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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53건

추경호, 與 원내부대표단 13명 내정…비서실장에 정희용
  • 추경호, 與 원내부대표단 13명 내정…비서실장에 정희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초선 당선인 13명을 원내부대표로 내정했다. 1980년대생 5명과 1970년대생 5명을 포함해 비교적 ‘젊은 초선’ 국회의원 당선인을 앞세웠다.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원내부대표단 인선에는 ‘젊은 초선의 힘’으로 산적한 원내 현안을 돌파하겠다는 추 원내대표의 구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원내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보좌해 원내 현안에 관한 당 정책을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구체적으로 김재섭(서울 도봉갑)·박수민(서울 강남을)·정성국(부산 부산진갑), 박성훈(부산 북을), 우재준(대구 북갑), 김상욱(울산 남갑), 강명구(경북 구미을), 조지연(경북 경산), 김종양(경남 창원의창), 이종욱(경남 창원진해) 등 지역구 10명과 박준태, 진종오, 김소희 등 비례대표 3명이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신임 원내부대표단은 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TK(대구·경북) 재선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임명됐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 비서실장, 당 수석대변인, 원내대변인을 지내는 등 당 안팎의 경험이 풍부한 인사로 꼽힌다.앞서 추 원내대표는 수도권 재선 배준영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충청권 재선 장동혁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내정한 바 있다.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와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19 I 이도영 기자
최화정, '최파타' 27년 만 하차
  • 최화정, '최파타' 27년 만 하차[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파워타임’을 떠난다.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을 진행하고 있는 DJ 최화정이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DJ를 맡은 최화정은 지난 2016년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했으며, SBS 최장수 DJ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17일 방송에서 최화정은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알지 못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하면서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최파타’를 마무리하는 오는 20일(월)부터 6월 2일(일)까지의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 DJ와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화정의 파워타임’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최화정의 파워타임’은 오는 6월 2일까지 방송되며, 3일부터는 스페셜 DJ 김호영이 한 달간 ‘파워타임’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05.17 I 김가영 기자
'눈여' 곽동연 "김수현=각성제, 김지원=안정제…나는 마취제" ③
  • '눈여' 곽동연 "김수현=각성제, 김지원=안정제…나는 마취제" [인터뷰]③
  • 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그때도 제가 많이 두들겨 맞았었는데...(웃음)”배우 곽동연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하 ‘눈여’) 종영을 기념해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수현, 김지원과의 재회 소감과 연기 호흡을 전했다.‘눈여’는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는 홍해인의 남동생이자 천다혜(이주빈 분)의 남편 홍수철로 분했다.시청률 24.9%라는 역대 기록, 두 번의 종방연, 입 모아 얘기하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엔 배우들의 역할이 컸을 터. 곽동연은 “저도 작게나마 일조한 것 같지만 수현이 형, (박)성훈이 형, 김지원 배우도 그렇고 각자 역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왼쪽부터 이주빈, 곽동연, 김지원, 김수현, 박성훈(사진=tvN)그는 “김수현 형은 현장의 각성제 같은 느낌이었다. 뱃고동 같은 웃음소리로 저를 힘나게 해주셨다. 다들 지쳤을 때 한바탕 웃고 파이팅할 수 있었다. 김지원 배우는 안정제였다. 차분하게 사람들을 달래주고 살펴보시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마취제였다. 자극적은 웃음으로 고됨을 잠깐 잊게 만들었다.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분위기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전 남자친구를 연기했던 곽동연은 이번엔 주먹을 부르는 남동생으로 분했다. 곽동연은 김지원과의 재회에 대해 “정말 재밌었던 게 ‘쌈, 마이웨이’ 때도 저를 때리는 걸 곤란해 하셨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어려워하시더라. 캐릭터는 정반대가 됐지만 그분이 가진 성정이나 모습은 그대로라는 게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연기하기 정말 편했고, 제가 뭘 해도 다 받아주셨다. 테이크마다 도전하는 걸 즐기는데 그걸 다 받아주시니까 더 하고 더 했었다. 감독님이 줄이라고 할 정도로 신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런 호흡 덕분에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었다는 곽동연은 “1부에 누나한테 맞고 갈 때 제가 소리를 질렀다가 ‘누나한테 한 거 아니야’ 하는 장면도 애드리브였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공들였던 애드리브는 중국어였다. 대본엔 아무 중국말이나 한다고 돼있었다. 작가님이 ‘알아서 잘하겠지’ 하셨다더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2주 동안 1안부터 8안까지 만들었다”면서 “중국어 장면에서 ‘황제 폐하’ 부분은 김지원 배우가 알려주신 거다. 중국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라고, ‘수철이가 볼 법하다’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김수현과의 티키타카 케미도 자랑했다. 곽동연은 “멧돼지 사고 다음에 누나는 방에서 쉬고, 매형 현우가 들어가기 싫어서 서성이다가 저랑 마주친다. ‘들어가기 싫냐’고 하다가 제가 웃어버린 거다. 사실은 NG였는데, 수현이 형도 같이 웃어서 그 신의 연기가 됐다”면서 “감독님이 그거 좋으니까 다음 신에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도 많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곽동연의 보석함’에 김수현이 포함됐냐는 질문엔 “이미 ‘싸이코지만 괜찮아’ 끝내고 저 혼자 넣어놨다. 이번에 박성훈, 김도현 형님, 춘식이 박정표 형님까지 넣어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인터뷰 내내 곽동연은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웃기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워낙에 유머와 코미디를 사랑한다. 일전에 유병수 배우를 만나서 친해지게 됐는데 그분이 너랑 나같은 사람들은 웃음을 먹고 사는 괴물이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곽동연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은 곽동연의 남다른 입담으로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동연은 “그 쾌감에 중독됐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사실 저는 그게 그렇게 많이 전파가 될 줄 몰랐다. 우리만의 작은 놀이였는데 그게 일파만파 퍼지는 게 저를 약간 위축시켰다. 전 편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졌다”면서 “그래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전했다.