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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몰-외식업체 인기메뉴 할인판매 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외식업체와 손잡고 이들의 인기메뉴까지 온라인 상품으로 등록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기업간 제휴를 통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전례 없던 파격적인 가격에 해당 메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주목할만하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고객에게 부담 없는 외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도 높이고 신규고객의 유입도 늘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외식업체도 온라인쇼핑몰과의 제휴를 반기는 추세다. 다수의 회원 및 백만 단위의 하루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쇼핑몰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홍보 및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먼저,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창사 1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벤트를 벌이고, T.G.I.프라이데이스의 대표 인기메뉴를 최고 6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7,600원 상당의 ‘케이준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를 6,600원에 판매하고, ‘텍스 맥스 스테이크’와 ‘빠네 파스타’,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 등은 각 30~35% 할인된 13,000원과 11,500원, 7,900원에 판매하는 것.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책정되는 부가세(VAT)까지 모두 포함된 가격이라 고객 호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메뉴는 롯데닷컴에서 외식상품권 형태로 판매되며, 결제확인 페이지 상에서 e-쿠폰을 출력해 지참하면 T.G.I.F 전국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e쿠폰 구입횟수에 제한이 없고 중복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애피타이저와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메뉴를 구입하면 4인 가족의 푸짐한 한 상 차림을 3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온라인 외식상품권에 대한 고객 호응을 확인한 롯데닷컴은 이번 <6,600원으로 즐겨라!> 행사가 끝난 후에도 T.G.I.프라이데이스의 인기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외식서비스 상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마켓(www.gmarket.co.kr)은 6월19일까지 ‘100원으로 즐기는 헉! 소리나는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외식업체들의 인기메뉴를 단돈 100원에 선보인다. 베니건스의 인기메뉴인 ‘컨츄리 치킨 샐러드’는 정상가격이 1만 7900원이지만 추가주문 시 테이블당 1회에 한해 1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홍합찜’과 ‘요거트 쉬림프&포테이토’도 각각 100원에 맛볼 수 있다. 오므라이스 전문점인 오므라이스테이의 ‘그릴 치킨샐러드’와 오므토토마토의 ‘머쉬룸 샐러드’도 단돈 100원에 선보인다. G마켓에서 e쿠폰 구매 후 출력하거나 모바일 쿠폰을 다운로드해 매장에서 인증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e쿠폰북을 통해 피자헛, 아웃백, 씨즐러, 엔제리너스 등 외식업체와 제휴를 맺고 인기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외식업체의 메뉴를 평균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알뜰족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아웃백의 록햄프턴 립아이&에이드는 4천원 이상 할인된 3만원(VAT포함)에, 베이비 백립&에이드도 4천원 이상 할인된 2만9000원(VAT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에피타이저 인기메뉴 쿠폰도 정상가 대비 3천원 가량 할인된 1만원(VAT포함)에 판매한다. 피자헛 입점 기념 특가판매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옥션 e쿠폰을 이용하면 피자 온라인 주문 시 치즈바이트퐁듀피자세트, 리치골드피자세트 등 인기메뉴를 최저 3000원에서 최고 72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씨즐러 샐러드바 1인 이용권은 5천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엔제리너스 카페라떼는 1000원 할인된 가격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쿠폰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한·아세안 CEO 700명, 제주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신(新)아시아 외교`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지역 기업인 700여명이 제주에 집결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내달 1일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맞춰 31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한·아세안 10개국 글로벌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중국, EU와 함께 한국의 3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세안과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여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기업인을 대표해 참석하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한다면 더욱 성숙한 동반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할 계획이다.