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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3일 연속 상승..974.9원, 3주래 최고(마감)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환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며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배당금 시즌을 맞아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상승쪽으로 기운 가운데, 외국인이 주식매도를 지속하고 달러/엔도 오르는 등 주변 상황도 달러 매수세를 거들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오른 974.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6일 시황 개장 전 달러/엔 역외 선물환(NDF) 환율이 116엔대 후반까지 속등한 터라 환율 상승세는 예견됐다. 3~4월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달러 사자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환율을 찍어 누르던 대외변수의 위력도 약화된 것.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하락한 971원에서 출발한 후 잠시 970원선으로 내려앉기도 했으나 이내 빠른 상승흐름을 탔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를 잠시 오르내린데다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이어지고 수입기업의 결제수요까지 겹쳐 974원대까지 속등했다. 974원 근방에서는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축소됐다. 높아진 환율 수준을 의식한 수출기업의 결제수요가 출회되면 972원대까지 상승폭을 줄였지만 더 이상의 반락은 없었다. 오후 들어서도 횡보 양상을 이어가던 환율은 다시 975원에 도전했다. 그러나 역외와 기업 네고 물량이 번번이 막아서 결국 10전이 모자란 974.90원에 장을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이 마감할 무렵부터 117엔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후 6시 23분 현재는 117.00엔을 기록중이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833.36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기준 환율은 973.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한 거래량은 69억1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231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 환율 오르는 길목, 곳곳에 장애물..박스권 탈피 어려워 전문가들은 일치감치 환율 오름세를 점쳤다. 외국환 은행들은 970원을 이날의 바닥으로 보았고 975원 근방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견했는데,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115엔대까지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이 이날 장중 117엔까지 오르자 달러 매수의 손길이 편해졌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2000억 넘는 순매도 규모는 환율 상승의 또다른 동인이었다. 한 은행 딜러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으로 인한 엔화 강세는 일단락된 분위기"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달러 약세 압력을 둔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절상 기대나 해외 IPO 물량 부담만 없으면 박스권 상단인 980원 근방까지도 어렵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환율제도 개혁이나 해외 상장물량의 출회 정도를 가늠하며 저점 높이기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등 역외세력은 중장기 관점의 베팅을 자제하는 가운데 박스권내 매매에 충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역외 입장에서 보더라도 수요가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절상 기대 등 해외변수만 보고 원화 절상에 나설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경 여부, 중국의 환율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등에 대한 윤곽이 잡히는 시점을 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내내 환율의 변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970원 저점 확인이 어느정도 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상승 역시 980원 근방에서 막힐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8~10일에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해외 IPO 공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여러가지 재료가 혼재해 있어 한 방향으로 환율이 흘러가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배당금 역송금 수요의 경우 주초 배당을 실시하는 큰 기업이 없어 실제 달러 수요로 이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부 선반영이 이루어질 수 있지만 월 후반이나 돼야 실제 송금을 위한 달러매수가 나타나리란 전망이다. 또 980원이 가까워질수록 지난달 헤지를 하지 않고 넘어 온 기업 네고물량이 겹겹히 쌓여 있어 환율 상승에 큰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6.03.06 I 강종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거주용 해외주택 구입자유화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다음은 3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거주용 해외주택 구입 자유화-화물 여객 수송 급브레이크-돈 먹는 차 따로 있다..수리비 최고 73% 차이-가전 이동통신 2차전지..韓中간 기술격차 1~3년▲종합-'마인드 스파'제품이 뜬다-원화값 안정위해 해외로 달러 물꼬 튼다-외환시장 영향..원화값 990원까지 하락 가능성-무역수지 빨간불..1,2월 무역흑자 작년의 20% 불과-쓰레기봉투값 인상..물가 전방위로 들썩거린다-철도노조 전면파업..단양 제천 시멘트 수송 마비상태▲금융 재테크-연세대 발전기금 1000억 우리은행 손에-40대 주부들 보험영업에 뛰어든다-같은 SUV라도 수리비는 천차만별..뉴무쏘 139만원 가렌스 80만원▲국제-호주 하워드총리 집권 10년..비결은 경제호황-日 중앙銀 제로금리 계속유지-구글CFO "성장세 둔화될 수 있다"▲기업과 증권-韓-中 컨테이너 교역 5년만에 두배-분당, 와이브로 메카로 떠오른다-대통령순방 기업인 80여명 동행-중고차 수출 빨간불..이라크 금수조치로 작년 38% 감소-르노삼성, R&D인력 2배로-아이칸, KT&G에 파상공세-물류업체 주가 언제 힘받나..글로비스 한진 대한통운 호재는 있는데-회사채 시장 활성화 나선다▲부동산-명동 땅값이 강남보다 높은 까닭은-재건축 분양권 급매물 속출-발코니 개조신청 두달새 1만건◇서울경제▲1면-토종자본 "KT&G 백기사로"..산은 국민연금 등 1조규모 PEF구성-10억 넘는 해외주택 주거용으로 구입 허용-뉴욕증시 '구글 쇼크'-2월 수입증가율이 수출 압도..무역흑자 작년 20% 수준▲종합-유료시청 서비스, 연내 대중화된다-中, 이통 전자 기술력 1~3년 뒤에 한국 추월-양도세 추징액 1년새 두배로-홍릉벤처밸리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은행 경영성과, 부동산 경기에 민감▲금융-은행 금융지주사 기획담당 임원 대거 물갈이-차량 수리비 모델따라 천차만별-외환銀 인수자금 최소 4조3000억원▲국제-유럽중앙은행, 금리인상 초읽기-美 주택시장 5년 호황 끝?▲산업-阿 신시장을 뚫어라..대통령 순방 맞춰 경제사절단 파견-섬성중공업, 인도서 5억불 수주-대기업 부장 승진 '바늘구멍'-휴대폰 통화료 할인제 '그림의 떡'-10만원 미만 국산휴대폰 나올까-롯데 미운오리 3사 백조 변신..마트 슈퍼 코리아세븐-이마트 '나눔메케팅'본격화▲증권 -GIIR 외국인-경영진 갈등 심화-오리온, 자회사 실적 좋아 강세-증권사 신규 분석 종목 반짝 상승 그쳐-"1분기 실적 호전주 잡아라"-상장폐지 우려기업 "투자조심"▲부동산-을지로 2가 주상복합 재개발 재개-발코니 확장 자리잡나◇한국경제▲1면-KOTRA해외망 30% 줄여라..감사원 구조조정 요구-강원랜드 사장 공모 강원출신 기업인 총출동-철도파업..교통 물류대란▲종합-수입급증에 무역흑자 급감-싱가포르식 토지임대 주택분양 도입되나-이동통신 연료전지 등 中, 2010년 한국 근접-'농협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라'..재경부 보고서-부동산 거래 3건중 1건 '투기성'-강원랜드 잇단 악재..경영맡은 사장들마다 비리의혹▲국제-美 홈데포 '군대식 경영' 통했다-인터넷 통해 개인간 대출알선 '은행없는 은행업'등장..미 프로스퍼, 영 조파▲산업-SK, 한국판 '크로톤빌'(GE의 CEO양성연수원) 만든다-LPL, 8세대 LCD규격 확정-온라인 음악사이트 지각변동..펄펄나는 '멜론', 벌벌떠는 '벅스'-노키아, 한국 부품사에 러브콜-중기 조합 단체장 11곳만 선출-위스키 이어 와인도 한국파워..4100억 시장 5년만에 3배로▲증권-코스닥 외국인 끌고 기관 밀고-실적 갖춘 저PER주 노릴 때-혼합형 펀드 '무럭 무럭'..하루 1000억씩 유입▲부동산-뚝섬 일대 부동산시장 꿈틀-3월 서울 수도권 1만3000가구 봇물-고덕주공외 재건축 올스톱
2006.03.01 I 남창균 기자
(edaily인터뷰)여민수 NHN e비즈 이사
  • (edaily인터뷰)여민수 NHN e비즈 이사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검색 경쟁력이 네이버 온라인광고 성장의 원동력입니다."여민수 NHN ebiz이사(사진). NHN(035420)의 광고사업부를 선봉에 서서 지휘하는 수장이다. 여 이사의 말이 적중한 것일까.  NHN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배너 광고가 2005년 4분기에 다음을 추월했다.NHN과 다음의 2005년 4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배너광고 매출은 NHN이 192억원, 다음은 163억원이었다. 작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배너광고는 다음이 NHN을 줄곧 앞섰지만 4분기에는 상황이 역전된 것.검색시장 독주로 네이버의 페이지뷰가 증가한 가운데 광고단가 인상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여 이사는 "네이버의 브랜드 파워가 강화되고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포털사이트 중 1위라는 인식이 광고주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어렵게 1위를 탈환한 만큼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걸겠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여 이사와의 일문일답.- 배너광고에서 다음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네이버는 1일 순방문자가 1400만명에 이르고 1일 페이지뷰(PV) 7억 페이지에 달한다.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등 2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네이버의 브랜드파워 덕분이 아닌가 싶다. 메인페이지 중앙 광고 이외에도 이용자 집중도가 높은 위치에 새로운 배너광고 상품을 개발해 광고주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었고 유기적인 메시지 전달을 통해 광고주 만족도를 높히려고 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본다.- 구글은 이미 문맥광고를 상용화했다. 