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91건

  • 아시아나, 18일 국내선 운항 정상화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조종사 노조 파업 이후 한 달여만에 국내선 운항을 정상화한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항공노선 운항이 정상화 된다고 밝혔다. 화물 전용노선도 지난 14일 인천-런던-프랑크푸르트 노선에 B747 화물전용기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정상화에 돌입해, 오는 21일부터 완전 정상 궤도에 진입한다. 단, 국제선 여객노선은 8월말까지 운항규모 축소 상태가 유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파업기간 중 운항을 중단했던 국내 주요 노선에 한해 오는 18일 하루동안 무료탑승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 항공편은 제주 착발 항공편을 제외한 전 국내선 노선에서 운영되며 서울-부산 22편, 서울-광주 9편을 포함 편도기준 총 67편이다. 또 이달 19∼21일에는 같은 노선 이용객들에게 항공운임의 30%를 할인해 준다. 이미 예약 발권한 이용객들도 할인금액 만큼 환불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인한 불편과 혼란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한데 이어, 이날 주요일간지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명의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박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장기간 파업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직간접적으로 피해와 불편, 심려와 누를 끼쳐 드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출장이나 여행일정에 차질을 빚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고객, 적기에 제품을 실어 보내지 못해 많은 피해를 입으신 수출산업 및 화물대리점, 최고 성수기 영업에 큰 피해를 입으신 여행사·관광업계, 제주도를 비롯한 지역사회 및 관련업계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005.08.16 I 양효석 기자
  • (게임열전)⑦소니 "PS와 휴가 떠나자"
  • [edaily 전설리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게이머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특별 패키지 판매 행사와 함께 지난 5월 발매된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 또 오는 9월까지 총 36개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발매해 게이머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미니PS2=미니 PS2는 이달초부터 특별 패키지 판매에 들어갔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와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홈 엔터테인먼트기기 PS2 특별 패키지는 기존 PS2보다 작고 가벼워진 신형 미니 PS2(SCPH-70005 CB), PS2 게임 소프트웨어 `철권5`로 구성된 `철권5 써머 패키지`와 미니 PS2, `아이토이`로 구성된 `아이토이 써머 패키지` 두 종류로 발매됐다. `철권5 써머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PS2 게임 소프트웨어 `GT4 프로롤그`와 `기동전사 건담 전기`를 `아이토이 써머 패키지` 구매자에게는 `아이토이: 삐뽀사루`와 `기동전사 건담 전기`를 준다. PS2는 발매 이후 현재 국내 판매량 115만대를 기록중이다. ◇PSP=지난 5월 발매한 휴대용 게임기 PSP는 TV광고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SCEK는 여름 시즌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무엇을 원하든 PSP`를 컨셉으로 광고를 제작, 공중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 방송과 전국 주요 극장에서 방영한다. 신인 모델을 젊은 연인으로 내세운 이 광고는 휴대성이 뛰어난 PSP로 자동차 실내, 여름 해변 그리고 야외 공원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3차원 게임,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CEK는 또 지난 18일 서울에서 연 PSP 게임대회 `모여라 PSP`를 내달초부터 대구, 부산 등 지방을 찾아가 진행한다. 아울러 7월 한달동안 용인 캐리비안베이에서, 7월~9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PSP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여행사 넥스투어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상대로 추첨을 통해 PSP를 준다. 3차원 게임, 영화, 음악, 무선 인터넷 기능까지 가능한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PSP는 지난 5월2일 국내 발매된 이후 약 두달 동안 1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중이다. ◇게임타이틀 대거 출시=성수기인 방학과 휴가 시즌을 PS2와 PSP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도 대거 출시된다. SCEK는 이달부터 9월까지 총 36개의 게임 소프트웨어를 발매할 예정이다. `MVP베이스볼`, `삐뽀사루 아카데미아`, `스페이스 인베이더 포켓`,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하이드리움, `와이프아웃 퓨어`, `사루겟츄P` 등 PSP용 게임 16개와 `배트맨 비긴즈, `데굴데굴~쫀득쫀득~괴혼, `원피스 그랜드 배틀 러시`, `기동전사건담 기렌의 야망~지온의 계보` 등 PS2용 게임 20개가 발매된다. 특히 PSP용 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국내 개발사 손노리가 최초로 개발한 PSP용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주목을 끈다. 이번 여름 시즌 게임 소프트웨어 대거 발매로 PS2용 게임과 PSP용 게임 소프트웨어는 각각 420개, 26개로 늘어나 게임 컨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강진구 SCEK 소프트웨어 전략실장은 "내달부터 국내 개발사들의 국산 PSP 게임이 출시되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5.07.20 I 전설리 기자
  • 대한항공·아시아나, 푸켓행 정기노선 폐지
  • [edaily 이진철기자] 건설교통부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서 운항해 오던 서울~푸켓, 부산~푸켓 정기 국제여객노선의 폐지 신청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서울~푸켓 노선을 오는 29일부터, 부산~푸켓 노선은 30일부터 폐지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서울~푸켓 노선을 28일부터 폐지하게 된다. 푸켓행 노선의 폐지는 지난 연말 발생한 동남아시아 지진해일시 피해가 대부분 푸켓 등 남부 관광지역에 집중됐으며, 현지분위기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해당지역 여행기피에 따른 신혼여행객 수요감소 등 항공이용객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푸켓 노선은 지난 2002년부터 부정기편으로 운항해 오다가 정기편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7월부터, 대한항공은 작년 9월부터 각 주2회씩 운항했다. 또 부산~푸켓 정기노선은 대한항공이 작년 10월말부터 주2회를 운항해 신혼여행객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왔으나,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여파로 작년 12월말부터 노선운항을 중단해 왔다. 건교부는 그러나 "푸켓지역에는 현재 오리엔트타이항공이 서울~푸켓 주2회 운항중이며, 푸켓항공도 오는 7월16일부터 주2회 운항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항공사의 운항 중단에도 여행객의 수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푸켓 노선에 대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중순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5.06.21 I 이진철 기자
  • (CEO탐방)이제훈 한국선재 사장
  • [edaily 조진형기자] 한국선재(025550)는 부산을 대표하는 선재류 가공업체로 아연도금철선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설립 31년을 맞은 전통 철강제조업체이지만 회사는 미국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젊은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이제훈 한국선재 사장(사진)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 아키텍터로 이름을 날린 독특한 경력의 2세 경영인이다. 세계 최대 그래픽 디자인 제작업체인 어도브 시스템(adobe system inc)에서 7년간 근무했다. 어도브에서 일한 첫번째 한국인이었던 그는 어도브의 포토샵 제작에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미국에서 잘 나가던 그가 한국으로 귀국한 이유는 아버지 이명호 회장의 수년에 걸친 설득과 권유 때문이었다고 한다. 현재 한국선재에서 받는 그의 월급은 어도브에서 받던 것의 8분의 1 수준. 아버지가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아들을 모셔온 셈이다. 보통 2세 경영인은 경영수업을 받다가 때가 되면 회사 경영권을 물려받는 사례와는 비교된다. 물론 컴퓨터 전문가가 어떻게 선재류 가공업체인 한국선재를 운영할 지 의아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은 "컴퓨터 아키텍터는 어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전체적인 것을 디자인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일을 한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전체적인 것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1년8개월밖에 안됐지만 벌써 회사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하는 것은 물론 회사 비전 수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명호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실제로 이 회장은 대외관계에만 힘쓰고 모든 것을 이 사장에게 일임했다. 이 사장의 가장 큰 고민은 낮은 순이익률이다. 순이익률이 34%에 달하던 어도브에서 근무하다가 3~4%에 불과한 회사로 이직했으니 답답할 만하다. 이 사장은 "철강산업은 매출이 2배 늘면 순익이 1.5배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매출을 올려 순익을 증대할 수밖에 없다"며 "시장가격이 높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단 그가 정한 목표는 5년 안에 매출 2000억원에 순익 100억원을 달성하는 것. 한국선재는 지난해 1123억원 매출액에 4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최근 회사는 매년 매출액이 783억원(2001년)→899억원(2002년)→943억원(2003년)→1123억원(2004년)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는 "철강산업에서도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라며 "올해 석박사 인력 5명으로 꾸려진 기술연구소 만들었고 향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철강산업도 인식을 바꿔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그는 외국의 선진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곤두세우고 있다. 경쟁력없는 설비를 선진설비로 대체하는 작업도 열심히다. 남보다 뒤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철저한 경쟁 마인드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젊은 사장이지만 회사 노조와도 사이가 좋다. 그는 솔직함과 합리성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이 사장은 "미국에서 철저한 경쟁을 거치면서 합리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며 "회사 직원들을 경쟁 구도로 이끌면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직원들과 솔직하게 대응하면서 신뢰를 쌓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전통의 가족적 분위기인 회사의 장단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 지난해 그는 전세 비행기를 빌려 250명에 달하는 직원들 모두와 함께 중국을 여행하고 왔다. 연말에는 약속대로 200% 특별상여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대신 그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 경쟁구도를 만들고 일을 더 많이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고 한다. 한국선재는 배당을 많이 하지만 특별히 따로 주가관리는 하지 않는다. 이 사장은 "회사 성장이 가파른 기업은 주식가치도 그만큼 빠르게 올라 배당을 할 필요가 없지만 한국선재는 철강업체인 만큼 성장하는데 시간이 걸려 배당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가가 펀더멘탈로 주가 오르는 건 대찬성이지만 인기도로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며 "펀더멘털 관리에 힘쓰고 주가 관리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전문가로 한국에서 컴퓨터관련 사업으로 다각화 진출에 관심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한국에서는 IT쪽은 게임 외에는 크게 돈벌이가 되는 것이 없는데 게임으로는 스스로 만족할 수 없다"며 "만약 다각화한다고 해도 5년내 실적 목표를 달성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혹(不惑)을 갓 넘긴 이 젊은 전문경영인이 이립(而立)을 막 넘은 한국선재를 어떻게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제훈 대표이사 약력 1965.11.09 출생 1988.05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졸업 1993.05 미국메릴랜드석사취득,박사과정수료 1997.07 미국 어도브 시스템(Adobe Systems Inc.) 2003.08 한국선재주식회사 사장 취임
2005.05.30 I 조진형 기자
  • (김종진의 궁합이 맞는 보험)車 보험도 활용하기 나름
