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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아·엄지원·장희진, '세결여' 3色 엔딩..어떻게 그려질까
- 세결여 결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지아, 엄지원, 장희진. 세 여자의 사랑은 어떤 엔딩을 맞게 될까.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SBS 주말연속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이지아-엄지원-장희진의 각기 다른 사랑과 결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들은 각각 외유내강 오은수, 소탈여자 오현수, 톱 여배우 이다미 역을 맡아 특유의 또렷한 개성을 담아내며 섬세하고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두 번의 이혼 후 마지막 선택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지아, 결혼이 아닌 동거라는 새로운 사랑법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 엄지원, 오직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순애보를 표현해내고 있는 장희진의 3인 3색 ‘러브스토리(Love Story)’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각자의 갈등과 용서, 화해를 통해 나름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결론을 펼쳐내게 될 이지아-엄지원-장희진의 달콤 쌉싸름한 ‘3색 사랑법’을 살펴본다.이지아◇‘진짜 사랑’, 찾을 수 있을까쉽지 않았던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면서도 꼿꼿한 당당함을 보인 오은수의 사랑과 결혼은 ‘믿음’이었다. 악독했던 시월드를 견디지 못하고 정태원(송창의)과 첫 번째 이혼 후 끈질기게 구애를 보내는 김준구(하석진)와 재혼을 한 오은수는 믿었던 김준구의 외도 사실에 망설임 없이 두 번째 이혼을 감행했던 터. 자신만의 올곧은 가치관과 결혼관을 가지고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을 선택해 온 셈이다.특히 지난 32회 방송분에서 오은수는 이혼을 반대하는 시어머니 손여사(김자옥)에게 “어머니 저는 저한테 불성실한 그 사람이 문제지, 제가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없어요”라며 “저요 어머니, 존중받지 못하는 아내로 존중할 수 없는 남편과 사는 걸 참아낼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결혼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념을 분명히 했다. 자신이 생각한 곧은 가치관을 분명히 하며 사랑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오은수의 열정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엄지원◇‘결혼 대신 동거’, 흔들림 없을까털털하고 막힘없는 솔직한 성격의 오현수는 사랑 앞에서만은 ‘소극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오랜 친구 안광모를 무려 15년간 짝사랑하면서도 마음을 고백하기는 커녕바로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그림자 순애보’를 펼쳐냈던 것.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이뤄냈음에도 결혼이 아닌 ‘동거’를 선택하는, ‘신선한 결정’으로 결혼 적령기 여성들에게 후끈한 공감을 얻어냈다.사랑의 완성은 결혼이라는 부모세대의 결혼관과 가치관을 뒤엎고, 안광모의 끈질긴 프러포즈에도 “결혼이라는 건 간단하게 구속이구, 속박이라는 결론이야. 우리 피차 결혼이라는 수갑 차구, 채우구, 구속 당하구, 구속하는 거 하지 말자”라며 뜻을 굽히지 않은 오현수의 사랑이 또 다른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며 주목을 받았다.장희진◇사랑의 잘못된 이름 ‘집착’, 버릴 수 있을까대한민국 톱 여배우의 도도한 매력을 갖춘 이다미에게 사랑은 ‘집착’이었다. 하지만 자신을 매몰차게 버리는 남자에게 눈물로 매달리는가 하면, 거짓으로 ‘결혼과 은퇴’를 발표하는 등 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차갑게 자신을 버린 김준구를 잊지 못하고, 기다림을 멈추지 않는 면모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것. 하지만 이다미의 집착적인 사랑은 결국 오은수와 김준구를 이혼으로 몰고 갔다.특히 두려움 없는 ‘직진 사랑법’을 보여주던 이다미가 최근 자신의 사랑이 오히려 김준구를 불행으로 몰고 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지면서 깊어지는 갈등 속에 이다미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지아와 엄지원, 장희진은 시청자들과 자신들 만의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를 실감나게 만들어 내고 있다”며 “세 사람의 사랑법이 어떤 결말을 만들어 낼 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38회 방송분에서는 오은수의 마음을 돌리려는 김준구의 끊임없는 구애가 담겨 관심을 끌었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오은수에게 컴퓨터와 청소기, 제빵기 등 여러 생활 가전들을 챙겨오며 절절한 마음을 내비친 것. 