네이버도 문맥광고를 테스팅하고 있다고 들었다. 언제 런칭할 계획인가.▲ 준비는 6개월 전부터 했다. 목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시험(테스팅)을 끝내는 것이다. 현재 노출되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있고 검색어와의 연결(매칭)에 이상이 없는지 노출 로직에 비중을 두고 반복해서 검토하고 있다. 이후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물건을 구입해보기도 한다. 그만큼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 테스팅 기간이 길지 않은가. 구글은 이미 상용화했는데. ▲ 이용자와 광고주들의 신뢰성이 무너지면 안된다. 그만큼 철저하게 테스팅을 거칠 것이다. 부정 클릭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많다. 문맥광고는 양질의 콘텐트 확보와 목록(인벤토리)이 중요하다. 씨티알(CTR:Click Through Rate, 온라인 광고가 노출된 횟수와 클릭수의 비율을 뜻함)은 네이버가 해외업체보다 2~3배 더 높은 것으로 자체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문맥광고 승부도 결국 검색 기술력에서 판가름나게 될 것이다. - 문맥광고와 키워드검색광고를 비교했을 때 성장 잠재력은? 문맥광고도 상용화된다면 실적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의 핵심인 키워드검색광고가 핵심인 만큼 문맥광고도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이 성장해 나간다는 얘기다. 키워드광고는 검색의 질(쿼리)가 생명이다. 문맥광고도 마찬가지다. 차이가 있다면 문맥광고는 더 다양한 인벤토리에서 제공될 수 있다는 차이일 것이다. 상용화가 되면 실적 호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시장에서는 올해말 종료되는 오버츄어와의 광고 제휴 계약건에 관심이 많다. 제휴사가 바뀔 가능성은 없는가?▲ 네이버와 오버츄어는 윈-윈 관계로서 철저한 비지니스 파트너다. 양사 모두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원에서 서로 돕고 도우며 지내왔다. 이런 차원에서 판단하면 될 것이다.◆ 여민수 이사 약력-1969년 서울 생-1994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졸-1993년~1997년 오리콤, 데이콤 천리안 광고 캠페인 담당-1997년~2000년 LG애드 LG텔레콤 광고 캠페인 담당-2000년 네이버컴 사업개발팀장-2004년 NHN 검색사업부장-현 NHN ebiz 이사
2006.02.21 I 류의성 기자
  • HSBC,수출입기업 대상 포페이팅 세미나 열어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HSBC 은행에서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수출입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포페이팅(Forfaiting)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포페이팅에 관한 업무교육, 최근까지 발생한 기한부 신용장 만기미결제사례, 포페이팅 유사상품에 대한 비교 등이 소개된다. 포페이팅이란 금융기관(Forfaiter)이 수출자(채권소유자)로부터 연불수출채권을 불소구 조건부로 매입하는 금융거래를 말한다. 소구는 어음이나 수표의 지급이 거절되었을 때, 그 소지인이 배서인이나 발행인에게 변상을 청구하는 일.수출자는 연지급 수출거래에 따르는 만기 대금미결제위험(Default Risk)을 회피할 수 있고 분쟁이나 클레임, 수입국 법원의 지불정지 명령으로 인한 대금지급 불능의 경우에 보호받을 수 있다. 또 수입국 및 신용장 개설은행의 신용이 우량한 경우에는 낮은 이자율이 적용돼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승민 HSBC 포페이팅부 상무는 “HSBC은행은 세계 최대의 포페이팅 기관으로, 수출업체들이 포페이팅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성, LG, 한화, SK, 대우전자, 효성, 쌍용, 롯데대산유화, 휴비스등 모두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2006.02.15 I 김수연 기자
  • 외환시장 데일리 헤드라인(10일)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다음은 국내 선물사들의 10일 외환시장 전망 헤드라인이다. -삼성선물: 콜금리 인상과 서울환시(967~978원) BOJ의 제로금리 정책 유지 결정으로 달러/엔은 118엔대로 다시 올라서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일 발표될 미 무역적자를 앞두고 국제 외환시장은 급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어느 정도 수급이 균형을 보여줬고 박승 총재의 발언 등으로 시장 심리가 조금은 안정된 듯 하나 반등이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부담을 덜긴 했지만 롯데쇼핑 관련매물 가시화 가능성이 시장에 상존해 있고, 반등 시 매도하려는 업체, 역외매도 가능성 등이 환율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일은 970원 안착 여부와 안착 시 강력한 저항대로 작용하고 있는 975원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선물: 박스권 전망, 달러 강세 베팅은 유효(970~976원)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무역수지[전월대비 적자폭 8억불 확대된 650억 불 기록할 전망] 발표와 20MA[975원] 부담으로 추가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며 레인지 장세 흐름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상기한 바와 같은 글로벌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 요인이 당분간 우위를 보일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환율 하락을 소정의 매물소화 과정으로 바라보며 전일 지지선인 5MA 및 10MA 지역인 970원 선 전후 저점매수 기조를 견지할 것을 권한다. -우리선물: 박스권 흐름 이어질 듯(965원~975원) 10일 발표될 미국 12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도 달러강세를 지지해줄 가능성이 있어 보여 달러 강세에 기댄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환율의 흐름을 보면 어제 개장과 동시에 일시적으로 978원을 기록하기는 하였으나 975원선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번번히 밀려 내려오고 있는데 금일도 달러화가 크게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한 이 저항선을 돌파할 만큼의 힘은 커 보이지 않아 이를 저항선으로 한 박스권의 등락이 예상된다.
2006.02.10 I 이승우 기자
  • 저가 매수+손절매수 환율 반등.."당국 개입은 글쎄"(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환율이 7일 반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 상승한 96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시황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상승한 96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공격적인 매도 물량에 짓눌리며 하락 반전, 962.6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유사를 중심으로 저가 결제수요가 대규모로 나왔고 이와 함께 손절매수세(숏커버)가 대랑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손절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 970.70원까지 올랐고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마감했다. ◇달러/엔 상승..저가매수+숏커버달러 가치가 크게 상승하며 역외에서 달러 사자에 나섰고 저가 결제 수요가 대량으로 유입된 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지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달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0엔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러 가치 상승에 비해 달러/원 환율이 덜 오르자 참가자들은 다시 원화 강세 쪽으로 베팅했다. 그러나 이 때 정유사의 결제 수요가 대량 유입됐다. 결국 숏커버가 숏커버를 불러일으키며 급등한 결과가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엔/원 810원이 붕괴되자 이를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아니었냐는 추정을 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롯데쇼핑 관련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참가자들이 아래쪽으로 많이 봤었는데 역외가 달러를 사들이고 국내 결제수요가 겹치면서 숏커버가 계속해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970원대에 근접하자 수출업체들의 수출대금 물량이 쏟아지며 추가 상승을 막았다. 앞선 딜러는 "970원대에 근접하자 업체들 물량도 나왔고 역외에서도 달러 팔자에 나섰다. 그리고 상승 쪽에 베팅한 쪽도 일부 차익실현 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바닥 다지기 공방(?) 환율 급등락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도 거래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잃어가는 눈치다. 이날에도 숏 플레이을 여지없이 돌리며 숏커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쇼핑 물량이 관건이기도 하거니와 달러/엔을 보고 치고 들어오는 역외 역시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베일에 싸여있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롯데쇼핑 물량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물량 소화 과정이 960원대에서 이뤄지면서 이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정석 KB선물 팀장은 "960원대에서의 바닥 다지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라면서 "960원대 초반에서 자율적인 성격의 반등이 진행되고 있으니 이 레벨에서의 매물 소화과정을 지켜봐야겠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달러/엔이 120엔을 바라보고 있는 원화 강세가 다소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960원대 매물이 소화되면 980원대로 치고 올라갈 여건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단 소화 실패면 950원대로 다시 추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 딜러는 "롱 잡기도 힘들고 숏 잡기도 힘들다"고 말하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 딜러는 "롯데쇼핑 물량 같은 경우 너무나 베일에 쌓여 있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119엔대 후반을 유지했고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하며 오후 3시58분 현재 118.87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814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환중개를 통해 32억8350만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8억2250만달러가 거래됐다. 기준환율은 967.80원으로 고시됐다.