  • [edaily] 많은 사람들이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모두 천편일률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에도 예상 외로 다양한 특약이 있어 이를 위험 관리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우선 A씨의 사례를 보자. 지난해 6월 A씨는 딸과 함께 부산에 가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A씨(안전벨트 착용)와 딸(안전벨트미착용)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A씨는 대인I(책임), 대인 II, 대물, 자손(사망3000만원), 자차, 무보험 그리고 특약으로 주말사고 추가보상 특별약관과 안전벨트추가보상 특별약관(1000만원)에 가입한 상태였다. A씨의 사망에 대해서는 자손 3000만원의 2배인 6000만원이 지급됐다. 주말사고 추가보상특약에 가입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안전벨트추가보상특별약관에 의한 1000만원이 보상금이 추가돼 7000만원이 지급됐다. 딸의 사망에 대해서는 자손 3000만원의 2배인 6000만원에서 안전벨트미착용에 대해 20% 공제한 4800만원이 보상됐다. 이로써 유족들에게는 모두 1억1800만원이 지급됐다. 과거 자동차보험의 담보는 대인I(책임), 대인II, 대물, 자손, 자차, 무보험이 기본이었다. 하지만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A씨의 사례에서 만약 주말사고 추가보상 특별약관과 안전벨트추가보상 특별약관 없이 기본적인 담보만 가입했을 경우에는 모두 5400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됐을 것이다. 이 금액은 사고로 고인들을 잃은 슬픔에 더해 향후 생계를 꾸려야 하는 이중고를 겪는 유족에게 충분한 액수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 연 1만~5만원 이하의 저렴한 보험료로 자신에게 적합한 특약을 선택한다면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의 수많은 특약을 모두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특약 몇 종류를 소개한다. 우선 `운전자확대 단기특별약관`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피보험자의 자동차가 가족운전자한정 특별약관이나 26세이상운전 등으로 운전자를 한정해둔 경우에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예외를 둔 특별약관이다. 특히 명절이나 공휴일 등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아주 유용하다. 1주일간의 담보기간에 1만5000원의 정액보험료를 지불하면 누구나 운전하여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자기신체사고추가 특별약관`은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치료에 발생한 실제비용을 부상보험금으로 지급하는 특약이다. 통상 자손담보는 사고시 신체부상등급(1~14급)에 따라 지정된 금액만을 지급한다. 따라서 8급 부상을 입어 실제치료비가 400만원이 들었을 경우, 보험금은 8급한도액인 180만원만 지급되고, 본인의 추가부담이 발생한다. 하지만 자기신체사고추가 특별약관으로 사망 3000만원, 부상 1000만원, 후유장해 3000만원을 가입하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가 실제비용 전액이 지급돼 본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보험료는 자손보험료대비 25%정도 늘어난다. `주말사고 추가보상 특별약관`은 여행 등 운행이 많은 주말에 자동차사고로 인하여 사망한 경우 사망보험가입금액의 2배를 지급하는 특약이다. 여기서 주말은 토요일,법정공휴일 또는 근로자의 날을 말한다. 보험료는 자손보험료 대비 4% 정도 추가된다. 사고를 냈을 때에 대비, 법률 비용을 보장하는 약관도 있다. `형사합의지원 특별약관`은 피보험자동차의 사고로 죽거나 다친 피해자가 발행했을 경우 사망시에는 1000만원, 10대중과실로 인한 부상시에는 200만원, 변호사보수 등 방어비용 100만원, 벌금 1000만원을 평균적으로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에는 운전자보험에 가입해야만 형사합의 지원금을 보상받을 수 있었지만 대인보험료 대비 20% 정도를 추가하면 자동차보험에서도 저렴하게 형사합의 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단, 운전자보험에서 형사합의지원담보에 가입했다면 자동차보험에서는 이를 중복보상하지 않는다. `병실료차액보상 특별약관`은 피보험자 1인당 30일 범위내에서 300만원 한도로 입원병실료 차액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 자손담보는 입원시 기준병실(5~6인용)과 상급병실의 차액을 보상하지 않아서 본인 부담으로 상급병실을 이용해야 했으나 자손보험료 대비 40% 정도를 추가하면 상급병실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안전벨트착용 추가보상 특별약관`은 자손사고로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에 사망한 피보험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었다는 것이 입증됐을 때 안전벨트 사망위로금으로 1인당 1000만원이 추가 지급되는 특약이다. 대부분의 운전자와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므로 자손보험료 대비 7%(평균보험료 5000원)만 추가해 만일의 사고시 두배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보험가입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보험에는 다양한 특약이 마련돼 있어, 개인 사정에 맞춰 충분히 보장을 디자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이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복잡해지고 전문화된 내용을 모두 알고 선택하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주변에 실력있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두고 활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를 해서 큰 수익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큰 손실을 막는 것도 재테크의 기본이다.
2005.03.14 I 김종진 기자
  • 전세계 호텔예약 지방서도 쉬워진다
  • [edaily 피용익기자] 앞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전세계 호텔 예약을 인터넷으로 간단히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걸리버 한국지사와 옥토퍼스트래블 코리아는 지방 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걸리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전, 대구, 부산을 순회하며 해당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분야 및 브랜드를 홍보하는 로드쇼 개최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서 걸리버는 전세계 실시간 호텔 예약 사이트인 RBS(http://rbs.gta-travel.co.kr)와 그룹 비즈니스 및 유레일 패스, 실시간 호텔 할인 예약 서비스인 `옥토퍼스`(http://www.octopustravel.com/kr) 시스템 등을 알릴 예정이다. `옥토퍼스`는 전세계 112개국 2만여개의 호텔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예약하고 곧바로 숙박권을 프린트할 수 있는 시스템. 호텔의 예약 가능 여부와 숙박료 등의 이용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한국어를 비롯 20여 개의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전세계 31개 지사를 활용해 현지에서 호텔측과 직접 숙박료를 협상하고 있어 최고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옥토퍼스 시스템이 전국 여행사로 확산될 경우,지방 거주자들도 보다 편리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호 옥토퍼스트래블 코리아 지사장은 "이제 지방의 여행사 직원이 외국의 호텔 및 여행사 측과 직접 통화하고 확인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됐다"며 "옥토퍼스 시스템 도입으로 제휴여행사들은 현장 예약과도 같은 신뢰성을 고객에게 보장할 수 있고, 고객은 여행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호텔 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5.03.11 I 피용익 기자
  • 2010년 입대인구 38만명 감소..해외용병 들여올 판
  • [조선일보 제공] 여러분은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나요? 노인들만 가득차 있는 목욕탕, 초등학교 교실보다 더 사람이 버글버글한 경로당과 양로원, 백일잔치보다 장례식이 많은 나라…. 아마 어느 이상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여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이런 ‘노인 국가’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애 안 낳는 저(低)출산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15년 뒤인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올 전망이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우선 우리나라 경제는 3년 이내에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기 시작하게 된다. 2008년이면 일할 사람(25~49세)이 처음으로 줄어드는 ‘대변화’가 시작된다. 예고편은 이미 시작됐다. 서울과 부산은 2000년부터 일할 사람이 줄고 있다. 한창 산업현장을 누벼야할 30대 인구는 현재 860만명에서 해마다 10만명씩 줄고 있다. 공백을 메우려면 외국인 이민이나 고용을 대폭 늘려야 할지 모른다. 2020년까지 취업인구 감소분은 무려 227만명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나라 공장을 메우는 게 공상 속의 일만은 아니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세계 1위의 수주 실적을 자랑하는 부산의 조선소(造船所)들은 이미 젊은 인력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들은 “배 만드는 기술이 탁월해 현재는 호황을 누리지만, 이 기술을 앞으로 누구에게 전수해야 하지요”라고 되묻고 있다. ‘노인 국가’의 풍경은 조만간 현실화된다. 목욕탕에서 노인을 만날 확률은 1990년엔 20분의 1에 불과했지만, 15년이 지난 올해엔 7분의 1로 높아진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0년까지 향후 15년간 343만명 늘어나 총 782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들이 초등학교 학생(261만명)의 3배를 넘게 되는 명실공히 ‘노인 국가’가 되는 것이다. 노인국가에서는 산부인과, 소아과, 장난감, 교육사업이 몰락하고, 간호, 여행, 종교 등이 새로 떠오르는 산업이 될 것이다. ‘노인 국가’는 국가에 엄청난 부담을 지우게 된다. 젊은이의 3배가 넘는 노인의료비 탓에 건강보험은 재정고갈 위기를 맞고, 보험료의 급격한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낼 사람보다 받을 사람이 많아지는 국민연금도 재정파탄 위기에 처할 게 불보듯 뻔하다. 2012년엔 유권자의 42.9%가 50대 이상으로 변모해 노인들이 정권을 좌지우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들은 젊은이의 일자리 창출이나 교육비에 예산을 쓰는 것보다 노인 의료비나 노인 복지비용을 늘린다는 공약에 표를 던질 것이다. 국가 성장은 사실상 멈추게 되는 것이다. 2004년부터 줄기 시작한 병력 자원(20~24세)은 2010년까지 38만명이 감소, 해외 용병을 들여와야 한다는 논란이 벌어질 것이다. 특히 ‘구멍난 군인 숫자’만큼 첨단장비로 무장해야 하므로 오히려 국방비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나홀로 가족’도 많이 등장할 것이다. 미혼 독신녀와 이혼으로 인한 독신자의 증가, 홀로 된 노인 가정이 늘 것이다. 또 아이를 낳지 않은 가정도 점차 늘어날 것이다. 연금 등으로 구멍난 재정을 메우기 위해선 아기를 낳아 기다리는 것보다 세금을 금세 낼 수 있는 젊은 노동자들을 이민으로 받자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다. 통계청은 당초 2001년 ‘장래 인구 추계’를 발표, 2023년 총인구가 5068만명으로 최정점에 이르고,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이 사회)든 2019년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 통계는 이후 4년 사이에 모두 뒤틀려 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인들이 애를 낳지 않기 때문이었다. 부부가 낳는 아기수(출산율)를 1.37명으로 가정했는데, 막상 현실은 1.17명(2002년), 1.19명(2003년)으로 예상 밖으로 크게 떨어졌다. 2005년 만해도 인구가 당초 예상보다 16만7000명이나 줄어들었다.
  • 귀성·귀경길 전쟁은 없다
  • [조선일보 제공] 이번 설 연휴에는 예년과 같은 극심한 귀성·귀경길 교통전쟁은 없을 전망이다. 고속철(KTX) 개통으로 철도 수송능력이 지난해 설보다 35% 증가한 데다 연휴가 주 5일제 근무와 맞물리며 최대 9일까지 가능해 귀성·귀경 일정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부터 시작한 귀성길은 일단 6일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 전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며 여유로운 분위기다. 서울 시내 각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도 가족 손을 잡고 차에 오르는 시민들이 많았으나 심하게 북적이지는 않았다. 서울역은 이번 연휴 중 33만2000여명이 찾을 전망이나 KTX 특실이나 야간 등 열차편은 7~8일을 제외하고는 표를 구할 수 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역시 평소 주말보다 승객들이 20~30% 많았으나 “표가 모자라면 바로 임시 버스를 투입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게 터미널측의 설명이다. 건설교통부는 본격 귀성이 몰리는 7~8일 이틀간은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가량 운행 소요시간이 줄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설 때 건교부는 서울~부산을 승용차로 갈 경우 최대 10시간20분(귀성)·9시간50분(귀경) 걸리겠다고 예상했으나, 올해는 각각 8시30분·9시간이면 충분하겠다고 내다봤다. 더구나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귀성(歸省) 대신 외국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이런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번 설 귀성객을 작년 설에 비해 10.2% 증가한 2764만명으로, 고속도로 교통량은 5.6% 늘어난 1392만대로 추산했다.
