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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709건

  • 옥션-유니에셋, 부동산 분야 제휴
  • [edaily]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오프라인 부동산 금융기업인 유니에셋과 부동산 관련분야에서 제휴한다. 이와 관련, 양사는 지난 2일 부동산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공동 운영과 프랜차이즈 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옥션은 다음달부터 900여개에 달하는 유니에셋의 부동산 프랜차이즈가 제공하는 각종 매물정보를 부동산 전문사이트인 "부동산플라자"(http://plaza.auction.co.kr)를 통해 옥션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또 유니에셋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부동산 거래를 희망하는 옥션 회원들로부터 구매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유니에셋 가맹점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이 이사를 갈 경우 유니에셋 가맹점을 중고물품 등록센터로 활용해 각종 중고품에 대한 온라인 경매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옥션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니에셋의 오프라인 거점망과 결합,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매매를 확대시켜 간다는 전략이다. 유니에셋(www.uniasset.com)은 출범 10개월만에 900여 부동산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보한 국내최대 오프라인 부동산 금융기업으로 인터넷상에 부동산 매물정보, 부동산 금융정보, 리츠정보, 주택금융,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1.04.03 I 김윤경 기자
  • 다음, 부동산 서비스 센터 오픈
  • [edaily]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이 "다음금융플라자"내 "부동산" 섹션에 부동산 서비스 센터(http://finance.daum.net/estate/center/)를 개설하고, 이사관련 각종 정보조회 및 민원서류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의 온라인 이사견적 서비스는 일반 가정이사, 사무실 이사, 해외 이사 모두 해당되며, 원하는 이사방법(일반이사,반포장이사,포장이사,고급포장이사 등)을 선택해 이사비용 견적을 신청하면, 여러 업체에서 이사비용 견적을 온라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역경매 방식으로 이뤄져 이용자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 업체 1곳을 이사 업체로 결정할 수 있다. 이사 준비에 바쁜 사람들은 "민원서류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이사에 필요한 관련 민원서류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본인확인이 필요하지 않은 민원서류 7종(부동산등기부등본, 법인등기부등본, 지적도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건축물대장, 토지임야대장)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보통 2~3일이 걸린다. 다음은 또 "이사도우미"를 두어 이사 서비스 종류, 포장이사 안내, 이사 피해 사례, 이사일정 체크, 비용 및 소요시간, 손 없는 날 고르기 등 이사에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두루 소개하고 이사피해 보상규정, 서비스 이용안내 등도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다음 금융플라자"내 "부동산" 섹션은 아파트 최근 시장동향, 재테크 가이드, 부동산 최근 뉴스와 관련 상담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 포털로서는 유일하게 "부동산 직거래 장터"를 개설, 풍부한 물량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직거래 장터는 각종 평수, 주택유형 등에 따라 전국 8도 7개 도시의 풍부한 부동산 임대/임차 정보를 이용자들이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간의 직거래시 중개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2001.03.21 I 김윤경 기자
  •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 인터뷰(전문)
  • [edaily]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8일 "4월초까지 신설 부동산신탁사를 설립, 코레트신탁의 우량사업장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코레트 신탁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들의 손실을 70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재룡 자산관리공사 사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부실채권 21조5천억 매각..7조8천억 회수 - 현재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와 향후 매각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지난해말 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95조2000억원의 부실채권 중 45조7000억원을 매각하고 약 49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21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총 7조8000억원을 회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입찰을 통해 3조5000억원, ABS발행으로 2조5000억원, 법원경매 등 2조4000억원, 출자전환을 포함 대우채권 9조1000억원 및 기타 4조원 등 입니다. 공사는 올해 추가로 인수할 15조2000억원을 포함, 연말까지 총 64조7000억원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며 올해 정리분외에도 2002년 19조원, 2003년 12조9000억원, 2004년 11조3000억원 등 2004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들을 모두 정리할 계획입니다. - 자산관리공사가 주도하는 국내1호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가 이달중 설립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사는 IBRD로부터 도입한 자금을 활용, CRV 투자펀드를 설립하기 위해 메릴린치와 콜로니캐피탈 등 두개사를 우선협상대상 투자자로 선정했습니다. 