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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65건

  • 8호 홈런 추신수. 역시 직구에 강했다.
  • [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추신수는 역시 직구에 강했다. 그는 8일 미국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바톨로 콜론이 던진 빠깥쪽 빠른 공을 그대로 통타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U.S. 셀룰라필드 가장 먼 곳까지 날아가 122m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8호포가 터지는 순간이었다. 시카고의 선발 바톨로 콜론은 경기 시작 후 줄곧 추신수에게는 직구로만 승부하며 범타를 유도해내고 있었다. 앞선 2차례 대결서 던진 9개 중 8구가 빠른 공이었다. 이날 추신수에게 던진 빠른 공의 평균 구속은 141Km/h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까지 범타로 물러나 자존심이 상해 있었다. 콜론은 5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콜론은 빠른 공으로 승부를 걸어왔다. 초구와 2구가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이었다. 3구째도 역시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바깥쪽 빠른 공이 들어오자 추신수의 배트가 여지없이 돌아갔고 공은 보란 듯 담장을 넘겨버렸다. 추신수는 ESPN 및 mlb닷컴의 스카우팅 서비스에서도 '직구(fast ball)에 아주 강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와 있다. 좌완투수, 우완투수 가릴 것 없이 3할 3푼대~3할 5푼대를 넘나드는 타율을 기록해왔다. 이번 8호 홈런은 추신수의 이런 장점이 잘 나타난 한방이었다. ▶ 관련기사 ◀☞추신수, 시즌 8호 홈런...화이트삭스 제압
2009.06.08 I 김영환 기자
  • 홍순상, 연장 끝에 박상현 따돌리고 금호아시아나 우승
  • [조선일보 제공] 18번 홀'이 승부를 갈랐다. 홍순상은 7일 용인 아시아나골프장 동코스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 금호아시아나 제52회 KPGA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상현과 나란히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뒤, 연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승 상금 1억 원(2위 5000만원)이 걸린 연장전은 짧지만 워터 해저드와 벙커, 러프로 중무장한 18번 홀(파4·375야드)에서 벌어졌다. 홍순상은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트렸지만 웨지 샷에 이은 퍼트로 보기로 막아냈다.  반면 박상현의 짧은 파 퍼팅은 컵을 돌아 나오며 다시 18번 홀의 재연장. 이번엔 홍순상이 파를 지킨 데 반해, 박상현은 다시 퍼트가 컵을 돌아 나오며 보기에 그쳤다. 홍순상은 2007년 5월 XCANVAS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손목 부상으로 2년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여자프로골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유소연이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받은 유소연은 시즌 상금 2억715만원으로, 선두 서희경(2억5546만원)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일본 여자투어의 전미정은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 후쿠시마 아키코(일본)를 7타 차로 제치며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온라인몰-외식업체 인기메뉴 할인판매 붐
  • 온라인몰-외식업체 인기메뉴 할인판매 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외식업체와 손잡고 이들의 인기메뉴까지 온라인 상품으로 등록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간 제휴를 통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전례 없던 파격적인 가격에 해당 메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고객에게 부담 없는 외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도 높이고 신규고객의 유입도 늘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외식업체도 온라인쇼핑몰과의 제휴를 반기는 추세다. 다수의 회원 및 백만 단위의 하루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홍보 및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먼저,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창사 1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벌이고, T.G.I.프라이데이스의 대표 인기메뉴를 최고 6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7,600원 상당의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를 6,600원에 판매하고, ‘텍스 맥스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 등은 각 30~35% 할인된 13,000원과 11,500원, 7,900원에 판매하는 것.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책정되는 부가세(VAT)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 고객 호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메뉴는 롯데닷컴에서 외식상품권 형태로 판매되며, 결제확인 페이지 상에서 e-쿠폰을 출력해 지참하면 T.G.I.F 전국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e쿠폰 구입횟수에 제한이 없고 중복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와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메뉴를 구입하면 4인 가족의 푸짐한 한 상 차림을 3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외식상품권에 대한 고객 호응을 확인한 롯데닷컴은 이번 <6,600원으로 즐겨라!> 행사가 끝난 후에도 T.G.I.