  • 차사고 발생, 인천이 `최다`
  • [edaily 김수연기자] 보험사의 2003 회계연도에 가장 많은 자동차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인천광역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개발원이 조사 분석한 `광역시도 및 시군구 별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3 회계연도(2003.4~2004.3)에 인천의 사고율이 6.7%로 전국 광역시도중 최고였다. 또 시군구의 사고율 비교 중에서는 경기 동두천시가 사고율 7.5%로 가장 높았다. 사고율은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중 보험처리한 사고 발생 건수 비율이다. 2003 회계연도의 전국 평균은 5.2%로 2002 회계연도보다 0.4%p 증가했다. 광역시도 중에서는 인천에 이어 대전이 6.1%, 서울 5.7%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부천 오정구(7.18%), 인천 남구(7.10%) 등 이었다. 반면 제주제주 서귀포(2.14%), 제주 남제주(2.26%), 경북 영양(2.31%)은 사고율이 낮았다. 한편 자동차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으로 0.7명이었고, 시군구별 비교에서는 전북 장수군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1000대당 부상자수는 인천과 경기 동두천시가 각각 102명과 121명으로 최다였다. 또 운전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신이 사는 동네를 벗어나 사고를 내는 경우는 인천(32.0%), 서울(31.1%), 경기(29.4%)거주 운전자들이 많았다. 이같은 현상은 인접지역간 출퇴근과 타 지역으로의 출장·여행등 외부이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거꾸로 지역내에서 발생한 사고중 다른 동네에서 온 운전자가 사고를 일으킨 비율이 높은 곳은 부산 중구(89.42%), 서울 중구(82.59%), 대구 중구(86.82%) 등이었다. 광역시도 기준으로 보면 충남(37.2%), 경기(32.6%), 강원(3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지역을 경유하는 차량 등 차량 통행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사고 방지대책을 만드는데 참고가 되도록 매년 이같은 사고 분석 통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12.08 I 김수연 기자
  • LGT, 뮤직온 출시기념 `뱅크온 더 뮤직` 이벤트
  • [edaily 백종훈기자] LG텔레콤(032640)은 온라인 음악서비스 `뮤직온` 출시를 기념해 뱅크온폰 구매 고객중 매주 10명을 추첨, 일본 여행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뱅크온 제휴 16개 은행의 판매부스에서 뮤직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뱅크온폰을 구매한 고객 중 매주 10명에게 일본 북해도 3박4일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LG텔레콤은 이를 통해 뱅크온폰 구매 활성화 뿐만 아니라 MP3를 기반으로 하는 뮤직온 서비스도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은행 뱅크온 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MP3P 겸용 휴대폰은 300만 화소 카메라폰인 LG-LP3500과 200만화소 카메라폰 캔유-HS7000 등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뱅크온에 가입한 고객들 중 선착순 3만9000명 고객에게 크리스마스 양초를, 2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가입한 3만9000명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다이어리도 선물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현재 국내최다인 16개 은행(국민, 제일, 기업, 외환, 대구,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하나, 전북, 신한, 제주은행, 우체국)과 제휴, 11월말현재 150만의 뱅크온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다. LG텔레콤은 뱅크온 서비스가 최근 LGT의 600만 가입자 돌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004.12.07 I 백종훈 기자
  • 도롱뇽소송, "고속철도건설공단에 손들어 줬다"
  • [edaily 조용철기자]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 착공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법원이 2심에서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원효터널 13.5km에 대해 즉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고법 1민사부(김종대 부장판사)는 29일 내원사, `도롱뇽의 친구들` 등 종교 및 환경단체들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을 상대로 낸 공사착공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원고 패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저히 낮은 개연성을 가진 환경침해 불이익을 내세워 막대한 공공의 이익을 외면할 수 없으므로 경부고속철도 공사가 수인한도를 넘는 위법한 환경이익 침해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터널공사가 중단되면 서울·부산간 2시간 내 여행의 현실화, 경주지역의 관광산업활성화, 포항·울산 등 공업지역의 산업경쟁력 강화, 부산의 동북아 허브항 내지 국제물류중심도시로의 도약 등에 심각한 장애가 생기는 등 연간 2조원 가량의 공공의 이익이 침해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자연물인 도롱뇽은 현행법상 당사자 능력을 인정할 수 없고 이 사건 공사로 인해 신청인들이 침해받는 사법상 권리에 대한 소명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내원사, `도롱뇽의 친구들` 등 종교 및 환경단체들은 도롱뇽 서식지인 천성산의 화엄늪 등 고산습지가 터널공사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울산지법에 소송을 내 원고 패소판결을 받았다. 이들 환경단체가 상고할 경우 최종 판결은 대법원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2004.11.29 I 조용철 기자
  • (부동산 레이다)부동산으로 부자되는 열가지 방법
  • [양은열]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공주나 왕자대접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도 대부분 그렇게 원하면서 어떻게 해야 공주나 왕자가 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우리는 좋은 부모 만난 것에 대해 부러워하면서 좋은 부모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인생을 투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부동산에서도 마찬가지다. 대박을 터트리기를 원하면서도 대박을 위해 그다지 고민이나 노력을 많이 하지 않는다. 대박이 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생각들에 동참한다면 대박이라는 것을 부동산의 일부분으로만 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부동산으로 부자된 사람들 중에는 처음부터 좋은 부모 만나 부자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나는 노력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현장을 답사하며 지식을 쌓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결단을 내리는 결과 정상에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부동산 강의하면서 많은 상담과 질문을 받는다. 어떻게 하면 부동산으로 부자 될 수 있느냐고 또는 좋은 부동산이 있으면 찍어달라고 말이다. 이들의 심정이야 이해가지만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방법은 사람과 시기가 각자 달라 간단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부자 되기를 원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부동산으로 부자 되기 좋은 환경에서 부동산을 빼놓고는 부자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동산 원리를 잘 활용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부자 되는 길이 있다고 본다. 부동산(不動産)이란 움직임이 없는 재화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는가? 만약 마음대로 부동산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절실히 느끼는 것이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부동산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은게 인지상정(人之常情)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람의 마음과 돈’이 부동산을 움직이는 첫째조건이다. 마음과 돈이 부동산을 움직이게 하고 부동산이 움직임으로 말미암아때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변화란 부동산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부가가치가 높아지면 부동산은 또 다른 재화를 재생산을 하게 되고, 이런 것이 반복되는 가운데 부동산은 상당한 위치에 올라가 있다. 이것을 부동산의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부자(富者)란 무엇인가? 신기하게도 부동산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자라는 사실이다. 얼마만한 돈을 가진 사람들을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필자의 생각으로 부자를 정의하면 ‘경제적 자유를 가진 자’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주거자산을 제외한 금액이 은행금리 년 4%로 환산하여 이자수입이 월1,000만원이면 부자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30억원쯤 있어야 부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30억원이라는 액수에 상당한 사람들이 기가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30억원이란 극히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사람이 30억원을 가지고 있다면 부자의 기준을 또다시 올라갈 것이다. 몇 년 전부터 부자시리즈가 유행할 때는 10억원 정도 있어야 부자라는 대열에 올라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강남의 아파트40평형대 가격이 10억원을 족히 넘으니 부자의 기준은 또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부자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부자의 개념을 정한다면 항상 유동적인 환경 때문에 부자의 개념을 정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진정한 부자는 무엇인가? 부자란 돈을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돈을 좋은 곳에 만족하며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말할 수 있다. 돈버는데 선수인 사람이 있다. 그러나 쓸 줄을 모른다면 진정한 부자라 할 수 있을까? 아마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돈의 노예가 될 것이다. 돈은 벌기도 어렵지만 쓰기도 더 어렵기 때문에 진정한 부자가 되기가 쉽지 않다. 누구나 부자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부자는 누구나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각별한 이유가 있다. 특히 30억이 넘는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동산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 부동산에 투자했다고 해서 무조건 돈을 벌었던 게 아니라 부동산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3요소인 종자돈, 정보, 타이밍을 적절하게 활용했던 것이다. 이러한 요소를 적절하게 사용한 부자들의 부동산 재테크의 기본은 아파트였다. 우리나라가 1970년대부터 강남이 개발되면서 아파트는 재산 목록 1순위였다. 부자들은 때를 놓치지 아니하고 좋은 정보와 타이밍을 통하여 아파트에서 부의 기반을 이룩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부자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대부분 자기 자산의 70%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부자들은 부동산을 신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부동산은 폭락하지 않고, 깡통 될 가능성이 적으며 목돈이 목돈을 불려 주는 원리를 부동산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아도 부동산은 임대이익보다는 개발이익이 훨씬 많을 뿐더러 막대한 개발이익에 비해 세금은 너무 적었기 때문에 부동산에 발빠른 사람들은 상당한 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대부분 부자들의 출발은 아파트였다. 블루칩아파트나 로얄 지역 아파트였다. 이것들은 물가상승률의 몇 십배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지금도 이러한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이미 국세청이나 건설교통부에서도 아파트에 대한 분석이 다 끝나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의 동향을 훤히 꿰뚤어 보고 있다. 따라서 과거와 같은 막대한 개발이익을 누리기가 힘들어졌다. 만약 아파트에 계속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투자가치가 적은 다주택들은 빨리 처분하고, 대형블루칩 아파트로 투자를 전환하여야 한다. 매매가 않되 투자전환이 어렵다면 다주택을 묶어서 임대주택사업자로 방향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얹어준다. 그래서 부자들은 부동산을 좋아한다. 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에 대해 조언하고자 한다. 이것이 절대적일수도 없다. 그러나 최소한 필자의 경험이나 필자가 만난 많은 부자들을 통해 얻은 방법들이다. 부동산으로 부자 되기 위한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늘 지도를 지니고 다닌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의 공통된 첫 번째 특징이다. 지도는 우리에게 엄청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현장에 가지 않아도 그 지역 정보는 물론 방향까지 제시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우리가 어떤 지역을 처음 간다고 가정해 보자.