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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생상품 조세저항]①1.2京 시장 4분의1 토막으로 전락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연간 1경2000조원 시장이 3000조원 시장으로’국회 및 정부의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분석보고서는 자본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국제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재 파생상품 거래는 주식 거래(증권거래세)와 달리 비과세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정부가 파생상품 소득에 대해 과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장 원리에 맞지 않고 세수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2009년 국회를 중심으로 소득 과세가 아닌 거래세 개념의 도입 논의가 시작된 이후, 올들어 금융세제 전면 개편이라는 화두가 떠오르면서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는 모두 19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부는 조세연구원 용역을 바탕으로 최종 도입안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지수선물의 경우 최소 0.001%, 최대 0.01%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이다. 옵션 거래에도 0.01~0.1%의 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다. 거래소의 국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세가 도입되면 선물 고빈도거래자의 경우 거래비용이 최대 714%, 옵션은 372%까지 증가한다. 일반거래자들도 선물과 옵션 거래비용이 각각 179%, 53%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비용이 늘어나면 기존에 낮은 비용을 바탕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하던 전략이 소용없게 된다. 예를 들어 선물수익률이 0.001%로 설계된 고빈도거래자에게 파생거래세 0.001%가 부과되면 예상수익이 발생해도 거래비용을 뺀 순손익은 0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거래세율이 거래자가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경우 투자전략 구사가 불가능해진다”며 “결국 파생상품거래를 중단하는 시장 이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래소 측은 세금 부과로 인한 파생거래 감소 예상치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선물 거래금액은 1경1260조원, 옵션은 436조원이다. 각각 일평균 42조4000억원, 1조6000억원이다. 옵션매수전용계좌 폐지 등 지난해 8월 이후 시행된 파생상품거래 규제에 이어 이번에 거래세가 도입되면 선물거래는 49~74%, 옵션은 51~80%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다. 1경1696조원 시장이 최대 2985조원 시장으로 위축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파생상품 거래세를 도입해도 세수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파생거래 규모에 규제와 과세 효과를 감안한 추정치에 따르면 파생거래세 도입 후 연간 세수는 790억원~3768억원으로 지난해 증권거래세수의 1.2%에 불과했다. 해외에도 파생상품의 거래 단계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는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은 주식거래세를 부과하지만 파생거래에는 비과세하고 있고, 일본과 호주는 자본이득세 방식으로 과세한다. 대만이 유일하게 선물 0.004%, 옵션 0.1%의 파생 거래세를 규정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세가 부과되는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외국인 비중은 낮다”며 “거래세 부과로 개인의 투기적 거래를 줄이는 정책 효과도 없이 오히려 외국인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파생상품에 대한 비과세가 어렵다면 거래세가 아닌 소득 과세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굳이 파생거래한 과세가 필요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본이득세 방식으로 부과해야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파생상품 조세저항]①1.2京 시장 4분의1 토막으로 전락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연간 1경2000조원 시장이 3000조원 시장으로’국회 및 정부의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 움직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분석보고서는 자본 금융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국제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재 