프라이데이스의 인기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외식서비스 상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마켓(www.gmarket.co.kr)은 6월19일까지 ‘100원으로 즐기는 헉! 소리나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외식업체들의 인기메뉴를 단돈 100원에 선보인다. 베니건스의 인기메뉴인 ‘컨츄리 치킨 샐러드’는 정상가격이 1만 7900원이지만 추가주문 시 테이블당 1회에 한해 1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홍합찜’과 ‘요거트 쉬림프&포테이토’도 각각 100원에 맛볼 수 있다.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오므라이스테이의 ‘그릴 치킨샐러드’와 오므토토마토의 ‘머쉬룸 샐러드’도 단돈 100원에 선보인다. G마켓에서 e쿠폰 구매 후 출력하거나 모바일 쿠폰을 다운로드해 매장에서 인증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e쿠폰북을 통해 피자헛, 아웃백, 씨즐러, 엔제리너스 등 외식업체와 제휴를 맺고 인기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외식업체의 메뉴를 평균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알뜰족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아웃백의 록햄프턴 립아이&에이드는 4천원 이상 할인된 3만원(VAT포함)에, 베이비 백립&에이드도 4천원 이상 할인된 2만90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에피타이저 인기메뉴 쿠폰도 정상가 대비 3천원 가량 할인된 1만원(VAT포함)에 판매한다. 피자헛 입점 기념 특가판매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옥션 e쿠폰을 이용하면 피자 온라인 주문 시 치즈바이트퐁듀피자세트, 리치골드피자세트 등 인기메뉴를 최저 3000원에서 최고 72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씨즐러 샐러드바 1인 이용권은 5천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엔제리너스 카페라떼는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쿠폰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02 I 강동완 기자
  • `아웃백·베니건스, 싸게 먹는 방법`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온라인 쇼핑몰들이 앞다퉈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를 파격가에 내놔 눈길을 끈다.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창사 1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T.G.I.FRiDAY’S 6600원으로 즐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케이준 후라이드 치킨·샐러드 텍스 맥스 스테이크·빠네 파스타·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 등 대표 인기메뉴를 30~6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닷컴에서 외식상품권 형태로 판매되며, 결제확인 페이지 상에서 e-쿠폰을 출력하면 전국 T.G.I.F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오픈마켓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외식업체들의 인기메뉴를 단돈 100원에 선보이는 `100원으로 즐기는 헉! 소리나는 혜택` 이벤트를 펼친다. 베니건스의 인기메뉴인 `컨츄리 치킨 샐러드(정상가 1만7900원)`를 추가주문 시 테이블당 1회에 한해 1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또 `홍합찜`과 `요거트 쉬림프&포테이토` 등도 각각 100원에 맛볼 수 있다. G마켓에서 e쿠폰 구매 후 출력하거나 모바일 쿠폰을 다운로드해 매장에서 인증받아 사용하면 된다.이밖에 옥션도 e쿠폰북을 통해 피자헛·아웃백·씨즐러·엔제리너스 등의 인기메뉴를 평균 20~30% 싸게 이용할 수 있다.아웃백의 록햄프턴 립아이&에이드와 베이비 백립&에이드는 각각 4000원 할인된 3만원(VAT포함)과, 2만9000원(VAT포함)에 먹을 수 있고, 피자헛 치즈바이트퐁듀피자세트와 리치골드피자세트 등은 3000원에서 최고 72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씨즐러 샐러드바 1인 이용권과 엔제리너스 카페라떼도 각각 5000원과 1000원 싸게 이용할 수 있다.
2009.06.01 I 유용무 기자
  • 한·아세안 CEO 700명, 제주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신(新)아시아 외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지역 기업인 700여명이 제주에 집결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내달 1일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맞춰 31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한·아세안 10개국 글로벌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중국, EU와 함께 한국의 3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과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여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인을 대표해 참석하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한다면 더욱 성숙한 동반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할 계획이다.손 회장은 또 `상품 및 서비스 분야 자유무역협정(FTA)`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역내 상호 자금지원 체제)` 등은 한·아세안이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손 회장외에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국내 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울러 딘 라 탕 페트로베트남(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 석유가스, 에너지개발) 회장, 밤방 소에잔토 인도네시아페리(Indonesia Ferry ; 선박제조, 수리) 회장, 나사루딘 삼 나시무딘 나자 키아 스단 버하드(NAZA KIA SDN BHD ; 자동차, 자동차부품제조 ; 말레이시아) 회장, 미구엘 바렐라 필리핀상의 회장, 킷 멩 로얄그룹옵컴퍼니즈(Royal Group of Companies ; 종합투자금융그룹) 겸 캄보디아상의 회장, 아린 지라 아세안 기업인자문위원회(ASEAN BAC) 회장 등 약 300여명의 아세안 기업인들이 참석한다.