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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1일)
  • [edaily] 전일 옵션만기일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종합주가지수가 73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옵션 또는 선물만기일날 지수가 급락했을 경우 다음날 복원되는 경향이 강했던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이날 지수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선물지수의 콘탱고 상태고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256M SD램의 가격이 6.6%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새벽 열린 미국 증시가 반도체주와 하드웨어주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점과 전일 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어느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오늘이 금요일이라 주말효과도 염두해 볼 일이다. ◇뉴욕증시, 반등시도 무산..혼조 마감 10일 뉴욕증시는 장중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다 장후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되밀리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IBM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와 시스코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이 시장에 엇갈린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 오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 들면서 시스코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데 힘입어 반등, 한때 상승폭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밀려 결국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낙폭 20-4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되밀려 결국 어제보다 0.26%, 26.23포인트 하락한 10067.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7포인트 495.31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혼조세...반도체지수 1.65% 하락 10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였다.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였고 제지, 보험,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4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13% 하락한 데 반해 텔레콤지수와 바이오테크지수는 각각 0.03%와 1.64%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9%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반도체, 256M 6.6% 상승 10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일부 품목이 6%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다시 급등세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66% 오른 6.00~7.5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1.57% 오른 6.1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1.82% 오른 3.10~3.60달러에 거래됐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2.91% 상승해 3.00~3.50달러를 보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1.30~1.70달러에 매매되며 어제보다 5.10% 상승했다. ◇ADR, 하락 마감..미래산업 3.27%↓ 10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3.19%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1.57%, 3.14% 떨어졌다. 또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이 2.36%, 2.90%씩 내렸으며 미래산업과 두루넷도 3.27%, 2.84%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통신은 5.04% 상승했다. ◇ECN, 하이닉스의 힘..거래규모 다시 증가 10일 ECN(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이 하룻만에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9일 58억원에 그쳤던 거래대금은 102억1510만원을 기록, 개장이후 두번째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도 253만7809주로 전날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거래소는 247만5620주(95억6952만원)로 전일보다 증가했으나 코스닥은 6만2189주(6억4558만원)를 기록, 오히려 거래규모가 줄었다. 하이닉스에 대부분의 거래가 집중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205만4580주/64억원의 거래를 통해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하이닉스는 31만3170주의 매수잔량이 몰려 매수잔량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 상위종목(단위:주) -거래소= 하이닉스(205만4580) 대우증권(46,670) 아남반도체(43,060) 조흥은행(37,960) 신성이엔지(37,530) SK증권(24,350) 한국합섬(20,640), 큐엔텍코리아(19,780) 굿모닝증권(17,730) 삼보컴퓨터(14,240) -코스닥= 하나로통신(18,969) 텔슨전자(7,292) 아시아나(4,614) 주성엔지니어(4,192) 우영(3,129) KTF(2,703) 장미디어(2,375) 이네트(2,270) 드림라인(2,223) LG텔레콤(2,086) ◇주요뉴스 -외국인 직접투자 9년만에 감소..118억불 그쳐 -한은 콜금리 4%서 동결..당분간 저금리 유지 -작년 은행대출 90%가 가계대출..44조 늘어 -5개 카드사 수수료 2%포인트 인하 -하이닉스 매각대금 줄다리기 "50억불∼65억불" -산업은행 벤처투자 비리 수사 확대 -신승남 검찰총장 동생 2억 수뢰..이용호 게이트 수사 진전 -정부보유 KT지분 상반기중 경쟁입찰 매각 -GM,내달 중순 대우차 인수 본계약 -현대 산타페 엔진결함 미국 언론 집중 공격 "곤혹" -올 고속도로 8개노선 착공 -일본계 대금(貸金) 업체 사채시장 석권..전국 지점 수십곳 -투자자금, 주식형펀드서 MMF로 이동 -금연보조제 불티..쇼핑몰들 특수
2002.01.11 I 김세형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혼조..바이오·제약은 강세
  • [edaily] 10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한 반면 S&P 은행지수는 0.21% 올랐다. 전일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던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0.63% 상승했다. 메릴린치는 감원비용 등을 포함, 4분기에 22억달러의 비용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감원이 이제 곧 끝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JP모건은 1.11% 올랐고 모건스탠리는 0.9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즈는 각각 0.80%, 1.10% 밀려났다. CIBC월드마켓이 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났췄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선트러스트는 0.21% 상승했다. 선트러스트는 전일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고 전년 동기비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CIBC는 이 은행의 올해 실적 전망이 어둡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즈 캐더린 머레이는 선트러스트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됐음을 볼 때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분기실적 전망 역시 좋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BOA의 4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BOA는 0.08% 올랐다. 시티그룹은 0.12%,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1.66% 올랐고 뱅크원은 0.31%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의 경우 마르텍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25% 가까이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10%,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64% 상승했다. 마르텍은 자사의 영양 보충물질이 일부 기업의 유아용 유동식에 첨가될 것이라고 밝힌 후 24.96% 폭등했다. DHA와 ARA로 알려진 이 물질은 모유에서 발견되는데 많은 과학자들은 이것이 두뇌 발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 52 최고치인 28.7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일 실적 악화 경고를 내놓은 후 33% 가까이 빠졌던 바이오릴라이언스는 강세로 반전, 10.51% 급등했다. 암젠은 1.29% 올랐고 이뮤넥스와 바이오젠은 각각 1.23%, 0.75% 상승했다. 제약주도 오름세를 기록, 아멕스 제약지수는 1.4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이저는 2.54%, 존슨앤존슨은 2.40% 올랐고 엘라이릴리는 1.96% 상승했다.
2002.01.11 I 홍정민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현 장세의 불안한 징후
  • [edaily=뉴욕] 일부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와 12월중 유통업체들의 매출실적이 무난했지만 뉴욕증시는 그다지 활기를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IBM의 실적악화 경고 루머가 장세를 짓눌렀고 장후반 시스코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문도 장세를 전환하는데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반등을 시도하던 지수들이 장막판 다시 되밀린 점이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는 지적이다. 결국 어제와 비슷한 양상이 전개된 셈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9.11 테러이후 연초까지 전개되던 랠리가 점차 모멘텀을 잃어가는 징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4/4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둔 이같은 움직임 자체는 상당기간 조정국면 진입의 시그널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힐리어드 라이언스의 기술적 전략가인 리차드 딕슨은 "어제 장막판 지수들이 밀릴 때 거래량이 상당히 수반됐다"고 말하고 "장세의 약세 전환에 증시 모멘텀이 동조한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딕슨은 "주가가 계속 가파르게 하락할 경우 증시는 지난해 9월 저점이후의 중기적 랠리에 따른 조정에 들어서면서 향후 수주내에 고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하고 "어제의 막판 장세 급반전은 지난 3개월여에 걸친 랠리가 점차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 장세에 대해 프루덴셜증권의 시황분석가인 브라이언 피스코로브스키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에 비추어볼 때 증시는 연초 상승에 따른 반작용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있는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이젤 파트너의 수석 주식거래인인 팀 히킨은 "오늘 투자자들은 전형적인 순환매 양상을 보이면서 다소 방어적인 매수에 가담했다"면서 "그동안 선전했던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대형 기술주들을 매도하고 제약, 소형 바이오테크주들로 옮겨 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히킨은 덧붙여 "향후 수일간은 반등을 위한 건전한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그리스월드 그룹의 밥 맥쿠이 사장은 낙관적이다. 맥쿠이는 "오늘 장세는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다우존스지수는 52주래 최고를 기록한 영향으로 반락한 IBM의 영향이 컸고 나스닥지수는 상당히 선전한 셈"이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자수와 관련해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이안 쉐퍼드슨은 "지난해 9.11테러이후 최고에 달했던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11월초 이후 둔화되면서 그 하향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력감축 추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음을 의심할 이유는 없으며 비록 올해 내내 실업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감소는 이번 분기말께에 종료될 것"으로 낙관했다.
