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366건

  • 코스닥 예심 통과하려면 "사업성·수익성 검증부터"
  • [edaily 권소현기자] 올해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사업성 및 수익성 검증 미흡때문에 떨어진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무자료의 신뢰성 미흡에 따른 심사탈락이 전무했으며 관계회사 관련 위험으로 떨어진 기업도 없었다. 29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기업은 40개사로 대부분 두가지 이상에서 미달 사유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미승인 사유 가운데 사업성 및 수익성 검증 미흡이 차지하는 비중은 52.9%로 지난해 43.1%보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코스닥위원회는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실적이 악화됐고 우량벤처기업 중 상당수가 이미 코스닥 시장에 등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재무자료의 신뢰성 미흡과 관계사 관련 위험 요인으로 인한 심사 탈락은 지난해 각각 2.7%, 4.9%였으나 올해에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기업공개 이전에 외부감사인에 대한 회계감리제도를 실시, 재무자료의 신뢰성이 낮은 기업은 아예 예비심사를 청구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규사업 불확실성, 재무안정성 미흡, 경영투명성 미흡, 매출채권 관련 위험, 내부통제 시스템 위험 등으로 인한 심사 탈락은 증가했다. 한편 올해 총 102개사가 예비심사를 청구, 이중 47사가 승인을 받아 승인율은 46.5%로 지난해 45.5%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구기업의 평균 자본금은 37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등록공모는 총 70개사, 5694억원으로 전년도 122개사의 1조1201억원보다 감소했으며 1사당 평균공모금액은 81억3000만원으로 전년 91억8000만원 대비 1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3.12.29 I 권소현 기자
  • "재벌때문에 카드문제 더 커져"-부총리(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3일 "최근 신용카드사 문제는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카드사들이 무분별한 경쟁을 통해 발생한 부분도 있다"고 밝힌 뒤 "특히 재벌들이 카드사업에 뛰어들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당 민생경제살리기정책특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카드발급 규제를 강화하는 등 카드정책을 실시한데 대해 삼성카드는 조기에 잘 따라온 반면 LG카드(032710)는 그렇지 못해 문제가 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 3분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신용불량자 문제가 남아 있다"며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해 그동안 미래 소비를 앞당겨 지출한 것이 향후 문제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관리들이 신용불량자 원금도 최대 30%까지 감면해 주겠다고 발언, 모럴해저드가 심화되는 등 신용불량자 문제가 더욱 악화됐다"며 "앞으로 신용불량자 문제해결을 위한 다중채무자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카드사 자구노력을 독려하고 제2금융권 구조조정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2004년도 경제운용방향과 관련,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신용불량자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등 체감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위해 삼성전자(005930)·쌍용자동차(003620)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은 빠르면 금주내, 늦어도 연내에는 해결할 것"이라며 "LG필립스LCD의 파주단지 허용해 준것에 대해 지방 시·군이 반발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해 삼성전자·쌍용차 문제는 국가균형발전법 등과 연계해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극적 소비진작 정책은 가계불안과 부동산투기 문제가 걸려 있어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비의 경우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질의한 총선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할 생각이 없으며, 열린우리당으로부터도 직접 권유받은 적도 없다"고 말해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2003.12.23 I 양효석 기자
  • 효성, `벤츠` 판매사업 내년부터 개시(상보)
  • [edaily 하수정기자] 효성(004800)이 자동차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더클래스효성`을 출범시키고 약 4년만에 수입차 판매사업을 개시한다. 효성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판매 첫해인 내년에 우선 800대를 판매하고 향후 5년 내에 연간 3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효성은 이달 초 무역사업부문내에 독립법인인 `더클래스효성`를 신설하고 주식 44만주(55%)를 취득했다. 또 유승엽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영입해 조직과 영업망을 구축했다. 효성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내년 1월 초 서초동 전시장 및 300여평 규모의 도곡동 서비스센터를 개장한다. 3월에는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에 연면적 1300여평의 아시아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단일 최대규모 전시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6월에는 사당역 인근 2000여 평의 부지에 최신설비를 갖춘 강남 서비스센터도 차례로 개장할 예정이다. 더클래스효성 유승엽 사장은 “효성이 과거 수입차 사업으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과 인력,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주요 딜러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점하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성자동차와 수도권 복수딜러인만큼 영업사원의 교육과 자질향상, 대규모 정비센터 구축등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한성자동차가 지금은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효성도 판매망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88년 아우디, 폭스바겐의 자동차판매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97년 구조조정 당시 자동차 판매사업을 사실상 중단, 99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2003.12.22 I 하수정 기자
