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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도 막바지, 나도 국가대표 몸매 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어느새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 초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연일 금빛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 전지희 조가 북한을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바둑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나도 이번 기회에 취미삼아 운동이나 해볼까?”하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글로벌365mc 인천병원 안재현 병원장의 도움말로 아시안게임 종목 중 특히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운동종목에 알아본다. ◇ 너무 빠져서 문제…슬림탄탄 몸매 원한다면 ‘수영’‘황금 세대’를 앞세운 한국 수영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간판 스타 황선우를 비롯, 지유찬, 김우민 등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인 만큼, 수영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수영은 전신 운동의 대명사격인 운동이다.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전신을 움직이는 만큼 칼로리 소모도 엄청나다. 안재현 병원장은 “수영은 부분적인 근육 운동이 아닌, 몸 전체를 사용하는 전신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갖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스우파2 열풍…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된 ‘브레이킹’‘스우파2’가 몰고 온 댄스 열풍. 댄스에 푹 빠진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종목이 있다. 바로 6일과 7일 양일간 열리는 ‘브레이킹’.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힙합 음악의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스트릿 댄스의 일종인 브레이킹은 비보잉 또는 브레이크 댄스라고도 부른다. 브레이킹은 다양한 동작을 빠르게 연결하는 만큼 체력 소모가 심하며, 동작의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변하다보니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자극해 근육의 발달에도 좋다. 유산소 운동이 지루하게만 느껴진다면, 유튜브 등에서 브레이킹 댄스 강의 영상을 따라해 보자. 혼자 따라 하기 어렵다면 댄스학원에 등록하는 것도 좋다. 단, 안 대표병원장은 “댄스로 유산소 운동 효과를 기대한다면 적어도 30분 이상 시행해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 생소하지만 급찐급빠에 효과적인 ‘드래곤보트’중국 전통 축제에서 유래한 드래곤보트는 드래곤보트(용선)는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말 그대로 용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한 배를 타고 속도 경쟁을 하는 종목이다. 12명의 선수들이 배에서 노를 젓고, 정해진 거리를 더 빠르게 헤엄쳐야 승리하는 경기다. 배 앞머리에 용머리를 형상화한 오브제가 있어 ‘용선’이라고도 불린다. 노를 꾸준히 젓는 행위는 생각보다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안 병원장은 “노젓기를 하다보면 팔 근육은 물론 하체부터 코어 근육에 이르기까지 전신 근육을 두루 사용하게 된다”며 “칼로리 소모가 커 다이어터들에게 특히 추천한다”고 말했다.국내서도 한강 등에서 드래곤보트를 즐길 수 있지만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드래곤보트에 관심이 생겼다면 로잉머신으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잉머신은 노를 젓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기구다. 과거 예능 ‘무한도전’에 등장한 이후로 인지도가 높아졌고, 현재는 피트니스 센터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그는 “로잉머신은 다이어트 특히 효과적인 운동 기구”라며 “운동 내내 허리를 곧게 세운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코어 근육은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팔은 물론 가슴?어깨?등 근육 등 전반적인 상체 근육을 다지는 데에도 좋다”고 말했다.
