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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강세..금융도 상승
  • [edaily]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어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한때 지수 18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8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4%, 47.92포인트 상승한 1793.6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확보한 뒤 지수 9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전주말보다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1.44%, 15.62포인트 오른 1102.8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49포인트 상승한 43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H/W 강한 상승세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8%, 골드먼 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55% 올랐다. 반도체업종에선 이날 최신형 XP모델 칩의 상세사양을 발표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6.45% 상승했고 업종 대표주 인텔은 2.59% 올랐다. 램버스와 알테라도 각각 7.75%, 8.04% 지수를 늘렸다. 이날 메릴 린치의 유력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주요 칩 가격이 지난 주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인텔이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신형 칩들이 내년부터 이 회사의 경비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혀 반도체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PC관련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10.31% 치솟았고 애플은 2.69% 상승했다. 델과 IBM도 각각 1.52%, 0.43% 올랐다. 그러나 합병이 예정된 컴팩과 휴렛패커드는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컴팩은 1.32% 내렸고 휴렛패커드는 0.18% 밀렸다. 정보기술(IT) 조사 전문업체 가트너 데이타퀘스트는 이날 예비집계를 통해 3분기 워크스테이션 출하량이 전년동기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델과 IBM을 제외한 전업체의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계에서 델에 이어 2위에 오른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워크 스테이션 출하대수가 전년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장 전체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주가는 5.42% 늘었다. 스토리지업체들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서 9.11테러의 직접적인 피해기업들이 사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한 데 자극받아 EMC는 10.77% 솟았고 같은 업종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도 13.41% 뛰었다. ◇ "시스코 기대감"..인터넷·네트워킹 강세 인터넷, 소프트웨어, 통신관련 업종은 장 마감 후 발표가 예정돼 있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일제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30%,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5.30%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4.39% 올랐다. 메릴린치 인프라지수도 7.6% 급등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9% 올랐다. 통신의 경우 S&P 통신지수가 0.79%, 나스닥통신지수가 1.26%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주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05%, 오라클이 3.53% 올랐고 인터넷 업종의 경우도 AOL타임워너가 4.62%, E베이가 4.16%, 야후가 9.40% 상승하는 등 랠리를 보였다. 한편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하반기부터 네트워킹산업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난주 주가하락으로 네트워킹 업종의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 네트워킹주들의 랠리에 힘을 보탰다.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시스코 시스템스는 3.71%, 스프린트와 11억달러 상당의 장비주문계약을 체결한 노텔 네트웍스가 6.46% 상승했으며 그 외 JDS유니페이스가 6.42%,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3.17% 올랐다. 통신업체 중에서는 2002년까지 매출성장률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벨사우스가 비관적 전망에도 불구, 2.60% 상승했다. ◇ 금융,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세 금융업종도 오늘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회의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연준리가 경제 부양을 위해 10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 금융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서비스 그룹인 콘세코는 회사측이 지난 주말 백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이 회사의 주가는 무려 18%나 급등했다. 반면 신용카드 회사인 프로비디언은 대출 손실과 추가 손실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면서 22% 이상 폭락했다. 주요 은행주들과 증권사들의 주가는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시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플릿보스턴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찰스 슈왑 등 증권사들도 대부분 올랐다. 이날 S&P은행 지수는 2.11% 상승했으며 아멕스 증권지수는 2.31%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은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인사이트 제약이 에이질런트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올랐다. 이밖에도 밀레니엄 제약과 이뮤넥스가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어피메트릭스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전장 대비 3.23% 올랐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4.56% 상승했다. 또한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도 3.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1.11.06 I 전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6일)
  • [edaily] 주식시장이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실물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구애받지 않은 양상이다. 종합주가지수가 2개월여만에 560선에 올라섰고 코스닥지수도 65선에 안착했다. 이러한 상승세가 오늘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 증시가 시스코사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강세를 이어갔고, 미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높기 때문이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 증시 동반 상승세.."악재무시"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75%, 47.93포인트 상승한 1793.66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2.75%상승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04%올랐다. ◇미국 기술주 전업종 상승..반도체 2.7%상승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4.16%, 4.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3%, 텔레콤지수가 1.24%,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26%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67%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인텔 2.36%, 주니퍼 14.97%, 시벨 시스템 20.19%, 오러클 3.11%, 시에나 11.93%, 마이크로소프트 3.17%, 델컴퓨터 1.24%, 그리고 브로드컴도 6.47% 올랐다. ◇시스코 실적 예상 상회..기술주 선도 세계 최대 네트워킹 업체인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스는 5일 정규거래 마감이후 회계연도 1분기중 주당 4센트의 순익(특별경비제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억3200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억달러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시스코의 실적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2센트의 순익, 4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일년전 같은 기간의 주당 18센트 순익, 65억달러 매출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다. ◇미 FOMC개최..금리인하 가능성 현지시간으로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일 개최됨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리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와 영란은행도 이번주중 금리인하를 단행할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HSBC 리퍼블릭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마르코 블라시는 "현재 각국은 매우 낮은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볼때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6개월 전보다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강세..금리인하 기대 미국과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 일제히 강세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9.60포인트(1.55%) 올라 5209.10포인트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115.94포인트(2.65%) 상승, 4485.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지수는 169.00포인트(3.69%) 오른 4752.31포인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OPEC감산 우려불구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이 임박했단 관측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OPEC 고위 관계자의 최근 발언을 기초로 산유국들이 이달중 감산 결정을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전장대비 0.16달러 내린 20.02달러에 장을 마쳤다. 12월물 무연 가솔린은 배럴당 0.61센트 떨어져 53.79센트, 12월물 난방유는 배럴당 0.70센트 하락한 57.56센트를 기록했다. ◇메릴린치, 미 경제 내년도 "암울" 미국 월가 금융기관인 메릴린치의 브루스 스테인버그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기는 하향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연준리가 6일(현지시각) 50 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 미국 경제가 1.5% 의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1분기에는 역시 1% 정도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크게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S&P 500 기업들의 평균 영업수익을 낮춰 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올해 주당 38달러, 내년에는 주당 43달러의 주당 영업수익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스테인버그는 연준리가 이번에 2% 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낮추고 다시 인하를 거듭해서 1.5% 까지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기업, 10월중 24만2192명 고용감축 지난 10월중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고용감축 규모는 총 24만2192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24만8332명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고용시장 동향 통계를 발표하는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의 조사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10월까지 고용감축 인원수는 100만명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업자수를 크게 넘어섰다. 