2002.01.11 I 김상석 기자
  • (뉴욕/마감)반등시도 무산, 혼조 마감
  • [edaily=뉴욕] 장중반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만판에 되밀리면서 결국 지수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IBM이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와 시스코의 실적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추측이 장세에 엊갈린 영향을 미쳤다. 10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출발해서 오전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들면서 시스코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된데 힘입어 반등, 한때 상승폭을 20포인트 이상 늘리기도 했지만 장막판 밀려 결국 강보합선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를 보여 낙폭 20-40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반등을 시도,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되밀려 결국 어제보다 0.26%, 26.23포인트 하락한 10067.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11%, 2.35포인트 오른 2047.2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0.57포인트 495.31상승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4천9백만주로 평소수준에 못미쳤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팽팽한 장세를 반영했다. 오늘은 일부 기업관련 소문이 장세를 뒤흔들었다. 장중반까지는 IBM 관련 소문이 장세를 짓눌렀지만 장후반에는 시스코와 관련된 소문이 장세를 역전시켰다. IBM의 경우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반면 시스코의 경우에는 실적이 당초 예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아 장세전환의 계기가 되는 듯했지만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는 못해 장막판 지수들은 일제히 밀렸다. 개장초에는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낮출 것으로 권고한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언급이 부담이 됐고 어제 장막판의 실망스러운 매물출회와 더불어 해외증시의 약세, 그리고 영란은행의 금리 고수 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내용이 좋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전주보다 5만6천명이나 줄어든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만명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4주 이동평균은 41만5백명을 기록, 지난해 9.11테러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12월중 매출실적을 내놓았던 유통주들은 개장초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밖으로 밀렸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12월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 어제의 낙폭을 만회할 참이다. 어제는 JP모건이 월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의류 유통업체인 JP페니도 12월중 매출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리미티드는 1% 감소했지만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마트는 1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메이시,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12월 매출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어스는 연말 매출호조의 영향으로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91달러를 상회하는 2.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80%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텔레콤주들이 강세였지만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이 오름세였고 제지, 보험, 증권,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5%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57%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0.48%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0%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13% 하락했지만 텔레콤지수는 0.03%, 바이오테크지수도 1.64%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9%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관련 긍정적인 소문이 나돌았던 시스코가 어제보다 0.72% 올랐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도 1.91% 상승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0.83%, 퀄컴이 1.04%, 그리고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브로케이드도 2.59% 상승했다. 반면, 인텔이 어제보다 2.01%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37%, 오러클 0.24%, JDS유니페이스 1.46%, 주니퍼 3.50%, 브로드컴 3.01%, 그리고 델컴퓨터도 0.20%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AT&T가 1.12% 올랐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월트디즈니, 존슨앤존슨, 월마트 등이 강세를 지켰지만 실적악화 경고 소문이 나돌았던 IBM은 그나마 낙폭을 많이 줄여 어제보다 1.96% 하락했고 인텔, 듀퐁, 알코아, 이스트먼 코닥, 하니웰,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G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4센트를 상회하는 6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5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0.40% 하락했다.
2002.01.11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표류장세..약보합 지속
  • [edaily=뉴욕] 개장초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방향설정에 애로를 겪고 있다.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신규 실업자수와 12월중 유통업체들의 매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와 더불어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앞둔 관망세도 약세장의 요인이 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01%, 0.08포인트 하락한 2044.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072.74포인트로 어제보다 0.21%, 21.35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대12, 나스닥시장이 12대13로 하락종목이 다소 많은 상태다. 어제 장막판 지수들이 크게 밀린 것이 여전히 시장참여자들의 뇌리에 남아 있어 장세 전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장세를 짓누를만한 결정적인 악재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어제 장막판의 실망스러운 매물출회와 더불어 해외증시의 약세, 그리고 영란은행의 금리 고수 등이 별로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을 낮출 것을 권고, 역시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는 내용이 좋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보다 5만6천명이나 줄어든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42만명을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4주 이동평균은 41만5백명을 기록, 지난해 9.11테러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다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유통주들이 강세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12월중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발표, 어제의 낙폭을 만회할 참이다. 어제는 JP모건이 월마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한 바 있다. 의류 유통업체인 JP페니도 12월중 매출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리미티드는 1% 감소했지만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마트는 12월중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고 메이시,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의 모회사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는 12월 매출이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어스는 연말 매출호조의 영향으로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91달러를 상회하는 2.0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S&P유통지수는 어제보다 0.74%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지만 네트워킹,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주들은 하락중이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제약, 금, 유통주들이 오름세고 바이오테크, 제지, 보험,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 운송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75%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5% 내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0.19%, 0.27%씩 올랐지만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41%, 텔레콤지수 0.8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5%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5%, 아멕스 증권지수도 0.74%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어제보다 0.45% 하락중이고 시스코 0.43%, 오러클 1.08%, 선마이크로시스템 0.22%, 델컴퓨터 0.95%, 마이크로소프트 0.20%, 브로드컴도 0.86% 하락중이지만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이 1.20% 상승중이고 퀄컴 0.28%, JDS유니페이스 1.21%, 주니퍼 0.80%, 그리고 골드만삭스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스토리지업체인 브로케이드도 3.61% 상승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하니웰, 맥도날드, 필립모리스,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이 상승중이지만 IBM,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SBC커뮤니케이션, P&G 등이 약세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AT&T는 어제보다 0.27% 하락중이다. GM은 4/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54센트를 상회하는 60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5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주가는 오히려 0.74% 하락한 상태다.
2002.01.11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SW 금융, 강보합 지켜
  • [edaily] 9일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초반 중반 랠리를 보이다가 장 막판 하락으로 반전하고 말았다. 견제하려는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러나 갑작스런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SW 금융등은 끝까지 강보합권을 지켰다. 업종별로는 반타작 이상은 한 셈이다. 0-- 반도체 업종은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2%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장막판에 상승폭이 감소했다. 대표적인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SG코웬은 PC 부문의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의 올해 및 지난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러스로직은 토마스바이젤의 에릭 로스 연구원이 "강력매수"등급을 부여해 주가가 무려 7% 이상 올랐다. 로스는 이 회사의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개장 초반 하이닉스 인수협상이 이번주내 끝날 수도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 끝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8.1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AMD가 4% 이상 하락했고 모토로라와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하락해 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인상적이었다. 어제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는 전일 장마감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전일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급락했다. 이밖에 IBM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애플과 델컴퓨터가 하락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1.31% 떨어졌다. 0--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 사장은 전일 회계연도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보고가 낙관적인 경향이 있으며 증권사들의 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장초반에는 주니퍼네트웍스를 비롯해 루슨트와 시스코 시에나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들어 모두 내림세로 반전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전일대비 1.0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토마스 바이젤이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개장 초반 약세 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 AT&T 퀘스트커뮤니케이션도 동반 하락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통신업종이 올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3.7% 오르며 20달러 선을 상회했다. 야후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33%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그 기간 동안 핫잡스를 인수하는 등 일부 시장에서 선두에 나서겠다는 목료를 밝혔었다. 0-- 금융주는 메릴린치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0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06%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메릴린치의 상황이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이 회사의 주가가 2.74% 상승했다. 이밖에 리먼브러더즈는 0.45%, 베어스턴스는 1.12% 올랐으며 찰스슈왑은 1.0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1.35%,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중에서 시티그룹은 전일의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소폭 반등, 0.58%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핸리 딕슨은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시티그룹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 손실액에 비해 지나친 낙폭"면서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터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27%, 플릿보스턴은 0.57%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은 1% 이하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1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바이오릴라이언스가 주가의 3분의1을 잃으며 폭락, 생명공학주는 장 초반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73%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 역시 1.83% 내렸다. 바이오릴라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주당 15-19센트를 기록, 작년 4분기의 주당 21-26센트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2.62%나 폭락했다. 임클론은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FDA의 시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13.57% 폭락했다.
