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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파워 콘텐츠]예상 뛰어넘은 인기 '파란의 역작들'
- ▲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세바퀴'[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기대를 받고 있던 TV프로그램, 영화가 공개된 후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출연진, 제작규모, 내용 등에서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내용이 기대에 못미쳐 인기를 끌지 못한다면 세간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공개 전에 별다른 기대를 모으지 못했는데 인기를 끌었다면? 예상을 뛰어넘은 성과를 낸 만큼 파란, 이변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그런 TV프로그램, 영화가 진정한 파워 콘텐츠로 꼽힐 만하다. 2009년에는 유독 그런 파워 콘텐츠가 풍성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와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영화 ‘워낭소리’ 등이다. ◇ '과연 될까?' 의심 불식시킨 '세바퀴'·'지붕뚫고 하이킥' ‘세바퀴’는 선우용여, 임예진, 이경실 등 아줌마들이 고정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리얼리티를 부르짖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이 예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어찌 보면 정적인 ‘세바퀴’가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세바퀴’는 당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로 방송되다 지난 4월4일부터 토요일 밤 시간대로 자리를 옮기며 독립했다. 그러자 ‘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 됐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시청률 경쟁에서 애를 먹던 ‘세바퀴’는 자리이동 후 같은 채널 ‘무한도전’과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다툴 정도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가뜩이나 거침없는 아줌마들의 입담이 넘쳤던 ‘세바퀴’가 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에 적합한 자리로 이동을 한 것이다. ‘세바퀴’는 이후 편성변경 등으로 방송시간이 1시간여 조절되기도 했지만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출발했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속편 격으로 국내에서 속편이 성공한 사례가 드물었고 시트콤의 인기도 예전만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트콤의 명인 김병욱 PD는 ‘지붕뚫고 하이킥’을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또 다시 20%가 넘는 시청률로 이끌었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캐릭터와 상황설정, 억지스럽지 않고 따뜻한 웃음이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변함없는 성공 공식이었다. 그러면서 ‘지붕뚫고 하이킥’은 오현경, 정보석, 신세경, 황정음 등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신세경은 ‘청순 글래머’, 황정음은 ‘떡 실신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KBS 2TV '꽃보다 남자'와 SBS '찬란한 유산'◇ '꽃보다 남자'·'찬란한 유산' 스타가 없다고? 만들면 되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찬란한 유산’의 인기도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었다. ‘꽃보다 남자’는 F4라 불리는 재벌 2세 꽃미남 4명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고등학교에 평범한 집안의 여학생이 다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일본 원작 만화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지만 이미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만큼 비교가 불가피해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꽃보다 남자’는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의 구혜선을 제외하면 이민호, 김현중, 김준 등 F4 멤버들은 당시만 해도 연기자로서는 낯설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겨울방학 시즌에 방송되면서 청소년들과 원작만화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고 주요 출연진 모두를 스타로 도약시켰다. 특히 남자 주인공 구준표 역을 맡았던 이민호는 차세대 한류를 이끌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유산’은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창업주의 손자 선우환을 비롯한 네 남녀의 사랑, 회사 후계구도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 등을 담았다. 어찌 보면 흔하고 뻔한 내용일 수 있는 드라마. 더구나 주연은 선우환 역의 이승기와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으로 당시만 해도 약해보였다. 그러나 연말에 와서 ‘찬란한 유산’의 주연배우들의 입지는 한층 확고해졌다. 그만큼 ‘찬란한 유산’에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효주는 ‘허준’, ‘대장금’, ‘이산’의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내년 방송될 MBC 사극 ‘동이’에 타이틀롤로 낙점됐으며 배수빈은 SBS ‘천사의 유혹’ 주인공에 이어 영화 ‘비상’과 ‘걸프렌즈’에서 잇단 변신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승기는 올해 연기, 예능, 가수활동까지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고 문채원도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로 활동을 이었다. ▲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에 출연하는 정가은과 영화 '워낭소리'◇ '워낭소리'·'남녀탐구생활' 비주류? 