  • 내년 약 20~30개사 상장추진 예상-거래소
  • [edaily 홍정민기자] 올해 저조했던 기업공개가 경기회복과 강세장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증권거래소는 15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증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그동안 기업공개를 연기했던 기업들을 포함, 약 20~30개사가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상장을 위한 공모를 통해 지난해 절반 수준의 자금이 조달됐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을 위한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총 6255억원으로 1사당 평균 481억원을 기록, 작년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총 14개사가 공모를 실시한 가운데 1조3050억원의 자금이 조달돼 1사당 평균 932억원을 기록했었다. 올해 신규로 상장된 회사는 총 13개로 팬텍앤큐리텔 등 9개사는 공모를 통해 상장됐으며 SBS(034120), 엔씨소프트(036570), 강원랜드(035250) 등 4개사는 코스닥시장에서 공모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상장됐다. 증권거래소는 "올 상반기 증권시장 침체로 많은 중·대형기업이 기업공개 추진시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면서 공모금액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공모 주간사 가운데서는 삼성증권과 동원증권의 상장실적이 가장 두드러졌다. 동원은 약 1800억원, 삼성증권은 3100억원의 공모를 주간했다. 이에 증권거래소는 유치 기업 수, 시가총액, 공모 규모 등을 감안해 이 두 증권사를 올해 상장실적 우수 증권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증권시장을 중국기업에 적극적으로 홍보한 상해우상투자자문유한공사에 특별상을 수여키로 했다.
2003.12.15 I 홍정민 기자
  • [서울 11차 동시분양]1529가구중 절반 무주택자 우선
  • [조선일보 제공] 다음달 4일 청약 접수에 들어가는 ‘서울 11차 동시 분양’의 일반 공급 물량이 총 1529가구로 결정됐다. 서울시와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차 동시 분양을 통해 16개 단지에서 조합원 분을 제외한 1529가구가 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10차 공급분(608가구)보다는 크게 늘어난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2732가구)에 비하면 42% 줄어든 것이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18.1~25.7평이 923가구로 가장 많고 18.1평 이하가 360가구 30.8~40.8평이 219가구 40.8평 초과분이 27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공급분의 절반 정도인 737가구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이번 동시분양에서도 이른바 인기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청약 양극화 현상이 극심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개봉동 현대산업개발=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 개봉로·경인로·남부순환로를 통해 영등포·여의도 진·출입이 쉽다. 2006년 12월 입주 예정으로 완공 후엔 인근의 현대 훼미리 1·2차와 함께 대단지를 이룰 전망. 24·34평형 공급 물량이 많다. ◆길동 예전건설=64가구를 지어 2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 2004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이 가깝고, 동서울종합시장·길동종합시장 등 재래시장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진출도 수월한 편. ◆동작동 금강종합건설=반포·방배·사당동이 만나는 이수교 부근에 들어서는 178가구 규모의 단지. 85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200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문고·서문여중고·세화여고가 가깝고, 인근 동작대로를 통해 도심이나 강남 진출이 가능하다. ◆목동 덕현건설=지하철 5호선 목동역이 자동차로 5~10분 거리인 목동 생활권 단지. 목동 신시가지 내의 할인점·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총 7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분은 22~26평형 20가구다. ◆방배동 LG건설=황실아파트를 헐고 용적률 249%를 적용해 대형 평형 67가구를 짓는 단지로, 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6만여평 규모의 서리풀공원에 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7호선 내방역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방배중·서울고·상문고가 가깝다. ◆성내동 신이종합건설=성내동 대성연립을 헐고 46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인근 천호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천호대교로의 접근이 쉽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과 대단지인 둔촌주공 아파트도 가깝다. 2005년 3월 입주 예정. ◆염창동 한솔건설=염창동 한강연립을 헐고 455가구를 짓는다. 지금은 지하철(2호선 당산역, 5호선 발산역) 이용을 위해 자동차로 5분 정도 이동해야 하나 2007년쯤 인근에 9호선 강서소방서역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편입된다. 2005년 9월 입주 예정. ◆응암동 대우건설=은평구 응암동 178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361가구 규모의 아파트. 연천초·영락중·명지고가 가깝고, 녹지가 많은 백련산공원도 단지 근처에 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증산동 두산건설=용적률 237%를 적용받은 122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극장·할인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상암 월드컵경기장까지도 갈 수 있다. 2005년 10월 입주 예정.