2002.01.10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 상승..생명공학은 내려
  • [edaily] 9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메릴린치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0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06%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메릴린치의 상황이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이 회사의 주가가 2.74% 상승했다. 이밖에 리먼브러더즈는 0.45%, 베어스턴스는 1.12% 올랐으며 찰스슈왑은 1.0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1.35%,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중에서 시티그룹은 전일의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소폭 반등, 0.58%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핸리 딕슨은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시티그룹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 손실액에 비해 지나친 낙폭"면서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터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27%, 플릿보스턴은 0.57%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은 1% 이하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1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바이오릴라이언스가 주가의 3분의1을 잃으며 폭락, 생명공학주는 장 초반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73%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 역시 1.83% 내렸다. 바이오릴라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주당 15-19센트를 기록, 작년 4분기의 주당 21-26센트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2.62%나 폭락했다. 임클론은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FDA의 시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13.57% 폭락했다. 제약주는 강보합세를 기록, 아멕스 제약지수는 0.07% 상승했다. 올 수익 성장률이 20%에 이를 것이며 내년과 2004년에도 두자리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파이자는 1.16% 상승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인수비용 등 특별비용을 제외한 주당 수익이 최소 1.3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추산,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1.31달러와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1.00%, 엘라이릴리는 0.43% 하락했고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는 각각 0.15%, 0.54% 올랐다.
2002.01.10 I 홍정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0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약세로 마감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장막판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나 소폭의 오름세는 유지했다. 미증시의 숨고르기 국면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국내증시는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최근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크게 감소,부담 역시 줄었으나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전일기준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 다만 최근 개인들이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하방경직성이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선도주보다는 몸집이 작은 후발주, 개인선호 중소형주들이 유리할 전망이다. ◇뉴욕증시,막판 매물..약세 마감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반도체지수, 장막판 상승폭 축소..+0.08% 9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반도체가격,혼조세..256M는 6% 상승 9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의 가격은 그간의 급등세에서 일단 멈춘 듯한 형국이다. 하지만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음에도 불구하고 256M D램의 경우 6% 대의 상승폭을 유지, 추가 상승여력은 여전해 보인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9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전일대비 6.48% 오른 5.50~7.0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0.95% 오른 5.90~7.20달러를 기록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1.20% 떨어진 3.10~3.60달러를 보였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보합세로 2.95~3.5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도 반락, 전일보다 0.72% 내린 1.25~1.70달러선을 나타냈다. ◇ADR 혼조 마감..미래산업 +28.40% 9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DR(=ADR)이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1.32%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와 KT가 각각 0.82%, 3.93% 떨어졌다. 국민은행도 1.03% 내렸다. 반면 미래산업이 28.40% 폭등했으며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2.92%, 5.71%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머신즈는 지난 2일부터 EM홀딩스와의 합병으로 상장이 폐지됐다. ◇옵션만기일 도래..장중 변동성 유의 국내증시는 10일 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는다.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청산되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최근 이틀간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해 매수차익거래잔고가 비교적 활발히 청산돼 물량부담을 줄인데다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개인들이 메우고 있어 어느정도 시장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294억원을 줄었고 옵션관련 잔고도 1,200억원에서 206억원 가량으로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정인호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중에 큰 폭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나타나 전일 기준 매수 차익거래 잔고가 5000억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연말 백워데이션 심화시에도 매물로 출회되지 않았던 부분을 제한다면 실질적으로 만기와 관련하여 매물화될 물량은 1500억 내외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므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매수주체로 부상 최근 국내증시에선 개인들의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 연초랠리를 뒷받침했던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쌍끌이 매수세가 주춤하자 개인들이 시장의 전면으로 부상한 듯 하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전날 거래소시장에서 2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순매수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무게 중심이 후발종목이나 코스닥 종목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오현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IT주에선 반도체주 및 여타 장비주, IT하드웨어 관련주간의 상대적 가격 메리트를 기반으로 한 순환 흐름이 예상되며, 금융주군은 보험주/은행주/증권주간의 업종 순환매와 더불어 업종내 선발/후발종목간 랠리가 기대된다. 이들 순환 흐름에 편승하는 대응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뉴스 -한·중 엔화 공동매입 검토 -하이닉스 매각 D램값 연동..마이크론과 의견 접근 -GM "대우차 경영진" 인선 끝내 -GM "부평공장서 연 20만대 구매"..판매보장 -현대상선 부두터미널 英 P&O사에 팔린다 -이달 소비자물가 안정 전망..2% 상승 그칠 듯 -정부, 저금리 이어갈 듯..콜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외평채 가산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기업실적 작년 4분기 회복세..SK증권 -IT수출 3500억달러 목표..2006년까지- 정통부 -분식회계기업 상시공시 추진..코스닥증권 -현대차 올매출 25조..188만대 판매 목표 -하이닉스 미 공장 내주 재가동 -하이스코, 고부가 강관 1500만불 수출 -대우기계, 저공해 디젤엔진 생산 -대형 이터넷쇼핑몰 "흑자 원년" 선언
2002.01.10 I 지영한 기자
  • (뉴욕/마감)막판 매물..약세 마감
  • [edaily=뉴욕]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이 선전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랠리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막판 경계매물이 나온데다 후속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오히려 지수들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채 장을 마쳤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관련된 애널리스트들의 엊갈린 평가가 쏟아져 나와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폭 2%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 지수 2100선 돌파를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데다 장후반에는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0.53%, 10.85포인트 하락한 2044.89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오전 한 때 119포인트 상승하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줄여 장막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56%, 56.46포인트 내린 10094.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48%, 5.57포인트 하락한 1155.1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63%, 3.15포인트 하락한 494.7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억3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2억7천7백만주로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었던 대신 기업들의 실적전망과 애널리스트들의 실적관련 평가가 봇물을 이룬 하루였다. 개장초 장세에 영향을 미쳤던 것은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실적호조 전망과 더불어 오러클의 조심스러운 낙관론과 등급 상향,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들의 소식이었다. 그러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진데다 후속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장중 랠리가 무색해졌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로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데다 토마스 바이젤은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유럽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SAP가 4/4분기 매출호조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소프트웨어주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서는 번스타인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로 끝난 2/4회계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다 대만반도체는 지난 12월중 매출이 전월보다 6.1% 증가함으로써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고 SG코웬은 인텔에 대해 PC매출 호조를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실적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장중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막판 크게 밀려 어제보다 0.08%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JP모건은 알카텔, 노키아, 에릭슨 등 텔레콤업체에 대해, 그리고 유통 자이언트인 월마트에 대해서도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들 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고른 상승세를 보이던 기술주들이 소프트웨어,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장막판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특히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보험, 석유, 천연가스, 운송, 그리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월마트의 영향으로 유통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제약, 제지, 금, 유틸리티주들은 오름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8%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36% 하락했지만 오러클의 선전으로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1.39%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는 0.07%, 텔레콤지수도 2.15%,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3% 하락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6%, 아멕스 증권지수도 1.0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16% 랠리를 보였고 BEA시스템이 5.50%, 팜 5.91%, 시벨시스템 3.78%, 그리고 프루덴셜증권이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브로드컴도 4.45% 상승했지만 시스코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48%, 인텔 0.62%, 선마이크로시스템 2.51%, JDS유니페이스 0.52%, 델컴퓨터 0.84%, 월드컴 4.45%, 퀄컴 4.11%, 시에나 0.45%,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에릭슨도 5.68% 하락했다. 시스코는 경제 및 산업환경의 개선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어제 컨퍼런스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향후 전망이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밝혀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밀려 어제보다 0.4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휴렛패커드,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티그룹 정도가 상승세를 지켰지만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월마트가 2.4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월트디즈니, 알코아, SBC커뮤니케이션,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홈디포, 맥도날드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는 4/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메릴린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2.75% 올랐다. 어제 4/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에 대해서는 어제 장마감후 무디스가 게이트웨이 부채에 대해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어제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하락했다.