2006.02.07 I 이승우 기자
  • 환율 반등..`저가 매수+손절매수`(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환율이 7일 반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0원 상승한 96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상승한 96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공격적인 매도 물량에 짓눌리며 하락 반전, 962.6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유사를 중심으로 저가 결제수요가 대규모로 나왔고 이와 함께 손절매수세(숏커버)가 대랑 유입되며 반등했다. 이후 환율은 손절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 970.70원까지 올랐고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며 마감했다. 달러 가치가 크게 상승하며 역외에서 달러 사자에 나섰고 저가 결제 수요가 대량으로 유입된 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지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달러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다. 이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0엔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달러 가치 상승에 비해 달러/원 환율이 덜 오르자 참가자들은 다시 원화 강세 쪽으로 베팅했다. 그러나 이 때 정유사의 결제 수요가 대량 유입됐다. 결국 숏커버가 숏커버를 불러일으키며 급등한 결과가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엔/원 810원이 붕괴되자 이를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아니었냐는 추정을 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롯데쇼핑 관련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참가자들이 아래쪽으로 많이 봤었는데 역외가 달러를 사들이고 국내 결제수요가 겹치면서 숏커버가 계속해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출업체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970원대에 근접하자 수출업체들의 수출대금 물량이 쏟아지며 추가 상승을 막았다. 앞선 딜러는 "970원대에 근접하자 업체들 물량도 나왔고 역외에서도 달러 팔자에 나섰다. 그리고 상승 쪽에 베팅한 쪽도 일부 차익실현 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달러/엔 환율은 119엔대 후반을 유지했고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하며 오후 3시58분 현재 118.87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814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2006.02.07 I 이승우 기자
  • (호텔가소식)발렌타인 데이 특별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나`는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 하루 동안 `발렌타인 데이 특선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세부루가 캐비어를 곁들인 참치 타르트와 양갈비요리, 라비올리를 곁들인 바닷가재 콩소메, 해산물로 속을 채운 사탕모양의 파스타 등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만 구성됐다. 특히 메인 요리는 고베산 와규 메달리온과 광어, 연어 찜 트위스트 중 선택할 수 있다. 8가지 코스요리 가격은 2인 기준 16만원이다. (02-3440-8135)▲홀리데이 인 서울의 이태리식당 라스텔라에서는 2월13일부터 17일까지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은행 신용카드 고객이(BC카드 제외) 라스텔라에서 준비한 발렌타인데이 특별메뉴를 결재하면 10%의 할인혜택과 함께 디지털카메라, 라스텔라 식사권2매, 국민은행 GIFT카드 등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 메뉴 가격은 4만5000원이며, 14일 당일에는 커플고객에게 초콜릿 세트도 증정된다. (02-710-7227)▲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프랑스 식당 시즌즈와 이탈리안 식당 일폰테에서는 2월14일 저녁 최고급 프랑스식 코스요리와 이태리식 코스요리가 포함된 `발렌타인 데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 가격은 시즌즈 12만원, 일폰테 8만8000원이다. (02-317-3060, 3270)▲호텔신라 직영 레스토랑 탑클라우드에서는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로미오`, `쥴리엣`의 저녁식사 티켓을 판매한다. 로미오는 9만8000원, 쥴리엣은 10만8000원이다. 또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수백개의 유리 캔들로 곳곳을 장식해 연인들은 위한 로맨틱한 장소도 제공한다. 바에서는 김학수 소믈리에에 의해 8종류의 와인을 마음껏 테스팅하고 저녁식사와 함께 마실 와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02-2230-3000)▲그랜드 힐튼 호텔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메뉴 및 발렌타인데이 파티를 준비했다. 레스토랑마다 촛불 장식과 함께, 테이블 위에 특별 선물로 붉은 장미와 도브(DOVE) 초콜릿 선물세트가 마련된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커플 중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선물한다. 에이트리움 까페 양식 7코스(커플 10만6000원), 중식당 여향 메뉴(커플 12만원), 일식당 미쯔모모 특별메뉴(커플 13만원). (02-2287-8270, 8787, 8888)▲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지중해 음식과 아시안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마르코 폴로 무역클럽`,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테이블 34`,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2층에 위치한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마르코 폴로 무역클럽 메뉴(1인당 9만5000원), 테이블 34(12만원), 아시안 라이브(6만9000원). (02-559-7620, 7631, 02-3430-8620)▲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레스토랑 `8(eight)`에서 로맨틱 디너 세트를 마련했다. 신선한 회로 입맛을 돋구고, 망고를 곁들인 프와그라와 최고급 스테이크를 포함한 5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또 디너 세트에는 분위기 있는 시간을 위해 샴페인과 장미꽃, 핸드메이드 초콜릿 4조각 세트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2인 기준 15만원. (032-745-1234)▲메이필드 호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페스타`에서는 이색적인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연인들을 위해 2월12일부터 14일까지 특별한 서비스를 마련한다. 유럽풍 종탑이 특징인 라페스타에서 은은한 종소리를 배경으로 특별한 식사와 함께 사랑고백을 할 수 있다. 라페스타 발렌타인데이 코스요리 가격은 5만원. (02-6090-5600)▲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정통 그릴 레스토랑 `JW's 그릴`에서는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 로맨틱 디너 세트를 선보인다. 로맨틱 디너 세트를 주문한 커플 중 선착순 50 커플에게는 남자 친구에게 불가리 아쿠아 남자 향수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 사전 예약시 특별히 제작된 하트모양 메뉴에 연인들의 이름을 새겨줘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를 선사한다. 가격은 1인 기준 15만원. (02-6282-6759)▲웨스틴조선호텔 아이리쉬 펍 & 레스토랑 오킴스는 2월14일 커플 세트 메뉴를 마련한다. 커플 세트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부르주아 화장품을 선물로 준다. 발렌타인데이에 방문한 가장 멋진 연인에게 선물을 주는 `베스트 커플 뽑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사랑의 고백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연인에게 사랑의 운명을 점쳐보도록 타로점을 봐준다. 오킴스 발렌타인 세트 메뉴 가격은 8만2000원. (02-317-0388)
2006.02.05 I 양효석 기자
(BOK워치)회상! 2004년 8월
  • (BOK워치)회상! 2004년 8월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은행에게 유가는 정말이지 골치아픈 존재다. 내리면 성장에도 좋고 물가안정에도 좋지만 오를 때면 성장과 인플레를 동시에 위협한다. 골치가 아픈 진짜 이유는 `전망`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벌써 3년째 "내년에는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연초부터 배럴당 70불을 위협하는 국제유가를 보노라면 `올해도 틀리겠구나` 싶다. ◇ 2004년 8월 박승 총재 "기름값만 아니었다면 오히려 금리 올렸을 수도" 한은 금융통화위원들은 2004년 8월 콜금리를 3.75%에서 3.5%로 인하조치 했다. 금리인하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한은 스스로 콜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100명중 단 3명만이 콜금리 인하를 사전에 맞추었다.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언론들은 이날의 금리인하를 두고 `깜짝쇼`라고 했다. 전달 국회의원들 앞에서 업무현황을 보고하던 박승총재는 "금리를 인하해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면 당장 1%포인트라도 내리겠다. 그러나 금리인하의 효과를기대하기 어렵고 부동산투기 바람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했다. 그 전달인 6월에는 "(미국 출장중) 콜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자가 물어와 황당했다"는 말도 했다. 그러나 박 총재는 7월 17일 제9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안에서 유가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박 총재는 조사국에 유가문제와 IT경기에 대한 전면적 분석을 요구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이때부터 금리인하 논의가 금통위에서 시작됐고 금통위는 8월 초순 인하쪽으로 기울었다. 2004년 8월 금통위는 처음부터 금리인하를 할 것이냐 말것이냐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저금리정책의 경기진작 효과에 대해 회의론이 팽배하던 때였지만 그만큼 유가급등이 가져올지 모를 `쇼크`를 두려워했다고 볼 수 있다. 박 총재는 금리인하 배경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기름값이 아니었으면 오히려 금리인상을 논의했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불안요인"은 무엇인가물론 유가는 작년에도 두바이유 도입가격 기준으로 거의 50% 급등했다. 그래도 한은은 두 차례 콜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2004년과 달리 경기는 연초 바닥을 찍고 살아났고 경기회복세가 일시적이 아니란 자신을 얻은 금통위는 10월과 12월 `저금리病` 치유에 돌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경제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장기간의 저금리기조 지속으로 인한 부작용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방향에서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콜금리목표를 0.25%포인트씩 인상하였습니다"(박승총재 2006년 신년사 中에서) 굳이 신년사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한은은 각종 공식 문건에서 작년 금리인상이 눈앞에 놓인 `인플레 잡기用`이 아니라 `저금리정책 철회用`임을 밝혔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기대인플레를 잡는 선제적 조치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반대로 경기 재위축시 `금리인하 실탄 축적`이라는 선제적 조치의 효과가 있음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금리인상의 전제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 이었다. 