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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BSI 105.1"..체감경기 호조(종합)
  • [edaily] 전경련은 3일 1월 기업경기동향조사 결과,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105.1을 기록, 전월(12월 BSI: 101.3)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계절적 편차를 고려한 계절조정지수 역시 115.0, 12월 실적BSI도 103.0을 기록,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실질적인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BSI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100을 밑돌았지만 지난해 12월 101.3을 기록하며 5개월만에 다시 100을 넘었고 이어 이번달에 105.1로 두달째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경련은 "최근 기업체감경기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주체들간에 향후 추가적 경기하강은 없을 것이란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실제로 최근 내수경기의 안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재고증가율이 한자리수로 감소, 경기사이클상 생산조정에 의한 추가적인 경기하강의 리스크가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며 "최근 수출감소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가 회복조짐을 보이는 등 거시경제지표의 악화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향후 실물경기는 내수경기를 뒷받침으로 추가적인 하강세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경기회복의 관건인 수출과 투자의 가시적인 회복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데다 최근 급속한 엔저하락 및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함에 따라 본격적인 국내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요 거시경제지표의 회복조짐은 작년 3분기 이후의 급락세를 감안할 때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며 "본격적인 회복추세로 판단하기보다는 기술적으로 감소폭이 둔화되는 국면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별 전망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이 전월 94.2에서 101.1로 100을 넘어섰고 비제조업은 124.8에서 115.0로 낮아졌다. 제조업부문의 경우 경공업이 110.6, 중화학공업이 97.0으로 나타나 최근 중화학공업의 부진세는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업은 전업종의 체감경기가 전월대비 보합 내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130.4)는 작년 6월(82.9) 이후 8개월만에 지수 100을 강하게 상회했는 데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매출증대, 중동시장 등 섬유수출시장의 점진적 개선조짐이 지수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봉제 및 의복(127.3) 역시 경기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가죽·가방 및 신발(107.1)은 신년선물, 구정대비 시즌상품 수요증대에 따른 경기호전을 전망됐으며 음식료(102.3) 역시 구정대비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 겨울철 사료수요량 증가 등으로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학공업은 97.0을 기록, 전월에 이어 전반적인 경기상황은 여전히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 기타 기계·장비, 펄프·종이, 자동차 등은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광학기기, 조립금속 등은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111.1)은 여전히 수주물량이 충분한데다 공법개선 및 기 투자효과로 인한 채산성 호전 등으로 1월에도 체감경기의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펄프·종이(115.4)는 최근 국제펄프가의 상승기대, 일부업종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점 등으로 경기호전이 전망됐다. 또 기타 기계·장비(110.0)는 국내기업의 투자부진에 따른 매출감소에도 불구, 조선경기 호조, 對미국 트랙터 수출증가,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업계판매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106.3)는 1월 경기전망이 밝게 나타났으나 이는 12월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실적악화로 인한 기술적 반등인 것으로 전경련은 풀이했다. 반면 철강(72.2))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통상마찰 및 단가회복 지연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화합물 및 화학제품(92.5)은 석유화학업계의 수요부진, 감산 등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여전히 체감경기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66.7)는 최근 원유가가 하락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기대했던 동절기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아 1월 경기악화가 예상됐으며 비금속광물(88.5)은 관련산업인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 지수 100미만을 기록했다. 정보통신산업(112.3)은 작년 8월(78.0) 이후 6개월만에 지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관련산업은 전반적인 호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는 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133.3)는 겨울방학 특수로 인한 매출증대, TFT LCD모니터 수출증가 등이 예상됐고 정보통신 서비스(123.8)는 이동통신요금 인하에 따른 잠정적 수익감소가 예상되나 통신사업자간 자율적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 별정통신 이용증가, 방송서비스의 매출증가 기대로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제시됐다. 영상·음향·통신장비(100.0)는 휴대폰 수출경기의 호조와 반도체가격 회복조짐 및 DRAM 현물시장의 고정거래선 공급단가 인상 등 반도체경기의 점진적 개선으로 경기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지수 115.0을 기록했으며 전 업종에서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통(116.0)은 관련업계가 경제주체들의 소비지출 증가를 예견하는 가운데 시즌상품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어 1월에도 관련업계의 경기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전력 및 가스(131.6)는 동절기 가스 및 전력수요의 증대가 지속됨에 따라 전월의 경기호조세를 이어갔으며 건설(102.3)은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주택수요증대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기대이상의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운수(115.0)는 연말수요 증가에 따른 물류활성화가 기대됐다. ◇내수 및 수출 내수BSI는 지수 105.3을 기록, 기업들의 내수경기 호조에 대한 전망은 이번달에도 이어졌다. 내수BSI는 작년 8월(96.3)을 제외하면 3월(117.9) 이후 10개월 연속 지수100을 상회했다. 12월 대비 1월 내수판매실적을 나타내는 내수실적BSI 역시 지수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전산업 기준 107.9를 기록했으며 산업별로는 경공업과 비제조업의 예상 및 실적BSI가 지수 100을 상회한 반면 중화학공업은 모두 100미만을 나타냈다. 따라서 내수경기의 양극화가 1월에도 나타날 조짐이다. 수출BSI는 제조업기준으로 100.0을 기록, 1월 기업들의 수출전망은 전월대비 보합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출BSI는 지난 8월(96.4) 이후 연속 5개월째 지수 100미만의 흐름에서 벗어났다. 특히 기업규모별 가중치를 부여한 제조업 가중 수출전망BSI는 118.8을 기록해 실질적인 수출체감경기는 호전될 전망이다. 반면 수출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화학공업(95.9)은 여전히 수출악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급속한 엔저하락에 대한 우려와 수출실적BSI가 작년 6월(98.6) 이후 12월까지 연속해서 100이하인 점을 고려할 때 섣부른 추세회복 논의는 시기상조로 판단됐다. ◇투자 및 자금사정 투자BSI는 지수 100.2를 기록해 이번달 기업들의 투자전망은 지난달보다 소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BSI는 작년 10월(90.7)을 저점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데 그러나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투자비중이 낮은 경공업(109.7)과 비제조업(102.6)의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투자비중이 높은 중화학공업(94.8)의 투자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통상적으로 경공업과 비제조업의 경우 투자의 내수수요탄력도가 높고 중화학은 해외수요탄력도가 높기 때문이며 최근의 내수경기 안정세만큼 해외수요의 활성화가 나타나지 않아 중화학공업의 투자마인드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결국 본격적인 국내기업들의 투자수요 회복시점은 해외수요 회복과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의 자금BSI는 109.4를 기록했다. 지수상으로 판단할 때 자금BSI는 지난 3월(103.1) 이후 11개월째 100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안정적인 것으로 관측됐다. 자금실적BSI 역시 110.9로 3월(100.4) 이후 연속 지수 100을 상회했다. 이러한 지수흐름은 작년 말에 집중된 회사채만기 집중우려를 불식시키며 나타났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게다가 기업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우량 기준물(AA-)과 투자적격 최하위 등급물(BBB-)간의 금리스프레드가 9월 이후 축소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기업들의 자금전망은 안정될 것으로 판단됐다. ◇재고와 고용, 그리고 채산성 1월 재고전망BSI는 107.5를 기록, 기업들의 재고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로는 내수경기가 활발한 경공업과 비제조업의 지수값이 각각 105.3과 102.6으로 나타나 중화학공업(111.2)보다 재고증가율 둔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의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업종은 110.0을 기록했지만 10월을 제외하면 작년 8월 이후(133.3) 지수하락추세를 5개월째 지속,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련산업의 재고조정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고용전망은 99.8을 기록, 1월 고용사정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2월 고용실적BSI는 104.3으로 나타나 기업들은 전월대비 고용규모를 확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경공업이 105.3을 기록, 고용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화학공업(98.5)과 비제조업(98.0)은 지수 100미만을 보임으로써 관련산업의 고용수요는 전월대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BSI는 103.9를 기록, 기업들의 채산성은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채산성 역시 내수경기 호조로 매출액 증대가 기대되는 경공업(114.2)과 비제조업(116.3)에서는 호전전망이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화학공업(92.5)은 대외불확실성으로 수출전망이 여전히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최근 급격한 엔저추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악화전망이 나타났다.