이같은 통계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 지표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10월중 미국의 실업률은 5.4%를 기록, 5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CG&C의 통계는 미국 기업들에 의해 발표되는 고용감축안에 기초해서 얻어지는 것이며 이에는 조기퇴직안 발표나 다른 고용회피수단들에 의한 사실상의 실직도 포함된다. ◇영국, 산업생산 4년래 최대 하락 영국의 9월중 산업생산 하락률이 지난 4년간의 하락률중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통계청은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1.2% 감소,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감소를 크게 웃돌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등을 포함한 제조업 부문의 생산 감소는 과거 9년중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10월 비제조업지수, 40.6 으로 낮아져 미국의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는 40.6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전달의 50.2에서 크게 낮아졌다. 비제조업 재고지수는 상승하고 고용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전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됐음을 보여줬다. ◇"대외여건 악화로 구조조정 험로"-금감위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세계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테러사태로 상당기간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우리 경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대외여건 악화에 따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진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6일 오전 8시부터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점검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아직 가야할 길은 멀고 해결해야할 과제는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 및 종목스크린 -외국인, 지난달이어 주식매수 지속 -은행&투신 자금이탈..10월 3조이상 빠져 -예산처·재경부, 연기금 주식투자 이견 -하이닉스 신용채 청산가치 20~22% -하이닉스 이천공장 D램 라인 "풀가동" -세계최대 B2B업체 코비신트, 현대차에 투자 러브콜 -하나로, 드림라인 인수..제일제당 지분 28% 매입 -내년 세계 차 시장 먹구름..GM, 판매대수 10~15%감소 전망 -한빛은행 미 법인 "최우량 은행"..미 감독기관서 1등급 판정 -기업은행 창사이래 첫 IR..12일 증권거래소서 기관 대상 -중기청장, "벤처투자재원 매년 1조 조성" -내년부터 합병신설하는 수도권법인 등록세 중과안해 -공정위, 증권협등 6곳 불공정 직권조사 -세계은행, "재벌정책 확 바꿔야 -추경 1조6440억 확정..2400억원 삭감 -박용성 상의회장, "주5일 근무·집단소송제 빨리 매듭해야" -11월 BSI 85로 체감경기 4개월째 하락 -대한항공 7천억 유동성 확보..연말까지 ABS 발행 및 항공기 매각
2001.11.06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다우 117p, 나스닥 47p 랠리
  • [edaily=뉴욕] 10월중 NAPM 비제조업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뉴욕증시 3대지수는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강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끌어냈다. 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한때 지수 1800선을 회복한 이후 이를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8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75%, 47.93포인트 상승한 1793.66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확보한 뒤 지수 94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여 결국 전주말보다 1.26%, 117.49포인트 상승한 9441.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75%, 15.62포인트 오른 1102.8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4.49포인트 상승한 437.5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9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7천4백만주로 거래가 다소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NAPM 비제조업지수가 40.6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에 크게 못미쳤지만 이미 과거의 데이터라는 이유로 별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만큼 현 장세는 현재보다는 미래에 촛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시스코의 실적과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졌다. 지난 10월초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은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도 대체로 시스코의 전망과 일치한 수준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전망인데 그리 나쁠게 없다는 평가다. 시스코가 전주말보다 2.67% 오른 것을 비롯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5.93% 올랐다.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50bp 인하폭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고 채권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장단기물 모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로 50bp 인하할 경우 이는 또 다시 40년래 최저를 기록하게 된다. 이같은 기대감으로 인해 금리민감주인 은행, 유틸리티주들이 강세다. 또 재무부가 30년물 채권의 추가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데 이어 그동안 채권가격이 워낙 많이 오른 탓에 마땅하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것도 강세장에 도움이 됐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는 이번 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 그리고 내년 1/4분기에도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5%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강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가 그럭저럭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도 결국 주가가 경기에 6개월 가량 선행한다는 측면에서 내년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헬스캐어, 석유, 천연가스,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킹주들이 랠리를 보인 것은 시스코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버킹햄 리서치가 내년 하반기부터 네트워킹산업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지난주 주가하락으로 인해 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영향을 받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93%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4.16%, 4.5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3%, 텔레콤지수도 1.2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2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9%, 아멕스 증권지수도 2.26%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시스코가 2.67% 오른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5.42%, 인텔 2.36%, 주니퍼 14.97%, 시벨 시스템 20.19%, 오러클 3.11%, 시에나 11.93%, 마이크로소프트 3.17%, 델컴퓨터 1.24%, 그리고 브로드컴도 6.47% 올랐다. 그러나 월드컴이 1.26%, 퀄컴도 0.56% 하락하는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지난주말 애니메이션물로는 사상최대의 관객동원에 성공한 "몬스터"를 제작한 월트디즈니가 1.80% 상승했고 보잉, 이스트먼 코닥, GE, GM, 홈디포, 하니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3M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엑슨모빌, 휴렛패커드,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SBC커뮤니케이션 등 하락종목은 5개에 불과했다. 애슬론XP 1900플러스 칩을 새로 선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5.55% 올랐다.
2001.11.06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다우 137p, 나스닥 43p 랠리
  • [edaily=뉴욕] 개장초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이 상승폭을 늘여가고 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 시스템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네트워킹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상태다. 내일 개최될 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도 상승장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48%, 43.33포인트 상승한 1789.0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461.38포인트로 전주말에 비해 1.48%, 137.84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67%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대5, 나스닥시장이 17대8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이다. 시스코 실적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강세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초에 존 체임버스 회장이 시스코의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도 대체로 시스코의 전망과 일치한 수준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전망인데 그리 나쁠게 없다는 평가다. 시스코가 전주말보다 2.78% 오른 것을 비롯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4.30% 상승중이다.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50bp 인하폭을 점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고 채권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장단기물 모두 일제히 강세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2%로 50bp 인하할 경우 이는 또 다시 40년래 최저를 기록하게 된다. 또 재무부가 30년물 채권의 추가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데 이어 그동안 채권가격이 워낙 많이 오른 탓에 마땅하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강세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는 이번 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1.5%, 그리고 내년 1/4분기에도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5%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강한 V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주가가 그럭저럭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도 결국 주가가 경기에 6개월 가량 선행한다는 측면에서 내년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주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도 금 관련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2.78%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30% 랠리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보다 각각 3.13%, 3.00%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50%, 텔레콤지수도 1.92%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84% 오른 상태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9%, 아멕스 증권지수도 1.4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선마이크로시스템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주말에 비해 6.03% 랠리중이고 시스코가 2.78%, 인텔 2.48%, 주니퍼 9.34%, 시벨 시스템 9.77%, 오러클 3.81%, 시에나 8.35%, 마이크로소프트 1.66%, 델컴퓨터 0.28%,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98% 오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지난주말 애니메이션물로는 사상최대의 관객동원에 성공한 "몬스터"를 제작한 월트디즈니가 2.81%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홈디포, 보잉, GM, 인텔, JP모건체이스, 3M, 유나이티크 테크놀로지 등이 2% 이상 상승중이다. 하락종목은 IBM, 코카콜라 등 2개 종목에 불과하다. 애슬론XP 1900플러스 칩을 새로 선보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5.55% 랠리중이다.
