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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매도' 목소리 내는 애널리스트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매도’ 목소리 내는 애널리스트-‘복제약 왕국’서 제약독립 선언-카드사 “밴사도 수수료 인하 부담 안아야”-수능, 국어·수학이 갈랐다…영어는 쉬워△줌인-31세 젊은 리더 SNS에서 News를 외치다-청와대 “당분간 개각 없다…민생현안 처리에 총력”-올해도 또 ‘물수능’이 반복되는가△제 목소리 내는 애널리스트-한화증권 삼성물산 합병에 ‘매도’ 하나금투 3분기만 11개사 ‘팔자’△‘복제약 왕국’서 제약독립 선언-한미약품 다음 주자는, 녹십자·종근당·SK케미칼-R&D 올인…시장퇴출 삼진 딛고 해외서 홈런 노렸다-‘실패땐 문책’…징계 우려에 보고 않고 쉬쉬-LG생명과학, 파트너 ‘딴지’에 좌절…부광약품, 부작용 나타나 중단△정치·경제-김재경 “예산소위 15명도 많다”…여야 ‘예산 실세’ 늘리기 제동-국정교과서·민생법안 처리 올인…‘총선용 개각’ 비판 차단 효과도-마늘 공급 확대, 할인행사…농협, 김장물가 안정 총력전△금융-카드사 “밴수수료 30% 내려라” Vs “마진 5%도 안나온다” 밴사-‘밑 빠진 독’ STX조선, 월말께 생사결정-달라진 저축은행…5분기 연속 흑자 △Industry & Company-“실감나게 즐겨라” 게이머 유혹-고급차 1000만대 시대…제네시스 주연 노린다-정기선 상무, 사우디 합작 성사…현대重 ‘3세 경영’속도△산업-‘게임 부진’ 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이동통신 다단계 판매, KAIT 승낙 받아라”△생활산업-‘쿡방’ 열풍 타고 날개 돋친 수입 향신료-면세점 세계화냐 지역 살리기냐-롯데 “자산3000억 비상장사에 사외이사 둔다”△중소기업·제약-락앤락 하루 53억원…휴롬 2초에 한 대꼴 ‘불티’-풀·수정테이프, 클레이…혁신 문구가 시장 판친다△파워 정치인-“대기업 승계 다툼할 때 아냐…R&D 투자 안하면 모두 망해”△Culture&Sports-스크린, 빈익빈 부익부…‘중박영화’ 설 곳 없네△여행-멀리 가기엔 너무 가까운 단풍△스포츠-IQ 158, 주니어대회 76승…양자령 “Q스쿨서 내년 풀시드 따야죠”-김현수·황재균 6타점 합작…한국, 대회 첫 콜드게임 승△Stock&Market-증시 떠난 돈뭉치…MMF 배불렸다-‘여행株 막내’ 인터파크의 반란-“부실기업 정리위해…독자신용등급 서둘러야”-M&A시장 기웃…호반건설, 신사업 추진하나△글로벌마켓-‘빠르고 값 싼’ 中고속철, 미국까지 쭉쭉-상장 100주년 맞은 IBM 수익률 340만% 올랐지만..-버핏 파티 간 애크먼 “코카콜라 투자는 실수”△People& 사람들-강원랜드, 카지노 넘어 종합리조트로 키울 것-장진 ‘꽃의 비밀’ 들고 13년 만에 무대로-황정음 “시청률 대박에 지갑 자주 열어요”△오피니언-정주영의 도전정신을 생각한다-지금은 파견제도 확대할 시점-메르스 벌써 잊었나…복지부의 ‘복지부동’△사회-욕설·성희롱·폭력에…여성소방관 멍든다-대법,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살인죄 인정△부동산-정부청사 떠나 찬바람 불던 과천…재건축 열기에 다시 후끈
- 국산신약 유례없는 풍년..과연 시장성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유례없는 풍년을 맞았다. 하지만 상당수 국산신약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경쟁 제품보다 시장 진입 시기가 늦어 시장성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우려가 많다. 다만 신약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아에스티(170900)의 당뇨치료제 ‘슈가논정’이 지난 2일 국산신약 26호로 허가받았다. 이로써 국내업체가 배출한 신약은 지난 1993년 SK케미칼의 ‘선플라주’ 이후 32년 만에 26개로 늘었다.특히 국내제약사들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을 시작으로 동화약품의 ‘자보란테정’, 동아에스티의 ‘시벡스트로주’와 ‘시벡스트로정’에 이어 총 5개의 신약을 배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2000년대 들어 집중적으로 신약개발에 뛰어든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국산신약이 성공 보증수표?..‘낙관은 금물’업계에서는 잇단 국산신약 허가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면서도 시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제기한다. 시장에 먼저 진입한 다국적제약사와의 경쟁을 뚫어야 하고, 심지어 국내업체들이 내놓은 수십개 복제약(제네릭)과도 경쟁해야 할 정도로 시장 여건이 녹록지 않다. 대다수의 신약이 이미 유사 치료제가 포진된 영역에 뒤늦게 진입한 탓이다.이번에 허가받은 ‘슈가논’은 국내업체가 발굴한 세 번째 당뇨치료제이지만 관련 시장은 이미 전쟁터다. 슈가논은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 ‘DPP-4 억제계열’ 약물이다. 이미 같은 계열 당뇨치료제는 8개 품목이 포진해있다. 