아피시트 웨차치와 태국 총리, 글로리아 마카빠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기업인과 간담회도 갖는다.또 빈센트 쳉 HSBC 아시아지역 회장,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림흥컁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등 한국과 아세안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세계경제전망과 아시아의 역할`,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 등 4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댐으로써 다양한 협력방안이 도출되어 한-아세안간의 국제공조를 통한 위기극복의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09.05.27 I 김상욱 기자
LG하우시스, 건축˙인테리어 작가 전시 후원
  • LG하우시스, 건축˙인테리어 작가 전시 후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론첼 갤러리를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작가를 위한 전시 활동을&nbsp;후원한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이번달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국의 건축을 이끌고 있는 대표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서울 스케이프 한국 건축가 6인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nbsp;이 전시회는 승효상, 조성룡 등 유명 건축가 6명이 유럽전시 투어를 마치고 처음 여는 귀국전.&nbsp;한국 건축과 도시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nbsp;LG하우시스 론첼 갤러리는 2006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건축 및 인터리어 작가를 위한 전시공간이다.&nbsp;건축 관련 전시회뿐 아니라 세미나, 각종 문화 퍼포먼스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2008년 9월 현재 위치인 서울 논현동 디스퀘어로 이전을 기념해 `시적 건축`의 창시자로 유명한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의 전시회를 개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nbsp;&nbsp;또 지난 4월에는 공간과 패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주아 드 빠삐에(Joie De Papier)`展을 개최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 이윤규 상무는 "LG하우시스는 론첼 갤러리를 통해 건축 및 인테리어 작가를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며,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LG하우시스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인 `지인(Z:IN)`과 연계한 패션쇼, 전시회, 음악회 등의 아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nbsp;
2009.05.21 I 정태선 기자
'박쥐' 경쟁작들의 평가는?...칸 영화제 중간점검
  • '박쥐' 경쟁작들의 평가는?...칸 영화제 중간점검
  • ▲ 쿠엔틴 타란티노의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 켄 로치의 '루킹 포 에릭', 라스 폰 트리에의 '안티크리스트'(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칸국제영화제가 중반을 향해 가면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할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제가 개막된 지 7일 째인 19일까지 칸에서 언론시사와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본선 진출작 20편 중 절반가량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선보인 '박쥐'가 영화제 초반 본선 진출작 중 화제가 되었다면 중반에 접어들어서는 18일 공개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호러영화 '안티크리스트'(Antichrist)가 내용의 극단성과 선정성으로&nbsp;단연 논란의 중심에 선 상태다. 또한 켄 로치 감독의 '루킹 포 에릭'(Lookinkg for Eric) 또한 감독의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nbsp;&nbsp;그리고 브래드 피트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부터 관심을 모은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는 영화제 후반기를 달굴 영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라스 폰 트리에 신작 '안티크리스트'는 호러 포르노? 윌렘 데포와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익명의 부부로 출연한 '안티크리스트'는 아들을 잃은 부부가 외부생활을 단절한 채 외딴 오두막집에서 살면서 벌이는 기괴한 생활을 담았다. 특히 부부의 적나라한 정사장면을 비롯해 사조 마조히스트로 변모하는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연기가 충격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박쥐'에서는 송강호가 성기노출로 논란이 되었지만 '안티크리스트'에서는 두 배우의 성기노출에 이은 성기자해 장면도 담겨 있어 현지 관객들을 경악시켰다고 알려졌다. 