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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 7기 옥순 친동생 출연…"내 입술 어때?" 뽀뽀하는 남녀 등장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의 초특급 엘리트 솔로남녀가 베일을 벗었다.2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역대급 스펙과 비주얼의 20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솔로나라’ 사상 최초로 카메라 앞에서 뽀뽀를 하며 사랑을 확인한 남녀가 예고돼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뽀뽀의 주인공이 정숙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이번 20기는 학벌, 직업, 비주얼,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 특집’으로 진행됐다. 또한 데프콘은 오프닝과 동시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뽀뽀하는 장면을 들켰다”고 귀띔해 충격을 안겼다. 연애에 있어서도 ‘모범적’이다 못해, ‘스킨십 선행학습’까지 돌입한 남녀의 정체에 궁금증이 쏠린다.영수는 소아과 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며 “성실함을 대변할 수 있는 게 학벌이라고 생각해서 굳이 (결혼 조건을) 본다면 학벌”이라고 말했다. 이어 “능력에 맞지 않는 치장을 좋게 보진 않는다”는 이성관을 드러냈다. 뒤이어 흰 코트로 시선을 강탈한 ‘두부상 미남’ 영호는 “10세 연상의 여성을 만났다. 나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경제력 있으신 분들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영식은 “사람이 괜찮으면 땅끝이라도 상관없다”며 ‘롱디’까지 불사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전 여친들에게) 다정하고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어필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영철은 “글로벌 IT 회사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직업을 공개한 뒤, “미국에서 결혼 상대로 생각할 수 있을 만한 분을 만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위해 바다까지 건너온 영철은 직후 ‘솔로나라 20번지’ 마지막 날 “내일에 대한 걱정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누군가에게 목청껏 외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향후 펼쳐질 핑크빛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광수는 과학고 졸업 후 Y대 조기 입학이라는 놀 라운 스펙을 밝힌 뒤 “주변에서 하도 특이하다고 그랬다”, “공감을 잘 못 해서 제 앞에서 울면 면박을 줄 것”이라고 ‘극T 성향’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상철은 대만, 중국, 미국 등을 거친 ‘글로벌 젠틀맨’의 면모를 과시하며 “똑똑한 분들에게 매력을 느낀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솔로녀들 역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장착했다. 외고, K대를 거쳤다는 영숙은 “좋아하면 뭘 해주는 게 아깝지 않다”고 ‘K장녀’식 연애 마인드를 보였다. 이어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부터 “결혼정보업체에 천만원 넘게 썼다”, “보조개는 시술했다”, “외모에 타협 못 한다”, “키스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본다”고 파격 발언을 한 데 이어 5일 차에 “내 입술 어때?”라며 한 솔로남과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 3MC를 경악케 했다.순자는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한 놀라운 스펙에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찐’으로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 옥순은 7기 옥순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상 ‘모태솔로’였던 언니와 달리 3년의 장기 연애 경험도 있다는 옥순은 글로벌 초대형 IT 기업 G사 소프트 엔지니어로,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 스펙과 씨스타 효린 닮은꼴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현숙은 S대 약대에서 학사, 석사를 딴 ‘엘리트’임에도 “엄마가 예전에는 (공부 잘 하는 딸을 둬서) 부러움을 샀다면 요즘은 저만 싱글이라 가끔 울컥하나 보다”는 속사정을 토로했다.곧바로 첫인상 선택이 이어졌다. 첫인상 선택은 솔로녀들이 꽃을 들고 서 있으면, 솔로남들이 자신의 ‘호감녀’에게 프러포즈 멘트를 하고 첫 만남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은 뒤 5분간 ‘미니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이었다. 첫인상 선택에서는 현숙이 무려 영수, 영식, 광수, 상철까지 4표를 휩쓸었다. 영수는 “수수한 모습이 예쁘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현숙을 택한 뒤 샴페인을 마시며 호감을 내비쳤고, 영식은 추워하는 현숙을 위해 코트를 벗어주며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현숙은 그런 영식에게 “심쿵했다”며 호감을 보였다.광수 역시 현숙을 선택했지만 와인을 따지 못해 제작진의 손을 빌렸고, 대화의 대부분을 냉면에 할애해 3MC와 제작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광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애매하게 51%에 거는 것보다 100:0에 거는 게 편하다. (냉면을 좋아하는 내가) 마음에 들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고 당당한 소신을 드러냈다. 상철은 “맑은 목소리가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얼굴만큼이나 청아한 현숙의 목소리를 칭찬해 현숙의 함박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영호는 자신이 가방을 들어준 정숙을 선택했고, 정숙은 “저녁에 소맥 한 번 말아달라”고 거침없이 ‘플러팅’을 했다. 영철은 영숙을 선택해 “인상이 좋고 웃는 얼굴이 많으셨다”며 자신의 핫팩을 건넸고, 영숙은 “가까이서 봤을 때 더 잘생겼다”고 화답했다. 반면 영자, 순자. 옥순은 ‘첫인상 0표’에 머물렀다. 순자는 “아쉽긴 한데 아직 남은 날들이 많다”며 각오를 다졌고, 옥순은 “외모에 좀 더 신경 쓰고 왔어야 했나?”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정숙이 “현숙님 진짜 부럽다”며 경쟁심을 보이는가 하면, 현숙이 영식에게 쌈을 싸주며 어필하는 모습이 공개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상승시켰다.‘나는 솔로’는 5월 1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GS25, ‘오양주’ 방식 한정판 막걸리 선보인다
  • GS25, ‘오양주’ 방식 한정판 막걸리 선보인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류인수 한국가양주연구소 소장과 협업해 만든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9500원이다.GS25에서 모델이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류 소장이 운영하는 서울양조장에서 탄생한 신제품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 네 번째 주자이자 첫 프리미엄 상품이다. 특히 그간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업체에선 만나기 어려웠던 최고급 양조기술 ‘오양주’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모은다. 오양주는 다섯 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야만 발효가 완성되는 까다로운 기법으로 발효 기간만 한 달이 걸려 대량 생산이 어렵다.GS25는 높아지고 있는 막걸리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류 소장을 설득해 9000병 한정판을 단독 출시키로 했다. 서울실버 리미티드 에디션은 GS25용으로 별도 출시된 라인업이다. 류 소장이 제조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별도 인공 첨가제도 넣지 않고 우리 쌀과 서울양조장에서 만든 누룩 ‘설화곡’, 물 등 세 가지 재료만으로 빚어냈다. 풍부한 열대과일 향과 부드럽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편의점 혼술·홈술 문화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서울양조장에서 기존에 취급하고 있는 500ml가 아닌 편의점용 소용량 375ml로 구성하고 알코올 도수는 10도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당하다.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막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GS25는 올 한해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실력있는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이색 막걸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막걸리 시장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정유 기자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녹는HA 매출 확대 기대...글로벌 기업과 계약 논의"