서늘하게 식은 마음을 열지 않는 오은수와 그런 오은수의 마음을 돌리려는 김준구의 끈질긴 노력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세결여’의 결말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 '손톱밑 가시' 41건 가시적 성과..벼락치기 처방은 우려(종합)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오는 5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6월부터는 관할구역 5km를 넘는 지역의 제과점 빵을 뷔페 식단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놀이공원 등에서 푸드 트럭 영업이 허용된다.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1차 경제혁신장관회의 및 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현장건의 후속조치 계획’을 확정·발표했다.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된 현장건의 52건 가운데 41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회의였다. 정부는 이 중 27건은 상반기 중 조치를 완료하고, 14건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불합리한 규제는 ‘경제의 독버섯’이란 인식을 가지고,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즉시 해결 가능 과제는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시행령, 시행규칙 등 법령 개정과제는 국무조정실과 협의해 6월 말까지 개선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뷔페 공급 빵집 5km 거리제한’ 6월부터 폐지후속조치에 따르면 정부는 내외국인 모두 공인인증서 없이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현재 30만원 이상 결제 때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한 규정을 손질하기로 했다. 금액 한도를 폐지해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자가 공인인증서 사용 여부를 자율 결정토록 한 셈이다.푸드트럭은 화물차의 적재 용량 범위를 최소 적재면적 2㎡에서 0.5㎡로 축소, 화물차 등록의 길을 터주기로 했다. 화물차 등록을 마친 푸드트럭은 놀이공원 등에 자동차등록증으로 영업 신고를 한 뒤 오는 7월부터 영업할 수 있게 된다.자동차 구조 등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동차 튜닝 승인이 필요한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튜닝부품 인증제 시행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또 이르면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폰의 의료기기 인증 없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5 등 심박 수 측정센서가 부착된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학교 주변의 관광호텔 입지를 교육부 훈령개정, 안전행정부 시정권고 등을 통해 유해시설만 없다면 설치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 분야는 30명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에 대한 공적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추가·대안검토 과제 해결 여부에 규제개혁 의지 ‘판가름’”정부가 52건의 현장건의 가운데 41건을 즉시 수용했지만, 추가 검토(7건)와 대안 검토(4건) 11건은 사실상 장기과제로 미뤄 원안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추가검토 과제는 중소·중견기업 가업 승계 때 세제지원 확대, 국내외 대학차별 금지, 면세 한도 상향,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 도입, 게임사업 관련 중복규제 및 신설규제 개선, 렌터카 운전자 알선 확대 등이다.대안검토 과제는 재창업 기업 대표자의 신용정보 조회의 한시적 면제와 유한회사에 대한 감사·공시의무 강화 반대, 인천 내항 재개발 정책 재고, 자산운용 수수료 상향 등이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부처 간 이견이나 현실 장벽이 높은 11건의 해결 여부에 정부의 규제개혁 의지가 판가름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실제로 게임산업 관련 규제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윤석 여성가족부 장관 간 논쟁이 있기도 했다.