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322건

  • (미리보는 경제신문)당정, 상속·증여세 인하 유보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주요 경제 신문의 13일자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 매일경제▲ 1면-"녹색열풍 버블우려 있다" 73%-에릭슨, 한국에 5년간 15억달러 투자-민주당 "등원"-언론자유·정부효율성 모두 후퇴▲트렌드-오바마, 또 "한국을 보라"-DDos 오늘 첫 대책회의-전경련..대기업 방송시장 진입 허용하라-南美, 신종플루 공동대응키로 ▲한·EU FTA 타결 초읽기-GDP 19조弗 세계 최대..교역도 NAFTA 2.5배-"한국시장 뺏길라" 美 긴장할듯-유럽산 와인값 13%, 자동차 5~6% 낮아질듯-샤넬백 2.55, 80만원 가량 싸진다-BMW 최고급모델 750Li 2천만원 내려 1억6천만원▲종합-카드 소득공제 줄이고 상속세 인하 유보-올해 수출 세계 9위권 진입 예상-성장률 `前期대비`가 중요해진 이유▲기획-녹색 5년계획 공감..장기 프로젝트 만들라-CEO 4명중 1명 "현재 녹색정책 C학점"-경기회복 늦춰져도 녹색투자는 계속할것-"기후협약으로 기업환경 근본적 변화" 42%▲국제-미국·중국 동시에 `수출바닥론`-美 中企대출 금융회사 파산위기-터키, 중국제품 불매 경고-카타르, 포르쉐 지분 25% 인수 추진▲금융·재테크-경기진작책은 이젠 계륵..부작용에 맞설때-금융감독체계 대안제시에 노력할 것..2기 위원장 이필상 교수-사이버테러, 보험으로 대비할까-우리銀 2억달러 협조융자 유치 ▲기업과 증권-에릭슨, 한국에 15억달러 투자..미래 이통 유럽식 LTE로 가나-조선빅3, 호주서 20억弗 수주전-日, 한국 브라운관에 과징금?-쏘울·씨드·모닝 등 기아차 英서 `올해의 최고차` 뽑혀-해킹사고 막을 `보안戰士` 46명 불과-"GM대우 소형차기지 변함없다"-해커학교 세우고 현상금제 도입을-중국 본토주식 투자기회 넓어져-美간판기업 실적이 최대변수-현대重 17만원, 한진해운 1만5천원선..조선·해운주 바닥-실권주 투자로 일주일만에 9% 대박-외국인 장기투자금 유입 반갑네 ▲부동산-서울집값 6년 상승률 부산의 15배-서울 강남 집값, 전남과 11배 차이-벤츠·BMW 같은 명품..한국 건설업체서 나와야-한강 르네상스 두얼굴-`뉴타운 원조` 잠실아파트-공공택지 중대형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되나 ◇ 서울경제▲1면-당정, 상속·증여세 인하 유보-글로벌 FTA 주류로 부상-정부, 디도스 방어망 구축 나선다-민주, 전격 등원 선언..국회 정상화 ▲종합-못믿을 파생상품 스트레스 테스트..금감원이 직접 실시 검토-에릭슨, 한국에 5년간 2兆원 투자-골드만삭스·JP모건 뜨고 `금융제국` 씨티 지고 ▲한·EU FTA시대-"세계 최대시장을 품안에"..美에 쏠린 국제관계도 다원화-서울서 유럽산 명품쇼핑하는게 홍콩보다도 싸진다-韓 국회비준, EU는 협정서 23개 언어로 번역 거쳐야-車·가전 소재·화학 :( ▲종합-`부자 감세·서민 증세` 논란 벗어나기-"올 수출 3650억弗 세계 9위"-"한국경제 글로벌 순위 더 추락할 것" ▲금융-신한銀 "글로벌 상업은행 도약"-우리銀 해외서 2억弗 차입-복합금융상품시장 `후끈`-"리스·할부사, 서민금융으로 육성해야"▲국제-위험상품·이머징시장 투자 `썰물`-美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한다-몽골, 日과 우라늄광산 공동개발-美 중기대출 선두업체 CIT 파산신청 검토▲산업-불붙은 `車 연비 경쟁`-SK네트웍스, 골프사업 시동-LG전자, 인도서 청정개발체제 사업 추진-조선 `빅3` 수주 총력전.."호주 LNG 플랜트 모듈 사업 따자"-국내업계 4G시장 선점 교두보 확보-잊혀져 가는 `망내 할인`▲증권-"박스권 장세서 고수익" ELS·ELW 인기-"한국 증시 투자매력 높아진다"-테마株들 증자 잇따라 차질-"주가 하락 새내기주 저가 매수 기회" ◇ 한국경제▲1면-민주, 전격 등원-멀쩡한 당신의 PC도 167분만에 좀비된다-골목길 대형슈퍼 등록제 추진-에릭슨, 한국에 R&D센터..5년간 2조원 투자▲종합-`신도시 모델` 함마르비..폐수·쓰레기까지 재활용-원주아파트 26채 팔아야 강남 한채 산다-오바마 "한국 본받아 아프리카도 빈곤 극복을"-전경련 "대기업 방송시장 진입 허용해야" ▲한·EU FTA 타결 임박-韓 `관세환급 유지` EU `상한선 설정` 카드로 돌파구-한국 車·TV·휴대폰 `수혜`-유럽산 명품·와인값 내릴듯 ▲경제-고소득층 세금 감면 대폭 축소-대형슈퍼 등록제 추진..사실상 `준 허가제`..기업활동 제한 논란-금융硏, 유사 실업률 7%대 중반 ▲금융-"하반기 재테크 핵심 포인트는 신흥시장·원자재"-매달 1만원씩.."아파트 관리비 깎아드려요"..기업·하나銀 할인 카드 인기몰이 ▲국제-美 20위은행 CIT 파산 임박..금융시장 또 긴장-美, SEC 권한 대폭 강화-금욕과 절제..경제위기서 주목받는 `칼뱅주의`-中-터키 `우루무치 유혈사태` 갈등 고조-UA 등 4개 항공사 대서양노선 협력체 출범 ▲산업-공중파 방송도 이젠 3차원 영상으로 즐긴다-뉴 GM "GM대우, 소형차 기지로 키우겠다"-에릭슨, 한국 와이브로 활용 세계 4G시장 선도-日, 삼성SDI에 브라운관 가격 담합 과징금-아시아나 "보잉777 숨겨진 3자리 찾았다" ▲부동산-주공 단지내 상가 이달 136개 점포 공급-중소형 3.3㎡당 분양가, 중대형보다 비싸네-청라지구·한강신도시 모처럼 중소형 공급 활기 ▲증권-LGD·화학 `삼성전자 효과` 이어갈까-바가지 씌우는 리포트 나오는 이유는-잘나가던 게임株에 무슨 일이-국내 주식형펀드 `1차 환매` 마무리 국면-사모펀드, 기관별 투자수익률 `최고`..보험·투신 뒤이어-"하나투어, 美·中·日 전문 글로벌 여행사로 거듭날 것" ▲ 펀드·증권-실현가능성 낮은 월街의 `3대 폭락說`-인텔·JP모건 등 2분기 실적 침체장 활력줄까-음식료주, 경기회복 신호타고 `신바람`-中 본토펀드 가입기회 늘어난다
2009.07.12 I 이태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비정규직법 분수령에 서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다음은 7월 4일자 주요 조간 경제 일간지들의 주요 기사 제목들이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글로벌기업들 영역파괴 바람 -청와대 인사라인 개편 -비정규직법 오늘이 분수령 -5월 미분양 1만1918가구 줄었다 ▲종합 -급조한 R&D세액공제가 투자 발목잡는다 -금융권 인사 靑독주 멈추나 -민간 자생적 회복력 미흡 ▲경제·금융 -2분기 어닝시즌에 단기상승 가능 -주택시장 불안땐 대출기준 강화 -당분가 1200원 중후반 등락…글로벌 증시가 변수 -상반기 빚 조정 신청 10만명 -부산은행 연4.25% CD판매 ▲정치·외교안보 -한나라 쇄신안 `태산명동서일필` -군대 1만6000명인 몽골도 아프간에 300명 보냈는데 -美 연일 대북강경책…`당근`은 없다 -북핵대비 EMP방호시서 구축 ▲국제 -G8회담 깎아내리는 세계정상들 -스탠다드차타드銀 회장에 `버버리` 출신 존 피스 임명 -MS·페이스북·구글 "트위터 따라잡자" -IAEA 첫 아시아 사무총장 -월가 연본 2007년 수준 복귀하나 ▲기업과 증권 -`레반트` 시장이 뜬다 -수입차도 稅지원 효과 -대우건설 내달 매각공고 -현대重 여름휴가 16일 쉰다 -아이스크림·치킨株로 여름 휴가비 벌어볼까 -글로벌 경쟁기업 악재 속으로 웃는 국내기업 -주식 투자수익률 앵무새가 인간보다 낫다? -美증시 급락에도 코스피 8P 상승 -증권사 소액지급결제 시작됐다 -세계적 펀드 얼마나 들어오나 ▲부동산 -"분양가 1억 낮아진다니 좋긴 하지만…" -안전진단업체 발주청이 선정 -지방 회복세로 보긴 일러 -2천가구 넘는 대단지 10곳 분양 ▲사회 -"월 20만원 더 줘도 무기계약 전환이 이익이죠" -전교조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우리 동네는 가랑비, 옆동네는 폭우 왜 -벙거지 모자에 선글라스까지…꽁꽁 가리고 ◇서울경제 ▲1면 -건설업체 `중도금 대출확보` 비상 -비정규직 단체들, 법개정 공동대응 나선다 -뮤지션 출신 CEO들 비즈 무대서도 맬활약 ▲종합 -美 연비·유럽 CO2기준 중 선택할 듯 -북핵 대비 방호시스템 만든다 -불활에도 로또는 `호황` -"강남권등 집값 급등지역 중심 총량규제·창구지도 검토" -정부시책 외면할 수도…"눈치보기 -경기침체 조기 종료 기대에 `찬물` -항운노조 상용화 전국 확대 -캐피털사 자산건전성 `빨간불` -지구촌 부자들 유치 `럭셔리 시장` 키우자 -디아지오 사건 원점서 재조사 -한국 의료비지출 증가율 OECD최고 ▲정치 -꽉막힌 정국 숨통 트이나 -"재정부, 대외전략 기능 키워야" -"北 장거리 미사일 언제 쏠까" 줌족 ▲국제 -명품브랜드들 그린을 덧입힌다 -美 과소비구조 개혁서 금융위기 해법 찾아야 -中 위안화 대외결제 시작 -개도국 증시로 투자자금 다시 몰려 ▲산업 -포스코 "하반기엔 공격 경영" -수입차업계 `고속주행` -124만명 넘어 `사상 최대` -한화석화 中닝보市 PVC공장 착공 ▲증권 -"외국인 당분간 더 산다" -`박스권 장세 때문?' 추천전략도 제각각 -그룹주펀드 `선전`…올 수익률 30% -네이버재팬 검색서비스 개시 NHN 강세 -하반기 회사채 시장 위축될 듯 -여행株 전망 엇갈려 -외국계證 오랜만에 "조선주 사라" ▲사회 -"당장 해고금지법부터 제정해야" -내일께 영장 청구 -자율고 서울 26·지방 13곳 신청 -경찰, 전교조 본부·지부2곳 압수수색 ◇한국경제 ▲1면 -서울강남 `공무원 임대` 재건축 -온실가스 배출, EU수준으로 높인다 -여야, 비정규직법 오늘 담판 -軍, 북핵감시 사각지대 없앤다 ▲종합 -없어서 더 빛나는 지도층 `3無 결혼식` -`볼트 새총` 쌍용차 노조원 경찰 살인미수 혐의 검토 -"외부 세력이 불법 무기제조·사상교육" -오바마 "주먹 안펴는 北엔 채찍밖에…" -맨해튼 집값은 추락하는데 강남은 `투기`바람타고 -이면계약·맞교환·위장해고까지 -"靑·내각 전면 쇄신…국민통합형 총리 기용" -경찰, 시국선언 전교조 본부 압수수색 -박근혜 前대표, 몽골 대통령 예방 전격 성사 -"마이스터高 입학 원하는 시대 몇년내 온다" ▲국제 -쪼들리는 영국 왕실…의회에 SOS -美6월 실업률 9.5%…26년만에 최악 -러 `마피아의 금고` 대도시 카지노 폐쇄 -WHO "신종플루 확산 막을 수 없는 단계" ▲산업 -효성도 `슈퍼섬유` 아라미드 사업 진출 -현대重, 16일짜리 집단휴가 간다 -한화석화, 中에 연산 30만t PVC 공장 건설 -폭스바겐, 상반기 국내 판매량 52% 증가 ▲부동산 -일반분양 잠실재건축보다 많아 강남 공급부족 `숨통` -산·강 넘나들며 춘천까지 40분 `레저 하이웨이` -김포한강신도시 2203세대 이달 중순 분양 ▲증권 -IT株 `실적의 힘`으로 증시 지킨다 -윈도7 `숨은 수혜주` 찾아라 -주식형펀드 자금 12일째 순유입…투신 매수여력 커져 -대구銀 수익성 `군계일학`…강세지속 `견인` -6월 새내기주 `공모가 아래 추락`등 부진 -증자할 땐 좋았지만…` 신주물량 부담 `부메랑`
2009.07.03 I 김자영 기자
(여름에 꽂힌 카드)⑤여름엔 카드사가 쏜다
  • (여름에 꽂힌 카드)⑤여름엔 카드사가 쏜다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여름은 카드사들이 최대 규모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이는 시기다. 각 카드사들의 이벤트만 잘 살펴봐도 자녀들 영어캠프부터 해외여행 상품 할인까지 다양한 여름휴가를 준비할 수 있다. 카드는 매일 쓰면서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해 왔다면 카드사들이 통 크게 준비한 여름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자. ▲ "여름엔 현대카드가 시원하게 쏩니다." 현대카드 서머 기프트 컬렉션.삼성카드는 해외 여행상품을 반값 가까이 깎아주는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제휴여행사의 여름휴가 베스트 상품을 8월 30일까지 최대 43% 할인해 준다. 여행지는 방콕 북해도 괌 등으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다. 롯데카드는 해외여행 상품을 미리 예약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7월 16일부터 8월 15일에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20일 또는 30일 전에 예약하면 지역에 따라 3만~1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올해말까지 출발하는 허니문 여행상품은 1~3개월 전에 예약시 최대 30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부산롯데호텔의 여름패키지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혜택에 롯데포인트 1%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8월중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한카드의 제주도 여행 이벤트를 이용하자. 신한카드는 총 400명의 회원에게 김포~제주 왕복항공권을 7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7만원 왕복권의 행운을 결정한다. 물놀이를 즐길 고객을 위한 카드사들의 이벤트도 풍성하다. 현대카드는 8월 15일까지 전국 15개 유명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현대카드로 결제시, 최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여름 이벤트 준비했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홍천)와 아쿠아월드(설악·단양·경· 쏠비치·변산)에서는 입장료가 20~30% 할인되고, 용평리조트 피크아일랜드에서는 최대 50%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신한카드도 7~8월 두 달간 오션월드 등 전국 20개 워터파크에서 이용료를 최고 40% 할인해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설악 워터피아·경주 스프링돔·평창 불루 캐니언은 본인 외에 동반 3인까지 40%가 할인되고, 오션월드와 아쿠아월드 등은 동반 3인까지 최대 30% 할인돼 가족단위 여행객이 활용하기 좋은 이벤트다. 레프팅을 해보고 싶은 사람은 삼성카드의 레프팅 할인 이벤트를 즐겨보자. 씨즌레포츠(www.seasonzone.com)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5대강(내린천·경호강·한탄강·홍천강·동강) 레프팅을 40% 할인받을 수 있고, 양평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놀이기구를 균일가 1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영어캠프에 다양한 경품 혜택까지KB카드는 여름방학 기간 중 자녀들의 영어캠프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7월 26일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에 KB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월 할인 혜택과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 여름엔 더 고마운 신용카드! 삼성카드의 해외 여행 상품 43% 할인 이벤트, 신한카드의 제주도 왕복 항공권 7만원 이벤트, KB카드의 고려대 영어캠프 10만원 할인 이벤트, 롯데카드 여름여행 30만원 할인 이벤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카드도 7~8월 중 총 4회에 걸쳐 송암천문대에서 영어캠프를 열며 현대카드 회원의 경우 3%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의 영어캠프는 NASA(미항공우주국)의 우주프로젝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직접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사들의 경품행사도 푸짐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신한카드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휴가사진을 홈페이지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GS칼텍스 주유권 200만원(1명), 미니노트북(5명), 스파이용권 2매 (2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KB카드도 7월 14일까지 맥스무비에서 KB카드로 영화를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서울랜드 빅4 이용권·스파그린랜드 자유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7월 15일까지 인터넷 서점 YES24에서 3만원 이상 도서를 구매하면 엔진오일 교환권 및 YES24 2000원 도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여름에 꽂힌 카드)④도심속 바캉스도 책임진다☞(여름에 꽂힌 카드)③쇼핑 바캉스엔 이 카드☞(여름에 꽂힌 카드)②레저엔 이 카드 딱이야!
