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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영의 패셔니스타]청룡을 빛낸 스타들...전문가 선정 베스트&워스트 드레서
- ▲ 제28회 청룡영화제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손예진[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경합이 그것. 지난 23일 있었던 '제28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다르지 않았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우 속에서도 레드카펫 행사는 이어졌고, 스타들은 불꽃 튀는 스타일 경쟁으로 본식 수상 경합에 앞서 더없이 화려한 예고전을 치뤄보였다. 올해 청룡영화상의 주요 패션 코드는 '튜브톱', '블랙' '롱 드레스'로 압축해볼 수 있을 듯 하다. 대다수의 여배우들이 롱 드레스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 보였고, 동시에 어깨와 가슴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튜브톱 스타일로 섹시미를 과시, 올 겨울 최고 유행 컬러인 블랙으로 트렌디한 매력을 더했다. 더없이 치열했던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패션 경합. 그렇다면 올해 청룡영화제가 낳은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패션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 김새롬 '싱글즈' 패션 에디터, 김우리 비주얼컴퍼니 대표 등 이데일리 SPN 스타일 평가단의 도움을 얻어 레드카펫 위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꼽아봤다. ▲ 청룡영화제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손예진, 김혜수, 조한선(왼쪽부터)◇ 베스트 드레서..."손예진, 레드카펫 최고 스타 등극" ▲ 손예진얼굴만 예쁜 게 아니다. 손예진은 이번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최고의 베스트드레서'로 평가단들을 감동시켰다. '청록빛 튜브 드레스와 실버 클러치백의 완벽한 조화' '우아한 드레스 사이에서 더욱 빛난 각선미' 'TPO와 자신의 개성을 절묘하게 살려낸 선택' 등 평가위원들 사이에선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손예진은 오블릭한 비대칭의 드레스를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그간 레드카펫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청록빛 컬러의 드레스로 개성을 살린 점도 평가단들의 높은 점수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드레스에 더해진 실버톤의 클러치백과 주얼리, 슈즈의 조화도 레드카펫 위 그녀를 더욱 빛나게 만든 요인. 청룡영화상에서 손예진이 입은 드레스는 '도나카란' 디자인이고, 신발은 '지미추', 클러치백은 '러브 로스트' 제품이다. ▲ 김혜수 '그녀 없는 레드카펫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 연예계 최고의 패셔니스타 김혜수는 올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역시 옷 잘 입는 스타로서의 명성을 고스란히 이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가 선보인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청순, 섹시, 우아함의 절묘한 조화. 평가단들은 '김혜수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혜수는 베이지 핑크 컬러의 롱 드레스로 마치 여신같은 우아함을 뽐내는 동시에 어깨 부분의 리본 장식, 브러치 등으로 여성미를 더하고, 여기에 뱅 스타일의 단정한 단발로 지적인 이미지까지 표현해내는 놀라움을 보였다. 청룡영화상에서 김혜수가 입은 드레스는 '블루마린' 디자인이고, 신발은 지미추, 클러치백은 러브 로스트. ▲ 조한선 '청룡영화상에서 이보다 완벽한 블랙은 없었다.' 올해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선 검정색 롱 드레스 및 턱시도가 주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블랙은 올 겨울 최대 유행컬러이기도 하다. 여자스타 베스트 드레서 1위가 손예진이었다면 남자스타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스타는 바로 조한선. 턱시도에 셔츠, 스키니 타이, 그리고 구두까지 블랙 올 코디네이션이 '완벽'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청룡영화상에서 조한선이 입은 의상은 턱시도 전문 브랜드 '빅터 앤 롤프' 제품. 조한선은 이번 청룡영화상을 위해 무려 9벌의 턱시로를 피팅했을 정도로 의상에 각별한 신경을 썼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청룡영화제 워스트 드레서에 꼽힌 한예슬, 주지훈, 김윤진(왼쪽부터)◇ 워스트 드레서..."