2002.01.03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홍콩 강세 마감
  • [edaily] 싱가포르증시는 연말 결산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펀드매니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로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3.97포인트(0.87%) 올라 1625.98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펀드 매니저들이 선호하는 금융주가 특히 상승흐름을 보였다.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는 2.22% 뛰었고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은 1.57%, 오버시즈차이니즈뱅킹코프(OCBC)는 1.83% 상승했다. 긍정적인 실적전망으로 차이나어비에이션오일이 9.01% 급등했다. 반면 부동산 가격 회복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자 부동산주들은 약세를 기록, 시티 디벨로프먼트가 3.20% 내렸다. 홍콩증시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72.09포인트(0.63%) 오른 1만1431.59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들이 경기 회복으로 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증시의 나스닥지수 역시 이같은 기대감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컴퓨터업체인 레전드 홀딩스는 1.94% 올랐고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1.10%, 4.79% 상승했다. 반면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전자업체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홍콩의 11월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1.83% 하락했다. 한편 대만증시에서는 D램 가격상승을 호재로 반도체업체들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65.30포인트(1.22%) 상승한 5398.28포인트에 마감됐다. D램 칩 현물가격이 2달러를 넘어선 것을 계기로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한 D램업체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위업체 윈본드는 5.38% 뛰었고 난야 테크놀로지와 모젤 비텔릭도 각각 6.87%, 6.7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28%,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는 2.44% 올랐다. 은행주는 전날 금리인하가 단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리인하 보다는 대만 경제가 올해 2.3%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란 중앙은행의 관측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경기침체와 함께 부실채권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 시가총액 기준 대만 2위은행인 중국신탁상업은행이 1.89% 하락했다.
2001.12.28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홍콩 강세 마감
  • [edaily] 27일 싱가포르 증시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선전, 사흘째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어제보다 25.04포인트(1.58%) 상승한 1612.01포인트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및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흐름을 따라 싱가포르의 기술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차터드반도체는 2.09%, ST 어셈블리테스트는 2.82% 상승했고 네트워킹 업체인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도 2.80% 올랐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50%, 벤처매뉴팩처링은 2.27% 상승했다. SGY애셋매니지먼트의 탄 유 하른은 "미국 경제가 회복된다면 기술 관련주들이 혜택을 보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증시 역시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항셍지수는 149.72포인트(1.34%) 오른 1만1359.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HSBC가 1.66%, 허치슨왐포아가 1.02% 상승하는 등 블루칩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다이와애셋매니지먼트의 수석 펀드매니저 존 코는 "연말이 되면 투자자들은 주요 블루칩을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풀이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소식에 중국 3대 석유업체 CNOOC가 2.07% 올랐고 페트로차이나는 0.73%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선헝카이프로퍼티가 2.43%, 헨더슨랜드가 2.42% 올랐다. 한편 오전에 반도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대만증시는 반락 마감됐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일비 59.45포인트(1.10%) 떨어진 5332.98포인트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화와 원화가 달러화에 대해 0.6%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면서 동반 약세를 보인데 반해 대만달러의 낙폭이 양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이 기술주에 악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대만과 한국, 일본은 전자제품 수출에 있어 경쟁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환율이 수출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전 중 선전했던 전자업체들이 반락했다.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0.61% 내렸고 에이서가 2.84%, 콤팔 일렉트론이 6.9% 급락했다. 아즈텍 컴퓨터와 콴타 컴퓨터도 각각 5.62%, 5.73%씩 떨어졌다. 그러나 D램 가격 상승물결에 메모리 반도체 메이커들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협상 타결 전망도 호재가 됐다. 모젤 비텔릭이 3.11%, 윈본드 전자가 6.7% 상승했다. 홍하이 프리시전은 델 컴퓨터 수주 소식에 4.52% 올랐다.
2001.12.27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급락 마감..싱가포르·홍콩도 내려
  • [edaily] 대만증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99.86포인트(3.76%) 급락한 5109.24를 기록했다. 전일 주니퍼네트웍스, 재빌서킷 등 미국 컴퓨터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로 업계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칩제조업체들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는 6.43% 급락했다. 대만반도체는 정부가 이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5.00% 내렸다. 전일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대만 은행들의 수익성이 금융업계내의 경쟁심화로 인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일부 은행주도 약세 흐름이다.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실여신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은행주들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타이페이은행은 6.40%,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는 4.31% 급락했다. 싱가포르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15.66포인트(0.98%) 떨어진 1577.61을 기록하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통신장비업체 주니퍼네트웍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기술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4.39% 하락했고 크리에리티브테크놀로지는 1.40% 떨어졌다. 차터드반도체는 3.67%, ST어셈블리테스트는 4.50% 하락했다. GSE인터내셔널과 벤처매뉴팩처링은 각각 3.51%, 6.9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가격인하로 주택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부동산 개발주들이 상승 지수의 낙폭은 제한됐다. 시티디벨롭먼트는 2.44% 올랐다. 홍콩증시도 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432.74포인트(3.73%)나 밀려난 1만1168.40을 기록했다. HSBC는 아르헨티나 델라루아 대통령 사임 소식에 남미 지역 영업 전체가 타격입을 것이 우려되며 4.01% 급락했다. 허치슨왐포아는 회장 리 카싱이 수익성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통신회사 글로벌 크로싱에 10억달러를 투자할지도 모른다는 보도에 3.28% 떨어졌다. 11월중 가입자수가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밝힌 홍콩 최대의 무선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은 4.93% 내렸고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은 4.05% 하락했다.
2001.12.21 I 홍정민 기자
  • 수익성· 안전성 겸비한 자산주-대우
  • [edaily] 18일 대우증권은 최근 증시에서 성창기업, 만호제강 등 자산주 개념의 주식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을 감안한 중소형 자산가치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 반전시기에 대한 확신이 불안하고 지수급등의 후유증을 보이고 있는 지금 외국인 매수세의 추가적인 보강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그동안 지수상승에서 소외됐던 개인 선호의 중소형주들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중소형주가 틈새시장을 형성한다면 그 중에서도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그린벨트 해제소식 등을 감안할 때 자산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93년 자산주 열풍의 시기와 현재와의 차이점으로 3가지를 들었다. 첫째, 93년 자산주 상승이 두드러졌던 기간에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과 같은 블루칩이나 업종내 우량 선도주 역시 강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둘째, 93년 당시에는 외국인의 시장개입이 거의 없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장세를 주도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재는 절대적으로 외국인의 시장지배력이 커져 있다. 셋째, 93년에는 금융실명제 시행, 주식대량소유 철폐 가능성 등으로 인해 비실명 거액자금이 증시로 흘러 들어왔지만, 지금은 이러한 투자심리를 극도로 자극할 만한 정책적 변화가 당시에 비해 미진하다. 반면 당시와 상황은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 자산주가 부각될 또다른 여건이 무르익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 이유로 5가지를 꼽았다. 첫째, 경기회복 전망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둘째, 현재의 시점이 경기저점 확인 후 모멘텀이 저하된 국면이다. 셋째, CRC(기업구조조정회사)나 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 대형건물 및 토지 등의 부동산 소유권 이전 혹은, 개발 본격화가 기대된다. 넷째, 국내 부동산 가격은 외환위기 이후 역버블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상의 이유와 최근 금융시장의 안정, 저금리 기조로 인해 역버블 현상의 해소를 통한 자산의 제자리 찾기가 기대된다. 다섯째,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 그린벨트의 해제 움직임, 내년 월드컵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자체들의 도시계획이 실시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대우증권은 과거 자산주 열풍이 시들해진 뒤에 자산가치 만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주식은 폭락했으나 수익가치, 미래가치를 겸비한 주식은 이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며 저 PBR주이면서 내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 중 안정성을 고려한 자산가치 우량주를 선정했다. 이처럼 수익성 및 안정성을 겸비한 자산가치 우량주로 아세아시멘트 대한제당 대상 희성전선 한국철강 조일알미늄 아세아제지 한국프랜지 고려개발 조광피혁 한국제지 신대양제지 태평양물산 화승알앤에이 경동가스 동일제지 디피아이 영풍제지 남해화학 삼천리 등을 꼽았다. 이들 종목의 선정기준은 ▲자본금 750억원 이하인 중소형주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증가 예상 종목 ▲부채비율 200%이하, 이자보상배율 1이상인 종목이다.
