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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들이 발굴한 미래 좋은 직업 알아보니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서울시가 대기업 위주의 취업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미래 굿잡(Good Job)’ 100개를 소개했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영경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을 비롯해 구직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년 70여 명이 국내 이색직업 50개와 해외 이색 직업 50개를 발굴했다.이들이 발굴한 국내 이색 직업은 ▲여성농민이 재배하는 유기농 농산물 직거래소인 ‘언니네텃밭’ ▲싱글을 위한 청소서비스를 제공하고 독신자용 제품을 판매하는 ‘싱글메이트’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쌓이는 기부앱 개발업인 ‘빅워크’ 등이다. 해외 이색 직업은 ▲노숙자를 위한 신용공제조합인 일본 ‘반빈곤 서로돕기 네트워크’ ▲친환경으로 재배된 학내 텃밭재료들로 급식을 하는 미국의 ‘더에이블 스쿨야드‘’▲트럭덮개·폐자전거튜브·자전거안전벨트를 활용해 가방을 제작하는 스위스의 ‘프라이탁’ ▲학생들의 쉬는 시간에 전임놀이교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뉴질랜드 비영리단체 ‘플레이 워커스’ 등이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등은 지난 3월부터 5개월동안 국내외 이색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직업을 발굴했다. 발굴된 일자리 100개는 다음달 ‘일, 청년을 만나다(가제)’라는 책으로 나온다.서울시 관계자는 “일자리에 대한 사고를 전환하기 위해 굿잡 100개를 선정했다. 이미 100개의 직업들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업종들이다. 앞으로 이런 일자리에 대한 정책지원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청년에게 굿잡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청년 일 대토론회‘를 연다. 직업전문가 등이 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이 가져야 할 직업관과 청년들의 진로 탐색 시 유의점 등을 알려주고 청년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은다. 다음은 국내외 이색직업 100개.<국내 이색직업 50개> 직업 업종 순▲품애(마을문화기획업) ▲감자꽃스튜디오(농촌문화기획업)▲아름다운마을공동체(마을창업기업)▲서촌연구소(마을컨텐츠 판매업)▲정읍밴드연합(공연기획업)▲길종상가(온라인판매업,목공업)▲성미산마을극장(공연대관업, 마을공연기획업)▲한 살림(NGO지역 활동가)▲원주의료생협(지역의료업)▲만만한카페(협동조합형 카페)▲카페 오공(협동조합형 카페)▲언니네텃밭(유기농산물 유통업)▲더푸른(도시농업컨설턴트)▲쌈지농부(농업디자이너)▲한 살림(유기농산물유통업)▲남부시장청년몰_뽕의도리(농업, 요식업)▲아름다운강산(재활용 제조업)▲더불어숲(출판업, 출판물)▲판매업 더푸른(도시농업 컨설턴트)▲피플앤피플(재활용 구조물 보수업)▲문화로놀이짱(재활용 제조업)▲공공예술가(공공미술)▲힐링모션(예술심리치료)▲노리단(예술교육업)▲타루(국악뮤지컬)▲보물찾기 아동교육업)▲부산자유학교(미술치료교육업)▲조율(넌버벌퍼포먼스 기획업)▲소셜크리에이티브(디자이너 네트워크 서비스업)▲대학내일20대연구소(청년문화기획업)▲어울러(네트워크서비스업)▲부산축제조직위원회(지역축제기획업)▲소셜콘텐츠기획자(온라인컨텐츠유통업)▲위즈돔(온라인컨텐츠유통업)▲에릭양에이전시(출판저작권관리업)▲북소사이어티(소형 출판업, 출판물 판매업)▲프로덕션매니저(방송제작매니저)▲유병서출판사(소형 출판업)▲돈워리컴퍼니(제조 및 컨텐츠 유통업)▲마이크임팩트(스토리디렉터)▲싱글메이트(1인 가정 청소업)▲애드투페이퍼(광고매체업)▲빅팜컴퍼니(친환경 식재료연구가)▲카페 동네변호사(변호사업 및 카페)▲그림집(예술품 유통판매)▲YMCA(협동조합 교육업)▲청년정치실무연구소(청년정치 교육업)▲임펙트스퀘어(사회적기업 컨설턴트)▲엔비전스(오감소통체험관)▲빅워크(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업)<해외 이색 직업 50개> 직업 국가 업종 순▲쏨넥 분사(라오스·숙박업)▲히츠지부동산(일본·부동산중개업▲어스데이머니(일본)▲지역금융업퓨처링크네트워크(일본·생활정보출판업)▲이로도리(일본·제조판매업)▲도쿄R부동산(일본·부동산중개업)▲키친코프(이탈리아·광고홍보업)▲반빈곤 서로 돕기 네트워크(일본·신용금융업)▲라 루페(이탈리아·사회서비스업)▲뵈코(독일·제과제빵업)▲윈도우팜_브리타 릴리(미국·농업)▲더 에디블 스쿨야드(미국·교육업) ▲미르와 라이비 오가닉 컴퍼니(필리핀·화장품제조업)▲군제이(인도·재활용유통업)▲피티 캄풍 케리판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식품가공유통업)▲프라이탁(스위스·재활용제조업)▲하우징웍스(미국·제조판매업)▲뉴 헤븐 다이빙 스쿨(태국·교육업)▲그린마케터(미국·유통업)▲클린 콘셉트 그룹(네팔·태양광적정기술 개발업)▲어포딩 호프 프로젝트(미국·공연기획업자)▲폴라월(미국·공연기획업)▲마디 슈츠만(미국·학술교육업)▲플레이 워커스(뉴질랜드·아동교육업)▲배드캣(미국·미디어아트교육업)▲The Thought Collective(싱가포르·교육업)▲CUP(미국·예술교육업)▲KOTO(베트남·외식교육업▲아소봇(일본·청년주체양성미디어)▲그라운드 리포트(미국·시민저널리즘)▲하누만(캄보디아·문화여행업)▲오픈 