손 회장은 또 `상품 및 서비스 분야 자유무역협정(FTA)`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역내 상호 자금지원 체제)` 등은 한·아세안이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손 회장외에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국내 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아울러 딘 라 탕 페트로베트남(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 ; 석유가스, 에너지개발) 회장, 밤방 소에잔토 인도네시아페리(Indonesia Ferry ; 선박제조, 수리) 회장, 나사루딘 삼 나시무딘 나자 키아 스단 버하드(NAZA KIA SDN BHD ; 자동차, 자동차부품제조 ; 말레이시아) 회장, 미구엘 바렐라 필리핀상의 회장, 킷 멩 로얄그룹옵컴퍼니즈(Royal Group of Companies ; 종합투자금융그룹) 겸 캄보디아상의 회장, 아린 지라 아세안 기업인자문위원회(ASEAN BAC) 회장 등 약 300여명의 아세안 기업인들이 참석한다.아피시트 웨차치와 태국 총리, 글로리아 마카빠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행사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기업인과 간담회도 갖는다.또 빈센트 쳉 HSBC 아시아지역 회장,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림흥컁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등 한국과 아세안의 오피니언 리더들도 `세계경제전망과 아시아의 역할`,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 등 4개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대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댐으로써 다양한 협력방안이 도출되어 한-아세안간의 국제공조를 통한 위기극복의 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5월 잇따른 ○○날에 보는 맞춤 공연들
- [노컷뉴스 제공] 각종 행사가 즐비한 5월. 즐비한 날마다 맞는 공연들을 골라본다면 더욱 즐겁고 뜻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문화 생활을 즐겨보자.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연도 보고, 동료들과 술도 한잔 기울이면서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 서먹했던 관계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공연이 있다.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은 공연. 현재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이며, 5월1일부터 코엑스 아트홀에서도 공연된다.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는 같은 직장 동료 3명 이상과 함께 관람하면 평일 공연에 한해 S석 티켓을 장당 1만원 할인해주는 ‘사우교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한달 동안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물할 수 있는 ‘사랑해요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또, 강남 코엑스에서도 강남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거주자라면 5월 한달 동안 40% 할인을 받을 수는 ‘강남人 티켓’도 판매한다. 4명의 구직자, 그 중에 숨어있는 인사과 간부를 찾기 위한 네 남녀의 심리묘사를 코믹하게 그린 연극 '최종면접'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힘들었던 입사 과정을 재미있게 추억할 수 있는 공연이다. 3인권, 4인권, 5인권이 있어 3~5명이 함께 관람하면 인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5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삼삼오오 티켓’도 마련돼 있다. 5일 어린이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극이 가득하다. 신비한 나무 꼭두에서 튀어나온 무술의 달인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국수집 사수하기 퍼포먼스 '애니비트'는 5세 이상의 어린 자녀들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명의 아이와 함께 관람하면 부모는 공짜로 관람할 수 있는 ‘가족 사랑 이벤트1’과 3대가 함께 관람하면 50% 할인해주는 ‘가족 사랑 이벤트2’도 마련돼 있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각색한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가 남산국악당에서, 제주의 신화를 발랄한 시각에서 풀어낸 신명나는 연극 '가믄장아기'도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5월5일까지 공연된다. 5월부터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에서 감성 체험극 '밀가루인형죠이'가,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장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어린이문화예술축제인 '높빛어린이세상'이 진행되는데, 올해는 '어울림누리 속 작은지구'라는 주제로 5월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특히 높빛어린이세상 특별공연으로 호주 우수공연단체들의 첫 내한 공연도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는 EBS 애니메이션을 연극으로 만든 '빠삐에 친구-잃어버린 글씨'(5월2일~5일), 판타스틱 가족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2~23일)이 공연된다. 능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향 주관으로 3일부터 5일까지 능동 숲속의 무대 개관기념음악회가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와 광진문화예술회관(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체코의 프라하방송교향악단과 드락인형극단이 초청되어 공연하고, 체코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열리며, 어린이날에는 서울시향(정명훈 지휘) 공연도 진행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들이 많다. 