2009.07.01 I 민재용 기자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
  •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
  •  [조선일보 제공] 전남 강진은 다양한 문화를 꽃피운 고장이다. 찬란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인 무위사와 월남사지, 다산 정약용이 머물렀던 사의재와 다산초당, 영랑의 시어가 만들어진 영랑생가와 금서당이 있다. 여기에 강진을 대표하는 청자와 옹기가 더해지면 ‘남도답사 1번지’라 불리기에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다. 이렇듯 오랜 시간을 두고 우리문화가 지켜져 올 수 있었던 것은 강진사람들의 각별한 문화사랑 때문. 아직도 전통을 이어 옹기를 만들고 청자를 빚는 그네들의 마음. 이제 그곳을 찾아가 느껴볼 때이다. ▲ 차진 강진만의 갯벌을 따라가는 해안도로(좌)와 칠량면 봉황마을의 한적한 풍경(우) 강진읍에서 마량면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는 강진만을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다. 이 길을 따라가면 칠량면 봉황리에 닿는다. 마을지형이 봉황을 닮았다하여 봉황마을이라 부르는 이곳에 1970년대까지 옹기집들이 모여 옹기를 만드는 칠량옹기촌을 형성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한곳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한데는 1970년대 불어 닥친 근대화 바람이 한몫했다. 장독대가 필요 없는 아파트가 등장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나오면서 옹기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 마을 전체가 옹기를 빚던 봉황마을의 옹기 빚는 이들이 하나 둘 옹기점을 접어야만 했던 이유이다. ▲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좌)와 옛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발물레(우) 칠량옹기의 역사는 아직까지 그 기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래전부터 이곳에서 옹기를 구워왔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그렇다면 왜 이곳의 옹기가 그리 유명하게 되었을까? 이곳 가까이에서 옹기 빚기에 좋은 차지고 철분이 많은 흙을 구하기 쉽고, 완성된 옹기를 운반하기 편한 뱃길이 열려있었기 때문. 당시엔 옹기를 실어 나르던 돛배인 풍선만도 40여척에 이르렀다고. 이 배는 옹기를 싣고 남으로는 거문도와 제주도로, 동서해안을 거슬러서는 서울과 강릉까지도 오갔다. 하지만 마을에서 옹기의 오랜 역사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가마터와 갯벌 속에서 간간히 드러나는 깨진 옹기조각들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 쳇바퀴타래미 제작을 시연해주는 칠량옹기 계승자인 정영균 씨(좌)와 가마에 들어가기 전 유약을 입힌 옹기들(우)이런 환경에서도 꾸준히 칠량옹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윤석 옹과 그의 아들인 정영균 씨이다. 이들의 옹기는 전라도식 옹기제작법으로 만들어진다. 흙을 둥글게 말아 타래미를 만드는 개타래미 기법이 일반적인 옹기 만드는 방법이라면, 이곳에서는 물레를 돌려가며 넓고 네모지게 늘려 마치 둥그런 체처럼 만들어 쌓아 올리는 쳇바퀴타래미 기법을 쓰는 것. 예전부터 써오던 발물레에 벨트를 걸어 사용하는 것 뿐 모든 것이 옛 모습 그대로다. 칠량옹기 전시장에는 짙은 갈색의 투박한 옹기들이 뽀얀 먼지를 이고 있다. 곧 가마에 들어가 완벽한 옹기로 태어날 유약 입힌 옹기들도 새색시처럼 뽀얀 얼굴로 작업장 한쪽에 나란히 쌓여있다. ▲ 발물레에 올려져 만들어지는 칠량옹기(좌)와 칠량옹기 내에 진열된 옹기들(우)  칠량옹기에서는 옹기체험을 할 수 있다. 20명 내외로 옹기 빚기 시연과 발물레 돌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체험시설이 없어 따로 체험료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옹기를 체험해 볼 요량이면 전화예약은 꼭 해야 한다. 칠량옹기 앞에 서면 바닷물을 말끔히 비워낸 갯벌 위로 스산함만이 가득하다. 그래도 봉황마을 사람들이 의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갯벌이다. 지금 봉황마을을 일구고 있는 것은 차진 갯벌 속에 살고 있는 바지락이었다. 80년대 중반까지도 25가구 정도가 옹기를 구웠는데, 골병든다 할 정도로 힘들었던 옹기를 빚느니 옹기보다 수입이 좋았던 바지락을 택했던 것이다. 봉황마을은 차진 갯벌 뒤편으로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옛 영화를 기억할만한 흔적은 이제 남아있지 않고, 가끔 들리는 경운기 소리만이 마을임을 실감케 할 정도로 한적한 어촌마을이 되었다. 바닷길과 마을길 사이를 오가며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마을입구의 정자에 앉아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칠량옹기마을 인근에 꼭 돌아봐야 할 강진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대구면 사당리에 자리한 고려청자도요지이다. 이곳에 칠량옹기와 다른 지역 옹기를 비교해볼 수 있는 옹기전시장과 9세기경부터 14세기까지 집단적으로 청자를 생산했던 강진고려청자의 맥을 살펴볼 수 있는 청자박물관, 지금껏 청자를 빚어 그 맥을 잇고 있는 강진도요가 자리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에 질박한 옹기를 실어 날랐던 풍선이 전시되어있으니 눈여겨 볼 것. 옛 가마터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는 사당리 고려청자가마터도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에서 정수사 방면으로 가다가 만나는 푸조나무(천연기념물 제35호)도 둘러볼 것. 수령 약 500년의 나무가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모습이 마치 한줄기 산자락 같다.  ▲ 천연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된 대구면 푸조나무(좌)와 강진청자박물관의 발물레 돌리는 도공의 상(우) 강진의 끝자락은 마량항이다. 마량항은 제주도나 노화도, 완도 등에서 말을 내려 한양으로 올려 보낼 때 이곳에서 말먹이를 먹인 곳이라 하여 마량(馬糧)이라 부른다. 수군 만호진에는 만호성을 쌓았는데, 마량을 든든히 받쳐주는 북산에 오르면 만호성의 흔적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일부만 남은 성의 흔적 안으로는 형형색색의 기와를 얹은 마을의 모습이 유난히 편안하다. 마량항 주변은 수변공원, 낚시공원, 수상공연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 2007년 전국 최초로 어촌어항 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 마량항 뒤편으로 데크를 따라 약 350m정도 오르면 고금도로 들어가는 고금대교와 고금도, 완도 등 주변 섬, 마량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만날 수 있다. ▲ 자운영과 어울어진 마량의 수군만호진이 있던 만호성(좌)와 마량항 뒤편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량항과 고금대교(우)23번국도 주변에는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두 곳의 바닷길이 있다. 상록고바우공원을 조금 지나면 바다를 향해 나있는 길을 만나는데 여기서 백사마을을 지나 6km나 이어진다. 해안도로의 끝지점에는 걷기전용 산책로가 남호마을까지 1.5km정도 이어진다. 다른 곳은 마량항 인근 마량농공단지에서 수인에 이르는 2km정도의 길로 역시 바다를 끼고 달리는 한적한 길이다. 드넓은 갯벌에는 게, 짱둥어, 갯고둥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터전삼아 살아가고 있다. 갯벌 가까이 다가가면 생명들의 숨 쉬는 소리인 뽀글뽀글 소리가 끊임없이 들릴 것이다.   - 여행정보  ▲ 강진만의 차진 갯벌에서 만난 짱둥어와 갯고둥○ 관련 웹사이트 주소 -강진군청 www.gangjin.go.kr -강진군 하멜캡슐시스템 www.hamel.go.kr ○ 문의전화 -강진군청 관광개발팀 061)430-3174 -칠량옹기 : 061)433-4943 -하저갯벌체험장 061)432-3396 -백련사 061)432-0837 -다산초당(다산기념관) 061)430-3780 -사의재 061)433-3223 -영랑생가 061)430-3185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061)430-318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KTX : 서울-광주역, 하루 9회 운행, 광주-강진 버스 이용(25분간격, 1시간 40분) 서울-목포역, 하루 9회 운행, 목포-강진 버스 이용(23회 운행, 1시간)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com [ 버스 ] -서울 센트럴시티(호남선) 하루 6회 운행(7:30, 9:30, 11:30, 13:30, 15:30, 17:40) -부산에서는 30분 간격 하루 22회 운행, 광주에서는 30분 간격 수시 운행 * 문의 :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www.kobus.co.kr -강진읍에서 마량행 버스(하루 22회)이용, 봉황리에 내려 봉황마을 도보. * 문의 : 강진시외버스 매표소 061)434-2053, 금호고속 강진영업소 061)434-4371 강진교통 061)432-9618 ○ 자가운전 정보 [서울-강진] 서서울 요금소 진입-서해안고속도로 이용 목포IC-영암,강진방면 2번국도 진입-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부산-강진] 대저JC-남해고속도로 경유 순천 방향-순천IC-벌교,보성방면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광주-강진] 13번국도 나주,영암방면-월평교차로에서 강진방향 2번국도-칠량면 목리 교차로에서 마량방면 23번 국도-칠량면 소재지방면에서 좌회전 후 봉황리방면으로 진입-칠량옹기마을 ○ 숙박정보 -가필드모텔 : 강진읍 남성리, 061)433-1212 -플라워모텔:강진읍 남성리, 061)434-6606 -테마모텔 : 마량면 마량리, 061)432-2626 ○ 식당정보 -강진한정식 : 강진읍 남성리, 양념게장정식, 061)434-1002 -강진황금한우암소먹거리촌 : 군동면 호계리, 한우, 육회, 061)432-9212 -청정원횟집 : 마량면 마량리 자연산 회, 061)434-3252 ○ 축제 및 행사정보 -강진청자축제 2009.8.8∼8.16 www.gangjinfes.or.kr -마량 미항축제 2009년 10월중 ○ 주변 볼거리다산초당, 백련사,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 한골목, 영랑생가, 사의재, 강진청자박물관, 하저어촌체험마을, 고바우상록공원, 마량항, 만호성 ▶ 관련기사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
배 위에서 먹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 배 위에서 먹는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 [이데일리 편집부] 동해 일출과 함께 한국 경제의 힘찬 맥박이 살아있는 포항은 예로부터 바다를 끼고 있어 먹을거리가 풍성한 고장이다. 한겨울에는 바다별미 과메기와 살이 꽉 찬 대게가 있다면, 한여름에는 가슴마저 시원한 포항물회와 회국수가 있어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의 입맛을 되찾아 준다. &nbsp;&nbsp; &nbsp;&nbsp; &nbsp; &nbsp; ▲ 포항물회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 어부들의 패스트푸드 포항물회 고기를 잡느라 바쁜 어부들이 재빨리 한 끼 식사를 때울 요량으로 방금 잡은 물고기를 회쳐서 고추장 양념과 물을 넣고 비벼 훌훌 들이마셨던 데서 유래된 음식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처음에는 어부들 사이에서 유행했다가 차차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포항물회’라는 지방특유의 음식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물회의 재료는 흰 생선을 주로 사용한다. 가자미, 광어, 도다리, 노래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징어와 한치 그리고 해삼, 개불, 성게 등 해산물도 물회의 재료가 된다. 싱싱한 횟감에 상추, 파를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리고 찬물이나 살짝 얼린 육수를 부으면 짜릿한 바다 맛이 전해지는데 물회에 밥을 말아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 &nbsp;▲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의 절묘한 만남 포항회국수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nbsp;◆ 여름철 보양식 포항회국수 감칠맛 나는 회와 쫄깃한 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회국수는 호미곶 근처 대동배마을이 유명하다. 영일만의 끝부분인 호미곶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이며 각종 물고기의 회유지로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 그날그날 잡히는 싱싱한 횟감이 대동배마을 회국수 맛의 비결. 참기름을 바른 국수와 자연산 회 한 접시가 식탁을 장식하고 오이, 콩나물 등 야채와 식당마다 색다른 비법의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먹는데 혀에 착착 감기는 면발과 매콤하면서 달짝지근한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해 한여름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식사를 마친 후 항아리처럼 아늑한 선창가를 산책하며 바다 향에 마음껏 취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죽도시장동해안 최대의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은 포항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다. 200여 곳의 회집, 건어물상가, 어패류상가 등 사시사철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구할 수 있으며 인근상가에서 초장 등 재료값만 부담하면 즉석에서 회를 맛볼 수 있다. 고래고기, 돔배고기, 개복치 등 평소 보기 힘든 생선을 만나는 재미도 좋지만 재래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한 흥정소리를 들으며 민초들의 살가운 표정을 만나는 것도 의미 있다. 막회타운, 물회골목, 해장국골목, 수제비골목 등 저렴하고 푸짐한 서민음식을 맛볼 수 있어 더없이 즐겁다. &nbsp;▲ (좌) 온인류의 화합과 화해를 의미하는 호미곶 상생의 손,&nbsp;(우) 호미곶의 아침여명 ▲ (좌) 상생의 손과 호미곶등대, (우) 국립등대박물관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16세기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호미곶을 남녘땅 가장 동쪽에 돌출한 땅끝으로, 호랑이 꼬리에 해당되는 천하의 명당이라고 불렀으며,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했고 고산자 김정호는 호미곶을 일곱 번이나 답사하면서 대동여지도에 우리나라 가장 동쪽임을 그려 넣었다. 한반도의 아침을 깨우는 장엄한 해돋이야말로 호미곶의 가장 큰 볼거리다. 영혼의 불 성화대와 불씨함 그리고 연오랑세오녀 부부상, 지름 3.3m의 전국 최대의 가마솥까지 볼 수 있다. 호미곶 광장 옆 등대박물관에는 1907년에 세워진 호미곶등대 뿐 아니라 국내외 등대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등대유물관, 체험실, 과학관, 해양수산관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바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를 둘러보고, 영일만 노래비와 바다를 바라보며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가사를 흥얼거려도 좋다.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인 구룡포는 새벽마다 수산물 경매를 볼 수 있으며 회타운이 형성되어 포구를 바라보며 싱싱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다. 일제강점시절 일본인들의 집단 거류지인 장안동 골목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일본거리 세트장으로 활용될 정도로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요릿집, 선술집, 여관 흔적이 남아 있어 1930년대부터 해방까지의 일본풍 거리를 상상하기에 충분하다. 현재 일본 가옥을 개조해 홍보전시관으로 꾸며놓아 해방 전 일본인과 구룡포 사람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마을 뒷편 구룡포 공원에 오르면 구룡포항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nbsp;▲ (좌) 도구해수욕장,&nbsp;(우) 칠포리 해변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환상적인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아기자기한 해수욕장이 보석처럼 박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교통이 편리한 도구해수욕장은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서려 있으며, 여객터미널과 환호해맞이 공원 사이에 있는 북부해수욕장은 포스코의 아경을 감상할 수 있고, 횟집촌이 형성되어 생선회와 포항물회를 맛 볼 수 있다. 4km나 되는 긴 백사장을 가지고 있는 칠포해수욕장은 바다산책코스가 잘 꾸며져 있으며 백사장내 방갈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다.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지로 그만인 월포해수욕장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해 해수욕은 물론 낚시도 즐길 수 있다. &nbsp;▲ (좌) 12km청정계곡으로 이루어진 하옥계곡, (우) 내연동 계곡의 관음폭포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태백준령의 동양화 같은 산 내연산은 12리가 넘는 긴 계곡에 12폭포와 크고 작은 소와 담 그리고 선일대, 학소대 등 기암절벽이 천하절경을 이루고 있다. 쌍생폭포를 시작으로 삼보폭포, 보현폭포, 관음폭포가 이어지며 구름다리를 건너면 12폭포 중에서 가장 웅장한 연산폭포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내연산계곡 하류는 정갈한 절집인 보경사를 품고 있다. 포항 최북단 하옥계곡은 동사동 계곡에서 새태양지 계곡까지 12km구간의 청정계곡으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계곡 야영지로 손꼽히며 숲이 우겨져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다. 인공조림과 다양한 수목을 관찰할 수 있는 경상북도수목원과 함께 묶어 둘러보면 좋다. 수목원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는 물론 호미곶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 내연동계곡 폭포, 경상북도 수목원, 보경사 - 사진제공_여행작가 이종원<여행정보> ○ 웹사이트 주소 -포항시청 홈페이지: www.ipohang.org -국립등대박물관: www.lighthouse-museum.or.kr ○ 문의전화 - 포항시청 문화관광과:(054)270-2243 - 국립등대박물관:(054)284-4857 - 호미곶관리사무소:(054)270-5826 - 보경사: (054)262-1117 - 죽도어시장상인회사무실:(054)241-0180 - 경상북도수목원: (054)262-6110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포항(1일 30회, 4시간 30분 소요 ) 대전-포항(1일 14회, 3시간 10분 소요) 마산-포항(1일 8회, 2시간 30분 소요) 광주-포항(1일 4회, 4시간 소요) [열차] 서울-포항간 새마을호(1일 2회, 5시간 20분 소요) 동대구-포항간 무궁화호(1일 10회, 1시간 40분 소요) 부전(부산)-포항 무궁화호(1일 2회, 2시간 40분 소요) KTX 리무진 연계버스 동대구역-포항시외버스터미널 (1일 12회, 1시간 간격, 1시간 20분 소요) [비행기] 서울-포항간(1일 8회 운항, 5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서울-포항]서울-경부고속도로-도동J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광주-포항]광주-88올림픽고속도로-금호JC-구마고속도로-도동J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대구-포항]대구-팔공산IC-대구포항간 고속도로-포항IC-포항 [부산-포항]부산-경부고속도로-경주IC-서라벌대로-구황로-7번국도-포항 ○ 숙박정보 - 라마다앙코르포항호텔 (054)282-2700/남구 해도 1동 - 칠포파인비치관광호텔 (054)262-5600/북구 홍해읍 칠포리 197 - 해수모텔:(054)284-8044/남구 대보면 대보리 234-2 - 한나모텔: (054)284-9802/남구 대보면 대보리 238-1 - 모텔퍼시픽:(054)252-8855/북구 두호동 544 - 엔비치모텔:(054)232-6900/북구 두호동 603 ○ 식당정보 - 어부회집:(054)284-5237/회국수, 물회/남구 대보면 대동배1리 387-1 - 대궁회집:(054)284-9462/회국수,물회/남구 대보면 대동배1리 413 - 동해회식당:(054)244-0997/물회, 활어/죽도어시장내 - 호미곶회타운:(054)284-2855/물회, 활어/호미곶 - 박물관회집:(054)284-8865/활어/호미곶 - 별장회타운:(054)284-2408/활어, 물회/구룡포읍 삼정해수욕장 - 보경사 천령산가든:(054)261-4330/닭백숙, 산채/보경사 입구 ○ 이색 정보 : -포항시티투어: 11월말까지 매주 토일 포항역 광장 9시 30분 출발 토요일코스(포스코역사관, 지능로봇연구소, 포항공대, 덕동문화마을, 경상북도수목원, 죽도시장), 일요일코스(포스코제철소 견학, 보경사, 내연산폭포, 사방기념공원, 덕실마을, 죽도시장) 문의 영일만 관광 (054)243-7979 - 포항전통5일장: 구룡포장(3.8일) 풍부한 수산물과 농산물 거래, 오천장(5.10일) 오천, 장기, 동해지역 주민들의 상거래 장소, 느타리버섯과 영지버섯으로 유명 축제 및 행사정보 -포항국제불빛축제 2009.7.25~26. 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일원. 해변가요제, 용선대회, 불빛퍼레이드, 불꽃쇼, 국제 연극제 (054)270-2241 ○ 주변 볼거리 오어사, 영일만온천, 호미곶온천랜드, 일월지, 영일민속박물관, 환호해맞이공원, 덕동문화마을, 비학산, 경상북도수목원, 사방기념공원 ▶ 관련기사 ◀☞흙으로 문화를 빚다, 전남 강진 칠량옹기마을☞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