2002.01.10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9일)
  • [edaily] 전날 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대한 기술적 부담감, 미 증시 약세, 엔화 약세 지속, 외국인 매도 등 여러 악재가 반영되며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하지만 메머드급 충격을 줄만한 악재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단기 급등의 부담을 안고 있던 증시에 "기다리던 조정"의 기회를 줬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물론 30개 월만에 100엔당 990원이 무너지는 등 엔화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하다. 일본 당국자의 발언 등에서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방침을 읽을 수 있어 추가 약세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아시아 각국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달러 대비 엔화 수준이 135엔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수준내에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전날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132.48엔으로 마감했다. 이런 요인을 감안할 때 9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조정을 이어갈 수 있지만 큰 폭의 하락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 반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탔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이틀째 감소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1월 옵션말기일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반도체 TFT-LCD 등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과 우량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들이 우세하다. ◇나스닥 상승/다우 하락 나스닥시장은 기술주 강세로 강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뉴욕증권거래소는 블루칩의 약세로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 잠시 하락했을 뿐 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폭 0.5-1.0% 내외의 박스권에 머물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결국 전일대비 18.63포인트(0.91%) 상승한 2055.73으로 마감했다. 반대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상승했을 뿐 장중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장후반에는 약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던 다우존스지수는 46.50포인트(0.46%) 내린 1만150.55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상승 vs 블루칩 약세 반도체가 알테라 호재로 다시 올랐다. 특수형 칩메이커인 알테라는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매출이 7%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사업환경은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발표, 주가가 4.27% 상승했고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62%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들도 BMC소프트웨어의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범위의 상한선 부근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된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0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16%, 텔레콤지수도 0.7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01% 올랐다. 그러나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컨퍼런스콜에서 시에나가 텔레콤 장비부문의 회복징후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2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22% 내렸다. 블루칩은 4분기 손실을 기록한 알코아와 모건스탠리딘위터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캐터필러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운송, 유통주들이 올랐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제약, 제지, 금,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비자대출 등 호전된 경제지표 11월중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3.3%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인 2.6% 보다 감소폭이 컸지만 변동성이 큰 항공과 방산부문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11월중 소비자대출이 월간 증가폭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198억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을 두배 이상 상회했다는 소식도 막판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00엔=988원..30개월만에 990원대 깨져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엔화대비 원화환율이 전일대비 8월 가량 떨어진 988원으로 마감했다. 100엔당 990원대가 무너지기는 지난 99년 7월 이후 2년6개월만이다. 엔화 대비 원화환율의 강세는 달러 대비 원화환율이 달러 대비 엔화환율 보다 덜 올랐기 때문이다. ◇매수차익잔고, 이틀째 감소..1월 옵션만기일 영향 크지 않을 듯 1월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장중 백워데이션을 이용한 매수차익거래 청산이 활발해지면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연이틀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8일) 매수차익거래가 330억원 어치 순유출되면서 매수차익잔고가 6487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만기일 3000억원~4000억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물을 점치면서도 현 시장 상황에서는 큰 충격없이 지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뉴스 - 보험사 출연금으로 보험보증기금 만든다 - 인력·경영난 겹쳐 벤처매물 4000개..M&A시장 노크 - 하이닉스 마이크론 주내 MOU 체결전망 - 반도체 D램 값 연일급등..128MD램 3.22달러 - 삼성전자 D램값 원가회복..고정가 30% 올려 - 마이크론 사장 방한..하이닉스 협상 급진전 전망,D램 분야 집중논의 - 원·엔 환율 급락..100엔 988원 - 진 부총리 "엔저 지속땐 적절한 수급대책" - 작년 은행순익 5조2000억원..적자행진 탈출 - 대우자동차 판매, 393명 정리해고..노조 즉각 반발시위 - "대우차 인수 본계약 시한 못정해"-왜그너 GM사장 - "대우차와 기술·역량 공유"-왜그너 GM사장 - 수도권 260만평 주택택지구 지정 10만가구 건설..강남 기준시가 수시조정 - 의학전문대학 내년 도입..치·의예과 외 타과 졸업생 지원 가능 - 김대통령 "벤처비리 척결" 내각에 지시 - "한국 금융규제 더 풀어야"-패트리샤 휴잇 영국 통상산업부 장관
2002.01.09 I 김기성 기자
  • (뉴욕/마감)기술주 상승, 블루칩 하락
  • [edaily=뉴욕] 개장초부터 방향모색에 한창이던 뉴욕증시가 결국 기술주 강세, 블루칩 약세의 양상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은 알테라와 BMC소프트웨어의 긍정적인 소식에 힘입은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의 선전에 힘입은 반면, 블루칩은 캐터필러와 알코아, 시티그룹의 약세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플러스를 지켜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폭 0.5-1.0% 내외의 박스권에 머물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결국 어제보다 0.91%, 18.63포인트 상승한 2055.73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장후반 약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밀려 낙폭을 늘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46%, 46.50포인트 하락한 10150.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36%, 4.18포인트 하락한 1160.7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96%, 4.71포인트 오른 497.8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8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4천1백만주로 평소수준 정도였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대14,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기업 관련 소식들이 워낙 엊갈린 탓에 뉴욕증시가 방향설정에 애를 먹은 하루였다. 그러나 대체로 장중 내내 기술주 강세, 블루칩 약세의 확연한 양상을 보였다. 기술주는 영업환경이 바닥을 지났다고 평가한 알테라로 인한 반도체주, 그리고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BMC소프트웨어로 인한 소프트웨어주들의 선전에 힘입었다. 반면, 블루칩은 4/4분기 실적이 손실을 기록한 알코아와 모건스탠리딘위터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캐터필러의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11월중 공장주문이 전월에 비해 3.3%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인 2.6%보다 감소폭이 컸지만 변동성이 큰 항공과 방산부문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8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11월중 소비자대출이 월간 증가폭으로는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198억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을 두배이상 상회했다는 소식도 막판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소비지출이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반도체주들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특수형 칩메이커인 알테라는 컨퍼런스콜에서 3/4분기 매출이 7%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사업환경은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발표, 주가가 4.27% 상승했고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어제보다 0.62%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들도 BMC소프트웨어가 4/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범위의 상한선 부근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게이트웨이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 게이트웨이는 4/4분기에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지만 매출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경고한데다 UBS워버그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25% 폭락했다. AOL타임워너는 어제 장마감후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1/4분기에 회계방식 변경으로 인해 400억-600억달러의 특별손실을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올해 실적도 당초 두자리숫자 성장 전망에 못미치는 10%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발표, 주가는 어제보다 2.0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린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웨어, 반도체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운송, 유통주들이 올랐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제약, 제지, 금,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주들은 골드만삭스가 UAL그룹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영향을 받았다. 알테라의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62% 올랐지만 살러먼 스미스바니의 컨퍼런스콜에서 시에나가 텔레콤 장비부문의 회복징후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2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22% 하락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1.0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16%, 텔레콤지수도 0.7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01%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7%, 아멕스 증권지수도 1.78%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05% 올랐고 선마이크로시스템 2.35%, 오러클 1.68%, 인텔 0.88%, 델컴퓨터 0.07%, 마이크로소프트 1.20%, 월드컴 2.99%, 그리고 ABN암로와 리먼 브러더즈가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퀄컴과 베리사인은 오히려 주가가 2.10%, 5.87%씩 올라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 컨퍼런스콜에서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시에나는 어제보다 6.27% 하락했고 JDS유니페이스도 1.03%, 주니퍼 네트웍스도 1.11%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는 4/4분기에 17센트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특별손실을 제외할 경우 11센트 이익을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0센트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2.25% 하락했다. 또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캐터필러가 3.16% 내렸고, 시티그룹은 아르헨티나 위기를 이유로 메릴린치가 올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3.75% 하락했다. 이밖에 4천7백명의 인력감축계획을 내놓은 GM, 하니웰, 인터내셔널 페이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코카콜라 등도 약세였다. 반면, AT&T,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필립모리스 정도가 오름세를 지켰다. 메릴린치는 휴대폰업계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에릭슨, 노키아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리먼 브러더즈는 베리사인에 대해, 그리고 ABN암로는 퀄컴에 대해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독일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모회사인 지멘스가 4천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탓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002.01.09 I 김상석 기자