이변의 주인공 정형돈과 정가은을 내세운 ‘남녀탐구생활’은 같은 상황에서 남녀의 심리와 행태를 비교, 설명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무미건조할 정도로 높낮이에 변화가 없이 ‘해요’체로 끝나는 성우 서혜정의 내레이션도 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했다. 시청률도 케이블채널에서는 상당히 높은 5%대에 근접하는 수치까지 치솟았다. CF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 ‘남녀탐구생활’을 패러디할 정도였다. 그동안 방송가에서 비주류에 머무르던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의 위상을 ‘남녀탐구생활’은 한단계 끌어올렸다.덕분에 주로 케이블채널에서 활동하던 정가은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우리 아버지’ 코너에 MC로 투입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워낭소리’의 흥행은 2009년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워낭소리’는 30년을 함께 한 늙은 소와 시골 노부부의 우정을 담백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기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흥행 최고기록은 ‘비상’의 3만9072명, 국내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중에서는 극장상영과 공동체 상영을 합쳐 10만 명가량을 동원한 ‘우리학교’가 최고였다. 그러나 ‘워낭소리’는 웬만한 상업영화도 부러워할 만한 293만664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았다. 뿐만 아니라 ‘워낭소리’는 개봉 6주차였던 2월20일부터 22일까지 주말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숱한 기록을 갈아엎었다. 개봉 6주차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전무한 일이었고 독립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워낭소리’는 한국 영화사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작품이라 할 만하다. ▶ 관련기사 ◀☞[2009 랭킹 넘버원]'찬유' '워낭소리' '서태지'···올해의 왕중왕은?☞[2009 대공감 말말말]"엣지있게 살란 말야, 이것들아~"☞[2009 대중문화 키워드③]'파워커플', 한국의 新 연예권력 부상☞[2009 대중문화 키워드①]'걸그룹', 올해 대중문화를 읽는 열쇠말☞[2009 파워스타④]Entertainer of the year…이승기
- 이상훈, ''굿프'' 장동건도 함께 해 행복했던 ''라디오 대통령''
- ▲ 이상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장동건씨가 절 만나서 행복했을 거예요.”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 차지욱 역을 맡은 장동건의 외교안보수석으로 출연한 배우 이상훈(39)의 주장(?)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촬영 당시 틈이 나면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들의 성대모사를 해줬는데 장동건이 너무 재미있어 했다는 것이다. 실제 이상훈의 성대모사는 목소리만 들으면 대통령 본인들이 말하는 것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흡사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조국의 경제발전을 위해…”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아~기분 조타”, “일을 쎄빠지게 할 때는 모르더니만…”까지. 그도 그럴 것이 이상훈은 MBC 표준FM에서 한국 근·현대 정치사를 다루며 21년 동안 방송되다 지난 10월17일 종영된 라디오 다큐드라마 ‘격동 50년’에서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대통령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이기도 하다. ‘격동 50년’에 참여했던 많은 성우들이 한번 맡기 힘들었던 대통령 역을 이상훈은 3명이나 연기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촬영하며 톱스타 장동건에게 “대통령을 3번 했던 아우라가 당신을 보좌하고 있다”고 농담을 던질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다.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함께 출연한 장동건과 이상훈하지만 그 목소리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매번 맡는 대통령의 습관적인 멘트를 공부하고 억양과 말투까지 고쳐야 했으니까요. 게다가 선배들이 해주는 이런 저런 조언들까지 신경 쓰다 보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나중에는 PD가 절 배려해서 ‘이상훈한테 아무 조언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었죠.” ◇ 부산서 시작된 '라디오 대통령'의 꿈 성우 출신 연기자들도 몇몇 있다. 그러나 이상훈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상훈은 1989년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성우가 되기에 앞서 영화 출연도 했다. 그리고 1999년 공채를 통해 MBC 성우 시험에 합격했다. 연기자 출신 성우, 연기자 겸 성우다. “사실 어려서 성우가 꿈이었어요. TV에서 외화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 ‘에어울프’, ‘전격 Z작전’ 등을 너무 좋아했거든요. 부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환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TV 외화 시리즈가 방영될 때면 카세트 녹음버튼을 눌러놓고 녹음을 한 뒤 밤새 듣고, 그것도 모자라 대본을 손으로 적어 누나들과 연습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중학생 시절 방학 기간에 혼자 서울로 올라와 성우들을 직접 만났다. 