드림(태국·인터넷기술개발)▲메이크체인지TV(덴마크·방송기획업)▲테이블포2(일본·방송기획업)▲프린티드매터(미국·출판유통업) ▲출판저작권에이전트(미국·저작물관리업)▲다큐멘터리프로듀서(미국·방송제작업)▲방송프로그램 포맷개발자(일본, 영국, 네덜란드·방송제작업)▲피치포크(미국·온라인출판업)▲Better World Books(미국·온라인서점)▲그룹위드어스(미국·온라인네트워크서비스업)▲얼리에이지(일본·부동산중개업)▲아메리칸어패럴(미국·의류제조업)▲드 록(네델란드·디자인회사)▲플로렌스(일본·NPO보육업)▲테라 르네상스(일본·NPO특수 철거업)▲뉴베리(일본·교육업)▲프랜즈 인터네셔널(캄보디아·사회적기업)▲다이아몬드캡(홍콩·택시회사)▲소셜이니셔티브 프로모션센터(베트남·사회적기업)▶ 관련포토갤러리 ◀☞2013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사진 더보기☞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 사진 더보기☞ ‘가야르도 LP550-2 스파이더’ 사진 더보기☞제9회 중국 국제 자동차 엑스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국적 따지지 말고 전문인력 확보해라"☞SKT, 자동이체 할인 폐지로 500억원 챙겨☞전세계 슈퍼리치 해외 은닉자산 = `美+日 GDP`☞신사의 품격, 신(新) 완판녀 등극 `메아리룩`☞총기사건에 혼란빠진 워너 `충격은 크지만...`☞보험사 대출 연체율도 `심상찮네`☞'스트레스 진료 환자' 50대 여성이 가장 많아☞같은 성분의 수입 선크림 “헉, 가격은 28배 차”
- 한강서 사라진 섬 '저자도' 탐험해 볼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이번 주말 서울 한강에서 사라진 섬을 찾아 탐험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서울 한강에는 이름만 전해질 뿐 사라진 섬이 있다. 지난 197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과 함께 골재채취장으로 변모하면서 우리의 시야에서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강의 대표적인 명승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저자도’다. 닥나무가 많아서 이름 붙여진 저자도(楮子島)는 옥수동과 압구정동 사이의 중랑천과 한강 본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었다. 예로부터 ‘두물개’, ‘두뭇개’로 불리기도 했다. 압구정을 돌아오며 유속이 떨어진 물줄기가 중랑천과 만나 모래와 흙을 떨어뜨려 쌓인 것이 저자도다. 존재할 당시 규모는 1930년대까지만 해도 동서 2㎞, 남북 885m의 폭에 넓이가 118만㎡에 이를 정도였다.여의도(290만㎡)의 절반보다 조금 작은 크기다. 그러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 1936년 뚝섬 제방공사, 1969년 현대건설이 추진한 저자도와 압구정동 사이의 한강 매립공사 등으로 저자도의 대부분이 강 아래로 잠겼고 매립지에는 23개동 15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이것이 강남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다.▲ 1922년에 제작된 ‘경성도’의 저자도 부분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 제공)서울시는 30일 사라진 섬 ‘저자도’ 등 한강의 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옛 섬이 있는 한강 풍경’을 개최한다.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저녁 7~9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출연해 한강의 섬과 관련한 옛 그림, 역사 이야기, 한강변 경관의 변화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퓨전국악그룹의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비가 올 경우 한주 미뤄 내달 7일에 진행된다.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생태환경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요즘, 한강에서 사라져간 옛 섬 ‘저자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 생태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자도를 촬영한 사진은 매우 드물다. 그나마 가장 최근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 흑백사진. (윤진영 박사 제공)▶ 관련기사 ◀☞서울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 29일 개장☞서울시, 한강공원 편의점 바가지 영업 단속☞'장애를 뛰어넘다' 서울시, 장애인IT챌린지 개최☞박원순 서울시장 “제2의 용산참사는 없다”☞서울시, 남산 N서울타워 조명 LED로 전면 교체☞케냐 유학생 와리기아 양이 서울시에 온 까닭은☞서울시 '옛 모습' 전통점포 되살린다
- ''선셋장항 페스티벌'', 내달 충남 장항읍 일대 수놓는다
