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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322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전격 경영복귀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다음은 3월2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서해안 간척지 3만ha 농산업 특구로- "지금이 진짜 위기다 삼성, 다시 시작해야"- 李 대통령 "새만금 사업 10년 더 앞당겨라- 한계기업 무더기 증시 퇴출 위기- 삼성 기흥 반도체 공장 한때 정전 ▲ 종합 - 2년만에 돌아온 이건희 회장..도요타사태가 복귀 앞당겼다- 직함은 삼성전자 회장, 실실적으로는 그룹 회장 ▲ 경제종합-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명령권 준다-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내년초 `첫삽`-이성태 "정부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국제-중국 환율조작국 제재하겠다-후진타오 "앞으로 中 서부 지역 집중 개발-日, 역사 공동연구하고선 `딴청` ▲금융·재테크-中企 대출 때 정부 보증 줄인다-신한지주 CEO-이사회 의장 분리-제주·대구은행 등 지방銀 서울지점 추가 러시 ▲기업과증권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복원 초읽기-이재용 부사장 업무 변화없다-"李회장 복기 사장단 건의 한달만에 수락"-시가총액 4000억 네오세미테크 퇴출 위기-中 본토 투자 이젠 재간접펀드로-삼성SDI, 잘키운 아몰레드·2차전지 덕에-스팩 1년내 M&A 어렵다-저축銀·캐피털 사들여 지주사 전환 ▲기업·경영-포스코, 대우조선 M&A 계속 추진한다-모바일 상생펀드 4400억원 조성 -정몽구 회장 "공장 건설 때부터 품질 관리"-LG인도네시아 가전 9개 분야 1위 ▲과학기술-바이오 전문 의력 삼성行 러시 ▲부동산 -`블루칩` LH 단지 내 상가 찜해볼까-고양 삼송지구 올해 두번째 분양-"올해 집 사겠다" 1% 뿐 ▲사회-감사원 "여수엑스포 준비 미흡"-잇단 고무줄 형량·누가 法 믿겠나-황당한 지방 교원 노조 단협 ◇ 서울경제 ▲1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경영복귀... “지금이 진짜 위기..앞만 보고 가자” -당국 규제 `칼`빼들자 스팩 주자 한풀 꺾여 -삼성 `게놈정보 서비스`시장 본격진출 -시프트 `0순위` 제도 도입한다 -올 발행 국고채 절반 10년 이상 장기채로 ▲종합 -삼성 “스마트폰, 북미시장 1위 할 것” -결혼? ... 글쎄요 ▲이건희 前회장 경영복귀 -삼성호, 경영시스템 재정비 `초일류 100년 기업` 닻올린다 -삼성사장단 2월 중순부터 복귀 공식거론 -“머뭇거릴 시간없다”.. 특검 책임 퇴진 후 23개월만에 전면에 -바이오시밀러.헬스케어 등 `미래 신사업`추진 탄력 -`이회장 호재`에 삼성그룹주 일제히 상승 -평창올림픽 유치전에도 `천군만마` -“한국의 아이콘 돌아왔다” 주요외신 긴급 타전 ▲종합 -선택폭 넓혀 소외계층 끌어들이기 -중기 보증대출 만기 연장 때 0.2~0.4%p 추가 보증료 내야 -10년 국채선물 현금결제 방식 전환도 고려 -이성태 한은총재 “난 매파 아니었다” ▲정치 -충남지사 선거구도 판도 변화? -야권 거물들 `은평을 재선거`노린다 -與4명 후보 정책 대결.. 흥행몰이, 野한명숙재판 덫..후보 확정 못해 ▲금융 -금융지주 `CEO와 분리` 도미노 예고 -농협 `기업 구조조정펀드` 만든다 ▲국제 -EU, 연금 등 혜택 줄이자 불만 폭발 `복지정책 딜레마` -글로벌 금융개혁 `고삐` -“中 무역적자땐 위안화 절상 압력 줄 것” -유로존 “그리스 지원 IMF가 주도” ▲산업 -“경영일선으로” 오너들의 귀환 -“동유럽시장 판매강화 초석은 품질” -삼성 “화질.속도.콘텐츠 차별화로 승부” -필름업 30년..신패턴 공학시트 `추종불허` -라면시장 새바람 부나 ▲증권 -상장사 감사보고서 “후폭풍 속으로” -대체휴일제 논의 본격화 항공.여행주 `야호` -외국인, 3월을 샀다 -주식형 펀드 `우선주 편애` 뚜렷 -기관, LED株 “싹쓸이 쇼핑” -“우량고객 확보 통해 성장세 지속” -“국순당, 막걸리 판매 증가로 수익 호전” ▲사회 -교원단협 33%가 불합리 -檢 “한명숙, 골프.콘도 접대받아” -`학교기업` 53곳 5년간 지원 -육아휴직급여 정률제 추진 ▲전국 -IT기기 방열패드 기술개발.. “480억 외화절감” ▲부동산 -송도 글로벌대학 캠퍼스 건립 난항 -서울시 `공무원 임대주택` 재테크 쏠쏠 -중층 재건축 단지 꾸준한 오름세 ◇ 한국경제 ▲1면 -“지금이 진자 위기...머뭇거릴 시간 없다”, 삼성 이건희회장 전격 경영복귀 -AP "한국기업의 아이콘이 돌아왔다" -취업의 그늘... 혼인율 사상 최저 -코스닥 퇴출 공포... 47개사 하한가 ▲종합 -“추가지원 없으면 더블딥 올수도” vs “美성장률 월등... U자형 회복” -“출구전략” 우려..채권금리 이틀 연속 급등 -휴대폰 대면 열량 표시.. 다이어트 걱정 끝 -5인 미만 벤처도 인턴고용하면 급여.4대보험 지원... 임태희 노동장관 ▲이건희 삼성회장 전격 복귀 -“삼성 대표상품 10년뒤엔 모두 사라질 것” 위기경영 재시동 -삼성전자 정말 위기? -“다시 시작해야 된다.. 앞만 보고 가자” 정면돌파 승부수 -“도요타 사태로 사장단 충격.. 신속한 의사결정 절실” -“삼성3.0시대를 연다” 창조 경영 본격 막 올라 -강력한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추슬러 “삼성 리빌딩” 나섰다. -‘3실’체제...실질적 이학수 중심으로 탈바꿈 -신속.과감한 의사결정... 위기극복 현장에 늘 ‘오너’가 있었다. -창업가의 힘! 스웨덴 발렌베리.BMW `오너 리더십`으로 난제 해결 -“10년간 먹고 살 성장엔지 찾아주길”..경제계.임직원 환영 -신사업 추진 탄력... 삼성 계열주 동반상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 커졌다. ▲종합 -KDI, 출구전략 군불때기... 정부.한은 `맞장구` -이성태 “나는 매파 아니다... 소신은 상황에 맞춰야” -성장멈춘 일본 경제의 교훈... “中경제권에 흡수될라” 긴장 ▲금융 -회장.이사회의장 분리.. 신한지주 동거실험 성공할까 -고리업.불법사금융 피해 50% 늘어 ▲정치 -지방선거 때마다 불거진 與 ‘舌禍’의 추억 -MB식 반대파 `설득의 기술` -이한구 `경제자유구역법`... 부산.대구 등 6곳 입주 국내기업도 세혜택 ▲국제 -프랑스, 탄소세 전격 철회... “세금 탓 선거 참패” 때늦은 후회 -日 우정민영화 끝내 물거품... 포퓰리즘으로 `관치 회귀` -튀면 다치는 중국 기업인 운명 ▲사회 -`바다위의 낭만` 크루즈 관광.. “여보, 우리도 갑시다” -전기차 내달 14일부터 서울시내 누빈다. ▲산업 -대우차판매 “GM대우차 팔던 7년간 2300억 손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품질관리는 공장 지을 때부터...” -통신 3사, 4000억 모바일 콘텐츠 육성한다. ▲중기.과학 -“中企지원은 아스피린일 뿐...CEO부터 혁신해야” -삼성의료원, 개임 DNA분석 맞춤치료 시대 연다 ▲생활경제 -대학생들 수업대신 단체로 와 생생한 `창업정보` 메모 ▲부동산 -제주에 봄기운.. 대형개발 프로젝트 본격화 -고시텔.원룸텔.리빙텔.샤워텔.. 다 같은거야? ▲증권 -시총4천억 태양광 유망주도 상장폐지 위기 -51개 상장사 감사보고서 못내 -뒷심 부족 증시.. 힘빠진 투신탓? -PER로 본 한국증시 20-30% 추가 상승여력 -애널들 실력 늘었나.. `예측정확도` 크게 개선
2010.03.24 I 양이랑 기자
  • (VOD)`게이`만 탈 수 있는 크루즈선?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게이만 탈 수 있는 크루즈선이 있다? 세계 각지의 동성애자들만을 태운 게이크루즈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여행에 돌입했습니다. 첫 정박지는 바로 우리나라 부산이었는데요. 400명의 남성 동성애자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동성애자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우리나라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지난 22일 오전 7시 부산시 영도구 국제크루즈 터미널. 초호화 크루즈 선박인 `아자마라 퀘스트호`가 부산항에 들어옵니다. `아자마라 퀘스트호`는 400명의 승객이 모두 남성 동성애자인 이른바 `게이 크루즈`입니다. 세계 각지의 동성애자들을 태운 뒤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을 도는 11일간의 여행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첫 정박지는 바로 우리나라 부산. 이렇게 승객들이 남성 동성애자만으로 채워진 것은 크루즈 여행을 개발한 여행사측이 크루즈선 전 좌석을 모두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동성애자들은 따가운 시선에 개의치 않고,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자 커플들은 재래시장과 시내 곳곳을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를 몸소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스콧 슬리빈스키/미국 승객승객이 모두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동성애자들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함께 즐기면서 놀 수 있는 기회죠. 놀고, 춤추고,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아자마라 퀘스트호`는 5성급 크루즈로, 카지노와 극장, 영화관, 수영장, 헬스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초호화 선박입니다. 비싼 방의 경우 숙박비가 800만원에 달하지만, 승객들은 그 돈이 아깝지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아직 동성애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번 게이 크루즈의 방문에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장현분/부산 시민전 정말 좋아요. 우리나라는 보수적인 편이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없었는데요. 동성애자 외국인들이 돌아다니는 걸 보니 괜찮아요. 좋네요. 외국에서는 동성애 비즈니스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게이크루즈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동성애자 커플들은 부산 통도사와 자갈치 시장 등을 둘러본 뒤 다시 일본 히로시마로 떠났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 관련기사 ◀☞(VOD)흑색 진주들의 댄스!‥"이것이 아프리카!"☞(VOD)로봇들의 이종격투기 대회?☞(VOD)"경기야? 재난이야?"‥익스트림 스키 프리라이드
2010.03.24 I 김수미 기자
  • 이번 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3월22일(월) ▲경제지표 - 한국 2월 어음부도율 동향 ▲추가상장 - 네오웨이브(042510) (국내BW행사, 27만8096주, 525원) - 매일상선(065420) (국내CB전환, 30만주, 500원) - 스멕스(060910) (국내CB전환, 54만주, 500원) - 에쎈테크(043340) (유상증자[3자배정포함], 505만0725주, 1270원) - 클루넷(067130) (국내BW행사, 229만0076주, 262원) - 피델릭스(032580) (스톡옵션행사, 2만1817주, 1395원) - 휴먼텍코리아(066060) (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000만주, 995원) ▲변경상장 - 현대제철(004020) (종류변경, 41만6556주, 5000원) ▲공모청약 - 차이나킹하이웨이 (첫날, 우리투자증권) ▲주주총회 - 국일제지(078130), 네패스(033640), 뉴보텍(060260), 대유디엠씨(002880), 대유신소재(000300), 대창메탈(096350), 동양에스텍(060380), 동일기연(032960), 모린스(110310), 삼원테크(073640), 삼일(032280), 셀트리온제약(068760), 아시아1호(080180)선박투자회사, 아큐텍반도체(013780)기술, HS홀딩스(007720), 엘디티(096870), 우노앤컴퍼니(114630), 원풍(008370), 유니크(011320), 이너스텍(109960), 제일테크노스(038010), 청담러닝(096240), KGP(109070), 코리아01호(090970)선박투자회사, 코리아02호(090980)선박투자회사, 코리아03호(090990)선박투자회사, 코리아04호(091000)선박투자회사, 팜스웰바이오(043090), 풍경정화(065940), 프럼파스트(035200), 피제이전자(006140), 하나마이크론(067310), 한세실업(105630) ◇3월23일(화) ▲경제지표 - 미국 1월 주택가격지수 - 미국 2월 기존주택매매 ▲추가상장 - 삼영엠텍(054540) (국내BW행사, 34만4827주, 2900원) - 삼우이엠씨(026250) (유상증자[3자배정포함], 1000만주, 1080원) - 신일산업(002700) (국내BW행사, 1만4000주, 500원) - 쌈지(033260) (국내BW행사, 4544주, 660원) - 아이디에스(078780) (국내BW행사, 18만8205주, 1594원) - 아이컴포넌트(059100) (스톡옵션행사, 2만2500주, 2500원) - 이엔쓰리(074610) (국내CB전환, 44만0000주, 500원) - 인포바인(115310) (스톡옵션행사, 4만주, 1100원) - 중앙디자인(030030) (국내BW행사, 25주, 778원) ▲변경상장 - 대창공업(012800) → 대창 (상호변경) - 대창공업(012800)1우 → 대창1우 (상호변경) - 아이알디(084810) (액면병합, 100원 → 1000원, 3억9327만520주 → 3932만7052주) ▲공모청약 - 차이나킹하이웨이 (마감, 우리투자증권) ▲주주총회 - 대주전자재료(078600), 동국알앤에스(075970), 동아원(008040), 마니커(027740), 삼보산업(009620), 서산(079650), 세원물산(024830), 스페코(013810),  쎄트렉아이(099320), 아이엠(101390), 에피밸리(068630), 우수AMS(066590), 진도에프앤(088790), 푸드웰(005670), 한국유리(002000)공업, 한창(005110), 진도에프앤(088790) ◇3월24일(수) ▲경제지표 - 미국 2월 내구재 주문 - 미국 2월 내구재 주문(운송 제외) - 미국 2월 신규주택매매 ▲추가상장 -세븐코스프(017160) (국내BW행사, 924만0905주, 683원) -세븐코스프(017160) (국내BW행사, 474만3248주, 714원) -신성홀딩스(011930) (국내CB전환, 38만9274주, 4060원) -이노셀(031390) (국내CB전환, 56만1389주, 1066원)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 (주식전환, 28만3134주, 3403원)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 (주식전환, 61만3174주, 950원)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 (주식전환, 44만5599주, 3403원) -이미지스(115610)테크놀로지 (주식전환, 96만5019주, 950원) -EMW(079190) (스톡옵션행사, 2만주, 3550원) -한신DNP(012170) (국내CB전환, 39만7489주, 2390원) ▲주주총회 - 가희(030270), 넷웨이브(047730), 대우차판매(004550), 디에스케이(109740), 리노스(039980), 모헨즈(006920), 비엠티(086670), 새로닉스(042600), 샘표식품(007540), 서울제약(018680), 솔고바이오(043100)메디칼, 신창전기(012860), 신한금융지주(055550), SG글로벌(001380), 에스티큐브(052020), 에스폴리텍(050760), 에이엔피(015260), 예스24(053280), 웰스브릿지(015540), 유원컴텍(036500), 제우스(079370), 차바이오앤(085660)디오스텍, 