이상훈은 “성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사투리부터 고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어렸던 제게는 ‘넌 안된다’처럼 들렸어요”라고 말했다. 그 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를 와서 생활하다 전단지를 보고 극단에 찾아가 단원이 되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최불암이 대표로 있던 현대예술극장에서 공연된 ‘춘향전’에 출연하면서 이상훈은 연기자로서 확고한 마인드를 갖게 됐다. 역할은 암행어사 출두를 할 때 등장하는 포졸 중 한명이었다. 어찌 보면 보잘 것 없는 역할이었다. “주인공 뒤에 늘어서 있는 병풍 같았어요. 사람 개개인이 살아온 인생이 다를 텐데 포졸이라고 분장을 아무 특색 없이 다 똑같게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최불암 선생님에게 ‘우리가 병풍이냐’고 물었죠. 그렇다고 하면 정말 그만 둘 생각이었어요.” ▲ 이상훈그러나 당시 최불암은 이상훈에게 “작은 역할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말을 해줬다. 이후 이상훈은 스스로 개성 있는 분장을 하기 위해 특수분장까지 가르쳐주는 전문 아카데미를 찾아가 공부를 했다. 자신은 작은 배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 덕분에 영화 ‘기막힌 사내들’에 출연자 명단과 함께 분장 스태프, ‘간첩 리철진’에서도 분장 스태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우 시험에 응시한 것은 대학(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한 이후였다. 당시 교내 방송반 연기부에서 활동을 했는데 성우로 진출한 선배들이 찾아와 지도를 해주는 모습에 과거 잊었던 꿈이 떠올랐다. 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아카데미를 다니며 성우의 일을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도 없었지만 ‘복장불량’이라는 이상한 이유 때문에 떨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깨끗한 티셔츠와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남들은 정장을 입고 오더라고요. 그래서 겉옷 상의는 하나 더 입었는데 최종 시험을 볼 때 운동화를 지적받았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구두만 빌려 신고 들어갔더니 합격했어요.” 원래 실력은 어느 정도 갖췄다는 말도 된다. 그러고 나서 시작된 라디오와의 인연. 하지만 요즘은 ‘격동 50년’이 최근 종영한 것을 비롯해 여러 성우가 출연하는 라디오 드라마가 사라지면서 성우의 역할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상훈은 “과거에는 만화를 각색한 ‘배철수의 만화열전’ 등 라디오 드라마들이 많았고 팬층도 두꺼웠는데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아쉬워요. 특히 ‘격동 50년’을 즐겨 들었던 버스기사, 택시기사들에게는 요즘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하고 다녀요”라고 말했다. ▲ 첫 주연급 배역인 박 교도관 역을 맡은 영화 '아들'에서 차승원과 촬영 중인 이상훈.◇ 장진 감독과 인연, 작은 역할 크게 만든 드라마 이상훈은 장진 감독이 제작, 감독을 맡은 영화 다수에 출연했다. ‘기막힌 사내들’과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역시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아들’에서는 주연급인 박 교도관 역으로 등장했다. 장진 감독과의 인연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군 제대를 하고 복학한 장진 감독과 함께 대학생활을 했다. 졸업동기다. 장진 감독이 서울 대학로에서 첫 연출한 연극의 조연출이 이상훈이었고 장진 감독의 단편영화 데뷔작 조연출도 이상훈이었다. 그렇다고 이상훈이 장진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한 것은 아니다. ‘황산벌’, ‘그 남자의 책 198쪽’, ‘아부지’, ‘불꽃처럼 나비처럼’, ‘김씨 표류기’, ‘바보’ 등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에서의 활약이 발군이었다. ‘연개소문’, ‘시티홀’,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등에 출연했는데 모두 당초 예정보다 더 많이 등장을 했다. 방송과 촬영이 함께 진행되는 드라마 제작환경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 이상훈은 매 출연작마다 그런 성과를 이뤄냈다. 고구려 북쪽지방 최고 권력자 협부 역을 맡았던 ‘연개소문’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목소리를 소화할 수 있어 첫회부터 연개소문의 아역시절, 젊은 시절을 거쳐 중장년 시절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최후를 맞기 전인 73회까지 모두 출연했다. 100회까지 방송된 ‘연개소문’에서 전 시대에 모두 등장한 것은 이상훈을 포함해 3명뿐이었다. 나중에 ‘연개소문’의 극본을 맡은 이환경 작가를 만났다가 ‘목소리가 참 좋다’는 칭찬도 받았다. ▲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문근영과 함께 한 이상훈‘바람의 화원’에서는 저잣거리에서 돈을 받고 책을 읽어주는 강독사 공씨 역으로 캐스팅됐다가 자꾸 등장하면서 김홍도(박신양 분)의 그림 모사본을 팔아먹다가 걸려 나중에는 김홍도의 스파이 역할까지 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신윤복 역을 맡은 문근영이 “공씨 아저씨는 역할이 몇개냐”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시티홀’에서는 2회 출연이 예정된 마을청년회장 역을 맡아 촬영을 시작했는데 극중 아내(정수영 분)까지 생기면서 절반 넘게 출연을 했다. ‘찬란한 유산’에서는 공장장 역으로 1회 출연 예정이었지만 5~6회 등장하며 주주총회에서 활약까지 했다. ‘작은 역할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는 과거 최불암의 말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제가 태어날 때 할아버지 무덤가에 백일홍이 피었대요. 그러면 집에 기생이 난다고 해서 벌초 가셨던 다른 친척 분들이 뽑으려는 걸 아버지가 말리셨다고 했는데….” 당시 백일홍은 기생이 아닌 ‘작은 역할도 크게 만드는 배우’ 이상훈의 미래를 예고했던 것은 아닐까?