  •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녹는HA 매출 확대 기대...글로벌 기업과 계약 논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요즘 생각하는 키워드는 매출, 해외 수출 이 두 가지뿐이다. 특히 창상피복재와 녹는 HA(용성 히알루론산, HA멜팅) 필름 쪽에서 매출이 터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는 올해는 매출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에서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여러 통로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출 확대의 두 가지 축으로 창상피복재와 녹는 HA 필름을 꼽았다. 창상피복재 관련해서는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약 6곳과 접촉을 하고 있고, 녹는 HA 필름은 유럽 대기업과 계약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대표는 “회사라는 게 기술만 가지고 갈 수는 없다는 걸 절실하게 알았다. 올해는 매출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시흥 신공장 인증과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라인 등을 확보했고 수주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 최초, 세포 활용 3D 프린트 트라키아 이식 성공티앤알바이오팹의 원래 핵심 기술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우리 몸의 재생을 돕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대체하는 제품을 만드는 분야다.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공 지지체(임플란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고 피부, 심장 등도 만들었다.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가 18일 판교 연구소에서 자사가 직접 만든 인공 장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티앤알바이오팹)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서울성모병원 연구팀과 세포와 생체재료를 3D(3차원)로 프린팅해 인체 이식에 성공했다. 의학용어로 트라키아라고 표현하는 기도의 제일 윗부분을 3D프린팅으로 몸에서 잘 적응하게 만든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에 뼈·연골 등을 이식한 건수는 누적 10만 건 정도로 임상 경험도 탄탄하다. 이런 기술력 때문에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로레알, 존슨앤드존슨, 비브라운 등의 글로벌 기업이 연구 및 논문 집필을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의사분들에게는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하니까 임상 결과가 뼈 연골 쪽으로 나온 경향이 있다”며 “이 분야에서는 이미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해 인체 장기를 대체한다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분위기는 형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창상피복재·녹는HA필름서 매출 터질 가능성티앤알바이오팹의 연구개발 투자는 서서히 성과로 나타나는 추세다. 최근 들어 기술 특허권이 빠르게 늘고 있다. 상장 당해 년도인 2018년 기준 특허 등록 및 출원 건수는 62건에 머물렀으나, 국내외 특허가 144건 이상으로 증가했다. 세계 3위 수준의 SCI급 논문도 200편 이상으로 연구 성과가 상당한 수준이다. 관련 특허권은 대부분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 및 생채조직 생산 기술이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회사 측은 매출이 조만간 터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매출은 2021년 32억원, 2022년 58억원을 거뒀고 작년 52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에서 매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갈무리)특히 올해 빠른 매출 확대의 두 가지 축은 창상피복재와 녹는HA 필름이다. 윤 대표는 “피부재생 관련 제품과 메디컬 코스메틱으로 분류되는 제품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HA와 콜라겐 등 기능성 물질을 포함한 화장품은 일본 대형 홈쇼핑에 입점했고 이미 팔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파악하기로는 이 정도로 코팅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당사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런 제품이 바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 유럽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화장품 회사와 수주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묻자 윤 대표는 이제는 성과가 나올 때가 됐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제 상장한지 6년차인 바이오 기업이 됐다. 다들 기술력이 좋다고 말은 많이 하는데 이제 매출 성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매출 확대 원년이다. 이제 개발했던 기술들 경험했던 노하우들을 가지고서 이제는 본격적인 매출을 향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승권 기자
연금 훔치다 의붓母 살해·암매장한 40대 남성, 징역 35년
  • 연금 훔치다 의붓母 살해·암매장한 40대 남성, 징역 35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의붓어머니의 재산을 노려 살해·암매장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재판장 양환승)는 23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모(49)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착용을 명령했다.배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이모(75)씨 자택에서 친누나 장애인 연금 통장과 이씨의 기초연금 통장을 가지고 나오던 중 이씨가 이를 말리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배씨는 통장에서 합계 165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다음날 이씨의 시체를 차에 싣고 고향인 경북 예천으로 내려가 내성천교 근처 모래밭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강도살인은 생명을 수단으로 삼는 범죄이므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를 볼 때 죄책이 더욱 무겁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종전에도 강도상해죄를 저질러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했고,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하고 범행을 축소, 회피하려 한 모습도 보였다”면서도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늦게나마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배씨는 지난해 4월 실직한 뒤 돈을 빌려 경정·경륜 베팅과 인터넷방송 후원 등에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이씨 사망 뒤 자신이 모든 유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쓰기도 했다.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어머니인 피해자를 경제적 이유로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2024.04.23 I 김형환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서울드래곤시티,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 선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상품인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드래곤시티의 ‘카바나 시티’는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최상단 34층에 위치한 루프톱 다이닝 공간이다. 해외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이색적인 웨딩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톱에서 진행하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기획했다.‘카바나 시티 웨딩’은 캐노피 프레임 등 입구부터 화려하고 풍성한 꽃장식에 20m 길이의 버진로드 좌우에도 꽃장식을 더했다. 카바나 시티 중심에 설치되는 메인 아치 장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반적인 콘셉트는 플라워팀과 논의해 정할 수 있고, 신랑·신부의 취향을 반영한 웨딩을 완성할 수 있다. 수용 인원은 최소 80명부터 최대 200명까지다.