안내도를 가진 자와 가지지 않는 자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또한 안내도를 가지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계획하면서 다닐 수 있지 않는가! 지도는 부동산에서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필자도 시간만 나면 지도를 보고 어떤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고 바뀌는지 지도를 보고 아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초보자들이 지도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어디일까? 아마도 자기 자신의 주거지일 것이다. 자신이 사는 동네 아파트는 어떻게 표시되어 있고, 주변에는 무슨 편리시설이 있으며, 자녀 학교는 어디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찾아볼 것이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아는 사람, 과거 언젠가 가 본 곳을 찾아 볼 것이고, 궁금증이 더해지면 생소한 곳도 가보고 싶은 충동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습관이 어려서부터 있어 처음 보는 곳이라면 반드시 찾아가고 그 지역 주변과 기본적인 건물들을 둘러보고 와야 궁금증이 풀렸다. 그 시간이 새벽이든 아침이든 상관하지 않았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다보니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필자가 살고 있지 않았던 부산이나 영남지역을 자주 가 보았고, 그때마다 지도는 생소한 지역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을 즐거움으로 변화 시켜 주었던 지렛대로 기억된다. 지금도 이러한 버릇이 습관화되어 자동차로 돌아다니는 지역 상세지도는 반드시 옆에 있어야 했고 돌아다니는 거리도 매년 평균 10만km를 넘는다. 이러한 일들이 몸에 익숙해지게 되면 나중에는 머릿속에 해당지역 지도가 그려지고 대도시나 국도나 지방도로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그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따라서 해당지역에 정책과 개발 계획이 발표가 되면 발표 지역과 주변이 연계가 되고, 이는 복합적인 투자 마인드를 형성시키는 계기가 된다. 필자가 1991년에 중국 북경에 간 일이 있었다. 지금과는 중국의 환경이 달라 그때만 해도 기차가 연착되고 비행기 스케줄도 마음 놓고 세울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북경에서 연길 가는 기차는 이틀이 넘도록 불통이었다. 기다리는 동안 자동차 빌려 북경을 3일간을 돌아다니며 북경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북경 안내도의 도움이 너무 컸던 것으로 기억된다. 복잡하게 연결된 북경 도로도 4개의 순환도로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원하는 건물에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던 것도 모두가 지도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에서 돈 벌기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지도책을 보자.지도도 5만분의1이나 2만5천분의 1보다는 5천분의1과 같은 세밀한 지도를 권하고 싶다. 세밀한 지도일수록 정보의 양은 배가되고 상세하게 그려져 있어 자신이 모르는 새로운 지역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매일 신문과 뉴스는 꼭 본다. 뉴스와 신문은 정보 집합체이다. 물론 잘못된 정보도 있을 수 있겠으나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상의 경제와 세계변화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뉴스와 신문이다.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오면 발표현장과 연결하여 신속하게 뉴스를 전해 줌으로서 현장감을 더해주고, 전문가의 설명까지 곁들이며 고마운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주는 게 뉴스다. 신문은 속도감은 떨어지나 요약정리 된 자료를 영구적으로 남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정책등 정보를 요약, 정리하여 경쟁적으로 핵심만 전달해 준다. 우리는 정보화시대에 살기 때문에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다 볼 것인가 고민하지만 감사하게도 뉴스와 신문은 이러한 황금과도 같은 정보를 요약, 정리하여 매일 우리 곁에 쌓아둔다. 무료라는 서비스와 함께 말이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이러한 종합 정보체를 그냥 두지 않는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뉴스는 물론 요약된 신문정보를 스크랩하고 분석하기까지 한다. 또한 정보화된 자료는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구입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버릇이 짙다. 그런데 우리는 무료라는 값어치를 인정하는데 인색하다.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는가! 경제가 어려워 유명 브랜드 옷을 싸게 팔던 옷가게에서 종업원의 실수로 가격에 0을 하나 더 붙여놓았더니 금방 팔렸다는 아이러니한 사건들을 쉽게 듣곤 한다. 무료니까 값어치를 인정하지 않는게 아니라 좋은 정보는 값어치에 관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문과 뉴스 속에 정보가 있고, 이러한 정보는 부동산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값어치에 관계없는 필요불가결한 정보이기 때문에 부동산 부자들은 신문과 뉴스를 매일 꼭 챙긴다. 셋째, 현장답사로 발품을 판다. 어떤 일을 하든지 발품이 필요하지 않는 사업은 없다. 그러나 부동산에서 현장답사는 생명줄과도 같다. 직접 발품을 팔아 눈으로 확인하고 느껴야만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현장답사를 위해 여기저기 수도 없이 다니고 또 다닌다. 시간과 장소 여건을 핑계삼지 않는다. 발품을 팔면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긴다. 예를 들어보자. 과거 평화의 댐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정보 때문에 화천지역의 땅값이 급상승한 경우가 있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장을 가보지도 안고 서울에서 묻지마 투자를 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러한 묻지마 투자 사람들의 결과야 뻔하여 20년이 넘는 지금도 원금에 밑도는 시세로 고생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현장학습을 통하여 안목만 길렀어도 이러한 낭패는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장답사를 통해 발품을 팔았던 사람들은 평화의 댐 근처는 수도권 상수도와 연결된 지역 때문에 상당한 규제가 있을 거라 예측하여 매입을 미루고, 차라리 서울과 가까운 평택지역근처에 땅을 매입하였던 것이다. 현장에 가면 직접 걸어보고 시간을 재고, 발전가능성을 위해 시,군청에 발이 닳아지도록 돌아다니고, 유해시설 설치 계획 여부등을 꼼꼼히 따져보자. 또한 목표지역 주변 부동산 중개소는 3군데 이상 꼭 들러서 주변의 분위기와 상태를 파악하는 게 발품 파는 길임을 알자.현장을 자주 가다보면 이상하게도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보는 현장인데도 낯설지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현상을 느끼게 되었다면 어느 정도 현장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세간에 기획 부동산이라는 게 있다. 특정 개발 호재지역이 발표가 되면 일반인을 상대로 토지를 분할하여 6개월내 책임지고 두, 세배로 팔아주겠다고 매매를 부추이는 세력들이다. 이들은 토지를 여러 필지로 나누어 공유형태로 두고 투자를 유치하고 몇 개월내 잠적하는 수법을 쓰는 일명 부동산 브로커를 일컫는다. 이러한 기획부동산의 가장 편한 상대가 현장 감각이 없는 사람들이다. 현장 감각 없는 초보자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금액과 동일한 토지가 있다는 것에 고마워한다. 이미 기획부동산에서 초보자에 맞게 작업해 놓은 줄도 모르면서 말이다. 그러나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은 이러한 기획부동산은 쳐다보지도 않을뿐더러 자기가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하고, 절대로 서류만으로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거나 대리인을 통하여 현장을 대신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넷째, 정책을 분석한다. 부동산정책과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다. 부동산에서 부자들이 잘 쓰는 말이다. 이렇듯 부동산 정책의 위력은 메가톤급이어서 절대로 정책과 맞서는 어리석은 부자는 없다. 반면 정책을 분석하고 냉정하게 대처한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잠실에 있는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57평(전용면적 45,7평)을 가지고 있던 부동산 부자 황모씨는 정책을 적절하게 분석하여 양도소득세를 절감한 경우를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거주한지 10년이 넘는 황모씨는 2003년 7월 매매를 위해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매수자가 나타나 2003년 8월초에 계약하고, 9월 중순에 중도금을 그리고 10월초에 잔금을 치루기로 했다. 그런데 매매계약 후 중도금 받기전인 9월 중순부터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으로 인하여 그동안 고급주택기준이 전용면적 50평이었던 것이 전용면적 45평으로 강화하게 되었다. 따라서 황씨 아파트도 9월말이후부터는 고급주택으로 분류되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 되고, 황씨처럼 10년간 1가구 1주택이라 하더라도 고급주택이 되면 양도세가 비과세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전문가를 통해 알게 되었다. 느긋하게 잔금을 받으려던 황모씨는 매수자에게 5,000만원을 깍아주면서 잔금날을 중도금날로 변경하여 양도세 부과를 막을 수 있었다. 만약 황모씨가 정책변화를 모르고 느긋하게 잔금날짜까지 기다렸다가 잔금을 치뤘다면 약 2억5천만원정도의 양도세를 부과 당했을 것이다. 이처럼 정책 변화 하나에 따라 부동산 결과는 매우 심각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절대로 정책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한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면 정책배경은 물론 파급효과 그리고 타이밍까지 계산하는 노력을 계속한다. 또한, 부자들은 부동산 처분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까치밥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무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해당 부동산이 과열되어 가격이 천정을 향해 갈 때부동산 규제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와 같이 부동산을 사두면 오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팔지 않고 욕심을 부리다가 규제정책에 막혀 처분할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적정이익에 도달하면 지체 없는 결단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정책분석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자기 책임형 투자를 한다. 부동산 부자들의 투자 특성중의 하나가 자기 관리 능력 범위 내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을 처음 배우는 보통사람들은 부동산을 처음 배운다는 게 신기해서 자기가 부동산을 배운다고 주변에 소문내고 다니는 경향이 깊다. 그러다가 이웃이나 아는 친척으로부터 부동산 컨설팅을 의뢰 받게 되면 흐믓해 하며 정성을 다 받쳐서 부동산매입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다행히 매입한 부동산이 올라가게 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시간이 흘러 해당부동산 가격이 하락 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조언 받아 부동산을 매입한 사람을 만나 뵙기가 민망해지고 심한 경우 조언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을 당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점 근처에 상업부지 500평을 가진 땅부자 박회장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워낙 땅에 대한 애착이 강해 매일 땅을 보지 않으면 그 날 잠이 안온다고 한다. 어느 날 박회장을 만나서 삼성동 상업부지 500평을 팔아서 아프리카 땅 5,000만평을 사지 않겠냐고 제의를 해보았다. 박회장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자기관리 범위를 넘어서는 땅은 황금 땅이라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철저한 자기 책임형 투자를 하는 것이다. 부동산에 정해진 가격은 없다. 다만 어떤 부동산을 누가 어떤 시기에 잘 맞추어 잘 팔고 사느냐에 달려 있다. 설령 잘못 투자된 부동산 이라 하더라도 적절한 타이밍 운영을 통하여 부동산 부자들은 잘못 매입한 부동산을 처분하기도 한다. 부동산 부자들의 또다른 특징은 투자와 거주지역을 구분하여 투자한다. 투자지역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분석력도 매우 깊다. 거주지역은 자기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살지만 투자지역은 철저한 투자 수익률을 계산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부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싼 경우에 지금 샀다가 떨어지면 어떻하나 또는 사고 나서 오르지 않으면 어떻하나 라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한번 결단을 하고 나면 그 결단에 뒤돌아보지 않고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후회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판단만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투자금과 세금문제 수익률을 계산하여 손절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기회를 본다. 여섯번째, 내집부터 마련한다. 요즈음에는 토지가 부동산을 이끌어가는 분위기다. 