그 자신감은 금융시장에 `2월 금리인상설`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50% 이상의 시장참가자들이 2월 인상을 점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치솟는 유가, 급락하는 환율 앞에서 한은은 얼마나 자신이 있을까. 이달 박승총재가 "경기가 본궤도에 올라섰다"고 하면서 거론했던 "아직도 남아 있는 불안요인`은 결국 유가와 환율일 터이다. 환율이 실수요에 의해 서서히 내리고, 유가가 국제경제적 수급요인에 의해 서서히 오른다면 두려워 할 한은이 아니다. 그러나 급등이나 급락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시장 불안과 경제 펀더멘털에 동시에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가령 수출이 줄어드는데 투기세력이 주도해 환율을 급락시키고 있다고 한다면, 언제인지 몰라도 환율급등의 후폭풍을 예감하지 않을 수 없다(지금이 반드시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간단치 않아 보이는 이란發 국제유가 급등최근 국제유가의 급등 배경에는 이란의 핵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정정(政情) 불안, 러시아의 가스 수출 축소 등 악재가 겹쳤다. 특히 이란 핵 문제는 국제유가에 `핵폭풍`을 불러 오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12월 초순까지만 해도 원유선물을 매도하던 투기세력은 급속도로 매수로 돌아서 순매수로 돌아서기 직전이다.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은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유가 전망치를 서둘러 상향조정하고 있다. 한은이 국제 투자은행들의 전망을 무조건 믿는 것은 물론 아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경우 원유선물을 상당규모 매수해 놓고 가격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한은 내부에 이렇다할 유가 전망 장치가 없는 한, 이들의 의견을 무조건 내치기도 어렵다. 더욱 난감한 것은 이란 핵문제가 불러올 향후 유가 흐름이 전혀 예측불허라는 것이다. 당장 내달 이란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것인지가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최악의 경우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나 미국과 이란간의 전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이란발 갈등이 표면화된다면 이라크사태는 저리 가라 일 수 있다는게 문제다. 원유공급 규모나 매장량, 천연가스 매장량 등에서 이라크를 훨씬 웃돈다. 그렇지 않아도 공급확대가 제한돼 있는 원유 시장에서 이란의 공급이 막힌다면 그 공백을 채울 길이 없다. ◇ 폭풍우 속으로 손님 떠나 보낼까올해 우리 경제는 내수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란게 한은의 전망이다. 그러나 그와 달리 세계 경제에 대한 시나리오는 작년보다 어둡다. 유럽과 일본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과 성장에 유가나 환율보다 영향력이 큰 세계교역 신장률은 6%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미국과 중국 경기의 급격한 위축 위험도 경고하고 있는 마당이다. 국제유가 급등은 그래서 더욱 무섭다. 실수요 증가에 기반을 둔 유가상승은 글로벌 공급 확대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유가는 오르지만 중국과 인도에서 저가 수입품이 들어와 물가를 낮춘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와 가수요에 의한 유가상승은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경기하강)을 연상케 만든다. 작년 두차례의 금리인상으로 한은은 일단 `급한 불`을 끈 셈이다. 앞으로는 경기흐름을 보아 가면서 점진적으로 `완화의 폭`을 줄이겠다고 했으니 서둘 이유는 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최근의 주가 급락은 콜금리를 서둘러 인상할 필요를 더욱 줄인다. 8.31부동산대책이 올해부터 본격 발효되는 것과 함께 자산가격에 대한 거품 걱정을 한결 덜게 만든다. 어차피 떠나야 할 손님이지만 번개와 벼락을 동반한 폭풍우 속으로 내 몰수는 없지 않을까.
2006.01.23 I 강종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금인상 우려로 증시 또 휘청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불붙은 반도체 통상전쟁..日, 하이닉스에 상계관세 27.2% 부과 -주가 또 급락, 코스피 35P·코스닥 40P↓ -대우건설 인수전 10여곳 입찰 참여 ▲경제/종합 -스크린쿼터 축소 국내합의 안돼도 美와 협상 -내국인 영리병원 허용 연내 매듭 ▲금융 -中企·개인사업자 대출 확대..한은 금융협의회 -회귀번호 새 5000원권 50배 올라 ▲기업/증권 -삼성·LG전자 디지털TV 가격 또 인하 -국내 1t트럭시장 경쟁체제로 -포스코, 태국에 車 강판기지 -농협, 펀드시장 새강자 될까 -외국펀드 "키움닷컴 고마워" ▲국제 -주한미군 분쟁지역 파견되나 -디즈니, 스티브 잡스와 손잡아 -신흥시장 유입자금 사상최대 ◇서울경제 ▲1면 -또 세금루머..주가 폭락 -국제유가 급등 70弗선 위협 -수도권 집값도 가파른 오름세 -10여개사, 대우건설 예비입찰 ▲경제/종합 -"무선인터넷 이용 조심하세요" -하노이 신도시개발권 한국 컨소시엄 획득 -"양극화 해소위한 재원 마련하자'..與, 사회적 공론화 본격 착수 -"스크린쿼터 갈등 집단이기주의 탓" 權재경차관 영화계 이례적 비판 -차관급 인사폭 커진다 ▲금융 -시중은행들 "신상권 잡아라" -市銀 영업점 올 IMF전 수준 회복 -대부업체도 영업확장 -농협 올 총수신 112兆 목표 ▲기업/증권 -DTV 어느걸 살까 "고민되네" -포스코, 泰 車강판 가공센터 가동 -대성, 코리아닷컴 결국 인수키로 -한컴, 아시아눅스 설립 "나스닥 간다" -펀드 환매 우려 "크지 않다" ▲국제 -美 MBA 전성시대 다시 열렸다 -美 투자기관 中시장 선점 경쟁 -빈라덴 건재 과시 "美에 재공격 준비" -개도국, 120년만에 선진국 GDP 추월 ◇한국경제 ▲1면 -세금인상 우려로 증시 또 휘청 -한화·두산·금호 등 대우건설 인수戰 참여 -日 "규제완화로 작은정부" ▲경제/종합 -e세상도 군웅할거 시대? -日 "한국 김 쿼터 5배 늘리겠다" -디지털TV 한달새 100만원 `뚝` -공정위, 정통부 손 들어줬다 ▲기업/증권 -한·중·일 리눅스 3국 동맹 -파라다이스, 日서 외식사업 -오피러스·쎄라토 "가장 기쁨 주는 차"..美스트래티직 비전 소비자평가1위 -쌍용화재 이어 피데스증권 인수..태광산업 주가 `신바람` ▲국제 -구글·美법무부 "한판붙자" -디즈니, 픽사 인수에 67억弗 베팅 -日 카메라업계 `적자생존` 가속
2006.01.20 I 김춘동 기자
  • (FX전망)좀 더 쉬고 가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달러 급락세가 진정되는 양상이다. 여전히 다른 국가들과의 금리 격차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가 유용했다. 물론 금리격차에 대한 평가는 부침을 거듭 중이다.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니 매력이 없을 것이다`, 어떤 때는 `여전히 금리 매력이 있다`. 이같은 엇갈리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마음도 헷갈리고 있다. 그야말로 두가지 평가 다 믿을 수도 없고 또 안 믿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달러 보유액 비중이 많은 중국이 달러 자산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에 귀를 귀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 정부가 부인을 하고 있지만 예전부터 언급된 이야기들이니 사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는 지난해 수요 초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올랐던 것에 대한 되돌림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물론 미국의 경제가 좋아 달러 가치가 오르기도 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달러를 가지겠다는 쪽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어느 정도 선에서 달러의 적정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것은 그야말로 시장에 맡겨진 문제다. 일부에서는 달러/엔 113.70~80 정도가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한다. 지난해 121엔대까지 치솟았던 것에 대한 되돌림으로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또 생각해봐야할 것은 달러의 움직임이 아니라 엔화의 변화다. 디플레이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느냐, 또 실제로 그로 인해 금리를 올릴 것이냐에 따라 달러/엔은 또 다른 방향을 잡아갈지 모를 일이다. 서울 외환시장은 아직도 환율 하락 쪽에 베팅하는 쪽이 많아 보인다. 넉아웃돼버린 기업들의 환 헤지 옵션에 대한 새로운 환 헤지가 필요해 그 물량이 새로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체 그림은 글로벌 달러(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이어오던 급락장세가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일 숨가빴던 올해, 잠시 쉬어갈 여유가 생긴 듯하다. 다음은 각 선물사별 전망. ◇삼성선물=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미 11월 무역수지를 앞두고 전일 국제외환시자에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익일 발표될 미 무역적자가 향후 달러화의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 속에 엔화에 대해서는 114.12엔까지 하락한 후 114.32엔에 마감했다. 유로/달러는 1.2037달러까지 하락한 후 1.2062달러에 마감했다. 그간의 급락세를 접고 달러/엔과 달러/원 모두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고 있다. 우선 975원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하고 달러/원의 앞으로의 향방은 달러/엔의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다. 현재의 쏠림현상은 일시적이라는 업체들의 컨센서스로 매물의 압박이 예상만큼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달러/엔은 12일 미 무역적자 발표 전까지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달러/원 환율도 보합권 등락 예상된다. 금일 985원을 단기 저항선으로 980원을 중심으로 한 움직임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978원~986원 ◇우리선물=속절없이 980원 선을 내주는 등 연일 하락하던 달러/ 원 환율이 일단 진정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구두개입과 함께 실제 개입도 병행하여 이루어 지면서 980원선은 지켜내고 있다. 