하림(024660), 행남자기(008800) ◇3월25일(목) ▲경제지표 - 미국 3월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 한국 3월 소비자동향지수(CSI) ▲주주총회 - KB오토시스(024120), STX엔파코(071970), 강원랜드(035250), 고영(098460)테크놀러지, 광진실업(026910), 금호산업(002990), 네오피델리티(101400), 넥스지(081970), 대선조선(031990), 베이직하우스(084870), 동국S&C(100130), 동부제철(016380), 동아화성(041930), 동일철강(023790), 동진쎄미켐(005290), 디에이피(066900), 마크로젠(038290), 바이오니아(064550), 보성파워텍(006910), 부산가스(015350), 비에스이(045970), BT&I(048550), 삼목정공(018310), 삼보판지(023600), 서울전자통신(027040), 성우몰드(053440), 성진지오텍(051310), 신성FA(104120), 신성ENG(104110), 신텍(099660), 신풍제지(002870), C&우방랜드(084680), CJ인터넷(037150), 아토(030530), 알에프텍(061040), 에스맥(097780), 에스이티아이(114570), 에프티이앤이(065160), 엔빅스(054170), 우리파이낸셜(021960), 이스타코(015020), 인포피아(036220), 중앙디자인(030030), 진바이오텍(086060), 케이피에프(024880), 코아스웰(071950), 코원(056000)시스템, 쿠스코엘비이(050110), 큐로컴(040350), 테크노세미켐(036830), 티씨케이(064760), 하나투어(039130), 하이소닉(106080), 한국경제TV(039340), 한국내화(010040), 한국트로닉스(054040), 한신DNP(012170), 한창산업(079170), 화신(010690), 휴맥스(115160), 유티엑스(045880) ◇3월26일(금) ▲경제지표 - 미국 4Q GDP성장률 최종치 - 미국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주주총회 - 3노드디지탈(900010), E1(017940), KB금융(105560)지주, LG(003550), LS(006260), SJM(025530), STX(011810), STX엔진(077970), STX조선해양(067250), 가비아(079940), 게임빌(063080), 경남기업(000800), 경윤하이드로(019120)에너지, 고려반도체(089890)시스템, 고려신용정보(049720), 광명전기(017040), 광전자(017900), 광진윈텍(090150), 국동(005320), 국보(001140), 국영지앤엠(006050), 그랜드백화점(019010), 금양(001570), 금화피에스시(036190), 기륭전자(004790), 기산텔레콤(035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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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1 I 박원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다음은 2010년 3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유학·연수에 17년간 350억弗 썼다-꽁꽁 얼어붙은 부동산거래 ▲종합 -한국 기업들의 힘..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사상 최대 전망-`올림픽 영광` 이젠 월드컵이다-소니 PS3, 날짜인식 `Y2K` 오류-소로스 美·中 협력않으면 30년대식 대공황 올수도-여행수지 적자보다 더 무서운 유학수지-세종시 국민투표 불가피론 확산-교육비리 악순환 고리끊자 6대 개혁 과제 ▲경제 -청소년 미혼모에 매달 양육비 지원한다-무역수지 한달만에 다시 흑자-세금탈루 한국인 `꼼짝마` 스위스銀 비밀계좌 열린다-기업 稅부담 10년새 5배 증가-한국여성 임금, 남성보다 38% 낮아 ▲국제-칠레 지진 이틀째 최대강도 6.9 여진 100여 차례-"세계적 구리산지 큰 피해없어"-日, 쓰나미 과장경보 사과..행정력만 낭비-美에 이어 中에도 머리숙인 도요타-오바마 "건강 문제없어요" ▲금융·재테크-2금융권 PF대출 규제 강화-은행권 코픽스 대출상품 잇따라-보험사업비 공개로 보험료 낮아질까-예보 "팔아야할 보유지분은많은데…" ▲기업과 증권-한국·유럽車 `포스트 도요타` 노린다-현대그룹 `연지동시대` 열려-M&A귀재 신동빈 부회장 이젠 베트남사업 챙긴다-車·IT株, 1분기 영업이익 늘릴 `쌍두마차`-中 전인대·그리스 국채발행..이번주 글로벌 이슈따라 출렁-유로화가치 어디까지 추락할까-비슷한 펀드 1년간 못나온다-포이즌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3월 보호예수 해제물량 주의보 ▲기업과 경영-LG그룹 지주회사 도입 7년 평가는-이중고 겪는 철근업계 수요줄고 가격갈등 겹쳐-GS, SK제치고 석유제품 수출 1등 ▲유통-백화점 PB상품 인기몰이-부산 센텀시티점 외국인 매출 20% 목표-올봄엔 굽낮은 플랫슈즈가 대세 ▲부동산"거래없어 시세파악도 어려워요"-건축설계업체 "가자 아부다비로"-건설사 보증부담 줄여준다 ◇서울경제  ▲1면 -저축銀등 PF대출 고삐죈다-내년부터 기업 우회상장 더 어려워져-스마트폰 사용 증가에 `인맥사이트` 전성시대-李대통령 "작은 차이 넘어 큰 조화 이뤄야"-칠레 강진 여파 구리 가격 급등 ▲종합 -"증권사가 예금 반환해야" CMA 계좌서 6억 무단 출금-금융안정위한 상시협의체 `금융감독협의회` 신설 검토-무역수지 한달만에 흑자로-분양가 할인 나선 고덕 재건축아파트-야마다 사와아키 日노무라종합硏 컨설팅사업본부장인터뷰-韓-베트남 FTA추진-포이즌필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행-경기침체로 커지는 건설사 부실 "금융사 확산 차단"-국내경제 레드오션화 심각-금융권 충당금체계 확 바뀐다-G20 "각국 출구전략 내달부터 IMF 보고"-재개발·재건축, 공공 주도로 전환 ▲금융-새학기 교육상품 `마케팅 大戰`-금융권 올해도 금감원 올드보이 독식?-금융당국 "푸르덴셜, AIA 인수 긍정적"-기업銀 `핸드폰 결제통장` 효자상품 부상 ▲국제-EU, 그리스 지원 급물살-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美 금융개혁 법안 후퇴 움직임-美 제조업 숙련공 인력난-中, 일본 기업 사냥 활발 ▲산업-포스코 "외부인사 회장선출 차단"-현대그룹 `연지동시대` 열린다-"도요타사태, 세계 자동차 수준 높였다"-구본준 부회장, ABAC위원 활동 나서-스마트폰 마케팅 뜬다-KT·LGT 요금인하 새상품 출시-삼성, 말聯 와이브로 기지국 추가 수주-화장품 ODM전문업체 실적 대박-신세계百 "영남권 잡아라"-대형마트 가격전쟁 다시 불붙는다 ▲증권-"투자자 보호에 초점" 부적격 기업 원천 차단-펀드 위험등급 "명확하게"-연기금 이달에도 순매수 기조 이어갈듯-대한생명등 이달 6개 기업 공모주 청약-케이원투자자문, 자산운용시장서 `거센 돌풍`-증권사 해외진출 성적표 `양극화`-`펀드이동 1위` 놓고 우리-삼성證 `경합` ▲부동산-사전예약 앞둔 위례신도시..블록별 입지 살펴보니-주택사업 등록업체 갈수록 준다 ◇한국경제  ▲1면 -올림픽 성적표에 세계경제 패권이보인다-제2금융권 PF 규제 강화-李 대통령 "다양한 생각 존중하되 차이넘어 조화이뤄야" ▲종합 -지난달 무역수지 23억3천만弗 흑자 반전-부산 센텀시티 `기네스 전략` 먹혔다-AIA 국내 生保 가입자 기존계약 변동없어-FT "인도·브라질 등 이머징마켓 큰 폭 금리인상 예상"-2400억 세금폭탄 반년째 제거못해..LH공사 `진땀`-G20 서울 회의서 `무역 불균형 해법` 제시 ▲금융-저축은행 부동산PF대출 더 줄여야-금융권에 또 낙하산 인사 ▲국제-칠레 강진 사망자 700명 넘어..軍동원 치안유지 총력-中 최대 정치행사 `兩會` 내일 개막-도요타 "중국서 간신히 뿌리 내렸는데…"-헤지펀드, 그리스 위기 틈타 `떼돈` ▲산업-제네바 모터쇼 개박..도요타에 놀란 글로벌車 `안전` 경쟁-스마트폰 열풍..모바일 웹 판도 바뀐다-삼성 와이브로, 말레이시아 전역공급-현대그룹 `연지동시대`..제2도약 나선다-탄소배출권거래·바이오…대기업, 앞다퉈 녹색사업 진출-롯데·신라 "면세점 덩치키우기 쉽지않네" ▲부동산-상암·은평 올해 첫 `시프트` 2014채 10일 청약-재개발·재건축 `공공관리` 본격 도입 ▲증권-박스권 증시 돌파할 종목 찾기 부심-공모주시장 다시 활기…이달 2조 넘어-스팩, 장외시장서도 인기 높네-우리투자증권, 베트남 자산운용사 인수 눈앞-김봉수 거래소이사장 "거래소 개혁 지금부터 시작..이달말 로드맵 제시"-미래에셋 대항마펀드 `KTB스타` 실험은 절판의 성공-채권몰 운용 1개월…개인 매수 늘어-금감원 "앞으론 펀드 베끼기 못한다"
2010.03.01 I 김유정 기자
오! 오동도의 ''봄'' …여수 봄 기행
  • 오! 오동도의 ''봄'' …여수 봄 기행
  • ▲ 남해의 바다가 쪽빛 뱃살을 흔들며 춤추고 노래하는 곳, 동백이 푸른 잎을 흔들어 동박새를 부르고, 서대가 군평선이와 손뼉 치고 노래하는 곳, 여수 오동도의 봄이다. 사진은 오동도 산책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펼쳐지는 여수 앞바다 풍경. [조선일보 제공] 동백의 전설과 연인의 설렘이 가득한 곳 가히 한반도 최강의 '해산물 공습' 인면(人面) 석상으로 유명한 남태평양 이스터섬에는 오래된 상형문자 목판이 전해집니다. 목판의 이름은 '코하우 롱고롱고'. 서양의 한 언어학자가 그 책의 한 문장을 이렇게 번역했다죠. "모든 새들이 물고기와 짝을 지었네. 그리고 해가 태어났네." 여수 오동도의 일출을 보며 그 문장을 떠올렸습니다. 쪽빛 남해바다의 고운 물(麗水), 저 아래에서 펄펄 뛰놀고 있을 서대·군평선이 등속, 그리고 오동도 동백 군락(群落)을 저공비행 중인 동박새가 몸을 섞어 빚어낸 것이 저 빼어난 해돋이 풍경은 아니었을지요. 그 풍경의 매혹이 여수를 찾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 자산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무렵 오동도.처음 찾은 여수는 내륙(內陸)과 연안(沿岸)이 각자의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도시 안쪽은 2년 뒤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때문에 건설과 확장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지만, 오동도와 자산(紫山), 돌산(突山) 등 바다와 면한 공원들은 봄맞이 열병을 앓고 있었죠.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두 번 더 남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수는 지금 봄입니다. 3월 만개를 코앞에 둔 자색(紫色) 동백에서, 연인들의 사랑의 미로(迷路)인 신이대 숲에서, 그리고 겨우내 비축했던 에너지를 쏟아붓는 새벽 수산시장의 왁자한 활력까지. 당신이 여수를 처음 찾았다면, 오동도를 먼저 만날 겁니다. 29만명이 살고 있는 국제해운도시라거나,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다는 엑스포 얘길랑은 잠시 잊어주세요. 우리가 오늘 여수를 찾은 이유는 아니니까요. 317개에 이른다는 여수의 섬 중 첫 번째, 그러면서도 768m의 방파제로 연결되어 구태여 배를 타지 않아도 밟을 수 있는 섬 아닌 섬입니다. 오동도를 찾은 또 하나의 까닭은 이 섬이 사랑의 섬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죠? 오동잎 닮아서 이 섬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 것. 하지만 지금 오동도에 오동나무는 찾기 힘듭니다. 옛날에는 물론 무성했대요. 하지만 오동나무 열매만 먹는다는 봉황이 오동도에 찾아들었고, 봉황 갔던 곳에는 새 임금 나신다는 전설 때문에 이곳의 오동나무는 뿌리째 뽑히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또 하나의 전설. 아리따운 한 여인이 그 섬에서 과묵한 어부와 살았다죠. 그런데 고기 잡으러 지아비가 바다로 떠난 사이 도적 떼가 찾아들었고, 쫓기던 그 여인, 정절을 지키려 큰 바다에 제 한 몸 던졌답니다. 돌아온 어부는 소리 높여 울면서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더래요. 그해 겨울 하얀 눈 쌓인 무덤가에 여인의 붉은 순정이 동백꽃으로 피어났고, 여인의 푸른 정절은 신이대(海藏竹)로 돋았다는 가슴 시린 전설. 정상에 있는 오동도 등대까지 산책로를 오르다 가슴에 동백꽃 한 송이를 고이 품고 조심조심 발을 떼던 청년을 만났습니다. 그보다 조금 어려 보이는 처자(處子)가 팔짱을 낄까 말까 망설이는 표정으로 뒤를 따르더군요. 1시간 동안의 오동도 트레킹에서 모두 아홉 커플을 만났습니다. 50~100년생 동백나무 700여 그루가 똬리를 틀고 있는 오동도 정상의 군락에서, 남해의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용굴 앞에서, 대나무 푸른 잎사귀가 크게 우거져 하늘이 잘 보이지 않는 미로 같은 신이대 터널 아래에서, 그 커플들은 헤아릴 수 없이 오묘한 표정을 지니고 있더군요. 크게 보면 지금 사랑하고 있는 커플,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사랑한 커플로 압축할 수 있을 듯합니다. 후자의 표정을 연민이라는 단어로 바꿔쓸 수도 있겠군요. 다음은 여수 도심과 남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자산(紫山)공원을 추천하겠습니다. 자동차로 찾을 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오동도에서 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겠어요. 차로 달려야 하는 시내는 너무 번잡한데다,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도 거의 비슷하거든요. 방파제에서 20여분을 걸으면 해돋이 전망으로 이름난 일출정(亭)이 나오고, 또 10분을 오르면 자산 공원 정상입니다. 해가 돋으면, 자산의 산봉우리는 황홀한 자주색으로 스스로를 뒤챕니다. 훅 한 번 숨을 들이켜고 아래를 내려다보세요. 김명인의 절창(絶唱)처럼, 활처럼 굽은 연안과, 그 연안에 엎어놓은 집들과 부두의 가건물, 그리고 그 사이 바다가 밀물어와 눈부신 풍경이 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 중앙동 새벽시장의 경매.밤의 여수는 휘황한 빛의 도시입니다. 돌산공원에서 내려다본 국보 제304호 진남관(鎭南館)의 야경이 찬란합니다. 둘레 2.4m의 기둥 68개로 세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502㎢의 여수는 나비를 닮았습니다. 오른쪽 윗날개와 아랫날개가 만나는 부분이 바로 여수의 구도심, 오동도와 시장, 여객터미널이 모여 있는 곳이죠. 자산공원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저 멀리 일본으로 향하는 뱃길이 보입니다. 김훈의 '칼의 노래'에서 이순신은 "나에게는 적의(敵意)만이 있고 함대가 없다"고 탄식했지만, 지금 그 여수 앞바다에는 입·출항을 기다리는 컨테이너선들이 학익진과 일자진을 번갈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여수시청 통계로는 하루에 평균 97대가 들고 난다는군요. 그 컨테이너선 사이 사이로 남해의 쪽빛 바다가 푸른 뱃살을 흔들며 춤추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여수의 봄입니다. ◆여수의 먹거리 만화가 허영만의 고향이 여수가 아니었다면, 만화 '식객'이 지금만큼의 감칠맛과 쫄깃쫄깃함을 간직할 수 있었을까? 여수의 맛은 깊고 풍성하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쫓아다닌 여수의 맛기행. 다시 한 번, 여수는 맛이다. AM 4:50 알전구의 노란 불빛과 중앙동 새벽 어물전 ▲ 경식상회의 숯불구이 가자미.곁불을 쬐며 기다리던 노란 고무장화의 사내가 잰걸음으로 달려나간다. 한 손에는 면장갑, 다른 한 손에는 빨간 고무장갑의 아낙네도 질세라 끼어든다. 열댓 개 남짓의 생선궤짝이 놓여있는 대신상회 앞으로 순식간에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투박하다 못해 험악하게 생긴 아귀, 납작하기로 금메달을 다툴 것 같은 가자미와 서대 등속이 차례차례 궤짝째로 새 주인을 만난다. 옆 사람 못 보도록 외투 안쪽으로 숨긴 채 보낸 수신호와 암호 같은 숫자들에 경매사가 고개를 끄덕인 다음의 일이다. 