- '7인의 탈출' 정라엘, 가짜뉴스 피해→충격 실종…최고 7.5%
- (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7인의 탈출’이 충격적인 엔딩으로 소름을 유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3회에서 방다미(정라엘 분)가 결국 비극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방다미는 총격을 당하고 사라졌다. 사건을 조작해 양부 이휘소(민영기 분)의 삶까지 파괴한 악인들의 만행은 소름을 유발했다.방다미가 사라진 자리에 총을 쥔 채로 쓰러져 있던 이휘소, ‘방울이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임을 깨달은 방칠성(이덕화 분)이 복수를 다짐하는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회 시청률은 전국 6.7% 수도권 6.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 역시 2.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날 금라희(황정음 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자신을 왜 버렸냐는 방다미의 물음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방다미는 빗속에 쓰러진 자신을 내버려 둔 순간 엄마로서의 기회를 버린 거라며 할아버지의 재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하게 할 거라고 도발했고, 금라희는 무섭게 폭주했다.방다미는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바로잡고자 고군분투했다. 한모네(이유비 분)가 직접 진실을 털어놓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현실에서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교내 방송을 통해 미술실에서 출산한 사람은 한모네라고 밝혔지만,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오히려 한모네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방다미가 양부를 사랑했다며 간악한 거짓 연기를 펼쳤다. 심지어 산모수첩까지 방다미의 사물함에 몰래 넣어두는 치밀한 계략으로 더 큰 위험에 빠트렸다.이런 가운데 자책한 민도혁(이준 분)이 방다미를 찾아와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가 ‘가짜뉴스’를 조작, 선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섣부르게 행동하지 말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억울함을 밝히라고 응원했다. 그리고 방다미는 자신이 당한 방식대로 되돌려 주겠다고 반격을 다짐했다.방다미는 금라희를 비롯해 한모네, 차주란(신은경 분), 고명지(조윤희 분) 그리고 가짜뉴스를 선동한 ‘주홍글씨’에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 문자를 보냈다. 자신들의 욕망과 추악한 비밀을 감추기 위해 일을 꾸몄던 악인들은 거짓이 탄로 날까 전전긍긍했다.특히, ‘주홍글씨’에게 ‘방울이’ 친모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협박을 받은 금라희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방다미를 막아달라고 ‘주홍글씨’와 거래를 한 것.(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어 방다미가 예고한 진실의 시간이 찾아왔다. 호기심에 들떠 몰려든 사람들, 악인들 역시 숨죽여 그 뒤를 쫓았다. “저는 피해자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방다미의 라이브 방송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양부 이휘소에게 협박받고 있다는 것.이어 겁에 질린 방다미가 총격을 당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송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사람들은 총소리가 울린 곳으로 몰려갔고, 그곳에는 방다미 대신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이휘소만이 있었다.가짜뉴스는 양부 이휘소의 인생마저 망가뜨렸다. 방다미와 부적절한 관계라고 마녀사냥하더니 이제 살인범으로 내몰았다. 남철우(조재윤 분) 형사는 의혹이 차고 넘치는 사건 현장을 무시하고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했다. 심지어 이휘소의 집에 마약까지 숨겨두고 그를 쓰레기로 낙인찍었다.딸에 이어 남편까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박난영(서영희 분)은 방칠성을 찾아가 애원했다. 방다미가 그동안 진실을 밝히려고 분투했던 증거들을 직접 본 방칠성은 누군가의 조작으로 손녀 방다미가 모든 것을 뒤집어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방칠성은 “참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손녀를 대신해 복수를 다짐했다. 이에 더해 방다미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의 악인을 응징할 ‘단죄자’가 언제쯤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7인의 탈출’ 4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 입맛을 사로잡는 달콤함...호텔업계, 가을 디저트 프로모션 봇물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가을은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계절이다. 호텔업계가 가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뷔페로 즐기는 샤인머스캣의 달콤함, 서울드래곤시티 ‘샤인머스캣 스튜디오’서울드래곤시티 제공.서울드래곤시티는 오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 호텔업계 최초로 샤인머스캣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으며, 이번 가을에는 샐러드와 라이브 섹션을 강화해 운영한다.이용객은 웰컴 드링크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캣의 색감과 식감을 살린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총 23종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식사 대용 메뉴도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가을의 모습을 담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JW 메리어트 서울 제공.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세이보리 5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디저트에 곁들여 마실 차와 커피도 다양한 종류로 구성했다. 미국 유기농 수제차 브랜드 리쉬 티 9종, 미국 트리니다드 커피 본사에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만을 위해 블렌딩한 오마쥬 커피, 한국 전통차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와 페어링해 즐기기 좋은 샴페인인 떼땅져 리저브 브뤼도 별도로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레인보우 인형과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롯데호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롯데호텔 제공.롯데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테이스티드와의 협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용객은 라운지 내부 곳곳에서 다양한 레인보우 인형을 만날 수 있다.3단 트레이도 이색적인 콘셉트로 준비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이용할 경우, 곁들일 음료로 화이트 와인 2잔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 무스, 타르트, 롤 케이크 등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운영한다.