2001.11.06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지난주말 미국의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 기대감과 경제지표 부담이 힘겨루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관들이 얼마나 매수에 가담하는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FRB회의를 비롯해 "기술주의 대장주"인 시스코의 실적발표, 비제조 NAPM지수 등 굵직굵직한 재료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오는 8일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일이 예정돼 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기업대출 늘려라" 이 금감위장, 6일 은행장소집 시달방침 -30대기업 신규출자 41% 적자계열사 투입..부실계열사 지원 여전-금융연 -국제유가 2년 최저치불구 국내 고유가 유지..정유사들 가격인하 외면 -이번주 세계 금리인하 도미노..금리인하 공조바람 확산 -정부, 2004년까지 4만명 직장체험 알선..프랜차이즈 10만개 육성 -휴니드테크놀러지,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108억 높아 -미국 실업률 5.4%..5년래 최고 -"3분기 성장률 1%대..4분기 2%대"-재경부 ◇고객예탁금,하루만에 1400억 감소..8조1965억원 고객예탁금이 하루만에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396억원이 줄어든 8조1965억원으로 나타났다. 예탁금은 지난 1일 1284억원이 늘어나며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하루만에 감소세로 전환, 지난달 평균 8조2078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주말 미국시장 악재에 내성..다우 59p 상승, 나스닥 약보합 고용지표와 공장주문 등 지난주 연이어 발표된 경제지표 관련 악재에 대해 뉴욕증시가 대단한 저항력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낙관적인 장세관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장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분전했지만 기술주보다는 블루칩의 선전이 인상적이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경제지표 발표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결국 9300선을 회복한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64%, 59.64포인트 오른 9323.5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하 변동폭이 30포인트 이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전장에는 주로 마이너스권역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대부분 플러스 권역에서 움직임으로써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는 움직임이었다. 지수는 전일보다 0.03%, 0.57포인트 하락한 1745.7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29%, 3.10포인트 오른 1087.2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전일보다 0.42%, 1.81포인트 하락한 433.0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1천7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장중 내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BN암로가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그리고 KLA텐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네트워킹, 컴퓨터주들도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그리고 원유가 급락으로 인해 석유 관련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화학, 제지, 금,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일보다 2.3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30%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일보다 각각 1.57%, 0.38% 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1%, 텔레콤지수도 0.29%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4%, 아멕스 증권지수도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전일보다 5.54% 오른 것을 비롯,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BEA시스템이 7.78%,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인텔 1.3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5%, 브로드컴도 1.39% 올랐다. 또 오러클 1.98%, JDS유니페이스도 0.83% 상승했다. 반면,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가 2.2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71%, 주니퍼 11.13%, 시에나 8.32%, 오러클도 0.2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7.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5%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지만 홈디포, AT&T가 4% 이상 올랐고 보잉,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3M,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도 컸다. ◇지난주말 ADR 일제히 강세 마감..SKT 6.0% 상승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지난 2일(현지시각)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은 1.77%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0.34% 올랐다. 한국통신은 1.67% 하락했다. 두루넷과 이머신즈가 각각 1.63%, 4.0% 올랐고 SK텔레콤이 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이 3.70% 올랐다. 미래산업과 주택은행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유럽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GDR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보통주가 1.97% 상승했고 우선주는 1.69% 올랐다. 삼성SDI는 보합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1.21% 올랐고 우선주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0.29% 상승했고 SK는 2.22%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이날 6.12% 하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조흥은행이 보합을, 하나은행이 9.03%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1.13% 내렸다. 국민은행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2001.11.05 I 박호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나스닥 선방의 "첨병"
  • [edaily] 2일 뉴욕증시는 악재에 대해 얼마나 강한 내성이 배양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흐름이었다. 고용지표(실업률)와 생산지표(공장주문)의 내용이 크게 악화된 미국 경제의 현황을 읽을 수있게 했지만 주식시장의 참여자들은 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갔다. 다우지수는 0.64%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 강세로 전환한 후 엇갈린 모습으로 장을 마감, 긍정적인 지수 흐름이란 해석을 낳았다. 업종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이 돋보였다. 나스닥 전체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은 2.37%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도 0.73% 의 상승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선방될 수있었던 것은 이들 하이테크 "첨병"업종들의 상승에 기인한 것이었다. 바이오 인터넷 업종등은 약보합권의 흐름으로 마감됐다. 대신 S&P 은행 금융지수와 소매지수등은 소폭이나마 플러스권을 유지하는 모습이었으며 통신지수 유틸리티 에너지 지수등이 하락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37% 상승 =나스닥 바이오지수, 1.76% 하락 =아멕스 바이오지수, 1.28% 하락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 0.73% 상승 =S&P 금융지수, 0.79% 상승 =S&P 은행지수, 0.27% 상승 =S&P 유틸리티지수, 1.99% 하락 =S&P 에너지 지수, 2.20% 하락 =나스닥 통신지수, 0.25% 상승 반도체/하드웨어 분야는 단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컴팩컴퓨터는 0.4%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스티브 포츄나는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컴팩의 추천등급을 하향시켰다. 앞으로 최소 2-3분기동안 회사의 실적이 회복될 기미는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컴팩은 글로벌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매우 경쟁적인 업계내 가격정책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델컴퓨터와 게이트웨이는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10% 나 뛰었다. 델 컴퓨터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 경기둔화기에서도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도체와 관련, ABN암로가 미국 반도체업종을 "비중축소"에서 "시장 평균 비중"으로 상향 조정시켰다. ABN암로는 그 이유로 반도체 분야의 재고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돼 더 이상 큰 이유가 될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앞으로 2분기동안은 위축되는 국면을 맞을 수있지만 반도체 관련 주문량은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소매업종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S&P 소매지수는 2% 이상 올랐다. 생활의약품을 다루는 체인점등의 매출이 턴저균 테러등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10월에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월그린 롱스드럭스토어등의 매출은 각각 19%, 6% 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11.03 I 박재림 기자
  • (뉴욕/마감)악재에 내성..다우 59p 상승, 나스닥 약보합
  • [edaily=뉴욕] 고용지표와 공장주문 등 오늘 연이어 발표된 경제지표 관련 악재에 대해 뉴욕증시가 대단한 저항력을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낙관적인 장세관이 더욱 힘을 얻게 됐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기대감도 강세장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분전했지만 기술주보다는 블루칩의 선전이 인상적이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잠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경제지표 발표에 주춤하는 듯 했지만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결국 9300선을 회복한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4%, 59.64포인트 오른 9323.5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하 변동폭이 30포인트 이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좁은 박스권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오전장에는 주로 마이너스권역에서, 그리고 오후에는 대부분 플러스 권역에서 움직임으로써 나름대로 의미를 지니는 움직임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0.03%, 0.57포인트 하락한 1745.7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9%, 3.10포인트 오른 1087.20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42%, 1.81포인트 하락한 433.07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5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6억1천7백만주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반영해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6대19로 나스닥시장의 하락종목이 많았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에 무덤덤하던 뉴욕증시가 공장주문 실적과 관련된 악재도 잘 견뎌냈다. 최소한 경제지표에 관한 한 악재에 대한 내성을 확연하게 보여준 셈이다. 내주 화요일 개최될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재료로 활용됐다. 일단 10월중 고용지표는 고용감소규모로는 11년만에, 실업률은 5년래 최고라는 충격적인 헤드라인을 기록했다. 제조업 부문의 고용감소가 14만2천명, 서비스부문은 24만1천명으로 전체 고용감소는 지난 80년 5월이후 최대인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용감소 규모가 30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인 5.2%를 상회한 5.4%로 지난 96년 12월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9월중 공장주문 실적도 전월보다 5.8%나 감소, 전문가들의 예상인 5%보다 감소폭이 컸고 방산부문을 제외한 실적도 6.1%나 줄었다. 장중 내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을 받았다. 연방법원의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가 진행되기 때문이었지만 미 법무부가 일찌감치 합의내용을 공개함으로써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애널리스트들의 주판알 튀기기가 분주했다. 일단 분할명령이 철회된 상태에서 법무부는 PC업체들이 윈도우즈 운영체계를 채용하지 않는데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복을 할 수 없도록 했다고 합의내용을 밝혔다. 법무부는 이로 인해 소프트웨어업종내 경쟁이 더 공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제보다 0.7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ABN암로가 인텔,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그리고 KLA텐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네트워킹, 컴퓨터주들도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이 하락했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천연가스, 그리고 원유가 급락으로 인해 석유 관련주들이 약세였지만 은행, 증권 등 금융주, 화학, 제지, 금, 유통, 운송주들이 강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37%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30%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는 어제보다 각각 1.57%, 0.38% 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1%, 텔레콤지수도 0.29%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1.78%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44%, 아멕스 증권지수도 1.14%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어제보다 5.54% 오른 것을 비롯,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BEA시스템이 7.78%,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인텔 1.3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2.65%, 브로드컴도 1.39% 올랐다. 또 오러클 1.98%, JDS유니페이스도 0.83% 상승했다. 반면, 내주 월요일 장마감후 실적발표를 내놓을 예정인 시스코가 2.2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 0.71%, 주니퍼 11.13%, 시에나 8.32%, 오러클도 0.28%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이스트먼 코닥이 7.7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휴렛패커드가 2.25%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등이 하락했지만 홈디포, AT&T가 4% 이상 올랐고 보잉,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맥도날드, 3M, 월마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상승폭도 컸다. 오늘 아침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거래소 상장종목인 컴팩 컴퓨터는 어제보다 0.66% 하락했다.