2009.06.30 I 편집부 기자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이데일리 편집부] 아름다운 항구 도시,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도시 여수는 여수반도와 주변의 3백여 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여수시에서는 최근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수의 10미 10경’을 선정, 발표했다. ◆ 여수의 10미 - 서대회, 갓김치, 갯장어(하모), 금풍쉥이, 생선회, 장어구이, 굴구이, 한정식, 해물탕과 찜, 게장백반 등 &nbsp;▲ 갯장어(하모)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갯장어(일명 참장어, 하모) 남해안 지방에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생선. 여수 사람들은 하모유비끼를 먹으며 한여름철의 무더위를 이겨냈다. 하모유비끼(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갯장어데침회)는 원조 마을인 대경도로 들어가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돌산대교 서쪽 해안, 어항단지 옆에 위치한 국동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나는 대경도에는 하모유비끼 전문식당이 6개 정도 영업 중이다. 배삯은 1천원에 불과하다. 갯장어는 그물이 아니라 주낙으로 야간에 잡는다. 팔팔 끓는 육수에 20초 가량 담갔다 건진 다음 간장 소스나 쌈장에 찍어먹는다. 이때 상추, 깻잎, 양파에 싸서 먹으면 기름진 맛이 가셔져 훨씬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5만원짜리를 시키면 세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하모유비끼를 다 먹고 난 다음 그 육수에 죽을 쑤어 식사를 대신한다. 어떤 이들은 라면 사리를 끓여먹기도 한다. 여름철에 하모유비끼를 자주 먹어두면 그 효과가 이듬해 봄까지 간다고 대경도의 횟집 주인들은 너스레를 떤다. 갯장어는 단백질이 많아 오래 전부터 보양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노화방지, 동맥경화증,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갯장어의 지방은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 원기회복에 좋다고도 알려져 온다. 이곳 식당들은 5월 초 하모가 잡히기 시작할 때 영업을 시작, 11월 초 하모철이 끝나면 영업을 안 하고 문을 닫은 채 내년을 기약한다.&nbsp;&nbsp;▲&nbsp;갯장어데침회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 서대회 서대라는 생선을 이용한 무침회.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를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야 그 맛이 살아난다. 동동주와 함께 하면 술은 서대회 맛을 살려주고 서대회는 술맛을 더해준다. ▷ 갓김치 돌산도의 특산물인데 먹을 때 코 끝이 짜릿하고 익혀 먹으면 시큼한 맛이 인상적이다. ▷ 금풍쉥이(정확한 이름은 군평선이) 회로 먹지 않고 구이로 먹는다. 여수에서는 굴비보다도 값어치를 더 알아주며 우스갯소리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준다고 해서 일명 ‘샛서방고기’로 불린다. ▷ 한정식 여수 여행 중에는 한 끼 정도 먹어야 한다. 해안도시의 한정식이라서 각종 활어회에 산낙지, 전복, 멍게, 해삼, 게불 등 3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이 상에 오른다. 어죽, 차가운 음식, 따뜻한 음식 순으로 차려지고 마지막에 밥과 국, 찌개 등이 어울린 밥상이 나온다. ◆ 여수의 10경 -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백도, 거문도 등대,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 ▷ 진남관 전라좌수영 건축물로 높이 14m의 기둥이 68개나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 오동도 국보 제304호. 768m의 방파제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바다의 꽃섬이다. 울창한 동백숲길, 음악분수, 유람선 등 다양한 볼거리로 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nbsp;▲ (좌) 향일암, (우) 돌산도 임포마을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향일암 돌산도의 향일암은 전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원효대사가 창건, 원통암으로 부르다가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란 분이 향일암으로 개명했다. &nbsp;▲ (좌) 돌산대교 야경, (우) 전남해양수산과학관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돌산대교 여수반도와 돌산도를 이어주는 교량으로 1984년 완공됐으며 길이는 450m이다.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인 돌산도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관, 계동마을, 두문포, 방죽포해수욕장, 대율마을, 소율마을을 차례로 지나면 향일암 입구인 임포마을에 닿는다. 야간에 돌산공원에 오르면 형형색색으로 빛깔을 달리 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거문도등대 여수항에서 뱃길로 114.7km 떨어진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동도, 서도, 고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서도 남단, 수월산의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거문도등대는 1905년 4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이다. ▲ (좌) 백도, (우) 사도 - 사진제공 여수시청▷ 백도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면 40분만에 백도에 닿는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는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다. 백도는 다시 등대가 세워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파도 위로 솟구쳐 오른 바위섬들마다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 사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딸린 작은 섬이며 공룡 화석지와 바다갈라짐 현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공룡 화석지는 사도 외에도 인근의 낭도, 추도, 목도, 적금도 등에서도 발견된다. 화석의 수는 3천6백여 점이나 된다. 장군바위, 얼굴바위, 용미암바위 등의 명소가 포진한 사도에는 사도해수욕장, 양면바다해수욕장, 본도해수욕장이 있다. ▲ (좌) 백야도 등대, (우) 백야도 낙조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여수 10경에는 들지 않았지만 백야도도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여수시에서 다리 하나면 건너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섬이 바로 백야도이다. 가막만과 순천만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화양반도 남쪽 끝까지 내려가면 백야대교(길이 325m)를 만난다. 아치 형태의 백야대교를 건너서면 백야도에 입도한다. 백야도의 외달리포구 방파제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처음 불을 밝혔고 신등대는 2006년 세워졌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여수시청 yeosu.go.kr 향일암 www.hyangiram.org ○ 문의전화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향일암 061-644-4742 여수공항 관광안내소 061-690-2939 오동도 관광안내소 061-664-8978 여수항 관광안내소 061-690-7532 전남 해양수산과학관 061-644-4136 전남 관광기념품 전시장 061-644-7766 ○ 대중교통 정보 [ 항공 ] 서울-여수 간 하루 8회 운항 [ 기차 ] 전라선 용산-여수 간 하루 10여 회 운행 [ 버스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여수 하루 19회 운행 부산-여수 하루 18회 운행 광주-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순천-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 자가운전 정보 서울, 충청, 전라권/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나들목→17번 국도→여수 대구, 경북권/중부내륙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부산, 경남권/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 숙박정보 <굿스테이> 모텔오페라 061-644-5005 돌산읍 프랑스모텔 061-681-0001 학동 자이모텔 061-683-2266 학동 <호텔> 벨라지오관광호텔 061-686-7977 학동 이스턴쥬얼리 061-664-7070 충무동 샹보르호텔 061-653-6111 공화동 ○ 식당정보 미림횟집 061-666-6677, 하모유비끼, 경호동 경도회관 061-666-0044, 하모유비끼, 경호동 한일관 061-654-0091, 한정식, 여서동 황토방 061-644-4353, 전복죽, 돌산읍 구백식당 061-662-0900, 서대회, 교동 남해생선구이 061-692-3399, 생선구이, 신기동 남경전복 061-686-6653, 전복요리, 학동 ○ 축제 및 행사정보 - 향일암 일출제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 영취산진달래축제 : 매년 4월 - 여수 거북선대축제 : 매년 5월 -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 : 매년 8월 ○ 주변 볼거리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장등해수욕장, 은적암, 소호요트경기장, 손죽도, 초도, 금오도, 안도, 개도, 마래터널 ▶ 관련기사 ◀☞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투어팁)바다 속 별미 찾아 떠나볼까
2009.06.29 I 편집부 기자
신세계 센템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 신세계 센템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등극했다. 25일 신세계(004170) 센텀시티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세계 최대 백화점은 미국 뉴욕의 메이시 백화점이다. 지난 1902년에 세워진 메이시 백화점은 2006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인정받았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연면적 29만3905㎡(8만8906평)으로 메이시 백화점(19만8500㎡) 보다 9만5405㎡(2만8860평)가 더 크다.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올해 안에 120만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개점 후 100일동안 전체 방문 고객의 10% 수준인 40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등과 함께 일본의 7대 여행사, 중국의 14대 여행사와 연계한 센텀시티 관광 패키지 프로그램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 항공의 `매직 보딩패스`를 통해 국제선을 이용한 외국인에게 신세계 센텀시티 쇼핑, 스파랜드 등의 5~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 센텀시티의 세계 최대 백화점 공식 인증은 국내 80년 유통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다"며 "이번 등재를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네스 월드 레코드 심판관은 오는 26일 신세계 센텀시티를 방문해 `세계 최대 백화점`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련기사 ◀☞재래시장 찾아간 MB, 대기업 수퍼수퍼마켓 제동 걸리나☞이마트, `갭·갭키즈 첫 할인전`..40% 저렴☞신세계, 이익모멘텀 강화..목표가↑-우리
2009.06.25 I 안준형 기자
  • `해외환자 유치희망 병원, 65% 서울집중`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해외환자 유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유치업자들의 3분의 2는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 중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이 해외환자 유치에 가장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외국인환자 유치활동을 위해 이달 15일 현재 복지부에 공식 등록한 기관은 의료기관 277곳과 유치업체 26곳 등 총 303곳이라고 21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기관 277곳중 178곳(64.3%)이 서울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부산에는 48곳(17.3%)이 있어, 해외환자 유치에 나선 의료기관의 80% 이상이 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 집중됐다. 종별 참여도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가장 높았다. 종별 분포는 ▲의원 161곳(58.1%) ▲치과병·의원 42곳(15.2%) ▲병원 24곳(8.7%) ▲한방병·의원 23곳(8.3%) ▲종합병원 15곳(5.4%) ▲종합전문 10곳(3.6%) ▲요양병원 2곳(0.7%) 등이었다. 특히 의원중에는 성형외과가 52곳으로 가장 많았다. 여행사 등 유치업체는 모두 26곳이 복지부에 등록했다. 서울 소재 업체가 18곳이었다. 뒤를 이어 경기도 4곳, 대구 2곳, 대전 1곳, 제주 1곳이었다. 한편, 올해 국내 의료기관들의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의료기관 21곳에 대해 해외환자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총 9075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72명과 비교해 3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환자 유치가 법적으로 허용된 5월 한달 동안 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 소속 6개 의료기관들은 총 1061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751명과 비교해 41.3% 증가한 유치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아울러, 해외환자의 국적은 미국으로, 전체 외국환자의 60%를 넘었다. 뒤를 이어 중국·일본·캐나다·러시아·몽골·아랍국가·독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외환자 유치사업은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상황으로, 과도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해외환자 병상수를 5%로 제한하는 등 국민의 의료이용을 제한하는 효과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유치기관에 대한 등록 취소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또한, 민간주도의 시장질서 확립을 지원해 해외환자 유치산업을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09.06.21 I 문정태 기자
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예천 금당실 마을
  • 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예천 금당실 마을
