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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김나라 "아이 아빠, 출산 코앞에도 새 여친 만나"
  • '고딩엄빠' 김나라 "아이 아빠, 출산 코앞에도 새 여친 만나"
  • ‘고딩엄빠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한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아이 아빠와의 충격적인 스토리를 털어놨다.2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4회에서는 20세에 엄마가 돼 네 살 아들을 양육 중인 김나라가 출연해 싱글맘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한다.이날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등장하기 전, 재연드라마를 통해 한 ‘고딩아빠’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을 밝힌다. 그런데 김나라는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했으며, 결국 미혼모 시설에 입소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덧붙여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다.뒤이어 김나라는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묻는 MC들에게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제게 직접 전화를 해서,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전해 2차 충격을 안긴다.무엇보다 전 남편과 현재도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터라, 김나라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그러면서 김나라는 “이럴 때는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말했고 출연진은 “이걸 어떻게 참지”, “이야기를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김나라는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과 함께 결정적인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책’을 제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김나라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만큼 깊이 공감했지만 한편으로는 김나라의 일상 속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나라의 믿기 힘든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나라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4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6.27 I 김가영 기자
'태계일주2' 덱스, 인도 갠지스 강 입수… 현지 소년들과 수영 대결
  • '태계일주2' 덱스, 인도 갠지스 강 입수… 현지 소년들과 수영 대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기안84, 덱스가 인도 현지인들도 홀릭 한 화수분 매력을 뽐냈다. 인도 결혼식장을 뒤집어 놓은 ‘춤신춤왕 댄싱84’ 기안84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갠지스 강의 축복을 받은 덱스의 매력 콤보는 일요일 안방을 찐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지난 2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가 갠지스 강 노상 마사지를 받는 모습과 인도 결혼식장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8%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인도 결혼식에서 함께 춤을 춘 여인의 결혼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한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았다.기안84와 덱스의 끝없는 매력에 인도 현지인들도 응답했다. 두 사람은 운동을 마치고 갠지스 강으로 향해 뜨거운 열기를 식혔다. 덱스는 머뭇거림도 없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입수해 갠지스 강의 축복을 온몸으로 받았다. 그는 인도 소년들과 수영대결을 펼치는 등 현지인들과 친구가 되는 모습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각자의 방식으로 갠지스 강을 즐긴 기안84와 덱스는 숙소로 향하던 중 본의 아니게 현지 마사지사들에게 이끌려 마사지를 받게 됐다. 두 사람은 무려 9명의 마사지사들에게 마사지를 받았지만 “하나도 안 시원해”라며 반전 소감으로 폭소를 안겼다. 기안84는 당황했지만 그들의 문화이기에 몸을 맡기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덱스는 강한 단호함으로 흥정을 해 시선을 모았다. 항상 ‘호탕한 구매자’로 큰 돈을 내던 기안84를 지키는 든든한 동생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그런가 하면 이번 방송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기안84와 덱스가 생애 처음 인도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이었다. 성대함과 화려함으로 가득한 결혼식 현장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볼 거리를 안겼다. 기안84는 미모의 여인과 춤을 추며 ‘댄싱84로’ 변신, 결혼식장의 댄스 스테이지 첫 타자가 됐다. 기안84의 화려한 스텝과 몸짓에 현지 하객들도 스테이지로 몰려와 현장을 가득 채웠다.결혼식장을 춤으로 뒤집어 놓은 기안84를 본 덱스는 충격에 휩싸였다. 무대 멀리 숨어서 그를 지켜보는가 하면 다가오는 기안84를 모르는 척하는 모습까지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함께 춤을 춘 미모의 여인과 대화를 이어가던 기안84는 그녀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자신이 솔로라는 사실을 알리며 덱스를 ‘솔로 헬(솔로지옥)’이라고 소개해 또 한 번 웃음을 빵 터트렸다.인도 현지인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던 기안84는 현지 하객들의 러브콜을 받아 또 한 번 스테이지로 출격했다. 기안84는 스테이지 위에서 ‘댄싱84’의 흥을 마음껏 터트리며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로망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기안84와 덱스는 인도 현지 문화를 각자의 방식으로 즐겼다. 그로 인해 드러난 이들의 솔직하고 날 것의 표정과 감정들은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인도 현지인들이 두 사람의 매력에 매료된 것 처럼 안방 시청자들도 ‘기덱 형제’의 화수분 같은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다음 주에는 기안84와 덱스가 본격적인 인도 결혼식 문화를 즐기는 모습과 빠니보틀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타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기차 안에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 예고돼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2023.06.26 I 유준하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 여인과 화기애애…무슨 일?