- 휴가포기족을 위한 당일치기 서울여행 코스
- ▲ 도산공원 [이데일리 편집부] 논현 도산공원 : 도심에서 여유 즐기고 싶은 여성들에게 강추! 도시생활이란 짬을 내어 여유를 즐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어디가나 부딪히는 사람과 복잡한 일들.... 그러나 이곳이라면 안심. 낮에는 나무그늘에서 여름밤엔 한가로이 매미소리를 즐길 수 있을 만한 곳, 바로 논현 도산공원이다. 도산공원은 7호선 강남구청역, 3호선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을 내려 논현동 ‘씨네씨티’를 찾으면 누구나 쉽게 알려준다. 화려한 음식점과 옷가게가 즐비한 압구정 로데오거리 밑에 위치한 도산공원은 ‘도산’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73년에 조성한 공원이다. 1973년은 강남이 한창 개발을 시작할 무렵으로 당시에는 이 주변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도산공원은 첫째 번화가에서 가깝고 둘째 산책로가 충분하다는 점, 사시사철 색깔을 달리하는 나무와 꽃들이 반겨준다는 점에서 짬을 내 휴식을 취하고 싶은 직장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중앙박물관 : 역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직장인끼리 OK! 여름 휴가를 맞아 사람들이 바다로 산으로 피서여행을 갈 때 문화와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경주와 부여, 공주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열정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공간, 서울에도 많다. 박물관, 미술관을 찾아 발품을 팔면 팔수록 새록 새록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세계에 흠뻑 빠지기 쉽다. 용산에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획 전시 및 이벤트가 열리는데, 현재 “파라오와 미라” 특별전시가 8월 30일까지 열리고 있어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악회, 패션쇼, 영화감상회 등이 매주 토요일 열리며, 매주 수요일밤에 열리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에는 전시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박물관에 들러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키워보고 도시락을 싸들고 연인들과 혹은 가족 나들이를 겸하면 일석이조. 박물관 주변의 넓은 호수와 산책로 등 쉼터에서 여유있게 산책도 즐기고, 인접거리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에 들러 휴일을 즐기는 것도 제격이다. 봉은사, 화계사 : 도심안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나를 찾아서 헤쳐 모여! 스트레스와 긴장을 털어내고픈 도시인들이 선택하는 요가, 명상, 여행....최근에는 종교와 관계없이 일반인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전국 사찰에서 열리고 있다. 그래서 해인사, 송광사, 화엄사 등 조용한 산사에서 쉬고 싶지만 좀처럼 시간내기가 어렵다.. 이런 아쉬움은 서울안 사찰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방에 날려 버리자. 저렴한 비용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동안 사찰 생활을 체험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화계사(www.hwagyesa.org)는 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일반인들에 널리 알려진 화계사 템플스테이는 개인 뿐 아니라 마음 수련을 원하는 대학생 단체, 청소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도심속의 천년고찰 봉은사는 794년 연회국사가 창건한 절로 지금의 모습은 한국전쟁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탄 뒤 중건한 것이다. 봉은사는 2호선 삼성역이나 7호선 청담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금융, 교통, 문화, 쇼핑의 요지인 코엑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봉은사의 마스코트는 뭐니뭐니해도 경내 가장 뒤쪽에 위치한 미륵대불이다. 1996년에 완공된 미륵대불은 높이 23m로 국내 최대 크기의 부처님이라고 한다. 실제로 봉은사에 는 미륵대불을 보면서 열심히 기도하는 불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미륵대불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봉은사는 템플스테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특강, 캠프, 학습 교실 등인데, 이러한 사찰문화는 최근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외국인과 관광객에게 우리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창덕궁 : 피서를 못 간 가족이라면 궁궐여행 어때요.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을 잘 모른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옛말은 이번 무더위와 함께 싸악 날려버리자. 여름방학을 맞아서 제대로 모르던, 우리 궁궐을 찾아 둘러보고, 차근차근 익혀보자. 창덕궁은 안국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복궁 다음으로 큰 제2의 궁궐이다. 때로는 창덕궁을 경복궁보다 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라고 하는데, 이유인즉슨 조선시대 왕이 궁에서 머문 기간을 합치면 경복궁에서 머문 기간보다 창덕궁에서 머문 기간이 더 길기 때문이라고. 뿐만 아니라 창덕궁의 궁궐 배치나 후원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등이 더 한국적이라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은, 건물과 자연의 배치가 특별히 아름답고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게 잘 보존해 나가기 위해 제한 관람을 하고 있다. 관람방법에는 일반관람과 옥류천, 낙선재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관람이 있다. 매주 목요일 자유관람을 제외하고는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궁내 시설이 잘 유지돼 있다. 서울성곽 : 서울도심서 성곽길 따라 걷기란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미래로 자유로운 삶을 찾아 산티아고로 떠났던 사람들, 이제는 제주 올레길로 슬로투어를 떠난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사람들도 인생의 여유와 깨달음을 얻기에 제격인 곳이 서울 4 대문안에 있다. 바로 18.2km의 서울성곽이다. 서울성곽은 만리장성 다음으로 긴 성곽으로 역사유산과 첨단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심속 오아시스다. 교통체증, 비행기 삯을 아끼면서 숲의 낭만과 도심의 편안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성곽 순례길은 구간별 특색에 따라 트레킹 코스를 정할 수 있고, 코스별 볼거리가 달라 취향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순박한 옛전통이 살아있는 부암동, 성북동길, 명승지로 유명했던 남산의 전설과 성곽축조에 얽힌 비사 등을 구간별 배치된 해설사의 설명으로 들을 수 있다. 참고로 1구간(숭례문~남산분수대~N서울타워~장충성곽탐방로)은 남산길로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구간이며, 2구간 (장충체육관~동대문 운동장~낙산공원암문~혜화문)은 낙산, 예술과 패션의 구간이고, 3구간 (혜화문~창의문)은 북악산 600년 도읍지 한양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4구간 (한국사회과학도서관~돈의문터~숭례문)은 인왕산으로 건국사와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구간이다. 각 구간은 5~6Km 로서 도보로 3~4시간이면 족하다. 출처: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 ▶ 관련기사 ◀☞"서촌(西村), 골목마다 옛 흔적이 남아 있죠"☞입장료도 수영복도 필요 없이 풍덩!☞"휴가 후유증 스파로 풀어요"
- 노년의 사랑·가사 도우미 자매, '하이킥2' 이것이 달라졌다!