2001.12.18 I 문병언 기자
  • (릴레이분석)움직이는 자산주..기대와 한계
  • [edaily] 자산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93~94년, 96~97년의 자산주 급등세를 지켜본 사람들, 특히 93년의 폭발적인 자산주 움직임을 목격한 사람들은 최근 자산주 움직임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최근 한빛증권은 자신들의 고유상품계정으로 성창기업을 10만주 이상 매입했다. 금액으로도 20억원 정도다. 한 종목, 그것도 지수관련 대형주도 아닌 종목에 이 정도를 투자했다면 성창기업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빛증권의 상품계정외에도 한빛증권 영업점을 통해 투자자들의 매수주문도 꽤 유입되고 있다. 한빛증권이 성창기업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이면에는 지난 93~94년 자산주와 맺은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당시 한일증권(한빛증권의 옛이름) 리서치센터는 자산주 급등 가능성을 전망, 자산주 바람의 선두에 나섰다. 자산주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딴 이재학 유리에셋투자자문 사장도 당시 자산주 분석 및 전망에 동참했다. 당시 1만원짜리 주식은 최고 9만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최근 자산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발한 종목은 단연 성창기업으로 꼽힌다. 성창기업은 이미 지난 9월초 한차례 상승세를 나타낸 뒤 이달들어 2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창기업은 9월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후반과 11월 12일~22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이후 13일까지 4일연속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8월말 6500원이던 주가는 14일 1만8000원으로 급등했다. 성창기업의 상승세에 자극받아 방림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14일에는 만호제강과 디피아이가 상한가까지 올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 대한방직, 삼부토건 등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 자산주란 무엇인가 대체로 애널리스트들은 자산주의 의미를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주가가 낮은 기업(저 PBR)주식"으로 정리한다. 자산가치에 비해 현 주가가 낮은 종목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단순히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만을 자산주로 분류하지 않는다. 신한증권은 자산주에 대해 "자산주와 관련한 흐름은 부동산 관련주에서 사내유보율이 높은 자산가치주 개념과 현금보유비중이 높은 주식으로, 이후 보유유가증권(토지및 자산관련 관계사 지분)과 무형자산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 토빈의 Q가 적용되는 청산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군들과 이들중 M&A가능성 종목군들로 확산되는 시세 흐름을 염두에 둔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부동산 보유규모가 큰 종목 뿐 아니라 사내유보율, 현금보유비중, 보유유가증권, 무형자산, 청산가치대비 저평가종목 및 이들 종목중 M&A가능성이 높은 종목 등 넓은 의미의 자산주 개념을 정리했다. SK증권은 新자산주 개념을 도입해 "내수관련 업종중 업종내 시장점유율이 높아 안정된 수익원을 갖고 있으며 현금성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종목"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 자산주 상승 배경과 유의할 점 신한증권 조사에 따르면 지난 93년 자산주 급등 과정은 부동산관련주(성창기업, 만호제강)를 시작으로 사내유보율이 높은 기업(태광산업, 백양), 보유 유가증권(신세계, 삼성화재), 무형고정자산(태영, 동양시멘트), Holding Company(쌍용양회, 선경)로 시세가 확산되고 자산주가 순환시세를 형성했었다. 성창기업이 9월부터 상승세를 보인 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건설경기 부양, 내년 월드컵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둔 지자체들의 도시계획 등을 배경으로 한다. 이미 정부는 김대중대통령이 직접 건설경기 부양과 그린벨트 해제를 언급했고 실제로 건설교통부는 이달말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할 지역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기장에 소재하는 성창기업의 107만평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성창기업이 보유한 토지는 도로건설 등 지자체의 도시계획상 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성창기업은 4분기들어 환율안정에 따른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10월부터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주가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자산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증권전문가들은 자산주가 93~94년, 96~97년 등 몇 년을 주기로 큰 시세를 분출했고 시점상으로 또 다시 시세를 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기만 잘 맞추면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부양과 내년도 월드컵 및 정치일정 등을 감안하면 과거 자산주 바람과 같은 강도의 테마가 형성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지수가 조정을 보일때마다 틈새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자산주와 관련한 자료수집 및 종목선정에 나섰고 어떤 애널리스트는 전국의 공시지가 등 토지관련 자료를 수집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또한 증권사 상품과 은행 및 보험의 매니저들도 일부 자산주 편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빛증권 김재영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단기급등세를 보인 뒤 조정을 보이고 있어 자산주가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자산주의 테마지속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빛증권은 지난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때도 성창기업을 처분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증권전문가들은 자산주 투자가 "묻지마 투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최근 자산주 대장주인 성창기업이 그린벨트 해제를 배경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자산주 꼬리표를 단 종목들이 동반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한증권은 자산주로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다음의 8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한증권이 제시한 8가지 조건은 ▲ 가격메릿이 충분해야 한다 ▲ 해외변수에 덜 민감해야 한다 ▲ 정부의 정책기조와 일치해야 한다 ▲ 충분히 매수할 논리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급등하면 작전주 부담이 크다) ▲ 지수민감도와 지수추종력이 약해야 한다 ▲ 투자자 심리가 수익성보다 안정성이 선호되는 풍토가 형성돼야 한다 ▲ 충분한 시중 유동성 자금이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복고 부활의 사회적 분위기가 과거 시세에 대한 향수를 끄집어 내야 한다 등이다. 여기에 자산주는 업종이 다양하고 대부분 사양산업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대장주 상승에 자극받아 다른 종목들이 상승한다 해도 이 종목들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지 않으면 상투잡기가 십상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대투증권은 "단순히 자산주라는 재료를 보유한 종목 보다는 자산주이면서도 펀더멘털(기초여건)이 뒷받침되는 종목이나 정부의 내수경기 진작책에 의한 수혜를 입을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자산주로 거론되는 종목들 삼부토건 성창기업 방림 만호제강 충남방적 농심 계룡건설 동일고무벨트 서울도시가스 동방아그로 삼천리 대한도시가스 대한방직 경동도시가스 동아타이어 남해화학 대구도시가스 디피아이 삼양사 조선내화 비비안 일신방직 흥아타이어 한일시멘트 BYC 성보화학 우성사료 효성 동일방직 아세아시멘트 만호제강(교보증권) 세아제강 삼환기업(대투증권) 남양유업 삼성공조 롯데칠성음료 화승인더스트리 동아제약 롯데삼강 현대시멘트 중앙건설(SK증권)
2001.12.16 I 박호식 기자
  • IPO기업소개(링네트)