  • ‘태계일주2’ 기안84, 여인과 화기애애…무슨 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의 기안84가 현지에서 초대받은 인도 결혼식에 참석해 미모의 여인과 화기애애한 모습이 포착됐다.한껏 상기된 표정의 기안84와 멀리서 그런 형을 지켜보는 덱스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가운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태계일주 시즌2’(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측에 따르면 기안84와 덱스가 생애 처음 인도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한다.앞서 기안84는 ‘아르띠 뿌자’에서 만난 현지 부부로부터 인도 결혼식 청첩장을 받았다. 인도 바라나시에 도착했을 때 거리를 채운 화려한 웨딩파티 행렬에 눈을 떼지 못했던 기안84는 동생 덱스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결혼식으로 향한다. 기안84와 덱스는 결혼식장 입구에서부터 휘황찬란한 분위기와 클럽을 방불케 하는 음악까지, 색다른 인도 결혼 문화에 놀라워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안84는 미모의 여인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은다. 형을 따라 낯선 결혼식장에 함께 온 덱스는 멀리서 기안84와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인도 결혼식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또 기안84와 덱스에게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를 모은다.생애 처음으로 인도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한 기안8와 덱스의 모습은 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한다. 한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사진제공=MBC ‘태계일주2’
2023.06.25 I 김미경 기자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에 극단 수 '띨뿌리'
  •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에 극단 수 '띨뿌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는 극단 수의 연극 ‘띨뿌리’(연출 구태환)가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연극 ‘띨뿌리’로 제44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한 극단 수. (사진=서울연극협회)제44회 서울연극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폐막식을 열고 6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대상을 수상한 ‘띨뿌리’는 월남한 실향민 가족과 주변 인물을 통해 해결되지 않은 전쟁의 상흔을 그린 작품이다. 대상 상금으로 1500만원이 수여됐다. 극작을 한 김윤식 작가는 희곡상, 춘매 역의 배우 황세원은 연기상, 선오 역의 배우 박승희는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우수상은 극단 적의 ‘4분 12초’(연출 이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대학과 연극’(연출 성기웅)이 각각 받았다. ‘4분 12초’는 관객리뷰단 인기상, 연출상, 연기상(곽지숙), 무대예술상(정영 무대 디자이너) 등도 함께 받았다.또한 프로젝트 그룹 빠-다밥 ‘추락Ⅱ’의 이세영, 청춘오월당 ‘우리교실’의 박무영 등이 연기상을 받았다. ‘우리교실’의 김세영은 신인연기상을, 곽두성 조명 디자이너는 무대예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극단 민예, 창단 30주년을 맞은 극단 창작마을에 돌아갔다.김철리 심사위원장은 “이번 제44회 서울연극제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형식 시도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음과 동시에 영상 활용과 무대의 간소화 등으로 작가와 연출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배우의 연기를 통해 살려내고자 하는 점, 또 극장 조건에 맞춰서 관객과의 소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고 총평했다.
2023.06.22 I 장병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등 글로벌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 삼성엔지니어링 등 글로벌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확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포함된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Stephan Gobert) 엔지社 전무, 프레드릭 끌로(Frederic Claux) 엔지社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社 이사회 의장(Chairman),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Nopasit Chaiwanakupt) PTTEP社 전무). (사진=삼성엔지니어링)현지시각 2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롬사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입찰에 포스코홀딩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삼성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Al Wusta)시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 톤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삼성엔지니어링 사업개발본부장 박천홍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두쿰 지역에서의 정유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이미 발주처 네트워크 등 오만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며 “컨소시엄사들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청정수소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딩사로 도약하는 한편,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사회적 난제 해결과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 분야의 기술 확보와 사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확보는 물론 해외 주요 발주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 사업기회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에서 청정 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으로, 향후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06.22 I 신수정 기자
포스코그룹,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따냈다…연 22만t 생산
  • 포스코그룹, 오만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 따냈다…연 22만t 생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그린수소는 탄소배출 없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청정수소를 말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드롬은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태국 석유·가스 탐사·생산 전문기업 PTTEP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기열 삼성엔니지어링 상무, 스테판 고베흐 엔지 전무, 프레드릭 끌로 엔지 아시아·중동 총괄 책임자,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 겸 하이드롬 이사회 의장,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수소융합처장,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해외사업실장, 노빠짓 차이와나쿱트 PTTEP 전무.(사진=포스코홀딩스)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주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km2다. 인근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뒤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와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3.06.22 I 김은경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나 기억하거든, 그 냄새" 열연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나 기억하거든, 그 냄새" 열연