- [서울=뉴시스] 충남 서천군 선셋장항컨퍼런스추진위원회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장항읍 일대에서 ‘선셋장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셋장항 페스티벌은 장항읍의 오랜 삶의 공간과 문화예술콘텐츠 융합을 골자로 추진 중인 지역재생프로젝트 중 하나다. 장항읍 일대 공장 및 창고,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 바닷가 송림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 ▲ 선셋장항 페스티벌 (사진=선셋장항컨퍼런스추진위원회 제공)이번 페스티벌은 문화 예술적 가치와 스타일을 불어 넣는 새로운 지역 축제를 콘셉트로, 예술캠프, 전시, 공연, 파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공장미술제 ▲트루 칼라 뮤직 페스타(True Colors Music Festa) ▲미디어아트스쿨 ▲힐링캠프 ▲매직믹스쇼(M.A.ZIK Mix Show) ▲아르스(ARS) 워크숍 등이 있다. 선셋장항 페스티벌 공식 시작은 페스티벌 이튿날인 14일이다. 이날 서울 홍대 앞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홍대 특유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600여 명을 실은 페스티벌 전용열차가 장항화물역에 도착함과 동시에 페스티벌이 본격 시작한다. 페스티벌 첫째 날인 13일에는 1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공장미술제가 막을 올린다. 버려진 공장부지에서 20~30대 젊은 작가들이 공동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공장미술제에서는 대안공간 전시와 15금 퍼포먼스 릴레이 등이 선을 보인다. 14일에는 페스트벌 전용열차를 타고 도착한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트루 칼라 뮤직 페스타’가 12시간 동안 펼쳐지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스쿨’은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작품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미디어교육 워크숍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바닷가 송림을 배경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인 ‘힐링캠프’는 14일 하루만 진행한다. 마사지 힐링, 자연과 하나 되기, 타악 공연 등 자연과 가까운 예술교류활동으로 서천의 자연과 교감을 하며 자아성찰과 치유의 경험을 전한다. 1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진행하는 ‘매직믹스쇼’는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음악예술 장르융합 공연이다.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후원하고 세계적 권위의 미디어 콘텐츠 기관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가 참여하는 ARS워크숍에서는 체험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선셋장항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무경계 콘텐츠 융합 프로젝트로, 젊고 활력 넘치는 페스티벌이 전개될 것”이라며 “주로 화물만 취급하는 구 장항역이 사람이 찾아오는 문화관광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방통위 `찾아가는 모바일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16개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과 함께 `모바일 취업박람회(Mobile Job Fa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취업박람회는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이 관련 대학 및 마이스터고를 직접 찾아가 직원을 뽑는 `현장형` 취업행사다. 방통위가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과 취업 예정자들의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의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대구,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리라 아트고교, 서울 디지텍고교, 상일 미디어고교, 대진 디자인고교, 서울 IT고교 등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모바일 분야 중소기업들은 이들 학생에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 행사로는 업계 전문가의 취업 특강과 모바일 분야의 비전, 기술 트랜드를 알아보는 공개강연이 마련됐다. 방통위와 고용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에 이론·현장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개발자 멘토링 프로그램`(6월말~7월말 모집) 설명회도 열렸다. 방통위는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모바일 취업박람회` 행사를 지방의 여러 대학에서 주로 열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나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화(02-580-0595) 또는 이메일(jkjun@kait.or.kr)로 문의하면 된다.
- 서원대 2개과 폐지 등 구조조정 단행