  • [조선일보 제공]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일대가 금당(金塘)이라 불리게 된 것은 마을 지형이 ‘물에 떠있는 연꽃’을 닮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십승지지 중 한 곳으로 꼽는 금당실 마을은 조선의 도읍 후보지로 거론됐을 만큼 명당으로 알려진 곳. ‘금당 맛질 반서울’이란 말도 그런 연유로 생겨난 말이다. 맛질은 금당실 마을인 상금곡리와 붙어있는 대제리, 제곡리, 하학리를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nbsp;▲ (좌) 복원해 놓은 초가 - (우) 반송재 고택 금당실 마을에선 최근 고택들에 대한 복원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2006년 3월 당시 문화관광부에 (현 문화체육관광부) 의해 ‘생활문화체험마을’로 선정된 후, 보존 가치가 높은 일부 고택들에 대해 실시한 보강공사였다.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마을은 한결 민속마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몇몇 보충되었는데,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금당 주막’이 대표적이다. 아직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예천의 명물인 삼강주막에 버금가는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당실 마을 돌담금당실 마을하면 고택과 돌담을 빼놓을 수 없다. 금당실 마을에는 반송재 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과 사괴당 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을 포함해 10여 채의 고택이 남아있고 이들 고택과 역사를 함께한 정겨운 모습의 돌담도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있다.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일부 돌담이 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대다수의 집들은 옛 모습 그대로의 돌담을 보존하고 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은 구불구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을 깊숙이 이어진다. 네모반듯하게 올라간, 깔끔하지만 삭막한 도시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마을산책을 하다보면 마치 조선시대 선비라도 된 듯 발걸음까지 느긋해 진다. 재미있는 것은 마을 입구에서 만나는 마을 주민마다 ‘골목에서 길 잃어버리지 마시게’라고 농담을 던진다는 것.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의아스럽지만 막상 7km에 걸쳐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민들의 말이 농담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nbsp;▲&nbsp; (좌) 돌담 위에 핀 들꽃 - (우) 금당실 마을 돌담길은 7km 정도 이어진다 키 작은 돌담을 따라 걷다보면 의외의 장소를 만나기도 한다. 바로 흙길. 마을 안 대부분의 도로가 포장되었지만, 아직 마을 곳곳에 옛길이라 불리는 흙길이 조금씩 남아있는데, ‘지게나뭇길’로 불리는 좁은 비포장 골목도 옛길로서의 운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 중 하나이다. 양옆으로 기와를 얹은 돌담과 이엉을 얹은 돌담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구석구석 보석처럼 숨어있는 옛길을 찾아보는 것도 금당실 마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재미다. 금당실 마을에서는 ‘양반체험’과 ‘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마을체험센터 증축공사 기간 동안 잠시 중단했던 체험프로그램은 마을체험센터가 재개관하는 오는 6월30일 이후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금당실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도 금당실 마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쑤’라고 불리는 이곳은 내륙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나무 방풍림이다. 예전에는 그 길이가 2km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m 정도만이 남아있는데, 방풍림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금당리 마을에 숨겨진 슬픈 역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892년 마을 뒷산인 오미봉에서 몰래 금을 채취하던 러시아 광부 두 사람을 마을 주민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조선과 러시아간 외교문제로 비화되어 마을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말았다. 마을주민들은 고심 끝에 마을의 공동재산이었던 이 소나무를 베어 러시아 측에서 요구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베어내고 남은 것이 지금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송림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당실 송림 가운데로는 산책로가 나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삼림욕을 즐겨볼 수도 있다. 봄이면 금당실 송림과 어우러진 벚꽃 길도 멋스럽다. 벚꽃 길은 금당실 송림이 시작되는 마을 입구에서 928번 지방도를 따라 용문사 입구까지 8km 정도 이어진다. ▲ (좌) 금당실 마을 송림 - (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마을체험센터 ▲ (좌) 60년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 이발관 - (우)&nbsp; 60~70년대 분위기가 남아있는 금당실 마을60~7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금당실 마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나영, 장혁 주연의 ‘영어완전정복(2003년)’과 정재영, 수애 주연의 ‘나의 결혼 원정기(2005년)’ 등의 영화가 금당실 마을 고택에서 촬영되었으며, KBS 드라마 ‘황진이(2006년)’의 주요 촬영무대였던 병암정(문화재 자료 제453호)도 금당실 마을에서 지척이다. 특히 병암정에서는 황진이(하지원 분)와 김은호(장근석 분)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명장면들이 많이 촬영되었는데, 김은호와 황진이의 첫 키스 장면과 김은호가 반지를 실에 끼워 황진이에게 전하는 장면 등이 모두 이곳 병암정에서 촬영되었다. 현재 병암정에서 드라마 세트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감동만은 아직 깊은 여운으로 남아있다. ▲ 초간정병암정에서 차를 돌려 928번 지방도로를 따라 동로 방향으로 조금 가면 금당실 마을을 지나 왼쪽으로 초간정이 보인다. 예천군 보문면 죽림리에 위치한 문화재자료 제143호인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1534~1591)선생이 세운 정자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모습이 멋스럽다. 보물 제878호인 대동운부군옥 책판(부)고본은 예천권씨 종택에 모셔져 있다. ▲ 초간정 뒷마루 초간정을 지나 다시 조금 더 차를 몰면 원류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우회전하면 예천을 대표하는 사찰, 용문사에 닿을 수 있다. 신라천년 고찰인 소백산 용문사는 그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대장전(보물 제145호)과 윤장대(보물 제684호) 그리고 목각좌상 및 목각탱(보물 제989호)과 교지(보물 제729호) 등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용문사와 함께 2007년 예천바이오곤충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건립한 예천곤충생태체험관과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들. 특히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는 천문관측은 물론 가변중력체험, 우주자세제어체험, 달중력체험 등 다양한 우주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백미는 예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스페이스타워 전망대에서 체험하는 우주유형체험. 우주유형장치란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작업을 위해 사용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스페이스타워 전망대 난간에 설치되어 있는 우주유형장치 역시 체험자가 조정 레버를 조작해 상하좌우로 이동시켜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nbsp;▲ (좌) 용문사 전경 - (우) 용문사 대장전 윤장대&nbsp;::: 여행정보&nbsp;▲ 예천곤충생태체험관○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예천군청 : http://www.yecheon.go.kr - 금당실 정보화 마을 : http://geumdangsil.invil.org - 용문사 : http://www.yongmoonsa.org - 예천곤충생태체험관 : http://ycinsect.go.kr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http://www.portsky.net ○ 문의전화 - 예천문화관광과 : 054)650-6395 - 금당실 정보화 마을 : 054)654-2222 - 예천곤충생태체험관 : 054)652-5876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 054)654-1710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내 천문대 주관측소 ○ 대중교통 [ 기차 ] - 서울-예천, 서울→김천(환승)→예천 3회 운행, 약 5시간 소요 - 부산-예천, 부산→김천(환승)→예천 3회 운행, 약 4시간 소요 [ 버스 ] - 서울-예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1회 운행, 2시간 30분 소요 - 부산-예천, 부산노포동동부주차장 1회 운행, 4시간 30분 소요 - 대구-예천, 북대구시외버스터미널 10회 운행, 1시간 30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예천] 서울→경부고속도로→신갈 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부산-예천] 부산→대구부산고속도로→금호 분기점→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대구-예천] 대구→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 숙박정보 - 파라다이스호텔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054)652-1108 - 대연호텔 :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054)652-0988 - 그랜드모텔 : 예천군 예천읍 대심리 054)652-9000 - 예천장 : 예천군 예천읍 상리 054)655-0505 - 모텔오케이 :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054)652-2345 - 공항파크모텔 : 예천군 개포면 장송리 054)653-0115 - 리버사이드모텔 : 예천군 지보면 암천리 054)852-0500 ○ 식당정보 - 송포정통복어집 :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복탕 054)655-5959 - 백수식당 :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육회 054)652-7777 - 황도령휴게가든 : 예천군 예천읍 상리, 소등심 054)654-2788 - 전통복어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복탕 054)654-6622 - 새골목식당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한정식 054)652-1345 - 예천송어회집 : 예천군 용문면 하학리, 송어회 054)655-8923 - 흥부네토종한방순대 :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순대국밥 054)653-6220 ○ 주변 볼거리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석송령, 회룡포, 예천온천, 학가산 우래 자연휴양림▶ 관련기사 ◀☞초록의 수목원, 회색빛 가슴에 초록물이 스며든다☞''어둠의 전설'' 조차 푸. 르. 다.☞넓거든 길지 말거나, 푸르거든 희지 말거나
''해''를 담고 ''추억''을 담고
  • ''해''를 담고 ''추억''을 담고
  • ▲ ATV <사진제공 : 해담마을> &nbsp;[조선일보 제공] 해오름의 고장 ‘양양’에는 해를 떠올린 것만으로는 모자라 떠오른 해를 굽이굽이 산 사이에 담고 있는 마을이 있다. 서면 서림리에 위치한 ‘해담마을’이 그곳으로, 펜션 몇 개동이나 민박으로만 운영되는 여느 농촌마을과는 달리 야영장뿐 아니라 방갈로도 31동이나 갖추고 있어 깊은 계곡과 푸른 숲을 찾아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이들을 넉넉한 품에 안는다. 수려한 경관 속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다는 점만으로도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 있던 해담마을이 최근 들어 부쩍 들썩거리고 있다. 마을을 누비는 ‘아르고’라는 아주 특별한 차량 때문인데, 아르고는 험한 돌길도 물위도 거침없이 돌진하는 수륙양용차의 애칭이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던 것이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대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아르고의 첫 번째 매력은 어떤 길도 가리지 않고 달린다는 짜릿함. 그러나 무엇보다 진정한 매력은 온몸을 뒤흔드는 강한 진동 속에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눈앞을 스치는 아름다운 풍광이 선사하는 상쾌함과 시원함이다.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코스는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아르고’는 전문 기사만이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이지만, 일반 운전면허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ATV(사륜오토바이) 정복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 ▲ (좌) 수륙양용차 아르고<사진제공 : 해담마을> - (우) 뗏목타기<사진제공 : 해담마을> 아르고와 ATV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는 활쏘기 체험이 제격이다. 3천원에 주어지는 20개의 화살촉을 한 발 한 발 던지다보면, 어느새 양궁선수 못지않은 제법 그럴싸한 자세가 잡힌다. 온 가족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뗏목타기 역시 다른 곳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거리. ▲ (좌) 활쏘기<사진제공 : 해담마을> - (우) 돌화분 만들기<사진제공 : 해담마을>아기자기한 체험을 기대하는, 그리고 그 추억을 집으로 배달하고 싶은 가족들에게는 짚풀공예와 돌화분 만들기가 안성맞춤이다. 같은 재료로도 어떻게 그리 다른 작품들이 탄생하는지, 체험관 옆 짚풀공예전시관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짚풀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방갈로 주변에서는 먼저 다녀간 가족들이 남겨놓은 다양한 모양의 돌화분도 구경할 수 있다. 방갈로 이용료는 4-10만원으로 이불이 제공되며, 야영을 원하는 가족은 자가 텐트를 이용해야 한다. 이용료는 텐트 1동에 1만원. 구성원 수에 따라 일부 체험은 불가능할 수도 있고, 가짓수에 따라 할인될 수 있으므로 체험료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 (좌) 해담마을 방갈로<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 (우) 갈천약수터로 가는 길 안내판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양양은 오색약수로 유명하지만, 해담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마을 분들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약수가 있다. 마을에서 구룡령 방향으로 조금 더 가다보면 왼편에 SK주유소와 함께 구룡령 휴게소가 자리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갈천약수 1km'라는 간판이 보인다. 길은 평탄하며 왕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연이 주는 편안한 내음 속으로 좀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다면, 구룡령 옛길을 답사해 볼 수도 있다. 구룡령 휴게소가 자리한 곳에서 500m 정도만 더 오르면 왼편에 갈촌산천체험학교가 있다. 그 맞은편을 바라보면 ‘구룡령 옛길’ 입구임을 안내하는 초록색 간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구룡령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목으로, 용이 휘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구불구불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가 임산물과 광물자원 수탈을 위해 산허리를 자르면서 잊혀졌던 길을 갈천리 주민들이 복원하고 지켜오고 있다. 매년 5월에는 ‘치래마을 축제’를 통해, 그리고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에는 ‘구룡령 옛길 걷기대회’를 열어 구룡령 옛길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혼자만의 혹은 일행들과의 단출한 산책도 좋지만, 길에서 만나는 나무와 풀들에 대해 좀더 알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미천골자연휴양림의 숲해설가와 동행해 보는 것도 좋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에 두 번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이다. 사전에 전화로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좌) 미천골자연휴양림 내 산림욕장<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 (우) 미천골자연휴양림 숲속의집<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이 밖에도 양양에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장소가 많다. 44번 국도를 따라 한계령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오색허브농원’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느껴지는 은은한 허브향에 기분 좋게 취해 걷다보면 기대 이상으로 넓은 정원이 이어지는데,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초록색 향연 속에서 그 경계를 찾는 일은 더이상 무의미해진다. 정원 산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연중무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비누, 화장품, 향기주머니 등 체험을 원하는 경우에만 소정의 체험료를 지불하면 된다. 가족 단위는 당일에도 체험이 가능하며,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좌) 오색허브농원 입구<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 (우) 오색허브농원 내부<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양양읍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도 방문해볼 만하다. 