  • 사진=지니TV[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태희가 ‘마당이 있는 집’서 압도적 감정선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2회에서는 문주란(김태희 분)이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우뚝 솟은 시퍼런 손가락 ‘그것’을 발견,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수상한 남편의 모습까지 포착하는 복잡 미묘한 감정으로 보는 이들을 극 속으로 빨려들게 했다.불안감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표현한 김태희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주란은 뒷마당 악취의 원인이었던 ‘그것’을 발견했다고 남편 재호(김성오 분)에게 말하지만, 재호가 인부가 버린 쓰레기라며 믿어주지 않자 “나 기억하거든. 그 냄새. 언니”라며 과거 죽었던 언니의 시체 냄새를 기억해내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음날 갑작스러운 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소식과 함께 경찰이 재호를 참고인으로 데려가자 주란은 충격에 쓰러졌다. 이후 깨어난 주란은 해수(정운선 분)로부터 마당에 있는 ‘그것’을 처리했냐는 이야기에 불편한 마음이 들어 그녀를 애써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장면에서 김태희는 주란을 기품 있는 카리스마와 불안한 심리 상태, 이 둘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로 그녀의 관록 있는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김태희는 혼란스러운 눈빛을 가진 미스터리한 주란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엄마로서 다채로운 면모도 뽐냈다. 방송 말미, 주란은 남편에게 윤범의 장례식장에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불안감과 남편의 수상함 사이에서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주란의 심리 상태를 압도감 있게 선보이며 장례식장에 간 주란이 어떤 상황을 맞이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집 마당에 숨겨진 시체의 진실을 좇는 긴장감 넘치는 김태희의 열연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마당이 있는 집’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21 I 유준하 기자
“수도권 민심 잡는다”..野 공정수능 논란 공세
  • “수도권 민심 잡는다”..野 공정수능 논란 공세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을 두고 “무책임한 입이 부른 ‘교육 참사 시즌 2’”라며 맹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은 전 국민이 관심 갖고 있는 이슈인 데다, 교육열이 강한 지역의 보수 지지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한 공세를 한동안 이어갈 계획이다.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은 18일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입시 현장 혼란에 더해 ‘교육부와 사교육 업체 간 이권 카르텔’ 지적,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의 대기발령 조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경고, 이규민 평가원장 사임까지 일련의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국회 교육위 야당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아마추어적인 정부의 단편적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이 문제를 자꾸 처벌 쪽으로 (끌고) 가고 징계를 주면 교육부에서 과연 누가 책임을 지고 입시 교육을 추진하겠나”라고 비판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긴 호흡을 갖고 다뤄야 할 교육 사안을 아무런 사회적 논의나 준비 과정도 없이 즉흥적으로 지시해서 국민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그런데 정부·여당은 대통령을 대신 매 맞을 사람을 찾고 있으니 뻔뻔하다”고 질책했다.민주당은 국회 교육위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민 민주당 의원이 새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돼 업무 보고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여야 간 일정 협의를 통해 현안 질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 이 부총리를 국회로 불러 이번 사태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에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빠른 수습을 촉구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번 사태가 강남3구 등 교육열이 강한 지역의 보수 지지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감지된다.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교육 관련 이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결사항전하는 이슈다. 특히 이번 일로 학부모들 반감이 매우 커졌다”며 “교육열이 강한 지역에서는 민심을 잃을만한 사태”라고 말했다.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이번 사태를 두고 “여권이 산토끼·집토끼 모두 놓치게 생겼으니 정부도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공론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9 I 이수빈 기자
尹 `수능 발언`에 野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
  • 尹 `수능 발언`에 野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제2의 ‘만 5세 입학’ 사태”라며 대통령 발언을 규탄했다. 국회 교육위 차원의 현안질의도 공식 요청하겠다고 나섰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교육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제2의 만 5세 초등입학 사태’라며 비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설익은 수능 폭탄’을 꺼내 수험생을 혼란에 빠트렸다”고 일갈했다.강 의원은 “올해 11월 17일 치러지는 수능이 이제 5개월, 1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며 “짧게는 1~2년, 길게는 3~5년 입시 변수를 분석하고 예측하면서 어렵게 달려왔다. 정부도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3년 예고제를 지키며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러한 발언을 한 뒤 하루 만에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육부는 수능 담당 교육부 국장을 문책성 대기발령 냈고,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수사하듯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그는 “복잡한 교육계의 입시 문제를 검사 특유의 카르텔로 이해하고 접근하면서 대통령의 무능함과 무도함이 또 한번 등장한 것”이라고 질책했다.