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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대형 헬기 추가 도입하고, 산불진화차량 대거 교체"
  • "올해 초대형 헬기 추가 도입하고, 산불진화차량 대거 교체"
  •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올해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노후한 산불지휘·진화 차량 90대를 교체하는 등 올해 산불 초동진화 능력을 고도화한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의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또는 노후한 산불 감시카메라 39대를 교체한다. 산림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K-산불방지 종합대책은 5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5대 추진전략으로는 △선제·실질적 산불대비 △맞춤형 원인별 산불예방 인프라 조성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 △과학기술에 기반한 지능형(스마트) 대응 △산불 예방 홍보 강화로 산불 안전 인식 제고 등이다.지난해 전국에서 모두 349건의 산불이 발생해 764㏊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 발생 건수는 26%, 피해면적은 32%가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2014년 이후로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이 가장 작았으며, 산불방지대책의 체계적인 현장 이행과 유관기관의 협력 대응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계속된 기후변화로 겨울철 가뭄이 심하고, 울창해진 산림으로 매년 산림의 연료 물질이 축적된 동시에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의 비율이 높아 산불 대응에 불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산행인구가 늘어나는 반면 올해 3월과 6월 제20대 대선과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사회적 현안 증가로 산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저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산불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등 과학기술 기반의 K-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산불 위기 단계별 초동진화 대비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중앙과 지역의 300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전국 시·군·구 거점지역에 산불 대응센터 22개소를 구축한다. 공중진화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초대형 산불진화헬기 1대를 새롭게 도입·배치한다. 지상 진화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노후한 산불지휘·진화 차량 90대를 교체하고, 최정예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2만 2000명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원인별 맞춤형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안전 기반을 조성한다.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의 입산 통제를 강화하고,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또는 노후한 산불 감시카메라 39대를 신형 감시카메라로 교체한다. 소각산불 근절을 위해 행안부, 농식품부 등의 농·산촌 마을 지원사업과 연계해 농업부산물과 같은 인화 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불법 소각을 차단한다. 산림 내 또는 산림인접지의 소각허가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강원 동해안 지역에 지능형 폐쇄회로 CCTV, 산불감시 감지기 등 ICT예방플랫폼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산불방지 숲가꾸기와 산불을 방어하는 내화 수림대를 조성한다. 방화선 역할과 진화 차량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산불방지 임도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산림경영과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산불 발생 시 차별화된 진화전략을 통해 현장 진화 효율을 극대화한다.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를 전담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9600여명을 선발해 현장에 배치하고, 야간 산불과 도심지역 산불에 대비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와 드론 산불진화대를 광역단위로 운영한다. 여러대의 진화 헬기가 투입되는 산불 현장은 산림청 진화 헬기가 공중지휘기의 역할을 통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헬기의 안전한 진화 활동 및 공중과 지상의 진화 효율을 높인다. 또 산불진화헬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위치추적 장치 등 첨단안전장비도 도입하기로 했다.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산불재난 대응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GPS 기반 지능형 산불재난 안전통신기는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 중심에서 실시간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해 산불 신고에서부터 현장 산불 진행 상황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기존의 스마트산림재해 앱은 화면개선, 증강현실을 응용한 대피소 안내 등 누구나 쉽게 산불 신고를 할 수 있고 대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해 대국민 안전 서비스도 강화한다. 정확한 산불 확산예측을 위해 전국에 산악기상관측망을 확대 구축한다. 32개 산불 드론감시단도 가동해 무단 입산과 불법 소각 등을 촘촘히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산불 예방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산불 안전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한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피해지 조사반을 운영하여 정확한 원인을 규명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산림 보호 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을 운영해 가해자를 철저히 가려내 사법 조치 결과를 언론에 적극적으로 보도할 방침이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산불 안전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산불관리기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해 산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1.19 I 박진환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더 센 Z세대 좀비가 온다