오산리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신석기 시대 유적지 중 한 곳으로,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흙으로 만든 안면상은 신석기 시대에 사람의 얼굴을 형상화한, 희귀한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본전시관 이외에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퍼즐, 토기 무늬 새기기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카드와 스티커북도 인기다. ▲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양양군청 http://tour.yangyang.go.kr - 해담마을 http://hd.invil.org - 미천골자연휴양림 www.huyang.go.kr - 오색허브농원 http://osaekherb.co.kr -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http://osm.go.kr ○ 문의전화 - 양양군 종합관광안내소 033)670-2397~8 - 해담마을 정보센터 033)673-2233 - 미천골자연휴양림 033)673-1806 - 오색허브농원 033)672-0461 -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033)671-2000 ○ 대중교통 정보 [ 버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양양시외버스터미널 (3시간 30분 소요) 동서울터미널-양양시외버스터미널 (3시간 20분 소요) 상봉터미널-양양시외버스터미널 (4시간 소요) <해담마을> 양양시외버스터미널-갈천행 시내버스-서림리 하차 (1시간 간격) ○ 자가운전 정보 : 주요 도시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서울-양양] 1. 판교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 <해담마을> 양양읍내-44번국도-56번국도 2. 서울-홍천-한계령-양양 [대전-양양] 회덕IC-남이IC-호법IC-만종IC-강릉IC-현남IC-양양 [광주-양양] 동림IC-논산JC-회덕JC-남이IC-호법JC-강릉JC-현남IC-양양 [대구-양양] 북대구IC-금호JC-만종JC-강릉JC-현남IC-양양 [부산-양양] 구서IC-북경주IC-성곡IC-궁촌교차로-동해IC-현남IC-양양 ○ 숙박정보 - 힐하우스모텔 : 강현면 정암리, 033)671-2883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갈천훼미리리조트 : 서면 갈천리, 033)673-7111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대명 쏠비치 : 손양면 오산리, 033)673-8311, www.solbeach.co.kr - 에어포트콘도텔 : 양양읍 조산리, 033)672-5114, www.airport.tc.to - 오색그린야드호텔 : 서면 오색리, 033)670-1000, www.greenyardhotel.com ○ 식당정보 - 등불 : 양양읍 포월리, 송이불고기, 033)671-1500 - 동호회관 : 강현면 주청리, 한식, 033)671-4693 - 송월메밀국수 : 손양면 송전리, 메밀국수, 033)672-3696 - 입암메밀타운 : 현남면 입암리, 메밀국수, 033)671-7447 - 설악역레스토랑 : 강현면 정암리, 바닷가재, 033)671-1896 ○ 축제정보 : 현산문화제 - 기 간 : 2009.6.3(수)-6.5(금) - 장 소 : 남대천둔치 일대 - 개 요 : 한 해의 풍농풍어를 기원하고 향토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향토축제 - 주요행사 : 시가행진 등 식전후행사, 궁도대회 등 민속놀이,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 공예특산품 체험 등 부대행사 - 문 의 처 :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8 - 홈페이지 : http://hyunsan.yangyang.go.kr ○ 이색체험 정보 - 양양5일장 : 4·9·14·19·24·29일, 양양시장번영회, 033)671-2878 ○ 주변 볼거리 오색주전골, 양수발전소, 법수치계곡, 어성전계곡, 낙산사, 곤충생태관, 영동내수면연구소(연어생태학교), 하조대, 휴휴암, 남애항 등 ▶ 관련기사 ◀☞딱 38분 달릴 거리… 춘천, 서울의 이웃이 된다☞남이섬 갔다가 막국수 먹고 옥(玉)광산까지… 하루 해도 길다☞아무것도 더하지 마 지금이 절정이야
'패떴' 만나 순박해진 추성훈...작아진 김종국 '웃음'
  • '패떴' 만나 순박해진 추성훈...작아진 김종국 '웃음'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추성훈(오른쪽)[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패밀리’가 뜨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순박해졌다. 추성훈은 한국에서 편파판정에 절말해 일본에 귀화, 2002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종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재일동포다. 격투기 선수로서 강인한 이미지와 함께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역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추성훈이 7일 방송된 SBS 버라이어티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서는 스타플레이어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순박한 면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경기도 화성 전곡리에서 촬영된 ‘패밀리가 떴다’에 합류했다. 패밀리의 첫 임무는 게를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을 거둬들이는 것. 추성훈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그물을 끌어올렸지만 게, 광어, 아귀를 그물에서 떼어내라는 패밀리의 주문에 손을 못내밀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약한 면’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추성훈은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김종국, 이효리와 함께 돌미나리를 뜯으러 나가 김종국과 게임을 하는가 하면 저녁식사로 마련된 꽃게 카레를 먹으며 손가락에 묻은 카레를 빨아먹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패밀리와 어울렸다. 이와 함께 추성훈은 모래사장에 설치된 링에서 진행된 격투기 경기와 게임에서 기존 패밀리의 ‘천하장사’ 김종국을 주눅 들게 하며 관계변화를 이끌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관련기사 ◀☞'패떴' 출연 추성훈, 유재석과 진한포옹 '눈길'☞박시연, '남자이야기'서 '여신' 찬사...'패떴'선 어떤 모습?☞'패떴' 김수로 '사'댄스로 웃음만발☞'패떴' 이천희-박예진, 6월초 '이별여행' 떠난다☞'패떴' 박해진·박시연 투입…이천희·박예진 하차
2009.06.07 I 김은구 기자
전남의 최대 피톤치드 발산지로 삼림욕 효과 우수
  • 전남의 최대 피톤치드 발산지로 삼림욕 효과 우수
  • ▲ 백아산휴양림 숲속의집 &nbsp;[조선일보 제공] 위치 : 전남 화순군 북면 노치리 전라남도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화순군은 정기가 서린 산들이 많은 고장이다. 광주광역시와의 경계에 무등산(1187m)이 솟아있는 것을 비롯 화순읍에 만연산(668m), 북면에 백아산(810m), 남면에 모후산(919m), 동복면에 옹성산(572.8m), 동면에 천운산(601.6m), 춘양면에 개천산(497.2m), 청풍면에 화학산(613.8m), 한천면에 용암산(545m) 등이 솟아있다. 이처럼 산지가 많다 보니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화순군은 ‘땅만 파면 석탄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무연탄이 많이 생산됐던 고장이다. ▲ 세량제산이 즐비하니 그 자락에 기댄 자연휴양림도 여럿 생겨났다. 군에서 운영하는 백아산자연휴양림과 한천자연휴양림, 그리고 개인이 운영하는 안양산자연휴양림 등이 화순군에서 자랑하는 삼림욕장이다. 북면과 동복면을 잇는 15번 국도를 가운데 두고 서쪽에는 화순온천과 동복호가, 동쪽에는 백아산과 백아산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다. 15번 국도에서 휴양림쪽으로 방향을 틀어 들어가면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 도열해있고 우뚝 솟은 백아산의 늠름한 자태가 시야에 들어온다. 수리제 저수지에 당도하면 두 갈래 길이 나온다. 오른편 길은 산골마을 노치리로 이어지고 왼편 길을 타면 백아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간다. 통나무로 지은 숲속의 집들은 백아산 남쪽 계곡 이곳저곳에 보일듯 말듯 숨어 있다. 숲속의 집에 붙은 이름들도 하나같이 정겹다. 소나무 1호, 참나무 2호, 팽나무 3호에서부터 해오름숲 14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숙박시설들은 이웃한 시설들과 적당한 간격을 유지, 휴양림 투숙객들은 사생활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냉난방시설, 취사시설, TV, 냉장고, 침구류, 화장실, 샤워시설을 고루 갖추었으며 야외탁자도 준비돼있다. 식수는 지하수를 이용한다. 따라서 숲속의 집 투숙객들은 주식과 부식, 세면도구 정도만 준비해가면 된다. ▲ (좌) 백아산휴양림 숲속의집 - (우) 백아산휴양림 숲속수련원 &nbsp;숲속수련원에는 세미나실 외에 8인실 2개, 4인실 4개 등 총6개의 객실이 들어서 있다. 백아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에 숙박을 할 수 있는 인원은 총 130~140명이 되는 셈이다. 아쉽게도 오토캠핑 여행객들을 위한 텐트장은 휴양림 내에 설치돼있지 않다. 그 대신 백아산 등산을 목적으로 한 이용객객들을 위해서 취사장 1군데, 야외화장실 2군데가 만들어져 있다. 숲속수련원 아래의 잔디광장은 족구시합이나 단체게임장 등으로 활용된다. 백아산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차량 주차료는 1일 1대 소&#8228;중형 2,000원, 대형 3,000원이나 숙박객은 주차료를 면제받는다. 숙박을 원하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인터넷(www.baegasan.com)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숲속의 집 숙박료는 평형에 따라 다르다. 주중 4만9,000원~7만원, 주말과 성수기(7, 8월) 7만~10만원이고 숲속수련원은 1실 당 주중 3만5,000원~5만6,000원, 주말과 성수기 5만~8만원이다. ▲ 한천휴양림휴양림을 출발, 팔각정과 마당바위 삼거리를 거쳐 백아산 정상까지 등산하는 데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백아산은 백운산, 지리산과 함께 전남 빨치산의 본거지였다. 희끗희끗한 바위가 많아 멀리서 보면 마치 흰 거위가 무리지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그같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정상에서는 무등산, 모후산, 조계산, 통명산 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한편 천운산 자락에 조성된 한천자연휴양림은 2003년 개장했으며 용암산1호, 요정의 집 10호 등 10개에 달하는 숲속의 집과 썰매장, 산책로, 잔디밭, 정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백아산휴양림과 동일하다. 숲속의 집 숙박료는 주중 3만5000~11만9000원, 주말과 성수기(7, 8월) 5만~17만원이다. 이곳 역시 인터넷(www.baegasan.com)을 통해서만 예약받는다. 천운산 정상에 오르면 무등산, 백아산, 만연산, 용암산이 조망된다. ▲ (좌) 운주사전경(사진제공:화순군청) - (우) 운주사(야간/사진제공:화순군청)백아산자연휴양림이나 한천자연휴양림 이용을 전후로 사찰 답사에 나선다면 운주사나 쌍봉사, 유마사 등을 찾아본다. 운주사(도암면 용강리)는 조계산 송광사의 말사이다. 지금 남아있는 절 자체는 별로 보잘 것이 없으나 절 언저리의 천불산 골짜기에 줄지어 서 있는 ‘천불천탑’은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운주사가 있음으로 해서 화순은 남도 답사 여행 시 필히 방문해야 할 고장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운주사 대웅전 왼편 언덕 위에 올라가면 그 유명한 와불이 있다. 운주사가 답사객들의 발길이 잦은데 비해 쌍봉사(이양면 증리)는 고요함을 그대로 간직한 절이다. 통일신라 48대 경문왕 8년(868)에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자산문을 개조한 철감선사가 창건했다. 이 쌍봉사는 철감선사의 호를 따라 이름지어진 절이며 국보 제57호인 철감선사탑과 보물 제163호였던 대웅전, 보물 제170호인 철감선사탑비가 있다. ▲ (좌) 운주사와불(사진제공:화순군청) - (우) 쌍봉사 철감선사부도 화순군 남면과 동복면, 순천시 주암면과 송광면 등 네 군데 행정구역의 경계선이 만나는 지점에 모후산이 솟아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 산기슭까지 피난을 와서 환궁할 때까지 1년 동안 머물렀다는 산이다. 남쪽 자락에 자리한 사찰이 송광사의 말사인 유마사(남면 유마리)이다. 백제 무왕 28년(627)에 당나라 사람 유마운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능주면 소재지에서 들러볼 곳은 조광조적려유허지라는 곳이다. 단정한 비각 안에 화강석으로 된 비석 하나가 모셔져 있고 비의 앞면에는 ‘정암 조선생 적려유허추모비’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것이 바로 조광조의 유배지였음을 알리는 비석이다. &nbsp;▲ (좌) 유마사 - (우) 고인돌(사진제공:화순군청) &nbsp;화순의 고인돌 유적(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은 근래 들어 유명해진 곳이다. 화순의 고인돌군이 발견된 시기는 1996년이며 1998년에는 사적 제410호로 지정되었다. 또 2000년 12월 2일에는 고창, 강화의 고인돌군과 함께 제24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 의장단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지호기념관(동복면 독상리)은 화순군 출신의 유명 서양화가 오지호화백(1905~1982)의 발자취와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오지호화백은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조선대 미술학과 교수를 지냈다. 기념관 1층에는 오화백의 대표작, 지하 1층에는 다른 미술가들의 기증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앞의 시비에는 시인 이성부가 오지호화백을 만난 감회를 표현한 시 ‘광주에 가면’이 새겨져 있다. ▲ (좌) 오지호기념관 - (우) 다산미술관 &nbsp;다산미술관(남면 다산리)은 교육자 이판석씨가 2001년에 설립한 문화 공간이다. 예술동호인들의 사랑방이자 초등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산미술관으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물사랑배움터라는 교육 공간이 자리를 잡았다. &nbsp;▲ (좌) 물염정 - (우) 영벽정 화순의 이름난 정자로는 물염정, 영벽정 등이 손꼽힌다. 동복호 상류에 위치한 물염정(이서면 창랑리)은 조선 중기에 물염 송정순이 건립한 정자로 훗날 외손인 나무손, 나무촌 형제에게 물려주었다. 정자 아래쪽, 물염 적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에는 방랑시인 김삿갓의 시비와 동상이 세워져 있다. 경전선 철길이 지나는 능주역 인근에는 영벽정(능주면 관영리)이라는 정자가 버드나무들을 벗하며 충신강 강물을 굽어보고 있다.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맞은편 연주산의 자태가 강물에 비치는 모습을 감상하기에 좋다. &nbsp;▲ (좌) 물염정 앞 적벽 - (우) 물염정의 김삿갓시비 화순 여행은 화순온천이나 도곡온천에서의 온천욕으로 마무리한다. 화순온천지구(북면 옥리)에는 금호리조트(주)화순에서 건설한 금호화순콘도와 화순종합온천장(아쿠아나)이 있다. 종합온천장은 대중탕, 야외수영장, 아쿠아플레이, 스피드슬라이드,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어 화순군민은 물론 인근 광주광역시에서도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다. 도곡온천지구(도곡면 천암리, 원회리)에는 사우나, 대중탕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온천수 이용업소가 20여 개를 헤아린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 화순군청 www.hwasun.go.kr - 백아산자연휴양림, 한천자연휴양림 www.baegasan.com - 금호화순리조트 www.kumhoresort.co.kr - 운주사 www.unjusa.org - 쌍봉사 www.ssangbongsa.com ○ 문의전화 -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061)379-3502 - 백아산자연휴양림 061)379-3737 - 한천자연휴양림 061)379-3734 - 금호화순리조트 061)372-8000 - 운주사 종무소 061)374-0660 - 쌍봉사 종무소 061)372-3765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목포역-화순역, 경전선 하루 4회 운행, - 부산 부전역-화순역, 경전선 하루 2회 운행 - 화순역 061-374-7788, 능주역 061-372-1028 [ 버스 ] - 광천터미널->화순읍 간 직행버스 30분 간격 운행 - 화순시외버스터미널 061-374-2254 ○ 자가운전 정보 [1코스] - 호남고속도로 옥과IC → 곡성군 오산면 → 북면 원리 → 수리 입구→ 백아산휴양림 [2코스] - 호남고속도로 주암IC → 운알재터널 → 동복면 → 독재터널 → 수리 입구 → 백아산휴양림 [3코스] - 광주광역시 각화동 → 담양 고서 → 광주댐 → 화순온천 → 북면 원리 → 수리 입구 → 백아산휴양림 ○ 숙박정보 &nbsp;- 애니텔(굿스테이), 도곡면, 061)375-7788 - 골드스파온천호텔, 도곡면, 061)374-6006 - 크리스탈모텔, 화순읍, 061)374-6318 - 그린파크여관, 화순읍, 061)374-6677 - 로즈모텔, 능주면, 061)372-7725 ○ 식당정보 - 수림한정식 : 화순읍, 한정식, 061)374-6560 - 구지가 : 화순읍, 갈치정식, 061)373-9452 - 벽오동 : 화순읍, 보리밥, 061)371-9289 - 우리밀손팥죽 : 도곡면, 팥칼국수, 061)371-4321 - 달맞이흑두부 : 도곡면, 두부보쌈, 061)375-8465 ○ 축제 및 행사정보 - 화순풍류문화큰잔치 : 매년 10월 - 화순운주문화축제 : 매년 10월 - 안양산철쭉제 : 매년 5월 ▶ 관련기사 ◀☞소백산(小白山) 연분홍 철쭉 동산서 놀아볼까?☞영화처럼… 하늘도 날고 도자기도 만든다☞호쾌한 산책로에 숨은 비밀 연못
청정기운이 전해지는 에코투어
  • 청정기운이 전해지는 에코투어