그는 “지난해 ‘만 5세 초등입학’ 때도 준비 안 된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시작됐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발언 사태는 ‘제2의 만5세 초등입학’ 사태”라며 “대통령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면서도 변별력을 높이고 사교육을 어떻게 줄이겠다는 것인지 대안을 분명하게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강 의원은 이날 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교육위원장으로 새로 온 김철민 의원과 민주당 김영호 간사를 포함해 교육위 차원에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현안질의 할 수 있도록 공식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수능이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아무런 준비나 계획도 없이 내지른 지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공황사태에 빠트렸다”고 힐난했다.홍 원내대변인은 “만 5세 입학, 주69시간제로 노동계를 들쑤시던 때, 국민의 바람은 딱 하나였다.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는 것”이라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그렇게 힘든가”라고 맹비난했다.그는 “사교육을 탓하기 전에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며 “윤 대통령이야말로 아는 범위 안에서 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06.18 I 이수빈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 현지인 부부와 인도 갠지스 강 보트 합승
  • ‘태계일주2’ 기안84, 현지인 부부와 인도 갠지스 강 보트 합승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갠지스 강 여신에게 바치는 제사 의식인‘아르띠뿌자’ 현장을 찾아 깜짝 놀란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강가에서 소원을 빌 때 사용할 ‘꽃등’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호탕한 구매자’가 된 기안84의 쿨 거래 현장도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가 인도에서 처음 사귄 친구 비키와 함께 갠지스 강 여신에게 바치는 제사 의식 ‘아르띠뿌자’ 현장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다.기안84는 일몰과 함께 시작되는 ‘아르띠뿌자’ 현장을 보고 마치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에 턱이 빠질 듯 놀란 모습을 보인다. 아르띠 뿌자는 갠지스 강의 강가 여신에게 바치는 제사 의식으로, 현장에는 소원을 빌기 위해 멀리에서 ‘아르띠뿌자’를 찾는 이들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가 ‘꽃등’을 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힌두교 사제의 축복 기도를 받으며 의도치 않게 ‘흥정 천재(?)’가 된 기안84가 이번엔 ‘호탕한 구매자’가 되어 쿨 거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시원하게 지갑을 연 기안84가 과연 ‘꽃등’의 시세를 알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꽃등’을 사고 비키의 보트에 오른 기안84는 현지인 부부와 갑작스러운 합승(?)에 당황한다. 어색함이 감도는 보트 위에서 ‘소통왕’ 기안84가 또 어떤 인연을 만들어 낼지 오는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태계일주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2023.06.17 I 유준하 기자
'고딩엄빠3' 한지이 "셋째 출산 후 교통사고…2주 기억 사라져"
  • '고딩엄빠3' 한지이 "셋째 출산 후 교통사고…2주 기억 사라져"
  • ‘고딩엄빠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세 딸을 키우는 고딩엄마 한지이가 출연, 럭셔리 하우스에 거주하는 ‘플렉스’ 일상을 공개한다.1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2회에서는 17세에 엄마가 돼 초등학교 4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 네 살 딸을 양육 중인 고딩엄마 한지이가 출연해 세 딸과 함께하는 워킹맘의 일상을 보여준다.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한지이는 “셋째를 출산한 뒤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다”며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2주 동안의 기억이 사라졌다”고 당시의 심각했던 상황을 전한다. 이와 함께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교통사고 후유증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언급해 “어떻게 교통사고보다 더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느냐”는 의아함을 자아낸다.잠시 후 한지이는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한지이와 딸들은 럭셔리한 집에 거주 중인데, 널찍한 내부에 테라스까지 갖춰 “지금까지 ‘고딩엄빠’에서 봤던 집 중 제일 넓다”는 3MC의 감탄을 자아낸다. 더욱이 미모가 남다른 한지이의 세 딸은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등교를 척척 준비하는가 하면, 함께 거주 중인 한지이의 동생에게 ‘폭풍 애교’를 보인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제작진은 “한지이가 판매 대행 쇼핑몰 CEO로서 제품 관리, 상품 등록, CS, 택배 작업 등 절차에 필요한 모든 일을 혼자서 척척 해내는 ‘능력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세 딸을 풍족하게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지이에게 도대체 어떤 심각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역대 최악’이라는 반응과 함께 3MC의 ‘말잇못’을 유발한 한지이의 속사정에 귀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고딩엄마 한지이의 사연은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2회에서 공개된다.
2023.06.13 I 김가영 기자
기안84 “손으로 먹는 커리”…‘태계일주2‘서 인도식 폭풍 식사
  • 기안84 “손으로 먹는 커리”…‘태계일주2‘서 인도식 폭풍 식사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11일 첫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 기안84가 ‘손맛 커리 먹방’을 펼쳤다. 방송에 앞서 태계일주2 측은 인도의 식문화에 완벽 적응한 기안84의 스틸을 공개했다. 늦은 밤 인도에 도착한 기안84는 인도에서의 첫 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그가 선택한 메뉴는 바라나시의 대표 음식인 ‘삽지(야채 커리)’. 음식을 보고 잠시 머뭇거리던 기안84는 과감하게 오른손으로 커리를 먹는다. 기안84는 “손으로 먹는 맛이 있네”라며 커리로 범벅 된 손을 보여준다. 그의 먹방에 음식점 안에 있던 현지인들도 놀랐다는 후문. 장도연은 “오빠보다 손이 더 많이 먹는 느낌”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또한 기안84는 맛의 신세계를 선사해줄 인도 길거리 음식에도 도전한다. 그는 맨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아 현지인과 담소를 나누며 현지인들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길거리 음식을 즐겻다.반면 기안84도 한입에 뒷걸음질 치게 만든 인도의 디저트도 공개된다. 호기롭게 디저트에 도전한 기안84는 안면근육을 총동원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과연 그가 “이 세상에 없는 맛”이라고 표현한 인도 디저트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태계일주2’는 11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2023.06.11 I 김명상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 바라나시 입성… 인도 밤문화에 멘붕