이같은 유머감각과 말솜씨 덕분에 10년 전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가 지금까지 ‘끌올’(끌어올려져 다시금 화제되는 현상)되기도 한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곽동연은 자취 일상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뽐냈던 바. 이에 대해 곽동연은 “안 그래도 지금 디지털 장의사를 섭외해서 지우려고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이어 “10년 전 영상이 아직까지 떠돌아다니는 게 참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순간들도 있다. 그 나이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자의식이 완전히 생성되기 전이어서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 같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웃음) 열심히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곽동연의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연기적으로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 이야기가 주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도 해보고 싶다. 원래도 몸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했어서 몸을 쓸 수 있는 장르물, 액션도 하고 싶다. 또 누르고 감추는, 자극적인 인물도 연기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교복이요? 할 수 있을까요? 작년까지는 교복 입은 역할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가능한 걸로 해보겠습니다.(웃음)”
2024.05.06 I 최희재 기자
"100점 만점에 200점"…'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모든 케미가 기적이었다
  • "100점 만점에 200점"…'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모든 케미가 기적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수현과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을 통해 또 한 번 최고의 케미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는 작품을 이끌어 온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을 비롯해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이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고모 크러쉬’ 김정난(홍범자 역)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스페셜 방송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우들은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소감과 함께 촬영하는 동안 있었던 각종 에피소드와 좋아하는 장면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시청자들이 보낸 질문에 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한편, 배우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으로 함께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스페셜 방송을 가득 채웠다.그중에서도 김수현과 김지원은 서로의 연기 합에 대해 “백 점 만점에 이백 점”이라며 역대급 팀워크를 뽐냈다. 각자의 캐릭터에게 처음 심쿵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 등 극 중 백홍 부부의 운명 서사에 푹 빠져든 김수현과 김지원의 코멘터리가 보는 이들의 과몰입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또한 ‘백홍 커플’만큼 절절한 서사를 완성한 ‘홍천 커플’ 곽동연과 이주빈 역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한껏 표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에 각양각색 로맨스로 매주 설렘과 눈물을 동시에 안겨준 ‘눈물의 여왕’ 최고 사랑꾼 선발전에서 아내 천다혜와 아들 홍건우를 향한 순수한 사랑을 보여준 홍수철이 최고의 사랑꾼 타이틀을 차지했다.그런가 하면 박성훈의 예상 밖 취향(?)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 속 가장 설렜던 장면으로 백현우의 상의 탈의 장면을 선택, 촉촉하게 젖은 머리와 탄탄한 근육에 감탄했다고 말한 것. 박성훈의 수줍은 고백에 김수현의 “아니, 형, 왜”라는 얼떨떨한 반응이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작품과 캐릭터, 배우들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하던 중 ‘코너 속의 코너’ 퀴즈 대결도 열렸다. 크러쉬의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를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김수현과 박성훈이 곡 제목을 헷갈린 나머지 계속해서 오답을 말했고 급기야 김수현은 “크러쉬 미안해”라며 사과해 모두의 광대를 치솟게 했다.특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NG컷도 대방출돼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자연스레 애드리브를 주고받고 웃음을 참는가 하면 서로 응원을 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눈물의 여왕’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비결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또한 배우들을 위한 시청자들의 애정 넘치는 주접 댓글과 이에 대한 찐 리액션도 화제를 모았다. 김지원, 이주빈은 어떠한 댓글도 능청스럽게 받아치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김수현, 곽동연은 매 순간 진지한 반응으로 진정성을 드러냈다. 윤은성과 놀라운 싱크로율로 이름을 잃어버린 박성훈은 자신의 본명을 기억해 준 시청자를 향해 연신 고마움을 표해 현장을 뒤집어지게 만들었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알찬 이벤트를 담은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 이후에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순간 기록.zip’ 2부는 오늘(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눈물의 여왕'→'유퀴즈' 최고…전재준 아닌 박성훈, 시청률의 제왕
  • '눈물의 여왕'→'유퀴즈' 최고…전재준 아닌 박성훈, 시청률의 제왕[이주의 1분]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에 이어 ‘유 퀴즈’의 최고 시청률까지 연이어 기록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2회 ’만개‘ 시청률은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10.2%로 2024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7%, 최고 3.8%를 기록했으며,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최고 시청률의 장면은 배우 박성훈이 차지했다. 박성훈은 이날 연기를 시작하게된 당시부터 힘들었던 시간들까지,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군 복무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어머니가 “휴가를 안 나오면 안되겠느냐”고 부탁할 정도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그는 “말년 휴가를 나와서 알바 자리부터 알아봤다”며 “기왕이면 부촌의 기운을 받고 싶어서 청담동, 압구정에서 (아르바이트를)하고 싶었다. 압구정 가게마다 들어가서 알바를 안구하냐고 물어봤다”고 군 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신발, 옷을 파는 멀티숍이었는데 제 모습이 재밌으셨나 보더라. 앉아보라고 하고 괜찮아보인다고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더라”며 “그때 화요일부터 출근하면 안되냐고 물었다. 전역을 하고 와야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성훈은 연극을 했을 당시도 떠올렸다. 연극할 때 금전적으로 힘들었다며 “처음 극단에 있을 때는 1년에 5만원 번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특히 “연극할 때 7년 정도 룸메이트랑 ’기생충‘에 나오는 송강호 선배님 집 같은 데 있었다. 창문의 높이가 지면이랑 똑같았다”며 “누나한테 보증금을 빌려서 다달이 갚으면서 7년 살았다”고 밝혔다.박성훈은 “장마철만 되면 싱크대가 역류해서 정강이까지 물이 차는 거다. 콘센트까지 닿으면 감전되니까 퍼내야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겨울 솜이불에 적혀서 짜고 적혀서 짜고 7년 내내 했다”며 “각종 알바를 많이 했다. 패스트부드, 바, 호프집 등을 했다”고 말했다.그런 가운데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은 놓지 않았다. 박성훈은 “한번도 다른 걸 해봐야지 생각한 적이 없었다. ’성훈아 너는 한 길만 파라‘는 아버지의 말이 각인이 된 것 같다”며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매체로 넘어오게 됐다”고 털어놨다.해당 장면은 최고 시청률인 10.2%까지 기록했다. tvN ’눈물의 여왕‘으로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쓴 박성훈이 2024년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고 시청률까지 장식하며 대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4.05.05 I 김가영 기자