  • 상황별 1분기 유망테마군-삼성
  • [edaily] 삼성증권(애널리스트 김도현)은 9일자 이슈리포트 "대외여건변화에 따른 테마별투자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의 주요 변수로 ▲미국시장의 추가적인 상승여부 ▲엔화의 급격한 약세전환 가능성 ▲국제적인 절대 저금리 구조 변화 등을 꼽았다. 또 이들 변수들에 대해 미국 증시의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며 엔화의 약세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엔화의 약세기조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미국시장 하락에 대한 하방경직성이 있고 경기호전에 대한 탄력성이 뛰어난 무선통신 테마가 가장 유효하며 월드컵 관련주, 하드IT관련주, 구조조정 관련주 등도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의외로 미국시장이 침체되면서 엔화약세현상이 지속된다면 환율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적은 자산주 및 바이오 관련 테마로 바꾸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외변수 변화에 따른 유효한 테마종목군이다. ◇올해 1분기 유효한 테마종목군 (엔화의 약세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가정할때 1분기 중 부각될 수 있는 테마 종목군) ▷무선통신 관련주: SKT KTF LGT 하나로통신 기타 우량단말기업체 등 -2002년 1분기 매력적인 테마일 것으로 판단됨 -미국시장의 움직임에 매우 유리하게 반응하는 특성 -내수경기 회복이 전제된 금리상승에도 우호적으로 반응함 -급작스러운 환율변화에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여 주의 필요 ▷월드컵 관련주: 신세계 SBS 제일기획 LG애드 대한항공 등 -환율변화에는 취약하나 미국시장의 하락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 않음 -대형 경기관련주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수경기의 본격회복시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됨 ▷구조조정 관련주: 효성 현대산업 대우조선 두산 동양제철화학 등 -미국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므로 미국시장 상승시 큰 반응이 없다는 결점이 있음 -환율의 급등락에는 취약하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시 가격 메리트 부각이 예상됨 ▷하드 IT 관련주: 삼성전자 대덕GDS 팬택 코리아써키트 삼성SDI SKC 삼보컴퓨터 휴맥스 삼성전기 LG전자 대덕전자 등 -미국시장의 상승시 탄력적으로 반응하나 하락시 민감도 또한 매우 크다는 약점이 있음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시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주의가 필요 (엔화의 약세가 의외로 장기간 지속될 경우 1분기 중 부각될 수 있는 테마 종목군) ▷바이오 관련주 및 자산주: 유한양행 동아제약 대웅제약 삼일제약 일성신약 삼천리 롯데제과 BYC 태평양물산 롯데칠성 등 -여러 테마 중 매우 안정적인 테마로 분석됨 -환율의 변화에 대하여 기타 테마에 비하여 방어적인 성격이 있음 -엔화의 약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상대적인 안정성의 부각으로 주목받을 수 있어 관심필요
2002.01.08 I 김희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전업종 차익매물..네트워킹 강보합
  • [edaily] 7일 뉴욕증시는 지나친 상승폭에 대한 우려감이 현실로 드러났다.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이해됐다. 컴퓨터종목들에 대한 투자등급의 상향 조정이 있었지만 "쉬어가자"는 대세를 돌려놓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이 약보합을 보였으며 네트워킹은 강세였다. 소프트웨어도 강보합, 그러나 금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0--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나타냈다. 델 컴퓨터를 비롯한 일부 종목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등급 상향이 있었지만 하락장세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비 9.65포인트(1.64%) 떨어져 580.24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펜티엄4칩의 신형버전을 발표한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1.45% 내렸고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 0.10%,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3.26%의 하락률을 보였다. 통신칩 업체들의 낙폭이 두드러져 PMC시에라 7.54%,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 6.17% 내려 앉았다. 하이닉스 반도체와의 제휴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56%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베어 스턴스 증권의 분석가인 찰스 부셰는 최근의 D램가격 상승을 이유로 마이크론의 전망을 상향하는 한편 하이닉스와의 제휴협상이 성공적으로 매듭지어질 경우 이 회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웨어 업종에선 델 컴퓨터와 컴팩 컴퓨터에 대한 월가의 등급상향이 있었으나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장비 2.63포인트(0.90%) 내려 288.44포인트를 기록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 증권이 등급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델 컴퓨터는 0.10% 올랐고 리먼 브라더스 증권이 등급을 "강력 매수"로 올려잡은 컴팩 컴퓨터는 2.55% 뛰었다. 리먼은 컴팩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 확대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의 이 같은 등급상향은 그러나 개별 재료로 그쳤을 뿐 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어내진 못했다. IBM은 개장 초 52주 최고치로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1.23% 내린 값에 장을 마쳤다. 이날 "iMac" 최신모델을 발표한 애플 컴퓨터도 3.33% 떨어졌다. 이밖에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2.30%, 스토리지업체 EMC는 1.48% 하락하며 하드웨어 업종 전반이 차익매물의 부담에 짓눌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0-- 네트워킹 업종은 긍정적인 재료가 있었지만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 대형주들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올랐다. 지난 주말 코닝은 일시적으로 폐쇄했던 광통신 제조공장을 다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혀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줬다. 그러나 주가는 전장 대비 1.78% 하락했다. 루슨트는 15개월간의 사전작업 끝에 새로운 최고경영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역시 주가는 2% 가량 하락했다. 컴버스테크놀로지 같은 소형주들은 4% 이상 올라 대형주들이 전장 종가 수준에서 하락한 것과는 반대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가 동반 하락해 업종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벨사우스와 베리즌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장거리 통신주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AT&T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AT&T는 하반기 장거리 통신사업 부문을 위해 트랙킹 주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모토로라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이 일제히 하락해 이날 S&P 통신지수는 1.15%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소폭 하락했다. 업종 3인방 중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는 각각 0.73%, 2.2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야후가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베이는 2.48% 떨어졌으며 프라이스라인은 보합으로 마감됐다. BEA시스템스는 골드만삭스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추천종목"으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데 힙입어 전장대비 5.57%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는 폐장후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5~8%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중에 2% 이상 오른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대비 0.09%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B2B 지수도 1.04%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오러클이 소폭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0-- 금융주는 애널리스트의 등급하향으로 찰스슈왑이 크게 하락하는 등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여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44% 하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5% 하락한 반면 S&P 은행지수는 0.09% 올랐다.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 애이미 버트는 찰스슈왑의 주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등급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주 금요일 프루덴셜증권이 "9-11테러"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7.6%나 상승했다. 버트는 그러나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4.14%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03%, 0.75% 떨어졌고 JP모건은 0.25% 밀려났다. 베어스턴스는 0.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프루덴셜증권의 마이크 메이요는 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요는 "현재 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신용위험이 상당하다"면서 "고금리도 자본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테이트스트리트파이낸셜, PNC파이낸셜, 멜런파이낸셜은 모두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뱅크오브뉴욕은 3.14% 올랐다. 반면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이 깎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9% 내렸고 시티그룹과 매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1.17%, 0.31% 내렸다. 바이오주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08%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08% 밀려났다. 암치료제 승인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임클론시스템즈가 17.61%나 폭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JP모건과 메릴린치는 임클론의 암치료제에 대한 시판승인이 내년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대의 바이오기업 암겐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따라 상승폭을 줄여 0.12% 오르는데 그쳤다. 리먼브러더즈는 "상품 기반이 튼튼하므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암겐의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제약주도 약세로 마감, 아멕스 제약지수가 0.44% 내렸다. 머크는 1.34%, 존슨앤존슨이 0.46%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는 2.39% 떨어졌다.