지난 2008년 MSD가 최초의 DPP-4 억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를 내놓은 이후 노바티스(가브스), 아스트라제네카(온글라이자), 베링거인겔하임(트라젠타), LG생명과학(제미글로), 다케다(네시나), 한독(테넬리아), JW중외제약(가드렛) 등이 같은 계열 약물을 내놓았다. LG생명과학이 지난 2012년 말 제미글로를 발매한지 3년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발매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국산신약’이라는 후광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선점하지 못한 탓이 컸다.최근 등장한 신약들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허가받은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의 ‘아셀렉스’는 콕스-2(COX-2) 억제 계열로 불리는 소염진통제다. 화이자의 ‘쎄레브렉스’가 같은 계열 약물로 소염진통제 중 가장 많은 700억원대 매출을 국내에서 올리고 있다.아셀렉스는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지난달 발매됐는데, 지난 6월 쎄레브렉스의 특허만료로 무려 92개 업체가 쎄레브렉스의 제네릭을 발매했다. 결국 아셀렉스는 쎄레브렉스를 포함해 90여개 업체와 한정된 시장을 두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슈펙트·제피드·레보비르 등 경쟁약물에 밀려 고전이미 과거 일부 국산신약들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고배를 든 경험이 있다.일양약품(007570)은 지난 2012년 아시아 최초로 만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 ‘슈펙트’를 내놓았지만 아직 시장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슈펙트의 경쟁약물로는 노바티스의 ‘글리벡’과 ‘타시그나’, BMS의 ‘스프라이셀’이 꼽히는데 유일하게 슈펙트만 글리벡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약물들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초기진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슈펙트의 사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아직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일양약품은 최근 완료된 임상시험 자료를 토대로 조만간 슈펙트가 1차치료제 지위를 획득하면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W중외제약(001060)은 지난 2011년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를 내놓았지만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자이데나’, ‘엠빅스’ 등 국내외 업체들의 발기부전치료제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2012년 수십개의 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제피드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지난 2007년 발매된 부광약품(003000)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2009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유사한 시기에 발매된 다국적제약사의 신약을 넘어서지 못했다. 2007년 출시된 BMS의 ‘바라크루드’가 우수 효능을 앞세우면서 시장을 초토화시킨 것이다. 급기야 부광약품은 바라크루드의 제네릭 판매에 나섰다. 한때 경쟁약물의 제네릭을 팔아야 하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다. ◇신약개발 노하우 축적..혁신 신약 개발 초석 닦았다이에 반해 보령제약(003850)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종근당(185750)의 당뇨치료제 ‘듀비에’ 등 다국적제약사보다 뒤늦게 시장에 진입했으면서도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는 사례도 있다. 카나브는 수백개의 유사 고혈압치료제가 포진했음에도 국산신약 중 가장 많은 연간 3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듀비에 역시 유사 약물의 안전성 논란과 특허 만료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발매 2년째인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전문가들은 국산신약들의 시장 진입이 늦었음에도 개발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내린다. 더욱이 최근에는 개발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두드리는 사례도 크게 늘었다.