김수현·김지원이 꼽은 '눈물의 여왕' 최고의 커플은?
  • 김수현·김지원이 꼽은 '눈물의 여왕' 최고의 커플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속 숨은 뒷이야기를 전한다.오늘(4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는 배우들이 직접 밝힌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와 ‘세기의 커플’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이 직접 꼽은 ‘눈물의 여왕’ 최고의 커플이 공개된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은 떨렸던 첫 대본리딩의 순간부터 좋아하는 장면, 각자의 TMI 등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사랑을 막 시작하는 커플과 정점을 찍은 부부까지 다양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몰입감을 높였던 만큼 배우들이 직접 퀸즈 그룹 최고의 사랑꾼을 뽑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또한 배우들이 고른 명장면과 함께 장면 속에 숨은 1cm도 공개하며 작품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주접 멘트와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는 명쾌한 대답 등 배우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무엇보다 이번 방송에서는 호랑이보다 무섭지만 내 사람에게는 여린 ‘고모크러쉬’ 홍범자 역의 김정난이 내레이션을 맡아 흥미를 돋운다. 극 중 캐릭터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으로 장면을 감상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찐 리액션을 터트리는 것. 이에 김정난의 활약으로 더욱 재미를 더할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이 기대된다.시청자와 배우, 작가와 감독이 함께 만들어간 기적 같은 순간들을 되짚어보는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은 오늘(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넘고 tvN 1위…박지은이 박지은 넘었다
  •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넘고 tvN 1위…박지은이 박지은 넘었다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사랑의 불시착’의 21.7%를 넘어 평균 24.9%의 시청률을 최종화에서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를 갈아치웠다. 방송이 나가는 두 달간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사랑의 불시착’보다 상승세가 더 빨랐다.두 작품 모두 첫 화는 6.1%(‘사랑의 불시착’), 5.9%(‘눈물의 여왕’)로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눈물의 여왕’은 4화째 13%를 기록하며 10%의 벽을 깼고 ‘사랑의 불시착’은 8화째에 11.3%를 기록하며 10%를 넘어섰다. 평균 10%를 넘은 회차수는 ‘눈물의 여왕’이 13개 회차, ‘사랑의 불시착’이 9개 회차였고, 20%를 넘은 회차수는 ‘눈믈의 여왕’이 5개 회차, ‘사랑의 불시착’이 1개 회차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눈물의 여왕’은 단 한번의 하락 없이 8주 연속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고, ‘사랑의 불시착’ 역시 마찬가지였다. (스페셜 방송 제외)◇시청률 뛰어넘는 역대급 화제성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태앙의 후예’에 이어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드라마 2위에 랭크됐다.드라마 화제성에 힘입어 매주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를 독식했던 김수현(백현우 역)과 김지원(홍해인 역)을 비롯해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은 물론 김갑수(홍만대 역), 이미숙(모슬희 역), 김정난(홍범자 역)과 특별출연했던 송중기(빈센조 역)까지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눈물의 여왕’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3월과 4월 모두 1위에 올랐고, 드라마 관련 누적 동영상 조회수도 15억뷰를 돌파했다.◇K드라마 저력 전세계 알린 역대급 시청량‘눈물의 여왕’은 종영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누적 3억 7,32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누적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던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 Season 1)가 8억 1,210만 시간(23.03.23~06.30), 2위를 기록했던 ‘지니 & 조지아 시즌2’(Ginny & Georgia: Season 2)가 6억 6,510만 시간(23.01.05~06,3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물의 여왕‘은 불과 두 달만에 괄목할 만한 시청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오른 셈이다. 국내 방송은 종료됐어도 해외에서의 화제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청량 상승세가 더욱 주목되는 부분.OTT 순위 서비스 플랫폼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 및 비영어 콘텐츠 포함 누적 69개국에서 넷플릭스 TOP10에 들었으며, 누적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4.05.03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쓴 기록…'사랑의 불시착'보다 빨랐다
  • '눈물의 여왕'이 쓴 기록…'사랑의 불시착'보다 빨랐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역대급 기록을 썼다.지난달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사랑의 불시착’을 제치고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tvN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이 방송된 두 달간의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사랑의 불시착’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두 드라마 모두 첫 화는 6.1%(‘사랑의 불시착’), 5.9%(‘눈물의 여왕’)로 비슷하게 출발했다. ‘눈물의 여왕’은 4화째 13%를 기록하며 10%의 벽을 깼고 ‘사랑의 불시착’은 8화째에 11.3%를 기록하며 10%를 넘어섰다.평균 10%를 넘은 회차수는 ‘눈물의 여왕’이 13개 회차, ‘사랑의 불시착’이 9개 회차였고, 20%를 넘은 회차수는 ‘눈믈의 여왕’이 5개 회차, ‘사랑의 불시착’이 1개 회차였다.‘사랑의 불시착’과 ‘눈물의 여왕’은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8주 연속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태앙의 후예’에 이어 지난 10년간(2015년~2024년)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드라마 2위에 랭크됐다.