자정넘어 12시 30분 무렵부터 아침 7시까지 단속(斷續)적으로 열리는 중앙동 새벽시장의 경매. 그물 쳐놓고 기다리는 정치망(定置網) 배들이 항구로 돌아와 자신들의 수확을 풀어놓을 때마다 열리는 이 어시장 경매에서 여수의 맛은 비롯된다. 차고 푸른 새벽 어스름으로 알전구의 노란 불빛이 스민다. AM 9:10 장어 갈아넣은 우거지해장국 구 도심인 중앙동이 여수 맛기행의 핵심. 새벽시장의 부산함을 뒤로 하고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중앙로터리 뒷골목 제일은행 정문 앞 서울해장국(061-662-2195). 여수에서 웬 서울해장국이냐고 묻지 마시라. "여수보다 더 깊은 여수의 맛"이라는 게 어시장 난전에 좌판 벌인 김순덕 할머니의 추천이다. 친정어머니의 대를 이어 장사를 하고 있는 고명선(60)씨는 "처음에는 서울에서 내려온 손님들이 간판 보고 찾았는데, 지금은 여수 토박이들이 더 많이 찾는다"고 했다. 이 집의 백미는 장어를 갈아넣은 우거지 해장국. 추어탕 같은 텁텁함과 우거지 해장국 특유의 구수함이 허기진 위장에서 사이좋게 포개진다. 또 하나의 메뉴인 선지해장국은 우거지 대신 콩나물을 넣어 깔끔하다. 서울해장국의 또 하나의 별미는 밑반찬으로 나오는 구운 김. 아무런 양념도 하지 않고 손님이 식사 주문하면 그때부터 구워 수북하게 내놓는다. 식사는 각 5000원. 새벽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아쉬운 것은 주차다. 거의 전쟁 수준. 골목마다 길의 절반을 차들이 막고 있는데, 30분에 500원인 인근 유료주차장은 절반 이상 비어 있었다. AM 11:20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의 유혹 주차 힘든 중앙동 인근에서는 도보 여행이 편하다. 해장국집에서 10분여를 걸어 여수여객터미널 앞 여수수산시장을 찾았다. 시장이 있는 2층 건물 옥상과 인근 골목, 햇볕이 있는 곳이면 '광합성'중인 여수의 생선을 만날 수 있다. 꾸덕꾸덕, 꼬들꼬들 말라가고 있는 가자미, 고등어, 서대, 붕장어 등이 정오의 햇살을 즐기고 있다. 경식상회(061-662-7943)에서는 주인 정임숙씨가 서울서 온 손님과 흥정에 여념이 없다. 시집간 딸내미 집에 서대를 보내려는 친정아버지의 수산시장 행차였다. 초로의 신사가 서대 스무 마리 남짓을 봉투 안에 넣었다. 어른 손바닥 만한 서대가 수입산은 12마리 2만원, 국산은 10마리 3만원이다. 비슷한 크기의 가자미도 10마리 3만원. 모두 국산이란다. 여주인이 "한번 먹어보실랑가?" 묻더니 숯불 화덕을 꺼내 가자미 한 마리를 얹는다. 순식간에 뼈를 발라내더니 한 점을 집어준다. 기막힌 맛이다. "구워도 맛있지만, 이거 쪄서 양념해 먹으면 진짜 죽여준당께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 맛을 몰러."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 무렵까지 문을 연다. 서울까지 택배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6㎏까지 4000원. ▲ 한일관의 해산물 정식.PM 1:30 한반도 최강수준의 가격대비 만족도 시간도 많지 않고 지갑도 두툼하지 않지만, 여수의 해산물을 모두 즐기고 싶다? 이럴 땐 여서동의 '한일관'(061-654-0091)이 정답이다. 남도의 항구마다 해산물 한정식집이 여러 곳 있게 마련이지만, 지금까지 이 집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한일관의 메뉴는 단 한 가지, 해산물 정식. 40여 종 해산물과 요리의 융단폭격을 퍼붓는다. 점심이건 저녁이건, 주말이건 주중이건 다르지 않다. 2인상 5만원, 3인 이상일 때는 1인 2만원. 그날그날 들어온 수산물의 종류에 따라 내놓는 요리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을 숙지할 것. 이날의 상차림은 큰 줄기만 요약하면 이랬다. 해산물 모둠1(문어,병어,새조개,소라), 농어회, 해산물 모둠2(개불, 전복, 굴, 전복내장), 전복구이, 대하구이, 떡갈비, 낙지호롱(낙지꾸리), 가리비, 복어껍질 무침, 매생이, 바닷가재구이, 곤약 무침, 조개탕… 숨이 가쁠 지경이다. 울릉도 명이(산마늘)가 느끼함을 없애준다. PM 7:05 막걸리 식초로 빚은 서대 회무침 60년된 허름한 삼학집(061-662-0261)에서 또 정신없이 밥을 퍼 넣었다. 새콤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서대회무침 덕이다. 홍어 없으면 잔치 못한다는 목포 사람들처럼, 여수 사람들이 "없이는 못산다"는 게 서대다. 납작한 것이 살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 막걸리로 발효시킨 식초와 초고추장에 버무려낸 새빨간 서대 회무침은 풍성하니 여유롭다. 1인분 1만2000원. 2명이라 2인분을 시키려 하니 주인 김선옥씨가 1인분만으로 충분하다며 손을 휘젓는다. 서대 회무침에 익숙하지 않은 서울 손님에게 먹는 법을 넌지시 알려준다. 빈 대접에 참기름과 김가루, 배추나물, 콩나물 등을 함께 넣어 밥과 함께 비벼 먹어 보라는 것. 고고한 학 세 마리를 기대하며 상호의 의미를 물었더니 "일제시대에 옆집에 삼화 기계가 있었다"는 것. '삼화 기계 옆집'이 줄어 애매하게 삼학집이 됐다는 설명에 허탈해졌지만, 맛만큼은 학 세 마리가 서로 싸울 법하다. 공깃밥은 별도로 1000원씩 받는다. ▲ 삼학집의 서대회무침. PM 10:30 연등천 포장마차 샛서방구이 연등천 변 포장마차에서 마침내 그놈을 만났다. 바람난 여인네가 서방에겐 안주고 샛서방(間夫)에게만 몰래 준다는 군평선이. 그래서 별칭도 샛서방고기. 1만원 한 접시에 초등생 손바닥만한 녀석 세 마리를 구워준다. 왕볼락 같은 외모는 더할 나위 없이 공격적이지만, 아가미쪽살을 젓가락으로 발라먹으니 쫄깃하면서도 감칠맛이 났다. 하모(참장어) 장사만 5년을 했다는 손님 박양식(56)씨는 "이렇게 신선한 놈들 본 적 있느냐"며 소주 깃든 목청을 높인다. 이쪽 목청도 가다듬으며 소주 한 잔을 넘긴다. 낮에 맨정신으로 보면 정신사나운 풍경이지만, 어두운 밤 소주 한 잔 들이켜면 베니스 운하 부럽지 않은 천변(川邊). 맑은 소주 안으로 포장마차 알전구의 노란불빛이 다시 스며든다. ▶ 관련기사 ◀☞완도군, 풍경에 취한다…`청산도 슬로길` 개방☞한옥에서 하룻밤..산 높고 골 깊은 산청의 후덕함
  • (미리보는 경제신문)`도요타 후폭풍`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010년 2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노후대책 시스템 先 일본식->後 영국식 -흑자축배는 끝났다 -미 교통당국 도요타차 수리일정 승인 -"네이버, 기업신용정보 개인에 무차별 노출" ▲트렌드 -대한민국 슈퍼캐릭터 1위 `뿌까` -골드만삭스 CEO 보너스 1억 달러 ▲종합 -거시지표 불안.. 한국 경제 경고등 켜졌다 -작년 시설투자 28.3%↓ -자동차 등록 인터넷으로 가능 ▲2010 다보스포럼 -중 미 관계 나빠지면 한국, 양자택일 기로에 설것 -아시아국가 경제격차 줄여야 통합도 가능하다 -글로벌위기서도 직원 해고 않겠다던 약속 지켰다 -미 정부 부채 심각 아시아 외환보유 달러위주 탈피를 ▲종합 -미 운전자 불안 딜러들도 울상 -美서 들여온 국내 캠리도 리콜될듯 -"단순한 부품때문 아니라 전자식 가속 시스템 결함" -현대차 글러벌 빅3 기회 ▲국제 -일 활력 상실, 리더십 부재... 한국 예방책 서둘러야 -빚더미 정부정책 안먹혀 -보잉 록히드마틴 불똥튈까 `좌불안석` -EU, 그리스 재정삭감 요구 ▲금융 재테크 -금호그룹 사태 해법 가닥 잡히나 -당뇨환자용 질병보험 나왔다 -금감원 직업 바뀌면 보험사에 통보를 ▲기업과 증권 -삼성 30나노급 D램이 IT혁신 앞당긴다 -국가법령 e북으로 열람 -포스코-STX 합작투자 중 다롄에 후판가공센터 -신세계, 올해 8천억 투자 5천명 채용 -"공정위 과징금 절대 수용못해" -현대모비스 공격경영...올해 매출 21조 목표 -20조 중 인고 농기계 잡아라 -뚜껑 분리형 밭솥 대박 비결은 -자전거 하이브리드 차 유토 -"대기업 불공정거래 사라져야" -"올해 중기 규제 2500건 푼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대박을 꿈꾼다 -하루 5잔이내 커피, 뇌암 억제효과 -막걸리 인기에 특허도 급증 -레스토랑 사장이 CJ계열사 대표된 사연 -하반기 구미에 새 공장... 생산 6배 늘듯 -비상교육 영업이익 비상 -대형건설주 올 실적 좋을 듯 -금호산업 회사채 CP...개인돈 어떻게? -피망 싸게 살 기회일까 -코오롱 분할상장 첫날 주가↓ -도요타 리콜에 자동차주 급등 ▲부동산 -재개발 세입자용 임대주택 짓는다 -큰 집으로 갈아타기 해볼까 -"재건축 결의, 하자 수정 후 재결의하면 유효" ◇ 서울경제▲1면 -헐값 특허출원 되레 기술만 샌다 -파문 진화나선 도요타 소비자 마음 돌릴까? -경제지표 연초부터 심상찮다 -청 "남북관계 무르릭고 있어" -박태준 명예회장 호암 100주년 축사 ▲종합 -애플-아마존 e북 전쟁 불붙었다 -CEO 보너스가 1억불? -퀼컴 "한국 유망벤처 투자 지속" -아바타 입장권 매출액 국내 첫 1000억 돌파 -올 중기 청년인턴 고졸자도 모집한ㄷ -대기업, 중기 인력 빼가기 속출 -"대우건설 대한통운 주식 맞교환을" -저금리발 인플레 현실화하나 -내수는 반짝회복으로 끝나나 -"한파따른 일시적 적자..다시 흑자 예상" -원화 강세 흐름 변화조짐 -대중 수출의존도 너무 높다 -"과세 이연으로 가닥 잡힐듯" "반대이유 약해.. 통과 예상" -가스산업 신규 사업자 허용 -재개발 세입자용 순환용 임대주택 공급 ▲금융 -저축은 금리 올려 자금이탈 빗장 -금융당국 특별지도 받는다 -기업은, 3억~5억불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 -하이닉스 매각 마감 연장 ▲국제 -"도요타, 결함 장기간 수수방관" 미 소비자들 냉담 -日 잃어버린 10년 다시 오나 -미 항공산업계 비상 -중 빠링허우 세대 경제성장 이끈다 -"중,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 주도할 것" -"미 구제금융, 주택 버블 초래 가능성" -원자재펀드 거품 폭탄 우려 -"미 올 재정적자 사상최고" ▲산업 -철강제품 가격 줄줄이 오른다 -완성차 5사 1월 무난한 출발 -삼성, D램 한계 넘어 첫 30나노급 개발 -현대모비스 "올 R&D에 9400억 투자" -해운사들 올 첫 회사채 발행 -"R&D센터 설립... 차세대 이통모뎀 개발" -스마트폰 시장 급속 팽창 -SK컴즈 앱스토어 누적매출 1억 달성 -SK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대박 예감 -"2015년 매출 1조 종합유통사 도약" -중앙회 "올 10대 그룹 납품단가 공개" -잡화업계 샛별 빈폴 액세서리 -신세계 "올 신규출점등 8000억 투자" -백화점 1월 매출 호호 ▲증권 -투신 수출주 팔고 내수주 산다 -삼성전자 2거래일 연속 미끄럼 -은행주 반발매수세 힘입어 일제 반등 -기관, OCI 16거래일째 매도 행진 -삼성테크원 부정적 평가 잇달아 -코스피선 쌩쌩 새내지주 코스닥선 빌빌 -바른전자 인수 케이디씨 상한가 -"중 소비재 부동산 관련주 투자확대" -"발전 자회사 가진 SK GS 주목을" -현대하이스코 실적 호조 "사라" -"오리온, 해외 제과사업 고성장" ▲부동산 -서울 DCM랜드마크 1년 앞당겨 분양 -인천 알짜 미분양 "놓치지 마세요" -"중대형 오피스텔 바닥난방은 불허" ◇ 한국경제 ▲1면 -재개발 무효판결 후폭풍...소송 대란 -흔행규제 강화 볼커룰 불똥 산은, 태국 상업은 인수 포기 -카페인이 뇌암 억제 -중 제조업 과열 여전...긴축 우려 다시 부각 ▲종합 -해외여행 급증...설연휴 빈자리 없다 -잠실종합운동장에 호텔 등 복합타운 들어선다 -10년간 `1만리 자전거길` 만든다 -미, 1000억불 투입 일자리 법안 추진 -밀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CEO취임 일성은 "JAL 구하겠다" ▲종합 해설 -다급한 도요타 딜러 "지금 사면 캠리 4500불 깎아주겠다" -"해외 부품 수준 높여라.." 현대차도 긴장 모드 -뒤수습 4일부터 수리시작 ▲재개발 사업 올스톱 위기 -"집 다 부쉈는데 무효라니.." 조합원들 혼란 ▲경제 -"경마 경륜 등 사행산업도 경기불황 탄다" -중 연찬륙 실패땐 직격탄 ▲금융 -산은 기업투자은행방식 민영화전략 흔들 -금호생명 CEO에 최익종 산은 전 부행장 -부산은행, 외부 전문가 수혈 눈길 -한국씨티은행, 지주사 설립 본인가 신청 -현대해상, 서태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갈듯 ▲국제 -CE의 제갈량...기업 최고보좌관 뜬다 -보너스 1억불.. 간큰 블랭크페인 -대만 "미국에 F16전투기 잠수함도 팔 것" -오바마 "학생 성적 높이면 예산 더 준다" -씨티 100억달러 사모펀드 떼낸다 -오자와 물러나나 ▲산업 -신차의 힘... 완성차 1월판매 사사최대 -신세계, 라이벌 롯데쇼핑 제쳤다 -"퀄컴 R&D센터 첫 과제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효성, LED부문 4대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 -현대모비스, 벤츠 BMW에 수출품목 확대 -국가법령 정보 전자책으로 본다 -삼보컴퓨터도 태블릿PC시장 진출 -충남테크노파크가 `벤처 5형제`를 아시나요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탐낸다 -경동나비엔, 1400억 들여 평택에 신공장 ▲부동산 -송동 분양불패 국제단지 외곽까지 이어갈까 -재개발구역 세입자용 순환 임대주택 5000채 공급 -연립주택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지을수 있다 ▲증권 -지지선 찾는 증시...정가매수에 일단 1600지켜 -투자상담사 사라진다 -"통신주 더 간다" 목표주가 쑥쑥 -개인 신용융자 반대매매 주의보 -조선주, 낙폭과대 인식 확산에 일제히 반등 ▲편드 증권 -해외 주식형 펀드 투자금 2년만에 50조 밑으로 -3D테마주 케이디씨, 바른전자 인수로 상한가 -분할상장 첫날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급락 
2010.02.01 I 안준형 기자
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
  • 바닷바람 사이 그윽한 커피향… 강릉 커피명소 탐방