  • '지금 우리 학교는', 더 센 Z세대 좀비가 온다
  • ‘지금 우리 학교는’(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지금껏 어느 시리즈에서도 볼 수 없던 새로운 좀비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지수를 올리는 좀비 스틸을 공개했다.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더 세고, 다채로워진 Z세대 좀비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생존자들과 같은 교복을 입고 있지만,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좀비가 되어버린 학생들을 담고 있다. 매일 등교했던 학교에 고립된 아이들은 어제는 같은 편이었지만, 오늘은 좀비가 되어버린 친구들과 생사를 걸고 맞서야 하는 충격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좀비로 변한 만큼, 그들은 더 빠르고, 위협적으로 아이들을 공격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기존 좀비물과는 다른 개성과 특징을 가진 새로운 좀비들이 대거 등장해 예측불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이를 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전에 없던 독창적인 좀비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먼저 ‘부산행’, ‘킹덤’ 시리즈, ‘#살아있다’, ‘반도’ 등에 출연하며 K좀비 특유의 움직임을 보여준 한성수 안무가와 ‘킹덤’ 시즌2, ‘방법: 재차의’ 등에 참여했던 국중이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염이 시작될 때 극도의 공포심을 느낀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밝힌 한성수 안무가는 이전의 좀비물이 경련, 발작, 변이의 순서대로 좀비화가 진행되었다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포’ 단계를 추가해 새로운 볼거리를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유형의 감염자도 등장한다. 좀비의 증상이 발현됐으나, 사고를 할 수 있어 악의를 갖고 생존자들을 공격하는 이모탈과 특수한 면역으로 인해 좀비가 되지 않았지만, 드문드문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 이뮨. 인간도 좀비도 아닌 이들은 생존자들에게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로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국중이 안무가는 “감염자들의 기괴함과 향상된 신체적 능력이 있으면서도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갖고 있는 이들의 특징을 미세한 움직임으로 표현해 강력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제8일의 밤’, ‘창궐’, ‘베테랑’ 등에서 활약한 피대성 특수분장 감독의 디테일한 분장도 더해졌다. 사람이 만든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탄생했다는 점에 착안, 피대성 특수분장 감독은 변이 단계나 이야기의 요소를 바탕으로 다양한 좀비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는 호르몬 변화와 실제 질병 등 사실적인 근거에 맞춰 분장을 디자인했고, 초기 변이가 시작된 좀비들은 사람의 피부 톤과 결로 표현했다면, 후반부에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무너진 얼굴을 과감한 색으로 덧입혀 시간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오디션으로 캐스팅된 60여 명의 좀비 전문 배우들의 연기 또한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표정 연기를 담당하는 배우팀, 기괴한 움직임을 담당하는 안무팀, 액션을 담당하는 무술팀으로 구분된 이들은 3~4개월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완성했다.더 드세고, 강하고, 빠르고, 변이까지 생긴 새로운 좀비를 예고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1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2022.01.18 I 김가영 기자
'지옥', 로튼토마토 선정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
  • '지옥', 로튼토마토 선정 '2021년 최고의 호러 시리즈'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로튼토마토 선정 2021 최고의 호러 시리즈에 꼽혔다.‘지옥’은 2021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는 골든 토마토 어워드란 타이틀로 해마다 최고의 영화와 시리즈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옥’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며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지옥’에 대해 로튼토마토는 “연상호 감독의 악마 같은 상상이 만들어낸 ‘지옥’은 놀라운 콘셉트로 인간의 본질을 깊게 탐구한다”고 평했다.‘지옥’의 뒤를 ‘이블:시즌2’ 2위 ‘Calls’ 3위 ‘어둠 속의 미사’ 4위 ‘처키’ 5위로 이었다.‘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부산행’ ‘반도’로 이름을 알린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지옥’은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등 71개국 넷플릭스 톱 10 리스트에 올랐으며, 3일 만에 4348만 시청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22.01.17 I 박미애 기자
'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役 한국어 더빙 참여…자연스런 싱크로율