  • [edaily] 링네트는 1985년부터 LG전선 네트워크 사업부로 사업을 영위하다 지난해 4월 분사했다. 링네트가 영위하는 주요 사업분야는 ▲네트워크통합(NI)사업 ▲서버산업 ▲무선랜사업 ▲보안사업 등이다. 지난해 총매출액의 23.1%(56.7억원)와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의 24.2%(37.7억원)가 LG계열사에서 수주받은 것이다. 링네트는 지난해 매출 245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의 흑자를 시현했다. 올 상반기 업계 전반의 침체와 수익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155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LG전선으로부터 분사되기 전의 영업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링네트가 주력하고 있는 NI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전자 정부 프로젝트" 등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공공기관들은 올 해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1조8000억원의 IT예산을 책정했다. 공공부문의 정보화 프로젝트는 향후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기업간 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포함하고 있어 관련시장 규모는 더욱 더 확대될 전망이다. 링네트는 현재 LG-EDS시스템, 대림정보통신, 동양시스템즈, 데이콤ST 등 대형 SI업체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개발 ·추진하고 있다. 특히 LG-EDS시스템의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로 대규모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법부 전산망 구축사업과 부동산등기부 전산화사업, 국세청 통합전산망사업, 경찰청 5단계 백본스위치구축사업과 농림부 통계시스템 구축사업 등은 그 일환이다. 링네트의 LG그룹내 주요 거래선은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화학과 전자다. 링네트는 이들 회사의 본사와 각 공장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그룹 백본망의 핵심인 LG*NET망의 구축과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있는 등 그룹 전체의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전자와 화학 외에 LG화재 LG백화점 LG마트 LG패션 LG연구망 LG칼텍스정유 LG전선 등도 주요 매출처다. 그룹사를 제외한 일반기업부문에서 링네트는 올 상반기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하반기 예상매출액은 58억원이다. 이 분야에서 올 예상매출은 지난해보다 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링네트는 올 해 총2조9000억원대가 예상되는 서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사업자인 컴팩 및 LG-IBM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버 사업 정착과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솔루션업체와 연계한 사업 전략을 도모하고 있다. 링네트는 또 올 해 공공, 대학, 금융, 백화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무선랜 영업을 시작했다. 시스코사의 실버 파트너와 스페셜라이제이션 자격을 획득한 파트너로 시스코의 에이러넷 딜러쉽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아바야, 엔트라시스, 인텔의 무선랜 제품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새마을금고 백본교체사업을 실시하면서 VoIP솔루션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링네트의 지난해말과 올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 대비 매출채권잔액 비율은 각각 147.0%(101.1억원)와 113.6%(88.6억원)다. 링네트는 이 기간 각각 원재료 매입액의 77.4%(140.0억원)와 86.6%(101.5억원)를 노텔과 시스코로부터 매입했다. 향후 이들 외국기업으로부터의 매입액에 대해 미국 달러화로 결제할 계획인 바 향후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13억원과 13.6억원 적자로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외 링네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총보유주식은 87만2190주로 총발행주식 620만주의 14.1%에 불과하다. 향후 경영권 방어를 위한 적절한 장치의 구비 여부 등에 따라 경영의 안정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46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억원과 14억원을 기록했다. 올 해 예상총매출액은 390억원, 경상이익은 17억원이다. 내년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452억원과 29억원이 추정된다. 이번 공모로 자본금은 24억651만원에서 31억원으로 늘어난다. 공모후 총 발행주식수는 620만주, 이중 395만5974주(63.13%)가 보호예수된다. 공모주식수는 138만6970주, 공모가는 주당 본질가치 2451원보다 10.1%할증된 27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청약일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신영증권이 주간사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기준, 괄호안은 올 상반기) 매출액 245억7266만원(155억8361만원) 경상이익 17억641만원(9억2656만원) 당기순이익 14억1764만원(7억9986만원) 주간사 신영증권
2001.12.15 I 이경탑 기자
  • (아증시)대만 강세 마감..싱가포르·홍콩은 하락
  • [edaily] 14일 대만증시는 초반의 약세에서 반등, 플러스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79.19포인트(1.46%) 상승한 5486.73을 기록했다. 미국의 소매매출 급감 및 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가 있었지만 JP모건이 추천등급을 상향한 아즈텍컴퓨터를 비롯, 컴퓨터 업체들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JP모건대만증권은 주문증가 및 중국내 생산확대를 이유로 아즈텍컴퓨터에 대한 추천등급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만 최대의 머더보드메이커 아즈텍컴퓨터가 6.49% 급등,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이서는 4.85% 올랐다. 반면 미국발 악재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민감하게 반응, 하락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0.60% 하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1.21% 떨어졌다. 컴퓨터 메모리칩 메이커인 윈본드전자는 4.62% 급락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ST지수는 어제보다 25.01포인트(1.59%) 내린 1544.72를 나타냈다. 통신 장비업체 루슨트와 시에나의 실적악화 경고로 통신기업들에 매출의 반가량을 의존하는반도체 업체들이 밀려났다. 차터드반도체는 3.14% 내렸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3.52% 하락했다. 기술주도 내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05%,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1.29% 떨어졌다. 미국 소매매출 급감소식에 미국 및 싱가포르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고조되며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들도 내렸다. OCBC은행은 3.54%,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3.39% 내렸고 DBS그룹홀딩스는 3.10% 밀려났다. 캐피타랜드는 1.78% 하락했다. 홍콩증시 역시 미국의 "소매매출" 악재에 영향받은 모습이다. 오전장을 마친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8.84포인트(1.38%) 하락한 1만1370.70이었다. 미국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HSBC는 0.80% 하락했고 미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리&펑은 1.74% 내렸다. 북미지역에 매출의 3분의1을 의존하는 존슨일렉트릭홀딩스는 1.84% 밀려났다. 미국과 홍콩의 경제 반등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는 0.90% 내렸고 항셍은행도 0.8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쳉콩과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각각 1.85%, 3.46% 떨어졌다.
2001.12.14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미국발 악재에 아시아 기술주 타격
  • [edaily] 14일 대만증시는 반도체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9.01포인트(0.17%) 떨어진 5398.53을 기록중이다. 미국의 소매매출이 10년래 최대 감소폭으로 줄어들었다는 발표에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루슨트테크놀로지가 실적악화를 경고한데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감원계획을 밝힌 것도 반도체 수요감소 우려를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대만 최대의 수출시장인 미국 경제의 둔화는 대만반도체와 같은 기업들의 실적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퍼스트글로벌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의 팡 쿠오 리는 "시장이 숨을 고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0.60% 하락했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2.23% 떨어졌다. 컴퓨터 메모리칩 메이커인 윈본드전자는 1.54% 내렸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반도체주들이 지수를 끌어내려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재 ST지수는 어제보다 18.27포인트(1.16%) 내린 1551.46을 나타내고 있다. 루슨트와 시에나의 실적악화 경고에 수출시장 축소 우려가 확산, 반도체 및 컴퓨터 관련주들이 내리고 있다. 차터드반도체는 3.14% 내렸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3.52% 하락했다. 벤처매뉴팩처링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각각 2.07%, 2.05% 떨어졌다.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1.29%, PCI는 0.8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 소매매출 급감소식에 미국 및 싱가포르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고조되며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들도 내렸다. OCBC은행은 1.77%,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1.69% 내렸고 DBS그룹홀딩스는 1.55% 밀려났다. 캐피타랜드는 1.78%, 케퍼랜드는 0.62% 하락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현재 전일대비 137.02포인트(1.19%) 하락한 1만1392.52를 기록, 약세로 출발했다.