워싱톤 포스트는 '안티크리스트'에 대해 “웃는 관객도 있었고 박수를 치는 관객도 있었으나 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관객도 있을 만큼 반응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영화가 유혈이 낭자한 남녀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안티크리스트'가 칸을 쇼크에 빠트렸다"고 전했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안티크리스트'에 대해 “포르노 호러 랩소디"라는 제목의 리뷰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지난 2000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어둠 속의 댄서'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덴마크의 거장이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안티크리스트'가 논란이 되자 기자회견에서 영화 내용과 논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은 채 "나는 스스로를 정의하지 않는다"며"그저 영화를 만들고 그 과정을 즐긴다"고 답했다. ▲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크리스트'(사진=칸국제영화제 홈페이지)'안티크리스트'가 파격적인 설정과 영상으로 논란이 되었다면 켄 로치 감독의 신작 '루킹 포 에릭'(Looking for Eric)은 감독의 변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마디로 그간 켄 로치 작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코미디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영국의 가디언은 "켄 로치는 활기찼고 폰 트리에는 냉소적이었다"며 켄 로치 감독은 기분 좋은 코미디로 칸을 놀라게 한 반면 라스 폰트리에는 '안티크리스트'로 그의 반체제적인 명성을 드높였다"고 두 감독의 신작을 비교했다. &nbsp;◇좌파 감독 켄 로치, '루킹 포 에릭'으로 발랄한 코미디 선보여 '루킹 포 에릭'은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에릭 칸토나가 출연한 영화로&nbsp;제작당시 부터 영국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축구광이지만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우체부 에릭이 자신의 우상인 에릭 칸토나를 만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가디언은 '루킹 포 에릭'에 대해 "켄 로치의 작품 중에서 그에게 가장 큰 상업적인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켄 로치의 고국인 영국에서 상영되는 것보다 더 많은 필름이 해외에서 상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켄 로치 감독은 ‘레이닝 스톤’,‘빵과 장미’ 등 그간 정치색이 짙은 영화를 만들며 영국의 대표적인 좌파 감독으로 불렸다. 그가 8번째 도전 끝에 2006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920년대 아일랜드의 정치적 상황을 그린 시대극이었다. 그러나 켄 로치 감독은 '루킹 포 에릭'을 통해 좌파적인 신념이나 역사 속에 인간을 그리기 보다 개인의 휴머니티에 더 주목하며 예기치 않았던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 것. 이와 같은 켄 로치의 변신은 ‘신선한 변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본선에 진출한 다른 감독들은 자신이 추구하던 세계관을 더욱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폭력과 섹스 등 자극적인 영상 연출에 주력한&nbsp; 반면 누구보다 작가관이 투철했던&nbsp;켄 로치는 오히려&nbsp;발랄하고 유쾌하면서 휴머니티가 녹아있는 코미디 영화를 연출, 다른 감독들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서다. &nbsp;미국의 버라이어티는 '루킹 포 에릭'에 대해 이전의 켄 로치의 작품과 달리 "많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며 평했고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켄 로치가 프랑스의 천재적인 축구선수 에릭 칸토나 통해 칸에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첫 전쟁영화,&nbsp;'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 기대감 높아이 밖에 이안 감독의 ‘테이킹 우드스탁(Taking Woodstock)과 제인 캠피온 감독의 ’브라이트 스타‘(Bright Star) 및 두기봉 감독의 ‘복수’(Vengeance) 로예 감독의 ‘스프링 피버’(Spring Fever) 등이 언론과 관객들 앞에 공개됐다. 이중 제인 캠피온 감독의 ‘브라이트 스타’는 감동적인 로맨스라는 호평과 함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안티크리스트’나 ‘루킹 포 에릭’보다는 언론의 반응이 뜨겁지 않다.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경쟁작 중에서 언론의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20일 상영되는&nbsp;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 (Inglorious Bastards)다.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으로 나선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는 일부 자국 개봉 이후 선보인 경쟁작들과 달리 칸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하는 유대인계 미국인 특수부대 ‘배스터즈’의 활약상을 담은 이 작품은 그간 전쟁영화를 만들지 않았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펄프픽션’ ‘저수지의 개들’ 등을 통해 키치적이고 B급 감성이 강한 영화를 만들었던 쿠엔틴 타란티노가 어떤 식으로 전쟁영화를 만들었을지 호기심이 높아져서다. &nbsp;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nbsp;18일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nbsp;&nbsp;"닥터로우가 소설 '레그타임'을 통해 세상을 다룬 것처럼 실재했던 역사에 나의 생각과 캐릭터들을 집어 넣어 영화를 만들었다"고&nbsp;자신의 신작을 설명했다.&nbsp;또한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으로 나선 스페인의 거장&nbsp;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부서진 포옹' (Broken Embraces) 역시 칸 현지의 평가를 앞두고&nbsp;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nbsp;또한 2005년 '피아니스트'로 감독상을 수상한&nbsp;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White&nbsp;Ribbon)&nbsp;역시 칸 현지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nbsp;▶ 관련기사 ◀☞美 타임지 "송강호는 한국의 수퍼스타"☞'박쥐' 기립박수로 '칸' 상영 마무리☞'박쥐' 김해숙, 칸에서 한복 전도사로 나선다☞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 라이벌은 누구?☞'박쥐' 칸 진출...한국영화, '황금종려상' 恨 풀까?