카바나 시티에는 풀(Pool)과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모래사장이 설치돼 이색적인 콘셉트의 웨딩 스냅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웨딩은 하루에 한 팀만 진행해 여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웨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준다. △객실 1박(2인 조식 포함) △2인 시식권 △가족 차량 3대 발렛파킹 무료 등의 특전이 준비돼 있다. 선착순으로 △와인 및 음식 특별 할인 △신부 대기실 꽃장식 업그레이드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신랑·신부가 본인의 니즈에 따라 꽃장식, 기타 데커레이션 등 웨딩 전반을 디렉팅하는 것”이라며 “이 트렌드에 주목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특색 있는 웨딩을 연출할 수 있는 ‘카바나 시티 웨딩’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바나 시티 웨딩’은 서울드래곤시티 웨딩팀의 노하우에 서울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다이닝이라는 공간적 특징이 더해져 신랑·신부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최대 5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서울드래곤시티 웨딩엔 ‘카바나 시티 웨딩’ 이외에도 △웅장함을 갖춘 그랜드 볼룸 한라홀 웨딩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하는 인 스타일 웨딩 △돔 쉐입의 연회장에서 진행하는 랑데부 웨딩 △엔터테인먼트 펍에서 파티 콘셉트로 즐기는 스카이 웨딩이 있다.프라이빗 루프톱 웨딩 ‘카바나 시티 웨딩’(사진=서울드래곤시티)
2024.04.22 I 김미영 기자
“순진해보였던 아내, 알고보니…데이팅 앱으로 ‘원나잇’까지”
  • “순진해보였던 아내, 알고보니…데이팅 앱으로 ‘원나잇’까지”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순한 인상에 끌려 결혼까지 한 아내가 알고보니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22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남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평소 가정적이고 순박한 여성이 이상형이었다는 A씨는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했다. 첫 주선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난 A씨는 순박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됐다.이후 두 사람은 곧바로 결혼을 진행했다. 아내는 결혼 조건으로 A씨에 호텔 결혼식, 신혼여행,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요구했다. A씨는 “아내의 조건은 제가 감당하기 버거웠지만 인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을 위해 무리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 대출을 받고 아버지에게도 손을 벌려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하지만 결혼식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A씨가 우연히 본 아내의 휴대전화에 데이팅 앱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아내는 텔레그램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도 나누고 있었고, 대화 상대는 여럿이었다. 심지어 아내는 처음 본 이성과 하룻밤을 보내는 ‘원나잇’ 행위를 하시도 했다.A씨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저는 이 결혼을 없었던 일로 하고 싶고 결혼식 준비 비용도 돌려받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이명인 변호사는 A씨 부부를 ‘사실혼’ 관계라고 보았다. 이 변호사는 “사실혼 상태에서는 부부공동생활을 전제로 하는 일반적인 결혼의 효과는 인정되나, 혼인신고를 전제로 하는 결혼의 효과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사실혼 관계에서도 위자료 청구나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사실혼 배우자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우 그 부정행위의 상대방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결혼식 비용에 대해서는 “혼인 부부로서 결혼 생활을 하다 이혼을 할 때는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결혼식 비용이나 결혼 준비 과정에서 지출한 예물 예단비는 청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혼인 불성립’이 성립될 경우, 결혼 과정에 들어간 예물과 예단 등을 반환받거나 결혼식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2024.04.22 I 권혜미 기자
신보, 기업 맞춤형 종합솔루션 '이노베이션1' 론칭
  • 신보, 기업 맞춤형 종합솔루션 '이노베이션1' 론칭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9일 복합수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종합 솔루션 ‘이노베이션1’을 정식 오픈하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론칭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이노베이션1 론칭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용보증기금)이노베이션1은 신보에 축적된 기업 분석 노하우와 AI 분석 시스템 ‘BASA’를 기반으로 기업의 복합적인 니즈를 진단하고, 신보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의 정책지원 사업까지 코디네이팅해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는 ‘기업형 PB 서비스’다.신보는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기업의 복합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이노베이션1’을 시범 운영했고 성과분석 결과, 정책 허브의 가능성을 확인해 1년 만에 정식 론칭했다.이날 론칭식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은행연합회, 우리은행 등 유관기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가스공사 등 협약기관 임직원과 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해 ‘이노베이션1’ 시범운영 성과 및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한편, 신보는 ‘이노베이션1’의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경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종합지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노베이션1 정식 론칭으로 여러 기관에 산재한 기업지원 사업을 원스톱으로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복합적인 니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성장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최적의 시점에 최적의 기관으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2 I 송주오 기자
강지영 아나, 금융계 종사자 남편 언급 "톰 하디 외모에 키 180cm"
  • 강지영 아나, 금융계 종사자 남편 언급 "톰 하디 외모에 키 180cm"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나운서 강지영이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강지영은 19일 홍진경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예능 콘텐츠에 출연했다.영상에는 결혼식을 앞둔 강지영이 홍진경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강지영에게 남편을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고, 강지영은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답했다. 강지영은 소개팅 당시를 돌아보면서 “처음엔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보통 소개팅 가면 ‘뭐 좋아하세요’ 이런 거 물어보는데 대화 주제가 사회 전반에 대한 이슈였고, 질문도 디테일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화를 하면서 인터뷰하는 기분이라고 느꼈고, 제가 진행병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꼬리 질문을 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신이 났다”면서 “그게 첫 만남이었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외모도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강지영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주저 없이 답했다. 이어 그는 “이상형이 배우 톰 하디인데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고 했다. 키는 몇이냐는 물음에는 주저하다가 “180cm 정도 된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약 2년 간 교제한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렸다. 2022년부터 진행하던 JTBC ‘뉴스룸’에서는 결혼 3일 전 하차했다.