  • '이터널스' 마동석, 길가메시役 한국어 더빙 참여…자연스런 싱크로율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길가메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마동석이 직접 ‘길가메시’ 역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마동석은 극장 개봉 이후 디즈니+를 통해 절찬 스트리밍 중인 영화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그가 직접 ‘길가메시’ 역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그 어떤 더빙보다 자연스러운 싱크로율을 보여줄 전망이다. 디즈니+에서 절찬 스트리밍 되고 있는 2021년 마블 최고의 화제작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아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마동석이 ‘이터널스’ 한국어 더빙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새로운 히어로 군단의 등장부터 향후 마블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새로움, 비전을 담아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부산행’, ‘범죄도시’ 등으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동석이 연기 인생 최초로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맡아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시그니처 액션을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 바 있다.이번에 디즈니+에서 공개된 ‘이터널스’의 한국어 더빙판에는 마동석이 직접 자신이 연기한 ‘길가메시’ 캐릭터의 더빙을 맡아 마블에서 본 적 없는 가장 자연스러운 더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어가 지닌 미묘한 느낌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살린 마동석의 더빙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진실의 방으로 다 끌고 갈 것 같은 더빙”, “마동석이 더빙의 신기원을 열었다”, “내가 본 최고의 더빙이다ㅋㅋㅋ”, “디즈니+에서 본 더빙 중에 최고였어요ㅋㅋㅋ 본인이 본인을 연기하다니” 등 폭발적인 반응을 전했다.‘이터널스’는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했다.2021년 하반기 극장가를 뒤흔든 ‘이터널스’는 디즈니+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2022.01.17 I 김보영 기자
코레일 “6일 진주행 KTX 첫차부터 정상운행 목표로 복구 진행”
  • 코레일 “6일 진주행 KTX 첫차부터 정상운행 목표로 복구 진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코레일(한국철도)은 5일 경부고속선 부산행 KTX 궤도이탈 사고 복구 상황과 관련해 “오는 6일 오전 5시 5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진주행 KTX 첫 열차부터 정상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5일 오후 12시46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KTX 영동터널 인근을 달리던 KTX 열차가 철제 구조물과 충격했다. 사고 충격으로 열차 1량 일부가 선로를 벗어났고, 유리창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현재 경상 7명으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서울역에서 6일 오전 5시 5분에 출발하는 KTX 열차는 사고 지점을 오전 6시 20분쯤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모든 경영진과 관련 직원이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 350여명의 직원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으로, 기중기, 모터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복구 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복구 작업은 사고 차량 회수, 전기공급선 해체, 기중기 투입, 차량 복구, 전기공급선 복구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상당 부분 소요된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빠른 복구와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58분경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의 객차 1량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다쳤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6명은 귀가 조치됐다. 이 여파로 오후 6시 기준 KTX 107개 열차에 30~180여분 지연 운행이 발생했고 9개 열차는 운행을 중지했다.열차는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에서 떨어진 철제구조물과 추돌하면서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1.05 I 김나리 기자
국토부 "부산행 KTX 탈선, 사고복구 최선"
  • 국토부 "부산행 KTX 탈선, 사고복구 최선"
  • 5일 오후 12시46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KTX 영동터널 인근을 달리던 KTX 열차가 철제 구조물과 충격했다. 사고 충격으로 열차 1량 일부가 선로를 벗어났고, 유리창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현재 경상 7명으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5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탈선한 것과 관련해 “위기 단계를 주의 경보로 발령하고 철도안전정책관을 반장으로 상황반을, 철도공사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11시58분경 서울발 부산행 KTX-산천 제23호 열차의 객차 1량(4호차)이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탈선했다. 열차 탈선으로 7명의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6명은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오후 2시2분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전원 비상대기 열차를 투입해 환승완료했다. 사고는 터널 내에서 떨어진 미상의 물체와 부딪힌 이후 정지 과정에서 탈선 등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인은 향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을 복구하는 동안 경부고속선 열차 운행(KTX, SRT)은 일반선으로 우회 예정이며, 일부 열차는 운행을 중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사고수습 지원 및 현장 안전 활동 등을 위해 철도안전감독관(6명), 철도경찰(12명), 항공철도조사위원회(7명) 등을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국토부는 오늘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사고 복구방안, 이용자 불편 최소화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고 복구 및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만전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2022.01.05 I 하지나 기자
부산행 KTX 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승객 7명 부상(종합)