신행정수도 이전지 확정으로 인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토지시장이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져 토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깊다. 이럴 때 초보자들은 당황 하게 된다. 과연 토지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내집 마련이 된 뒤라면 몰라도 아무리 좋은 투자종목도 내집 마련 후에나 생각해야 할 것이다. 초보자들이나 부자들이나 내집 마련은 재테크의 출발점이자 안정의 시작인 셈이다. 앞에서 부자들의 재테크 출발은 아파트부터라고 했다. 그만큼 아파트는 안정성에다 투자보장성이라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어 상당한 매리트를 느끼게 한다. 외국에 나가면 모두가 애국자가 되고 여행을 하다 보면 집보다 좋은 곳이 없다고 느낀다. 그만큼 집은 정서적, 육체적 안정을 주는 매개체이다. 집이 있다는 자체는 생활에 자신감을 주게 되고, 불안감을 없애준다. 따라서 내집 마련 안한 상태에서 다른 부동산을 사게 되면 불안하다. 왜냐하면 아파트를 제외한 다른 부동산은 위험할 때 환금성이 적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자들은 내집, 즉 아파트부터 마련하고 다른 종목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토지 투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1990년도에 당진의 토지시장을 보자. 그때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한보철강 당진 제철소 개발 계획에 따라 당진 주변 토지가격이 급상승한 적이 있다. 그러나 개발이 늦어지고 지지부진해 지자 토지시장은 급냉 하게 되고, 겨우 15년이 다되어서야 기지개를 핀다. 이런 기지개도 개발에 다른 것이 아니라 토지시장의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보여 언제 또 찬바람이 불지 걱정 스럽다. 이와 같이 내집마련 이외의 부동산 종목은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니 만큼 내집 마련 후에 욕심 부릴 수 있는 투자 종목이다. 일곱째,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한다. 부자들의 대부분은 부지런하다. 자기가 할일들을 자기 스스로 계획아래 하기 때문에 생활 만족도나 경쟁력도 강하다. 하루는 물론이고 1달 또는 1년의 스케줄에 따라 투자하고 관리한다. 그리고 생활이나 습관 그리고 취미등 많은 부분이 부동산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부자들하면 생활이나 소비가 엉망진창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계획된 투자와 절제된 생활로 꽉 짜여진 생활을 영위한다. 특히,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생활이나 여러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생활한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그 만큼 정직하고 정확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예상대로 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급변하는 경제상황이 그렇고 세계시장의 변화, 정책의 변경등 상황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결과가 나온다. 따라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판단에 따라 생활하고 결과에 순종하는 지혜가 있다. 또한 부자들은 대부분 하루 5시간 이내의 잠을 잔다. 잠을 적게 잔다는 것은 생활이 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일하는 시간이 밤늦은 시간일 수도 있겠으나 잠자는 시간은 5시간 이내가 대부분이다. 잠이 없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많은 부동산 부자들이 잠을 적게 자고 절약된 시간을 현장답사에 활용하고 있다. 잠은 잘수록 는다는 원리를 부자들은 깨우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부자들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1주일에 3-4번 이상, 한번에 1시간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의 특징은 매년 연말이 되면 유서를 쓴다. 남겨줄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다. 유서를 쓰다보면 매년 달라진 재산상황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토대로 투자종목과 방향이 정리된다. 또한 매년마다 쌓인 유서를 보면 자산이 정리 되고, 자산 중 부채현황과 현금유동성, 수익률등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몇 모작 투자를 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어서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 싸이클이 한번 돌아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계속되는 부의 순환이 이어진다. 여덟째, 고정관념을 극복한다. 3년 전 쯤 일로 기억된다.강남에 아파트 32평을 살고 있는 대기업 과장 진모씨가 있다. 진과장의 소원은 아파트 40평대로 넓혀 가는게 소원중의 하나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강남에서 32평아파트를 40평대 아파트로 넓혀 간다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수지 상현리에 56평짜리 아파트가 싸게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아파트 가격도 강남 32평 아파트를 팔면 상현리 아파트 56평을 사고도 5,000만원이 남았다. 진과장은 지역적으로 서울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교통이 막혀 출퇴근이 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평소에 꿈꾸던 40평대보다 더 넓은 아파트로 옮긴다는 것 때문에 그 정도의 고생은 참기로 했다. 그리고 전원의 아파트를 꿈꾸며 이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 3개월은 교통이나 여러 가지 불리한 점을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통체증은 극에 달했고, 점점 빨라지는 새벽출근시간은 새벽6시30분을 기점으로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출근길에 손을 들고 말았다. 결국 상현리 56평을 팔고 다시 강남으로 옮기려 했으나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 버렸다. 이미 강남의 아파트는 배가 오른 뒤였기 때문이었다. 진과장의 경우 잘못한 것이라곤 지역을 무시하고 대형평수와 전원 아파트라는 순간적 고정관념에 빠져 실패한 경우다. 만약 진과장이 아파트를 40평대로 옮기려 했다면 강남아파트를 전세로 주고 상현리 아파트 56평도 전세로 얻은 후 살다가 미련 없이 되돌아 왔어야 했는데 이사는 아파트를 팔고 이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진과장은 다시는 돌아오기 힘든 길로 가고 만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사는 경우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아파트를 살 때 매입금 전액이 없으면 아파트를 사지 못하는 사람(A)이 있고, 매입금 중 부족한 부분을 전세를 끼고 사는 사람(B)이 있으며, 매입금이 적을 경우 대출과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사람(C)도 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파트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에게 최대로 대출을 일으켜 승계 받고, 그 매도자를 전세입자 조건으로 아파트를 사는 사람(D)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거의 투자비용이 없어도 된다. 매월이자만 감당할 뿐이다. 상기 사례의 경우 은행 빚을 무서워하는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A 또는 B 형태의 투자를 한다. 그러나 부동산으로 부자 된 사람들은 D의 경우를 간혹 택했다. 부동산의 개발이익을 두고 투자하는 경우다. 이와 같이 우리는 고정 관념에 빠져 A 아니면 B 이외는 투기라고 본다. 그러나 부동산 부자들은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높으면 빚도 낸다. 자금의 이용에 따라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투자를 자주한다. 아홉째, 주변부자나 전문가와 친하게 지낸다 類類相從(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부자이기 이전에 부자들과 함께 지내라는 말과 같다. 헬스크럽은 물론이고 골프나 사회적인 모임도 부자들과 함께한다. 특히 부동산 부자 주변에는 전문가가 항상 함께한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부자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전문가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회자되는 정보나 이야기가 부동산이나 그 밖의 재테크 이야기가 많다. 당연히 정보와 판단이 정확해지고 경제흐름이나 부동산 주변상황 분위기를 읽을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게 있다. 부동산 부자들을 만난다고 자기 자신의 분수를 넘어서는 안된다. 부동산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리그가 있듯이 과욕 된 욕심은 해가 되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전문가 조언을 듣지 못해 내집 마련은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현씨 부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젊은 부부 현모씨는 일찍부터 내집 마련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맞벌이 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결혼초에 아이를 갖게 되면 친정 어머님께서 봐주시기로 해서 친정부모님 곁에서 전세로 신혼을 시작했다. 서울 구로동에서 말이다. 6년의 세월이 흘러 열심히 저축한 현씨 부부가 32평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던 곳은 구로동옆 가리봉동 아파트였다. 처음 아파트를 구입하던 날 너무 좋아했던 현씨 부부는 그 뒤 3년이 지난 현재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매입한 아파트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현씨 부부가 전문가 도움을 받았다면 신혼 초 열심히 살았던 생활이 빛을 더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흠잡을 때 없이 열심히 살아 온 현씨 부부지만 전문가 조언을 받았다면 상당한 부를 축척할 수 있었을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종자돈을 모으고 모의투자를 한다. 부동산 부자들도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종자돈을 만들고 이를 어떻게 해야 목돈이 될까 수없이 고민하였을 것이다. 종자돈이란 무엇인가? 농부는 내년의 알찬 수확을 위해 제일 좋은 씨앗을 모아둔다. 이게 종자(種子)다. 부동산에서의 종자돈에는 ‘유형 및 무형 종자돈과 만족적 종자돈’이 있다. 어떠한 종자돈이든지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쓰이게 되는 종자돈이다. 첫째, 유형의 종자돈은 은행이나 적금에 들어 있는 돈을 말한다. 이러한 종자돈을 만들려면 3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 수입보다 지출을 더 해서는 안되는 종자돈이다. 둘, 노동으로 번 유형의 종자돈을 70%는 반드시 종자돈으로 저축한다. 셋, 유형의 종자돈으로 모아진 것은 투자자금으로만 사용한다. 둘째, 무형의 종자돈이 있다. 이것은 돈은 아니지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종자돈을 말한다. 청약통장에 월5만원을 저축하여 2년이 넘어 1순위가 되면 그 청약통장에는 1백2십만원과 약간의 이자가 있지만 이 청약통장으로 아파트에 당첨되면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종자돈 효과는 굉장한 것이다. 셋째, 만족적 종자돈이 있다. 부자는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부자일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가 부자라는 신념이 있을 때 부자가 되는 중요한 종자돈을 말한다.굉장히 중요한 종자돈이다. 재미있는 종자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논하기로 하자. 또한,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 제곱법칙’을 알고 있다. 종자돈이 2의 제곱법칙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법칙이다. 2배,4배,8배,16배로 늘어가는 원리를 말한다. 필자는 과거 경험으로 보아 100만원을 373만원으로 여기고 있다.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만들고 종자돈 원리를 터득하여 종자돈을 키워왔다. 특히 부동산은 종자돈 키우는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따라서 부동산 부자들은 종자돈을 키우기 위해 처음에 목돈이 없어서 실전이 아닌 모의투자로 출발하였다. 모의투자를 하려면 현장을 자주 가야 한다. 현장에 가서 얻은 정보를 가지고 그때 상황과 여건을 보아 모의투자를 실전과 같이 해 본다. 모의투자는 향후에 상당한 자료를 쌓아주고 실전보다도 좋은 경험을 준다. 이상과 같이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열가지 방법을 알아 보았다. 부자는 1%의 운과 99%의 노력으로 결정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또한 필자의 경험으로 보더라도 10년이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 되기에 충분한 시간일 뿐 아니라 부자가 가난한 사람이 되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다. 또한 누구나 부자 되기를 원하면서도 부자 되는 지름길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일반 사람들은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이 폭등하기 시작하자 재테크로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나 진정한 부동산 부자는 부동산과 삶을 같이 한다. 우리가 부자 되기 원한다면 우리 모두 종자돈부터 만들자. 종자돈은 자기 수입의 70% 이상을 모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모으는 방법은 은행을 이용하든지 곗돈을 이용하든지 얼마든지 있다. 종자돈 3,000만원부터 말이다. 그리고 부동산 판단을 할 줄 아는 안목을 기르는 정보를 쌓자. 정보는 100%로 자신의 노력에 의해 쌓여지는 것이다. 정보와의 싸움은 늘 외롭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늘이 내려주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다. 부동산 초보자들이 부동산으로 부자 되는 그 날을 고대하면서 ....