  • [경향닷컴 제공] 겨울과 바다와 커피는 서로 잘 어울린다. 겨울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웬만한 여행의 즐거움보다 크다. 지난해 가을 강릉시가 커피 축제를 열었다. 이후 강릉에선 이름난 카페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ㆍ보헤미안 주인이 내려주는 ‘드립커피’ 전문 ▲ 커피숍 테라로사의 로스팅실. 로스팅을 끝낸 원두가 쏟아져나오고 있다.주인 박이추씨는 커피전문가를 거론할 때 늘 꼽히는 사람이다. 커피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재일교포인 박씨는 일본에서 커피 만드는 법을 배워와 1988년 서울 혜화동에 커피숍을 차렸다. 2000년 진고개 휴게소 앞으로 커피숍을 옮겼고, 2004년 7월 강릉에 보헤미안을 열었다. 드립커피만 내놓는다. 커피숍도 제법 세련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외진 곳에 박혀 있었고, 겉모습도 허름했다. 커피숍에 들어서니 멀리 바다가 보였다. 박씨는 장인의 분위기가 물씬 배어나왔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직접 커피를 내렸다. 종업원들에게 맡기지 않았다.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도 주문이 들어오면 벌떡 일어섰다. 보헤미안에서 나오는 모든 커피는 ‘박이추표’ 커피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사람들이 잠깐 커피를 배워 커피숍을 여는 데 반대한다”고 했다. 커피도 인생을 투자해야 할 만한 것이란 설명이다. 직접 블렌딩한 커피를 내왔는데 진했다. 커피숍 주방 옆에는 생두를 볶는 로스팅실이 붙어있었는데, 생두 가마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그는 “커피는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ㆍ테라로사 최상급 원두 자부심·공장형 카페 ▲ 테라로사의 생두 보관창고. 공장형 카페다. 로스팅실에는 4대의 로스터가 있었고, 커피나무가 자라는 온실도 있었다. 베이커리도 있었는데 직접 빵을 구워낸다고 했다.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김용덕 사장은 생두 구입을 위해 니카라과로 떠난 상태였다. 대신 이현주 실장이 테라로사가 생긴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은행원 출신의 김 사장이 2002년 카페를 처음 열었다”고 했다. “청담동에는 좋은 레스토랑도 많은데 왜 식사후에 나오는 커피맛은 별로일까”해서 커피숍을 차렸다는 것이다. 처음엔 커피를 잘 몰랐고, 앎도 짧은 상태에서 커피를 만들다 보니 과거에 만든 커피가 부끄러웠단다. 이 실장은 “2008년부터 과거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원두 구입에 힘을 쓰고 싶다”고 했다. 해서 상당히 높은 등급인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를 구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피 메뉴에는 나라 이름과 농장 이름이 함께 쓰여있다. 이를테면 ‘과테말라 삭이심(영농조합)’ 같은 식이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공동생산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지역이름이 뒤에 붙는다고 했다. ㆍ커피히피 스테인레스통에 직접 원두 볶아 박이추씨와 강릉시청에서 커피히피를 추천했다. 시내에 있는 그의 7평짜리 커피숍은 테이블이 2개뿐이었다. 바도 있어서 혼자 앉아 마실 수 있도록 돼있다. 막 가게에 들어섰을 때 주인 이병학씨는 가스불에 스테인리스 통을 돌리며 생두를 볶고 있었다. 보통 커피숍에서 볼 수 있는 로스터기가 아니라 튀밥기계나 땅콩기계 같은 수동형이다. “과거에 기계가 나오기 전에는 로스터 기계가 따로 없었어요. 커피를 사서 직접 볶아먹었지요. 누님이 있는 독일에서 할머니들이 이렇게 커피를 볶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 보헤미안의 드립 커피. 이씨는 커피도 생선회와 같이 신선식품이라고 했다. 막 볶아 커피를 내리는 게 좋다는 것이다.(반면 테라로사의 이현주 실장은 커피를 막 볶으면 가스가 남아있어 이틀 정도 후에 마시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이씨는 커피를 내린 지 23년 됐다고 했다. 서울 인사동에서 시작, 홍대앞을 거쳐 강릉까지 들어왔다는 것이다. 로스팅은 9년째 직접 하고 있다고 했다. “케냐에서는 지금도 커피를 물에 넣고 끓여서 마시잖아요. 필터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됐지만 일본에서 드립커피가 발달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커피숍이 너무 상업화돼 있거든요. 기계 다룬다고 커피를 잘 안다고 할 순 없잖아요.” 그의 카페의 커피메뉴는 딱 6가지. 모두 드립커피다. ㆍ커피커퍼 값도 싸고 경치도 좋은 안목해변 위치 커피커퍼(2호점)는 안목해변 바로 앞에 있었다. 커피숍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았다. 강릉사람들이 점심 먹고 잠깐 커피 마시러 오는 바닷가란다. 최순애 사장은 9년 전 커피숍을 열었다. 처음에는 체인 커피숍을 운영했는데 나중에 직접 자신의 커피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커퍼란 맛 감별사라는 뜻. 그는 안목해안이 원래 자판기 천국이었다고 했다. 바닷가 경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바다보러 오고, 온김에 자판기 커피를 뽑아 먹었다는 것이다. 커피에 대해서 솔직했다. 최 사장은 “솔직히 커피를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고 했다. 그는 남편이 왕산면 대기리에 커피 농장을 마련, 온실에서 커피나무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 커피를 올 겨울 수확, 커피를 만들 예정이란다. 사실 한국에서 재배한 커피가 수백년 노하우가 있는 남미나 아프리카 커피보다 나을리는 없을 것이다. 커피커퍼는 어쨌든 경치 좋다. 커피값도 쌌다. -길잡이- ▲ 안목항에 있는 커피커퍼. 경관이 좋다.*연곡면 영진 해안 언덕배기에 있는 보헤미안은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커피 메뉴는 35가지. 4000~5000원. 오전 9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면 무조건 문을 닫는다. www.bohemian88.com (033)662-5365 *테라로사는 학산공장점과 문화의 거리점, 경포점이 있다. 학산공장점으로 가는 게 좋다. 4500~7000원. 여행자를 위해 만든 메뉴 중 하나는 테이스팅 코스. 6000원에 3가지 커피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3주 토요일에는 커피학교도 연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인당 2만원. 커피를 만드는 과정, 로스팅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코스다. 직접 볶은 원두 100g을 준다. www.terarosa.com (033)648-2760 *커피히피는 상호명으로는 내비게이션에 안 나온다. 전화번호도 주인 이씨의 휴대전화밖에 없다. 내비게이션에는 강릉시 명주동 46-1번지로 쳐야 한다. 오전 11시 이후 문을 연다. www.coffeehippie.kr 011-9790-4227 *커피커퍼는 3호점까지 있다. 2호점이 안목항에 있으며 가장 분위기가 좋다. 2500~3000원 정도의 중가 커피가 대부분이다. (033)653-0100▶ 관련기사 ◀☞캐리비안베이, 따뜻한 물놀이 하세요☞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
롯데·유니버설 등 합작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만든다
  • 롯데·유니버설 등 합작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만든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롯데그룹, 포스코건설 및 포스데이타가 총 3조원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하는 `유니버설코리아 리조트(USKR` 사업이 본격화된다.   총 435㎡(약 131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여기에는 아시아 최대규모(53만㎡, 16만평)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와 시티워크, 테마호텔, 콘도미니엄,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장 등이 만들어진다.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기도, 미국 UPR(Universal Parks & Resorts),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의 사업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USRK 사업개요총 투자 비용은 3조원이 이르며 테마파크 건설에만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오는 2011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3월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테마파크를 우선 개장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며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비롯해 시티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종합 복합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주체인 USKR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는 전략적투자자인 롯데자산개발이 26.7%로 가장 많이 출자하며,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가 13.5%, 포스데이타(022100)가 6.7% 투자한다. 또 건설투자자인 포스코건설이 24.4%, 쌍용건설(012650) 9.3%, KCC건설 4.6%, STX건설 4.6% 출자한다. 여기에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증권이 10.1%를 출자한다. 향후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대할 예정이며, 총 3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출자금과 잠재적 투자자모집, 시설 선분양금 등으로 조달된다. USKR 건립에 따라 리조트 건설에만 4만 여명이 투입되며 완공 후 정상 운영시 10만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송산그린시티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영화산업과 연계된 최첨단 영상·음향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2001년 3월에 오픈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오사카)의 경우 테마파크 시설만으로도 연 평균 800만명 이상의 입장객을 유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만들어진다.  USKR 사업에 최대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호텔·롯데쇼핑·롯데월드 등이 참여해 테마파크, 시티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마트 등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USKR사업은 지난 2007년 경기도와 화성시, 수자원공사, USKR 컨소시엄간의 사업양해각서가 체결된 후 2008년에 사업을 주도할 USKR PFV가 설립되면서 가시화 됐다.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은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비롯한 복합타운에는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 여행업과 숙박업 등 지역관광·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서해안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서해안 경제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리조트 완공 시 고용창출 효과만 10만 여명에 이르는 만큼 경기도는 국민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특징주)유통株 하락..롯데쇼핑만 1%대 반등☞롯데百 부산 광복점 `순항`.. 오픈 한달 매출 490억 돌파☞신동빈 롯데 부회장 "올해 8500명 신규 채용"
2010.01.19 I 이성재 기자
여행작가 5인이 뽑은 ‘물 좋은’ 온천 7곳
  • 여행작가 5인이 뽑은 ‘물 좋은’ 온천 7곳
  • [경향닷컴 제공] 겨울과 온천은 궁합이 맞는다. 찬바람을 맞으며 하는 노천 온천욕은 겨울여행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경력 7년 이상의 베테랑 여행작가 5명에게 한국의 좋은 온천을 추천받았다.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울진 덕구온천을 ‘물 좋은 곳’으로 꼽았다.&nbsp;▲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엄마, 우리 이 곳에서 놀아요>의 저자 한은희씨는 시설이 깨끗해서 가족끼리 놀러가기 좋다고 했다. 게다가 수도권에서 벗어나 있어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도고는 설악 워터피아와 함께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이어서 유럽식 치료욕 시스템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의 저자 이신화씨는 유황촌인 데다가 연인끼리 데이트할 만한 코스로 꼽았다. 서영진씨도 사우나 시설은 특급호텔만큼 깨끗하고 디자인적이라고 했다. (041)537-7100 ▲ 울진 덕구온천 수질을 너나 없이 칭찬한 곳은 덕구온천이다. 이신화씨는 덕구온천이 자연용출수인 데다 뒤쪽에 산책로까지 갖춰 아침 산책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대한민국 럭셔리 여행지 50>의 저자로 요즘도 매주 한 차례 온천을 찾아다닌다는 유철상씨는 “시설은 칭찬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덕구온천의 수질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서영진씨는 울진 덕구온천이 노천탕의 원조 격이라고 설명했다. 온천이 개발되기도 전에 마을 사람들은 계곡에 보를 쌓고 노천탕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노천탕에서 몸을 담그고 숲향기를 맡으며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고 말했다. (054)782-0677 ▲ 이천 테르메덴 수도권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온천이다. 테르메덴은 온천형 워터파크의 모범이라고 볼 수 있다. 온천형 테마파크은 1990년대 후반 아산 스파비스부터 시작했다. 이후 가장 성공적인 모델 하면 테르메덴이 꼽힌다. 유철상씨는 가깝고 대중교통도 잘 연결된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한은희씨는 유아가 있는 가족에게 어울린다고 했다. 일단 수심이 깊지 않아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2층에서는 실내 바데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031)645-2000 ▲ 부산 동래온천 동래는 역사 깊은 온천도시다. 이신화씨는 동래온천의 경우 작은 원탕을 찾아가보라고 권했다. 녹천탕(051-555-3285)과 금천탕(051-444-4823) 같은 온천에는 가족탕이 따로 있어 호젓하게 목욕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목요일의 루앙프라방>의 저자 최갑수씨는 농심호텔이 운영하는 동래 허심청을 추천했다. 광안리와 해운대 등이 가까워서 바다여행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란다. (051)550-2100 ▲ 예산 덕산스파캐슬 예산 덕산의 스파캐슬은 바로 옆에 고급 콘도를 갖추고 있어 체재형 리조트로 손색이 없다. 한은희씨는 유희시설을 제대로 즐기려면 약간 큰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좋다고 권했다. 유철상씨는 서해안이 가까워서 온천과 바다를 즐기기 좋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었다. 수질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041)330-8000 ▲ 강릉 금진온천 이신화씨는 금진온천도 특이하다고 했다. 국내 최초로 온천수를 일반인에게 판다는 것. 시설은 초라하지만 심해에서 올라오는 염천의 특성을 느낄 수 있다. 황토물을 띠는데 유리창 너머로 바다를 보면서 볼 수 있다. (033)534-7397 ▲ 속초 척산온천 척산온천도 온천수가 좋다고 했다. 유철상씨는 온천장이 여러 곳 있지만 지난해 리모델링한 원탕을 추천했다. (033)636-4000 ▶ 관련기사 ◀☞‘설원 질주’ 챙기면 반값, 스릴은 두배☞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일출☞추억만 부려놓고 열차는 떠났다 ‘과거 속으로’