  • 부산행 KTX 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승객 7명 부상(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이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는 5일 낮 12시50분쯤 KTX산천 제23열차 객차 1량(4호차)이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5일 낮 12시5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산천 제23열차의 사고 모습(사진=연합뉴스)코레일과 충북 소방본부는 터널 공사를 위해 상행선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 도중 궤도차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터널 내 미상의 물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열차는 완전한 탈선은 아니고 추돌 충격으로 선로를 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열차에는 약 24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69세 남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은 비상대기 중인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을 예비편성 열차로 옮겨 타도록 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정상운영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5일 낮 12시5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소방본부와 코레일 관계자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 조사와 승객 안전유무를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1.05 I 문승관 기자
부산행 KTX 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
  • 부산행 KTX 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이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는 5일 낮 12시50분쯤 KTX산천 제23열차 객차 1량(4호차)이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5일 낮 12시5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산천 제23열차의 사고 모습(사진=연합뉴스)코레일과 충북 소방본부는 터널 공사를 위해 상행선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 도중 궤도차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와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수는 아현재 파악 중이다. 사고에 따른 운행 중단으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을 예비편성 열차로 옮겨 타도록 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정상운영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5일 낮 12시50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소방본부와 코레일 관계자가 사고 현장에서 사고 원인 조사와 승객 안전유무를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1.05 I 문승관 기자
스튜디오이온-영화사레드피터, 콘텐츠 공동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스튜디오이온-영화사레드피터, 콘텐츠 공동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버추얼 프로덕션의 선두주자 스튜디오이온은 영화사레드피터와 콘텐츠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스튜디오이온)이번 MOU는 스튜디오이온의 버추얼 프로덕션 노하우 및 VFX (시각 특수효과) 기술력과 영화사레드피터의 풍부한 영화 제작 역량을 결합해 양사의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며 상호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스튜디오이온은 여아 애니메이션 최대 히트작인 영실업의 ‘콩순이’ 총괄 기획 및 제작에 이어, 최근 SBS와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방영하고 있는 ‘아머드 사우루스’를 기획 및 제작한 프로덕션이다.영화사레드피터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창립작 ‘부산행’을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을 개봉했다. 2020년,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 개봉했던 ‘반도’를 통해 다시 한번 흥행 역사를 쓰고 해외 박스 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다. 상업 영화뿐만 아니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주연의 영화 ‘생일’과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미성년’을 제작하며 진정성과 작품성을 가진 영화의 제작에도 역량을 보여줬다. 2021년에는 영화 ‘반도’의 세계관을 잇는 웹툰 ‘반도 프리퀄 631’을 제작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론칭하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스튜디오이온 홍보 담당자는 “스튜디오이온은 R&D 전문 인력 영입 및 내부 R&D 스튜디오를 완공했으며 현재 혁신적인 버츄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라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04 I 이윤정 기자
  • 임인년의 시작, 부푼 기대와 설렘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고자 신년 계획 수립에 몰두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건강을 위한 운동’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새벽 산행에 나서거나 자칫 무리한 운동계획을 세운다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 ‘새벽’, 혈압의 요동을 주의해야 한다혈압은 온도와 깊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온도가 1도 내려 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진다. 예를 들어, 평소보다 기온이 10도 내려가면 혈압은 무려 13mmHg나 상승하게 된다는 의미다. 혈관 수축에 의한 혈압상승 이외에도 혈액이 진해지고 지질 함량이 높아져 혈류장애를 일으키고 혈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특히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한 고혈압환자 및 고령층에게 겨울은 두려움의 계절이 될 수밖에 없다. 