  • 외국인 노동자 11만명 뿔뿔이 잠적.."추운 겨울"
  • [조선일보 제공] 국내에서 불법 체류해온 외국인 노동자 11만명이 ‘집단 잠적’에 들어갔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고용허가제 도입으로 오는 17일부터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앞두고, 국내에 4년 이상 체류하거나 밀입국한 불법체류자들이 지방으로 숨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법무부와 경찰, 노동부 등 정부합동 단속반은 내년 6월까지 전국 50개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4년 이하 체류 외국인 중 정부에 합법화신고를 포기한 3만7000여명과, 4년 이상 체류노동자와 밀입국자 7만5000여명 등 총 11만2000여명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된 경기도 안산과 서울 가리봉동, 사당동 등에는 단속을 피해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거리가 썰렁하다. 지난달 중순부터 거주지를 떠난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일정 기간’ 철저히 숨어 지낼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서 생활했던 중국동포 최모(여)씨는 지난주 경북지역으로 내려갔다. 5년 전 한국에 온 그녀는 “한국에 와서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 도저히 못 돌아가겠다”며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매일 밤 경상도 사투리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까지 서울 사당동에서 생활한 한국생활 6년째인 중국동포 박모씨도 단속을 피해 충남지역으로 갔다. 박씨의 부인은 한국에 온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합법체류자이지만 박씨는 입국한 지 4년이 넘어 단속대상이다. 부인이 보고 싶을 때가 많지만 서울에 올라갔다가 혹시 경찰에 붙잡힐까봐 지방에 온 이후 한번도 찾아가지 않고 있다. 박씨는 “이제 겨우 빚을 청산하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며 “중국에 있는 아들 학비를 벌기 위해선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건설현장에서 일당 10만원을 받고 ‘막일’을 하고 건설현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동료들에게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이 들통날까봐 가급적 대화도 줄인다고 했다. 실제로 정부는 “제한된 인원으로 불법체류자 전부를 단속해 강제 출국시키기는 어렵다”며 “내년 6월까지 2만명 정도를 단속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자진귀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를 처벌하게 되면 잠적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문은 사실상 봉쇄되며, 그렇게 몇달 지나면 잠적생활을 견디지 못해 자진 귀국하겠다는 외국인들이 조금씩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진귀국 불법체류 외국인은 출국기간(11월15일)이 지나도 항공권만 소지하고 공항에 나오면 범칙금 없이 출국조치시킬 방침이다. 전북대 설동훈 교수는 “불법체류자들이 취업이 안 되고 생계가 어려워지면 자해를 저지르거나 생계형 범죄를 저지를 우려가 있다”며 “숨어 지내는 생활이 1~2주라면 버틸 수 있겠지만 장기화된다면 일탈행동 등 사회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상장사, 시설투자 24% 증가.."해외보다 국내"
  • [edaily 홍정민기자] 올들어 상장법인들은 해외보다는 국내에 시설투자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투자규모가 확대됐지만, 해외 설비투자는 오히려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총 시설투자 건수와 규모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증권거래소가 올초부터 전날까지 상장법인의 국내외 시설투자 건수와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시설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1% 늘어난 10조15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회사당 평균 투자금액은 94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4.91%가 증가했다. 공시건수는 193건으로 전년의 167건보다 15.57% 증가했다. 국내 시설투자는 8조7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5% 늘었다. 1사당 평균 투자금액도 3.77% 증가한 150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투자는 건수나 규모에 있어 지난해보다 저조했다. 총 공시 건수는 94건으로 전년 대비 6% 줄었고, 투자금액은 32.97% 감소한 1조4131억원을 기록했다. 1사당 평균 투자금액은 20.47% 축소된 240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금액을 설비투자에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천안 TFT-LCD생산라인, 화성 및 기흥 메모리라인 투자를 포함, 총 17건의 설비투자 결정을 공시했으며, 총 4조7876억9300만원의 금액을 설비투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 뒤로는 SK텔레콤, POSCO 순으로 투자가 활발했다. 해외 투자의 경우, POSCO, SK, LG전자, 한국타이어 등의 순으로 규모가 많았다. 해외투자 대상국가로는 중국, 미국, 싱가폴 순으로 금액이 많았다. 영국의 경우 전년 대비 투자금액이 가장 큰 폭(2350.94%)으로 확대됐다.