여기에 수급측면도 다소 호전된 양상인데 매도로 일관하던 시장분위기는 역내외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어 외환 당국의 개입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향후 달러화의 방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외환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외환보유액 다변화와 관련된 이슈도 일단은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새롭게 유입되는 외환에 대해서는 다변화를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외환보유 규모가 8천억 달러에 이르는 시점에서 기존 보유액에 대해서는 다변화를 위해 달러화를 매도할 계획이 없음을 밝힘에 따라 달러/ 원 환율의 추가 하락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이유는 물론 외환당국의 적극적 노력 측면도 있으나 글로벌 달러의 방향을 결정할 요인들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할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12일 있을 ECB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한 언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추가적인 달러화 약세 가능성도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의 무역적자규모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 가능성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아 달러화의 방향에 대해 판단하기 쉽지 않은 시점이어서 달러/ 원 환율또한 방향을 정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며 일시적으로 박스권 에서의 흐름이 예상된다. 예상레인지: 978원~988원 ◇현대선물=해외시장 달러화는 미-유로간 금리격차에 따른 달러자산 메리트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제기됨에 따라 유로달러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가 전개됐다. 다만, 최근 본격적인 경기회복 전망이 우세한 일본경제에 대한 시각 속에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상 종결이 임박했다는 인식으로 06년 중 달러화 급락세가 전개됐으나 단기 낙폭 과대 인식과 연준리 금리인상 종결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잔존하고 있는 대미 금리격차에 대한 인식이 재부각되며 지난 이틀간 달러화의 단기 안정국면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이는 06년 들어 차별적인 절상추세를 보여 온 달러/원 환율의 마찬가지로 차별적인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을 상기시킨다. 다만, 달러화의 단기 안정흐름이 의미있는 반등세로 전환될 지 여부는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11월 무역수지 결과에 달려있는 만큼 당분간은 신중한 투자 관점을 견지할 필요성이 있다. 우선은 글로벌 달러의 안정세에 근간을 둔 달러/원 반등이 예상되나 엔/원 860원 선인 984원 상향시도 차원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바람직해 보이며 본격적인 매수 여부 혹은 방향성 베팅은 무역수지 발표 이후로 미루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레인지: 978.0원~985.0원
2006.01.11 I 이승우 기자
  • 한국씨티銀, 나홀로 특이한 포지션 관리..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금융감독원이 파생거래 미헤지를 이유로 검사를 벌이고 있는 두 은행 중 SC제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달리 통합전 법인의 파생상품 거래와 이에 대한 헤지거래를 새로 탄생한 통합법인이 모두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10일 “통합 법인 SC제일은행에 양쪽 포지션을 모두 이전받았으며, 따라서 존속한 SCB서울지점에 남아있는 이상포지션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마찬가지로 기존 외국은행의 서울지점을 로컬은행이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 으로 탄생한 통합은행이다. 즉 똑같은 형식으로 탄생한 다른 은행은 평범하게 처리했는데 유독 한국씨티은행만 그렇게 안했다는 얘기가 된다. 때문에 한국씨티가 금감원에 밝혔다는 `통합과정서 한국씨티은행이 파생상품 계약의 반대포지션을 이전받지 못했으며, 그래서 3년 후 청산법인 씨티 서울지점에 이를 남겨둘 수 밖에 없었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평범치 않은 처리를 한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씨티 서울지점, 특이한 회계(?) 금감원이 지적한대로 표면적으로 한국씨티은행은 파생거래에 대해 헤지를 하지 않은 `오픈포지션`으로 남겨놓아 500여억원의 환손실을 입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한국씨티은행만 떼어 놓고 봤을 때의 얘기. 해당 거래에 상응하는 헤지거래는 씨티 서울지점에 있었으므로 한국씨티은행이 손실을 본 액수만큼 씨티서울지점은 환차익을 봤을 것이다. 따라서 두 법인의 주인(씨티그룹) 입장에서 보면 `이 주머니냐` `저 주머니냐`가 다를 뿐 이익도 손실도 없게 된다. 요컨대 한국씨티은행은 `통합` 이라는 특수 상황을 활용, `통합 한국씨티은행`과 3년간 존속하다가 청산될 일종의 서류상 회사인 `씨티 서울지점` 두곳에 환선물 포지셔닝을 분리해두는 독특한 회계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익을(또는 손실을) 한쪽에 `몰아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지션 분리로 한국씨티 순익 줄어..법인세 절감 효과 그렇다면 이같은 평범치 않은 회계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금융계에서는 여러가지 추론이 나온다.  우선 금융권 관계자들은 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한국씨티은행의 당기순이익이 그만큼 줄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당기순익이 줄면 법인세를 덜 낸다. 반대로 씨티 서울지점은 또 그만큼 당기순익이 늘어나는데, 씨티 서울지점이 당기순손실이 예상된 법인이고, 그 손실이 환차익과 비슷하거나 넘는 규모라면 전체적으로는 세금을 덜 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같은 추론은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종의 `베팅`이 이뤄졌다는 가정 아래 아래 시나리오다. ◇자금을 이전해야 할 필요 있었다? 하지만 과연 이로 인해 덜 내게 될 세금이 과연 얼마나 의미있는 규모일지 등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또다른 한 금융권 파생상품 거래 관계자는 “일반론에서 얘기하면, 통상 이같은(포지션을 분리하는) 거래는 `돈을 옮길` 필요가 있을 때 즐겨 활용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이 관계자는 세금을 안내고 상속이나 증여를 하고 싶을 때 선물을 이용한 이같은 방법이 공공연히 활용된다고 얘기했다. 즉 아버지는 매수포지션을, 아들은 반대(매도)포지션을 잡는다. 시간이 지나고 가격이 움직여 아버지가 1억원을 잃는다면, 아들은 1억원을 번다. 부의 이전이 일어나는 것. 물론 방향성 예측이 잘못돼서 아버지가 아들의 돈을 따는 정반대의 결과가 생기는 `리스크`는 감내해야 한다. 이같은 일반론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씨티그룹은 `한국씨티은행`이라는 주머니에 담긴 돈을 `씨티 서울지점`이라는 다른 주머니로 옮겨 담으려 했다는 설명이 된다. 하지만 이같은 추론 역시 광범위한 일반론에 근거한 것인 만큼, 한국씨티은행이 포지션 을 분리한 속사정에 대해서는 금감원의 정확한 현장검사 결과가 따라야 밝혀질 전망이다. ◇오픈 포지션, 500여억원이 전부인가 한국씨티은행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이 은행은 파생거래를 헤지하지 않은 상태(오픈포지션)로 뒀고 결과적으로 6월말 기준 480여억원의 환차손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손실이 평가손인지, 파생계약 만기가 지나 이미 확정된 실현손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아직 손실(또는 이익)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파생금융상품 계약이 추가로 더 있는지 이것이 전부인지도 불분명하다. 감독원 관계자는 "현장조사를 통해 전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분리포지션의 정확한 규모도 파악되어야 이같은 특이한 회계의 앞뒤가 또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06.01.10 I 김수연 기자
  • 환율 987.30원, 8년만에 최저(마감)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환율 급락세가 이어졌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20원 급락한 98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7년 11월14일 종가 986.30원 이후 8년2개월만에 최저다. 외환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5일 시황이날 환율은 장이 열리자 마자 1원 내렸고 다시 낙폭을 확대 994.20원까지 내렸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고 995원선에서 횡보했다. 횡보하던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에 하락 폭을 더욱 늘려 985.1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투기세력 공격적 매도..당국 약발 안 먹혀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투기세력들의 달러 매도 공세가 환율 급락의 주 배경이었다. 특히 역외에서 투기세력들이 공격적으로 달러 팔자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참가자들도 환율 하락쪽에 편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중에는 저가 결제 수요가 대량으로 들어올 것을 기대하고 과매수(롱) 포지션을 잡았던 쪽에서 환율이 반등하지 못하자 과매수분을 청산, 환율 낙폭을 더욱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로 추정되는 매도세에 환율이 급락했다"고 말했다 당국의 개입은 미미했다. `쏠림 현상`이라며 개입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한 외환 당국은 2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매수세를 유입시키기는 했으나 투기세력들의 힘에 미치지 못했다. 헤지펀드로 추정되는 역외세력들이 장 마감 직전까지 달러 매도로 일관해 저가 매수 심리는 완전히 꺾이는 모습이었다. 오정석 KB선물 팀장은 "세계적으로 달러가 약세로 가고 있는데 당국의 개입이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다"며 "대규모 개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속도 조절 차원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락 추세 시작됐나역외 투기세력들의 공격적인 매도가 주 요인이었지만 환율 하락이 억지로 이뤄진 것은 아닌 분위기다. 참가자들도 일단 수긍하며 이후 향방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참가자들은 일단 하락 쪽으로 베팅하는 분위기다. 그 걸림돌은 역시 당국의 개입이다. 개입의 강도에 따라 이후 방향이 갈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당국은 여유를 부리는건지 포기한건지 조용한 상태다. 이틀 전 8억달러 가량을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고 이날에는 2억달러가 조금 넘는 돈을 투입했지만 오히려 환율은 더 내렸다. 글로벌 달러 추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장기적으로 보면 이제 추세의 시작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며 "내일 당국이 어느 정도 강도로 개입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겠지만 지금 봐서는 당분간 1000원 복귀는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도 "역외 투기 세력들이 계속 매도 공세로 나온다면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정부가 막아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엔을 움직을 큰 변수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지표들 달러/엔 환율은 116엔대를 유지했고 오후 4시46분 현재 115.8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원 환율은 100엔당 852.40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환율 급락 영향으로 거래도 급증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40억19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17억5450 달러가 거래됐다. 기준환율은 994.40원으로 고시됐다. 