2024.04.20 I 김현식 기자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막걸리·고기 주는 달리기 대회 ‘수육런’ 난리...홈페이지 마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건강달리기 대회가 연일 화제다. 참가비 만원에 사은품 뿐 아니라 수육과 막걸리를 즐길 수 있어 신청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일명 ‘수육런’에서 제공하는 수육과 막걸리 사진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구청이 주최하고 금천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는 올해로 20회째다. 10㎞와 5㎞ 코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 정원은 선착순 950명이다.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이며, 대회는 오는 5월 26일 열린다.참가비 1만 원을 내면 기념품으로 타월을 제공하고 대회 우승 시 자전거 10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메달과 기록 칩은 따로 수여하지 않는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수육과 막걸리다. 참가자 전원에게 수육,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푸짐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달리기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 행사가 ‘수육런’으로 불려 왔다. 수육은 완주나 기록에 집착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5년 무렵부터 제공됐다고 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상에는 달리기를 하고 삼삼오오 모여 수육과 막걸리를 즐기는 러너들의 인증샷이 즐비하다. 또 “10km 뛰고 오면 수육이 없다. 수육 먹으려면 5km 코스를 뛰어야 한다” “보통 다른 대회에선 10km가 메인인데, 여긴 빨리 뛰고 와서 수육 먹으려고 하는 바람에 5km가 메인”이라는 후기도 쏟아진다. 금천구 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0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금천구 육상연맹)이 같이 풍요로운 혜택 탓에 접수가 시작되기도 전에 수백명이 입금을 해 환불을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발생했다. 금천구육상연맹 홈페이지는 연일 마비 상태다. 누리꾼들은 23일 선착순 티켓팅 대란을 예고했다. 완주의 부담이 덜 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같이 뛸, 아니 먹을 사람” “지역홍보도 되고 인심도 살리는 좋은 대회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4.04.19 I 홍수현 기자
프레도, 2024 월드IT쇼 참가...에듀테크 혁신기술 소개
  • 프레도, 2024 월드IT쇼 참가...에듀테크 혁신기술 소개
  • (사진=프레도)[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레도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4 월드IT쇼’에 참가해 에듀테크 혁신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커넥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디지털 학습교구 플레도 AI와 교육 플랫폼 서비스가 주력인 프레도는 이 행사에서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우수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SBA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을 만났다. SBA관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다. 29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프레도는 SBA의 지원을 받아 에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레도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합작 플레도 AI 뉴버전 △2023년 교육부 ‘디지털 새싹’ 기업 선정 및 교육 진행 △사회적 약자 위한 플랫폼 개발 △‘플레도 AI’ 베트남 수출 성사 △글로벌 진출 위한 연구 개발 △2024년 그림책 만들기 교육 진행 등을 소개했다.특히 18일에는 사업 협력 및 투자 파트너 발굴하기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이 진행돼 다수의 국내외 기업이 프레도 부스를 찾았다. SK플래닛, LIG 등 ICT 기업들은 프레도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실질적 사업 협력과 거래 기회에 대한 논의를 나눴으며 이를 통해 프레도는 에듀테크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김관석 프레도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인 월드 IT쇼에 참가해 비즈니스 커넥팅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학습 교구와 플랫폼 서비스 등 프레도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더욱 적극적인 국내외 진출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이지은 기자
코아스템켐온 “‘뉴로나타 알’ 3상 성공 자신…내년 초 기술이전 본격 추진”
  • 코아스템켐온 “‘뉴로나타 알’ 3상 성공 자신…내년 초 기술이전 본격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뉴로나타 알’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게되면 ALS(이하 루게릭병) 질환 내 최초, 그리고 최고의 약물로 북미 시장에 원활하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실패했던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 지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켐온(166480)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오는 2025년 2분기 내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코아스템켐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뉴로나타 알은 오는 10월 초 종료를 목표로 현재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FDA가 운영하는 신속심사 프로그램의 하나인 RMAT이 뉴로나타알에 적용된다면 BLA 제출 후 6개월 이내에 최종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코아스템켐온의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 알’. 국내에서는 2014년 임상 2상 후 조건부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시판되고 있다. (사진=코아스템켐온)◇“뉴로나타알, 3상 CSR 수령 후 기술이전 본격 진행”지난 2022년 조건부 허가를 받았던 루게릭병 신약 ‘렐리브리오’(성분명 페닐부틸산나트륨·우르소독시콜타우린)의 시장 퇴출이 기정사실이 되면서 코아스템켐온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5영업일 연속 주가가 올랐고, 18일 한때는 장중 1만344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이는 종료가 임박한 뉴로나타 알의 임상 3상 성공가능성과 기술이전 규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회사에서는 임상 3상 성공을 자신하며 FDA의 품목허가를 받는다면 북미시장에서만 최소 연 5000억원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권광순 코아스템켐온 신약사업부문 사장은 “뉴로나타 알 임상 3상이 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난 후 바이오USA, JP모건 콘퍼런스 등에서 글로벌 40대 제약사를 모두 만났는데 이전과 달리 관심을 크게 보였다”며 “하지만 선급금(업프론트)으로 1000억원을 제시하자 뉴로나타 알의 가치를 깎아내리려해 당시에는 딜을 더 진행하지 않았다. 임상 3상이라 선급금이나 전체 딜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도 임상 3상 성공 확률에 거액을 베팅하느니 3상 결과를 보고 확실한 상태에서 돈을 더 지불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우리가 접촉 중인 1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가 ‘CSR을 수령하면 내게만 빨리 알려달라’고 다들 이야기하고 있어 결과만 좋다면 기술이전은 저희의 선택이지 그들의 선택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 뉴로나타 알은 총 126명의 환자모집을 목표로 한국에서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4월 기준 90% 이상의 환자 투약이 완료됐고 오는 10월 1일 3상이 공식 종료되면 2025년 1분기에는 임상결과보고서(CSR)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며, 이와 동시에 BLA를 위한 FDA와의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코아스템켐온이 밝힌 2개년 간 계획된 주요 일정 (자료=코아스템켐온)뉴로나타 알이 성공하면 FDA가 허가한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가 된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한국의 경우 조건부 허가를 포함해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4개(하티셀그램, 큐피스템, 카티스템, 뉴로나타알)에 달하지만 FDA는 아직 단 하나의 줄기세포치료제에도 조건부 허가 이상의 답변을 준 적이 없다.