  • ▲ 영양 본신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nbsp;[조선일보 제공] 위치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본신리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은 영양에서 울진 평해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자리 잡은 첩첩산골 오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는 소나무 중에서 최고로 치는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속이 노랗다고 해서 ‘황장목’, 표피가 붉은색을 띤다고 해서 ‘적송’, 매끈하게 잘 뻗었다고 해서 ‘미인송’, 금강석처럼 결이 촘촘하고 단단해서 ‘금강송’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옛날엔 궁궐의 대들보와 기둥으로 쓰였거나 왕실의 관을 짜는데 사용되었던 튼실한 나무다. ▲ 생태탐방로 수목 표찰 이곳에서 금강송림을 제대로 보려면 에코투어탐방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초보자들에게는 비교적 거리가 짧은 생태4탐방코스(2km, 2시간)와 생태5탐방코스(1.2km, 1.5시간)가 적당하다. 출렁다리를 건너 비탈길을 오르면 하늘 향해 날렵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아름드리 금강송 군락이 반긴다. 산을 오를수록 낙동정맥의 웅장한 산세가 펼쳐지고, 본신에서 흘러내려온 계곡물과 백암온천으로 넘어가는 88번 국도가 편안한 곡선을 만들어낸다. 코끝을 자극하는 솔향기에 취해 하염없이 걷다보면 가슴이 탁 트이고 머리까지 상쾌해진다. 산마루 능선을 따라가면 진달래, 철쭉 등 천상화원과 연결되며, 산 정상에 서면 동해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 진한 솔향이 일품인 금강소나무 군락지등산이 부담스럽다면 바닥이 훤히 비치는 계곡에 자리 잡고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면 된다. 물막이 보로 막아놓은 계곡에는 피라미, 누치, 버들치 같은 1급수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어 아이들 생태교육장소로 그만이다. 개울을 건너면 노루귀, 괭이눈, 투구꽃, 산자고, 하늘말나리, 둥굴레 등 한국자생식물을 한 곳에 모아둔 자생식물탐방로와 연결된다. 450m 길이의 촉감 좋은 나무데크 위를 거닐며 우리 고유의 꽃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야영데크, 식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리 예약하면 숲해설사로부터 금강소나무와 한국자생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좌) 출렁다리 아래는 1급수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다 - (우) 숲탐방 도우미의 숲해설금강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겠다면 근처 검마산자연휴양림을 이용하면 된다. 제법 고도가 높은 검마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침엽수와 활엽수가 골고루 자라고 있으며 그 사이에 조성된 산책길이 아기자기하다. 산림문화휴양관, 야영데크, 정자, 등산로, 수영장, 어린이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꽃사슴사육장은 늘 아이들로 북적거린다. &nbsp;▲ (좌) 검마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내부 - (우)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만난 얼레지 남쪽으로 흘러가는 낙동강 물줄기와는 달리 수하계곡을 적시는 장수포천은 북쪽으로 흘러 왕피천을 만나 동해로 빠진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반딧불이, 은어, 수달 등이 서식할 정도로 환경의 보고다. 수하계곡에 자리 잡은 반딧불이생태공원에서는 들꽃동산 걷기, 반딧불이와 나비를 비롯한 숲속곤충 관찰하기 등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으며 천제투영실에 앉으면 우주에 관한 재미난 상식을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다. ▲ (좌) 영양 반닷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 (우) 반딧불이 천문대와 반딧불이 생태학교 / 사진제공:영양군청 일월산자생화공원은 일월산자락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꽃공원이다. 일제 강점기시절 이곳은 광물 수탈을 위한 제련소였고, 폐광석 찌꺼기가 쌓여 토양이 오염되어 풀 한 포기 자랄 수 없는 비운의 땅이었다. 2001년 영양군은 오염원을 완전 밀봉하여 매립한 후 객토를 깔아 자생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금낭화, 구절초, 원추리, 벌개미취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야생화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놓인 할미꽃, 하늘말나리 등 희귀야생화까지 만날 수 있다. 아담한 인공 연못에서는 수련, 꽃창포, 붓꽃 등 습지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입구에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승무 시비가 서 있다. ▲ (좌) 희귀 자생화를 볼 수 있는 일월산자생화공원 - (우) 광물제련소 흔적과 조지훈의 승무시비 한양 조씨 집성촌인 주실마을은 하늘에서 내려다 볼 때 마을의 모양이 마치 배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실학자들과의 교류로 일찍 개화한 마을이면서 일제 강점기 때는 서슬 퍼런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던 지조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특히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대학자였던 조지훈과 인문학의 대가인 조동일, 조동걸 등 우리 역사에 남을 인재를 배출했다. 조지훈 시인의 생가인 호은종택과 18세기 전형적인 살림집인 옥천종택, 후진양성을 위해 건립한 월록서당이 마을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조지훈 선생의 삶과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지훈문학관, 그의 주옥같은 시 20여 편을 돌에 새겨 놓은 지훈시공원 그리고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인의 숲까지 조성되어 있어 오일도시인, 이문열 작가를 배출한 영양이 문학의 고장임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 (좌) 조지훈이 한문을 수학한 서당인 월록서당 - (우) 조지훈의 20편의 시가 새겨져 있는 지훈시공원5월 초순에는 일월산 자락에서 산나물을 직접 채취하고 청정 영양의 쌉쌀한 산나물을 맛 볼 수 있는 영양산나물축제(2009.5.8~10)와 마당놀이, 문학강좌, 백일장 등 풍성한 문학축제인 지훈예술제(2009.5.9.~10)가 열려 여행의 흥취를 더해준다. &nbsp;▲ (좌) 영양 산나물축제 일월산 산나물채취체험 / 사진제공:영양군청 - (우) 풍성한 문학축제인 지훈예술제 ::: 여행정보 ○ 웹사이트 주소 - 영양군청 홈페이지 www.yyg.go.kr - 금강소나무 생태경영림 홈페이지 http://south.foa.go.kr - 반딧불이생태공원 홈페이지 http://firefly.yyg.go.kr ○ 문의전화 - 본신리금강소나무생태경영림 (054)730-8140 -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043 - 검마산자연휴양림 (054)682-9009 - 반딧불이생태공원 (054)680-6045 ○ 대중교통 정보 [버스] - 서울 동서울터미널-영양(4시간 30분 소요, 1일 4회) - 안동-영양(1시간 30분 소요, 1일 38회) - 대구-영양(2시간 40분소요, 1일 21회) - 부산-영양(4시간 소요, 1일 2회) ○ 자가운전 정보 [서울-영양] - 서울 → 영동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 영주IC → 36번국도 → 현동 → 31번국도 → 문암리 → 88번 지방도 → 수비 → 금강송생태경영림 [광주-영양] - 광주 → 88올림픽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 → 34번국도 → 안동시내 → 청송군 진보면 → 31번국도 → 영양 [대구-영양]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남안동IC → 안동시내 → 청송군 진보면 → 31번국도 → 영양 [부산-영양] - 부산 → 경부고속도로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남안동IC → 안동시내 → 청송군 진보면 → 31번국도 → 영양 ○ 숙박정보 - 검마산자연휴양림(054)682-9009/수비면 신원리 - 수하1리 산촌마을 017-534-0304/수비면 수하리 - 수하청소년수련원펜션:(054)680-6425/수비면 수하리 - 아이엠모텔: (054)683-0024/영양읍 서부리 - 신라장여관:(054)683-3284/영양읍 서부리 - 울진백암온천: 20분 거리에 있음 ○ 식당정보 - 맘포식당:(054)683-2339/한우불고기/영양읍 서부리 - 장원가든:(054)683-1114/쌈밥/영양읍 서부리 - 선산식당:(054)683-2026/한우숯불고기/영양읍 서부리 - 삼양식당:(054)682-4700/한식/영양읍 서부리 - 별미식당 (054)682-9375/한식/수비면 발리리 - 낙동식당:(054)682-4070/매운탕/입암면 신구리 ○ 이색체험 정보 - 수하1리 산촌마을: 산림욕장, 산채재배단지체험, MTB, 물놀이터, 산림휴양관, 다목적구장 - 영양 5일장: 영양읍내.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동해의 해산물과 내륙의 과일, 산나물, 고추 ○ 축제 및 행사정보 - 영양산나물축제 2009.5.8~10 일월산, 황용천 복개지 (054)680-6067 일월산 정상 일원 산나물 채취체험, 산나물 요리경연대외, 직거래 장터 외 - 지훈예술제: 2009.5.9.~10. 주실마을 일원 (054)680-6043 지훈백일장, 사생대회, 문학강좌, 마당놀이, 음악행사, 어린이 음악제 ○ 주변 볼거리 선바위관광지, 서석지, 봉감모전오층석탑, 두들마을, 산촌생활박물관, 영양측백수림 ▶ 관련기사 ◀☞''한옥에서 보내는 감동의 하루'' 2차 체험이벤트 실시☞''제22회 지용제'' 15일 개최, 문학열차 등 체험 이벤트☞그늘과 강바람이 싱그러운 북한강변길
  • 해외환자 유치, 병원·여행사 42곳 공식 등록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해외환자 유치기관 42곳이 복지부로부터 공식 등록증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4일 의료법의 개정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 의무 등록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 등록증이 오는 15일 발급된다고&nbsp;밝혔다. 이번에 등록증을 발급받는 곳은 JK성형외과를 포함한 의료기관 35곳과 스타팍스(주)를 포함한 유치업사(여행사)7곳으로 총 42곳이다.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업체가 등록증을 발급받아 본격적으로 유치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돼 향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업체는 매년 3월말까지 전년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을 복지부에 보고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등록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등록요건은 의료기관의 경우 외국인환자 진료과목별 전문의 1인 이상을 두어야 한다. 유치업자는 ▲국내에 사무소가 있어야 하고 ▲자본금 규모는 1억원 이상이며 ▲손해배상 책임보장을 위한 보증보험(1억원, 1년 이상)에 가입해야 한다. 의료법 제27조의2에 따른 등록요건의 구체적인 사항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사업등록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etcsite/globalhealthbusiness.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등록증 발급 명단]연번상호명소재지1JK성형외과의원서울 중구 명동 2자생한방병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3드림병원대구 남구 대명동 4센트럴 흉부외과서울 강남구 역삼1동5소생한의원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6HB 피부과서울 강남구 청담동 7노블레스성형외과의원부산 진구 부전2동 8스타브레이스치과부산 해운대구 우동 9밝은내일 치과 의원인천 부평구 십정동 10서울나우병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1세화병원부산 동래구 온천동12진해연세병원경남 진해시 이동 13경북대학교병원대구 중구 삼덕동 14좋은문화병원부산 동구 범일2동 15강남피부과의원울산 남구 달동 16미고성형외과인천 남구 주안1동17맑은머리홍익 한의원대구 수성구 범어 4동 18김원묵기념 봉생병원부산 동구 좌천 1동 19ABC성형외과의원부산 부산진구 부전동20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특별시 서부지부서울 강서구 화곡6동21이안안과의원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22드림성형외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23신사드림성형외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24구정드림성형외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25정원성형외과의원서울 강남구 신사동 26부산센텀병원부산 수영구 광안3동 27청담이지함 피부과서울 강남구 신사동 28씨어앤파트너 안과서울 강남구 청담동 29메디칼은백 한의원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30명동프라미스의원서울 중구 충무로2가 31아름다운 오늘 킴스피부과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32아름다운 오늘&nbsp; 킴스피부과의원부산 남구 대연동 55-1 33킴스피부과 의원부산 해운대구 우동&nbsp; 34건국대학교병원서울 광진구 화양동35충무병원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6스타팍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7닥스투어주식회사서울 강남구 논현동 38한국 의료산업㈜경기 수원시 팔달구39삼성플러스 관광㈜대구 수성구 신매동40(주)태크노투어대전 유성구 관편동41㈜코리아비즈니스트래블 트레이스서울 도봉구 창5동 42㈜진세항공서울 강남구 논현동 ▶ 관련기사 ◀☞전재희 장관, 제62차 WHO 총회 참석
2009.05.14 I 문정태 기자
  • 대한항공·남방항공, 中 공동운항 4개 노선 추가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27일부터 중국 남방항공과 공동운항노선을&nbsp;4개&nbsp;추가해 6개로&nbsp;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공동운항되는&nbsp;노선은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다롄, 인천~창사 노선이다.&nbsp;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Free Sale)방식으로 이뤄진다. 양사의 공동운항 노선은 기존 인천~선양, 인천~광저우 2개 노선에서 6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우리나라에서 선양, 광저우, 베이징, 상하이, 다롄, 창사 등 6개 도시로 여행하는 대한항공 이용승객은 주 왕복 68회에서 중국 남방항공의 주 왕복 68회가 더해지면서 주 왕복 136회의 풍부한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은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대 항공사의 비즈니스석도 공동운항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인천~칭다오, 인천~웨이하이, 인천~창사, 부산~상하이, 청주~상하이 등 7개 노선에 주 왕복 122회 공동운항을 시행하고 있다. 상해항공과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에 주 왕복 12회 공동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남방항공과 공동운항을 확대함에 따라 한·중노선 공동운항편이 주 왕복 270회로 늘어나 한·중 노선 최다 스케쥴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운항편의 좌석을 자사의 편명을 부여, 자사의 항공편과 같이 스케줄을 공시,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관련기사 ◀☞항공업계, 美·유럽 운임 최고 10% 인상 추진☞대한항공 `젊은이 해외문화교류` 2차 지원☞(포토)"풍선을 탄 동물들이 하늘을 날아요”
2009.04.22 I 정태선 기자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
  • ▲ 잠실강변은 전망이 시원스럽다[조선일보 제공]&nbsp;폐달을 밟는다. 빌딩숲이 도열한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른다. 한강자전거도로 한강둔치는 자전거 천국이다. 꽃피는 봄이 오자 따뜻해진 강바람을 맞으며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족이 몰려든다. 한강은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서는 ‘환상의 코스’로 통한다. 월드컵공원, 잠수교, 서울숲, 뚝섬유원지로 이어지는 강북의 자전거도로 23.2km와 암사동에서 올림픽공원, 반포지구, 선유도로 이어지는 강남의 자전거도로 38.3km는 서울에서 한가로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 최근 몇 년 사이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전 구간이 정비된 데 이어 홍제천, 중랑천, 양재천, 안양천 등 한강으로 모이는 크고 작은 천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면서 ‘환상의 코스’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 (좌) 양화 자전거도로 - (우) 이촌지구 자전거도로 자전거 도로 진입은 지역에 따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휴일 오전을 이용할 경우 강변북로 코스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는 동남쪽을 바라보며 오전 햇살을 안고 달린다. 자전거를 타고 관통하는 마포구의 곳곳에 설치된 체육시설은 잘 꾸며진 피트니스센터 부럽지 않다.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이어지는 마포구의 한강둔치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새 단장이 한창이다. 폐 침목으로 꾸민 옛 철길이며, 아기자기하게 준비 중인 화단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용산구 이촌지구는 소풍 나온 가족들로 인상 깊다. 아예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차지한 가족도 있다. 한강둔치는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좋다. 잠수교를 지나자 외국인들이 눈에 띈다. 이들 역시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태원과 한남동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한강둔치는 최고의 레저 코스로 인정받는다. 동호대교를 지나면 자전거도로는 중랑천과 뚝섬 방면으로 갈라진다. 이곳에서 하이킹 트랙이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으로 방향을 튼다. 예전에는 자전거도로의 반환점이 뚝섬이었지만 뚝섬지구를 새롭게 조성하느라 먼지가 날리고 공사차량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강변북로 코스는 중랑천에서 청계천까지 이어진다. 강북 도심 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중랑천을 거슬러 장안평 쪽에서 청계천 쪽으로 방향을 틀면 된다. 중랑천지구는 의정부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nbsp;▲ (좌) 장한평 자전거 도로 - (우) 중랑천 자전거도로 뚝섬지구가 공사중이지만 자전거 도로는 이어진다. 하지만 안전하게 타려면 서울숲에서 중랑천 쪽으로 방향을 돌리거나 잠실지구 쪽으로 넘어가는 것도 좋다.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돌아보면 좋은 명소가 2곳이나 있다. 동호대교에서 중랑천으로 진입하기 전에 응봉산은 꼭 들러보자. 응봉산 입구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우고 지그재그로 이어진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서울숲과 강남 쪽 한강 전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는 곳이다. 3월말부터 개나리가 온 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광경도 일품이다. 이곳은 서울의 일몰 포인트로 인기가 좋다. 또한 서울숲은 어린이가 동행했을 경우 함께 찾으면 좋다. 