2004.11.15 I 양은열 기자
  • 로또 100회..매주 백만장자 4명씩 탄생
  • [edaily 박기수기자] “번개를 두 번 연속 맞는다. 1년에 교통사고를 5번 연속 당한다” 한때 광풍처럼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로또복권에 1등으로 당첨될 확률(814만5060분의 1)과 종종 비교되는 사례들이다. 지난달 31일 복권추첨 100회 맞아 갖가지 기록들이 나온 가운데 훈훈한 미담과 불행한 소식 등이 뒷따르기도 했다. ◇한국판 백만장자 매주 4명씩 탄생 로또복권은 지난 2002년말 제1회 판매를 시작으로 100회를 맞는 지난달 1일까지 총 6조6천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 이중 절반인 3조3천억원이 당첨금으로 빠져나갔다. 1등에게는 무려 1조5천억원이 지급됐다. 총 1등 당첨자가 410명으로, 1인당 평균 당첨금은 37억원, 주당 평균 당첨자수는 4.1명. 그러니까 매주 4명의 30억원대 부자가 복권 한방으로 나온 셈이다. 반면 기부금은 31건, 63억5천만원에 그쳤다. ◇강원도 경찰관 407억원 아시아 최대 당첨 같은 1등이라도 당첨금 규모는 천차만별이다. 복권 판매액이 급증했을 경우에는 그만큼 1등 당첨금이 높아지지만 판매액이 크게 줄었으나 동일한 숫자조합을 고른 당첨자가 많을 때는 1인당 당첨금도 줄 수밖에 없다. 최고 당첨금은 지난 19회차의 407억원. 국내복권사상 최고이자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은 당첨금을 탄 A씨는 강원도 춘천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1등 당첨금 전액을 혼자 거머쥐었다. 당시 주위에 선행을 많이 한 것으로 소문난 이 경찰관은 무려 32억원을 기부하기도 해 화제를 뿌렸고 해외 이주설, 타워팰리스 입주설 등이 나돌기도 할 만큼 그의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반면 같은 확률에도 불구, 21회차에 1등 당첨된 23명은 일인당 8억원을 나눠가져 역대 최저 당첨금으로 기록됐다. ◇흐뭇한 이야기 & 의리의 친구들 복권에 당첨되기 전에는 기부 등을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 당첨되면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런데 지난 14회차 93억원에 당첨된 B씨는 "대구지하철 유족을 돕겠다"며 즉석에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당황한 국민은행이 오히려 "가족들과 상의한 뒤 결정하라"고 돌려보냈다. 통상 기부하겠다고 해도 실제로는 가족들의 만류, 심경변화 등으로 나중에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 그러나 B씨는 1주일이 지난 뒤에도 1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통보해와 은행측이 놀랐다. 복권에 당첨되면 이혼과 파혼이 이어지고, 친구들은 원수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30회차의 1등 당첨자들은 복권당첨으로 오히려 우정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수도권에 사는 친구 5명은 전주대학병원에 들러 문상하고 새벽에 해장국을 먹는 뒤 인근 로또판매점에서 2만원씩 돈을 갹출해 총 10만원 어치의 복권을 샀다. 공증 등 아무런 법적인 조치도 없이 구두로 나눠갖자는 의사표시만 했지만 이중 1명이 실제로 87억원에 당첨돼 13억원씩을 나눠가졌다. 뿐만 아니라 각각 1억원씩을 떼어내 총 5억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쾌척해 따뜻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1등 당첨자를 많이 배출한 복권판매업소는 명당자리로 권리금으로 천정부지로 오르기도 했고, 관광명소로 자리잡기도 했다. 부산 범일2동의 `천하명동` 복권방은 총 4번이나 1등 당첨자가 나왔고, 3번씩이나 배출한 충남 홍성의 ‘행운을 주는 사람들’이란 복권방은 이제 태안반도를 여행한 뒤 들르는 관광명소로 자리잡기도 했다. ◇로또의 씁쓸함 지난 1월 40대 이웃사촌들은 로또에 당첨되면 이를 나눠갖기로 각서까지 썼지만 실제로 1등에 당첨된 쪽에서 이를 지급하지 않아 법정소송까지 갔고, 결국 불신의 늪은 이들의 돈독한 우정을 갈라 놓았다. 작년 8월 1등 34억원에 당첨된 뒤 분배를 놓고 주먹다짐을 벌인 30대 동거 남녀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2년 전부터 동거해온 이들은 사이좋게 살아왔으나 남편이 복권에 당첨되면서 싸움이 잦아지다 결국 이처럼 파경국면으로 치달았다. 대전의 C씨는 작년 6월 95억원에 당첨된 뒤 형제들에게도 사실을 감춘 채 가족들과 몰래 돈을 물쓰듯 하다 지역 은행의 도난 사건 용의자로 몰렸다. 경찰서에서 로또당첨금이 입금된 통장을 보이며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적지 않은 부부들이 로또 당첨 이후 이혼하고, 재산 분할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2004.11.02 I 박기수 기자
  • (통신 킬러사업)⑧LGT `뱅크온`, 고객확대 첨병
  • [edaily 박호식기자]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하라" 올해 LG텔레콤(032640)이 정한 지상과제다. LG텔레콤은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와 규모의 경제를 위해 가입자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1차로 올해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LG텔레콤의 가입자 확보 첨병역할이 모바일뱅킹서비스인 `뱅크온`에 맡겨졌다. 지난해 9월 업계 처음으로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제공한 뒤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그 `뱅크온`가입자가 1년여만에 110만명을 넘어섰다. 뱅크온 가입자 증가세로 LG텔레콤은 올 가입자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텔레콤은 현재 가입자 574만명으로 시장점유율 15.9%다. 13개은행서 제공..계좌이체 수수료 무료서비스 등 혜택 LG텔레콤의 뱅크온서비스는 지난해 9월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제일, 외환, 기업, 대구,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하나, 전북 등 총 13개 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다. 기존 대부분 은행이 참여했던 WAP뱅킹서비스는 이용률이 전체 은행거래의 0.1% 미만이었다. 뱅크온은 금융칩과 휴대폰을 결합해 ▲계좌조회 ▲이체 ▲출금 ▲수표조회 ▲예금 이체 시 타인명의 입금인 지정 가능 ▲CMS/중도금 이체 ▲타인 대출금 이자납입 ▲지로 조회·납부 물론 교통카드 기능까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은행창구나 인터넷 또는 ARS 등으로 이뤄지던 은행업무가 휴대폰으로 옮겨지는 금융결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됐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뱅킹은 2000년 대비 이용건수가 176배나 증가했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모바일뱅킹 사용자의 저변확대를 위해 일정기간 계좌이체 수수료나 데이터이용요금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흥, 제일, 대구, 경남, 광주은행과 농협은 올해말까지 무료제공하며 하나은행과 전북은행은 내년 3월31일까지, 나머지 은행은 가입후 최고 6개월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일은행과 기업은행은 계좌내역 변동 등을 SMS(단문메시지)로 통보하는 서비스를 8월말까지 무료로 제공했으며, 일부 은행들도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우 세계 최초로 뱅크온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외화 환전은 물론 외화송금까지도 가능토록 해 해외여행객, 출장자, 유학생, 부모 등 외환업무가 잦은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증대시켰다. 외환은행은 뱅크온 가입자를 위해 외화환전 시 30% 환율우대, 외화송금 20% 환율우대를 해주고 있다. LG텔레콤은 향후 뱅크온 서비스에 M-커머스 기능을 강화해 ▲신용카드 지불 기능과 복권 구매 및 당첨 확인서비스 ▲보험 ▲주택 청약서비스 ▲휴대폰 번호 송금 ▲증권거래 ▲UBI 서비스 연계 등으로 서비스의 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내에 맴버십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현재 부분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공과금 납부, OTP(One Time Password)서비스, 아파트관리비 납부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편리하고 저렴한 통신비 등 강점" LG텔레콤은 뱅크온의 경쟁력에 대해 ▲사용하기 쉽고 편리함 ▲완벽한 보안체계 ▲경제적인 통신비를 꼽고 있다. LG텔레콤은 "기존의 무선인터넷뱅킹은 WAP에 접속해 해당메뉴를 찾아 접속하는 방식으로, 접속환경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고 일일이 문자나 숫자를 입력해야 했다"며 "뱅크온은 스마트칩이 내장된 전용단말기 단축키를 이용, 복잡한 메뉴구조없이 한번에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칩접속비밀번호와 계좌비밀번호, 휴대보안카드번호 등 3중의 보안체계를 거쳐야만 실제거래가 가능해 철저한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휴대폰과 은행 모바일뱅킹서버간 모든 정보가 암호화돼 전송, 해킹을 방지한다. 최근에는 지문인식단말기를 출시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폰뱅킹, 무선인터넷뱅킹 등은 계좌이체시 약 7~16단계를 거쳐야 돼 길게는 10분이상 걸렸고 이에 따른 통신료가 회당 70~340원에 달했다. 이에 비해 뱅크온은 무선네트워크 접속을 최소화해 입력단계를 3~4회로 대폭 줄였으며 시간도 1분내외로 단축, 통신비용이 건당 10~30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 대부분 은행은 계좌이체 수수료와 데이터요금이 면제된 상태이며 무료기간 이후에는 월 800원 정액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말기 확대 등 高 ARPU자 유치 지속" LG텔레콤은 향후 소매중심의 유통구조를 강화해 은행거래를 빈번하게 해 높은 ARPU(가입자당 매출)를 보이는 가입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내년까지 뱅킹 관련 서비스 추가 매출만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뱅크온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단말기를 20여종에서 올해내 5~6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뱅크온 단말기는 대부분 멀티뱅킹 단말기로, 멀티뱅킹 단말기는 한개의 휴대폰만으로 여러 은행이 발급한 모바일 뱅킹 칩(Chip)을 필요에 따라 교체하면서 은행간 자금이체 및 ATM출금 등의 뱅크온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04.09.23 I 박호식 기자