2002.01.08 I 박재림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8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기술주의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주들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전날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선조정을 보인 면이 없지 않다. 또한 국내외 선도주의 조정과 관련, 단기급등한 부담이 있는 만큼 재상승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뉴욕증시로 인해 개장전 투자심리는 다소나마 부담을 안게됐다. 국내적으론 외국인과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매가 주목된다. 외국인은 전날(7일)까지 거래소시장에서 나흘째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연초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외국인과 지수를 쌍끌이했던 국내기관이 엿새만에 매도우위로 전환,시장의 상승탄력을 둔화시켰다. 물론 기관의 매도우위 전환은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매가 매도우위를 보인 까닭이다. 더욱이 이번 주 목요일(10일)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매매의 매수차익거래잔고가 7000억원에 근접, 여전히 매물부담이 상존해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전날 매수우위로 전환한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강화할 경우 전날과 마찬가지로 종목별 순환장세가 전개될 수도 있다. ◇뉴욕증시,나흘만에 조정..나스닥 22p, 다우 61p 하락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당수 기술주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그동안 상승폭 과대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들은 사흘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주들도 마이너스로 밀렸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와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장후반 한 때 지수가 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08%, 22.27포인트 하락한 2037.1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밀린뒤 낙폭 20-6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결국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60%, 61.30포인트 하락한 10198.36포인트로 일중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65%, 7.62포인트 하락한 1164.8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22%, 6.09포인트 하락한 493.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 약세..필라델피아반도체 -1.63% 9일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네트워킹주만이 오름세를 지켰다. 기술주외에는 금, 유틸리치, 천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운송, 유통,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63%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8%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전주말보다 0.13%, 0.50%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5%, 텔레콤지수도 1.8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0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5%, 아멕스 증권지수도 0.33% 하락했다. ◇(ADR)상승 마감..두루넷 +2.86% 7일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0.62% 상승한 가운데 미래산업과 하나로통신이 각각 0.50%, 1.83% 올랐다. 두루넷이 2.86%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국민은행도 0.70%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이 0.90% 하락했으며 통신주인 KT와 SK텔레콤은 1.82%, 3.34%씩 떨어졌다. 이머신즈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세계 반도체설비,회복기..2004년 정점-US뱅콥 세계 반도체 설비업계의 경기는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계속 확장국면을 맞아 오는 2004년 정점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US뱅콥의 분석가인 그레그 코네즈니가 7일 전망했다. 그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투자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6개월동안 보여온 반도체 기술투자에 대한 추세가 조만간 증가로 역전될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순매수 나흘째 지속 새해들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날(7일)까지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나흘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4일연속 1000억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7월7일부터 7월13일까지 5일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근 18개월 만이다. 결국 외국인이 최근 상승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만큼 이들의 움직임이 관건이라면 관건이다. ◇매수차익잔고,6817억원 전일(7일) 코스피(KOSPI)200지수 선물시장의 장중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섬에 따라 선물연계 프로그램매매의 매수차익거래잔고 중 219억원 어치가 매물로 출회됐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일만에 줄어들며 681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주 목요일(10일) 옵셤만기를 앞두고 매물부담이 지속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주요 뉴스 -IT산업 올 1조7500억 투입..대출금리도 3.75~5% 수준(서경) -SOC예산 67% 상반기 투입..올 총 15조 소요(매경) -이자·배당소득세율 낮춘다..15%서 1~3%P 인하 추친(한경) -공정위, 지주회사 설립요건 완화..자본금 규모·자회사 지분율 축소(한경) -정부, 은행 민영화 앞당긴다(매경) -국민銀, "내년 추가합병 검토"(조선) -국민銀 예금금리 안 올린다(매경) -잭 스미스 GM회장, "대우차 인수 조만간 매듭"(조선) -대우차 일부해외법인 매각제외..채권단 검토(한경) -스미스 GM회장, "대우차 인수조건 변함없어"(매경) -128MD램 가격 3달러 돌파..8개월만에 처음(조선) -신용금고, 영업실적 급속 호전..부실여신 비율 17%대(한경) -가구업계, 올 매출 20~40% 확대(서경) -시멘트 6개社 "대부활"..건설호황 매출 급증(매경) -국제화재 근화제약에 매각 승인(서경)
2002.01.08 I 지영한 기자
  • (뉴욕/업종)금융·바이오 일제히 하락
  • [edaily] 7일 뉴욕증시의 금융주는 애널리스트의 등급하향으로 찰스슈왑이 크게 하락하는 등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여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44% 하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5% 하락한 반면 S&P 은행지수는 0.09% 올랐다. 베어스턴스의 애널리스트 애이미 버트는 찰스슈왑의 주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등급을 "매수"에서 "매력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주 금요일 프루덴셜증권이 "9-11테러"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는 7.6%나 상승했다. 버트는 그러나 아직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4.14% 하락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1.03%, 0.75% 떨어졌고 JP모건은 0.25% 밀려났다. 베어스턴스는 0.2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행주의 경우,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프루덴셜증권의 마이크 메이요는 올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자산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요는 "현재 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신용위험이 상당하다"면서 "고금리도 자본시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등급을 상향조정한 스테이트스트리트파이낸셜, PNC파이낸셜, 멜런파이낸셜은 모두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 뱅크오브뉴욕은 3.14% 올랐다. 반면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이 깎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9% 내렸고 시티그룹과 매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1.17%, 0.31% 내렸다. 바이오주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08% 내렸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08% 밀려났다. 암치료제 승인이 연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임클론시스템즈가 17.61%나 폭락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JP모건과 메릴린치는 임클론의 암치료제에 대한 시판승인이 내년까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최대의 바이오기업 암겐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따라 상승폭을 줄여 0.12% 오르는데 그쳤다. 리먼브러더즈는 "상품 기반이 튼튼하므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암겐의 주식 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제약주도 약세로 마감, 아멕스 제약지수가 0.44% 내렸다. 머크는 1.34%, 존슨앤존슨이 0.46% 하락했고 브리스톨마이어는 2.39% 떨어졌다.