- 인천-울산, ACL 첫 경기서 나란히 승전보... 각각 요코하마-빠툼 제압(종합)
- 인천유나이티드가 요코하마를 상대로 ACL 통산 첫 승리를 챙겼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무대에 나선 K리그의 인천유나이티드와 울산현대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인천은 1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를 4-2로 제압했다.인천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제르소, 무고사가 나섰고 허리에는 정동윤, 김도혁, 신진호, 이명주, 김준엽이 자리했다. 백스리는 델브리지, 김동민, 김연수가 꾸렸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처음으로 ACL 무대에 나서는 인천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등장을 알렸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정동윤이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치모리 준이 걷어낸다는 게 요코하마 골문으로 향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인천은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시무라 다쿠마에게 헤더 골을 내줬다.인천이 다시 앞서갔다. 이번에도 역습 한 방이었다. 전반 37분 김도혁이 전방을 향해 길게 공을 보냈다. 공을 잡은 제르소가 수비와 골키퍼를 연달아 속인 뒤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인천의 역습은 매서웠다. 2분 뒤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다시 골키퍼와 맞섰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달아날 기회를 놓친 인천이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야이치 료에게 헤더로 실점했다.인천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에르난데스가 날아올랐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음포쿠가 에르난데스를 향해 전진 패스를 건넸다. 에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요코하마 골문을 열어젖혔다. 4분 뒤엔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대포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인천은 적진에서 구단 역사상 ACL 첫 승리를 거두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울산현대는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으로 빠툼을 제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도 위용을 뽐냈다.울산은 19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 ACL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제압했다.울산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마틴 아담을 축으로 바코, 이청용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경, 보야니치, 이규성이 중원을 꾸렸다.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기선을 제압한 건 울산이었다. 전반 28분 정승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쇄도하던 이동경이 반대로 넘겨줬고 마틴 아담이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앞서가던 울산은 전반 막판 실점했다. 측면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굴절돼 라이한 스튜어트 발밑에 떨어졌다. 조현우가 황급히 뛰쳐나왔으나 스튜어트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후반전 마틴 아담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아타루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두 번째 리드를 안겼다. 마틴 아담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5분 뒤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바코가 옆으로 내줬다. 마틴 아담이 마침표를 찍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ACL 정상을 향해 가는 울산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 'V3' 노리는 울산부터 '첫 ACL' 인천까지...K리그, ACL 정상 재도전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울산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4개 팀이 K리그를 대표해 참가한다..K리그는 지난 1967년 첫 대회부터 현재까지 총 12회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리그 가운데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2020년 울산(우승), 2021년 포항(준우승) 등 최근 3년 사이 ACL 결승에 K리그팀이 두 차례나 진출했다. 올해 ACL의 가장 큰 변화는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 쿼터도 기존 3+1에서 5+1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G조에 속한 인천과 I조에 속한 울산은 각각 19일, F조에 속한 전북과 J조에 속한 포항은 각각 20일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프로축구연맹인천은 2022년 리그 4위 자격으로 창단 첫 ACL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지난달 22일 열린 베트남 하이퐁FC와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인천의 역사적인 ACL 본선 첫 상대는 요코하마F.마리노스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J1리그 우승팀이다. 올 시즌도 J1리그 2위(15승 6무 6패)에 올라있는 강팀이다.요코하마는 현재 27경기 50골로 J1리그 18개 팀 가운데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간판 골잡이 안델손은 리그 27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양 팀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200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울산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나선다. 울산은 2012년과 2020년 두 차례나 ACL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2021년에도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울산의 첫 상대는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다. 현재 타이리그1 5위인 빠툼은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의 상하이 하이강을 3-2로 꺾고 ACL 본선에 진출했다.