  • '태계일주2' 기안84, 바라나시 입성… 인도 밤문화에 멘붕
  • (사진=MBC ‘태계일주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 기안84가 인도 바라나시에 입성, 눈 앞에 펼쳐진 인도 밤 거리를 보고 멘붕 상태가 된 모습이 포착됐다. 서라운드로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흥 파티까지,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여행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오는 11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 측은 10일 기안84가 인도의 바라나시에 첫 입성한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기안84는 비행기로 약 9시간을 날아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힌두교 최대의 성지인 ‘바라나시’에 도착한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하던 중 인도 밤 거리의 이색적인 풍경에 두 눈을 사로잡힌다.서라운드로 울려 퍼지는 자동차 경적 소리에 놀란 기안84는 이어 화려한 불빛과 음악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는 웨딩 파티 행렬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신이 밤에 활동한다’는 믿음 때문에 밤에 결혼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도만의 문화로, 이를 처음 본 기안84는 “바라나시 절반이 예식장 같아요”라며 새로운 경험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고.(사진=MBC ‘태계일주2’ 방송화면)기안84는 인도에서 신성시 되는 소의 똥이 가득한 거리와 미로 같은 혼돈의 골목을 헤매며 숙소 찾기에 나선다. 그러던 중 현지의 은인(?)을 만난다고 해 과연 그가 무사히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그런가 하면 ‘태계일주2’를 함께 즐기기 위해 기안84, 덱스, 그리고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이 빠니보틀 없는 빠니보틀 집에 모인 현장도 공개된다. 사이먼 도미닉은 “하이라이트만 봐도 시즌 1 넘었다”라며 ‘태계일주2’의 대박을 확신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MBC의 아들’ 자리를 넘보는(?) 덱스를 향해 “제가 밀어드릴게요”라며 애정공세를 펼쳤다고 해 이들의 토크 케미는 어땠을 지도 기대가 쏠린다.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2023.06.10 I 윤기백 기자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고딩엄빠3’ 중딩엄마 김소라 “힘들게 해 미안, 당당한 딸 될 것”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만 15세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가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한 친정엄마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엄마가 된 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자매를 키우고 있는 김소라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고민을 가감 없이 밝혔다. 이날 김소라는 출산 직후부터 무능력한 남편 대신 생계를 꾸려나가야 했던 과거사를 비롯해, 전 남편과의 소송전 끝에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큰딸 사랑이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분은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먼저 김소라가 중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던 김소라는 노래방에서 우연히 만난 오빠에게 한눈에 반했다. 이후 오빠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됐지만, 주변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세하며 돈을 뺏고 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크게 놀랐다. 더욱이 자퇴생이었던 남자친구는 김소라에게 “더 오래 같이 있고 싶다”며 자퇴를 권유해, 김소라 또한 학교를 자퇴하게 됐다.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직후 김소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임신을 철저히 비밀로 부쳤고, 결국 만삭이 되어서야 김소라의 엄마가 체형 변화를 눈치채며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를 낳은 김소라는 이후 무능력한 남편 대신 육아와 살림은 물론 생계까지 꾸려나가야 했다. 더욱이 스무 살에 둘째를 임신하자마자 남편이 입대하는가 하면, 제대 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인한 다툼이 이어지며 고단한 나날들이 지속됐다. 결국 삶에 지친 김소라는 아이를 두고 잠시 집을 나왔는데, 남편은 “식구들을 두고 집에서 나갔으니 다신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렸다.“역대급 고구마 사연”이라는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남편 없이 홀로 자리한 김소라는 “첫째가 중2, 둘째가 초3일 때 이혼했다”며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소송을 걸었고, 3년이라는 시간 끝에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의 행복과 사랑을 찾기 위해 ‘고딩엄빠3’에 나오게 됐다”는 출연 동기를 전했다.이어 김소라는 새벽 6시부터 기상해 출근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S반도체 협력사 정산팀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김소라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저축까지 가능할 정도”라며 탄탄한 경제력을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퇴근 후 운동까지 마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김소라는 이날의 ‘저녁 당번’인 둘째 딸 하랑이표 저녁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자정이 되어서야 귀가한 첫째 딸 사랑이는 ‘냉기’를 뿜으며 곧장 방으로 들어가, “뭔가 사연이 있구나”라는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알고 보니 두 모녀는 사랑이의 대학 진학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첫째 딸 김사랑은 “베이커리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라 대학 진학은 시간 낭비일 것 같다”면서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하고 싶어서 매일 밤 11시까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출연진들에게 김사랑은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엄마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속내를 털어놨고, 서로의 진심을 알게된 후 눈물을 보이는 모녀에게 출연진들은 “둘 사이의 어색함은 당연한 감정이고,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위로를 건넸다.이어 김소라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했다. “사랑이가 무조건 대학을 안 간다고 해서 짜증이 난다”는 김소라의 투정에 친정엄마는 “이제서야 철이 들었다”며 “(임신 당시) 나를 완전히 속여서, 출산 일주일 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 않았냐”며 억장이 무너졌던 과거를 회상했다. 친정엄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에는 죽고 싶었지만, 사랑이를 품어야겠다고 생각한 이후로는 12년 동안 생활비를 보태면서 손녀들을 키웠다”고 밝혔다. 