동아에스티의 ‘슈가논’은 이미 허가받기 전 해외 20여개국과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시벡스트로는 국내보다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판매되기 시작했다.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는 105개국에 수출이 예약됐다.정윤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장은 “지금까지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역량을 충분히 습득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면서 “제약사들이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기존에 없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 많다. 5~6년 후에는 새로운 개념의 신약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국산신약 허가 현황 및 생산실적(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꼼수 비난' 무릅쓰고 승부수 던진 사연☞법원 "동아에스티, B형간염약 복제약 판매는 특허침해"☞[특징주]동아에스티, 당뇨신약 ‘슈가논정’ 허가 소식에 강세
- [오늘의 M&A 공시]아가방컴퍼니, 디자인스킨 66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아가방컴퍼니(013990), 디자인스킨 66억원에 인수아가방컴퍼니(013990)는 66억원을 출자해 디자인스킨을 인수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의 디자인스킨 지분율은 100%로 디자인스킨이 발행한 주식 2만주를 현금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디자인스킨은 영유아용 매트·소파 등 매트 소재 놀이기구를 만드는 회사다.△현대에이치씨엔(126560),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 등 흡수합병현대에이치씨엔(126560)은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방송과 현대에이치씨엔금호방송을 흡수합병했다.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현대에이치씨엔(126560)은 계열회사 간 자금 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종속회사인 현대에이치씨엔새로넷방송과 현대에이치씨엔금호방송을 무증자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리노스,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 매각리노스는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을 홍콩 타이거메드에 양도 완료했다. 리노스는 드림씨아이에스 발행주식 중 70%(7만415주)를 임상시험수탁(CRO) 업체인 홍콩 타이거메드에 전량 매각 완료했다. 총 매각 대금은 270억원으로 매각 차액은 약 140억원 규모다. △대한뉴팜(054670), 갈라즈 지분 팔고 바버스탁 지분 취득대한뉴팜(054670)은 네덜란드 갈라즈 에너지(Galaz Energy B.V) 주식 1255주 모두를 129억원에 처분했다. 대한뉴팜(054670)은 처분 금액으로 스위스 바버스톡(Baverstock GmbH) 주식 1600주를 취득했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25%이다. 회사 측은 해외투자가치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씨앤비텍(086200), 최대주주 원기산삼으로 변경씨앤비텍(086200)은 최대주주였던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1호가 원기산삼에 자사 주식 200만1주를 주당 6750원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앤비텍(086200)의 최대주주는 원기산삼으로 변경된다. 원기산삼의 지분율은 19.34%다. 주식의 총 양수도대금은 135억원이며 회사측은 전날 계약금 명목으로 총 계약금의 48%(65억원)를 지급했다. 잔금 70억원은 이후 최초로 돌아오는 임시주주총회 일주일 전일에 지급해야 하며 이날 주식도 양도된다.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 센트리파트너스로 최대주주 변경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인 임광빈, 김진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53만6160주를 주식회사 센트리파트너스 및 정기현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양수도 가액은 3254원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의 최대주주는 107만5312주(지분 8.05%)를 보유하게 되는 센트리파트너스로 변경된다. △부광약품(003000), 부광메디카에 제1공장 매각부광약품(003000)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소재 부광약품 제1공장을 126억 6841만원에 부광메디카에 매각했다. 부광약품 측은 “제1공장의 토지·건물·구축물·기계장치·공구기구·비품·차량운반구 일체를 부광메디카에 현물출자하고 부광메디카가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가방컴퍼니, 13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아가방컴퍼니, 영유아용 매트 업체 디자인스킨 인수☞[RED 9월 21일] 국제유가, 뉴욕증시 급락…알고가는 증시 3배대출로 시작