- ▲ MBC '거침없이 하이킥2'의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가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촬영 준비에 나서면서 전편과 달라질 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2006년 11월 첫 방송돼 8개월 동안 최고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만큼 ‘거침없이 하이킥2’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만 전작과 비슷한 캐릭터와 스토리라면 재미는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전작의 연출자 김병욱 PD와 주인공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어른이었던 이순재가 다시 호흡을 맞추기로 해 ‘거침없이 하이킥2’는 내용이 공개되기 전부터 이 같은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4일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공개한 ‘거침없이 하이킥2’의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이런 우려를 씻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한의사이면서 ‘야동’(야한 동영상)을 좋아하는 할아버지 이순재와 힘 좋은 할머니 나문희, 전업 주식투자자로 먹는 걸 좋아하는 아들(정준하 분), 똑부러지는 한의사 며느리(박해미 분), 이혼한 체육교사인 둘째아들(최민용 분), 쌍둥이 손자(김혜성, 정일우 분)가 주인공 가족이었다. 반면 속편에서 가족의 최고 어른인 이순재는 중소식품회사 사장으로 독선적이고 화를 잘 내지만 늦은 나이에 불같은 연애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노년의 사랑이 스토리의 한 축이라는 점에서 전편과 차이가 있다. 그 상대역은 김자옥으로 단아하고 차분한 말투와 달리 웃다가 금세 울 만큼 감정 기복이 심한 고교 교감으로 출연한다. 또 이순재에게 아들만 있었던 전편과 달리 ‘거침없이 하이킥2’에서 오현경은 이순재의 딸이다. 오현경의 남편이자 이순재의 사위 역에는 정보석, 오현경의 동생 역은 최다니엘이 각각 캐스팅됐다. 가족 구성원에도 변화를 준 것. 이와 함께 ‘거침없이 하이킥2’는 빚더미에 앉은 아빠 때문에 도망 살이를 하다 서울로 상경한 자매가 이순재네 집 가사 도우미로 들어오면서 이 집 가족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가 스토리의 중심 축이라는 점에서 전편과 달라졌다. 전편에서는 김범이 늘 주인공 가족과 함께 지내는 하숙생처럼 등장, ‘하숙범’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캐릭터를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자매로는 MBC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의 아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신세경과 ‘고맙습니다’의 서신애가 각각 출연한다. 그 외에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연인 김용준과 가상 결혼생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황정음이 공부 잘하고 발랄한 윤혜연 역, 정보석의 아들 정준혁 역에 신예 윤시윤, 준혁의 친구 강세호 역에 신예 AJ, 혜연의 친구 스티브 역에 줄리엔강이 각각 캐스팅됐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신예들이 대거 발탁돼 새로운 스타탄생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했다. ‘거침없이 하이킥2’는 오는 9월7칠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천명' 신세경·'우결' 황정음 '하이킥2' 캐스팅☞오현경은 이순재 딸…'거침없이 하이킥2' 변화는?☞김자옥 '거침없이 하이킥2' 캐스팅…이순재와 코믹 러브☞'태혜지' 연장 고심...'하이킥2' 관심 높지만 방학특수 아까워☞'하이킥 스타' 김범, 성인연기 '중간고사' 치르다
- 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로 귀환
- [노컷뉴스 제공] 그룹 SES 출신의 가수 바다(최성희)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에스메랄다 역을 맡는다. 1년6개월 만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신비로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로 귀환하는 바다는 초연 출연진으로서 자부심과 의리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노트르담 드 파리' 김해와 서울, 성남 공연에 출연했던 바다는 가창력을 기반으로 아름답고 열정적인 여주인공 에스메랄다가 다시 태어난 듯 생생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같은 해 4월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네티즌이 선정한 여우인기상을, 10월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의 출발을 알린 바다는 이후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로 올해 4월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8월 서울 공연과 9월 성남 공연 출연 결정을 한 바다는 4집 앨범 발매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초연 캐스트로서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앨범 준비 작업과는 별개로 현재 보컬 트레이닝을 비롯한 모든 연습 과정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윤형렬, 문혜원, 오진영, 서범석, 박은태 등 초연 캐스트를 비롯해 지난해 8월 캐스팅돼 11개월간 투어 공연을 한 김수용, 조순창, 최수형, 임호준, 박성환이 서울 공연에 합류한다. 또, 오디션을 통해 프롤로 역에 선발된 성악도 출신의 배우 서태화와 그랭구아르 역에 발탁된 신인 전동석의 데뷔 무대도 지켜볼 만하다. 이들과 함께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한 댄서들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몸짓을 한층 가까워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감미로운 음악과 예술적인 무대, 현대무용과 브레이크 댄스, 아크로바트 등이 더해진 화려하고 현대적인 안무가 인상적이다. 전 세계 1,000만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원작에 이어 2007년 10월 초연된 한국어 공연은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한국어 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2년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33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 관련기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여름방학, 놓칠 수 없는 이 한편의 공연☞내 목숨을 다해 널 사랑할거야