  • 삼성생명 헬기귀향 이벤트, 찡한 사연 가득
  • [edaily 김수연기자] 삼성생명이 매년 벌이는 `헬기귀향 사연응모 이벤트`에 올해도 절절한 사연이 모였다. 삼성생명은 2000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등 큰 명절에 몇 가족을 선정, 헬기로 귀향(경)하게 해주는 행사를 벌여 왔다. 올 추석에는 지난 9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1000통의 사연을 받았으며 그중 네 가족을 뽑았다.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산업재해를 당한 동생을 홀로 간호중인 어머님을 일본인 부인과 함께 찾아뵙고 싶다는 서영주씨, 결혼 10년만에 처음 처가에 가는 김승인씨 등 선정된 사연은 저마다 뭉클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삼성은 이들 가족에 25, 26일 잠실 선착장 인근에 가족전용 헬기를 준비, 고향집 근처 학교 운동장까지 갈 수 있게 하고 29, 30일에는 서울로 돌아오는 헬기도 역시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른 30가족에는 10만원 상당의 추석 귀성선물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번 헬기귀향 사연응모에 뽑힌 사연들. ◇일본인 부인과 아이 셋이 함께 (서영주, 37세, 고향 부산 동래구) 칠순되신 아버지께서 지난 7월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고, 퇴원하시는 날에 동생이 업무상 재해로 허리골절되어 12주진단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열쇠2개를 받는 꿈을 꾸시고 기분이 좋았다고 하시는데,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기니 불편하신 몸으로 병간호하시면서 만감이 교차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인 부인과 함께 서울 하계동에 살고 있는 7살, 5살, 2살의 아빠입니다. 국제가정과 자녀교육에 뜻을 두고 일을 하는데 경제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저나 아내나 부산에 내려가 부모님께 힘이 되드리고 싶은데, 어머니께서 저희 사정을 생각하셔서 반대를 하시니... 이번 추석은 부모님과 동생이 쓸쓸할 것만 같습니다. 아내와 아이 셋이 함께 내려가서 가족들의 만남과 친지, 조상들의 의미있는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동생에게 (김성진, 35세, 고향 전북 김제) 2년 6개월 전 같이 살고 있는 동생에게 거대 세포증이라는 병명이 옭아 맸습니다. 오른쪽 무릎 뼈가 스폰지처럼 밀도가 낮아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병원에서는 관절을 고정하자고 했었지요. 젊은 나이에 관절을 고정시키면 제대로 걸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감당해야하는 심한 좌절을 생각하니 형으로써 가슴 미어지는 아픔이 밀물처럼 다가왔지요. 몇 번의 정밀진단 후 내린 결론은 타인의 뼈을 이식하는 수술을 시도해보고 관절을 고정시키는 시술은 그 이후에 생각해보자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 저녁 6시에 수술실에 들어가 6시간 예정이었던 수술시간은 새벽 3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었지요. 밖에서 기다리던 어머님과 저는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걱정이 태산이었지요.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란 하나님께 무릎 꿇고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하는 것뿐이었지요 새벽 세시가 넘어 회복실에 온 동생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얼마나 기뻤던지.춥다며 몹시 떨던 동생이 참으로 애처롭고 너무도 나약해 보여 또다시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3개월 여에 걸쳐 병원입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했었지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겠다며 1년 반이 넘는 시간동아 불편한 다리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공부만 했었지요 그리고 3개월전에 경기도 화성시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통지서를 받았고 2개월 전엔 수술당시 무릎에 꽃아 두었던 나사못과 철판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화성시에서 발령전 수습기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다리를 가질 수는 없지만 이젠 희망섞인 말도 종종하는 동생이 사회에일원으로 꿋꿋하게 살기 바랍니다. 그에게 형으로써 위안을 줄 기회를 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겠습니다. 좌절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인으로 출발하는 그에게 무한한 영광과 더없는 행복과 행운이 항상하길 기원합니다. ◇ 결혼10년만에 명절처가나들이 (김승인, 38세, 고향 전남 무안군) 결혼10년만에 명절 처가나들이를 하고 싶습니다. 꼭 갈 수있게 도와 주십시오. 결혼 10년만에 명절에 한번도 처가에 못간 아내를 위하여 처갓집 식구들에게 이벤트한번 확실히 하고싶습니다. 아내는 물론 아이들과 처가 식구들이 제일 좋아할 겁니다 특히 칠순이 넘은 장인장모는 넘조아 하실 겁니다. 꼭 당첨돼서 아내와 처가 식구들은 물론 처가동네 사람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습니다. 사위가 딸보다 작다고 왠지 모르는 창피함을 가지고 계시는 처가 식구들에게 작은사위의 똑똑한 점이라도 부각시키고 인생사는 데 키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저처럼 작은 사람들이 용기를 가지고 살수있도록 꼭 보여 주고 싶습니다. 작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올바르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주지 않고사는 넓은 가슴으로 사는 세상이 되어야겠다고 간판이 전부가 아니라 내용이충실이 차 있는 게 무언 지를요 효도하며 사는 게 키가 아니라는 것도요. ◇다시 합쳐진 내가정 평생 잊지 못할 고향길이 되었으면 합니다(신원근, 38세, 고향 경북 안동시) 가을 하늘 높이높이 날수 있다면...지난날의 아픈 기억을.. 모두 날려 버리고..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고 싶네요.. 지난 가을은 그리도보기 싫었고.. 지난 가을은 그리도 슬퍼 했던지.. 이젠..가을 하늘이 이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건..내 가족의 아픈 기억을 잊어버리고..묻어 버리고 싶은 지난 시간.. 두 아들 녀석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날들... 그 상처를 이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에 남게 덮어 주고 싶네요.. 부모로서의 주지 않아야할 아픈 상처를..이제 새롭게 시작된 내가정을..끝까지 지키고 싶네요.. 아름다운 고향을 떠나..찌든 도시속의 소음과 공해에 지쳐져 가며..짜증과 불화로 물들어 잠시 깨어졌던 내 가정.. 이제 새롭게 시작한지..4개월. 그 동안 여행한번 재대로 하지 못한 아내와 두 아들 녀석에게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지난 아픔을 잊을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아픈 상처와 기억을 하늘 높이높이 날려 버리고...따사로운 어머니 숨결이 묻어 나는 고향같은 가정을 만들어 가고 싶네요... 여기 오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좋은이벤트를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도.가정의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못난 남편..못난 아빠가
2004.09.22 I 김수연 기자
  • SK건설, 광주 첫 분양.. 지역밀착 마케팅 활발
  • [edaily 이진철기자] SK건설이 광주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지역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밀착 마케팅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SK건설은 8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건설측은 "지난 7월22일 13개 계열사와 함께 참여한 SK 자원봉사단 출범과 그 뜻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분양 수익금 중 일부를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14일에는 2만5000여명의 광주시민이 참여한 ´7080 빅콘서트´를 전액 지원했으며, 이 자리에서 출연자들과 공동기부 형식으로 1000만원을 지역 노인복지단체에 이미 전달한 바 있다. 또한 호남지역 문화예술관련 소식과 광주비엔날레, 주거문화, 먹거리, 여행, 축제 등 광주 전남지역 고객들의 생활문화 무가지인 ´요(饒)´를 발간하는 등 이 회사 아파트 브랜드인 ´SK 뷰´의 첫 번째 호남지역 사업을 앞두고 지역밀착 마케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SK건설은 그동안 수도권과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올초 브랜드 전국화를 선언하고 충청권과 경북지역에서 분양을 마친데 이어 이번에 호남지역에서 ´풍암동 SK 뷰´에 대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에 분양하는 풍암동 ´SK 뷰´는 48평~66평형 391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560만원선이다. SK건설 마케팅팀 김용모 부장은 "이번 풍암동 SK 뷰는 광주 및 호남지역 아파트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썼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이 사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지역발전에도 회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SK건설 건축부문장 진영헌 전무(왼쪽)가 광주광역시 김종식 서구청장(오른쪽)에게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2004.09.08 I 이진철 기자