뒤이어 인터뷰석에 앉은 김소라는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했고, 그래서 두 배로 노력했다”며 “앞으로 더 당당한 딸이 되겠다”라고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며칠 뒤 김소라는 딸 사랑, 하랑이와 함께 대학교 캠퍼스로 나들이를 가 제과제빵과의 실습실을 돌아봤다. “대학생이 되면 하고 싶은 로망을 현실로 이뤄 보자”는 엄마의 마지막 꼬드김(?)으로 VCR이 마무리된 가운데, “직접 대학교를 탐방한 뒤 마음이 바뀌었냐”는 3MC의 최종 질문에 김사랑은 “아니요”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이 “사랑이가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려 달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이날의 에피소드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린 나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이제는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나가는 모습이 대견해 보이네요”, “부모님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 같아요,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시며 함께 행복하시길요”, “전 남편에게서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폭풍 추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세 모녀의 긍정 에너지가 인상깊은 에피소드였네요. 어렵게 모이게 된 세 식구인 만큼 앞으로도 화목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 김소라 모녀의 삶을 응원했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6.08 I 유준하 기자
독선과 아집으로 뭉친 12명의 '똥별' 이야기
  • [책]독선과 아집으로 뭉친 12명의 '똥별' 이야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937년 7월 7일 밤, 베이핑(현 베이징) 교외 루거우차오에서 야간 훈련 중이던 일본군 부대가 중국군의 도발로 병사 한 명이 실종됐다는 허위 보고를 했다. 무다구치 렌야는 처음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참모를 파견했다. 그러나 공명심에 눈이 멀어 마음을 바꾸고는 본국의 허락도 없이 반격을 지시했다. 8년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루거우차오 사건’이다.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다반사다. 그러나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강한 리더십과 군사적 통찰력으로 단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춘 장군은 얼마나 될까. 무다구치 렌야의 사례는 “무능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라는 말이 진짜임을 잘 보여준다. 지휘관의 능력은 수많은 생명은 물론 한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책은 나폴레옹이 패전했던 스당전투, 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에서 병사들을 이끈 12명의 무능한 패장(敗將), 이른바 ‘똥별’(능력은 없으면서 권위주의적 면모만 살아있는 장군을 지칭하는 속어)을 다룬다. 무다구치 렌야를 비롯해 무솔리니의 정치군인이었던 로돌포 그라치아니, 명장에서 범장으로 전락한 모리스 가믈랭, 중국을 위기에 빠뜨린 조지프 스틸웰, 한국전쟁 역사상 가장 큰 패전을 기록한 국군 제3군단 군단장 유재흥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들의 이야기는 현대 조직 사회에 많은 점을 시사한다. 조직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유형은 멍청하면서도 부지런한 사람임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12명 ‘똥별’의 공통점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어 군 전체를 위기에 빠트렸다는 것이다. 여기에 리더십 부족과 우유부단함, 그리고 무능한 면모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 위기에 빛나는 리더십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2023.06.07 I 장병호 기자
로즈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 우승…‘우즈도 축하’(종합)
  • 로즈 장, 72년 만에 LPGA 투어 프로 데뷔전 우승…‘우즈도 축하’(종합)
  • 로즈 장이 5일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우승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마추어 최강이었던 로즈 장(20·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로즈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로즈 장은 141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해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운 선수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골프부인 장은 2년 동안 20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같은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도 경신했다.올해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 US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 US 주니어 걸스 정상에 오르는 등 주요 대회에서 모조리 다 우승을 차지했다.장은 지난달 말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대회 호스트인 LPGA 투어의 슈퍼 스타 미셸 위 웨스트(미국·은퇴)의 직속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AP통신은 “로즈 장은 2005년 미셸 위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으며 LPGA 투어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의 대기록이다. 또한 장은 2013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초청 선수 우승 기록도 세웠다.우승한 장에게는 LPGA 투어 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졌고, 장은 곧바로 이를 받아들여 올 시즌 신인으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오는 10일 개막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는 불참한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장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차례 범한 뒤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권에 위치한 선수들이 모두 오버파를 기록하며 장을 압박하지 못하면서 장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것처럼 보였다.경기 막판에 들어서면서 장도 긴장한 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세게 친 탓에 중거리 파 퍼트가 남았는데, 장은 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러나 장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리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연장전에 끌려가야 할 판이었다. 장은 안전하게 벙커를 탈출한 뒤 칩 샷을 시도했지만 2m 거리의 애매한 파 퍼트가 남았다. 장의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빠졌고, 결국 장은 컵초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우승 트로피 키스(사진=AFPBBNews)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장은 티 샷을 또 벙커에 빠트렸고, 정규 라운드 18번홀과 비슷한 거리, 위치에서의 2m 파 퍼트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다. 컵초도 파를 기록해 이들은 두 번째 연장전으로 향했다. 