- 이탈리아·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뮤지컬, 8~9월 줄줄이 내한
- [노컷뉴스 제공] 공연계 불경기 속에도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이 8~9월 봇물처럼 쏟아진다. 국내에는 소개된 적 없는 이탈리아 뮤지컬이 첫 선을 보이고,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와 '렌트'의 내한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현지에서 날아온 배우들의 감성적인 연기와 노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국내 뮤지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일 삐노끼오', 이탈리아 특유의 음악과 감각적인 무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오리지널 뮤지컬팀이 내한해 '일 삐노끼오'를 오는 8월7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오페라의 본고장으로 그동안 여러 편의 오페라로 감동을 안겼던 이탈리아가 이번에는 뮤지컬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일 삐노끼오'는 미국과 영국의 뮤지컬과는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신선함을 전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작가 C.클로디의 원작 '피노키오'를 바탕으로 성악의 나라 오페라의 본고장답게 이탈리아 특유의 느낌이 돋보이는 음악과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연령을 초월해 다양한 감성을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 삐노끼오'는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조수미가 로마에서 이 공연을 관람한 후 극찬하면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내에서 공연을 갖게 됐다고 기획사 측은 전했다. '지킬 앤 하이드', 8~9월 오리지널팀 첫 내한 공연 '지킬 앤 하이드' 오리지널팀 첫 내한 공연이 오는 8월28일부터 9월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킬 앤 하이드' 오리지널팀의 월드투어 일환으로 첫 시작을 한국에서 공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으로 최장기 공연하였고, '지킬 앤 하이드'에서는 브로드웨이 역대 지킬 중 최고의 역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계 정상급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브래드 리틀은 한국에서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과 콘서트 등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그의 방한에 국내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 내한 공연은 장면을 강화한 새로운 무대 디자인이 돋보인다. 새롭게 디자인된 무대는 음울하지만 더욱 화려하게 1885년 런던의 배경을 효과적으로 묘사했다.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 죠앤 로빈슨의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안무도 볼거리. 새롭게 탄생하는 군무 장면은 극의 긴장감과 에너지를 더하며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작품의 분위기를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투어공연은 서울과 지방으로 이어지며 이후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호주 등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 공연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어 방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 전인 2004년,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오디뮤지컬컴퍼니에 의해 제작, 공연되어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유료 관객을 동원한 '지킬 앤 하이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며 'Once Upon A Dream' 등 감미로운 노래가 특히 유명하다. 인간의 내면에 자리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지킬 역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배우 조승우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앙코르 공연 당시 티켓 오픈 7시간 만에 12,000여장의 예매 매진 등 뮤지컬 사상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연된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 없이도 순수익 20억원, 유료객석 점유율 85%의 기록을 남기며 인기 뮤지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렌트', 첫 주역들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펼치는 굿바이 공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조승우 등의 열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렌트'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렌트'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 투어 공연이 오는 9월8일부터 20일까지 KBS홀에서 열린다. 국내 배우들의 출연으로 자주 소개되었던 '렌트'는 지난 2006년 브로드웨이 투어팀의 내한공연도 가지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번 '렌트'의 내한 공연은 의미가 있다. '렌트'의 제작자이자 작곡가인 조나단 라슨과 함께 처음부터 공연 준비를 하고 함께 토니상을 수상한 아담 파스칼, 안소니 랩 등 첫 주역들이 출연하는 작품인 것. 브로드웨이의 첫 주역들이 지난해 9월 브로드웨이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미국 내 40개 도시 투어 후 8월 일본, 9월 서울에서 굿바이 렌트 투어 대장정의 마무리를 짓는다. 뮤지컬 '렌트'는 퓰리처상과 토니상 4개 부문을 차지하고,1996년 뉴욕 브로드웨이를 시작으로 15개 언어로 25개국에서 오픈한 흥행작으로 젊은이들의 방황이 그들의 시각과 방식으로 작품에 녹아있어 록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관객들의 열기와 잘 어우러진다. ▶ 관련기사 ◀☞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에스메랄다로 귀환☞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함께 사랑을 나눠요☞여름방학, 놓칠 수 없는 이 한편의 공연
- 여름방학, 놓칠 수 없는 이 한편의 공연