2001.12.14 I 홍정민 기자
  • (기고)내수관련주 상승은 언제까지
  • [edaily] <편집자 주>최근 주식시장에선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종목별로는 각개약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과 홉쇼핑 등 내수관련주들이 빛을 발하는 형국이다. 과연 내수관련주의 강세행진은 이어질 것인가. 박재훈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이 "내수관련주 상승은 언제까지"란 제목으로 내수관련주를 진단한 글을 edaily에 기고했다. 내수관련주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차원에서 독자 여러분들이 나름대로의 투자판단을 세우는데 참고가 되길 바란다. ◇내수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9.11테러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463포인트를 저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은 단기적으로 과열 신호를 발산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조정과정을 거치지 않고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인으로는 외국인투자자라는 절대적인 수요주체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외국인들의 주 매수대상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와 같은 제조업관련주들에 집중되는가 하더니 다시 금융주와 텔레콤 그리고 홈쇼핑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거래소시장에서 지수 상승세가 주춤해지는 사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앞서 거론했던 종목군들에 대해 집중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오히려 코스닥시장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코스닥시장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수관련주들에 매매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다. 즉, 외국인들에 의한 내수관련주의 상승이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투자자 왜 내수관련주에 집착할까 그렇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왜 그토록 내수관련주에 집착을 하고 있는 것일까? 가장 원론적인 해답은 내수관련주들의 실적이 여타 경기순환민감주들에 비해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개인들의 소비지출이 재차 기지개를 키면서 나타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신제품으로 출시된 핸드폰을 구입하고, 백화점에서 또는 TV를 통한 제품구입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의 소비행태가 그러한 것이다. 11월중 백화점 매출증가율이 14.3%로 올해 최고증가율을 보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데서도 이러한 소비흐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개인들의 소비지출의 원천이 되는 소득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기업부의 감소와 이로 인한 개인부의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어서 경기가 침체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개인소비지출도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부채에 의존한 소비증가 나타나고 있어 그러나 금번 경기싸이클에서 특이한 점은 이와 같은 경험적 패턴이 반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즉, 올해 3분기의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년동기 대비 0.2%증가에 그쳐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1.8%)를 하회하는 등 생산활동을 통한 소득의 실질 구매력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개인금융자산의 증가가 나타나거나 아니면 금융부채에 의존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개인금융순자산(자산-부채)의 흐름을 보면 99년3분기 까지 전년 동기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다가 한자리수로 감소하더니 최근 2분기까지의 수치를 보면 0.6%로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자산증가에 따른 소비지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소비지출의 증가는 부채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잠정적인 결론은 수치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실제 개인자산은 IMF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98년2분기부터 평균 0.09%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IMF위기 이전 시점 보다 현저히 둔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부채의 경우는 98년4분기를 저점으로 2000년1분기까지 급등세를 보인 이후 올해 1분기에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2분기 부터 재차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간 소비지출 역시 99년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부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올해 2분기 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금융권이 제공한 가계대출현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즉, 올해 9월말 현재 가계대출잔액은 1백37조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40.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결국 최근 진행되고 있는 소비지출의 증가는 부채에 의존한 소비지출로 이해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소비지출의 질이 매우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저금리 따른 소비심리회복이 부채의존도 높여 이와 같이 소비자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부채에 의존한 소비행태를 보인 것은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진해왔던 저금리정책이 일정 부문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저성장구조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플레율이 낮아지면서 금리가 급등할 요인이 상대적으로 감소되고 있고, 산업 각 부문에서 추지해왔던 구조조정의 노력으로 인해 과거와는 달리 자금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으로 진행됨으로써 기업 일방의 편향된 자금수요를 제어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왜곡된 금리결정 구조가 정상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도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유통경로가 다양화되었고, 주택보급율 증대에 따른 담보력의 증가도 이와 같은 부채의존형의 소비행태를 가능하게 했던 요인으로 분석할 수 있다. ◇경기회복 구체화 않되면 소비지출 다시악화 가능성 이와 같은 소비증가의 패턴이 지속된다면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지만 부채의존적인 소비행태가 더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즉, 부채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상환할 수 있을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 부채읜존적인 구매력은 한계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적절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실제 3개월 이상 연체율이 지난해 말에는 2.1%였는데 반해 9월말에는 3.25%로 급증을 했고, 하루 이상 연체금의 비율은 작년말 7.86%에서 9월에는 8.43%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부채를 지원할만한 소득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은 결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소비의존형 경기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도 이러한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매출 동향을 보면 10월의 7.1%증가에서 3.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분기까지 소비지출동향이 과거 경기침체기 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주택시장의 활황에 따른 부동산과 관련된 부의 증가에 힘입은 바 크지만 부동산을 제외한 다른 자산의 순부(純富)비중은 지난해에만 75%나 폭락하는 등 경기호황에 따른 실질적인 소득증가가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수관련주 적극적 전략 재고할 시점 모든 주식의 상승원인이 실적호전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이제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까지 진행된 소비증가는 부채증가에도 원인이 있지만 경기가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채에 대한 부담감을 줄 일 수 있었고, 아직도 저금리 구조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련의 경제지표들에서는 여전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실물경기 회복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고, 과다한 부채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부채의존형의 소비지출에 한계를 보일 것임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내수관련주가 동일한 잣대로 평가되는 것은 위험한 발 상 일 수 있지만 내수관련주들의 실적호전의 근간은 소비지출증가에 있다는 점에서 이제 내수관련주들에 적극적인 전략을 재고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
2001.12.14 I 김진석 기자
  • (아증시)대만 상승..싱가포르·홍콩은 약세
  • [edaily] 13일 대만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가권지수는 어제보다 51.16포인트(0.92%) 상승한 5590.47을 기록중이다. 전일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이 2001년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한 후 컴퓨터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즈텍컴퓨터는 2.55% 올랐고 퀀타컴퓨터는 5.91% 상승했다. 대만 반도체 생산업체들에 대한 중국내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술주들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대만 정부와 업계대표들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회동을 갖는다. 윈본드전자와 난야테크놀로지는 5.21%, 6.87% 급등했고 모셀비틸릭은 6.91% 올랐다. 컴팩매뉴팩처링과 홍 하이 프리시젼은 각각 0.96%, 0.60%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각각 1.13%, 1.90% 떨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현재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14.20포인트(0.89%) 하락한 1580.39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들이 내렸다. DBS그룹홀딩스가 그간 주가가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3.70% 급락,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OCBC은행은 1.7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캐피타랜드는 0.58%, 케펄랜드는 1.20% 떨어졌다. 기술주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흐름을 보였다.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32% 떨어졌고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1.24% 내렸다. PCI는 1.53% 밀려났고 ST어셈블리테스트는 2.52% 떨어졌다. 반면 전일 4분기 실적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던 차터드반도체는 1.98%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홍콩증시도 내림세로 출발, 이 시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3.43포인트(0.37%) 떨어진 1만1803.63을 나타내고 있다.
2001.12.13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홍콩 1.3% 상승..싱가포르는 하락
  • [edaily] 홍콩증시는 12일 보합권에서 오전 거래를 마쳤으나 오후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4.01포인트(1.32%) 오른 1만1847.06을 기록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홍콩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럴 경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뉴월드디벨로프먼트는 3.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선헝카이 프로퍼티는 2.3% 올랐다. 은행주도 상승하며 항셍은행이 1% 가량 올랐고 HSBC도 소폭 올랐다. 이밖에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2.92%, 3.89% 상승했다. 그러나 추가적 금리인하 고려는 연준리의 어두운 경기 전망이 반영된 것이므로 아직 경기에 대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견해가 대두되며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리&펑은 1.10% 하락했고 캐세이퍼시픽항공과 레전드홀딩스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도 오전장에서 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싱가포르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기술주들이 상승해 낙폭이 제한됐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8.23포인트(0.51%) 떨어져 1594.59를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가격인하 조치로 실적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OCBC뱅크는 0.88%,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1.83% 밀려났다. 또한 시티디벨로프먼트가 4.24% 내렸다. 반면 세계 3대 주문형 칩메이커 차터드반도체는 6.09% 상승했다. 이 회사는 분기 영업이 기대했던 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ST어셈블리테스트 12.26%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연준리 금리인하로 미국의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경기 흐름에 민감한 컴퓨터 및 전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벤처매뉴팩처링은 6.80%,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42% 올랐다.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와 PCI는 각각 2.98%, 7.38%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소식에 경기 낙관론이 확산, 급등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65.34포인트(5.03%)나 폭등한 5539.31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하로 미국 경제 회복이 힘을 얻게 되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특히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3.51%,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71% 급등했다. 아즈텍컴퓨터와 퀀타컴퓨터는 각각 6.44%, 6.8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메모리칩 업체인 모셀비텔릭과 난야테크놀로지는 6.96%, 6.99%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무선전화 메이커 노키아의 긍정적 실적전망으로 이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일제히 올랐다. 홍 하이 프리시젼은 5.03%, 컴팩매뉴팩처링은 5.91%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만의 중앙은행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기업들의 채무불이행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차이나디벨롭먼트인더스트리얼뱅크와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가 각각 6.51%, 3.52% 올랐다.