2001.11.03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네트워킹 상승..금융도 올라
  • [edaily] 뉴욕증시는 역시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미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던 지수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소식과 반도체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탓에 증시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플러스로 출발했지만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가파른 반등에 나서 정오무렵에는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08%, 188.76포인트 급등한 9263.9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 잠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3.32%, 56.10포인트 오른 1746.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29%, 24.32포인트 오른 1084.1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7%, 6.71포인트 상승한 434.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경기회복" 기대 반도체·하드웨어 상승 반도체와 하드웨어업종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전일 GDP성장률과 오늘 발표된 NPAM(전미구매관리자협회)이라는 변수를 가볍게 뛰어넘은 것이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6.71%나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랠리의 선봉에 섰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9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5%나 줄었지만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고 소진으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혀 반도체주의 랠리를 이끌었다. 인텔이 6.22% 상승하며 업종대표주로서의 위력을 드러냈고 인텔과 가격경쟁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어드반스드마이크론디바이스(AMD)는 16.87%나 폭등해 상승률 면에서 인텔에 우위를 점했다. 미국의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1.05% 상승해 여타 종목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빈약했던 반면 알테라, 어프라이드머티리얼, 래티스, 리니어테크 등은 모두 6%~7%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4.68% 올랐으며 자일링스도 8.97% 상승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가 4.37% 상승하며 하드웨어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델 컴퓨터가 2.38% 상승했으며 컴팩과 합병파트너인 휴랫팩커드도 각각 4.57%, 2.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컴퓨터가 5.87% 상승했으며 게이트웨이도 4.42% 올랐다. 전일 기술주의 랠리를 이끌던 선마이크로 시스템즈도 6.80% 상승했다. ◇ MS의 힘..SW·인터넷·통신 상승탄력 마이크소포트트가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미 법무부와 잠정적인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랠리장세가 연출되며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인터넷주도 종목별 명암은 엇갈렸지만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보다 1.61%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 톰 버퀴스트는 "뉴스는 부정적이었지만 활황을 바라고 있는 시장은 안정적으로 반응했다"면서 "랠리 분위기를 잃을 것에 대한 불안감이 숏 커버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야후가 2.94% 올랐고 폴리컴이 6.24% 뛰었다. 반면 아마존이 0.43%. 웨벡스가 5.49% 떨어졌다. 네트워킹 장비업체들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여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2% 상승했다. 알카텔이 3.75%, 시에나가 1.23%, JDS 유니페이스가 5.38% 뛰었다. 소프트웨어주는 MS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4.63% 상승했다. 그동안 MS의 발목을 잡았던 독점법 관련 소송이 일단락될 기반을 마련하자 MS 주가는 6.35%나 뛰어 오르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오라클이 4.50%,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무려 10.92%나 상승했다. 통신주들 역시 호조를 보였다. S&P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가 1.78% 올랐다. 컴버스 테크놀러지가 5.90%, ADC 텔레콤이 3.96% 올랐고 베리존이 2.67%, SBC 커뮤니케이션이 2.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도 1.49% 상승했다. 특히 무선업체들의 상승폭이 컸다. 넬스텔 커뮤니케이션즈와 올텔, 스프린트 PCS 등이 모두 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 금융주 눈부신 막판 반등..바이오도 강세 소비지출이 9월중 14년 반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며 1.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면서 약세로 출발했던 금융주도 전체 장의 막판 급등 분위기에 편승,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비 1.59%, S&P 은행지수는 1.87% 상승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67%, S&P 보험지수는 2.35% 올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05%, 시티그룹이 1.96% 올랐으며 증권업 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3.25%, 찰스슈왑이 2.64% 상승했다. 보험업 중에서는 악사가 4.91%, AIG가 2.23% 올랐다. 한편 생명공학 및 제약관련주는 신약 관련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하루 내내 강세가 지속됐다.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66%,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1.57%, 메릴린치 생명공학지수는 1.71% 상승했다. 휴먼 지놈 사이언시즈가 3.94% 올랐다. 회사는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사의 신약 임상실험을 승인했다고 발표해 강세를 주도했다. 또 바이오젠은 2005년까지 매출이 20억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 2.24% 상승했다. 제약업의 경우도 오름세를 탔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71% 올랐고 존슨&존슨이 1.66%, 머크가 0.61% 각각 상승했다.
2001.11.02 I 전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일)
  • [edaily] 주식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 오늘 주식시장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이 우세하다. 일단 미국 증시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의 강세로 동반상승세를 보였고 그동안 기술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MS의 반독점관련 소송이 해결될 기미를 보였다. 다만 아르헨티나에 이어 인도네시아도 디폴트로 몰릴 위기에 처해있는 등 경제 지표 및 주변부 국가들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부담을 작용하고 있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 증시 상승..나스닥 급등 새벽에 끝난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소식과 반도체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탓에 증시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1일 다우존스지수는 2.08%, 188.76포인트 급등한 9263.90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3.32%, 56.10포인트 오른 1746.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2.29%, 24.32포인트 오른 1084.1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57%, 6.71포인트 상승한 434.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5천8백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대8,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미국 기술주 강세..반도체 6.7% 급등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3% 랠리를 보였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으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4.58% 상승했고 인터넷지수도 1.6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98%, 텔레콤지수도 1.7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7%, 아멕스 증권지수도 1.64%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과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눈부셨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늘 9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5%나 줄었다고 밝혔지만 조지 스칼리스 협회 회장은 감도체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고소진으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혀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MS, 반독점소송 잠정합의 가능성 오늘 외신들은 반독점법 위반 문제로 항소심을 진행중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메이커 MS가 미 법무부와 잠정적인(tentative)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MS와 법무부 사이에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이 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지만 각 주 법무장관들이 현재 기본적인 합의안을 검토, 승인여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 소송 관련 잠정합의안이 각주 법무장관의 승인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에따라 MS가 제시한 합의안을 검토하기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미NAPM 지수 하락/소비감소..실업도 줄어 미국의 10월 NPAM(전미구매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는 전달의 47에서 떨어진 39.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문가들은 10월 NAPM 제조업지수가 전달의 47보다 떨어진 4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미 상무부는 9월중 개인소비가 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감소는 14년반만에 가장 큰 폭이다. 전달인 8월에는 0.3% 증가했던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한편 미 노동부는 10월 27일까지의 한주동안 신규 주당 실업 신청자수는 직전 한주에 비해 1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발표했다. 신청자수는 49만9000명으로 전주보다 줄어들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밑돌았다. ◇유가, 2년래 최저치..배럴당 20.39달러 1일 국제유가는 2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OPEC의 감산 결정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결정이 얼마나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짙게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일보다 79센트 떨어진 배럴당 20.3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99년 8월 3일 이후 최저치다. 테러 이후 가격은 26% 감소했다. ◇매도차익잔고, 이틀째 사상최고..3863억원 백워데이션 축소 시도가 무산되면서 -1포인트 이상 베이시스가 확대되자 매도차익거래잔고가 다시 급증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일) 422억원 어치 매도차익거래가 유입되며 매도차익거래잔고는 3863억원으로 늘어나 사상 최고치인 344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매수차익거래는 전날 68억원 어치 줄어들어 잔고도 905억원으로 낮아졌다. 매도차익거래는 청산될 경우 현물시장의 잠재 매수세를 기대할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출자총액 완화 각계의견 수렴 보완"-공정위장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논란이 되고 있는 출자총액제한 제도와 대기업집단 지정 방식은 각계 의견 수렴과 당정협의 등을 거쳐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영자 조찬회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금지는 가공자본 형성 및 과다차입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적용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및 종목스크린 - 경기 바닥 쳤다고 볼수 없다-진념 부총리 - 진념 부총리 "법인세 인하 고려안해" - 한국 10월 수출 19.3% 감소..8개월째 마이너스 - 자동차 10월 내수판매 3.1%, 수출 7.8% 감소 - 해외투자 급감, 9월까지 35억불..작년 33% - 벤처간 주식교환제 내년 도입..발행물량 20%이내 - 반도체값 반등신호..9월출하량 34%증가/D램 고정거래가 올라 - "하이닉스 살리기" 해외선 강력반발..WTO 제소 움직임 - 하이닉스 일부라인 국내 매각될듯..아라리온 등 인수 추진 - 리타워텍 "경영진 사퇴" 내분..현 사장 퇴진 둘러싸고 대립 - 직장 건강보험료 최고 11.7%인상 - 차 있으며 보험료 더 낸다..배기량따라 최고 월 7700원까지 - 은행 부실채권 27조..올해 목표 5%에 근접 - 벤처투자 5000억원 연내 마련-김대통령 - 삼성SDS 500명 감원..국내 IT업계 2차구조조정 본격화 - 새롬기술, 인터넷전화 일본서 유료화 - 한통, 전화/ADSL 가입자망 개방..정부, 공동사용제 시행 - 삼성/터보테크, 수치제어장치 양산..연 2000억 수입대체
2001.11.02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반도체 랠리..나스닥 56p, 다우 188p 급등