꽃사슴과 난대성식물원이 조성되어 있고 곤충식물원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서울숲 중간에 벤치와 그늘이 많아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 (좌) 응봉산<사진제공:서울시청> - (우) 응봉산 전망대 전경 종주 코스가 부담스럽다면 강남 쪽 자전거도로를 선택하자. 잠실대교를 건너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다시 성산대교 방면으로 돌아가면 된다. 강북 자전거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정비된 강남의 자전거도로는 더 많은 라이더가 자전거를 즐긴다. 강북보다 자전거 구간이 더 길거니와 곳곳에 마련된 부대시설도 훨씬 다양하다. 카페촌이 형성된 광나루지구에서 각종 체육시설이 완비된 잠실지구, 비교적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포지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의도지구에 이르기까지 각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의도 지구는 4월 초에 윤중로의 벚꽃이 만개한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벚꽃놀이를 즐기는 상춘객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윤중로로 진입하지 말고 한강시민공원에 자전거를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벚꽃구경을 하는 것이 좋다. ▲ (좌) 여의도<사진제공:서울시청> - (우) 양재천 자전거도로&nbsp; 한강 자전거 도로 중 양재천 구간은 저녁에도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비교적 최근에 완공된 양재천은 조명시설이 잘 돼 있고 도로가 매끈하다. 한강에서 양재 시민의 숲까지 양재천을 도는 왕복 코스. 물이 맑고 주변 생태 환경이 좋고, 곳곳에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만들어놓아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어도 괜찮다. 시민공원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손쉽게 한강변을 달릴 수 있다. 광나루, 잠실, 잠원, 반포, 여의도, 양화지구, 중랑천, 양재천 등에 자전거 대여소가 설치돼 있다. 자전거는 보통 아침 9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대여 가능하다. 1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3000원이며 15분 초과에 500원씩 추가, 2인용 자전거는 1시간에 6000원, 15분 초과에 1000원씩 추가된다. 자전거를 빌릴 때는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유람선 내 자전거 보관 공간에 여유가 있을 경우 한강유람선에 자전거를 싣고 올 수도 있다. ▲ (좌) 여의도 자전거 대여소 - (우) 한강과 여의도 야경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강 종주 코스에 도전해도 좋다. 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해 뚝섬을 지나 잠실대교를 건너 다시 강남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 초보자도 5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단, 한강 다리를 통해 한강 남ㆍ북단을 달릴 경우에는 한강 다리와 둔치가 연결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전거족이 가장 선호하는 다리는 잠수교. 한강둔치와 다리가 바로 연결돼 자전거를 탄 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강다리를 건널 때는 다리 위의 보행자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한강시민공원은 서울 시민들의 레저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깅은 물론 축구, 야구, 농구 등의 다양한 스포츠와 물을 이용한 수상레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서울특별시청 : http://www.seoul.go.kr - 서울시청 관광홈페이지 : http://www.visitseoul.net - 한강시민공원 : http://hangang.seoul.go.kr - 한강유람선 : http://www.cn-hangangland.co.kr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 http://www.exterminal.co.kr - 동서울종합터미널 : http://www.ti21.co.kr ○ 문의전화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 02)3780-0777 - 서울시청 관광홍보팀 : 02)3707-9467 - 서울숲 사랑모임 : 02)462-0296 - 서울시티투어버스 : 02)777-6090 - 한강유람선 : 02)3271-6900 - 여의도지구 : 02)3780-0561 - 잠원지구 : 02)3780-0531 - 잠실지구 : 02)3780-0511 - 광나루지구 : 02)3780-0531 - 자전거 대여소(잠실지구) : 011-276-7675 - 생활체육서울시원드서핑연합회 : 02)455-9974 - 서울시 수상스키협회 : 02)498-9026 ○ 대중교통 - 서울역 : 1544-7788 - 용산역 : 1544-7788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 1688-4700 - 서울남부버스터미널 : 02)521-8550 - 동서울터미널 : 1688-5979 ○ 자가운전 [광주-서울] - 호남고속도로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천안분기점 -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대전-서울]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동서울톨게이트 - 강일IC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부산-서울] - 경부고속도로 - 서울톨게이트 - 양재 - 반포 - 한남대교 - 올림픽대로 - 한강시민공원 ○ 주요 한강시민공원 진입로 - 양화지구 입구 : 강변육갑문, 성산지하차도, 가양지하보도, 안양천자전거도로, 개화육갑문, 해태육교 - 망원지구 : 망원육갑문 지하보도, 망원지하보도, 성산대교(북단), 마포2육갑문, 절두산성지 옆 진입로 - 뚝섬지구(공사중) : 신자지하보도, 자양육갑문 지하보차도, 노유육갑문 지하보차도, 성수육갑문 지하보차도 - 여의도지구 : 여의도 육갑문, 여의도공원입구 지하보도 - 이촌지구 : 한강쇼핑센터 지하보차도, 한강대교(북단), 새남터보도육교 - 잠실지구 : 잠실 5단지 지하보도, 잠실2단지 지하보도, 종합운동장 지하보도, 탄천변 자전거도로 - 광나루지구 : 암사육갑문, 천호지하보도, 성내천변 자전거도로, 풍납 지하보도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롯데호텔월드 : 02)419-7000 - 홀리데이인코리아호스텔 : 02)3672-3113 - 영빈호텔 : 02)2277-1141 - 플라워호텔 : 02)962-8251 - 안국 한옥체험관 : 02)736-8304 - 북촌 한옥체험관 : 02)743-8530 - 아미가모텔 : 02)3672-7970 - 호텔 레이크 : 02)422-1001 ○ 식당정보 [서울숲 & 뚝섬지구] - 중화요리 아방궁 : 02)447-7772 - 태성각 : 02)455-3676 [여의도 지구] - 63스카이뷰 : 02)789-5904 - 동보성 : 02)780-6680 - 진미도시락 : 02)786-5654 [잠원지구] - 고매홈 : 02)568-4594 - 스낵카 : 02)783-6346 - 카페 ON : 02)3442-1582 [잠실&광나루지구] - 간이 매점 : 010-8881-7116 - 벽제가든 : 02)415-5522 - 넝쿨가든 : 02)487-5588 - 오감자감자탕 : 02)417-5037 - 남원추어탕 : 02)2202-8305 [양화&망원지구] - 우리바다수산 : 02)322-3489 - 마포옥 : 02)716-6661 [종로 및 시내] - 두레 : 02)732-2919 - 가야랑 : 02)797-4000 - 고려삼계탕 : 02)752-9376 - 명동교자 : 02)776-5348 - 우래옥 : 02)2265-0151 ○ 축제 및 행사정보 - 하이서울페스티벌, 동대문패션축제, 명동축제, 고궁축제, 서울뮤직페스티벌, 한성백제문화제 ○ 주변 볼거리 - 여의도 생태공원, 난지도캠핑장, 월드컵공원, 절두산성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응봉산레포츠공원, 서울숲, 청계천, 롯데월드, 암사동선사주거지, 선유도, 국회의사당, 양재천 생태공원, 양재 시민의 숲 ▶ 관련기사 ◀☞호젓한 한강변… 영화의 한장면을 만든다☞주꾸미·산꽃마을… 상춘객을 유혹한다☞색의 향연 봄꽃들 "날 보러와요"
  • 전통시장과 관광지 연계한 ‘시장투어’ 운영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짜임새 있는 여행 일정과 저렴한 여행비로 가벼운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 '전통시장 투어'에 참여해보자.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정석연, www.sijang.or.kr)는 주문진수산시장 등 전통시장 20여 곳을 지정하고, 시장 주변 명소 및 관광지를 연계하여 장도보고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시장투어'를 새봄을 맞이해 본격 시행한다. '시장투어'사업은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대도시 고객을 지방 전통시장으로 유입시켜 시장 매출 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어 왔다.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차량비 및 여행자 보험료 등은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기 때문에 관광지입장료 및 체험비 등으로 1만 4000원만 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총 400회에 걸쳐 운영되는 해당 투어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운영되며 서울, 대구, 광주, 부산, 대전에서 매주 주말(토, 일요일) 출발하며, 센터는 참가자의 안전하고 실속 있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전문 여행사(하나투어)를 선정했다. 투어 일정은 당일 여행으로 진행되며, 장흥토요시장과 같이 거리가 먼 경우 무박 2일로 운영되며 일정 중 전통시장에 2시간 이상 머무르게 된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가족 동반 나들이가 빈번해 지는 봄철에 전통시장에서 추억을 만들고, 전통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가볍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에 소비자와 시장 모두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문의) 시장경영지원센터(02-751-0766)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17 I 강동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권양숙여사·노건호 전격 소환조사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4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빙하기 세계경제 `희망의 빛` 보인다 -권양숙여사·노건호 전격 소환조사 -노후車 교체땐 최고250만원 稅혜택 -유엔안보리 北제재 의장성명 합의 ▲종합 -태국 反정부시위로 아세안+3 정상회의 무산..헬기로 보트로 15개국 정상들 비상탈출 -美 한국인 유학생 12만7100명 1위 -불황엔 두바퀴가 잘 달리네 -기업 증시서 2조 조달..`돈가뭄` 풀리나 -`좋은 증자` 는다 -CB·BW가 도대체 뭐기에..강남선 "괜찮은것 나오면 전화 좀.." -아반떼 98만원·SM5 176만원 싸게 산다 -자동차 지원책 시장혼선..참여정부보다 아마추어적 -실업자 8년만에 100만 넘을듯 -`벼`재해, 보험으로 보전 -지역전략산업 기업에 컨설팅비 지원 -첫맛은 달고 끝맛은 쓰다..권력에 기댄 기업인 운명 -부인도 아들도..盧만 남았다 ▲정치·외교안보 -北 자산동결·여행금지 이번엔 실현될까 -MB, 中 설득해 對北 경고 끌어내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이해득실..韓美日 `실리` 中러 명분 챙겨 ▲국제 -불황에 성난 민심 `탁신파 컴백` 불질러 -美선박 해적에 또 피랍 -美재정적자 6개월새 1조달러 육박 -泰 반정부 시위대 `UDD` 빨간셔츠 입어 노란셔츠 왕당파와 구별 -아시아각국 식량생산 향상..日本, 5년간 1000억엔 지원 -中 재정적자 급증세 GDP 3% 육박 -英총리측근 이메일 파문 -GM, 출자전환 수정 -골드만삭스 신주발행 논란 -美백악관 애완견 `포르투갈 워터도그` -中 첫 집단 토지담보 대출 허용 ▲금융·재테크 -카드업계 경영압박 갈수록 심화 -3년내 대출은 변동금리가 유리 -오전엔 수협은행장, 오후엔 예보 부사장 -은행, 中企대출 여전히 `미적미적` ▲기업과 증권 -TV 더 얇아지고 더 선명해진다 -항공기 발주 취소·연기 잇따라 -"오토넷과의 합병 이번엔 잘될 것" -`닌텐도`에 견줄 `명텐도` 나온다 -이통사 횡포에 IT벤처생태계 흔들 -넷북 크기가 커진다 -MS, 야후인사 재협상? -서울모터쇼 불황에도 97만명 다녀가 -개성 체류인력 축소조치 해제 -웨딩시즌에 썰렁한 호텔 예식장 -요즘 야한 속옷이 잘 팔리는 이유 -유통업계 광고모델료 거품 빠진다 -구리·원화값 코스피와 똑같이 움직인다 -연기금은 벌써 조정대비? -상장사 34% 금융위기전 주가회복 -한라건설·호남석유·네오위즈게임즈..`역시 실적의힘` 상승세 돋보이네 -30대그룹 `예쁜 자식` `미운 오리` 누구 -정상JLS 영어교육 수혜 -이번주 공모기업 쏟아진다 -상장폐지모면 종목 일제히 강세 -"美 회계변경 금융주에 큰 도움 안될 것" -최근 한달 수익률 30% 넘는 펀드 속출 ▲부동산 -1주일새 최고 1억 오른뒤 다시 거래 `뚝` -광교택지 5개 블록 공급 -값오른 지방아파트도 있네 -토공, 경제 살리기 12조7천억 투입 -올 주택공급 목표 43만가구 -신도시 수출·저탄소 녹색도시 추진 -서울 1인당 사무실 사용료 세계 66위 ▲사회 -`박연차 폭풍`에 흔들리는 부산 현안 -음주운전 중 사망해도 보험금 100% 지급 -`석면약` 약국서 환불·교환 -화창한 봄날 얼빠진 경찰 -소속사 연예인 미행·몰카 불법 아니다 ◇ 서울경제 ▲1면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금 "증시로" -稅감면 맞춰 업계도 할인..쏘나타 300만원 싸진다 -권양숙·노건호씨 소환 -올 수도권 25만가구 건설 -"中경제 회복세 예상보다 양호" 원자바오 中총리 ▲종합 -삼성·LG, LCD 부품조달 비상 -신한銀 직원들도 임금 6% 반납 -안보리 `對北제재 강화` 의장성명 합의 -MS·야후, 제휴 협상 재개 -환율 안정·펀더메털 개선 조짐..장기투자메리트 높여 -증시 낙관론 확산 -外人 장기투자 확대 위해선..`MSCI선진지수`편입 필수적 -해운업계 1차 구조조정..퇴출없이 `미풍` 그칠듯 -공공건설 늘려 "수급불안 사전 차단" -환변동 보험 판매 이달 정상화 예상 ▲종합 -4월국회 최대쟁점 추경안 심의 오늘 시작..與 "원안통과" 野 "토목예산 삭감" -OECD "韓·中 경기회복 기미" -MB, 泰 정정불안에 조기 귀국 -`벼 재해보험` 나온다 -정치권 정치자금법 개정 목소리 -3월 실업자 100만명 넘어설듯 -골드만삭스 ▲금융 -中企 신용등급 추가하락 가능성 -신한銀, 직원 연봉 6% 반납..全금융권 확산 `신호탄`되나 -생보사 수익성 `빨간불` -기업銀-日 미쓰이스미토모銀..中企 대출·인력교류 협력 강화 ▲국제 -선진국들 G20 합의 후속조치 착수..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증시훈풍 기대 -美경제, 희망 빛 보인다" -中 추가부양책 주내 나올듯 -印 SW개발사 인포시스..2100명 해고 -中. 카자흐에 100억弗 빌려준다 -알루미늄 톤당 1000弗까지 내려갈수도 ▲산업 -현대모비스 아산 모듈공장 가보니.."품질 경쟁력 높이자" 전사원 구슬땀 -"인문학서 창조 경영 배워라" -"이제는 상하이 모터쇼" -통신요금체계 지각변동..제한적 할인제서 이젠 정액제로 급속확산 -포털업계 `체험 마케팅` 활발 -KT "정보통신 공사 투명하게" -LG전자 `최우수 휴대폰 업체`에 -컨슈머리포트 "삼성 넷북 NC10 넘버원" -동운아나텍 고속성장 `질주` -화우테크, 서아시아 LED 조명시장 진출 -지방 대형백화점·마트..문화·레저 중심지로 -佛 다논, 국내 발효유 시장 진출 -불황 탓에..야한 속옷 `불티` ▲증권 -애물단지 中펀드 `다시보기` 움직임 -`경기 방어주` 급등장서 소외 -펀드시장에도 `녹색 바람` -위탁매매 수익 비중 되레 늘듯 -수입쇠고기 관련주 뜀박질 -상장사 34%, 금융위기前 수준 주가 회복 -3개기업 이번주 공모주 청약 -"랠리 이어갈까" 美 금융주 실적 주목 -업황 개선 증권주에 `러브콜` ▲사회 -"盧에게 직접 묻겠다" 사전조치 -음주운전 사고 사망도 보험금 전액 줘야" -노동부 `석면 탈크 사업장` 133곳 특별점검 -`석면 우려 약품` 11개 販禁 추가유예 -진폐 근로자 보상..연금으로 일원화 -`대학생 없는` 등록금 투쟁 -국민 절반 "건보 덕에 돈 굳었네" -부산~울산 고속道 `돈먹는 하마` 되나 -마산 진북산업단지 2공구 2차분양 ▲부동산 -강북 재개발 시장도 살아난다 -강남은 추격 매수 `경고음` -인천 `루원시티` 사업자 공모 연기 ◇ 한국경제 ▲1면 -삼성, 경영체질·구조·사고방식 모두 바꾼다 -수도권 그린벨트 풀어 3만가구 공급 -권양숙 여사 이어 노건호 소환 -태국 비상사태 선포..`파타야 여행자제` 경보 -노후차량, 경차로 바꾸면 100만원 지급 추진 ▲종합 -사회적 책임, 또 다른 무역장벽 되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올해 200억원 배당금 안받는다 -안보리 北로켓 제재..의장성명 채택 결론 -"음주운전 사망사고 보험금 100% 줘야" -LCD이어 油化도 가동률 100% 회복..車·철강은 `겨울잠` -"최악 지났지만 장기침체 대비해야" -유통 CEO "하반기부터 소비회복"..마트·백화점 매장은 여전히 썰렁 -"슈퍼추경 후폭풍..재정건전성 검토 필요" -"바닥쳤다" "반짝상승"..美·中, 경기 논쟁 팽팽 -새차 먼저 사고 노후차 두달내 폐차·양도해도 혜택 -정부, 시중에 풀었던 140억달러 거둬들인다 -건강보험 소득 분배효과 괜찮네 ▲금융 -신한지주, SH&C 생명 팔고 신한생명 키운다 -실업률 4년만에 4% 대 진입 예상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슬금슬금 인상 -은행권, 증권사 CMA 대응 새상품 `봇물` ▲정치 -쟁점법안 갈길 바쁜데..與 `적전분열` 양상 -"日, 역사인식 오해 없도록 대처를" -경주선 與끼리..전주선 野끼리.. ▲국제 -`레드셔츠` 파타야 장악..쿠데타설 난무·내전 우려도 -옛 소련 변방국 혼란 배후엔 `서방·러 파워게임` -중국 `글로벌 문화기업` 키운다 -美 우량은행·정부 `악감정` 쌓이네 -도요타, 올해도 영업적자 불가피 ▲사회 -"민노총에 염증"..탈퇴 노조 더 늘어나나 -日 의료관광체험단 부산 처음 찾아 -문정동 법조단지 보상 지연..사업차질 불가피 ▲산업 -폴리실리콘 시장도 결국 `치킨게임`으로 -KT "對협력사 비리 직원 파면" -르노삼성 누적순익, 8년만에 인수대금 초과 -현대모비스 "오토넷外 추가 M&A 안해" -학교급식 수입산에 맞춰 예산지원 -국내 조리기기 업체들 `따돌림` -"녹색성장 정부 마스터 플랜 필요하다" -지역전략산업 기업에컨설팅비 등 지원 -`외식1위` BBQ, 정육점 사업 나선다 -원화 약세 덕에..스타벅스 커피, 미국보다 싸졌네 -마트서 잘 나가는 美쇠고기..백화점선 `별로`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서울 인근에 15% 싸게 공급 -강남역 역세권 12층 빌딩 급매 165억원 -이번주 전국 3개단지 819가구 공급 -전지현도 아파트 광고서 하차 ▲증권 -테마주 순환상승..바이오株 올 288% 올라 -코스피에도 기업공개 `바람` -LG디스플레이·美금융주 이번주 실적발표 관심 -대형우량주 비중 큰 `국내 성장형 펀드` 주목 -"채권 너무 올라..주식 수익률이 3~4%P 더 높을 것" -혼합형 펀드 年수익률 `플러스 전환` 눈앞에 -`베어마켓`과 `불`마켓`간 논쟁..향후 증시는? -3월 소매판매 등 소비·주택 관련지표 개선 `주목` -`상장BW` 거래 활발해졌네 -중국식품포장 "2011년까지 순이익률 12%대"
2009.04.12 I 유환구 기자
  • "500만불 보내도 되나?"… "대통령이 고마워 하신다"