2001.12.12 I 김태호 기자
  • (아증시)대만 5% 폭등..홍콩은 강보합
  • [edaily] 12일 대만 증시는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소식에 경기 낙관론이 확산, 급등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65.34포인트(5.03%)나 폭등한 5539.31로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하로 미국 경제 회복이 힘을 얻게 되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특히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3.51%,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71% 급등했다. 아즈텍컴퓨터와 퀀타컴퓨터는 각각 6.44%, 6.8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메모리칩 업체인 모셀비텔릭과 난야테크놀로지는 6.96%, 6.99%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무선전화 메이커 노키아의 긍정적 실적전망으로 이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일제히 올랐다. 홍 하이 프리시젼은 5.03%, 컴팩매뉴팩처링은 5.91%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만의 중앙은행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기업들의 채무불이행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은행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차이나디벨롭먼트인더스트리얼뱅크와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가 각각 6.51%, 3.52%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기술주들이 상승, 낙폭을 제한했다. 오전장을 마감한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9.71포인트(0.61%) 떨어져 1593.11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가격인하 조치로 실적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은행 및 부동산 개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OCBC뱅크는 0.88%,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0.81% 밀려났다. 캐피타랜드와 케펄랜드는 각각 1.14%, 1.18% 내렸다. 반면 세계 3대 주문형 칩메이커 차터드반도체는 2.94% 상승했다. 이 회사는 분기 영업이 기대했던 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ST어셈블리테스트 2.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리 금리인하로 미국의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경기 흐름에 민감한 컴퓨터 및 전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벤처매뉴팩처링은 3.62%,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68% 올랐다.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와 PCI는 각각 0.43%, 1.64%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연준리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무게를 두는 신중론이 확산, 강보합권에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72포인트(0.01%) 오른 1만1694.77을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1.20%, 1.67% 상승했고 뉴월드디벨롭먼트는 1.40% 올랐다.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0.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가적 금리인하 고려는 연준리의 어두운 경기 전망이 반영된 것이므로 아직 경기에 대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견해가 대두되며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에 의류를 공급하는 리&펑은 1.66% 하락했고 쳉콩은 0.61% 밀려났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96%, 레전드홀딩스는 0.65% 빠졌다. HSBC가 0.78% 하락하는 등 금리인하로 수입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킹스웨이SW증권의 공동 리서치 국장 패트릭 유는 "은행들은 예금자를 잡아두기 위해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를 훨씬 더 큰 폭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1.12.12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마감..싱가포르·홍콩도 내려
  • [edaily] 10일 대만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은행주들이 대거 오르며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칩메이커이 급락, 약보합세로 반전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2.65포인트(0.24%) 하락한 5321.28로 거래를 마쳤다. 칩메이커들의 하락흐름이 두드러졌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5.08%,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02% 급락했다. CJ투자신탁운용의 강인호는 "업계반등의 추가적 징후없이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크리스마스 시즌 후에 칩가격이 상승이나 수요증가가 뒷받침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체 에이서는 11월중 매출이 전달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음에도 2.84% 하락했다. 홍 하이 프리시젼은 3.03% 떨어졌으며 아즈텍컴퓨터는 11월중 매출이 전월비 15% 감소했다고 밝힌 후 2.6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경기 악화로 미국 및 대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들이 상승 낙폭은 제한됐다. 차이나트러스트커머셜뱅크는 0.47% 올랐고 캐세이생명보험은 3.45% 급등했다. 캐세이증권투자신탁의 제레미 창은 "사람들은 그간 경기회복 기대감에 크게 변동하거나 휩쓸리지 않았던 금융주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칩가격 상승으로 수익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메모리칩 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난야테크놀로지는 6.69% , 모셀비텔릭은 6.73% 급등했으며 윈본드전자는 6.63% 뛰었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국 실업률 악화소식이 악재로 작용,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오전장을 마친 스트레이트타임즈(ST) 지수는 24.30포인트(1.49%) 내린 1604.50이었다. 실업률 악화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컴퓨터 관련주들이 크게 밀려났다. PCI는 1.61%, GES인터내셔널은 2.75% 하락했고 데이터크래프트아시아는 0.85% 빠졌다. 그간 주가가 지나치게 올랐다는 평가에 차터드반도체는 2.06% 하락했다. 은행주들도 일제히 내려 DBS그룹 홀딩스는 2.90% 떨어졌고 오버시차이니즈뱅킹은 4.24% 하락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는 2.3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도 미국 실업률 상승소식에 타격받아 하락세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83.23포인트(0.70%) 떨어진 1만1748.95포인트를 기록했다. 월드섹인터내셔널의 리서치 국장 칼톤 푼은 "미국 경제 지표들이 그간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실업률은 악화됐으며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미국관련주들이 약세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에 점포를 두고 있는 HSBC는 1.52% 하락했고 미국 기업들에 의류를 공급하는 리&펑은 2.09%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하로 홍콩도 금리인하를 가능성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 부동산개발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홍콩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2.28% 올랐다.
2001.12.10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강보합..싱가포르· 홍콩 상승마감
  • [edaily] 7일 대만 증시는 전자제품 수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가권지수는 주간상승폭으로 90년 6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2.40% 상승한 533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주 동안만 가권지수는 20% 급등했다. 전일 인텔과 AMD가 분기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비아테크놀로지 등 기술주가 큰 폭으로 뛰었다. 대만 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미국의 애플 컴퓨터로부터 수주를 받았다고 밝힌 뒤 4.4% 상승했고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로지 등 컴퓨터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도 PC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각각 6.5%, 6.7% 상승했다. 비아테크놀로지는 어드밴스트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AMD)의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칩셋과 관련, 미 연방법원이 인텔의 특허 소송을 기각하면서 6.7% 급등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통화당국이 비관적인 경기 전망을 발표한데 이어 잠시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상승반전, 한주 내내 랠리 장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전일보다 0.7% 상승한 1628.80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통화당국에 따르면 4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8.3%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분기에는 -5.6%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전일 인텔이 내놓은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차터드 반도체가 2.5%, ST어셈블리가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퓨터 관련주도 상승흐름을 타 데이타크래프트가 0.9%,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가 0.7% 상승했다. 통신주인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이 0.6% 올랐고 민간주택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개발주인 캐피털랜드가 2.2%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부동산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발주가 상승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0.7% 오른 1만1832.18로 마감됐다. 개발주들이 강세를 보여 홍콩 2위 개발업체인 선 헝 카이 프로퍼티가 3.5% 상승했다. 은행주들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상승했다. HSBC가 1.3%, 항셍은행이 1.2% 올랐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전드홀딩스는 불법 소프트웨어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운영체제를 설치하기로 MS와 합의하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돼 3.8% 하락했다.