최초 FDA 승인 줄기세포치료제 등극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회사 관계자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브레인스톰 셀 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치료제 ‘뉴로운’이 루게릭병을 적응증으로 FDA 임상 3상까지 갔지만 종국적으로 임상이 실패하면서 지난해 FDA에 BLA 신청을 철회했다”며 “루게릭병과 같은 희귀난치성질환 신약에 대한 FDA의 태도가 최근 몇 년 사이 굉장히 전향적으로 바뀌었고, 뉴로운과 같은 사례는 명시적으로 유의적 평가지표 달성을 실패했기 때문이므로 줄기세포치료제라는 점이 허가에 장애물로 작용할 거라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FDA 국장이 ‘루게릭병 시장은 미충족 수요가 강하기 떄문에 어떤 조건에 대해 일부분이라도 부합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이례적으로 인터뷰한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임상 3상 결과, 시나리오별 대비 완료”시장에서는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이 만약 실패로 끝난다면 대안은 무엇이냐에 대한 호기심도 크다. 헬릭스미스(08499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등 주력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던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3상 실패 이후 별다른 수익원이 없어 매각되거나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선례가 학습된 탓이다.만약 뉴로나타 알이 임상 3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 및 2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유의한 결과를 받지 못한다면 회사는 앞서 렐리브리오 개발사 아밀릭스 파마수티컬스가 그랬듯 생존기간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허가 약 대비 수명연장 데이터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젠의 ‘칼소디’(성분명 토퍼슨)처럼 루게릭병 안에서도 특정 환자군에 제한적으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을지 여부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연구소장은 “뉴로나타 알의 임상 3상 프리(Pre) IND 미팅시 FDA가 토퍼슨 사례를 들며 ‘바이오마커를 잘 체크해야 한다’고 우리에게 조언했다”며 “뉴로나타 알의 임상 3상은 이중맹검으로 완전히 블라인드 돼 있어 우리도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매 투약 전후 모든 환자들의 샘플을 취합해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송시환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 사업부문 사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비임상CRO 사업부문의 경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나은경 기자)아울러 회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올해 흑자전환까지 예상되는 비임상시험수탁기관(비임상CRO)사업부문을 통한 재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권 대표는 “뉴로나타 알의 임상 3상 성공을 기대하고 있지만 만약의 상황이 온다면 비임상CRO 사업부문이 있고, 여기서 나오는 매출로 다음 파이프라인인 시신경척수염 치료제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후보물질 ‘CE211NS21’의 임상 1상 IND를 식약처에 제출한 바 있다.2013년 코아스템이 인수하고 2022년 흡수합병한 켐온은 국내 톱3 비임상CRO로 꼽힌다. 송시환 비임상CRO 사업부문 사장은 “올해 비임상CRO 사업부문 매출 목표는 450억원으로, 만약 450억원에 미치지 못하고 400억 전후의 매출만 낸다 하더라도 비임상CRO 사업에서는 30억~40억원 수준의 흑자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2024.04.19 I 나은경 기자
2600선 '뚝' 코스피…외국인은 ‘인버스’로 미소
  • 2600선 '뚝' 코스피…외국인은 ‘인버스’로 미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중동지역의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치면서 최근 국내 증시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코스피와 코스닥 하락에 베팅하면서 수익률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인버스 ETF에 몰렸다. 반면, 개인들은 국내 증시 상승에 투자하며 수익률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 韓 증시 놓고…외인은 ‘하락’·개인은 ‘상승’ 베팅18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월 11~18일)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두 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KODEX 200선물 인버스 2x’를 943억원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전체 ETF 중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스피가 2600선 부근으로 밀리자 이들 ETF의수익률이 치솟았다. ‘KODEX 200선물 인버스 2x’의 수익률은 10.34%,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의 수익률은 3.74%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행보와 정반대의 길을 걸으며 수익률도 하락세다. 이 기간 개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로, 3771억원 규모를 사들였지만 9.61% 하락했다. 개인들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200’도 각각 1375억원, 494억원씩 순매수했다. 이 기간 해당 ETF는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규모 2위와 3위를 차지했지만, 수익률은 마이너스(-) 7.19%, -4.78%로 나타났다. ◇ “환율·유가 안정세”…투자심리 회복 전망인버스 ETF의 수익률이 오른 것은 최근 악재가 겹친 탓이 크다. 예상과 다르게 금리 인하를 기대한 시기가 더 미뤄지고 있고 중동에서 갈등도 고조했다.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 발언’을 쏟아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기존 정책 입장을 선회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환율과 유가가 점점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만큼은 투자심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감도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1400원대를 돌파하며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으로 안정세를 찾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9원 하락한 1372.9원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 가능성이 줄면서 지난 17일(현지시간) 3%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 오른 2634.70에 거래를 마치면서 반등의 기미를 보였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환율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확인되고 4월 말 배당 시즌 경과 후 배당금 해외 역송금 이슈가 해소되면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일정수준 후퇴한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환율 안정화에 단기 반등했으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환율과 금리에 맞는 지수 레벨을 찾아가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4.19 I 이용성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김슬기 결별설 분량 뽑기?…다음 방송 예고
  • '조선의 사랑꾼' 유현철·김슬기 결별설 분량 뽑기?…다음 방송 예고