파생상품 거래는 주식 거래(증권거래세)와 달리 비과세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정부가 파생상품 소득에 대해 과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장 원리에 맞지 않고 세수 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2009년 국회를 중심으로 소득 과세가 아닌 거래세 개념의 도입 논의가 시작된 이후, 올들어 금융세제 전면 개편이라는 화두가 떠오르면서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는 모두 19대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고, 정부는 조세연구원 용역을 바탕으로 최종 도입안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지수선물의 경우 최소 0.001%, 최대 0.01%의 세율을 부과하는 것이다. 옵션 거래에도 0.01~0.1%의 세율을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다. 거래소의 국회 보고 자료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세가 도입되면 선물 고빈도거래자의 경우 거래비용이 최대 714%, 옵션은 372%까지 증가한다. 일반거래자들도 선물과 옵션 거래비용이 각각 179%, 53%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거래비용이 늘어나면 기존에 낮은 비용을 바탕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하던 전략이 소용없게 된다. 예를 들어 선물수익률이 0.001%로 설계된 고빈도거래자에게 파생거래세 0.001%가 부과되면 예상수익이 발생해도 거래비용을 뺀 순손익은 0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거래세율이 거래자가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경우 투자전략 구사가 불가능해진다”며 “결국 파생상품거래를 중단하는 시장 이탈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래소 측은 세금 부과로 인한 파생거래 감소 예상치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선물 거래금액은 1경1260조원, 옵션은 436조원이다. 각각 일평균 42조4000억원, 1조6000억원이다. 옵션매수전용계좌 폐지 등 지난해 8월 이후 시행된 파생상품거래 규제에 이어 이번에 거래세가 도입되면 선물거래는 49~74%, 옵션은 51~80%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다. 1경1696조원 시장이 최대 2985조원 시장으로 위축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파생상품 거래세를 도입해도 세수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파생거래 규모에 규제와 과세 효과를 감안한 추정치에 따르면 파생거래세 도입 후 연간 세수는 790억원~3768억원으로 지난해 증권거래세수의 1.2%에 불과했다. 해외에도 파생상품의 거래 단계에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는 거의 없기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은 주식거래세를 부과하지만 파생거래에는 비과세하고 있고, 일본과 호주는 자본이득세 방식으로 과세한다. 대만이 유일하게 선물 0.004%, 옵션 0.1%의 파생 거래세를 규정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세가 부과되는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고 외국인 비중은 낮다”며 “거래세 부과로 개인의 투기적 거래를 줄이는 정책 효과도 없이 오히려 외국인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파생상품에 대한 비과세가 어렵다면 거래세가 아닌 소득 과세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해 굳이 파생거래한 과세가 필요하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본이득세 방식으로 부과해야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KT고객 870만명 개인정보 유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KT도 870만명 개인정보 줄줄 샜다-서민엔 고금리 경찰엔 저금리-전매제한 완화 역효과-진종오 감격의 첫 金...박태환 ‘눈물의 銀’▲경제 종합-문재인 “점유율 30% 미만 업종 대기업 차단”-安보다 재벌횡령 처벌 단호, 朴보다 출자총액제한 강력-경기침체로 바짝 말라붙은 세원‥세수 확보 총력-7월 수출 마이너스로 추락▲정치-청재킷 입고 3040 소통나선 朴-安 출마반대 여론 늘었다-새누리 “주식차익 과세기준 지분 3→2%”▲국제-미-유럽 통큰 경기부양 가닥 잡는다-세계1위 시장점유율 품목수 日 9 韓 8 中 6-“일본 하수시설 반대” 中 대규모 시위▲금융·제테크-손보사 방카 판매중단-단기코픽스 대출금리 최대 0.1%P 낮아질 듯-우리금융 민영화 재검토 목소리▲기업과 증권-모습 드러낸 근육질의 K3-현대차 미국서 22만대 리콜-전차 빼면 영업익 5조8천억 줄어-외국인 중공업주 편식 이유있네-미국 경기부양책 기대에 부응할까-실적과 주가는 따로국밥?-백화점 불황 덜타는 식품관 키운다-휴가 떠나기전 묻어둘만한 종목은-KAI 인수나선 대한항공 비상하나▲부동산-불황에도 끄떡없는 목동 학원가-주택시장 대세는 오피스텔-서울시 도심호텔 용적률 확대 제한◇서울경제▲1면-애플 ‘특허괴물 본색’-KT 870만 고객정보 털렸다-“가산금리 수술” 은행 평가방식 확 바꾼다-2분기 상장사 10곳 중 4곳 어닝쇼크▲종합-미국서 특허 본안소송..