2001.12.07 I 김윤경 기자
  • (아증시)대만 상승마감..홍콩은 낙폭축소
  • [edaily] 29일 외국인 매수세 감소로 약세를 나타냈던 대만증시는 선거를 목전에 둔 정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공세에 힘입어 플러스권에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전장비 18.25포인트(0.41%) 상승한 4465.83포인트를 기록햇다. 반도체주는 D램가 상승세가 한 풀 꺾임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D램업체 중에선 윈본드전자가 5.11%, 난야 테크놀로지 6.81% 떨어졌다. 세계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와 2위업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각각 1.35%, 1.50% 하락했다. 금융주는 재무부가 6개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을 인가함에 따라 상승흐름을 탔다. 6개사 중 하나인 캐세이 생명보험은 3.86% 올랐다. 대만 최대은행인 중국개발은행도 2.66% 올랐고 중국신탁상업은행 역시 3.47% 지수를 늘렸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 타임스(ST)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의 약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비 21.01포인트(1.42%) 내린 1455.52포인트를 나타냈다. 금융주를 비롯한 경기민감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국재자산 기준 싱가포르 최대은행인 유나이티드 오버시즈 은행이 2.65% 떨어졌고 DBS그룹 홀딩스와 OCBC은행도 각각 1.77%, 2.75% 미끄러졌다.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 역시 1.04% 내렸다. 기술주들의 움직임도 부진해 최대 통신업체인 싱가포르 텔레커뮤니케이션(싱텔)은 1.15% 내렸고 반도체주 차터드와 ST어셈블리테스트도 각각 2.38%, 1.72% 떨어졌다. 최대 전자부품업체 벤처 매뉴팩처링도 1.68% 물러섰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오전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이며 전장비 69.94포인트(0.63%) 하락한 1만996.25포인트에 오전거래를 마쳤다. 역시 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지수 하락을 가져온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동향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부동산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청쿵은 2.69% 하락했고 3위업체 핸더선 랜드 디벨로프먼트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술주도 차이나 모바일이 0.19%,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가 1.12% 미끄러졌고 최대 PC업체 레전드 홀딩스는 5.76%나 내려앉았다. 반면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편입 종목들은 중국 3대 석유기업의 자회사인 CNOOC가 0.69% 오른 것을 비롯해 약세장 속에서도 호재를 즐겼다.
2001.11.29 I 전미영 기자
  • (아증시)대만·홍콩, 탈레반 퇴각소식에 랠리
  • [edaily]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퇴각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각국 증시는 14일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대만증시는 칩메이커들의 강세로 상승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41.16포인트(3.41%) 오른 4277.70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메이커 대만반도체는 6.67%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6.82% 급등했다. 메모리칩 업체인 윈본드 전자와 난야 테크놀로지도 각각 3.45%, 6.8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컴퓨터 관련주인 에이서는 3.64% 올랐으며 아즈텍 컴퓨터와 퀀타 컴퓨터는 각각 5.65%, 4.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통신주들과 컴퓨터 관련주들이 대거 오르며 강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어제보다 250.33포인트(2.35%) 상승, 1만913.17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무선전화 회사 보다폰의 실적호조 소식에 이 회사의 주주인 허치슨 왐포아를 비롯, 통신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허치슨 왐포아는 3.72% 올랐고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이 각각 3.95%, 2.42%씩 상승했다. 컴퓨터 관련주인 레전드 홀딩스는 8.26%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부동산개발주 및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쳉콩은 회장 리카싱이 지분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3.50% 올랐으며 선 헝 카이 프로퍼티는 2.28% 상승했다. HSBC도 1.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싱가포르 증시는 공휴일인 관계로 휴장됐다.
2001.11.14 I 홍정민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마감..홍콩 하락, 싱가포르 반등
  • [edaily] 13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6.09포인트(0.86%) 하락한 4136.54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칩 제조업체인 대만반도체는 정부가 2억8900만달러 규모의 자사 ADR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1.47% 떨어졌다. 세계 2대 주문형 칩 제조업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0.59% 하락했다. 전일 미국에서의 항공기 추락 사고에 수요감소 우려가 번지며 항공사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만 최대의 항공사인 차이나 항공은 2.49%, 에바 에어웨이즈는 3.44% 떨어졌다. 반면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난야 테크놀로지는 6.90% 상승했으며 에이서도 6.93%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는 미 항공기 추락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음료 회사 프레이저&니브의 연간실적 호조 발표에 강세 반전했다. 오전장을 마친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전일대비 3.23포인트(0.24%) 상승한 1373.55포인트를 기록했다. 출판 및 부동산에도 투자하고 있는 음료회사인 프레이져&니브는 회계 2001년 순익이 작년대비 18% 증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니브의 주가는 0.67% 상승했다. 그러나 전일 뉴욕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으로 경기 불안감이 가중,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항공기 여행 수요 급감 우려가 다시 확산되며 싱가포르 에어라인이 3.72% 하락했다. 동남아 최대의 부동산 개발회사 4억500만달러 상당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 캐피타랜트는 이로인한 실적 악화 우려로 7.63% 급락했다. 이밖에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2.90%, 벤처 매뉴팩처링은 0.51% 내렸다. 칩 관련주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1.42% 내린 반면 차터드 반도체도 1.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홍콩증시는 항공기 추락으로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 미국 관련주들이 내리며 약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항셍지수는 45.25포인트(0.43%) 하락한 1만547.20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내 영업에서 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HSBC는 0.56% 밀려났고 리&펑은 0.61% 떨어졌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 등 항공사들도 항공 수요 감소 우려로 일제히 내렸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2.46% 하락했고 중국 최대의 항공사 차이나 사우던 항공은 1.04% 밀려났다. 차이나 이스턴 항공도 2.0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일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정유관련주도 하락흐름이다. 중국 최대의 정유회사 페트로차이나는 1.38% 내렸고 CNOOC는 장중 하락하다 보합권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2001.11.13 I 홍정민 기자
  • 통화정책 여유없어..금리상승 대비-BoMS④
  • [edaily] BoMS 그룹 멤버인 현대증권 김형권 애널리스트는 "예금/총유동성 비율로 볼 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는 제한적"이라며 "채권수익률의 점진적인 상승에 대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고3년 수익률이 2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해 가격 저항이 강해될 것"이라며 "예보채 경과물 등 저평가 채권의 매수후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의 김기현 연구위원은 “금리 저점 논쟁이 있지만 일방적인 리스크 관리보다는 수신자금의 성격이나 부채구조를 감안, 차별화된 운용이 필요하다”며 “장기투자기관의 경우 분할매수가 유력한 투자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회복 및 금리상승이 어느 정도 현실화되는 상황에서도 높은 절대수익률과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 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가 가능한 회사채가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 김형권 애널리스트 ◇예금/총유동성 비율로 본 향후 통화정책 방향 10월중 은행권 실세총 예금은 지난 1월이후 9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이는 99년말이후 2년여간 2차례 발생했다. 물론 10월중 정부 세금관련 자금이탈로 인해 MMDA등 단기수신 중심의 감소세에 주로 기인하지만 전월과 금월의 금통위 정례회의 결과나 최근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움직임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추이가 한은의 통화정책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와 관련해 예금/총유동성의 비율을 보면 한은이 금리인하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시작한 98년 9월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2000년 12월을 정점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경기부진과 은행 예금이외의 별다른 자금운용 대상이 없었던 80년대초 예금/총유동성 비율은 무려 65%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IMF 구제금융 시행 이전시점인 97년 상반기만해도 27%대를 기록했다. 