2003.10.30 I 홍정민 기자
  • (분양소식)중흥건설·이수프라자·롯데기공
  • [edaily 이진철기자] ○…중흥건설은 광주광역시 2곳에서 "중흥 S-클래스" 아파트 총 851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 상무지구에는 27평∼36평형 669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480만∼490만원선, 입주는 2006년 상반기 예정이다. 회사측은 호남대역이 인접하고, 주변에 관공서가 밀집돼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하다고 말했다. 북구 두암동에는 53평~62평형 152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평당 510만∼530만원선, 입주는 2006년 하반기 예정이다. 두암동 중흥 S-클래스는 동광주IC와 제2순환도로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흥건설은 이들 사업장에 대해 오는 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다음달 4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분양문의 062)364-0001 ○…이수프라자(주)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20평~60평형 18가구와 근린상가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수프라자는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상가, 3층부터 7층까지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지하철 4, 7호선 총신대역과 이수역이 단지 바로앞에 있으며,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내부는 초고속 인터넷과 안전시스템, 빌트인, 고급비데,욕실샤워부스,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평당분양가는 아파트와 상가 모두 12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04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3478-0181 ○…롯데기공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장 인근에 테마상가 "롯데불로장생타워"를 선착순 등기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상 1∼5층에는 약재상, 6∼7층에는 수입약품 및 건강식품, 8∼13층에는 전문인삼매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제기역과 청량리역이 가깝다고 설명했다. 구좌당 분양가는 7400만~3억3000만원이며, 입주는 2005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2)959-3582
2003.10.27 I 이진철 기자
  • "증권업계 ROE 10% 달성 불가능"-증권硏(상보)
  • [edaily 김현동기자] 증권사들이 위탁매매업이나 펀드판매업에서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수준에 이르려면 현재보다 증권사 수가 30~47% 가량 줄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만큼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가혹한 구조조정이 절실한 셈이다. 23일 증권연구원은 `한국 증권산업의 구조개편` 세미나 주제발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증권연구원 김형태 박사는 "미국증권사들의 ROE가 15~20%인 상황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최소한 세전 ROE 1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02년 회계년도 대비 수수료율이 20bp에서 25bp로 25% 증가하거나 1사당 일평균 약정이 1500억원에서 2100억원으로 40%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1사당 약정이 이처럼 증가하기 위해서는 전체 약정이 8조4000억원에서 12조1000억원으로 증가하거나 회사수(평균적인 약정규모를 보이는 회사 기준)가 30% 감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즉, 지난 회계연도말 기준 국내 증권회사는 57개사로 1사당 일평균 약정대금이 12조원대로 늘어나지 않을 경우 적정 회사수는 40개사에 불과하다는 결론이다. 더구나 증권연구원은 국내 증권사들이 펀드판매업으로 생존하기도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박사는 "전환증권사를 제외한 증권사는 2002년 회계년도에 펀드판매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전화사의 영업이익도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펀드판매업에서 세전 ROE 1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02 회계년도대비 판매보수율이 71bp에서 102bp로 44% 증가하거나, 1사당 수탁고가 4조6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88% 증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펀드판매업으로 세전 ROE 10%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수탁고가 138조원에서 255조원으로 증가하거나 평균적인 수탁고를 보이는 회사를 기준으로 지난 3월말 현재 30개사에서 16개사로 약 47%감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증권연구원은 그러나 증권산업 전체 관점에서 봤을 때 세전 ROE 10% 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 박사는 "대형사는 5년후 ROE 5%를 초과하겠지만 중·소형사 및 전환사를 포함한 증권산업 전체 관점에서는 5년 후 실질 GDP 성장률이 5%에 이르고, 금융연관비율 8.6, 금융자산 중 수탁고 비중 3.8%, 증권사 시장점유율이 65%에 이르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세전 ROE 10% 달성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2003.10.23 I 김현동 기자