  • ‘조선의 사랑꾼’[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별설에 휩싸인 유현철 김슬기의 이야기로 연일 홍보에 나서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돌싱커플’ 유현철 김슬기가 부부상담을 받았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다툰 두 사람은 상담가에게 조심스럽게 불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슬기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냐. 같이 있으니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유현철을 내보냈다. 제작진과 함께 밖으로 나간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상담사와 단둘이 얘기하던 김슬기는 “우리는 소통이 안되는 건가”라며 바라던 공감이 아닌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유현철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거기다 바깥에서 김슬기를 기다리던 유현철은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 제 얼굴에 침뱉기밖에 안된다”며 제작진의 설득에도 상담을 거부했다. 앞서 김슬기 유현철은 SNS 팔로우를 끊으며 결별설에 불거진 상황. ‘조선의 사랑꾼’은 지난 11일부터 1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홍보 자료를 배포했다. 15일 방송에서 두 사람의 결별설 전말을 다룰 것으로 예고했으나, 단 20분만 공개되고 또 다시 다음 방송을 예고하며 분량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에피소드인 심현섭의 소개팅이 60분 방송된 것과 대비되는 분량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심현섭은 ‘102번째 소개팅’을 위해 ‘심고모’ 심혜진의 ‘메이크오버’를 받았다. 심현섭과 미용실에 간 심혜진은 “머리가 송송 많이 비었다”는 팩트 폭격과 함께 조카의 대변신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난 너랑 있으면 머리 아파!”, “저 XX랑 같이 앉기 싫다”는 ‘심고모표’ 구박이 속출했다. 한편, VCR에는 ‘최지우 닮은꼴’인 미모의 소개팅 상대가 등장했다. 그런 가운데 심혜진의 지칠 줄 모르는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는 소속사 대표의 신발마저 갈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온갖 인맥을 총동원한 결과, 심현섭은 10살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재탄생했다. 이윽고 결혼정보회사 담당자까지 소개팅 모니터실에 등장,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심혜진은 ‘최지우 닮은꼴’ 소개팅녀의 미모에 미소를 지었다. 심현섭은 긴장으로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졌지만 능숙한 매너로 소개팅을 이끌어 나갔고, 소개팅녀도 “지적인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황보라는 “여자가 ‘지적으로 보인다’고 하면 끝난 거다”라며 환호했다. 최성국도 “그동안은 ‘지적’만 당했는데 오늘은 ‘지적인 느낌’이다”라며 칭찬했다. 심현섭은 “재밌는데 지적이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지켜보던 심혜진은 “죽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성공적인 소개팅을 예감했다. 하지만 소개팅녀가 호감을 적극 표시하며 개인 명함을 건네자, 심현섭은 102번 소개팅을 나가면서도 처음 겪는 상황에 얼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심현섭은 그 이후로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고, 절망한 심혜진도 모니터링을 포기했다. 이후 심현섭은 뒤늦게 소개팅녀의 개인 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다음날 거절의 메시지가 와 102번째 소개팅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심현섭은 좌절하지 않고 부산, 서울에 이어 울산에서 ‘103번째’ 소개팅을 예고했다.‘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4.16 I 김가영 기자
‘무너진’ 외환당국 개입 경계…환율 11.3원 오른 1375.4원
  • ‘무너진’ 외환당국 개입 경계…환율 11.3원 오른 1375.4원[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에 안착 마감했다. 미국 경제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지연과 유럽의 조기 금리인하에 달러화 위상이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여기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 의지마저 보이지 않으면서 환율 상승 속도는 더욱 가팔라졌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4.1원)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7.7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나고 기자간담회가 시작될 무렵부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 1분에 1370원을 돌파해, 1375.5원까지 곧장 상승했다. 오후 내내 환율은 쉽게 하락하지 않으며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이는 연고점이자,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날 136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370원에 안착하며 이틀간 20.5원이나 상승했다.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며 10회 연속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치솟고 있는 환율에 대해 “우리나라만 (통화)절하되는 게 아니라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는다. 환율은 주변국 영향이 크다”며 “펀더멘털 대비 절하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하게 쏠릴 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총재의 환율 발언이 구두 개입성이 아닌, 달러를 비롯한 주변국 통화에 의해 환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되면서 정부의 개입 의지가 크지 않다고 시장은 해석했다. 간담회 이후 시장에선 달러 매수에 더욱 베팅하며 1370원 레벨로 오를 수 있게 도움닫기 역할을 해줬다는 분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은 총재 발언 영향이 확실히 있었다. 발언 이후 장중 고점까지 계속 올랐다”라며 “오히려 시장에서는 환율이 상단에 다 왔고 경계감이 크다고 생각됐는데 총재 발언이 예상을 뒤집었다. 멘트 이후 달러 매수 물량이 자신감 있게 나왔다”고 말했다.이 딜러는 “총재가 원·달러 환율 레벨이 다른 통화대비 섣불리 개입할 레벨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시장에선 당분간도 이 레벨을 용인하는 걸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미국은 고용, 물가 등 경제 상황이 여전히 탄탄하면서 6월 금리인하 기대가 소멸됐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 강세는 더욱 지지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43분 기준 105.65을 기록하고 있다.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다음주에도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레벨을 탐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유일한 환율 하락 재료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었는데 그것마저 없어졌다”며 “이미 1380원 근처까지 왔기 때문에 다음 레벨은 14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달러 강세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분기점이 잘 보이지 않아 환율이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41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1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12 I 이정윤 기자
强달러에 ‘개입 의지’ 없는 외환당국…장중 환율, 1370원 돌파
  • 强달러에 ‘개입 의지’ 없는 외환당국…장중 환율, 1370원 돌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 호조, 유럽 조기 금리인하 등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끝없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환율이 매일 새로운 레벨로 진입하고 있다. ◇‘미지근한’ 한국은행 개입 의지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04.12. 사진공동취재단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4.1원)보다 10.8원 오른 1374.9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1367.7원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오후 무렵부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에 1370원을 돌파해, 1375.5원까지 오르며 후반대 상승을 탐색하고 있다. 이는 연고점이자,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날 136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틀째 환율이 새로운 레벨로 진입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10회 연속 동결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치솟고 있는 환율에 대해 “환율은 주변국 영향이 크다”며 “펀더멘털 대비 절하되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펀더멘탈에 비해 과도하게 쏠릴 시에는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 멘트가 구두개입 발언이 아닌 주변국 통화에 의해 환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되면서 정부의 개입 의지가 크지 않다고 해석됐다. 