장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오른쪽 2m 거리에 먼저 붙였고, 오히려 더 짧은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컵초의 샷은 그린 입구에 떨어졌다. 컵초가 스리 퍼트를 범해 먼저 보기를 범했고, 장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 첫 우승 상금으로 41만2500 달러(약 5억3000만원)를 받았다.우승을 확정하고 자신의 이름인 붉은 장미 꽃다발을 받은 장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학교 동료들과 NCAA에서 우승한 게 바로 지난주였고 프로로 전향해 이 대회에 출전한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NCAA 2연패부터 프로 전향, LPGA 투어 첫 우승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13일이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장의 이같은 성과가 인상적이었던 듯 소셜 미디어(SNS)에 “장에게 믿을 수 없는 몇 주였을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적었다.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컵초는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장의 우승을 축하했다.루키 유해란은 2타를 줄여 단독 3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 올 시즌 네 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그렇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지은희(37)가 공동 4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은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1타 차로 아쉽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유해란(사진=AFPBBNews)
2023.06.05 I 주미희 기자
'고딩엄빠3' 김소라 "중3 때 임신…남자친구 설득에 중학교 자퇴"
  • '고딩엄빠3' 김소라 "중3 때 임신…남자친구 설득에 중학교 자퇴"
  • ‘고딩엄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의 3MC 박미선-하하-인교진이 만 15세에 엄마 된 ‘중딩엄마’의 등장에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1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김소라의 사연이 공개된다.먼저 김소라의 스튜디오 등장 전, 그녀가 중딩엄마가 되기까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중학생 시절 노래방에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김소라는 “일찌감치 학교를 자퇴한 남자친구의 설득에 못 이겨 중학교를 자퇴하게 됐다”고 밝혀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물들인다.이후 김소라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인 만 15세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김소라는 “임신을 겪었던 또 다른 친구가 부모님에게 끌려가 중절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던 남자친구가 부모님께는 이야기하지 말자고 해, 오랜 기간동안 부모님께 임신 사실을 숨겼다”고 털어놨다. 결국 김소라의 체형 변화를 눈치챈 어머니는 먼저 “임신했냐”고 물으며 눈물을 펑펑 쏟고,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3MC는 김소라 어머니의 입장에 몰입해 “부모님의 세상이 무너졌을 것”이라고 한숨을 쉰다.가족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김소라는 미혼모 쉼터에서 출산했다. 이후 김소라는 “게임에 빠져 일을 계속 그만두는 남편으로 인해 제가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며 “몇 년 후 둘째를 임신했지만 먹고 싶던 과일 하나 못 사먹을 정도로 배고픈 나날들이 계속됐다”고 고백한다. 마지막까지 남편과 심각한 갈등을 빚은 김소라의 사연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윤정은 “답답한 수준을 넘어서 욕이 나올 뻔 했다”며 뒷목을 잡는다.제작진은 “‘중딩엄마’ 김소라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에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가 ‘똑똑히 봐라, 이게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현재 두 딸을 열심히 키워가고 있는 김소라의 모습에는 따뜻한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씩씩하게 극복해가고 있는 김소라의 이야기에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중딩엄마’ 김소라가 출연하는 ‘고딩엄빠3’ 21회는 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6.05 I 김가영 기자
‘프로 데뷔전’ 로즈 장, LPGA 투어 첫 대회서 우승…72년만의 대기록
  • ‘프로 데뷔전’ 로즈 장, LPGA 투어 첫 대회서 우승…72년만의 대기록
  • 로즈 장이 5일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마추어 최강이었던 로즈 장(20·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까지 거머쥐었다.로즈 장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퍼 컵초(미국)와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로즈 장은 141주 연속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해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세운 선수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골프부인 장은 2년 동안 20개 대회에 출전해 1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같은 대학 선배인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도 경신했다.올해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4월에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아마추어로서 우승할 수 있는 대회에서는 모조리 다 우승을 차지한 장은 지난달 말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이번 대회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대회 호스트인 LPGA 투어의 슈퍼 스타였던 미셸 위(미국)의 직속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LPGA 투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의 대기록이다. 또한 장은 2013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초청 선수 우승 기록도 세웠다.우승한 장에게는 LPGA 투어 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지고, 이를 받아들이면 장은 곧바로 LPGA 투어 회원이 된다. 그렇게 되면 장은 올해 투어 신인 자격을 갖출 수 있고 유해란(21)과 신인상 경쟁도 벌이게 된다.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장은 4번홀(파3)에서 보기를 한 차례 범한 뒤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권에 위치한 선수들이 모두 오버파를 기록하며 장을 압박하지 못하면서 장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것처럼 보였다.경기 막판에 들어서면서 장도 긴장한 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너무 세게 친 탓에 중거리 파 퍼트가 남았는데, 장은 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장의 아이언 티 샷(사진=AP/뉴시스)그러나 장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리며 또 하 번 위기를 맞았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연장전에 끌려가야 할 판이었다. 