이 펀드는 현금을 투자해 기업구구조조정대상 기업채권을 매입하고 채권을 CRV에 현물출자하게 됩니다. 공사는 이번주내에 이들중 한 개사와 투자포괄계약을 조인하고 늦어도 4월말까지는 CRV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공사가 1차적으로 CRV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다이너스클럽코리아로 전체 채권액의 41.3%를 갖고 있고 다른 채권금융기관과도 원칙적인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 한국부동산신탁 최종부도 이후 자산관리공사 산하 코레트신탁 경영이 어려운상태입니다. 향후 코리트신탁의 처리방향과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됩니까. 또 자산관리공사가 전액출자하는 부동산신탁사의 설립진행 상황은. ▲코레트 신탁의 경우 지난달 28일 채권단과의 협상끝에 사업분리에 의한 구조조정방식에 대해 합의를 마쳤습니다. 코레트신탁은 64개 사업장중 17개 사업장은 신설회사로 이전, 계속 사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사업장은 새로운 인수자를 찾거나 매각하게 됩니다. 현재 신설사 설립, 사업장 및 차입금 이전 등에 대한 작업이 진행중이며 늦어도 4월초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 방식대로 코레트신탁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채권단과 수분양자, 시공사 등 이해관계인의 손실을 약 7000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보철강 매각..수의계약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 한보철강의 경우 일괄매각 방침에서 분리매각으로 선회했는데 매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근 AK캐피탈의 권호성 사장이 인수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는데. ▲한보철강의 경우 지난 2월 채권단운영위원회를 거쳐 컨설팅사인 부즈알렌이 권고한대로 분리매각 방침을 정했습니다. 향후 일정은 우선 3월중순까지 M&A경험이 풍부한 투자은행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고 6월까지 인수대상자 확정을 위한 입찰과 초기협상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수희망업체의 실사와 최종협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9월까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AK캐피탈 권호성 사장이 인수의사를 피력했지만 한보철강 인수를 위해서는 경쟁입찰에 참여해 낙찰을 받아야 합니다. 공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 중국의 부실채권 시장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다른 동남아 부실채권시장에 진출하실 계획은 없으신지. ▲ 공사는 지난 3년간 국제입찰과 ABS발행 등을 통해 약 46조의 부실채권을 정리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15개국 3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부실채권 포럼"을 개최, 국제적인 위상과 역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여러국가에서 공사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의 공유를 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경우 이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중 화융자산관리공사와는 부실채권매각을 위한 컨설팅과 직원교육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입니다. 태국의 경우 중앙은행이 공사의 부실채권관리 전산시스템 도입을 희망하고 있어 적극 추진중에 있고, 향후 설립예정인 태국 부실채권정리기구 설립에도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체코 등과도 합작AMC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 해외 부실채권정리기구와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리츠 등 신사업 진출 검토..자산관리 및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날 것 - 앞으로 자산관리공사가 주력해야 할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이라고 보십니까. ▲공사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부실채권 정리업무에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또 공사의 장기비전인 "종합자산관리 및 투자전문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우선 그동안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습득한 자산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체계화, 지식경영과 지식정보화의 기틀을 조성하고 중국 및 동남아 국가 등에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에 대한 컨설팅업무를 계획하는 등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리츠(REITs) 등 새로운 사업영역에도 진출해 자산관리 및 투자전문회사로의 입지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취임하신지 2년이 좀 넘으셨는데,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지난 99년 성업공사 사장 취임 당시 부실채권정리가 구조개혁의 핵심과제였고 공사 개혁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산관리공사가 국제적인 부실채권정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에 부실채권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점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2001.03.08 I 김상욱 기자
  • 삼성중공업,한부신 부도 불구 매수 유지-대우증권