한예슬, 시상식에 웨딩드레스는 곤란" ▲ 한예슬 손예진이 이번 청룡영화상 최고의 패셔니스타였다면 한예슬은 최악의 패션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한예슬은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화이트 컬러의 롱 드레스를 선보였다. 청순한 느낌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순백의 드레스가 마치 웨딩드레스 같았다는 평가단들의 공통된 지적이 있었다. 무릇 '파티룩'이라 하면 일단, 파티의 성격에 부합하는 의상인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한예슬의 드레스는 더할나위 없이 예뻤다. 하지만 시상식용 파티룩이 아닌, 명백한 웨딩드레스였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 주지훈 옷 입기의 제 1 원칙은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한 의상 선택이다. 이는 레드카펫 룩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주지훈이 청룡영화상에서 선보인 의상은 T.O.P를 깡그리 무시한 스타일로 평가단들을 경악케 했다. 트렌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더블버튼 재킷에, 아버지들 세대에나 멨을 법한 복고풍의 폭넓은 넥타이, 뻗친 뒷 머리에 맨발까지. 청룡영화상에서 주지훈이 선보인 의상은 스타일을 떠나 시상식에서의 기본 격조 및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됐다. 평가단들은 주지훈에 "'쉬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하루 빨리 복귀해 예전감각을 다시 찾으라"고 충고했다. ▲ 김윤진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모은 스타가 있다. 바로 '할리우드 스타' 김윤진이 그 주인공이다. 김윤진은 가슴선이 깊게 패인 드레스로 볼륨감 있는 몸매를 과시해 취재진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눈길을 받았다. 그렇다면 '화제의 스타' 김윤진은 왜 워스트드레서에 꼽혔을까. 김윤진은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가리비 스타일의 벨벳 튜브톱 드레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메이크업으로 피부톤을 최대한 밝게 만들고 붉은색 립스틱으로 강렬하게 포인트를 줬다. 옷에서도 복고가 유행이긴 하다. 얼굴 전체에서 눈 또는 입술 등 어느 한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도 올 겨울 최고의 메이크업 트렌드다. 물론 김윤진의 스타일링은 요소별로 뜯어보면 나무랄 데가 없다. 문제는 자신의 개성을 무시한 채 '유행'만을 너무 충실히 따랐다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얼굴과 체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드레스와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나 어울리는 화장법을 유행이라고 해서 개념없이 따라하는 건 곤란하다는 이유로 김윤진을 워스트 드레서에 꼽았다. ▶ 관련기사 ◀☞[VOD]제28회 청룡영화상...'폭우 속에서도 눈길 확~ 레드카펫 위 신사들'☞[VOD]제28회 청룡영화상...'그녀들이 있어 더욱 빛난 레드카펫'☞[최은영의 패셔니스타]강성연vs엄지원, 자존심을 건 흑백의 美 대결☞[최은영의 패셔니스타]'드레스 전쟁'의 전설 된 두 여자 톱스타☞[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 주요기사 ◀☞'락락 페스티벌'에서 건진 즐거움...이홍렬에 원더걸스까지 '나눔 공감'☞올해 디지털싱글 흥행코드는 '발라드' 그리고 '합작품'☞나눔 실천하는 연예계...연말 맞아 불우이웃돕기 선행 러시☞'처로' 이필립에 열도가 꽂혔다... 차세대 한류스타 급부상☞코믹지존 김수로, 단순무식 체육교사로 스크린 복귀
- '황진이' '하얀거탑'...전문가는 이런 드라마를 원한다
- ▲ '황진이', '하얀거탑', '히트', '거침없이 하이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전문가가 ‘좋은 작품’이라 평가한 드라마들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에서 독립제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KIPA상 시상식이 열렸다. 독립제작사협회는 국내 프로그램 제작사 170개사가 회원으로 소속된 방송제작 전문 사단법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방송위원회 심의위원인 최충웅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각각의 작품에 대한 수상선정 이유를 통해 방송 전문가들이 바라는 드라마상을 제시했다. ◇ '황진이', 새로운 영상언어의 창출가능성 돋보인 작품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올리브나인이 제작한 ‘황진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KBS2TV를 통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황진이’는 조선시대 예인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황진이의 