  • (가판분석)9월7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지영한기자] ◇헤드라인 -경향 : 병역비리 모두 130여명 연루 -동아 : 국보법 폐지 이념대립 격화 -조선 : 국보법 여야대치 심화 -한겨레 : 보안법 존폐 대치 격화 -한국 : YS차남 현철씨 출금..한솔서 정치자금 받은 혐의 -매경 : 韓銀 10년만에 적자 기록할 듯..통화관리비용 급증탓 -서경 : 주식 실시간 거래정보 비공개..외국인·큰손 추종매매 불가능 -한경 : M&A법령개정 본격착수..국내기업 경영방어 부담 덜어주기 위해 ◇주요기사 -공정위,예산 편법운영..폐쇄된 지방사무실 운영비 타내는 등(한국) -무리한 법적용 공정거래위 패소율 55.6%(전조간) -카드·이마트 분쟁 법정다툼 예고..이마트 추석후 소송방침(전조간) -`刑 종료후 보호감호 없앤다`..당정, 사회보호법 폐지원칙적 합의(동아) -제주도 투자 100만불 사기혐의자 곧 구속(매경) -유해식품 사범 3년 이상 징역..불량식품 신고 땐 5천만원까지 포상금(전조간) -생산물가지수 8월 7.5% 급등..5년9개월래 최고(전조간) -女 노숙자 늘어난다..경기침체로 작년대비 31% 증가(매경) -스태크플레이션 우려 고조(서경) -7월 서비스생산 전년비 1.2% 감소 `사상 최악`(매경) -고용없는 성장지속..GDP 10억원당 취업자수 10년새 절반감소(전조간) -삼성 김병국 부사장 인텔로 이적..인텔 마케팅강화 포석(전조간) -현대모비스 현장경영 박차..아산공장서 경영전략회의(전조간) -포스코, 6번째 車강판 공장 착공(전조간) -현대차 인도법인 생산 자동차엔진 첫 역수입 논란(전조간) -대우종기 노조 팬택과 대우종기 인수컨소시엄 구성(전조간) -LG, 세계최대 55인치LCD TV 양산(전조간) -뇌물사건 이지송사장 출금..현대건설 이란 3조 공사수주 차질우려(전조간) -부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개막(전조간) -한-아세안 FTA협상..아세안 정부에 제의..내년부터 시작전망(전조간) -2007년 한국인 첫 우주인 나온다..오명 과기부 장관(전조간) -총리 판공비 9억..장관은 1억7000만원(조선) -강서구 화곡동 2010가구 재건축 앞당겨질 듯(조선) -서울 풍납동·암사동 등 주택거래 신고지역 해제 방침유보(전조간) -서울 아파트 10곳중 1곳 전셋값 10% 이상 하락(전조간) -조흥+신한카드 내년 출범..조흥銀 카드부문 분리(전조간) -콜금리 인하 이달엔 없을 것..자문위원 설문조사(조선) -이달 콜금리 동결전망..채권시장 전문가 9월 콜금리 예상(매경) -카드사 연체율 하향안정화(전조간) -해외여행객 씀씀이 줄었다..비씨카드(조선) -돈 단기·간접투자상품에 몰린다..금리인하여파(한국) -주식평가액, 정몽구 현대차 회장, 1위 이건희 삼성회장 맹추격(전조간) -상장사 이익창출능력 좋아졌다..상반기 ROE 시장금리 2배(전조간) -외국인 대차거래 한도 50억→100억..장중 대량매매 허용도(동아) -테러의 일상화..안전지대가 없다(동아) -극렬테러 전세계 무차별 확산(조선) -경찰 `불심검문 강화`법 개정안 밀어붙이기로..시민단체 반발(한겨레) -경찰, 박봉털어 피살경관 유족에 7억 성금(전조간) -中어선 횡포에 동해 오징어 씨마를 판(한국) -병역비리, 8개구단 50여명 존립 흔들(경향) -병역비리 8개 구단 강타..프로야구 최대위기(한겨레) -병풍 대공습..경기중 선수연행까지(조선) -부시, 선거인단서도 케리 앞섰다(조선) -케리, 前 클린턴 사단에 SOS(한국) -케리, 선거참모진 대폭 보강 승부수(경향) -부시, 일부 군복무기록 증발..병풍 논라 불거질 듯(한겨레)
2004.09.06 I 지영한 기자
  • 전 장(14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 장(14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대한항공= 상반기 순익 1889억(흑전)/영업익 1663억(전년비 1077.1%↑)/경상익 1985억(흑전)/매출 3조3574억(전년비 18.9%↑)/해외여행 급증·원화강세 `반색`/대구~북경 주2회 정기노선 운항개시 ▲신세계= 반기 영업익 2645억(전년비 20.7%↑)/순이익 1792억(전년비 21.8%↑)/경상익 2493억(전년비 21.4%↑)/매출 3조1212억(전년비 14.1%↑) ▲진로= 노조 파업결정..96.9% 파업찬성/"사측 중노위 조정안 받아들여라"/"일단 준법투쟁으로 갈 가능성 커" ▲효성기계= 주가급등 공시요구/삼영, 효성기계 23.7%확보..경영권인수차원 ▲CJ인터넷= 포털 `마이엠` 이달부터 단계적 정리 ▲무역업계, 여당에 `해외자원개발 지원` 요청 ▲주유소 휘발유값 또 사상최고치 ▲"참여정부 親勞정책이 기업경쟁력 떨어뜨린다" ▲재경부 "FCC휘발유 교통세부과대상 아니다" ▲올 1분기 전자상거래 69.4조 ▲BET= 감사의견 거절..관리사유 추가 ▲대상사료= 글로벌서비스가 지분 5.6% 보유 ▲대아리드선= 반기검토보고서 "의견거절" ▲에스오케이= `감사의견 거절`..관리사유 추가 ▲국제정공= 감사의견 `부적정`..관리사유 추가 ▲신영텔레콤= 감사의견 `거절`..관리사유 추가 ▲드림랜드= 반기검토보고서 ´의견거절´ ▲포커스= 관리종목 지정..감사의견 거절 ▲인투스테크=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엠앤피앤=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한정"..거래정지 ▲엔에스아이= 삼일회계법인서 감사의견 거절 ▲일신석재= 관리지정 사유 추가우려.. 투자유의 ▲제일컴테크= 29억 특별손실..전 대주주 등 횡령 ▲하이콤= 반기보고서 미제출 ▲이스턴테크= 반기보고서 미제출..투자유의/세신서 지분 2.41% 장내매도/부도덕 최대주주 몰아내 ▲코웰시스넷= "범위제한 한정" 의견..반기보고서 미제출 ▲엘켐= "상반기 매출 0원"..관리지정 추가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지원시설과 합병 승인 ▲텍셀네트컴= 네트컴과 포괄적 주식교환..네트컴이 67%보유 ▲현대중공업= 쿠웨이트서 4253억 규모 선박수주 ▲한일단조공업= 국방부와 30억 방산부품 계약 ▲금호산업= 585억 주공아파트 공사수주 ▲코어세스= 웰링크와 93억원 규모 공급계약 해지 ▲이노셀= 슈넬제약 지분 전량 처분 ▲시큐어소프트= 엑세스테크로 경영권 양도 ▲삼양사= 고품격 유기농 전문점 오픈 ▲경동보일러= 린나이 상대 특허분쟁 최종 승소 ▲빙그레= 디저트 시장 진출 ▲현대상사= 외식사업 프랜차이즈로 확대추진 ▲대우차판매=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200억 투자 ▲삼성중공업= 상반기 순이익 667억(전년비 23.9%↓)/매출 2조2373억(전년비 10.3%↑)/영업익 293억(전년비 66.5%↓)/경상익 883억(전년비 27.8%↓) ▲LG전선= 2Q 영업익 250억(전기비 35%↑)/순익 31억/매출 6511억 ▲텔슨전자= 2Q 영업손실 673억(적자폭↑)/매출 136억/순손실 1060억 ▲아남반도체= 2Q 영업손실 98억(적자폭↑)/순손실 152억/매출 890억 ▲아비코전자= 상반기 영업익 4.4억(흑전)/매출 166.3억(전년비 8%↓) ▲크로바하이텍= 2Q 영업익 7.5억(흑전)/매출 11.7억(전년비 134.9%↑)/경상익 9.7억(흑전)/순익 8.7억(흑전) ▲일진다이아= 2Q 영업익 11억(흑전)/순손실 61억(적자폭↓)/매출 193억 ▲KH바텍= 2Q 영업익 64억(전기비 22.3%↑)/매출 311억(전기비 39.6%↑)/경상익 70억(전기비 23.9%↑)/순이익 53.7억(전기비 24.3%↑) ▲넷시큐어= 상반기 순손실 17.3억(적자폭↑)/경상손실 17.3억/영업손실 6.3억/매출 80.6억 ▲삼보컴퓨터= 2Q 영업익 45억(전기비 181%↑)/순익 302억/매출 5108억 ▲이니텍= 상반기 영업손 12.7억(적전)/경상손실 6.4억(적전) ▲일간스포츠= 상반기 영업손실 42억(적자폭 138%↑)/매출 270.8억(전년비 30.7%↓) ▲맥슨텔레콤= 2Q 영업손실 125억(적자폭↑)/순손실 174억/매출 312억 ▲오브제= 상반기 경상익 23.3억(흑전)/매출 336.2억(전기비 9.9%↑)/영업익 3.8억(전기비 133.3%↑) ▲키움닷컴증권= 1Q 영업익 8억(전기비 59.6%↓)/매출 416.6억(전기비 38.3%↑)/경상익 8.3억(전기비 153.5%↑)/순이익 6.5억(전기비 407%↑) ▲일진전기= 2Q 영업익 61억(흑전)/순익 41억(흑전)/매출 1088억(전기비 23%↑) ▲보성파워텍= 상반기 영업손실 15.4억(적전)/순손실 2.4억(적전)/경상손실 3.7억(적전)/매출 289.7억(전년비 2.43%↓) ▲가드텍= 상반기 영업손실 12.3억(적전)/경상손실 16.4억(적전)/순손실 16.4억(적전)/매출 32.8억(전년비 50.4%↓) ▲액티패스= 상반기 영업손실 2.7억(적전)/경상손실 1.6억(적전)/순손실 6600만원(적전)/매출 20.6억(전년비 76.4%↓) ▲희림= 상반기 영업익 3650만원(흑전)/경상익 1.7억(흑전)/순익 1억(전년비 92%↓)/매출 195.1억(전년비 30.04%↑) ▲케이디이컴= 상반기 영업익 8.4억(흑전)/경상익 15.3억(흑전)/순익 15.3억(흑전)/매출 173.5억(전년비 45.8%↑) ▲부산주공= 상반기 순손실 4.2억(적전)/순손실 4.2억(적전)/영업익 16.7억(전년비 208.9%↑)/매출 423.5억(전년비 53.0%↑) ▲마크로젠= 지난해 경상손실 48억(전년비 47.7%↑)/올해 매출액 110억원 전망↑ ▲새한= 상반기 영업익 48억(전년비 72%↓)/매출 3584억(전년비 3%↓)/경상익 119억(흑전)/순익 119억(흑전) ▲넥사이언= 2Q 경상손실 77억(적자폭↑)/매출 8.3억(전년비 44.4%↓)/영업손실 24.7억(적자폭↑) ▲케이비티= 2Q 영업손실 12억(적자폭↑)/매출 41.5억(전년비 23.8%↑)/경상손실 11.5억(적자폭↑)/순손실 9.1억(적자폭↑) ▲풀무원= 상반기 영업익 120억(전년비 26.4%↑)/경상익 143억(전년비 4.9%↑)/매출 1717억(전년비 17.6%↑) ▲6월결산 신민저축銀= 전년 매출 92.5억(전년비 16%↑) ▲한빛소프트= 상반기 영업손실 11억(적전)/경상손실 14.4억(적전)/순손실 14.4억(적전);/매출 129.4억(전년비 7.2%↓) ▲AMIC= 상반기 영업손실 2.5억(적전)/순손실 18.9억(적전)/경상손실 11.9억(적전)/매출 142.3억(전년비 32.7%↓) ▲기가텔레콤= 2Q 영업손실 56억(적자폭↑)/순손실 65억/매출 98억 ▲해외무역= 상반기 영업익 1.4억(흑전)/순익 5700만원(전년비 62.5%↓)/경상익 6370만원(전년비 68.9%↓)/매출 228.6억(전년비 12.8%↑) ▲케이디씨정보= 상반기 영업손실 3.7억(적전)/매출 131.3억(전년비 50.4%↑)/경상익 4.3억(흑전)/순익 4.3억(흑전) ▲아쿠아테크= 상반기 영업손실 4.6억(적전)/경상손실 1.7억(적전)/매출 21.8억(전년비 54.1%↑)/순익 7920만원(전년비 85.1%↓) ▲피에스텍= 2Q 영업손실 2.9억(적전)/경상손실 3.6억(적전)/순손실 4.6억(적전) ▲대한전선= 2Q 순익 37억(전기비 79%↓)/영업익 198억(전기비 5%↓)/매출 3898억 ▲가로수닷컴= 2Q 영업손실 1.3억(적전)/매출 25억(전년비 35.5%↓)/경상익 29.5억(전년비 539.7%↑)/순이익 21억(전년비 521.5%↑) ▲아남전자= 2Q 영업손실 24억(적자폭↑)/순손실 23억/매출 343억 ▲인터리츠= 2Q 순익 1억(흑전)/경상익 1억(흑전)/매출 7.6억(전년비 53%↑) ▲3월결산 에스씨디= 1Q 순손실 0.7억(적전)/경상손실 0.7억(적전)/영업이익 150만원(전년비 87%↓)/매출 76.8억(전년비 6.8%↓) ▲큐캐피탈파트너스= 상반기 영업익 16억(흑전) ▲선우엔터테인먼트= 상반기 영업손실 45억(적전)/영업익 6.7억 ▲엘켐= 본점 소재지 분당으로 이전 ▲세중나모= 28만주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삼성제약= 대표이사 김원규씨 단독으로 변경 ▲삼성화재= 서울대·삼성생명공익재단에 60억 증여 ▲세코닉스= 피델리티서 지분 1.3% 매도 ▲신민저축銀=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의
2004.08.16 I 김경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