  •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한국부동산신탁(한부신)의 최종 부도처리로 대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4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한부신의 부도는 지난 16일 삼성중공업(10140)이 한부신 어음의 교환을 제시했을 때부터 예견된 일인데다 삼성중공업이 입게 될지 모르는 손실발생 예상규모도 종전과 변화되지 않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분당 테마폴리스의 경매나 소송절차를 통해 채권 전액을 회수한다는 삼성중공업의 입장과 삼성측과 채권단의 절충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공사미수금 1276억원중 560억원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단이 기존에 제시한 안을 현재가치로 계산하면 560억원 내외로 삼성중공업 입장에서 한부신 채권과 관련한 손실규모는 최악의 경우 716억원 정도라는 분석이다. 이럴 경우 삼성중공업의 주당순자산가치는 310원 정도 낮아진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분당 테마폴리스 공사미수금은 1033억원의 미수원금과 243억원의 연체이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의 경매절차가 정당한 법적 절차라 할지라도 선의의 피해를 입는 분양계약자들의 반발과 동정여론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700여명에 이르는 분당 테마폴리스의 임대계약자들은 이미 1259억원의 계약금 및 중도금을 납부한 상태로 삼성중공업이 경매절차를 밟을 경우 이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삼성중공업의 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이들 임대계약자가 이의 소송을 제기할 경우 법정논쟁이 장기화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2001.02.04 I 김기성 기자
  • 비업무용부동산 적용유예 5년으로 연장- 시행령개정
  • 각종 세제상 규제가 가해지는 기업의 비(非)업무용 부동산 적용 유예기간이 현행 취득후 3년에서 취득후 5년으로 2년 연장됐다. 이에따라 건설회사 등 사업 특성상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세금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1일 현행 취득후 3년까지만 적용하던 건설회사의 건물신축 판매용 토지와 부동산 매매법인의 매매용 부동산에 대한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유예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법인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 △경매·공매가 진행중인 부동산 △저당권 실행, 기타 채권변제를 위해 취득한 부동산 △소유권 확정판결을 받은 부동산 △토지구획 정리사업 시행지 구내의 토지 △멸실·철거된 건물 △휴폐업으로 업무에 직접 사용치 않게 된 부동산 △주택건설 사업계획서에 기재된 사업부지에 인접한 토지 △주택신축 판매법인 및 아파트형 공장 설치지, 건설업법인 등이 신축한 건물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부동산에 대해서도 비업무용 부동산 적용 유예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청산법인의 법인주주가 잔여재산 분배로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서는 비업무용 판정을 4년간 유예토록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나대지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3년간만 비업무용 판정을 유예하되, 이를 임대해 건축물이 착공되는 경우 비업무용 판정이 면제된다. 최경수 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착공과 매매, 분양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 부동산 보유에 따른 기업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세법은 기업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취득, 보유한 경우 취득·관리비용(종합토지세,감가상각비 등)의 손금산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해당 부동산 가격 만큼의 차입금 이자에 대해서도 손금산입이 안되도록 하는 등의 세제상 규제를 가하고 있다.
2000.12.22 I 안근모 기자
  • 예금보험공사 적발, 퇴출종금 재산은닉 사례(요약)
  • 다음은 예금보험공사가 23일 밝힌 퇴출 종금 은닉재산 적발사례 요약 내용. ◇항도종금 사례 ▲항도종금의 대주주로서 연대보증채무자인 前 서륭섬유 대표 조준래씨 (연대보증채무액 227억원, 항도종금 관련지분율 37.07%)·前 서륭합섬 대표이사 조평제씨(연대보증 채무액 30억원, 항도종금 지분율 0.58%)는 조사결과 부동산 86건(9,554백만원: 공시지가 기준, 이하같음), 금융자산 9건(예금 1억9400만원) 등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남 - 조준래씨는 41건(77억8000만원)의 부동산을 종금사 영업정지일("97.12.2) 직후인 "97.12.13에 장인 등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이중 6건(14억9700만원)의 부동산은 임의경매를 통해 장인명의로 소유권을 이전 - 조평제씨는 7건(8억4400만원)의 부동산을 종금사 영업정지일("97.12.2) 직후인 "97.12.5 부인앞으로 증여하거나 "97.12.9 조카에게 근저당권을 설정 - 또한, 조준래씨·조평제씨는 자기명의로 37건(9억3000만원)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조평제씨는 자기소유 부동산 1건을 종금사 영업정지 직후인 "97.12.5 부인앞으로 증여하였다가 지자체에 수용됨에 따라 수령한 보상금 2억3000만원을 본인 및 부인, 아들 2명의 명의로 2개 금융기관, 8개계좌에 분산예치하여 온 것으로 나타났고,(현재잔고 1억8300만원) - 조준래씨 명의의 금융기관 예금 1100만원도 적발됨 ⇒ "00.10.21, 11.8 파산재단에 조사결과를 통보하여 "00.11.8 금융자산 6건 및 부동산 44건이 가압류 결정(가압류 신청금액 45억2100만원)되었으며, "00.11.14 금융자산 3건(5000만원) 및 부동산 40건(68억2500만원)에 대해서도 가처분신청 및 사해행위취소 청구소송을 진행중에 있음 ◇대한종금 사례 ▲대한종금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이며 한길종금의 연대보증채무자인 前 대한종금 이사회의장 전윤수씨(대한종금의 관련지분율 39.6%, 한길종금의 연대보증채무액 117억원)는 대한종금 영업정지일("97.12.10) 직전인 "97.11.26에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시가 약 5억원 상당의 자기 소유 부동산을 당시 3살짜리 아들에게 증여 ⇒ "00.6.1 파산재단에 조사결과를 통보하여 가처분신청 등 법적조치 중 ◇삼양종금 사례 ▲삼양종금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前대표이사 회장 김상응씨(부실 책임금액 U$1000만불, 관련지분율 30.2%)는 삼양종금 영업 정지일("98.2.26) 직전인 "98.2.14에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공시지가 기준 약 9억원 상당의 자기소유 부동산을 부인 등에게 증여하였다가 "00.8.1 제3자에게 소유권 이전 ⇒ "00.1.5 파산재단에 조사결과를 통보하여 가처분 결정됨 ◇나산그룹 사례 ▲前나산그룹 회장 안병균씨 및 前(주)나산 대표이사 안병오씨(안병균씨 동생)는 (주)나산의 대출과 관련하여 대한종금에 대하여 연대보증 채무(안병균씨 486억원, 안병오씨 380억원)가 있는 바, (주)나산의 부도("98.1.15) 직전인 "97.7.25에 전북 군산에 소재한 부동산 8건을 12억3400만원에 매입계약을 체결하고서도 잔금 40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는 사실을 적발 ⇒ "00.11.3 파산재단에 조사결과를 통보하여 가처분신청 등 법적조치중
2000.11.23 I 김상욱 기자
  • (초점) 닷컴기업의 1조7천억 달러 학습비
  • 대(對) 고객 전자상거래(B2C) 업체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기업들의 인원 감축, 사이트 폐쇄, 청산,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해 닷컴 기업 재편(shakeout)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격인 인터넷 인큐베이팅 업체인 ICG, CMGI의 최근 주가폭락이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는 증거로 간주되고 있기도 하다. 10일 미국의 CNNfn은 닷컴 기업에 대해 "1조 7550억 달러짜리 투자 교훈"이라고 부르며 닷컴 기업의 실상을 전했다. 최근들어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등 외국 언론들의 닷컴 버블에 대한 기사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 봄의 언론 논조가 우려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확정적으로 버블 붕괴를 말하는 언론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52주간 최고치에서 주가가 75% 이하로 빠진 인터넷 기업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또 비용을 줄이거나 종업원을 해고하지 않은 인터넷 기업도 거의 없다. 인터넷 기업처럼 빠르게 기화되는 산업을 찾기도 어렵다. CNNfn은 블룸버그 미국 인터넷 지수에 포함돼 있는 280개 기업의 52주간 최고치와 현재 시가를 살펴봤다. 그랬더니 280개 인터넷 기업의 통합 시가총액은 2조 9480억 달러에서 1조 1930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1조 7550억 달러가 날아간 것이다. 시스코 시스템스는 2100억 달러가 줄어들었으며, CMGI와 ICG는 합쳐서 1000억 달러의 시가총액 감소를 경험했다. 야후는 1020억 달러, 아메리카온라인은 920억 달러가 줄었다. 280개 기업중 79개 기업이 90% 이상 주가가 떨어졌으며, 72개는 80~90% 하락했다. 단지 5개 업체만이 5% 이내의 주가하락을 경험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조정이 아니라 붕괴라고 표현했다. 인터넷 버블이 형성되고 꺼지는데는 불과 3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당시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무시하고 이들 기업 주식을 사면서 2002 회계연도의 순이익에 100배나 되는 돈을 거리낌없이 지불했다. 그리고 이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와 IT 리서치 기관인 IDC, 가트너, 포레스터 리서치 등의 낙관적 시장 전망에 자극받고 주식을 적극 매입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매니징 디렉터인 스티브 벵스톤은 "벤처 산업은 거의 과잉후 조정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에 시장에서는 단지 3개의 기업만 필요로 했지만 50개나 난립했던 디스크 드라이브 산업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례없이 폭등한 주가는 전례없이 폭락하게 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수익성을 내지 못하거나 시장에서 지도적 위치에 이르지 못하는 기업들은 2차, 3차 펀딩에 성공하기 보다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티론의 매니징 파트너인 프레드 윌슨은 "인터넷 기업이 적었을 때에는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수요도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1999년이 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났고 시장 전체 조감도도 빠르게 변했다. 19991년의 생명공학 버블처럼 모든 산업 분야의 붐은 가장 각광받는 분야의 기업공개(IPO) 붐을 유발한다. 그러나 가장 우량한 기업이 먼저 기업을 공개하면 붐이 다음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업공개 질이 떨어지게 되는 과정을 밟는다. 인터넷 버블도 예외는 아니다. 야후와 아마존이 각각 1996년과 1997년에 기업공개를 했던 것은 바로 우량하기 때문이었다. 콤스캔에 따르면 인터넷 기업은 1997년에 34개 기업이 기업을 공개해 총 1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것이 1998년에는 45개에 20억 달러, 1999년에는 292개에 241억 달러로 증가했다. 물론 초기에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막대한 이득을 취했다. 콤스캔에 따르면 1997년에 기업을 공개한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는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기업공개 당시와 비교해 주가는 330%나 높다. 1998년에 기업을 공개한 닷컴 기업의 주가는 당시보다 378% 높은 상태이며, 작년에 기업을 공개한 닷컴 기업의 주가도 88% 올라있는 상태다. 그러나 올해에 기업을 공개한 닷컴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13% 떨어져 있다. 닷컴 기업의 붕괴는 결국 매일같이 일어나는 닷컴 기업의 해고와 도산으로 이어진다. 