  • [edaily=뉴욕] 뉴욕증시는 역시 현재보다 미래를 중시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미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한때 주춤하기도 했던 지수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소식과 반도체주들의 약진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예견됐던 탓에 증시에의 영향은 일시적이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플러스로 출발했지만 NAPM 제조업지수 발표와 주일 대사관 폭탄테러 소문으로 인해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가파른 반등에 나서 정오무렵에는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일중 최고치수준에서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2.08%, 188.76포인트 급등한 9263.9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 잠시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 장중 내내 상승폭을 늘여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3.32%, 56.10포인트 오른 1746.3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29%, 24.32포인트 오른 1084.1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7%, 6.71포인트 상승한 434.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억2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5천8백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1대8, 나스닥시장이 20대14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독점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 법무부와 잠정적인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전부터 증시 분위기는 좋았다. 9월중 개인지출이 지난 87년 1월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도 장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10월중 NAPM 제조업지수가 39.8을 기록, 전월의 47보다 크게 낮아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인 44.4에도 크게 못미친 것으로 발표돼면서 지수들은 다소 흔들렸다. 특히 주일 미대사관에 폭탄테러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돈 것도 한 때 지수 약세의 요인이 됐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개인지출과 NAPM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되긴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됐던 데다 최근 증시의 랠리는 내년 경기회복을 겨냥한 것이다 보니 지수들은 곧바로 가파른 반등에 나섰다. 랠리에서 소외되길 두려워하는 증시 주변의 부동자금들이 유입되는 모습이었고 숏커버링에 의한 매수세도 랠리장세에 도움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과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눈부셨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늘 9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5%나 줄었다고 밝혔지만 조지 스칼리스 협회 회장은 감도체 매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재고소진으로 반도체산업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혀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하드웨어주들의 랠리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 천연가스주들만이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73% 랠리를 보였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2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등으로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가 4.58% 상승했고 인터넷지수도 1.61%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98%, 텔레콤지수도 1.70%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6% 상승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7%, 아멕스 증권지수도 1.64%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메릴린치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시스코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4.37% 올랐고 CEO인 스콧 맥닐리가 어제 장마감후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선마이크로시스템도 6.8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6.35%, 인텔 6.22%, 오러클 4.50%, 델컴퓨터 2.38%, JDS유니페이스 5.38%, 월드컴 1.4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8.44%, 브로드컴 8.49%, 그리고 시에나도 1.23% 올랐다. 그러나 주니퍼 네트웍스는 1.22%, BEA시스템 3.62%, 베리사인도 4.57%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듀퐁, 이스트먼 코닥, 엑슨모빌, GE,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존슨앤존슨, JP모건체이스, P&G, SBC 커뮤니케이션 등이 2%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30개 편입종목중에서 하락종목은 AT&T,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2001.11.02 I 김상석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네트워킹 강세..금융은 부진
  • [edaily]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전 뉴욕증시는 31일 미국의 3분기 GDP 발표에 힘을 얻어 3대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들어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됐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은 수준이어서 경제 불황이 걱정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51%, 46.84포인트 하락한 9075.1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며 1.37%, 22.80포인트 상승한 1690.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내내 강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 상승폭이 줄어들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5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1.26%, 5.34포인트 오른 428.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Sun) 효과"로 반도체 ·하드웨어 상승 경제지표, 기업실적이라는 악재로 연이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던 하드웨어 업종은 31일 뉴욕증시에서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1.98% 상승하며 지난 며칠간의 부진을 말끔히 만회했다. 무엇보다 오늘 하드웨어 업종의 상승에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영향이 컸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부대표 스티브 맥고완은 지금 회사의 주문량은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미국에서의 영업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선 마이크로는 6.39% 상승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델 컴퓨터도 마이클 델 대표가 PC 매출이 내년에는 좋아질 것이란 발언으로 3.18% 올랐으며 게이트웨이도 1.80% 상승했다. 반면 애플컴퓨터가 0.23% 하락했으며 휴렛팩커드와 IBM도 각각 0.82%, 0.53%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은 상승폭이 더욱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4.27% 올랐다. 인텔이 UBS 와버그증권의 0.13 마이크론 제조 공정으로의 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코멘트로 3.74% 상승했으며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의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7.97% 급등했다. 어드반스드 마이크론 디바이스(AMD)가 4.35% 상승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2.64% 올랐다. 자일링스와 리니어테크가 각각 7.19%, 6.77% 상승했으며 램버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등도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됐다. ◇네트워킹 강세..S/W도 상승 GDP호재로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터넷주는 종목별로 등락을 달리 했지만 전일에 비해서는 좋은 모습이었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보다 0.32% 올랐다. 야후와 이베이가 각각 1.89%, 1.74% 하락한데 반해 별다른 재료없이도 아마존이 8.72%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고 C넷도 11.01%나 올랐다. 어스링크도 0.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네트워킹주는 반도체주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88%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2.11%, 노텔 네트웍스가 0.52%, 루슨트가 3.08% 올랐다. 소프트웨어주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일보다 0.30% 상승했다. 오라클이 0.44% 올랐고 시벨 시스템즈는 2.68% 하락했다. 어도비 시스템즈가 전일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데 따라 이날 8.17%나 미끄러졌다. 어도비는 이에따라 약 150명 가량의 인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나스닥 텔레커뮤니케이션 지수가 1.69% 오르는 등 통신주도 일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 분기 5억58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알카텔이 감원 등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겠다는 소식을 이어 전하면서 8.50% 상승했다. 한편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즈는 수요감소로 3분기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 월가 예상치인 주당 3센트 수익에 크게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9.06%나 급락했다. ◇금융 부진..생명공학은 오름세 31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어제의 부진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는 모습이었다. 3분기 GDP가 연율로 0.4%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도 예상치는 웃돌았으나 지난 날보다 하락,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4%, S&P 은행지수는 0.69% 내렸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0.57% 하락했다. S&P 보험지수는 2.84% 떨어졌다. 은행주 중에서는 플릿보스턴 파이낸셜이 1.91%, 시티그룹이 0.07%,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0.02%, JP모건 체이스가 0.42% 하락했다. 증권주의 경우 골드만 삭스가 2.36% 떨어졌고 찰스슈왑이 0.5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2.00% 떨어졌다. 바이오 및 제약주는 애널리스트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까지 겹쳐 생명공학주들이 상승가도를 달린데 반해 제약업종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1.37%,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1.2% 상승했고 아멕스 제약지수는 0.70% 떨어졌다. 생명공학주 중 옥시진이 자사가 개발중인 암 치료제가 초기단계 임상실험에서 굉장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 17.21% 급등했다. 제약업종 중에서는 화이자가 1.30%, 머크가 1.45% 올랐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2001.11.01 I 전미영 기자
  • (뉴욕/마감)GDP호재..나스닥 22p 상승, 다우는 하락 반전
  • [edaily]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31일 미국의 3분기 GDP 발표에 힘을 얻어 3대지수가 모두 오르는 강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들어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됐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좋은 수준이었다. 즉 경제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긴 하지만 걱정했던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곧 상승반전해 전일 종가 수준을 상회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지수는 어제보다 0.51%, 46.84포인트 하락한 9075.14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와 같이 오후장 들어서는 상승폭이 줄었으나 한번도 전일 종가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으며 한때 17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37%, 22.80포인트 상승한 1690.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내내 강세를 보이다 장 후반에 상승폭이 줄어들어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59.78포인트를 기록했다.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1.26%, 5.34포인트 오른 428.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1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9천만주로 나타났으며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2, 나스닥시장이 22대14로 상승종목이 더 많았다. 미 상무부는 31일 3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년대비 0.4%의 연율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기업들의 투자위축과 국민들의 소비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지난 9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미 경제는 지난 2분기중에는 연율 0.3% 성장했었다. 그러나 0.4% 마이너스 성장은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마이너스 1% 보다는 좋은 수치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뱅크원의 앤서니 챈 수석 연구원은 "3분기 GDP는 불황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주지만 동시에 상대적으로 불황의 정도가 심하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것이 바닥이라고 안도해서는 안되며 4분기에는 더 악화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우지수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이스트만 코닥이었다. 전일 리먼브라더스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8%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이스트만 코닥은 오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른 기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4.27%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고 자일링스와 마이크론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시장 조사 업체인 데이타퀘스트는 반도체 산업의 수입이 내년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2003년에는 사이클 상 다시 최대의 수입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콤, 네트워킹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90% 상승했다. 알카텔이 감원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올랐고 노키아와 에릭슨, 모토로라가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가 전일 대비 1.98% 상승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강세가 돋보였다. 장중 한때 10% 이상 올랐던 이 회사의 주가는 결국 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제품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티브 맥고웬 부회장은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 참여한 자리에서 "9월말에 끝나는 회계 1분기 첫달보다 회계 2분기에 주문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실적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 1.34%, 텔레콤지수 1.6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23% 올랐다. 반면 금융주들은 하락해 S&P 금융지수가 1.03%, S&P 은행지수가 0.69%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17%, 인텔 3.95%, JDS유니페이스 2.8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1.15%, 주니퍼네트웍스가 3.44%, 시에나가 1.62%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의수가 비슷했다. AT&T, 시티그룹, 듀퐁, 이스트만코닥, GE, GM 등이 하락했고 머크, 맥도날드, 3M, JP모건, 알코아, 보잉 등이 상승했다.