  • 비씨카드, 인사·조직개편 단행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비씨카드가 31일 인사이동과&nbsp;조직개편을 실시했다.비씨카드는&nbsp;사업추진 전문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경영지원부문, 발행매입사업부문, 마케팅사업부문의 3개 부문체제를 COO(Chief Operating Officer), CTO(Chief Technology Officer), CFO(Chief Financial Officer), CSO(Chief Strategy Officer), CMO(Chief Merchant Officer),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등 6개의 CxO체제로 변경했다. 또 차세대 IT추진, 서비스판매, 영업지원 등 중장기적으로 전문화가 요구되는 부문은 조직을 단급으로&nbsp;신설했고 지불결제연구소 또한 단급으로 격상시켰다. 이사보 제도도 신설해 부장급 직원들이 향후 임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다음은 인사이동 내용.<선임>◇ 부사장▲CFO 박부영◇ CxO ▲COO 이강혁 ▲CTO 윤병한 ▲CSO 최희섭 ▲ CMO 조중화<승진>◇ 이사보▲감사부 이경훈 ▲CIO 김진호 ▲HR서비스부 김의찬 ▲지불결제연구소 김태진 ▲영업지원단 김동원 ▲회원사사업부 여재성◇ 부장▲변화추진부장 김경주 ▲신사업추진부장 서거정 ▲IT개발부장 이홍석 ▲플랫폼사업부장 송병식<전보>◇ 본부장▲서비스판매사업단 박귀순 ▲차세대 IT추진단 이정규 ▲전략추진본부 최희섭 ◇ 부장▲채널운영부장 채병철 ▲발급청구부장 강기성 ▲마케팅기획부장 장홍식 ▲네트워크사업부장 박미령 ▲IT기획부장 허진영 ▲재무관리부장 양태헌 ▲총무부장 이정호 ▲전략기획부장 정명철 ▲가맹점사업부장 김세용 ▲가맹점운영부장 조용문 ▲영업지원부장 안광오 ◇ 지점장▲강남지점장 오현택 ▲중앙지점장 권기동 ▲강동지점장 박용현 ▲분당지점장 김정환 ▲일산지점장 김성환 ▲부산지점장 이병묵 ▲대구지점장 김종도 ▲대전지점장 권오준 ▲광주지점장 서용석 ▲원주지점장 박상범 ▲제주지점장 손용선 ◇ 팀장▲회원사3팀장 최연석 ▲회원사4팀장 서득제 ▲회원사5팀장 전용제 ▲회원사6팀장 노창우 ▲회원사7팀장 차정호 ▲고객서비스팀장 우선이 ▲인터넷서비스팀장 채규영 ▲카드발급팀장 김흥수 ▲마케팅전략팀장 임표 ▲상품개발팀장 김명곤 ▲Loun.G팀장 최성욱 ▲상품운영1팀장 안규남 ▲상품운영2팀장 황장우 ▲DB전략팀장 박현철 ▲여행사업팀장 최충근 ▲네트워크개발팀장 김진완 ▲국제카드운영팀장 최기언 ▲IT개발지원팀장 윤종한 ▲차세대IT추진팀장 김건우 ▲차세대기술팀장 박남규 ▲신기술R&BD팀장 장석호 ▲Payment R&D팀장 박인철 ▲회계팀장 나창용 ▲경영지원팀장 김규형 ▲인재육성팀장 박복이 ▲복리후생팀장 양기찬 ▲업무지원팀장 이춘규 ▲보안팀장 김승현 ▲전략추진팀장 원상헌 ▲성과관리팀장 이영석 ▲가치혁신팀장 강원석 ▲CS팀장 최순원 ▲리스크관리팀장 최진두 ▲가맹점기획팀장 한정섭 ▲가맹점서비스팀장 이대연 ▲가맹점운영팀장 정종권 ▲영업기획팀장 엄기두 ▲영업지원팀장 주치규 ▲특판팀장 정상욱
2009.12.31 I 민재용 기자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일출
  •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일출
  • ▲ 거제 홍포 일출 &nbsp;[경향닷컴 제공] 경남 거제시 남단에 자리한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바다풍광이 절경인 명품 드라이브코스로 꼽힌다. 장엄한 일출은 물론 일몰 또한 환상적이라 해마다 연말이면 이곳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4㎞ 거리의 이 길은 아직까지 비포장으로 남아있어 걷거나 산악자전거를 타기에도 안성맞춤. 특히 동해와 남해의 정기가 만나 '신성한 기운'을 몸에 담아올 수 있어 신년여행에 나서볼 만하다.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해안도로인 '여차-홍포' 구간은 거제8경 중 하나. 1018번 지방도로를 타고 거제면과 동부면, 남부면, 홍포항 쪽으로 길을 잡으면 서부지역 해안과 내륙을 둘러볼 수 있다. 또 14번 국도를 타고 장승포동과 구조라·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 입구를 거쳐 가면 동부지역 해안 절경을 샅샅이 훑고 간다. 여차마을 입구에서 전망대를 거쳐 홍포항까지는 4㎞ 거리. 망산(397m) 줄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산 중턱 비탈에 뚫린 길이다. 파도가 코앞까지 밀려오지는 않지만 고지대를 지나가 확 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여차마을 지명은 100여년 전 여자 명창이 태어난 곳이라 '여창포'라고 부른 데서 유래된 것. 마을 주민들은 주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간다. ▲ 거제 여차마을 새벽풍경 전망대는 여차마을에서 망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 까마귀개 정상에 만들어졌다. 첫번째 전망대는 낙석 위험 때문에 폐쇄됐고, 여기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두번째 전망대를 세웠다. 여차마을에서 전망대까지는 2.6㎞ 거리. 전망대에 오르면 동쪽으로 여차마을을 품은 천장산(275m)이, 남쪽은 대병대도, 소병대도, 대매물도, 소매물도, 어유도, 가왕도, 가익도, 국도 등 남해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날씨만 도와준다면 대마도까지 시야에 잡힐 정도로 조망이 환상적이다. 이 때문에 해마다 이맘때면 일출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이 새벽마다 진을 치고 있다. 신선한 새벽해가 떠오를 때면 보랏빛, 주홍빛,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바다는 고깃배들이 소품으로 등장해 일출의 장관을 돕는다. 따스한 온기를 품고 가왕도로 떨어지는 저녁해도 가슴에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홍포항 입구도 일몰 명소 중 하나. ▲ 거제 여차-홍포 해안도로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일부 급경사면을 제외하고 대부분 부드러운 흙길이다. 해안경관이 망가질 것을 우려해 거제시가 포장공사를 미룬 까닭이다. 봄이면 야생화천국으로 변하는 이 길은 바다를 감상하며, 때로는 숲과 대화하며 걷기에 좋다. ▲ 거제 여차해안도로에서 본 매물도 거제도에서도 최남단에 자리한 여차마을은 한겨울에도 영하 3도 이하로 떨어지는 법이 없을 정도로 따뜻하다. 북쪽에 솟은 망산 줄기가 차가운 북녘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망산 등산로는 여차마을과 홍포펜션 맞은편에서 오르는 두 가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빈번하자 주민들이 산 정상에 올라 동태를 살핀 데서 이름 붙여진 '망산(望山)'은 등산로가 완만하고 정상에 서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거제 해금강 일출 여차-홍포 해안도로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한 후에는 섬 동쪽에 자리한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학동·구조라·와현해변, 서이말등대 등을 둘러볼 만하다. 또 서쪽으로 거제만 해안을 끼고 가면서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청마기념관, 산방산비원 등을 둘러보면 거제여행을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 ○여행정보 ▲찾아가는 길:서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IC→신거제대교, 구거제대교→여차마을 ▲주변 볼거리:가조도, 산방산비원, 죽림·덕원·명사·덕포해수욕장,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함목해변, 신선대, 거제자연휴양림,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거제박물관 등 ▲맛집:항만식당(해물뚝배기, 055-682-3316), 만석(멍게비빔밥, 055-636-9295), 여차횟집(활어회, 055-633-1240), 다포횟집(활어회, 055-633-1448) 등 ▲숙박:거제삼성호텔(055-631-2114), 애드미럴관광호텔(055-687-3761), 블루마우리조트(055-632-6377), 씨팰리스호텔(055-730-1000), 해금강호텔(055-632-1100), 거제유스호스텔(055-632-7977), 여차몽돌민박(055-633-8963) 등 ▲문의:거제시청 관광과 (055)639-3023 ○일출 드라이브 명소 3선 ▲ 전남 무안 '송석리-유월리' 기름진 갯벌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밭, 220㎞ 길이의 리아스식 해안을 가진 무안은 해제반도가 있어 서해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 그중 대표적인 곳이 도리포다. 겨울철 도리포의 해는 함평군 쪽 바다에서 솟는다. 포구 끝 바다를 향해 세운 팔각정이 일출 포인트.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내달리는 어선과 붉은 해가 어우러진 풍광이 멋스럽다. 무안5미 중 하나인 도리포 숭어회도 맛볼 것. 무안군청 관광문화과 (061)450-5224 ▲ 강원도 고성 '토성면 교암리-고성군 현내면 대진리' 기암괴석과 천혜의 절경이 한데 어우러진 '명품바다'를 볼 수 있다. 아야진항에 자리한 청간정과 천학정에서는 금빛 일출이 장관이고,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이는 거진항의 일몰도 볼만하다. 또 화진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대통령 별장도 풍광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즈음 제철을 맞은 도루묵과 양미리, 도치 등을 맛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고성시청 (033)680-3114 ▲ 부산 해운대 '중동' 해운대 미포에서 송정까지 8㎞ 거리의 달맞이길은 해맞이와 달맞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이곳은 특히 바다와 송림, 갤러리와 카페들이 어우러져 '동양의 몽마르뜨 언덕'으로 불린다. 해마루 전망대에서는 망망대해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이고, 송일정에 오르면 정자와 등대를 배경으로 한 일출과 월출이 장관이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부산광역시 관광진흥과 (051)888-8225 ▶ 관련기사 ◀☞추억만 부려놓고 열차는 떠났다 ‘과거 속으로’
  • 패션, 불황 어떻게 극복했나..`2009 10대 이슈`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올해 패션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고전했다. 이런 가운데에도&nbsp;글로벌 SPA브랜드는 강세를 보였고, 아웃도어시장 확대, 스포츠 멀티숍 성장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 23일 한국패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09패션산업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살아남아야 한다" 지난 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는 상반기 환율상승에 따른 유가 인상, 원부자재가 인상 등으로 수입브랜드는 물론, 내셔널브랜드에까지 원가 상승 압박에 시달렸다. 쌈지, 톰보이와 같은 전통 패션 장수 브랜드가 매각되기도 했다. 특히 상반기 46개 하반기 30개의 신규브랜드가 런칭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패션업계는 신규브랜드 런칭보다는 라인확장과 플래그쉽 스토어 확대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주력하는 한해였다. 또한 각 업체들은 물량을 축소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베이직한 아이템에 주력하는 등 생존 전략을 강화했다.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패션업계도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였다. ◇글로벌 SPA 브랜드 사세 확장..한국형 SPA 등장 `도전장`유니클로, 자라, 망고, 갭 등 일명 `패스트 패션`으로 불리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가동, 전국 가두상권까지 점령했다. 내년초에는 H&M이 국내에 진출할 예정으로 패션업계의 긴장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유니클로의 경우 질샌더와의 콜래보레이션 라인인 `+J`로 3개점에서 하루 6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급 성장 하고 있다. 올해 45개 매장에서 18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국내 캐주얼 업계 최고 강자로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맞서 지난 11월 이랜드가 토종 SPA 브랜드 `스파오`를 런칭하면서 유니클로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파오는 유니클로 보다 20~30% 낮은 가격, 높은 퀄리티, 매장 자체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했다. ◇복합쇼핑몰 르네상스, 몰링(Malling)소비트렌드 확산 지난 3월 개점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 이어, 9월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의 오픈으로 본격적인 초대형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렸다. 단순히 쇼핑뿐 아니라 영화·놀이·외식 등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정착됐다. 특히, 가족을 위한 시간소비형 공간으로 복합쇼핑몰이 떠오르면서 단기간에 몰링 문화가 비약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롯데타운과 봉무LSC를 비롯해 내년 일산 레이킨스몰, 2011년 송도 리버스톤, 김포 스카이파크,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예정된 복합쇼핑몰이 전국 20여곳에 이르며 복합쇼핑몰 전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패션대기업 시장 주도 총 26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패션시장에서 자본력과 네트워크력이 풍부한 제일모직(001300), LG패션(093050), 코오롱, 이랜드, SK네트웍스 등 패션대기업의 점유율이 전체의 16.87%를 차지했다. 이들은 80년대 사업성장을 주도한 남성복 사업을 바탕으로 여성복, 아동복,아웃도어, 패션 잡화,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복종을 불문한 브랜드 출시와 공격적인 M&A, 해외브랜드 도입 등 적극적인 투자를 도모하고 있다. 각 업체별 주요 뉴스로는 제일모직의 국내 캐주얼 최장수 브랜드인 빈폴이 20주년을 맞아 4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며, 토리버치도입, 르베이지 런칭 등이 꼽힌다. LG패션은 이자벨 마랑, 바네사브루노·라푸마 국내상표권 인수, 인터스포츠 전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코오롱은 패션 3사와 캠브리지를 합병하면서 `캠브리지코오롱`이 출범했다. 