일대기를 보여준 작품으로 KIPA상의 대상인 방송위원장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정사에는 기록되지 않았던 황진이를 드라마가 가진 고유의 상상력으로 복원해냈다”며 “특히 조선사회의 서화와 음률, 춤 등 우리 전통의 문화를 우리고유의 색감으로 잘 표현해내 드라마의 진면목과 새로운 영상언어의 창출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황진이’는 KIPA 대상 뿐 아니라 몬테카를로TV페스티벌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본선에 진출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일 폐막한 제32회 골든체스트상에선 황진이로 분한 하지원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골든체스트상은 불가리아 국영방송 BNT가 주관하는 국제 TV상으로 동유럽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 '거침없이 하이킥', 다양한 장르 변용, 새로운 시도 참신 지난 해 11월 MBC에서 처음 방영된 이후 ‘하이킥 신드롬’을 남기며 올해 7월 종영한 초록뱀미디어의 ‘거침없이 하이킥’도 전문가들이 꼽은 좋은 드라마였다. KIPA 최우수드라마상을 수상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기존의 시트콤이 답습하던 젊은 층 중심의 연애담에서 탈피, 여러 가지 장르를 변용하는 새로운 시도가 전문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 위원장은 “일상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성장드라마와 추리극 등의 형식이 한 드라마에 녹아 있었다”며 “특히 개별 캐릭터들이 강하고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열정과 호흡도 남달랐다”는 점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도드라진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 '하얀거탑', 리얼한 인간세계에 대한 심층 묘사 눈길 출세에 대한 욕망이 남다른 외과의사 장준혁의 모습을 다룬 MBC ‘하얀거탑’도 전문가들이 꼽은 좋은 드라마였다.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은 ‘하얀거탑’은 KIPA 연출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그간 TV 미니시리즈 중에는 삼각관계를 비롯해 가벼운 트렌디 풍의 주제를 다룬 진부한 작품이 많았다”며 “‘하얀거탑’은 이런 진부함에서 벗어나 리얼한 인간세계를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잘 묘사했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인간군상의 여러 가지 이면을 탁월하게 드러낸 점 역시 연출상을 주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 '히트', 드라마의 디테일 제대로 살려낸 카메라 기법 수준급 연석돌 촬영감독이 촬영한 김종학프로덕션의 ‘히트’는 촬영상을 받았다. 최 위원장은 “드라마의 디테일과 템포감이 카메라 속에 잘 나타났다”며“장쾌함을 무기로 내세울 수 있게 한 촬영은 범죄와 수사진의 긴장감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묘사한 ‘히트’에 힘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KIPA상을 수상한 네 작품의 특징을 통해 전문가가 보는 좋은 드라마의 요건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과거의 역사적 인물을 우리 고유의 영상미학과 탁월한 연기로 복원한 ‘황진이’처럼 드라마 장르만의 상상력과 매력을 발휘한 작품이 전문가들이 첫 선에 꼽는 좋은 드라마의 요건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기존의 형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트콤의 영역을 개척한 것도 전문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얀거탑’ 역시 멜로의 답습에서 벗어나 인간군상의 다양한 측면을 리얼하게 보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주효했다. ‘히트’에서 보여준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과 긴박감을 선보였던 화면도 좋은 드라마의 요건이었다. ▶ 관련기사 ◀☞'황진이' 2007 KIPA 방송위원장상 수상.. 1천만원 상금 받아☞하지원 일본 팬미팅, 황진이 춤으로 팬들 매료시켜☞김명민 "이순신보단 장준혁이 마음에 든다"☞김명민 "'하얀거탑' 장준혁과 '리턴' 류재우는 다르다"☞'거침없이 하이킥' 영화로 만난다...극장판 내년 여름 개봉 예정▶ 주요기사 ◀☞노현정 시댁 측 이혼설에 '황당'..."대응할 가치도 없다" 불쾌감 표해☞노현정 어머니, 딸 이혼설에 "잘 사는데 웬 이혼?"... 법적대응 시사☞'태왕사신기' 25일 촬영 종료...1년8개월 대장정 마침표☞언론중재위, ‘황토팩 논란’ 관련 KBS 반론 보도 결정☞[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