2006.01.05 I 이승우 기자
  • (자료)KRX, 2006년 주요 사업계획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1. 신뢰받는 시장 조성 (1) 자본시장통합법 대응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비 신상품 개발 등 대응방안 마련을 통해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회원·상장·공시 등 관련제도를 종합 정비하여 안정적 시장운영 도모 □ 자본시장법 통합에 따른 환경변화 예측 및 대응방안 마련 ㅇ 해외시장의 신상품 도입사례 등 조사 ㅇ 금융법 통합국가의 신상품 개발 등 환경변화 및 대응사례 분석 ㅇ 산업 및 시장의 환경변화 예측·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대비 관련 제도 및 규정 정비 ㅇ 회원, 상장, 공시, 감리 등 관련 시장제도의 종합 정비방안 마련 ㅇ 자본시장 관련 회사법제의 시장친화적 개선방안 검토 * 회사법제 개선방안 마련 연구용역 추진 (2) 자율규제체제 강화 KRX 상장 및 금융실명법 정비 등 환경변화에 대응 시장감시제도를 정비하고, 상품 다양화 및 불공정거래 복합·다변화에 대비 시장감시 기준 및 기법을 개선하는 등 시장친화적 자율규제모델 정립 □ 증시환경 변화에 따른 자율규제모델 정립 ㅇ KRX 상장 이후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시장감시제도 정비 ㅇ 금융실명법 등 시장감시 관련 법제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 거래의 복합·다변화에 대응한 감시기법 개발 ㅇ 석유·엔/유로화 선물 등 신상품 도입에 대비한 감시·심리기준 마련 ㅇ 현·선 연계 적출기법 개선 및 신종 불공정거래 심리방안 마련 □ 시장친화적 시장감시체제 구축 ㅇ ‘06년 종합감리업무 수행방안 마련 ㅇ IPO대비 KRX주식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교차거래 도입 등 국제화 대비 효율적인 시장감시방안 마련 ㅇ 업무홍보 및 세미나 개최, 심리자료 제출 온라인화 (3) 매매제도 선진화 시장참가자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으로 주식 및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투자자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이원화된 선물시장 제도를 단일화하여 회원 및 투자자의 비용절감과 거래편의를 도모 □ 주식시장 규제합리화 및 제도선진화 ㅇ 유가증권시장의 임의종료(Random End) 제도, 예상체결가 제도 등 개선 ㅇ 유가증권시장의 LP제도 도입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ㅇ 코스닥시장의 투자일임계좌 포괄주문 허용, 장중대량매매 도입 등 □ 선물시장 제도 단일화 및 선진화 ㅇ 주가지수선물과 국채선물 등으로 이원화된 선물시장제도의 단일화 ㅇ 외화증거금 확대 검토 및 시간외거래 도입방안 등 마련 □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 ㅇ 전환사채 신고매매제도, 소액채권 거래제도 등 개선 ㅇ 현·선계좌 통합 여건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ㅇ 파생상품의 유동성 및 상장 유연성 제고방안 마련 ㅇ 청산·결제 업무 선진화 (4) 상장·공시제도 선진화 공시관리체계 선진화를 통해 상장법인의 공시부담 완화 및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를 통해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을 지원·육성 □ 공시업무 관리체계 선진화 ㅇ 수시공시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한 상장법인 공시업무 편의성 제고 ㅇ 계도중심에서 투자자보호중심으로 공정공시제도 운영을 개선 □ 신상품 및 외국기업 상장·공시관리 효율화 ㅇ 간접투자상품 등의 공시제도 개선 ㅇ 상장 외국법인 상장·공시 관리 효율화방안 마련 □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육성 지원을 위한 코스닥 상장제도 정비 ㅇ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제도의 합리적 개선 ㅇ 외국기업 상장심사방안 마련 (5) KRX 국제화 글로벌 시장통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기업 조기 상장유치 및 해외거래소와의 전략적 연계·제휴를 추진하고 선진지수 편입 등을 통해 KRX의 대외 신인도 제고 □ 외국기업 조기상장 추진 ㅇ 외국기업 조기상장을 목표로 유치대상 국가 확대 및 전략적 마켓팅 실시 - 국가별 차별화된 상장설명회 개최 및 기업 방문 -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군에 속한 외국기업 전략적 유치 ㅇ 역외금융지역 외국법인의 국내 상장방안 마련 □ 해외증시와 전략적 연계 추진 ㅇ 도쿄 및 싱가포르거래소와 교차거래 MOU 추진 ㅇ 해외거래소 지분참여 등 전략적 제휴 방안 마련 □ 선진지수 편입 등 국제 비즈니스 기반 조성 ㅇ FTSE/MSCI지수 편입 추진 ㅇ 동아시아지수 개발 추진 ㅇ KOSPI 200 옵션에 대한 SEC 승인 신청 □ 기타사업 ㅇ 신흥증권시장 지원 ㅇ KRX 국제화 추진을 위한 해외사무소 등 네트워크 구축 2. 고객중심 경영정착 (1) IT 인프라 선진화 전산인프라의 단계적인 통합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첨단IT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체계 확립으로 시장운영의 효율성 제고 □ IT 통합 ㅇ IT통합 기본계획 수립, 전산기기 선정 ㅇ 시장지원시스템(상장공시, 종합감리) 개발 ㅇ IT-Hub, 매매, 청산·결제 및 정보시스템 개발 □ 전산시스템 운영관리 체계 개선 ㅇ 통합 전산센터 보안 및 데이터 관리 체계 강화방안 마련 ㅇ 국제표준의 전산시스템 운영 관리체계(ITIL) 구축 □ 기타사업 ㅇ 선물시장 운영업무 및 시스템 개선 ㅇ 시장지원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성능 개선 ㅇ 통합심리시스템 구축기반 마련 (2) 신상품 활성화 시장 Needs에 부응하는 신상품 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 신상품 거래 활성화 추진으로 거래소의 수익창출에 기여 □ KRX100선물·옵션 등 다양한 선물 신상품 상장 ㅇ KRX100 선물시장 개설 ㅇ 엔화ㆍ유로화 선물시장 개설 ㅇ 돈육 선물시장 개설 ㅇ KRX100 옵션제도 마련 ㅇ 석유제품 선물 제도 마련 □ 신규 채권시장 개설 ㅇ 국채발행전 거래제도 도입 ㅇ 국채 STRIPS 시장 개설 □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상품 거래 활성화 ㅇ 유가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마련 ㅇ 코스닥 주식워런트증권 시장 개설 ㅇ ETF시장 매매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ㅇ 해외 ETF 및 섹터지수 관련 신규 ETF 상품 상장 추진 (3) KRX IPO KRX IPO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환경변화에 신속·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동시에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과 상장법인으로서 체계적인 IR을 추진 □ KRX IPO 및 상장추진 ㅇ KRX IPO 및 상장추진 세부계획 수립 ㅇ 실무지원단 구성 및 상장실무 * 대표주관사 선정, 상장승인 신청 등 □ 증권선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사업 추진 ㅇ 공익기금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방안 마련 ㅇ 장학재단 설립 등 공익사업 추진계획 수립 □ KRX IR 종합방안 수립 및 추진 ㅇ 상장법인으로서 KRX IR 추진 종합계획안 마련 * 공시의무 등 수행 전담조직 지정 포함 ㅇ 상장전 국내외 IR 실시 * 상장법인 합동 국제IR과 동시 추진 (4) 기업가치 극대화 상품성 있는 첨단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의 해외마케팅 추진과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권의 상품성 제고 등을 통해 수익기반을 강화 □ IT시스템 패키지 및 선물거래제도 등 해외판매 추진 ㅇ 동북아 거래소간 시장정보판매 연계체제(Market Data Hub) 구축 ㅇ 첨단 IT Solution 및 시장제도 패키지의 해외마케팅 추진 ㅇ KOSPI200 선물 등 거래제도에 대한 지적재산권 취득을 통한 해외수출기반 마련 □ 시장정보 및 지적재산 관리체계 개선 ㅇ 상품성 제고를 위한 시장정보 관리체계 개선 ㅇ 지적재산 브랜드화 추진 및 관리체계 개선 □ 국내우량기업·우수벤처기업에 대한 적극적 상장유치활동 전개 ㅇ 전략적 유치대상기업 선정 및 적극적 유치활동 전개 ㅇ 경제 권역별 상장설명회 개최 (5) 고객서비스 개선 상장법인·투자자·회원·주주 등 고객별로 다양한 Needs를 반영한 고객중심의 한 단계 Level-up된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시장참가자 편의성 및 KRX 이미지 제고 □ KRX Research Project 추진 등 투자자 서비스 강화 ㅇ 리서치사를 통한 코스닥법인 분석리포트 정기발행 추진 ㅇ 고객중심의 맞춤형 통합홈페이지 구축 □ 상장법인 국제 IR, 상장기업 EXPO 등 기업 서비스 확대 ㅇ 상장법인 합동 국제 IR 개최 * KRX IR 동시 개최 (채권,선물시장 해외로드쇼 포함) ㅇ Asia IR투어 공동개최 ㅇ 제2회 KRX 상장기업 IR EXPO 개최 □ 회원 및 주주에 대한 서비스 제고사업 추진 ㅇ 회원·주주 서비스 제고를 통한 상호유대 강화 * 증선클럽(회원 전체)/5개포럼(회원그룹별) 회원업무시스템 구축 ㅇ 회원사의 건전한 준법문화정착 유도 및 효율적 불공정거래 예방 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기타사업 ㅇ 코스닥 종합지원시스템 기능 확대·개편 ㅇ 중소기업의 환위험관리 기능 지원 ㅇ 외국인 채권투자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 및 홍보 ㅇ 주식/공시/민원 시스템 등 인프라 개선·정비 3. 