2001.11.01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기술주 전업종 하락..금융도 약세
  • [edaily] 30일 뉴욕증시는 추가테러 가능성, 지난 94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일부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쏟아지면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르헨티나가 1320억달러에 달하는 대외부채에 대해 지급불능선언을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이틀째 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장초부터 약세를 나타냈던 다우존스지수는 1.59%, 147.52포인트 하락한 9121.98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우존스지수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9%, 32.11포인트 하락한 1667.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과 비교해 1.72%, 18.51포인트 하락한 1059.7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53%, 6.58포인트 하락한 422.8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하드웨어, 약세장 속 동반하락 30일 반도체 맟 하드웨어 종목들은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과 증시 전체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서는 IBM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이 특별한 호재를 가질 틈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2.70%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른 증시 분위기 침체와 메릴린치 보고서의 여파로 대표적인 하드웨어 종목인 델 컴퓨터가 3.53% 하락했으며 컴팩과 휴랫팩커드도 각각 2.17%, 2.47% 하락했다. 개이트웨이가 4.31% 하락했으며 애플컴퓨터는 0.17% 떨어졌다. IBM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크로스월드소프트웨어를 현금 1억2900만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0.03%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3.92% 떨어진 반도체 업종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2.65% 하락했으며 인텔과의 가격경쟁으로 분주한 AMD도 1.36% 떨어졌다. 앨러라, KLA-텐코, LSI로직, 래티스 등이 모두 4% 전후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6.31% 급락했다. 이밖에도 램버스가 6.16% 하락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등의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모두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인터넷· SW 부진..통신주도 약세 추가 테러 가능성이 시장을 짓누른 가운데 기술주 거의 전 종목의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3.19%, 소프트웨어 지수가 2.36%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02%, 나스닥 텔레콤 지수 역시 4.09%의 낙폭을 기록했다. 인터넷 종목 가운데 야후가 1.86%, AOL 타임워너가 1.69% 하락했고 아마존은 리눅스 채택을 통해 지난분기 기술비용을 25센트나 절감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8.94%나 급락했다. 인터넷 경매업체 e베이는 4분기 실적전망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4년간 판매고가 4배로 증가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1.69%의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종목들의 부진도 이어졌다. 노텔 네트웍스가 2.03%, 루슨트 테크놀러지와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알카텔 주가가 각각 2.26%, 6.39% 떨어졌다. 주니퍼 네트웍스도 메릴 린치가 이 회사의 향후 커뮤니케이션 장비 신규 수주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4.21% 미끄러졌다. 소프트웨어주 역시 하락세를 벗어날 수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27%, 시벨 시스템즈가 2.72% 하락했다.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5.50%, BEA 소프트웨어가 3.99% 떨어졌다. CEO가 사임의사를 밝힌 마크로비전은 29.13%나 가파르게 하락했다. ◇금융주 낙폭 축소..생명공학 하락세 지속 전장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던 뉴욕증시의 금융업종은 30일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8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80% 내렸다. 시티그룹은 1.83% 떨어졌고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 체이스도 각각 0.84%, 0.56% 하락했다. 증권주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약세장에 휘말리며 골드먼 삭스가 0.59%, 모건스탠리 1.48% 하락했다. 전장에서의 금융주 급락을 촉발시킨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설과 관련 금융주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이날 아르헨 위기가 미 은행권에 주는 부담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지적해 은행주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30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45%,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2% 떨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이 생명공학 업종전망에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SG코웬의 생명공학 분석가인 빌 테너는 올 연말까지 생명공학주들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주가 침체양상을 나타냄에 따라 생명공학주로의 자금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업종에선 듀폰 제약부문 인수인력의 4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브리스톨마이어가 2.26%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59% 내렸다.
2001.10.31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금융주 낙폭 축소..생명공학 하락세 지속
  • [edaily] 전장에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던 뉴욕증시의 금융업종은 30일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 낙폭을 상당 부분 줄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80%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1.80% 내렸다. 시티그룹은 1.83% 떨어졌고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JP모건 체이스도 각각 0.84%, 0.56% 하락했다. 전장에서의 금융주 급락을 촉발시킨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설과 관련 금융주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이날 아르헨 위기가 미 은행권에 주는 부담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지적해 은행주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이 증권사는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가 만성적인 요인임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시티그룹이나 플릿보스턴 같은 대형은행주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주는 뚜렷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약세장에 휘말리며 골드먼 삭스가 0.59%, 모건스탠리 1.48%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30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45%,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2% 떨어졌다. 항암치료성분 발견으로 전장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던 에리어드 제약도 약세를 나타내며 업종지수를 끌어내렸다. 에리어드는 5.44% 물러섰다. 일부 투자자들이 생명공학 업종전망에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SG코웬의 생명공학 분석가인 빌 테너는 올 연말까지 생명공학주들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기술주가 침체양상을 나타냄에 따라 생명공학주로의 자금유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약업종에선 듀폰 제약부문 인수인력의 40%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힌 브리스톨마이어가 2.26% 하락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59% 내렸다.