- 노현정 전 아나, 美서 남편 꼭 닮은 아들 재롱에 행복한 나날
- ▲ 미국 보스톤에서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직접 찍어 보내온 다정한 한때[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미국서 아들 창건이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몰라"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가 지난 7월 파경을 맞아 국내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과 달리, 미국서 엄마로서의 행복을 만끽하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정의 시댁인 현대가의 한 측근에 따르면 노현정은 최근 생후 6개월된 아들 창건이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몰라하며 일상인으로서의 평범한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이 시댁측 인사는 13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에도 집안 일로 잠시 (노현정과) 전화통화를 나눴는데 신생아를 둔 여느 엄마들처럼 아이 키우느라 바쁘고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더라"며 "노현정이 신랑을 붕어빵처럼 꼭 닮은 아들 재롱에 아이가 예뻐 어쩔 줄을 몰라 한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이렇듯 미국서 특별할 건 없지만 나름 즐거운 일상을 잇고 있는데 근거도 없는 불화설이 왜 끊임없이 계속되는지 모를 일"이라며 의아해 했다. 노현정은 지난해 8월 현대가 정대선씨와 만난지 석달만에 결혼했고, 두 사람의 결혼은 당시 재벌가 손자와 스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결혼 후 미국 보스턴에 신접살림을 차린 이들 부부는 지난 5월 아들을 출산했으나, 끊임없이 불화설에 시달려왔고 그때마다 당사자와 양가 부모들은 이혼설을 강력이 부인하는 곤혹스런 절차를 거쳐야 했다.▶ 관련기사 ◀☞노현정 시댁 측 이혼설에 '황당'..."대응할 가치도 없다" 불쾌감 표해☞노현정 어머니, 딸 이혼설에 "잘 사는데 웬 이혼?"... 법적대응 시사☞노현정, 시할머니 부음에 상복차림으로 100일된 아들과 귀국☞김민,심은하,노현정 등 연예계 황금돼지띠 2세 잇따라☞(SPN)노현정 아들은 황금돼지띠 복덩이 ▶ 주요기사 ◀☞'황진이' '하얀거탑'...전문가는 이런 드라마를 원한다☞'태왕사신기' 25일 촬영 종료...1년8개월 대장정 마침표☞언론중재위, ‘황토팩 논란’ 관련 KBS 반론 보도 결정☞[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이경규 "몰카 끝나니 살 것 같아...새로운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
- [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
- ▲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클래식 룩'을 선보인 엄지원(왼쪽)과 지난 3월 방한한 디타 본티즈[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엄지원은 지난 10월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하얀 얼굴에 새빨간 입술로 세간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마치 1940년대의 할리우드 여배우나 필름 누아르 영화 속 팜므파탈의 모습을 재현한 듯한 엄지원의 모습은 올 가을 겨울 시즌 유행할 메이크업 경향을 그대로 보여줬다.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올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8년간은 ‘한 듯 안 한 듯’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대세였다면 올 가을부터는 하얗고 매트한 피부에 레드 립스틱으로 풍성한 입술을 표현한 복고풍 화장이 그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다. ◇ 올 가을, 겨울 메이크업은 최대한 '클래시컬'하게 이 같은 ‘클래식 룩’이 국내 메이크업 업계에 영향을 주게 된 것은 ‘플레이보이’ 모델이자 누드 행위예술가인 디타 본티즈가 화장품 브랜드 맥(MAC)의 모델로 3월 내한하면서부터. 스타일리스트 없이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을 하는 디타 본티즈는 하얀 피부, 빨간 립스틱, 검은 머리를 17년간 고수해온 ‘클래식 룩’의 대표 주자이다. 