배우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이 열연해 중장년층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주말에 한해 티켓가격의 1만원을 할인해주는 ‘부부사랑 티켓’과 5월1일부터 17일 사이에 관람할 경우 30% 할인이 되는 ‘감사 티켓’도 판매한다. 또, 8일 어버이날 당일 4시 공연에는 추첨을 통해 부모님 관객 중 3분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70~80년대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뮤지컬화한 '진짜진짜 좋아해'는 추억의 가요들이 가득해 부모님 세대의 향수가 묻어있는 작품이다. 어버이날 가족 패키지로 3~4인 예매시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명창 김영임은 5월3~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효를 주제로 공연을 갖고, 5월8~9일 부산, 16일 춘천, 23일 울산, 30일 창원, 6월6일 오산, 20일 원주, 27일 대전, 7월4일 제주로 이어진다. 40인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풍부한 선율의 음악이 돋보이는 국립극장 국가브랜드 공연 '청'은 2~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5일 스승의 날, 공연 티켓으로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색다른 기억이 될 것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학창시절과 짝사랑했던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시골학교 총각 선생님 역으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열연한다. 교원증을 지참한 선생님에게는 1인 2매까지 30% 할인을 해주는 ‘선생님 할인’도 있다. 소설가 황순원의 대표 작품 '소나기'를 뮤지컬로 제작해 세대를 아우르는 훈훈한 공연도 있다. 5월1일~17일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소나기'도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 관련기사 ◀☞성(性)을 포함한 눈부시게 찬란한 이야기…뮤지컬 ''사춘기''☞화제의 연극 ‘낮병동의 매미들’☞세계명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무대에 올려지다
-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스페인 거리를 다니다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바르bar’다. 동네 골목길 사이사이에 있는 소박한 음식점을 ‘바르’라고 하는데 간단한 식사에서 가벼운 술 한 잔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을 말한다. 김찬혁 대표는 스페인 여행에서 처음 맛본 음식 맛에 반해 ‘바르’스타일의 대중적인 스페인 음식점인 '엘쁠라또'를 오픈했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의 중심도시에서는 언제부턴가 스페인 요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2007년 김 대표가 홍대에 처음 오픈하기 전까지 스페인요리만 하는 전문점은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도 스페인요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는 약하지만 몇몇 스페인요리 전문점이 생겨나면서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은 다양한 민족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로 각 지방마다의 특색이 강한 것이 특징. '엘쁠라또'는 해산물이 발달하고 식재료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살려 조리하는 바르셀로나 음식에 기본 베이스를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 음식은 짠맛이 강하고 올리브 오일, 토마토를 주재료로 한 건강식 요리가 많은 편이다. '엘쁠라또'는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지만 때에 따라 올리브오일의 사용량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메뉴는 스페인 대표 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쌀요리인 빠에야(1만3900원, 1인분)와 빠에야와 비슷한 조리방식의 스페인식 파스타 피데오(1만3900원, 1인분), 그리고 일품으로 즐기는 타파스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니즈가 있는 홍대의 콘셉트와 잘 맞물려 처음에 생소해하던 고객들도 이제는 단골고객이 되고 있다. 객단가 1만5000원~2만원, 주 고객은 학생, 직장인 등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남성고객들의 비율이 의외로 꽤 높은 편이라고.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페인요리 전문점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스페인 현지 ‘바르’ 콘셉트의 편안한 식사공간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문의) 02-325-3515 ▶ 다음호 안내 (1) 캐주얼 가정식 비스트로 '르생텍스' (2)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 '샤이바나' (3) 스페인의 대중 골목음식점 ‘바르bar’ '엘쁠라또' (4) 교토에서 이어져 내려온 일본 전통의 맛 '가츠라' (5) ‘조리사의 손맛’이 담긴 수제 태국요리 '타이가든' (6) 이탈리안 가정식 전문점 '두오모' (7) 우즈베키스탄, 색다른 가정식을 엿보다! '사마리칸트'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손맛이 느껴지는 푸짐한 미국남부가정식☞캐주얼 가정식 비스트로☞조용히 떠오르는 틈새시장, 웰메이드 가정식전문점[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젊은 예술가들의 실험극, ‘혜화동 1번지’를 주목하라