- [경향닷컴 제공]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초등학생들이 볼 만한 공연이 봇물 쏟아지듯 나오고 있다. 휴가비, 자녀 특강비 등의 부담으로 여유가 없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공부가 될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 한 편은 꼭 챙겨보자. 요즘은 부모들의 속마음을 꿰뚫어서인지 공부를 겸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 잘만 활용하면 아이가 역사와 미술,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 공부가 되지 않으면 어떠랴. 감동과 즐거움이야말로 평생 배움의 밑바탕이 아닐까. ◇ 역사·미술과 만난 공연들 - 고구려 고분 무대서 역사체험… 과자전시·갤러리 연극도 관람 ▲ 파라오는 살아있다<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역사, 연극, 탐험을 아우른 공연이다.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처럼 꾸며진 공간에 들어가 체험하면서 즐기는 새로운 형태다. ‘역사는 어렵다’고 여기는 어린이라면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공연무대는 거대한 고구려 고분처럼 꾸며진다. 고구려 사람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물건과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벽화까지 볼 수 있다. 벽화 속 사냥하는 고구려인이 어느새 등장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회당 4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5세 이상 초등 저학년이 알맞다. 갤러리에서 공연되는 연극도 있다. 전시된 미술품은 연극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배우는 전시안내자 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을 상상의 공간으로 이끈다. 현대미술 중 착시를 주제로 한 옵아트, 타이포그래픽, 거꾸로 보는 그림 등을 볼 수 있다. 과제가 주어져 재미있는 미술놀이를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과자로 만들어진 전시품이 있어 흥미를 끈다. 5~13세 어린이만 관람할 수 있다. 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연극아, 미술아 노올자>는 다원 예술체험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예술적 발상이란 주제로 연극놀이를 통해 예술의 재료나 발상은 무한하다는 경험을 갖도록 한다. 유명 비엔날레에 온 듯한 공연장에서 백남준의 어린시절과 만나기도 하고 직접 미술품을 만들어본다.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뮤지컬도 있다. <파라오는 살아있다>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집트 문명전-파라오와 미라’(~8월30일)와 소재가 통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원작 <연금술사>를 모티브로 한 어린이뮤지컬로 파라오의 보물을 찾기 위한 이집트로의 모험을 담았다. 고대 이집트 신화 속의 석상과 인물들이 흥미를 끈다. ◇ 자녀와 함께 추억을 - ‘둘리’ 보며 자녀와 추억 만들고… TV속 뽀로로 뮤지컬로 만나고 <아기공룡 둘리>는 자녀와 부모가 세대차를 좁힐 수 있는 공연이다. 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한 만큼 부모 또한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만든 영화사의 첫 뮤지컬 진출작이기도 하다. 고길동 아저씨가 우주인에게 납치되면서 둘리와 친구들이 벌이는 모험을 그렸다. 개그맨 박준형이 마이콜, 개그맨 최국·가수 최호섭 등이 고길동 역으로 나온다. 가족애를 그린 <구름빵>은 동명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된 홍비·홍시가 진심으로 부모를 이해하고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동요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하늘을 나는 장면이 흥미롭다. 뽀로로, 디보, 치로 등이 나오는 <캐릭터뮤지컬페스티벌>은 공연에 첫발을 내디디는 유아들에게 알맞다. 이미 알고 있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쉽게 흥미를 갖기 때문이다. 극장에 대한 공간감을 경험시키고, TV가 아닌 생생한 무대공연의 맛도 보일 수 있다. ▲ 여름 방학 공연 (단위:원) ▶ 관련기사 ◀☞내 목숨을 다해 널 사랑할거야☞뽀로로·디보·치로…인기만화 캐릭터 모였다!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비슷한 시기 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 여름방학, 엄마와 손잡고 보는 공연
- [경향닷컴 제공] 폭염과 폭우가 교차되면서 어느 해보다 고통스러운 여름이 되고 있다. 아이들의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학부모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문구처럼 아이들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만한 휴가지 찾기도 쉽지 않다. 유치원과 초등생을 둔 학부모들이라면 편안하게 도심에서 즐길 만한 볼거리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일 듯하다. 여름방학에 맞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전시들이 부쩍 늘었다. 시원한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즐기는 볼만한 프로그램들을 뽑아봤다. ▲ ‘뽀롱뽀롱 뽀로로’ ▲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뽀로로와 디보 등 국산 인기 캐릭터를 내세운 ‘캐릭터 뮤지컬 페스티벌’이 2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의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선물공룡 디보’ ‘치로와 친구들’ 등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들.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뽀로로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뽀로로와 비밀의 방’이 공연된다. 10여개국에 수출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뽀롱뽀롱 뽀로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의 시즌3에 해당하는 작품. 내달 4~9일에는 ‘디보가 주는 초록선물’이 이어진다. 구름을 먹고 선물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디보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구름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내달 13~23일 공연되는 ‘치로와 친구들의 색깔나라 여행’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로, 병아리 3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을 사랑하고 베푸는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2만~4만원. (02)744-7304 ▲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 뮤지컬 ‘아기공룡 둘리’=둘리, 마이콜, 고길동 등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는 만화 캐릭터로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가 뮤지컬로 제작되어 무대에 오른다. 