그녀의 내한으로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본격적으로 ‘클래식 룩’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고 시상식과 영화제 등에서 글래머러스한 클래식 룩을 선보이는 연예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하얀 얼굴에 붉은 립스틱이 아무에게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연예인도 소화하기 힘든 화장법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더 큰 모험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정현정 파라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혜경 부원장은 “일반인들은 연예인에 비해 레드 립스틱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오히려 전문적인 화장 기술 없이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연말 파티 등 변화를 요구하는 자리에 입술 하나로 특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눈매는 황금색으로 분위기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입술은 부드럽게 표현한 엄정화. 헤어 역시 굵은 웨이브를 살린 복고풍 스타일을 시도했다.이와 동시에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올해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 진회색이나 검은색으로 아이라인을 그려 눈가를 깊이 있게 표현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 가을에는 황금색, 보라색 등을 활용해 신비스럽고 분위기 있는 눈매를 강조한 화장이 유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때문에 스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보다 부담 없이 스모키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눈이든 입술이든 ‘원 포인트 메이크업’에서 지켜야할 것은 이름 그대로 한 곳에만 포인트를 줘야 한다는 것이다. 눈을 강조하면 입술은 약하게, 입술이 튀면 눈매는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만 지킨다면 연예인 못지않은 메이크업 센스로 늦은 가을과 겨울까지 주위의 눈길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 관련기사 ◀☞[포토]가슴라인 살린 블랙원피스로 한껏 멋부린 엄지원☞[최은영의 패셔니스타]강성연vs엄지원, 자존심을 건 흑백의 美 대결☞[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전문가가 뽑은 PIFF 베스트&워스트 드레서☞[최은영의 패셔니스타] 시상식보다 치열! '레드카펫' 드레스 전쟁☞임창정 "촬영 첫날 엄지원과 입맞춰...재미있게 '뽀뽀'하려 고민 많았다" ▶ 주요기사 ◀☞이경규 "몰카 끝나니 살 것 같아...새로운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윤종신 아빠 됐다...12일 3.07kg 아들 얻어☞김정은 이정재, 예당엔터와 계약...황정민 김아중과 한솥밥☞'프리 선언' 신영일, "거취 문제,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없어"☞'이산', 1.8%P 차 '왕과 나' 제치고 정상 등극
- 김정은 이정재, 예당엔터와 계약...황정민 김아중과 한솥밥
- ▲ 배우 김정은과 이정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배우 김정은과 이정재가 김아중, 황정민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는 13일 “배우 김정은, 이정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당은 국내 대표적인 매니지먼트사로 황정민, 김아중, 김하늘, 장진영 등이 소속돼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김아중, 유선, 김하늘, 황정민 등과 차례로 전속 계약을 맺으면서 매니지먼트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예당 측은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아시아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향후 예당의 비즈니스 비전”이라며 “예당은 매니지먼트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배급망을 가지고 있다. 토털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좋은 배우는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은 현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고 이정재는 영화 ‘기방난동사건’을 촬영 중이다. ▶ 관련기사 ◀☞촬영장 안찾은 남친 이서진, 김정은 "바쁜 분이라..." 미소로 감싸☞문소리 김정은, 핸드볼 선수로 완벽 변신☞황정민, 새 둥지 찾아, 예당 엔터와 계약☞(SPN)이문세 말이 빚은 이서진 김정은 결혼임박설 해프닝☞(SPN)이정재, 전 소속사와 법정공방 나서 ▶ 주요기사 ◀☞[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이경규 "몰카 끝나니 살 것 같아...새로운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윤종신 아빠 됐다...12일 3.07kg 아들 얻어☞'이산', 1.8%P 차 '왕과 나' 제치고 정상 등극☞'프리 선언' 신영일, "거취 문제,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없어"