지난 7일 있었던 펫츠닷컴의 도산이 그렇다. 그리고 8일에는 ICG가 종업원의 35%를 감원하기로 했다. ICG는 신규 투자 규모를 2분기의 4억 1700만 달러에서 1억 2000만 달러로 줄였다. 현재 ICG 주가는 52주간 최고치와 비교해 95%나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제 닷컴 기업의 통합과 실패가 진행되고 있다. 경쟁구도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 이 기회를 잡으려는 수백 개의 기업이 설립되기 마련이다. 이 와중에 능력없는 경영진과 비즈니스 플랜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들도 많이 등장한다. 경쟁심화가 뒤따르게 되며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게 되고 신참 기업들이 통합당하거나 도산하게 되는 상황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 경제원리다. 20세기 초반의 미국 철도산업이 이랬다. 지난 6월에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도 그렇게 말했다. 그는 300개의 B2C의 기업중 겨우 5개만이 이익을 내고 있으며, 앞으로 3년간 15~20개 기업만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인터넷 스피드, 다시 말해서 빠르게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됐던 기업들이 인터넷 스피드로 빠르게 몰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경매 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지난 8개월간 주가가 주당 94달러에서 4달러까지 떨어졌다. 페인웨버는 지난 1월에 프라이스라인닷컴의 목표가격을 95달러로 책정하면서 진정으로 상거래를 혁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제 프라이스라인닷컴은 3억 6000만 달러나 들였던 가솔린과 잡화 사업부문 폐쇄를 선언했다. 아이로니컬한 점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의 3분기 매출이 페인웨버가 예상했던 것보다 18%나 많았다는 점이다. 영업손실 규모도 예상치보다 적었다. 변한 것은 프라이스라인의 향후 성장세와 역경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투자자의 시각이다. 인터넷 상거래 업체와 광고에 의존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인터넷 비즈니스 실패의 유형이다. 인터넷 상거래 업체들은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비용과 유통망 구축 비용을 너무 낮게 책정했었다. 아마존의 경우, 현재 1억 6000만 달러 어치의 재고와 3억 5000만 달러의 부동산과 공장, 장비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아니테쉬 바루아 교수는 "아마존이 진정한 닷컴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아마존 방식은 매우 구시대적인 영업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이것은 출판사들이 가상 형태로 운영되지 않는 아마존에 책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만의 잘못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닷컴 기업들은 유통에 대한 경험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리고 또 일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는 고객을 확보하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쓰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전통적인 상거래업체들이 자체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순수 인터넷 기업들의 경쟁 지형이 변했다. 이에 따라 막대한 벤처 펀드가 전통적인 기업들의 웹 사이트 운영을 돕는 식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굴뚝산업에서 마진이 적었던 책과 가전은 인터넷에서도 마진이 적었다. 아마존은 6억 3800만 달러 어치를 팔았지만 남은 돈은 겨우 3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주요한 포탈 15개를 제외하고는 광고수입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은 생존이냐 도산이냐의 기로에 서있다. 주피터 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1999년에 인터넷 광고로 35억 달러가 지출됐으며, 이것은 올해에 53억 달러, 내년에 73억 달러로 증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광고는 소수의 대형 사이트로 집중된다. 수천개의 웹 사이트는 광고 고갈에 직면하게 된다. 애드릴리번스에 따르면 80개 웹 사이트가 인터넷 광고의 80%를 장악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은 작년에 65만 명을 신규 고용했다. 인터넷 경제는 보험, 통신, 공공설비보다 많은 247만 6000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2월 이후로 2만 2267명이 해고됐다. 지난 10월까지 274개 업체중 44개가 도산했다. 월간 해고 숫자는 작년 12월의 301명에서 올 8월 4193명, 9월 4805명, 10월 5677명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00.11.12 I 김홍기 기자
  • 옥션, 한국감정원과 법원경매 제휴
  •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26일 국내 최대의 부동산 감정평가 전문 공기업인 한국감정원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한국감정원은 옥션의 법원경매 사이트에 접수된 정보요청 물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대한 정보이용료를 받게된다. 옥션은 법원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의 가격정보는 물론, 경매 참가시 가장 어려운 점이었던 임대차 현황 등을 회원들에게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한 한국감정원이 제공하는 각종 법원경매 관련 부동산 정보를 옥션을 통해 소개하는 등 공동마케팅의 범위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옥션의 회원들은 법원경매 전문 사이트인 옥션의 부동산플라자(plaza.auction.co.kr)를 통해 물건 주소만 입력하면 3~4일내에 신청 물건의 상세현황, 주거여건, 전입세대, 물건가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이밖에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을 사건번호별로 위치 및 지리정보 제공업체인 나브텍, 인터넷 이사대행 전문업체인 클릭나우와도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부동산플라자를 통해 제공한다. 