품격있는 조직구현 (1) KRX 이미지 제고 KRX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 구축 및 증권선물시장의 성숙도와 신뢰도에 대한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KRX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도모 □ KRX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및 전략적 홍보 ㅇ KRX 핵심역량 체계화를 통한 브랜드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전략적 대외홍보 및 연계 마케팅 실시 □ KRX 창립 1주년 및 증시개장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ㅇ KRX 1년의 통합성과 종합정리 및 기념식 개최 ㅇ 증권선물시장 50년사 발간 및 대내외 홍보 추진 □ KRX 위상 제고를 위한 국제교류 확대 ㅇ 아태 신시장 포럼, 국제 파생상품 심포지엄 개최 ㅇ 기업지배구조 국제세미나 개최 (2) 신기업문화 정착 조직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운영 효율화 및 신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 □ 조직운영 효율화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ㅇ 출범후 1년간 조직운영 성과와 인력 운영 현황 분석 ㅇ IPO 이후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 및 장기인력계획 수립 - IPO 대비 내부통제 강화방안 포함 □ KRX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ㅇ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ㅇ 사회공헌단 발족 등 사회공헌활동 전개 ㅇ 신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3) 증권선물 인재 육성 증권선물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 및 연수제도의 내실화 추진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관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 강화 도모 □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정책 운영 ㅇ 직무중심의 인사 패러다임 구현 - 주요직책 공모제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제도 도입 ㅇ 역량과 성과 중심의 평가제도 구축 - 현행 평가제도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경영성과계약 체결 □ 인적자원 효율적 활용 및 연수제도 내실화 ㅇ 여성인력의 활용도 제고 및 장애인 고용확대 ㅇ 전직지원 프로그램(Outplacement) 도입 ㅇ Cyber 연수과정 다양화 및 연수제도 내실화방안 마련 (4) 보유자산 효율적 관리 보유 부동산의 효율적 활용과 자산가치 제고를 위한 건물관리 선진화 및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을 통한 자산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 추진 □ 보유 부동산 효율적 활용 및 자산가치 제고 추진 ㅇ 서울사옥 자산가치 제고방안 마련 ㅇ 국제회의장 및 종합홍보관 운영 효율화 방안 마련 □ 전사적 자원관리체계(ERP) 구축 지원 ㅇ 단위업무별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재정립 ㅇ 업무간 연계 강화를 위한 ERP 시스템 구축 □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ㅇ 본사사옥 확보 등 사무환경 개선 기본방안 마련 ㅇ IT 통합개발 운영을 위한 전산센터 확충 방안 마련 (5) 조사/통계 전문성 제고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문적인 조사·통계 연구 강화를 통하여 시장관리 및 신상품 개발 등에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증권선물시장 및 산업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 □ 신지수 개발 및 지수산출 인프라 정비 ㅇ 섹터지수 및 변동성지수(VIX) 개발 ㅇ 채권지수 개발 및 활용도 제고방안 마련 ㅇ 주가지수산출기준 통합정비 ㅇ 지수산출업무 지원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방안 마련 □ 조사기능 강화 ㅇ 한국증권시장의 시장충격비용 등 거래비용 분석 ㅇ 고령화·저성장시대의 증권시장 대응방안 마련 □ 증권시장 동향분석 기능 강화 ㅇ 장기투자문화 정착에 따른 주식시장 변화 실태 조사 ㅇ『주간 증시브리핑(가칭)』및『이슈분석 리포트』발간
2006.01.02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05 증시 희망을 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12월 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2005년 증시희망을 쐈다.. 주가 연초대비 54% 오른 1379로 마감-맞춤형 줄기세포 하나도 없었다.-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 평균 15%상승-잠재적 파산자 최대 120만명▲종합-72세까지 `팔팔한 인생`.. 국민건강증진계획, 2010년까지 건강수명 4세 연장-日 NEET족 급증 노동력 모자라-경주방폐장 건설 본격화.. 64만평 예정구역 지정, 2009년말 완공-새해경기 어떻게 될까, 생산·소비·투자 지표는 `굿`.. 기업체감경기는 `냉랭`-새해 예상되는 세계 10대 빅딜.. 타임워터·AOL 결별여부 관심▲금융·재테크-산업銀 대기업 M&A때 입김강화-서세원 우리금융IB팀이 살렸다.. 대출 안될때 CB발행으로 자금숨통, 유상증자도 추진▲국제-美 델타 조종사 임금삭감 "거품 모두 없애자" 노사공감.. 14% 깎기로-中 외환보유액 운용고심.. 金이냐 달러냐-中 부동산값 잡기위해 골프장 허가 안내준다-일본기업 올 M&A 사상최대▲기업과 증권 -롯데, 중동 유화단지 합작투자.. 호남석화, 카타르회사와 지분 30% MOU체결-정석기업은 한진 지주회사?.. 2남·4남측 지분 양도요구 속내에 관심-해외로 공장옮긴 제조업체 95% "한국으로 U턴계획 없다"-인천정유·현대택배·삼성SDS.. 장외시장도 열기 후끈▲부동산-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고시.. 인천·경기 오피스텔 상승폭 컸다-연말 소유권 이전 몰린다.. 실거래가 신고 피하려 등기소·구청 북적-9곳 1129만평 택지지구 지정-시흥·흑석뉴타운 30% 확대.. 미아뉴타운 재개발 본격화 ▲사회-車 재활용부과금 걷는다, 2007년부터.. 모든 차종에 3만~5만원씩-정시 원서마감 대학 경쟁률.. 한양대 4.5:1 성대 4.2:1-대입 인터넷 접수 혼란.. 사전점검도 안해, 대학 안이한 대처가 화 불렀다-내년 7급 공무원 채용 50%확대.. 전체 3만7857명 선발 ◇서울경제▲1면-증시 사상 최고치로 폐장.. 코스피지수 11P 상승 1379.. 화려한 피날레-생산·소비·설비투자 모두 좋아졌다.. 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삶의 터전 타버렸지만 희망마저 버릴순 없어".. 화마 덮쳤던 동대문 신발상가 세밑풍경▲종합-두바이유 70弗대 급등 가능성.. 석유公·美CERA 내년 국제유가 전망-"국민연금 반드시 개혁".. 이총리 "정치적 비난도 감수"-기업 60% "내년경기 올해와 비슷".. 한은, 전국 2353개社 조사▲금융-2005 금융권 월별 주요이슈.. 영업분야 대혈전, 사상최대 수익결실-채권단 의사결정 방식싸고 이견.. 현대건설 매각 꼬이네-HSBC·씨티 본국서 제재 받아.. 주식 거래내역 보고의무 위반 등으로-한국스마트카드·카드사 재계약 협상결렬.. 후불제 교통카드 발급중단 우려▲국제-"주식·채권보다 위험부담 크지만 고수익 가능".. 월街 헤지펀드 등 대안투자 늘려-일본은행 `인플레 타깃팅(물가안정 목표제)` 고려▲산업-새해구상 정몽구회장 "R&D인재 육성앞장".. 조양호회장 "성장·수익성 극대화"-대한항공 40대 임원 대거발탁.. 신임 상무보 75%차지, 최경호씨 부사장 승진-현대계열사 사장단 모두 유임.. 12명 임원으로 승진-"통·방 융합논쟁 주도권 잡자".. 통신·방송社들 `읍소 마케팅`-디지털지노믹스 백혈병진단 칩 개발.. 내년 본격 상용화계획▲증권 -새해 `1월 증시` 전망.. 경기회복·유동성 보강 `모멘텀`-대한항공- 2조2741억 vs 글로비스- 2조2500억.. `운수업종 대장주` 치열한 각축▲사회 -내년초 두차례 대폭 개각 앞두고 연말 官街 `술렁술렁`-滯賃 소송비 지원사업 인기.. 법률구조공단서 복잡한 법률절차도 대행◇한국경제▲1면 -산업생산 12%급증.. 제조업 가동률 11년만에 최고, 새해 경제희망이 보인다-비투기지역 상가·오피스텔 稅부담 늘듯-허준영 경찰청장 결국 사표▲종합-`가문의 위기` 수익률 187%.. 올 개봉영화중 최고-한국 `잠재경쟁력` 세계 19위.. 일본경제연구센터, 1위 홍콩·3위 미국-연예인들 사생활은 모든게 관심.. 기업 `스타경제학` 배워라-위암검사 8460원.. 새해부터 암 건강검진 본인부담률 20%로 ▲국제-중국을 빛낸 올해 최고 경제인에 덩중한 회장, 반도체 독자기술로 세계시장 석권-美 경영진 보수공시 강화한다.. SEC, 스톡옵션·퇴직연금 실질가치 밝혀야-美 베이비붐세대 "인생에 은퇴는 없다"▲산업 -反기업 정서·고유가·환율불안에 시달린 기업들.. 올 종무식은 조촐·차분하게-철저한 `이익경영` 내년도 내실경영.. 구학서 신세계 사장-하나로텔, 새해 대대적 조직개편.. 1일 두루넷 합병 외국인 주주 경영 본격화-신호제지 옛 경영진 국일측에 직무정지 소송 `맞불`▲증권-동일패브릭·팬텀 `38배 대박`.. 올 증시 최고 상승종목-올해 121개사 M&A 작년대비 44% 늘어-외국계펀드 `매물주의보`.. 이달 코스닥 788억 순매도▲금융-은행들 연초 조직개편·임원인사 앞두고 `술렁`-저축銀, 올 장사 잘했다.. 7~12월 순익 143.8% 늘어 3861억