이랜드는 올해 중국 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 최고의 한 해 불경기 속에서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고조와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로 캠핑과 여행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올 아웃도어 시장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서는 등 최고의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업계 최초로 4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3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3000억원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초경량 열풍과 친환경 제품, 캠핑 용품의 대거 등장을 들 수 있다. 초경량과 친환경 제품은 올 상반기 폭발적인 매출로 겨울 시즌 경량 다운패딩에까지 이어졌다. 하반기 대형 매장 확대와 문화와 쇼핑이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토어가 오픈하면서 업계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멀티숍 고속 성장 경기침체로 가두점 매출이 크게 하락했지만 스포츠멀티숍들은 고속성장으로 시장 을 확대하며 국내 도입 10년만에 6000억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했다. 업계 선두인 `ABC마트`는 1600억원의 매출과 2위인 `슈마커`도 8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멀티숍의 인기 요인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하려는 원스톱 쇼핑이 높아지면서 10~20대 초반 고객들이 가두 상권 주도했다. 내년 초 LG패션이 인터스포츠를 전개하는 등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아이돌패션, 스트리트 캐주얼 주도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에 열광하는 1020세대를 겨냥한 아이돌 패션제품이 높은 매출과 함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스트리트패션은 `아이돌룩(idol look)`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걸그룹 열풍의 영향으로 소녀시대의 `컬러풀 스키니진`과 `마린룩`, 2NE1의 형광색 `레깅스 패션`이 큰 인기를 얻었다. 남자의 경우 하이탑슈즈, 후드티 등 빅뱅의 G-드래곤 패션이 강세를 보였다. 이렇듯 아이돌에 열광하는 영쇼퍼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브랜드에서는 아이돌그룹을 협찬·광고하며 마케팅에 활용,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꾀했다.또한, 주요백화점에서는 이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영존(Young Zone)을 강화했다. ◇新소비족, 리세셔니스타 등장 올해 트렌드 키워드로 `리세셔니스타 (recessionista)`가 강세였다. 리세셔니스타는 `경기 침체(recession)`와 `패셔니스타(fashionista)`의 합성된 신조어로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게 자신을 치장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경기 불황기를 고품질·고가 아이템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현명한 소비의 호기`로 활용하며, 주요 브랜드에서 실시하는 `패밀리세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행태를 보였다. ◇정부,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 가동 `12개 리딩 브랜드` 선정 지식경제부는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 추진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3개 이상 육성하는 `2009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선정기업으로 리테일형(평안섬유·한섬·에이션패션·더휴컴퍼니·보끄레·위비스·예신피제이·동광인터내셔널·MK트렌드) 9개 업체, 홀세일형(아이올리), 디자이너형(쏠리드), 라이센스형(신원) 등 각 1개 업체씩으로 총 12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선정된 12개 글로벌 리딩 브랜드의 개별 업체에 대한 역량평가를 통해 글로벌화 전략수립과 진출 희망지역 시장성 평가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리딩브랜드의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 복고풍 스타일 유행 올해 패션은 경기불황에 따라 무난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이 급 부상했다. 이에 블랙 컬러와 트래디셔널한 체크패턴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통적인 소재와 질감으로 클래식한 무드의 댄디룩이 유행했다. 또한 1980년대 특유의 화려함과 스트리트적 감성을 담은 복고 트렌드도 유행했다. ▶ 관련기사 ◀☞제일모직, 中업체에 2814만불 기술 수출☞(특징주)제일기획, `이서현 효과 아직은¨`☞제일모직, 전자재료 사업부 성장 돋보여-푸르덴셜
2009.12.23 I 이성재 기자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체력 쑥쑥 사랑 폴폴 ''기운찬 겨울나들이''
  • &nbsp;[노컷뉴스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이 참)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 되는 것을 극복하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와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여행' 건강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는 음식, 체력보강, 가족사랑 등 3가지 테마별 9곳의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 것이다. '음식으로 건강하게'(경기 포천, 경남 산청, 충북 단양), '체력보강으로 건강하게'(인천 강화, 강원 영월, 전북 순창), '가족 사랑으로 건강하게'(충남 서산, 전남 담양, 경북 영주) 라는 주제로 가족끼리 여행 다니기 좋은 관광지를 추천했다.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다. 체험단은 각각 총 3회, 6개의 코스를 여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nbsp;◈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한가원,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이동막걸리 포천시에는 방부제와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한과와 막걸리가 있다. 포천을 대표하는 이 음식들은 모두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찹쌀과 쌀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분해돼 잘 흡수된다. 덕분에 소화가 잘 되는 것은 물론, 위장을 보호하고 피를 맑게 하는 역할도 한다. 문의 ㅣ 포천시청 관광진흥팀 031-538-2067~9, 한가원 031-533-8121, 이동막걸리 031-535-2800 ◈ 경남 산청군 금서면 경남 산청은 약초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한의학의 대가 류의태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의술을 펼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의학박물관, 약용식물원 등을 갖춘 전통한방휴양관광지가 조성돼 있는 이곳에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십전대보약백숙, 허준갈비, 산청 흑돼지 요리 등을 먹고 나면 원기가 회복될 것이다. 문의 ㅣ 산청군청 055-970-6000, 산청 한의학박물관 055-970-6461~2 &nbsp;◈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단양은 육쪽마늘로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아리한 맛이 덜하고 뒷맛이 달아 요리를 했을 때 그 맛이 깊고 고소하다. 단양에서 마늘만큼 유명한 먹거리로는 쏘가리가 있다. 쏘가리는 민물의 제왕이라는 별칭답게 민물 최고의 횟감이자 매운탕거리이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내는 더덕구이도 일품이다. 문의 ㅣ 단양군청 043-420-3114, 온달오픈세트장 043-423-8820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강화도 나들길은 최근 걷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시간여행의 묘미 가득한 '심도역사문화길', 염하를 끼고 걷는 '호국돈대길', 진강산 자락을 따라 고려 왕릉을 만나는 '능묘 가는 길', 노을이 멋진 '해지는 마을길' 등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작은 배낭을 등에 지고 강화도를 걷다 보면 발걸음마다 느껴지는 기(氣)를 느낄 수 있다. 문의 ㅣ 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032-930-4331, 강화도 시민연대 032-933-6223 &nbsp;◈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산 139 강원도 영월 대부분의 길은 물길과 같이 가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영월군 수주면은 태극모양으로 물이 감돌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로 행정구역상 무릉리와 도원리로 나누어진 무릉도원이다. 실제로 마을에는 신선을 맞이해 놀던 정자 요선정과 기암바위인 요선암이 있다. 문의 ㅣ 영월군청 1577-0545, 법흥사 033-374-9177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걷기 여행의 매력은 여유로움에 있다.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은 급할 것 없이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길, 걸을수록 행복해지는 길이 있어 여유로움을 더 한다. 산허리를 타고 도는 테크산책로와 12km의 능선을 타고 넘어야 하는 종주 코스도 갖춰져 있어 각자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골라걷는 재미도 있다. 문의 ㅣ 순창군 농촌관광과 063-650-1628, 강천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063-650-1672 &nbsp;◈ 충남 서산시 인지면 차리 나눔육가공체험장,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 충남 서산은 바다 안쪽 평야지대에서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았다. 이곳에는 정직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나눔육가공체험장이 있다. 가족이 함께 찾아가 첨가물을 넣지 않은 소시지와 햄을 만들 수 있고 자녀교육을 위한 생태체험장도 갖췄다. 문의 ㅣ 나눔육가공체험장 041-667-5426, 나비아이 041-664-5949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삼만리 대나무바이오텍,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빈도림꿀초 질좋은 대나무가 자라는 담양은 죽제품이 유명하다. 지금은 중국에 죽제품 제조의 상당부분을 넘겨줬지만 담양에서는 부가가치 높은 상품을 여전히 만들어 내고 있다. 대나무 숯과 대나무추출물을 넣은 천연저온비누가 대표적인 담양의 상품이다. 또 대나무를 그릇삼아 천연초를 만드는 빈도림꿀초, 죽염으로 담근 된장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ㅣ 대나무바이오텍 061-383-9100, 빈도림꿀초 061-383-8130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선비촌,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 부석사 영주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이 있으니 바로 마구령(810m)과 고치령(760m)을 잇는 길이다. 마구령과 고치령을 아우르는 길은 47km에 이른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 곳을 지나다 보면 드라이브보다는 걷기에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젓하다. 문의 ㅣ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소수서원 054-639-6259, 영주선비촌 054-638-6444, 부석사 054-633-3464 ▶ 관련기사 ◀☞남도 해안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해넘이 해맞이 축제'☞아빠는 송어 잡고, 엄마는 요리하고, 아이는 썰매~☞눈과 얼음으로 차린 잔칫상… "어서 오시드래요"
(2010 금융)⑤신용카드 `지각변동 예고`