- [발기약 전쟁]'발기스런' 이름으로 男心 공략하는 제약사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는 유례없이 치열한 작명 경쟁이 펼쳐졌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입증한 제네릭 제품은 모두 품질이 같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독특한 제품명으로 승부수를 거는 업체들이 속출했다. 한미약품 ‘구구’‘예스그라’, ‘설레’, ‘뉴씨그라’, ‘제대로필’, ‘해피롱’, ‘타라’, ‘네버다이’, ‘타올라스’, ‘파워애’, ‘타다롱’, ‘일나스’, ‘바로타다’, ‘고든’, ‘타오르’, ‘불티움’, ‘소사라필’, ‘센돔’, ‘그래서’, ‘오굳’, ‘발그레’ 등 단순히 외우기 쉬운 제품명부터 남성의 강인함이나 성관계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 유독 많았다. 각 제품마다 작명에 고심한 흔적도 엿보인다. 한미약품(128940)의 ‘구구’는 숫자 99 또는 한자음 久(오랠 구)와의 연상작용을 활용해 이름을 만들었다. 종근당(185750)의 ‘센돔’은 영어의 ‘센트럴’(Central)과 스위스의 가장 높은 산 이름인 ‘돔’의 첫 음절을 결합했다. 대웅제약(069620)의 ‘타오르’는 성분명인 타다라종근당 ‘센돔’필에 ‘타오르다’의 의미를 함께 접목시켜 만들었다. 사실 그동안 제약사들은 전문약의 제품명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전문약 처방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제품명은 매출과 연관이 없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일양실데나필’, ‘부광실데나필’과 같이 의사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성분명을 강조한 제품명이 많았던 이유다.대웅제약 ‘타오르’한미약품이 비아그라 시장에서 독주한 비결 중 하나가 ‘팔팔’이라는 독특한 제품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너도나도 제네릭 작명에 공을 들였다. 일부 업체들은 제네릭 제품명을 짓기 위해 사내공모를 진행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일부 제품의 이름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빗발치자 급기야 식약처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식약처는 지난 7월 시알리스 제네릭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명의 어원 및 작명법, 제품명 변경 가능 여부 등을 조사했다. 시알리스 제네릭의 시판 전에 제품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사실 ‘발기’나 ‘성관계’를 연상케 하는 제품명은 원칙적으로 승인받을 수 없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의약품의 명칭으로 적합하지 않거나 다른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명칭’,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그대로 표시하는 명칭’ 등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됐다.“식약처가 직접 승인한 제품명에 대해 뒤늦게 문제삼고 나선 것은 지나친 간섭”이라는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제품명 검토는 불가피다는 입장을 강행했다. 식약처의 재검토 결과 총 3개 품목의 이름이 변경됐다. 신풍제약의 ‘바로타다’는 ‘바로티’로 제품명을 바꿨다. 삼익제약의 ‘네버다이’는 ‘프리필’로, 마더스제약의 ‘소사라필’은 ‘엠컨필’로 각각 개명했다.최영주 식약처 의약품심사조정과장은 “시알리스 제네릭에 대한 면밀한 검토 결과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지나치게 강조한 제품명에 대해 변경을 권고했다”면서 “향후 허가받는 제네릭도 동일한 수준의 잣대로 제품명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시알리스 제네릭 허가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련기사 ◀☞ [발기약 전쟁]복제약 2차 공습…천원짜리 시알리스 나온다☞ [발기약 전쟁]왜 제약사들은 시알리스 복제약에 목맬까☞ [발기약 전쟁]'복제약의 역발상'..오리지널 모방하다 수출까지☞ [발기약 전쟁]값싼 복제약 등장에 한국남성 우뚝서다☞ [발기약 전쟁]토종 발기약의 두번째 위기..어찌하오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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