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중 교수는 “우리 신체 구조상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외부로의 열 발산을 막다보니 혈관이 수축하고 이는 자연스럽게 혈압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 상황에서 실내외 온도차에 의한 급격한 변화는 동맥경화증의 합병증의 발생위험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급성 관동맥 증후군 및 심장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외출을 마음먹었다면, 번거롭더라도 옷을 한 겹 더 챙겨 입는 등 온도차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가 올 수 있으므로 되도록 따뜻한 햇볕이 드는 낮에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추위에 코로나까지, 골다공증성 골절 주의 추위도 추위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의 고령층은 외출을 삼가고 있다. 장기간의 실내생활은 활동량 감소에 이어 근력 감소까지 유발해 아차! 하는 순간 낙상으로 쉽게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폐경으로 호르몬 변화를 겪은 중년 이후의 여성이라면 더욱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는 “고령이라면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손목, 척추 그리고 고관절에 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성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척추와 하지를 연결해주는 고관절 골절은 환자의 약 30%가 2년 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매우 위험한 질환인데, 이는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움직임이 제한되어 욕창, 폐렴, 요로감염,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성 고관절 골절의 치료 원칙은 환자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골절 전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환자의 기저질환 상태 검사로 인한 수술 지연은 바로 전신마취 후 수술을 하는 것의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24시간 내 교정이 가능한 것만 빠르게 해결하고 조기에 강력하게 골절의 고정술이나 인공관절을 시행한 후, 바로 보행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유기형 교수는 “미국 등의 경우를 살펴보면 고관절 골절 발생 후 24-48시간 내의 수술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수술 지연 시간이 짧을수록 합병증, 사망률이 낮아지는 것이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되어있기 때문”이라며 “빙판길을 피해가는 등 최대한 낙상에 주의하고, 평소 병원을 다니면서 골다공증을 관리하며 근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를 적절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골다공증과 관련된 골절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3 I 이순용 기자
지난해 제주 관광객 1201만명…전년比 17.4%↑
  • 지난해 제주 관광객 1201만명…전년比 17.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었다.(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적 관광객은 1201만3924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제주 입도 관광객 1023만6445명(확정치)보다 17.4% 늘었다.내·외국인 별로 보면 내국인 누적 관광객은 1196만5646명, 외국인 누적 관광객은 4만8278명이다.2020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도 코로나19 사태로 끊긴 외국인 관광객의 빈자리를 내국인 관광객이 메우며 제주 관광을 이끌었다.제주가 해외여행 대체지, 신혼여행지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제주 재방문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4월부터 상춘객이 몰리며 한 달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했다.4월(108만2861명)과 5월(113만6452명), 6월(113만8867명), 7월(113만1512명), 10월(122만2094명), 11월(120만4344명) 등 월 1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한 횟수가 연중 절반인 6차례였다.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는 8월(113만3095명)과 10월(107만8243명), 11월(114만3700명) 3차례에 불과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백신 접종, 지난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등으로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발생과 확진자 폭증 사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면서 12월 들어 여행심리가 다시 꽁꽁 얼어붙었다.제주도는 제주 일출 명소인 성산일출봉과 한라산의 새해 해맞이 탐방을 전면 통제했다. 대표 해맞이 행사인 성산일출축제를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비대면(온라인)으로만 개최하고, 한라산 해넘이·해맞이를 위한 야간산행을 전면 통제했다.
2022.01.01 I 박정수 기자
'평발'보다 더 무섭다는 요족, 방치하면 발 건강 악화요인 될수도
  • '평발'보다 더 무섭다는 요족, 방치하면 발 건강 악화요인 될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의 발은 아치형의 구조로 돼 있다. 그래서 발바닥에 잉크를 묻히고 종이 위에 선다면 발 가운데 부분은 찍히지 않는 게 보통이다. 소위 ‘평발’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이 아치형 구조가 약하거나 거의 없다. 그래서 앞서처럼 종이에 발을 찍으면 발 모양이 거의 대부분 찍히게 된다.평발이 심할 경우 운동능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발바닥의 아치형 구조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발목이 안쪽으로 젖혀지게 된다. 하지만 평발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에 사람들이 금세 인지하고 필요한 경우 치료방법을 강구한다. 특히 어린 나이에 평발이 있을 경우 부모가 걱정해 먼저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잦다. 이렇게 후천적인 노력과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다.