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셧다운제‘ 등 게임 규제를 폐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정부는 두 부처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협의해 나가는 선에서 논의를 마쳤다.장기간 400달러로 동결돼온 해외여행객 면세 한도를 국민소득 증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에 대해서도 결론은 나지 않았다.사업 실패로 채무불이행자가 된 기업가의 연체 정보를 삭제하거나 등록을 유예해 달라는 요구도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다. 금융기관 건전성 문제와 충돌한다는 이유에서다.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업계의 소원수리를 들어주 듯 규제개혁이 이뤄지면 결국 국민이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처방을 위해선 심도 있는 원인분석이 선행돼야 하는데 벼락치기 하듯 규제개혁이 이뤄지면 이후에 폐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5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상거래"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오는 5월부터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하반기부터 테마파크 등에서 푸드 트럭 영업도 허용된다.정부는 27일 서울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근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제기된 현장건의 과제 52건 가운데 푸드트럭 허용과 자동차 튜닝규제 완화 등 41건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중 27건은 상반기 중 조치를 완료하고, 14건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현 부총리는 “불합리한 규제는 ‘경제의 독버섯’이라는 인식을 하고,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푸트트럭 허용..車 튜닝규제 완화정부는 푸드트럭 허용을 위해 최소 화물 적재공간(0.5㎡)을 확보한 경우 일반 화물차를 푸드 트럭으로 구조 변경할 수 있고, 유원 시설업소 내 식품접객업 영업신고 땐 자동차 등록증만 확인한 뒤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법 시행규칙을 오는 7월까지 고치기로 했다.자동차 구조·장치 중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동차 튜닝 승인이 필요한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튜닝 부품 인증제 시행근거도 마련키로 했다.뷔페영업을 위해 관할 구역 5㎞ 이내의 제과점 빵만 사도록 한 거리제한 규제는 6월에 사라지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참여대상 기업을 벤처기업 등에 대해서는 5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여수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 문제는 지가상승분 50% 범위에서 공공시설 설치를 부담하되, 해당 비용을 지가차액 환수 때 빼는 방향으로 6월까지 풀기로 했다. 외국 학생들이 국내에서 영어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유학생 사증발급 지침도 다음 달 개정된다.◇ 中企 퇴직연기금제 연내 마련대한항공 호텔 등 학교 주변의 관광호텔 입지 규제는 교육부의 훈령개정과 안전행정부의 시정권고 등을 통해 유해시설만 없으면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노후자금을 위한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게 8월까지 감독규정을 바꾸고,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에 대해선 공적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를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전자금융거래 활성화 차원에서는 다음 달 중 내외국인 모두 공인인증서 없이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도록 전자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 국외 소비자는 ‘액티브X’가 필요없는 쇼핑몰을 구축하기로 했다.정부는 복합리조트 활성화, 토종 사모펀드(PEF) 규제 완화, 외국교육기관의 학교추가 신설심사 간소화, 의료기기 허가·심사 공공기관 위탁, 국내보험사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종합의료시설 용지제도 개선 등도 연내 관련규제를 풀기로 했다.