  • [노컷뉴스 제공]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500만달러를 송금하기 직전 노 전 대통령이 박 회장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는 진술이 9일 새롭게 등장해 "나중에 알았다"는 노 전 대통령의 해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박연차 회장은 지난해 2월 문제의 500만 달러를 연씨에게 건네기 직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연락해 "돈을 보내도 되냐"는 취지로 물었다.박 회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정 전 비서관이 얼마 뒤 '대통령님이 고마워 하신다'며 돈을 보내라고 연락해 계좌로 500만 달러를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진술은 500만 달러의 존재에 대해 "퇴임 후 알았다"는 노 전 대통령측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박 회장이 건넨 각종 자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상당부분 사전에 인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특히 박연차 회장은 연철호씨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사실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건호씨 행적도 의문 = 500만 달러의 실체를 둘러싼 의혹은 돈이 송금되기 직전 드러난 노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씨와 조카사위 연철호씨의 행적을 통해 더욱 증폭된다.미국에 유학중이던 건호씨는 지난 2007년 12월 중순부터 노 전 대통령 퇴임 직전까지 최소한 한 차례 연철호씨와 함께 박연차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이 사업설명과 함께 투자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이 500만 달러 송금 직전 정 전 비서관을 통해 감사의 표시를 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퇴임 후 알았다"고 주장하는 노 전 대통령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盧 100만 달러 돈가방 청와대서 수령(?)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전날 '부인 권양숙 여사가 빚을 갚기 위해 박 회장에게 받아 사용했다'고 밝힌 돈의 실체도 의문 투성이다.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먼저 요구해 100만 달러를 가방에 담아 한 번에 전달했다는 박 회장의 진술을 확보했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따르면, 박 회장은 측근인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를 청와대에 보내 당시 정상문 총무비서관의 사무실에서 100만 달러가 든 가방을 전달했다. 정 전 비서관은 이 가방을 청와대 경내 대통령 관저로 가져가 전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돈을 노 전 대통령이 먼저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100달러 짜리 묶음으로 받은 점으로 미뤄 빚을 갚으려고 빌린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이 게시한 사과문을 보고 권양숙 여사가 개입돼 있다는 주장을 처음 알았다"며 "차용증도 없고, 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 측에) 빌려줬다'는 식의 진술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돈의 최종 목적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임을 강하게 암시했다.검찰은 태광실업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 관련 계좌에 대한 분석을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연씨와 건호씨 등 관련자에 대한 소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또 정치인 소환과 관련, "한 고개 넘어가면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다음주 후반쯤 노 전 대통령과 권 여사를 우선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강금원 회장 구속 = 대전지검은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창신섬유 강금원(57)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대전지법 심규홍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사실에 대한 구체적 소명이 있고 횡령이나 배임 등 전체 액수가 상당히 크며 횡령금의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아 수사 추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등의 사유를 들어 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부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의 모 골프장에서 회삿돈 266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세 16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05년 4월 부과된 벌금과 추징금 16억원과 2002년 노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의 경기도 용인 땅을 사면서 매입 대금으로 치른 19억원을 창신섬유 돈으로 낸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현 여권 뇌관(?) 천신일씨 출국금지 = 검찰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대표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져 세무조사 무마 시도 등 현 여권을 상대로 한 광범위한 로비의혹이 밝혀질 지 주목된다.천 대표는 박연차 회장과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지난해 국세청이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세무 조사 무마를 위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출국 금지 사실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면서도 "세무조사 무마 로비 부분에 대해서의구심이 없도록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박회장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10일 기소할 예정이다.추 전 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과 여권 실세 의원 등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2009.04.10 I 박지환 기자
바다와 호수를 따라 바람을 가르다
  • 바다와 호수를 따라 바람을 가르다
  • ▲ 경포호수<사진제공:강릉시청>&nbsp;[조선일보 제공] 대관령을 넘어 전달되는 다양한 문화를 영동 곳곳으로 전파하던 문화 중심지 강원도 강릉시에는 오랜 세월 이어온 문화유산이 많다. 화려했던 옛 강릉의 흔적을 도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중 강릉을 대표하는 장소로 제일 먼저 손꼽히는 곳은 예나 지금이나 시인 묵객의 마음을 사로는 경포대 일원이다. ▲ 벚꽃 핀 경포대<사진제공:강릉시청>경포대 일원의 봄철 아름다움은 호숫가에서 피어난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이어지는 호반을 따라 벚나무가 꽃을 피우고, 그 아래에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의 봄을 만끽한다. 꽃의 아름다움이 사람의 마음속까지 봄을 전달해주는 까닭인지 경포호반에서는 봄을 즐기는 가족, 연인,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이곳에서 함께 즐기는 것은 자전거타기. 호수를 따라 4.3km나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그들만의 봄나들이에 한몫을 한다. 3·1기념탑~경포대~참소리축음기박물관~경포해변~허난설헌생가로 이어지는 경포호반 자전거여행은 경포호수 서쪽입구인 3·1기념탑 주차장 자전거대여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리하다. 타고 간 자동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경포해변을 향해 호숫가를 달리는 것. 거울처럼 맑은 호수 위에 드리운 하늘과 솔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함도 체험할 수 있다. &nbsp;▲ (좌) 경포대를 지나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 - (우) 경포호반에는 즐길 수 있는 다인승자전거 /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자전거대여점에서 빌려주는 자전거의 종류는 1인승, 2인승, 3인승, 6인승이다. 일행이 모두 자전거를 탈 줄 안다면 1인승자전거를,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다인승자전거를 이용할 것. 3인승 이상의 자전거는 여럿이 함께 타고 이야기를 나누며 호반을 달릴 수 있다는 장점과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는 연계관광코스로 드나들기 어렵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 일행 모두가 자전거에 익숙하다면 1인승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연계관광지들은 자전거를 타고 호숫가를 달리다 잠시 쉬어가고자 할 때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어준다. 그 첫 번째 쉼터는 예부터 경포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데 제격이라 손꼽혔던 호숫가 언덕 위의 경포대이다. ‘제일강산(第一江山)’이란 현판이 걸린 경포대 아래 자전거를 세우고 누마루에 오르면 현재의 넓은 호수는 물론, 둘레 12km가 넘었다는 광활했던 과거의 경포호수 풍경도 짐작해볼 수 있다. ▲ (좌) 경포대 전경 - (우) 경포대와 호수 /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두 번째 쉼터는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이다. 세계 최초의 축음기,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 텔레비전, 다리미 등 다양한 전시물들을 지나 박물관옥상으로 올라가면 경포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경포대보다 더 시원한 시야가 확보된 곳이니 꼭 한번 올라가 볼 것을 권한다. 세 번째 쉼터는 경포호수 동쪽 경포해변을 돌아가 만나는 초당마을이다. 두부로 더 잘 알려진 이곳에 강원도문화재자료 제59호로 지정된 허난설헌생가가 있다. 이 집에는 집 주위 솔밭의 아름다움에 천 냥, 집 앞 호수에 내려앉는 새들의 정취에 천 냥을 더해 천 냥이면 살 수 있는 집을 삼천 냥을 주고 샀다는 양양사람 이야기도 전해진다. 호수를 메워 논밭을 만든 탓에 집 앞 호수에 내려앉은 새들은 바라볼 수 없게 되었지만 아직도 소나무만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선인들이 누렸던 정취를 조금이나마 누려볼 수 있다. 집 앞 시비공원을 지나면 허균&#8228;허난설헌기념관으로 길이 이어진다. 그곳에서 허난설헌과 그녀의 오빠이자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 (좌) 참소리축음기박물관 - (우) 허난설헌생가 /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nbsp;경포호수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고 해안을 따라 달려보고 싶다면 경포해변 북쪽 순포교에서 사천 하평교까지 약 3.5km를 잇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사천면을 지나 주문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변 인도를 나눠 만들어진 해안자전거도로로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솔숲을 옆으로 두고 달릴 수 있는 것이 매력. 다만, 이 도로를 달릴 때는 자동차 도로와 완전히 분리된 경포호반 자전거도로와 달리 자동차도로와 인접해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준비할 수 있다면 헬멧과 장갑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 (좌) 사천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 (우) 경포에서 사천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쉼터 /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바람에 실려 오는 짭조름한 바다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코스는 경포해변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안인~정동진~심곡~금진 해안도로이다.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려야 하는 이 길은 전문가 수준의 라이더들에게 권하는 코스. 7번 국도를 따라 시내를 주행하는 것보다 한적하고 주위 풍광이 아름답지만 오르막길과 고갯길 등 어려운 코스들이 이어진다. 강릉에는 이 밖에도 돌아볼만한 관광지가 많다. 새로 발행될 5만 원짜리 화폐의 주인공 신사임당이 아들 율곡을 낳은 오죽헌이 있다. 경내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도 율곡 이이의 동상.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과 율곡기념관도 돌아볼 것. 영동지방의 민속자료와 향토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시립박물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 선교장 열화당 앞마당<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강릉시 운정동에 자리한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조선 영조 때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지었다 전해진다. 사랑채와 안채가 산자락을 따라 일자로 배열되어 2개의 대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의 대문은 안으로 들어서면서 바로 건물들이 보이지만 안채의 대문은 나무 칸막이가 있어 열려 있는 대문을 통해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도록 만들어졌다. 선교장에는 집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지내온 것이 또 있다. 집을 감싸 안고 있는 뒷산의 소나무들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6백년의 소나무 20주가 어린 소나무들과 어우러져 자라고 있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자리한 하슬라아트월드는 소나무, 시간, 바다, 놀이 등을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정원을 만든 곳이다. 바닷가 언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레 예술과 자연을 만나는 것.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이루어지고 있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헌화로 끝에 자리한 금진온천은 해양심층수 온천이다. 지하 1000m의 해양단층지대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에는 셀레늄과 바나듐 등 희귀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자전거여행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내기에 제격인 장소이다. ▲ (좌) 하슬라아트월드-자전거가 있는 풍경 - (우)금진온천 / 사진촬영:여행작가 한은희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강릉시청 : http://www.gangneung.go.kr - 참소리축음기박물관 : http://www.edison.or.kr - 오죽헌 시립박물관 : http://www.ojukheon.or.kr - 선교장 : http://www.knsgj.net - 하슬라아트월드 : http://www.haslla.com - 금진온천 : http://www.kurehouse.com ○ 문의전화 - 강릉시청 관광과 : 033)640-5420 - 참소리축음기박물관 : 033)655-1130 -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 033)640-4798 - 오죽헌·시립박물관 : 033)640-4457 - 선교장 : 033)648-5303 - 하슬라아트월드 : 033)648-4091 - 금진온천 : 033)534-7397 ○ 경포호수 자전거대여점 정보 - 가족사랑자전거 : 경포호수 3.1기념탑 주차장, 010-4690-7370 - 가족사랑자전거 경포점 : 경포 진안상가, 016-220-1138 - 자전거탄풍경 : 경포 진안상가, 011-375-9911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무궁화 : 청량리역~강릉역 (하루 6회 운행 / 약 6시간 30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 http://www.korail.com [ 버스 ]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 오전 6시~오후 11시 30분(15~30분 간격) 하루 44회 운행/2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1588-6900 / http://www.kobus.co.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강릉] - 중부고속도로 - 강일IC -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광주-강릉] - 호남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부산-강릉] - 경부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 - 강릉IC - 35번국도 강릉방향 진입 - 7번국도 - 죽헌교차로 우회전 - 경포사거리 좌회전 - 경포대 ○ 숙박정보 - 포시즌모텔 : 강릉시 안현동, 033)655-9900 - 경포수모텔 : 강릉시 강문동, 033)644-1239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모텔힐 :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033)642-8985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카리브모텔 :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033)641-2355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동아호텔 : 강릉시 임당동, 033)648-4411 (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식당정보 - 동화가든 : 강릉시 초당동, 순두부, 033)652-9885 - 신동식당 :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곰치국, 033)534-2277 - 이통천댁잔칫상 : 강릉시 운정동, 한정식, 033)648-5307 - 삼교리동치미막국수 : 강릉시 지변동, 메밀막국수, 033)642-3935 - 강문은파횟집 : 강릉시 강문동, 활어회, 033)652-9566 ○ 축제 및 행사정보 - 경포벚꽃축제 : 2009년 4월 3~12일, 033)640-5911 - 강릉단오제 : 2009년 5월 24~31일(매년 음력 5월 1~8일) - 강릉단오제 문의 : 단오제위원회 033)640-4950 / http://dano.gangneung.go.kr ○ 주변 볼거리 객사문, 칠사당, 단오문화관, 보현사, 등명락가사▶ 관련기사 ◀☞채석강·내소사의 봄을 느껴보자☞울산에도 신비의 바닷길 열린다☞잎줄기가 찔릴 듯 도도해야 봄나물의 왕이지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