2001.10.31 I 전미영 기자
  • 코스닥 08:45분 현재 시황
  • [edaily] * 전일대비 소폭(-) 출발예상. * 시가총액상위종군: KTF, 강원랜드, LG텔레콤, 휴맥스, 하나로통신, 다음, 새롬기술, LG홈쇼핑, 옥션, 아시아나항공, 한글과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지만, 시세영향 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대부분이 혼조권 ~ 소폭(-) 출발예상. * IT S/W(SOFT WARE) 업종 -디지틀조선, 한국디지탈, 3SOFT, 누리텔레콤, 인프론테크, 테라, 엔써, 젠네트웍스, 유니씨앤티, 사이어스, 장미디어, 싸이버텍, 씨큐어소프트등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문이 증가되고 있으며, 보합 호조권 ~ 개별 보합(+) 출발예상. 여타 주변주로는 경계매물 우세속에 소폭(-) 출발예상. * IT H/W(HARD WARE) 업종 -와이드텔레콤,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등 단말기제조업체 -재스컴, 웰링크, 모바일원, 오피콤, 맥시스템, 에스피컴텍, 네오웨이브, 전신전자, 일륭텔레시스, 아이디스, 풍산마이크론, 유일반도체, 유니셈, 유원컴텍, 에스아이테크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상승 출발예상. 여타 대부분의 IT기술주로는 경계매물 우세속에 보합(-) 출발예상. * 제조업종 -매일유업, 국순당, 해룡실리콘, 중앙바이오텍, 벤트리, 바이오시스, 동신에스앤티, 한일단조, 에프에스텍등 일부 재료보유개별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혼조권 출발예상. * 유통,건설,금융 : -법정관리 결정된 "서한" -삼일기업공사, 신원종합개발, 이테크이앤씨, 시공테크, 옵셔널벤처스, 한국창투등을 중심으로 매수주문 증가되고 있으며, 개별상승 출발예상. 여타 종목으로는 매도:매수 공방속에 소폭(-) 출발예상. *현대증권 제공
2001.10.31 I 김현동 기자
  • (뉴욕/마감)소비심리 급랭..나스닥 32p, 다우 147p 하락
  • [edaily=뉴욕] 어제 복합악재로 폭락했던 뉴욕증시가 오늘 역시 추가테러 가능성, 지난 94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일부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쏟아지면서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르헨티나가 1320억달러에 달하는 대외부채에 대해 지급불능선언을 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이틀째 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예기치 않던 악재들이 불거져 나오는데다 금주말까지 GDP성장률, NAPM지수, 그리고 실업률 등의 대형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보니 일단 현금을 확보하자는 심리가 강하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인 뒤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자 더욱 가파르게 하락, 지수 91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이후 낙폭을 꾸준히 줄이는 듯 했지만 장막판 다시 밀려 겨우 9100선을 지켜내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147.52포인트 하락한 9121.9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우존스지수에 비해서는 비교적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기술적 지지선인 1665선을 중심으로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 결국 어제보다 1.89%, 32.17포인트 하락한 1667.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2%, 18.51포인트 하락한 1059.79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1%, 6.10포인트 하락한 423.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4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1천만주로 어제에 비해서는 활발해졌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8대21, 나스닥시장이 11대24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틀째 예기치 않던 악재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주저앉았다. 먼저 개장전부터 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추가테러 가능성이었다. 어제 오후 미 연방수사국은 아프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금주 혹은 내주중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의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히고 전국에 최고수준의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연방수사국은 이번 테러가 과연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미 뉴욕증시는 개장전부터 약세 분위기가 형성된 상태였다. 여기다 애널리스트들의 일부 종목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냉랭해졌다. 골드만삭스는 필립모리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리먼브러더즈도 이스트먼 코닥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는 바람에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기술주들에 대한 공격도 이어져 ABN암로는 이베이에 대해, 메릴린치는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사뮤엘 윌슨은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등급하향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CS퍼스트 보스턴은 퀄컴에 대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낮춰잡았고 메릴린치는 델 컴퓨터에 대해 윈도우즈 XP의 출시가 개인용 PC수요 진작에 예상만큼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오늘 약세장에 가장 결정타를 날린 것은 바로 94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소비자신뢰지수였다.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0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7보다 크게 낮아진 8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95.5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현 상태를 묻는 지수도 전월의 125.4에서 107.6으로, 6개월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78.1에서 70.8로 크게 낮아져 9.11 테러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더구나 이같은 수준의 소비심리로는 그나마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특수 조차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론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늘은 뉴욕 맨해튼 지역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뉴욕시에서는 처음으로 흡입형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탄저균 공포가 꾸준히 확산되는 양상을 이어갔고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우려도 이틀째 장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고 특히 반도체, 텔레콤, 테트워킹주들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93%,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3.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19%, 2.36%씩 하락했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도 1.71%, 텔레콤지수 4.09%,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02% 내렸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03%, 아멕스 증권지수도 1.80%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주니퍼가 4.9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시스코 0.12%, 선마이크로시스템 2.84%, 인텔 3.43%, JDS유니페이스 6.48%, 오러클 0.07%, 마이크로소프트 1.43%, 퀄컴 6.96%, 델컴퓨터 3.20%, 시에나 7.71%, 월드컴도 3.99% 하락했다. 그러나 이베이는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됐음에도 불구, 장후반 반등해 어제보다 0.11%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 생필품 자이언트 P&G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4센트를 상회한 9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유일하게 주가가 3.9% 올랐고 나머지 29개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리먼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8.37% 폭락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필립모리스도 4.41% 내렸다. 이밖에 맥도날드, 하니웰, 알코아, 시티그룹, 엑슨모빌, GE, SBC커뮤니케이션, 휴렛패커드, 홈디포, 인텔, 월마트 등이 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01.10.31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소비심리 급랭..나스닥 45p, 다우 170p 급락
  • [edaily=뉴욕] 개장초부터 추가테러 우려로 가파른 낙폭을 보이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지난 94년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로 인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의 전업종에 걸쳐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금 관련주 정도가 상승중이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흡입형 탄저균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도 장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70%, 45.81포인트 하락한 1653.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9098.80포인트로 어제보다 1.84%, 170.7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2.07%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6대16, 나스닥시장이 7대17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이다. 어제의 복합악재에 이어 오늘은 추가테러 우려, 94년래 최저를 기록한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애널리스트들의 일제 공격으로 증시가 가파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0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7보다 크게 낮아진 85.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인 95.5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현 상태를 묻는 지수도 전월의 125.4에서 107.6으로, 6개월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도 78.1에서 70.8로 크게 낮아져 9.11 테러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여기다 어제 오후 미 연방수사국은 아프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금주 혹은 내주중 미국에 대한 추가테러의 징후가 포착됐다고 밝히고 전국에 최고수준의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연방수사국은 이번 테러가 과연 어떤 형태로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늘은 뉴욕 맨해튼 지역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뉴욕시에서는 처음으로 흡입형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탄저균 공포가 꾸준히 확산되는 양상을 이어갔다. 기업들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일제 공격도 약세장이 일조하고 있다. 먼저 골드만삭스는 어제 담배값을 2% 인하한다고 발표한 필립모리스에 대해 사업환경이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주가가 3.74% 하락했다. 또 ABN암로는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졌던 이베이에 대해, 그리고 메릴린치는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사뮤엘 윌슨은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등급하향 이유를 밝혔다. 이로 인해 주니퍼가 5.33%, 이베이도 2.88% 하락중이다. 이밖에 CS퍼스트 보스턴은 퀄컴에 대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낮춰잡았고 메릴린치는 델 컴퓨터에 대해 윈도우즈 XP의 출시가 개인용 PC수요 진작에 예상만큼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퀄컴이 6.54%, 델 컴퓨터도 3.45% 하락한 상태다. 또 리먼 브러더즈는 월마트의 매장 구조조정으로 인해 이스트먼 코닥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4.62%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주 중에서는 특히 텔레콤, 반도체, 테트워킹주들의 낙폭이 크고 기술주 외에는 금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84% 하락중이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9%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11%, 0.66%씩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08%, 텔레콤지수도 3.64%,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81% 하락한 상태다. 금융주들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2.09%, 아멕스 증권지수도 1.99% 하락중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주니퍼가 5.33% 하락중인 것을 비롯해 시스코 1.40%, 선마이크로시스템 2.43%, 인텔 1.82%, JDS유니페이스 7.31%, 오러클 0.37%, 마이크로소프트 2.30%, 퀄컴 6.54%, 델컴퓨터 3.45%, 시에나 5.71%, 월드컴 3.99%, 그리고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이베이도 2.88%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생필품 자이언트 P&G는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94센트를 상회한 96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2.75% 상승중이고 존슨앤존슨, IBM, 월트디즈니, 보잉 등 30개 다우종목중 상승종목은 이들 5개에 불과하다. 리먼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4.62% 하락중이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필립모리스도 4.62% 하락한 상태다. 이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엑슨모빌, SBC커뮤니케이션, 알코아, 시티그룹 등이 2% 이상, AT&T, 캐터필러, 듀퐁, GE, 홈디포,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2001.10.31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30일)
