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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2년간 청년 3만명 일자리 만들기.. 내년 임금피크제 시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난해 도입한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서 시행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17일 삼성이 발표한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3000명을 선발해 3개월은 삼성에서 직무교육, 3개월은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거친 후 삼성 협력사 채용으로 연계되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직무교육과 인턴 기간 중 청년에게 지급해야 하는 급여(월 150만원)는 모두 삼성이 부담한다. 특히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삼성 계열사 경력사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줘 고용 디딤돌이 ‘고용 사다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또한 매년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삼성물산·삼성중공업·호텔신라 등 다른 계열사까지 확대해 매년 11월 개최할 예정이다.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기업들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모순적 현상을 일컫는 ‘인력 미스매치’ 해결에도 나선다.이를 위해 대학 특성화학과와 마이스터고 등 이른바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 1600명을 양성해 채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대학에 설비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삼성은 직업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서 4000개의 신규 일자리도 만들기로 했다.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3개월간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판매 직업체험 청년인턴 2000명을 선발, 해당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사전에 업무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청년 인턴은 전국 지점에서 직업을 체험하게 되며, 월 15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 인력의 경우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또한 보험설계사 및 투자권유대행인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 2000개도 새로 창출할 계획이다.삼성은 이밖에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008770)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삼성은 비전공자 소프트웨어 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창업 컨설팅 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 중소·중견기업을 거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먼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총 30개 대학과 20개 전문대학에서 6400명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에서 신규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400명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거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30개 대학과 협력해 향후 2년간 5000명에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삼성은 임금피크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가 정년이 연장되는 56세부터 매년 전년도 연봉의 10%씩 감액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삼성 관계자는 “우리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돼 청년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 청년 일자리 만들기 '팔 걷고 나섰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향후 2년간 1000억원 규모로 총 3만명에게 일자리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 도입, 내년부터 본격 적용키로 했다삼성은 17일 협력사 취업 희망자들에게 직업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 3만명의 취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은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스터고와 대학 특성화학과 등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양성·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직업 체험 인턴과 금융영업 분야에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이외에도 소프트웨어(SW) 비전공자를 SW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컨설팅을 확대해 총 1만1400명에게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삼성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계열사들의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한편 삼성은 지난해 도입한 임금피크제를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에도 나서기로 했다.임금피크제의 주요 내용은 정년이 연장되는 56세부터 매년 전년도 연봉의 10%씩 감액하는 것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며, 기타 복리후생은 종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고용 디딤돌과 사회 맞춤형 학과, 직업 체험 인턴,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단독]갤노트5 출고가 89만원, 갤S6 엣지+는 94만원☞티모넷,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 가입☞삼성전자, 3개 스타트업 지원…“재입사 기회” 파격혜택
- 모직-물산, 단기 하락은 매수기회…신사업 성장기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7일 합병이 성사된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의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20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에 대해 “17일 합병 성사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제부터는 합병법인의 실질적인 사업가치 증대가 지속될 예정이라 단기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2000원을 유지했다.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음 지배구조 변화를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 합병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의 롱숏전략 등이 주가급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일시적 요인으로 사업 측면의 시너지와 바이오 부문가치 증가, 지배구조 추가 변화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합병 법인은 ‘의식주휴’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2020년 매출 60조원의 초대형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삼성바이로로직스를 통해 바이오 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제일모직의 패션, 식음료 부문 등과 삼성물산 글로벌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가 관건”이라며 특히 “패션부문이 가장 주목되는데 SPA(8Seconds) 중국시장 진출, 스포츠 의류업체 M&A를 통한 북미시장 진출, IT 액세서리 신사업 추진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성장과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설비증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판매개시 및 제품군 확대와 상장 계획 등을 통해, 바이오사업의 성장성 부각과 가치 재평가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종료, 삼성바이오로직스 2공장 가동개시 및 3공장 설립, 엔브렐 및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 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나스닥 상장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합병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라는 분석도 있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궁극적으로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해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로서 브랜드 로열티뿐만 아니라 배당수익의 증가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하락…삼성물산 10% 급락☞[특징주]주총서 합병안 통과…제일모직·삼성물산 '약세'☞[삼성 합병주총]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많은 주주들 원한 결과..기대 보답할 것"