삼성-이동통신 vs 애플-디자인 침해 맞서-조세피난처 케이맨 제도, 외국인에 첫 과세-헤지펀드 진입 문턱 낮춘다-기업 체감경기 금융위기 때와 비슷▲KT 고객정보 유출-해킹·악성코드 아닌 가입자 정보 조회하듯 한건씩 빼내▲종합-윤곽 드러나는 세제개편안..파생상품에 거래세 0.01%부과-朴 “노인돼야 노인정책 만드는것 아니다”-내년부터 비과세·감면 한도 부처별로 정한다-외국인 카지노 개설 문턱 낮아져-신규 자영업자 절반 3년도 못버텨▲금융-“고이율 일시납 저축성보험 저금리에 역마진 날라”..보험사 판매 줄줄이 중단·축소-금융노조 총파업 철회..오늘 은행 정상영업-CD금리 대체 단기 코픽스 매주 발표▲국제-슈퍼마리오, 독일 벽 넘을까-캐나다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확산-중국 최대 M&A 정보 샜다-“유로존 위기 해법 곧 나온다”..안전자산 쏠림 주춤▲산업-종편·지상파-케이블 갈등 점입가경-LG전자 ‘옵티머스 뷰’ 해외시장 뚫었다-HTC 한국사무소 폐쇄..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 악화-파리바게뜨, 종합 식품브랜드 변신▲증권-헤지펀드 진입 문턱 낮춘다-신약 약발받네..동아제약 수익성 개선-공개매수 잇따라 성공..한빛방송 등 4개사 청약률 90% 넘어-해외 주식예탁증서, 국내 주식 전환 급증▲네오스타즈-프로야구 등 신작 잇따라 출시..게임빌, 올 영업익 54% 늘 듯-차이나킹 이달에만 중국서 1600억 수주-와이디온라인 ‘오디션’ 중국서 재계약▲사회-치매환자 53만명 요양보험 받기 쉬워진다-둘레길·올레길에 CCTV설치 가능▲부동산-올림픽 효과?..8월 첫 주 수도권 청약 제로-보금자리 의무거주기간에 해외 일시 체류는 포함 안돼-서울시 “주택가 관광호텔 반대”◇한국경제▲1면-무더위 잊은 청년창업 3000명-KT고객 870만명 개인정보 유출-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철회-금융소득 2000만원이상 종합과세▲2면-한국 자영업 생로병사..3년내 절반 사라져-北 휴대폰 가입자 100만 돌파▲KT 870만명 개인정보 유출-가입일·요금제·휴대폰..영업정보 ‘족집게 해킹’-범인 못잡고 업체는 무혐의..정보유출 책임지는 곳 없어▲뉴스포커스-구글·삼성 vs 애플·MS ‘26억弗 코닥특허’쟁탈전-새누리 ‘경제민주화 법안’진통 예고-문재인 “대기업·협력사 이익공유제 시행”▲정치-진보당 유시민파 탈당 움직임▲국제- 美최대銀 JP모건체이스 세대교체 단행-“스페인 구제 불가능한 과제”-美경기회복 속도 ‘戰後 최저’-케이맨군도 외국인에 첫 과세▲경제-정부 세제개편에도 결국 ‘경제민주화’-치매, 인지능력 떨어져도 인정-‘중구난방’中企지원 창구 일원화-전력저장장치 보급확대..설치 개인·법인에 소득공제▲금융-카드 리볼빙 고객 절반 年 24% 이자 부담-산은금융, 연내 IPO 사실상 무산▲산업-LS산전, 5년 만에 전기차 부품 2위-LG전자, 스마트TV용 3D게임 업계 첫 출시▲기업&CEO-기업 체감경기는 갈수록 ‘우울’-두산重, 사우디 담수화설비 출하-삼성토탈, 대산공장 가동중단 ‘쉬쉬’▲IT·모바일-주문까지 한 번에..음식배달 앱의 진화-PC 시장 불황에도 일체형은 ‘질주’-삼성노트북 해외서 호평 잇따라 -SKT 서해 5도에서 ‘HD 보이스’-대만HTC, 한국시장서 철수▲증권-電·車 빼고 계산하니 영업익 ‘반토막’-수탁액 1조 운용사도 헤지펀드 운용-‘역대 최저금리’회사채 조달 잇따라-버냉키에 거는 기대..낙폭과대株 기지개 펼까-설비투자 끝낸 곳서 ‘열매’따볼까-토마토저축銀 “214만株 조기매각”..큐리어스 매물폭탄 ‘주의보’-증권신고서 21%급감▲부동산-답십리 재개발 35% “아파트 대신 돈 달라”-고덕시영 ‘시공사 선정무효’..사업 지연에 이주비 부담 ‘눈덩이’-상반기 오피스텔 건축허가 급증..작년 동기 대비 124%증가▲사회-‘박원순의 뚝심’..서울시 빚 1조2000억 줄였다-폐막 2주 앞둔 여수 엑스포..관람객 몰리는데 수입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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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부]㈜대명레저산업은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하프패밀리’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상품은 연간 20박(15박+5박)을 기준으로 기명회원권은 1230만원, 무기명회원권은 133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00만~3000만원대 패밀리, 스위트 상품도 특별 분양한다. 이번 특별 상품은 1/12지분 등기제 분양으로 개인명, 무기명, 법인업체 명으로도 분양받을 수 있으며 과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환급 등의 비용절감을 받을 수 있다.회원가입 시 골프, 스키, 오션월드·아쿠아월드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과 동시에 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여수, 거제, 해운대, 도고 등 전국 16곳의 대명리조트 체인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전국(소노펠리체, 거제 ,여수, 쏠비치 ,변산, 제주, 경주, 설악 등) 노블리안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노블리안회원권도 특별 분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명리조트 본사 (02-567-3777)에 문의하면 상담과 함께 체험 숙박, 무료 책자등의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의: 02-567-3777, www.dmlc.co.kr/golf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