빠툼은 2021년 ACL 16강, 2022년 ACL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던 도깨비 팀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울산과 빠툼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전북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지난해 FA컵 챔피언 전북은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킷치SC(홍콩)를 상대한다. 킷치SC는 지난해 홍콩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과거 전북에서 활약했던 김신욱이 몸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킷치는 지난해 ACL에서 16강에 오르는 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북과 킷치의 경기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포항스틸러스. 사진=프로축구연맹포항은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멀리 떠난다.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베트남 항더이경기장에서 하노이FC(베트남)를 상대한다. 하노이FC는 지난해 베트남 V1리그 우승팀이다. 전력상 K리그 팀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다.포항은 2021년 ACL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ACL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해 다시 한번 ACL에서 기적을 노린다.최근 10년간 ACL에 나선 K리그 팀의 1차전 성적을 종합하면 총 40경기에서 17승 14무 9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 승률이 42.5%에 이른다.전북이 최근 ACL 1차전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유독 강했다. 반면 울산은 7경기에서 2승, 포항은 4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최근 10년간 K리그 팀들이 1차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는 일본 J리그 팀이다. 총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 덜 익힌 생선 먹은 美여성 사지절단...韓바다서도 발견된 균 ‘주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전라남도 광양 해변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된 가운데, 미국의 한 여성이 덜 익힌 생선을 먹고 균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한 사례가 발생했다.(사진=고펀드미 캡처)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방송사 KRON4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로라 바라하스는 지난 7월 인근 시장에서 틸라피아 생선을 구입해 먹고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다.바라하스의 친구 안나 메시나는 기부 커뮤니티 ‘고펀드미’에 이 같은 사연을 올리고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바라하스를) 혼수상태에 빠트렸다. 손가락, 발, 아랫입술이 모두 검게 변했다”고 전했다. 그는 “로라는 한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다”며 “9월 13일 로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지 네 개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고펀드미에 기부된 금액은 3만 6000달러(한화 약 4790만원)정도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덜 익힌 생선을 먹거나 상처가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을 접촉하는 등 경로로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150~20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감염자 5명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에서도 최근 연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돼 보건 당국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 5일 전남 광양시는 광영동 도촌포구에 이어 진월 망덕포구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나온다. 비브리오패혈증은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을 동반하는 감염병이다. 만성 간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밖에 해수욕을 했을 경우 노출 부위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야 하며, 사용한 도마와 칼 소독,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김진식 시 보건행정과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아직 이름 없어요”…공모 투표 개시
-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의 모습. 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이름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가 시작됐다.최근 에버랜드는 1차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10쌍의 판다 이름 후보를 추렸다. 모두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등 판다 패밀리의 돌림자인 보물을 뜻하는 ‘바오’가 들어가 있다.10쌍의 후보 이름을 보면 명랑하게 자라라는 의미를 담은 ‘밍바오-랑바오’, 건강과 지혜를 뜻하는 ‘지엔바오-루이바오’, 해님과 달님을 각각 뜻하는 ‘양바오-위에바오’, 꿈과 희망의 나라 에버랜드를 상징하는 ‘멍바오-왕바오’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쌍둥이 판다 이름짓기’ 온라인 투표 관련 이미지에버랜드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이름 후보군을 4쌍으로 더 줄이고,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네이버 오픈톡, 판다월드 현장 등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이름은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지난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난 쌍둥이 판다들은 현재 몸무게가 3㎏을 훌쩍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및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채널에서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 수의사들의 보살핌 속에서 쌍둥이 판다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한편 에버랜드는 네이버와 함께 ‘푸바오와 동생들’ 대표 오픈톡을 14일 오픈하고,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푸바오 사진들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는 ‘전국민 푸바오짤 대방출’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푸바오 굿즈도 선물한다.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오른쪽부터 첫째, 둘째)
- ‘나홀로 시즌 3승’ 고군택 “입대 신청했는데…5년 시드라고요?”