간담회 이후 시장에선 달러 매수에 더욱 베팅하며 환율은 1370원을 넘어섰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전날 1360원이 쉽게 뚫렸는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력한 개입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서 환율은 다음 레벨을 보고 있다”며 “한은 총재가 말한 대로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섣불리 개입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또 주식 시장이 크게 망가지고 환율이 올라가는게 아니여서 환율에 대한 불안이 크지 않다”면서 “단순 달러 강세에 의한 수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한은에서도 구두개입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물가 상승 우려를 누그려트렸지만, 유럽의 6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달러 강세는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1일(현지시간) 저녁 11시 55분 기준 105.35를 기록하고 있다.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시장에선 ECB가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내 세 차례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여전히 미국의 6월 금리인하 확률은 위축된 상태다. 6월 인하에서 9월로 지연됐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이 “과도한 통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장 전부터 구두 개입에 나섰다. 하지만 153엔 아래로는 내려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달러 강세에도 국내 증시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다음주 환율 1380원 진입 관건사진=AFP1370원을 돌파했지만 마감까지 안착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당분간 달러 강세와 배당에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환율은 1380원 중반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외국계은행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정리 매물이 나올 수도 있어 1370원 안착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다음주에는 배당 시즌을 맞아 1~2주간은 저가매수가 지속될수 밖에 없어서 ‘달러 사자’가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그는 “일본은행이 빨라야 7월쯤에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걸로 보이면서 엔화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당분간 환율은 1380원 중반대까지 충분히 상승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4.04.12 I 이정윤 기자
오타니 전 통역사, 219억원 빼돌린 혐의로 기소…검찰 “오타니는 피해자”
  • 오타니 전 통역사, 219억원 빼돌린 혐의로 기소…검찰 “오타니는 피해자”
  • 오타니 쇼헤이(앞)와 미즈하라 잇페이(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베팅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8억8000만원) 이상을 빼돌린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1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히며,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을 했다며 미즈하라를 기소했다고 전했다.2018년부터 오타니의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는 자신을 향한 오타니의 신뢰와 오타니의 언어 장벽을 이용해 자신만 접근할 수 있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를 만들었다고 검찰은 부연 설명했다.오타니가 2018년 애리조나주의 한 은행 지점에서 계좌 개설하는 걸 도왔고 세부 개인 정보를 설정할 때도 통역을 해줬다. 오타니는 MLB에서 뛰면서 받은 급여를 이 계좌에 입금했다.또 미즈하라는 은행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오타니라고 속인 뒤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불법 도박 업자에게 돈을 송금하는 것을 승인하게 했다.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인 매니저 역할을 했고, 불법 도박 빚을 조달하기 위해 은행 직원들에게 오타니를 사칭하는 등 거짓말을 해 계좌에서 돈을 인출했다”고 전했다.또 에스트라다 검사는 “오타니가 통역사의 행동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으며, 오타니는 수사관들과 협조했다”며 “오타니는 이 사건의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오타니는 문자 메시지, 금융 기록, 전화 통화 녹음 등을 통해 상세하게 형사 고소장을 써냈다.미즈하라는 은행 사기 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30년의 연방 징역형에 처하게 된다. 이번주 내 연방 법원에 처음 출석할 전망이다.연방 수사관들은 미즈하라가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약 1만9000개에 달하는 도박을 했다고 밝혔다. 도박 하나 당 약 10달러(약 1만3000원)에서 16만 달러(약 2억1000만원)까지 돈을 베팅했으며, 이는 평균 1만2800 달러(약 1751만원)가 된다.검찰은 미즈하라가 야구에 베팅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미즈하라(왼쪽)와 오타니(사진=AP/뉴시스)미즈하라의 승리 배당금은 오타니가 아닌 자신의 은행 계좌로 받아 이 금액만 총 1억4200만 달러(약 1942억원)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졌을 때 베팅 금액이 1억8300만 달러(약 2503억원)로 거의 4100만 달러(약 5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뿐만 아니라 미즈하라는 요기 베라와 같은 전설들이 담긴 야구 카드 1000장도 압수당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미즈하라가 온라인으로 32만5000 달러(약 4억4000만원) 어치를 거래한 정황도 드러났다. 미즈하라는 이 카드들을 재판매할 의도로 카드를 구입했다고 밝혔다.미즈하라는 지난달 ESPN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축구, 농구, 미식축구, 대학축구 등에 베팅했으며, 오타니가 자신의 요청에 따라 도박 빚을 갚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날 오타니는 도박 빚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불법 도박 업자들에게 돈을 송금한 사실도 없다고 말을 바꿨다.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가 열렸던 3월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승리한 뒤 팀 회의를 하던 중 미즈하라의 도박 문제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바로 해고됐다.오타니는 닷새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스포츠에 돈을 걸거나 통역사의 도박 빚을 갚아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해왔다“고 주장했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약 9576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고, 오타니와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 합류한 2018년부터 매일같이 함께 지냈다.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늘 공개된 정보와 수집한 다른 정보를 종합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형사 절차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메이저리그 규정상 선수와 구단 직원들이 야구에 돈을 거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수사 결과 브리핑(사진=AP/뉴시스)
2024.04.12 I 주미희 기자
 2024 올댓트래블 '비즈니스 커넥팅' 바이어 기업 모집
  • [알립니다] 2024 올댓트래블 '비즈니스 커넥팅' 바이어 기업 모집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현장에서 진행된 관광기업, 바이어 기업 간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2024 올댓트래블’이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유망 신생 관광기업과 비즈니스 제휴 및 협력에 나설 바이어 기업을 찾습니다. 7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D1홀)에서 열리는 ‘2024 올댓트래블’은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여는 B2B·B2C 여행 박람회입니다.바이어 기업은 품목, 분야와 관계없이 최신 관광·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얻고자 하는 지자체 등 기관,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대상입니다. 신청 후 적격 바이어 기업에 선정되면 올댓트래블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출품기업 외에 수요가 맞는 바이어와 협력 기회를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국내외 항공권과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 초청 바이어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신청대상: 여행·관광기업과 비즈니스 제휴·협력 원하는 지자체와 기관,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 ▲모집기간: 6월 3일(월)~28일(금) ▲신청방법: 올댓트래블 홈페이지에서 별도 안내(5월 중) ▲진행절차: 회원가입→적격 여부 검토·승인→참여기업 리스트 확인→일대일 상담 신청→현장상담(7월 4~5일, 2일간)