드라마 화제성에 힘입어 매주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를 독식했던 김수현(백현우 역)과 김지원(홍해인 역)을 비롯해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은 물론 김갑수(홍만대 역), 이미숙(모슬희 역), 김정난(홍범자 역)과 특별출연했던 송중기(빈센조 역)까지 출연자 화제성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눈물의 여왕’은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3월과 4월 모두 1위에 올랐고, 드라마 관련 누적 동영상 조회수도 15억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인기도 눈길을 끌었다. ‘눈물의 여왕’은 종영일 기준 넷플릭스에서 누적 3억 7,32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누적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던 ‘나이트 에이전트’(The Night Agent: Season 1)가 8억 1,210만 시간(23.03.23~06.30), 2위를 기록했던 ‘지니 & 조지아 시즌2’(Ginny & Georgia: Season 2)가 6억 6,510만 시간(23.01.05~06,3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물의 여왕‘은 불과 두 달만에 괄목할 만한 시청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흥행작 반열에 오른 셈이다. 국내 방송은 종료됐어도 해외에서의 화제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시청량 상승세가 더욱 주목된다.OTT 순위 서비스 플랫폼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영어 및 비영어 콘텐츠 포함 누적 69개국에서 넷플릭스 톱 10에 들었으며, 누적 2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김수현♥김지원 신혼 시절 포착…'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대방출
  • 김수현♥김지원 신혼 시절 포착…'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대방출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지난달 28일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에서 배우들의 유쾌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면이 돋보였던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먼저 극 중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만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던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홍달콩’한 모멘트가 시선을 잡아당긴다.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띠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는 등 신혼을 만끽하던 이들의 모습이 광대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16회 말미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던 아기와의 산책 장면도 담겨 있다. 아기의 양손을 꼭 붙들고 발을 맞춰 걷는 백홍 가족의 단란한 시간이 마음을 절로 따뜻하게 만든다. 선글라스를 쓴 김수현(백현우 역)의 카리스마와 손하트를 날리는 김지원(홍해인 역)의 러블리함도 돋보인다.이와 함께 촬영 내내 화기애애했던 배우들의 단체 사진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차분한 미소를 띠는 용두리 가족들과 다 같이 브이(V) 포즈를 하는 퀸즈 가족들의 대비가 흥미를 모은다.재판장에 모인 김지원과 이주빈(천다혜 역), 나영희(김선화 역), 김주령(그레이스 고 역)도 긴 여정의 마무리를 자축하듯 최종회 대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곽동연(홍수철 역)이 네 사람을 위해 직접 반사판을 들어주는 듯한 구도도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극을 완성한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면들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는 한편, 박성훈(윤은성 분)은 ‘컷’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 촬영을 마쳤다고.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눈물의 여왕’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왔다.사진에 채 담지 못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촬영장 뒷이야기는 오는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2 I 김가영 기자
전재준 아니 박성훈, '유퀴즈'로 또 최고 시청률 썼다
  • 전재준 아니 박성훈, '유퀴즈'로 또 최고 시청률 썼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024년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지난 1일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2회 ’만개‘ 시청률이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10.2%로 2024년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7%, 최고 3.8%를 기록했으며,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이 날 방송에서는 모두의 축하 속에서 최초로 결혼 발표를 전한 아기자기 조세호를 시작으로, 1세대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반전의 매력을 뽐낸 배우 박성훈 자기님이 만개한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았다. 먼저 땅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에 대한 조경 비하인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연을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꽃뿐 아니라 나무, 풀,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끝없이 연구한다는 정영선 자기님의 열정이 진한 감동을 더했다.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전 재산 2000만원으로 여행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유튜브 수익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여행을 하지 못하자 영화, 드라마 관련 일을 알아보던 중 중소기업의 일상을 담은 블랙 코미디 웹드라마 ’좋좋소‘를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인과 지인, 곽튜브의 이야기를 참고해 만든 ’좋좋소‘는 웹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빠니보틀의 인생 도전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마지막으로 배우 박성훈 자기님의 반전의 인생 스토리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연기로 전향했을 때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부모님도 의아해 했다는 전언. IMF 이후 어려웠던 가정사 속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이어갔고,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무대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착실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고. 특히 박성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 출연에 김수현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흥미진진한 후일담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오징어게임2‘는 물론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밝히며 만개할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오는 8일 수요일 방송하는 ’유 퀴즈‘ 243회에서는 어버이날 특별 게스트로 차세대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국민 아버지 배우 전배수님과 국밥 가게 사장님이 떨어뜨린 돈을 찾아준 화제의 주인공, 그리고 수많은 대작의 음악감독이자 배우 황정민 자기님의 친동생 황상준 음악 감독과 대세 배우 차은우가 함께한다.