- 고군택이 10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실 오늘 우승하기 전까지는 입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5년 시드를 받으니 생각이 많아집니다.”고군택(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정상에 오른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고군택은 10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 버디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2020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고군택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따냈고,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에만 3승을 거뒀다.2018년 박상현(40) 이후 한 시즌에 3승을 거둔 건 5년 만에 고군택이 처음이다.고군택은 “기분이 정말 좋다.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선수들과 쟁쟁하게 경쟁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고군택은 “3년 차 때까지 우승이 없었고 실패도 했지만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올해 우승 경쟁하면서 그 경험들이 발판이 되고 있다. 첫 우승이 힘들었고 1승 이후에는 그동안의 경험이 좋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유난히 잠재력이 터지면서 잘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군택은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친 콩왓마이에 1타 뒤진 상태에서 18번홀(파5)에 들어섰다. 18번홀 세 번째 샷이 핀 왼쪽 1m 거리에 붙었고 이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은 고군택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끌었다.연장전에서는 콩왓마이가 투온을 시도하다가 공을 물에 빠트리면서 고군택에게 승리의 추가 기울었다. 콩왓마이가 3m 파 퍼트를 집어넣었지만, 세 번째 샷을 다시 핀 왼쪽 2m 거리에 붙인 고군택이 이 퍼트를 성공시켰고 고군택의 우승이 확정됐다.고군택은 “콩왓마이가 공을 물에 빠트렸을 때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파 퍼트를 성공시켰을 때는 역시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다. 제 버디 퍼트를 못 넣으면 오늘 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끝까지 집중했다”고 돌아봤다.고군택은 “올해 우승했을 때를 돌아보면 모두 퍼트가 잘됐다. 그런데 사실 올해 3승한 대회가 모두 작년에는 컷 탈락한 대회들이다. 올해 기대한 코스에서는 잘 못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골프는 정말 알 수 없는 스포츠인 것 같다”며 “남은 하반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대회 한 대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 시즌 4승을 위해 남은 하반기에 열심히 플레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기록한 선수는 최상호(1985·1986·1991·1992년)가 마지막이었다.고군택은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5년 시드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2년 투어를 받았다.고군택은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듯 “사실 시즌 후 입대를 위해 입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털어놨다. 고군택은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보장받았으니 계획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면서 투어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 1위(4007.65점)로 올라선 고군택은 해외 투어 진출도 바라본다.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2위부터 5위를 기록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콘페리투어 2차 예선에 출전할 수 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제네시스 대상 1위를 유지하면 콘페리투어 파이널에 직행한다.고군택은 “10월까지 제네시스 대상 5위 안에 들면 콘페리투어 2차 예선에 참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서울드래곤시티, 샤인머스캣 스튜디오 오픈
- 서울드래곤시티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내달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Shine Muscat Studio)’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샤인머스캣 스튜디오는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 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0년 호텔업계 최초로 샤인머스캣 디저트 뷔페를 선보였으며, 매년 딸기·망고·샤인머스캣을 테마로 시즈널 디저트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는 샐러드와 라이브 섹션을 한층 강화해 브런치로 즐기기 적합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선보인다.이용객은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캣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발로나 초콜릿 타르트, 연유 크림 데니쉬, 프랄린 쿠키슈 등을 포함해 총 23종의 디저트가 마련된다.식사 대용 메뉴도 선보인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 등 샐러드 6종과 버섯 해산물 빠에야, 짬뽕, 샥슈카,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다.샤인머스캣 스튜디오는 주말 및 공휴일에 2부제로 운영된다. 1부는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2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