- [경향닷컴 제공] 국내 유일의 연극동인 ‘혜화동 1번지’가 또한번 사고(?)를 친다. 4월1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 ‘마피아 게임을 하다’에서 개성 넘치고 실험정신 강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 ‘권력과 정치, 사회에 대한 연극의 발언’이라는 주제로 5편의 ‘문제작’이 펼쳐진다. ▲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공연되는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의 한 장면.‘혜화동 1번지’는 1994년 ‘상업적인 연극에서 벗어나자’ ‘연극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개성 강한 실험극을 무대에 올리자’는 데서 출발해 현재 4기까지 이어왔다. 이윤택, 기국서, 김아라, 채승훈(1기)을 시작으로 박근형, 손정우(2기), 김낙형, 이해제, 양정웅(3기) 등 이름난 연출가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인공은 4기 동인들. 박정석, 김재엽, 김한길, 김혜영, 우현종 등이 바통을 이어받아 각각 자신의 실험극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그중 첫번째로 선보이는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4월1일~12일)는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로 촉발된 촛불집회를 배경으로 해 눈길을 끈다. 치솟는 등록금 문제와 비정규직 등 취업 문제….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세대를 비추며 오늘날의 20대들가 맞닥뜨린 현실과 겪어내야 할 사회문제를 조명한다.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재엽씨는 “‘88만원 세대’에 대한 사회적 보고서이자 눈물나도록 씁쓸한 아이러니 코미디”라고 설명한다. 4일에는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가 나와 우리 시대의 20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1950년대 예술가들의 꿈과 고민을 담은 ‘세월이 가면’(4월15일~26일)과 소포클레스의 고전을 재해석한 ‘오이디푸스’(4월29일~5월10일), 몸을 파는 여자와 지체장애인, 장기기증자 등을 통해 인간의 희생을 그린 ‘슬픔 혹은’(5월15일~24일), 자신들이 7년간 일하던 집의 여주인과 딸을 살해한 뒤 동성애를 즐기다 체포된 1933년 프랑스 실화 빠뺑자매 사건을 담은 ‘하녀들’(5월28일~6월7일)이 관객을 만난다. ‘혜화동 1번지’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어수선한 세상, 권력과 힘으로 점철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를 표현할 것”이라며 “2009년 현재, 1950년 명동, 1930년 프랑스 그리고 그리스 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공간을 오가면서 결국 인간의 삶이란 시대를 초월하는 일관성을 갖을 수밖에 없으며 그 중심에 정치적 메카니즘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겠다”고 소개했다. ▶ 관련기사 ◀☞재단장한 마포아트센터, 5월까지 페스티벌☞더스틴 호프만·톰 크루즈 ''레인맨'', 연극은 임원희·이종혁☞''삼도봉 美스토리'' 관객들 "대통령이 봐야할 연극"
- 외환銀, 해외이민·유학 박람회서 상담제공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외환은행(004940)(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이민·유학 박람회에 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외환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유학 및 이민투자를 동시에 상담하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한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해외이주비, 유학경비 송금 및 환전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은행 부스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경품대잔치를 실시할 예정이다.상담은 이민이나 유학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환은행 해외고객센터 팀장들이 참여해 제휴를 맺고 있는 해외은행의 해외현지금융서비스와 이민조기정착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행사기간 중 외환은행 부스를 방문해서 간단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100% 경품이 지급되는 골프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으로는 전자사전, 닌텐도Wii, 여행용가방, 손톱깍이 세트, 행운의 2달러, 샤프겸용볼펜, 환율우대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포함돼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라도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나 외환포탈사이트(www.fxkeb.com)에서 이민과 유학에 관한 상담과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외환은행, 印尼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소☞코스피, 외국인·기관-개인 힘겨루기…IT·은행주 견조
- 외환은행, 印尼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소
-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외환은행(004940)(은행장 리처드 웨커)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끌라빠가딩 출장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끌라빠가딩은 자카르타 동북쪽 20킬로미터에 위치한 지역이다. 자카르타의 중심항인 딴중뿌리옥 항구와 인접해 있고, 보세수출공단이 입주해 있는 곳으로 CJ, 미원, 한솔 등 한국기업과 물류회사, 교민업체 등 140 여개 기업들이 진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끌라빠가딩 출장소는 한국계 기업 및 교민들을 대상으로 예금, 송금, 환전 업무와 인도네시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연계해 여신 및 수출입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7년 1월 찌카랑 출장소 개점에 이은 이번 끌라빠가딩 출장소 개설로 현지에 있는 기업과 교민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외환은행은 지난 1990년 국내은행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이 현지법인은 지난해 3억49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1250만달러를 시현하는 등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개인 힘겨루기…IT·은행주 견조☞"은행주, IT버블 붕괴때보다 더 위험..추세 반등 어렵다"☞외환은행장에 캐피탈원 대표 출신 클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