◇ 가업승계 때 세제지원 확대 등은 ‘속도 조절’그러나 중소·중견기업 가업 승계 때 세제지원 확대, 국내외 대학차별 금지, 면세 한도 상향,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 도입, 게임사업 관련 중복규제 및 신설규제 개선, 렌터카 운전자 알선 확대 등 7개는 추가 검토과제로 빼 속도를 조절키로 했다.재창업 기업 대표자의 신용정보 조회 한시적 면제와 유한회사에 대한 감사·공시의무 강화 반대, 인천 내항 재개발 정책 재고, 자산운용 수수료 상향 등 4개는 대안 검토 과제로 넘겨져 사실상 원안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 '통일대박'.. 통일 펀드도 대박?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통일이 대박이면 통일펀드도 대박일까. 이달 중순 출시된 ‘통일펀드’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3일 설정된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 통일코리아 펀드(통일펀드)’에 8거래일 동안 총 17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달 국내 액티브펀드에서 595억원이 순유출됐고 판매사가 신영증권 한 곳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하다는 평이다. 수익률 또한 최근 한 주간 0.74%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하고 있다. 통일펀드는 5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5% 담고 나머지 49개 종목은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통일 과정은 경제협력부터 나타나는데 이때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시멘트와 건자재 등 기간산업, 사회 간접자본 관련업종,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을 우선 담았고 철도나 도로, 가스 사업 등 종목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과정에서 국민 1인당 854달러 수준인 북한의 1인당 명목GDP가 상승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의식주와 관련된 업종, 의약 업종 등을 2차적으로 담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주가 상승이 가능한 저평가된 ‘가치주’로 선별했다.업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발언 등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정부의 관심이 고조된 만큼, 통일 실현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최근 내수주의 상승세도 힘을 실어줬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 벽에 부딪힌 상황. 수출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내수와 부동산이 제시된 만큼, 내수주가 높은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신영자산운용의 이름값도 통일펀드 몰이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신영자산운용은 가치주펀드인 마라톤펀드와 고배당밸류펀드를 내세워 주식형펀드 순유출 속에서도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통일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임동욱 신영증권 대치지점 팀장은 “신규 고객보다는 기존의 마라톤펀드나 고배당밸류펀드 등에서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얻은 고객들이 하나 더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치주와 장기투자에 대한 스타일에 익숙한 고객 사이에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투자에 앞서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특정한 테마를 가진 섹터펀드인 만큼 ‘몰빵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평가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정치적인 변수가 많은데다 경제적으로만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인 성장성이 있는지 동의하는지 확인한 후, 섹터펀드인 만큼 전체 자산의 10% 정도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940선 턱걸이..네이버 급락☞삼성전자, 갤S5 조기 출시 승부수...왜?☞코스피, 외국인 매도 축소..NAVER, 80만원 아래로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새벽 2시 상사의 카톡, “이 대리, 자니”-박근혜-시진핑 “FTA 조속 타결하자”-임대료 과세 후폭풍 오피스텔 ‘매물 홍수’-올해는 오늘만 같아라..