2024.05.02 I 김가영 기자
박성훈 "금수저 NO, 생활고 힘들었다…父 뇌출혈로 마비"
  • 박성훈 "금수저 NO, 생활고 힘들었다…父 뇌출혈로 마비"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성훈이 금수저설에 대해 해명하며 눈물을 보였다.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박성훈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박성훈은 재벌 3세에 버금가는 금수저라는 소문에 대해 “저는 사실 넉넉한 집안에서 자라지 못했다. IMF 이후 힘들었던 집안 중 하나였다. 아버지가 은행에 다니시다가 IMF 때 퇴직을 하셨다”고 밝혔다.이어 “(소문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게 뭐냐면, 고등학교 때 엄청 가난해지면서 차비 말고는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박성훈은 가난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학교에서 단체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친한 친구들이 햄버거를 먹자고 했다.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기다렸다”고 전했다.(사진=tvN 방송화면)그러면서 “가장 친한 친구랑 다퉈서 세 달 정도 말을 안 하고 있었는데 제 사정을 아니까 빌려준다고 하더라. 자존심 상하니까 안 먹고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나만 돈 없어서 햄버거 못 먹는다’고 울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또 박성훈은 “일병 휴가에서 상병 휴가 나올 때 8개월이 걸렸다”면서 “얼마나 오랜 기간이냐. 8개월 만에 휴가 나간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안 나오면 안 되니?’ 하시더라. ‘엄마아빠 밥에다가 물 말아서 김치만 먹고 있다. 절대 줄 돈이 없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생활고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는 박성훈은 극단 생활을 하면서 1년에 5만원을 벌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성훈은 “룸메이트랑 7년 정도 ‘기생충’에 나오는 송강호 선배님 집 같은 곳에서 살았다”며 “보증금도 누나한테 빌려서 다달이 갚으면서 살았었다. 장마철만 되면 싱크대가 역류해서 정강이까지 물이 찼다”고 말했다.이후 ‘하나뿐인 내편’의 장고래 역할로 이름을 알리던 무렵 박성훈은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아버지가 신용카드 배달하는 일을 하셨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고개를 숙여서 신발을 벗으려다가 약해진 혈관이 터져서 쓰러지셨던 것 같다”며 “뇌출혈로 (마비가 돼서) 한쪽을 못 쓰시게 됐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 "7년간 기생충 반지하 생활…이젠 14층 올라와"③
  • '눈물의 여왕' 박성훈 "7년간 기생충 반지하 생활…이젠 14층 올라와"[인터뷰]③
  •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젠 14층에 살아요.”배우 박성훈이 반지하 생활을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가난은 좋은 동력이었다”며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을 관찰하는 시간이 됐고.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7년 간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 같은 곳에 살았다”고 털어놨다.최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는 과거 가난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는 박성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박성훈은 “고등학생 때 가난해졌다. 햄버거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서 친구들을 기다렸다”, “7년 여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입대 후 첫 휴가가 생겼을 때 어머니께서 ‘안 나오면 안되겠니?’라는 얘기를 하셨다” 등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박성훈은 “지하에 살 때 비가 오면 정강이까지 물이 찼다. 콘센트 높이까지 차면 퍼내야하는데 퍼내기가 쉽지 않으니 룸메이트와 솜 이불을 적셔서 짜고 적셔서 짜고 했다”며 “그 형이랑 헤어져서도 또 지하에 살았다. 지상에 올라온 지 얼마 안됐고 학자금 대출을 갚은 지도 얼마 안됐다”고 털어놨다.박성훈은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아버지가 뭘 선택해도 괜찮으니 정했으면 한 우물만 팠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버지가 직업을 바꾸셨는데 후회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조언을 해주셨다”며 “가난은 저를 지탱할 수 있는 힘 중에 하나였고, 가난과 자격지심이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박성훈은 “항상 연기력이 부족해서 노력했고 돈을 벌어야 해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연극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오디션을 안보고 연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알바 없이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등을 하면서 살았는데 하나도 빼놓지 않고 그걸 다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 용돈도 주기적으로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성훈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까지 꿈꾸던 것들이라며 “출연하고 싶다는 것을 칠판에 적고 지인들과 자리에서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꿈을 꾸니 이뤄이더라”고 전했다.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박성훈. 그는 “악역으로 많은 분들에 각인이 돼있으니 선역을 했으면 좋겠다”며 “코미디를 좋아하는 만큼 코미디가 베이스된 로맨스를 하고 싶다. 좋은 퀄리티의 로코를 만나서 올해 참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달라는 취재진의 부탁에 “‘오 나의 귀신님’, ‘쌈 마이웨이’ 같은 작품을 하고 싶다”며 “코미디도 깔려 있고 알콩달콩 귀엽게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5.01 I 김가영 기자
'더글로리' 전재준→'눈여' 윤은성…박성훈 "국민 여러분께 죄송"②
  • '더글로리' 전재준→'눈여' 윤은성…박성훈 "국민 여러분께 죄송"[인터뷰]②
  •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작품을 할 때마다 이름을 잃는 배우가 있다. 배우 박성훈이 그 주인공. 뛰어난 연기와 몰입력으로 작품에 출연할 때마다 맡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더 글로리’ 전재준, ‘눈물의 여왕’ 윤은성을 연기하며 역대급 악역을 보여줬고 아직도 ‘전재준’, ‘윤은성’이라 불리기도 한다.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역대급 악역들을 연기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를 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윤은성을 연기하며 평생 먹을 욕을 다 먹었다며 “인스타그램 DM으로 육두문자를 받기도 하고 ‘나랑 한판 붙자’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욕을 먹지만 오히려 리스크가 없다. 예전에는 캐릭터를 배우와 동일시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이어 ‘이름을 잃은 남자’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전재준, 윤은성으로 많이 불러주시고 윤재훈, 박은준 등으로 불러주시는 분들도 있다. 