2024.04.12 I 이선우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지방·학교 줄 돈까지 삭감했는데 87조 적자…‘헛구호’된 재정준칙-“반도체 총력전 나선 美·日처럼…여야 힘 합쳐 K칩 지원을”-예상밖 美 고물가에…시름 커진 韓경제-22대 국회 새 정치, 첫 단추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다-늦춰지는 미국 피벗 시계, 성급한 금리 인하 경계해야△4·10 총선 - 주목할 당선인-제3당 꿰찬 조국, 김건희·한동훈 저격…3전4기 이준석, 개인 역량 입증-역대급 사전투표 반영 못해…격전지 출구조사 오차 속출△4·10 총선 -향후 정국은-이재명 하루빨리 만나 협조 구해야…당정 관계도 재정립 필요-협치 절실해진 尹 인적쇄신 예고 “檢 출신 벗어난 탕평인사 나서야”△4·10 총선 - 여권 재편 예고-한동훈 떠난 與, 중진 역할론 부상…‘비윤’ 나경원·안철수 구원등판하나-쓸모 다했다…‘꼼수 위성정당’ 폐기 수순-0석‘ 정의당의 몰락…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4·10 총선 - 한눈에 보는 총선지도-수도권 휩쓴 ’파란 물결‘…영남에 갇힌 ’붉은 깃발‘△4·10 총선 - 후폭풍-상속세 개편·중처법 유예 급한데…재계, 높아진 국회 문턱에 노심초사-인요한·김윤…의사 출신 8명 입성 진척 없는 의·정 갈등 돌파구 기대△2023 국가결산-국민 1인당 빚 ’2200만원‘인데…총선 공약 청구서에 더 불어날 판-교부세 18조 삭감된 지자체, 허리띠 졸라 멨다-공무원·군인 몫 연금빚만 1230조원 ’사상 최대‘△종합-네이버, AI반도체 ’투트랙 전략‘…삼성과 만들고 인텔과 연구한다-원화·채권 가격 뚝…내수 악화·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정원 12% 줄인다-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GDP比 100% 달성 청신호△정책·금융-횡재세법·보수환수제 다시 뜰라…금융권 긴장-자동차 수출액 175억 달러 ’역대 최대‘-2042년 인구 5000만명선 붕괴…부양부담 2배-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대중 수출통제‘ 큰 틀에서 공조할 것”△글로벌-안 꺾이는 美 물가…월가, 금리 인하 9월로 눈높이 낮췄다-美·日·필리필 ’3각 협력‘ 강화…남중국해 삼키려는 中 견제-中, 예상치 밑돈 CPI ’디플레 우려‘ 재점화-투자 보따리 들고 모디 만나는 머스크…테슬라, 인도서 ’승부수‘-“TSMC 美 공장 3→6곳으로 늘릴 듯”△산업-선박 디지털화 산실…자율운항 시대 준비 구슬땀-가전구독·플랫폼·B2B 사업 육성 LG전자 수익 안정화 ’체질 개선‘-“패키징 기술, 반도체 패권 가를 핵심”-고려아연·영풍 분쟁의 핵 서린상사 주총 개최하나-“고성능 칩 결합 용이한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내놓을 것”-유가 오름세에…정유업계 실적 변동 기대감“△산업-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에…핀테크사 ’속앓이‘-게임사 ’에자일‘ 문화 동비 흥행·효율 두토끼 잡는다-토지·건물 매각하거나 고가장비 내다 팔거나 K바이오·헬스기업, 눈물겨운 보릿고래 넘기-HLB 간암신약, 美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 완료△소비자생활-최소액 채우고 유료회원 가입…무료배달 어렵다-포장·송장까지 척척…CJ대한통운 신패키징 적용-이상기후·병충해 뚫고 키위 주렁주렁…제스프리 명성 실감-GS리테일, 점포 흥행 이어간다…’틈새비김면‘ 출시△이우석의 食史-세상에 이런 麵이△증권-美 금리인하 자꾸만 멀어지네…’하락 베팅‘ 나선 투자자들-4·10 총선 파장…힘빠진 밸류업, 힘받는 코인 ETF-파랗게 질린 금융주-”배터리 진단 강자…현대차·LG엔솔 고객“-”40년 쌓은 기술력으로 믹싱장비 세계화 선도“△부동산-野 압승에…’부동산 규제완화案‘ 좌초 위기-봄바람 탄 아파트값…인천도 올랐다-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시공평가 때 불이익-공사비 상승에 제로에너지 인증까지…건설사들 골치△마스터스 개막-26번째 출격 우즈 ”그린재킷 한번 더“…11피트 달하는 벙커도 있네-마스터스 굿즈 사러 ’오픈런‘ 최고 인기상품은 초록색 모자-오거스타에서 만난 사람 양용은-캐디 변신한 배우 류준열…이벤트 경기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여행-세월 흐름 거슬러 무엇하오…바위 위에 핀 ’잘 늙은 절‘△오피니언-이미 시작된 탈중, 디테일이 중요하다-안갯속 경제, 더 중요해진 원칙 투자-증시 혼란만 키운 총선용 공약들△피플-노벨상 산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패트릭 크레머 방한-신임 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최지웅-김선태·이수영·정우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교수-리걸 AI기업 BHSN, 백제현 CISO 영입△사회-토컴함’ 응시에만 11만원…새벽배송 뛰며 ‘주경야독’하는 취준생들-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최다-파업해도 출퇴근길 큰 불편 없도록…서울시 ‘최소운행률 의무화’-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고령자는 늘어-의대 비대위원장, 다음주부터 ‘면허정지’-‘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대법관, 조국 상고심 맡는다
2024.04.11 I 박종화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건강식품 강화…“2030년 매출 1000억 목표”
  • 현대바이오랜드, 건강식품 강화…“2030년 매출 1000억 목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바이오랜드가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전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뉴질랜드 마누카 꿀 전문 브랜드 ‘에그몬트’를 비롯한 건강식품 브랜드 4종을 국내에 정식 수입해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 영양제 브랜드 ‘퓨리탄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와 콜라겐 전문 브랜드 ‘바이탈프로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에그몬트 론칭으로 건강식품 라인업을 더욱 다각화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및 건강식품 소재·제조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이번에 정식 수입해 선보이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제품이다.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100% 천연 벌꿀로 1년 중 겨울부터 늦봄 사이 특정 짧은 기간만 꽃이 피어 채집량이 적은 만큼 높은 희소 가치를 가진다.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현대바이오랜드는 메틸글리옥살 수치를 등급화 한 ‘MGO 등급’과 국제마누카꿀산업협회(UMFHA)가 지정하는 마누카 꿀 품질 등급 ‘UMF(Unique Manuka Factor)’를 기준으로 ‘마누카 꿀 UMF25+/MGO1200+’을 비롯한 총 11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자체 건강식품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을 비롯해 총 23개 백화점 식품관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를 지속 확대해 향후 3년 내로 30개 이상의 프리미엄 매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앞세운 온·오프라인 영업망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현재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 전문 온라인몰 ‘그리팅몰’, 현대이지웰 복지몰 등에서 현대바이오랜드가 정식 수입하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강식품 전 제품을 판매 중이다.오는 22일엔 공식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몰’을 오픈하고 네이버스마트스토어·쿠팡·카카오톡선물하기 등 외부 판매 채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홈쇼핑 TV 생방송 진행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 중이다.현대바이오랜드는 건강식품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인 초록입홍합으로 유명한 뉴질랜드 영양제 브랜드 ‘고 헬씨’를 시작으로 향후 3년 내 국내에 독점 유통하는 건기식 등 건강식품 브랜드를 10여개로 늘린다는 구상이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국내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은 프리미엄 건기식 등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 분야인 화장품·건기식 원료 제조사업과 더불어 건강식품 유통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오는 2030년까지 건강식품 관련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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