류현진 완벽투로 시즌 첫승△종합-사설-이데일리 Zoom 人 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32년 외환맨 ‘내 탓’ 리더십 펼친다-‘하얀 범법자’ 무허가 택배기사 구제한다△朴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첫 일정이 시진핑과 회담...북핵 등 한반도 문제 포괄적 논의-아버지 이어 50년 만에 독일방문 이번엔 ‘통일 노하우’ 전수받는다△종합-‘건의 리스트’ 만들어..5대 서비스·덩어리 규제 원점 재검토-‘답톡’ 5초만 늦어도 ‘무능하다’ 찍힐까..휴일에도 술자리서도 메시지만 쳐다봐△경제·금융-SBI·HK저축銀, 연내 계열사 합병 추진-유명무실 ‘경매유예제’ 보완책 찾는다-동부특수강·당진항만 산업은행 5월까지 인수-“美 경기 살아나도 출구전략 신중할 것” -위메프 ‘구빵 비싸’ 비방 광고...공정위 제재-‘한지붕 두가족’ 해수부 실국간 칸막이 없앤다△Build-Up 보험산업 -“보험규제 확 풀고 수요자 중심 지원 늘려야” △산업-‘묻지마 태블릿’ 공세에 삼성·애플 ‘골머리’-전기차 개발전략 친근하거나 새롭거나-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 단독체제 경영방향 “수익성 우선순위...분기별 안정적 투자 도모”-“e 골프, 내년 한국 출시“-한화 신입공채 11개사 550명-삼성 곡면 UHD TV 간송미술관을 담다△산업-고개숙인 SKT·KT ”다시 초심으로“-‘기부왕’ 삼성전자-운석, 로또만은 아닙니다△산업-경동 vs 귀뚜라미 “보일러, 진짜 1등은 나”-이번엔 ‘시알리스 복제약’ 전쟁-나주에 프리미엄아울렛 세운다-소상공인연합회 오늘 출범 ‘깃발’△ICT-과감한 LTE 투자 덕에...LGU+, 13개월 연속 고객 늘었다-‘유와’ 내 영상·음악·위치 친구와 공유, ‘유스푼’ 회식날 막차시간 미리 알려줘-이해성 LG유플러스 상무“매일 아이디어 내는 잡지사 문화 필요하죠”△Culture-이동우, 마침내 ‘슈퍼맨’이 되다..시각장애 딛고 솔로앨범 이어 연극 도전...-한자리에 모인 아시아 창작품..29일 ‘한국무용제전’개막 필리핀 등 13개 단체 참가-6년만에 돌아온 오리지널 고양이들...뮤지컬 ‘캣츠’△Culture-흥미있는지, 지루한지..내 마음 꿰뚫는 카메라-가무극 ‘소서노’ 주인공 조정은 “손에는 칼자루 발엔 모래주머니”-‘겨울왕국’ 아이스쇼로 만난다△Golf & Sports-수비실책 잠재운 ‘괴물투’-‘우즈 천하’ 삐끗-임창용 빅리그 도전 ‘불발’...마이너리그행-“삼성화재 나와”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챔프전 진출-SK김광현의 미션 “이닝 수를 늘려라”△마켓-‘新냉전’ 우려에도 경기방어주 상승 기대감-날 풀리자 美경제지표에 쏠리는 눈-국내주식형 2주째 ‘속타네’-‘실적 개선’ 현대 로템·코웨이 강추△증권-中 경기둔화 그늘...외국인 10일째 매도 행진-신일산업 경영권 분쟁···KTcs 배당금 논쟁 ‘예고’-모바일 게임株 지금 사도 괜찮을까-KT렌탈 ‘ENS사태’ 불똥튀나△글로벌 마켓-‘숙박 공유’ 에어비앤비 기업가치 11조원-유럽, ‘G2 외교 각축장’으로 부상-세계 3대 해운사 뭉친다-오바마 ‘IT‘ 업계 달래기-美 연준 이사 “옐런 ‘6개월’은 시장전망일뿐-“대규모 리콜사태 도요타에 藥 됐다”△대학·교육-동국대·홍대·목원대 자체 건립 ‘반값 기숙사’ 문 연다-대학가 ‘착한 MT’ 활발-대교협, 내달부터 전국 순회 대입 설명회△피플-크레용팝 5기통 춤에 대륙이 ‘들썩들썩’-“언론자유가 국가를 강하게 만든다” 미셸 오바마 中 베이징대 강연-아베총리 TV 토크쇼 출연 사회자에 “롱런 비결 뭐냐”-“무용수만 발레하란 법 있나요” -우리회사 최강 동호회 삼성 전자 아다지오-정연진 일동제약 부회장 승진-김영하 보령메디앙스 대표-현대엘리베이터, 사랑의 집수리-인사/부고△오피니언-목멱 칼럼/ 행복교육을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데스크 칼럼/이케아가 뭐길래? -기자수첩/스타벅스 ‘리저브’가 고급 커피문화?-렌즈로 본 세상-말말말△사회·부동산-‘카지노 잭팟’ 터졌지만...여전히 불 꺼진 영종도-르포/천안함 피격 4주기...한국형 이지스 세종대왕함 탑승기 1000km 밖 미사일도 탐지하는 ‘신의 방패’-르포/서울 새로운 랜드마크 DDP 가보니 “거대한 은빛 우주선” 몰려든 방문객들 탄성-주간 시황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만에 하락세-부동산 캘린더 분양시장 봄 성수기 동탄2 등 17곳 청약
- [날씨경영 스토리]봄날, 딸기의 유혹에 빠지다
- ▲ 바게뜨 위에 초콜릿을 바르고 크림치즈, 딸기 등으로 장식한 ‘딸기 브루스케타’ ⓒ정연화기자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이젠 봄도 한가운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매년 이맘때면 춘곤증이 나타나 계절이 봄임을 알립니다. 평소엔 그렇지 않다가 요즘 들어 부쩍 오후에 꾸벅꾸벅 졸리거나 나른하고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봄을 맞아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일시적으로 적응을 못해 발생하는 피로 증상입니다. 이는 곧 우리의 몸도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는 증거겠죠. 졸음, 피로감,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영양을 충분히 보충하고 신진대사 기능을 도와주는 봄나물을 많이 추천합니다. 내친 김에 봄나물 사러갔다 빨갛고 매끈한 자태에 우리의 눈길을 빼앗기는 게 있습니다. 바로 딸기인데요. 