이름을 잃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얘기를 하려면 ‘어디 나오는 무슨 역할’이라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 단 세 글자로 저를 떠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감사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연기를 할 때마다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는 박성훈.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름이 흔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포털에 박성훈을 치면 65명이 나온다”며 “박성훈이라는 이름을 그만큼 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박성훈은 ‘더 글로리’ 전재준, ‘눈물의 여왕’ 윤은성 등 희대의 악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았다. 역대급 빌런으로 꼽히는 두 사람. 그러나 박성훈은 ‘더 글로리’ 전재준을 ‘더’ 나쁜 캐릭터로 꼽았다. 그는 “욕은 윤은성으로 많이 먹었는데 나쁜 건 전재준”이라며 “재준이는 학창시절부터 나쁜 짓을 많이 하지 않았나”고 설명했다.그는 악역이라도 각 캐릭터마다 다른 느낌을 표현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박성훈은 연극 무대가 그 비결이라며 “악역을 맡거나 감정적으로 폭발해야하는 것을 접했을 때 그때 경험이 많이 됐던 것 같다. 매체 활동만 했던 친구들 중에서 연기를 잘 해도 발산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여러 사람들 앞에서 오로지 나의 연기, 나의 소리로 공간을 채웠다는 것은 자부심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박해수, 진선규 등의 선배들이 좋은 귀감이 됐다며 “정말 좋아하는 형들인데 형들이 가지고 있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 진실된 태도 그런 것들을 엿보면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실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을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예대 시절부터 현재까지, 연기를 시작한지 20년이 됐다. 그는 “감사하게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인 ‘눈물의 여왕’,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 모두 참여하게 됐으니 다시 초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게 있다”며 “제가 존경하는 박해수, 진선규 등 선배님들의 태도를 보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연 배우로 발돋움해서, 한 작품을 이끌어가는 배우가 돼서 선배님들에게 보고 배운 걸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2024.05.01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 "결말? 김수현♥김지원 위해 죽음 불가피"①
  • '눈물의 여왕' 박성훈 "결말? 김수현♥김지원 위해 죽음 불가피"[인터뷰]①
  • 박성훈(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우(김수현 분), 해인(김지원 분)을 위해서라도 은성의 죽음은 필요했어요.”배우 박성훈이 tvN ‘눈물의 여왕’에서 자신이 연기한 윤은성 역의 결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성훈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윤은성은 또 홍해인에 집착을 하고 백현우와 홍해인 사이에 훼방을 놨을 것이다”라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위해서 은성이의 죽음은 불가피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윤은성은 홍해인을 향한 삐뚤어진 사랑을 보여주는 윤은성 역으로 출연했다.윤은성은 홍해인을 갖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 극의 말미에는 홍해인에 총까지 겨눴다.박성훈은 이에 대해 “얼마나 사랑하면 죽여서라도, 같이 죽어서라도 함께하고 싶을까. 조금 뒤틀린 사랑이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고 일생 해인이만 바라봤기 때문에 사랑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랐고 그래서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다.박성훈은 특히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수현에 대해서는 “수현이는 애절한 눈빛 그리고 사람을 점점 조금씩 스며들게 하는 마력, 부드러운 보이스 등 여러 매력들이 있다. 저보다 동생이지만 어린 나이 때부터 주연 롤을 맡아서 저보다 선배라고 생각한다”며 “연극을 할 때는 쉬는 날 무조건 연극을 보러 다녔는데 매체로 넘어왔을 때는 시간만 나면 드라마, 영화를 봤다. 수현 씨가 어린 나이 임에도 인기가 많고 연기를 잘한다는 호평이 많은데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하고 어떤 매력이 있을까 참고하면서 봤다”고 털어놨다.이어 “수현 씨는 드라마에서 탁월한 연기를 보여줘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MBTI가 같은 만큼 성향도 맞고 개그코드도 맞고, 서로 연기를 준비해왔을 때 보통은 ‘어? 이 사람은 이렇게 해석했네?’ 생각할 수 있는데 저희는 해석하는 톤이 잘 맞았다. 원활하게, 순조롭게 촬영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지원에 대해서는 “전교 1등 스타일. 빈틈 없고 교회오빠라는 말이 있는데 교회 언니 같은 스타일”이라며 “정직하고 빈틈이 없는 친구”라고 칭찬했다.사진=tvN모자를 연기한 모슬희 역의 이미숙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가만히 서 있어도, 존재감 만으로도 압도되는 장면들이 있다. 연기생활을 먼저 해오신 선배님으로, 이 삶을 살아온 인생 선배님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지금도 아름다우신데 자신에겐 혹독하지만 주위엔 너그럽고 쿨하다. 멋있는 여성이라고 생각을 했다. 많은 조언들을 해주셔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더 글로리’ 악역 전재준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쓴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악역 윤은성을 통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인생 캐릭터를 다시 썼다는 호평을 받았다.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에 대해 “1년 여 가까이 찍었는데 6개월 정도 ‘오징어게임’이랑 같이 겹치게 찍어서 고됐다. 하지만 직업 만족도는 높았다”며 “정신적 포만감도 높았던 게 두 작품 다 훌륭한 작품이었고 좋은 성적까지 거둬 개인적으로 영광이었고 사랑해주신 분들, 현우와 해인을 응원해주신 분들, 은성이를 미워해주신 분들까지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흥행작을 쓴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성훈은 “박지은 작가님 작품이라는 것부터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며 “은성이는 전재준과는 다른 인물이라고 느껴졌다. 전재준과는 다른 모습의 빌런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에 이어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까지. 스타 작가들의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말을 잘 듣는 편”이라며 “제 연기의 모토가 작가와 연출의 의견을 잘 수용하고 체화시켜서 표현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저를 편하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4년 기대작인 ‘눈물의 여왕’과 ‘오징어게임 시즌2’ 모두 출연하며 2024년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성훈은 “두 기대작에 참여하게 된 것 엄청나게 영광이다”라며 “그러나 리셋 버튼을 눌러야 배우 인생에 변곡점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작품, 다음 스텝이 중요한 시기”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024.05.01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tvN 역대 시청률 1위 공약 지켰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tvN 역대 시청률 1위 공약 지켰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섰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세기의 커플’ 백현우와 홍해인으로 열연했던 김수현, 김지원이 사랑스러운 백홍달콩 챌린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했다.