2009.05.19 I 김용운 기자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
  •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
  • [노컷뉴스 제공] 각종 행사가 즐비한 5월. 즐비한 날마다 맞는 공연들을 골라본다면 더욱 즐겁고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문화 생활을 즐겨보자.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연도 보고, 동료들과 술도 한잔 기울이면서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 서먹했던 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공연이 있다.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은 공연. 현재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이며, 5월1일부터 코엑스 아트홀에서도 공연된다.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는 같은 직장 동료 3명 이상과 함께 관람하면 평일 공연에 한해 S석 티켓을 장당 1만원 할인해주는 ‘사우교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한달 동안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는 ‘사랑해요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 강남 코엑스에서도 강남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거주자라면 5월 한달 동안 40% 할인을 받을 수는 ‘강남人 티켓’도 판매한다. 4명의 구직자, 그 중에 숨어있는 인사과 간부를 찾기 위한 네 남녀의 심리묘사를 코믹하게 그린 연극 '최종면접'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힘들었던 입사 과정을 재미있게 추억할 수 있는 공연이다. 3인권, 4인권, 5인권이 있어 3~5명이 함께 관람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5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삼삼오오 티켓’도 마련돼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이 가득하다. 신비한 나무 꼭두에서 튀어나온 무술의 달인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국수집 사수하기 퍼포먼스 '애니비트'는 5세 이상의 어린 자녀들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명의 아이와 함께 관람하면 부모는 공짜로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사랑 이벤트1’과 3대가 함께 관람하면 50% 할인해주는 ‘가족 사랑 이벤트2’도 마련돼 있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가 남산국악당에서, 제주의 신화를 발랄한 시각에서 풀어낸 신명나는 연극 '가믄장아기'도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5월5일까지 공연된다. 5월부터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감성 체험극 '밀가루인형죠이'가,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장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린이문화예술축제인 '높빛어린이세상'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어울림누리 속 작은지구'라는 주제로 5월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특히 높빛어린이세상 특별공연으로 호주 우수공연단체들의 첫 내한 공연도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EBS 애니메이션을 연극으로 만든 '빠삐에 친구-잃어버린 글씨'(5월2일~5일), 판타스틱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2~23일)이 공연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향 주관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능동 숲속의 무대 개관기념음악회가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와 광진문화예술회관(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체코의 프라하방송교향악단과 드락인형극단이 초청되어 공연하고, 체코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서울시향(정명훈 지휘) 공연도 진행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들이 많다. 배우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이 열연해 중장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주말에 한해 티켓가격의 1만원을 할인해주는 ‘부부사랑 티켓’과 5월1일부터 17일 사이에 관람할 경우 30% 할인이 되는 ‘감사 티켓’도 판매한다. 또, 8일 어버이날 당일 4시 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부모님 관객 중 3분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70~80년대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뮤지컬화한 '진짜진짜 좋아해'는 추억의 가요들이 가득해 부모님 세대의 향수가 묻어있는 작품이다. 어버이날 가족 패키지로 3~4인 예매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명창 김영임은 5월3~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효를 주제로 공연을 갖고, 5월8~9일 부산, 16일 춘천, 23일 울산, 30일 창원, 6월6일 오산, 20일 원주, 27일 대전, 7월4일 제주로 이어진다. 40인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풍부한 선율의 음악이 돋보이는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청'은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5일 스승의 날, 공연 티켓으로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색다른 기억이 될 것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학창시절과 짝사랑했던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시골학교 총각 선생님 역으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열연한다. 교원증을 지참한 선생님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을 해주는 ‘선생님 할인’도 있다.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 작품 '소나기'를 뮤지컬로 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훈훈한 공연도 있다. 5월1일~17일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소나기'도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관련기사 ◀☞성(性)을 포함한 눈부시게 찬란한 이야기…뮤지컬 ''사춘기''☞화제의 연극 ‘낮병동의 매미들’☞세계명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무대에 올려지다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스페인 거리를 다니다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바르bar’다. 동네 골목길 사이사이에 있는 소박한 음식점을 ‘바르’라고 하는데 간단한 식사에서 가벼운 술 한 잔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을 말한다. 