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발의 정반대, ‘요족’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요족은 발 안쪽 아치형 구조가 보통의 경우보다 더 움푹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즉 발바닥의 ‘아치’가 더욱 심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요족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척적일 수도 있고 후천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요족이 거의 모든 족부질환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연세건우병원 최홍준 원장은 “요족이 있으면 체중이 발바닥에 골고루 분산되지 않아 발뒤꿈치와 발 앞쪽에 쏠리게 된다. 그래서 발 앞 부분에는 지간신경종, 발 뒷부분에는 아킬레스건 손상과 족저근막염, 그리고 발가락이 구부러지는 갈퀴족지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요족은 관절운동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지면에 닿는 발바닥 면적이 적다. 따라서 발목을 쉽게 접지를 수 있다. 그래서 발목인대파열과 만성발목불안정증, 발목연골손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요족이 심한 경우 종아리 근육을 경직시켜 발 전체에 심한 통증과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하지만 요족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지하는 속도도 느리다. 산행이나 러닝을 하고 발이 쉽게 피곤해져도 자기의 체력이 약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방치하는 사이 요족은 계속 다른 합병증을 만들어낸다. 그런 면에서 보면 요족은 평발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최 원장은 “발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이상이 있다면 병원을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하다. 요족 치료는 보존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며, “ 전문의를 찾아 병기에 적합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래의 설명을 덧붙였다.보존 치료는 발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과 인솔(신발 깔창)을 활용해 체중 분산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보존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시행한다. 변형이 심하지 않다면 족저근막이나 힘줄에 대한 수술을 통해 변형을 교정할 수 있다. 그러나 족부질환의 재발이 심하다면 요족 교정과 함께 동반질환 수술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정과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앞서 언급된 족부질환은 대부분 절개 없이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크게 치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2022.01.01 I 이순용 기자
바른손, 임시주주총회에서 디지털아이디어 합병 승인
  • 바른손, 임시주주총회에서 디지털아이디어 합병 승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른손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디지털아이디어의 흡수합병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바른손)바른손은 지난 22일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디지털아이디어의 흡수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서 디지털아이디어는 바른손에 흡수합병되며, 바른손이 앞으로 제작하는 영화, 드라마 등을 포함해 NFT 마켓, 메타버스 등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이번 합병 방식은 흡수합병으로 존속법인은 바른손이며, 합병비율은 1:0.758로 결정되었다. 이번 합병은 2021년 10월 29일에 합병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번 임시주총으로 합병결의 승인되었으며 2022년 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디지털아이디어는 1998년 설립되어 국내 VFX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제작 기술과 인프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아이디어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VFX 기술을 전세계에 알린 스페이스 SF 장르의 ‘승리호’와 한국 최고의 FX 기술력으로 국내 재난 영화 ‘타워’, ‘국제시장’, ‘부산행’, ‘엑시트’, ‘판도라’, ‘백두산’, ‘싱크홀’ 등을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인기 드라마인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호텔 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양한 인기작품의 VFX를 맡아오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 인기작의 한국 리메이크작품인 ‘종이의집’과 하일권 작가의 유명 웹툰작품인 ‘안나라수마나라’,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첫번째 작품 ‘그리드’, 쿠팡플레이의 ‘안나’, TVN ‘빅마우스’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바른손은 이번 합병 승인을 통해서 콘텐츠 시장의 시장변화와 제작의 수직계열화, VFX의 중요성, 디지털아이디어의 합병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며 콘텐츠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서 K 콘텐츠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의 제작 전문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 바른손이 가장 잘하는 것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고 디지털아이디어와의 합병을 통해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콘텐츠의 힘은 자체 NFT마켓과 메타버스와 함께 바른손 유니버스의 큰 축을 이루게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세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2.27 I 이윤정 기자
심방세동 관리 만 잘해도 뇌졸중 예방 도움
  • [심부전과 살아가기]심방세동 관리 만 잘해도 뇌졸중 예방 도움