공개된 백홍달콩 챌린지 영상에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만들어준 시청자들을 향한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함께 깜찍한 하트 10종 세트가 담겨 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챌린지가 시작되자 김수현과 김지원은 귀여운 손 하트부터 고난도의 대형 하트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하트를 찰떡 호흡으로 완성했다.백홍달콩 챌린지로 달달한 시너지를 뽐낸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와 홍해인의 기적 같은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률을 견인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8주 연속 상승세를 달리던 ‘눈물의 여왕’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다시금 입증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으로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김수현과 김지원 역시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를 독차지할 뿐만 아니라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화제성 순위 상위권에 올라 ‘눈물의 여왕’이 가진 영향력을 입증했다.‘눈물의 여왕’은 오는 5월 4일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4.04.30 I 최희재 기자
이게 tvN 최고 드라마?…'눈물의 여왕' 선 넘은 '총상'·'호상'엔딩 분통
  • 이게 tvN 최고 드라마?…'눈물의 여왕' 선 넘은 '총상'·'호상'엔딩 분통 [종영]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 만큼이나 뜨겁다. ‘눈물의 여왕’이 tvN 최고 드라마의 기록에 걸맞지 않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라는 기록을 세우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그러나 이같은 인기에 보답하지 못한 아쉬운 전개로 시청자들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눈물의 여왕’의 결말을 비난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일단 ‘눈물의 여왕’은 시청자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이 여러 위기를 딛고 백년회로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담겼다. 그러나 이 과정이 비상식적으로 담기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재미와 감동 역시 반감됐다는 의견이다.15회부터 16회까지, 백현우와 홍해인의 위기가 거듭됐다. 홍해인이 수술에서 깨어나기 전, 백현우는 살인 용의자가 돼 수감됐다. 기억을 잃고 깬 홍해인의 옆을 지키지 못하면서 그 자리를 윤은성(박성훈 분)에게 뺏겼다. 기억을 잃은 홍해인은 백현우를 계속해서 밀어냈지만, 자신이 남긴 흔적들을 통해 백현우의 진심을 깨닫게 됐다. 그러나 깨닫자마자 백현우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홍해인이 윤은성에 납치되면서 두 사람의 행복은 한걸음 멀어졌다.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홍해인이 윤은성에게서 탈출해 백현우를 만났지만, 윤은성이 홍해인에 총구를 겨눴고 백현우가 이를 대신 맞으며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서 윤은성은 경찰들에 총살 당했다.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수 위기를 넣었겠지만 이 사건들이 무리하게 들어가면서 극의 개연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눈물의 여왕’중환자실에서 쓰러져있던 백현우는 겨우 눈을 떴고 홍해인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호상 엔딩까지 맞았다. 홍해인이라는 이름, 1990년 8월 22일 출생일과 2074년 4월 7일 사망일이 적혀 있는 묘비를 한 노인이 찾는 모습이 그려진 것. 이 노인은 백현우다. 비석에 따르면 홍해인은 84세까지 장수를 했고, 백현우는 그보다 더 오래 살며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그러나 시청자들은 이같은 해피엔딩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남녀주인공이 행복해지는 결말을 바라지만, 노년이 된 것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눈물의 여왕’은 훌륭했던 기승과 달리 전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지원 "주변서 협박 문자 많이 받아"
  • '눈물의 여왕' 김지원 "주변서 협박 문자 많이 받아" [일문일답]
  • 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원이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24.8%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김지원은 극 중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인 홍해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김지원의 다채로운 감정 표현은 극의 몰입을 더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런 가운데 김지원이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이 있다면?△“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신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독일에서의 촬영은 어땠는지.△“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신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김지원(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지.△“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
2024.04.29 I 최희재 기자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넘어 tvN 최고 시청률 24.9%로 종영
  •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넘어 tvN 최고 시청률 24.9%로 종영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이 인생의 매 순간 함께하며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최종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이 두 사람에게 닥친 숱한 위기를 기적처럼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켰다.‘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서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11.8%, 최고 12.8%를, 전국 기준 평균 12.1%, 최고 13.3%까지 치솟으며 8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홍해인을 찾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백현우는 아픈 몸을 이끌고 홍해인이 있는 가족 별장으로 향했다. 때마침 홍해인도 윤은성(박성훈 분)을 피해 탈출구를 찾고 있었고 겨우 다시 만난 백현우와 홍해인은 서로를 꼭 붙잡은 채 밖으로 빠져나가려 애썼다.그러나 홍해인의 도주 사실을 알고 분노에 휩싸인 윤은성이 두 사람 뒤를 쫓았다. 아무리 애써도 홍해인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윤은성은 급기야 그녀에게 총구를 겨눴고 백현우가 홍해인 대신 총을 맞으면서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했다. 