  • (2010 금융)⑤신용카드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nbsp;지난 2003년&nbsp;카드사태 이후 잠잠했던&nbsp;신용카드 업계의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nbsp;국내 경기의 회복과&nbsp;함께 소비도&nbsp;살아나고 있어&nbsp;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nbsp;경쟁이&nbsp;가열되고 있을&nbsp;뿐만 아니라&nbsp;SK텔레콤과 하나은행의&nbsp;합작 등 카드업계가 지각변동기를 맞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국민 등 주요 은행들은&nbsp;카드사태 당시 부실해소를 위해&nbsp;흡수했던&nbsp;신용카드 사업의&nbsp;분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nbsp;은행보다는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야 하는 카드업계 특성상 독자적인 사업수행이&nbsp;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nbsp;이에 대응해 전업계&nbsp;카드사들은 통신·유통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신사업 영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nbsp;&nbsp;◇ 은행계 카드사&nbsp;분사 `대세`.."전업 카드 한판 붙자" 지난 3분기 신한금융지주 실적 발표 당시 금융권은 깜짝 놀랐다. 전체&nbsp;지주사 자본의 5%에 불과한 신한카드가 지주사 순익의 41%에 해당하는 수익을 거둬들였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시 신한카드의 순익 규모를 본 은행들은 카드사업 분사를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신한카드의 높은 수익성은 카드사태 이후 은행들이 카드 시장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카드사태 이후 신용카드업계는&nbsp;건전성 관리에 주력해 2006년 이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왔다. ▲중장기 카드산업 전망 (자료 :하나금융연구소) 실제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3분기 연체율은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인 2.6%까지 떨어졌고 순익 규모도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해를 제외하고는&nbsp;연간 2조원대를 꾸준히 넘어섰다.&nbsp;&nbsp;시장 전망도 밝다. 비씨카드의 내년도 신용카드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nbsp;신용카드 총 이용금액은 올해 보다 10.2% 증가한&nbsp;4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nbsp; 이처럼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바뀌자 은행계의 카드사업 분사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nbsp;&nbsp;하나은행이 지난 10월 카드사업을 가장 먼저 분사한데 이어 농협은 독자브랜드를 출시하고 카드사업 분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nbsp;농협은 중앙회와 지역단위조합 등을 합하면 5000개가 넘는 전국 최다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카드업계는 농협의 카드사업 분사 여부에&nbsp;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금융지주도 KB카드의 분사를 사실상 확정하고&nbsp;시기만을 저울질 하고 있다.&nbsp; A은행 카드사업부 관계자는 "카드사가 은행에서 독립할 경우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시장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특히 금융 지주사의 경우 은행, 증권, 보험 등과의 연계상품을 출시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형 은행계 카드사의 분사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전업계 카드사 주도의 시장에서 KB, 하나, 우리 등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로 주도권이 넘어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nbsp;&nbsp;◇&nbsp;"새 수익원 찾자"..이종업종과 손잡고&nbsp;영토확장 `러시`&nbsp;대기업 중심의&nbsp;기존 전업계 카드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nbsp;시장 점유율을&nbsp;지키고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전과 함께 통신, 유통 등&nbsp;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특히 하나카드와 SK텔레콤의 결합은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인 SKT의 `막강한 개인정보 및 네트워크`라는&nbsp;큰 장점을 살릴&nbsp;수 있기 때문이다.&nbsp;업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하나카드가 대형 카드사로 탈바꿈할 개연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nbsp;또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카드 등 신기술과 접목한 카드상품 개발경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nbsp;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nbsp;&nbsp;&nbsp;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nbsp;통신, 유통, 여행&nbsp;등 이종업종과의 제휴에&nbsp;역량을&nbsp;집중하고 있다.&nbsp;신한카드는 최근 KB·비씨카드 등과 함께 IPTV기반의 T커머스 결제 시장 표준화를 위해 KT와&nbsp;손을 잡았다.&nbsp;또 금융지주사 소속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nbsp;&nbsp;&nbsp;삼성·현대·롯데 등 기업계 카드사들은 관계사를 활용한&nbsp;기존 캡티브(전속)시장의 기반을&nbsp;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nbsp;다른 카드사의 캡티브 시장으로&nbsp;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nbsp;미국계 대형&nbsp;할인점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한 삼성카드는 올초 씨티카드와 제휴 상태였던 신세계 백화점과도 손잡는 등&nbsp;유통 시장으로 보폭을 키웠다.&nbsp;업계에서는&nbsp;삼성카드가 향후 방계 계열사인 신세계·이마트 시장에서&nbsp;독점에 가까운&nbsp;지위를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nbsp;삼성카드는 또&nbsp;자동차시장의 강자인 현대카드의 공세에 맞대응해&nbsp;최장 36개월까지 연9%대 금리의&nbsp;`자동차 구매 금융 상품`을 내놓고 자동차 판매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 경매, 의료비 지원 서비스 등 신시장 개척에도 계속 나선다는 계획이다.&nbsp;롯데카드는 그룹 유통계열사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면서&nbsp;부산 등&nbsp;지역 특화 카드 발급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카드도 기존의 자동차 시장 외에 현대백화점 등 유통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nbsp;이보우 단국대 경영대학원 신용카드학과 교수는 "기존 캡티브 시장을 보유한 전업계 카드사들도 다른 업종으로&nbsp;사업 영역을&nbsp;넓히지 않으면 미래 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없다"며 "내년도 카드업계에선&nbsp;카드사와 이종업종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bsp;◇&nbsp;"내년 시장 주도권 잡자"..&nbsp;마케팅戰 `불꽃`오랜만에 찾아온 신용카드업계의&nbsp;지각 변동기를 맞아 시장의 주도권을&nbsp;선점하려는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nbsp;&nbsp;하나카드는 출범후 `매일캐쉬백` 카드에 가입하는 일부 고객의 연회비를 5년 동안 면제해주고 있다. 아울러 후속 상품인 `매일 더블 캐시백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씩 결제계좌로 입금해 주고 있다.&nbsp;&nbsp;독자브랜드인 `NH채움카드`를 출시한 농협도 출시 당시&nbsp;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쇼핑, 교육, 생활 등&nbsp;매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를 변경할 수 있는&nbsp;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nbsp;다른 카드사들도&nbsp;할인혜택을 높이거나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 조정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카드업계 전체의 마케팅전이 가열되고 있다.&nbsp;카드업계 관계자는 "과당경쟁 논란이 일겠지만&nbsp;내년에는 고객층을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들이 치열한 마케팅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nbsp;&nbsp;▲ 카드시장 재편 전망도 (자료 :하나금융 연구소)
2009.12.22 I 민재용 기자
송승준, 내달 13일 미스코리아 출신과 결혼 "축가 직접 부른다"
  • 송승준, 내달 13일 미스코리아 출신과 결혼 "축가 직접 부른다"
  • ▲ 오는 12월 13일 결혼식을 올리는 롯데 송승준(왼쪽)과 김수희씨. 사진=롯데 자이언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오는 12월 13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아트홀(3층)에서 신부 김수희양과 화촉을 밝힌다. 신부 김수희(29)양은 미스코리아 출신(대전&#4510;충남 선)의 미모의 재원으로 대전방송 아나운서로 근무했으며 두 사람은 1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현승훈 KNN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신랑 송승준이 직접 부를 예정이다. 송승준은 "나를 잘 챙겨주는 자상함에 끌렸다. 나의 부족함을 잘 채워주고 잘 이끌어 주는 사람이다. 노래는 잘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 가장이 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서도 이를 악물고 던지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신부 김수희양은 송승준 선수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주며 올시즌 3연속 완봉승기록에 일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일침녀’로 통하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에 대해서 김수희양은 "평소 잔소리는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올시즌 초반 부진했을 때 동기 부여가 필요하겠다 싶어 작정하고 자극을 줬었다. 운 좋게도 때마침 3연속 완봉승이 나왔고 그 뒤로는 자제했다. 남편의 부탁으로 앞으로 내조에만 신경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승준-김수희 커플은 2주간 미국 LA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 해운대 우2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2009.11.30 I 이석무 기자
  • 정부, "노는 날 늘리고..中 관광객 잡는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제주도에만 적용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된다. 공공부문 연가 활성화 차원에서 성과평가에 연가실적이 반영되며, 휴양과 정주, 의료, 쇼핑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복합기능 관광단지 개발도 허용된다. 정부는 20일 강원도 평창 용평관광단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3차 관광산업경쟁력강화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내놨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20년까지 국민관광참여일수 연 30일, 외래관광객수 2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 국가관광경쟁력 15위를 목표로 설정하고, △관광의 일상화 △시장친화 △한국형 콘텐츠 강화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공공부문의 연가와 휴가사용을 활성화키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부서장 성과평가에 연가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올해 추정 공무원 연가보상비는 6676억원, 이 금액이 관광산업 활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법정 휴일을 보장하고 법정 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경우 월요일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휴일 운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공휴일 제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학교장 권한으로 하게 돼 있는 재량휴업도 특히 비수기에 활성화도록 유도키로 했다. 오는 2012년까지 중저가 숙박시설 1만실을 확충키로 했다. 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50개소의 국민휴양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관광지 도입 가능 시설을 지정된 시설만 제외하고는 모두 지을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휴양과 정주, 의료, 쇼핑 등 복합기능 관광단지 개발도 허용키로 했다. 관광개발시에는 국유지는 20%, 공유지는 30% 가량 임대료를 낮춰 토지를 빌려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또 휴양콘도 회원모집 객실당 5명의 최소인원 제한도 폐지하고, 관광공영잔업을 문화접대비에 포함키로 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입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중국 관광객의 경우 제주도에만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나 선진국 여행이나 3회이상 입국한 경우 무비자를 주는 등 일정 조건이 된다면 다른 지역에까지 무비자 입국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중국 상해 엑스포 등을 계기로 양국간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는 등 특별한 행사시 무비자 입국도 추진하고, 개별방문객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 제도를 모든 공관으로 확대하는 등 비자 발급도 현재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포와 북경노선 개설을 위한 실무협의도 추진된다. 이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이 향후 국정운영의 최대 현안이 될 것인 만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관광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돼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돈을 많이 쓰는 고급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 MICE(Meeting, Incentive, Covention & Exhibition), 한류 관광 등 소비지출이 높은 관광시장을 키우는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최근 부산 실내 사격장 화재 사건을 암시한 듯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마음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안전(安全)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관계자들과 동계종목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와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치위원회의 유치 노하우와 국제적 인적네트워크 활용, 그리고 공동위원장체제의 효율적 운영으로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바란다"고 당부했다.