2005.12.29 I 이진철 기자
  • (FX전망)`연말의 힘` 확인될까
  • [이데일리 최현석기자] 달러/엔 환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115엔선을 바닥으로 인식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11월 실업률과 임금근로자 가계 지출 등 일본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인데다 제로금리 정책 종결 가능성이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일본은행이 통화완화 정책을 변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엔 급등은 여전히 남의 집 일이다.  상승 기미만 보이면 연말 네고분이 유입되며 기세를 꺾어버리기 때문이다. 역외세력 거래가 뜸한 점도 매물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전날 반영하지 못한 엔화 약세가 이날이라고 반영될 리 만무하다. 계속적으로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연말 매물에 대한 소화 여부가 판가름나는 29일에나 큰 폭 등락이나 활발한 거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1040~1050원선에서 횡보하다 연말 1030원대로 진입한 지난해와 같은 양상이 재현될 지 주목된다. 선물사들은 이날 환율이 1010원선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 연말에 따라 거래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엔의 상승과 1010대에서의 정부개입에 대한 우려, 그리고 최근 하락에 대한 조정심리 등으로 소폭 상승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미국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미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대두될 뿐 아니라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어 달러/원이 크게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또한 기술적으로는 1010선이 지켜지면 쌍바닥 형태를 보일 가능성도 추측해볼 수 있으나 아직 주추세는 하락추세로 보여진다. 따라서 상승을 하더라도 1020원선이 상향돌파되기 전까지는 매도적 관점이 더 편해보이며 연말까지는 1010선의 지지선과 1020선의 저항선 사이에서 추후 방향결정을 위한 에너지 축적기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1008~1016원.삼성선물= 2006년 2월부터 은행간 시장 거래 환율과 대고객 시장 환율이 다르게 고시돼 달러/원 시세가 이원화된다. 대고객 시장에는 30분에 한번씩 체결가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준거환율을 별도로 제공해 종전처럼 은행간 시장내 환율 체결가를 볼 수 없게 됐다. 이로써 역외 세력의 공격을 방어함으로써 쏠림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시장 조성자 육성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은행들의 환율에 대한 결정권 강화로 거래가 속임 등의 ‘치팅’ 이 우려되고, 기업들의 수수료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에서 차지하는 기업의 위치에 따라 기업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 역효과도 예상된다. 특히 원활한 차익거래와 기업들의 환위험 헤지를 위해 선물가격을 제공하는 선물사들에게 호가 공유를 허용해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선물사들은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어 당국은 이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일 경제지표 약화로 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달러는 엔화에 대해 큰 폭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는 미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으로 미 경제둔화 가능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일 11월 가계 소비지출이 전월비 0.7% 감소하면서 일 금리인상 기대감을 희석시켰다.개입 경계감 등으로 1010원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며 지루한 연말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거래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 중심의 매물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달러/엔이 다시 117엔대로 올라서고, 연말 종가 관리를 요하는 시점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은 1010원을 강하게 지지해 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엔은 117엔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이 제한되며 변동성이 제한되는 10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예상범위 : 1009~1016원
2005.12.28 I 최현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기업 "성과급파티 올핸 없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매일경제 ▲1면 - 日, 자동차업계도 한국견제 - "줄기세포 바꿔치기 안했다"..김선종 연구원 오늘 재조사 - 올 히트상품 스위트(심플, 웰빙, 즐거움, 친환경, 첨단기술)로 통했다 - 반월·시화·남동공단 `썰렁한 세밑` ▲경제/종합 - 서울대 조사위, 황교수·김연구원 대질심문 검토 - 연말·연초 `특상(특별상여금)경기` 기대감 - 부동산실거래가 단속반 오늘부터 가동..이중계약땐 취득세 3배 과태료 ▲금융 - 중도금 낼돈은 특판예금에 예치 - 100달러 위조지폐 `슈퍼노트` 극성 ▲기업/증권 - 현대차 "붙자 렉서스"..프리미엄카 4개 모델 연달아 내놓기로 - 北 정촌 흑연 내년 2월 반입 - 호텔신라등 57社 기관지분 올해들어 10%p 이상 증가 - 새해 증시 `새얼굴` 많아진다..미디어플렉스·부동산114·셀트리온등 50社 상장채비 - 국내·외 기업 상장기준 완화 ▲국제 - 국가보다 힘센 `超국가 기업` - 中 내년 소비 적극 늘린다 ◇서울경제 ▲1면 - M&A `5%룰` 악용 막는다 - 中企 중복 보증 내년부터 단계 해소 - 12개 지방해양수산청 내년 `광역` 3~4개로 통폐합 - 재난관리 예산 집행 `사후약방문` - "한나라 등권거부땐 법안처리 강행"..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경제/종합 - 디지털전자 수출 1,000억弗 돌파 - 황우석 후폭풍 확산 - "연초개각" …정치인 하마평 무성 - 해외투자銀 한국경제 잇따라 극찬..몇달새 입장 뒤집어 "속내 따져봐야" 지적 ▲금융 - 롯데·신세계·현대등 기프트카드 결제 거부 여전 - 은행, 지급보증 충당금 적립 확대 ▲기업/증권 - 동양, 사장단 8명 승진인사 - SKT가입자 지상파DMB 시청 내년 2~3월 돼야 가능 - 기보 `특허기술 보증제도` 내년부터 시행 - 백화점 수입화장품 독점공급 - 새해증시 `LP(유동성 공급자 제도) 테마` 빛볼까 - 해외시장 비공개 외국기업도 국내증시 상장 가능해진다 - 바이오기업 최대주주들 `황우석 쇼크`에 1주일새 최대 270억 날려 - 벤처 CB발행 쉬워진다 ▲국제 - 美 `부동산 버블` 논쟁 다시 가열 - 몰락하는 소니 창업자 일가..장남 히데오씨 운영 식품사 탈세로 64억엔 추징 - 쑹화강 오염 벤젠띠 아무르강 유입..中·러 보상협의 착수 ◇한국경제 ▲1면 - 대기업 "성과급파티 올핸 없다" - 경제교육과정 개편때 재경부·韓銀·KDI 등 참여 - 외국기업 국내 직상장 허용 - 교통·재해·인구 영향평가 폐지 ▲경제/종합 - 계룡 대실지구 첫 `풍수도시`로 만든다 - 한은·KDI "中企 구조조정 서둘러라" - 코스닥 무차입경영 확산..유상증자 등 활기…부채상환 잇달아 - 황우석 쇼크..`성체`연구로 무게중심 급속 이동 - 사학법 벼랑끝 대치…`준예산 편성` 가능성도 - 실거래가 신고하면 거래세 낮춘다더니..잠자는 법안…헷갈리는 부동산 시장 ▲기업/증권 - LG "내년엔 디스플레이로 승부" - 휴대폰 보조금 금지 2008년 폐지 - PDP 부품업체들 好…好…好 - 주식형 펀드내 코스닥비중 `껑충`..올들어 첫 10%대 넘어 - 코스닥 스타선물, 실패作 전락? - 증권사 매수추천이 기관 매도신호? - GS건설, 올해 재개발 수주 1위 ▲국제 - 개도국간 직접투자 늘어난다 - 로이터 "세계적 가짜논문 많았다" - 월가, 온라인 도박산업에 베팅 - 유럽 철강업계 北美 진출 총력
2005.12.25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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