윤은성은 경찰들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백현우는 홍해인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백현우가 수술실로 들어간 후 홀로 감정을 삼키던 홍해인은 불현듯 수술받던 날을 떠올렸고 기억을 잃은 뒤 백현우에게 했던 모진 말과 행동들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백현우와 홍해인은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애정 표현을 마음껏 했다. 사소한 다툼으로 지금의 관계를 망쳐버릴까 무섭기도 했지만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두 사람은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퀸즈와 용두리 식구들도 저마다 해피엔딩을 맞았다. 같이 있기에 더욱 찬란했던 모든 순간을 보낸 백현우와 홍해인의 다정한 뒷모습을 끝으로 ‘눈물의 여왕’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눈물의 여왕’은 믿고 보는 작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은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으로 매회 ‘백홍앓이’를 유발했다. “백홍부부가 울면 나도 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덕에 매주 TV-OTT 출연자 화제성 최상위권을 독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여기에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과 퀸즈, 용두리 가족들, 퀸즈 백화점의 직원들과 마을 사람들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또한 오정세, 송중기, 김신록,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 오직 ‘눈물의 여왕’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가파른 상승세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계속해서 지키며 전 세계적으로 ‘눈물의 여왕’ 열풍을 몰고 왔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은성이 대신 용서 구해요“…‘눈물의 여왕’ 배우들 종영소감 전달
  • ‘은성이 대신 용서 구해요“…‘눈물의 여왕’ 배우들 종영소감 전달
  • ‘눈물의 여왕’ 출연진 (사진= tvN)[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28일 최종회를 앞두고 직접 종영소감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백현우 역으로 열연한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 16회에서는 현우가 해인이를 위해 어디까지 하는지 기대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퀸즈 그룹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으로 변신한 김지원은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는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섭섭한 마음이다. 저도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굉장히 즐겁게 봤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눈물의 여왕’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윤은성 역의 박성훈은 “그동안 같이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방송 내내 여러분들께 공분을 많이 선사해드린 것 같아 한편으로 송구스럽지만 역할은 역할일 뿐이니 은성이를 대신해 용서(?)아닌 용서를 구한다. 절정으로 치달은 은성이의 질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철없는 재벌 3세에서 순정남 홍수철 역을 맡았던 곽동연은 “수철이를 연기하며 고민하고 또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해나가던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지막 회에서 수철이와 가족들이 많은 사건 이후 어떤 모습으로 완성해 있을지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사랑의 힘으로 개과천선한 천다혜 역을 맡은 이주빈은 “떨리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던게 어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다. 다혜가 지난날의 잘못과 업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28일 밤 9시 10분 최종회가 방영된다.
2024.04.28 I 김명상 기자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1%…‘사랑의 불시착’ 뛰어 넘을까
  •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1%…‘사랑의 불시착’ 뛰어 넘을까
  •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시청률이 21.1%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최종화를 앞두고 tvN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잃었던 김지원이 김수현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된 백현우는 수술하고 오면 곁에 있어주겠다는 홍해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에 마음이 여전히 무거웠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이 자신을 만나러 오자 백현우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서렸지만 윤은성(박성훈 분)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벽이 쳐져 있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회사에 복직했고 비록 뾰족한 말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얻게 됐다.한편,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다신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말해놓고도 홍해인의 신경은 온통 백현우에게 쏠렸고 구치소에서 나온 그의 뒤를 몰래 쫓다 용두리까지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분석하는 등 백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그렇게 서먹서먹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중 백현우와 홍해인은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백현우는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며 현실을 일깨워줬다.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이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을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상처투성이 손과 과거의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 백현우를 볼 때마다 일렁이는 마음 등 모든 것이 과거 홍해인이 사랑했던 남자가 백현우 임을 가리키고 있었다.또한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수첩이 백현우, 홍해인의 관계에 물꼬를 터줬다.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달은 홍해인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백현우 역시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홍해인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잠시 질주를 멈춘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뜻밖의 사고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4.2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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