외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동반성장’ 역시 식품기업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동반성장과 관련해 지난해 내내 홍역을 치렀던 SPC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상생경영’을 가장 먼저 정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시무식에서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주요 식품기업 ‘2013 경영 키워드’
2013.01.0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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