  • [edaily] 꾸준한 반등흐름을 이어가던 주식시장이 중대한 고비를 만났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 국내증시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을 점검해 본다. ◇주초 미국 증시 폭락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가 있었고 금주중 발표될 대형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요인이 됐다. 또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폭락도 다우존스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92%, 69.38포인트 하락한 1699.5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2.89%, 275.67포인트 하락한 926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2.38%하락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11% 내렸다. ◇미증시 기술주 약세..반도체 6.9% 폭락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6.96% 폭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6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5.10%, 4.70%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81%, 텔레콤지수도 2.95% 하락한 상태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67%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26%, 아멕스 증권지수도 1.93% 하락했다. ◇일본 9월 실업률 5.3%..34년래 최대폭 상승 일본의 9월 실업률이 5.3%로 상승, 3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유럽증시도 약세 마감 유럽증시는 지난주 상승폭에 대한 부담으로 크게 하락하며 29일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 기술주 통신주 금융주가 지수를 끌어 내렸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대비 1.98% 하락한 5085.9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13% 내린 4383.24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는 3.32% 하락한 4660.35포인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세대교체 삼성전자가 메모리업체로서는 세계 최초로 3백밀리웨어퍼와 512메가 D램생산을 시작했다. 삼성은 또 범용 D램위주의 메모리 반도체 전략을 수정, 부가가치가 높은 S램과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휴대폰 요금 8.3% 인하 내년 1월부터 이동전화 요금이 8.3% 인하된다. 기본료가 1천원(10.4%) 낮아지고 통화료가 10초당 1원(4.5%) 인하되며 한달에 7분간 무료로 통화할수 있게된다.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29일 이같이 결의했다. ◇카드 수수료율 4%내외 인하 유도 정부는 신용카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아 서민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원가분석 등을 통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낮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경쟁을 통한 수수료율 인하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에 3~5개사의 신규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미 재정 흑자, 지난해 절반 수준 미국 정부가 9월 30일로 마감된 2001년 회계연도에 1272억달러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고 미 재무성이 29일 발표했다. 재정흑자 1272억달러는 전년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는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9월의 354억달러 흑자가 포함돼 있으며 지난해 동월에는 657억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지난 1927년~1930년 이후 가장 긴 4년 연속 재정 흑자를 기록했으나 10월부터 시작된 2002년 회계연도에는 감세와 경제 둔화, 테러 전쟁 비용으로 재정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한·중 하이닉스 매각 청신호..산자부 대표단 파견 -재계, 해외만 신규투자..삼성 등 현지공장 신설 잇따라 -벤처지원 겉돈다..정부 출자 37% 그쳐 -삼성전기, 세계최소형 MLCC(적층세라믹콘데서)양산 -현대아산, 금강산사업 다시 벼랑에 -발암물질 연 830만kg배출 -정부기금 CBO보증 눈덩이..손실보전 시급 -미분양주택 93년이후 최저 -하이닉스 지원 31일 결정..4조 출자전환, 1조 신규지원 -현대유화 내달초 새 CEO선정 -비동기 IMT 6개장비 개발..KT아이컴 교환기 등 국산화 -대우상용차 부문 공개입찰로 매각 -미 한국산 탄소강관 수입제한 WTO 위반 판정
2001.10.30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블랙먼데이..다우 275p 폭락, 나스닥 1700 붕괴
  • [edaily=뉴욕] 뉴욕증시가 정확히 72년만에 블랙먼데이를 재현시켰다. 대공황의 신호탄이 되었던 지난 1929년 10월 29일 상황과는 물론 다소 거리가 있지만 여러 정황상 시장 참여자들의 뇌리에 묘한 여운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오늘 지수들이 비교적 하락한 것은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탓에 일부 차익매물의 출회가 있었고 금주중 발표될 대형 경제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요인이 됐다. 또 메릴린치의 조 오샤가 반도체주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다 아르헨티나의 금융위기 재연 가능성도 약세장의 원인이 됐다. 지난주말 발표된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폭락도 다우존스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내내 변변한 반등시도 한번 못해보고 꾸준히 낙폭을 늘여 장막판에 결국 지수 1700선도 무너졌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92%, 69.38포인트 하락한 1699.58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놓은 뒤 지수 9400선과 9300선을 차례로 하향돌파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2.89%, 275.67포인트 하락한 9269.5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2.38%, 26.31포인트 하락한 1078.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11%, 9.27포인트 하락한 429.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7천2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5억1천만주로 부진해 관망분위기를 반영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20, 나스닥시장이 12대23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오늘 장세를 짖눌렀다. 지난 9월 21일 뉴욕증시의 지수들이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두드러진 조정없이 랠리를 이어온데다 지난주에만도 나스닥지수가 6.4%, 다우존스지수 3.7%, 그리고 S&P500지수 역시 2.7% 상승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내일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10월중 소비자신뢰지수를 필두로 3/4분기 GDP성장률, NAPM 제조업지수, 그리고 10월중 고용지표 등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줄을 이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표들의 내용에 대한 불안감도 약세장을 부채질했다. 여기다 오늘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또 다시 가격인하경쟁에 돌입한데 이어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조 오샤는 이들 두 업체가 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업종에서 손을 떼기 전에는 가격 안정화가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코멘트를 내놓아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이 5.96%,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도 3.97% 하락했다. 또 아르헨티나가 380억달러규모의 대외부채에 대해 지급불능 선언을 할 가능성이 제기됨으로써 금융위기 가능성이 다시 제기된 점도 장세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주말 미 국방부가 발표한 차세대 전투기사업자 선정의 후유증도 컸다. 지난주말 미국 사상 최대규모인 2천억달러 규모의 국방부 차세대 전투기사업자로 선정된 록히드 마틴은 장중 내내 강세였지만 장막판 밀려 어제보다 1.10% 하락했고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은 10.80% 폭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보잉은 이번 사업자선정에서 배제된 영향으로 내년 매출이 당초 예상인 550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아침에는 메릴린치가 당분간 증시의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데 이어 살러먼 스미스바니는 주식 투자비중은 70%로 유지했지만 채권을 30%에서 25%로 낮추는 대신 현금보유비중을 0%에서 5%로 올렸다. 이는 언제든지 주식매수에 가담할 여지를 남겨놓자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렇지만 장세 호전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외에는 금, 유틸리티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을 뿐 전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6.96% 폭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4.63%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각각 5.10%, 4.70%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81%, 텔레콤지수도 2.95% 하락한 상태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67% 내렸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3.26%, 아멕스 증권지수도 1.9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4.51% 하락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이 3.37%, 인텔 5.96%, 마이크로소프트 3.76%, 에릭슨 7.81%, 에코스타 4.39%, 주니퍼 2.68%, 델컴퓨터도 4.59% 하락했지만 리먼 브러더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드컴은 유일하게 3.66% 올랐다. 지난 18개월을 끌어온 GM 자회사인 휴즈 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에코스타의 260억달러 규모 인수합병이 결국 타결됐다. 미국내 위성TV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에코스타가 휴즈를 인수하게 됨으로써 시장점유율 91%에 달하는 독점 위성TV사업자로 부상하게 됐다. 그러나 독점금지법과 관련한 법무부의 움직임이 변수라는 지적이다. 에코스타는 4.39%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보잉이 10.80% 폭락한 것을 비롯해 자회사인 휴즈 일렉트로닉스를 매각키로 한 GM이 4.52%, 그리고 인텔, JP모건체이스, 맥도날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시티그룹, 이스트먼코닥, GE, 홈디포, 등이 일제히 3%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중에서 상승종목은 존슨앤존슨, 필립모리스 정도였다.
2001.10.30 I 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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