장은 안전하게 벙커를 탈출한 뒤 칩 샷을 시도했지만 2m 거리의 애매한 파 퍼트가 남았다. 장의 파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빠졌고, 결국 장은 컵초와 연장전을 치러야 했다.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장은 티 샷을 또 벙커에 빠트렸고, 정규 라운드 18번홀과 비슷한 거리, 위치에서의 2m 파 퍼트를 남겼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다. 컵초도 파를 기록해 이들은 두 번째 연장전으로 향했다. 장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오른쪽 2m 거리에 먼저 붙였고, 오히려 더 짧은 거리에서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한 컵초의 샷은 그린 입구에 떨어졌다. 컵초가 스리 퍼트를 범해 먼저 보기를 기록했고, 장이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 첫 우승 상금으로 41만2500 달러(약 5억3000만원)를 받았다.3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컵초는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장의 우승을 축하했다.루키 유해란은 2타를 줄여 단독 3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 올 시즌 네 번째 톱 10을 달성했다. 그렇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지은희(37)가 공동 4위(7언더파 281타)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은 공동 13위(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다.아쉽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유해란(사진=AFPBBNews)
2023.06.05 I 주미희 기자
곽튜브, 빠니보틀 등 등장…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 곽튜브, 빠니보틀 등 등장…여기어때,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대세로 자리 잡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자 9인이 등장하는 대형 캠페인이다. 출연진은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 미미, 이은지, 기안84, 안보현, 이시언, 허성태 등이다. 이들은 ‘여기어때 송’을 함께 부르며 각자의 개성을 담은 여행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외 어디서든 즐기는 다채로운 여행의 모습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빠니보틀, 기안84, 이시언은 무계획 동남아 여행을, 부산 출신의 곽튜브, 안보현, 허성태는 부산 여행의 유쾌함을 연출했다. 또한 원지는 미미, 이은지와 함께 ‘하이텐션’의 여행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2021년부터 이번 여름 캠페인까지 여기어때 송을 부른 모델은 무려 26명에 이른다”며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으로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자리잡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캠페인 공개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국내외 숙소 최대 55만원 쿠폰팩을 제공한다. 아울러 ‘여기마블 해외여행’ 이벤트를 통해 베트남 다낭 무료 여행권(2인)도 선물한다.
2023.06.05 I 김명상 기자
지적장애 동생 물가에 두고왔더니 익사…살인인가 실수인가?
  • 지적장애 동생 물가에 두고왔더니 익사…살인인가 실수인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중증 지적장애인 동생에게 술과 수면제를 먹이고 인적이 드문 물가로 데리고 가 익사하게 한 남성이 살인죄를 면했다. 검찰은 상속재산을 노리고 동생을 직접 물에 빠트린 살인 범죄라고 봤지만, 법원은 동생이 스스로 실족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남았다고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5일 대법원에 따르면 피고인 A 씨는 지난 2017년 부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중증 지적장애인인 동생 B 씨(38세, 지능지수 41)를 부양했다. 4년간 B 씨를 돌보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A 씨는 B 씨가 성적 이상행동까지 보이자 화가 나 B 씨를 먼 곳에 유기하고 집으로 찾아오지 못하게 하기로 마음먹었다.2021년 6월 밤, A 씨는 B 씨에게 콜라를 섞은 술을 마시게 한 뒤 경기도 구리시의 인적이 드문 강변으로 데리고 가 수면제를 먹였다. 이 수면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고도의 의식불명 상태를 유발하는 일명 ‘데이트 강간약’이었다. A 씨는 새벽 1시경 홀로 현장을 빠져나갔고 B 씨는 다음날 오후 익사체로 발견됐다.당초 검찰은 A 씨가 상속재산을 노리고 B 씨를 직접 물에 빠트린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 근거로 △A 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점 △B 씨의 상속재산에 손을 댔다가 사회복지법인에 소송 당해 상당한 금액을 반환할 처지에 있던 점 △B 씨는 3억5300만원 규모의 사망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유일한 상속인이 A 씨라는 점 △동선을 감추고 알리바이를 꾸미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B 씨가 약물로 깊은 진정상태에 빠져 스스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작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1심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A 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B 씨가 물에 빠지는 순간을 담은 CCTV 영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A 씨가 B 씨를 물에 빠트렸음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모두 정황사실에 불과하다”며 “B 씨가 어느 시점에 깨어나 실족 등으로 스스로 물에 빠져 사망했을 가능성을 확실하게 배제할 수 없다면 살인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사건 현장이 매우 어둡고 울타리가 전혀 없는 점을 고려하면 뒤늦게 잠에서 깨어난 B 씨가 졸린 상태로 주변을 배회하다 실족해 물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 씨가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기 어렵고, 자신의 혈육을 살해하려는 악성과 잔혹함이 있다고 보기에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A 씨가 사건 직전에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건마취, 마취, 기절’ 등 5건을 검색하고 ‘한강공원 의대생 사망사건’ 관련 뉴스 5건을 검색한 증거를 인정하면서도 “그 외에 살인의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좀 더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내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결과적으로 재판부는 A 씨가 동생이 물에 빠져 사망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하면서도 위험한 장소에 유기하고 아무런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형태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해 ‘살인죄’ 대신 ‘유기치사죄’를 적용하고 징역 30년 대신 10년을 선고했다.A 씨와 검찰 양측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여러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 선고가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2023.06.05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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