- '이산', 1.8%P 차 '왕과 나' 제치고 정상 등극
- ▲ MBC 드라마 '이산'[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 드라마 ‘이산’이 경쟁작 SBS 드라마 ‘왕과 나’를 앞질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이산’은 22.3%로 20.5%를 기록한 ‘왕과 나’를 1.8%포인트 차로 앞섰다. 9월17일 첫 방송된 이후 매회 2위에 머무르며 1위인 ‘왕과 나’와의 격차를 좁혀 온 ‘이산’은 지난 5일과 6일 방송분에서 각각 0.3%, 0.9%포인트 차이까지 따라붙었고 결국 역전하게 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이산’은 23.5%, ‘왕과 나’는 19.4%로 지난주(‘이산’ 22.7%, ‘왕과 나’ 20.8%)에 이어 1위 자리를 굳혔다. ‘이산’은 지난 10월23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왕과 나’가 방송 시간을 늦추면서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오른 바 있지만 당시 정면대결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성적은 진정한 역전인 셈이다. ‘이산’은 능행 중 영조(이순재 분)가 괴질에 걸려 산(이서진 분)에게 궁궐로 돌아가 왕실과 조정을 지키라고 명하면서 산에 대한 정순왕후(김여진 분)의 견제가 심해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 관련기사 ◀☞'태사기' '왕과 나' '이산', 치열한 경쟁 속 빛나는 사극 조연들☞'왕과 나'VS'이산', 박빙경쟁 속 치열한 힘겨루기☞'왕과 나' 성종vs'이산' 정조, 사극 속 '제왕'의 리더십 안방극장 새 관심사☞'왕과 나'VS'이산', 늦는 대본에 애타는 제작진... 대본 속도가 경쟁 변수☞[사극경쟁 2라운드]'왕과 나'VS'이산', 닮은 꼴 왕의 첫사랑 눈길 ▶ 주요기사 ◀☞문지애 아나운서 "뉴스와 예능,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뛰겠다"☞언론중재위, ‘황토팩 논란’ 관련 KBS 반론 보도 결정☞[유숙의 스타 뷰티살롱]백옥같은 피부, 붉은 립스틱...'원 포인트 메이크업'☞이경규 "몰카 끝나니 살 것 같아...새로운 아이디어 필요한 시점"☞윤종신 아빠 됐다...12일 3.07kg 아들 얻어
- 한지혜, 미스코리아 이하늬, 이지선과 한솥밥 CF 미모 경쟁
- ▲ 한지혜(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슈퍼모델 출신 한지혜가 미스코리아 이하늬, 이지선과 한지붕 아래서 미모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지혜는 LG생활건강의 뷰티멀티플렉스와 '캐시캣' 전속모델로 발탁됐다. 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를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 '숨',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을 메이크업 브랜드 '바이테리' 모델로 각각 기용했다. 이에 따라 한지혜는 이하늬, 이지선과 LG생활건강 화장품의 이미지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이하늬, 이지선과 미모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지혜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지혜가 미스코리아 출신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슈퍼모델 출신인 데다 연기자로서도 인지도가 높다”며“한지혜는 순수함 속에 도발적이고 엘레강스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 이지선과 더불어 LG생활건강 화장품 모델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한지혜는 KBS 2TV '낙랑 18세'와 MBC '비밀남녀' 등에 출연해 깨끗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 2005년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건과 연인관계임을 공개 선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지혜는 현재 시청률 30%를 돌파한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슈퍼모델 파이널 MC 류시원 한지혜, 캣워크로 멋진 등장☞[포토]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의 첫번째 시상식 나들이☞한지혜, '미우나 고우나'에 연인 이동건이 은근한 도움☞[포토]한지혜 김지석 주연 '미우나 고우나' 제작발표회 열려☞미스유니버스 4위 이하늬, '생방송 TV연예' 진행자 발탁▶ 주요기사 ◀☞'쇼바이벌' 의미있는 시도 불구 최종회 6.2%로 아쉬운 '굿바이~'☞방송사 아나운서 홈페이지 '비교되네'... MBC 활발, SBS 썰렁☞5일 결혼 추상미, 신혼여행은 아프리카로☞'리틀 오연수' 김효서, 광고서 인기 급등... 올해 광고 10개가 목표☞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 예약 폭주... 음반매장도 모처럼 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