2002.01.08 I 홍정민 기자
  • (뉴욕/마감)차익매물..나스닥 22p, 다우 61p 하락
  • [edaily=뉴욕]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당수 기술주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그동안 상승폭 과대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들은 사흘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주들도 마이너스로 밀렸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와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장후반 한 때 지수가 보합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밀렸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08%, 22.27포인트 하락한 2037.1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마이너스로 밀린뒤 낙폭 20-6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 결국 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60%, 61.30포인트 하락한 10198.36포인트로 일중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65%, 7.62포인트 하락한 1164.8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22%, 6.09포인트 하락한 493.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7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9천2백만주로 평소보다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16,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역시 사흘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컸다. 일부 기술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이어져 개장초 분위기는 좋았지만 일단 차익을 챙기고 보자는 세력들의 매물공세를 버텨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지수들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주에는 장세에 큰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는 예정된 것이 없어 종목 내지는 업종 관련 소식이 장세를 주도할 전망이다. 내일 발표될 11월중 공장주문 정도가 제조업 부문의 경기상황을 보여줄 예정이지만 이미 과거의 데이터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하루였다. 로벗슨 스티븐스는 델컴퓨터에 대해, 리먼브러더즈는 컴팩컴퓨터, 그리고 ABN암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바이오 자이언트인 암젠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역시 상향조정했다. 또 UBS 파이퍼 제프리와 사운드뷰 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또 JP모건은 바이오테크업체인 임클론 시스템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임클론이 전주말에 비해 17.61% 폭락했다.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백화점 체인업체인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먼트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소프트웨어업체인 BEA시스템에 대해 각각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프루덴셜은 뱅크오브뉴욕과 멜론 파이낸셜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BOA에 대해서는 오히려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베어스턴즈는 찰스쉬왑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고 네트워킹주들만이 오름세를 지켰다. 기술주외에는 금, 유틸리치, 천연가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와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운송, 유통,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63%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8%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전주말보다 0.13%, 0.50%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95%, 텔레콤지수도 1.81%,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0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25%, 아멕스 증권지수도 0.3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JDS유니페이스가 전주말에 비해 3.29% 하락했고 시스코 1.44%, 선마이크로시스템 2.30%, 인텔 1.45%, 마이크로소프트 0.49%, 네크워크 어플라이언스 12.31%, 임클론도 17.61% 하락했지만 오러클이 0.26%, BEA시스템 5.57%, 델컴퓨터 0.20%, CMGI도 1.90% 상승,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의 CEO인 패트리샤 루소가 루슨트 테크놀로지로 옮긴다는 소식으로 코닥이 3.25% 하락했고 JP모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코카콜라가 2.61%, CS퍼스트 보스턴이 관심종목에서 제외시킨 GE도 3.88%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밖에도 캐터필러, 듀퐁, 인텔, IBM, 머크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잉, 월트디즈니, 알코아, GM, 필립모리스 정도가 지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2002.01.08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7일)
  • [edaily] 지난주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주말 반도체관련주 등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특히 개인이 차익실현에 적극 나섰으나 지수관련대형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및 은행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국시장도 장중 등락을 보였으나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주는 지난주의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이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강도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작업이 막판에 이른 대우차 문제가 GM측이 새로운 손실보전으로 인해 새로운 상황에 봉착했다는 소식이 있어 시장영향이 관심이다. 반면 하이닉스는 이번주 마이크론과의 협상이 이어진다. 10일 금통위가 열릴 예정이나 추가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상승추세가 바뀌었다는 증거는 없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는 살아있으나 지수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일시 조정 가능성이 있어 시장변화에 따른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GM, 대우차 인수조건 수정요구로 매각걸림돌.."대우차 부실 2조원 더있다" -신동방·대우건설 등 3사 상반기 워크아웃 자율추진 : 신동방, 대우건설 및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이 올해 상반기중 워크아웃 자율추진을 결의, 워크아웃을 사실상 졸업하게 된다. 대우캐피탈은 상반기중 CRV를 설립하고, 새한 및 남선알미늄은 상반기에 매각이 추진된다. 동국무역은 1분기중 기업분할 등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2001년중 워크아웃 추진실적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일은증권,"단협 진행중"..영업 일부차질 우려 : 일은증권 노동조합이 리젠트증권과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전면파업을 천명한 가운데 7일 오전에도 회사측과 노조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은증권측은 노조와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최소 인원을 확보해 전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영업한다는 방침이지만 영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은증권 노조는 리젠트증권과의 일방적인 합병을 저지하고 고용안정과 임금·단체협약을 쟁취하기 위해 오늘(7일)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현재 노조원들이 을지로 본사 강당에 집결한 채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 주가조작·부실대출 202명 적발 -하이닉스 실사 금주중 마무리..15일께 3차협상 -현투 잠재부실 사후보전 AIG와 "인뎀니피케이션" 협의중 -정부, 원화약세 용인키로..수출경쟁력 유지위해 -미래산업, 라이코스코리아 지분 스페인에 매각협상중 -한보, 우선대상자로 평화제철 최종 결정 -한화종화·한화국토개발 올 상장추진 -대우전자 상반기 매각 안되면 기업분할 -영창악기 200억원 투자유치.."서울Z" 최대주주로 -한국타이어, 중국에 2.5억불 투자 -에이디칩스, 64비트 내장형 프로세서 개발 - 영진약품, "채무재조정 마무리 단계" : 화의기업인 영진약품은 4일 "지난해 11월 비금융기관과의 채무재조정 협의가 완료됐으며 현재 남아있는 2개 금융기관 중 한곳도 협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 미국시장 지난주말 나스닥/다우, 사흘째 랠리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하던 나스닥지수가 소프트웨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루칩들은 항공주와 증권주들의 강세로 선전했다. 지난달 고용감소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던데다 ISM(종전 NAPM) 비제조업지수가 지난 6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상승장세에 도움이 됐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장후반 다시 반등에 나섰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전일보다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75%, 3.74포인트 상승한 499.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9천7백만주로 여전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1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인텔에 대해 살러먼스미스바니가 4/4분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JP모건의 어도비 시스템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대두되면서 경기선행적 성격이 강한 항공주들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있었던 증권주들도 강세였다. JP모건이 어도비 시스템에 대해, 메릴린치는 BMC소프트웨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BOA증권은 시벨시스템에 대해 실적달성이 낙관적이라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딘위터에 대해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증권주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내용이 좋았다. 12월중 고용지표가 막상 발표됐지만 대체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보니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일단 악재로 작용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호재성으로 간주됐고 ISM 비제조업지수의 내용도 좋아 새해들어 지속되고 있는 랠리도 더욱 힘을 얻었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는 12월중 실업률이 5.8%를 기록, 전월의 5.6%(수정치. 당초 5.7%)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고용감소규모도 전월의 37만1천명(수정치. 당초 33만1천명)에서 12만4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5만5천명보다 감소폭이 작은 것이다. 더구나 지난달 IS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오른 54.2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켰고 지난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진 반도체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바이오테크, 제지, 금, 석유, 천연가스,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지만 제약,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다. ◇지난주말 GDR 오름세 마감..조흥은행 12% 급등 4일 유럽증시의 GDR한국물은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흐름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3.79%, 우선주는1.24% 상승했으며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91% 올랐다. LG전자와 신한금융은 각각 7.42%, 8.93% 급등했고 SK는 1.45% 올랐다. 하나은행은 3.88% 상승했고 조흥은행은 11.76%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자동차 우선주와 한이닉스반도체는 각각 1.30%, 2.21%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삼성SDI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감산효과 기대 급등..배럴당 21달러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의 감산이 유가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2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장보다 1.25달러 상승한 배럴당 21.62달러에 마감됐다. 2월물 무연가솔린은 2.39센트 올라 갤런당 62.84센트를, 2월물 난방유는 2.59센트 상승, 갤런당 58.59센트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대비 1.52달러 급등한 배럴당 22.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OPEC내 2대 산유국인 이란은 지금까지 10% 가량의 감산을 단행했으며 OPEC 비회원국인 멕시코도 지난 2일 석유 수출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OPEC 역시 예정대로 하루 150만배럴씩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2002.01.07 I 박호식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다우, 사흘째 랠리
  • [edaily=뉴욕]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하던 나스닥지수가 소프트웨어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루칩들은 항공주와 증권주들의 강세로 선전했다. 지난달 고용감소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던데다 ISM(종전 NAPM) 비제조업지수가 지난 6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상승장세에 도움이 됐다. 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정오무렵에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서기도 했다. 장후반 다시 반등에 나섰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어제보다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75%, 3.74포인트 상승한 499.2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9천7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9천7백만주로 여전히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1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인텔에 대해 살러먼스미스바니가 4/4분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했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JP모건의 어도비 시스템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다시 대두되면서 경기선행적 성격이 강한 항공주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있었던 증권주들도 강세였다. JP모건이 어도비 시스템에 대해, 메릴린치는 BMC소프트웨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고 BOA증권은 시벨시스템에 대해 실적달성이 낙관적이라며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소프트웨어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리고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딘위터에 대해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바람에 증권주들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비교적 내용이 좋았다. 12월중 고용지표가 막상 발표됐지만 대체로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보니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일단 악재로 작용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호재성으로 간주됐고 ISM 비제조업지수의 내용도 좋아 새해들어 지속되고 있는 랠리도 더욱 힘을 얻었다. 오늘 아침 미 노동부는 12월중 실업률이 5.8%를 기록, 전월의 5.6%(수정치. 당초 5.7%)보다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고용감소규모도 전월의 37만1천명(수정치. 당초 33만1천명)에서 12만4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15만5천명보다 감소폭이 작은 것이다. 더구나 지난달 IS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보다 2.9포인트 오른 54.2를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켰고 지난 6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진 반도체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바이오테크, 제지, 금, 석유, 천연가스,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지만 제약, 유틸리티주들이 약세였다. 그동안 랠리를 주도하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12% 하락한 반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28%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1.45%, 2.35%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0.84%, 바이오테크지수도 1.18%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50%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83%, 아멕스 증권지수도 5.12% 랠리를 보였다. 하이닉스와의 50억달러 규모의 딜이 이달중 성사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1.59% 하락했고,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인텔에 대해 4/4분기 매출전망을 당초의 68억달러에서 69억8천만달러로, 주당순익도 10센트에서 12센트로 상향조정, 주가가 0.76% 상승했지만 반도체 전반적으로는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3.80%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0.34%, 인텔 0.76%, JDS유니페이스 5.25%, 오러클 1.05%, 델컴퓨터 1.93%, BEA시스템 10.88%, 시벨시스템 3.61%, 시에나 5.04%, 아리바도 0.68% 올랐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0.48% 하락했고 월드컴 0.75%, AMCC 4.74%, 주니퍼 2.09%, 그리고 퀄컴도 3.02%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JP모건체이스, 보잉이 각각 4% 이상 큰 폭으로 올랐고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알코아,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듀퐁, GM, 시티그룹, 인터내셔널 페이퍼, 홈디포, 하니웰 등의 상승폭이 컸지만 올 연말까지 인력을 추가로 5천명 감축한다고 발표한 AT&T가 1.50% 하락했고 코카콜라, 이스트먼 코닥, 존슨앤존슨, 필립모리스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내주초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AOL타임워너는 올해 실적목표치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과 샌포드 번스타인이 역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08% 올랐다.