김찬혁 대표는 스페인 여행에서 처음 맛본 음식 맛에 반해 ‘바르’스타일의 대중적인 스페인 음식점인 '엘쁠라또'를 오픈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의 중심도시에서는 언제부턴가 스페인 요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2007년 김 대표가 홍대에 처음 오픈하기 전까지 스페인요리만 하는 전문점은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도 스페인요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약하지만 몇몇 스페인요리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로 각 지방마다의 특색이 강한 것이 특징. '엘쁠라또'는 해산물이 발달하고 식재료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려 조리하는 바르셀로나 음식에 기본 베이스를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 음식은 짠맛이 강하고 올리브 오일,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건강식 요리가 많은 편이다. '엘쁠라또'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지만 때에 따라 올리브오일의 사용량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메뉴는 스페인 대표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쌀요리인 빠에야(1만3900원, 1인분)와 빠에야와 비슷한 조리방식의 스페인식 파스타 피데오(1만3900원, 1인분), 그리고 일품으로 즐기는 타파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니즈가 있는 홍대의 콘셉트와 잘 맞물려 처음에 생소해하던 고객들도 이제는 단골고객이 되고 있다. 객단가 1만5000원~2만원, 주 고객은 학생, 직장인 등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남성고객들의 비율이 의외로 꽤 높은 편이라고.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페인요리 전문점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스페인 현지 ‘바르’ 콘셉트의 편안한 식사공간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문의) 02-325-3515 &nbsp;&nbsp;&nbsp;▶ 다음호 안내 (1) 캐주얼 가정식 비스트로 '르생텍스' (2)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 '샤이바나' (3)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엘쁠라또' (4) 교토에서 이어져 내려온 일본 전통의 맛 '가츠라' (5) ‘조리사의 손맛’이 담긴 수제 태국요리 '타이가든' (6) 이탈리안 가정식 전문점 '두오모' (7) 우즈베키스탄, 색다른 가정식을 엿보다! '사마리칸트'&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캐주얼 가정식 비스트로☞조용히 떠오르는 틈새시장, 웰메이드 가정식전문점[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27 I 객원 기자
송강호·초난강 '알몸노출' 韓日 화제
  • 송강호·초난강 '알몸노출' 韓日 화제
  • ▲ 송강호와 초난강[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한국의 톱스타 송강호와 일본의 톱스타 쿠요사기 츠요시(한국명 초난강)가 비슷한 시기에 파격적인 알몸노출로 각각 한국과 일본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송강호는 24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서 데뷔 후 첫 정사장면과 함께 그간 한국영화에서 금기였던 성기노출을 감행했다. 일본과 미국 및 유럽 영화계에서는 성기노출이 종종 있던 일이었지만 한국영화계에서 출연배우의 직접적인 성기노출은 유례가 없던 것이기에 파장이 컸다. 박찬욱 감독이 항상 사회적인 금기를 깨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박쥐'에서 성기노출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영화관계자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송강호는 언론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촬영 전 작품 이야기를 하면서 박찬욱 감독과 고민을 많이 했던 장면이었고 꼭 필요했다"며 "그 장면에서 말하고자 했던 가장 강렬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이었기에 박 감독과 이견이 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송강호의 성기노출이 알려지자 국내의 네티즌들은 “정말로 한국영화에서도 그런 일이 가능하냐?”며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추앙받는 스마프의 멤버인 톱스타 쿠요사기 츠요시는 송강호와 달리 공공장소에서 알몸노출을 시도해 일본 사회를 경악에 빠트렸다. 쿠요사기 츠요시는 지난 23일 새벽 일본 도쿄 시내의 한 공원에서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쿠요사기 츠요시는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새벽의 공원에서 고성방가를 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쿠요사기 츠요시를 외설 혐의로 구치소에 집어넣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언론들은 중계차까지 동원해가며 쿠요사기 츠요시의 알몸노출 사건을 생방송 중요뉴스로 다뤘다. 쿠요사기 츠요시는 24일 경찰조사에서 “왜 벗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자신의 알몸노출을 후회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이었다. 쿠요사기 츠요시의 알몸소동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정상급 스타가 만취해 공원에서 알몸으로 소란을 피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아연실색하고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소속사 쟈니스 관계자는 이날 “팬 여러분에게 큰 폐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에 공지하겠다”는 입장을&nbsp;밝혔다. ▶ 관련기사 ◀☞송강호 "성기노출...강렬하고 정확한 표현이었다"☞[포토]송강호, '뱀파이어로 인사드려요~'☞[포토]송강호, '저의 또다른 모습, 기대해주세요'☞[포토]송강호-김옥빈, '우리는 '박쥐' 커플'☞송강호 "'박쥐'로 칸에서 황금종려상 받고파"
2009.04.25 I 김용운 기자
  • 성공 창업 - 위험한 착각