2009.11.20 I 김세형 기자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굿모닝 프레지던트' 장기집권하나? 3주 연속 흥행 1위
  •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11월 둘째 주(6일~8일)까지 박스오피스 가집계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33만51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장진 감독의 신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성 넘치는 세 명의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차지욱,김정호,한경자 대통령으로 분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 10월22일 개봉 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한 것은 영화 자체가 입소문을 탔고 뚜렷한 경쟁작 없는 상황에서 최근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에 따른 관객들의 호기심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봉 후 3주간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누적관객은 220만4729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조재현,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가 차지했다. 최진호 감독의 '집행자'는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일 개봉한 '집행자'는 16만607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3위는 15만 8650명의 관객을 동원한 에릭 바나 주연의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차지했다.&nbsp;지난 10월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늦가을 멜로물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은 54만3132명이다. 박스오피스 4위에는 정승구 감독의 데뷔작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올랐다. 장혁과 조동혁 이상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고 장자연의 유작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일 개봉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주말동안 7만8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만나 화제가 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7만6551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누적관객은 28만4936명이다. 박스오피스 6위는 TV드라마와 극장 개봉을 함께하는 텔레시네마로 기획된 '내 눈에 콩깍지'가 차지했다. 이지아와 강지환이 주연으로 나선 '내 눈에 콩깍지'는 지난 5일 개봉 후 주말동안 3만7207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밖에 강혜정 신현준 주연의 '킬미'는 3만33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8위는 '디스트릭트9'으로 3만2551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15일 개봉 후 83만6458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마이클 잭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디스 이즈 잇'은 1만8457명의 관객을 모아 지난 10월28일 개봉 후 10만8472명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서우와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박찬옥 감독의 신작 '파주'는 1만482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28일 개봉한 '파주'의 누적관객은 11만8447명이다.
2009.11.09 I 김용운 기자
낭산이 품어 안은 왕릉을 따라 걷다
  • 낭산이 품어 안은 왕릉을 따라 걷다
  • ▲ 넓은 평지에 자리한 진평왕릉엔 유난히 나무들이 많다.&nbsp;[조선일보 제공]&nbsp;1천년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아직도 신라가 살아 움직인다.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조선을 지나며 또 한 번의 1천년 세월이 지났으니 그 문화가 사라졌을 만도 하지만 꾸준히 신라를 찾아 경주로 오는 사람들이 있어 경주는 아직 신라를 꿈꾼다.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대부분 신라시대의 것임을 생각한다면 그리 새삼스럽지도 않을 터. 거기에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신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경주의 신라유적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 속 상황과 역사상의 상황은 같지 않다. 그 다름도 사람들에겐 호기심이 될 터이다. 사람들의 호기심은 그동안 외면했던 장소들을 찾게 한다. 선덕여왕이 잠들어있는 낭산(狼山)이다. 낭산은 남산·토함산 등 경주의 이름난 산들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해발 108m의 나지막한 산으로 지도상에도 잘 표시되지 않지만 신라시대에는 그 위용이 남달랐다. 실성왕 12년인 413년, 산 위로 누각처럼 생긴 구름이 뜨고 오랫동안 향기가 피어나 신령이 내려와 노니는 곳으로 여겨진 것. 그 이후에는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베어내지 못하는 신들의 공간으로 보호되어왔다. 그래서인지 낭산 자락에는 선덕여왕릉, 진평왕릉, 신문왕릉, 효공왕릉, 신무왕릉 등 유난히 많은 왕들이 잠들어있다. 그들을 따라 낭산 자락을 걸어보자. ▲ (좌)낭산을 오르는 사람들 (우)낭산 언덕길을 오르다보면 하늘이 환하게 트이는 곳에 선덕왕릉이 소나무에 둘러싸여 자리하고 있다. 낭산 걷기의 시작점은 효공왕릉이다. 이후 신문왕릉~사천왕사~선덕여왕릉~낭산~능지탑~낭산 마애삼존불상~국립경주박물관~진평왕릉~보문리사지~황복사지 순서로 돌아보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진평왕릉과 보문리사지, 황복사지를 떼어 다음날 돌아보는 것이 더 편하다. 신라 52대 효공왕이 잠들어있는 효공왕릉은 한옥민박집인 수오재와 인근 민가들로 둘러싸여있다. 집들 사이로 들어가면 울창한 솔숲아래 왕릉이 자리하고 있는 것. 커다란 문과 왕릉이 보이지 않을 만큼 높은 담장을 생각한 사람이면 고개가 갸웃거려질 것인데 들어가는 입구도 막아선 담장도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은 입석 2개가 드나드는 문임을 표시하듯 민가와 맞닿는 길 입구에 서 있을 뿐이다. ▲ (좌)작은 돌 두개가 입구임을 알리는 효공왕릉 (우)효공왕릉 옆에 자리한 한옥민박 수오재동해남부선 철길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여분을 내려가면 신문왕릉에 닿는다. 신문왕릉은 낭산 자락의 왕릉 중 유일하게 담장을 두르고 섰다. 문 안으로 들어서면 돌을 쌓아 올린 후 봉분을 돋운 왕릉을 볼 수 있다. 거북이의 발처럼 석축을 받치고 선 호석이 있는 것도 특징. 거대한 거북 한 마리가 기어가는 듯한 공간이다. 이곳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할 것. 신문왕릉에서 도로를 따라 900여m만 내려가면 사천왕사지 입구이다. 당간지주를 지나 한창 발굴공사 중인 사천왕사지 철책을 따라 걸어가면 선덕여왕릉으로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여기서부터 낭산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한그루의 나무도 베어내지 말라한 그 옛날 왕의 명령 때문인지 낭산은 빼곡하게 자란 나무로 가득하다.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하늘이 밝아지는 곳에 선덕여왕릉이 있다. 왕릉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경계를 만들어두어 나무가 그 안쪽으로는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낭산을 올라 유일하게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평지에 자리한 대부분의 왕릉과 달리 선덕여왕릉이 산 정상에 자리하게 된 것은 자신이 죽은 후 낭산 남쪽인 도리천에 묻어 달라한 왕의 요청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문무왕 19년인 679년에 낭산 아래에 호국불교인 사천왕사가 지어졌다고 한다. ▲ (좌)신문왕릉 (우)선덕왕릉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자리한 사천왕사선덕여왕릉 뒤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다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능지탑과 낭산 마애삼존불이 있다. 문무왕의 화장터로 알려진 능지탑은 무너져 흩어진 돌을 모아 다시 쌓은 것으로 그 원형을 알 수 없어 2단만 쌓고 나머지 돌들은 옆에 모아두었다 한다. 탑 뒤쪽에 일렬로 세워진 석재들이 그것. 탑신 아래 정교하게 새겨진 십이지신상이 있으니 살펴볼 것. 능지탑 옆에 자리한 중생사 안쪽에 낭산 마애삼존불이 있다. 보살상과 신장상이 나란히 새겨진 보기 드문 삼존불이라고.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는 모습이 고려시대 지장보살의 모습과 비슷해서인지 사찰에서는 보호각을 씌우고 지장전이라는 현판을 붙여놓았다. 가운데 불상만 정확한 모습을 드러낼 뿐, 양옆의 신장상은 흐릿하니 잘 보이지 않는다. ▲ (좌)능지탑 십이지신상 (우)중생사 마애불상진평왕릉과 보문리사지, 황복사지는 보문들판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제일 먼저 찾아갈 곳은 진평왕릉. 능을 에워싼 활엽수들과 작은 수로가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다. 인근의 논밭을 메우고 능원주위를 가꾸어놓아 나무그늘아래에서 쉬어가기에도 좋다. 보문리사지는 진평왕릉에서 논 사이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된다. 이정표가 있긴 하나 잘 보이지 않아 유물을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왕실의 복을 기원하던 황복사지도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 (좌)물길, 사람길이 어우러진 진평왕릉 (우)보문리사지 금당터 마지막으로 찾아갈 곳은 신라문화의 절정들이 담긴 국립경주박물관이다. 이곳에서 금관, 토우달린 목항아리, 말탄 무사모양 토기 등의 국보와 경주 영묘사터에서 발굴되어 신라인의 대표얼굴이 된 얼굴무늬수막새를 만날 수 있다. 하루 종일 걸으며 만났던 왕들의 시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도 찾아볼 것. ▲ (좌)국립경주박물관 (우)국립경주박물관 금관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경주시청 문화관광 http://guide.gyeongju.go.kr - 신라문화원 www.silla.or.kr - 국립경주박물관 http://gyeongju.museum.go.kr ○ 문의전화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5 - 신라문화원 054)774-1950 -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00 - 수오재 054-748-1310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서울역-경주역, 새마을호 하루 6회 운행, 4시간 40분 소요 * 문의 : 철도고객센터 1588-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경주 : 06:05~23:55 1일 23회 운행 부산-경주 : 08:30~23:30 1일 24회 운행 광주-경주 : 09:45, 16:50 1일 2회 운행 대전-경주 : 07:00, 11:00, 14:40, 18:40 1일 4회 운행 [효공왕릉으로 가는 길] 경주고속버스터미널(054-741-4000)이나 경주역에서 10·11·600·601·602·605번 시내버스(www.gumabus.com)를 타고 신문왕릉 입구에 내려 걸어 올라가면 된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택시비는 6000원 정도. 자가운전으로 경주를 찾았다면 차량은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 두고 이동할 것. ○ 자가운전 정보 [서울-경주] 중부고속도로 동서울TG → 호법JC →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 여주JC → 중부내륙고속도로 대구방향 → 경주IC → 경주시내 진입 / 경부고속도로 → 경주IC → 경주시내 진입 [광주-경주] 호남고속도로 동광주TG → 고서JC →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방향 → 구마고속도로 옥포JC 직진 → 금호JC →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 경주IC → 경주시내 진입 ○ 숙박정보 - 경주코오롱호텔 : 경주시 마동, 054)746-9001, www.kolonhotel.co.kr - 수오재 : 경주시 배반동, 054)774-1950(신라문화원), www.gjgotaek.kr - 선도산방 : 경주시 성건동, 054)772-3123, www.sundosanbang.com - 관광호텔 벨루스 : 경주시 노서동, 054)741-3335~6, www.bellushotel.com - 경주파크관광호텔 : 경주시 노서동, 054)777-7744, www.gjpark.com ○ 식당정보 - 대구해장국 : 경주시 황오동 해장국거리, 묵해장국, 054)749-1577 - 원조맷돌순두부 : 경주시 보문동 숲머리, 순두부, 054)776-2343 - 원풍식당 : 경주시 황남동 국립박물관 인근, 석쇠불고기, 054)771-4433 - 석하한정식 : 경주시 충효동 김유신장군묘 입구, 한정식, 054)774-2050 ○ 축제 및 행사정보 - 선덕여왕행차 행사 : 2009년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15:00~17:00, 경주시내 일원 또는 보문단지 일원, 054-779-6770, http://sunduk.co.kr - 안압지상설공연 : 2009년 10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19:30~21:00, 안압지, 054-748-7721((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보문야외국악공연 : 2009년 11월 1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19:30~20:30, 보문단지야외상설공연장, 054-748-7721((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주변 볼거리 반월성, 대능원,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지, 김유신장군묘, 남산, 불국사, 석굴암 ▶ 관련기사 ◀☞수도권매립지·소각장에서 국화축제☞''고창읍성 밟고 밟아, 무병장세 이뤄보세''☞11월은 대자연의 품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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