- 미래성장 첫 단추 꿴 삼성, 이재용號 '바이오'에 올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성사로 삼성의 ‘이재용 시대’가 본격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주회사격인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삼성그룹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게 됐다. 삼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안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사실상의 지주회사 위상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005930)(4.1%)와 삼성생명(032830)(19.3%)의 지분으로 삼성의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를 장악하게 된 것. 삼성전자는 삼성SDI(006400)(13.5%), 삼성전기(009150)(23.7%) 등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삼성화재(000810)(10.4%), 삼성증권(016360)(11.1%), 삼성카드(029780)(34.4%)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통합 삼성물산 출범으로 최대 주주에 올라서게 된 이 부회장 역시 삼성 계열사에 대한 확고한 지배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오너일가의 지분율도 치솟아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5.5%)과 이서현 제일모직(028260) 사장(5.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2.9%) 등의 지분을 포함하면 30.4%에 이른다. 이 부회장은 안정적인 지배 구조 하에서 경영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시험대’에 서게 됐다. 당장 통합 삼성물산은 합병을 결의하면서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休)·바이오선도기업’을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매출 역시 2020년엔 현재의 두배인 60조원으로 세전이익 역시 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삼성물산은 지분 51%를 갖고 있는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202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1위, 2025년 매출 4조원 이익 2조원을 공언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 중국 보아오 포럼에서 “삼성은 IT와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SDS(018260)의 합병, 삼성 오너가 삼남매의 계열 분리 가능성도 제기한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사실상 마무리국면에 들어선 만큼 당분간 추가적인 개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고문인 이부진 사장은 당분간 직함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면세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기획 담당인 이서현 사장의 경우 패션 사업에서 성과를 올려야 하는 위치에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4년 매출 1조 9000억원에서 2020년 10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재계 관계자는 “통합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2020년까지의 비전을 설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계열 분리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2013년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한숨 돌릴 때가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실시간 야구 정보 한눈에".. 삼성 스마트TV 부가서비스 출시☞동부대우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CI에서 'DE' 뗀다☞[종목돋보기] 나, 삼성한테 로열티 받는 회사야
- 합병 성공한 삼성도..주가는 잡지 못했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급락했다. 두 회사의 합병을 두고 약 한달반 동안 이어진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싸움에서 삼성이 승리했지만 이날 주가는 잡지 못했다.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오전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들어 하락했다. 삼성물산(000830)은 전날대비 10.39% 빠진 6만2100원에, 제일모직(028260)은 7.73% 내린 17만9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6만9300원이었던 삼성물산은 7만800원으로 장을 시작하며 합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예정됐던 9시에 주총이 시작하지 못하자 합병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9시25분경 6만87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9시35분에 주총이 시작되면서 주가는 다시 7만800원으로 회복했다.하지만 주총이 시작된지 두시간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다시 커지면서 12시를 넘기고 급락, 6만3800원까지 내려갔다. 곧 6만원 후반대를 되찾았지만 합병안 승인 발표 이후부터 주가의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이날 외국인이 삼성물산 주식을 148만9000주, 기관이 83만주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제일모직도 삼성물산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전날 19만4000원으로 마감한 제일모직은 19만8500원으로 시작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곧 하락했다가 제일모직의 주총에서 합병이 승인되고 삼성물산 주총도 개회했다는 소식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제일모직은 12시를 지나 삼성물산과 함께 17만9000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금세 19만4000원선을 회복해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일모직도 외국인이 17만9000주, 기관이 28만9000주를 순매도했다. 삼성물산(위)과 제일모직(아래) 17일 주가흐름. (자료=네이버)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뿐 아니라 삼성그룹주(株)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손실로 1조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소식도 겹쳐 12.39% 급락했다. 삼성전기(009150)(4.51%), 삼성엔지니어링(028050)(4.23%) 하락했으며 삼성생명(032830), 삼성SDI(006400), 크레듀(067280)도 2% 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79%), 제일기획(030000)(1.08%), 삼성증권(016360)(0.71%)만 상승했다.이들 삼성그룹주는 전날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물산은 3.43%, 제일모직은 5.72% 뛰었으며 삼성전자(3.81%)와 삼성SDS(9.35%), 삼성전자우(2.48%)도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합병 성사로 인해 향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합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 규모 확대는 물론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에도 중점을 뒀다. 삼성물산이 보유중인 삼성전자 지분은 4.06%며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은 삼성전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헬스케어 열풍을 보듯 제일모직이 대규모 지분(46.3%)를 보유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의 삼성을 먹여 살릴 가장 중요한 기대주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합병에 성공할 경우 합병 법인은 시가총액 50조원까지 중장기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기 사업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투자성공 원칙 3가지 갖춰 투자자 ‘뜨거운 호응’