  • [이데일리 김갑용 칼럼니스트] 이런 생각을 해 본다. 경기도 어렵고 장사가 안 된다고 하루에 수 만 명씩 문을 닫는다는 신문 기사나 방송을 보면서도 창업을 하는 것은 무슨 현상인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가? 상식적으로 보면 어려운 상황은 피하는 것이 정답인데...왜 그럴까? 어쩌면 이것이 창업의 아이러니일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이 실패하더라도 나는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 장사가 안 되는 점포도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이것은 아주 위험한 착각이다.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대부분 창업자들은 이런 착각 속에서 창업을 결정하고 진행을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 숨어있는 암초에 대해서는 한 번도 고려하지 않고 말이다. 그래서 창업은 성공을 전재로 하는 것 자체가 실패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공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바로 창업의 에너지다. 이 에너지는 마치 빠찡고를 할 때 마치 1등을 할 것 같은 근거 없는 믿음과 어쩌면 같은 것이다. 단지 창업은 본인의 준비와 노력으로 그것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빠찡고와 다르다. 이런 착각(?)이 없으면 창업은 풀기 어려운 수학문제와도 같을 것이다. 이런 착각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창업은 성공과 실패의 변수가 수만 가지가 되고 그 변수가 창업자, 상권, 고객, 외부환경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결정적 요인을 한 두가지로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만큼,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필자는 상담을 통해 발견된 것을 보면, 창업자는 일단 본인이 결정을 하면 그것을 수정하지 않으려는 본인은 확신이라 믿지만 필자에 보기에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들은 오히려 전문가를 설득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본인 눈에 보이고 본인이 인정하고 싶은 부분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논리에 현상을 조합하는 아주 기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객관적으로 보면 불가능한 중대한 요소가 여러 곳 발견할 수 있음에도 말이다. 법과 관련해서는 변호사 의견을 귀 기울이면서 창업전문가의 말은 귀담아듣지 않는 현실이 아프다. 남들이 다 실패해도 나는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은 어쩌면 성공을 향한 힘찬 의지의 표현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을 가려면 반드시 본인의 확신에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지는 못할지라도 논리적인 근거는 확보해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자세이다. 그리고 그 확신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검증을 받을 필요도 분명 있다. ‘내 돈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창업의 매력인데...’ 라는 식으로 생각을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성공에는 함정이 있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그것을 인지하라는 얘기다. 그리고 성공 창업은 아무도 장담이나 보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믿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nbsp;성공은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긴 여정이라는 사실을 창업자는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현) 이타창업연구소 대표 주요경력주)비즈니스유엔 총괄팀장주)태창가족 이사연세대학교 프랜차이즈 CEO 과정 1기이타창업연구소 설립저서소자본 창업(잘먹고 잘사는 법 시리즈)
2009.04.23 I 김갑용 기자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극, ‘혜화동 1번지’를 주목하라
  •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극, ‘혜화동 1번지’를 주목하라
  • [경향닷컴 제공] 국내 유일의 연극동인 ‘혜화동 1번지’가 또한번 사고(?)를 친다. 4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마피아 게임을 하다’에서 개성 넘치고 실험정신 강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 ‘권력과 정치, 사회에 대한 연극의 발언’이라는 주제로 5편의 ‘문제작’이 펼쳐진다. ▲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공연되는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의 한 장면.‘혜화동 1번지’는 1994년 ‘상업적인 연극에서 벗어나자’ ‘연극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개성 강한 실험극을 무대에 올리자’는 데서 출발해 현재 4기까지 이어왔다. 이윤택, 기국서, 김아라, 채승훈(1기)을 시작으로 박근형, 손정우(2기), 김낙형, 이해제, 양정웅(3기) 등 이름난 연출가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4기 동인들. 박정석, 김재엽, 김한길, 김혜영, 우현종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각각 자신의 실험극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그중 첫번째로 선보이는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4월1일~12일)는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로 촉발된 촛불집회를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치솟는 등록금 문제와 비정규직 등 취업 문제….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를 비추며 오늘날의 20대들가 맞닥뜨린 현실과 겪어내야 할 사회문제를 조명한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재엽씨는 “‘88만원 세대’에 대한 사회적 보고서이자 눈물나도록 씁쓸한 아이러니 코미디”라고 설명한다. 4일에는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가 나와 우리 시대의 20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1950년대 예술가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세월이 가면’(4월15일~26일)과 소포클레스의 고전을 재해석한 ‘오이디푸스’(4월29일~5월10일), 몸을 파는 여자와 지체장애인, 장기기증자 등을 통해 인간의 희생을 그린 ‘슬픔 혹은’(5월15일~24일), 자신들이 7년간 일하던 집의 여주인과 딸을 살해한 뒤 동성애를 즐기다 체포된 1933년 프랑스 실화 빠뺑자매 사건을 담은 ‘하녀들’(5월28일~6월7일)이 관객을 만난다. ‘혜화동 1번지’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어수선한 세상, 권력과 힘으로 점철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를 표현할 것”이라며 “2009년 현재, 1950년 명동, 1930년 프랑스 그리고 그리스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면서 결국 인간의 삶이란 시대를 초월하는 일관성을 갖을 수밖에 없으며 그 중심에 정치적 메카니즘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소개했다. ▶ 관련기사 ◀☞재단장한 마포아트센터, 5월까지 페스티벌☞더스틴 호프만·톰 크루즈 ''레인맨'', 연극은 임원희·이종혁☞''삼도봉 美스토리'' 관객들 "대통령이 봐야할 연극"