이후 98년 9월부터 한은이 단행한 6%P 이상 단기금리(콜금리)인하(통화완화정책)과 맞물려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며 44%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올들어 43%∼45%선에서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추이상 98년 9월이후 국고채 3년물 월평균 금리와 비교해 보면 예금/총유동성 비율의 상승폭이 컸던 2000년 6월까지는 국고채 3년물 금리의 하락폭이 2%P대 전후였지만 예금/총유동성 비율의 추가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한 2000년 6월이후 국채를 중심으로한 안전자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P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결국 올들어 예금/총유동성 비율의 정체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시중 자금의 금융권 집중현상 유지, 단기부동화, 통화유통속도의 하락에 대한 우려감에 근거를 마련해 줄 수 있으며 미 FOMC의 연이은 큰 폭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금통위가 금리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한 데 대해 일정부분 설명논리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한은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통화정책을 신축적으로 사용할 여지는 있지만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이탈 증가 가능성, 정부 재정정책의 유효성 증대 기대감등으로 과거와 달리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선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은의 단기금리인하가 중장기 채권금리의 하락을 실질적으로 견인해 왔던 만큼 금리통화정책의 정체 가능성은 역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예금/총유동성 비율과 맞물려 채권금리의 정체 및 점진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10월중 국고채 3년금리의 25일 이평선 상향 돌파 지난 5월중 투자여건의 변화 조짐과 맞물려 국고채 3년물 금리(6영업일 기준)의 하락(가격상승)에 있어 지지선으로 전환되었던 25일 이동평균선이 지난 10월중 무너지며 금리 상승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이 시점을 전후해 뚜렷한 시장 매수세의 대응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11월중 금통위의 콜금리 현상유지 결정은 향후 국고채 3년물 25일 이평선의 가격 저항 역할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중 국고채 3년물 금리가 5%대초반으로 올라서면서 대기 및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매매금리가 반락하기도 했지만 25일 이평선에 부딪혀 추가 하락이 좌절되기도 해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매매금리의 하락(가격 상승)시 분할매도 관점에서의 대응에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5일 이평선이 75일 이평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매도관점의 비중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180일 이평선이 현 가격 추세의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 5.5%대 위에서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과매도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한편 국제 원자재 가격 및 환율의 안정세, 금리변동성 축소 움직임등으로 인플레 기대심리가 높지 않은데다 향후 이통요금인하등 정책적 부분에서의 물가 안정노력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경기위축 상태 지속등이 꾸준히 채권매수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지만 상기요인과 같은 추세 반전의 징후들을 점차 고려해 봐야 할 시점으로 평가된다. 현시점에서는 3년이상 중장기물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내년 상반기까지 채권 만기 축소에 비해 매매 금리의 1%P이상 급등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통화채 1, 2년, 국고채 3, 5, 10년 당발물을 중심으로한 만기 수익율 곡선 대비 상대적으로 만기간 스프레드가 확대되어 있는 예보채 경과물 등 저평가 채권의 매수후 보유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발행후 보유 가능성을 고려해 장기물 신규 물량 입찰시에는 보수적으로 응찰해야한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 10월 금통위 이후의 장기금리 반등국면은 10월 하순 대규모 부가세 납부를 전후에 투신사 자금이탈이 진정국면을 보였고 장기투자기관들이 절대수익률이 높은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매수규모를 늘려가면서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11월 들어 채권시장은 금통위에서 목표 콜금리 수준을 10월에 이어 연속으로 동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펀더멘탈 및 콜금리 추가인하 등에 의한 신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심리는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으나, 예상외로 미국 및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강세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경기회복에 따른 장기금리 반등 우려감을 높이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10월 이후 최근까지의 장기금리 급등락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채권수익률의 변동추이 및 변동폭을 통해 금융기관들의 현 금리수준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절대수익률과 금리저점 먼저 10월초 장기금리의 저점형성 이후 급등과정에서 5년만기 국고채를 중심으로 장기채권 수익률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반락과정에서도 이들 장기채권수익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장기금리 반등과정은 장기채권 수급여건의 악화에 대한 우려감과 딜링세력들이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딜링을 주도해온 것에 따른 반작용에 기인하고 있으나, 하락과정에서 금리반등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된 장기물을 중심으로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장기금리 상승 및 하락과정에서 회사채수익률이 상대적인 상승폭이 적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금융기관들의 절대수익률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경기반등시 회사채가 유력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동일만기 채권의 스프레드 추이를 통해서도 금융기관들의 절대수익률 즉 income gai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10월중 금리반등기 동안 국고 5년과 예보 5년의 금리스프레드는 오히려 축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11월들어 장기금리가 안정세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2년이하 단기채권 수익률의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기관들의 금리저점 형성에 대한 부담과 추세전환에 대한 부담도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콜금리 추가인하를 포함한 저금리 정책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딜링기관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금리수준의 추가하락에 대한 확신 즉 현물채권 매매를 통한 capital gain의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약화되어 있음을 반증하고 잇다. 이러한 양상은 3년만기 국고채 및 예보채수익률의 변화추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5년만기 금리스프레드의 변화와는 달리 10월중 금리반등 과정과 11월초 금리상승세 진정국면 모두에서 국고채와 예보채의 스프레드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금융기관들은 절대수익률 확보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장기금리 저점형성에 대한 우려감이라는 상반된 입장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시장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금리추세에 대한 방향성 상실이라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 1분기까지 박스권 당사에서는 향후 금리추이와 관련하여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으로 4.60~5.20%수준 즉, 현 금리수준을 중심으로 하는 장기금리의 박스권 양상이 내년 1/4분기 초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펀더멘탈 측면에서 최근의 주가상승과 더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소비심리의 위축과 IT산업의 재고조정 기간을 감안할 때 경기의 조기회복 기대감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세계 각국의 저인플레이션 추세와 더불어 국내 물가안정기조도 상당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 및 물가와 같은 금리안정에 우호적인 펀더멘탈 여건은 현 금리수준에 이미 상당부분 기반영된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추세적 전환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시중금리의 상승압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둘째, 10월~11월 연속으로 동결된 목표 콜금리 수준은 한은 총재의 코멘트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추가인하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으며, 시기적으로도 각종 불확실성이 집중된 연말과 내년 초의 상황을 앞두고 있어 정책당국은 시중금리의 상승에 의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를 최대한 억제코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정책당국의 저금리 정책기조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대안이 부족한 현실에서 금융기관들의 단기위주 자금운용의 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장기금리의 상승을 제한하는 cap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식시장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정책당국은 콜금리 추가인하에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전환할 가능성이 높으며, 신축적 통화정책의 한계와 더불어 통화정책이 장기금리의 변동모멘텀으로서 가지는 지위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수급측면에서 시중자금 단기화의 심화로 미스매치에 대한 부담감은 지속되고 있으나, 회사채 순상환 기조의 지속 및 flight to quality가 현실화 되고 있는 점은 지표금리의 안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작년 4/4분기 채권시장 금리안정의 화두로 대두되었던 flight to quality 현상이 올해에 또다시 재현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작년상황과 대비하여 1)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과 2) 축소된 장단기금리수준 및 크게 낮아진 절대금리 수준이라는 차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채구조 감안한 차별화된 전략 이러한 전망을 전제로 향후 채권투자전략에 대한 제언을 해보면, 먼저 중단기적으로는 박스권의 금리흐름이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에 따른 점진적 금리상승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만일 세계경기의 동반침체에 의한 장기 저성장 국면이 도래한다 하더라도 기업부문 신용리스크 및 구조조정 비용 증대에 따른 일시적 금리반등요인이 대기하고 있어 다소 보수적인 입장에서 채권투자에 접근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실적으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시 가팔라진 yield curve 형태에 따른 기회이익의 상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금융기관의 수신금리 및 표준이율 인하에 따른 향후 조달코스트의 하락요인 역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일방적인 리스크 관리보다는 각 금융기관별로 수신자금의 성격이나 부채구조를 감안한 차별화된 운용이 필요하며, 장기투자기관의 경우 금리상승시 보수적인 입장에서의 분할매수는 유력한 투자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기회복 및 금리상승이 어느 정도 현실화되는 상황에서도 지표 국공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절대수익률에 따른 income gain 확보가 가능하고 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 등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가 가능한 회사채는 유력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회사채 투자에 대한 관심을 차츰 높여가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2001.11.13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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