2002.01.0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4일)
  • [edaily] 전일 종합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차익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넘어섰던 730선에서 되밀렸다. 반도체 관련 호재가 있었음에도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오늘도 주변 환경은 매우 우호적이다. 미국증시에서는 반도체주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에 힘입어 폭등세를 보였고 이같은 상승세는 네크워크, 컴퓨터 등 기술주 전반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현물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유럽증시도 통신과 반도체주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결국 오늘 주식시장도 우호적인 주변 여건으로 인해 하락보다는 상승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이 주식시장에 상존해 있음은 유의해야 겠다. ◇미국증시, 반도체 폭등..나스닥 2K 돌파 반도체 관련주들의 랠리가 이어졌다. 하이닉스의 D램 가격인상과 SIA의 세계 반도체매출 2개월 연속 증가소식이 호재로 인식된 데 이어 이날 미 증권사들도 반도체주에 대해 매수를 권고, 반도체주 랠리를 한 껏 고조시켰다. 또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상승폭 2%선을 장중 내내 꾸준히 지키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28%, 64.98포인트 오른 2044.23포인트를 기록,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12월 18일이후 처음으로 지수 2000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직후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등, 오전 한 때 지수가 10150선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소폭 밀리면서 상승폭 50포인트 내외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여 0.98%, 98.74포인트 상승한 10172.14로 장을 마쳤다. ◇미 기술주 일제히 오름세..반도체·네트워크·컴퓨터 상승 주도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보험,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 유통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지, 금, 헬스캐어, 운송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28% 폭등했고 CS퍼스트 보스턴이 긍정적인 코멘트르 내놓은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3.83%, 4,00%씩 상승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5.28%, 텔레콤지수도 1.72% 올랐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56%, 아멕스 증권지수도 3.19%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반도체, D램가 연일 오름세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품목의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3일 오후 6시 24분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4.80~5.60달러를, 256M(32MX8) SD램 PC-133은 4.80~6.0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28M (16MX8) SD램 PC133의 경우, 3.32% 올라 2.65~3.25달러를 나타냈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5.46% 상승한 2.60~3.0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은 7.88% 오른 0.98~1.50달러를 기록했다. ◇ADR, 강세 마감..국민은행 6% 급등 3일 뉴욕증시의 ADR한국물은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84%, 2.67% 상승했고 SKT가 3.57% 올랐다. 두루넷은 1.71%, 하나로통신은 0.26% 올랐으며 국민은행은 5.83% 급등했다. 그러나 포항제철은 0.39%, 미래산업은 2.31% 하락했고 E머신즈는 이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럽시장의 GDR한국물 거래도 강세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1.60%, 우선주는 0.63% 올랐으며 삼성SDI는 2.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92%, 조흥은행은 0.74%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는 3.24% 급등했다. ◇외환, 엔 강세..일 정부, 엔 급락에 제동 기대 주변국들의 압력으로 일본 금융당국이 엔화 급락세를 늦추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장 뉴욕 종가인 132.10엔보다 떨어진 131.75엔을 기록했고 유로/엔은 118.38엔을 기록, 전일 마감가인 119.39엔보다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타격받을 것을 우려하는 주변국들의 압력이 커지고 있고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 금융 당국도 엔화의 급락세에 약간의 제동을 걸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 ◇유럽증시, 주요국 랠리..기술주 견인 3일 유럽증시에서도 경기 반등의 수혜주로 인식되는 통신, 반도체 등의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00.50포인트(1.93%) 상승한 5318.80을,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100.76포인트(2.20%) 올라 4681.20을 기록했다. 독일의 DAX지수 역시 어제보다 102.41포인트(1.98%) 오른 5270.29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 반등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인식되는 통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4대 통신 장비업체인 알카텔은 9.08% 급등했고 프랑스텔레콤은 4.71% 상승했다. 알카텔은 프랑스텔레콤과 3년간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마르코니와 보다폰그룹은 각각 6.21%, 3.67% 올랐고 에릭슨은 6.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간 주요기사 - 경기회복 조짐..반도체값 급등, 한·미 주가 상승세 - 경기 조기회복에 훈풍..반도체값 속등 - D램공급 줄면서 "부르는 게 값"..반도체값 급등 배경 - 반도체가격 급상승..하이닉스 30%이어 삼성도 곧 인상 - 주가 연말 갈수록 상승탄력 커질듯..블루칩 주도 - 하이닉스 D램 40억~50억불 매각..마이크론과 월내 MOU - 마이크론 공격경영 이목집중..TI, 도시바 이어 하이닉스 군침 - 일본 대금업체, 국내은행 등서 16% 자금조달..130% 폭리 - 금융상품 공시 `엉터리`..카드사 등 45곳 적발 - 금감원, 연초부터 인사로 술렁..감사·부원장 2자리 공석 - 포철, 분기별로 연결재무제표 발표..유상부회장 - "기업규제 완화해야 관치경제 발 못붙여"-이회창 총재 - 원/엔 환율 1000원대 붕괴 - 달러유입 늘어 원/엔환율 `추락` - 한은 올 물가목표 2~4%로 결정 - 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호전 - "장외거래 주식, 거래가 기준 과세 정당"-행정법원 - 해외법인 임직원도 내달부터 스톡옵션 부여 - 우체국보험기금 등 8개 기금 연내 폐지 통폐합 - 이 금감위장, "대우차 곧 매각 마무리" - 이 금감위장 "금융기관장 담임 원칙 고수" - 금감원, 작전연루 증권사 징계강화 - 이인호 신한은행장, `한 두곳과 합병타진` - 1억원이상 종합소득세 신고 3만명..국세청 - 이용호씨, 한국전자복권 자금 주가조작에 이용 - 패스21 주식보유 기자 3명, 정통부 국장 소환키로
2002.01.04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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