봄철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딸기는 새콤달콤함으로 우리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듭니다. 딸기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봄나물과 함께 봄을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주로 하우스 딸기가 재배되고 있어 1월부터 5월까지 과거보다 더 길게 딸기를 볼 수 있죠. 하지만 과거엔 노지에서 재배해 4~5월 딸기밭에서 수확을 했습니다. 수확철이었던 이 시기와 대학 축제 시즌이 맞물리면서 딸기밭에서 미팅을 갖는 일명 ‘딸기팅’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잦은 기온변화와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 바로 봄인데요.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봄에 먹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비타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 딸기의 인기가 가장 뜨겁습니다.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딸기뷔페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맛은 물론이거니와 아기자기하게 장식한 딸기가 여심을 자극하기 때문이죠.이런 가운데 매년 봄 시즌을 겨냥해 딸기뷔페를 여는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봄처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딸기뷔페’로 유명해졌습니다. 딸기로 장식된 대형 초콜릿케이크와 생딸기로 퐁듀를 즐기는 핑크 초콜릿 분수, 파티쉐가 즉석에서 만드는 딸기 플람베(=생딸기에 카라멜시럽과 75도수의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 등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는 2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낮 12시~오후 2시 30분/ 1회), 일요일(낮 12시~오후 2시 30분, 3시 30분~6시/ 2회) 진행되며 가격은 1인당 4만5000원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전국 3대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전남 담양의 친환경 고급 품종의 딸기를 산지에서 직송해 생딸기 자체의 풍미와 신선도를 높이는 등 재료부터 차별화를 뒀다고 합니다. ▲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가 이달 30일까지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홈페이지>딸기뷔페를 여는 곳은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주말 1부(오후 1시~3시)와 2부(오후 3시 30분~5시 30분)로 나눠 각각 로비 라운지 ‘파빌리온’과 올데이 다이닝 ‘더뷰’에서 성인 5만8000원의 ‘Very Berry Strawberry(베리 베리 스트로베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팔래스호텔은 오는 28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3만8000원에 ‘스트로베리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딸기 뷔페를 제공하고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도 오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로비 라운지 바에서 2만7500원으로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행사를 선보인다고 합니다.한편 호텔 뷔페 뿐만 아니라 외식업체 곳곳에서도 딸기 메뉴를 내놓고 있는데요. 세븐스프링스는 ‘꽃피다, 봄’이라는 타이틀로 봄시즌을 겨냥해 봄의 식재료로 만든 메뉴들을 선보였습니다. 딸기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딸기 브루스케타, 딸기 쉬폰 케이크, 딸기 음료인 베리베리 펀치 등이 사람들의 식욕을 돋우고 있는데요. 여기서 브루스케타 (bruschetta)는 바게뜨에 치즈, 과일, 야채 등을 얹은 것으로 이탈리안 정식요리에서 안티파스토(antipasto·전채요리)로 쓰이며 가벼운 식사나 간식으로도 즐겨먹습니다.오늘은 춘곤증은 날리고 잃어버린 봄철 입맛을 살리는 ‘딸기’를 추천합니다. 그 자체만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나기 때문에 물에 씻어 먹기만 하면 ‘OK’. 우유나 유제품 등과 함께 먹으면 칼슘이 보충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아니면 바게뜨나 식빵 등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그 위에 딸기로 장식한 ‘딸기 브루스케타’를 만들어 이탈리안 쉐프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