옥션은 지난 6월 비트컴퓨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법원경매 자동분석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면서 법원경매시장에 참여하고, 법원경매와 관련된 컨설팅 및 교육기관, 투자분석기관, 지리 및 물건정보 제공업체, 이사대행업체에 이르기까지 7개 관련업체와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또 현재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와 부동산 세무 및 법률관련업체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2000.10.26 I 김윤경 기자
  • (초점) e베이 성장성은 긍정적, 주가는 아직도 높아
  • 세계 최대의 개인 대 개인간 경매사이트인 e베이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미국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이같이 높은 성장성과 튼튼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월가 최고의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메릴린치의 핸리 블로젯 분석가는 e베이가 계절적으로 수입이 둔화되는 시기인 3분기에 1억1300만달러라는 수입을 기록했다는 것은 e베이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블로젯은 해외부문의 사업과 자동차, 부동산등의 신규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수입, 주당순익, 고객 증가율, 고객등 경매참여수, 총 매출, 마진 등 모든 주요 영업지표가 당초 전망치를 넘어섰다며 신규 사업이 e베이의 중요 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베이가 장기적 관점에서 인터넷 산업의 승리자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주가는 여전히 비싼 수준이지만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하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메리 미커 분석가도 e베이의 올해와 내년 수입 및 주당순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e베이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커는 개인 대 개인간 거래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매우 큰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e베이가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유지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e베이가 인터넷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객 대상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는 AOL에 이어 두번째를 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e베이는 단순한 경매사이트가 아닌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도 e베이의 광범위한 수익 모델을 칭찬하고 e베이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살로먼은 e베이의 성장 기회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몇년동안 e베이가 핵심 전자상거래 종목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웨버는 e베이의 수입 증가 모멘텀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페인웨버는 그러나 전자상거래 주식의 변동성 확대를 반영해 e베이의 12-18개월 주가 목표치를 142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페인웨버는 e베이가 전통적인 소비자 경매 부문에서 벗어나 다른 영역으로 움직임에 따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e베이는 첨단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의 수익창출 가능성을 좀더 확실히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00.10.23 I 강신혜 기자
  • 우성건설 협력업체,채권단에 인수안 제시
  • 200여개 협력업체들이 우성건설 인수를 추진중이다. 협력업체로 구성된 "우성건설 인수를 위한 협력사 위원회" 관계자는 18일 자문기관인 KPMG 를 통해 인수안을 채권단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인수안은 협력업체들이 500억원을 투자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채권단이 부채를 조정해 주는 것이 골자다. 이 관계자는 "당초 8월 말까지 채권단 입장을 통보해 주기로 했으나 최대채권자인 자산관리공사가 보유채권을 팔아 채권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채권단 의사 확인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9월 말이나 다음 달초에는 채권단의 최종입장이 확인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엿다. 이에 대해 담보채권자인 K은행 관계자는 "협력사위원회의 인수안보다는 차라리 경매를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며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무담보채권자는 "어차피 회수율이 낮은 채권이라면 출자전환 등도 적극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해 채권금융기관간에 입장차가 있음을 드러냈다. 우성건설은 98년말 현재 총 166개 1군 업체 중 33위에 위치하고 있는 종합 건설회사다. 우성건설은 주택 건설업체간의 경쟁으로 인한 대여금 과다 지출, 회수기간의 장기화 및 부동산 경기의 침체에 대비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 등으로 지난 96년 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매각용역에 대한 자문사는 KPMG 산동회계법인과 KPMG 파이낸셜 서비스이다.