- [뉴미디어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와 사상 초유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액투자로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되는 오피스텔의 인기는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최근 KB국민은행이 회원 7,8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무려 83.5%가 ‘앞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거나 고민 중’이라 답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오피스텔 매매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탄탄한 임대수요, 우수한 입지환경, 선호도 높은 브랜드 등 투자 성공 원칙 3가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투시도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이 투자 성공 원칙 3가지를 모두 갖춰 투자자들의 호응이 뜨겁다.‘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업무지구가 인접해 안정적인 직장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 다수의 대학교도 위치해 대학생 및 임직원 수요까지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임대수요가 탄탄하다.실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UN산하기구 등 16개의 국제기구는 물론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A&C,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바이오로직스, 코오롱글로벌, 셀트리온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거기다 채드윅 국제학교와 조지메이슨 대학교 송도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다수의 명문 학교들도 인근에 위치해 안정적인 대학생 수요는 물론, 교직원 및 관련 종사자 수요까지 기대된다.인천지하철 1호선인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송도~잠실 구간이 개통되면 잠실까지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돼 교통 편리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아이스링크 등이 계획된 롯데쇼핑타운과 300실 규모의 호텔과 NC백화점이 들어서는 이랜드 복합상업시설이 조성 예정이고, 홈플러스, 코스트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스트리트 몰인 ‘페스티벌 워크’ 등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특히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오피스텔은 공사중단이나 마감품질에 대한 우려가 적을 뿐 아니라, 브랜드에 걸 맞는 평면 개발과 특화 서비스 제공으로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임대 선호도가 높아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브랜드에 걸 맞게 세대 내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해 기존 오피스텔과는 차별점을 뒀다. 세대 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 가전은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현관 대형 수납장과 침실 붙박이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 제공으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는 현재 선임대 세대인 100여 실을 분양 중이며,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0-2번지 송도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202동 1층 단지 내 상가에 마련돼 있다. 문의 : 032-819-7300
- 삼성, 바이오사업에 1.2조 투자 완료..'홀로서기 시험대'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전경[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삼성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총 1조1784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지난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44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중 859억원은 공장설비 구축에 사용되고, 586억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된다.삼성의 바이오의약품 사업은 생산과 개발 부문이 분리·운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45.65%)와 제일모직(028260)(45.65%)이 최대주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90.3%)와 미국 바이오젠(9.7%)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이 중 일부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이 조달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룹으로부터 총 1조17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중 6000억원을 바이오의약품 공장 준공에 투입했고 5784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총 6405억원을 확보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가 그룹으로부터의 지원받는 마지막 투자이며 더 이상의 증자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이후 각 사업부별로 추가로 필요한 재원은 직접 조달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실상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입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룹으로부터 추가 투자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입장이다.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두 지금까지 진행한 성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각각 764억원, 2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다국적제약사에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로 수익을 얻었다. 지난 2년 동안 수출 계약금, 단계별 기술수출료(마일스톤) 등으로 1201억원을 챙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의 바이오젠아이덱, 머크 등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국적제약사에 바이오의약품 시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약생산대행(CMO) 사업이 수익모델인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로슈 등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6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팔리고 있는 다국적제약사의 항체의약품 대부분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행보를 보이는 셀트리온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시험을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3대 자가면역질환치료제로 평가받는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마쳤다. 이들 제품은 2013년 기준 세계 시장에서 각각 매출 순위 1, 4, 8위에 올랐고 매출 합계는 255억달러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3개 제품 시장의 10%만 잠식해도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하면 향후 나스닥 시장 상장도 순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사업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3년 3만ℓ 규모의 1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2월 단일 설비로 세계 최대 수준인 15만ℓ 규모의 2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올해 10월 목표로 15만ℓ의 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오는 2020년까지 4공장 증설을 통해 48만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2개의 공장 건설에 1조500억원이 투입됐고 2개 공장 건설에 약 1조원 가량이 추가로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바이로직스가 4공장까지 완성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 1·2위인 론자(24만ℓ), 베링거인겔하임(22ℓ)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지금까지 제2공장의 70%를 가동할 정도로 계약됐고 이미 제3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물량을 거의 확보했다”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간담회를 열어 오는 2025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매출 4조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