  •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 만으로 78세가 된 환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었고, 친구들과 산행도 다니며 매우 활동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원하기 한두 달 전부터 이전과 다르게 좀 걸으면 숨이 찬 증상이 있어서 외래를 방문했다. 심전도 상 정상 동율동을 보이고 있었으나 X-ray 상에서 심장이 다소 커 보였고, 폐음을 청진했을 때, 폐부종이 동반되어 있었다. 피 검사상 신장이나 간 기능 등은 이상 소견은 없었으나 심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부전 수치인 pro BNP 가 10배 이상 올라 있었다. 심장 초음파상 좌심실의 수축 기능은 정상적이었다. 그러나 피를 받아들이는 이완 기능에 장애가 있었으며 좌심방도 커진 소견이었다.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으로 피를 받아들이는 이완기와 전신으로 짜주는 수축 기능으로 나누게 된다. 전신으로 짜는 수축 기능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혈압이나 고령 등으로 좌심실이 뻣뻣해지면 피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좌심방이 커지고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이완기 심부전이라고 한다. 폐경 이후의 여자, 당뇨, 고혈압 그리고 비만인 환자에게서 잘 나타나며, 환자는 이완기 심부전과 동반된 폐부종으로 숨이 찼던 케이스였다. 이완기 심부전은 심장을 먹여 살리는 관상 동맥질환(협심증)을 배제해야 해서 혈관에 관을 넣어 심장의 혈관을 관찰하는 관상동맥조영술을 시행하였고, 이상 소견이 없어 혈압을 조절하면서 이완기 심부전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환자의 집이 지방이고 지인을 통해 나에게 오신지라 입원해 폐부종을 호전시키고, 약물을 조절하면서 심부전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을 감별하고, 심장 재활과 심부전 교육을 충분히 해드린 후 다시 연고지 병원으로 보내드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환자의 초음파를 보면 좌심방이 컸기 때문에 계속 마음이 쓰여 입원 기간 중 지속적으로 심전도 모니터링을 했는데 며칠 동안 모니터링 상에서도 심방세동이나 부정맥은 전혀 없이 박동수는 일정하고 동율동이었다. 환자가 퇴원하는 날이 되었을 때, 다시 한번 심부전 교육을 다학제로 시행했다. 단백질 위주의 적당한 식사,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병행, 약물 교육, 그리고 주의점을 설명 드렸는데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거나 호흡곤란이 있거나 발목 부종, 어지러움 혹은 누웠을 때, 숨이 다시 차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시도록 했다. 환자의 연고지 근처에 후배가 대학병원 심부전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어 소견서를 잘 작성해서 보내드렸다. 특히나 두근거림, 호흡곤란, 힘 빠짐 등은 주의해야 할 경우라서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동안 별다른 증상 없이 외래를 잘 다니고 계셨다고 하는데, 너무 추웠던 12월 초 새벽에 갑자기 보호자분이 연락이 왔다. 어머님의 한쪽 팔이 움직이질 않는다며 연고지 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머리 혈관이 막힌 중풍(뇌경색)이 왔으니 혈전 용해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위험한 시술이라 하니 서울의 더 큰 병원으로 가면 안 되겠냐는 것이었다. 보호자분에게 거기서 움직이지 말고, 꼭 시술을 받으시도록 이야기 드렸고, 후배 교수에게 연락을 해서 심장도 다시 체크해 드리길 부탁했다. 환자는 한두 달 전부터 가끔 두근거리고 덜컹거리는 증상이 있었는데, 외래를 다시 방문하지 않았고, 새벽마다 기도를 나가는데 유난히도 추운 겨울 새벽에 문밖을 나서다가 한 쪽 팔과 다리에 이상 소견을 보였다고 한다.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심전도는 심방세동과 함께 빠른 맥을 보이고 있었다. 심방세동에 의해 혈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한 케이스였다.뇌졸중, 소위 중풍은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에게 정말 생각만 해도 싫은 진단명이다. 편마비가 오거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고, 그 환자를 간병하는 보호자들의 삶의 질마저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중 심방세동은 심장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한 것으로 임상에서는 뇌졸중과 심부전의 중요한 위험 요소로 작용해 의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60세 이후부터 잘 생기지만 최근 널리 심전도가 보급되면서 젊은 나이에 진단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면서 온몸에 피를 공급하는 펌프인데, 심장 안에 규칙적으로 맥을 만들어 주는 기관, 동결절이라는 곳에서 전기를 만들어 주게 된다. 이 전기 신호를 심방이 받아서 피를 심실로 보내 박자에 맞추어 뛰게 되고, 이를 동율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동결절이 아닌 심방 곳곳에서 전기가 생성되면서 가늘게 떨리게 되는 것이 심방세동이다. 물론 심실에서 피가 전신으로 나가기 때문에 심방세동이 있다고 당장 심장이 멈추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기가 가늘게 떨리면서 아래 심실로 전달되기 때문에 두근거림이 나타나거나 피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서 울혈이 일어나 폐부종이 오게 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좌심방에서 심실로 피를 제대로 짜서 보내지 못하게 되면서 피가 고이게 되고, 굳으면서 혈전이 발생하게 된다. 이 혈전이 생겼다가 날아가게 되면 뇌의 혈관을 막게 되어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심방세동의 진단은 심전도를 찍으면 간단한데, 환자는 왜 처음에 진단되지 못했을까? 심방세동은 하루 종일 지속성으로 있는 지속성 심방세동이 있고 생겼다가 없어졌다 하는 가끔씩 나타나는 발작성 심방세동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몸에 심전도를 부착하여 검사하는 부착형 심전도를 이용해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혹은 그보다 더 가끔 일어나는 경우는 아주 작은 심전도 장치를 몸에 삽입하여 모니터링을 하기도 한다. 요즘은 스마트워치들도 심방세동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은 한계가 있다. 환자는 뇌졸중 발생 한두 달 전 에 발작성 심방세동이 있다가 이후 지속성으로 바뀌면서 심장 안에 혈전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이러한 심방세동 치료는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하는 항응고 치료와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을 막는 심장 리듬을 컨트럴하는 치료로 나누어지게 된다. 항응고 치료의 경우는 이전에는 와파린만이 가능했으나 피검사를 자주 해야 하고 음식 조절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피검사나 음식 조절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먹는 항응고제들이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고 있어 편리하다. 