2000.09.18 I 허귀식 기자
  • 금융/생활 포털 웰시아, 다음달초 공식 오픈
  • 삼성그룹 계열의 인터넷 홀딩 컴퍼니 가치넷이 금융, 생활관련 포털 사이트 "웰시아"(www.wealthia.com)를 다음달초 공식 오픈한다. 웰시아는 당초 9월 중순 공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준비 미흡으로 다음달초로 사이트 오픈을 연기했으며, 현재 증권관련 사이트 "Fn가이드"(www.fnguide.com)와 대출 관련 사이트 "하우투론"(www.how2loan.com)은 오픈한 상태다. 증권관련 분석 리서치 및 DB 유통 전문 사이트 "Fn가이드"는 지난 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기관의 리서치 자료와 경제동향 자료 등을 총망라, 한 곳에서 모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Fn가이드는 2개월간의 무료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11월경부터는 유료 사이트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출 사이트 "하우투론"은 국내 시중은행 5개(한빛, 한미, 기업, 평화, 대구)와 생보사 3개(교보, 대한, 삼성), 손보사 1개(삼성)와 다수의 여신전문 금융기관 4개(삼성 캐피탈, 한솔, 해동, 동부금고) 등과 제휴, 이들 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e-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출방식을 다양화해 기존의 정형화된 상품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없을 경우 경매의 형태로 금융기관에 조건을 제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사전에 승인된 금융기관 대출 담당자만이 접속 가능한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www.How2lend.com)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을 도입,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췄다. 웰시아는 이밖에도 보험, 부동산, 자동차(보험), 건강, 세무 사이트를 잇달아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준비중이다. 웰시아 이정원 책임은 "다양한 상품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웰시아 금융관련 사이트들의 설립목적"이라면서 "따라서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이 제휴사로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웰시아가 삼성의 금융계열사들의 인터넷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00.09.14 I 김윤경 기자
  • 채널로, 법원 경매 자동 컨설팅 프로그램 상용화
  • 인터넷 법률방송국 채널로(www.chlaw.co.kr)가 법원 경매 자동 권리분석 프로그램을 상용화, 28일부터 서비스한다. 권리분석 프로그램이란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에 대한 법률적 거래의 안정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소유권에 제한이 있는지, 낙찰대금 외에 낙찰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할 금액이 있는가 등의 여부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알아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채널로 외에 옥션-비트컴퓨터, 그린넷 등 2-3개 업체가 이런 권리분석 프로그램을 상용화한 바 있다. 채널로는 자사가 개발한 자동 권리분석 프로그램의 경우 등기부 내용이나 임차인 관계 등 별도의 내용을 입력할 필요없이 해당 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법원경매 데이터베이스와 자동으로 연계, 매일 실시간으로 자동 권리분석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매해 구동시키거나, 인터넷에서 구동되더라도 경매에 올려지는 부동산의 소유권, 근저당권, 가압류, 가등기 등의 각종 기초자료를 일자별로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했다. 채널로는 또 경매전문가와 현직 변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법원경매에서 입찰자가 중요한 해당 물건의 권리관계에 대한 분석을 사용자가 알아보기 쉽게 표현함으로써 한눈에 입찰물건의 안전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권리분석의 핵심은 입찰자가 낙찰 후 완전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혹은 낙찰대금 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할 권리와 부담금액이 있는지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채널로의 프로그램은 분석결과를 그 정도에 따라 ○,△, X 로 표시, 쉬운 용어로 컨설팅해 주며, 자세한 분석결과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채널로 권영기 변호사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동 권리분석 서비스로 일반인들이 쉽게 경매를 이용, 내집 마련과 재테크에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로는 산하에 위례합동법률사무소, (주)ch law 경매컨설팅 등을 업체를 두어 경매관련 제반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2000.08.26 I 김윤경 기자
  • e베이 성공 배경은 중소업자- NYT