- [청주=뉴시스] 일부 과(科)폐지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서원대가 컴퓨터교육과 등 2개과를 폐지하고 3개과를 신설하는 등의 구조개편을 단행했다.서원대는 지난달 31일과 1일 잇따라 교무회의를 열고 교수회 3명, 보직교수 3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대학편제 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취업률과 충원율, 신입생 지원율, 학과 재정지수 등이 낮은 사범대 컴퓨터교육과(25명)와 어문학부 독어독문학과(32명)폐지를 결정했다.서원대는 또 제약공학과(40명), 화장품과학과(40명), 항공운항서비스과(40명) 등 3개 학과를 신설한 뒤 사범대학 65명, 일반계열학과 55명 등 총120명을 감원해 신설학과에 정원을 배정했다. 폐지되는 과와 신설되는 과 등은 모두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것이다.명칭이 변경되는 학과는 차(茶)학과→식품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멀티미디어학과, 국어국문학과→한국어문학과(국어국문전공, 한국어교육전공), 환경건설정보학과→환경공학과, 레저운동관리학과→ 레저스포츠학과, 생활복지학과→사회복지학과로 변경했다.그러나 당초 낮은 지표로 구조개편 대상이었던 예술학부의 음악학과와 연극영화과는 공연예술학과로 통합해 실용음악전공, 연극영화전공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미술학과는 융합아트학과(회화전공, 뷰티아트전공)로 명칭을 변경했다. 화예디자인학과는 디자인학부로 통합해 화예디자인전공으로 유지됐다. 서원대는 앞으로도 현재 교과부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학진흥재단 컨설팅을 통해 구조개선을 위한 합리적 시스템을 마련한 뒤 학과 구조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서원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 구조조정은 지난달 25일 구성된 `대학편제 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며 "특히 학과 구조를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춰 취업 경쟁력이 높은 학과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융합 및 산학연계 학문중심으로 학교를 바꿀 것"이라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번 조치로 정부의 대학평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충원율과 취업률 등의 지표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처럼 학교측이 일부 과에 대한 폐과와 정원조정 등을 단행하자 해당 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앞서 서원대는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대학에 선정되자 학과구조 조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한 뒤 외부경영진단에 대비한 학과의견 수렴 ▲학과구조조정 연구착수및 의견수렴 결과 발표 ▲연구용역 착수 ▲T/F팀연구결과보고 ▲정원조정 및 학과 구조조정을 위한 학과평가 실시 ▲대학편제 조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심의 ▲구성원을 상대로 한 설명회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서원대 손석민 총장도 최근 `구성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현재 대학의 위기는 충원율과 취업률을 높이기 힘든 학과구조에 기인한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대학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믿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SKT, 여수 엑스포에 기업 전시관 개관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간적 감성을 융합한 기업 전시관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그룹을 대표해 `행복_구름(we_cloud)`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간 개최되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_구름`은 참여·소통·공감을 통해 사람과 기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이 모두 행복해지는 세계를 의미하는 키워드로 정보통신기술의 미래와 SK텔레콤의 비전을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생활 속에 스며든 SK텔레콤의 첨단 정보통신기술(1층), 감성적 테크놀로지로 구현된 미디어아트(2층), 화합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인 `아름다운 강산`을 감상할 수 있는 4면체 초대형 영상관(3층)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관은 관람객과의 참여, 소통, 공감을 유도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모바일을 이용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결합된 스마트카, 태블릿PC를 이용해 학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누구나 손쉽게 앱을 만들어 판매하는 스마트커머스 등 생활 영역과 결합된 첨단 