원작자인 김수정 화백이 참여한 이 뮤지컬은 원작만화,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등에 업고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로 제작됐다. 마이콜 역은 개그맨 박준형과 연극배우 정형기가, 고길동 역은 개그맨 최국과 가수 최호섭이 열연한다. 24일부터 9월27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 (02)5653-555 ▲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모차르트 최후의 작품인 ‘마술피리’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오페라로 제작됐다.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동화 같은 줄거리로 어린이에서부터 어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 전문 오케스트라와 전문합창단이 참여했고, 오페라 본래의 맛을 살리기 위해 대사는 한글로 아리아는 독일어로 구성됐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를 배경으로 정치적 풍자와 동화 같은 스토리가 어우러져 보는 이를 환상 속으로 이끈다. 연출 정갑균, 지휘 김덕기. 8월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무대에 오른다. 1577-7766 ▲ 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 ▲인형극 ‘피리인형 떼루떼루’=오감만족 체험형 공연을 내세운 국악 인형극이다. 연주용 국악기를 소재로 특수인형을 제작, 악기가 직접 자신의 음색과 매력을 뽐낸다. 대금 임금, 단소장군과 단소병정들, 말꼬리 해금인형, 연날리기 팽이치기 인형, 오동나무 가야금 아가씨, 장구 로봇 등 다양한 국악기들이 여행의 길동무가 되어 마술 같은 춤과 멋진 국악 연주가 이어진다. 어린이들에게 각종 국악기와 국악의 흥겨움을 가르쳐줄 수 있는 무대. 공연장 로비에서는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피리 등 국악기를 전시, 직접 악기의 재료를 만져보고 소리 내 볼 수 있게 했다. 29일, 8월5일·19일·26일 한국 민속촌옆 경기도국악당. 1만원. (031)289-6427 ▶ 관련기사 ◀☞로맨틱이냐, 공포냐…연극이 여름철 사랑을 ''UP''시킨다☞"학생이 마음에 드세요?" 리얼스릴러 연극 ''수업''☞공연도 보고 영어도 배우고…셰익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 (창업설명회) 깨끗한 치킨''BHC'' 성공창업설명회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깨끗한 치킨 ‘BHC’ 성공 창업 설명회 개최 깨끗한 치킨 ‘BHC(www.bhc.co.kr)’가 오는 23일(목) 오후 1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치킨전문점부문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한 ‘BHC’는 제너시스가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로 현재 전국 9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BHC는 7월 휴가철을 맞아 7월 8일부터 28일까지 치킨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여름철 필수품인 휴대용 방수팩 ‘쿨락’ 또는 코리아나 ‘썬크림’을 100% 무료로 증정하는 ‘BHC 쿨섬머 페스티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자본 창업 시장의 트랜드 분석과 창업성공 요인 강좌를 포함, 메뉴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30명 선착순 참가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문의)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50-25 제너시스 빌딩. 080-400-9003 ◇ 미당추어탕 성공 창업 설명회 개최 미국으로 수출하는 추어탕 전문 프랜차이즈 ‘미당추어탕(www.midang.co.kr)’이 오는 22일(수)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청정지역인 전라도에서 100% 공급하는 국산 미꾸라지를 독특한 양념과 배합해 비린내가 없이 담백한 맛을 내는 노하우와 중앙공급물류시스템을 통해 100% 완제품을 공급하는 차별화 전략, 가맹점 관리 노하우, 입지상권전략, 성공창업비결 등이 소개된다. 설명회 후 질의응답과 시식시간도 가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마감이므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1544-6850 ◇ 캐주얼 오리엔탈 레스토랑 ‘호아센’ 사업설명회 경기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베트남쌀국수전문점 ‘호아센’(www.hoasen.co.kr)이 오는 23일(목) 오후 2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캐주얼 오리엔탈 레스토랑인 이곳의 쌀국수는 육수에 10여 가지 약재를 넣어 만든 웰빙 메뉴. 이곳은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향신료 개발과 조리법의 개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부족한 창업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동창업 프로그램과 사업 컨셉트, 투자 대비 수익성 등 ‘호아센’의 창업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 참가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장소는 분당선 서현역 1, 5번 출구 여암빌딩 8층 ㈜우리개발 외식사업부. (문의) 031-697-5050 ◇ 일본 정통 면 전문점 ‘하코야’ 가맹점 모집 일본 정통 면 전문점 ‘하코야’(www.hakoya.co.kr)가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하코야’는 LG패션이 출자한 외식 전문기업 LF푸드의 자본력과 탄탄한 인프라, 유통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메뉴를 선정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면 요리뿐 아니라 생맥주와 정종, 사케도꾸리를 일본식 안주와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이모작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최근에는 주메뉴인 일본식 정통 면요리 외에 무더운 여름철과 대학생들의 방학을 겨냥한 일본식 안주류인 ‘수제고로케’, ‘가라아게치킨’, ‘네기도리’, ‘테바사끼’ 등 신 메뉴를 선보였다. 7월 23일 오후 2시 압구정 LG패션 본사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02-518-5518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