  • 서울8차 동시분양 서울1순위 청약률 13.5대 1
  • [edaily 이진철기자] 지난 3일 실시한 서울 8차 동시분양 서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6개 단지 779가구 모집에 1만537명이 신청, 평균 1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금융결제원이 밝혔다. 또 미달된 가구는 7개단지 112가구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서울 7차 동시분양의 서울 1순위 경쟁률(8.85대 1)보다 높은 두자릿 수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이지만 미달가구수는 100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쌍용건설(12650)의 송파구 오금1차 "스윗닷홈" 32.4평형은 52가구 모집에 5206명이 신청, 100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대림산업(00210)의 서초구 "e편한세상" 3차와 5차 2개 단지도 3차 48.3평형이 17가구 모집에 47.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평형에서 마감됐다. 이밖에 삼성물산(00830) 건설부문의 서대문구 래미안 남가좌2차, 벽산건설(02530)의 관악구 신림동 블루밍, 마포구 염리동 세양청마루, 동작구 사당동 대창센시티, 강서구 우장산 월드메르디앙,마포구 망원동 탑건 진선미 등도 전 평형의 모집을 완료했다. 반면 강동구 길동 다성이즈빌,용산구 청암 영풍한강수 등 7개 단지는 일부평형에서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은 이번에 미달된 가구는 4일 인천·경기 등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3.09.04 I 이진철 기자
  • 쌍용건설·남광토건 "스윗닷홈" 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쌍용건설(12650)은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 "서수원 쌍용 스윗닷홈" 25평~42평형 420가구를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수원 쌍용 스윗닷홈은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1번 국도를 통해 서울 사당 및 강서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수원 IC도 단지와 500미터 거리이다. 또 국철 1호선 성대역, 화서역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당수초등교, 대명고 등 교육시설이 도보로 통학가능하고, 경기도청, 수원시청, 성지병원,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내부 설계는 모든 가구에 2미터 전면 대형 발코니가 설치되고, 1층 가구에는 주방 발코니 하부 수납공간, 최상층 가구에는 별장형 천정, 다락수납공간이 각각 제공된다. 층간 단열차음재인 사운드 제로를 적용, 소음과 단열을 배려했다. 평당 분양가는 560만원대, 분양가의 50%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2005년 9월 입주예정이다. 문의: 080)013-0777 ○…이달초 쌍용건설에서 계열분리된 남광토건(01260)도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쌍용 스윗닷홈" 1차 32평형 110가구를 분양한다. 오금1차 쌍용 스윗닷홈은 올림픽공원을 비롯, 오금공원, 백토공원 등이 인접하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오금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서울 전역을 잇는 교통망 진입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오금초등교, 세륜중, 오금중, 오금고교 등이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삼성병원, 천호현대백화점, 잠실롯데백화점, 이마트, LG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설계는 지상에 차 없는 공간을 위해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에 배치했으며, 지상에는 전체 면적의 32%에 달하는 녹지조성 및 필로티형 설계를 도입했다. 내부는 현관바닥의 천연대리석 마감과 주방을 "ㄱ"자로 설계, 개방감과 넓은 작업공간을 확보했다. 또 침실바닥에 맥반석륨과 안방바닥에 바이오 세라믹을 각각 시공했으며, 최상층에는 다락방도 제공된다. 평당분양가는 1200만원대, 입주는 2005년 9월 예정이다. 문의: 031)566-9700
2003.08.26 I 이진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