솔루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출품됐던 스마트로봇도 전시된다. 2층 아티스트 갤러리에는 SK텔레콤의 통신 트래픽을 시각화한 랜덤웍스의 작품, 지인에게 발송한 음성 메시지를 1년 후에 들을 수 있도록 한 일종의 `타임캡슐`을 표현한 한계륜 작가의 작품 등 ICT와 예술가가 만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에는 SK그룹 임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스마트폰 영화관과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과 디지털 아티스트 윤지현 외 3명이 공동작업으로 만든 `아름다운 강산` 영상이 상영되는 4면체 초대형 영상관이 설치돼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여수 세계박람회 기간에 맞춰 여수시 전체를 `LTE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 세계박람회 SK텔레콤 기업전시관 `행복_구름(we_cloud)`관 전경▶ 관련기사 ◀☞SKT의 우울한 고백..LTE·하이닉스 투자 실패할 수도☞통신사 계열사, 6월부터 MVNO 가능☞SKT, 다문화가정 어린이 IT체험관 `티움` 초청
- [여수엑스포]바다가 공연장으로…화려한 해상쇼 첫선
- [여수=뉴시스] 각종 바다생물을 기발하게 표현한 캐릭터와 오토마타, 높이 11m의 초대형 마리오네뜨 `연안이`가 등장하고, 플라이보드 및 제트스키의 스릴 넘치는 해상스턴트 쇼와 와이어로프 및 트램펄린을 활용한 공중서커스가 바다로 무대를 옮겼다.2012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여수세계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해상 쇼,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K-POP 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페스티벌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형이벤트들을 준비하고, 2일 첫 공개 예행연습에서 선보였다. ▲ 여수엑스포 빅오 분수 공개◇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공연 `꽃피는 바다` 해상쇼 해상쇼는 한국 전통 마당놀이를 기본으로 로드퍼포먼스, 아트서커스, 해상스턴트, 분수쇼 등 재미가 검증된 세계적인 쇼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의 바다놀이 공연이다. 뉴미디어쇼와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으로 여수의 오돌이 설화와 신지께 설화를 모티므로 했으며, `꽃 피는 바다`를 테마로 바다와 문명의 조화를 기원한다. 해상쇼는 스카이타워, EDG, 엑스포광장 등 회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Big-O 해상의 메인공연 및 커튼콜까지 박람회 기간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70분간 진행된다. ◇세계박람회 최초로 물에 잠기는 해상무대 `수상공연페스티벌` 박람회 기간에는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수면의무대화` 기법을 도입한 국·내외 유명 수상공연이 열린다. 폐차장을 배경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는 경쾌한 소리와 군무로 낮시간 더위에 지친 관람객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여수엑스포 유일의 창작공연 `바다의 소녀`(국내)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창작발레 `발레심청`, 해수면 위에서 동심을 찾아가는 신화적 상상을 그린 `오션오페라`(프랑스), 국내 초연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음악공연 `오션블라스트피버`(미국), 매일 밤 박람회장내 EDG World 및 해상무대에서 댄스파티의 장으로 만들 `DJ댄스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Big-O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페셜 공연 `특별초청공연`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세계적인 新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 콘서트도 여수세계박람회로 집결한다. K-POP는 박람회 기간 16회 이상 빅오 해상무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국내외 한류 팬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최정상의 출연진들이 라인업을 이루고 있다. 