고령으로 심방세동이 오래돼서 만성으로 간 경우는 항응고 치료만을 시행하고 그냥 심방세동을 두어도 문제가 없지만 발작성으로 생기는 경우는 충분히 동율동으로 전환이 될 가능성이 커서 적극적으로 부정맥 치료를 해야 한다. 약물 요법으로 먼저 치료를 하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을 경우, 심방 안에 관을 삽입하여 심방세동을 없애는 전극도자절제술을 하게 된다. 만성이든 발작성이든 항응고 요법은 혈전의 발생을 막으므로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문제가 없고 코피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에서 출혈이 되어 혈변을 보거나 변이 까만 경우 혹은 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구토를 한다면 머리 출혈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그럼 환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두근거림이 있었을 때 조금 빨리 병원에 왔더라면 심방세동을 좀 더 일찍 알고, 뇌졸중까지 이어지지 않아 고생을 좀 덜 하셨을 거란 생각은 든다. 그러나 다행히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2시간 이내로 혈전용해술을 시행해 한쪽에 발생했던 편마비는 모두 회복되었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이전과 다름없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신다. 환자는 항응고 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심부전 약제를 복용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너무 추운 겨울에는 새벽 기도는 좀 줄이시기로 약속했다. 자칫 병원을 옮기다가 치료 시간을 놓칠 수 있었는데, 나와 연락이 잘 취해져 치료를 잘 받고, 연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보호자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코로나19 시대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여러 각 질환들을 보며, 전국에서 환자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의료진들이 감사한 연말이다.
2021.12.25 I 이순용 기자
정호연·마동석, 美버라이어티 선정 '올해 급부상 스타'
  • 정호연·마동석, 美버라이어티 선정 '올해 급부상 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과 영화 ‘이터널스’의 마동석이 미국 버라이어티로부터 ‘올해의 급부상 해외스타’로 선정됐다.정호연과 마동석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올해의 급부상 해외스타’(Variety’s International Breakout Stars of 2021)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해당 매체는 정호연에 대해 ‘모델 출신 배우로 ‘오징어 게임’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한국배우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다. ‘오징어 게임’은 전날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해외 TV쇼’(The Best International TV Shows of 2021)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매체는 또 마동석에 대해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으며 ‘부산행’ ‘두 남자’ ‘범죄도시’ 등으로 인기를 얻은 뒤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데뷔를 했다고 소개했다.두 사람을 비롯해 애플TV+ 드라마 ‘테드 래소’의 토히브 짐모, 이탈리아 영화 ‘키아라’의 스바미 로톨로, 영화 ‘스몰 바디’의 온디나쿠아드리 등 총 11명이 ‘올해의 급부상 해외스타’ 명단에 포함됐다.한편 버라이어티가 전날 발표한 ‘버라이어티 500’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 봉준호 감독,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2021.12.23 I 박미애 기자
박소담 '특송',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박소담 '특송',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공식]
  • (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소담이 주연인 영화 ‘특송’(감독 박대민)이 전세계 10대 영화제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돈만 되면 물건도 사람도 가리지 않고 배송하는 ‘특송’이란 신선한 소재와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배급사 NEW는 “영화 ‘특송’이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10대 영화제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각국의 명작을 발굴해오며 ‘유럽의 선댄스’라는 칭호를 받는 세계 유수 영화제다. 오는 1월 26일(수)부터 2월 6일(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특송’은 ‘하버(Harbour)’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하버’ 섹션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높은 수준을 겸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장으로 영화제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앞서 ‘공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부산행’ 등을 초청한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흑백판을 세계 최초로 상영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헤르빈 탐스마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특송’은 흥미롭고,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입체적인 영화”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소담 배우가 영화의 중심으로 활약해 극을 완벽하게 이끌어 간다. ‘기생충’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그녀의 새로운 매력을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박대민 감독이 선사하는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경험을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한편 영화 ‘특송’은 국내에서 2022년 1월 12일 개봉한다.
2021.12.2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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