  • 미국의 인터넷 경매업체인 e베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극적으로 e베이의 사이트를 이용, 돈을 번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20일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인터넷 경매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퇴직자들이 지하실에서 찾아낸 콩 주머니를 팔거나 수집가들이 야구 카드나 한정 생산된 런치 박스 정도를 파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따라서 e베이의 창립자인 피에르 오미다이어와 최고경영자(CEO)인 메그 휘트먼은 소비자들이 서로 직접 물건을 팔 수 있는 최초의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번씩 찾아와 물건을 파는 사람들로는 e베이가 지난 2분기에 87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e베이에 접속하게 되면 신제품 에어컨과 프린터 카트리지, 7인치짜리 지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차고 정리 세일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많은 신상품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에비 브랙 디케마는 “다락방을 정리하면서 찾아낸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다”라며 “e베이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모든 하부경제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e베이 성공의 비결은 바로 청산업자, 도매업자, 작은 소매상점, 가정 기업가들이다. 그들은 e베이에 수많은 상품을 팔겠다고 제안하고 이것이 e베이의 전체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e베이는 이들을 Power sellers라고 부른다. 이들은 매일 같이 새로운 상품을 올려놓음으로써 구매자들이 다시 돌아와 계속 경매에 참여하도록 만든다. 현재 매일같이 400만개가 경매에 올라오는 데 이중 7만2000개의 품목은 탑 20개 판매자가 낸 것이다. 탑 3만8000개의 판매자들이 매일 270만개의 품목을 경매에 내놓는다. Power sellers는 다른 판매자들과 마찬가지로 e베이에 판매가격의 1.25~5%를 수수료로 낸다. 물론 일부는 다른 경매 사이트에도 물품을 내놓는다. 가장 큰 라이벌인 야후 옥션의 경우, 매일 250만개의 품목이 경매에 오른다. 그러나 e베이는 판매규모로 따졌을 때 전체 경매시장의 90%를 지배하고 있다. 앤더슨 컨설팅의 스티븐 존슨은 적은 거래량이 사람들로 하여금 e베이로 몰리게 하고 이것이 다시 더 많은 판매자들을 끌어들인다고 말했다. Power sellers는 e베이에 따르면 판매량과 고객 서비스에 있어서 기준을 맞추는 판매자들을 말한다. 월 기준으로 최소 2000달러를 팔면 동, 1만 달러를 팔면 은, 2만5000달러를 팔면 금 등급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Power sellers가 되려면 피드백 포럼에서 구매자들로부터 100개 이상의 코멘트를 받아야 하고, 등급을 매길 때 98%가 긍정적이어야만 한다.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현재 e베이는 2만~2만5000의 Power sellers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e베이의 고객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거나 공식적인 Power sellers 로고를 붙이지 않는다면 Power sellers가 될 수 없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에 e-메일 도구와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매 관리 회사인 안데일에 따르면 e베이의 판매자중 10%가 전체 판매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에 팔린 13억 달러 어치의 장난감, 보석, 컴퓨터, 스포츠 용품, 부동산중 10억 달러를 10%가 차지한 것이다. 안데일에 따르면 판매자들은 평균적으로 40%의 순이익 마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적자를 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포레스터의 지난 4월 조사에 따르면 2002년이 되기 전에 흑자를 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0%가 안됐었다. 판매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구매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없을 뿐 아니라 수수료도 낮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마존은 매출액의 25%를 마케팅 비용에 쓰고 있는데, 이것도 주피터 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다른 온라인 업체들보다 엄청 낮은 것이다. 물론 e베이의 약점은 판매자들이 사기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도품이나 위조품, 손상품을 경매에 올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집단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e베이는 Power sellers가 있는 한 계속 번창할 것이다. Power sellers가 등장하면서 최근에는 이들을 도와주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겼다. 안데일, 옥션워크, 옥션마치닷컴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Power sellers들에게 대금 징수와 배달뿐 아니라 수백개의 품목을 추적하거나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레스터의 디케마는 이들에 대해 진짜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스는 e베이를 통해 보석 판매량을 3배나 늘릴 수 있었던 소매업자와 각종 장남감을 판매해 큰 이익을 낸 가정 사업자, 팔리지 않는 물건들을 대신 팔아 큰 돈을 번 청산업체 재고처리업자, 각종 카드와 동전을 팔 수 있었던 도매업자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미시시피주 남부에 사는 한 재고처리업자는 e베이를 통해 여름철에도 모피를 미시시피보다 4배나 높은 가격을 받고 전량 판매할 수 있었으며, 카드-동전 도매업자는 전체 직원 22명의 12명을 e베이에 판매 목록을 올리고 관리하는 업무로 돌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2000.08.21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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