공연일정은 5월12일, 19일, 25일, 31일, 6월3일, 9일, 15일, 19일, 26일, 7월5일, 14일, 21일, 27일, 8월 1일, 4일, 11일 등이다. ◇지루할 틈이 없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93일간 매일 다른 나라를 만날 수 있는 `국가의 날`을 비롯해 참가국들이 펼치는 다양한 문화공연은 세계박람회로서의 수준을 나타내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 명품 공연들의 향연 `특별기획공연은 작품성과 흥행요소를 두루 갖춘 넌버벌퍼포먼스, 뮤지컬, 코미디, 매직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명품 어린이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전시관 대기열의 지루함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는 `거리문화공연`은 해외거리공연 월드챔피언들의 기상천외한 수준 높은 공연과, 동유럽의 스틸트, 마임, 저글링 등 다양한 기예를 보유한 공연자들의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혹서기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분수 인간` 등 워터액션 공연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룡 및 새 분장을 한 대형 퍼펫 공연이 준비돼 93일 동안 박람회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박람회장 주변에서는 쉴 새 없이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93일 동안 400여 개 프로그램, 총 8000여 회 이상 펼쳐지는 문화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조직위 박영대 제2사무차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전시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동시에 회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내외 최고수준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난장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여수박람회가 명품 문화박람회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물은 인류의 첫 디스플레이였다"
- [여수=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인류의 역사에서 최초의 디스플레이는 바로 물이다.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물의 표면을 통해 처음으로 바라보았다. LG그룹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엑스포)에 마련한 LG관도 이런 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개장을 앞둔 2주 앞둔 지난 27일 방문한 여수엑스포 내 LG관 전면에는 가로 32.6미터, 세로 4.2미터 크기의 커다란 물줄기가 수직으로 떨어졌다. 4층짜리 LG관 건물 전체가 커다란 파도 뒤에 숨어 있는 느낌을 연출했다. 작은 파편이 된 물은 햇빛을 받고 더 반짝거렸다. 낮에는 박람회장의 열기를 식혀주는 역할이지만, 밤이 되면 물줄기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변한다. 물줄기 뒤에서 빔을 쏘면 화려한 꽃잎과 깊은 바다를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영상이 물줄기를 뒤덮는다. ▲ 여수엑스포 LG관. 가로 32.6미터 크기의 물줄기가 밤이 되면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한다.LG관 전시기획을 맡은 HS애드 관계자는 "이번 여수 엑스포의 주제가 바다이고, 물은 인류 최초의 디스플레이라는 점에 착안해 대형 워터 스크린을 설치했다"면서 "LG관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의 옥상에는 탁 트인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수(水) 정원도 꾸몄다. 여수 엑스포의 기업관 중에서 옥상 공간을 마련한 곳은 LG관이 유일하다. LG관에 들어서면 천장에 걸려 있는 '미디어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54대의 47인치 LED TV를 천장에 매달려 있다. 각각의 TV가 마치 파도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영상을 만들어낸다. LG(003550) 관계자는 "각각의 TV가 지상 4미터에서 17미터의 공간을 수직으로 움직이는 미디어 샹들리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키네틱 미디어 아트(미디어가 동작하는 예술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 47인치 LED TV 54대가 각각 움직이는 미디어 샹들리에LG의 다양한 미래 그린 제품도 전시했다. ▲물과 세제 없이 세탁하는 휴대용 세탁기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초소형 고출력 배터리 ▲꽃과 같은 실제 자연에서 컬러를 채취해 색조화장을 하는 메이크업 펜 등이다. 이번 LG관은 LG하우시스의 저탄소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 남은 자재도 버리지 않고 의자, 벤치, 테이블, 평상 등의 집기를 만드는 데 썼다. LG는 박람회가 끝나면 전시물과 집기는 모두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Life is Green'이란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친환경, 미래 녹색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면서 "LG는 오는 2020년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등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 청주에 5번째 어린이집 건립☞"인재 삼고초려 모셔와야!"‥구본무 LG 회장, 직접 미국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