  • 외환銀, 해외이민·유학 박람회서 상담제공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외환은행(004940)(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이민·유학 박람회에 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외환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유학 및 이민투자를 동시에 상담하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이주비, 유학경비 송금 및 환전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은행 부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대잔치를 실시할 예정이다.상담은 이민이나 유학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환은행 해외고객센터 팀장들이 참여해 제휴를 맺고 있는 해외은행의 해외현지금융서비스와 이민조기정착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행사기간 중 외환은행 부스를 방문해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00% 경품이 지급되는 골프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전자사전, 닌텐도Wii, 여행용가방, 손톱깍이 세트, 행운의 2달러, 샤프겸용볼펜, 환율우대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라도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나 외환포탈사이트(www.fxkeb.com)에서 이민과 유학에 관한 상담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외환은행, 印尼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소☞코스피, 외국인·기관-개인 힘겨루기…IT·은행주 견조
2009.03.20 I 원정희 기자
  • 외환은행, 印尼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소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외환은행(004940)(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끌라빠가딩 출장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끌라빠가딩은 자카르타 동북쪽 20킬로미터에 위치한 지역이다. 자카르타의 중심항인 딴중뿌리옥 항구와 인접해 있고, 보세수출공단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CJ, 미원, 한솔 등 한국기업과 물류회사, 교민업체 등 140 여개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출장소는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을 대상으로 예금, 송금, 환전 업무와 인도네시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연계해 여신 및 수출입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월 찌카랑 출장소 개점에 이은 이번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설로 현지에 있는 기업과 교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외환은행은 지난 1990년 국내은행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이 현지법인은 지난해 3억49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1250만달러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개인 힘겨루기…IT·은행주 견조☞"은행주, IT버블 붕괴때보다 더 위험..추세 반등 어렵다"☞외환은행장에 캐피탈원 대표 출신 클레인
2009.03.19 I 원정희 기자
한국야구가 스몰볼? 'NO, 토털 베이스볼'
  • 한국야구가 스몰볼? 'NO, 토털 베이스볼'
  • ▲ 멕시코전 추격의 솔로포를 친 이범호[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은 스몰볼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1차전이 열리기 전 멕시코 비니 카스티야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똑같이 반복했던 말이다. 파워 보다는 조직력에 의존한 동양야구 스타일이라고만 한국야구를 평가한 것이다. 연구 부족이었다. "고참 선수는 변화구는 잘 치지만 직구에 약하다"와 같은 넓은 의미의 편견에 불과했다. 한국 야구는 그들이, 아니 비단 멕시코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가 생각하는 야구의 틀에 갇혀 있지 않았다. 힘이 필요하면 힘을 쓰고 기술이 필요하면 기술을 쓸 수 있는, 아직 좀 거칠긴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플레이를 해내는 '토털 베이스볼'이 우리 야구의 진짜 색깔이었다. 한국은 초반 4점 중 3점을 홈런 3방으로 뽑아냈다. 투수 친화적 구장으로 유명한 펫코 파크에서 파워 한국의 위용을 뽐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점수는 바로 발에서 나왔다. 2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한 한국은 이용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멕시코 선발 페레즈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용규의 발에 정신을 빼앗겼기 때문이다.&nbsp;다음 타자 박경완 타석때 무려 6개의 견제를 했다. 연속 견제구도 당연하다는 듯 던졌다. 그러나 이용규는 움츠러 들지 않았다.&nbsp;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려하면 재빨리 2루로 뛰는 시늉을 했다. 그냥 뛰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속이라도 편했겠지만 끊임없이 뛰다 서다만 반복했다. 페레즈는 투구 템포가 빠른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구간 호흡이 짧아 야수들에게 힘이 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달랐다. 계속된 견제로 스스로 긴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투수의 불안감은 야수들에게 빠르게 전염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투수 코치들이 투구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라고 주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페레즈는 박경완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결국 이용규에게 도루를 허용했다. 이용규는 포수가 잠시 공을 더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기어코 2루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nbsp;페레즈는 침착하게 박기혁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계속 견제를 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달래는데는 성공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야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데는 실패했다. 2루수 E.곤잘레스가 이 공을 악송구, 1루수 뒤로 빠트렸기 때문이다. 그 단초는 페레즈가 제공한 것이지만&nbsp;이용규의 빠른 발이 한 몫을 했음은 물론이다. 한국 야구의 전략적 움직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4-2로 앞선 6회 무사 1루서 이범호는 버스터(가장 번트후 강공)를 성공시켰다. 번트를 확신한 3루수 칸투의 극단적 전진수비를 활용한 공격이었다. 이범호는 홈으로 쇄도하는 칸투쪽으로 완벽한 땅볼 타구를 만들어내며 벤치의 전술에 100% 부응했다. 7회 고영민과 이진영의 더블 스틸로 멕시코의 마지막 혼마저 빼놓은 뒤 4번 김태균이 해결하는 장면은 '한국형 토털 베이스볼'의 완성판이었다.▶ 관련기사 ◀☞한국 멕시코에 8-2 완승...만점 계투, 타선 집중력의 승리☞[스포츠포토] 김태균 '역전 솔로 홈런'☞[스포츠포토] 이범호 1점 홈런 '그냥 물러서진 않겠다'☞일본 쿠바 꺾고 WBC 2라운드 첫 승...12안타 12K 합작☞마쓰자카 '에이스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다
2009.03.16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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